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음료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 접대
    2026-06-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306
  • 음료업체 줄줄이 고급 식당 여는 이유

    음료업체 줄줄이 고급 식당 여는 이유

    외식 경쟁이 뜨겁다. 식음료업체들이 고급 레스토랑이나 식당 체인 등 외식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무엇보다 현금유동성에 도움이 되고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시장의 흐름을 먼저 읽고 이를 자사 제품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도 무시못한다. ●치열한 경쟁 속에 고급화 전략 식음료업체 외식사업의 공통점은 고급화다. 서울 강남이나 고급 백화점 일대를 주무대로 하고 있다. 식당도 식당이지만 회사 이미지 제고에 신경쓰기 때문이다. 농심은 최근 강남구 역삼동에서 카레 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 한국 1호점을 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면전문점인 농심가락과는 분위기가 다를 수밖에 없다. 코코이찌방야는 ‘여기가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란 뜻이다. 일본 카레업계 1위인 하우스식품이 만든 카레로 이찌방야 외식 체인을 통해 판매된다. 일본 내 1100여개 점포를 비롯해 중국, 타이완, 미국에도 체인이 있다.2015년까지 국내에 50호점 이상 낼 계획이다. 매일유업도 최근 인도 요리 레스토랑인 달 3호점을 강남 도산공원 인근에 냈다. 달(DAL)은 인도어로, 렌틸콩(중동, 북아프라카 토착작물)이라는 뜻. 매일유업이 만든 국산 브랜드다. 회사 관계자는 14일 “치즈·와인 등 매일유업에서 만드는 제품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달에서 잘 팔린 라씨를 일반 제품으로 만들어 시장에 내놓았더니 반응이 아주 좋았다.”면서 “시너지 효과도 크다.”고 덧붙였다. 삼청동과 역삼동에도 점포가 있다. 이밖에 파리바게뜨로 유명한 SPC그룹은 최근 청담동에 유기농 레스토랑인 퀸즈파크를 오픈했다. 샐러드, 해물 스테이크, 수프 등 메뉴와 유기농 재료로 만든 빵, 차 등이 주요 메뉴다. 오리온그룹 계열의 브랜드인 베니건스도 일반 패밀리레스토랑과의 차별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전 매장에 자체 주방장을 두는 셰프(chef) 레스토랑으로 변신했다. 남양유업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고급 백화점 위주로 자사가 개발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일치프리아니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하는 외식업체 급식·외식사업의 대표기업인 아워홈은 최근 식품 브랜드인 손수를 출시하고 식품제조업 진출을 선언했다. 제품은 손수의 전문쇼핑몰을 비롯해 롯데마트, 홈플러스, 홈에버 등 대형 할인마트에서 판다. 삼계탕·갈비탕·설렁탕·청국장·훈제연어·국수 등이다. 가격은 2000∼5000원선. 회사측은 올해 매출 목표를 400억원 정도로 잡고 있다. 아워홈은 점유율 1위인 급식사업 외에도 서울 중구 서울신문 인근에서 돈가스전문점인 사보텐 등 18개 레스토랑 사업과 식자재사업을 하고 있다. CJ그룹의 급식 계열사인 CJ푸드시스템은 최근 CJ프레시로 사명을 바꾸고 기존 급식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의 상업용 오븐과 일반 주방기기의 국내 수입 유통권 독점 계약을 맺는 등 신규 사업도 벌인다. 또 지난해 홍콩 국제공항과 중국 칭다오공항에서 한식당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는 베이징 국제공항에서도 한식당을 내는 등 해외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밖에 패션업체들도 외식 사업에 나서고 있다. 제일모직은 오는 21일 서울 청담동에서 식사와 쇼핑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숍인 이탈리아식 편집매장 꼬르소꼬모를 낸다. 이에 앞서 LG패션은 지난해 말 역삼동에 있는 미국 해산물 레스토랑인 마키노차야 한국점을 인수했으며, 연내에 2개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식사업이 침체기라는 말도 있지만 경쟁력 있는 외식업체들은 성장하는 추세”라면서 “웰빙과 고품격을 키워드로 하는 외식 시장은 계속 시장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밀→쌀’ 반응 아직 ‘쌀쌀’

    ‘밀→쌀’ 반응 아직 ‘쌀쌀’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값이 급등한 밀가루 대신 쌀을 사용하는 방안을 아이디어로 제시한 것과 관련, 식음료 업계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기존 쌀 제품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업체가 있지만 쌀이 밀가루보다 비싸고 맛도 없어 대체재가 될지 의문스럽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웅진식품은 쌀로 만든 음료인 아침햇살 출시 10주년을 맞아 제품 모양을 새롭게 만들고 광고도 대대적으로 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10일 “대통령의 제안을 계기로 과거 아침햇살의 인기를 재현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침햇살은 1999년 출시됐다.2000년에는 매출이 1000억원까지 뛰었으나 두유 시장이 커지면서 매출이 내림세로 돌아섰다.2003년의 매출액은 전성기때의 절반수준(550억원)으로 떨어졌다. 광고는 2003년부터 중단됐다. 아침햇살의 값은 한병(180㎖)에 700원으로 처음과 같다. 쌀과자로 유명한 기린측은 “1㎏당 밀가루는 700원인데 반해 국산 쌀가루는 1380원, 수입 쌀가루는 1100원”이라며 “특히 쌀은 밀가루보다 탄성(彈性)이 나빠 같은 양으로도 더 적은 과자를 만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쌀과자를 더 싸게 만들 수 없다는 얘기다. 또 ▲쌀을 가루로 만들기 위한 제분방법, 설비·가공공장, 가공기술 개발력 등이 부족하고 ▲밀가루 제품보다 쌀 제품은 산패(酸敗)가 쉽기 때문에 유통기한도 짧을 수밖에 없다. 쌀로 식품을 만들기 어려운 요인들이다. 지난해 말부터 쌀과자 신제품이 비교적 많이 나왔지만 웰빙을 겨냥한 것이어서 대부분 기존 밀가루 과자보다 비싸다. 예컨대 오리온이 최근 자사 웰빙 과자인 닥터유프로젝트의 하나로 내놓은 쌀과자는 80g이 1500원으로 기존 쌀과자의 대표격인 기린의 쌀로별(100g,1200원)보다도 비싸다. 밀가루 과자인 맛동산(85g,1000원), 오징어땅콩(100g,1000원) 등은 최근 대부분 값을 올렸지만 여전히 쌀 과자보다는 싼 편이다. 대체재격으로 싸게 만들어도 상품 경쟁력이 있을지도 의문이다. 삼양라면측은 “역사가 오래된 삼양라면은 매월 80만상자가 팔리는데 반해 시중에 나온지 5년된 쌀라면의 경우는 월 3000상자 정도밖에 팔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쌀 함유량(현재 15%)을 올릴수록 값도 비싸진다.”고 덧붙였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쇼핑플러스]

    ●LG생활건강은 엘라스틴 샴푸의 남성 전용인 엘라스틴 옴므를 출시했다. 여성과 달리 비듬, 피지, 땀이 많고 모발 성장이 느리며 남성형 탈모증의 우려가 있는 남성을 위한 맞춤 샴푸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샴푸와 컨디셔너가 각각 500㎖에 8900원. ●애경의 화장품브랜드인 에이솔루션에서는 미백전문 화이트 컨트롤 라인 4종을 출시했다. 여드름이 아물면서 발생하는 거뭇거뭇한 현상을 겨냥한 제품이다. 월귤나무에서 추출한 천연미백성분인 알부틴을 원료로 사용해 멜라닌 형성을 억제한다는 게 업체측의 설명이다. 스킨, 로션, 에센스, 선크림이 각각 2만원대다. ●매일유업은 후와링카 껌과 후와링카 캔디를 출시했다. 섭취한 지 1∼2시간이 지나면 몸에서 향기가 나는 이색 제품이라는 게 회사측의 주장이다. 장미향과 레몬향이 있다. 일본 크라시에사의 제품이다. 껌(9개입)·사탕(12개입) 모두 1500원. ●웅진식품은 6년근 홍삼을 발효시킨 액상타입의 제품인 발효홍삼 기(氣)와 분말형태의 캡슐 제품인 발효홍삼 본(本)을 출시했다. 발효홍삼 기는 20㎖ 유리병 30개 들이가 37만원. ●롯데칠성음료는 저알코올(4%) 주류인 댓츠 유를 출시했다.330㎖ 캔으로 레드, 화이트, 핑크 3종이 있다. 와인을 5% 첨가해 와인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2200원. ●농심은 최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카레 레스토랑 코코이찌방야 한국 1호점을 열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코코이찌방야는 일본내 1100여개 점포를 비롯해 중국, 타이완, 미국 등에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카레 레스토랑 브랜드다. ●롯데제과는 굿모닝을 출시했다. 낱개로 포장되어 있다. 한 개로 다이어트용 한끼 식사를 대신할 수 있는 영양 간식이라는 게 회사측의 얘기다.1개 800원(42g).
  • 저승사자님의 인기

    “저승사자님, 힘내세요.” 통합민주당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이 ‘스타’로 떠올랐다. 꽃바구니에서 음료수까지 선물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격려성 메시지도 쇄도한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어제의 저승사자가 오늘의 스타가 됐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라고 했다.7일 서울 당산동 민주당 당사에는 3개의 퀵서비스가 배달됐다.‘서울 중랑구 이복순 할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지지자는 “박재승 위원장님 파이팅. 한국정치가 바로 서도록 힘 써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롤케이크 두 상자를 보냈다. 30대의 한 회사원은 건강음료 두 상자를 보내 왔다. 상자에는 “공심위의 결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희망의 새싹을 키워 주세요.”라는 쪽지가 꽂혀 있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다른 시민도 음료수를 보냈다. 공심위원들의 휴대전화에도 격려성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응원하겠습니다. 꿋꿋하게 나가세요.”“힘내세요. 옳은 길입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민주당 홈페이지는 이미 ‘저승사자 팬 카페’로 바뀐 지 오래다.‘정치권의 암행어사’‘정치권의 포청천’ 등 별명 짓기도 한창이다. 그러나 당 일각에선 불만도 터져 나온다. 당 관계자는 “명분을 쥐고 있으니 할 말이 없게 됐지만 분명히 억울한 사람들이 존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희생당한 사람에 대한 뒷감당은 당이 해야 되는 게 아니냐.”고 푸념했다.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원자재값 공포…산업활동 ‘위험신호’

    원자재값 공포…산업활동 ‘위험신호’

    #사례1 지난달 말 삼성토탈의 구매 담당자는 쿠웨이트 페트로리움사와 며칠간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올 8월분 나프타 10만t 계약을 포기했다. 올해 총 40만t을 구입하기로 했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10만t은 포기한 것이다. 페트로리움사는 하반기에도 나프타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높은 가격을 고집했고, 삼성토탈은 8월부터 가격이 하향 안정될 것이라고 맞섰다. 절충점을 찾지 못해 삼성토탈은 대체 구매선 물색에 들어갔다. #사례2 SK에너지는 이달 들어 에틸렌 생산라인의 가동률을 마지노선인 80%로 낮췄다.80%는 공장을 돌리는 것이 멈춰 세우는 것보다 나은 최저 한계선이다.2차 원자재인 나프타 가격이 너무 올라 채산성이 맞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달 원유 도입물량도 당초 계획보다 5% 줄였다. 두바이유 도입단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울산 정제공장 가동률도 95%에서 80%대 초반으로 낮췄다. #사례3 CJ제일제당 계열의 신동방CP, 대상 등 4개 회사는 오는 5월부터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옥수수 5만여t을 수입하기로 했다.GMO 옥수수로 빵, 과자, 음료 등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국제곡물 값 폭등으로 원가 부담을 견디지 못한 데 따른 궁여지책이다. ●두바이유 또 최고치… 도입가 64% 껑충 무역적자의 주범은 천정부지로 치솟는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다.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워낙 수입액이 급증하다 보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원유에서부터 나프타, 구리, 옥수수, 콩, 철근 등에 이르기까지 상승세가 어지러울 정도다. 기업들은 수입량을 줄이고 공장 가동률을 낮추는 등 필사적으로 버티고 있지만 ‘자재 대란’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두바이유는 3일 배럴당 95달러에 육박(94.87달러)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갈아치웠다. 지난달 도입 물량은 6810만배럴. 지난해 같은 달(6970만배럴)보다 오히려 줄었다. 그런데도 수입금액은 폭증(38억 8000만달러→62억 2000만달러)했다. 도입단가가 그만큼 올랐다는 얘기다. 지난달 두바이유 평균 도입단가는 배럴당 91.4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55.7달러)보다 무려 64%가 뛰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국내 1위의 정유사인 SK에너지마저 원유 도입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줄인 것이다. ●나프타·구리·옥수수·콩·철근값 등 ‘천정부지´ 원유 값이 오르면서 원유에서 나오는 나프타 가격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3일에는 t당 894달러를 기록했다. 삼성토탈측은 4일 “나프타 가격이 t당 900달러를 넘어서면 공장 가동을 차라리 멈추는 게 낫다.”고 밝혔다. 채산성이 맞지 않아서다. 나프타를 이용해 만드는 대표적 제품이 BTX(벤젠·톨루엔·자일렌)로 불리는 방향족이다. 이 제품들의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나프타는 지난해 t당 696달러에서 올 2월 870달러로 25% 올랐다. 같은 기간 벤젠(4.5%), 자일렌(0.4%) 가격은 찔끔 오르는 데 그쳤다.GS칼텍스도 버티다 못해 올해부터 방향족 생산을 약 10% 줄였다. 구리·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가격도 덩달아 뛰고 있다. ●건설사 철강확보전에 중국산이 더 비싸지기도 5월 인도분 콩은 3일 미국 시카고 상품거래소에서 부셸(부피 단위)당 15.86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밀도 사상 최고치(부셸당 13.495달러)를 찍었다.CJ제일제당은 “올 들어서만 원맥 시세가 30∼50%가량 올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농심도 “국제 곡물가격이 워낙 올라 영업이익이 (라면 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20% 줄었다.”고 털어놓았다. 국제 원자재 값이 치솟으면서 국내 자재시장도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1월 t당 46만원 하던 철근(고장력 13㎜ 기준)은 올 2월 68만원으로 1년 사이 47.8%나 올랐다. 이달 들어서는 73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가수요’까지 가세해 품귀현상이 빚어진 탓이다. 이 기간동안 수입고철은 71% 올랐다. 철강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위 30위권의 대형 건설사들이 필요 이상으로 철근을 확보하는 바람에 중소 건설사들은 웃돈을 주고도 철근을 구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대형 건설사들이 철강사와의 직거래를 통해 평균 10일치의 현장 재고량을 15일치로 늘렸다는 것이다. 이 바람에 t당 2만∼3만원 정도 싸던 중국산 수입 철근이 설 연휴를 기점으로 오히려 국내산보다 비싸지는 역전현상마저 벌어졌다. 시멘트와 자갈 가격도 치솟고 있다. 벌크 시멘트 가격은 지난달 1일부터 ㎥당 6000원씩 올랐다. 수도권 자갈 공급가는 ㎥당 2500∼3000원 올랐다. 이는 레미콘 가격과 아파트 분양가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 최용규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seoul.co.kr
  • [쇼핑플러스]

    ●한국야쿠르트는 발효유인 윌(Will) 석류·복분자(150㎖,1100원)를 출시했다. 윌의 시리즈 제품이다. 회사측은 “기존 제품의 효과는 유지하면서 석류와 복분자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애경 포인트에서 썬 파이팅이란 이름으로 선크림(70g,1만 6800원)과 선로션(100g,1만 7800원) 등 자외선 차단제 2종을 출시했다. 끈적이지 않고 오래간다는 설명이다. ●매일유업은 떠먹는 요구르트인 데르뜨 트위스떼를 출시했다. 데르뜨는 매일유업이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다. 딸기맛과 복숭아맛이 있으며, 한 컵(100g)이 900원. ●CJ제일제당은 냉장스프인 프레시안 단호박크림스프를 출시했다. 우유 생크림 단호박 고구마 등이 들어있다. 전자레인지에 2분 데우면 된다.1380원(200g). ●대상웰라이프는 맛과 성분을 강화한 뉴케어 6종을 출시했다. 음료 형태여서 노년층도 쉽게 마실 수 있다는 설명.1박스(200㎖×30캔)는 4만 5000∼5만 1000원.(080)996-5000. ●질레트에서 질레트 퓨전 파워 팬텀을 출시했다. 앞면 5중 밀착 면도날, 뒷면 1단 정밀날, 미세진동 기능 등이 면도날을 느낄 수 없을 만큼 편안한 면도를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1만 5000원. ●해태제과는 씹어먹는 유산균인 헤이 덴마크를 출시했다.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BB-12를 원료로 만들었다. 사탕 형태로 플레인 요구르트 맛이 난다.90g 24개들이 3000원. ●기린은 카카오스타56을 출시했다. 쌀로별에 카카오 초콜릿을 코팅한 제품이다. 웰빙 트렌드를 겨냥했다는 게 회사측의 얘기다. 한 봉지(62g)에 1500원. ●코리아나 화장품은 화이트닝 화장품 비취가인 백윤을 출시했다. 일곱 가지 꽃물을 우려낸 칠화수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백윤수, 백윤유액, 백윤크림 3종으로 가격은 각각 4만∼6만 5000원선.(080)022-5013.
  • 2008 맹모북카페지교【孟母 bookcafe 之敎】

    2008 맹모북카페지교【孟母 bookcafe 之敎】

    이제 겨우 우리말을 내뱉기 시작하는 어린 아이들이 남의 나라말까지 동시에 배워야 하는 세월이다. 여러 언어학자들이 너무 이른 나이에 시작하는 외국어 교육에 회의를 표하고 있으나 영어 광풍이 워낙 거세게 몰아쳐 이들의 목소리는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 과연 영어만 잘한다고 될까. 말에 무엇을 담느냐가 중요하다. 국어든 영어든 말 잘하고 글 잘 쓰는 아이로 키우려면 사고력을 키워줘야 한다. 사고는 책을 통해 길러지고 아이의 두뇌는 부모와의 교감을 통해 쑥쑥 자란다고 한다. 학원에만 아이를 맡겨놓지 말고 시간 내어 아이와 함께 북카페를 찾아보는 것이 어떨지. ●파머스테이블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아티누스’는 아이와 한번 들어가면 나가기 쉽지 않은 곳이다. 건물 2층에 어린이 도서 약 4만권이 구비돼 있는 어린이 전문 서점 ‘헤이리 어린이리브로’가 위치해 있다. 여느 서점과 달리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곳곳에 턱이 낮은 어린이용 의자들도 배치돼 있다.1층으로 내려오면 북카페 ‘파머스테이블´(사진 (1))이다. 한쪽 벽면에는 음료(7000∼1만원)를 마시며 마음대로 읽을 수 있는 1300여권의 책들이 빼곡이 들어차 있다. 한 층 더 내려오면 아늑한 전시 공간 ‘네버랜드북뮤지엄’이 있다. 현재 ‘자연생태그림책 일러스트전’이 열리고 있다. 입장료 3000원을 내고 들어가면 전시회 구경 뒤 아이들이 독서뿐 아니라 맘놓고 뛰어 다니며 놀 수 있는 ‘키즈북 라운지´(사진 (2))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자원봉사자 2∼3명이 항시 대기하고 있다. 아이들이 원하는 책을 찾아주고 때론 책을 읽어주기도 한다. 엄마들도 독서에 집중하거나 아이 신경쓰지 않고 담소를 나누기에 그만이다. 헤이리 마을 4번 게이트 이용.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031)948-0740. ●북하우스 복합문화공간으로 잘 알려진 헤이리 예술마을의 북하우스(www.heyribookhouse.co.kr)는 부모와 아이 모두를 위한 공간이다. 출판사 한길사에서 운영하는 이곳은 1층부터 3층까지 오가는 통로마다 대형 책꽂이를 옮겨 놓은 듯한 모습이다. 세계에서 수집해온 희귀본 도서들이 전시돼 있는 공간을 지나면 어린이를 위한 독서공간이 마련돼 있다. 책을 중심으로 하지만 작은 음악회 등 각종 문화 공연과 전시회가 부정기적으로 열린다. 명절 당일을 제외하곤 연중 무휴다. 헤이리 마을 3번 게이트 이용. 오전 11시∼오후 9시.031)949-9305. ●그림책정원 초방 우리나라 최초의 어린이 그림책 전문출판사로 시작한 초방(www.chobang.com 사진 (3))이 5년전부터 운영해온 북카페. 넓직한 공간에 들어찬 그림책만 2000권이 넘는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아이들끼리 모여 앉아 책을 읽을 수 있은 낮은 책상과 의자가 눈에 들어온다. 움직임 많은 아이들을 고려해 테이블 수가 그리 많지 않고 넓고 쾌적하다. 아이들 정서함양에 좋은 애니메이션이 안쪽 흰 벽면을 스크린 삼아 운영 시간 내내 상영된다. 초방에서 발간한 책은 10%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다. 일요일은 쉬고 오전 11시∼오후 7시까지. 이화여대 후문 커피 전문점 ‘라리’ 뒤편 골목에 자리 잡고 있다.02)392-0277. ●분당 책 테마파크 국내 최초로 독서를 테마로 지난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공원 안에 들어섰다. 분당 책 테마파크(사진 (4))는 평소 선남선녀들에게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이 공원에 자리한 도서관은 유아용 그림책부터 성인용 도서까지 다양한 장서들이 구비돼 있다. 대출은 안되지만 신분증을 제시하면 공원 내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으니 돗자리 깔고 봄햇살 아래서 아이들과 독서삼매경에 빠지기 좋은 곳이다. 오는 4월 테마파크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성남국제북아트페어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월요일 휴관. 오전 10시∼오후 6시.031)708-3588. ●그림 앤 동화나라 일산 성저마을 성저공원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책과 친해지는 것뿐 아니라 각종 문화, 교육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이곳 단골 엄마들은 커뮤니티(cafe.naver.com/glimanddonghua.cafe)를 만들어 아이들 교육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교환한다. 미술치료 및 미술심리 등의 강좌를 열거나 아이들을 대상으로 역사책 독서토론회, 주말 미술관여행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2000원 정도면 커피와 간단한 간식이 제공된다. 오전 10시∼오후 7시(하절기엔 오후 8시30분까지), 일요일은 쉰다.031)919-0518. 글 사진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사진 제공:어린이리브로
  • [내책을 말한다] 손연숙의 차문화 기행

    최근 몇 년 사이 건강과 웰빙, 자연주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면서 우리 전통 음료인 차(茶)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부쩍 커졌다. 몸에 좋다는 음식과 음료가 아무리 많아도, 차처럼 수천 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철저하게 그 효능이 검증된 음료가 없고, 차처럼 일상 속에서 생활화하기에 적합한 기호품도 없다. 때문인지 커피 이외의 마실거리라고는 현미를 섞어 만든 티백 녹차밖에 모르던 사람들도 이제는 수제 녹차나 고급 홍차, 보이차까지 찾아 마시는 세상이 되었다. 이처럼 차는 어느새 기호음료를 넘어서 약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또한 차는 삶의 스승이자 인생의 도반이라 할 수 있다. 차를 재배하고 만들고 마시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성숙한 인생에 필요한 수만 가지 지혜와 지침을 얻을 수 있다. 말 없는 한 잔의 차가 때때로 어리석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가르치고 힘과 위안을 주기도 한다. 고마운 스승이자 의지가 되는 벗이니 이만큼 착하고 아름다운 반려가 세상에 더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차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문화를 낳기도 했다. 차를 통해 스님들은 하루도 거름 없이 선(禪)의 높은 경지를 추구했고, 선비들은 한 잔의 차로 경세와 치국의 도리를 궁구했다. 사람들은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차를 선물했고, 받은 차는 반드시 나누어 마심으로써 보시와 나눔의 문화를 실천했다. 그런가 하면 민가에서는 차를 통해 감기며 두통을 다스리고, 노쇠한 기운을 되살리는 영약으로 애음했다. 차가 있었기에 우리의 소중한 물질적 정신적 문명과 문화도 꽃을 피울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챙겨주던 우리의 차 문화는 일제 이후 그 뿌리가 거의 사라지다시피 쇠퇴하고 말았다. 그나마 최근 30여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많은 다인들의 노력으로 우리의 차 문화도 그 본래의 모습을 되찾고 있으니 참으로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의 노력에 힘입어 나 또한 선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어 그들이 체득한 차의 공덕과 그들이 느꼈던 맛과 향을 같이 느껴보고자 전국 곳곳의 차 유적을 둘러보면서 이를 글과 사진으로 남기게 된 것이다. 팔도의 오래된 마을들과 산간벽지를 두루 밟으며, 과거에 진한 차향이 배어 있었던 폐사지와, 텔레비전 광고에서나 보던 남녘의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차밭들을 만났다. 차에 관심이 없는 이라도 이 책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 숨은 비경과 찬란하고도 아름다운 역사의 현장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손연숙 원광디지털대 차문화경영학과 교수
  • [한국의 대표기업] (14) 신세계

    [한국의 대표기업] (14) 신세계

    위기를 기회로 바꾼 신세계의 성장이 눈부시다.1997년 1조 5000억원(백화점+이마트)이던 매출은 지난해 10조원을 돌파했다.4만원대였던 주가도 58만원대로 16배 이상 치솟았다. 멀찌감치 앞서가던 롯데쇼핑도 따라잡았다. 최근 중국 대륙에 깃발을 꽂는 등 ‘글로벌 신세계 플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세계의 성공에는 이마트가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이마트) 전체 매출의 80%가량을 이마트가 차지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이마트 ‘신세계’란 이름은 45년전인 1963년에 탄생했다. 삼성그룹이 서울 충무로에 있던 미스코시 경성지점(당시 동아백화점)을 인수하면서부터다. 신세계는 일반 신용카드가 본격화되기 전인 1969년 신세계 전용 신용카드를 발급했을 만큼 앞서가던 유통 선발주자였다. 그러나 1979년 10월 길 건너 소공동에 롯데백화점 본점이 3배도 넘는 규모로 문을 열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그해 2월은 이명희 회장이 영업담당 이사로 신세계 경영에 막 참여했을 때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선전은 경영에 갓 입문한 이 회장에겐 충격 그 자체였다. 경영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업계 1위 자리를 내준 데 이어 1991년엔 후발 주자인 현대백화점에 2위자리마저 빼앗기는 수모를 당했다.3위자리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수익성이 한계에 달해 존립 자체가 도마에 올랐기 때문이다. 전체 매출에서 판매운영관리비가 20%에 달해 장사를 해도 남는 게 없었다. 그만큼 위기감은 증폭됐다. 하지만 신세계는 결코 주저앉지 않았다. 위기를 기회로 삼을 줄 아는 저력을 발휘했다. 당시 국내 유통업계에선 생소한 대형 할인점으로 눈을 돌린 것이다. 그것은 발상의 전환이었고 새로운 시도였다. 미국·유럽·일본의 할인점들을 연구해 판매운영 관리비가 매출의 10% 이하인 새 업태를 만들기로 했다.1993년 11월 서울 도봉구 창동의 창고형 건물에서 새 사업을 시작했다. 이마트의 효시다. 할인점 성공을 예감한 신세계는 공격형으로 돌변했다. 외환위기 당시 업계가 투자를 주저할 때 과감한 투자 전략을 폈다. 장차 유통대전의 중심에 할인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 전국의 핵심 상권 부지를 대거 사들였다. 이런 전략은 시간이 갈수록 빛을 발했다. 오늘날 신세계의 유통지존 등극에 밑천이 됐다. ●26년 설움 씻고 유통 강자로 우뚝 이마트가 유통 강자로 부상하기 시작한 것은 1997년 무렵. 제조업체에 대한 구매력이 커지면서 라면·조미료·케첩·커피·참치 등 대표 식음료 제품을 입점시키면서부터다. 이때부터 창고형이던 이마트의 내부 구조와 집기를 백화점식으로 바꿔갔다. 특히 신선식품 강화, 즉석 조리식품 매대 설치, 최저가격보상제(다른 할인점보다 비싸면 차액의 두 배 환불) 실시 등으로 외국계 할인점과 차별화를 이루며 ‘한국형 대형마트’라는 새 모델을 제시했다. 출점에도 무섭게 속도를 냈다.2006년 5월에는 모방의 대상이었던 월마트까지 인수하면서 국내 유통 업체 최초로 대형마트 100호점을 출점시켰다. 그해부터 신세계 총 매출이 10조원을 돌파, 롯데쇼핑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마트는 현재 국내 111개, 중국 10개의 점포를 운영하는 할인점 업계의 맹주다. 또 제조업체까지 쥐락펴락하는 유통 절대 강자로서의 위력을 떨치고 있다. ●이마트 점포 국내 111개 중국 10개 이마트는 2011년까지 국내 점포수를 150개 이상으로 늘려 국내 부동의 1위를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중국 내 점포망을 확충, 내수기업 이미지를 벗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1997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이마트는 현재 상하이 8개, 톈진 2개 등 중국 내 10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10년동안 빠른 성장은 아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다르다는 게 신세계측 설명이다. 점포망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한다. 올해 베이징, 우시, 쿤산 등 지역에서 최소 8개점을 출점한다. 다점포화 전략에 따라 2009년까지 상하이 인근 지역에 중국 1호 물류센터도 설립한다. 이어 매년 10개 안팎의 중국 이마트를 출점,2012년까지 최소 50개 이상의 점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백화점도 매장의 대형화를 선언하고 위상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2000년 이후 강남점, 본점 등을 1만평 이상으로 확대한 데 이어 내년 8월 영등포점도 1만 3000평이 넘는 점포로 새단장해 문을 연다. 부산 센텀시티점(2009년 2만 7000평), 의정부역사복합쇼핑센터(2011년 1만 4800평) 등도 대형 매장으로 오픈한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잇단 노트북 배터리 사고 예방하려면…베개 위 사용땐 송풍구 막지 말아야

    최근 노트북 배터리 사고가 잇따르면서 제조업체들의 품질관리 노력은 물론 사용자들도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사고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안전관리 요령을 알아본다. ●전원 켠 채 가방에 넣고 이동은 위험 우선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부주의 사례는 노트북 PC를 켜놓은 채 액정화면(LCD) 뚜껑을 닫아 놓는 것이다. 이 뚜껑은 통풍구처럼 노트북 PC의 열을 발산시키는 통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장시간 뚜껑을 닫아 놓는 것은 중요한 발열 수단을 차단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몇 시간 이상 쓰지 않을 때는 노트북 PC를 열어 놓거나 귀찮더라도 전원을 끄는 습관을 들여야 좋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노트북 PC를 끄지 않은 채 가방에 넣어 이동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 좋지 않다. 밀폐된 공간에서 열이 배출되지 않으면 과열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전원이 채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노트북 PC를 가방에 넣는 것도 흔히 지적되는 부주의다. 이동 때는 반드시 전원이 꺼진 것을 확인한 뒤 가방에 넣어야 한다. 베개 위에 놓고 사용할 때는 푹신한 베개나 이불이 노트북 PC 옆면의 송풍구를 막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얼마 전 발생한 S사 노트북 PC의 배터리 사고는 이 송풍구가 막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돌 방바닥이나 전기장판 위에 바로 올려놓고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여름철 밀폐된 자동차 안처럼 통풍이 되지 않는 곳에 노트북 PC를 장시간 방치하는 것도 위험하다. 데스크톱 대용으로 장시간 책상 위에 놓고 노트북 PC를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전용 쿨링 패드를 구입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PC에서 나오는 열을 식혀 준다. 가격대는 1만 5000원에서 5만원까지 다양하다. 습기와 물도 PC의 천적이다. 누구나 한 번쯤 커피나 음료수 등을 키보드에 엎지르는 실수를 하는데, 이 경우 습기가 본체로 스며들어 합선으로 인한 고장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즉시 플러그를 뽑고 배터리를 분리해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 배터리와 어댑터는 반드시 정품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싸다는 이유로 비(非)정품을 썼다가는 낭패볼 수 있다. 노트북 PC를 임의로 분해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고도의 집적기술이 적용된 배터리는 작은 충격에도 망가질 수 있고 이것이 폭발 등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LG전자 사고난 노트북 이상 발견땐 교환 한편 리콜(소환수리) 압력을 받고 있는 LG전자는 배터리 사고가 잇따라 난 문제의 ‘Z시리즈’ 모델에 대해 다음달 17일부터 배터리 점검 서비스에 들어간다. 대상은 2만 9000대로 홈페이지(www.lgservice.co.kr)나 서비스센터(1544-7777,1588-7777)로 신청하면 된다. 이상이 발견되면 배터리를 무료로 바꿔 준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GMO 과자’ 이르면 5월 시판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유전자 변형농산물(GMO) 옥수수로 만든 과자·빵·빙과류·음료 등 가공식품이 유통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안전성 논란도 거세지고 있다. 대상, 두산CPK, 삼양제넥스,CJ제일제당 계열의 신동방CP 등 한국전분당협회 4개사는 오는 5월부터 전분과 전분당 원료로 쓰기 위한 GMO 옥수수 5만여t을 수입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분당업체 관계자는 “최근 국제 옥수수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이 폭등하고 비GMO 물량마저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GMO 옥수수를 수입하게 됐다.”면서 “심지어 GMO 옥수수까지 가격이 치솟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GMO 가공식품을 둘러싼 안전성 논란도 증폭되고 있다. 소비자단체 한 관계자는 “식품가공업체들이 자기들 마진만 생각해 안전성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GMO식품을 전면적으로 들여올 경우 강력한 소비자 저항운동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2008 우수기업 우수상품] 남양유업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2008 우수기업 우수상품] 남양유업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는 동맥경화증 예방에 좋은 홍화씨, 여성건강에 유익한 산수유, 피부에 좋은 귤 껍질,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녹차 등 17가지 재료에서 기능성 성분을 추출해 만들었다. 다이어트에 좋은 L카르니틴과 카테킨을 함유했다. 남양유업은 제품 개발을 위해 대학가 등에서 여성타깃을 대상으로 300회 이상의 제품 테스트를 거쳤고 6개월 간 전국 200여개 대학에서 100만개의 제품 표본을 뽑았다. 그 결과 편의점, 대형상점 등의 유통업체들이 선정한 차 음료 판매 1위 제품으로 성장했다.
  • 日언론 “중국 응원단 무례하다” 비난

    지난 23일 막을 내린 ‘2008 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중국 응원단들의 응원매너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일본 온라인 뉴스사이트 ‘techinsight’(http://japan.techinsight.jp)는 지난 21일 “베이징올림픽 괜찮을까? 중국 응원단 매너 여전하다”(北京五輪大丈夫?中国応援マナーは相変わらず)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열린 중국과 일본의 경기 도중 중국이 1대 0으로 지고 있을 때 관중들이 음료수병을 경기장으로 던지고 일본팀을 향해 심한 욕설을 하는 등 무례한 행동을 보인 것. 심지어는 일본 국기를 태우는 모습도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매체는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중국 관중들의 예절 문제는 세계 각국의 관심이 되고 있다.”며 “충칭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우리는 여전히 무례한 중국을 봤다.”고 비난했다. 이어 “日·中 경기에 대비해 평소보다 2배 많은 경찰인력을 배치했지만 음료수병이나 캔 등을 들고 들어가는 사람들을 전혀 제재하지 않았다.”며 “중국은 ‘예의지국’이라는 이름에 걸 맞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 세계를 실망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중국 언론들도 관중들에게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중국의 외신뉴스 전문사이트 환추르바오(環球日報)의 일본스포츠 담당기자는 “일본에서 열린 中·日경기에서는 이런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일본응원단은 상대편인 중국팀을 응원하기도 했다.”면서 “일본인들은 민족감정을 배제하고 경기 자체만을 본다. 이것은 중국 관중들이 마땅히 배워야 할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관중들은 반일감정을 자제하고 스포츠 매너를 갖춰야한다.”며 “올림픽에서는 상대편 선수를 향한 야유가 아닌 격려가 울려 퍼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기능 강화 ‘슈퍼 음료’ 출시 격돌

    기능 강화 ‘슈퍼 음료’ 출시 격돌

    한방재료 등 몸에 좋은 재료를 넣어 만든 ‘슈퍼 음료’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웰빙 트렌드에 힘입어 저칼로리와 건강을 내세우는 차(茶)음료와 생수가 승승장구하면서 일반 음료도 몸에 좋은 ‘+α’를 무기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삼·산삼·홍삼 등 건강보양 제품은 물론 복분자·유자·울금·아싸이베리 등 국내·외 전통 건강식품을 재료로 한 음료가 춘추전국시대를 맞았다. 오렌지·포도·사과 등 과즙 음료의 틀을 깨고 영역 확장에 나선 셈이다. 롯데칠성은 최근 인삼을 비롯해 타타리메밀, 진피, 차가버섯, 영지버섯, 상황버섯, 인삼, 삼백초, 구기자, 감잎, 결명자, 녹차, 둥글레, 우롱차, 보이차, 뽕잎 등 한방재료 및 차 원료 15가지로 만든 음료인 ‘내 몸에 흐를 류(流)’를 출시했다. 몸 속의 순환을 도와 내면부터 외면까지 건강하고 아름다워진다는 주제를 깔고 있다. 롯데칠성측은 “한방의 건강 성분과 차의 구수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제로(0)칼로리 제품으로 건강을 추구하면서도 새로운 것을 찾는 20∼30대 여성을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한의사협회로부터 몸속 순환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의 인증서도 받았다고 덧붙였다.175㎖ 700원,340㎖ 1000원. 웅진식품은 최근 인삼·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인 ‘장쾌삼 발효홍삼 력(力)’과 ‘발효홍삼-진액’ 2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발효홍삼이란 홍삼을 발효시켜 홍삼의 흡수율을 극대화시킨 것. 발효홍삼 력(10병 4만 2500원)은 85㎖ 유리병 제품으로 홍삼 젤리도 들어 있다. 발효홍삼 진액(30개 5만 9500원)은 발효홍삼을 30㎖ 파우치 용기에 담아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었다. 해태음료는 최근 산삼 음료인 ‘궁비 산삼배양근’(120㎖ 3300원)을 선보였다. 산삼배양근뿐만 아니라 숙지황, 구기자, 영지 등 한약재를 첨가한 게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미용을 위해 비타민C와 항산화제 성분을 내세운 음료도 많다. 해태음료는 국내산 복분자 20% 함량의 ‘황후의 복분자’(1ℓ 1만 2500원)를 최근 출시했다. 남성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나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여성을 타깃으로 삼았다는 얘기다. 제품명에 황후를 앞세운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전세계 10대 장수 식품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아싸이베리로 만든 ‘아마존의 활력’(120㎖ 3500원), 당나라 때 양귀비가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즐겨 먹었다는 과일 ‘리찌’를 원료로 만든 ‘썬키스트 리찌’(330㎖ 1000원) 등도 내놓았다. 해태음료측은 “아싸이베리, 복분자 등은 노화 방지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힘과 아름다움의 상징으로도 통한다.”면서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대되면서 출시 이전부터 문의가 잇따르는 등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한국야쿠르트도 유자 음료인 ‘유자에이드’(350㎖ 1200원)를 선보였다. 국내산 유자에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나 많고 피로를 막아 주는 유기산도 풍부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강황의 뿌리인 울금으로 만든 음료도 나온다. 롯데칠성의 ‘인도의 신비 울금 진액’(110㎖ 3000원)과 광동제약의 ‘울금의 힘’(120㎖ 1500원)이 있다. 울금은 강황의 뿌리로 간의 해독을 촉진하며 담즙 분비가 뛰어난 한약재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렌지나 포도 원액 등 과일 음료 재료의 수입가격이 오르면서 업계가 새로운 재료의 음료를 발굴하고 있다.”면서 “업계의 변신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라면·과자값 줄줄이 올라

    라면·과자값 줄줄이 올라

    식음료 제품의 가격인상이 거세다.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이 겹치면서 3월까지 줄줄이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라면값이 오른다. 농심은 20일부터 신라면(1봉지)은 650원에서 750원(15.4%), 짜파게티는 750원에서 850원(13.3%), 큰사발면은 900원에서 1000원(11.1%)으로 각각 100원씩 올린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앞서 오뚜기는 이달 들어 소면(900g) 값을 2020원에서 2260원으로 11%,CJ제일제당도 가쓰오우동(506g)을 4100원에서 4400원으로 7% 올렸다. 과자값도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농심의 새우깡은 20일부터 700원에서 800원으로 100원(14.3%) 오른다. 오리온은 닥터 유(Dr.You) 신제품 4종을 내놓았는데 가격이 종전 과자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 닥터유 통밀다크초콜릿케이크의 경우 g당 가격이 14.28원으로 초코파이(7.14원)의 두 배다. 초코파이도 지난해 12월 1박스(12개들이·총 420g) 2800원에서 3000원으로 올랐다. 롯데·해태제과 등 메이저 제과 업체들도 가세했다. 롯데제과는 이달 중으로 롯데샌드를 700원(80g)에서 1000원(100g)으로 300원 올리는 등 10여개 품목에 대해 15%가량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 1월에는 드림파이를 2800원(1박스)에서 3000원으로 올린 것을 비롯, 과자와 빙과류 200여개 품목의 가격인상을 단행했다. 음료업계도 거들고 있다. 롯데칠성 해태음료 등 음료 업계는 20일부터 음료 값을 인상한다. 롯데칠성은 15개 제품에 대해 출고가 기준 탄산음료는 4∼7%, 주스는 7∼12% 올린다. 예컨대 콜드포도는 240㎖가 620원에서 700원으로 12%, 칠성사이다는 500㎖ 1병이 575원에서 600원으로 오른다. 남양유업과 매일유업도 흰우유에 이어 가공우유 값을 곧 올린다. 지난달 중순 흰우유 1000㎖ 가격을 1750원에서 1850원으로 올린 매일유업은 바나나우유 등 가공유 제품도 조만간 10%가량 올리기로 했다. 남양유업도 지난해 말 일반 흰우유(맛있는우유GT) 값을 6%가량 올린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폭등세를 보이고 있는 국제 곡물가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고 유가 상승으로 물류비도 상승하고 있어 식음료 가격이 앞으로도 계속 뛸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삼성전자 브랜드 매출 ‘세계 3위’

    삼성전자가 전 세계 소비재 기업 가운데 ‘브랜드 매출’ 3위를 차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컨설팅 전문기관 딜로이트가 전 세계 250개 소비재 기업의 2006년 회계자료를 토대로 브랜드 매출 파워를 산출, 최근 순위를 발표했다. 딜로이트가 적용한 기준은 해당기업의 순(純)매출액을 미국 달러화로 단순 환산해 순위를 매긴 것으로, 일반적인 브랜드 파워 산출기법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1위는 ‘필립모리스’로 유명한 담배 및 음료 기업 알트리아(1014억 700만달러)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휼렛패커드(916억 5800만달러)에 간발의 차이로 밀려 3위(905억 5100만달러)를 차지했다.10위권에 든 한국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LG전자(491억 2000만달러)는 12위,CJ(66억 3700만달러)는 97위, 한국타이어(33억 6300만달러)는 179위에 그쳤다. 반면 일본기업은 마쓰시타(5위), 소니(7위), 도시바(8위) 3곳이나 10위권에 포진했다.2006년 당시 삼성전자는 ‘보르도 TV’ 빅히트 등으로 브랜드 파워가 크게 강화됐지만 이후 비자금 사태 등으로 글로벌 영업이 위축되고 있어 수성(守城)에 성공할 지는 미지수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단독]본지, 작년 이후 61개 기업집단 계열사 변동 분석해보니

    [단독]본지, 작년 이후 61개 기업집단 계열사 변동 분석해보니

    지난 1년간 계열사를 가장 많이 늘린 대기업 집단은 KT그룹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15개사를 그룹 안에 편입시켰다.SK그룹도 여러 분야에 걸쳐 14개사를 계열사로 추가했다. 18일 서울신문이 지난해 1월부터 올 1월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1개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계열사 변동을 분석한 결과,45개 그룹에서 197개(나중에 합병·청산 등으로 제외된 기업까지 포함) 계열사가 설립·인수 등을 통해 늘어났다.86개는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우물만 파자.” vs “다른 우물도 파보자.” 그룹별로 기존 주력분야 보강차원의 사업역량 강화와 블루오션(미래 성장동력사업) 확보를 위한 업종 확대의 특성이 분명하게 갈렸다. 인터넷(IP)TV 등 통신·방송 융합시대에 대비하고 있는 KT는 영화·드라마·음반 제작부터 연예기획, 광고기획에 이르까지 관련 계열사를 대거 추가했다. 올리브나인 계열사(올리브나인·올리브나인엔터테인먼트 등)와 블루코드 계열사(파란고양이·뮤직시티미디어·도레미미디어 등)를 잇따라 인수하면서 신규 계열사를 늘렸다.CJ와 대성은 각각 유선방송사업과 에너지 유통업을 중심으로 각각 12개와 10개의 계열사를 새로 만들거나 사들였다. 동부는 동부복합물류(창고보관)·동부익스프레스마린(항만하역운송)·동부광양물류센터·백산ITS(택시콜)·비에스휴먼텍(〃) 등 신규 계열사 7개 중 5개가 물류관련 회사였다. 대우조선해양도 신한기계(선박기기)·한국선박도장·우봉(선박의장품)·해동ENG(〃설계) 등으로 주력업종을 보강했다. 반면 SK는 인터넷포털 엠파스를 비롯해 정보기술(IT)·유통·무역·제조·에너지·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열사를 늘렸다. 일부는 인수 후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합병 등으로 정리됐다.LG(유통·음료·발전·IT 등)·GS(건축자재·식품·리조트·전기 등)·LS(유통·금융·물류 등) 등 옛 LG 형제 그룹들도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혔다. 재계 1위 삼성그룹은 지난해 수주한 서울 용산 국제업무단지의 개발을 맡을 용산역세권개발 등 2곳을 계열사에 추가했고 현대·기아차그룹은 할부금융사인 현대커머셜 하나만 늘렸다. ●환경·에너지·SOC 분야에서 증가세 두드러져 미래환경과 청정에너지 산업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면서 많은 그룹들이 이쪽에 눈을 돌렸다.SK가 친환경 합성수지 제조업체인 에콜그린을 인수했고 LG는 LG솔라에너지(태양광발전),GS는 울산그린(자원회수시설),STX는 STX솔라(태양전지 제조), 세아그룹은 세아솔라시스템즈(태양광발전)를 설립했다. 대한전선그룹도 다산태양광발전을 인수했다. 코오롱은 지난해 편입된 8개 계열사 중 5곳(환경시설공사, 엔비시스템, 그린순창, 그린경산, 그린화순)이 환경 관련이었다.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기업도 대거 늘었다. 포스코그룹은 포항연료전지발전·우이신설지하경전철·푸른천안(하수시설)·수원그린환경(〃)·피에이치피(임대주택) 등 신규편입 8개 중 5개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푸른안성지키미(하수시설)·서남해안레저(기업도시)·일산대교 등 5개 중 3개가 SOC 건설 및 운용 관련업체였다. 현대건설(현대도시개발·제2영동고속도로·울산청천·진주청천), 대림(영천상주고속도로·수도권서부고속도로) 등 건설 전문그룹들도 공사수주에 따른 사업확대를 이어갔다. 부동산·건설 관련업체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SK가 부동산 매매·임대업체인 리바이던에셋을 설립한 것을 비롯해 롯데(롯데자산개발), 한화(당진테크노폴리스·서산테크노밸리),CJ(이앤씨인프라),STX(새롬성원·STX리조트), 동양(동양리조트),KCC(상아탑), 태광(동림이앤씨), 대한전선(명지건설·무주기업도시) 등이 관련업체를 추가했다. 이밖에 LG는 지난해 11월 한국코카콜라보틀링을 인수해 음료시장에 뛰어든 데 이어 12월에는 와인 수입회사인 트윈와인을 설립했다. 이탈리아의 대형트럭 ‘이베코’의 수입·판매회사인 한국상용차도 인수했다.LS는 국제상사를 통해 BMW모터사이클을 수입판매하는 KJ모터라드를 인수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국내 최초의 장애인고용 자회사인 포스위드(사무지원 서비스·컨설팅 및 채용대행)를 설립했다. ●계열사 정리는 CJ-SK-금호아시아나 순 합병·매각·청산 등 계열사 구조조정도 활발하게 일어났다. 전체의 절반가량이 사업 효율화를 위한 계열 내 합병이었다.LG(LG패션), 롯데(대선주조·대선건설), 대성(성주디앤디), 교보생명(보드웰인베스트먼트컴퍼니·필링크)은 친족분리를 통해 일부 계열사를 정리했다. 제외된 계열사의 수는 CJ가 9개로 가장 많았다.SK·금호아시아나는 6개씩이었다. 삼성은 삼성코닝을 삼성코닝정밀유리에 합병하는 등 2개사를 정리했고 현대·기아차는 에코에너지(발전)·해비치레저(관광레저) 등을 없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제주·한진그룹 ‘먹는 샘물’ 다툼

    제주도에 때아닌 ‘물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진그룹측이 ‘제주광천수’라는 브랜드를 이용해 국내 먹는샘물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것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 저지하겠다고 밝혀 상당한 마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항공㈜은 최근 제주 지하수를 퍼올려 만든 제주광천수의 일반 시판에 전격 나섰다. 한국항공측은 지난 1984년부터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제동목장 생수공장에서 월 3000t가량의 제주광천수를 생산, 대한항공 기내를 비롯해 그룹 계열사에만 공급해 왔다. 이는 그동안 제주도가 한국항공측의 일반 시중 판매를 제한해 왔기 때문이다. 도는 제주삼다수를 생산중인 공기업인 제주개발공사에만 일반 판매를 허용해 왔다. 그러나 한국항공측은 지난해 제주도를 상대로 일반 판매 제한은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 승소하자 먹는샘물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특히 기존의 제주광천수를 ‘제주워터(jejuwater)’로 바꾸고 지난해 10월 특허청에 ‘한진제주워터’로 상표 등록까지 마쳤다. 한국항공측은 “제주도가 일반 시판을 제한한 것은 영업자유의 중대한 제한”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한진측의 일반 시판을 반드시 저지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유덕상 제주도환경부지사는 “지난 1984년 한진측에 내준 먹는샘물 허가의 취지는 항공기 기내음료 등 기업활동에 필요한 ‘제한적 범위’였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월 한국공항에 지하수 판매 및 도외 반출 허가를 내준 것은 ‘먹는샘물을 계열사에만 판매하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하고 이를 확약한 데 따른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제주도는 한진측이 신뢰를 저버리고 지하수 시판을 강행하는 것은 법률적 문제를 떠나 기업윤리 차원에서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특히 “‘제주워터’는 상표로 등록할 수 없는 지리적 명칭이자, 제주도민 모두가 공유해야 할 지적재산권인데도 한진측이 이를 자사의 돈벌이용 상표로 이용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수자원본부와 제주도개발공사 등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취수량 제한 등 모든 법적·행정적 수단과 방법을 동원, 한진측의 일반 시판을 저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지하수는 특별법에 ‘도민의 공동자산’인 공수(公水)로 규정돼 있어 개인이나 사기업이 독점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헝그리 플래닛-세계는 지금… /윌북 펴냄

    헝그리 플래닛-세계는 지금… /윌북 펴냄

    과학과 환경 분야의 국제적 보도사진을 찍기로 유명한 사진기자가 지구촌 곳곳의 식탁에 카메라를 들이댔다.5년 동안 세계 24개국의 30개 가정을 돌며 관찰한 끼니는 무려 600차례. 식탁에 오른 요리들은 언제나 즐겁고 경쾌한 피사체였다. 그러나 탐색 결과는 사뭇 묵직하고 유의미한 것이었다. 사회경제적으로 더 가난한 지역의 가족들이 곡물 위주의 보다 균형잡힌 식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 등이 그랬다. ‘헝그리 플래닛-세계는 지금 무엇을 먹는가’(김승진·홍은택 옮김, 윌북 펴냄)는 부부가 발로 뛰어 챙긴 지구촌 먹을거리 비판서이다. 뉴욕타임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유수 언론의 사진기자인 피터 멘젤이 사진을 찍고 그의 부인인 작가 페이스 달루이시오가 해설글을 붙였다. ●24개국 가정의 600 끼니 관찰 부부는 지구촌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녔다. 난민촌에서부터 미식가의 나라 프랑스, 최고의 부자나라 미국, 음식 만화경이 펼쳐지는 중국 대도시와 시골 마을 등의 식탁을 모두 265장의 사진에 담았다. 이들이 주목한 것은 격식을 따지는 레스토랑이 아닌, 일반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차려내는 평범한 식탁이란 사실이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지구 최고의 오지로 손꼽히는 인도네시아 아스마트 지역의 한 굶주린 아이가 생라면을 부숴 먹는 광경을 목격한 것이 집필의 동기였다.”고 밝혔다. 조리 시간을 단축하려고 개발된 즉석식품을 오지의 헐벗은 아이들이 먹고 있는 현실에서 음식문화에 ‘혁명적으로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감지했다. 책은 기행문처럼 여유롭게 출발하는 글 옆으로 사진으로 본 ‘세계 음식 지도’를 펼쳐 놓는다. 맨 처음 공개한 장면은 터키 이스탄불 골드 혼에 사는 한 가족의 아침식사 테이블. 페타치즈, 올리브, 전날 먹다 남은 닭고기, 장미 잼과 빵 등이 놓인 테이블이 소박하다. 지은이 부부는 일주일 동안의 식재료를 쌓아 놓고 일일이 그 앞에 가족을 세워 사진을 찍었다. 어느 나라 어느 계층의 사람들이 무얼 얼마나 먹는지를 가늠하는 시각적 장치이다. 일주일 동안의 식료품 구입에 가장 많은 돈을 들인 집은 독일 바르그트하이트의 멜란더 가족. 두 명의 10대 자녀를 둔 40대 부부는 일주일치 식료품 구입에 45만 9420원을 썼다. 반(半)조리에 즉석식품이 대부분이었고, 음료수와 비타민도 포함됐다. 반면 수단 근처 차드 난민촌에 사는 아이 다섯을 둔 일가족의 일주일치 식재료는 고작 1120원, 배급식량까지 환산하면 2만 2390원. 식품목록에서 유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다. ●먹을거리가 인간 운명의 핵심 역할 빈부격차만큼이나 낯선 양상을 띠는 식탁의 풍경들은 현대사회의 식생활 모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세계는 60억 인구를 충족시킬 식량을 생산하고 있음에도 왜 10억 인구가 굶주림에 허덕여야 하는지, 어째서 영양 부족 인구보다 비만과 과체중으로 고민하는 인구가 더 많은지, 소득이 높아질수록 왜 건강에 해로운 음식의 소비량이 늘어나는지…. 명쾌한 해법 없이 고민의 물음표만 찍는 전개방식은 더러 공허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그러나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의 논거들을 제시하며 깊은 고민을 설득력 있게 주문한다는 점에서 책의 가치는 살아난다.“굽고 삶고 볶고 튀기는 ‘취사’는 언어보다 더 고유한 인간의 특성”이라 규정하고 “호모사피엔스의 운명에 영원히 핵심적으로 역할할 주체는 그 무엇도 아닌 ‘먹을거리’”라고 주장한다.2만 5000원.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주 5일수업 2011년 전면 시행

    현재는 격주로 실시되고 있는 주 5일제 수업이 늦어도 2011년까지 전면 시행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총은 13일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서남수 차관과 이원희 교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7년 상하반기 교섭·협의 합의서에 서명하는 조인식을 가졌다. 합의서에 따르면 교육부는 2011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 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선, 교육·사회적 프로그램 구축, 나홀로 학생 보호 대책 등을 마련키로 했다. 교사의 전문성 신장 차원에서 수석교사제를 시범 운영하고 연내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며, 유치원 교사의 근무 조건 향상을 위해 종일반 정규교사 배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교육부는 국회 자료 제출 요구시 원칙적으로 기존 자료를 활용하고 단순통계 및 현황 자료는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추진하며 과도한 자료 요구 및 단순 통계의 반복되는 업무 등의 공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양측은 학교 운동특기 선수 등에 대한 악습적·상습적 체벌을 근절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학생 건강을 위한 3H(자기 혈압 알기, 패스트 푸드·탄산음료 안먹기, 바른생활습관 실천하기) 캠페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교직수당 가산금을 월 20만원으로 인상하고 교원자녀 대학학비 수당, 영양교사 업무 수당, 상담교사 업무 수당 등을 신설 지급하고, 교사들의 육아 휴직 모든 기간에 대해 경력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셋째 자녀출산 교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는 내용도 합의서에 포함돼 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