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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현의 나이스샷] 골프장 무리한 팁 요구 개선돼야

    최근 수도권의 A골프장에 들러 골프를 치고 나오는 길이었다. 라커에 있는 한 남자 직원이 허둥지둥 현관까지 쫓아나오더니 팁을 요구했다. 부끄러워 당황하면서 손에 쥐여 준 기억이 생생하다. 팁이란 고객이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할 때 종업원에게 주는 답례다. 상호 예의가 깔려 있는 것이다. 팁 문화가 정착된 외국의 경우도 팁은 의무사항이 아니라 손님의 선택이자 결정 사항이다. 식사를 하고 팁을 놓지 않고 나오면 종업원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나 뒤돌아보고 다음 손님에게 더 잘해 팁을 받으려는 것이 일상화돼 있다. 그런데 국내 일부 골프장에서는 예외다. 팁은 골퍼의 의무이자 책임처럼 요구된다. 라커에서 받은 서비스는 먼지 하나 묻지도 않은 구두를 닦은 것뿐이다. 현관에서는 또 자동차 트렁크에 골프백 싣는 것을 도와준 것뿐이다. 떡하니 게시판에 붙은 가격은 2000원에 불과하지만 무심코 지나칠 때는 몇 곱절과도 바꿀 수 없는 창피함을 감수해야 한다. 뿐만 아니다. 라운드 내내 함께한 한 지인은 버디를 할 때마다 ‘오버 팁’까지 줘야 했다. 주지 않으면 눈치가 보인다는 말에 무엇이 맞는 것인지 혼란스러웠다. 캐디들이 받아가는 수고료 역시 팁의 의미가 강하다. 골프장들은 회사에서 나가지 않는 돈이라며 골퍼의 사정은 저버린 채 캐디피를 매년 올리고 있다.N골프장 캐디피는 11만원으로 가장 비싸다. 사실 캐디피는 골프장이 결정할 것이 아니라 골퍼가 결정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골프장이 정한 대로 캐디 봉사료를 일괄적으로 받고 있고, 혹은 오버팁까지 요구한다. 물론 일부 골퍼들이 과하게 팁을 남발해 직원들의 기대 심리를 높여 놓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잖아도 골프장과 관련된 각종 세금과 부대 이용료가 많은 마당에 라커 팁, 현관 팁까지 요구한다면 골프 대중화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 팁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여급이나 사환에게 일정한 품삯 외에 더 주는 돈’으로 풀이된다. 특정 수고에 대한 감사의 표시가 팁인 것이다. 따라서 진정 팁을 받으려면 골퍼의 마음까지 감동시키는 서비스를 해야 한다. 물론 팁을 받기 위한 가식적인 서비스는 예외다. 호텔 요금엔 서비스료가 10% 포함돼 있다. 일반 식당이나 숙박업소, 커피숍보다 나은 서비스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골프장의 식음료 등 제반 서비스 물품이 바깥보다 비싼 것은 봉사료까지 포함돼 있기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기분 좋은 서비스를 받았을 때 더 챙겨 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주고 싶지도 않은데 억지로 뜯기는 팁, 그날 하루 라운드를 망치는 원흉이다. 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yahoo.co.kr
  • 장애인의 구정평가 매서웠다

    장애인의 구정평가 매서웠다

    강북구가 주민센터 등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장애인이 직접 현장에서 평가하도록 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설이 비록 낡았더라도 장애인에 대한 작은 배려와 관심이 드러나면서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또 공무원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좋은 지적을 챙길 수 있기에 구정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현풍 구청장 “장애인 행복한 고을로” 21일 강북구에 따르면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구정평가단 보고회에 참석한 장애인 평가단은 또박또박한 말투로 편의시설의 개선할 점과 건의사항을 전했다. 지체장애 3급인 평가단원 이석호씨는 “장애인 화장실의 출입구가 폭 54㎝에 불과해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원준씨는 “2층 이상에서 열리는 문화강좌는 계단을 오르지 못해 이용할 수 없는데 좋은 방법을 찾아달라.”고 건의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현풍 구청장은 “무엇보다 시설을 이용할 분이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소중한 의견을 적극 구정에 반영해 장애인이 행복한 고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장애 1~6등급으로 등록된 18명으로 서울시 최초의 장애인 구정평가단을 구성했다. 평가단 18명 중 병상에 있는 6명을 제외한 12명이 참가했다. 평가단은 3일 동안 현장을 돌면서 21개 항목의 평가를 했다. 대상은 13개 주민센터와 삼각산문화예술회관, 강북웰빙스포츠센터, 강북문화정보센터 등 16곳이다. ●시청각 피난 경보기 모범적 평가 4명이 조를 이뤄 건물의 주차장, 출입문, 복도, 계단, 화장실, 안내 표시, 음료대 등을 평가했다. 점수는 ‘우수(5점), 보통(3점), 미흡(1점)’ 등 3등급으로 매겼다. 삼양동주민센터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시청각 피난 경보기가 설치돼 모범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강단의 단상에 오르는 경사로가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미아동주민센터는 민원 접수대의 높이를 낮춰 반가웠지만, 경사로의 계단봉(핸드레일)이 끝까지 이어지지 않아 아쉬웠다는 말을 들었다. 송중동주민센터는 남녀를 구분한 화장실이 좋았지만 영상전화기 1대가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았다. 삼각산동주민센터는 아파트상가 근처의 임대받은 건물이라 화장실의 출입구가 좁았다. 번1동주민센터는 화장실문을 여닫이가 아닌 커튼블래이드 식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강북문화정보센터에 대해서는 “평가한 시설 중 가장 우수한 편의시설을 갖추었으나 홍보를 더 강화해 많은 장애인들이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문을 받았다. 강북구 관계자는 “평가에 참가한 장애인들이 특별한 혜택을 요구한 게 아니라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데 최소한의 개선할 점을 찾아줘 고마웠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크라운제이, 광고계 블루칩 ‘두달만에 5건’

    크라운제이, 광고계 블루칩 ‘두달만에 5건’

    가수 크라운제이가 잇따른 광고계의 러브콜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달 초 첫 미니앨범 ‘Fly Boy’(플라이 보이)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힙합가수 크라운제이가 두 달 사이에 5건의 광고에 출연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맥주 광고부터 의류, 가전,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출연한 광고의 종류도 다양하다. 크라운제이는 최근 장동건과 함께 출연한 MAX(맥스) 맥주 광고에 나란히 발탁돼 화제를 모았으며 인터넷 쇼핑몰과 제일모직의 의류 브랜드, 웅진 생활가전제품, 현대자동차의 신기종 차량의 광고에 메인모델로 낙점됐다. 크라운제이가 독특한 캐릭터로 브랜드 가치를 가지게 된 데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 했어요’에서 구축한 신세대 남성의 이미지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크라운제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커플인 서인영과 호흡을 맞추며 자기 주장이 강하지만 때로는 다정하게 변하는 솔직한 요즘 세대 남성의 이미지를 드러내며 주소비층인 20-30대의 호감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크라운제이의 소속사 관계자는 “하루에도 몇 건씩 크라운제이 광고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태”라며 “의류 브랜드 쪽에서 가장 많은 문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출연한 광고 외에도 통신사와 제과, 음료 등의 문의가 들어와 있으며 현재 계약 진행중인 광고 건만 해도 4건”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엠에이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경북 식품박람회 17일부터

    경북도는 17~19일 영주시내 서촌 둔치에서 ‘2008 프라이드 경북 식품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이 행사에서는 ‘세계 속의 경북 음식! 대한민국 대표 식품!’을 주제로 전통·향토·사찰· 신라궁중 음식 등 다양한 음식이 선보인다. 체험 행사에서는 떡과 한과, 과일화채 등 건강음료, 인삼요리 등 향토음식 만들기 등이 마련된다.17,18일에는 한국조리사회중앙회 경북지회 주최로 향토음식과 야채조각 대회가 각각 열릴 예정이고 도·농 직거래 장터가 개설돼 시·군별 특산품과 농·축·수산물을 시중가보다 싸게 판매된다. 박람회 관람객이 자진해서 내는 참가비 중 1000원은 독도사랑 성금으로 적립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제조업 일자리 1년새 겨우 1% 늘어

    제조업 일자리 1년새 겨우 1% 늘어

    지난해 국내 제조업은 출하액(매출액) 기준으로 10% 성장했지만 일자리는 고작 1% 늘어나는 데 그쳤다. 고용 증가율이 산업 전체 외형 성장의 10분의1에 그쳤다는 얘기다. 업체별 평균 고용인원은 전년 24.4명에서 24.1명으로 오히려 줄었다.‘고용없는 성장(jobless growth)’이 갈수록 심각한 양상으로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고용없는 성장´ 갈수록 뚜렷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07년 광업·제조업 통계조사(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조업의 전체 출하액은 989조원으로 1000조원에 육박하면서 전년(899조원)보다 10.0%가 늘었다. 지금과 같은 통계편제가 시작된 2000년(437조원)과 비교할 때 8년 만에 80%가 증가했다. 이렇게 높은 증가율을 보인 데는 생산성의 향상과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외에 원유·철강 등 원자재 가격 급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 조선업 출하액이 전년 대비 26.8% 증가한 것을 비롯해 금속가공(17.7%), 철강(17.2%), 석유정제(13.0%) 등 중화학공업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섬유(-1.0%)와 가죽·신발(-0.5%)은 출하액이 줄었다. ●개별 업체당 고용인원은 오히려 감소 높은 외형 성장과 달리 고용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지난해 제조업 종사자는 288만 2000명으로 전년보다 1.1%밖에 안 늘었다.2000년 0.3% 감소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국내 제조업 종사자 증가율은 2002년 2.1%,2003년 2.0%,2004년 1.5%,2005년 2.4%,2006년 1.6% 등의 낮은 수준을 유지해 왔다. 업종별로 조선(13.1%), 석유정제(5.1%), 금속가공·철강(각 4.7%), 기계장비(4.3%) 등은 증가했고 가죽·신발(-5.9%), 전자(-5.8%), 섬유(-5.5%) 등은 감소했다. 업체당 고용인원은 지난해 24.10명으로 전년 24.42명보다 줄어들었다. 종사자 수는 1.1% 늘어난 반면 제조업체 수는 11만 9585개로 전년(11만 6777개)보다 2.4% 늘어났기 때문이다. 통계청은 ▲섬유·신발 등 노동집약산업의 구조조정 ▲공장들의 해외 이전 ▲휴대전화·선박 등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등을 제조업 고용부진의 이유로 분석했다. ●석유정제 1인당 부가가치, 전체 평균의 10배 지난해 창출된 제조업 부가가치는 345조원으로 전년보다 7.5%가 늘어 2004년 이후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사업체당 부가가치는 28억 8800만원으로 전년보다 4.9%, 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는 1억 1981만원으로 6.3% 늘어났다. 업종별로 석유정제가 1인당 부가가치 창출액이 12억 227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담배 6억 5029만원, 음료 3억 232만원, 의약품 2억 4314만원, 철강 2억 1742만원, 화학 2억 473만원 순이었다. 이는 외형매출 대비 고용 기여도가 낮다는 뜻이기도 하다. 전자 1억 8002만원, 자동차 1억 4079만원, 조선 1억 3651만원 등도 평균보다 1인당 부가가치가 높았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수능 만점 특급도우미 스트레칭

    수능 만점 특급도우미 스트레칭

    대입 수능시험이 한달여 남았다. 인생의 향방을 좌우할 큰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한창 공부에 열중하고 있을 때다. 그러나 너무 열심히 공부한 나머지 컨디션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좌절을 맛보기도 한다. 하루종일 책상에 앉아 책과 씨름하는 수험생들이 잠깐 짬을 내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은 어떤 것이 있을까. ●골반 기울이기 <사진 (1)>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스트레칭은 ‘골반 기울이기’다. 이 스트레칭은 척추 전만증(허리가 지나치게 앞으로 휘는 증상)을 완화시키고 척추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허리통증이 심한 환자에게 특효약으로 통한다. 등을 바닥에 대고 누운 자세에서 양 무릎을 90도 각도로 편안하게 구부린 다음 배를 등쪽으로 당기면서 허리가 바닥에 닿도록 한다. 이때 배에 과도한 힘을 주지 않으면서 등이 바닥에 완전히 닿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항문 주위의 근육에 힘을 주면서 엉덩이가 약간 들리도록 한다. 이 스트레칭을 한 다음에는 무릎을 편 상태로 천천히 다리를 들어올려 최대한 올린 다음 다시 내려주는 운동을 반복한다. 처음에는 하루 3번, 각 20회씩 하다가 3일 간격으로 10회씩 늘린다. ●깍지 끼고 좌우 돌리기 <사진 (2)> 수험생들은 하루 일과 중 거의 모든 시간을 책상에 앉아서 지낸다. 이때 생기기 쉬운 요통도 스트레칭으로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양 손가락으로 깍지를 낀 뒤 어깨 높이에서 자연스럽게 앞으로 펴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후 몸통을 좌우로 돌려주고 동일한 방법으로 머리 위쪽 방향으로 펴는 동작을 반복한다. 전체 동작을 5∼10회 반복해주면 된다. 스트레칭을 하면서 배에 힘을 주고 홀쭉하게 만들면 스트레칭 효과가 높아진다. ●목 근육 강화하기 <사진 (3)> 목의 통증을 예방하려면 목 주위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우선 목을 바르게 세운 뒤 아래턱을 당기고 머리가 몸의 중심선에 위치하도록 한다. 한 손을 이마에 가볍게 대고 밀면서 목에 힘을 줘 목 앞쪽 근육을 강화한다. 또 왼쪽 귀 위쪽에 손을 살짝 대고 밀면서 목의 좌측 부위를 스트레칭한다. 우측도 동일한 방법으로 하면 된다. 한번에 5∼10회,3세트씩 진행하면 된다. 목 뒤 근육이 뭉치면 목에 힘을 뺀 뒤 양손을 깍지 낀 상태로 머리 뒷부분을 잡는다. 이후 서서히 힘을 줘 고개를 숙이는 방법으로 푼다. 중요한 것은 약 10초간 이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세를 취하는 동안 허리는 곧게 세워야 한다. ●어깨 관절 보호하기 어깨 통증은 대부분 관절의 문제로 나타난다. 어깨 통증을 완화하는 스트레칭도 있다. 어깨를 으쓱 하는 자세로 최대한 위로 올린 뒤 5초 정도 유지하고 어깨를 아래로 내려 평상시 상태로 유지한다. 다시 어깨를 가슴 앞쪽으로 내민 상태로 5초간 유지하고 원래 상태로 돌린다. 이 동작을 연결해 한 번에 10회 정도 반복한다. ●손목 관절 보호하기 <사진 (4)> 손에 힘을 뺀 상태로 앞뒤로 천천히 움직여 주는 방법과 좌우로 천천히 움직여 주는 방법이 있다. 각각의 동작은 최대한 굴곡을 만든 상태로 5∼10초 정도 유지해야 한다. 손목 근육을 강화하는 방법으로는 300∼500g의 물건을 들고 손바닥을 위로 향한 상태에서 가볍게 손목을 움직이는 방법이 있다. 아령이 없으면 음료수 캔이나 페트병 등을 이용하면 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움말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나동욱 교수
  • 국감 받는 서울대 ‘지극정성’

    ‘OOO의원 잎녹차, 커피 싫어함.XXX 의원 여쭤보고 차 드리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서울대와 서울대병원 국정감사가 열린 8일 피감 기관의 ‘지극 정성(?)’을 반영하는 문서가 발견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 국감장에서 발견된 문서에는 교과위 소속 국회의원의 명단, 사진 등과 함께 해당 의원이 즐겨 마시는 차 종류 등이 자세히 적혀 있었다. 문서에 따르면 한나라당 A의원은 ‘시원한 음료를 사전에 ‘여쭤보고’ 제공해야 하며, 커피는 하루에 한 잔 정도 ‘믹스’로 마신다.’고 돼 있다. 한나라당 B의원에 대해서는 ‘아침에 원두 커피를 제공하되 각설탕 반 개나 한 개, 프림을 조금 넣어야.’라는 내용과 함께 역시 ‘여쭤보고 차 드리기’라는 주의 사항이 적혀 있다. 학교 쪽은 이런 내용이 적힌 문서를 작성한 뒤 일부 직원에게 나눠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직원은 “아무리 의원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고 하지만 이건 조금 심한 것 아니냐.”며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가자지구 150만명의 생명줄 ‘땅굴경제’

    팔레스타인, 특히 남서부 가자지구에 사는 사람들이 죽음을 무릅쓰고 땅굴을 파고 있다. 이집트로 이어지는 터널은 이스라엘의 봉쇄를 뚫고 연명해 나가는 유일한 길이라고 입을 모은다. 팔레스타인 경제 전문가인 사미 압델 샤피(40)는 “그들이 땅굴을 통해 숨겨 들여오는 것들은 극히 부족한 의약품이나 음료수 등 생활 필수품”이라면서 “150만명에 이르는 주민들에게 ‘땅굴경제’말고는 더 이상 기댈 언덕은 없다.”고 말했다. 가자지구에 비밀 통로를 만들거나, 물품을 옮기는 데 종사하는 사람은 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에 땅굴은 이스라엘에 맞서 싸우는 데 쓰일 무기들을 실어 나르려고 팠지만, 지난해 6월부터 검문검색이 강화되는 등 가자 봉쇄가 주민들 삶을 더욱 옥죄면서 용도가 바뀌었다. 이후 이슬람 저항단체 하마스가 이 지역을 장악하자 주민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요청을 받은 이집트가 땅굴의 색출을 강화하면서 위험도 커졌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이집트 당국은 3개의 땅굴을 찾아내고 대량의 연료를 압수했다. 지난달 23일엔 2곳의 땅굴을 폭파하는 바람에 팔레스타인 사람 5명이 숨지고,4명이 중상을 입었다. 최근 2개월 사이에 사망자만 42명에 이른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젊은이들은 “이집트 사람들에게도 괜찮은 장사이니 모든 땅굴을 파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日 ‘원숭이 웨이터’ 화제… “주문도 받아요”

    일본 도쿄의 작은 선술집이 특별한 웨이터들 덕분에 해외언론에 소개되며 화제에 올랐다. 이 선술집에서는 원숭이들이 서빙을 하고 있기 때문. 도쿄 북부에 위치한 선술집 ‘가야부키야’에는 ‘야찬’과 ‘후쿠찬’이라는 이름의 원숭이 두 마리가 일을 돕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원숭이들은 마케팅용으로 일하는 시늉만을 하는 다른 식당의 동물들과는 달리 손님들에게 음식을 전달하고 심부름을 도맡아 하면서 실질적인 서비스를 한다. 담당했던 손님으로부터 삶은 콩과 같은 팁을 받기도 한다. 올해 12살인 원숭이 야찬은 서빙경력만 2년째. 이제 손님들의 주문을 받아 그에 맞는 음료를 전달할 수도 있다. 야찬보다 두 살 어린 후쿠찬은 아직 주문을 받지는 못하지만 물수건을 가져다 주고 테이블을 정리와 같은 일을 도우며 ‘수습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 술집의 주인 카오루 오츠카(63)는 원래 이들 원숭이를 애완동물로 키우다가 우연히 원숭이들이 자신의 서빙 모습을 따라하는 것을 발견하고는 그들에게 식당일을 훈련시켰다. 식당을 찾은 한 손님은 “원숭이들이 너무 열심히 일한다. 게으른 사람보다 오히려 일을 더 잘하는 것 같다.”며 이 웨이터들의 부지런함을 칭찬했다. 원숭이 웨이터들은 일본 내 동물보호 관련 규정에 따라 하루에 두 시간씩 일하고 있다. 한편 주인 카오루는 다른 세 마리의 새끼 원숭이들에게도 서빙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관악구 건강축제한마당

    관악구가 10∼11일 ‘제8회 관악구민 건강축제 한마당 및 건강걷기대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10일 오전 10시 구청광장에서 어르신 운동지도사의 맷돌체조 시범과 ‘우리 사랑애’ 단원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건강축제 한마당을 진행한다. 이어 건강 정보마당과 건강 체험마당, 이벤트 마당을 마련해 건강에 관한 내용들을 분야별로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건강 정보마당에는 ▲녹색건강 담배 노(NO) ▲녹색건강 알코올 제로(ZERO) ▲체크 나의 칼로리 ▲1830 손씻기로 건강한 생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된다. 건강 체험마당에서는 골밀도·혈압·당뇨 측정, 알레르기·동맥경화·유방암 검사, 수지침·쑥뜸 한방진료 등의 프로그램 체험이 진행된다. 또 ‘무(無)알코올’ 칵테일쇼와 건강 과일음료 하우스, 어르신건강 떡 카페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열린다. 11일에는 낙성대앞 광장을 출발해 서울대를 지나는 왕복 4㎞ 구간의 ‘구민건강 걷기대회’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건강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주변 운동시설 확충에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방탄차에 콘돔까지…” 50센트, 깐깐한 준비 요구

    미국 힙합을 이끌고 있다는 정상의 인기 랩퍼 50센트(cent). 오는 30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공연을 갖는 50센트가 깐깐한 요구사항을 제시해 산티아고 현지 콘서트 기획사가 진땀을 흘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과일은 자른 것과 온전한 것으로 계절에 맞게 준비할 것, 음료는 비타민과 과일향이 든 것으로 18리터, 콜라는 12캔, 사이다 12캔 등을 비롯해 상표와 물량을 정확히 지정한 먹거리는 기본이다. 나아가 50센트는 경호원과 함께 이동할 때 사용하겠다며 람보르기니 스포츠카, 방탄 처리된 벤츠 승용차, 콘돔 2상자를 요구했다. 콘돔은 ‘라이프 스타일’ 제품이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숙소로는 쉐라톤 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를, 또한 현지 경호원 6명을 배치해 달라고 요구했다. 현지 일각에선 “50센트가 인기 있는 최고의 랩퍼인 것은 인정하지만 람보르기니 스포츠카와 콘돔까지 준비하라고 한 건 지나치게 ‘이색적인 요구’”라며 씁쓸하다는 반응이다. 현지 언론 ‘테르세라’는 “50센트와 함께 이동하는 이들의 자동차와 숙소를 잡고 먹거리를 준비하는 데만 300만 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칠레 공연에서 자신의 마지막 음반인 ‘CURTIS’를 선보일 예정인 50센트는 랩퍼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갑부다. 경제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그의 재산은 현재 약 1억5000만 달러. 주택만도 무려 15채를 갖고 있다. 미국 커넥티컷에는 5만2000㎡ 규모로 방 19개, 화장실 35개, 부엌 6개 등과 호수, 농구장이 딸린 초호화판 고급저택을 소유하고 있다. 이번 그의 칠레 공연 입장권은 18∼6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크리스마스 닮는 라마단

    조용한 라마단은 끝났다? 이슬람권의 단식월이자 성월(聖月)인 ‘라마단(이슬람력 9월)’ 풍경이 서양의 성탄절을 닮아간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2일(현지시간) 터키 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이슬람권 역시 세계적 추세인 개방의 대세를 거스를 수 없어서 나타난 변화상으로 풀이된다. 빌켄트 대학의 외즐렘 산드크츠 교수가 최근 수년간 라마단 기간 이슬람 국가 국민들의 소비성향 연구결과 라마단이 정치·상업적으로 이용되면서 폭발적인 소비성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 때까지 소비가 가장 활발해지는 것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속주의를 근본으로 하는 터키는 물론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에서 이같은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그는 밝혔다.먼저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퉈 라마단을 기념하는 각종 축제와 이벤트를 열어 시민들을 거리로 이끌고 있다. 이스탄불의 술탄 아흐메트 광장에서 열리는 라마단 축제 외에도 터키의 지방정부들은 자체홍보 및 선거 득표전략의 하나로 크고 작은 행사 개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산드크츠 교수는 지적했다. 대부분의 호텔과 레스토랑은 ‘이프타르’라는 특별 메뉴로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 터키에서 패스트푸드 체인인 버거킹은 햄버거와 음료수에다 마호메트가 금식 후 먹었다는 대추야자를 가미한 세트 메뉴를 판매해 호응을 얻었다.연합뉴스
  • [엄마밥 먹이기]뚱보여 가라, 비만 퇴치 밥상

    [엄마밥 먹이기]뚱보여 가라, 비만 퇴치 밥상

    2006년 발행된 《소아비만국제학회지》에 따르면 아메리카 대륙에서 28%인 과체중 아동비율이 2010년에는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의 경우 현재 25%에서 38%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아비만은 최근 3년 사이 2배가량 늘어났고 국내 비만인구는 32.4%로 10년 전보다 1.6배가 늘었다고 합니다. 소아비만인 아이의 80%는 성인이 되어도 비만을 앓습니다. 세계 비만학회가 소아비만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한 이유는 소아비만이 당뇨, 심장질환, 뇌졸증 등을 유발해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비만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규정하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만인 아이들이 정상 체중의 또래 아이들보다 자신감이 낮고 게으르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우울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소아비만인 아이는 신체적인 것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소아비만의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그리고 유전적인 면도 30% 정도 됩니다. 비만인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유전적으로 살찌기 쉬운 체질을 물려받았고, 부모 자신도 비만이 되기 쉬운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비만 요인에 이중으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 조사에 따르면 워킹맘의 아이들에게 비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워킹맘의 아이들이 엄마가 전업주부인 아이들보다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고 장시간 TV나 인터넷게임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소아비만의 대책은 체중 감량밖에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활동량을 늘려 저절로 살을 빼야 하는 것입니다. 소아비만에 좋은 음식을 통해 열량을 제한하고 운동량을 증가시켜 칼로리 소모를 증가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물론 소아비만이라고 해서 모조건 육류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정제하지 않은 현미나 통밀가루를 써야 섬유질이 많아서 장에서 당분의 흡수를 천천히 유도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은 섭취한 당분을 태우는 효소의 원료를 공급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칼로리가 적은 채소인 브로콜리, 오이, 당근, 양파, 시금치, 케일, 샐러리 등을 섭취하도록 하고, 음식은 되도록 튀기거나 기름지게 먹지 말고 굽거나 찌거나 삶는 것이 좋습니다. 해조류에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할 뿐 아니라 수용성 섬유질이 많아 당분을 천천히 혈액 속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의 재료까지 일일이 신경 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이가 소아비만이라면 재료까지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도 버터나 마가린 같은 포화지방의 섭취는 제한하고 필수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올리브오일이나 참기름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칼로리원인 설탕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설탕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콜라나 청량음료, 비스킷, 달콤한 빵, 초콜릿, 스낵 등은 비만의 최대 적입니다. 바른 먹을거리 외에 아침, 점심, 저녁, 간식을 제때에 먹는 바른 식습관이 없으면 비만에서 탈출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어릴 적 습관이 그대로 성인이 되어도 이어지니 뚱보와 이별시키는 밥상은 유아 때부터 익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다시마 쌈밥 ■ 재료: 염장 다시마 1줄기, 밥 1공기 멸치 쌈장재료(국물용멸치 5마리, 양파 1/4개, 풋고추 1개, 참기름 약간, 물 1/2컵, 된장 1큰술, 고추가루 약간) ■ 만드는 법 1. 염장 다시마는 찬물에 여러 번 헹구어 짠맛을 빼고 끓는 물에 데쳐서 다시 찬물에 헹군다. 2. 멸치 쌈장을 만든다. 국물용 멸치는 머리를 떼어내고 내장을 제거한 후 굵게 다지고 양파, 풋고추는 다진다. 3.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멸치를 넣어 볶다가 양파, 풋고추를 넣고 볶은 후 물을 붓고 끓여 된장과 고춧가루 를 넣는다. 4. 염장 다시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밥을 올리고 돌돌 말아 쌈장을 얹는다. ■ Tip_ 다시마 다시마는 소화력을 높여 살이 찌지 않게 하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칼슘이 풍부합니다. ■ Tip_ 가을철 아이에게 꼭 먹여야 할 성장식 재료 고구마: 섬유소가 많아 배설을 촉진시켜 변비에 효과적이고 칼륨 또한 많아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요. 변비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아주 효과적이며 쪄서 그대로 간식으로 먹거나 샐러드, 떡에 이용하거나 채 썰어 소금에 절여서 그대로 이용해도 됩니다. 김치: 유산균이 풍부하여 유해한 물질을 만들어내는 잡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김치. 자극적이어서 아이들이 먹기 꺼려하니 마늘과 젓갈의 양을 줄여 자극적이지 않은 김치를 만들어주거나 전이나 볶음 등에 넣어 요리해 주면 좋습니다. 버섯: 항암효과와 정신을 맑게 해주는 버섯은 독특한 향과 물컹거리는 식감 때문에 아이들은 싫어하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버섯은 물기를 꼭 짜서 요리하여 특유의 질감과 향을 없애고, 국물요리에 사용하거나 다져서 전을 부치거나 볶음 요리에 이용하면 좋습니다. 사과: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를 요리해 먹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침식사 후 간식으로 먹이기도 하고, 겨울철에 사과차나 사과주스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잡곡: 잡곡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밥, 죽에 이용하거나 가루를 내어 우유나 물에 타서 만들어 주세요. 콩: 단백질이 많은 육류와 비교해 항생제 등에서 안전하고 영양이 많은 콩은 아이들에게 권하는 필수 재료입니다. 밥 외에도 여러 가지 요리에 다져 넣어 다양하게 요리하면 좋습니다. 제철 재료를 이용한 건강 메뉴_ 우엉잡채 ■ 재료: 우엉 1대, 청고추 1개, 불린 당면 100g, 소금, 식용유 약간, 참기름, 후춧가루, 깨소금 약간 우엉 양념(간장 1큰술, 물엿 1큰술, 설탕 1작은술), 당면 양념(물 1컵,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다시마 1쪽) ■ 만드는 법 1. 우엉은 채 썰어 들기름에 볶다가 양념한다. 2. 청고추는 채 썰어 볶아서 소금으로 간을 한다. 3. 당면 양념은 끓여서 국물이 끓으면 불린 당면을 넣어 조린다. 끓기 시작하면 당면을 저으면서 국물이 다 졸아 들 때까지 저어준다(물이 너무 많으면 당면이 불기 쉽고 적으면 당면이 딱딱해진다). 4. 잘 익은 당면에 참기름, 후춧가루, 깨소금을 넣어 섞는다. 5. 우엉과 청고추를 넣어 섞는다. 글 이미경 월간 《쿠켄》 요리연구소 소장, 블러그 http://blog.naver.com/poution
  • [쇼핑플러스]

    ●홍삼제조기 전문회사인 홍가인은 집에서 홍삼을 직접 만들어 달일 수 있는 홍삼 제조기인 홍삼케어를 출시했다. 회사측은 “기존 홍삼 제조기는 값이 비싼 홍삼으로 달여야 홍삼액을 얻을 수 있지만 홍삼케어는 수삼을 찌고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홍삼액을 만들 수 있다.”면서 “제품은 인체에 무해한 ‘황토+옥+게르마늄’으로 만든 탕기와 등나무 채반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1688-5514. ●롯데칠성음료는 실론티 계열인 실론티 밀크티,실론티 스트레이트티,실론티 아이스티 복숭아 3종을 출시했다. 밀크티에는 스리랑카산 홍차추출액과 국산 원유가 들어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270㎖ 1200원. 스트레이트티와 아이스티복숭아는 각각 370㎖ 1300원. ●서울우유가 사계절 테마 프리미엄 우유인 자연의 선물-가을을 선보였다. 앞으로 계절에 따라 겨울·봄·여름편도 출시된다. 가을편에는 참마, 맥문동, 감잎 등이 들어 있다. 경희대 한의과대학 본초학교실 김호철 교수와 서울우유 연구진이 공동 개발했다는 설명이다.1000㎖ 2900원. ●대상 청정원은 팬에 볶아 즐기는 정통 이탈리아식 파스타인 즉석 생면 팬파스타를 출시했다. 볼로네즈, 뽀모도로, 프리마베라 등 3가지 맛으로 나온다. 면과 소스를 팬에 1분30초간 볶으면 요리가 완성된다. 할인점 기준 2인분 5280원. ●삼양식품은 쌀라면떡국맛과 쌀라면을 내놓았다. 종전에 선보였던 쌀라면의 경우 쌀의 함량이 15%였으나 이번 신제품은 30%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제품이다. 쌀라면떡국맛은 100g 900원, 쌀라면은 115g 900원. ●헤드&숄더가 헤어 제품인 헤어 폴 클리닉을 출시했다. 모발에 수분을 공급해 주고 끊어짐을 방지해 준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샴푸와 린스는 570g에 7600원. 샴푸와 린스 사용 이후 두피를 위해 사용하는 마사지 크림(185g 9900원)도 함께 출시했다. ●코리아나 화장품은 클래리파잉 소프트 클렌징 크림과 클래리파잉 폼 워시를 새로 내놓았다. 모링가 씨앗 추출물과 블루 로터스 추출물의 뛰어난 항산화작용이 장점이란 설명이다. 크림은 200㎖ 2만 2000원, 폼 워시는 180㎖ 2만 2000원. ●한국존슨앤드존슨이 스킨케어 제품 스킨 릴리프 오버나이트 크림을 출시했다. 밤 전용 보습제로 건성 피부를 겨냥했다.207g 1만 5000원대.
  • 금천구 ‘지구촌 사랑나눔 자원봉사’

    금천구는 외국인의 한국 생활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한 ‘지구촌 사랑 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금천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전통 떡·음료 만들기 교실(30명)▲의류수선 교실(20명)▲다문화가정 아동 학습교실(항시모집)을 운영한다. 요리교실(12주·매주 화요일)에서는 각종 떡과 차를, 양재교실(12주·매주 목요일)에서는 앞치마 등 간단한 생활소품 만드는 법을 가르친다. 어린 자녀를 돌보느라 외출하기 힘든 외국인의 편의를 위해 강의시간 동안 아이들을 돌봐 주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지구촌 사랑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이다. 금천구에 사는 외국인이면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금천구 자원봉사센터(839-1365)를 방문하거나 전자메일(volunteer@gc.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해외 골프관광 줄일 처방전은 있다

    해외 골프관광 지출액으로 지난 3년간 3조 7000억 여원이 빠져 나갔고,203만명이 해외에서 골프를 치고 왔다는 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지난해에만 82만명이 1조 5000억원의 비용을 썼다는 전언이다. 왜 해외로 골프를 치러 나가는 것일까? 첫째, 골퍼들은 늘 새로운 코스에서 플레이하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다. 따라서 한번 쳐 본 곳보다는 새로운 골프장, 자국이 아닌 외국에서 치고 싶어 한다. 물론, 이는 한국이나 일본, 심지어 미국 골퍼들까지 공통으로 갖고 있는 것이어서 한국 골퍼의 광적인 해외골프 투어와는 상관이 없다. 둘째로는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때문이다. 골프인구는 많은데 골프장이 절대 부족해서다. 다만, 이것도 최근 골프장 공급이 수요를 앞서 나가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해결돼 가는 과정이다. 셋째는 국내 골프장의 대단히 높은 비용 때문이다. 주말엔 그린피를 22만원은 줘야 골프를 칠 수 있다. 주중에도 20만원 수준이다. 정부는 최근 지방 골프장을 대상으로 조세특례제한법을 통한 차등 그린피 인하 조치를 취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골프장은 3만∼4만원의 그린피 인하가 기대된다. 하지만 국내 골퍼의 70% 이상이 수도권에 밀집돼 있어 정작 수도권에 거주하는 골퍼들은 아직도 비싼 그린피를 지불하고 라운드를 해야 한다. 정부의 노력에 비해 실효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 뻔하다. 여기에 골프장 식음료 비용이 시중 가격보다 3∼8배까지 비싸 골퍼들의 강한 불만을 사고 있으며, 이것이 해외로 눈을 돌리게 하는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판이다. 슈퍼마켓에서 300원이면 살 수 있는 찐계란이 1500∼2000원으로 5∼6배나 비싸다.3500원이면 먹을 수 있는 자장면의 가격은 골프장에선 8000원으로 둔갑한다. 단순히 그린피 인하 하나만으로 해외로 향하는 골퍼들의 발길을 잡겠다는 생각은 잘못됐다. 정부와 골프 관계자들은 보다 현실 적인 곳에서 문제점을 찾아야 한다. 단순히 그린피만 내렸다고 해서 근본 문제가 해결되는 건 절대 아니다. 국내 골프장 역시 무조건 식음료 비용을 내리라고 하면 단 한 군데도 내릴 의향이 없다. 가장 큰 이유는 지나친 세금과 높은 인건비 때문이다. 정부는 한 해 100만명이 넘는 골퍼가 1조원 이상의 돈을 해외 골프장에 뿌리는 것을 막기 위해선 그린피 인하뿐만 아니라 각종 과다 세금부터 현실화시켜야 한다. 골프장의 찐계란, 자장면 값이 그대로라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골퍼들의 발길도 그대로다. 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관악구청사에 ‘영어 카페’

    관악구는 11월까지 구청사에 ‘영어 카페’를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청사 지하 1층에 사무실(159㎡) 공간을 확보해 회화실과 세미나실(2실), 카페 안내 데스크, 셀프 음료실, 빔프로젝트·스크린,DVD 플레이어실 등의 시설을 갖춘다 실내 분위기도 일반 카페처럼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스터디 그룹별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원어민 강사와 자연스럽게 커피를 마시며 일상 생활의 대화를 통해 영어를 배우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카페 운영을 위해 7명의 원어민 강사를 확보했다. 카페 회원 300여명을 모집해 30개의 스터디 그룹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그룹 구성은 레벨 테스트를 거쳐 초급, 중급, 고급반으로 나눠 편성된다. 구성된 반별 운영시간에 따라 원어민 영어강사가 스터디 활동을 지원한다. 유정상 교육지원과장은 “영어 카페 조성은 영어교육 확대를 위한 일종의 구민 서비스”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주말탐방] 현대판 라티푼디움…브라질 호리타 농장

    [주말탐방] 현대판 라티푼디움…브라질 호리타 농장

    “자가용비행기를 보내주겠다는데 거절했어요. 폐를 끼치면 안 되잖아요.” 동행한 브라질 교포사업가의 설명에 잠시 말문이 막혔다.‘브라질 특유의 펠리펑(보스) 기질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생각할 무렵, 소형 아파트와 비슷한 30여m 높이의 곡물저장탱크 4채가 눈에 들어왔다. 광활한 대지 위 곳곳에 자리한 수십 채 창고와 곡식 가공공장,3m 높이 타이어를 장착한 10여대 대형 트랙터들은 눈이 휘둥그레지게 했다. 식량난에 전세계가 들썩이던 올 여름, 브라질 초원지대 세하도(cerrado)를 찾았다. 초등학교 교과서에서 아르헨티나의 팜파스와 함께 대표적인 곡창지대로 서술됐던 바로 그곳이다. ●70년대 황무지 일궈 자수성가 브라질리아에서 다시 북동쪽으로 650여㎞. 바히아(bahia)주의 뭉게구름 아래로 펼쳐진 직선도로를 4시간쯤 달려 바헤이라스에 도착했다. 1550년대 포르투갈 식민주의자들이 아프리카로부터 흑인 노예를 들여와 사탕수수·커피 농장의 노동력을 충당했던 악명 높은 곳이다.1850년 노예매매 금지법이 공포될 때까지 끌려온 흑인노예만 130만명에 달한다. 1970년대 원시림 개발로 재차 농장 개발 붐이 일자, 이곳은 브라질 주요 농장지대로 떠올랐다. 비록 대토지 소유제인 ‘라티푼디움’(latifundium)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무력과 노예 대신 ‘금권’(金權)과 수백명 직원을 부리는 권력형 기업농이 자리를 대신한 셈이다. 흙먼지를 날리며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하자 인상 좋게 보이는 농장주와 간부들이 차례로 나와 일행을 맞았다. 일본인 이민 2세인 히카르도 로수케 호리타(50)가 주인이다.“1970년대 중반 황무지를 개간해 오늘날 대농장을 일군 자수성가형 사업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농장 이름도 그래서 ‘호리타’(horita)이다. 동행한 교포사업가 한명재씨는 “이곳에는 비슷한 서너 개 대농장이 있는데 면화(목화), 대두(콩), 옥수수 등의 생산량을 조절해 브라질 식량시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통적 농업국가로 대농장 소유주가 과두지배체제를 유지해온 브라질에선 지금도 농산물을 무기로 권력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직원 300명… 재배량 절반이 목화 이곳은 21세기의 라티푼디움일까. 답을 찾기 위해 ‘초록색 공장’을 잠시 둘러보는 데만 반나절이 걸렸다. 호리타는 의기양양하게 “한국에서 온 손님을 위해 직접 농장을 안내하겠다.”고 나섰다. 게스트하우스 앞에 세워진 차량은 지프 그랜드체로키. 한국에선 차값만 8000만원이 넘는 ‘귀하신 몸’이다. 유클립투스 나무로 둘러진 ‘본부’를 벗어나자 흙먼지 날리는 비포장도로가 나왔다.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달려도 눈에 들어오는 모습은 한결같다. 수평선 너머까지 광활하게 펼쳐진 목화밭과 옥수수밭, 대두밭. 중간 관리자인 카르도조는 “목화가 5500㏊, 옥수수와 대두가 각각 7000㏊에서 재배된다.”면서 “재배량으로는 면화가 45%, 옥수수가 17%, 대두가 16% 정도다.23%는 유휴지에서 자란 나무 목재”라고 설명했다. 1만 9500㏊에 달하는 농장은 서울시 면적(6만㏊)의 3분의1에 달한다. 목화밭에 매달리는 고정 직원만도 100여명. 수확철이 되면 300명 직원이 팔을 걷어붙인다. 이미 들판에선 사방에 눈꽃송이처럼 하얀 목화가 열매를 터뜨리고 있었다.10여대 재배기가 굉음을 쏟아내며 목화를 거둬들이자 소형 트랙터가 수시로 오가며 컨테이너 모양의 압축기로 목화를 옮겨담는다. 압축기가 가동되면 길이 15m, 높이 3m 크기의 대형 면화 덩어리가 차례로 길섶에 놓인다. 호리타는 “1㏊에 48포대의 목화가 재배된다.1포대가 통상 60㎏에 달한다.”면서 “매년 1만 5840t의 목화를 생산해 전량 유럽으로 수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32만t 용량의 거대 곡물저장탱크와 축구장 1.5배 크기의 창고, 신축 중인 정제공장 등으로 안내했다. 대형 저장탱크에선 트레일러가 정차하면 배출구를 통해 수십t 분량의 옥수수와 대두를 쏟아부었다. ●연구진 10여명이 농장 토질관리 이곳은 농기계만도 100대가 넘었다. 추수기 15대와 농약 살포용 경비행기 5대도 포함된다.300명 넘는 직원이 일하는데 대부분 트랙터와 농기계 엔지니어들이다. 호리타는 “토질 관리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상파울루농대(ESALQ) 연구진 10여명을 연봉 5만∼10만달러씩에 쓰고 있다.”고 자랑했다. 고·중세 대농장에선 노예나 소작농을 부리며 방사형 주거공간을 이뤘다. 영주의 성이 중심 축이다. 이곳에서도 직원용 주택과 이들의 어린 자녀를 위한 탁아소와 유치원, 주유소, 급수탑 등 부대시설이 농장주의 사무실을 중심으로 배치됐다. 전형적인 소도읍이다. 주식회사인 농장의 주식도 호리타와 그의 형이 대부분 갖고 있다. 점심 식사시간,200석 규모의 식당에는 식수대와 간이 화장실이 딸려 있었다. 유니폼 차림 직원 5∼6명이 대기하며 주문부터 음료수 서빙은 물론 농장주의 일거수일투족에 주의를 기울였다. 위상은 중세 영주 못지 않았다. 호리타는 “경비행기로 남부 파라나주의 저택을 오가며 농장을 경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파울루대의 한 교수는 “브라질의 대농장주들은 아직 건재하고 실질적인 권력은 이들에게 있다. 이것이 룰라 대통령이 농지개혁을 미루게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바헤이라스(브라질)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브라질 농업의 한축 호리타 가족, 2차대전 직전에 이주… 2대째 이끌어 호리타의 가계는 브라질 농업의 한 축을 이루는 일본계 이민농의 대표적인 사례다. 그의 부친은 2차 세계대전 직전인 1938년 홀로 브라질행 배에 몸을 실었다.1908년 791명의 일본 농업이민단이 처음 도착한 지 30년만이다. 호리타의 부친은 상파울루 인근 목화농장에서 5년간 온갖 고초를 겪은 뒤 가까스로 농지를 마련했다.100년 전 남미 유카탄 반도의 애니깽 농장으로 팔려왔던 우리 선조들을 연상시키는 대목이다. 병원이나 호텔에 납품하는 농산물 생산권을 따내 한동안 안정된 생활을 누렸지만 가정을 꾸린 뒤 남부 파라나주로 옮겨 대규모 커피농사에 손을 댔다. 하지만 1973∼74년 찾아온 혹서 탓에 커피가 모두 말라죽자 다시 미개간지인 북부 바히아주로 눈길을 돌린다. 호리타는 “1200㏊의 땅을 사들여 온가족이 손으로 개간하며 차츰 농지를 넓혀갔다.”고 술회했다. 대농장 가장자리에 자리한 나무 숲에는 이주 초기 가족들이 거주했던 집과 창고가 그대로 남아 있다. 빽빽한 나무 뒤로 움막과 다름 없는 허름한 집과 양철 창고 2개 동이 있었다. 호리타는 “이곳에 가끔씩 들러 어려웠던 지난 시절을 회고한다.”면서 “일본계 이민자들은 본능적으로 ‘뭔가 이뤄야 한다.’고 기대한다. 이런 이유로 성공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호리타는 “일본은 내게 가까운 이웃일 뿐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고 못박았다. ■1920년대부터 한국농업이민 대부분 정착 못해 의류업 종사 1500년 4월22일. 브라질은 포르투갈 탐험대에 의해 ‘공식적으로’ 발견된다. 이후 땅주인 인디오들은 착취와 억압의 역사를 갖는다. 브라질공화국은 초기 ‘커피와 우유의 정치’를 했는데, 커피와 낙농업의 주산지에서 번갈아 대통령이 나올 만큼 농업의 영향력이 지대했다. 브라질은 원래 염색재료 나무의 이름이다. 지금은 인구와 면적, 지하자원과 경제규모에서 남미 최대 국가의 이름이 됐다. 인구는 1억 8000만명, 남미대륙의 절반(47.3%)인 851만㎢의 면적은 남한의 85배에 달한다. 시차와 계절도 정반대이다. 지형도 지각변동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아 산맥이 별로 없다. 생태계 보고인 아마존에는 식인물고기 피라냐부터 길이 3m의 화석어 피라루쿠, 아나콘다를 볼 수 있다. 철광석, 아연, 우라늄, 망간, 보크사이트의 지하자원도 풍부하다. 세계에서 비가 가장 많이 온다는 벨렝, 카니발축제가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인구 2000만명의 대도시 상파울루 등도 유명하다. 이런 브라질의 한국 농업이민사는 192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본 국적으로 뿌리를 내린 한인들에 이어 1956년에는 중립국을 택한 전쟁포로 50여명이 정착한다.1963년 103명의 농업이민단을 필두로 1970년까지 6차례에 걸쳐 3000여명이 이주했다. 하지만 대부분 현지 원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제대로 정착하지 못했고 상파울루 등지로 분산됐다. 아르헨티나·파라과이 등을 통한 불법이민이 이어졌고, 대부분 부가가치가 높은 의류업에 종사하고 있다. 바헤이라스(브라질)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녹차 클러스터’ 성공신화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녹차 클러스터’ 성공신화

    |시마다(일본 시즈오카현) 류지영특파원|일본의 상징 후지산(해발 3776m)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시즈오카현은 지금 어딜 가도 ‘공사 중’이다. 국도변 절개지와 야트막한 구릉지마다 소형 포클레인의 땅고르기 작업을 볼 수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나무를 심으려는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 주민은 재미있다는 듯 설명한다.“녹차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차밭을 개량하는 거예요.” ■ 40년전 茶부서 구성… ‘브랜드 가치’ 우려내 이곳은 시골길을 달리는 내내 눈에 들어오는 모든 풍경이 차밭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집 앞 조그마한 텃밭에조차 어김없이 차나무가 심어져 있다. 시즈오카현의 전체 차 경작지는 2만㏊로 연간 생산량이 4만 4000t에 달한다. 우리나라 대표적 녹차 생산지인 전남 보성군(990㏊·연간 1400t 생산)에 견줘 보면 이곳의 위상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가도가도 푸른 차밭… 日생산량 45%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겠지만 차 마시는 일은 정말 건강에 좋은 습관입니다. 녹차 속 카테킨과 데아닌 성분이 암과 스트레스로부터 우리를 지켜주기 때문이죠. 실제 우리 현 나카가와네 지역의 녹차 소비량은 1인당 월 250∼410g(매일 5∼10잔) 정도로 보통의 일본인들보다 5배나 높습니다. 덕분에 이곳의 위암 사망률은 전국 평균의 23.9% 밖에 되지 않아요.” 일본 전체 차 생산량(10만700t)의 45% 정도를 생산하는 시즈오카현 시마다시 언덕에 자리잡은 차박물관 ‘오차노사토’. 안내원 모가와 히로미는 녹차를 사라는 말 대신 따뜻하게 데운 시즈오카 녹차를 건네며 녹차의 효능을 차근차근 설명했다. 이곳에는 일본 차를 비롯, 한국 중국, 싱가포르, 티베트 등 전세계 30여개국의 차 90여종이 전시돼 있다. 관람객은 언제든 원하는 차를 선택해 시음할 수 있다. 안내원이 건넨 시즈오카 녹차는 한국의 일반적 녹차보다는 조금 더 떫었지만 특유의 감칠맛이 이를 상쇄해 전반적으로 고소한 느낌이었다. 박물관을 보고 나면 자연스럽게 연못과 일본식 정원이 갖춰진 전통 다실로 향하게 돼 있다. 다실에서는 관람객들이 다같이 무릎을 꿇고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일본 전통 다도를 정립한 센노리큐(1522∼1592년)의 방식에 따라 차를 마시게 된다. 다실 안내원 오이시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곳에서 녹차의 우수성을 이해한 뒤 일본 전통 다도 방식으로 차를 마시면 누구든 녹차라는 대상에 욕심을 내지 않을 수 없게 돼요. 박물관에 마련된 녹차 판매센터에 들어가 자연스럽게 일본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시즈오카산 녹차를 사 가게 되는 것이죠.” ●지방정부 중심 녹차 네트워크 구축 매년 6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녹차 구입을 위해 이곳 박물관을 찾는다. 박물관과 전통 다실 등이 단순히 시즈오카 녹차 홍보의 장을 넘어 시즈오카산 녹차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고도의 마케팅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덕분에 시즈오카현의 녹차 판매액만 해도 연 700억엔(약 7650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일본 최고 수준의 농업소득을 자랑하는 시즈오카현의 경쟁력은 지방 정부를 중심으로 생산자와 민간단체, 연구기관이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이른바 ‘녹차 클러스터’ 덕분이다. 이미 12세기부터 녹차를 생산하기 시작한 시즈오카현에서는 40여년 전부터 녹차 전담부서를 만들어 녹차 브랜드 향상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 ●“건강·예절·전통까지 팝니다” 현재는 녹차 산업의 로드맵이라 할 수 있는 ‘다업진흥기본계획’에 따라 지자체와 생산자단체,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주체별 협조 체제를 구축해 기계화율을 높일 뿐 아니라 규모의 경제도 실현해 가고 있다. 정보기술(IT)산업에 미국 실리콘밸리가 있다면, 녹차산업에서는 시즈오카현이 그 역할을 맡겠다는 게 이곳 사람들의 바람이자 자신감인 셈이다. 시즈오카현의 한 관계자는 “단순히 좀 더 비싼 값에 녹차를 판매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게 아니다.”라면서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 ‘건강’과 ‘예절’이라는 무형의 콘텐츠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최고 품질의 시즈오카 녹차를 찾을 수 있도록 기술혁신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uperryu@seoul.co.kr ■ 한국 ‘농업 클러스터’ 만들려면 지자체-농가-연구기관 삼위일체 돼야 세계는 이미 ‘농업 클러스터’ 경쟁이 한창이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노르웨이 오슬로의 ‘아그로푸드 클러스터’(청정식품), 프랑스 보르도의 ‘와인 클러스터’(포도주) 등이 대표적이다. 지자체와 생산농가, 가공업체가 삼위일체가 돼 생산에서부터 판매까지 일관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농업국인 네덜란드와 덴마크, 그리고 스웨덴 등에서는 이미 클러스터 사업에 힘을 쏟아 상당한 재미를 봤다. 우리나라 역시 최근 농업 클러스터의 중요성을 인식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의 뒷받침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실제 일본 시즈오카현을 찾아 보면 일본 녹차의 명성이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라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 농약을 쓰지 않는 질높은 녹차 생산을 위해 이미 100여년 전부터 다업(茶業) 시험장을 운영해 오고 있을 만큼 녹차의 세계화를 위해 쏟아붓는 이들의 노력은 상당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에야 첫 녹차전문연구소를 문 열었다. 시즈오카현의 녹차 전문 판매점에 들어가면 녹차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과자, 빵, 비누, 국수 등 100여종이 넘는 관련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클러스터 내 산학연 협업을 통해 수십년간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해 온 결과다. 우리나라의 차에 대한 관세는 현재 514%다. 녹차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안전망을 마련해 둔 것이다. 하지만 각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대로 머지않아 중국·일본에 녹차 시장을 열어 줘야 할 상황이다. 현재 우리 녹차 가격 경쟁력은 중국보다 5배 이상 비싸고, 생산량은 중국의 300분의 1로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이 모든 게 우리 클러스터가 앞으로 해쳐 나가야 할 과제일 수밖에 없다. 신동화 전북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업체와 연구기관, 정부가 지속적으로 연계하고 있는 ‘오리선드 클러스터’(스웨덴·덴마크 소재)의 경우 식품 관련 산업 매출액만 480억달러에 달할 뿐 아니라 총 22만 5000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면서 “이를 우리 현실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어렵더라도 우리 농업 실정에 맞는 고유의 식품클러스터에 대한 구상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고 지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세계 주요국 녹차산업 현황 中 75% 생산… 가격경쟁력 우위 한국산 품질 日 등에 크게 뒤져 중국은 차 생산량 면에서 단연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 세계 차 생산의 75% 정도를 차지한다. 차는 대부분 아시아와 이슬람 지역에, 우롱차는 일본과 동남아에 수출하고 있다. 아직까지 중국의 차 산업은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 측면에서는 미진한 점이 많다. 반면 일본은 녹차산업의 세계 최강국으로 규모화·기계화·자동화로 우수한 생산기반을 갖추고 있다. 중국·베트남 등에 현지 생산 기반도 확보하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저가 공세로 나설 수도 있다. 현재도 녹차 재배와 관련한 각종 첨단설비를 세계에서 가장 앞서 구축함으로써 생산성을 꾸준히 높여 가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해외합작·투자사업 등을 통해 본격적인 녹차 수출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다. 양질의 자연환경과 값싼 인력 덕분에 향후 녹차산업 전망은 밝은 편이다. 향후 최대 녹차 수입국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과 유럽의 경우 녹차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최근 티백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는 녹차 자체보다는 탄산음료, 대용차 등 다른 음료에 첨가돼 소비되는 비중이 훨씬 큰 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녹차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중국, 일본 등에 비해 가격·품질경쟁력, 상품개발 면에서 크게 뒤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고유의 차 품종화가 이루어져 있지 않고 경사지 재배가 많아 중국, 일본에 비하여 단위당 생산성도 크게 떨어진다. 한국 녹차에 대한 인지도는 아직까지 낮은 편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시장에서 한국 녹차에 대한 전반적 평가에서 향에 관한 만족도는 비교적 높았지만, 색깔과 맛에 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특별취재팀> 미래생활부 박건승부장(팀장)·박상숙·오상도·류지영·박건형·정현용기자, 도쿄 박홍기 특파원, 사회부 홍지민기자, 국제부 안동환·이재연기자
  • [中멜라민 공포 확산] ‘中독성분유 공포’ 美로 번져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의 ‘독성 분유’ 피해자가 5만명을 넘어서는 등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증폭되고 있다. 타이완이 수입한 중국산 멜라민 유제품의 일부가 가공돼 미국, 괌, 홍콩 등으로 수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세계적인 식품 브랜드 ‘네슬레’도 독성 분유 파문에 휩싸였다. 타이완의 일간 중국시보(中國時報)는 22일 유명 음료회사인 진처(金車)사가 일회용 커피믹스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 커피크림에 멜라민이 들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진처사는 ‘미스터 브라운’이라는 자사 브랜드의 일회용 커피믹스와 일회용 옥수수 수프 등을 검사한 결과,8개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당국에 즉시 보고하고 시중에서 자사제품을 회수했다. 진처사의 검사 결과는 ‘식물성 단백질’로 만들어진 커피크림, 옥수수가루, 콩가루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첫번째 사례로 곧바로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했다. 진처사는 이 커피크림을 4∼9월 중국 산둥(山東)의 두칭(都慶) 제조상으로부터 들여왔다. 이렇게 수입·제조한 커피크림 가운데 12만상자가 시중에 유통됐으며 일부는 미국, 괌, 홍콩 등으로 팔려나갔다. 또 중국에서 제조된 네슬레 브랜드의 우유 1개 제품에서 멜라민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온 뒤 홍콩에서는 이 제품을 팔지 않기로 했다. 홍콩의 성도일보(星島日報)는 22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에서 만들어진 네슬레 유제품에서 멜라닌이 검출됐다.”면서 “홍콩의 슈퍼마켓연합이 문제의 네슬레 제품을 팔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네슬레는 중국산 네슬레 제품에는 ‘멜라민 우유’가 원료로 쓰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홍콩 슈퍼마켓연합의 관계자는 “지금 대단히 민감한 시기이다. 비록 당국의 판단이 나오지 않았지만, 안전 측면에서 물건을 팔지 않는다.”고 말했다. 중국 위생부는 21일 자체 홈페이지에서 피해자 가운데 병원에 입원한 유아가 1만 2892명이며, 중증 환자는 104명이라고 밝혔다. 입원 유아 80% 이상이 2세 이하다.3만 9965명은 통원 치료를 받았다. 홍콩에서도 어린이 4명이 중독됐다.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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