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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LS·두산 계열사 20곳 내부거래 공시 47차례 위반

    대주주의 배임·횡령 혐의를 늑장 공시해 논란을 빚은 한화그룹 계열사가 이전에도 대규모 내부거래를 하면서 공시를 지연하거나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은 사실이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한화와 LS, 두산그룹 계열사 20곳이 대규모 내부거래에 대한 이사회 의결 및 공시 규정을 47차례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고, 총 9억 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의 경우 상장사인 ㈜한화와 한화증권 등 7개사가 18차례에 걸쳐 규정을 위반, 4억 6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10년 한화건설과 두 차례에 걸쳐 총 748억원 상당의 식·음료 거래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공시도 지연했다. 자본총계와 자본금 중 큰 금액의 10%를 넘거나 100억원 이상 내부거래를 할 때는 사전에 이사회 의결을 받고 공시해야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한화S&C는 2010년 한화건설과 통신자재 거래 계약(2회 554억원)을 맺었음에도 공시 의무를 위반했고, 한화L&C도 이사회 의결 없이 한화건설과 건자재 거래계약(3회 807억원)을 체결하고 늑장 공시했다. LS그룹은 LS니꼬동제련이 GRM의 유가증권 매입을 공시하지 않는 등 12개사가 22회에 걸쳐 규정을 위반, 4억 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두산그룹은 두산베어스가 두산캐피탈로부터 자금을 차입하면서 공시 의무를 위반해 3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이번에 처음으로 공시 점검을 받은 LS그룹의 경우 위반 비율이 16.7%에 달했다. 한화그룹의 위반 비율은 6.1%로 2003년 점검 당시 8.1%보다 소폭 낮아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비상장사의 공시위반 비율이 91.4%에 달했다.”며 “인력 부족과 업무 미숙 등으로 공시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최근 시행령을 개정하고 오는 4월부터는 자본총계와 자본금 중 큰 금액의 5%를 넘거나 50억원 이상 내부거래 시 공시를 하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국방부, 유해앱 실태 조사..기본권 침해 비판

     국방부가 군 장병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유해성 여부 실태 조사에 나섰다. 군 임무 수행에 부정적 영향을 막자는 취지이지만 군인의 알 권리와 인권을 침해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방부는 7일 북한을 찬양하거나 군 통수권자를 비방하는 등 군인들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앱에 어떤 것이 있는지 국방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육군 일선 부대에서 ‘나는 꼼수다’ 등의 앱을 종북으로 규정해 논란이 이는 것과 관련해 군 장병이 사용하는 앱들의 악영향 등을 파악하려는 게 목적”이라면서 “검열과 삭제를 전제로 한 전면조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존 국방부 유해 사이트 판단 기준과 방송통신위원회 기준 등이 판단의 잣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장교와 부사관의 영외 출입이 자유로운 만큼 특정 앱의 이용을 부대 안에서만 차단하는 기술적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지난달 육군 6군단과 군수사령부 예하 부대가 종북 또는 정부 비방 앱으로 규정하고 삭제를 지시한 ‘나꼼수’, ‘범민련 남측본부’, ‘김정일 퍼즐’, ‘가카 퇴임일 카운터’ 등 10여개 앱부터 조사할 방침이다.  이 같은 국방부의 조사에 대해 시민단체들은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 침해”라며 비판하고 있다. 군인권센터는 “군인의 정신적 자유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유권적 알 권리(헌법 제21조), 사생활이 침해받지 않고 보호받을 권리(헌법 제17조)를 침해했다.”면서 “애매하고 자의적인 기준을 설정해 장병들의 의사 표현을 임의로 규제할 수 있는 조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이 세상에는 매일매일 다양한 범죄들이 발생합니다. 어떤 사람은 가해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피해자가 됩니다. 그 사건들은 우리를 때로는 분노케 하고, 때로는 놀라게 하고, 때로는 슬프게 합니다. 서울신문은 주 1회씩 범죄의 전말을 심도있게 파헤치는 <사건 Inside>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인간사회의 일그러진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맹수열 기자가 현장에서 전해드립니다. [사건 Inside] (1) 믿었던 그녀가 불륜을… 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 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 ‘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세 발견된 시신 3구… ‘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어이없는 오해가 앗아간 가여운 생명… ‘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피해자 피의자 증인 모두 시신으로… ‘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7년만에 발견된 성병, 20세 청년에 무슨일이…‘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지적장애 여성을 차례로…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남자친구 잘못 만나 마약 성매매 사범으로…명문대 여대생의 추락 [사건 Inside] (12) 사기결혼이 부른 참극…‘부인 살해 암매장 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13) “100만원으로 3억원을 만들 기회”…가짜 전문가에 속았다가 [사건 Inside] (14) 살인범이 독극물을 마시고 주유소로…‘강릉 30대 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사랑싸움의 끝은 살인 초크(Choke)?…엽기 커플의 말로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 엘리자베스 2세 英여왕 즉위 60돌… 6월 2~5일 임시공휴일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85) 여왕이 6일(현지시간) 즉위 60년을 맞았다. 영국 군주로는 빅토리아 여왕의 64년(1837~1901)에 이어 두 번째 기록이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남편인 필립공과 케냐를 여행하던 중 아버지인 조지 6세가 숨지면서 1952년 2월 6일 즉위했다. ●빅토리아 여왕 이어 두번째 기록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이날 오전 성명을 통해 “즉위 60주년을 축하하는 메시지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그동안 여러분이 보내준 열렬한 지지와 격려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여왕으로서 국가를 위한 소명의식을 새롭게 다지며, 우리 모두 공동체의 힘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60년간 영국을 이끌고 통합해 온 지혜와 영속의 근원”이라며 여왕의 위엄과 권위를 칭송했다. 여왕 부부는 이날 특별한 행사 없이 오전에는 조지 6세가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잉글랜드 동부 노퍽의 가족별장에서 시간을 보냈으며, 오후에는 근처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즉위 60주년 기념 연극을 관람했다. 여왕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간소하게 행사를 치를 것을 주문했다. ●시민단체 “행사 과열 부추기지 말아야” 연중 진행될 즉위 60주년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임시 공휴일인 6월 2~5일에 집중된다. 런던 시민 수백만명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는 파티와 왕실의 배와 호위선 1000여척이 템스강을 항해하는 수상 퍼레이드 등을 열 계획이다. 군주제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인 ‘리퍼블릭’은 이 기간 중 평화 시위를 벌일 것이라며, “교육기관과 BBC는 여왕 즉위 60주년 행사의 과열을 부추기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경제학자는 6월 임시 공휴일로 기업이 문을 닫으면서 2분기 국내총생산이 0.5%가량 하락할 수 있다면서도 기념품 판매와 식음료 판매, 관광객 수입 등으로 손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은 전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조폭출신 군수, 칼던지기 파문 이어 강남구에..

    조폭출신 군수, 칼던지기 파문 이어 강남구에..

    강남구는 박철환 전남 해남군수로부터 최근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박 군수는 사과문을 통해 “강남구에 대한 발언은 인구감소, 재정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군의 입장에서 활발한 투자 유치로 살기좋은 고장을 만든다는 취지였을 뿐 강남구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면서 “강남구의 명예에 누를 끼치게 된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달 3일 화력발전소 유치 주민간담회에서 “재정자립도가 104%인 강남구는 돈이 남아돌아 예산 편성을 더 할 데 없어 거짓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남구는 구 재정여건 설명과 함께 지난달 30일 해남군에 항의 공문을 보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외부에서 보는 것과는 달리 2008년 도입된 재산세 공동과세와 지난해 시행된 시세 징수교부금 교부기준 변경으로 세수가 1360억원이상 줄어드는 등 재정이 크게 어렵다.”면서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한 환경자원센터 건립비 등 계속사업 예산 편성을 위해 추경 재원을 구 기금에서 빌려야 하는 형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재정여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매년 증가하는 복지비에 대한 정부와 시의 부담비율을 늘리는 게 필요하며, 현재 시세인 자동차세를 자치구와 시가 공동과세 하는 지방세제 개편도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이전에도 ‘신문기자 너희들 좀 따라와’ 등 거침없는 발언으로 몇차례 물의를 빚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환경미화원과 면담 과정에서 “내가 젊었을 때 광주 A파 조직 밑에서 1년 6개월 동안 칼(단검) 던지기 연습을 했다.”, “한 사람을 봐 버리려고(혼내주려고) 해병대에 들어가기도 했다.” 등 말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사건 Inside] (1) 믿었던 그녀가 불륜을… 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 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 ‘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세 발견된 시신 3구… ‘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어이없는 오해가 앗아간 가여운 생명… ‘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피해자 피의자 증인 모두 시신으로… ‘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7년만에 발견된 성병, 20세 청년에 무슨일이…‘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지적장애 여성을 차례로…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남자친구 잘못 만나 마약 성매매 사범으로…명문대 여대생의 추락 [사건 Inside] (12) 사기결혼이 부른 참극…‘부인 살해 암매장 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13) “100만원으로 3억원을 만들 기회”…가짜 전문가에 속았다가 [사건 Inside] (14) 살인범이 독극물을 마시고 주유소로…‘강릉 30대 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사랑싸움의 끝은 살인 초크(Choke)?…엽기 커플의 말로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 유럽에 첫 북한식당 서방과의 가교 역할

    유럽에 첫 북한식당 서방과의 가교 역할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 북한 식당이 문을 열었다.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영업 중인 북한 식당이 50개를 넘지만, 유럽 지역에서 열기는 처음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지난달 28일 네덜란드 사업가들과 합작해 식당 ‘암스테르담 평양 해당화 레스토랑’을 열었다. 네덜란드 호텔 사업가 렘코 헬링만과 렘코 판 달이 개업하고, 운영 책임자(지배인) 한명희씨 등 북한 주민 9명이 노동비자로 와서 일하는 형태이다. 헬링만과 판 달 두 사람은 2000년대 중반부터 북한을 자주 왕래하며 북한 영화제를 이곳에서 개최하고, 북한과 주체사상을 소개한 책자를 네덜란드어로 번역해 출판하기도 했다. 예약제로 저녁에만 운영되는 이 식당은 음식도 9단계의 코스 메뉴 한 가지만 판다. 가격은 음료수와 술값을 제외하고도 1인당 79유로(약 11만 6140원)로 현지의 웬만한 고급식당 코스요리들보다 비싼 편이다. 식당은 홈페이지에서 북한을 서방세계에 알리는 ‘문화센터’이자 ‘북한과 서방인 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을 표방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문재인, 무서운 지지율 상승…양재대결서 박근혜 이겨

    문재인, 무서운 지지율 상승…양재대결서 박근혜 이겨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대선주자 양자 가상대결에서 처음으로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월 첫째주 정례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이사장이 44.9%의 지지도로 박 비대위원장의 44.4%보다 0.5%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에서나마 문 이사장이 양자 대결에서 박 위원장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박 위원장의 양자대결에서는 51.5% 대 40.0%로, 두 후보의 격차가 11.5%포인트로 좁혀졌다. 안 원장은 지난주 대비 2.9%포인트 하락한 반면 박 위원장은 2.8%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다자대결에서는 여전히 박 위원장이 우세했다. 다자 구도에서는 박 위원장이 지난 주보다 0.7%포인트 오른 31.2%로 1위였고, 이어 안 원장이 2.0%포인트 떨어진 21.2%, 문 이사장이 1.9%포인트 오른 19.3% 순이었다. 박 위원장은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유지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통합당이 지난 주와 비슷한 36.9%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새누리당은 지난 주보다 2.6%포인트 상승한 32.9%로 나타났다. 통합진보당은 3.9%로 3위, 자유선진당은 1.5%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0일부터 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3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휴대전화 20%, 유선전화 80%) RDD(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1.6%포인트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이 세상에는 매일매일 다양한 범죄들이 발생합니다. 어떤 사람은 가해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피해자가 됩니다. 그 사건들은 우리를 때로는 분노케 하고, 때로는 놀라게 하고, 때로는 슬프게 합니다. 서울신문은 주 1회씩 범죄의 전말을 심도있게 파헤치는 <사건 Inside>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인간사회의 일그러진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맹수열 기자가 현장에서 전해드립니다.[사건 Inside] (1) 믿었던 그녀가 불륜을… 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 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 ‘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세 발견된 시신 3구… ‘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어이없는 오해가 앗아간 가여운 생명… ‘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피해자 피의자 증인 모두 시신으로… ‘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7년만에 발견된 성병, 20세 청년에 무슨일이…‘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지적장애 여성을 차례로…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남자친구 잘못 만나 마약 성매매 사범으로…명문대 여대생의 추락 [사건 Inside] (12) 사기결혼이 부른 참극…‘부인 살해 암매장 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13) “100만원으로 3억원을 만들 기회”…가짜 전문가에 속았다가 [사건 Inside] (14) 살인범이 독극물을 마시고 주유소로…‘강릉 30대 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사랑싸움의 끝은 살인 초크(Choke)?…엽기 커플의 말로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 “일본 망한다고?”…그 이유는?

    “일본 망한다고?”…그 이유는?

    일본의 국가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국가들보다 심각한 일본의 재정상황이 개선될 조짐이 없기 때문이다. 일본 경제의 어려움으로 일본 기업이 부실해질 경우 우리나라 주요 수출 기업들이 부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5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일본 국채의 안전성을 의미하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지난 1일 136bp(1bp=0.01%)로 말레이시아(134bp), 중국(132bp)보다 높았다. 일본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해 3월 대지진으로 잠시 역전된 적은 있지만 말레이시아보다 악화된 것은 처음이다. 이는 나랏빚(재정 부실)에 사상 최고 수준의 엔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해 나랏빚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211.7%다. 재정위기국인 그리스(165.1%), 이탈리아( 127.7%)보다 훨씬 높다. 이탈리아는 지난 1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로부터 신용등급이 두 단계 강등된 BBB+를 받았다. 일본은 1년 전인 지난해 1월 S&P로부터 한 단계 낮은 AA-를 부여받았으나 BBB+보다는 4단계 높은 등급이다. 신용등급 강등을 막기 위해 일본 정부는 증세를 계획했다.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국채 19조엔을 발행하고 부흥특별세를 신설해 25년에 걸쳐 상환하고자 했다. 인구 고령화로 늘어나는 사회보장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현재 5%인 소비세율을 2014년 4월부터 8%, 2015년 10월부터 10%로 올리기로 했었다. 그러나 야당의 반대로 부흥특별세 상환기간이 연장됐고, 소비세율 인상시기는 각각 6개월씩 연기되면서 국제금융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다. 일본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3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1달러당 76엔대인 엔고가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을 약화시켰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오는 13일 발표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에서 지난해 4분기 -1.5% 성장(1년 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대지진 발생 이후 3분기에 5.6% 성장을 기록한 이후의 급격한 추락이다. S&P는 지난해 11월 일본의 재정건전화가 지연되고 있다며 신용등급을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신용등급이 강등되면 국채 이자율이 올라가고 금융기관들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금리가 올라가 기업경영에 어려움이 가중된다. 그동안 일본 국채는 해외 보유 비율이 6.3%로 주로 국내에서 소화돼 왔다. 조원웅 주일 대사관 재경관은 “가계의 자금운용 여력이 줄어들어 국채의 국내 소화가 한계에 도달, 재정 악화가 가속화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거시경제실장은 “일본은 신용등급 강등, 재정위기 가능성이 미국보다 훨씬 크다.”며 “일본 위기는 한국에 부정적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마당에 엔고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액정표시장치(LCD) 제품 생산장비 80.8%, 전자제품에 쓰이는 광학기기 54.7%, 석유화학중간원료 50.3%가 일본에서 수입된다. 이 부품은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 생산에 들어가는 부품 소재다. 엔고가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의 생산원가를 올리고 있는 셈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이 세상에는 매일매일 다양한 범죄들이 발생합니다. 어떤 사람은 가해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피해자가 됩니다. 그 사건들은 우리를 때로는 분노케 하고, 때로는 놀라게 하고, 때로는 슬프게 합니다. 서울신문은 주 1회씩 범죄의 전말을 심도있게 파헤치는 <사건 Inside>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인간사회의 일그러진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맹수열 기자가 현장에서 전해드립니다.[사건 Inside] (1) 믿었던 그녀가 불륜을… 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女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 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 ‘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세 발견된 시신 3구… ‘울산 아파트 살인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5) 어이없는 오해가 앗아간 가여운 생명… ‘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피해자 피의자 증인 모두 시신으로… ‘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내 애인이 ‘꽃뱀’이라니”… 70대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7년만에 발견된 성병, 20세 청년에 무슨일이…‘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지적장애 여성을 차례로…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남자친구 잘못 만나 마약 성매매 사범으로…명문대 여대생의 추락 [사건 Inside] (12) 사기결혼이 부른 참극…‘부인 살해 암매장 사건’의 전말 [사건 Inside] (13) “100만원으로 3억원을 만들 기회”…가짜 전문가에 속았다가 [사건 Inside] (14) 살인범이 독극물을 마시고 주유소로…‘강릉 30대 女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사랑싸움의 끝은 살인 초크(Choke)?…엽기 커플의 말로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의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 겨울나기엔 와인이 최고? 술 마시는 원숭이 화제

    겨울나기엔 와인이 최고? 술 마시는 원숭이 화제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겨울이면 원숭이들에게 와인을 먹이는 동물원이 있어 화제다. 카자흐스탄 동물원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약을 대신해 원숭이들에게 와인을 마시게 하고 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동물원이 주는 와인은 특별히 준비하는 끓인 와인이다. 동물원은 와인을 과일, 꿀, 레몬, 설탕과 함께 넣어 끓인 후 음료처럼 원숭이들에게 주고 있다. 와인을 마신 원숭이들은 영하 30도 밑으로 온도가 떨어지는 강추위를 견디며 건강하게 겨울을 난다. 동물원 관계자는 “와인을 먹게 하면 원숭이들이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다.”면서 “사람처럼 원숭이들이 와인을 매우 좋아한다.”고 말했다. 일부 원숭이는 와인 맛에 푹 빠져 과음(?)을 하기도 한다. 관계자는 “몇몇 원숭이는 하루에도 몇 번씩 끓인 와인을 마신다.”며 “과음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인사]

    ■외교통상부 △조정기획관 노규덕 ■보건복지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김덕중△나눔정책추진단장 박금렬△보건복지콜센터장 한상래◇과장△인사 김헌주△운영지원 손진우△보험급여 배경택△민생안정 황택상△기초생활보장 임호근△기초의료보장 맹호영△기초노령연금 신준호△사회서비스자원 노정훈△장애인자립기반 백은자△아동권리 최종희△보육사업기획 최홍석◇담당관△감사 이상인△사회정책분석 권병기△규제개혁법무 김충환△행정관리 김문식 ■환경부 ◇직위승진 △인천시 환경협력관 조영두◇전보△환경보건정책관실 환경보건관리과장 오일영△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정보관리팀장 조은희△〃 기획총괄팀장 조현수△금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김수찬△울산시 환경협력관 이채은△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박용규△2012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 이준희 ■국가보훈처 △규제개혁법무담당관 황원채◇과장△보상관리 박노진△나라사랑정책 이승우△복지정책 박행병△생활안정 구남신△제대군인취업 오경준◇보훈지청장△수원 이성준△강릉 한상윤△울산 김종규△홍성 이종경△경주 정원미 ■조달청 ◇승진 △품질관리단장 남병덕△시설기획과장 최용철△고객지원팀 오건수◇전보△토목환경과장 박시훈 ■산림청 ◇승진 △기획조정관 이규태 ■식품의약품안전청 △기획조정관 장병원△의약품안전국장 조기원◇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서울 왕진호△경인 전은숙◇교육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강기후△외교안보연구원 김영균◇과장△위해예방정책 우기봉△임상제도 설효찬△식중독예방관리 윤형주△해외실사 박일규△주류안전관리 최승덕△의약품안전정책 김성호△의약품관리 이동희△의약품품질 김상봉△마약류관리 김성진△순환계약품 손수정△약효동등성 서경원△바이오의약품품질관리 신준수△화장품정책 김영옥△유전자재조합의약품 최영주△세포유전자치료제 박윤주△심혈관기기 정희교△정형재활기기 조양하△첨단의료기기 박기정◇팀장△의약품안전정보 최돈웅◇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연구기획조정과장 한의식△영양기능연구팀장 강태석△식품감시과학〃 한상배△의료기기연구과장 김혁주△융합기기팀장 오현주△독성연구〃 정자영△특수독성〃 최기환◇서울지방청△의료제품안전과장 이승훈◇부산지방청△고객지원과장 박정훈△식품안전관리〃 이윤동◇경인지방청△의료제품안전과장 김명정◇광주지방청△고객지원과장 김명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상임이사 최홍열 ■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본부장(상임이사) 김영국△경영지원안전실장 이계환△수도권본부장 최성권△녹색사업전략처장 최정환 ■국회도서관 ◇승진 △부이사관 이향은△정보관리부이사관 고영진△서기관 이근홍 신경숙△전산서기관 한천구 ■한국조세연구원 △공공정책연구팀장 김종면△경영평가연구〃 라영재 ■여의도성모병원 △연구부원장 한치화 ■KT&G △인도네시아 원료지사장 홍성호△미국법인 부법인장 이동원△러시아법인 물류팀장 정덕재△북서울본부 영업부장 강덕원◇부장△해외생산관리 단영배△해외운영지원 서문수△해외원료 정성윤△주력시장 현길홍△아태 김진술△사업운영 유성신△이러닝 최재영△인사 겸 노무 김진민△HR혁신 김진한△문화혁신 김겸환△IT운영2 박영조△윤리경영 박의상◇지점장△강서 안상환△고양 최충헌△인제 팽주호△상주 강정희 ■롯데그룹 ◇보임변경 △총괄고문 노신영 ■롯데제과 ◇승진 △상무 신항범△이사 노맹고 양재일△이사대우 설종태 정연강 추광식 최명림 유광우 조용길 최경인 ■롯데칠성음료 ◇승진 △전무 이상철△상무 오장환△이사 김태환 방형탁△이사대우 신중희 박윤식 조막세 김길영 장학영 김영철 김원국△전문임원(이사대우급) 박헌영 ■롯데삼강 ◇승진 △이사 김재열 김용기△이사대우 이승희 김종길 ■롯데쇼핑 ◇보임변경 △백화점사업본부 총괄사장 이철우◇승진△부사장 김재화 김치현△전무 김현수 정승인 김종인△상무 이완신 이장화 이재찬 이영헌 이동호 김인권△이사 설풍진 조태학 장수현 홍성호 황범석 이인철 김종환 송영탁 정원호 최기림 전영민 김찬수 남익우 장대식△이사대우 이창현 김성수 설기환 김우경 이찬석 심경섭 기원규 조영제 남태홍 박문수 백운성 이호설 민현석 류민열 우길조 윤주경 홍원식 송승선 방찬식 김용구 한형석 이관로 김태완 차우철 황용석 정호석 ■호남석유화학 ◇보임변경 △총괄사장 정범식◇승진△전무 안주석△상무 정부옥 한창효 이영진△이사 조항진 김용국 이경일 김용석 이훈기△이사대우 현문주 박범진 전병도 정권희 이준길 윤승호 박현철 김연섭△전문임원(이사급) 정경문△전문임원(이사대우급) 강경보 ■케이피케미칼 ◇승진 △상무 정순효△이사 김용호△이사대우 이상균 민병진 ■롯데건설 ◇승진 △부사장 조성철△전무 손의식 석희철△상무 김우균 이상열△이사 김금용 권순학 손이정 허진욱 김성수 오기종 박은병 정운진 오경수△이사대우 정태성 김준기 권오영 박순전 윤해식 성상규 신석호 김철갑 김병근 이성열 ■롯데햄 ◇승진 △이사 이희진 ■롯데리아 ◇승진 △이사대우 김상형 ■기린 ◇승진 △이사대우 표대식 ■코리아세븐 ◇승진 △상무 김준화 안규동△이사대우 권오혁 ■우리홈쇼핑 ◇승진 △이사 이동훈 이만욱 김인호△이사대우 이일용 김종영 ■롯데닷컴 ◇승진 △상무 김형준△이사 김경호△이사대우 김기준 ■호텔롯데 ◇승진 △전무 이정열△이사대우 서정곤△전문임원(이사급) 이병우<롯데면세점>△전무 이홍균△이사대우 박창영<롯데월드사업본부>△상무 조홍근△이사 홍용범△이사대우 박순오 ■롯데정보통신 ◇승진 △이사 홍주표 최동근△이사대우 윤덕상 노준형 ■대홍기획 ◇승진 △이사 추성호△이사대우 홍성현 김형태△전문임원(이사대우급) 표문송 박선미 ■롯데상사 ◇승진 △이사대우 신봉선 ■롯데자산개발 ◇승진 △상무 이광영 김민근△이사 임준원△이사대우 안호명 ■롯데알미늄 ◇승진 <알미늄사업본부>△상무 성명환△이사 조현철△이사대우 이상호 장동원<기공사업본부>△이사대우 김강욱 유근상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승진 △상무 정용진△이사대우 하순철 양종식 ■롯데카드 ◇승진 △상무 안세철△이사 박두환 김진운△이사대우 이승인 박철호 이해봉 ■롯데손해보험 ◇승진 △전무 이봉철△이사 임응택△이사대우 주영하 ■롯데캐피탈 ◇승진 △상무 이형배△이사 고정욱△이사대우 최규상 ■롯데자이언츠 ◇승진 △이사 배재후 ■이비카드 ◇승진 △이사대우 차재원 ■롯데중앙연구소 ◇승진 △전문임원(이사대우급) 임정훈 ■롯데복지장학재단 ◇승진 △상무 이근재 ■롯데유통사업본부 ◇승진 △이사 천봉석 ■롯데미래전략센터 ◇승진 △전문임원(이사대우급) 신광철
  • “설탕, 담배나 술 만큼 위험한 존재” 주장 논란

    설탕도 담배나 술처럼 강력한 판매 규제가 필요한 ‘유독성 식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어린이 비만 전문학자인 로버트 거스티그는 최근 ‘설탕 독성에 관한 진실’(The Toxic Truth About Sugar)이라는 논문에서 “소량 섭취는 큰 문제가 아니지만 다량을 섭취할 경우 서서히 사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설탕이 든 음식이나 음료수가 비만과 심장질환, 간질환, 암 등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매년 3500만 명이 사망하는 만큼 설탕사용을 규제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설탕은 사람들을 살찌게 할 뿐만 아니라 몸의 신진대사를 변하게 해 혈압을 높게 하고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무너뜨린다.”면서 “이는 지나친 음주와 비슷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역시 캘리포니아 대학의 로라 슈밋츠 박사도 “설탕의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너무 쉽고 싸게 설탕을 구매하고 이를 남용한다.”면서 “우리 사회가 ‘웰빙’(Well-being)하고 건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적절한 장치(tool)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설탕이 많이 든 탄산음료 등의 세금은 두 배로 올리고, 18세 미만에게는 이러한 음료의 판매를 제한하는 법적 제정이 필요하며, 학교 등에 설치된 자동판매기 사용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다소 지나친 의견이라는 주장도 있다. 영국식품협회 관계자인 바바라 갤러니는 “각종 질병에 대한 긴급한 조치는 필요하지만, 포커스를 설탕에 맞추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이러한 질병들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설탕을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영양분을 고루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법”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설탕 사용의 강력한 규제를 주장하는 논문은 과학전문지인 네이처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국세청 세무조사 ‘부자 탈세’ 정조준

    국세청은 탈세 혐의가 큰 기업인, 와인 등 주류수입업체, 대자산가, 사채업자, 입시학원 등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대상에는 그룹 외형이 연매출 5000억원 이상으로 역외탈세 혐의가 있는 중견기업도 포함됐다. 하지만 연매출액 100억원 이하 중소법인은 정기 세무조사 대상에서 원칙적으로 제외되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기업은 세무조사가 2년간 유예된다. 국세청은 31일 전국 조사국장 회의를 열어 이와 같은 ‘2012년 세무조사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반사회적 탈세 엄단과 사회적 약자 배려로 집약된 운영계획에 따라 국세청의 칼끝은 올해 부유층의 편법증여, 국외펀드를 가장한 우회투자 등 ‘가진 자의 탈세’를 정조준할 전망이다. 임환수 국세청 조사국장은 “국세청은 올해 경제여건이 좋지 않고 조사인력이 한정돼 세무조사 규모를 예년과 유사한 1만 8000건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 재산규모와 비교해 세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주식·부동산 부자, 경영권 승계 중인 중견기업 사주를 대상으로 편법 증여 등을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은 첫 기획 세무조사 대상으로 무자료 거래, 거짓 세금계산서 수수, 가공경비 계상 등으로 탈세한 의혹이 짙은 사업자 6명을 정했다. 이들은 서민 생활과 밀접한 주류·커피 등 기호 음료, 육류 등 관세 인하 수혜품목을 수입·유통하면서 세금을 포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민을 상대로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막대한 소득을 올리면서 세금을 빼돌린 고소득 자영업자 48명을 겨냥한 조사도 벌인다. 여기에는 불임부부·산모의 현금결제를 유도해 매출을 숨긴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자금난에 처한 중소 건설사를 상대로 고리를 챙긴 사채업자, 고액수강료를 받으면서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지 않은 입시학원 등이 포함됐다. 주식의 고·저가거래, 채권의 차명은닉 등 수법으로 재산을 대물림한 부유층 11명과 국외 사업소득을 조세피난처의 유령회사로 위장하는 등 역외 탈세 혐의가 있는 14개 업체도 조사할 방침이다. 창업 2~3세대로의 경영권 인계 과정에서 역외거래를 이용한 변칙 탈세행위, 국외비자금 조성, 외화 밀반출, 원정도박 등 국민정서에 반하는 탈세행위 등이 주요 표적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제조업 가동률 2년 4개월만에 최저

    제조업 가동률 2년 4개월만에 최저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제조업 가동률도 2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재정위기로 인한 수출 감소가 실물 경제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12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광공업 생산은 음료(-15%), 1차금속(-2.3%) 등의 부진으로 전월보다 0.9% 줄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0.6%와 0.3% 줄어든 데 이어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7.6%로 전월보다 1.5% 포인트 하락했다. 2009년 8월 76.4%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제조업 경기가 부진에 빠진 것은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이 둔화되고 내수마저 움츠러들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등은 이달 수출 둔화로 상품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수출이 (아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나 폭이 둔화되고 있다.”며 “관세청의 수출입 동향을 보면 유럽 수출이 저조하다.”고 말했다.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지는 등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두 달째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 특징인 짧은 주기의 등락이 반복되는 현상이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기업, 구조조정 줄이고 M&A 늘렸다

    기업, 구조조정 줄이고 M&A 늘렸다

    지난해 기업들이 계열사 간 구조조정은 완화하고 인수·합병(M&A)을 통한 신규 사업 진출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2011년 기업결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공정위가 심사한 국내외 기업결합 건수는 543건으로 전년(499건)에 비해 8.8% 늘었다. 이 중 국내기업에 의한 기업결합은 431건으로 전체의 79.4%를 차지했다. 국내기업이 경영효율성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계열사 간 결합을 단행한 경우는 113건으로 나타났다. 2010년 131건에 비해 18건 감소한 것이다. 반면 다른 회사를 인수한 비계열사 간 결합은 2010년 290건에서 지난해 318건으로 확대됐다. 특히 신규사업 진출을 의미하는 혼합결합이 244건으로 전년의 220건보다 10.9% 늘었다. 기업들이 사업 통폐합 및 지배 관계 정리 등을 위한 계열사 간 구조조정은 줄이고, 새로운 업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경우가 많았던 것이다. SK텔레콤의 하이닉스반도체 M&A 계약, KT캐피탈의 BC카드 지분 인수, 현대모비스의 녹십자생명보험 주식 취득 등이 대표적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관련된 기업결합이 202건으로 전년 157건에 비해 28.7%나 증가했다. 제조업 중에서도 전기·전자(46→67건)와 석유화학·의학(33→42건), 식·음료(8→21건) 등의 분야에서 기업결합이 활발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2010년 264건에서 지난해 229건으로 13.3% 감소했다. 자산총액 5조원 이상으로 상호출자제한을 받는 대규모기업집단 소속 회사와 관련된 기업결합 건수는 169건으로 전년(202건)에 비해 16.3% 감소했다. 그러나 결합금액은 26조원으로 전년(19조 7000억원)보다 32% 증가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세슘 쌀’ 원산지 세탁 괴담… 日 ‘묵은 쌀 사재기’ 열풍

    ‘세슘 쌀’ 원산지 세탁 괴담… 日 ‘묵은 쌀 사재기’ 열풍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인들은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극심하다. 후쿠시마현을 비롯해 인근 지역에서 생산된 식품뿐 아니라 원전에서 300㎞ 이상 떨어진 시즈오카현의 차, 죽순, 자두, 우유, 버섯 등도 방사능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일본 도호쿠(東北部) 지역이나 수도권 주민들은 먹거리와 음료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간 문예춘추가 지난해 도쿄에서 판매되는 식품에 대해 자체 방사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바현산 생강, 말린 정어리, 참치, 고구마, 블루베리 등이 이미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주간지는 “이제 일본인이 방사능 오염 식품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시대가 왔다.”고 보도했을 정도다. 실제로 도쿄를 비롯해 수도권 주민들은 슈퍼마켓 등에서 물건을 살 때 주로 서일본이나 외국산 육류와 생선, 채소, 과일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수돗물은 아예 마시지 않고 생수를 사서 마신다. 원전 사고 이후 매달 1만 엔(약 14만 4700원) 정도를 주고 생수를 배달해 마시는 가정도 늘고 있다. 도쿄 세타가야구에 사는 한 주민은 고향인 구마모토현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트럭으로 가져와 이웃들과 생산가격에 공동 구매하려고 했다. 하지만 다른 주민들의 반대로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해 트럭을 돌려 보내는 등 먹거리를 둘러싼 주민들 간 갈등도 빚어지고 있다. 원전사고 이후 후쿠시마 원전이 있는 도호쿠 지역 생산 농산물은 거의 팔리지 않고 있다. 후쿠시마에서 추수한 햅쌀에서 세슘이 1㎏당 500베크렐(㏃)이나 검출된 이후 묵은 쌀(2010년 산) 품절 사태도 빚어지고 있다. 대형 마트 등에서는 2011년산 쌀이 진열돼 있지만 소비자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던 이전에 생산된 쌀 구입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1년 전에 생산한 쌀이어서 품질이 떨어지는데도 심리적인 불안감 때문에 도호쿠 지방은 물론 간토(關東) 지역에서 출하된 햅쌀의 판매도 부진하다. 도쿄 메구로구의 쌀 전문점 스즈노부의 주인 니시지마 도요조(50)는 “지난해 10월쯤부터 묵은 쌀을 대량 구입하려는 손님이 몰려들어 대지진 직후 쌀 사재기 때와 같은 현상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된 2010년 쌀은 판매 개시 며칠 만에 품절됐을 정도다. 후쿠시마산 쌀이 다른 지역 쌀로 둔갑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후쿠시마현의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인근 지방 자치단체 직인이 찍힌 쌀 포대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으며 포대에는 다른 지자체의 산지나 생산연월일, 생산자 주소, 이름, 검인이 찍혀 있다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 ‘세슘 쇠고기’ 파문도 먹거리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켰다. 지난해 7월 중순 방사성 세슘에 오염된 볏짚을 사료로 먹은 육우(고기소)에서 기준치를 넘은 세슘이 발견되자 일본 정부는 출하를 중지시켰다. 일본 정부는 한달 뒤 출하중지 조치를 서둘러 해제했지만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세슘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육우 3000마리의 유통 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먹거리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다 보니 농산물 생산지에서도 유기농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바현 고자키 마을에서는 매주 금요일 ‘저녁 시장’(유이치)을 열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을 재배하는 방안을 찾는 데 몰두하고 있다. 모임을 이끌고 있는 사이토 마사키(환경공생학 박사)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저녁 시장이 자연 환경과 지역사회에 바람직한 농산물 생산법이 무엇인지 주민들이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Weekend inside] 농촌형 1인 창조기업이 뜬다

    [Weekend inside] 농촌형 1인 창조기업이 뜬다

    경남 의령의 종갓집 맏며느리인 어머니에게서 전수받은 방식 그대로 조청과 고추장을 만드는 성삼섭(54)씨. 88세 노모와 성씨 부부 등 3명의 상주 직원만으로 지난해 연 매출 1억 1000만원을 올렸다. 강원도 평창의 해발 700m에서 재배하는 고랭지 배추 김치와 민들레·고들빼기·당귀·뽕잎 등으로 담근 약선 김치를 판매하는 박광희(58·여)씨도 지난해 종업원 3명과 함께 3억 7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들은 식품 산업이 대형화·기계화되는 추세 속에서 역으로 지역 특산물을 재료로 전통 방식대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든 것을 성공 비법으로 꼽았다. 농촌형 1인 창조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1인 창조기업이란 본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기술·전문지식 보유자가 혼자 운영하는 기업으로 게임·출판·디자인 등 지식콘텐츠 분야에서 활성화됐다. 최근에는 직접 재배한 농산물이나 지역 특산물을 가공, 판매해 농사만 지을 때보다 2~3배 높은 수익을 올리는 농촌형 1인 창조기업이 가세했다. 먹거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생산지와의 직거래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생긴 사업 분야다.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관계자는 27일 “도시에서는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청년층이 주로 1인 창조기업에 도전하고 있다면, 지방에서는 장년층들이 갖고 있던 기술력을 활용해 농산물을 가공하는 1.5차 산업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전통주부터 장류, 차, 음료, 김치, 한과, 절임음식, 공예 등 농가에서 일상적으로 하는 일 모두를 1인 창조기업 형태로 사업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9월 전국 최초로 경북 문경에 문을 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는 한과, 과일 가공, 장류 제조 업체부터 지역 특산물인 오미자 가공품을 만드는 업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입주가 이뤄졌다. 이 센터에 입주해 오미자청을 만드는 1인 창조기업가 김현명(52·여)씨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는 법을 교육 받은 뒤 사업에 대한 막막함을 떨칠 수 있었다.”면서 “도시 지역 직거래 장터 같은 안정적인 수요처가 확보되면, 사업 수완이 부족한 농민들도 제품을 만들어 판매해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로 개척과 함께 시급한 게 농민들이 생산한 제품에 ‘사연’을 입히는 일이다. 이종수 중앙대 행정대학원 연구교수는 “농촌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보다 기존에 갖고 있던 집안의 비법이나 특산물을 활용해 1인 창조기업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지방자치단체 등이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지원하면, 판매뿐 아니라 문화적 측면에서도 농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 교수는 “특히 전통주의 경우 100종류가 넘는데도 술마다 하나하나 이야기들이 숨어 있다.”며 사연 발굴 등 체계적인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예컨대 농촌진흥청이 발간한 ‘전통명주 이야기’에 따르면, 경기도 파주의 감홍로는 별주부전에서 별주부가 토끼를 용궁으로 데려가려고 유혹하는 미끼로 나온다. 강원도 홍천의 옥선주는 부모가 괴질에 걸리자 자신의 허벅지살을 떼어 국을 끓여 먹인 조선시대 효자 이용필의 집안에 내려온 술로 전해진다. 서울의 삼해주는 순조의 둘째 딸인 북온공주가 안동 김씨 가문에 시집오면서 빚는 법을 전수한 궁중의 술을 기원으로 꼽는다. 조선의 청백리 황희 정승이 즐긴 호산춘은 경북 문경의 전통주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농업법인이나 기업 형태로 제조하는 곳도 있지만, 전남 진도 등지에는 노인들이 고유의 제조법을 살려 홍주를 빚는 가구도 있다.”면서 “지금은 알음알음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스토리텔링을 통해 홍주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진다면 명품 전통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충호 경상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농가에서 주변 농산물을 활용해 첨가물을 줄인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한다면 소비자에게도 이익”이라면서 “농가들이 대량생산 욕심에 무리하게 사업을 늘리기보다, 건강한 식품을 생산해 판매한다는 생각으로 나선다면 1인 창조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농촌형 1인 창조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폐수처리 기준 등을 농촌 환경에 맞춰 조정해주고, 지역 거점 대학에 농업 전문 창업보육센터 등을 운영해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정책적인 배려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건강한 Diet 어렵지 않아요~

    건강한 Diet 어렵지 않아요~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세계적인 전염병으로 규정했다. 유럽 각국에서는 비만세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한창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성인 10명 가운데 3명이 비만이라는 통계가 나와 연초부터 비만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 살 빼기는 금연, 금주와 더불어 빠지지 않는 새해 결심 중 하나. 이에 따라 식품업체들이 내놓은 신제품들은 늘 다이어트에 초점이 맞춰지기 마련이다. 풀무원녹즙의 ‘감비다원’은 건강한 살 빼기를 표방한 제품이다. 율무, 지황, 구기자, 참당귀, 홍화씨, 연꽃, 마, 적복령, 광귤나무 열매 등의 성분과 신선초로 알려진 명일엽 추출물이 함유돼 건강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콜레스테롤 개선 및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해 주는 치커리 추출물과 체중 감량 성분으로 인증받은 녹차추출물이 주성분이다. 삼양사가 내놓은 ‘큐원 BDlab 1주일 프로그램’은 하루 칼로리와 영양을 고려해 내놓은 제품. 요일별로 시리얼, 과일바, 셰이크 등이 하루 2끼 분량으로 구성돼 있어 질리거나 공복감 없이 다이어트의 성공을 돕는 제품이다. 기능성 과일음료 스무디킹은 다이어트 계획을 세운 소비자를 잡기 위해 1월 음료로 ‘슬림 앤 슬림 스트로베리’를 내세웠다. 바나나와 딸기가 들어간 이 음료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칼로리가 141㎉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배우 고소영이 출산 후 몸매 관리를 위해 마셨다는 차가 시중에 나왔다. 차 전문업체 티젠은 일명 ‘고소영 다이어트 허브티’인 ‘펜넬차’를 티백으로 출시했다. 20~30대 여성을 겨냥한 제품으로 식욕 억제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달콤한 빵은 다이어트의 적. 그러나 미스터피자가 운영하는 수제머핀 커피전문점 마노핀이 내놓은 웰빙 머핀은 얘기가 다르다. 우리쌀과 검은콩을 넣어 만든 머핀 4종은 일반 머핀보다 칼로리를 대폭 낮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커피전문기업 쟈뎅의 커피믹스는 이름에 아예 날씬하다는 뜻의 스키니가 들어가 있어 소비자들을 혹하게 한다. ‘벨류엔 스키니 커피믹스’는 28㎉에 불과하다. 기존 커피믹스에 비해 칼로리가 절반가량 낮을 뿐만 아니라 체지방 분해 성분 및 피부탄력을 돕는 피시콜라겐을 함유해 다이어트는 물론 피부미용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잘못된 다이어트 정보는 몸을 해칠 뿐 아니라 작심삼일에 그치게 한다. 먹을 것 다 먹으면서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 방법과 식단을 제시하는 다이어트 책이 나왔다. 식자재전문 유통기업 CJ프레시웨이가 연세세브란스병원 영양팀과 손잡고 내놓은 ‘500칼로리 다이어트’에는 저칼로리 요리법이 무려 153가지가 들어 있다. 총 40세트 한 상차림 메뉴의 열량을 각각 500㎉에 맞췄다. 하루에 한 끼만이라도 영양소 균형이 제대로 잡힌 500㎉ 식단으로 식사를 하고 나머지 식사는 평소대로 하면 다이어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다. 오리온의 마켓오 레스토랑에서 지난 연말 내놓은 다이어트박스 3종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영양 균형에 맞게 메뉴를 구성한 ‘에너자이져’, ‘클럽 샐러드’, ‘씨-파워’ 등으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유명 연예인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제품이 좀 더 업그레이드됐다. 다이어트박스와 어울리는 유기농 미숫가루와 유기농 요구르트 셰이크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고아라, 스물둘 고와라… 배우라서 좋아라

    고아라, 스물둘 고와라… 배우라서 좋아라

    SM엔터테인먼트가 2003년 주최한 오디션에 전국에서 8000명이 몰렸다. 가수가 꿈인 친구를 도우려고 백댄서로 춤을 춘 한 소녀가 얼떨결에 1위로 뽑혔다. 또래 연예인 지망생들의 선망의 대상인 SM에 캐스팅됐는데 소녀는 시큰둥했다. 정작 소녀의 꿈은 아나운서였기 때문이다.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서 채림 언니를 보고 반했어요. 그때부터 공부도 열심히 하고 학교 방송반에도 들어갔죠. 배우나 가수는 관심도 없었는걸요.” 경험 삼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란 작은엄마의 권유로 그해 2월 SM에 들어갔다. 다른 연습생처럼 죽기 살기로 매달린 건 아니다. 직업군인인 아버지의 근무지를 따라 지방에 살던 소녀는 주말에만 기획사를 찾았다. 그런데 그해 10월 KBS 청소년드라마 ‘반올림’의 오디션에서 주인공 옥림 역에 털컥 붙었다. 시즌 2까지 이어질 만큼 인기를 얻었다. “얼떨결에 데뷔해서 매 순간 온 힘을 다했어요. 배우로서 어떤 길을 갈지에 대해 고민할 겨를도 없었죠. 솔직히 연기력보다는 외모로 주목받고 화보나 광고로 사랑받았어요. 오랫동안 제 이름은 모른 채 ‘보일락 말락’(그가 나온 모 음료광고의 노래)으로 부르는 분들도 있었죠.” 2006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갔다. 4만대1의 경쟁을 뚫고 ‘푸른 늑대-땅끝 바다가 다하는 곳까지’에 출연하는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외려 2009년 국내로 복귀해 찍은 드라마 ‘맨땅에 헤딩’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 광고업계에선 여전히 러브콜이 많았지만 연기에 대한 소녀의 갈증은 더해 갔다. 그리고 2012년. 그가 영화 두 편을 거의 동시에 들고 나타났다. 지난 18일 개봉한 ‘페이스메이커’와 새달 1일 개봉하는 ‘파파’(작은 사진)에서 주연을 맡은 배우 고아라(22)를 최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 하루에 인터뷰만 많게는 9개를 소화할 만큼 빡빡한 일정이라는데, 그의 눈빛은 반짝거렸고 속사포 랩을 하듯 말을 쏟아냈다. ‘페이스메이커’의 얼짱 장대높이뛰기 선수 ‘유지원’으로 지난해 봄부터 여름을 보낸 고아라는 9월부터는 미국 현지에서 ‘파파’의 ‘준’으로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 장대높이뛰기 선수 역을 소화할 때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끙끙 앓았는데 이번에는 또 다른 도전이 그를 기다렸다. ‘준’은 아프리카계, 스페인계, 인도계 등 인종도 제각각인 5명의 동생을 부양하는 짐을 떠안은 6남매의 큰언니다. 동생들을 보호시설로 떠나보내지 않으려면 천부적인 노래와 춤 실력을 지닌 준이 오디션에 도전해야 한다는 전직 가수 매니저 춘섭(박용우)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영화는 급물살을 탄다. 영화의 만듦새에 대해서는 ‘뚝심 있다’와 ‘진부하다’는 평가가 공존한다. 하지만 “고아라가 아니라면 준을 연기할 배우가 마땅치 않았을 것”이란 말이 나올 만큼 물 만난 고기처럼 재능을 뽐낸다. 춤과 노래, 기타 연주를 능숙하게 해내고 전체 대사의 60%는 영어로 소화했다. 그는 “‘페이스메이커’를 거의 다 찍었을 무렵 지난해 6월쯤 시나리오를 받았다.”며 “줄거리를 들었을 때 힘들고 준비 시간이 부족할 거란 걸 알았지만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덜컥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페이스메이커’의 여운이 남아있는 상태(그는 장대높이뛰기 선수의 운동 메커니즘에 대해 몸을 이리저리 틀어 보이며 한동안 설명했다.)였는데 지원과는 또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게 좋았다. 비로소 배우로서 첫 걸음을 내딛는다는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오랫동안 준비할 틈은 없었다. 크랭크인 한 달 전부터 춤과 노래, 영어, 기타 레슨을 받았다. 미국 로케이션 현장에서도 석달 내내 춤과 영어 선생이 함께했다. SM 출신이라 한결 수월했을 거란 기자의 짐작은 그저 짐작이었을 뿐. “회사에 춤과 노래 트레이닝 체계가 잘돼 있는 건 맞는데 들어간 지 8개월 만에 덜컥 데뷔했기 때문에 수업을 거의 듣지 못했어요. 영화에서 ‘준’에게 음악과 춤이란 스스로 영혼을 어루만지는 안식처이자 동생들을 달래고 생계까지 해결하는 도구이기 때문에 웬만큼 하는 척만 해서는 곤란했죠. 춤과 노래를 워낙 좋아하는 편이고 죽기 살기로 연습했는데 보기에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영어 대사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발음보다는 감정을 살리는 게 힘들었다. 장음과 단음, 악센트의 미묘한 차이에 따라 전혀 다른 뉘앙스를 주기 때문”이라며 “예컨대 ‘당신을 죽일 거야’라는 의미의 ‘아이 윌 킬 유’(I will Kill You)라는 간단한 대사에서도 ‘아이 윌’과 ‘킬’ 가운데 어느 쪽을 강조하느냐에 따라 어감이 달라지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영어 대사의 의미 전달이 좋았다.’고 말을 건네자 그는 오른손을 불끈 쥐면서 ‘오, 예!’ 하고 탄성을 질렀다. ‘반올림’ 속 여중생 옥림이의 모습이 오버랩됐다. 이번에는 기자가 ‘한국어 발성, 발음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잠시 시무룩한 표정을 짓더니 “그래요?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그런 지적 해주시는 게 진짜 도움이 돼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스물둘이지만 어느새 데뷔 10년 차다. 그는 “어휴, 10년 차란 말은 하지 말아 주세요.”라며 손사래를 쳤다. “너무 진부한 답 같긴 한데 흰 도화지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분홍이든, 파랑이든, 빨강이든 어떤 색을 입혀도 그 색이 나오는 배우 있잖아요. 안성기·김명민(‘페이스메이커’)·박용우 선배님(‘파파’)과 함께 작업하면서 많은 걸 느꼈어요.”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정부 “비만세 도입? 시기상조”

    설탕이나 지방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에 비만세를 부과하는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처음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저소득층에 부담이 될 수 있고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기획재정부는 25일 ‘비만을 바라보는 세계 경제적 시각’이란 보고서에서 “일부 선진국처럼 식품 등에 새로운 세금을 도입·부과하는 방안은 우리 여건을 감안할 때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재정부는 “우리 경제 상황에서 비만세를 도입하면 저소득층의 식품 구매력이 약화되거나 물가가 인상되는 부정적 효과를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모든 품목에 동일하게 부가세를 부과하고 있어 정당한 이유 없이 품목별로 차별 과세하기는 어려운 여건”이라며 조세 저항을 우려했다. 비만세는 최근 재정위기를 겪으며 세수 확대를 꾀하고 있는 유럽 국가와 미국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도입되고 있다. 헝가리는 소금·설탕·지방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에 개당 10포린트(55원)의 부가가치세를 부과하는 이른바 ‘햄버거법’을 도입했다. 프랑스는 청량음료 캔마다 0.02유로(30원)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며, 미국 뉴욕주는 청량음료에 온스(28.35g)당 1센트(12원)의 특별소비세 부과를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보험연구원이 최근 “비만은 개인의 의료비 부담 증가뿐 아니라 공적 건강보험의 재정악화, 기업의 생산성 저하 등 많은 직간접적 비용을 초래한다.”면서 “비만세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씨줄날줄] 맥주 삼국지/곽태헌 논설위원

    지난 1993년 조선맥주가 하이트맥주를 내놓기 전까지 맥주시장은 조용했다. 오비맥주로 더 알려진 동양맥주와 크라운맥주가 주력이었던 조선맥주의 점유율은 약 70대30이었다. 두산그룹 계열사였던 동양맥주는 점유율을 더 높일 수도 있었지만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 압도적인 1위를 하면 이런저런 규제도 받을 수 있고, 사실상 독점이라는 말을 듣는 게 싫어서 그랬다는 얘기도 있을 정도였다. 맥주시장 나름의 황금률을 70대30으로 봤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싶다. 하이트맥주가 나오면서 사정은 달라졌다. 만년 2위 조선맥주는 ‘지하 150m 천연암반수로 만든 맥주’를 강조했다. ‘맥주를 끓여서 드시겠습니까.’라는 도발적인 광고도 나왔다. 2년 전 터진 두산전자의 페놀사건을 겨냥, 두산그룹의 아킬레스건인 환경문제를 이슈화하는 전략은 성공했다. 당시 신문과 방송에는 양사의 광고가 불을 뿜었다. 동양맥주는 조선맥주의 공세에 우왕좌왕했다. 게다가 1994년 6월에 나올 진로쿠어스맥주의 카스맥주까지 염두에 둔 신제품 출시전략 때문에 괜찮은 제품 출시를 당길 수도 없었다. 1994년 동양맥주, 조선맥주, 진로쿠어스맥주의 싸움이 시작되면서 맥주시장 판도변화는 본격화됐다. 광고전쟁도 볼 만했다. 동양맥주의 점유율은 60.9%로 1년 전보다 8.8% 포인트나 떨어졌다. 조선맥주는 33.8%, 진로쿠어스맥주는 5.3%였다. 1996년 마침내 조선맥주는 43%의 점유율로 동양맥주(41.7%)를 누르고 꿈에 그리던 1위에 올랐고 1998년에는 회사 이름을 아예 하이트맥주로 바꿨다. 맥주 삼국지의 결과는 이게 끝이 아니었다. 진로그룹은 1997년 부도를 냈다. 맥주사업에 거액을 투자한 게 부도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맥주부문은 오비맥주에, 소주부문은 하이트맥주에 각각 매각됐다. 두산그룹은 그룹의 모태나 다름없는 맥주 지분을 2001년 완전 정리했다. 식음료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도 처분했다. 알토란 같은 땅도 매각하는 구조조정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면서 중공업·기계 등 중후장대한 쪽으로 바꾸었다. 어찌 보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된 셈이다. 지난해 맥주시장 점유율은 오비맥주가 50.2%, 하이트가 49.8%로 박빙이었다. 유통망도 탄탄하고 자금도 풍부한 롯데그룹이 충북 충주에 공장을 짓고 2017년부터 맥주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한다. 1990년대의 맥주 1차 삼국지는 다소 싱겁고 짧게 끝났지만, 2차 삼국지는 그리 만만치 않을 듯싶다. 원론적으로 보면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소비자들은 신난다. 곽태헌 논설위원 tiger@seoul.co.kr
  • 고양이 10마리 잇따라…미스터리 연쇄죽음 충격

    최근 영국의 한 지역에서 고양이 열 마리가 잇따라 죽은 채 발견되는 고양이 연쇄죽음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켄트 지역의 한 마을에서는 최근 들어 고양이 10마리가 길거리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이들 고양이들은 모두 독극물이 든 음식이나 음료수를 먹고 죽은 것으로 밝혀졌다. 평소 애완고양이를 풀어둔 채 기르던 제인 잉글리쉬(37)는 이 사건으로 벌써 애지중지 가족처럼 살던 고양이 3마리를 잃었다. 잉글리쉬는 “남은 새끼 고양이마저 잃을까 두려워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너무 큰 충격을 받아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이 지역에서 고양이가 독극물에 죽어 나간 것은 이미 10번째로, 현지 경찰과 동물보호단체는 누군가의 고의적인 동물학대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영국 동물보호협회인 RSPCA 측은 “범인은 사건 현장에서 가까이 사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문제는 그가 왜 고양이를 독살하는 지 아직 밝혀내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은 당분간 각별히 조심하고, 외부 음식을 나눠 먹이지 말아야 할 것”이라면서 “현재 켄트 지역 외에도 고양이가 독극물에 죽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은 아무런 이유 없이 고양이를 죽이는 것은 중죄에 해당하며, 징역 6개월, 벌금 2만 파운드의 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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