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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3ℓ씩 한달 마셨더니…비포 & 애프터 ‘충격’

    물 3ℓ씩 한달 마셨더니…비포 & 애프터 ‘충격’

    비싼 피부과 시술이나 화장품 없이도 4주 만에 몇 년은 젊어진 여성의 ‘비법’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1일자 보도에 소개된 이 여성은 요크셔에 사는 42세의 사라. 그녀는 몇 년 동안 심한 두통과 소화불량에 시달려왔다. 나이에 비해 눈가와 입가 주름이 선명했고 얼굴 전체의 탄력도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전체적인 피부 톤과 입술색도 거무스름했다. 병원에서 의사로부터 물을 많이 마셔보라는 권유를 받은 뒤 정확히 28일간 하루 3ℓ의 물을 꾸준히 마셨다. 그 결과 사라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는데 성공했다. 다음은 사라가 설명한 4주간의 변화 과정. ▲1주차. 평소처럼 차를 자주 마셨다. 친구와 약속자리에서 백포도주를 마시면서 체내 알코올을 희석하려 음주 중간에도 물을 섭취했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평소보다 많은 물을 마셨다. 매일 아침 10분간 요가와 스트레칭을 했다. 몸무게는 53.975㎏, 허리는 28in. ▲2주차. 사라의 가장 큰 고민중 하나였던 피부톤이 개선됐다. 이전보다 더 환해지고 주름도 옅어졌다. 이러한 변화는 본인 뿐 아니라 주변에서도 확연히 느낄 수 있을 정도였다. 평소에 달고 우유가 든 차를 많이 마셨지만, 2주차부터는 차 대신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 결과 입 냄새가 많이 사라지는 효과도 얻었으며, 배변활동도 훨씬 수월해졌다. 수시로 화장실에 가야하는 불편함도 생겼지만, 어느 순간 배의 셀룰라이트가 줄어들었음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몸무게는 0.453㎏ 감량된 53.522㎏, 허리둘레는 1주차와 동일하게 28in. ▲3주차. 역시 피부의 변화가 컸다. 2주차보다 눈 아래 다크서클 및 피부 건조함이 호전됐다. 물이 피부의 재생을 더욱 효과적으로 도왔기 때문. 평소 일어나자마자 눈을 비비는 습관도 고치게 됐다. 이런 습관은 몸에 수분이 부족해서 건조함이 심해지면 생기는 증상 중 하나다. 사라는 뇌의 73%는 물로 이뤄져 있으며 건조함은 뇌의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맨체스터매트로폴리탄대학의 엠마 더비셔 박사의 말에 따라 여전히 3ℓ가량의 물을 꾸준히 마셨다. 3주차의 가장 큰 변화는 음식 섭취량이 줄었다는 것. 물을 계속 마시다 보니 포만감이 금방 들어 섭취량이 줄었다. 간식을 먹는 횟수도 줄어든 것은 당연지사. 실제로 37%의 사람들이 목마름을 배고픔으로 착각하고 과하게 간식을 먹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참고해 허기를 느낄 때 물을 먼저 마셨다. 무게는 2주차와 동일, 허리둘레는 0.5in 감소한 27.5in. ▲4주차. 사라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다크서클은 눈에 띄게 완화되었으며 피부를 지저분하게 보이게 했던 다크스팟도 사라졌다. 몸매도 이전보다 더 군살이 없이 매끈해졌음을 느꼈다. 어쩔 수 없는 술자리에서도 음주 중간에 물을 마셨고, 술을 마신 날 밤에는 특히 물 섭취에 신경을 썼다. 아침에 숙취를 거의 느끼지 못하고 상쾌했다. 몸무게는 0.453㎏ 감량된 53.059㎏. 허리둘레는 0.5in 감소한 27in. 한편 최근 국내의 한 프로그램에서도 한 달간의 물 마시기 프로젝트를 통해 물이 주는 놀라운 건강 개선 효과를 소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인구의 90%가 커피, 탄산음료, 이온음료 등의 과다섭취로 수분부족의 탈수 상태에 놓여있으며, 프로젝트가 끝난 뒤 대부분의 참가자에게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고 전해 물 한잔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신세계 교외형 복합쇼핑몰 유통업계의 ‘신세계’ 연다

    신세계 교외형 복합쇼핑몰 유통업계의 ‘신세계’ 연다

    신세계그룹을 먹여 살릴 차세대 먹거리 프로젝트의 막이 올랐다. 신세계는 28일 경기 하남시 신장동 지역현안사업 2지구에서 하남 유니온스퀘어 착공식을 열었다. 국내 처음으로 추진되는 교외형 복합쇼핑몰로 쇼핑과 외식, 문화, 레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여가공간이 탄생할 전망이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백화점, 대형마트, 프리미엄아웃렛의 뒤를 이을 유통업계 신성장동력으로 주목했다. 향후 10~20년 뒤 그룹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얘기다. 정 부회장은 “국민 소득이 높아지면서 가족과 연인 단위의 쇼핑객이 늘고 있는데 도심에서 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는 한계가 있다”면서 “유통업의 미래 경쟁 상대는 테마파크나 야구장과 같은 레저산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통이 혼잡하고 비좁은 도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가 쇼핑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 회장은 글로벌 수준의 복합쇼핑몰을 세우고자 2011년 9월 이후 미국, 일본, 영국, 호주, 아랍에미리트, 스페인 등 유통 선진국을 직접 돌아보며 아이디어를 챙겼다. 그는 “경기 상황을 고려해야겠지만 앞으로 2~3년 안에 교외형 복합쇼핑몰 6곳을 차례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10곳의 문을 여는 게 중장기 목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에서 차로 30분 안팎에 있는 하남(동), 인천 청라(서), 의왕(남), 고양 삼송(북) 등 수도군 동서남북에 ‘복합쇼핑몰 벨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남 유니온스퀘어에는 2016년 하반기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한다. 미사리 조정경기장 근처에 연면적 44만 426㎡(약 13만 3228평) 규모로 건립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보다 8배가량 크다. 쇼핑몰에는 백화점, 영화관, 엔터테인먼트 시설, 어린이 테마파크, 식음료 시설 등이 들어선다. 명품 브랜드 외에 제조·유통 일괄형 의류(SPA)와 패션 브랜드를 유치해 기존 백화점과 차별화할 방침이다. 이곳은 올림픽대로와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울 춘천 간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강남, 송파, 강동 및 경기 성남, 구리, 남양주에서 승용차로 30분 내에 닿을 수 있는 교통 요충지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쇼핑몰이 완공되면 7000명의 직접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3조 4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일본 관광객도 연간 1000만명 이상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부동산 투자신탁회사인 미국 터브먼의 자회사 터브먼아시아도 하남 유니온스퀘어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918억원을 투자했다. 이 회사는 추가 투자를 통해 현 지분율 30%를 유지하고 쇼핑몰 개발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레드불’ 마시고 운동하다 사망한 남성 유족 900억원 소송

    ‘레드불’ 마시고 운동하다 사망한 남성 유족 900억원 소송

    인기 에너지드링크인 ‘레드불’(Red Bull)이 무려 900억 원에 달하는 소송에 휘말렸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 브룩클린에 살던 코리 테리(33)라는 남성은 2011년 11월 이 음료수를 마시고 농구를 하다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에 유가족은 레드불을 상대로 8500만 달러, 한화로 901억원 상당의 소송을 걸었다. 사망자의 사인이 레드불라는 것. 유가족의 주장에 따르면 이 남성은 레드불 음료를 마신 후 45분 뒤에 농구 게임을 시작했지만 갑자기 쓰러진 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부검 결과 그는 특발성팽창심근증(idiopathic dilated cardiomyopathy)으로 인한 심장마비가 사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가족은 “테리가 생전 건설노동직에서 일할만큼 건강했으며 담배를 피우지도 않았다”면서 “다만 레드불 음료수를 자주 마셨는데, 그의 갑작스런 심장마비는 레드불 음료수의 영향이 크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에너지드링크의 피해사례가 여러 차례 보고된 바 있지만, 대표 에너지드링크사인 레드불을 상대로 소송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故코리 테리의 변호사는 “이 음료는 레드불사가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주장했지만 레드불 측은 “우리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165개국에 350만개의 레드불 캔을 수출해 왔다”면서 “이는 세계 각국의 건강보건당국이 레드불 에너지드링크가 소비자에게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했기 때문”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한편 에너지드링크는 청소년이나 운동선수가 과하게 복용할 경우 잠재적인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청소년 술·담배↓ 정크푸드 섭취↑

    청소년 술·담배↓ 정크푸드 섭취↑

    중·고등학생들이 예전보다 술·담배는 멀리하고 운동은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 섭취는 계속 늘고 있어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질병관리본부가 24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보건복지부, 교육부와 함께 전국 중고생(중1~고3) 7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조사’를 지난 6~7월 진행했다. 조사 결과 흡연율(최근 한 달 하루 이상 흡연자 비율)은 9.7%로 지난해(11.4%)보다 1.7% 포인트 떨어졌다. 음주율(최근 한 달 한 잔 이상 음주자 비율)도 지난해(19.4%)보다 3.1% 포인트 낮은 16.3%였다. 2007년과 비교하면 흡연율은 3.6% 포인트, 음주율은 11.5% 포인트 줄었다. ‘1주일에 사흘 이상 격렬한 신체활동을 한다’고 답한 청소년은 35.9%였다. 지난해(33.6%)와 2007년(29.9%)과 비교하면 각각 2.3% 포인트, 6.0% 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여학생은 1년 사이에 19.5%에서 23.4%로 3.9% 포인트나 올라갔다. 조사 대상 청소년들은 탄산음료와 패스트푸드는 갈수록 가까이하고 채소는 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에 세 번 이상 탄산음료를 마시는 청소년은 25.5%, 세 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청소년은 13.1%로 지난해보다 각각 1.2% 포인트, 1.6% 포인트 상승했다. 하루 세 번 이상 채소를 먹는 청소년은 조사 대상의 16.6%에 불과했다. 1년 전 조사 당시보다 0.5% 포인트 낮아졌다.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절망감을 느낀 청소년은 열 명 가운데 세 명이나 됐다. ‘최근 1년 사이 2주 동안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슬프거나 절망감을 느낀 사람’의 비율(우울감 경험률)은 30.9%나 됐다. ‘1년 새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사람’의 비율(자살 생각률)은 16.6%로 지난해보다 1.7% 포인트 떨어졌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아이유 다이어트 식단 전격 공개…활동 자체가 ‘기적’

    아이유 다이어트 식단 전격 공개…활동 자체가 ‘기적’

    ‘아이유 식단 공개’ 아이유가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는 아이유가 출연해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법과 식단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아이유는 “드라마 촬영하며 살이 많이 쪘다”면서 “다이어트 식단으로 사과, 고구마, 단백질음료(프로틴) 등 세 가지를 세 끼에 나눠 먹었다”고 공개했다. 또 아이유는 “유산소 운동으로 1시간 정도 계단오르기, 스트레칭과 팔굽혀 펴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아이유의 식단 공개에 네티즌들은 “아이유 식단 공개, 대단한 노력인 듯”, “아이유 식단은 누구도 따라하기 쉽지 않을 듯”, “저걸 먹고 어떻게 생활하지. 활동 자체가 기적이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한캐나다대사관, ‘캐나다 교육박람회 2013’ 다양한 이벤트 마련

    주한캐나다대사관, ‘캐나다 교육박람회 2013’ 다양한 이벤트 마련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캐나다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1월 3일 ‘캐나다 교육박람회 2013’을 개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캐나다 교육 박람회 2013’은 주한캐나다대사관이 직접 주최하는 행사로 캐나다가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정보와 기회를 한번에 알아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캐나다 교육박람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올해는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여 박람회 개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먼저 온라인 무료 신청 이벤트를 통해 사전 예약자 500명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 등록은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 운영하는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canadaedu.or.kr)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등록과 함께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 교육박람회에 대한 축하메시지를 남겨주면 이벤트에 접수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1일 금요일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 및 중앙컬처스클럽 홈페이지(www.arisori.com)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당첨문자를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장 참석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박람회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무료 음료권을 제공할 예정이며, 캐나다 왕복 항공권, 아이패드, IELTS 무료 응시권, 뉴스위크 등 다양한 경품을 현장에서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될 계획이다. 교육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캐나다 주정부 교육부로 인가 받은 초중고 공립교육청, 사립학교, 컬리지 및 대학을 포함 70여개 기관이 참여한다”며 “캐나다 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1:1 상담 및 각 주정부 및 학교 관계자들이 각 주별 교육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는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교육 박람회 2013은 오는 11월 3일(일) 오후 1시부터 5시간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1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한캐나다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캐나다교육박람회 2013 - 주 최: 주한캐나다대사관 - 협 찬: 주한캐나다관광청, 외환은행 - 일 시 : 2013년 11월 3일 (일) 13:00~ 18:00 - 장 소 :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1층 그랜드볼룸 - 대 상 : 초, 중, 고 및 대학생, 일반인, 학부모 - 무료 사전접수 및 참가 기관 검색: 공식 홈페이지 (www.canadaedu.or.kr)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다 쓴 종이팩을 화장지로… 강서의 짭짤한 재활용

    강서구는 24일부터 다 쓴 종이팩 등을 금전으로 보상하는 ‘종이팩 수집 보상제’를 실시한다. 종이팩과 일반종이의 분리 배출을 홍보하고 종이팩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다. 종이팩은 신문, 잡지 등 일반종이와 재질 구성이 달라 같이 버릴 경우 재활용 처리를 할 수 없다. 구는 종이팩 수집 보상제를 통해 우우팩, 두유팩, 음료수팩 등을 종이팩 1㎏(100개)당 50m짜리 재생 화장지 1개나 음식물종량제 전용봉투 3ℓ짜리 1매로 바꿔 준다. 아울러 구는 5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 요청할 경우 종이팩 수거함 설치를 돕는다. 재활용 선별장의 종이팩 선별작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불황에도 술~술 풀리네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은 식음료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불황에 술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한다는 통설에 맞게 올 상반기 주류업계만 ‘나홀로 호황’을 누렸다. 제과업계가 판매 증진을 위해 애용하던 ‘OODay’ 마케팅도 약발이 다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대다수 식음료 제품군이 판매 부진과 매출 하락을 겪고 있는 가운데 주류업계만 신장세를 유지했다. 식료품 소매점에서의 주류 판매액 및 판매량은 최근 3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주류 판매액은 7.7%, 판매량은 2.6% 늘었다. 주류시장의 ‘효자’는 맥주였다. 고가의 위스키보다 맥주와 소주 등 저렴한 술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맥주 판매는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수입 맥주는 전년 동기 대비 30%나 성장했다. 병맥주(22.3%)보다 편의성이 높거나 값이 저렴한 캔 맥주(47.3%)와 페트병(30.3%)의 판매 비중이 높았다. 제과업계의 ‘Day 마케팅’도 위축된 소비심리를 풀지 못했다. 상반기 초콜릿 성수기인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3월 초콜릿 판매액 증가폭은 크게 줄었다. 최근 3년간 초콜릿 판매 성장률을 살펴보면 2011년 32.6%, 2012년 20.7%에서 올해 8.6%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밀가루 등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단가 상승으로 인해 제과업계는 최근 3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판매액은 상승했지만 판매량은 0.1%씩 감소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메이저 물티슈 업체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물티슈 만들고 있다 성토

    메이저 물티슈 업체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물티슈 만들고 있다 성토

    물티슈의 성분 기준이 성인 화장품보다 느슨하다는 국정감사 보고와 관련해 업계와 고객이 혼란을 겪고 있다. 국내 프리미엄 물티슈 기업 몽드드의 관계자는 국가의 모호한 법기준에도 물티슈 시장이 2600억이라는 엄청난 규모로 성장한 데에는 업계의 그만한 노력들이 있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면서 “대부분의 업체들이 전성분 표시제를 행하고, 소비자시민모임 안전성 시험 등을 통해 제품의 질을 스스로 검증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시를 빌어 물티슈의 성분 기준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13- 24호를 보면 소듐벤조에이트(벤조익애시드), 디하이드로 아세틱애시드, 클림바졸, 클로헥시딘 등은 현행법으로 식품첨가물로 지정돼있거나, 화장품에 사용이 허가된 성분이다. 소듐벤조에이트는 음료수, 간장, 잼류 등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화장품 원료기준서에도 0.5%까지 사용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식약처에서 검증했다. 현재 거의 물티슈에 약 0.02% 정도의 미세량으로(안전한 농도의 약 1/30정도의 농도) 사용된다. 디하이드로 아세틱애시드는 치즈, 버터, 마가린류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화장품 원료기준서에 따라 0.6%까지 사용하면 안전하다. 또 클림바졸은 샴푸, 린스 뿐만 아니라 모든 화장품 종류에 0.5%까지 사용하면 안전하다는 것이 검증됐고, 클로헥시딘 역시 씻어내는 제품은 0.1%, 그외 모든 화장품 종류에 0.05%까지 사용하면 안전하다는 것을 검증받았다. 물티슈 업체 몽드드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중 몽드드 제품에 들어가는 성분은 클림바졸 뿐이며, 그 마저도 극미량(0,007%)만 쓰인다고 한다. 몽드드는 지난 8월 이런 내용을 담은 ‘전성분 공개’를 하기도 했으며, 최근 한국화학융합연구소로부터 ‘클림바졸이 검출될 수 없음’이라는 결과를 통보 받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6월 성분표시법이 시행되면서 모든 물티슈 제품들은 공산품으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화장품법을 이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해프닝은 법적 기준이 모호해서 생긴 ‘오해’라고 본다. 양심적으로 기준들을 잘 지키고 있는 물티슈 업체들의 뜻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납 성분 이유식·과일주스

    성인보다 유해물질에 민감한 아이들이 먹는 이유식과 과일주스에서 국제 기준을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김현숙 새누리당 의원은 이유식 등 영유아가 먹는 조제식 가운데 영유아용 80개, 성장기용 20개 등 모두 100개(9월 기준)에서 납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영유아용 조제식에서는 최대 0.2에 이르는 납이 검출돼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와 유럽연합(EU) 기준인 0.02을 훌쩍 넘긴 제품도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성장기용 조제식의 납 검출량도 최대 0.033으로 국제 기준치를 초과했다. 식약처는 올 7월부터 영유아 조제식의 납 검출 안전 기준치를 0.01으로 행정예고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면역력이 떨어지는 영유아들이 매일 주식으로 먹는 제품이 바로 이유식”이라면서 “올 7월에야 영유아제품에 대한 안전 기준을 행정예고했다는 것은 식약처가 업무를 태만히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또 김용익 민주당 의원은 최근 4년간 과일주스에서 납의 국제 기준인 0.05을 초과하는 과일주스 37개(327t)가 유통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골드메달 애플주스, 세레스 주스 등 유명 과일주스에도 국제 기준치보다 2~4배나 많은 납이 든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우리나라 과일주스 납 허용 기준치가 1986년에 설정된 0.3에서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국제 기준을 초과하는 납이 검출된 과일주스에 대해서는 전면 수입을 보류하고 기준치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승 식약처장은 내년에 과일 원료 음료에 대해 중금속 위해성 평가 사업을 실시하고 현행 과일주스 납 기준을 국제 기준 수준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50대女가 “몸에 좋은 것”이라며 준 음료수, 알고보니…

    부산에서 50대로 보이는 여성이 처음 보는 노인에게 독극물로 추정되는 물질을 마시게 해 의식을 잃게 한 뒤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2시쯤 부산 수영구 A(69·여)씨의 집에서 임씨가 구토를 하고 쓰러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B(68·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50대로 보이는 여성이 건넨 페트병에 든 음료를 마신 뒤 실신했다. A씨는 다행히 근처 병원에서 위세척하고 의식을 회복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처음 보는 여자가 찾아와 (가정이 있는) 둘째 아들과 함께 살게 해달라고 해 안된다고 했는데 그 여자가 ‘몸에 좋은 것’이라며 준 음료수를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페트병에 든 물질이 독극물인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키 150㎝가량인 문제의 여성을 쫓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 11일 내연녀 문제로 말다툼 끝에 가출한 A씨의 둘째 아들(39)이 이번 사건과 관련됐는지 확인하려고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취제 든 손수건에 정신 혼미…50대 강도 붙잡혀

    마취제 든 손수건에 정신 혼미…50대 강도 붙잡혀

    마취제를 이용해 정신을 혼미하게 한 뒤 강도짓을 벌여온 50대 남성이 경찰의 탐문수사에 덜미가 잡혔다. 피의자가 꼬리가 잡힌 건 사건 현장에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덕분이었다. 지난달 9일 이모(66·여)씨가 홀로 점포를 지키던 부산 사상구의 한 가구점에 김모(51·무직)씨가 들어왔다. 김씨는 다짜고짜 “좋은 손수건을 하나 사라”고 권유한 뒤 이씨가 거절하자 이씨의 얼굴 앞에 손수건을 살랑살랑 흔들었다. 가게 주인 이씨는 손수건에 묻어 있던 정체불명의 마취제에 정신이 혼미해졌다. 김씨가 가게에 있던 음료수를 꺼내 마시고 담배까지 핀 뒤 이씨 지갑에서 현금 9만원을 빼내 오토바이를 타고 유유히 달아나도 이씨는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김씨가 버린 담배꽁초와 음료수 캔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이달 초 감정 결과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 담배꽁초에서 나온 김씨의 DNA 정보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부산·경남 일대에서 발생한 사기·절도 사건 현장 16곳에서 채취된 용의자 DNA 정보와 일치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해당 사건 피해자를 수소문하면서 또 한번 놀랐다. 김씨가 부산·경남 일원의 카센터, 안경점, 금은방 등에서 무려 26차례에 걸쳐 650만원을 떼먹었는데도 용의자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안전모와 작업복을 착용한 채 건설 현장소장 행세를 한 김씨는 물건을 많이 구매할 것처럼 속인 뒤 급히 돈이 필요하다며 피해자들로부터 많게는 50만원까지 빌린 뒤 오토바이를 타고 줄행랑을 치곤 한 것으로 조사 결과 나타났다. 경찰은 김씨의 모습이 찍힌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수배전단 2000장을 만들어 배포했다. 또 피해 점포 주변을 샅샅이 수소문한 끝에 16일 오후 부산진구 전포동 자택에서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무면허 등으로 실형까지 받은 전과 39범이었지만 죄질이 주로 가벼워 DNA 채취등록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8일 강도와 사기, 절도 혐의로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김씨가 마취제로 사용한 약품 성분을 분석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생활건강, 영진약품 드링크 사업 인수

    LG생활건강과 자회사 해태음료가 영진약품의 드링크 사업 자산을 14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건강·기능성음료 시장 확대에 나선다. 16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영진약품의 트링크 사업 인수 주체는 LG생활건강과 해태음료이며, 총 양수도 대금은 141억원이다. 해태음료가 생산설비·부동산·인허가권 등 공장자산·판매를 위한 각종 재고자산을 71억원에, LG생활건강이 상표권 등 지적재산권을 70억원에 각각 인수한다. LG생활건강은 “계속 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성음료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음료사업을 계속 확대하기 위해 이번에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약 8000억원에 이르는 건강·기능성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음료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영진약품 드링크사업 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영진 구론산바몬드’, ‘비타씨골드’, ‘홍삼眞액’, ‘큐텐’ 등이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공항公, 임대료 2년새 28%나 올렸다

    공항公, 임대료 2년새 28%나 올렸다

    연간 이용객 4000만명을 돌파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입점 업체에 적용하는 높은 임대료가 공항 이용객들의 식음료 가격으로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신라·롯데 면세점 등을 비롯해 아모제·SK네트웍스㈜워커힐, 파리크라상 등 식음료업체 임대료를 2010년 5900억원에서 지난해 7700억원으로 28.3% 올렸다. 이에 힘입어 비항공 수익은 2009년 7700억원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대를 돌파했다. 공항 운영수익 중 착륙료·여객공항이용료 등 항공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시설임대료 등 비항공 수익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항공 수익 비중은 2009년 34.9%, 2012년 36.5%, 올해(6월 현재) 36.1%로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강 의원은 16일 “공항 측이 운영 경쟁력을 통한 본연의 수익 창출보다 비교적 쉬운 임대사업에 치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높은 임대료 때문에 입주 업체들이 상품 가격을 올리고 결국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봉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원실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내외 식당·카페·약국에서 파는 주요 품목과 이들 품목의 서울 시내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동일한 상품의 가격 차가 현격히 컸다. 코카콜라 캔(355㎖)은 시내 평균가격이 1000원이었으나 인천공항 내 푸드스퀘어에서 2000원에 팔렸다. 시내 평균가가 1500원인 야채김밥은 3000원, 8000원짜리 돈가스는 1만 2000원, 4000원인 짜장면은 7500원, 6000원인 된장·김치찌개는 1만원 등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공항공사 측은 대형 쇼핑몰, 운동 경기장 등에 흔히 설치되는 자동판매기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日, 고양이 전용와인 ‘야옹누보’출시 화제

    日, 고양이 전용와인 ‘야옹누보’출시 화제

    일본에서 고양이를 위한 와인이 출시돼 화제다. 애완동물용 음료 개발 회사인 B&H라이프는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의 요구를 수용해 고양이 전용 와인 ‘야옹 누보’를 15일 출시했다. 이 회사에서는 개 전용 음료인 ‘멍멍 와인’과 ‘멍멍 맥주’등 특별한 음료를 개발해왔다. 애완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사람이 늘며 개의 생일이나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에 개 전용 음식을 구입하는 사람이 늘었다. 최근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들이 “개를 위한 상품은 많은데 고양이를 위한 상품이 없어서 곤란하다”며 “소중한 고양이와 생일이나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음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요청한 결과, 이번엔 고양이 전용 와인인 ‘야옹 누보’를 개발했다. 이 고양이 전용 와인에 알코올은 들어있지 않으며, 고양이가 좋아하는 식물인 ‘개다리’를 첨가해 고양이가 흥미를 느끼도록 했다. 보통 고양이는 음료를 좋아하지 않으며, 회사는 이 와인 역시 고양이들이 잘 먹지 않았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고양이와 함께 기념일을 축하하는 것으로 의미 있다”며 구매의사를 밝혔다. 사진=B&H라이프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뜨거운 정도 색깔로 표시 ‘스마트 머그잔’ 개발

    뜨거운 정도 색깔로 표시 ‘스마트 머그잔’ 개발

    따뜻한 차 한 잔이 그리워지는 요즘, 누구나 무심코 찻잔을 입에 댔다가 데인 적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 영국의 디자이너 에비타 크루미나가 마시기 좋은 적정 온도를 알려주는 스마트 머그잔을 개발해 인터넷상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머그잔에 차나 커피 등의 뜨거운 음료를 넣으면 내부에 장착된 열선이 현재 온도를 측정해 디지털 램프를 점등한다. 여기에는 온도 차를 이용해 발전하는 열전 모듈을 사용해 배터리나 전원 케이블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도 없다. 실제 공개된 프로토타입을 보면 이 찻잔은 섭씨 95도~50도까지 온도를 6단계 램프로 나타낸다. 마시기 적당한 65도부터 50도까지는 녹색으로, 자칫 데일 수 있는 95도부터 75도까지는 붉은색으로 표현해 수치를 읽지 않고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방식 때문에 자신의 원하는 음료를 너무 뜨겁거나 식지 않은 상태에서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스마트 머그잔은 제품화를 목표로 현재 유명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에서 후원금을 받고 있다. 현재(10월 16일 오후 5시 기준)까지 후원자 243명이 8,391파운드(약 1,431만 원)를 모금했으며, 오는 11월 6일까지 남은 21일 동안 후원금 총 1만 5,000파운드(약 2,558만 원)를 목표로 한다. 사진=킥스타터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천공항 임대료수익 빵빵…이용객은 고물가에 깜짝

    인천공항 임대료수익 빵빵…이용객은 고물가에 깜짝

    연간 이용객 4000만명을 돌파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입점업체에 적용하는 높은 임대료가 공항 이용객들의 식음료 가격으로 전가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강석호 새누리당 의원이 16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내외 식당·카페·약국에서 파는 주요 품목과 이들 품목의 서울 시내 평균 가격을 조사한 결과, 동일한 상품의 가격 차가 현격히 큰 것으로 드러났다. 공항공사 측은 입점한 상업시설의 임대료를 지난 2010년 이후 3년간 28.3%(임대료 총액 기준)나 올렸는데 임대료 부담이 결국 일반 국민들이 구매하는 식음료 가격으로 떠넘겨졌다는 지적이다.  코카콜라 캔(355㎖)은 시중가격이 1000원인 반면 인천공항 내 푸드스퀘어에서 2000원에 팔렸다. 2000원인 소화제(판크라인)·감기약은 공항내 약국에서 3000원에 판매됐다. 지사제(베로나에프)는 판매가 2000원 짜리가 공항 내에서 2배인 4000원에 팔렸다.  한 줄 1500원인 야채김밥은 3000원, 돈까스는 8000원짜리가 1만 2000원, 자장면은 4000원이 7500원, 된장·김치찌개는 6000원에서 1만원으로 가격표가 올라갔다. 한 그릇에 6000원인 육개장은 공항 식당에선 8000원을 주어야 먹을 수 있었다. 공항공사 측은 대형 쇼핑몰·운동 경기장 등에 흔히 설치되는 자동판매기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의원실에 따르면 인천공항 운영수익 중 착륙료·여객공항이용료 등 항공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시설임대료 등 비항공수익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항공수익 비중은 2009년 34.9%, 2012년 36.5%, 올해(6월 현재) 36.1%로 절반이 채 되지 않은 반면, 비항공수익은 지난해 처음으로 1조원대를 돌파했다. 공항 내 상업시설 임대료 역시 매년 증가추세다. 신라·롯데 면세점 등을 비롯해 아모제·SK네크웍스(주)워커힐, 파리크라상 등 식음료업체 임대료는 2010년 5900억원에서 지난해 7700억원으로 28.3% 증가했다.  강 의원은 “공항 측이 운영 경쟁력을 통한 본연의 수익창출보다 비교적 쉬운 임대사업에 치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높은 임대료 때문에 입주업체들이 상품 가격을 올리고 결국 공항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봉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놀이터’ 도서관

    도서관이 생겼다. 도서관 하면 책과 열람석을 떠올릴 법한데 이 도서관은 좀 다르다. 책도 있지만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도록 도와주고 고민 같은 걸 상담해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초록리본도서관’ 얘기다. 마포구는 14일 아동청소년멘토링전문 비정부기구(NGO)인 ‘러빙 핸즈’가 서교동에 초록리본도서관을 열었다고 밝혔다. ‘러빙 핸즈’는 한부모나 조손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멘토링 등 정서적 지원을 통해 비행 예방 활동을 벌이는 기독교 사회복지 단체다. 유방암 여성을 위한 후원 사업이 ‘핑크 리본’인 것처럼 파릇파릇하게 돋아나는 아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 사업이라는 의미에서 ‘초록 리본’이란 표현을 썼다. 이런 단체가 운영하는 만큼 이 도서관은 공부와 학습 위주의 기존 도서관과는 약간 다르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요즘 아이들은 주로 학원을 돌거나 짬짬이 쉴 때도 PC방, DVD방 같은 곳을 이용하기 마련이다. 그런 곳 말고 도서관에 와서 놀아 보라는, 일종의 청소년 대안 공간이다. 도서관이니만큼 일단 청소년 권장도서 중심으로 문학, 에세이 등 2000여권의 장서에다 열람실을 갖췄다. 동시에 간식이나 음료수를 파는 카페가 있고 스크린과 빔 프로젝트를 갖춘 세미나실도 있다. 카페는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한 아동·청소년들에게는 모든 메뉴를 1000원에 판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도서관 운영비로 사용된다. 또 세미나실은 미리 예약하기만 하면 아동·청소년의 경우 1인당 3000원, 성인의 경우 1인당 1만원을 내면 기본 3시간 정도를 쓸 수 있다. 이런저런 각종 모임이나 단체 활동을 통해 함께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되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용 시간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정했다. 다음 세대를 위한 투자를 강조하고 있는 박홍섭 구청장은 “아이들이 큰 부담 없이 편안하게 쉬고 즐기며 놀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널리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MLB 미녀 리포터, 인터뷰 중 ‘물세례’ 봉변

    MLB 미녀 리포터, 인터뷰 중 ‘물세례’ 봉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리포터인 스포츠케이블 ESPN의 에린 앤드류스(32)가 히어로 인터뷰 도중 물세례를 받는 봉변을 당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보스턴과 디트로이트와의 2차전에서 우리에게는 큰 논란을 일으킨 낯익은 광경이 펼쳐졌다. 이날 9회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친 보스턴 포수 제로드 살타라마치아의 히어로 인터뷰 중 물세례가 펼쳐진 것. 정확히 스포츠 음료인 게토레이를 제로드에게 퍼부은 사람은 동료인 외야수 셰인 빅토리노. 이 때문에 리포터 앤드류스는 졸지에 흠뻑 젖어 인터뷰가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그러나 앤드류스는 베테랑답게 침착했다. 스포츠 음료를 뒤집어썼으나 물기를 훌훌 털고 계속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기 후 앤드류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시 장면을 사진과 함께 올리며 “포스트시즌 야구를 사랑한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앤드류스는 지적인 외모와 육감적인 몸매로 시청자 뿐만 아니라 스포츠선수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 2009년에는 누드 동영상 유출로 큰 홍역을 겪은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알맹이보다 영양소 풍부한 껍질·줄기 6가지…조리법은?

    알맹이보다 영양소 풍부한 껍질·줄기 6가지…조리법은?

    최근 각종 연구를 통해 채소나 과일의 껍질 또는 줄기가 실제 알맹이보다 영양소가 많다고 알려졌지만, 조리법이 귀찮아 버리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사실이다. 다음은 실제 알맹이보다 훨씬 영양소가 풍부한 껍질 혹은 줄기 6가지를 미국의 허핑턴포스트와 디 오프라 매거진이 소개한 것으로 앞으로의 식생활에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1. 오렌지 껍질 식이섬유는 과육의 4배며, 항암·항당뇨·항염증 작용이 높은 탄제레닌 및 노비레틴이 풍부하다. 이런 성분은 우리 몸에 나쁜 LDL(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데 처방한 약보다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조리법: 갈아서 껍질 콩이나 아스파라거스에 뿌리거나, 심플시럽에 넣고 끓인 뒤 다크초콜릿을 입혀 먹어라. 2. 스위스차드(근대) 줄기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자극하고 상처 회복 능력을 향상하는 아미노산인 글루타민이 풍부하다고 독일 식품공학연구소가 시행한 한 연구에 나와있다. 조리법: 농장 직송 재료를 사용해 요리하는 것으로 유명한 브루스 셔먼 미 시카고 노스폰스 레스토랑 주방장은 채소 육수를 만드는 데 근대 줄기 6~8개를 레드와인 식초, 꿀, 마늘과 함께 넣고 20~30분간 끓인다. 3. 셀러리 잎 마그네슘과 칼륨의 함량은 줄기의 5배며, 비타민 C 외에도 항산화 및 항염증 화합물인 페놀릭이 풍부하다. 조리법: 파슬리와 함께 다져 살사소스에 섞어 먹거나 생선이나 닭 요리 위에 올려 먹는다. 4. 브로콜리 잎 브로콜리 잎 1온스(약 28g)에는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A의 90%가 함유돼 있다고 한다. 참고로 우리가 주로 먹는 같은 양의 브로콜리 꽃봉오리에는 3%밖에 없다. 조리법: 시금치처럼 끓는 물에 데친 뒤 올리브유와 마늘, 소금을 넣고 볶아 먹는다. 5. 수박 껍질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아미노산인 시트룰린이 풍부하다고 미국 농무부(USDA)가 시행한 연구는 밝히고 있다. 조리법: 멕시코 음료인 아구아 프레스카로 만들어 마시면 좋다. 라임과 수박을 통째로 갈아 약간의 설탕을 넣어 만든다. 취향에 따라 럼, 진, 보드카 등의 증류주를 추가할 수도 있다고 한다. 6. 양파 껍질 혈압을 낮추고 동맥 플라크를 막는 항산화 물질인 쿼세틴이 실제 알맹이보다 풍부하다. 조리법: 육수나 수프, 스튜 등을 끓일 때 함께 넣은 뒤 걸러낸다. 사진=플리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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