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음료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100만원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사제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익산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면담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463
  • [커버스토리] 매출 지키는 슈퍼 히어로

    [커버스토리] 매출 지키는 슈퍼 히어로

    우람한 근육의 한 남성이 지구에 위기가 닥치면 가슴 부분에 번개 모양의 마크가 특징인 쫄쫄이 유니폼을 입고 ‘일렉트로맨’으로 변신한다. 전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초능력을 가진 이 슈퍼 히어로는 악당들로부터 지구 생명의 씨앗인 뮤오트를 지키기 위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이마트타운 내 일렉트로마트에 있다. 앞뒤가 어울리지 않는 이 설명은 이마트가 최근 야심 차게 선보인 일렉트로마트의 상징 캐릭터인 일렉트로맨에 대한 얘기다. 이 매장을 방문하면 실제 건장한 성인 남성보다 좀 더 큰 크기의 일렉트로맨 모형이 매장 입구에 전시돼 있다. 매장 곳곳에는 일렉트로맨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상품을 홍보하는 문구를 볼 수 있다. 이마트가 과감하게 시도한 캐릭터 마케팅은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성공을 거뒀다는 평이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6월 18일 문을 연 일렉트로마트는 지난 12일까지 약 2개월 동안 매출 목표의 120%를 달성했다. 이는 이마트의 일반 가전매장 매출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가전제품 외에 다양한 피규어 상품들을 판매하는 이 매장은 남성들에게 쇼핑의 재미를 붙여주는 촉매제가 됐다. 이마트의 평균 남성 구매 비중은 26%이지만 일렉트로마트는 30% 이상이다. 또 일렉트로마트의 방문 고객 57%가 반경 10㎞ 이상인 먼 곳에서 찾아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잘 만든 캐릭터 하나가 일으키는 효과가 상당한 셈이다. 이처럼 기업들의 캐릭터 활용이 진화하고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아이들의 대통령인 ‘뽀로로’ 등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상품 겉면에 붙이는 데 그쳤다면 요즘은 다르다. 회사를 상징하는 캐릭터를 직접 개발해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기업들 자체 캐릭터 개발…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남성들 발길 잡아 매출 상승 롯데마트는 지난달 23일 동남아시아산 열대 과일에 B급 정서를 물씬 담아 영웅 캐릭터로 선보였다. ‘돈남아 히어로즈’ 캐릭터는 망고, 코코넛, 용과, 두리안 등을 귀여운 캐릭터로 형상화했고 인크레더블 망고, 얼티밋 코코넛, 어메이징 용과, 킹 오브 후르츠 두리안이라는 이름을 각각 붙였다. 소비자들에게 노골적으로 판매 홍보를 해 반감을 갖게 하기보다는 재밌는 캐릭터로 소비자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게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유행에 민감한 의류 브랜드들도 캐릭터를 이용한 이미지 구축에 신경 쓰고 있다. 제일모직의 제조유통일관화(SPA) 브랜드인 에잇세컨즈는 ‘에잇몬’(eight-mon)이란 브랜드 캐릭터를 출시했다. 에잇몬은 ‘8초 안에 발 빠르게 트렌드를 뱉어낸다’는 의미를 담은 캐릭터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에잇세컨즈는 젊은 층이 주요 고객층인데 기존의 에잇세컨즈 로고만을 이용해 브랜드를 홍보하기엔 조금 딱딱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어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이라면서 “젊은 층이 좀 더 에잇세컨즈에 친숙해지기 위해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개발했고 캐릭터만 봐도 브랜드를 알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유명 캐릭터를 이용한 마케팅 효과도 여전하다. 맥도날드의 해피밀 세트가 대표적이다. 원래 해피밀 세트는 어린이용 세트 메뉴로 버거와 디저트, 음료 등으로 구성되며 여기에 작은 장난감이 같이 제공되지만 정기적으로 다른 장난감이 제공돼 이를 수집하려는 어른들에게 더 인기다. 지난달 23일에는 최근 개봉한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의 해피밀 세트를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전국 매장이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던킨도너츠는 핀란드의 국민 캐릭터인 ‘무민’으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지난해 말 정해진 개수의 도넛을 사면 무민 인형을 보다 저렴하게 살 수 있게 했다. 업계에서는 캐릭터 마케팅이 수익성도 크지만 어려운 점도 있다고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유명 캐릭터 라이선스를 획득하기 위해 설득 작업이 만만찮고 매출의 1~3%가량을 로열티로 내야 한다”고 말했다. ●증정품 받으려 충동구매… 품질은 되레 하락 우려도 캐릭터 마케팅의 부작용도 있다. 증정품으로 제공되는 캐릭터 상품을 받기 위해 먹거나 쓰지도 않을 제품을 사서 캐릭터만 가지고 나머지는 버린다든지 하는 등의 자원 낭비가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또 캐릭터 상품만 잘 만들어놓으면 된다고 여겨 정작 중요한 제품의 질이 떨어지는 일도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한국유통학회 명예회장)는 “매출이 떨어지고 있는 오프라인업체들로서는 온라인업체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감성적 접근 방식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으려 하고 있고 그 선택이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이라면서 “브랜드 가치 철학을 담지 않고 일시적인 판매에만 집중해 이것저것 끌어들여 이용만 한다면 소비자들이 쉽게 질려 외면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新국토기행] 전남 광양시

    [新국토기행]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광양컨테이너부두 등이 있는 전남 광양시는 국제 철강·항만 도시로 유명하다. 전남 지자체 중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다. 백두대간에서 내려온 호남 정맥이 천리 여정을 마무리 짓는 식물 생태계의 보고 백운산과 빼어난 자연경관이 돋보이는 섬진강에 둘러싸여 있다.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광양항을 활용해 동북아 비즈니스의 거점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광양시는 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한다. 이런 여건을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2018년까지 1000만 그루의 꽃과 조경수를 심어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생태 도시로의 변신도 꿈꾼다. ‘어린이 보육재단’을 설립해 어린이를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행복 도시로 거듭나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정책도 펴고 있다. [볼거리] ●원시림을 끼고 흐르는 맑은 물 ‘백운산 4대 계곡’ 백운산(해발 1222m)은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울창한 원시림을 끼고 흐르는 맑고 깨끗한 4대 계곡으로 유명하다. 정상인 상봉에서 동쪽으로 매봉, 서쪽으로 따리봉, 도솔봉, 형제봉으로 이어지는 주 능선과 각각 20㎞ 능선을 따라 성불·동곡·어치·금천계곡 등 4대 계곡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여름철 최고 피서지로 꼽힌다. 한반도 남단 중앙부에 우뚝 솟은 백운산은 봉황, 돼지, 여우의 세 가지 신령한 기운을 간직한 영산으로 불린다.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와 호남 벌을 힘차게 뻗어 내린 호남 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갈무리한 명산이다. 온대에서 한대까지 980종 이상이 분포하는 식물 생태의 보고다. 한라산 다음으로 식물 분포가 다양해 자연생태계 보전 지역으로 지정됐다. 정상에서는 장쾌한 지리산 주 능선과 남해안 한려수도, 광양만의 환상적인 조망을 볼 수 있다. 백운산에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백운란, 백운쇠물푸레, 백운기름나무, 나도승마, 털노박덩굴 등의 희귀 식물과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고로쇠나무의 수액도 자랑거리다. 봄에는 철쭉과 신록, 여름에는 계곡과 녹음, 가을엔 단풍, 겨울에는 설경으로 사계절 언제 찾아도 만족감을 준다. ●봄 향기 가득한 ‘광양매화마을’ 다압면에 있는 매화마을(섬진마을)은 이른 봄이 되면 마을 주변 밭과 산 능선이 온통 새하얀 매화로 눈부신 곳이다. 10만 그루에 달하는 매화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하는 3월이 되면 봄맞이 관광객으로 붐빈다. 매화마을에는 홍쌍리씨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매실농원인 청매실농원이 있다. 매화나무 집단 재배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청매실농원에서는 매실 식품을 만드는 데 쓰는 전통 옹기 2500여개가 농원 뒤편 왕대숲과 함께 분위기를 돋운다. 최근 심은 구절초와 벌개미취, 맥문동 등이 계절마다 장관을 이룬다. 잘 다듬어진 산책로와 ‘천년학’ 등의 영화 촬영 명소인 초가집도 시선을 끈다. ●따스한 햇볕 힐링 숲 ‘백운산 자연휴양림’ 옥룡면 백운산자연휴양림은 36㏊ 규모로 매년 2만명 이상이 찾을 만큼 여름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를 이뤄 융단처럼 펼쳐져 있다. 적송, 소나무, 삼나무와 편백 숲속 계곡은 감탄을 자아낸다. 황토방, 종합숙박동, 삼림욕장, 야생화단지, 야영장, 생태체험관, 생태습지, 황토길 등 휴양시설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체험, 휴양,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선각국사 도선(827~898)이 35년간 수도하던 옥룡사지(국가사적 제407호)가 있으며 초봄이면 옥룡사지 주변을 둘러싼 7000여 그루의 동백꽃(천연기념물 제489호)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광양만 한눈에 담는 ‘구봉산 전망대’ 해발 473m의 구봉산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광양시 전역과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 광양항은 물론 여수와 순천, 하동, 남해 등 광양만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광양만의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관광 명소다. 정상에는 9.4m의 봉수대가 있어 새로운 일출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산책로, 포토존 등의 편의시설을 잘 갖췄다. 이색적인 볼거리로는 광양을 상징하는 빛, 철, 매화를 소재로 만든 디지털봉수대가 있다. 상단부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과 투광등을 설치해 야간 경관과 위치를 표시하고 하단부에는 매화꽃 모양의 감성등, 유도등, 횃불 보행등 및 투광등을 설치했다. 구조물이 생동감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윤동주 시인의 유고 품었던 ‘섬진강 망덕포구’ 전북 진안에서 발원한 섬진강은 전라도와 경상도의 젖줄이다. 우리나라 5대 강 중 가장 수질이 맑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정 물고기의 대명사인 은어가 떼 지어 다니고 재첩과 실뱀장어가 대량으로 서식한다. 섬진강은 모래가 많아 다사강(多沙江)으로 불리다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을 막은 두꺼비 전설에서 유래해 섬진강(蟾津江)으로 명명됐다. 섬진강 끝자락에는 윤동주 시인 유고를 품었던 망덕포구가 자리한다. 윤동주(1917~1945) 시인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친필 원고를 보존, 전래한 정병욱 가옥으로 유명하다.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한 1941년에 이 시집을 발간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 하숙집 후배였던 정병욱(1922~1982)에게 원고를 맡겼다. 정병욱은 학병으로 끌려가기 전 어머니에게 원고 보관을 당부했고 그의 집에서 보존해 오다가 8·15 광복 후 1948년에 간행됐다. 진월면 망덕리에 있는 정병욱 가옥은 2007년 등록문화재 제341호로 지정됐다. ●세계最高 주탑의 현수교 ‘이순신대교’ 광양과 여수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2260m, 왕복 4차선 교량이다. 주탑과 주탑 사이가 1545m로 국내 최장, 세계 4위다. 1545m로 설계한 것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해인 1545년을 기념한 것이다. 양쪽 주탑 높이는 270m로 서울 남산과 63빌딩보다 높아 콘크리트 주탑으로는 세계 최고 높이다. 광양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여수국가산단과 광양항 사이 직선 길이 뚫리면서 이동 거리가 60㎞에서 10㎞로, 이동 시간은 8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됐다. [먹거리] ●천하일미 마로화적 ‘광양불고기’ 청동화로에 참숯을 피워 구리 석쇠에 구워 낸 광양불고기는 ‘천하일미 마로화적’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유명한 전통음식이다. 광양으로 유배 온 선비들이 귀양에서 풀려나 다시 관직에 복귀한 뒤에도 이 맛을 못 잊어 천하일미 마로화적(마로는 광양의 옛 지명)이라며 그리워했다고 한다. 비결은 얇게 다진 소고기와 집집마다 특색 있는 양념을 살짝 버무린 데 있다. 매년 10월은 코스모스가 만개한 아름다운 서천변을 배경으로 전통숯불구이축제가 열린다.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광양불고기라고 칭한 식당을 볼 수 있으나 원조에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20여개의 숯불구이집이 몰려 있는 서천변엔 ‘불고기 특화거리’가 조성됐다. 주말은 물론 평상시에도 예약은 필수다. ●전통 발효떡 ‘광양기정떡’ 기정떡은 증편(여름에 먹는 떡 종류)의 지역 방언으로, 쌀과 막걸리를 발효시켜 만든 것이다. 고명으로 대추와 건포도 등을 얹는다.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독특한 맛이 일품인 광양의 대표 떡이다. 발효 과정에서 부풀어 올라 공기층이 형성돼 포실한 식감과 쫀득하면서도 손에 붙지 않고 새콤한 맛이 특징이다. 4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판매되는 광양기정떡은 막걸리가 발효되는 더운 날씨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여름 성수기에는 광양기정떡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명성이 높아 전국에 광양기정떡이라는 상호로 장사하는 떡집이 많다. 최초의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도 실려 있는 등 40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광양 맛의 진수 ‘닭숯불구이’ 손질된 닭을 간장, 마늘, 깨 등 갖은 양념에 재어 참숯불에 구워 먹는 광양 지역만의 독특한 요리로 맵지 않아 아이들도 좋아한다. 매년 초봄에는 원조 백운산 고로쇠와 함께 닭숯불구이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무더운 여름철 또한 백운산 4대 계곡을 찾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이 인근 맛집에서 즐겨 먹는 음식으로, 해마다 그 맛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곤 한다. ●최고 스태미나 ‘숯불장어구이’ 광양만은 섬진강과 남해가 합류하는 지역으로 예부터 ‘아나고’라 불리는 붕장어 구이가 유명하다. 장어는 단백질,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성인병을 예방하고 허약 체질을 개선하는 식품이다. 광양 장어구이는 숯불에 구워 맛이 더 좋다고 한다. 초남 선창가에 전문 음식점들이 있다. ●국민 건강음료 ‘광양매실차’ 광양 매실은 전국 최고 일조량, 백운산과 섬진강의 맑은 물,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 등 천혜의 자연조건을 품고 재배된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생산된 광양 매실은 구연산과 칼슘 함량이 높고 향이 진해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콤달콤한 매실은 피로 해소와 해독·살균 작용이 뛰어나다. 농축액으로 만든 뒤 여름에는 시원한 물에, 겨울에는 따뜻한 물에 타서 마시는 건강 음료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해외여행 | Samoa 사모아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유죄

    해외여행 | Samoa 사모아에서 행복하지 않다면 유죄

    땅 위의 모든 것이 아름다운 남태평양의 섬나라 사모아. 이곳은 ‘낙원’의 기원이다. 세계 각지의 많은 곳을 ‘낙원’ 이라고 부를 때, 어쩌면 그 안에는 ‘사모아와 비슷하다’는 함의가 있을지도 모른다. 사모아에 다녀왔다. ‘그곳이 얼마나 좋으냐면’이라고 글을 쓰는 일은 기분 좋은 꿈에서 깨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꿈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달고도 아름답다. 사모아는 미지의 세계다. 잘 모른다. 낯설다. 수많은 여행지를 다니면서 여기만큼 이국적인 정취를 느낀 곳도 없었다. 이국적이고 낯설지만 오롯이 동화되고 싶은 마음은 열렬했다. ‘대체 이 알 수 없는 오묘한 매력은 뭐지?’ 싶었다. ‘남태평양 어디쯤에 사모아라는 나라가 있다더라’는 정보만 알고 있던 나는 사모아를 그리워하느라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야 하는 신세가 됐다. 관계로 치자면, 밀당의 고수에게 낚여 넋이 나간 꼴이다. 사모아의 사바이섬과 우폴루섬을 돌아본 일주일은 다른 차원의 시간 혹은 비현실 같았다. 일정을 마친 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나와 동행한 가장 친한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마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주인공이 된 것만 같아.” SAMOA 무엇이 매력이냐 물으신다면 감동적이고 경이로운 자연경관과 이를 배경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지에 대한 설명은 일단 뒤로 미루자. 둘째가라면 서러울 사모아의 매력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 곳곳에서 발견된다. 수도 아피아를 제외한 우폴루Upolu섬의 곳곳과 사바이Savaii섬 전체를 둘러보는 것은 목가적인 풍경을 정성껏 스케치하고 예쁘게 채색한, 내용까지 감동적인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사모아는 전 국민의 취미가 정원 가꾸기라고 해도 믿어질 만큼, 모든 집의 마당이 단정하고 아름답다. 너른 마당 위에선 개와 고양이, 닭이 아이들과 함께 뛰논다. 더불어 어미 돼지가 새끼 돼지 여덟 마리와 일렬로 행진하거나 소와 말이 풀을 뜯는 모습도 일상의 풍경이다. 땅 위의 모든 동물과 식물은 사람들로부터 존중받는 느낌이다. 엄마는 꽃을 심고,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은 커다란 빗자루를 들고 떨어진 나뭇잎을 쓸어 모은다. 집 앞에는 먼저 떠난 가족의 무덤을 둔다. 무덤 위에는 꽃을 놓거나 그 위에서 빨래를 말린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나란히 묻힌 무덤의 비석 위로 손자들이 올라타고 뛰어내리기를 반복하며 까르르 신이 났다. 사모아에서는 죽음이 이별이 아닌 것만 같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아름다운 집들이 모인 마을은 대부분 집성촌이다. 옆집은 고모네, 뒷집은 삼촌네, 안집은 할머니네 대략 이런 식이다. 마을 곳곳에는 사모아 전통가옥 양식인 팔레fale가 있다. 기둥을 세우고 지붕을 얹으면 완공되는 신기한 건물이다. 지붕이 있는 거대한 평상이라고 상상하면 얼추 비슷할 것 같다. 팔레 안에는 침대도 두고, 식탁도 둔다. 비 오는 날에는 이 집 저 집의 빨래를 한데 모아 널기도 한다. 오며 가며 뻥 뚫린 기둥 사이로 안부를 전하고 옹기종기 모여서 사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식사 때가 되면 마을 곳곳에선 연기가 피어오른다. 연기가 나는 곳은 어김없이 시끌벅적하다. 사모아 전통 조리법인 ‘우무(땅을 파고 나무와 코코넛 껍질로 불을 지피고 그 위에 돌을 달군다. 달군 돌 위에 해산물, 고기, 타로, 빵 등의 식재료를 올리고 바나나 잎을 덮어 훈제하는 조리방법)’로 만들어낸 요리들의 맛있는 냄새와, 대가족인 모인 식사시간의 즐거운 소리들이 공기 중 가득하다. 일요일이면 가장 좋은 옷을 챙겨 입고 온 가족이 함께 교회에 간다. 일요일에는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는다. 사모아 국민의 반은 기독교도, 20%는 가톨릭신자다. 신앙도 깊다. 국가의 주요한 행사가 있을 때는 언제나 기도로 시작할 정도다. 낯선 동양인과 마주치는 많은 사람들은 어제 만난 친구를 오늘 다시 만난 듯한 표정으로 인사를 건넨다. 어디서 누구를 만나건 자존감 높은 사람들 특유의 쿨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하다. 달뜨고 설레는 여정 동안 사모아 사람들을 보며 생각했다. 바쁜 도시 생활자인 내가 놓치고 사는 중요한 게 무엇일까. 이곳은 삶을 살아가는 데는 그렇게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고, 스스로 움켜쥔 많은 세속적 가치들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 삶의 진정한 가치를 찾게 되는 구도의 땅인지도 모른다. 이토록 아름다운 화산섬, SAVAII 사바이섬에서 여정을 시작했다. 우폴루섬 서쪽에 위치한 물리파누아Mulifanua 항구에서 뱃길로 한 시간을 달리면 사바이의 살레렐로가 항구Salelologa Wharf에 닿는다. 사모아 전체 인구의 25%가 살아가는 아름다운 화산섬인 사바이는 폴리네시안 섬들 중 타히티, 하와이에 이어 크기가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우폴루섬에 비해 조금 더 목가적이다. 섬 중앙에는 열대 우림이 빼곡한 산이 있고 산자락과 해안선이 맞닿는 지점에 사람들이 터전을 이루고 살아간다. 해안을 따라 난 왕복 2차선의 해안도로가 마을과 마을을 잇는 유일한 길이며 섬을 관통하는 길은 없다. 사모아관광청의 훈남 앨비스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남태평양의 바람을 가르며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사바이섬에서 가장 매력적인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알로파아가 블로우홀Alofa’aga Blowholes이다. 사바이 남동쪽의 타가Taga 마을에 들어서자 파도 소리가 거세진다. 파도가 세게 몰아치는 이 마을의 해안 곳곳에는 바위 구멍이 있는데 이를 통해 바닷물이 분수처럼 뿜어져 나온다. 분수공을 통해 솟아오르는 물기둥의 높이는 엄청나다. 웬만하면 10m 이상이고 아주 높을 때는 50m까지도 치솟는다. 믿거나 말거나 100m가 넘는 높이로 솟아오른 적도 있단다. 무엇보다 압도적인 것은 귀를 자극하는 소리다. 파도가 모여 구멍으로 솟아나기 전의 거대한 울림. ‘부욱부욱’ 하는 소리는 난생처음 들어 보는 자연의 소리인데다가 물기둥이 얼마나 클지 귀띔하는 듯해 긴장과 설렘이 배가된다. 타가 마을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선보인다. 바로 분수공 아래로 코코넛 던지기다. 어린 시절부터 쭉 봐 왔던 광경이라 마을의 어른들은 어느 구멍에서 가장 거센 분수가 솟구칠지 직감적으로 안다. 선택한 분수공에 코코넛을 던지면 어김없이 거대한 물기둥이 솟아오르며 코코넛이 산산조각 나는 진기한 풍경이 펼쳐진다. 관광객은 이 압도적인 풍경 앞에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마을 어른들은 어린아이처럼 신이 난 얼굴을 하고 깔깔 웃으며 또 다른 코코넛을 가지러 달려간다. 알로파아가 블로우홀에서 약 20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아푸 아아우Afu Aau’ 폭포다. 발음이 어려운 사모아의 지역 이름 중 유일하게 단번에 외운 이름이기도 하다. 소 주변의 수심은 얕은 편이라 수영을 못해도 물놀이는 즐길 수 있지만 소 중심으로 갈수록 수심이 깊어져 자칫하면 ‘아푸 아아우’ 할지 모르니 조심하는 게 좋겠다.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풍광이 마치 우리나라의 비둘기낭이나 삼부연 폭포를 연상케 한다. 열대 우림에 둘러싸인 바다 근처의 이 폭포는 사바이섬을 찾는 사람들의 피크닉 장소로 명성이 자자하다. 음식물 반입은 가능하지만 주류 반입은 불가능하다. 사바이섬은 화산섬이다. 1905년부터 1911년까지 섬 북서쪽의 마타바누Matavanu산에서 화산 활동이 있었고 융기했는데 이런 지질학적 특성을 온전히 관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라바필즈다. 제주 곶자왈의 열대우림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겠다. 섬의 북서쪽, 살레아울라Saleaula 마을에 위치한 이곳은 1900년대 세워진 교회와 화산폭발 몇해 전 만들어진 무덤이 유명하다. 교회는 마그마로 덮여 폐허가 되었는데 그 자체로 경이로운 모습이다. 무덤은 성지로 여겨진다. 화산이 폭발한 후 용암이 무덤 주변을 피해 흘렀기 때문이라고. 신성한 기운 때문인지,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화산활동 이전의 식물군이 그대로 남아 있는 풍경은 신비롭다. 작열하는 남태평양의 땡볕을 현무암이 고스란히 받아 머금고 있는 만큼 라바필즈의 열기는 대단하다. 선크림과 모자는 꼭 챙겨 가는 게 좋겠다. 라바필즈에서의 뜨거움은 인근 사토아라파이Satoalepai 마을에서 시원하게 식힐 수 있다. 이곳에는 거북이와 함께 교감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풀이 있다. 스무 마리의 거북이를 맛있는 망고로 유인한 후 물에 들어가 함께 물살을 가르는 진귀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꼭 들를 것. 참고로 가장 나이가 많은 거북이는 무려 75살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SAMOA 일상을 엿보다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바로 재래시장 둘러보기다. 우폴루섬 북쪽의 수도 아피아Apia에는 두 개의 재래시장이 있다. 먼저 사바랄로 플리마켓Savalalo Flea Market은 특산품과 수공예로 만든 아기자기한 물건들을 파는 사모아의 쇼핑 메카다. 라바라바Lavalava라고 불리는 사모아 전통 살롱과 꽃핀, 액세서리, 나무줄기를 엮어 만든 가방이나 모자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사모아 스타일의 기념품을 구입해야 한다면 꼭 들러야 할 곳! 더불어 이곳은 메인 버스 정류장과 연결돼 있어 빈티지한 매력이 돋보이는 사모아 버스를 실컷 구경할 수 있다. 열대 과일을 마음껏 먹어 보고 싶다면 거대한 팔레 안에 수십 개의 상점이 모여 있는 푸갈레이 마켓Fugalei Market으로 가면 된다. 바나나, 코코넛 등의 신선한 과일과 각종 야채, 꽃을 파는 청과 전문시장이지만 기념품을 파는 상점도 곳곳에 있다. 사모아 전통 음료 재료인 코코사모아는 100% 카카오 덩어리로 조리법은 간단하다. 따뜻한 물에 으깬 코코아 열매와 설탕을 듬뿍 넣고 호로록호로록 마신다. 기존의 가공품보다 훨씬 깊고 그윽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시장 인근의 사모아 컬처럴 빌리지Samoa Cultural Village도 추천한다. 사모아 전통공예와 문화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웰컴 드링크를 선사하는 아바 세리머니, 전통 조리법인 우무, 타투의 기원인 사모안 타타우, 시아포라고 불리는 타파 프린팅과 사모아 전통 목공예, 바나나 잎으로 머리 띠와 바구니 등을 엮는 위빙 체험 등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사모안 시바Samoan Siva라고 불리는 전통 춤 공연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힘껏 손뼉을 치며 절도 있는 동작을 이어 나가는 춤인데, 빠르게 이어지는 안무 하나하나를 따라가느라 눈 돌릴 틈이 없다. 따라 하고 싶다면 홀로 있을 때 조용히 할 것! 자칫 개그 프로그램의 마빡이처럼 보일 수 있다. 낙원의 풍경, UPOLU 사모아의 본섬인 우폴루는 1953년 제작된 영화 <리턴 투 파라다이스Return to Paradise>의 배경이 된 곳이다. 더불어 <지킬 앤 하이드Jekyll and Hyde>와 <보물섬>을 집필한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이 여생을 보내기 위해 선택한 곳이기도 하다. 구불구불한 산길을 오르내리며 깊고 고요한 열대우림과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의 풍경을 번갈아 마주하다 보면 이곳에서 오랜 시간을 머물며 온전한 안식을 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우폴루섬 남쪽 해안의 로토팡아Lotofaga 마을의 토수아 트렌치 앞에 서면 그 마음은 극에 달한다. ‘물이 있는 구멍’이라는 뜻의 토수아 오션 트렌치는 바닷물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거대한 해구다. 사모아 최고의 자연경관이라는 찬사를 받기에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발 디딘 지점에서 30m 아래로 에메랄드빛 바닷물이 깃든 거대하고 고요한 해구의 풍경은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답다. 있는 힘껏 사다리를 잡고 내려가 나무 데크에서 점프! “엄마 뱃속으로 다시 들어가고 싶다”라는 혼잣말을 자주 하는데, 만약 그게 가능하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조수간만의 차이에 따라 수심과 유속이 달라지지만, 수영에 능하지 않아도 걱정은 없다. 데크에 연결된 밧줄을 잡고 동동 떠서 아늑하게 일렁이는 물결을 만끽할 수 있으니. 사모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우폴루섬 중북부 바일리마Vailima 지역의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뮤지엄이다. 병약하게 태어나 평생 동안 요양과 여행을 반복하며 안식처를 찾던 그가 아내와 정착해 살던 지역 이름과 동명의 집 ‘바일리마’를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했다. 스티븐슨은 이곳에 1888년 정착해 눈을 감은 1894년까지 5년밖에 살지 못했지만 사모아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행복한 말년을 보냈다고 한다. 뮤지엄 안쪽으로 난 트레킹 코스를 따라 한 시간을 오르면 산 정상에 그의 무덤이 있다. ▶travel info SAMOA 사모아는 열대우림기후의 화산 군도로 연중 덥고 습한 편이다. 11월부터 4월까지는 우기, 여행은 건기인 5월부터 3월까지가 적합하다. 동쪽으로 미국령인 아메리칸사모아가 있다. 언어는 사모아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쓴다.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나라로 한국보다 5시간 빠르다. 화폐는 탈라tala. 1탈라는 한화로 약 450원이다. Airline 한국에서 사모아까지 가는 직항은 없다. 가장 쉬운 방법은 이웃 섬나라인 피지의 난디공항까지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한 후 피지 에어웨이즈를 타고 사모아의 수도 아피아까지 가는 것이다. 난디에서 아피아까지는 1시간 40분 거리다. Food 전통 조리방법인 우무umu로 만든 구이 요리들과 오카okq가 유명하다. 오카는 참치회를 코코넛 크림, 라임즙, 향신료, 각종 야채와 버무린 후 약간의 숙성과정을 거친 요리로 신선한 생선 러드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맥주도 맛있는데 유명한 현지 맥주로는 라거인 바일리마vailima와 타울라taula가 있다. hotel 코코넛비치클럽Coconut Beach Club 하와이의 유명한 세프였던 미카Mika가 리조트가 있는 해변에 반해 이곳에 바를 연 것이 리조트의 시작이다. 자연친화적이지만 고급스러움을 놓치지 않은 아름다운 리조트다. 사모아에서 유일하게 수상 방갈로를 보유하고 있다. 세프가 문을 연 리조트다 보니 음식 맛있기로 꽤 유명하다. 최근 CNN은 코코넛비치클럽의 레스토랑을 가장 예약하기 어려운 인기 있는 레스토랑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www.cbcsamoa.com 스티븐슨@마나세 리조트Stevenson Manase Resort 고급 휴양지를 꿈꾸고 떠났다면 다소 불편할 스탠더드 등급이다. 객실 상태, 레스토랑의 퀄리티 등이 많이 아쉽다. 그럼에도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는 사바이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소유한 리조트이기 때문이다. 사모아의 ‘팔레’ 형태로 만들어진 방도 있어 숙박이 가능하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근의 마을 투어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www.stevensonsatmanase.com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문유선 취재협조 사모아관광청 한국사무소 www.samoatravel.kr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해외여행 | 터키,누군가는 내 뼈 위에서 파티를 즐기리라③History & Heritage

    해외여행 | 터키,누군가는 내 뼈 위에서 파티를 즐기리라③History & Heritage

    ●History & Heritage 관념이 구체화 되는 순간 터키를 여행하면서 오늘날의 국경과 지도적 공간 개념을 허물지 않는다면, 상당히 혼란스러진다. 또한 유럽사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 없다면 여행 내내 수도 없이 등장하는 로마 시대의 원형극장과 아고라, 그리스 양식의 건축물과 신전들, 기독교 성화 위를 덮은 코란의 문구들이 계통 없이 뒤죽박죽된다. 로마를 보려면 터키를 먼저 가라 아나톨리아 반도는 초기 그리스 문명이 시작되고 1453년 비잔티움 제국이 오스만 제국에 멸망되기까지 오랫동안 그리스인들이 주인이었던 땅이었다. 그리스 유물을 볼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 서로마가 제국의 이름으로 세계를 호령하던 시절에는 로마의 속주였던 땅이었으니 로마의 흔적도 남아 있다.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인류의 가장 오래된 집단거주지, ‘차탈회육’ 이 발견된 곳이고 인류 최초로 철을 만든 히타이트 문명BC 2000년경이 태동한 곳이니 선사시대의 유적을 확인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리스 로마 문명을 보려면 터키를 먼저 가라는 말이 과장이 아닌 것이다. 안탈리아에서 동쪽으로 47km 떨어진 곳의 아스펜도스에는 원형극장이 있다. BC5세기에 이미 은화를 만들어 쓸 정도로 번성했던 이 지중해 도시는 이후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이슬람의 시대를 바람처럼 거치면서 풍화되었다. 지금은 작은 마을로 남았지만 과거의 영화를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는 곳이 바로 원형극장이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일찍부터 연극이 발달했다. 그들은 청명한 지중해 기후를 즐기며 야외극장에서 축제를 했고 토론을 했고 비극과 희극의 경연대회를 했다. 호전적인 로마인들은 극장을 검투사 경기장의 용도로 더 많이 활용했다. 그리스는 언덕과 경사면을 깎아 극장을 만들었고 로마는 평지에 아치를 받쳐 극장을 완성했다. 유럽 여행을 가면 성당을 질리게 본다는데 터키 지중해 여행에서는 원형 경기장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러나 그 모든 경기장이 저마다의 다름으로 다가오는 탓에 성당처럼 질릴 겨를은 없다. 건축물의 형태가 다르고, 훼손의 정도가 다르며, 공명의 상태가 다르고, 주변의 산세가 다르다. 무엇보다 이미 기원전에 ‘보고’ ‘보여지는’ 쌍방향의 문화를 즐겼다는 것이, 여전히 기원전 하면 돌도끼를 든 원시인을 생각하는 내 머리에는 질투 섞인 이질감으로 다가온다. 아스펜도스의 원형극장은 <명상록>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161~180년 재위를 위해 만들었다고 하는데 최대 2만명까지 수용하는 거대한 극장이다. 보존 상태도 완벽하지만 특히 오케스트라에서 작은 소리로 이야기를 해도 객석 어디서든 잘 들리는 공명감이 미스터리한 건축 기법으로 남아 있는 곳이다. 죽음의 모습에서 삶을 읽다. 안탈리아 좌측, 아나톨리아 반도의 남서쪽 끝에 볼록하게 튀어나온 곳이 ‘리키아Lycia’다. 그리스어가 아닌 자신들만의 고유한 언어를 사용할 정도로 독창적 문명을 키워 온 땅이다. 리키아의 중심도시 미라Myra의 고대 유적지는 뎀레Demre에서 2km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에도 원형극장이 있는데 고대 유적지의 초입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절벽 위의 무덤들이다. 고대의 리키아인들은 죽은 자를 땅에 묻지 않고 수직 절벽에 굴을 파서 묘실을 만들고, 그 안에 석관을 안치하는 매장 풍속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왜 그랬을까? 시신을 땅에 묻으면 썩을 것이니 영혼 불멸과 사후 세계를 믿었던 그들은 영혼의 집이 없어지는 것을 두려워했을 것이다. 지위가 높으면 더 높은 절벽에 무덤을 만들었다고 한다. 하늘에 가깝게 다가갈수록 부활도 빨라질 것이라는 순박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리키아의 무덤에서는 수천년 전에 살았던 리키아 사람들의 순망함을 보면서도, 정작 그들을 묻었던 사람들의 도시는 무덤 아래 땅 밑에 묻혀 버린 그 기묘한 아이러니를 목격하게 된다. 미라에서 좀 더 남쪽 바닷가로 내려가면 마을 전체가 아예 바다 속에 잠겨 버린 곳도 있다. 케코바Kekova라는 곳이다. 2세기경 지진으로 수몰됐다고 하는데 해안가에는 목욕탕과 집터, 나지막한 돌산에는 당시의 건축물과 석관묘의 흔적이 남아 있고 수심 5~6m의 코발트빛 바다 아래로 수중 도시가 희미하게 들여다보인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Chatting 수다거리 미라Myra의 바닷가 마을, 뎀레Demre가 유명한 것은 바로 산타클로스 때문이다. 크리스마스에 루돌프 사슴을 타고 와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빨간 옷의 산타클로스. 그 동화 속 할아버지의 실제 인물인 성 니콜라우스270년~346년경가 주교로 있던 곳이다. 산타클로스와 성 니콜라우스 아이들에게는 산타클로스가 먼저겠지만, 그리스 정교회나 가톨릭, 기독교에서는 대표적인 성인으로서 성 니콜라우스를 숭배한다. 가난한 사람을 도와주고, 억울한 사람에게 힘이 돼 준 그의 생전의 업적이 약자와 뱃사람과 여행자의 보호 성인으로서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정작 그가 주교로 있던 미라의 성 니콜라우스 교회는 폐허처럼 남아 있다. 3세기부터 있었던 교회의 자리에 6세기, 현재 모습의 교회가 지어졌고 이후 증축되었으나 이슬람의 점령과 자연 재해 속에서 교회는 자연스럽게 파손됐다. 그리고 이슬람을 믿는 터키의 무관심 속에서 그리스도교의 성지는 방치되었다. 중앙 홀과 두 개의 회랑이 있는 바실리카 형식의 교회는 입구 바닥에 모자이크 장식이 있고, 현관 벽에 파손된 프레스코 성화가 있다. 니콜라우스 성인에 대한 공경심이 아니라면, 사람들이 이곳을 둘러볼 이유가 있을까 싶게 우중충한 모습이다. 오히려 흥미로운 사실은 죽은 성인을 신화로 포장해서 유통시키는 자본의 힘이다. 성 니콜라우스 생전의 수많은 선행은 2차 대전 후 관광산업 부활의 기치를 내건 핀란드에 의해 산타클로스로 재탄생했고 여기서 굴뚝, 선물, 어린이, 순록과 같은 장치물들이 등장한다. 산타클로스의 빨간 색, 하얀 색의 옷 역시 1930년대 코카콜라 광고가 만들어낸 이미지다. 결국 우리는 자본이 만들어 낸 이미지 속에서 산타클로스를 소비했다는 것인데, 생기 하나 없는 성 니콜라우스 교회를 나오면 그 주변의 기념품 가게들의 활기찬 모습에서 자본의 위력을 실감한다. 아무리 터키의 이슬람을 세속 이슬람이라고 하지만, 십자가를 기념품으로 진열해 놓고 성가를 틀어놓는 그 태연함에 웃음마저 나온다. 여하튼 미라를 갈 때, 산타클로스의 기원 또는 원형을 찾아 간다는 말은 틀린 것은 아니지만 뭔가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다. 산타의 기원을 찾으려면 코카콜라 공장을 가는 것이 맞기 때문이다. 오히려 미라는 성 니콜라우스의 봉사와 희생 그리고 선행의 행적을 기리는 장소로서 더 빛날 것이다. 터키에서 듣는 하루 다섯 번의 ‘아잔’ 이슬람 국가를 여행하다 보면 갑자기 사이렌 소리가 윙하고 울린다. 하루 다섯 차례일몰 직후, 밤, 새벽, 낮, 오후의 예배시간을 알리는 방송이고 이를 ‘아잔’이라고 한다. ‘아잔’은 ‘알라는 위대하다’로 시작해서 ‘알라 외에 신은 없다’ 로 끝난다. 터키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비록 터키가 이슬람 국가로서는 거의 유일한 민주국가이자 탈 종교국가이고, 종교의 자유를 인정하는 세속 이슬람주의라고 하더라도 모스크에 모여 기도하는 의식은 철저히 지킨다. 이슬람을 생활이 아닌 뉴스 정도로 접하는 우리에게, 터키와 같은 이슬람 국가를 여행한다는 것은 이슬람을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나는 터키를 여행하면서, 그들이 스스로 웃으며 이야기하는 ‘사이비 이슬람교’가 좋았다. 여자들에게 부르카또는 히잡 쓰기를 강요하지 않고, 자기 종교만을 위한 폭력을 성전 ‘자하드’라고 억지 부르지 않는 탈 근본주의가 나는 마음에 들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평화와 평등이라는 이슬람 사상의 중심을 지켜 나가고 있었고, 무함마드 자체가 아닌 그가 추구한 삶을 살기 원하며, 하느님알라 말씀에 복종하고 기독교의 복음과 선지자 예수까지 믿음의 범주로 수용하는 포용성을 지켜 나가고 있었다. 그러나 장미로 유명한 데니즐리의 구네아겐트 작은 마을에서 ‘아잔’의 울림을 들었을 때, 나는 이것도 누군가에게는 소음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아마도 자동차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한적함, 길거리 햇볕 좋은 곳이나 가게 앞에 나와 앉아 한담을 나누는 많은 노인들의 졸음 같은 평화의 한가운데서 ‘아잔’을 들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확성기를 통해 들려오는 그 거침 없는 기도 소리가 내 고막에 금을 쩍쩍 가게 하고 신경을 긁기 시작했을 때, 이슬람을 믿지 않는 사람이 누릴 고요함의 권리는 왜 무시하는 것인지 반감이 생겼던 것이다. 나중에 이 생각을 터키 사람에게 말했더니, 그는 웃으면서 이렇게 대답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늘 아잔을 듣다 보면 그 소리에 너무나 익숙해진다.” ●Sentiment 그리고 감상 한 조각 감동은 셔터를 누르게 하고 감상은 볼펜을 찾게 한다. 엽서든, 수첩이든 혹은 빈 종이든, 무어라도 끄적거리고 싶은 욕망을 늘 나는 특별한 여행지에서 경험한다. 그 특별한 장소란 좀 더 쇠락하고, 밀려 있고, 버려지거나 남겨진 곳들이다. 내 뼈 위에서도 파티를 터키의 지중해 여행에서 일행과 떨어져 자발적 고립을 선택했던 곳은 두 군데였다. ‘사갈라소스Sagalassos’는 고원에 세워진 고대도시다. 해발고도 1,450~1,700m 지점에 유적지로 남아 있는 이 도시는 그 잔해만으로도 과거에 얼마나 영화로웠는지를 단번에 짐작할 수 있게 한다. BC333년, 알렉산더 대왕에게 함락당한 후 그리스 문화의 영향을 받았고 BC25년, 로마령이 되면서 절정의 시기를 갖게 된다. 518년의 지진과 이후의 아랍 공격 등으로 폐허가 된 사갈라소스는 1706년 탐험가 파울 루카스에 의해 발견된 이후 1985년부터 본격적으로 발굴되기 시작했다. 하얀 산이라는 뜻을 가진 아크다으산 바로 아래에 아고라, 공회당, 도서관, 대형 분수, 공중목욕탕 들이 도시 형태로 흩어져 있지만 특별한 감상은 원형경기장에서 맞이한다. 터키에서 가장 높은 곳의 고대 극장 무대는 무너졌지만, 9,000석 규모의 객석들은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지금도 눈을 감고 있으면 원형경기장의 풍경이, 그리고 그 함성이 단번에 두루마리 펴지듯 죽 펼쳐진다. 파묵칼레 옆 ‘히에라폴리스’에서는 어떤 이에게 긴 편지를 썼다. 혼자 품고 있기에는 이 감상이 너무 벅찼다. BC190년경 페르가몬 왕국 때 세워진 이 폐허의 도시는 공간적으로 넓고 여백은 충분하다. 원형 경기장을 오르는 언덕에 유채꽃은 만발하고 그 길에서 자유와 해방감과 상상력은 무르익는다. 아스펜도스처럼 보존 상태가 좋으면서도 경치는 압도적으로 더 좋다. 1,200개의 무덤이 있는 헬레니즘 시대의 공동묘지도 히에라폴리스에서 볼 수 있다. 죽은 도시를 바라보며 아래쪽의 관광객들은 수영과 온천을 즐긴다. 고대와 현대, 죽음과 삶, 지止와 동動의 대칭들이 천연덕스럽게 공존하는 곳, 히에라폴리스에서 시간과 공간은 여지없이 무너진다. 어느 해, 내 뼈 위에서 누군가는 파티를 즐길 것이다. ▶travel info Turkey AIRLINE 터키 가는 길 인천에서 터키 이스탄불까지는 비행기로 12시간이 걸리며 터키항공,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운행중이다. 이스탄불에서 안탈리아까지는 국내선으로 1시간 20분이 걸린다. 터키는 한국보다 7시간 늦다. 전압은 220V로 한국과 같으며 화폐는 터키리라TL. 1리라는 한화로 약 400원 정도. Hotel Regnum Carya Golf & Spa Resort 안탈리아 벨렉에 위치한 이 호텔은 골퍼들에게 특화된 리조트 호텔이다. 멋진 바다와 해변, 워터 파크와 넓은 수영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객실도 고급스럽다, 거대한 열대 나뭇잎으로 포인트를 준 리셉션에서의 웰컴 샴페인과 와인, 그리고 디저트 등이 이 호텔의 첫인상을 풍요롭게 해준다. 객실 미니바를 포함해 레스토랑, 바 등에서의 모든 알코올, 음료 등은 무료다. 레스토랑의 메뉴도 매머드급이다. 저녁 8시, 풀장에서의 불꽃 페스티벌도 환상적이다. Kadriye Bolgesi, Uckum Tepesi Mevki, Belek 7500, Turkey fOOD 입이 호강하는 터키 음식 지중해 음식이 대개 그러하듯 터키 음식은 화려하기보다는 소박하고, 눈보다 입을 즐겁게 하며, 덧입힘보다는 날것과 원재료의 향과 맛을 중요하게 여긴다. 잘게 썬 고기 조각을 구워 먹는 전통요리 케밥은 양고기, 쇠고기, 닭고기로 만든다. 케밥의 종류는 수십가지가 넘는데 고기를 꼬챙이에 끼워 굽는 시시 케밥과 도네르 케밥이 잘 알려져 있다. 케밥은 요구르트로 만든 시원하고 시큼한 맛이 나는 아이란과 함께 먹기도 하며 터키식 볶음밥인 필라프와 함께 먹기도 한다. 또한 올리브를 빼놓을 수 없다. 오이, 양파, 올리브 등을 크게 썰어서 올리브유를 넣고 만드는 샐러드는 언제나 편하고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넓게 편 밀가루 반죽 위에 토마토, 마늘, 고추, 쑥갓, 쇠고기와 양고기, 후추와 각종 향신료, 치즈 등을 올린 다음 큰 화덕 속에 넣고 익혀낸 후 한 입 크기로 잘라 내오는 피데도 참 맛있다.홍차 맛 터키 차이 터키 사람들은 차도 많이 마신다. 하루에 보통 열 잔 이상의 차를 마시는데 우롱차를 더 발효한 것이 터키의 차이chai다. 엷은 홍차 맛이 난다. 차이를 파는 차이하네Chaihane나 차이에비Chaievi는 문화와 정보의 사교장이며, “와서 차 하잔 하시오구엘 차이 Guel Chai”는 그들의 관용어다. 실제 물건을 사는 가게에서도 주인은 차를 시켜 손님에게 권하기도 하는데, 뜨거운 차를 호호 불면서 가격을 흥정할 수는 없는 법이니, 이래저래 터키 사람과 차를 마시고 있으면 마음이 느긋해지고, 덩달아 착해진다. 죽음만큼 강렬한 커피 커피도 터키인의 기호품이다. 터키에서는 커피를 ‘카흐베Kahve’라고 부른다. 커피 가루를 넣어서 끓여내기 때문에 잔에 가루가 남는다. 그러니까 터키 커피는 2/3 정도만 마신 후 남겨야 한다. 터키 사람들은 커피를 음식과 차의 향기를 개운하게 씻어 주는 마무리로 생각한다. 또한 누군가와 커피를 마시는 것은 그 사람의 역사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행위로 여긴다. 터키 속담에, ‘한 잔의 커피에는 40년의 추억이 있다’라는 말이 있는데 내 앞의 사람의 40년 역사를 존중하거나, 또는 40년 동안 나에게 커피를 대접한 사람을 존경하고 기억한다는 중의적 의미이다. restaurant 케바치 카디르Kebapcı Kadir 1851년부터 164년째 영업을 하고 있는 터키에서 가장 오래된 케밥집이다. 장미의 도시 으스파르타 시청 뒤에 있다. 할리우드 배우 등 셀러브리티들이 많이 찾는 탓에 가게 벽에는 유명인들의 사진, 각종 상장 등이 빼곡하다. 염소와 양을 꼬치에 끼운 뒤 대형 화덕에 아침 7시부터 굽기 시작하는데, 당연히 기름이 쪽 빠지면서 고기가 아주 쫄깃해지고 담백해진다. 가격은 1인분에 15~30리라 수준. Ulu Cami Yanı ,Valilik Arkası Kebapcılar Arastası No:8 +90 246 218 24 60 에디터 트래비 글 윤용인 사진 Bar & Dining 김은주, 윤용인 취재협조 터키문화관광부 한국홍보사무소 02-336-3030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무슨 뜻?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무슨 뜻?

    18초 김희정 봉만대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무슨 뜻? SBS 파일럿 프로그램 ‘18초’에서 봉만대 감독이 배우 김희정과 에로영상을 찍어 화제다. 11일 방송된 18초에서는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가수 김종민,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스타인 조쉬와 월급도둑팀이 조회수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만대 감독은 SNS 사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지상파 방송용 에로 영상 제작에 나섰다. 봉만대 감독은 여현수, 이상화, 이영진, 꼭지 김희정 섭외에 성공했다. 봉만대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했고, 배우들에게 “배우와 감독은 있지만 대본은 없다. 이해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진은 “어느 부분에서 이해하라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감독은 김희정의 발가락 사이로 여현수의 손가락을 넣는다는 설정의 연출을 했고 이를 보던 이영진은 “이상하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촬영을 마친 후 “희정이는 쉬고 있어라. 엄마한테 전화만 안 하면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끌어냈다. 18초는 SNS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TV스타들과 SNS 스타들이 경쟁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18초 동영상을 찍어 올리고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참여자가 승리한다. 한편 김희정의 과거 비키니 사진도 화제다. 김희정은 과거 한 음료 회사의 모델로 활동할 당시 화보 촬영을 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희정은 비키니를 입고 속이 비치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걸친 채 수영장에서 나오고 있다. 티셔츠가 물에 젖어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얼마나 예쁜 지 봤더니 ‘대박’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얼마나 예쁜 지 봤더니 ‘대박’

    18초 김희정 봉만대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얼마나 예쁜 지 봤더니 ‘대박’ SBS 파일럿 프로그램 ‘18초’에서 봉만대 감독이 배우 김희정과 에로영상을 찍어 화제다. 11일 방송된 18초에서는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가수 김종민,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스타인 조쉬와 월급도둑팀이 조회수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만대 감독은 SNS 사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지상파 방송용 에로 영상 제작에 나섰다. 봉만대 감독은 여현수, 이상화, 이영진, 꼭지 김희정 섭외에 성공했다. 봉만대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했고, 배우들에게 “배우와 감독은 있지만 대본은 없다. 이해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진은 “어느 부분에서 이해하라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감독은 김희정의 발가락 사이로 여현수의 손가락을 넣는다는 설정의 연출을 했고 이를 보던 이영진은 “이상하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촬영을 마친 후 “희정이는 쉬고 있어라. 엄마한테 전화만 안 하면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끌어냈다. 18초는 SNS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TV스타들과 SNS 스타들이 경쟁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18초 동영상을 찍어 올리고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참여자가 승리한다. 한편 김희정의 과거 비키니 사진도 화제다. 김희정은 과거 한 음료 회사의 모델로 활동할 당시 화보 촬영을 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희정은 비키니를 입고 속이 비치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걸친 채 수영장에서 나오고 있다. 티셔츠가 물에 젖어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엄마에게 전화하지 마라” 왜?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엄마에게 전화하지 마라” 왜?

    18초 김희정 봉만대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엄마에게 전화하지 마라” 왜? SBS 파일럿 프로그램 ‘18초’에서 봉만대 감독이 배우 김희정과 에로영상을 찍어 화제다. 11일 방송된 18초에서는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가수 김종민,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스타인 조쉬와 월급도둑팀이 조회수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만대 감독은 SNS 사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지상파 방송용 에로 영상 제작에 나섰다. 봉만대 감독은 여현수, 이상화, 이영진, 꼭지 김희정 섭외에 성공했다. 봉만대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했고, 배우들에게 “배우와 감독은 있지만 대본은 없다. 이해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진은 “어느 부분에서 이해하라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감독은 김희정의 발가락 사이로 여현수의 손가락을 넣는다는 설정의 연출을 했고 이를 보던 이영진은 “이상하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촬영을 마친 후 “희정이는 쉬고 있어라. 엄마한테 전화만 안 하면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끌어냈다. 18초는 SNS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TV스타들과 SNS 스타들이 경쟁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18초 동영상을 찍어 올리고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참여자가 승리한다. 한편 김희정의 과거 비키니 사진도 화제다. 김희정은 과거 한 음료 회사의 모델로 활동할 당시 화보 촬영을 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희정은 비키니를 입고 속이 비치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걸친 채 수영장에서 나오고 있다. 티셔츠가 물에 젖어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초 김희정, 봉만대 에로영상 촬영..비키니 자태보니 ‘서구적 몸매’ 꼭지 폭풍성장

    18초 김희정, 봉만대 에로영상 촬영..비키니 자태보니 ‘서구적 몸매’ 꼭지 폭풍성장

    18초 김희정, 봉만대 감독과 에로 영상 촬영..비키니 몸매보니 ‘볼륨 폭발’ ‘18초 김희정’ 배우 김희정이 ‘18초’에서 봉만대 감독과 에로 영상 촬영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김희정의 비키니 자태도 눈길을 끌고 있다. 김희정은 과거 한 음료 회사의 모델로 활동할 당시 화보 촬영을 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희정은 비키니를 입고 속이 비치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걸친 채 수영장에서 나오고 있다. 흰색 티셔츠가 물에 젖어 몸에 밀착되며 김희정의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11일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18초’에서는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가수 김종민,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스타인 영국 남자 조쉬와 월급도둑팀이 조회수 배틀을 펼쳤다. 봉만대 감독은 18초 지상파 방송용 에로 영상 제작에 나섰다. 자신을 도와줄 배우들로 여현수, 이상화, 이영진, 김희정을 섭외했다. 봉만대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했고, 여현수에게 상의탈의를 부탁했다. 봉만대 감독은 김희정의 발가락 사이로 여현수의 손가락을 넣는다는 설정의 연출을 했다. 이를 보던 이영진은 “이상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8초’는 스타들이 모바일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가장 조회수가 높은 ‘18초 영상 만들기’에 도전하는 내용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네티즌들은 “18초 김희정, 이렇게 섹시할 줄이야”, “18초 김희정, 꼭지 폭풍성장했네”, “18초 김희정, 몸매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희정은 드라마 ‘꼭지’를 통해 아역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성인이 돼 폭풍성장 한 모습으로 화제몰이를 했다. 사진=SBS ‘18초’ 캡처(18초 김희정) 연예팀 seoulen@seoul.co.kr
  •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에로영화 촬영 직후 왜?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에로영화 촬영 직후 왜?

    18초 김희정 봉만대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에로영화 촬영 직후 왜? SBS 파일럿 프로그램 ‘18초’에서 봉만대 감독이 배우 김희정과 에로영상을 찍어 화제다. 11일 방송된 18초에서는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가수 김종민,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스타인 조쉬와 월급도둑팀이 조회수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만대 감독은 SNS 사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지상파 방송용 에로 영상 제작에 나섰다. 봉만대 감독은 여현수, 이상화, 이영진, 꼭지 김희정 섭외에 성공했다. 봉만대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했고, 배우들에게 “배우와 감독은 있지만 대본은 없다. 이해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진은 “어느 부분에서 이해하라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감독은 김희정의 발가락 사이로 여현수의 손가락을 넣는다는 설정의 연출을 했고 이를 보던 이영진은 “이상하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촬영을 마친 후 “희정이는 쉬고 있어라. 엄마한테 전화만 안 하면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끌어냈다. 18초는 SNS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TV스타들과 SNS 스타들이 경쟁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18초 동영상을 찍어 올리고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참여자가 승리한다. 한편 김희정의 과거 비키니 사진도 화제다. 김희정은 과거 한 음료 회사의 모델로 활동할 당시 화보 촬영을 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희정은 비키니를 입고 속이 비치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걸친 채 수영장에서 나오고 있다. 티셔츠가 물에 젖어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실제로 봤더니 ‘대박 그 자체’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실제로 봤더니 ‘대박 그 자체’

    18초 김희정 봉만대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실제로 봤더니 ‘대박 그 자체’ SBS 파일럿 프로그램 ‘18초’에서 봉만대 감독이 배우 김희정과 에로영상을 찍어 화제다. 11일 방송된 18초에서는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가수 김종민,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스타인 조쉬와 월급도둑팀이 조회수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만대 감독은 SNS 사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지상파 방송용 에로 영상 제작에 나섰다. 봉만대 감독은 여현수, 이상화, 이영진, 꼭지 김희정 섭외에 성공했다. 봉만대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했고, 배우들에게 “배우와 감독은 있지만 대본은 없다. 이해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진은 “어느 부분에서 이해하라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감독은 김희정의 발가락 사이로 여현수의 손가락을 넣는다는 설정의 연출을 했고 이를 보던 이영진은 “이상하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촬영을 마친 후 “희정이는 쉬고 있어라. 엄마한테 전화만 안 하면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끌어냈다. 18초는 SNS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TV스타들과 SNS 스타들이 경쟁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18초 동영상을 찍어 올리고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참여자가 승리한다. 한편 김희정의 과거 비키니 사진도 화제다. 김희정은 과거 한 음료 회사의 모델로 활동할 당시 화보 촬영을 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희정은 비키니를 입고 속이 비치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걸친 채 수영장에서 나오고 있다. 티셔츠가 물에 젖어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글래머 몸매 화제 ‘대박 그 자체’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글래머 몸매 화제 ‘대박 그 자체’

    18초 김희정 봉만대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글래머 몸매 화제 ‘대박 그 자체’ SBS 파일럿 프로그램 ‘18초’에서 봉만대 감독이 배우 김희정과 에로영상을 찍어 화제다. 11일 방송된 18초에서는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가수 김종민,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스타인 조쉬와 월급도둑팀이 조회수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만대 감독은 SNS 사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지상파 방송용 에로 영상 제작에 나섰다. 봉만대 감독은 여현수, 이상화, 이영진, 꼭지 김희정 섭외에 성공했다. 봉만대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했고, 배우들에게 “배우와 감독은 있지만 대본은 없다. 이해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진은 “어느 부분에서 이해하라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감독은 김희정의 발가락 사이로 여현수의 손가락을 넣는다는 설정의 연출을 했고 이를 보던 이영진은 “이상하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촬영을 마친 후 “희정이는 쉬고 있어라. 엄마한테 전화만 안 하면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끌어냈다. 18초는 SNS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TV스타들과 SNS 스타들이 경쟁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18초 동영상을 찍어 올리고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참여자가 승리한다. 한편 김희정의 과거 비키니 사진도 화제다. 김희정은 과거 한 음료 회사의 모델로 활동할 당시 화보 촬영을 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희정은 비키니를 입고 속이 비치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걸친 채 수영장에서 나오고 있다. 티셔츠가 물에 젖어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초 김희정 몸매, 봉만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무슨 뜻?

    18초 김희정 몸매, 봉만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무슨 뜻?

    18초 김희정 봉만대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무슨 뜻? SBS 파일럿 프로그램 ‘18초’에서 봉만대 감독이 배우 김희정과 에로영상을 찍어 화제다. 11일 방송된 18초에서는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가수 김종민,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스타인 조쉬와 월급도둑팀이 조회수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만대 감독은 SNS 사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지상파 방송용 에로 영상 제작에 나섰다. 봉만대 감독은 여현수, 이상화, 이영진, 꼭지 김희정 섭외에 성공했다. 봉만대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했고, 배우들에게 “배우와 감독은 있지만 대본은 없다. 이해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진은 “어느 부분에서 이해하라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감독은 김희정의 발가락 사이로 여현수의 손가락을 넣는다는 설정의 연출을 했고 이를 보던 이영진은 “이상하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촬영을 마친 후 “희정이는 쉬고 있어라. 엄마한테 전화만 안 하면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끌어냈다. 18초는 SNS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TV스타들과 SNS 스타들이 경쟁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18초 동영상을 찍어 올리고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참여자가 승리한다. 한편 김희정의 과거 비키니 사진도 화제다. 김희정은 과거 한 음료 회사의 모델로 활동할 당시 화보 촬영을 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희정은 비키니를 입고 속이 비치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걸친 채 수영장에서 나오고 있다. 티셔츠가 물에 젖어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아역 배우 성장 올바른 예 ‘대박’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아역 배우 성장 올바른 예 ‘대박’

    18초 김희정 봉만대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아역 배우 성장 올바른 예 ‘대박’ SBS 파일럿 프로그램 ‘18초’에서 봉만대 감독이 배우 김희정과 에로영상을 찍어 화제다. 11일 방송된 18초에서는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가수 김종민,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스타인 조쉬와 월급도둑팀이 조회수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만대 감독은 SNS 사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지상파 방송용 에로 영상 제작에 나섰다. 봉만대 감독은 여현수, 이상화, 이영진, 꼭지 김희정 섭외에 성공했다. 봉만대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했고, 배우들에게 “배우와 감독은 있지만 대본은 없다. 이해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진은 “어느 부분에서 이해하라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감독은 김희정의 발가락 사이로 여현수의 손가락을 넣는다는 설정의 연출을 했고 이를 보던 이영진은 “이상하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촬영을 마친 후 “희정이는 쉬고 있어라. 엄마한테 전화만 안 하면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끌어냈다. 18초는 SNS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TV스타들과 SNS 스타들이 경쟁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18초 동영상을 찍어 올리고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참여자가 승리한다. 한편 김희정의 과거 비키니 사진도 화제다. 김희정은 과거 한 음료 회사의 모델로 활동할 당시 화보 촬영을 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희정은 비키니를 입고 속이 비치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걸친 채 수영장에서 나오고 있다. 티셔츠가 물에 젖어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당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무슨 의미?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당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무슨 의미?

    18초 김희정 봉만대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당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무슨 의미? SBS 파일럿 프로그램 ‘18초’에서 봉만대 감독이 배우 김희정과 에로영상을 찍어 화제다. 11일 방송된 18초에서는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가수 김종민,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스타인 조쉬와 월급도둑팀이 조회수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만대 감독은 SNS 사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지상파 방송용 에로 영상 제작에 나섰다. 봉만대 감독은 여현수, 이상화, 이영진, 꼭지 김희정 섭외에 성공했다. 봉만대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했고, 배우들에게 “배우와 감독은 있지만 대본은 없다. 이해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진은 “어느 부분에서 이해하라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감독은 김희정의 발가락 사이로 여현수의 손가락을 넣는다는 설정의 연출을 했고 이를 보던 이영진은 “이상하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촬영을 마친 후 “희정이는 쉬고 있어라. 엄마한테 전화만 안 하면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끌어냈다. 18초는 SNS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TV스타들과 SNS 스타들이 경쟁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18초 동영상을 찍어 올리고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참여자가 승리한다. 한편 김희정의 과거 비키니 사진도 화제다. 김희정은 과거 한 음료 회사의 모델로 활동할 당시 화보 촬영을 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희정은 비키니를 입고 속이 비치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걸친 채 수영장에서 나오고 있다. 티셔츠가 물에 젖어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18초 김희정 봉만대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무슨 뜻? SBS 파일럿 프로그램 ‘18초’에서 봉만대 감독이 배우 김희정과 에로영상을 찍어 화제다. 11일 방송된 18초에서는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가수 김종민,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스타인 조쉬와 월급도둑팀이 조회수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만대 감독은 SNS 사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지상파 방송용 에로 영상 제작에 나섰다. 봉만대 감독은 여현수, 이상화, 이영진, 꼭지 김희정 섭외에 성공했다. 봉만대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했고, 배우들에게 “배우와 감독은 있지만 대본은 없다. 이해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진은 “어느 부분에서 이해하라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감독은 김희정의 발가락 사이로 여현수의 손가락을 넣는다는 설정의 연출을 했고 이를 보던 이영진은 “이상하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촬영을 마친 후 “희정이는 쉬고 있어라. 엄마한테 전화만 안 하면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끌어냈다. 18초는 SNS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TV스타들과 SNS 스타들이 경쟁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18초 동영상을 찍어 올리고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참여자가 승리한다. 한편 김희정의 과거 비키니 사진도 화제다. 김희정은 과거 한 음료 회사의 모델로 활동할 당시 화보 촬영을 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희정은 비키니를 입고 속이 비치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걸친 채 수영장에서 나오고 있다. 티셔츠가 물에 젖어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대박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대박

    18초 김희정 봉만대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대박 SBS 파일럿 프로그램 ‘18초’에서 봉만대 감독이 배우 김희정과 에로영상을 찍어 화제다. 11일 방송된 18초에서는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가수 김종민,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스타인 조쉬와 월급도둑팀이 조회수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만대 감독은 SNS 사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지상파 방송용 에로 영상 제작에 나섰다. 봉만대 감독은 여현수, 이상화, 이영진, 꼭지 김희정 섭외에 성공했다. 봉만대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했고, 배우들에게 “배우와 감독은 있지만 대본은 없다. 이해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진은 “어느 부분에서 이해하라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감독은 김희정의 발가락 사이로 여현수의 손가락을 넣는다는 설정의 연출을 했고 이를 보던 이영진은 “이상하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촬영을 마친 후 “희정이는 쉬고 있어라. 엄마한테 전화만 안 하면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끌어냈다. 18초는 SNS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TV스타들과 SNS 스타들이 경쟁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18초 동영상을 찍어 올리고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참여자가 승리한다. 한편 김희정의 과거 비키니 사진도 화제다. 김희정은 과거 한 음료 회사의 모델로 활동할 당시 화보 촬영을 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희정은 비키니를 입고 속이 비치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걸친 채 수영장에서 나오고 있다. 티셔츠가 물에 젖어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신신당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무슨 뜻?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신신당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무슨 뜻?

    18초 김희정 봉만대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신신당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무슨 뜻? SBS 파일럿 프로그램 ‘18초’에서 봉만대 감독이 배우 김희정과 에로영상을 찍어 화제다. 11일 방송된 18초에서는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가수 김종민,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스타인 조쉬와 월급도둑팀이 조회수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만대 감독은 SNS 사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지상파 방송용 에로 영상 제작에 나섰다. 봉만대 감독은 여현수, 이상화, 이영진, 꼭지 김희정 섭외에 성공했다. 봉만대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했고, 배우들에게 “배우와 감독은 있지만 대본은 없다. 이해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진은 “어느 부분에서 이해하라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감독은 김희정의 발가락 사이로 여현수의 손가락을 넣는다는 설정의 연출을 했고 이를 보던 이영진은 “이상하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촬영을 마친 후 “희정이는 쉬고 있어라. 엄마한테 전화만 안 하면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끌어냈다. 18초는 SNS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TV스타들과 SNS 스타들이 경쟁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18초 동영상을 찍어 올리고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참여자가 승리한다. 한편 김희정의 과거 비키니 사진도 화제다. 김희정은 과거 한 음료 회사의 모델로 활동할 당시 화보 촬영을 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희정은 비키니를 입고 속이 비치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걸친 채 수영장에서 나오고 있다. 티셔츠가 물에 젖어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영화 내용 뭐길래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영화 내용 뭐길래

    18초 김희정 봉만대 18초 김희정, 몸매 이 정도였어? 봉만대 “엄마한테 전화 하지마” 영화 내용 뭐길래 SBS 파일럿 프로그램 ‘18초’에서 봉만대 감독이 배우 김희정과 에로영상을 찍어 화제다. 11일 방송된 18초에서는 엑소 찬열, 씨스타 소유, 표창원 소장, 봉만대 감독, 가수 김종민, 방송인 김나영, 유튜브 스타인 조쉬와 월급도둑팀이 조회수 배틀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만대 감독은 SNS 사용자들에게 선택받기 위해 지상파 방송용 에로 영상 제작에 나섰다. 봉만대 감독은 여현수, 이상화, 이영진, 꼭지 김희정 섭외에 성공했다. 봉만대 감독은 배우들과 함께 숙박업소로 향했고, 배우들에게 “배우와 감독은 있지만 대본은 없다. 이해되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진은 “어느 부분에서 이해하라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만대 감독은 김희정의 발가락 사이로 여현수의 손가락을 넣는다는 설정의 연출을 했고 이를 보던 이영진은 “이상하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특히 봉만대 감독은 촬영을 마친 후 “희정이는 쉬고 있어라. 엄마한테 전화만 안 하면 된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폭소를 끌어냈다. 18초는 SNS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 TV스타들과 SNS 스타들이 경쟁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18초 동영상을 찍어 올리고 최다 조회 수를 기록한 참여자가 승리한다. 한편 김희정의 과거 비키니 사진도 화제다. 김희정은 과거 한 음료 회사의 모델로 활동할 당시 화보 촬영을 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희정은 비키니를 입고 속이 비치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를 걸친 채 수영장에서 나오고 있다. 티셔츠가 물에 젖어 잘록한 허리와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믿어요!코리아 그랜드 세일

    믿어요!코리아 그랜드 세일

    ‘코리아 그랜드 세일’(Korea Grand Sale)이 오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12개 지자체에서 열린다. 원래 한국방문위원회(방문위)가 겨울철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행하던 행사였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위축된 국내 관광 시장과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원 투수’로 나섰다. 방문위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2015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항공사, 호텔,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쇼핑몰, 공연 기획사, 소상공인 업소 등 250여 업체, 3만여업소가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대기업들의 참여가 우선 눈에 띈다. 롯데호텔은 2박 숙박 시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55% 할인 이벤트도 병행한다. 특급호텔로서는 전례 없는 할인률이다. 삼성전자도 참여한다. 휴대전화 등 전자제품을 일정액 이상 구매할 경우 푸짐한 선물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선착순 1500명을 대상으로 1+1 프로모션, 제주항공은 전 노선에서 선착순 80% 할인, 코레일은 일부 구간 KTX 자유석 50%할인 등 업체별로 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에버랜드(자유이용권 50% 할인), 올리브영과 이니스프리(최대 50% 할인), SK텔레콤(LTE 와이파이 모뎀 임대료 면제) 등 테마파크와 미용업체, 통신사 등도 할인 행사에 참여키로 했다. 한류 콘텐츠와 전통·문화예술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 동대문 두타광장에 코리아 그랜드세일 이벤트센터가 설치돼 통역, 관광정보 안내, 음료 등을 제공한다. 10월 초 국경절 등 외국인 집중 방한 시기에는 ‘스페셜 테마위크’를 운영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행사를 알리는 오프닝 이벤트는 오는 14일 인천과 김포 등 주요 국제공항에서 열린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외국인 환대행사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코리아그랜드 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대규모 할인 이벤트다. 지난 2011년 매출 121억원으로 시작해 지난해 140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외형상 10배 이상 성장했다. 한경아 방문위 사무국장은 “어느 때보다 풍성한 혜택으로 일본이나 홍콩으로 향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한국으로 돌리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롯데, 일본기업으로 여기는 국민 더 많다

    롯데, 일본기업으로 여기는 국민 더 많다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으로 시끄러운 롯데그룹에 대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반감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적 논란과 관련해서 롯데를 일본기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한국기업으로 여기는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 산업부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온라인 설문조사 플랫폼 ‘서베이몽키’를 이용해 카카오톡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 1001명을 대상으로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에 대한 간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번 사태로 롯데에 대한 반감이 생겼다고 답한 사람이 전체의 64.75%에 이르렀다. 반감이 생기지 않았다는 답변은 13.22%에 그쳤다. 백화점, 대형마트, 식음료, 호텔업처럼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B2C(business to cunsumer) 거래가 많은 롯데에 부담스러운 결과다.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사업을 펼치고 있는 롯데를 어느 나라 기업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42.74%가 일본 기업이라고 답했다. 한국기업이라고 답한 이는 30.15%로 더 적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3일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롯데는 한국기업”이라면서 “매출의 95%가 한국에서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롯데를 일본기업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절반에 가까운 48.15%의 답변자가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롯데홀딩스와 광윤사가 일본 회사이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한국 롯데의 지주사 격인 호텔롯데 지분 99% 이상을 일본계 주주가 소유했고(28.57%) 롯데가 한국에서 번 돈을 일본으로 가져간다고 생각하기 때문(19.31%)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결국 신동빈 롯데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형제의 경영권 다툼 속에서 거미줄처럼 복잡한 롯데의 지배구조가 낱낱이 드러났고, 이것이 국적 논란을 야기한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를 한국기업으로 생각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근거로 롯데가 일본에서 시작됐을지라도 1967년 한국에 진출해 5대 기업으로 성장했고(30.00%), 한국에서 약 10만명(정규직 기준)을 고용했으며(28.52%) 국내에서 번 돈에 대한 세금을 한국 정부에 내기 때문(21.11%)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의 경영권 다툼의 원인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54.30%의 응답자가 복잡한 순환출자와 불투명한 지배구조를 꼽았다. 경영승계 계획의 부재(33.86%)와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기경영(30.19%)이 오늘날 사태를 불렀다는 지적이 뒤를 이었다.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 욕심을 원인으로 본 응답자도 각각 14.68%와 11.84%에 달했다.  형제, 친족 간에 ‘막장 드라마’ 수준의 폭로전과 갈등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경영권 분쟁의 바람직한 결론과 관련해 한·일 분리 경영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았다. 답변자의 40.48%은 지난 20년간 해온 대로 신동빈 회장이 한국 롯데를 맡고 신동주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를 경영하는 게 좋겠다고 응답했다. 신동빈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을 모두 경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15.78%로 뒤를 이었다.  롯데 경영권 분쟁을 이유로 소상공인연합회 등 일부에서 롯데 물건을 사지 않고, 관련 계열사를 이용하지 않는 불매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설문 응답자들은 엇갈린 의견을 나타냈다. 37.60%만이 불매운동에 찬성했고 33.14%는 찬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정부와 정치권이 롯데 형제의 난을 계기로 재벌 개혁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78.34%가 찬성한다고 답했지만, 실제 재벌개혁이 잘 추진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73.85%가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했다. 재벌 개혁의 필요성이 있지만 정부의 추진 의지나 결과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설문 응답자의 70.90%가 남성, 29.10%가 여성이었다. 연령별로는 20~30대 8.40%, 30~40대 37.30%, 40~50대 28.30%, 50~60대 22.20%, 60대 이상 3.70%가 설문에 참여했다.  김재휘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롯데는 소비재와 밀접한 사업이 많아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기업이었지만 이번 경영권 분쟁 사태를 겪으면서 기업 이미지가 상당히 훼손됐다”면서 “롯데 스스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지배구조 개선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