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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치 있어도 그냥 참아요”…저소득층 아동, 치료 포기율 2배

    “충치 있어도 그냥 참아요”…저소득층 아동, 치료 포기율 2배

    치과 치료가 필요했지만 받지 못한 아동의 비율이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1일 발표한 ‘2024년 아동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치과 진료가 필요했는데도 치료받지 못한 아동은 전체의 14.7%였다. 자신의 가정 소득을 ‘하’로 인식한 아동은 25.9%가 치료를 받지 못한 반면, ‘상’으로 답한 아동은 12.1%로 절반 수준이었다. 평생 치아 건강을 좌우할 아동기의 구강 건강조차 가정의 경제력이 결정짓는 구조적 격차가 드러난 셈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전국의 만 5세와 12세 아동 2만 55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과 자기기입식 설문을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 아동 가운데 12.3%는 가정의 경제 수준을 ‘하’, 60.9%는 ‘중’, 26.8%는 ‘상’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치과 진료를 받지 못한 이유로는 ‘시간 부족’(51.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증상이 가벼워서’(23.3%), ‘진료에 대한 두려움’(9.8%), ‘경제적 이유’(2.4%)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경제적 이유를 든 비율은 가정의 소득 수준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비교적 여유 있는 가정의 아동은 0.7%만이 경제적 사유를 언급한 반면, 생활이 어려운 가정의 아동은 8.7%에 달해 11배 이상 높았다. 충치 경험 자체는 소득 수준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았다. 영구치 우식 경험률은 경제적 여건이 나은 가정의 아동이 60.0%, 어려운 가정의 아동이 59.7%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현재 충치가 남아 있는 비율(우식 유병률)은 차이를 보였다. 고소득 가정 아동은 7.2%, 저소득 가정 아동은 9.1%로, 치료받지 못한 충치가 더 많이 남아 있었다. 충치를 경험한 치아 수 역시 각각 1.89개, 2.05개로 벌어졌다. 치료의 양에서도 격차는 분명했다. 충치가 남아 있는 치아 수는 고소득 가정 아동이 평균 0.12개, 저소득 가정 아동은 0.15개였다. 이미 치료를 받은 치아(충전 치아)는 각각 1.77개, 1.89개였다. 경험한 충치는 비슷했지만, 치료 결과는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예방관리 부문에서도 유사한 양상이 반복됐다. 충치 예방을 위한 대표적 시술인 치면열구전색(치아 홈 메우기) 경험률은 고소득 가정 아동이 58.3%, 저소득 가정 아동이 54.8%였다. 전색된 치아 수도 각각 1.82개, 1.64개로 차이가 있었다. 경제력뿐 아니라 거주 지역도 치료 접근성에 영향을 미쳤다. 도시 거주 아동 중 14.6%, 군 지역 아동 중 16.8%가 최근 1년간 치과 치료가 필요했으나 진료를 받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한편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학교 단체 칫솔질이 중단된 이후, 아동의 칫솔질 습관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다. 12세 아동의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22.6%로, 2021~2022년 조사보다 7.4%포인트 증가했으나, 팬데믹 이전인 2018년(33.3%)에는 크게 못 미친다. 충치를 유발하는 식습관도 여전히 널리 퍼져 있었다. 과자·사탕·캐러멜 등 우식 유발 식품을 하루 두 번 이상 섭취한다는 12세 아동은 58.1%, 탄산음료 등 부식성 음료를 하루 두 번 이상 마신다는 아동은 29.4%에 달했다.
  • 폭염 속 ‘탈수주의보’…“물 말고 ○○ 드세요” 의대연구팀 의외의 추천 음료는?

    폭염 속 ‘탈수주의보’…“물 말고 ○○ 드세요” 의대연구팀 의외의 추천 음료는?

    ‘목이 마를 때 어떤 음료가 수분 공급에 가장 좋을까?’ 우유가 물보다 체내 수분을 더 오래 유지시켜준다는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여름철 수분 보충에 물 대신 우유 한 잔 마시는 게 더 좋다는 의미다. 설탕, 지방, 단백질이 포함된 음료 역시 순수한 물보다 수분 보충 효과가 뛰어나다는 분석이다. CNN은 30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일반 물이나 탄산수는 빠른 수분 공급에는 효과적이지만, 당분·지방·단백질이 소량 함유된 음료가 체내 수분을 더 오래 유지하는 데 유리하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지난달 ‘미국 임상영양학 저널’에 게재됐다. 연구를 주도한 세인트앤드루스 의과대학 로널드 모건 교수는 “이는 우리 몸이 음료에 반응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한 가지 요인은 음료의 양이다. 더 많이 마실수록 음료가 혈류로 빠르게 흡수돼 체액을 희석하고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음료의 수분 공급 효과에 영향을 미치는 또 다른 요인은 영양소다. 우유가 물보다 수분 보충에 효과적인 이유도 유당, 단백질, 지방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이 성분들은 위에서 액체가 배출되는 속도를 늦춰 체내 수분을 더 오래 유지시켜준다. 우유에 포함된 나트륨 성분 역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나트륨은 스펀지처럼 체내 수분을 붙잡아서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을 줄여준다. 하지만 모든 음료가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과일주스나 콜라처럼 설탕 함량이 높은 음료는 오히려 수분 보충에 방해가 된다. 이런 음료들이 소장에 도달하면 ‘삼투압’ 현상이 발생한다. 높은 설탕 농도를 희석시키기 위해 체내 수분이 소장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결과적으로 몸속 수분이 감소하게 된다. 커피의 경우 수분 공급 효과는 카페인 섭취량에 따라 좌우된다. 일반적인 커피 한 잔에는 약 80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어 물과 비슷한 수분 보충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나 커피 2~4잔에 해당하는 300mg 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면 이뇨 작용으로 인해 오히려 체내 수분이 손실될 수 있다. 술의 경우 알코올의 이뇨 작용 때문에 도수가 중요한 변수가 된다. 모건 교수는 “맥주는 위스키보다 수분 손실이 적다”며 “알코올 농도가 높은 술은 탈수를 유발하지만, 도수가 낮은 술은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물론 일상생활에서는 음료의 수분 보충 효과를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모건 교수는 “목이 마르면 몸이 자연스럽게 더 마시라는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더운 장소에서 격렬한 운동을 하는 운동선수나 장시간 수분 섭취 없이 작업하는 사람들에게는 수분 보충이 매우 중요한 문제다. 이런 상황에서는 물보다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나 우유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 “라면엔 김치지”…한국인 나트륨 섭취량 WHO 기준 1.6배

    “라면엔 김치지”…한국인 나트륨 섭취량 WHO 기준 1.6배

    라면과 김치 등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국제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 당류 섭취량은 기준치를 밑돌았지만, 여자 어린이·청(소)년은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9~2023년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당류 섭취량 분석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인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23년 3136㎎으로 2011년(4789㎎)과 2019년(3289㎎)에 비해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여전히 WHO 권고기준 기준인 2000㎎을 크게 웃돌았다. 한국인은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등에서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면과 배추김치는 65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나트륨 섭취 주요 음식 1·2위를 차지했다. 65세 이상에서는 배추김치와 된장국이 1·2위였다. 2023년 한국인이 음료나 과자 등 가공식품으로 섭취하는 하루 평균 당류는 35.5g으로, 최근 5년간 큰 변화는 없었다. 총열량 중 당류가 차지하는 비율은 7.7%로 WHO 권고 기준(10%)보다 낮았지만, 6~29세 여성의 경우 하루 평균 당류 섭취 비율은 10.2~11.1%로 기준을 초과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여자 어린이와 청소년 연령층이 당 함량이 높은 빵류, 과일·채소음료(가당), 아이스크림류 등을 많이 섭취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외식족 아빠들’ 심장건강 어떡하나…음식점 3끼 먹으면 ○○○이 권고량 2배 초과

    ‘외식족 아빠들’ 심장건강 어떡하나…음식점 3끼 먹으면 ○○○이 권고량 2배 초과

    한국인의 밥상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을 1.6배나 초과하는 나트륨에 절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면류와 김치, 국물 요리가 나트륨 과다 섭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외식 메뉴가 가정식보다 1.5배나 많은 나트륨을 함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 세 끼를 모두 외식으로 해결할 경우 WHO 권고량의 2배를 넘는 나트륨을 체내에 쏟아붓는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일 발표한 최근 5년간(2019~2023년) 국민 나트륨·당류 섭취 분석 결과,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23년 3136mg으로 2019년(3289mg)과 비교해 4.7% 감소했다. 하지만 여전히 WHO 권고 기준(2000mg)보다 1.6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밥·국·반찬으로 구성된 한 끼 식사의 나트륨 함량은 1031mg인 데 반해, 치킨·피자 등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한 끼 식사는 1522mg에 달했다. 외식 메뉴가 가정식보다 약 1.5배 많은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는 셈이다. WHO가 권고하는 하루 나트륨 섭취량의 76%를 한 끼 식사만으로 채우는 수준이다. 하루 세 끼를 모두 외식으로 해결할 경우 권고량의 2배가 넘는 나트륨을 섭취하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성별로는 남성이 하루 평균 3696mg, 여성이 2576mg을 섭취해 남성의 나트륨 섭취량이 여성보다 약 1.4배 많았다. 남성의 외식 빈도가 높고 1회 섭취량이 많은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식약처 분석에 따르면 라면, 우동, 짜장면 등 면류와 김치, 각종 국물 요리가 한국인 나트륨 섭취의 주요 경로로 확인됐다. 이들 음식은 모두 한국인의 일상 식단에서 빼놓기 어려운 대표 메뉴들이어서 나트륨 저감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문제는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이다.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몸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수분 섭취량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혈류량이 증가해 혈관에 부담을 주게 된다. 고혈압으로 이어지며 심장에 무리를 가해 각종 심장질환의 원인이 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연구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량이 2400mg 증가할 때마다 관상동맥 심장질환 사망률은 56%, 심혈관질환 사망률은 36%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트륨은 잦은 소변을 유발해 신장에서 재흡수돼야할 칼슘이 소변과 함께 체외로 배출되도록 만들어 골다공증 위험도 높인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이 다양한 음식을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나트륨 함량을 줄이는 조리법 활용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당류 섭취량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2023년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35.5g(1일 총열량의 7.7%)로 2019년(36.8g)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WHO 권고 기준인 ‘1일 총열량의 10% 미만’을 충족하는 양이다. 다만 여자 어린이·청소년·청년은 예외였다. 6~11세 여아(10.2%), 12~18세 여성 청소년(11.1%), 19~29세 여성 청년(10.5%)의 당류 섭취량이 모두 WHO 권고 기준을 초과했다. 이들의 높은 당류 섭취는 탄산음료뿐 아니라 빵류, 가당 과일·채소음료, 아이스크림류 등 달콤한 가공식품 소비와 직결된 것으로 분석됐다. 식약처는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마시고, 과자나 빵 대신 신선한 과일을 간식으로 선택하며, 가공식품 구매 시 영양성분 표시를 확인해 당류 함량이 적은 제품을 고르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 홍콩 마지막 야권 ‘사회민주당’ 해산…“일국양제는 끝났다” 눈물 흘린 투사

    홍콩 마지막 야권 ‘사회민주당’ 해산…“일국양제는 끝났다” 눈물 흘린 투사

    “중국이 홍콩을 통치하던 방식인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는 이제 끝났습니다.” 홍콩의 마지막 남은 야권 세력이자 민주 정당인 사회민주당연맹(LSD)의 해산을 발표하며 찬포잉(69) 대표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찬 대표는 지난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엄청난 정치적 압력 때문에 해산할 수밖에 없지만 양심의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물러나더라도 여전히 어둠 속에서 힘겹게 투쟁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고 강조했다. 찬 대표는 20대에 의류 공장에서 일하다가 서른 살에 대학에 입학해 사회복지학을 공부했으며 이후 여성 인권 활동을 벌였다. LSD는 찬 대표가 ‘장발의 혁명가’로 유명한 남편 렁궉훙과 2006년 함께 세운 정당으로, 렁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현재 투옥된 상태다. LSD는 2008년 의회에서 3석을 차지하며 정계에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후 렁을 포함한 의원들이 잇따라 투옥됐다. 이들은 2014년 ‘우산 혁명’을 일으키고, 중국 정부의 2020년 국가보안법 제정에도 맹렬하게 반대하며 홍콩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의회 활동 중에는 시민의 권리를 대변하는 바나나, 밥 등을 위정자에게 던져 화제를 모았다. 당의 핵심 강령으로 성소수자의 인권 보장을 홍콩에서 처음으로 채택하기도 했다. 매년 7월 1일은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 28주년이 된다. 덩샤오핑 전 중국 주석은 당시 50년간 홍콩의 자치를 보장하는 ‘일국양제’를 지키겠다고 했지만 국가보안법 시행으로 홍콩의 자유는 사라졌다. 홍콩 반환 기념일에는 섬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졌으나 올해는 LSD 해산과 함께 시민의 목소리는 극도로 위축될 전망이다.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홍콩에서는 총 332명이 체포됐다. 찬 대표는 국가보안법 통제가 더 강화되면서 남편의 면회 횟수가 한 달에 4번, 1회당 15분으로 제한당했다고 전했다. 거리에서 전단을 나눠 주면 경찰이 일거수일투족을 녹화한다. 이런 이유로 홍콩 시민들이 의도치 않게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정당 활동도 크게 위축됐다. 고개를 끄덕여 주거나 음료수를 건네는 홍콩 시민들의 작은 지지도 더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은행이 계좌를 폐쇄해 기부금 통로도 막혔다. 그러나 찬 대표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항상 쉽지 않다”면서 “모든 사람이 작은 불씨를 지니고 살아가기를 바란다”며 희망을 잃지 않았다.
  • “설탕세 도입하라!” 달콤함에 속은 비만·당뇨병의 나라 아우성

    “설탕세 도입하라!” 달콤함에 속은 비만·당뇨병의 나라 아우성

    대만에서 비만으로 인한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자, 사탕 등에 고율 세금을 물리는 이른바 ‘설탕세’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건강연맹(THA)은 최근 대만인 11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73.8%가 설탕세 부과를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39.9%는 매주 3회 이상 설탕이 든 음료를 마시며, 92.3%는 설탕이 포함된 음료가 건강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대만건강연맹은 대만 위생복리부 통계를 인용, 대만 인구(약 2300만명) 가운데 당뇨병 환자가 이미 250만명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하루 설탕 섭취량을 25g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대만의 대표적인 음료 700㏄ 밀크버블티인 전주나이차의 설탕 함유량은 60g을 초과한다고 지적했다. 우위친 대만건강연맹 이사장은 설탕세 도입으로 비만과 당뇨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당류 첨가 음료에 대한 가격 인상과 무설탕 음료에 대해 세금 우대 정책 등을 실시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업체의 건강제품 개발을 촉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설탕은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조기 비만을 부추길 수 있다. 밀크티는 물론 탄산음료와 에너지 드링크 노출이 높은 만큼 설탕으로 인한 대사증후군 가능성이 크다. 다만 설탕세가 소비 위축 및 매출 감소를 우려한 음료 업계 반발로 이어질 경우를 대비해, 단순 과세보다 세율 차등제, 세금 감면 유도, 무설탕·저당 제품 개발 인센티브와 연계한 ‘인센티브 기반 정책’으로 설계할 필요는 있다. 영국의 경우 2018년 ‘청량음료 산업세’ 도입 후 설탕 함량이 높은 음료의 소비가 줄었고, 음료업체들은 당분을 줄인 제품으로 생산을 전환했다. 2014년 설탕세를 도입한 멕시코는 첫해 설탕 음료 소비가 5.5% 감소했는데,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소비 감소 폭이 컸다. 싱가포르는 직접 세금을 물리기 보다, 당류가 높은 음료 광고를 제한하고 제품에 ‘고당 표시제’를 도입하는 방향으로 규제하고 있다.
  • 1일부터 헬스장, 수영장도 소득공제…체육 분야까지 확대

    1일부터 헬스장, 수영장도 소득공제…체육 분야까지 확대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1일부터 전국 1000여개 헬스장·수영장 시설 이용료에 대해 최대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신문 등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돼 왔으며 체육 분야까지 확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급여 7000만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차이가 있다. 입장료는 전액이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헬스 개인 강습, 수영 수업)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리되지 않는 경우에는 전체 금액의 절반만 시설이용료로 인정받을 수 있다. 시설 내에서 운동용품과 음료수를 구입하는 경우는 시설이용료에서 제외된다. 문체부는 제도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를 1월부터 모집해 왔으며 6월 말까지 전국 헬스장과 수영장 1000여곳이 등록했다. ‘문화비 소득공제 누리집’에서 현재 적용 시설 목록을 확인할 수 있고, 신규 시설 등록도 할 수 있다.
  • 중국 반환 뒤 자유사라진 홍콩…마지막 민주정당 해산 [월드핫피플]

    중국 반환 뒤 자유사라진 홍콩…마지막 민주정당 해산 [월드핫피플]

    “중국이 홍콩을 통치하던 방식인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는 이제 끝났습니다.” 홍콩의 마지막 남은 야권세력이자 민주정당인 사회민주당의 해산을 발표하며 찬포잉(陳寶英·69) 대표는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찬 대표는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엄청난 정치적 압력 때문에 해산할 수밖에 없지만, 양심의 고통을 느끼고 있다”며 “우리는 물러나더라도 여전히 어둠 속에서 힘겹게 투쟁하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라고 강조했다. 찬 대표는 20대에 의류공장에서 일하다 서른 살에 대학을 입학해 사회복지학을 공부했으며, 이후 여성 인권 활동을 벌였다. 사회민주당은 찬 대표가 ‘장발의 혁명가’로 유명한 남편 렁궉훙과 2006년 함께 세운 정당으로 렁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현재 투옥된 상태다. 사회민주당은 2008년 의회에서 3석을 차지하며 정계에 돌풍을 일으켰으나 이후 렁을 포함한 의원들이 잇따라 투옥됐다. 그동안 2014년 홍콩 민주화 운동인 ‘우산 혁명’을 일으키고, 중국 정부의 2020년 국가보안법 제정에도 맹렬하게 반대하며 홍콩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의회 활동 중에는 시민의 권리를 대변하는 바나나, 밥 등을 위정자에게 던져 화제를 모았다. 당의 핵심 강령으로 성 소수자의 인권 보장을 홍콩에서 처음 채택하기도 했다. 매년 7월 1일은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으로 반환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올해 28주년이 된다. 덩샤오핑 중국 주석은 반환 당시 50년간 홍콩의 자치를 보장하는 ‘일국양제’를 지키겠다고 했지만, 국가보안법 시행으로 홍콩의 자유는 사라졌다. 홍콩 반환 기념일에는 섬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졌으나 올해는 사회민주당 해산과 함께 시민의 목소리는 극도로 위축될 전망이다. 국가보안법 시행 이후 홍콩에서는 총 332명이 체포됐다. 찬 대표는 국가보안법 통제가 더 강화되면서 남편의 면회 횟수가 한 달 4번에 회당 15분으로 제한당했다. 거리에서 전단을 나눠주면 경찰이 일거수일투족을 녹화해 시민에게 피해가 갈까 봐 정당 활동도 위축됐다. 고개를 끄덕여 주거나 음료수를 건네는 홍콩 시민들의 작은 지지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됐다. 은행은 계좌를 폐쇄해 기부금 통로도 막혔다. 찬 대표는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항상 쉽지 않다”면서 “모든 사람이 잉걸불처럼 작은 불씨를 지니고 살아가기를 바란다”면서 희망을 잃지 않았다.
  • 보성 키위와 백억커피가 만나면···보성 ‘키위키키’ 음료 출시

    보성 키위와 백억커피가 만나면···보성 ‘키위키키’ 음료 출시

    보성군이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백억커피’로 알려진 ㈜오가다와 보성산 키위를 활용한 음료 개발 및 공동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7일 맺은 협약은 보성산 키위를 원료로 한 신제품 음료 출시, 공동브랜드 ‘키위키키(Kiwikiki)’ 활용 마케팅, 지역 농가와 연계한 유통망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간 성공적인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보성키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공동브랜드 ‘키위키키’를 선포하고, 프리미엄 과일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주력해 왔다. 보성군과 백억커피는 다음달부터 전국 매장에서 보성 키위 공동브랜드 ‘키위키키’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고, SNS 캠페인 및 오프라인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홍보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산물 지리적표시제 제111호로 등록된 보성키위는 전국 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특산물로, 품질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협약이 보성키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생산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승윤 ㈜오가다 대표는 “뛰어난 맛과 영양을 자랑하는 보성키위는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건강음료 시장에 매우 매력적인 자원이다”며 “단순한 제품을 넘어 소비자에게 보성의 자부심을 전한다는 마음가짐을 새기겠다”고 말했다.
  • 홍천 북방농공단지 완공…내달부터 분양

    홍천 북방농공단지 완공…내달부터 분양

    강원 홍천군은 다음 달 1일부터 북방면 상화계리 북방농공단지를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북방농공단지는 상오안, 화전, 양덕원에 이은 지역 내 4번째 농공단지다. 홍천군이 147억원을 들여 2023년 착공한 북방농공단지는 10만507㎡ 규모이고, 이 가운데 산업시설용지 7만341㎡(15필지)를 분양한다. 입주 가능 업종은 ▲식료품 제조업 ▲음료 제조업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전자·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 ▲기타 기계와 장비 제조업 등 총 7종이다. 분양가는 1㎡당 20만 4726원이다. 신청은 홍천군 경제진흥과에서 받는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북방농공단지는 기존 농공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역의 산업을 한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며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차 우렸더니 죽은 청개구리가…中 유명차 위생 논란

    차 우렸더니 죽은 청개구리가…中 유명차 위생 논란

    중국의 고급 밀크티 브랜드로 알려진 나쉐더차(奈雪的茶)가 또다시 식품 안전 논란에 휘말렸다. 30일 중국 펑황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나쉐의 소포장 자스민차를 우려낸 찻물에서 죽은 청개구리 사체가 발견된 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을 올린 소비자는 “하마터면 마실 뻔했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영상 속에는 거의 다 마신 찻잔 바닥에 짙은 갈색의 이물질이 늘어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피해자는 “건조된 자스민꽃과 개구리 사체의 색과 형태가 너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나쉐더차는 중국 내 프리미엄 차 브랜드 가운데 업계 2위로,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한 잔에 20위안(약 3800원)대의 밀크티를 판매하며 고급 이미지를 강조해 왔지만, 최근 들어 잇따른 이물질 사고로 소비자 신뢰에 금이 갔다. 영상이 퍼지자 나쉐 측은 곧바로 피해자와 접촉해 문제 제품과 이물질 샘플을 회수했으며, 매장 직원이 직접 이물질을 꺼내 확인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식품안전법’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해당 법률 제148조에 따르면 식품 안전 기준에 미달한 제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는 손해 배상 외에도 구매 금액의 10배 또는 손해액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을 추가로 청구할 수 있다. 최저 보상 금액은 1000위안(약 19만 원)으로 규정돼 있다. 현재 현지 시장감독관리국도 공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나쉐더차의 식품 안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8월에는 중국 관영 신화사 기자의 잠입 취재를 통해 바퀴벌레 번식, 변색된 망고 사용, 잘못된 제조일자 라벨 부착 등 심각한 위생 문제가 드러난 바 있다. 당시 나쉐는 공식 사과와 함께 해당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전사적 개선 조치에 나섰으며, 광둥성과 베이징 등지 시장감독 당국도 특별 점검 및 행정 조치를 실시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상하이 지점에서 우유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해 5만 위안(약 950만 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처럼 바퀴벌레, 허위 라벨, 청개구리 이물질로 이어지는 ‘이물질 3연타’는 나쉐가 강조해 온 프리미엄 상표 인지도와는 어울리지 않는 관리 실태를 여실히 드러낸다.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나쉐더차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연 매출은 49억 2100만 위안(약 93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고, 9억 1900만 위안(약 1742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나쉐더차는 2015년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차음료 브랜드다. 2024년 6월 기준 114개 도시에 189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대표 차 브랜드 헤이티(喜茶)에 이어 업계 2위를 지키고 있다.
  • 차 우렸더니 죽은 청개구리가…中 유명차 위생 논란 [여기는 중국]

    차 우렸더니 죽은 청개구리가…中 유명차 위생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의 고급 밀크티 브랜드로 알려진 나쉐더차(奈雪的茶)가 또다시 식품 안전 논란에 휘말렸다. 30일 중국 펑황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나쉐의 소포장 자스민차를 우려낸 찻물에서 죽은 청개구리 사체가 발견된 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을 올린 소비자는 “하마터면 마실 뻔했다”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영상 속에는 거의 다 마신 찻잔 바닥에 짙은 갈색의 이물질이 늘어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피해자는 “건조된 자스민꽃과 개구리 사체의 색과 형태가 너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나쉐더차는 중국 내 프리미엄 차 브랜드 가운데 업계 2위로, 젊은 소비자층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한 잔에 20위안(약 3800원)대의 밀크티를 판매하며 고급 이미지를 강조해 왔지만, 최근 들어 잇따른 이물질 사고로 소비자 신뢰에 금이 갔다. 영상이 퍼지자 나쉐 측은 곧바로 피해자와 접촉해 문제 제품과 이물질 샘플을 회수했으며, 매장 직원이 직접 이물질을 꺼내 확인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어 “‘중화인민공화국 식품안전법’에 따라 적절한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해당 법률 제148조에 따르면 식품 안전 기준에 미달한 제품으로 피해를 본 소비자는 손해 배상 외에도 구매 금액의 10배 또는 손해액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을 추가로 청구할 수 있다. 최저 보상 금액은 1000위안(약 19만 원)으로 규정돼 있다. 현재 현지 시장감독관리국도 공식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나쉐더차의 식품 안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8월에는 중국 관영 신화사 기자의 잠입 취재를 통해 바퀴벌레 번식, 변색된 망고 사용, 잘못된 제조일자 라벨 부착 등 심각한 위생 문제가 드러난 바 있다. 당시 나쉐는 공식 사과와 함께 해당 매장의 영업을 중단하고 전사적 개선 조치에 나섰으며, 광둥성과 베이징 등지 시장감독 당국도 특별 점검 및 행정 조치를 실시했다. 그러나 같은 해 11월 상하이 지점에서 우유 유통기한을 허위로 표시해 5만 위안(약 950만 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처럼 바퀴벌레, 허위 라벨, 청개구리 이물질로 이어지는 ‘이물질 3연타’는 나쉐가 강조해 온 프리미엄 상표 인지도와는 어울리지 않는 관리 실태를 여실히 드러낸다. 브랜드 이미지 실추는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나쉐더차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연 매출은 49억 2100만 위안(약 93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고, 9억 1900만 위안(약 1742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나쉐더차는 2015년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설립된 프리미엄 차음료 브랜드다. 2024년 6월 기준 114개 도시에 189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중국 대표 차 브랜드 헤이티(喜茶)에 이어 업계 2위를 지키고 있다.
  • 순천바이오센터, 그린바이오 신제품 ‘뷰티안티폴A’ 출시

    순천바이오센터, 그린바이오 신제품 ‘뷰티안티폴A’ 출시

    순천시 출연기관인 순천바이오헬스케어연구센터(이하 순천바이오센터)가 생물전환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이너뷰티 신제품 ‘뷰티안티폴A’를 공식 출시해 눈길을 끈다. 국내산 아로니아와 순천 이반촌농원 산돌배를 활용한 프리미엄 음료다. 상큼하고 풍부한 풍미는 물론 건강 기능까지 겸비한 웰니스 식음료다. ‘뷰티안티폴A’는 순천바이오센터가 2019년부터 축적해온 아로니아 생물전환 원료 개발 노하우와 2023년부터 지역 특산물인 순천 로컬푸드 산돌배를 활용한 기능성 소재 연구 결과를 결합해 탄생한 제품이다. 두 원료 간의 시너지와 순천바이오센터의 독창적인 생물전환 플랫폼 기술이 만나 차별화된 맛과 기능성을 모두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 출시는 순천시와 순천바이오센터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산업 전주기 실현’ 전략의 일환이어서 의미를 더한다. 지역 농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기업 육성, 기술사업화 등 다양한 파급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바이오센터 관계자는 “이번 ‘뷰티안티폴A’ 출시를 통해 지역 특화자원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바이오 기반 지역산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료 개발에서 제품화, 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R&BD를 통해 순천시가 그린바이오 산업의 전진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7월 한달간 매일매일 증정행사...카카오페이머니도 충전[편플:편의점FLEX]

    7월 한달간 매일매일 증정행사...카카오페이머니도 충전[편플:편의점FLEX]

    7월은 세븐일레븐데이편의점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아 자신방의 방식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대표 브랜드 행사 ‘711데이’를 통해 대규모 할인·증정 행사를 진행하며 여름 먹거리 수요를 공략하고 CU는 간편결제 플랫폼 카카오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현금 기반 충전 서비스를 확대하며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자사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연례 행사인 ‘711데이(7월 11일)’를 맞아 7월 한 달간 ‘매일매일 럭키한 세븐일레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음료 200종, 아이스크림 110종 등 여름철 인기 품목을 중심으로 파격적인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음료는 칠성사이다, 펩시, 동원샘물 등 인기 제품을 포함해 200여 종이 교차 구매 가능한 1+1 행사 대상이며, 아이스크림은 죠스바·탱크보이 등 40종이 1+1, PB월드콘·비비빅 등 70종이 2+1 행사로 판매된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인 하겐다즈도 2개 구매 시 40% 할인이 적용된다. 여름철 대표 소비 품목인 맥주도 할인 폭을 넓혔다. 크러시, 아사히, 하이네켄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 36종은 기본 20% 할인에 더해 카카오페이머니, 롯데·삼성·BC카드 이용 시 추가 20% 제휴 할인이 적용된다. 단, 제휴 할인은 1회 구매금액 1만 원 한도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경품이 제공되는 소비자 이벤트도 병행된다. 행사 기간 중 7천 원 이상 구매 후 세븐일레븐 앱에 적립하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금 7돈(1명), 에어팟 4세대(10명), 모바일상품권 1만 원권(700명)이 제공된다. CU,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서비스 개시CU는 선불결제 수요가 급증하는 흐름에 맞춰 국내 선불충전금 1위 사업자인 카카오페이와 제휴를 맺고 전국 매장에서 카카오페이머니 충전 및 출금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CU 매장을 방문해 카카오페이 바코드를 제시한 뒤 현금을 건네면 최대 1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최대 3만 원까지 출금도 가능하다. CU는 현재 SEND, 네이버페이, KB국민 스타틴즈, 토스머니 등 5종의 현금 충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카카오페이와의 제휴로 10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한 간편결제 수요를 더욱 적극적으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현금 보관에 불편함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인근 편의점에서 즉시 충전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용률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CU 현금 충전 서비스의 전년 대비 이용 건수는 2023년 316.5%, 2024년 79.0%, 2025년 1~5월 기준 20.6% 증가했다. 특히 CU가 단독으로 운영 중인 청소년 타깃 서비스의 올해 이용 건수는 2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업계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겨냥해 각각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대규모 할인과 경품으로 고객의 체감 혜택을 극대화하는 한편, CU는 간편결제 편의성을 무기로 젊은 소비자층을 집중 공략하면서 경쟁 구도를 본격화하고 있다.
  •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설치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설치하는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AI가 식재료 알아서 관리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는 좌우 4mm의 틈만 있어도 설치할 수 있다. ‘키친핏 맥스’ 디자인으로 설계해 좌우 틈이 좁아도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열 수 있다. 도어 단열재 두께를 최소화해 빌트인처럼 깔끔한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문 안쪽 수납공간은 기존 대비 약 22% 넓어져 음료나 소스 등을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다. 외관에 탑재된 9형 터치스크린 ‘AI 홈(Home)’은 일상에 밀착된 스마트 허브 역할을 한다. ▲간편한 식재료 관리 ▲날씨·일정 확인 ▲레시피 추천 ▲집안 기기의 상태를 한눈에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3D ‘맵뷰’(Map View)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 등의 사용자 맞춤 기능을 지원하며, 인터넷, 삼성 TV 플러스, 유튜브, 스포티파이 앱으로 영상과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도 즐길 수 있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는 냉장고 상단 카메라가 넣고 빼는 식재료를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생성하는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적용됐다. 보관 기한이 임박한 식품에 대한 알림도 제공하며 보다 효율적인 식재료 관리를 도와준다. 기존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에만 적용됐던 이 기능은 한층 업그레이드돼 인식 가능한 신선 식품의 종류가 37종으로 확대됐고, 자주 구매하는 가공·포장 식품까지 더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AI 푸드 매니저’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 제품은 컴프레서와 펠티어 소자가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함께 구동하며 최적의 효율을 내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방식으로 냉각한다. 평소에는 컴프레서 하나로, 더 강력한 냉각이 필요할 땐 펠티어 소자가 함께 작동해 빠르게 냉장고 온도를 낮추며 신선한 식재료 보관과 에너지 효율을 모두 충족한다. 도어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도 갖췄다. 양손 가득 식재료를 들고 있거나 조리 중 손이 더러워져도 손쉽게 문을 열 수 있어 유용하다. 빅스비 음성 명령으로도 냉장고 문을 열 수 있고, 내부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 ‘1시간 15번’ 매일같이 구토하는 29세女…직장 잃더니 결국 찾아낸 ‘천재적 돌파구’

    ‘1시간 15번’ 매일같이 구토하는 29세女…직장 잃더니 결국 찾아낸 ‘천재적 돌파구’

    ‘스트레스가 찾아오면 시간당 15차례씩 쏟아지는 구토, 원인조차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증상.’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샤리스 제루니안(29·여)이 겪은 현실은 악몽 그 자체였다. 편두통이라는 잘못된 진단으로 2년을 헤맨 끝에 밝혀진 진실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뇌와 장이 제대로 소통하지 못해 발생하는 ‘순환성 구토 증후군’(CVS)이라는 희귀 질환이었던 것이다. 멈출 수 없는 구토 지옥에 빠졌지만 이 여성은 절망에 굴복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끔찍한 경험을 블랙 코미디 영화로 승화시키며 새로운 희망을 찾아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제루니안은 스트레스나 불안감, 생리 전 증상을 느끼면 며칠 동안 계속 토하는 증상에 시달렸다. 심할 때는 한 시간에 15번까지 구토를 했다. 어릴 때 간혹 소화 불량을 겪긴 했다. 하지만 이처럼 심한 구토 증상이 시작된 건 2021년부터였다. 증상이 멈췄다가도 다음 주에 다시 며칠간 토하는 일이 반복됐다. 체중이 줄고 일자리를 잃었다. 제루니안은 극심한 불안감과 자살 충동에 시달렸다. 설상가상으로 이런 심리적 스트레스는 다시 구토를 촉발시켰다. 지옥같은 악순환이 이어졌다. 의사들은 처음에 이 증상을 ‘편두통’으로 잘못 진단했다. 제루니안이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는 2년이 걸렸다. 수많은 검사와 응급실 방문을 거쳐 2023년에야 ‘순환성 구토 증후군’이라는 병명을 알게 됐다. 순환성 구토 증후군은 전체 인구의 2%가 앓는 질병이다. 장과 뇌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만성 질환이다. 여성과 젊은 성인, 편두통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 더 자주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매번 비슷한 시간에 시작해서 비슷한 기간 동안 지속되는 구토가 3회 이상 반복되는 것이다. 구토 사이에는 메스꺼움 없이 건강한 기간이 유지된다. 구토 직전에는 극심한 메스꺼움과 발한 증상이 나타난다. 구토 발 시에는 복통, 설사, 두통, 어지럼증 등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한다. 병의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흥분, 특정 음식 및 음료 섭취 등이 꼽힌다. 술, 카페인, 초콜릿, 치즈 같은 음식이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생리, 멀미, 과로, 과식도 원인이 된다. 제루니안은 처음에 진단명을 들었을 때 부끄럽다는 생각이 더 컸다고 전했다. 그는 “사람들이 이게 질병이라는 걸 이해하지 못하고 일을 빼먹기 위한 핑계라고 생각할까 봐 걱정됐다”고 털어났다. 순환성 구토 증후군 치료는 주로 증상을 관리하고 구토를 유발하는 요인을 피하는 생활습관 개선에 중점을 둔다. 제루니안도 현재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 구토 증상은 예전보다 가벼워졌다. 매주 구토를 하지만 예전처럼 4~5일 지속되지 않고 1~2일 만에 끝난다. 심한 증상이 나타날 때도 있다. 물과 젤리만 겨우 삼킬 수 있을 정도다. 사람들 앞에서 토할까 봐 집에만 있어야 하는 날도 있다. 하지만 제루니안은 자신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찾았다. 자신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다크 코미디 영화 ‘낫씽 솔리드’의 각본을 직접 쓰고 연출했다. 이 영화는 8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제루니안은 “이 병을 감출 때가 훨씬 더 힘들었다”며 “세상에 털어놓고 영화로 만들면서 많은 위안을 얻었다”고 말했다.
  • “뼈말라 되고 싶어”…‘90만 팔로워’ 30세女, 체중 23㎏로 사망

    “뼈말라 되고 싶어”…‘90만 팔로워’ 30세女, 체중 23㎏로 사망

    튀르키예의 유명 30대 여성 인플루언서가 심각한 거식증을 앓다 결국 숨졌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은 구독자 약 91만명에 달하는 뷰티 인플루언서 니할 칸단(30)이 지난 21일 거식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칸단은 거식증으로 2년 동안 무려 40㎏나 몸무게가 빠졌다. 사망 당시 그의 몸무게는 23㎏에 불과했다. 사망 전 칸단은 매일 커피와 탄산음료 등으로 배를 채웠다. 거식증 치료를 받았으나 심장마비가 발생해 결국 회복하지 못한 채 사망했다. 사인은 거식증 합병증으로 인한 심장마비였다. 칸단은 현지 패션 TV 프로그램 ‘부 타즈 베님’에 출연하며 유명해졌다. 독보적인 패션 감각을 자랑하며 인기를 얻고 뷰티 사업까지 진출했다. 지난 2023년에는 여동생 바하르 칸단의 불법 자동차 저가 판매와 관련된 사기 및 자금 세탁 혐의로 체포되며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칸단의 사망과 관련해 튀르키예 여성 단체 연합은 “이 사건은 사회가 여성의 신체에 가하는 압박과 강요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며 여성을 대상화하는 TV 프로그램과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거식증은 체중을 줄여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음식을 거부하는 질환으로 유전적 요인보다 사회문화적 요인이 크다. 타인의 시선, 비교, 외모 평가 문화가 거식증을 부추기는 배경으로 작용한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유통되는 비현실적인 몸매 이미지, 다이어트를 미화하는 콘텐츠 등이 10~20대에게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지나치게 마른 몸매를 자랑하며 뼈가 드러나 보일 정도로 마른 몸매를 뜻하는 ‘뼈말라’가 신조어로 등장하기도 했다. 질병관리청의 ‘성인 체질량지수 분류에 따른 체중감소 시도율’ 보고서에 따르면 20대 여성 10명 중 3명은 정상 체중인데도 자신을 뚱뚱하다고 생각했다. 체중 감소를 시도한 20대 여성은 53.9%로 절반을 넘었다. 저체중인 20대 여성(14.8%) 가운데서도 16.2%가 체중 감량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식증은 우울, 불안, 강박 등과 동반된다. 저체온, 무월경, 탈수, 저혈압 같은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한다. 거식증으로 인한 사망위험율은 일반 인구 대비 6배 높으며 실제로 정신질환 가운데 자살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 추신수 출장 틈타 ‘헌팅포차’ 간 아내 하원미… 이유 들어보니

    추신수 출장 틈타 ‘헌팅포차’ 간 아내 하원미… 이유 들어보니

    전 야구선수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최근 헌팅포차에 다녀왔다고 깜짝 고백했다. 하원미는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하원미는 “남편이 은퇴한 뒤 하고 싶은 건 다 하고 산다. 헌팅포차에도 가봤다”고 공개해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하원미는 추신수의 미국 출장을 틈타 헌팅포차에 다녀왔다고 했다. 탁재훈이 “헌팅포차가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간 거냐, 아니면 나를 한 번 시험해 보고 싶어서 간 거냐”고 묻자 하원미는 “보통 사람들이 20대에 헌팅포차에 가는데 저는 20대 때 수유복과 임부복만 입고 살았다”고 말했다. 하원미는 이어 “애 셋을 낳고 키우느라 20대를 다 보냈다. 보상 심리처럼 ‘나도 그런 곳에 가고 싶다’해서 갔다”고 밝혔다. 탁재훈이 “가서 헌팅을 당했냐”고 묻자 하원미는 “그러기에는 거기 친구들이 큰아들 또래였다”며 웃었다. 하원미는 헌팅포차에서 관찰한 MZ세대 문화도 소개했다. 그는 “요즘 애들은 주문 모니터로 말을 걸더라. 다른 테이블에 소주나 초콜릿 음료를 쏴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때는 스테이지 가서 춤을 췄는데 요즘 아이들은 신발 벗고 의자 위로 올라가 놀더라”라며 신기해했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임원희, 거기 룸 하나 예약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1982년생인 하원미는 22세였던 2004년 12월 동갑인 추신수와 결혼했다. 결혼 1년 만인 2005년 장남 앨런을 시작으로 2009년 차남 에이든, 2011년 장녀 애비게일을 차례로 품에 안았다.
  • 밥상 책임지고 팬데믹에 맞선 콜드체인

    밥상 책임지고 팬데믹에 맞선 콜드체인

    숨이 턱 막힐 정도의 찜통 더위에는 평소 찬 것을 즐기지 않았던 사람들도 냉장고 문을 수시로 여닫게 된다. 작열하는 태양 아래서 CF 카피처럼 “여름이니까, 아이스 커피”를 마실 때면 문득 냉장고가 없던 시절엔 도대체 여름을 어떻게 버텨 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나간다. 사실 우리가 계절에 상관없이 식중독을 걱정하지 않고 차가운 식품과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책은 19세기 후반에 등장한 인공 냉장 기술과 생산 현장에서 각 가정의 냉장고까지 이어지는 ‘콜드체인’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콜드체인은 냉장 기술을 바탕으로 식품의 신선도나 의약품의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해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물류 시스템이다. 실제로 미국인의 식탁에 오르는 식품의 4분의3 이상이 냉장 상태로 가공, 운송, 보관, 판매된다. 제주, 경상, 전라, 충청 지역에서 생산한 식품을 서울에서 몇 시간 만에 새벽 배송으로 받을 수 있는 것도 냉장 기술과 콜드체인 덕분이라 하겠다. 물류 분야에서만 쓰이던 콜드체인이 대중에게 익숙한 시사용어로 자리잡은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이다. 많은 양의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유통하기 위해 필요했던 것이 바로 냉장 기술을 바탕을 한 콜드체인이었다. 책에서는 현대적 냉장 기술이 등장할 때부터 여러 과학적 발견과 응용 기술, 얼음 수확, 산업 디자인, 대량 생산 시스템은 물론 공중보건과 위생, 식습관, 가정 내 성역할 등 다양한 분야와 관계를 맺고 영향을 미쳐 왔음을 보여 준다. 인류의 식생활을 풍요롭게 만든 냉장은 최근 심각한 문제에 봉착했다. 신선한 음식을 위해 인간이 ‘만든’ 북극이 누구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진짜’ 북극을 녹이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차가움은 인간과 환경의 건강을 위해서라기보다는 편리함… 이윤을 우선시하는 식품 시스템 구축의 핵심 요소”라며 “냉장은 우리가 가진 식품 시스템에 필수적이지만 냉장 식품 시스템이 꼭 지금과 같은 모습일 필요는 없다. 목표와 수단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저자의 지적이 와닿는다.
  • 18개월 홀로 차에 두고 이발→술집 간 父, 아들 결국 사망…“인간 쓰레기” 美 경찰 분노

    18개월 홀로 차에 두고 이발→술집 간 父, 아들 결국 사망…“인간 쓰레기” 美 경찰 분노

    미국 30대 남성이 18개월 된 아들을 뜨거운 차량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국은 해당 남성을 “쓰레기”라고 표현하며 분노했다. 25일(현지시간) 미 매체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올몬드비치에서 18개월 된 남자아이 세바스찬이 뜨거운 차량에 수 시간 동안 방치돼 숨지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 당시 세바스찬의 체온은 섭씨 41도를 넘었으며, 차량 내부 온도는 약 43도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볼루시아 카운티 보안관 마이크 치트우드는 기자회견에서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 아버지는 인간 쓰레기고 거짓말하는 똥덩어리라는 거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볼루시아 카운티 셰리프국과 올몬드비치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건은 6월 6일 오전 11시 30분쯤 발생했다. 피의자 스콧 앨런 가드너(33)는 자신의 픽업 트럭 뒷좌석에 18개월 된 아들 세바스찬 가드너를 남겨둔 채 차량을 떠났고, 아이는 약 3시간 넘게 차량 안에 홀로 방치됐다. 당시 차량 창문 일부는 열려 있었으나 에어컨은 가동되지 않았다. 아이 주변에 소형 배터리 선풍기만이 유일한 공기 순환 수단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드너는 차량을 주차한 뒤 인근 미용실을 방문해 머리를 깎았으며, 이후 도보로 약 2분 거리의 술집으로 이동해 약 2시간 이상 머물렀다.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그는 정오 무렵부터 오후 2시까지 해당 술집에서 여러 차례 알코올 음료를 마셨다. 술집 인근에서 차량 파손 사건이 발생하자 가드너는 밖으로 나가 해당 사고를 구경하기도 했지만, 자신의 차량으로 가 아들의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다시 술집으로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치트우드 보안관은 “어떻게 32도의 한낮에 자식을 차에 방치하고, 밖으로 나가서 다른 차를 살펴보는 동안 아들에게는 절대 가보지 않았을까”라며 의문을 표했다. 가드너는 오후 2시 40분쯤 술집을 떠나 귀가했으며, 집에 도착한 직후 911에 신고 전화를 걸어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올몬드비치 경찰과 구조대가 도착했을 당시 세바스찬은 이미 시신의 경직 현상(사후 강직)이 나타난 상태였다. 의료진은 아이의 사망 시점을 수 시간 전으로 추정했으며, 병원 이송 후 오후 3시 30분 공식적으로 사망이 확인됐다. 수사 과정에서 가드너는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른 진술을 반복하다 결국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그는 아들의 사망을 신고한 직후 어머니와 함께 다시 술집으로 갔으며 자정까지 머물렀다. 당시 술집 내 목격자들은 그와 어머니 모두 충격이나 슬픔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치트우드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부주의가 아닌 사실상 의도적인 방치”라고 비판하며 “아이를 정말로 잊은 경우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드너를 “거짓말을 일삼는 무책임한 인물”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현재 수사당국은 추가 CCTV 확보, 목격자 추가 조사, 차량 내 환경 분석 등 정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가드너는 아동 과실치사 및 중대한 신체적 피해를 초래한 아동 방임 혐의로 기소됐으며 법적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차량에 아동 혼자 둬선 안돼…짧은 시간이라도 방심 금물”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전국안전위원회(NSC)에 따르면 차량 내 아동 방치로 인한 사망 사고는 해마다 미국에서 평균 38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차량 내부는 밀폐된 공간 특성상 외부보다 훨씬 빠르게 온도가 상승하며, 실제로 외부 기온이 27도일 경우 차량 내 온도는 10분 만에 37도 이상, 30분 만에 43도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해 고온 환경에 노출될 경우 체온이 3~5배 더 빠르게 상승한다.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급격히 올라가면 열사병, 의식소실, 장기손상,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응급조치가 즉각 이뤄지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전문가들은 “짧은 시간, 심부름 정도의 외출이라도 방심은 금물”이라며 “차량 내부는 몇 분 만에 치명적인 환경으로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아동을 혼자 두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7월 경기도 동두천시의 어린이집에 등원하던 통학차량에 7시간 가까이 방치된 4세 여아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사망한 여아는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원생 9명과 함께 통학차량에 탑승했으나 어린이집에 도착해 내리지 못했고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어린이집 관계자들로 인해 오후 4시가 넘어서야 차량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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