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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을 부탁해] 男女 적합한 운동시간은 각각 따로 있다

    [건강을 부탁해] 男女 적합한 운동시간은 각각 따로 있다

    운동의 지방연소효과를 최대화 하려면 여성과 남성은 각기 다른 시점에 운동을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끈다. 최근 영국 BBC 방송의 의학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아임 어 닥터’(I’m A Doctor)에 출연한 의학 전문가들은 식사 시점에 따른 남녀의 운동 효율 차이를 분석하는 실험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들은 평소 운동을 많이 하지 않는 남성 13명과 여성 17명을 모집해 4주 동안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1주 3회씩 고강도의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실험기간 처음과 마지막에 기초대사량, 체중, 허리둘레, 혈당농도, 혈중지방농도 등을 측정해 각자 운동의 효과를 확인 받았다. 연구팀은 실험 기간 내내 각각의 참가자들에게 운동 전 또는 운동 후에 탄수화물 음료를 복용토록 지시했다. 일부 참가자들의 경우에는 칼로리가 없는 가짜 탄수화물 음료를 마셨다. 이렇게 각자의 칼로리 섭취 방식을 다르게 설정함으로써 연구팀은 식사 시점에 따른 운동 효과의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었다. 연구팀은 실험 내용을 분석한 결과 여성의 경우 식사 전, 남성은 식사 후에 운동을 했을 때 지방 연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우선 여성들의 지방 연소량은 전반적으로 남성보다 많았다. 그리고 운동 전에 탄수화물 드링크를 마신 여성들의 경우 다른 여성 참가자들과 비교했을 때 최대 22% 더 많은 지방을 소모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반면 남성 참가자들의 경우 운동 후에 탄수화물을 마신 사람들의 지방 연소량이 다른 남성들과 비교해 8% 더 많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남성과 여성의 지방 연소 패턴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우선 남성들은 기본적으로 여성보다 근육이 더 많기 때문에, 주로 근육에 축적·사용되는 영양소인 탄수화물의 소모가 여성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만약 남성이 운동 전에 식사를 하면 섭취된 탄수화물이 근육에 저장되는데, 이것이 전부 소진되기 전에는 신체가 지방을 연료로 삼을 필요가 없어진다. 따라서 지방연소 속도가 감소하게 되는 것. 연구에 참여한 서리대학교 아담 콜린스 박사는 “남성의 경우 공복 상태에서 빠른 속도로 운동을 하면 근육이 스트레스를 받아 더 많은 연료를 소진시키기 때문에 지방을 더 신속히 연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여성들의 경우, 체내에 축적된 탄수화물을 보존하기 위해 지방을 먼저 연소시키는 신체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콜린스 박사는 “여성의 신체는 글루코스(탄수화물)를 절약하기 위해 지방을 태운다. 이는 태아에게 나눠줄 글루코스를 남겨두기 위한 진화학적 선택으로 보인다”고 설명한다. 박사에 따르면 이러한 여성들의 지방연소 과정은 운동을 마친 뒤 3시간 동안에 걸쳐 대부분 이루어진다. 그런데 만약 운동 후 1시간 30분이 지나기 전에 탄수화물이 섭취되면 이 지방 연소 현상은 저해되고 만다. 따라서 운동을 마친 직후 음식을 먹는 것은 다이어트에 힘쓰는 여성에겐 금물이라고 연구팀은 전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진리 치맥, 별미 군맥… 치명적 야구장 소울푸드

    진리 치맥, 별미 군맥… 치명적 야구장 소울푸드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와 유난히 뜨거운 초여름이지만 야구 보러 가기에는 딱 좋은 날씨다. ‘야구장 나들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해 질 무렵 야구 경기가 펼쳐지는 탁 트인 구장에 앉아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치킨 한 입 물어뜯다 보면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는 날아가고 귓가를 가득 메우는 사람들의 응원 소리에 절로 흥이 난다. 적어도 야구 시즌이라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은 단언컨대 야구장에 있다. 영혼까지 치유하는 야구장 먹거리의 세계로 안내한다. ●야구장에서도 수제버거가 대세, 고척 뉴욕버거 출출하지만 번거로운 것을 싫어하는 야구팬에게 햄버거만 한 음식도 없다. 때문에 패스트푸드 햄버거는 치킨과 함께 오랫동안 야구장 음식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 왔다. 그러나 최근 수제버거 열풍이 불면서 야구장 햄버거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넥센의 새 구장 고척스카이돔이 대표적이다. 고척돔에서 파는 수제버거인 ‘뉴욕버거’는 개장 초부터 맛있기로 입소문이 나 팬들 사이에서 인기다. 패티는 호주산 청정우로 만들고 토마토, 양상추 등 채소는 반드시 당일 재료만 사용해 신선함이 살아 있다. 주문 즉시 햄버거를 만들기 때문에 패스트푸드 매장처럼 음식을 바로 받을 수는 없지만 번호표 시스템으로 주문 시 불편함을 덜어준다. 패티를 직영공장에서 직접 가져오기 때문에 일반 수제버거보다 저렴하게 파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2명이 먹을 수 있도록 구성된 ‘돔팩’이 가장 잘 나간다. 뉴욕버거 단품 2900원, 돔팩 1만 3900원(버거 2개, 음료 2개, 감자튀김 등 사이드 메뉴 포함). ●맛집이 야구장으로, 수원 진미통닭&보영만두 원정 응원의 즐거움 중 하나는 야구 경기를 본 뒤 해당 지역 맛집을 탐방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기 수원으로 원정 응원을 왔다면 애써 야구장 밖을 나갈 필요가 없다. kt 위즈 이정우 홍보팀장은 “지난해 야구장 리모델링을 하면서 지역 맛집 입점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수원시의 추천을 받는 등 고심 끝에 수원시민들이 최고의 맛집으로 꼽는 진미통닭과 보영만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진미통닭은 수원의 명물 팔달문 ‘통닭거리’에서 25년째 닭을 튀겨 온 이성희(48·여)씨 가족이 운영하는 곳으로, 본점은 이씨의 남편과 딸이, 야구장 분점은 이씨가 관리한다. 야구장 메뉴는 프라이드치킨 단 하나. 야구장 매장 내 주방에서 직접 튀겨 판다. 이씨에 따르면 “타지에서 온 팬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마다 흐뭇하지만, 야구장까지 온 사람들이 통닭을 사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야구를 보며 줄을 서는 것이 안타까울 정도”로 인기가 많다. 맛을 보니 튀김 옷이 얇고 기름기가 쫙 빠져 느끼하지 않았다. 또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웠다. 명품 치킨의 정석이다. 수원의 또 다른 명물은 만두다. 수원 구장에서는 ‘치맥’(치킨+맥주)뿐만 아니라 ‘군맥’(군만두+맥주)도 고유명사다. 보영만두는 장안문 로터리에서 40년째 성업 중인 수제만두 전문점으로 본점은 아버지가, 야구장 분점은 아들이 운영한다. 바삭한 만두피에 풍부한 육즙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만두속에는 고기와 무말랭이, 파가 들어가는데 특히 고기 양이 많다. 중독성 있는 매콤한 쫄면도 유명하다. 쫄면에 만두를 싸먹은 뒤 시원한 맥주 한 모금 곁들이면 천국이 따로 없다. 하루에 만두 1만 개가 팔려나간다. LG와의 경기가 열린 19일 수원구장을 찾은 LG팬 박성현(23)씨는 “수원에 가면 만두를 꼭 먹어 보라는 소리를 들었다. 기대된다”며 여자 친구와 함께 만두+쫄면 세트를 손에 들고 구장 안으로 들어갔다. 진미통닭의 프라이드 1만 7000원, 보영만두의 군만두 1인분(10개) 5000원, 쫄면 5500원. ●야구장에서도 맛있는 삼겹살 ‘잠실 통밥삼겹살’ “거기 삼겹살집이죠? 여기 블루존 S석 10열인데요 삼겹살 2인분만 갖다 주세요.” 진정한 ‘고기덕후’라면 치킨보다는 삼겹살이다. 또 삼겹살이라면 뭐니 뭐니 해도 각종 채소와 쌈장, 상추와 함께 먹어야 제맛이다. 하지만 제대로 된 삼겹살 한상 차림을 야구장에서 치킨 먹듯 편리하게 먹을 수 있을까? 잠실구장의 ‘통밥삼겹살’ 세트 구성을 보면 먼저 치밀함에 놀라고, 고기를 김치에 싸먹어 보고 한번 더 놀란다. 고깃집에서 먹는 맛과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야구장에서 삼겹살 먹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야구장에 자리를 잡고 전화로 주문을 한다. 주문 즉시 철판에 구워진 삼겹살은 포기김치, 오이·당근 스틱, 고추, 마늘, 쌈장, 상추와 함께 자리로 배달된다. 매니저 윤재영 팀장은 “통밥삼겹살은 삼겹살을 먹을 때 한국인이 원하는 모든 것을 야구장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고안된 메뉴”라며 “손님 10명 중 8~9명은 단골일 정도로 마니아가 많다”고 말했다. 통밥삼겹살(삼겹살 400g+각종 채소 포함) 1만 7000원, 삼겹살+우동/순대볶음 세트 2만원. ●호텔이야 야구장이야, 고척 다이아몬드 돔박스 ‘특별한 야구팬’들을 위한 ‘특별한 음식’도 있다. 평일 관람료는 6만원, 주말에는 9만원에 달하는 고척돔의 다이아몬드석에서 야구를 보면 호텔 룸서비스 못지않은 먹거리 특권을 누릴 수 있다. 다이아몬드 관람객에 한해 무료로 제공되는 돔박스는 박스 하나로 애피타이저, 메인 식사, 맥주 안주, 디저트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됐다. 메뉴는 연전마다 바뀌는데, 주로 메인 식사에 수제버거나 샌드위치류가, 맥주 안주에 닭강정, 깐쇼 새우 등 핑거 푸드가 제공된다. 지정된 좌석에 앉으면 정장 차림을 한 직원이 생수, 시원한 모히토 한 잔과 함께 자리로 돔박스를 가져다 준다. 상자를 열어 보니 이날 메뉴는 애피타이저로 치킨 샐러드, 메인 디시로 치킨 파니니, 맥주 안주로 소시지 야채구이 꼬치와 치즈소스를 곁들인 나초칩, 디저트는 마들렌 케이크가 나왔다. 넥센 히어로즈 지원팀 이지영 대리는 “예약 좌석수에 맞춰 SPC에 당일 주문을 하고, 음식이 도착하면 구장에서 따뜻하게 데워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다이아몬드석도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하지만 실제로 음식을 가져오는 사람들의 비율은 5%도 되지 않을 정도로 돔박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여름에는 계절 메뉴로 아이스크림, 팥빙수 등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돔박스는 티켓값에 포함(1인 1박스)돼 있다. 글 사진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커버 스토리] 고시촌서 직장인 원룸촌으로… 77%가 나홀로族 신림동은 외로워

    [커버 스토리] 고시촌서 직장인 원룸촌으로… 77%가 나홀로族 신림동은 외로워

    서울서 1인 가구 최다 관악구 신림동 “1990년대만 해도 이웃끼리 인사도 하고 맛난 것도 나눠 먹고, 사람 사는 맛이 났었지. 근데 땅값이 싸고 근처에 지하철역이 있으니까 원룸들이 막 들어서더니 혼자 사는 직장인이 많아졌어. 출근 시간만 지나면 동네가 종일 고요해. 낮에는 도둑 걱정, 밤에는 치한 걱정인데 무엇보다 애들 울음소리가 없어. 다들 외롭지 않을까 싶어.”(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거주하는 김모(54)씨) ●“애들 울음소리 없는 고요한 도시” 서울시내 25개 구 중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관악구다. 전체의 절반이 넘는 50.4%가 혼자 사는 가구다. 신림동은 그런 관악구에서도 으뜸이다. 1인 가구 비율이 77.4%로 네 집 가운데 세 집꼴이다. 당연히 서울 시내 전체 425개 동 중에서 최고다.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의 1인 가구 비중은 27.1%. 20년 후인 2035년이면 34.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림동은 한발 앞서 나타난 우리의 미래 모습일 수 있다. 신림동과 인근 청룡동을 중심으로 1인 가구 생활의 현주소를 짚어봤다. 지난 19일 오전 7시 지하철 2호선 신림역은 승강장이건 개표구건 할 것 없이 초만원이었다. 길게 줄을 서 지하철 2대는 보내야 간신히 끼어 탈 수 있었다. 오전 6~9시 이곳에서 하루 평균 3만 286명이 지하철을 탄다. 1~4호선 119개 역사 중에 출근 시간 이용객이 가장 많다. 출근 전쟁이 끝나는 오전 9시쯤부터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다. 직장인들이 떠난 동네의 정적이 시작된다. 아이가 없으니 보육시설과 입시학원은 동 전체에 각각 3개뿐이다. 노인요양시설은 아예 없다. 동네주민 이모(40·여)씨는 “무엇보다 원룸촌이 많아서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게 가장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4년 관악경찰서 관내에서 발생한 강력범죄 건수는 6781건으로 송파경찰서, 영등포경찰서에 이어 서울에서 세 번째였다. 경찰은 빈집털이, 야간 골목길 성추행 등을 막기 위해 이 지역에서 ‘범죄예방 진단팀’을 시범 운용하고 있다. ●낮엔 도둑 걱정, 밤엔 치한 걱정 퇴근 시간이 되자 직장인들은 간단하게 장을 보기 위해 편의점에 들렀다. 간단한 음료수와 스낵, 아침 도시락 등을 사는 사람이 많았다. 신림동의 편의점 수는 51개로, 관악구 21개 동 중에서 가장 많다. PC방은 21개가 성업 중이고 부동산 중개사무소와 세탁소도 각각 86개와 23개다. 일부 직장인들은 신림역 인근 유흥가에서 술잔을 기울이기도 했지만 오후 10시면 귀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정, 유흥가 뒤편 주거지역의 오피스텔과 원룸 건물의 불이 하나둘 꺼지기 시작했다. 직장인 한모(29)씨는 “퇴근하고 집에서 혼자 TV를 보다가 보면 ‘무엇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내면서 이렇게 바쁘게 살아야 할까’ 하는 허무함이 몰려온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안소희 ‘안투라지’ 확정, 첫사랑 서강준 SNS 보니 “내 맘 받아줘”

    안소희 ‘안투라지’ 확정, 첫사랑 서강준 SNS 보니 “내 맘 받아줘”

    20일 안소희가 ‘안투라지’ 출연을 확정 지은 가운데 파트너로 출연하는 배우 서강준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최근 서강준은 인스타그램에 “고백은 이렇게 하는거죠. 내 맘 받아줘”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에서 서강준은 음료수 병을 들고 카메라를 응시했다. 특히 서강준이 들고 있는 음료수 병에는 “내 맘 받아줘”라는 문구가 적혀 여심을 설레게 했다.이에 네티즌들은 “서강준 남친짤 설렌다”, “눈빛이 설레요”, “어쩌면 이렇게 사랑스럽지”등 반응을 보였다.한편, 이날 안소희는 tvN 드라마 ‘안투라지’ 촬영을 확정 지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안소희는 극 중 차영빈(서강준 분)의 첫사랑이자 매력적인 여배우 ‘안소희’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선목 인턴기자 tjsahr@seoul.co.kr
  • [식음료 특집] 머금으면 고혹미 퍼져 …하루 피로 녹이는 한 잔

    [식음료 특집] 머금으면 고혹미 퍼져 …하루 피로 녹이는 한 잔

    지난해 초 ‘소믈리에 베스트 초이스’ 품평회에서 16명의 소믈리에가 100가지 이상 와인을 시음한 뒤 ‘베스트 데일리 레드와인’을 뽑았다. ‘카멜로드 피노누아’가 최다 득표 와인이 됐다. 정식당의 신동혁 소믈리에는 “과실 잼과 같은 농축된 향과 화사한 꽃 향, 오크 숙성을 통해 얻어진 약간 거친 커피빈과 토스트한 향을 지녔다”고 이 와인을 평했다. 두가헌의 고효석 소믈리에는 “머금으면 입 안과 목 안쪽에 첫 향이 고스란히 전해져 마치 매혹적인 향수를 뿌린 여성이 맴도는 느낌마저 든다”고 표현했다. 1982년 제스 잭슨이 설립해 매년 6000만명이 넘는 와인을 자사 포도밭에서 생산 중인 ‘잭슨 패밀리 와인’의 부티크 와인인 카멜로드 피노누아를 아영FBC가 스페셜 패키지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카멜로드 피노누아 1병과 전용 글라스를 담아 3만원대 가격으로 와인나라 매장과 대형마트에서 한정 판매한다. 카멜로드 피노누아에 대한 정보는 와인나라 홈페이지(www.winenara.com)와 아영FBC 페이스북(www.facebook.com/alliedyoung)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2175-0027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식음료 특집] 속부터 바꿔주는 앰플… 홍삼으로 완성된 뷰티

    [식음료 특집] 속부터 바꿔주는 앰플… 홍삼으로 완성된 뷰티

    아모레퍼시픽의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의 ‘명작수’는 고농축 홍삼 앰플 제품이다. 땅의 기운을 지닌 인삼의 유효성분을 최대한 추출한 천삼화 홍삼에 더해 국내 최초로 인삼 열매(진생베리)를 부원료로 만들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명작수 매출은 출시 첫해인 2013년 500억원을 돌파했고, 올 들어 5월 현재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2014년엔 홍삼업계 최초로 국내 최고 권위 산업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 천삼화 기술이 적용된 홍삼 농축액은 피로 개선, 면역력 증진, 혈액 흐름, 기억력 개선 등에 도움을 줘 남성과 여성의 건강 모두를 증진시킨다고 아모레퍼시픽은 설명했다. 명작수의 부원료로 쓰인 진생베리는 인삼의 영양소 사포닌의 일종인 진세노사이드 Re 성분이 뿌리보다 30배 이상 풍부하게 함유됐다고 한다. 고농축 앰플형 제품으로 휴대와 섭취가 편하다. 하루에 앰플 한 개를 섭취하면 된다. 기호에 따라 종이컵 반 컵 정도의 냉·온수에 타서 차로 즐길 수도 있다. 명작수는 아모레퍼시픽 온라인몰, 전국 유명 백화점 설화수 매장, 아모레퍼시픽 카운슬러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식음료 특집] 같은 포장 다른 품질… 최고의 우유 찾았다

    [식음료 특집] 같은 포장 다른 품질… 최고의 우유 찾았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최근 선보인 ‘나100%우유’는 우유 품질은 다 비슷하다는 고객들의 고정관념에 선을 긋는 제품이다. 가격도, 제품 외관도 기존 흰 우유와 같은 모습이지만 우유의 질을 차별화시켰다. 나100%우유는 낙농진흥회가 제시하는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양대 축인 세균수와 체세포수 모두 최고 등급 원유만 사용한다. 서울우유는 지난 2005년 ‘1등급A’를 출시해 현재 모든 유업계가 세균수 기준 1등급A 원유 제품을 선보이도록 이끈 데 이어 체세포수까지 1등급으로 채운 나100%우유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고 자평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19일 “세균수가 원유가 얼마나 깨끗하게 관리되는지 보여주는 기준이라면, 체세포수는 젖소의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라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와 질병 없이 건강한 소에서만 체세포수가 적은 고품질의 1등급 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우유는 나100%우유의 기준을 충족할 원유를 얻기 위해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생산된 원유에서 세균수 1등급A, 체세포수 1등급인 원유를 분리 집유하고 있다. 앞서 서울우유는 연간 400억원 이상을 목장 시설관리 및 젖소 건강관리에 투자해왔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식음료 특집] 한입 베어 문 초코파이… 마시멜로·딸기잼 왈츠

    [식음료 특집] 한입 베어 문 초코파이… 마시멜로·딸기잼 왈츠

    청우식품이 딸기잼과 마시멜로가 부드러운 빵에 한데 어우러진 신제품 ‘딸기파이’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겉면의 초코 코팅과 마시멜로가 초코파이를 연상시킨다. 입안에 딸기향과 초코파이의 달콤함이 퍼지도록 개발했다고 청우식품은 설명했다. 시중에서 흔히 접하는 초코파이의 3분의2 정도 크기인 미니사이즈 제품이다. 청우식품 관계자는 “어린이들도 딸기 초코파이를 부담 없이 즐기도록 사이즈에 차별화를 두었다”고 설명했다. 1963년 ‘천안제과’를 모태로 1986년 마석공장에서 캔디·전병·과자류를 생산해 온 청우식품은 연구개발(R&D)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왔다. 2006년 제과업계 최초로 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관리기준인 GMP 설비 인증을 받고, 2009년 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청우식품 중앙연구소를 인가받았다. 청우식품은 참깨스틱, 찰떡쿠키, 모나카, 전병 등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 온 제품에 더해 최근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브라우니 쿠키인 브루느와, 진한 감자맛을 느낄 수 있는 감자칩 케틀스타일과 상큼한 오렌지쨈이 매력적인 타르트쿠키 플랑 오렌지, 정성으로 발효시켜 바삭한 식감이 뛰어난 발효보리 건빵을 최근 선보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식음료 특집] 칵테일과 발효주 사이… 가볍게 즐기는 탄산주

    [식음료 특집] 칵테일과 발효주 사이… 가볍게 즐기는 탄산주

    오비맥주는 젊은 층을 겨냥한 신개념의 칵테일 발효주 ‘믹스테일’ 2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비맥주가 맥주 이외 제품으로 사실상 첫선을 보이는 ‘믹스테일’은 알코올 도수가 8도로 ‘모히토’와 ‘스트로베리 마가리타’, 2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650㎖, 275㎖ 용량의 병 제품으로 이달 말부터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살 수 있다. 제품은 맥주 양조와 같은 발효 공법을 적용했다. 증류주에 탄산음료나 주스를 섞어 만드는 RTD나 프리믹스 칵테일과는 차별화되는 신개념 발효주라는 설명이다. 발효 공법을 써 목넘김을 깔끔하게 했고, 가벼운 탄산을 섞어 상쾌함을 배가시켰다. 얼음과 함께 라임·레몬·딸기와 같은 가니시(장식용 식재료)를 얹으면 믹스테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오비맥주는 추천했다. 오비맥주는 “늘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젊은 소비층에게 매력적인 제품”이라면서 “특히 ‘나 홀로 음주족’이나 ‘홈파티족’을 중심으로 믹스테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AB인베브의 글로벌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활용, 오비맥주 양조기술연구소에서 1년 동안 연구했다. 오비맥주 이천공장에서 양조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식음료 특집] 숙취 걱정 말끔하게~ 10배 더 강해진 강황

    [식음료 특집] 숙취 걱정 말끔하게~ 10배 더 강해진 강황

    동아제약의 ‘모닝케어 강황’은 2005년 탄생한 숙취 음료 ‘모닝케어’ 발매 10주년에 맞춰 개발된 제품이다. 기존 제품에 들어 있던 강황 성분을 10배 이상 늘리고, 마름 추출물을 새롭게 첨가해 숙취해소 기능을 강화했다. 카레의 주요 원료로 항암·항산화 효과로 잘 알려진 강황은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고 간 기능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호수·연못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인 마름은 천연폴리페놀과 퀘르세틴 성분을 함유,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모닝케어 강황’ 이전에도 동아제약은 소비자 분석과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트렌드에 맞는 모닝케어 업그레이드를 단행해왔다. 2011년 주성분 함량을 두 배 늘려 기능성을 높인 ‘굿바이알코올 모닝케어’를 내놓았고, 이듬해 온라인 쇼핑 수요가 늘자 깨지기 쉬운 유리병 대신 페트병에 담은 ‘모닝케어 엑스’를 선보였다. 이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모닝케어 플러스’를, 여성의 주류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모닝케어 레이디’를 출시했다. 동아제약은 또 숙취탈출 토크쇼, 강황푸드트럭 등 색다른 프로모션을 통해 2030세대까지 소비층 확대를 시도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식음료 특집] 우유만 마시면 배탈? 그런 걱정 싹 사라져

    [식음료 특집] 우유만 마시면 배탈? 그런 걱정 싹 사라져

    우유는 성장기 필수 섭취 식품으로 꼽히지만, 우유만 마시면 배탈·복통·설사 증세를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우유에 있는 ‘유당’(락토스) 성분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한데 우유를 마시면, 대장에서 혈액 속 수분을 끌어들여 설사·복통을 유발시킨다. 이 같은 ‘유당불내증’을 완화하려면, 유당을 뺀 ‘락토프리우유’를 마시면 좋다. 매일유업이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선보인 락토프리우유인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유당을 제거한 뒤 한국인에게 부족한 칼슘을 두 배로 늘린 우유다. 오리지널(930㎖/180㎖) 혹은 저지방(930㎖) 중 선택할 수 있는데, 저지방은 일반우유보다 지방을 50% 줄인 제품이다. 매일유업은 이달 초 무균포장 기술을 적용해 실온에서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멸균 제품(190㎖)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maeil.lactosefree)에서 유당불내증과 우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매일유업 고객상담센터(1588-1539)에서 안내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식음료 특집] 맥주의 진화는 무죄… 목넘김까지 디자인

    [식음료 특집] 맥주의 진화는 무죄… 목넘김까지 디자인

    3세대 ‘하이트’가 나왔다. 하이트진로는 최근 선보인 ‘올 뉴 하이트’(All new hite)에 대해 “원료비중, 공법, 상표 등 전 부문에 걸쳐 제품속성을 바꾼 제품”이라고 19일 소개했다. 2년 전 페일라거에 최적화된 목넘김을 디자인, 이름만 빼고 다 바꿨던 2세대 ‘뉴하이트’의 진화 버전이다. 하이트진로는 3세대 하이트의 강점으로 목넘김을 디자인했다는 점을 꼽았다. 부드러운 목넘김에 최적화된 알코올 4.3%에 맥아와 호프 등 원료 함량을 조절해 쉽고 가벼운 목넘김을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하이트의 빙점여과공법을 업그레이드, 엑스트라 콜드 공법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엑스트라 콜드 공법은 숙성부터 생산까지 전 공정을 얼음이 얼기 직전 온도인 영하 2~3도로 유지하는 기술이다. 최근 배우 송중기를 모델로 기용한 하이트진로는 새로워진 하이트의 특징인 ‘알코올 4.3%의 쉽고 가벼운 목넘김’과 ‘원샷에도 부담없는 맥주’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수입맥주와의 경쟁,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품질 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두고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식음료 특집] 식품 첨가물 쪽 빼고 항산화·향균 쭉 키워

    [식음료 특집] 식품 첨가물 쪽 빼고 항산화·향균 쭉 키워

    CJ제일제당은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냉장햄 제품인 ‘The더건강한 자연에서 얻은 재료’ 2종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주인공은 ‘The더건강한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만든 그릴비엔나’와 ‘The더건강한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만든 그릴후랑크’이다. 두 제품은 지난달 18일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모두 10만개 이상 팔리며 매출 10억원을 돌파했다. 제품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아이들도 아는 재료로만 만든 게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고기 발색제인 아질산나트륨 대신 레몬과 석류, 로즈메리를 넣어 색은 살리고 항산화 능력과 항균 작용을 높였다. 무항생제 돼지고기에 양파, 마늘, 유기농 갈색 설탕, 천일염 등 집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냈으며 유산균 발효액과 발효식초로 보존성을 강화했다. CJ제일제당은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 육가공 시장에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에 초점을 맞춘 제품들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10년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5가지 첨가물을 빼고 돈육 함량을 90% 이상으로 높인 프리미엄 냉장햄 브랜드 ‘The더건강한 햄’을 출시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The더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를 출시하며 무첨가 트렌드와 홈 브런치 트렌드를 내세웠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식음료 특집] 입맛 살리는 새콤함 우리집 만능해결사

    [식음료 특집] 입맛 살리는 새콤함 우리집 만능해결사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에는 새콤하고 상큼한 음식들이 주목받는다. 이런 맛을 내는 대표적인 조미료로 식초가 꼽힌다. 오뚜기에 따르면 국내 식초시장은 1970년대 오뚜기 등이 양조식초를 생산하면서부터 급속도로 성장했다. 오뚜기는 사과식초뿐만 아니라 현미식초, 화이트식초 등 소재를 다양화해 식초를 대중화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오뚜기는 1993년 국내 최초로 2단계 고산도 식초 발효 공법에 의해 2배식초를 개발했다. 이어 1998년 국내 최초로 3배식초를 출시했고 2011년에는 100% 국산 매실을 사용해 맛과 향이 진한 매실식초를 선보였다. 오뚜기는 식초 출시 이후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조미식초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7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오뚜기 식초의 장점은 각 식초 제품의 진액 함량이 높아 맛과 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6~7도의 산도가 오래 유지된다는 점이다. 2배, 3배식초의 경우 조금만 넣어도 제맛을 내 비교적 경제적이라는 게 오뚜기 측의 설명이다. 식초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세안 시 마무리 단계에서 식초를 3방울 정도 넣으면 피부가 매끈해지고 머리를 헹굴 때도 소량의 식초를 넣으면 모발이 부드러워지고 비듬을 예방하는 데 좋다는 설명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식음료 특집] 중국집 면 저리 가라… 유아독존 쫄깃·탱탱

    [식음료 특집] 중국집 면 저리 가라… 유아독존 쫄깃·탱탱

    농심이 짜왕과 맛짬뽕에 힘을 싣고 있다. 짜왕과 맛짬뽕의 인기 비결은 굵은 면발에 있다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농심이 고유의 제면 기술로 개발한 3㎜ 두께의 굵고 탱탱한 면발은 열 전달력을 높이고 수분 침투는 지연시켜 빠른 시간에 조리가 가능하다. 면 퍼짐 정도가 낮아 최상의 쫄깃함과 탱탱함을 자랑한다. 또 중국요리 특유의 생면(生麵) 식감을 최대한 구현하고 맛을 높이기 위해 굵은 면발에 감칠맛을 높이는 다시마 성분을 넣었다. 맛짬뽕에는 3㎜ 굴곡면을 개발, 적용해 짬뽕 면과 국물의 조화를 풍성하게 느끼도록 했다. 굴곡 형태의 면발 단면 사이로 얼큰하고 진한 짬뽕 국물이 잘 배어들어 짬뽕의 맛과 풍미가 극대화된다. 수프의 깊은 맛도 인기 비결 중 하나다. 농심은 깊고 진한 짜장과 짬뽕 수프 맛을 내기 위해 200도 이상 고온에서 단시간에 재료를 볶는 고온 쿠킹 기술을 사용했다. 이어 진액을 건조하는 과정에서는 저온에서 건조시키는 지오드레이션(Z-CVD) 기술을 사용해 열로 인한 맛과 향의 손실을 막았다. 짜장의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야채풍미유를, 짬뽕 특유의 풍미와 불맛을 내기 위해 야채볶음풍미유를 넣어 실제 중국요리점에서 야채를 볶았을 때 나는 특유의 맛과 향을 보였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식음료 특집] 토종 효모로 빚은 세상에 없던 식빵

    [식음료 특집] 토종 효모로 빚은 세상에 없던 식빵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전통 누룩에서 추출한 순수 토종 천연 효모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식빵 제품을 만들어 냈다. SPC그룹은 2005년 기초 연구를 위해 설립한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를 통해 제빵에 적합한 토종 효모 발굴과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다. 서울대 연구진과 산학공동연구협약을 맺고 연구에 박차를 가한 끝에 한국 전통 누룩에서 제빵에 가장 적합한 천연 효모를 국내 최초로 발굴해 냈다. SPC그룹과 서울대의 이름을 따 에스피씨-에스엔유(SPC-SNU)로 이름 붙여진 이 천연 효모로 만든 식빵은 빵 본연의 담백하고 구수한 맛, 깊은 풍미,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라는 게 SPC 측의 설명이다. 또 건강한 효모와 유익균으로 만든 만큼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대표적으로 ‘로만밀 식빵’은 천연 효모와 함께 섬유질,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하다고 알려진 로만밀로 만들었다. 또 ‘꿀 토스트’와 ‘쫄깃한 토스트’도 천연 효모로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SPC 측은 “꿀 토스트는 국내산 황금꿀과 천연 효모를 넣고 반죽을 빚어 특유의 달콤하고 풍미 가득한 토스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면서 “토스트는 천연 효모로 만들어 탄력 있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식음료 특집] 다크초콜릿 한 조각 우리가족 튼튼 비결

    [식음료 특집] 다크초콜릿 한 조각 우리가족 튼튼 비결

    롯데제과는 초콜릿이 고혈압, 심장 질환 등의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독일 쾰른대학병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들에게 18주간 매일 다크초콜릿을 한 조각씩 먹게 한 결과 혈압이 20% 가까이 떨어졌다. 초콜릿에 체내 산화질소량을 증가시켜 혈관을 깨끗하게 해 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발표했다. 특히 폴리페놀 성분은 다크초콜릿에 많이 들어 있다. 코코아 함량이 60~70% 이상인 쓴맛의 다크초콜릿을 건강식과 함께 섭취하고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또 폴리페놀은 포도주, 녹차보다도 초콜릿에 더 많이 들어 있다는 게 롯데제과 측의 설명이다. 롯데중앙연구소가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 폴리페놀은 분자량이 큰 프로시아니딘이 주요 성분으로, 치아 표면의 플라크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녹차에 들어 있는 폴리페놀보다 높다. 또 롯데중앙연구소와 서울대 의과대학 정명희 교수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이형주 교수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카카오 폴리페놀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일으키는 위점막 손상을 억제해 위염 예방 효과와 함께 암 억제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입증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식음료 특집] 커피향 담아낸 북카페… 여유와 행복은 여기서

    [식음료 특집] 커피향 담아낸 북카페… 여유와 행복은 여기서

    동서식품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팝업 북카페 ‘모카책방’이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카책방은 동서식품에서 커피를 마시며 책을 읽을 때 느낄 수 있는 여유와 행복감을 소비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다. 방문자들은 무료로 맥심 모카골드 한 잔과 함께 카페에 비치된 시, 소설, 수필 등 7000권에 이르는 책들을 즐길 수 있다. 또 모카책방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고객에게는 머그컵을 증정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동서식품은 이처럼 단순히 제품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커피 한잔이 주는 여유와 행복’을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해변가에 이벤트 스토어 ‘모카다방’을 열고 배우 김우빈이 소비자들에게 직접 모카골드 커피를 제공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8월 기존 맥심 모카골드 대비 설탕을 3분의1가량 줄인 ‘맥심 모카골드S’가 최근 저당 열풍에 힘입어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에 들어 있는 자일리톨 스위트는 자작나무, 떡갈나무, 옥수수 등에 들어 있는 성분으로 설탕과 같은 정도의 단맛이 나지만 칼로리는 낮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식음료 특집] 입 안서 터지는 상쾌함 살찔 걱정 없는 가벼움

    [식음료 특집] 입 안서 터지는 상쾌함 살찔 걱정 없는 가벼움

    롯데칠성음료의 탄산수 ‘트레비’가 국내 탄산수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2007년 10월 출시된 트레비는 이탈리아 로마의 명물인 트레비 분수에서 이름을 딴 제품이다. 트레비 분수의 물줄기처럼 시원하고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100% 천연 과일향에 트랜스지방, 칼로리, 당류가 없는 탄산수다. 트레비는 기존 ‘트레비 라임’ 한 종류에서 2012년 11월 레몬향을 넣은 ‘트레비 레몬’, 순수한 탄산수인 ‘트레비 플레인’ 등을 추가했다. 지난해 4월에는 천연 자몽향을 넣어 상큼함을 더한 ‘트레비 자몽’을 선보이며 모두 4종으로 재구성했다. 롯데칠성음료는 4종류의 맛에 280㎖ 병, 355㎖ 캔, 300㎖·500㎖·1.2ℓ 페트 등 모두 5종류 패키지로 만들어 국내 탄산수 시장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트레비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약 120% 증가했다.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지난해 탄산수 브랜드 시장점유율 1위(51.1%)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에서 향을 기준으로 볼 때 라임향과 레몬향은 각각 매출의 36%와 38%를 차지했다. 자몽향은 14%, 무향 제품인 플레인은 12%의 매출 비중을 보였다. 용기 기준으로는 휴대하기 간편하고 여러 번 나눠 마실 수 있는 페트 제품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식음료 특집] 식품·음료 기업 끊임없는 제품 혁신… 새롭게 찾아낸 맛·맛·맛

    [식음료 특집] 식품·음료 기업 끊임없는 제품 혁신… 새롭게 찾아낸 맛·맛·맛

    ‘기존에 없던 새로운 제품, 식상함 없이 꾸준히 진화하는 제품.’ 식품·음료 기업들이 제품 혁신에 사활을 걸고 있다. 초콜릿, 우유, 햄, 참치, 맥주, 식초, 탄산수, 라면, 건강기능식품, 숙취해소음료처럼 늘 익숙했던 제품들은 연구·개발(R&D)을 거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좋은 성분 함량을 늘리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이는 방향으로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커피와 독서가 어울린다는 점에 착안해 ‘모카책방’이라는 팝업 북카페가 열리는가 하면 기존에 없던 칵테일 발효주도 나왔다. 한국의 전통 누룩에서 추출한 토종 천연 효모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식빵도 나왔다. 소비자 트렌드 변화를 좇는 시도들로 평가된다. R&D 역량을 키워 내수 경기 부진을 타파해 나가고 있는 기업들의 간판 제품을 소개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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