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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종로 여성 아카데미 들으러 오세요

    이화-종로 여성 아카데미 들으러 오세요

    서울 종로구는 여성들의 자기계발과 자아실현을 위한 ‘제6기 이화-종로 여성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다음달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4시 총 10주간 진행된다. 교육 장소는 이화여대 이화-삼성교육문화관이다.강좌 주제는 ▲성공을 부르는 평생 교육의 힘 ▲‘미실’ 작가가 전해주는 남성 위주의 역사에 감춰졌던 여성들의 이야기 ▲재미있는 화폐 이야기 ▲와인과 테이블 매너 ▲한반도 안보와 핵무기의 정치 ▲오이디푸스에게 묻는다-인간이란 무엇인가 ▲여성건강을 위한 체질라이프 ▲디지털 시대의 소통문화 등이다. 소설 ‘미실’의 작가 김별아, 시인 용혜원 등이 연사로 나선다. ‘와인과 테이블 매너’는 전재구 한국음료문화연구회장이 강사로 나선다. 아카데미는 2012년 첫 문을 연 후 지금까지 25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강료는 3만원이며 60명을 모집한다. 종로구 성인 여성이 대상이다. 신청은 종로구 홈페이지(www.jongno.go.kr)를 통하거나 종로구 교육지원과(02-2148-1992)로 전화하면 된다. 모집인원이 미달되면 타 지역주민도 수강 가능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자기계발과 교양쌓기에 관심 있던 여성이라면 이번 아카데미에 참여해 많은 지혜를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정부, ‘용가리 과자’ 대책 마련…“액체질소 등 첨가물 관리 강화”

    정부, ‘용가리 과자’ 대책 마련…“액체질소 등 첨가물 관리 강화”

    정부가 초등학생이 ‘용가리 과자’로 불리는 질소 과자를 먹고 위에 구멍이 생긴 사건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액체질소 등 식품첨가물 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 피해구제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일 A(12)군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워터파크 주변 이동식 매장에서 먹으면 입에서 연기가 나는 이른바 용가리 과자를 먹은 후 위에 5㎝ 크기의 구멍이 뚫려 응급 수술을 받았다. 액체질소는 식품첨가물로 허가된 것으로 과자 등의 포장 시에 충전제 또는 음식점 등에서 사용되나, 취급상의 부주의로 직접 섭취하거나 피부에 접촉하는 경우에는 동상·화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는 사용자 부주의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액체질소 등 식품첨가물 취급 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첨가물 교육·홍보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한 표시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일차적으로 액체질소를 이용한 식품 판매가 시중에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A군에게 과자를 판매한 업소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이동식 컨테이너에서 과자와 음료수를 판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업주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조사중이다. 식약처는 또 식중독 등 식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손실을 배상해 주는 ‘소비자 피해구제 제도’를 도입하고 불량식품제조자와 영업자에 대한 처벌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피해구제는 식품위생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가 소비자의 소송을 지원하고, 영업자가 손해배상액 지급을 지체하는 경우 정부가 우선 지급하고 영업자에게 해당 금액 청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식약처는 오는 9월 관련 입법을 추진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더운 여름, 카페 프랜차이즈 ‘텀브커피’ 마시고 엑스레이 아트 전시회 즐기자

    더운 여름, 카페 프랜차이즈 ‘텀브커피’ 마시고 엑스레이 아트 전시회 즐기자

    카페 프랜차이즈 텀브커피와 모바일 스탬프 적립 업체 ‘터칭’이 오는 15일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중 텀브커피 매장에서 제품을 구입한 후 터칭 스탬프를 적립하거나 터칭 애플리케이션에 신규로 가입하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16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40명에게는 국내 최초로 기획된 ‘X-Ray Man 닉 베세이展’의 초대권(1인 2매)을 증정한다. 해당 전시회는 엑스레이 아트의 거장 닉 베세이의 작품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기회로, 일상 속 평범한 사물부터 2017년 신작인 V&A 프로젝트까지 5개의 섹션에 걸쳐 총 12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계자는 “더위 속 휴식을 찾는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벤트를 실시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와 이벤트로 앞서나가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카페 창업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지 1년이 조금 넘은 텀브커피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에도 진출해 있다. 대용량 저가 커피의 한계를 극복한 맛과 연 4회 출시되는 신메뉴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특허를 받은 올인원 컵인 ‘텀브컵’으로 단골을 확보하고 있다. 텀브컵은 음료와 디저트를 함께 담을 수 있는 용기로, 텀브커피에서 커피 등 음료를 주문하면 아이스크림이나 미니 큐브 케이크 등 디저트를 무료로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텀브커피는 가맹점주의 창업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3천만 원대 카페 창업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 관리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업종 변경 리뉴얼 창업이나 특수 상권 창업, 하이브리드형 매장 창업에 대한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우! 지구촌] 경찰·도주범 6시간 대치…맥도날드가 풀었다

    [나우! 지구촌] 경찰·도주범 6시간 대치…맥도날드가 풀었다

    경찰에게 쫓기던 도주범이 맥도날드 햄버거를 주겠다는 경찰의 말에 설득돼 결국 도주를 멈췄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동부 그림즈비의 거리에서 불법 무기를 소지한 채 사람들을 위협하며 소란을 벌이던 20세 남성이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경찰을 피해 한참을 도주하던 중 한 건물 지붕 위로 올라갔고, 지붕 위 기왓장을 던지며 격렬하게 경찰의 접근을 막았다. 이 남성을 쫓던 험버사이드주(州) 경찰은 지붕에 올라간 도주범과 무려 6시간을 대치해야 했다. 경찰은 대치 도중 이 남성이 과거 발생한 도난 사건과도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 남성을 체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하지만 도주범이 지붕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자 대화와 협상을 시도했고, 이때 도주범이 뜻밖의 요구를 했다. 자신에게 맥도날드 햄버거와 음료를 사다 달라고 요구한 것. 이에 경찰은 재빨리 맥도날드 음식을 구하기 시작했다. 당시 현장에는 맥도날드가 아닌 버거킹 햄버거와 밀크셰이크를 들고 있던 시민이 자신의 음식을 도주범에게 전달해도 된다고 말했지만, 현장에 있던 경찰은 도주범의 요구를 ‘정확하게’ 들어주기 위해 버거킹이 아닌 맥도날드 햄버거를 사서 전달했다. 맥도날드 햄버거를 전달받은 도주범은 약속대로 얼마 지나지 않아 순순히 지붕에서 내려왔고 곧장 경찰서로 이송됐다. 한 목격자는 “지붕 위에서 협상을 맡은 경찰과 도주범이 맥도날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직접 들었다”면서 “지붕위에 올라가 있던 남성은 춥고 배가 고파 보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맥도날드 햄버거를 받고 도주를 끝낸 도주범은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용가리 과자’ 먹고 위에 구멍난 초등생

    먹으면 입에서 연기가 나는 일명 ‘용가리 과자’(질소 과자)를 먹은 한 초등학생이 위에 구멍이 생기면서 쓰러져 병원 치료를 받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등에 따르면 A(12)군은 지난 1일 지역의 한 워터파크 인근 이동식 매장에서 용가리 과자를 사 먹다가 용기에 남은 마지막 과자를 입에 넣은 뒤 쓰러졌다. 놀란 A군 아버지 B씨는 119구급차를 불러 아들을 천안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A군은 위에 5㎝ 크기의 구멍이 뚫려 봉합 수술을 받고 입원치료 중이다. 의료진은 A군이 밑바닥에 남은 과자를 먹기 위해 용기를 들어 입에 털어 넣던 중 바닥에 남은 액화 질소를 마신 것으로 보고 있다. 용가리 과자는 투명한 컵에 내용물을 담고 영하 200도에 이르는 질소를 주입한 뒤 판매되는데, 이 과정에서 일부 질소가 액화돼 바닥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이 액화 질소를 마시면 장기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동남구는 A군 가족의 신고를 받고 현장 점검한 뒤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과자 판매업체 직원을 소환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다. 과자를 판매한 업소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워터파크 건물 밖 이동식 컨테이너에서 과자와 음료수 등을 팔고 있었다. 천안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용가리 과자’ 먹은 초등생, 수술 후 치료중…경찰, 과자업체 직원 조사

    ‘용가리 과자’ 먹은 초등생, 수술 후 치료중…경찰, 과자업체 직원 조사

    한 초등학생이 먹으면 입에서 연기가 나는 이른바 ‘용가리 과자’(질소 과자)를 먹고 위에 구멍이 생기면서 쓰러져 병원에서 수술 후 치료를 받고 있다.3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청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A(12)군은 지난 1일 지역의 한 워터파크 주변 이동식 매장에서 용가리 과자를 사서 먹다가 용기에 남은 마지막 과자를 입에 털어 넣은 뒤에 쓰러졌다. A군 아버지 B씨는 바로 119구급차를 불러 아들을 천안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A군은 위에 5㎝ 크기의 구멍이 뚫려 봉합 수술을 받고 치료 중이다. 의료진은 A군이 용가리 과자 밑바닥에 남은 과자를 먹기 위해 용기를 들어 입에 털어 넣으면서 바닥에 남은 액화 질소를 마셨을 것으로 추정했다. 용가리 과자는 투명한 컵에 내용물을 담고 영하 200도에 이르는 질소를 주입한 뒤 판매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질소가 액화돼 바닥에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의료진은 “사람이 액화 질소를 마시면 장기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천안 동남구청 식품위생담당 관계자는 “A군 가족의 신고를 받자마자 현장 점검을 했고, 경찰에 수사 의뢰도 했다”고 말했다. A군 부모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한 천안동남경찰서는 과자 판매업체 직원을 소환해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다. 해당 과자를 판매한 업소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워터파크 건물 밖 이동식 컨테이너에서 과자와 음료수 등을 팔고 있다. 현재 해당 업체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살 남자 아이, 용가리 과자 먹다 쓰러져...대체 뭐길래

    지난 1일 충남 천안의 한 워터파크에서 12살 남자 초등학생이 ‘용가리 과자’라 불리는 질소과자를 먹은 뒤, 위에 구멍이 생겨 응급실로 이송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배를 25cm를 가르는 대수술을 마친 뒤 현재 회복중이라고 오마이뉴스가 전했다. 질소과자는 입이나 코에서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용 같아 ‘용가리 과자’라 불린다. 질소과자는 액체로 만든 질소가 상온에서 기체로 기화되는 원리를 이용해 만든다. 액화질소가 영하 196도에 달하는 저온이라는 점을 이용해 아이스크림이나 주스·커피 등 시원한 음료에 사용한다. 질소가 음료에 닿으면서 생기는 미세한 거품 때문에 식감이 독특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인체에 해가 없다는 지난 연구 결과와 달리, 현재 안전사고가 발생한 상황이다. 해당 과자를 판매한 업소는 영업신고를 하지 않고 이동식 컨테이너에서 과자와 음료수 등을 팔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해당 업체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마일 이모티콘’ 그려진 3700년 전 항아리 발견

    ‘스마일 이모티콘’ 그려진 3700년 전 항아리 발견

    3700년 전쯤 만들어진 항아리의 표면에 웃는 얼굴을 형상화한 것으로 보이는 문양이 그려져 있는 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등에 따르면, 최근 터키와 시리아의 국경에 있는 카르케미시라는 이름의 한 도시에서 발굴된 3700년 된 항아리에 이른바 스마일 이모티콘을 그려넣은 것처럼 보이는 문양이 그려져 있어 이를 본 많은 사람을 놀라게 만들었다. 발굴 조사에 참여한 이탈리아의 고고학자 니코 마르케티 연구원은 “이 항아리는 셔벳(일종의 탄산음료)을 담아두고 마시는 용도로 사용됐다”면서 “그런 항아리에 그려진 스마일 문양은 아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당시에도 이 항아리에 그려진 문양이 오늘날 스마일의 의미로 사용됐을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 이상은 개인의 해석에 맡긴다는 것. 사실 이 항아리의 파편 일부는 예전에 발굴되긴 했었다. 하지만 항아리 전체를 복원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이에 따라 표면에 스마일 문양이 그려져 있는 것이 최근에서야 발견된 것이다. 당시 이곳은 히타이트 문명이 번성했던 곳으로, 일부에서는 당시 히타이트인들이 스마일 이모티콘을 처음 만든 것이 아니겠느냐는 농담 섞인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스마일 이모티콘은 1963년 하비 볼이라는 이름의 한 그래픽 디자이너가 한 보험회사로부터 의뢰를 받아 만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 마크를 상표로 등록하지 않아 이후 스마일리 월드의 창업자 프랭클린 루프라니가 1971년 10월 프랑스에서 이 디자인을 등록한 것이 최초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심부름 척척, 아이와 말하는 로봇 ‘오페어’

    심부름 척척, 아이와 말하는 로봇 ‘오페어’

    안내·주문 등 소통 능력 평가 ‘소셜 홈로봇’ 과제 최우수 통과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17 국제 로보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997년 로봇 축구 대회로 시작한 로보컵 대회는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면서 로봇의 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장 교수팀이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인 ‘오페어’(AUPAIR)는 ‘소셜 홈로봇’ 부문에서 8개 시나리오 과제를 모두 최고 점수로 통과했다. 소셜 홈로봇 부문은 인공지능 로봇이 가정 등 일상 환경에서 사람과 사물, 환경을 인식하고 사람의 언어를 인식해 서비스 임무를 수행하는 능력을 겨룬다. 로봇은 사람 찾기, 칵테일 파티, 고난도 심부름, 레스토랑 주문, 투어 가이드 등의 시나리오 과제를 수행했다. 이 가운데 칵테일 파티 서비스 시나리오에서는 로봇이 파티장에서 테이블에 앉은 손님에게 다가가 주문을 받아 카운터에 전달하고 원하는 것을 제공하면서 손님을 대접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오페어는 손님이 주문한 음료가 없는 돌발 상황에서 다른 음료를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투어 가이드 과제를 수행하며 박람회장의 환경에서 일반 청중을 상대로 대화를 나누고 흥미로운 설명으로 길을 안내해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결승 과제는 ‘장기자랑’이었다. 오페어는 딥러닝 기반 시각대화 능력을 과시하며 호주 시드니공대를 큰 점수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장 교수는 “최근 유행하는 인공지능 로봇 중 챗봇은 텍스트 기반, 아마존에서 개발한 에코는 음성 기반으로 사람과 대화하지만 오페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시각(카메라)으로 들어온 정보를 학습해 이를 기반으로 사람과 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면 오페어는 아이와 함께 만화영화인 ‘뽀로로’를 보고 이 아이와 뽀로로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에 참가한 국제 심판관은 “로봇이 과연 이번 대회에 최초로 도입된 여러 고난도 과제를 수행할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는데 서울대 팀이 성공적으로 해내 인공지능 홈로봇 로보컵 대회의 새로운 국제 표준을 설정했다”고 평가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김지원 “똑똑한 명주보다 넘어지고 깨지는 애라가 애틋”

    김지원 “똑똑한 명주보다 넘어지고 깨지는 애라가 애틋”

    주연배우로 우뚝 선 김지원 ‘조선명탐정3’ 첫 사극 도전 최근 종영한 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고동만과 최애라는 이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 줌으로써 사랑받았다. 꿈꾸고 부딪히고 때로는 좌절하기도 하지만 다시 도전하며 성장하는 이들의 모습은 고동만과 최애라를 연기한 배우 박서준(29), 김지원(25)과도 닮아 있다. 이제 막 알을 깨고 나와 날갯짓을 하는 두 배우의 이야기를 들어 봤다. 번번이 밀리고 깨지면서도 끝까지 아나운서가 되겠다고 마이크를 잡던 최애라, 김지원도 요즘 활짝 피었다. 지난해 ‘태양의 후예’에서 똑똑하고 당찬 여군 장교 윤명주로 눈도장을 찍더니 올해 ‘쌈, 마이웨이’에서 도전하는 청춘 최애라 역을 맡아 명실상부한 주연배우로 우뚝 섰다. 드라마 종영 뒤 “5~6시간을 자게 돼 기쁘다”는 그는 요즘 화보와 CF 촬영, 영화 준비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김지원은 “똑똑하고 혼자서도 잘 해내는 멋진 명주보다 많이 넘어지고 깨지지만 일어서고 도전하는 애라에게 더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그 역시 배우가 되는 과정이 애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중3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가수 연습생을 하다가 연기로 전향한 김지원은 CF와 시트콤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얼굴을 내밀며 귀엽고 풋풋한 이미지를 발산했으나 본격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것은 지난해부터다. ‘쌈, 마이웨이’도 처음엔 기대가 많지 않았다. 작가, 연출가, 주연배우 모두 신인급에 가까웠다. 하지만 배우, 제작진의 호흡이 제대로 맞아떨어지며 물이 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배우도 늘 오디션을 봐야 하고, 작품을 하지 않을 때는 반백수나 마찬가지여서 그런 느낌들을 살리려고 애썼다”면서 “애라가 꿋꿋하게 ‘괜찮아’라고 말하며 다시 도전하는 과정이 용감해서 예뻤다”고 돌이켰다. 차기작은 영화 ‘조선명탐정3’이다. 사극도, 액션도 처음이라는 그는 “사극 특유의 말투와 기품을 꼭 한번 느껴 보고 싶었다”며 “액션신을 위해 본격적으로 체력 관리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뷔 초반에 찍었던 음료수 CF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걸 보면 스타덤에 오른 게 확실한 김지원이지만 고민이 뒤따른다. “어떻게 하면 다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까, 늘 숙제인 것 같아요. 더 많이 노력하는 배우가 돼야죠.”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정찬주의 산중일기] 더울 때는 더위 속으로

    [정찬주의 산중일기] 더울 때는 더위 속으로

    비가 2주 남짓 하루 이틀 터울로 내리기를 반복하고 나니 내 산방 마당은 풀밭으로 변해 버렸다. 텃밭으로 난 길도 개망초 천국이다. 개망초 꽃을 감상한다는 것은 한가한 소리다. 할 수 없이 나는 이십여 리 밖에 사는 김 농부를 전화로 부르고 말았다. 풀들이 웃자란 탓에 내 산방은 폐가 같고 문을 열어 두어도 꿉꿉하기만 하다. 버스를 타고 올라온 김 농부가 미안해한다. 작년 이맘쯤에는 예초기를 들고 두 번 작업했는데 올해는 장대비가 자주 쏟아져 한 번도 풀을 베지 못한 것이다.예초기를 다루는 김 농부의 솜씨는 신기에 가깝다. 마당은 물론 산방 둘레를 스님들 삭발하듯이 개운하게 깎아 버린다. 나는 예초기 같은 기계 작동에 서툴러서 아예 손을 대지 않는데 김 농부는 무딘 날을 바꾸어 가면서 목표치를 해낸다. 내가 하는 일이란 베어 낸 풀을 갈퀴질해 나무 둥치로 옮기는 정도다. 물론 김 농부에게 실수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작년 여름에 화분 두 개와 산방의 뒷문 대형 유리창 한 개를 깬 적이 있다. 고속 회전하는 예초기 날에 돌멩이가 부딪쳐서 튀어 오른 사고였다. 화분은 버렸지만 고가인 유리창은 깨진 부분에 한지를 발라 그대로 사용하는 중이다.그런데도 나는 김 농부를 탓해 본 적이 없다. 미소 지으며 작업하는 모습을 보면 그런 생각이 싹 가셔 버린다. 김 농부의 부주의가 아쉽기는 하지만 고마움이 더 큰 것이다. 나와 김 농부는 전생에 한 식구였는지 모른다. 공생이나 갑을로 설명할 수 없는 관계라고나 할까. 김 농부는 몇 년째 내 산방 일을 돕고 있는데, 내가 이래라저래라 시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알아서 한다. 김 농부는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한나절만 짧게 일하기도 하고 해질 무렵까지 마무리할 때도 있다. 임금 수첩도 김 농부가 가지고 다니면서 일정 금액이 차면 내게 알린다. 커피 같은 음료수도 김 농부가 산방 부엌으로 주인처럼 들어와 찾아서 타 먹는다. 서로 역할이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나는 개의치 않는다. 김 농부와 나는 서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이다. 나는 김 농부를 언제나 ‘김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소설가인 나보다 더 입담이 좋고 유머 감각이 뛰어난 농부다. 조금 전에도 나는 김 농부가 쉬는 동안에 한두 가지 이야기를 듣고는 감탄했다. 내가 ‘법꾸라지’라는 민망한 속어를 꺼내자, 김 농부가 믿거나 말거나 장어와 미꾸라지 이야기를 한다. 장어나 미꾸라지가 미끄러운 까닭은 진흙 속에 살기 때문이란다. 진흙을 뚫고 다니려면 미끄러워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식당의 수족관으로 옮겨진 장어나 미꾸라지는 미끄럽지 않을 거라고 하는데 확인해 보고 싶다. 이처럼 나는 김 농부한테서 무료 강의(?)를 듣곤 하는데, 도시의 생계형 강의꾼들 이야기보다 더 생생하고 날것이라서 솔깃해지는 것 같다. 내가 맞장구를 치면 김 농부는 자신의 경험담을 더 들려준다. ‘새머리’가 나쁜 줄 아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한다. 새들에게 먹이가 부족한 시기는 불볕이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인 모양이다. 김 농부가 어치나 물까치가 고추 속의 씨까지 파먹는 것을 보고 허수아비를 만들어 세웠더니, 새들이 허수아비 머리에 앉아서 어느 고추가 익었는지 살펴본 뒤 고추씨를 파먹더란다. “새머리라고 욕하는 사람이 있는디 새를 무시한 말이그만요. 꿩 새끼도 영리해요. 상수리 잎사구를 물고 도망가다가 그것으로 자기 몸을 숨기드랑께요.” 내가 풋고추들 틈에서 붉은 고추 몇 개를 땄다고 자랑하니까, 이번에는 김 농부가 맞장구를 친다. 요즘 날씨처럼 30도가 넘어야만 고추는 약이 올라 매워진다고 한다. 고추는 불볕더위와 맞서면서 비로소 고추다워진다는 것이다. 김 농부의 무료 강의를 듣다가 나는 문득 중국의 동산 선사가 남긴 일화를 떠올렸는데, 그런 내가 생뚱맞은 것도 같아 웃고 만다. 어느 날 젊은 승려가 선사를 찾아와 “덥고 추울 때는 어찌해야 합니까?” 하고 묻자, 선사가 “더울 때는 더위 속으로, 추울 때는 추위 속으로 들어가라”고 대답했다는 이야기다. 더위를 피할 것인지, 더위와 맞설 것인지는 받아들이는 사람의 태도와 몫이 아닐까 싶다.
  • 하늘소·미국선녀벌레·꽃매미…해충 번식소 된 ‘찜통’ 한반도

    하늘소·미국선녀벌레·꽃매미…해충 번식소 된 ‘찜통’ 한반도

    전국이 찜통더위와 산발적 폭우에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해충까지 대거 번식하면서 몸서리를 치고 있다. 이른 더위가 고온 다습한 무더위로 장기화하면서 한반도 전역이 아열대 병해충의 집단 번식처가 된 셈이다. 이에 각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소방당국까지 비상이 걸렸다.●“거대한 바퀴벌레가 날아다녀”…하늘소의 습격 “거대한 바퀴벌레가 막 날아다녀요.”“여기저기서 엄청 큰 바퀴벌레들이 기어 나와 너무 무섭고 불안해요.”최근 서울 도봉·강북구 일대 거주 주민들이 늘어놓고 있는 하소연이다. 실제 해당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저마다 목격한 벌레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방역 작업 요청을 받은 해당 지자체가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시민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벌레의 정체는 ‘하늘소’였다.미끈이하늘소로도 불리는 이 벌레는 나무에 구멍을 뚫거나 수액을 빨아먹어 산림청에서는 해충으로 분류하고 있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장수하늘소’와는 다른 곤충이다. 장수하늘소는 지난해 수컷 1마리와 올해 암컷 1마리가 확인됐을 정도로 개체 확인이 드물지만, 하늘소는 최근 도봉·강북 일대에서만 매일 수십~수백 마리씩 나타나고 있다. 서울시는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수목원 등과 함께 최근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하늘소가 왕성하게 활동하게 된 원인 파악에 나섰다. 현재까지는 최근 심각한 가뭄 뒤 폭우가 이어지면서 산지가 많은 도봉과 강북 지역의 숲 속 유충들이 대거 부화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파트 베란다에 달린 말벌집…천적 없어 기승 폭우가 물러나고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벌떼의 활동도 왕성해지고 있다. 특히 벌의 번식기인 7~9월과 폭염이 맞물리면서 벌집 제거 신고 접수 및 벌 쏘임 사고도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7월 들어 지난 19일까지 3313건의 벌집제거 신고를 접수했다. 지난 1일 123건과 2일 55건 수준이던 벌집 제거 신고는 기온이 급증하면서 지난 14일 250건, 18일 307건으로 뛰어올랐다.이런 상황은 서울 등 도심 지역도 마찬가지다. 특히 서울 지역은 공격성이 강하고 독성이 큰 말벌 떼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시소방재난본부가 벌떼 및 벌집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사례는 2011년 3937건에서 2015년 9195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말벌 떼는 도심 아파트 베란다에 집을 짓는가 하면 당분이 남아 있는 음료수나 과일 껍질 등을 찾아 도심 속 쓰레기통이나 주택가 음식쓰레기 봉투 주변으로도 몰리면서 벌 쏘임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20일 낮 광주 남구 진원동 도심 대형 상점에서는 40대 주부가 장을 보던 중 벌에 쏘여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고, 같은 날 전북 진안군의 한 야산에서는 50대 남성이 벌에 쏘여 끝내 숨지기도 했다. 학계와 지자체 등에서는 특히 독성이 강한 ‘등검은말벌’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다. 등검은말벌은 원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살다 2003년 부산을 통해 국내에 유입된 뒤 도심 환경에도 쉽게 적응하며 이제는 전국으로 퍼진 상황이다. 만약 벌에 쏘이면 손 대신 신용카드 등으로 긁어 벌침을 빼내고, 물로 상처 부위를 씻고 소독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벌집을 발견하면 벌집의 크기와 상관없이 119에 신고하는 것이 안전하다. ●농가에선 미국선녀벌레·꽃매미 비상 농가에서는 외래종 해충인 미국선녀벌레와 꽃매미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미국선녀벌레와 꽃매미 등 아열대 병해충은 평년보다 이른 시기인 지난달 말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원산지가 북미대륙인 미국선녀벌레는 통상 5월에 부화해 6월 하순~7월 중순 성충이 된다. 성충과 유충이 가지와 잎에서 집단으로 기생하며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고 그을음병도 유발한다. 또한 왁스 물질과 배설물을 분비해 외관상 혐오감도 유발한다. 최근 강원 춘천과 양구 등 강원도 내 7개 시·군에서 성충이 확인돼 긴급 방제에 들어갔다. 중국 남부와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꽃매미는 지구온난화로 알의 월동 생존율이 높고 천적이 없어 해마다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 주로 과수원 등의 과일나무를 포함한 30여 종의 식물 수액을 빨아먹기 때문에 과실의 생육과 상품성을 떨어뜨린다.꽃매미는 이미 전국에 퍼져 최근 경기 김포, 경남 거제, 전북 김제 등에서는 꽃매미 방제 작업에 들어갔고, 지난 19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오찬 간담회 당시 문 대통령의 상의 위를 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꽃매미를 모르는 임종석 비서실장에게 “중국 남방에서 넘어온 붉은점매미인데 상당히 해롭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설탕 과다섭취, 정신 건강에 악영향 줄 수 있다” (연구)

    “설탕 과다섭취, 정신 건강에 악영향 줄 수 있다” (연구)

    설탕은 치아 건강과 허리둘레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연구팀은 영국 공무원 참가자 8000여 명이 자체 보고한 설탕 섭취량과 이들의 심리 상태를 비교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1985~1988년까지 공무원들을 추적 관찰한 뒤 몇 년마다 설문에 답하도록 한 것이다. 연구팀은 이런 자료를 이용해 설탕 섭취와 불안 신경증이나 우울증 등 ‘흔한 정신장애’(CMD·Common Mental Disorders)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단 음식이나 음료의 섭취량이 많은 남성일수록 5년 뒤 불안 신경증이나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녀 모두 정신 건강에 전반적인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한 이번 연구 논문에서, 연구팀은 설탕 섭취를 줄이는 것은 정신 건강의 증진과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영국 다이어트협회의 영양학자 캐서린 콜린스는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번 연구에서 실험 참가자가 설탕 섭취를 자체 보고했다는 점과 알코올음료에 함유된 설탕의 섭취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 등의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콜린스는 “이번 연구는 우유 등의 식품에 함유된 천연 설탕과 뜨거운 음료나 사탕 등에 첨가된 ‘무설탕류’을 혼동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설탕류의 섭취를 줄이는 것은 치아와 체중 면에서는 좋을 수도 있지만, 우울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지는 증명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영양 전문가인 톰 샌더스 킹스칼리지런던(KCL) 교수도 “이번 결과는 신중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샌더스 교수는 “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정신 건강에 관한 작용이 음식물에 포함된 설탕과 다른 탄수화물 공급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하는 것은 어렵다”면서 “그 모든 것은 소화관에서 단당류로 분해되고 나서 몸에 흡수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Africa Studi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물 플러스] 진관 “제 매력이요? 무난함 아닐까요”

    [인물 플러스] 진관 “제 매력이요? 무난함 아닐까요”

    한국외대 훈남의 이유 있는 배우 변신 MBC TV에서 2017년 7월 17일부터 월·화 오후 10시에 40부작으로 방송되고 있는 ‘왕은 사랑한다’에서 진관 역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는 방재호(만 25세)는 플랫폼아트테인먼트(대표 박세호) 소속으로 이미 2013년 삼성 ‘갤럭시 S4 줌’, ‘맥심’ 등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기도 했고 SBS 드라마 ‘떴다! 패밀리’에 출연하며 브라운관 신고식을 마친 바 있다. ‘왕은 사랑한다‘에서 진관은 원(임시완)의 그림자 호위로, 진지하고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다. 특히 짝사랑하는 단이(박환희) 앞에선 한없이 부끄러워하지만, 또 다른 그림자 호위인 장의(기도훈)와 찰떡 케미도 자랑한다. 훈훈한 외모와 완벽한 비율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재호는 한국보단 중국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 이는 재호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였기에 기회가 생겼던 것.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중국어를 쓸 수 있다는 점이 중국 활동하기에 적합했고 중국시장을 사로잡을 만한 재호만의 매력 덕분에 가능했다. 재호는 “중국어과여서 그런지 중국 쪽 일을 하게 될 기회가 왔다”며 “사실 연극영화과가 아니라는 점이 콤플렉스였는데 중국어과라는 메리트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자영업을 하는 부모와 누나와 함께 잠실 2동에 살고 있는 재호는 운동과 영화 보기, 독서 등을 좋아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평균 한 달에 2권 정도 독서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학구파이기도 하다. 중국어와 학업에 푹 빠져 살던 ‘엄친아’ 재호는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활동 당시 맛봤던 무대와 연기를 잊지 못해 배우를 꿈꾸게 됐다. 재호는 “고등학교 때 연극부 동아리 부장이었다. 당시 연기하는 게 어떤 건지 처음으로 경험해봤고 정말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연극했던 때가 떠올랐다”며 “아르바이트 도중 캐스팅 제의를 받았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부족한 부분(연기)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국외대 훈남’이 배우로 변신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중국시장의 폭발적인 관심 속 재호는 영화 ‘매일개서모도흔우상’과 드라마 ‘인간대포’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특히 매일개서모도흔우상에선 직접 중국어 연기까지 소화해 언어와 연기 두 마리 토끼도 잡았다. “영화 매일개서모도흔우상에선 한국사람 역을 맡았다. 당연히 더빙으로 생각했는데 완벽한 배역을 소화를 위해 내가 중국어로 연기를 했다. 중국어 대사와 감정연기를 동시에 하느라 어려움도 있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여세를 몰아 재호는 한 음료 광고에도 출연, 신인답지 않은 표정 연기와 청량감이 느껴지는 광고 분위기를 살리며 다양한 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았다. 재호는 “중국에서의 반응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좋았다. 자신감도 생겼고 감사했다”며 “미남은 아니지만 무난하다는 게 나의 매력 같다. 배우에게 있어 무난하다는 게 단점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이 다양한 것 같다”고 중국 내 인기에 대해 겸손한 자세도 보였다. 중국이 먼저 알아본 신예 재호. ‘왕은 사랑한다’를 시작으로 활발해질 한국 활동을 알리고 있다. 특히 차분한 재호의 실제 성격을 적극 반영한 캐릭터 진관이 돋보인다. 드라마 촬영과 학업을 병행했다는 재호는 진관 역에 대해 “진관은 진지한 캐릭터다. 장의와 티격태격하면서 원을 지킨다. 밝은 장의와 달리 진관은 모든 상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기에 극과 극 캐릭터의 케미가 돋보일 것 같다. 또 단이를 짝사랑하기에 부끄러움도 보여 반전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개했다.재호는 ‘왕은 사랑한다’ 진관을 통해 친근하면서도 진지한 면모로 대중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강조한 재호는 많은 걸 배워가는 단계이고 이제 막 배우로서 시작했기에 눈앞에 주어진 것부터 잘 해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내 좌우명이 호시우보(虎視牛步)다. 예리한 눈을 가지고 조급해하지 말고 묵묵히 내 할 일을 해내겠다. 열심히 노력한다면 인정받지 않을까 싶다. 멀리 보면 걱정만 생기니 주어진 일부터 하나하나 열심히 해낼 생각이다.” “중국에서 활동하다 한국에선 드라마 출연이 처음이라 긴장했다. 액션스쿨을 처음 다녔는데 신인배우들과 함께 연습하면서 더 많이 친해졌다. 시완이 형도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먼저 다가와 잘 챙겨줬다. 촬영 전 우리끼리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이 많아서 촬영 시작하고는 그나마 덜 긴장됐다.” 재호는 ‘왕은 사랑한다’ 김상협 감독님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부족한 저에게 감독님은 칭찬을 많이 해주셨다. 아직도 감사한 마음이 크다. 한국 활동의 첫 발걸음을 떼게 도와준 분이시고 날 선택해주셔서 내 가슴에 영원히 남을 분이라며 감사해 한다. 또 현장에서 무섭지만 사석에선 참 따뜻하시다”며 인간미를 보탠다.드라마를 통해 한국 활동의 첫 발걸음을 뗀 재호는 드라마 홍보도 잊지 않았다. 재호는 “내 자신에게 만족스럽지 않아서 아직은 부끄럽고 아쉬움도 남는다. 부족하고 부끄럽지만 지금 출연하고 있는 ‘왕은 사랑한다’를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며 “저(진관)도 열심히 연기하겠으니 사랑해 주시고 앞으로도 많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의석 객원기자 hong5960@seoul.co.kr ■주요 프로필 본 명 : 방재호 신 장 : 186㎝ 혈액형 : A형 생 일 : 1992년 6월 21일 출생지 : 서울 학 력 : 대일외국어고등학교 졸업 現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지역학과 4학년 좋아하는 배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이병헌, 박해일
  • 중랑구, 약물 위험 알려 ‘청소년 미래’ 지킨다

    “다이어트 약, 공부 잘하는 약, 고카페인 음료 등을 오남용하면 위험합니다.” 서울 중랑구가 다음달 3일 청소년들의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청소년 건강지킴이 또래 리더 학교’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중랑구와 서울마약퇴치운동본부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랑구 내 중·고등학생 40여명을 초대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중랑구보건소 4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중랑구 관계자는 “유해 약물의 위험성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수업은 전문 강사의 강의와 함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실험실습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약 복용에 대한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중랑구는 약물 오남용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매년 초·중·고등학교 35곳 및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의약품 안전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여러 가지 유해 물질에 노출되기 쉬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건강한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교육으로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0년 간의 불면증 5개월 만에 고친 30대 여성

    20년 간의 불면증 5개월 만에 고친 30대 여성

    무려 20년을 고통스럽게 했던 불면증과 피부 건선(원인이 불분명한 만성피부질환)을 5개월 여 만에 고친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국 런던에 사는 디 밀러(37)는 20년 전부터 심각한 불면증 및 건선에 시달려왔다. 성인이 되면서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질 낮은 식습관 등은 그녀의 수면 및 피부 상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아침은 자주 걸렀고, 바쁜 일상 탓에 점심은 샌드위치 등으로 때워야 했다. 물이 아닌 커피와 같은 음료수만 하루에 12잔을 마셨다. 계속되는 불면과 건선 증상에 지친 밀러는 자신의 삶을 처음으로 되돌려보기로 마음먹었다. 불면과 건선이 없고,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이 이러한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았던 때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한 것. 밀러가 선택한 것은 운동이었다. 그간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에 운동은 거들떠보지도 않았지만, 독한 마음으로 22주 동안 꾸준히 운동했다. 식단도 통제했다. 제 시간에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을 목표로 했다. 회사를 운영하는 밀러는 불면증 탓에 잠드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았고, 대체로 새벽 4시면 눈을 떠 피곤한 아침을 보내야 했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한 지 22주가 지난 후, 밀러는 11시에 잠들고 7시에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해졌다. 몸무게는 22주 만에 11㎏까지 줄었다. 아침을 거르던 과거와 달리 훈제 연어와 시금치를 곁들인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았다. 피부 건선도 놀라울 정도로 호전됐다. 십 여 년간 건선 때문에 끊임없이 약을 바르고, 먹고, 자외선치료를 받아야 했지만,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며 건강하게 먹고 꾸준히 운동하자 약 없이도 건선이 호전됐다. 밀러는 “내 삶은 헤어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달라졌다. 이전보다 내 자신이 용감하고 자신있다고 느낀다”면서 “운동을 통해 체력을 단련시키니 내 정신건강도 함께 좋아졌다. 20년 동안 날 괴롭힌 것이 5개월 만에 사라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朴 업무정지 기간에 靑 하루 지출 807만원…새 정부 768만원보다 많아

    朴 업무정지 기간에 靑 하루 지출 807만원…새 정부 768만원보다 많아

    박근혜 정부가 직무 정지 기간에도 청와대 업무 추진비로 하루에 807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굵직한 행사ㆍ업무가 집중된 임기 초인 새 정부(768만원)보다도 더 많이 썼다.27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청와대의 올해 상반기 업무추진비 14억 4966만원 중 박근혜 정부가 10억 5010만원을 지출했다. 이 시기는 박 전 대통령이 직무정지된 기간이다. 이는 작년 말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청와대가 짐 정리와 내부구조 정비, 문서 분류ㆍ파쇄 등의 작업에 많은 돈을 지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된 작년 9월이후 청와대가 문서파쇄기 26대를 추가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올해 상반기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집행액은 연간 예산액 71억 9432만원의 20.1%인 14억 4966만원이다. 그 중 새 정부 출범 후 집행된 액수는 3억 9956만원이고 박근혜 정부의 집행액은 10억 5010만원이다. 새 정부는 출범 후 현재까지 업무추진비를 간담회 관련 비용(1418회, 2억149만원), 국ㆍ내외 주요 인사 초청행사비(15회, 1억6489만원), 경ㆍ조화비 및 기념품비(20회, 1601만원), 음료수 구입 등 기타경비(165회, 1717만원)을 지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여수… 찬란한 밤의 여로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여수… 찬란한 밤의 여로

    혹시 전남 여수를 여행 삼아 다녀오셨다면, 그 마지막 여정은 언제였는지요. 여수세계박람회 이전이었다면 여수에 대한 당신의 기억은 리셋되어야 할 겁니다. 당시 마주한 여수와 지금의 여수는 아주 많이 다르니까요. 정확히 언제부터 변화가 시작됐는지는 알 수 없으나, 도시 전체가 낭만으로 가득 찬 건 분명합니다. ‘낭만버스’가 밤드리 오가고, 옛 여수항 일대 ‘쫑포’(종포의 현지 표현)엔 ‘낭만포차’가 빼곡합니다. 야경이야 더 말할 게 없습니다. 돌산도, 종포해양공원 등 여수 밤바다 위로 로맨틱한 불빛이 넘실댑니다. 경관조명이 빛나는 소호동동다리를 걷는 재미도 각별합니다. 바다 위로 놓인 도보 전용 다리를 따라 걷는데, 꼭 SF영화의 한 장면 속에 머무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돌아볼 만한 주변 섬도 여럿 있지요. 여름철이라면 여자만의 붉은 낙조가 인상적인 섬달천, ‘공룡의 섬’ 사도와 추도를 그중 앞서 권할 만합니다.여수는 밤이 곱다. 요즘에 특히 그렇다. 여기저기 경관조명을 설치한 덕에 곳곳에서 로맨틱한 밤이 흐른다. 낮 풍경도 빼어나지만 밤의 여수는 그야말로 환골탈태다. 조만간 밤의 여수를 돌아보는 ‘낭만버스’도 생긴다. 대구의 ‘김광석 음악버스’처럼 시티투어에 각종 문화예술 공연 프로그램을 접목시킨 융합형 관광 콘텐츠다. 2층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이순신광장을 출발해 여수의 야경 명소인 돌산대교, 소호동동다리, 예울마루 지역 등을 돌아보고 온다. 일반적인 시티투어 버스가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린다면, ‘낭만버스-시간을 달리는 버스커’는 군데군데 거리 공연이 열리는 곳에서 잠시 정차할 뿐 승객이 바뀌는 경우는 없다. 투어 시간은 90분 정도다.낭만버스가 시내를 도는 동안 버스 안에선 공연이 열린다. 하멜과 ‘신지끼’ 이야기, 독립만세 운동에 나선 남녀의 사랑이야기 등이 대체적인 프로그램의 얼개다. 아름다운 노래와 함께 뮤지컬 형식으로 꾸며진다. ‘신지끼’는 거문도 녹산곶 일대에 전해오는 전설 속 인어다. 큰 풍랑이 일어나기 전날이면 어김없이 나타나 이를 섬 주민들에게 알렸다고 한다. 여수시가 주관하는 ‘낭만 버스’는 오는 8월 5일부터 매주 금, 토요일과 공휴일 저녁 7시 30분에 각 1회씩 운행된다. 요금은 어른 2만원. 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여수시청 누리집(ok.yeosu.go.kr)에서 받는다. 평일에는 일반적인 야간 시티투어 버스로 운영된다. ‘낭만버스’가 오가는 동안 거리에선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여수시에선 이를 ‘여수 밤바다 낭만버스킹’으로 브랜드화해 4~10월 매주 금~일요일에 거리 공연을 연다. 종화동과 중앙동, 해안산책로 등 5곳이 주무대다. 휴가철에 맞춰 새달 4∼6일에는 국내외 버스커들의 공연과 아트 마켓, 거리 퍼레이드 등이 어우러진 ‘여수 국제 버스킹 페스티벌’도 열 예정이다.바다 위를 오가는 해상케이블카는 낮밤을 가리지 않고 인기다. 오동도 쪽 자산공원과 돌산도 돌산공원 사이 약 1.5㎞ 구간을 오간다.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여수해양공원 등의 명소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타면 더욱 짜릿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다만 낮엔 날이 뜨거운 데다, 야경을 감상하는 재미가 각별한 만큼 저물녘에 타길 권한다. 밤 10시까지 운행한다. ‘낭만포차’는 여수의 ‘맛있는 밤’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저물녘이면 포장마차들이 ‘쫑포’해양공원 내 버스킹 공연 무대 주변으로 길게 늘어선다. 새벽녘까지 밤바다를 안주 삼아 술추렴을 즐길 수 있다. ‘쫑포’ 뒤 산자락엔 색채 마을이 조성돼 있다. 고소동 천사벽화마을이다. 마을 옹벽과 담장 등에 아기자기한 벽화를 그려 넣었다. 색채 마을이 대개 그렇듯, 천사 날개가 그려진 곳이 ‘셀카’ 포인트다.여수의 밤바다는 화사하다. 과유불급의 경우도 드물게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남도의 멋을 담고 있다는 평가다. 다양한 빛깔의 조명들이 밤을 밝히는 곳은 7곳 정도다. 여수 구항 일대의 하멜등대와 종포밤빛누리, 종포해양공원, 여객선터미널, 이순신광장과 남산동, 소호동동다리 등이다. 소호동동다리는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바다 위로 난 다리를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고려시대 장군 유탁이 왜구를 물리치자 군사들이 이를 기리기 위해 불렀다는 ‘동동’ 노래에서 다리 이름을 땄다. 밤이 되면 다리는 파란빛과 초록빛, 핑크빛 등으로 시시각각 변한다. 넘실대는 파도 소리 들으며 밤드리 노니는 재미가 아주 각별하다. 거리는 742m 정도다. 야경은 가까이서 즐겨도 좋지만 멀리서 볼 때도 퍽 로맨틱하다. 여수의 밤풍경을 멀리서 담을 수 있는 장소가 몇 곳 있다. 가장 접근하기 좋은 야경전망대는 돌산공원이다. 차로 오를 수 있다. 여수 하면 연상되는 돌산대교 야경과 마주할 수 있다. 돌산공원 바로 위는 해상 케이블카 승강장이다. 이 건물 3층에 야외 전망대가 있다. ‘쫑포’를 비롯한 옛 여수항 일대가 한눈에 잡힌다. 화려한 거북선대교와 주변을 오가는 케이블카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구봉산은 최고의 야경전망대다. 여수 시내와 밤바다가 발아래로 시원스레 펼쳐진다. 다만 30분 정도 걸어서 올라야 하는 게 부담이다. 구봉산 중턱의 한산사까지 차로 간 뒤, 절집 옆으로 난 둘레길을 따라 오른다. 둘레길 주변에 가로등이 설치돼 있다. 밤늦게 산행을 즐기는 주민도 드물게 만날 수 있다. 끝으로 팁 하나. 웅천친수공원 해변에서 9월 30일까지 해양레저스포츠 무료체험행사를 연다. 여수시에서 시민과 휴가객을 위해 벌이는 이벤트다. 카약과 고무보트, 딩기요트 등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낭만버스와 동일하게 여수시 통합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패들링 등 각종 교육은 시내 곳곳에서 분산 진행된다. 누리집에 자세히 게재돼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61) →가는 길:사도까지 가는 선편은 태평양해운에서 운영하고 있다. 여수여객선터미널(662-5454)과 백야도여객선터미널(686-6655)에서 각각 출발한다. 여수터미널에선 1시간 40분, 백야도에선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추도는 사도마을의 유어선(사도민박, 666-9199)을 이용해야 한다. 사도에는 상점과 식당이 없다. 음료수 등을 파는 구판소가 한 곳 있지만 문이 잠긴 때가 많다. 식사는 마을 민박집에 하루 전 예약해야 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여름방학을 맞아 ‘호기심 바다로 떠나는 바캉스’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감만족 페이퍼토이’ 패키지는 페이퍼토이와 입장권을 하나로 묶었다. 페이퍼토이는 아쿠아플라넷 여수의 마스코트 흰고래 벨루가와 바다거북의 종이장난감으로 100개 한정판매다. 24일~ 8월15일 해양 생물들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출발! 호기심 바다여행’이벤트도 준비했다. 아쿠아플라넷 여수는 8월 15일까지 오전 9시~오후 8시(입장마감 7시) 연장 운영한다.→맛집:여름철엔 갯장어 샤부샤부가 보양식으로 인기다. 촘촘하게 칼집을 낸 갯장어를 끓는 국물에 살짝 익히면 꽃송이처럼 활짝 벌어진다. 경도회관(666-0044)이 널리 알려졌다. 다만 국동항에서 도선을 이용해 대경도까지 가야 한다. 국동항 주변에 장어구이 거리, 게장백반 거리가 조성돼 있다. 이순신광장 쪽엔 새콤달콤한 서대회집들이 많다. 여수1923은 정갈한 여수 한정식으로 이름을 얻고 있다. 여수 지역의 다문화결혼이주여성들이 주축이 돼 운영하고 있다.
  • [클릭 e상품] 프렌치 로스팅 가공으로 잡미 줄여

    [클릭 e상품] 프렌치 로스팅 가공으로 잡미 줄여

    ●빙그레 ‘아카페라’‘아카페라’는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했다. 프렌치 로스팅 방식으로 가공해 잡미를 최소화하고 커피의 깊은 맛을 살렸다. 빙그레 관계자는 “세계 각지에서 원두를 확보하고 로스팅과 배합비 조절 등 원두마다 여러 특성에 맞춰 오랜 기간 테스트를 거쳐 만들었다”면서 “최근 커피음료 시장에 불고 있는 가성비, 가용비 트렌드를 반영해 사이즈업 신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아카페라 사이즈업 제품은 커피 전문점의 인기 사이즈인 톨사이즈와 비슷한 용량(350㎖)으로 생산된다. 브라질산과 콜롬비아산 원두를 사용한 2가지 맛이 있고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아메리카노는 카페인을, 카페라테는 당을 각각 50% 줄였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신개념 스마트오피스 ‘신도림 핀포인트’, 서비스 차별화로 투자자 관심↑

    신개념 스마트오피스 ‘신도림 핀포인트’, 서비스 차별화로 투자자 관심↑

    이지스자산운용이 공급하는 스마트오피스 ‘신도림 핀포인트’가 빠른 수익창출, 운영관리의 전문성 등으로 부동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도림 핀포인트’는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실비로 지원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이를 통해 일반 섹션 오피스와 서비스드 오피스보다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커피나 음료 등을 제공하고 간단한 회의도 가능한 공용라운지 및 빔프로젝터도 사용할 수 있는 공용회의실 등 다양한 크기의 회의실을 조성했으며, 인터넷통신(Wifi)과 복합기, 링제본기, 청소·보안 서비스 등을 무료로 지원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홈페이지나 로비, 각 층 미디어월을 통한 기업홍보도 무료로 제공한다. 게다가 비서, 사물함, 노트북, 법무, 세무 서비스도 실비로 제공해주며, 냉장·냉동고, 전자렌지, 커피머신, 정수기는 물론 각종 음료와 다과가 비치되어 있는 라운지 카페는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익창출이 빠른 점도 강점이다. ‘신도림 핀포인트’는 이미 지난 5월 리모델링이 마무리된 상황이며, 현재 입주중인 기업들도 많아 투자자들은 계약 후 바로 다음 달부터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운영관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의 하나인 DTZ코리아가 맡아 효과적인 수익창출을 도와준다. 빌딩 운영 및 임대, 중개 대행은 물론, 임대 전문인력을 투입해 공실을 해소하는 임대마케팅을 지원하며, 분양 후에도 빌딩의 점검, 유지, 보수 등 지속적인 시설물 품질관리와 전문 PM사의 체계적인 운영 관리를 통해 오피스 운영을 활성화하고, 오피스의 가치를 극대화시켜 준다. 또한 건축물 관리, 운영 통합 사이트를 구축해 임대, 매매, 운영 정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수도권 오피스 투자시장 분석 보고서를 제공하는 한편 ‘입주사 만족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신도림 핀포인트’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신도림미래타워’ 구분소유빌딩을 매입해 섹션오피스로 개조한 상품으로 약 100실로 구성되며, DTZ부동산관리㈜의 클리 비즈니스센터가 위탁운영하는 공유오피스인 ‘비즈포인트’가 있으며, 섹션 오피스, 블록 오피스, 플로어(전층) 등 다양한 규모로 투자가 가능하다. 현재 ‘신도림 핀포인트’ 비즈포인트에는 ‘클리워크(QLI Work) 감정평가 지원서비스’ 프로모션을 통해 ▲VPN 장비 무료 사용 ▲세무사 연결 지원 서비스 ▲주차비 인하(월 3만원) 등이 제공되며,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비즈니스센터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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