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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무상 점검 이렇게

    ‘황금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무상 점검 이렇게

    추석 귀성·귀경길 안전한 운전을 위해서는 자동차 사전 점검이 필수다. 조금이라도 차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려 안전점검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추석연휴 기간 중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 27개 코너에서 무상 점검을 실시한다. 단, 현대자동차는 추석 전에 전국 1400여 서비스 센터에서 추석맞이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미 마무리한 상태다. 현대차는 고객들이 연휴 전 집 근처에서 쉽게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도록 올 추석부터 ‘연휴 전 점검’으로 방식을 바꿨다.기아자동차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3곳(죽암, 칠곡, 백양사)에서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무상 점검은 10월 2~3일은 하행, 4~5일은 상행 휴게소 내 별도로 마련된 서비스 코너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장거리 운행을 위해 냉각수, 브레이크, 배터리, 램프류, 타이어 공기압 등 필수 사항을 점검하고, 각종 오일류 및 워셔액 보충 및 와이퍼 블레이드 교환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죽암휴게소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함께 내비게이션 통합 모듈(AVN) 시스템 점검 및 내비게이션 무상 업데이트 서비스를 실시한다. 스마트키 배터리 교환 및 스마트키에 차량번호를 새겨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아자동차는 연휴 기간 중 24시간 종합상황실(080-200-2000)을 운영해 사고 발생 긴급출동 서비스를 통해 사고조치 및 견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한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들은 직영서비스센터 및 인근 서비스 협력사에 입고해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필요시 차량 대여 서비스를 한다. 한국GM은 죽암, 평창, 치악, 서산 휴게소 등 4곳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부터 무상점검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10월 2~3일에는 하행선에서, 4~5일에는 상행선 방향에서 각각 차량들의 안전 운행을 지원한다. 한국GM은 엔진, 브레이크, 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 안전점검 서비스와 더불어 각종 전구, 퓨즈, 워셔액 등 소모성 부품 교환과 냉각수 및 엔진 오일 보충을 무상으로 해준다. 서비스 캠페인 기간 동안 전국 가까운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080-3000-5000)도 운영한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천안삼거리, 문막, 함안, 서산 휴게소 등 4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와 함께 음료 및 사은품을 준다. 2~3일은 하행선, 4~5일은 상행선에서 냉각 장치, 배터리, 에어컨, 각종 오일류, 와이퍼 블레이드, 타이어 공기압, 각종 전구류 등을 점검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종합상황실(080-300-3000)도 24시간 동안 운영된다. 다음 달 14일까지 장거리 안전 운행을 기원하는 ‘오토솔루션 가을 감사 이벤트’도 벌인다. 행사기간 동안 오토솔루션에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은 안전 운전과 직결된 타이어와 브레이크를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도 안성, 음성, 여주 휴게소 등 3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편다. 안성, 음성 휴게소에서 2~3일에는 하행선, 4~5일에는 상행선에서 무상 점검이 실시되며 여주 휴게소에서는 2~5일까지 하행선에서만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상 차종은 쌍용자동차 판매 전차종(대형상용차 제외)으로 서비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 기간 동안 에어컨 및 타이어 점검은 물론 와이퍼 블레이드, 램프류 등 소모성 부품 필요 시 무상교환과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등 각종 오일류 보충을 비롯해 엔진, 브레이크 등 점검 서비스 등을 진행한다. 사고 발생시 종합상황실(080-500-5582)에서 긴급 출동을 지원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관광객 즐겨 찾는 모란시장으로” 성남모란축제 29일 개막

    경기 성남시 모란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1회 성남모란축제’가 29일 개막 한 달여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모란오일장터 이전 부지인 중원구 성남동 4929 모란공영주차장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이재명 시장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모란축제 개막을 했다. 성남모란축제는 새달 31일까지 모란오일장터, 모란가축시장, 모란기름·약초골목, 모란오거리 상점가 등 4곳 모란상권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곳에 밀집한 4000여 개 자영업 점포의 내수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 세일 페스타와 연계한 축제가 펼쳐진다. 점포별 자율 할인 행사를 하고, 성남사랑상품권 6% 할인 판매 홍보전, 음료수 무료 나눔 행사 등 대한민국 대표 쇼핑관광축제로 꾸며진다.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홍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인디밴드 12개 팀이 길거리 공연(10.23~31)도 한다. 축제 기간 중인 오는 29일은 모란오일장 이전 부지에서 첫 장터가 선다. 현재 모란오일장이 서는 바로 옆 부지다. 700여 개 점포가 새롭게 옮긴 장터에 늘어서고, 장 보러 나온 사람들 속 인디밴드의 기타 연주와 노래, 힙합공연, 세일 행사가 지속된다. 모란오일장 이전 부지는 전체 면적 2만2575㎡ 규모에 다목적지원센터(지하1 층, 지상 2층), 화장실, 공연장, 휴게 공간, 야간조명탑, 장날 상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수도·전기공급 시설 등이 들어섰다. 평일에는 600대 주차 규모 공영주차장으로, 끝자리 4일과 9일 장날에는 장터로 활용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현장취재] ‘여기는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따릉이에 버린 양심

    [현장취재] ‘여기는 쓰레기통이 아닙니다’ 따릉이에 버린 양심

    “누구보고 치우라는 건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신청사 인근에 있는 공공자전거 대여소를 찾은 직장인 김모(29)씨는 한숨을 쉬었다. 대여하려던 자전거 바구니에 테이크아웃용 음료 컵과 아이스크림 봉지 등 쓰레기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가끔 자전거 바구니에 쓰레기가 담겨 있을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도대체 누구보고 치우라는 건지 화가 난다”면서 “주위에 쓰레기통이 없어서 마땅히 버릴 곳도 없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서울시 공유자전거 지원사업인 ‘따릉이’는 2015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지난 8월 기준 1만 6000대가 운영 중이다.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1만 2538건, 누적 회원은 45만 명에 이른다. 이용객들은 계속 늘어나는 반면, 시민의식 부족으로 지속적으로 문제가 파생되고 있다.공공자전거관리소의 함석원 소장은 “하루 평균 쓰레기가 100리터 종량제봉투로 3개 정도의 분량이 나온다”며 “음료 캔이나, 테이크아웃용 컵, 전단지 등 생활쓰레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공공자전거는 나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내 것처럼 깨끗하게 이용하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이용자들 증가로 연말까지 ‘따릉이’를 2만대까지 추가 지원 계획이다.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또 공공장소에 쓰레기통을 설치하는 식의 또 다른 해법도 필요하다. ‘내’가 아닌 ‘우리’를 생각할 때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낸다. 공동체 문화는 상호 보완이 필수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클릭 e상품] 단맛 높이고 칼로리 줄인 프리미엄 당을 먹자

    [클릭 e상품] 단맛 높이고 칼로리 줄인 프리미엄 당을 먹자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삼양사는 프리미엄 당 제품 전문 브랜드 ‘트루스위트(TRUSWEET)’를 론칭하고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가 낮은 ‘트루스위트 알룰로스’와 ‘트루스위트 알룰로스 올리고당’ ▲설탕 분해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설탕 흡수를 줄여주는 ‘트루스위트 자일로스 설탕’ 등 3가지 제품이 대표적이다. 우선 삼양사 큐원의 효소기술로 만든 트루스위트 알룰로스는 알룰로스 99.1%를 함유한 액상당으로 기존 자사 요리당에 비해 칼로리가 10분의 1 수준이다. 트루스위트 알룰로스 올리고당은 알룰로스 60%에 프럭토올리고당 39.4%를 함유한 제품으로 기존 자사 올리고당보다 절반 수준의 칼로리를 함유했다. 이 두 제품은 알룰로스를 주원료로 단맛을 구현했는데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들어 있는 단맛 성분으로 설탕과 비슷한 단맛을 내면서 칼로리는 제로에 가까워 차세대 감미료로 불리기도 한다. 이 밖에 자일로스를 이용한 트루스위트 자일로스 설탕도 건강한 단맛으로 주목된다. 자일로스는 식물계에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당의 일종으로 인체 내에서 설탕 분해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설탕의 흡수를 줄여준다. 트루스위트 자일로스 설탕은 일반 설탕을 90.3% 함유하고 있어 각종 요리, 담금, 절임, 커피, 음료, 제과, 제빵 등에 일반 설탕처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최근 삼양사는 높은 식이섬유 함유량을 가진 ‘트루스위트 올리고당’을 출시했다. ‘트루스위트 올리고당40’과 ‘트루스위트 요리올리고당30’의 식이섬유 함유량은 각각 40·30%로 모두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인재경영 특집] 롯데, 서류전형 문턱 낮추고 블라인드 채용 확대…인재 보는 눈 떴다

    [인재경영 특집] 롯데, 서류전형 문턱 낮추고 블라인드 채용 확대…인재 보는 눈 떴다

    롯데그룹이 불필요한 스펙을 탈피한 능력 중심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롯데는 이달 1일부터 2017년도 하반기 그룹 신입사원과 동계 인턴사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모집회사는 식품, 관광·서비스, 유통, 석유화학, 건설·제조, 금융 분야 등의 총 45개 계열사다. 신입공채 900명과 인턴 400명 등 모두 1300명 규모다.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엘탭’(조직·직무 적합도검사),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돼 오는 11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는 이번 채용에서 직무에 필요한 역량만을 평가하는 능력 중심 채용 기조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폭 늘리고, 대신 엘탭의 변별력을 강화해 면접전형 대상자를 선발한다. 이에 따라 면접전형에 같이 진행하던 엘탭을 별도의 전형과정으로 분리해 다음달 21일 진행할 계획이다. 평가과목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전형과정에서 탈락한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면접전형 불합격자에게 제공하던 전형 결과 분석을 엘탭 불합격자에게도 이메일로 전달한다. 또 백화점, 마트, 칠섬음료 등 일부 계열사는 마케팅, 빅데이터(CRM), 재무, 영업관리, IT기획·운영 등 모집 직무를 세분화해 지원자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별도의 블라인드 채용과정 ‘롯데 SPEC 태클’을 다음달 진행할 계획이다. 서류 접수 단계에서 이름과 연락처,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 등 간단한 정보만을 제출받으며, 직무 특성을 반영한 과제 수행이나 발표 등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롯데는 2015년부터 이 같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연간 200여명을 뽑아 왔다. 롯데는 여성 인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만드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2012년 9월 출산 및 육아휴직 제도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전면 개선했다. 이에 따라 롯데 전 계열사 임직원은 그동안 희망자가 신청해야 사용할 수 있던 육아휴직을 출산휴가가 끝나는 시점에서 자동으로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본인의 희망으로 육아휴직을 전부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만 회사의 별도 승인을 받도록 하는 ‘네거티브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육아휴직 제도가 있어도 눈치가 보여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올해부터는 남성직원들도 최소 한 달 동안 아이를 돌볼 수 있도록 ‘남성 의무 육아휴직제’를 도입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이번엔 ‘소독약 사이다?’…유명 패스트푸드점서 사이다 마시고 복통

    이번엔 ‘소독약 사이다?’…유명 패스트푸드점서 사이다 마시고 복통

    26일 한 유명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이다를 마신 고객이 복통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일이 일어났다.피해자는 패스트푸드점 관계자로부터 “음료에 소독약이 섞였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업체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20대 대학생 A씨는 이날 “낮 12시쯤 서울 송파구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사이다를 마신 뒤 복통을 일으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A씨는 “빨대로 사이다 한 모금 마셨는데 역한 냄새가 나 구역질을 했다”면서 “이를 확인한 매장 직원도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복통이 심해져 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A씨는 패스트푸드점 관계자로부터 “음료수 기기 뒤쪽에서 소독액으로 청소하고 있었는데 실수로 소독액이 들어간 것 같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업체 측은 “소독약이나 소독액을 사용했다고 인정한 사실이 전혀 없다”면서 A씨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업체 관계자는 “기계는 세척을 한 다음 완전히 건조해서 사용한다”면서 “처음 나온 얼음을 2번 버리고 난 이후부터 사용하기 때문에 얼음에 세척제가 전혀 묻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객이 먼저 소독약에 관해 물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음료에서 냄새가 났다는 부분과 관련해서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 중”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뇨환자 건강하게 가을 나려면 식후 1~2시간 뒤 운동하세요

    당뇨환자 건강하게 가을 나려면 식후 1~2시간 뒤 운동하세요

    당뇨 환자는 늘 건강한 생활습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당뇨 환자가 신경써야 할 일이 많아진다. 건조하고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환절기 질환에 시달리기 쉽고 혈당관리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25일 고경수 인제대 상계백병원 당뇨병센터장에게 가을철 당뇨 환자의 건강관리법에 대해 물었다.Q. 당뇨 환자의 경우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는데. A. 고혈당이 심하면 소변량이 늘고 탈수가 진행돼 갈증이 생기기 때문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다만 당이 많이 든 음료수를 마시면 혈당이 높아지고 소변량이 늘면서 다시 탈수가 진행돼 갈증이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체중이 60㎏인 사람은 대략 하루에 1800㎖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Q. 피부 가려움증은 왜 생기나. A. 탈수 증상이 심해지면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다. 진균성 질염으로 음부 주위에 가려움증이 생길 수도 있는데 이 경우 혈당조절과 감염치료를 함께 해야 한다. 당뇨병성 신경합병증의 초기 증상으로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도 있어 평소 혈당조절에 신경쓰고 정기적으로 합병증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Q. 예방접종은. A. 당뇨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감염에 취약하지만 백신 접종 효과는 같기 때문에 일반인과 같은 용량의 백신을 맞으면 된다. 당뇨 환자에게 권고하는 백신은 매년 10~12월 접종하는 인플루엔자 백신과 폐렴 백신이다. 폐렴 백신은 5년마다 접종하는 것과 평생 한 번만 맞는 것 두 종류가 있다. Q. 가을철 운동법은. A. 당뇨 환자는 식후 1~2시간 뒤에 운동하는 것이 좋고 운동 전 반드시 혈당체크를 해야 한다. 고혈당이 계속되면 운동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혈당이 300㎎/㎗ 이하라면 저혈당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간식을 먹은 다음 운동해야 한다. 탈수 예방을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간식도 미리 지참하는 것이 좋다. 운동 전 발에 상처가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당뇨병 합병증 중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있으면 급격한 혈압 상승 때 망막 출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운동할 때 수축기 혈압이 170㎜Hg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심장 자율신경병증’이 있으면 저혈당이나 심장 허혈반응(혈액 유입이 어려워지는 현상) 징후가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말초신경장애가 있으면 딱딱한 신발과 발에 심한 하중이 걸리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관상동맥질환이 의심되거나 진단받은 경우, 1형 당뇨병이 15년 이상이거나 2형 당뇨병이 10년 이상인 경우, 35세 이상인 경우, 미세혈관 합병증이 있는 경우, 말초동맥질환, 자율신경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심장 검사가 필요하다. Q. 몸이 아프다면. A. 감기나 감염증,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나면서 몸이 아프면 상대적으로 필요한 인슐린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혈당이 올라간다. 심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인슐린 부족으로 인해 케톤이 과하게 생기는 응급 상태 ‘케톤산증’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4시간마다 혈당검사를 하고 구토가 생기면 더 자주 검사를 해야 한다. 인슐린 주사나 먹는 혈당강하제는 평소대로 사용하고 고열, 구토 증상이 심해지면 바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청탁금지법 1년, 세상은 맑아졌나] 교육현장 촌지 사라지고 기업 접대비 크게 줄었다

    [청탁금지법 1년, 세상은 맑아졌나] 교육현장 촌지 사라지고 기업 접대비 크게 줄었다

    학부모 83% “금품수수 사라져” 상장사 분기 접대비 2100만원↓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교육 현장에서는 ‘촌지’가 빠르게 사라지고, 상장기업들의 접대비 지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교육청 위반 신고 13건… 수사 1건 서울시교육청은 청탁금지법 시행 1년을 맞아 학부모 3만 6947명과 교직원 1만 8101명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 87%와 교직원 95%가 ‘청탁금지법이 교육 현장에 잘 정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교육 현장의 부정청탁이 사라졌는지 묻는 항목에는 학부모 76%와 교직원 82%가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특히 촌지 등 금품수수가 없어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학부모 83%, 교직원 85%였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교육 현장에 나타난 변화(복수 응답)로 학부모들은 ‘학교 방문 시 선물 준비 등 부담 감소’(84%)를 가장 많이 꼽았고 ‘선물과 식사 접대 감소’(63%), ‘촌지 등 금품수수 관행 근절’(62%) 등이 뒤를 이었다. ‘업무 처리의 투명성 증대’는 16%, ‘교직원의 차별 없는 대우’와 ‘성적 평정의 공정성 증대’를 선택한 이는 각각 15%와 12%였다. ●접대 행위 부정적 인식… 업무효율 향상 서울시교육청에는 그동안 13건의 위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11건은 교원이 자진 신고했는데 학부모의 음료수 제공 등 혐의가 무겁지 않아 자체 종결 처리했고, 2건은 사법기관에 수사 의뢰하거나 과태료 부과를 요청한 상태다. 지난 3월 서울의 한 사립초교는 신입생 추첨 때 탈락한 설립자 증손자를 정원 외로 추가 입학시켰다가 적발됐고, 한 사립고에서는 교사들이 같이 일하던 기간제교사를 정교사로 채용해 달라고 채용위원에게 청탁한 사실이 내부고발로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서강대 지속가능기업 윤리연구소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기업 접대비가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양대 경영대 정석윤·최성진 교수는 ‘김영란법 전후 기업의 접대비 지출 비교’ 논문에서 청탁금지법 시행 전후 기업의 접대비를 비교했다. 2015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상장기업 777곳의 회계자료에 나온 접대비 항목을 분석한 결과 분기당 평균 접대비 지출은 청탁금지법 시행 전 2억 9300만원에서 시행 후 2억 7200만원으로 줄었다. 이들은 “기존에 관례적으로 접대비 명목으로 사용되던 금액의 지출이 청탁금지법 도입을 통해 효과적으로 억제됐다는 것”이라며 “기업은 법의 권위를 활용해 불필요한 교제 비용을 줄일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대 자체가 불법은 아니지만 법 시행을 계기로 기업의 접대 행위에 사회적으로 더욱 부정적인 프레임이 씌워졌다”며 “한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는 ‘효과가 의심스러운 교제 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 업무 효율이 늘어났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우리 이웃, 접경지역] “우리 곁에 다가온 DMZ” 접경지 주민·시민 ‘한마당’”

    [우리 이웃, 접경지역] “우리 곁에 다가온 DMZ” 접경지 주민·시민 ‘한마당’”

    10개 시·군 특산품·농수산품 장터 인기 주부 “배·사과 등 추석 제수용품값 저렴” 지역 명소·사업 소개 영상사진전도 열려 “이번 행사 지역 발전·대안 제시 좋은기회” 프레스센터서 ‘접경지역을 살리자’ 포럼 22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선 이색적인 행사가 열렸다. 서울신문과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한마당’이다.이번 행사는 접경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고등학생부터 중장년층까지 500여명이 몰렸다. 외국인 관광객과 오가는 시민들도 함께했다. 접경지역은 휴전선과 맞닿은 파주·김포시, 강화·옹진·연천·화천·철원·양구·인제·고성군 등 경기·인천·강원 지역 10개 시·군을 말한다. 문화한마당의 백미는 이들 접경지역 시·군의 특산품과 농수산품을 파는 ‘문화장터’다. 고성 황태·사과·배, 인제 용대리 황태, 양구 누룽지쌀·멜론, 화천 식초음료, 철원 쌀·포도, 연천 꿀·율무, 김포 배·포도, 파주 머루주·꽃가루, 옹진 까나리액젓·다시마, 강화 강화섬쌀·약쑥 등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곳곳에서 지역 특산품 시식회도 열렸다. 박영애(61·강남구 일원동)씨는 “시청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추석 직거래장터를 한다는 말을 듣고 왔다”며 “배 3개 5000원, 사과 1개 1000원 등 제수용품값이 싸서 놀랐다”고 했다. 문화장터는 24일까지 이어진다. 서울마당 한쪽에 마련된 ‘접경지역 영상전’에는 연천군 주상절리, 옹진군 배령도 두무진, 양구군 두타연 등 지역 명소와 사업을 소개하는 사진 50여점이 전시됐다. 이날 오후 1시 열린 개막식에는 안상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서주석 국방부 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접경지역시장·군수협의회장인 최문순 강원 화천군수 등이 참석했다. 최 군수는 개회사에서 “접경지역 10개 시·군에는 주민 120만명이 살고 있는데 그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희생을 감수해 왔다”며 “이제는 국가에서 그 희생에 대해 보상해야 한다. 차근차근 준비하고 대책을 마련하면 접경지역 주민들의 삶이 좀더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지난 60여년간 접경지역은 남북 북단에 의해 낙후 정도가 심각하다”며 “주민 편익을 위해 과감한 지원·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접경지역은 통일 기반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곳이지만 교통 인프라 부족, 군사·산림·환경·농업 등 각종 규제와 인구 감소로 낙후돼 있다”며 “이번 행사는 이들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점을 규명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 2시 20분부터 5시까지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우리 이웃, 접경지역을 살리자’란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홍사덕 민화협 대표 상임의장을 비롯해 유영록 김포시장, 홍성호 고성부군수, 김규선 연천군수 등이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경형 서울신문 주필, 박천수 행정안전부 지역발전과장, 이인구 국방부 시설제도기술과장, 윤장호 교통연구원 연구위원, 강민조 국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접경지역 현안과 발전 방향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충청샘물 악취 논란…신동욱 “고마워요 문재인” 생수 원샷?

    충청샘물 악취 논란…신동욱 “고마워요 문재인” 생수 원샷?

    충청샘물에서 ‘악취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대통령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22일 오전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고마워요 문재인’ 충청샘물, 악취 나는 생수 먹게 해줘 고마운 꼴이고 썩은물 마시게 해줘 고마운 꼴이다. 북핵보다 무서운 건 충청샘물 꼴이고 김정은보다 무서운 건 문재인 꼴이다. 살충제 계란에 DDT 닭에 썩은 생수까지 먹게 해줘 대통령님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생수가 담긴 페트병을 들고 물을 마시고 있다. 한편 시판 중이던 충청샘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제조사인 금도음료와 충청상사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업체 측은 “충청샘물의 이취(약품 등)로 인해 고객님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며 “문제가 된 제품의 회수 조치를 신속하게 완료하겠다”며 “환불을 요청하는 고객에게는 환불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민원이 잇따르자 충남도는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맡겨 생수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케이팝·패션쇼·세계 음식… 강남에 빠진 가을

    케이팝·패션쇼·세계 음식… 강남에 빠진 가을

    서울 강남의 중심인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와 봉은사로 일대에서 한류 스타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가을 축제가 열린다.강남구는 이달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앞 영동대로 일대에서 ‘가을, 강남에 빠지다’를 주제로 2017 강남페스티벌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장 인근은 강남을 국내 광역 교통의 중심으로 만들어 줄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이 이뤄지는 곳으로 국내 최고 높이의 현대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천지개벽 수준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올해로 6회째인 강남페스티벌은 29일 케이팝 콘서트, 26~28일 패션쇼, 30일 국제평화마라톤대회, 30일 글로벌 명장셰프 음식축제 등으로 이뤄진다. 우선 26일부터 3일간 열리는 패션쇼는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에 특설무대를 설치해 국내 최초로 ‘도서관 패션쇼’를 진행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케이팝 콘서트는 기존 아이돌 위주의 무대에서 벗어나 중장년층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세대별 대표가수 4개팀이 나온다. 이승철, 거미, 워너원, 우주소녀 등이 주인공이다. 영동대로는 29일 0시부터 30일 오전 5시까지 삼성역에서 봉은사역 방향(현대자동차GBC 부지 앞) 7개 차로 640m 구간의 교통이 통제된다. 30일 국제평화마라톤 대회에는 1만명이 넘게 참가한다. 풀코스, 하프코스에서는 해외 엘리트 마라톤 선수가 페이스메이커로 같이 뛴다. 참가비는 유니세프, 강남복지재단, 도산 안창호 기념회에 전액 기부한다. 이날 오전 10시 마라톤 대회 행사장에서는 강남 명장셰프의 명품음식을 단돈 3000원에 맛볼 수 있는 음식 축제도 열린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인도식 커리), 노보텔앰배서더(수제 핫도그), 르메르디앙 서울(수제버거), 배나무골(오리훈제), 이마스시(초밥), 베이크하우스(빵, 커피, 냉음료), 삼원가든(불고기), 신정(양갈비), 일일향(탕수육), 강남고로케(고로케) 등이 나와 솜씨를 뽐낸다. 축제의 대미는 이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강남 주요 백화점, 호텔, 문화시설, 음식점, 병원 등 6개 분야 4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할인행사인 ‘강남 그랜드세일’이다. 할인업체 기본정보 등이 수록된 모바일 쿠폰북을 제시하면 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강남에서 공연, 패션, 음식, 마라톤, 할인행사까지 한류의 모든 것을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보·물·지·도’ 찾는 강서

    ‘보·물·지·도’ 찾는 강서

    21일 서울 강서구 방화근린공원에는 지역 내 중학교 1학년 4000여명이 모였다.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체험하면서 진로를 탐색하는 ‘제4회 Dream Job 페스티벌-내 꿈의 보·물·지·도’에 참가하기 위해서다.올해는 ‘보·물·지·도’, 꿈을 ‘보’다, 꿈을 ‘물’들이다, 꿈을 ‘지’지하다, 꿈을 향해 ‘도’약하다 등 4개 주제로 진행됐다. 메디컬, 세이프, 오감, 감성, 스마트, 마을 등 6개 분야에 걸쳐 158개 체험 부스가 꾸려졌다. 학생들은 메디컬로드에선 의료·보건 분야, 세이프로드에선 스포츠·안전·사회서비스 분야, 스마트로드에선 빅데이터·인공지능 같은 IT 신기술 분야, 오감·감성로드에선 식음료·문화·예술 디자인 분야의 직업을 체험했다. 이색애완동물관리사, 동물매개치료사, 정리수납컨설턴트 등 이색 직업 체험도 했다. 남학생들은 디지털 음악 작곡, 동영상 파일 코딩 등 디지털 분야에, 여학생들은 네일아트, 메이크업 등 미용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각 부스에선 해당 직업인들이 직접 학생들의 진로 탐색 나침반이 돼 조언을 했다. 한 중학생은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일하고 싶었는데, 말로만 듣던 데이터 분석을 직접 해 볼 수 있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다른 학생은 “직업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인공지능에 평소 관심이 많았는데, 직접 눈으로 보고 전문가 설명을 들으니 귀에 쏙쏙 들어왔다”고 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청소년들이 여러 직업 세계 경험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요거트 ‘액티비아’ 탄생 30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요거트 ‘액티비아’ 탄생 30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요거트 전문기업 풀무원다논(Danone Pulmuone)이 오는 10월 31일까지 액티비아 탄생 30주년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액티비아 제품을 7천원 이상 구매 후, 구매 일시와 금액이 보이게끔 영수증을 촬영해 인증 사진을 안내번호로 전송하면 스타벅스 음료, 카카오 이모티콘, SPC 해피콘, 풀무원이샵 할인권 등의 경품을 매주 당첨자를 선정해 증정한다. 액티비아 드링크 제품, 떠먹는 제품, 액티비아 업 등 시중에 판매중인 액티비아 브랜드의 모든 제품이 이벤트 대상이다. 액티비아는 지난 1987년 프랑스에서 첫 출시되어 올해 탄생 30주년을 맞이, 전세계 70여 개국에서 1초에 308컵, 매년 90억 컵이 판매되면서 6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세계적인 유제품 기업 다논그룹이 장에 좋은 요거트 개발을 위해 유산균 ‘액티레귤라리스’와 다른 4가지 유산균을 섞어 ‘액티비아’만의 특별한 조합을 만들어 냈고, 1987년 출시 당시에는 ‘바이오(BIO)’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했으나 2006년에 ‘액티비아’로 브랜드명을 바꿨다. 액티비아 제품의 핵심인 다논의 ‘액티레귤라리스’ 유산균은 현재 20개국에서 특허를 받았고, 지난 30년간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시험을 통해 전세계 주요국가에서 효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유산균 자체가 아닌 시판 중인 발효유 제품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해 소화불편 증상의 개선이 입증된 독보적인 제품으로,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유산균학회’에서는 액티비아와 액티레귤라리스에 대한 30년간의 연구, 임상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발표해 학계와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9월에는 식약처에서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인정된 프로바이오틱스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할 예정이기도 하다. 액티비아는 현재 다논그룹의 유제품 사업 매출의 약 2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제품으로, 지난해에는 탄생 30주년을 앞두고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교체해 세계 1위 기능성 요거트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2009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이후 국내 요거트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타입과 맛을 갖춘 장 건강에 좋은 요거트로 사랑을 받아왔고, 한국시장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아서 전 제품 설탕 무첨가, 기존 제품 대비 당 함량을 25% 줄이는 등 한국인의 건강을 위한 품질 개선도 단행했으며, 당에 대한 우려가 높은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액티비아 화이트’ 제품이 국내 기술로 개발되기도 했다. 액티비아는 올해 꾸준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14일의 변화’, 다이어트 때문에 장의 불편감을 호소하는 많은 여성들을 위해 ‘요거트 다이어트’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요거트로 실천하는 다양한 웰빙 라이프를 제안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현장 행정] 강동 경로당, 주민 모두 차차차

    [현장 행정] 강동 경로당, 주민 모두 차차차

    딱 좋은 나이, 딱 좋은 복지, 딱 좋은 노년 “찻잔을 왼손으로 살짝 받치고 색깔과 향기에 집중해 주세요.”지난 19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한 선사현대아파트 작은복지센터. 이해식 강동구청장이 이날 열린 ‘차(茶)명상’ 수업에 직접 참여해 강사의 말에 따라 찻잔을 감싸쥐고 향과 맛을 음미했다. 찻잔에는 맑은 황금색을 띤 철관음차가 담겨 있었다. 복지센터 내 노인, 주민 등 20여명도 이 구청장과 함께 차를 나눠 마시며 나른한 오후의 여유를 느꼈다. 이어 강사는 녹차, 뽕잎차, 보이차, 황차 등 다양한 차의 효능에 대해 설명하고, 수강생들은 귀를 기울였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단순히 어르신들이 머무르는 경로당이었지만 지금은 주민과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복지센터로 재탄생했다”며 웃었다. 강동구가 경로당을 작은복지센터로 탈바꿈시키며 노인들의 활기찬 노후를 뒷받침하고 나섰다. 구가 면적이 넓은 경로당을 선정한 뒤 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을 도입해 노인과 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바꾸는 게 사업의 목표다. 지난해 6월 처음으로 구립 웃말 작은복지센터가 문을 열었고 지난달 선사현대아파트 작은복지센터가 개소했다. 구 관계자는 “경로당이 과거 어르신들의 사랑방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어르신과 지역주민을 위한 여가문화 공간으로 바꿔 보려는 것”이라면서 “어르신들이 노인복지관까지 힘들게 가지 않아도 동네에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려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역 내에 노인복지관은 해공노인복지관,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강동노인종합복지관 등 3곳밖에 없다. 프로그램은 차 명상부터 탁구교실까지 다양하다. 우선 선사현대아파트 작은복지센터는 매주 1회씩 차 명상과 노래교실을 진행하고, 건강체조와 탁구교실(이하 주 2회), 공예교실 프로그램(월 2회)도 있다. 웃말 작은복지센터도 수요시네마, 동화구연교구제작반 등 노인들의 흥미를 끄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구는 지난 2일 지자체 중 최초로 강동시니어클럽 상담카페를 개소하며 노인들의 일자리까지 신경 쓰고 있다. 노인들은 언제든 카페에 들러 구에서 추진하는 일자리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상담할 수 있다. 카페에서 음료 및 핫도그를 만들며 시간제로 일하는 노인들도 24명에 달한다. 이 구청장은 “강동구는 어르신들의 노후를 위해 많은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작은복지센터를 적어도 매년 한 곳씩 확대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2600여명의 어르신이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중소·벤처기업 특허 침해, 3배 징벌적 손해배상 도입

    중소·벤처기업의 특허나 영업비밀 침해에 대해서도 징벌적 손해배상제가 도입된다. 공모전과 상담 등 다양한 거래관계에서 발생하는 아이디어나 기술자료 탈취·사용도 부정경쟁행위로 규정해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해진다. 특허청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지식재산 보호 강화방안’을 보고, 확정했다. 개선안은 특허법 등의 개정을 거쳐 2019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15년 13억 7000만원이던 중소기업 기술 유출 건당 피해액이 지난해 18억 9000만원으로 늘어나는 등 피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법 체계에서는 보호 수준이 낮아 기술혁신과 성장을 저해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현행 하도급법에 기술자료 제공 요구·유용 금지 규정이 있지만 거래 단절을 우려해 신고가 쉽지 않고, 하도급 관계가 아니면 보호조차 받지 못한다. 대책은 하도급이 아닌 일반적 거래관계까지 포함해 보호 범위를 확대했다. 우월적 지위에 있는 자 등의 악의적인 특허침해에 대해 최대 3배까지 손해배상액을 확대하는 징벌배상 제도를 도입해 약자의 기술 보호를 강화했다. 소송에서 가장 큰 애로 사항인 증거자료 제시 및 입증 어려움 해소를 위해 특허침해자가 특허 실시 형태를 제시하고, 침해 입증을 위해 필요하면 영업비밀이라도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특허등록되지 않은 아이디어·기술을 제공 목적과 달리 영리적으로 쓰면 민사 구제가 가능해지고, 영업비밀 침해에 대한 벌금 상한액이 국내 유출은 5000만원에서 5억원, 해외 유출은 1억원에서 10억원으로 높아진다. 쥬씨·빽다방 등 저가 커피·음료 브랜드 인기에 편승한 모방 브랜드 양산과 관련해 프랜차이즈사업 등 영업상 특징적 외관을 모방하는 ‘트레이드 드레스’ 침해행위도 부정경쟁행위로 명시한다. 트레이드 드레스는 코카콜라 병 모양처럼 제품 또는 상품 장식에 주안을 두는 개념이다. 디자인 도용행위에 대해 특허청이 직권으로 조사·시정 권고하고, 특허청 상표권특별사법경찰대가 도용행위 단속과 수사를 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하기로 했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적 아이디어가 비즈니스로 연결되도록 지식재산을 강력하고 신속하게 보호해야 한다”며 “기술과 아이디어 보호 및 활용, 기술혁신과 성장을 이끌어 내는 선순환적인 지식재산 생태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알바트로스’ 이승환, 생애 첫 알바에 멘붕 “정말 머리 안 좋은데...”

    ‘알바트로스’ 이승환, 생애 첫 알바에 멘붕 “정말 머리 안 좋은데...”

    ‘알바트로스’ 이승환이 빵집 알바생으로 나선다.20일 tvN 예능프로그램 ‘알바트로스’ 측은 “이승환, 생애 첫 알바에 멘붕! ‘빵 이름 언제 다 외워ㅠ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가수 이승환과 방송인 유병재의 모습이 담겼다. 유병재는 여유롭게 빵 이름을 외우고, 커피 음료를 제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생애 첫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이승환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환은 인터뷰를 통해 “제가 정말 머리가 안 좋다. 책을 읽어도 다 잊어버리는 편”이라고 자신에 대해 설명했다. 그런 그가 계산대를 맡게 돼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했다. 과연 이승환이 아르바이트를 잘 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알바트로스’는 이날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설리, 리얼 끝나고 뭐하나 봤더니..‘만화방에서 세상편한 포즈’

    설리, 리얼 끝나고 뭐하나 봤더니..‘만화방에서 세상편한 포즈’

    가수 겸 배우 설리가 만화방에서 포착됐다.설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만화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설리는 만화방에서 만화책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다. 만화방에서 삶은 달걀과 탄산음료를 즐기는 모습이 털털함 그 자체다. 한편, 설리는 올해 영화 ‘리얼’로 김수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민희 기자의 B컷 월드] 노키즈존의 도래

    [김민희 기자의 B컷 월드] 노키즈존의 도래

    내 눈을 의심했다.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분명 지난 8일자 아사히신문에 난 기사였다. 내용인즉슨 이렇다. 오카야마현 소자시에 있는 한 카페가 최근 ‘미취학 아동을 데려온 손님을 받지 않습니다’라고 공표해 화제가 됐다. 지난 7월 카페 안 옛날식 미닫이문 종이가 찢어졌는데 엄마를 따라온 어린이의 소행으로 드러난 게 결정적 계기였다. 이전에도 엄마들이 대화에 빠져 있는 동안 아이들이 메뉴판을 망가뜨리거나 다다미에 음료수를 엎지르는 사고가 2~3일에 한 번꼴로 있었다고 한다. 카페 주인은 “가게의 분위기나 종업원의 부담을 생각해 아이 동반 손님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드디어 일본에도 ‘노키즈존’이 상륙했다. 한국에선 3년 전쯤부터 카페나 식당에서 어린이들의 출입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아이들이 소란을 피우며 가게와 손님에게 유·무형의 손해를 끼치는 동안 엄마가 아이를 방치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아이들은 ‘진상’, 엄마는 ‘맘충’이라 불리며 혐오의 대상이 됐다. 그런데 이상했다. 적어도 내가 경험한 범위 안에서 일본인은 그럴 리 없었다. 그들의 지상 목표는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지난 2년간 도쿄에서 아이를 키웠다. 그 기간 동안 나는 공공장소에서 소리를 지르거나 뛰어다니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아이를 단 한 명도 본 적이 없다. 젖먹이도 마찬가지다. 아기가 앵 하고 울라치면 부모는 고개 숙여 사과한 뒤 지하철에서 내리거나 식당 밖으로 나간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내 아이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게 일본 사회의 분위기다. 일본이 다른 행성에 있지 않는 이상 ‘진상’과 ‘맘충’은 있을 테지만 소수는 어디에나 존재하게 마련이다. 충격을 추스르고 생각해 봤다. 그러고는 깨달았다. 엄마들이 아무리 아이들을 호되게 단속해도 노키즈존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걸. 왜냐하면 노키즈존은 어린이라는 사회적 약자를 배제하고 싶어 하는 욕망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한 카페 주인만 해도 그렇다. 그가 든 노키즈존 도입의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기물 파손과 영업 분위기 침해. 그렇다면 그 카페에서 어린이를 제외하고 기물 파손과 영업 분위기를 침해하는 손님은 단 한 명도 없는가? 할머니도 음식을 먹다 다다미에 흘릴 수 있고,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아저씨도 있을 테다. 그런데 출입이 금지되는 건 왜 어린이뿐인가. 어린이는 생래적으로 통제가 불가능하고 심지어 구매력도 없다. 그런데 어린이에 대해 부담해야 할 사회적 비용은 상대적으로 크다. 그런 부류와 함께 사회적 공간에 머무르며 그들을 위해 나의 권리(돈을 지불하고 확보한 카페에서의 자유)를 침해당할 어떤 희생도 하고 싶지 않다. 노키즈존의 속내다. 어린이는 사회적 약자이고, 이들은 주류 사회에서 배제되고 있다. 이게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출산은 애국’이라며 아이를 낳으라더니, 낳아서 키우는 건 눈에 안 보이는 곳에서 하란다. 엄마들은 아이를 낳는 순간 눈에 띄어서는 안 되는 ‘소수자’가 된다. 한국의 출산율 1.17은 괜히 나오는 게 아니다.
  • 대형마트 생존법, 몰링으로 몰린다

    대형마트 생존법, 몰링으로 몰린다

    유통업계 규제 강화 움직임과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온라인 시장의 폭발적 성장 등으로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대형마트들이 체험과 전문성 등을 강조한 이색매장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기존의 상품판매 서비스만으로는 생존이 어렵다는 판단 아래 백화점, 종합쇼핑몰 등 다른 오프라인 유통채널과 마찬가지로 전문성과 경험을 강조하는 ‘몰링’ 마트로 진화에 나선 것이다.가장 활발히 시도하고 있는 곳은 롯데마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해 서울 청량리점, 구로점, 중계점 등 15개 점포에 대한 리뉴얼 작업을 진행했다. 기존의 마트 매장에 분야별 전문 특화매장을 입점시켰다. 대형매장 안에 소규모 특화 매장을 구성함으로써 지역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전문매장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현재 패션잡화 매장 ‘잇스트리트’, 자전거용품 매장 ‘바이크 라운지’, 완구 매장 ‘토이저러스’ 등 분야별 14종의 전문 특화매장을 운영 중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점포들은 체험에 더욱 집중했다. 롯데마트가 지난 4월 1만 3775㎡(약 4167평)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문을 연 초대형 매장 양평점은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1층을 파격적으로 상품 매장이 아닌 ‘어반 포레스트’라는 이름의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이후 7월에 문을 연 서초점과 지난 15일 개장한 김포한강점에는 ‘그로서런트 마켓’이 들어섰다. 그로서런트란 식재료 구입과 요리, 식사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복합공간을 뜻한다. 마트에서 고기, 해산물, 과일 등 식재료를 구입한 뒤 500~2000원의 조리비를 추가로 지불하면 즉석에서 재료를 조리해 준다.이마트는 여성 고객 위주였던 대형마트의 한계에서 벗어나 남성 소비자를 공략한 가전·키덜트 전문점 ‘일렉트로마트’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렉트로마트는 2015년 6월 일산 킨텍스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1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영등포점, 죽전점, 은평점 등 8곳은 이마트 내에 입점해 있다. 일렉트로마트는 가전이나 장난감 같은 상품 외에도 커피, 맥주 등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일렉트로바’, 남성 전용 미용실인 ‘바버샵’, 오락실 등이 있어 전문 매장에 체험형 콘텐츠도 함께 갖췄다는 설명이다. 이는 실제로 매출 견인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27일 경기도 부천 이마트 중동점에 일렉트로마트가 들어선 직후 한 달(10월 27일~11월 26일) 동안 중동점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특히 같은 기간 가전 관련 제품 매출은 766%나 뛰었다. 이마트 은평점의 경우도 지난 4월 21일 일렉트로마트가 들어선 직후 한 달(4월 21일~5월 20일) 동안의 점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특히 가전 관련 제품 매출은 187% 늘었다.홈플러스는 매장 옥상 등 유휴공간에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풋살경기장 ‘풋살파크’를 전국 8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해 문을 연 홈플러스 서수원점 풋살파크는 1년 동안 1500여 회 이상의 대관이 진행돼 약 4만명의 시민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이미 단순히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경쟁력이 없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며 “새로운 경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대형마트의 정의를 바꾸는 시도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일본으로 과거 여행 떠난 독일 유명 프리러너

    일본으로 과거 여행 떠난 독일 유명 프리러너

    독일의 유명 프리러너 제이슨 폴(26)이 일본 에도시대를 배경으로 화려한 고난도 묘기를 선보였다. 에너지 음료 업체 레드불은 지난 14일 유튜브에 ‘과거로 간 제이슨 폴’이라는 5분 15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제이슨 폴이 일본 도쿄의 한 건물 옥상에서 파쿠르 묘기를 선보이던 중 사고를 당하면서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된다는 내용이다.17세기 일본의 모습을 재현한 테마파크 ‘에도 원더랜드 닛코 에도무라’를 무대로 화려한 공중제비를 선보이는가 하면 전통 가옥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제이슨 폴의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영상 말미에서 자객으로 변신한 일본 출신의 프리러너들과 함께한 추격신은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사진·영상=Red Bul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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