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음료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러시아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레이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최연소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 외교통상부
    2025-1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922
  • 영국 10대 학교 빠지려 콜라로 코로나 양성 반응 실험

    영국 10대 학교 빠지려 콜라로 코로나 양성 반응 실험

    영국의 10대 청소년들이 콜라 등 탄산음료를 이용해 가짜 코로나 양성 반응을 얻어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전했다. 의학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지난해 7월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영국의 학교에서는 주마다 2번씩 무증상 학생들에게도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검사 결과를 속이는 학생들이 있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소셜 미디어에 탄산 음료로 코로나 양성 결과를 얻는 방법을 게시했으며, 영국 리버풀대 생명의학연구소 연구원들은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며 경고했다. 연구진은 14개 종류의 음료와 4가지의 인공 감미료를 이용해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생수는 코로나 검사에 음성 반응을 나타냈으며, 탄산음료 ‘텐’은 양성 또는 약한 양성 결과를 보였다. 14개의 탄산음료 가운데 10개에서 코로나 양성 또는 경미한 양성 반응 결과가 나타났다.과일 음료는 아무 결과가 없었으며, 인공 합성 감미료도 음성 결과를 나타냈다. 따라서 연구진은 몇몇 탄산 음료가 가짜 코로나 양성 반응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학생들의 코로나 검사는 아침에 어떤 음식이나 음료도 섭취하기 전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1일에는 ‘가짜 코로나 테스트’란 해쉬태그를 단 동영상이 수백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에 올라온 영상에서 영국 청소년들은 학교를 빠지기 위해서 감기약, 레몬 쥬스, 오렌지 쥬스, 데오드란트, 애프터쉐이브 로션 등 다양한 액체류를 이용해 자가 진단 키트로 코로나 양성 반응을 실험한다. 수십만명이 본 이 동영상은 사과 소소, 코카 콜라, 식초, 손 소독제, 키위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얻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가 진단 키트 상에 탄산 음료나 산이 많은 과일인 키위가 코로나 양성 반응을 유발하지만,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거쳐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을 수 있다.
  • 대구대, 삼성라이온즈파크서 대입정보박람회 개최

    대구대, 삼성라이온즈파크서 대입정보박람회 개최

    대구대가 오는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Dynamic-DU 대입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입시박람회는 지난 4월 대구대와 제휴 협약을 맺은 삼성라이온즈 홈구장인 ‘라팍’에서 열려 다이내믹하고 생생한 이색적인 입시설명회가 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의 마스코트인 대구대 두두와 삼성라이온즈 블레오 패밀리 간의 콜라보 행사도 볼 수 있다. 박람회에서는 수험생, 학부모, 교사 약 40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입학상담을 통한 대입전형 정보를 안내하기 위해 모의면접, 진로·전공 상담, 입학설명회 등이 진행된다. 입학상담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라이온즈파크 3층 부스 20개 동을 운영하면서 1대1 맞춤형 집중 상담이 진행되며, 전형 안내, 모집단위별 입학상담,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상담이 이루어진다. 모의면접의 경우 부스 10개 동을 운영하면서 2명의 위촉사정관과 1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2:1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으로서 실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면접 후 피드백도 진행한다. 진로·취업상담관에서는 취업전문가와 함께 전공별 진로와 취업도 안내받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오후 2시부터는 전광판을 통해 홍보대사 알림이의 대학 생활 소개 등 입학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교생 및 학부모는 대구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s://ipsi.daegu.ac.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행사 당일 대구 안심역에서 삼성라이온즈파크까지 2회(09:00, 12:00) 운영되는 셔틀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입시박람회에 참여하는 수험생은 다양한 입시정보와 함께 별도로 마련된 부스에서 음료 및 다과 쿠폰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최성규 대구대 특임부총장은 “9월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대구대 입학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이번 입시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육가공 제품이어 우유·과자값도 오른다

    육가공 제품이어 우유·과자값도 오른다

    연초부터 이어진 식음료 가격 인상이 하반기에도 계속 되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팍팍하게 하고 있다. 이달 육가공·음료·초콜릿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다음 달에는 우유, 과자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치솟는 원재료값에 라면 업계의 눈치 보기도 계속되고 있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이달 대표 상품인 스팸 가격을 약 10% 인상했다. 원재료인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 제품값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3월 햇반 가격을 6~7%가량 인상한 바 있다. 지난해 9월(8%)과 지난 2월(7~9%) 두 차례에 걸쳐 즉석밥과 컵 밥 등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오뚜기는 이번 달 잼, 소스, 기름 등 10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 올렸다. 동원 F&B도 지난 3월 즉석밥 센쿡 가격을 11% 인상한 데 이어 이달 동원참치의 편의점 가격을 약 10% 올렸다. 또 매일유업이 이달 페레로로쉐, 킨더조이 등 초콜릿 제품 가격을 약 5% 인상했고, 배상면주가도 느린막걸리의 가격을 17.2% 올렸다. 8월에는 우유와 과자 가격 인상도 예고돼 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우유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다음 달 1일부터 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3% 오른다. 2018년 원유가격이 4원 올랐을 당시 서울우유 등 제품의 우유 소비자 가격은 평균 4% 인상됐다. 업계에서는 우유뿐만 아니라 우유를 재료로 사용하는 커피, 빵 등 관련 제품값의 도미노 인상 가능성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해태제과 역시 다음 달 1일부터 과자 5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10.8% 올린다. 대표 제품인 홈런볼과 버터링의 권장 소비자격은 13.3% 올린다. 해태제과가 과자 제품의 가격을 올린 것은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라면 업계는 원가부담에도 라면이 서민 음식이란 특수성 때문에 선뜻 값을 올리지 못하고 눈치를 보는 상황이지만 연내 제품값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 라면 3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가격 인상 지연에 따른 원가부담의 영향으로 각각 마이너스(-) 55.5%, 46,2%, 12.2%를 기록했다. 제품 마진율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라면 업체 관계자는 “원재료 재고도 많이 확보해 아직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도 “상승세가 지속하면 가격 인상을 고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업계에 따르면 라면 원가의 5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소맥과 팜유 가격은 지난달 기준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 71% 치솟았다.
  • “도대체 언제까지 오르나”...금란 이어 우유, 과자 가격 도미노 인상

    “도대체 언제까지 오르나”...금란 이어 우유, 과자 가격 도미노 인상

    연초부터 이어진 식음료 가격 인상이 하반기에도 계속 되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를 팍팍하게 하고 있다. 이달 육가공·음료·초콜릿 등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다음 달에는 우유, 과자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치솟는 원재료값에 라면 업계의 눈치 보기도 계속되고 있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이달 대표 상품인 스팸 가격을 약 10% 인상했다. 원재료인 돼지고기 가격이 올라 제품값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3월 햇반 가격을 6~7%가량 인상한 바 있다. 지난해 9월(8%)과 지난 2월(7~9%) 두 차례에 걸쳐 즉석밥과 컵 밥 등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 오뚜기는 이번 달 잼, 소스, 기름 등 10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0% 올렸다. 동원 F&B도 지난 3월 즉석밥 센쿡 가격을 11% 인상한 데 이어 이달 동원참치의 편의점 가격을 약 10% 올렸다. 또 매일유업이 이달 페레로로쉐, 킨더조이 등 초콜릿 제품 가격을 약 5% 인상했고, 배상면주가도 느린막걸리의 가격을 17.2% 올렸다.8월에는 우유와 과자 가격 인상도 예고돼 있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우유 원재료인 원유 가격이 다음 달 1일부터 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3% 오른다. 2018년 원유가격이 4원 올랐을 당시 서울우유 등 제품의 우유 소비자 가격은 평균 4% 인상됐다. 업계에서는 우유뿐만 아니라 우유를 재료로 사용하는 커피, 빵 등 관련 제품값의 도미노 인상 가능성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해태제과 역시 다음 달 1일부터 과자 5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10.8% 올린다. 대표 제품인 홈런볼과 버터링의 권장 소비자격은 13.3% 올린다. 해태제과가 과자 제품의 가격을 올린 것은 2013년 이후 8년 만이다. 라면 업계는 원가부담에도 라면이 서민 음식이란 특수성 때문에 선뜻 값을 올리지 못하고 눈치를 보는 상황이지만 연내 제품값 인상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 라면 3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가격 인상 지연에 따른 원가부담의 영향으로 각각 마이너스(-) 55.5%, 46,2%, 12.2%를 기록했다. 제품 마진율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라면 업체 관계자는 “원재료 재고도 많이 확보해 아직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도 “상승세가 지속하면 가격 인상을 고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업계에 따르면 라면 원가의 50% 이상 비중을 차지하는 소맥과 팜유 가격은 지난달 기준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 71% 치솟았다.
  • CGV 연남 개관…스위트 시네마 첫선

    CGV 연남 개관…스위트 시네마 첫선

    CJ CGV가 7일 서울 마포구 LC타워에 6개관, 734석 규모의 ‘CGV연남’을 개관했다. CGV는 호텔 스위트룸을 극장 안에 옮긴 듯한 특별관 ‘스위트 시네마’를 CGV연남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4인까지 이용 가능한 거실 타입의 ‘스위트 A’와 2인 전용 룸 타입의 ‘스위트 B’ 등 독립된 공간과 세련된 실내장식으로 쾌적한 영화관람 환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 좌석 리클라이닝 소파로 구성된 스위트 시네마는 무릎 담요, 슬리퍼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며 영화 시작 30분 전부터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전용 라운지에서는 각종 음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빈백 소파가 배치된 상영관 ‘요기보관’에서는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한결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CJ CGV는 CGV연남 개소를 기념해 ‘리틀 포레스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돈’, ‘내부자들’ ‘아야와 마녀’, ‘크루엘라’ 등 6편의 영화 무료 시사회도 마련했다. 시사회 티켓은 7일 오전 11시부터 극장 로비에서 CGV 연남 카카오플러스 친구 추가 인증 시 선착순으로 1인 2매씩 증정한다.
  • [유통단신]

    [유통단신]

    중국서도 ‘사랑해요 밀키스’… 올 상반기 수출 60% 급증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에 탄산음료 ‘밀키스(위)’를 약 1620만캔(250㎖ 환산 기준)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중국 음료시장에 진출한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만 밀키스 중국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증가했다”면서 “연말까지 2500만캔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우유가 들어간 건강하고 부드러운 탄산음료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중국 소비자에게 소구하고 있다. 2015년에는 국내에 없는 딸기맛, 망고맛을 선보이는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려 힘썼다는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최대 실적을 이어 가기 위해 하반기 중국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微博)를 활용한 기업 계정 개설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이마트24 와인, 1분에 5.5병 팔려… 올 300만병 판매 보인다 이마트24가 올해 상반기 143만병의 와인(아래)을 판매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 해 판매된 173만병의 80%에 달하는 수량으로 하루 7900병, 1시간에 329병, 1분에 5.5병꼴로 판매된 셈이다. 이마트24는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편의점에서 와인을 포함한 주류를 찾는 고객이 많이 늘어났고 비수기로 접어드는 6월에 인기와인을 대량 준비해 초특가로 판매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6월 한 달 프랑스 현지 생산량의 70%에 달하는 30만병을 준비해 9900원에 판매한 ‘라크라사드’는 26만병이 팔려나가며 비수기 와인 판매를 견인했다. 이마트24는 비수기인 6월에만 35만병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집에서 음주를 즐기는 트렌드와 와인 강화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7~8월에도 고객들의 호응을 이어 감으로써 연내 목표한 300만병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 “1차 접종했다” 육군3사관학교, 500명 ‘노마스크’ 삼겹살맥주파티

    “1차 접종했다” 육군3사관학교, 500명 ‘노마스크’ 삼겹살맥주파티

    “식탁 칸막이 제거 후 건배사 외쳐”육군 “방역지침 위반 사항 없다”일각선 “칸막이 없애고 단체 음주 부적절”델타 변이 감염 일주일새 153명…총 416명“2차 접종 마쳐야 효과…2차 접종률 10.5%”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과 백신 접종 후 감염을 의미하는 ‘돌파감염’이 확산되는 가운데 육군3사관학교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1차 접종자 500명을 대상으로 최근 ‘노마스크’ 삼겹살 파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에 근무하는 한 장병은 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린 글과 사진에서 “6월 26일 1차 백신만 맞은 상태로 500명 단위의 생도들이 삼겹살과 맥주 파티를 했다”면서 “이들이 식탁 칸막이를 제거 후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건배사를 외쳤다”고 주장했다. 육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확인 결과 방역 지침 위반에 해당하는 조처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북 영천에 있는 육군3사관학교는 평소 1100석 규모의 생도 식당을 학년별로 구분해 500명 단위로 식사하고 있는데 이는 지침 위반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가운데 식탁 칸막이까지 제거하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이렇게 술을 곁들인 단체행사를 한 것은 부적절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델타 변이 일주일새 153명 감염‘접종 후 감염’ 돌파감염 81명으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개월 만에 다시 1000명대로 솟아 11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659명보다 486명 많다. 7일은 1100명 중후반에서 많게는 12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염력이 기존 코로나보다 60% 이상 높은 인도형 델타 변이는 2차 접종까지 마쳐야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미 샌프란시스코대 전염병학자 조지 러더퍼드는 “변이 확산을 막으려면 71%의 집단면역이 이뤄져야 하지만 전파력 강한 델타 변이는 집단면역이 84%는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기준 국내 백신 접종률은 1차 30%, 2차 10.5%에 불과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6.27∼7.3)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325명이다. 이 가운데 델타형 변이는 일주일 만에 153명이 감염돼 총 416명으로 늘어났다. 국내에 누적 변이 감염자는 2817명이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도 2주 뒤 확진되는 ‘돌파감염’ 사례는 80명을 넘어섰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얀센 접종자 가운데 돌파감염 사례도 당국 차원에서 처음 보고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현재 돌파감염 사례는 총 81명으로 확인됐다. 육군 “출타 통제로 5월 이후 영내 생활한 생도 격려 위한 자리” 이에 대해 육군3사관학교는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4학년 생도 480여명을 대상으로 석식 메뉴인 삼겹살을 활용해 공식 격려행사인 ‘삼겹살데이’를 시행했다”면서 “행사 간 삼겹살을 굽기 위해 테이블의 칸막이를 제거하는 등 일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유념해 나가겠다”고 해명했다. 이어 “6월 30일부터 예정된 하계군사훈련을 앞두고 출타 통제로 5월 1일 이후 외부 접촉 없이 장기간 영내 생활한 생도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로 개인별 맥주 1캔과 음료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 “홀로 키우기 힘들어서” 중학생 아들 살해한 엄마 징역 10년

    “홀로 키우기 힘들어서” 중학생 아들 살해한 엄마 징역 10년

    홀로 키우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6년을 선고받은 어머니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광주고법 형사2부(성충용 위광하 박정훈 고법판사)는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전남 여수시 한 도로에서 차에 타고 있던 아들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재운 뒤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아들은 16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A씨는 범행 후 5시간 만에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아들은 어린 시절 사고로 큰 수술을 두 차례 받았으며 A씨는 전 남편과 이혼 뒤 홀로 아들을 양육해왔다. 이후 A씨는 다른 남성과 재혼해 둘째 아들을 낳았으나 2016년 어린이집 차량에 치여 아이가 사망했고 또다시 이혼을 했다. 이러한 일들을 겪으며 A씨는 우울증과 불면증, 공황장애에 시달리게 됐고 빈번한 자살 충동을 느껴 정신과 치료를 장기간 받았다고 토로했다. 또 생계유지에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진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범행 후 극단적 선택을 준비했던 정황과 범행 전과 수감 중 자살 기도를 한 점 등을 토대로 중증 심신장애가 있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인정했다. 또 범행 전까지 성실히 아들을 양육했고 꾸준히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점 역시 고려했다. 재판부는 “A씨는 둘째 사망 후 심한 죄책감을 느껴왔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큰아들에 대한 정상적인 양육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비관한 것으로 보인다”며 “A씨의 가족과 아이의 친부 등도 선처를 바라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부모라 하더라도 자녀의 생명권을 침해할 권리는 어떤 경우에도 없다”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장을 맡고 성적도 1등을 유지하며 열심히 살았던 피해자가 겪었을 고통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 ‘사랑해요 밀키스’ 중국에서도 통했다…올해 상반기 1620만캔 수출

    ‘사랑해요 밀키스’ 중국에서도 통했다…올해 상반기 1620만캔 수출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상반기 중국 시장에 탄산음료 ‘밀키스’를 약 1620만캔(250㎖ 환산 기준) 수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중국 음료시장에 진출한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에만 밀키스 중국 수출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증가했다”면서 “연말까지 2500만캔 이상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롯데칠성음료는 우유가 들어간 건강하고 부드러운 탄산음료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건강과 웰빙을 추구하는 중국 소비자에게 소구하고 있다. 2015년에는 국내에 없는 딸기맛, 망고맛을 선보이는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려 힘썼다는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최대 실적을 이어 가기 위해 하반기 중국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微博)를 활용한 기업 계정 개설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 200원짜리 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였다

    200원짜리 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였다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는 ‘야쿠르트 라이트’(65㎖)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인정받고 건강기능식품이 됐다. 가격은 개당 200원으로 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국내 최초 발효유인 야쿠르트 라이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hy는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함께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 원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기능성 등 주요 기능을 표시할 수 있게 됐다. 1971년 8월 선보인 야쿠르트는 프로바이오틱스 불모지였던 국내 시장을 개척한 상징적 제품이다. 판매 초기 유산균을 병원균으로 오인한 고객들에게 ‘균(菌)을 판다’며 외면받기도 했다. 지난달 말 기준 야쿠르트 라이트의 누계 판매량은 500억개로 국내 단일 브랜드 음료 중 가장 많이 팔렸다. 국민 1인당 1000병 가까이 소비한 셈이다. 건기식 인정을 받더라도 제품의 핵심 균주와 함유량 등은 출시 당시와 같다. 바꿔 말하면 국내 소비자들이 반세기 동안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해 왔음을 의미한다. 제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 2종(△HY2782 △HY7712)이 함유돼 있다. hy의 특허 물질로 독자적 장기배양기술을 적용해 장내 생존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hy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분말형 제품에 한정됐던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이전에는 분말(건조) 형태로만 제조할 수 있었으나 식약처가 지난 2월부터 액상 형태까지 허용하면서 제품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한편 프로바이오틱스는 지난해 매출 8856억원을 올리며 건기식 시장에서 비타민을 제치고 1위인 홍삼(지난해 매출 1조 4332억원)을 맹추격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야쿠르트처럼 발효유 제품 일부가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으로 옮겨 간다면 해당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내가 마신 200원짜리 야쿠르트가 사실은 ‘프로바이오틱스’였다고?

    내가 마신 200원짜리 야쿠르트가 사실은 ‘프로바이오틱스’였다고?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는 ‘야쿠르트 라이트’(사진·65㎖)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인정받고 건강기능식품이 됐다. 가격은 개당 200원으로 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hy(옛 한국야쿠르트)는 국내 최초 발효유인 야쿠르트 라이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인증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hy는 제품에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함께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 활동 원활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기능성 등 주요 기능을 표시할 수 있게 됐다.1971년 8월 선보인 야쿠르트는 프로바이오틱스 불모지였던 국내 시장을 개척한 상징적 제품이다. 판매 초기 유산균을 병원균으로 오인한 고객들에게 ‘균(菌)을 판다’며 외면받기도 했다. 지난달 말 기준 야쿠르트 라이트의 누계 판매량은 500억개로 국내 단일 브랜드 음료 중 가장 많이 팔렸다. 국민 1인당 1000병 가까이 소비한 셈이다. 건기식 인정을 받더라도 제품의 핵심 균주와 함유량 등은 출시 당시와 같다. 바꿔 말하면 국내 소비자들이 반세기 동안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해 왔음을 의미한다. 제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 2종(△HY2782 △HY7712)이 함유돼 있다. hy의 특허 물질로 독자적 장기배양기술을 적용해 장내 생존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hy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분말형 제품에 한정됐던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시장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이전에는 분말(건조) 형태로만 제조할 수 있었으나 식약처가 지난 2월부터 액상 형태까지 허용하면서 제품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한편 프로바이오틱스는 지난해 매출 8856억원을 올리며 건기식 시장에서 비타민을 제치고 1위인 홍삼(지난해 매출 1조 4332억원)을 맹추격할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야쿠르트처럼 발효유 제품 일부가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으로 옮겨 간다면 해당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세종시, ‘불가리스 사태’ 남양유업에 영업정지→과징금 8억 2천만원

    세종시, ‘불가리스 사태’ 남양유업에 영업정지→과징금 8억 2천만원

    유산균 음료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과대 홍보로 영업정지 사전 통보를 받은 남양유업 세종공장에 최종 과징금 처분이 내려졌다. 낙농가·대리점 피해 우려해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 세종시는 남양유업에 8억 286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내부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업체에는 7일쯤 통보할 예정이다. 과징금은 매출액 400억원 이하 규모의 기업에 부과하는 하루 최대 과징금(1381만원)을 2개월 영업정지 기간(60일)만큼 계산해 정해졌다. 세종시는 세종공장이 남양유업 제품 생산의 40%가량을 맡고 있어, 공장이 두 달 동안 문을 가동을 중단하면 지역 낙농가와 대리점 등에 연쇄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측면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세종시는 앞서 지난 4월 남양유업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으로 2개월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사전 통보한 바 있다. “불가리스, 코로나19 억제에 효과” 과장 발표했다가 회사 ‘흔들’남양유업은 지난 4월 13일 한국의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 개발’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 제품이 코로나19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발표 당일 일부 편의점과 마트에서는 불가리스 제품 판매량이 급증했고, 남양유업 주가는 8% 넘게 급등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해당 연구가 인체 대상의 연구가 아니어서 효과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반박했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남양유업을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발표된 내용은 불가리스 7개 제품 중 1개 제품에 대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세포시험을 한 연구 결과인데도, 마치 불가리스 제품 전체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처럼 제품명을 특정했다고 식약처는 지적했다. 식품표시광고법 제8조는 ‘질병의 예방ㆍ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 또는 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하면 영업정지 2개월의 행정처분 또는 10년 이하 징역, 1억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식약처는 남양유업이 연구에 불가리스 제품과 연구비 등을 지원한 점, 심포지엄의 임차료를 지급한 점 등을 토대로, 회사 측이 순수 학술 목적이 아닌 자사 홍보 목적의 발표를 했다고 보고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식약처 조사 결과 남양유업 홍보전략실은 심포지엄에 앞서 4월 9일 ‘불가리스, 감기 인플루엔자(H1N1) 및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등’의 문구를 담은 홍보지를 30개 언론사에 배포하며 심포지엄 참석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엄중한 코로나19 시국을 이용해 자사 제품 홍보를 이용했다는 비판이 쏟아졌고, 2013년 ‘대리점 갑질 사태’ 이후 따가운 눈총을 받아왔던 남양유업에 대해 소비자들은 완전히 등을 돌렸다. 남양유업 창업주 2세인 홍원식 회장은 결국 사퇴했고, 창업주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53.08%)을 국내 사모펀드에 매각됐다.
  • 해운대 영화의전당, 시민친화공간으로 거듭난다

    해운대 영화의전당, 시민친화공간으로 거듭난다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이 시민친화공간으로 거듭 태어난다. 부산시는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은 영화의전당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반기부터 추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영화의전당 활성화 계획은 시민친화공간 조성, 야외공간 활성화 추진 등 단기과제와 부산대표 관광명소화 추진, 야외극장 대형문화축제 유치 등 중·장기과제로 나눠 시행된다. 우선 단기적으로, 영화의전당 건물을 시민친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영화의전당 사이니지 조성(비프힐, 광장 등), 시네마 라이브러리 운영(더블콘), 10주년 기념전시 개최(씨네마운틴), 식음료·편의시설 전문업체 유치(비프힐), 뷰카페 운영(야외광장) 등이다. 또 야외공간 활성화를 위해 야외무대 프로그램(수요야외상영회, 토요야외콘서트 등)을 정례화하고, 다음들부터 야외극장에서 스트리트댄스 퍼포먼스 대회인 ‘2021 댄스워(dancewar)’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야외 LED를 연계한 영상을 개발하고,LED 전광판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이색적인 행사를 제공한다.야외극장에 부산의 근현대사를 가요와 트로트 음악으로 스토리텔링한 뮤지컬 등을 영화의전당 대표 레퍼토리 프로그램으로 정착해 나갈 예정이다. 영화의전당은 경영 확장을 위해 효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수 있는 조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 부동산에 헌금 쏟아부었다… 교황청 넘버2 투기 스캔들

    부동산에 헌금 쏟아부었다… 교황청 넘버2 투기 스캔들

    로마 가톨릭의 본산인 바티칸의 제2인자로서 한때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던 안젤로 베추(73) 추기경이 공금 횡령을 비롯해 다양한 추문에 연루된 혐의가 드러나 법정에 서게 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썩은 부위를 도려내야 한다며 철저한 수사를 명령한 지 2년 만이다. 교황청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신자들의 헌금으로 조성된 돈으로 해외 고급 부동산에 투자한 혐의(횡령 및 직권남용) 등으로 베추 추기경 등 10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일은 프란치스코 교황 재임 중 발생한 가장 큰 스캔들”이라고 전했다. 베추 추기경은 교황청에서 금융 범죄 혐의로 기소된 최고위직 인사가 됐다. 첫 공판은 오는 27일 열린다. 이탈리아 출신의 베추 추기경은 2011년부터 8년간 교황청의 자금관리 및 재무활동을 총괄하는 국무원 장관을 지냈다. 국무원 장관은 교황청 내 사실상 ‘넘버2’로 꼽힌다. 2018년에는 순교·증거자의 시복·시성을 담당하는 시성성 장관에 임명됐다.국무원이 주도한 부동산 투자 스캔들은 그의 재임 시절 이뤄졌다. 국무원은 2014년 공금 2억 유로(약 2700억원)를 유용, 이탈리아 사업가 라파엘레 민초네가 운영하는 펀드를 통해 영국 런던 첼시 지역의 고급 주상복합 빌딩 지분 45%를 매입하는 등 5년에 걸쳐 총 3억 5000만 유로를 부동산에 쏟아부었다. 재원은 자선사업 등을 위해 전 세계 신자들의 헌금으로 조성된 ‘베드로 성금’이었다. 그러나 투자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교황청 재정에는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9년 7월 강도 높은 수사를 명령했다. 베추 추기경은 지난해 9월 가족비리 의혹이 터지면서 시성성 장관에서 경질됐다. 협동조합 대표를 맡고 있는 동생에게 교황청 자금 70만 유로를 지원했고 목공회사 대표를 하는 동생에게는 각종 성당 공사를 수주하도록 압력을 행사했다. 대학교수 동생이 실소유주인 음료업체에는 가톨릭 단체에 대한 음료 납품권을 보장해 줬다. 그는 동향인 사르데냐 출신의 여성 컨설턴트 체칠리아 마로냐(40)에게 베드로 성금에서 50만 유로를 송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마로냐는 현지에서 ‘추기경의 여인’으로 불리고 있다.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이탈리아 당국의 수사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일을 바티칸 내 파벌 다툼의 결과로 보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베추 추기경이 모든 혐의에 대해 “나는 결백하며 음모의 피해자일 뿐”이라고 주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음모론에는 경제성 장관 출신으로 대대적인 재정 개혁을 추진하다 2019년 아동 성추행 혐의로 돌연 낙마했던 호주 출신 조지 펠(79) 추기경이 자리하고 있다. 1990년대에 있었던 그의 아동 성추문이 갑자기 들춰진 데는 펠 추기경의 재정 개혁에 반발하는 베추 추기경의 계략이 있었고, 이번에 펠 추기경이 복수에 나선 것이라는 추측이다.
  • 홀몸어르신, 서초 ‘안부 센스’ 덕분에

    홀몸어르신, 서초 ‘안부 센스’ 덕분에

    음료 배달하며 안전 확인… 집수리 지원1109명에게 여름나기 필수 물품도 전달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서초구가 혼자 사는 어르신의 복지를 위해 팔을 걷었다. 구는 서초구상공회의소, 서초경제인 협의회 등 지역사회와 함께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 어르신에 대한 돌봄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2014년부터 서초구상공회 후원을 받아 야쿠르트 배달 인력이 취약 독거 어르신에게 건강음료를 제공하면서 안전을 확인하는 ‘서리풀 야쿠르트 돌봄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62명의 독거 어르신 안부를 꾸준히 확인했다. 또 주거 취약 독거 어르신의 하수관 막힘, 변기 고장 등 소규모 집수리를 돕는 ‘출동 핸디맨 서비스’를 서초경제인협의회 후원으로 하고 있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철물점 12곳과 연계해 1216가구가 지원받았다. 특히 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보냉백을 자체 제작, 184명의 독거 어르신에게 주 3회 시원한 야쿠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 및 안부를 확인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외로움을 달래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생활지원사 75명은 지난 5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모집한 1109명의 어르신 가정마다 방문했다. 이들은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건강식품, 여름용 마스크, 전자 모기채, 에코물병, 선캡 등 맞춤형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을 맞잡고 관내 취약 독거 어르신께 사각지대에 없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안전과 건강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링티, ‘2021 에피 어워드 코리아’서 ‘마셔보면 안다, 링티다’ 캠페인 2관왕 수상

    링티, ‘2021 에피 어워드 코리아’서 ‘마셔보면 안다, 링티다’ 캠페인 2관왕 수상

    ㈜링티가 ‘마셔보면 안다, 링티다’ 캠페인으로 ‘2021 에피 어워드(Effie Award) 코리아’ 다윗 대 골리앗 부문에서 동상, 음료 및 주류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에피 어워드는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어워드로, 마케팅의 전략과 실행 그리고 성과를 기준으로 출품작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크리에이티브를 중요하게 평가하는 기존의 광고제들과는 달리 에피 어워드는 실제 해당 캠페인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마케팅 목표 달성에 기여했는지가 수상의 기준이 된다. 물에 타 먹는 분말 형태의 수분 충전 음료 링티는 특전사 출신 군의관들이 행군 및 훈련 중 탈진하는 병사들을 신속하게 돕기 위해 연구·개발된 제품이다. 개발 의의와 제품력을 인정받아 2017년 ‘국방부 스타트업 챌린지’에서 육군 참모 총장상, ‘도전! K-스타트 업’에서 국방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대한 철인 3종, 대한 근대 5종 국가대표 공식 후원 음료로 선정되기도 했다.특히, 이번 에피어워드 코리아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한 수상한 링티의 ‘마셔보면 안다, 링티다’ 캠페인은 실제 고객을 모델로 한 테스티모니얼 형태로 만들어졌다. 실제 링티를 마신 고객 13명이 광고모델로 등장해 링티의 음용 상황과 장점들을 진정성 있는 인터뷰 형태로 담고 있다. 광고 심의상, 음료제품의 효능, 효과는 직접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부분을 감안, 소비자의 제품 경험을 증언하는 부분을 묵음 처리하고, 링티 특유의 시즐감을 살려 표현, 소비자에게 더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광고 전략의 핵심이었다. ㈜링티 이원철 대표는 “대기업이 이미 시장과 유통을 장악하고 있어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새로운 음용 형태와 기능성을 알리는 링티의 광고 캠페인으로 괄목할 성과를 냈다는 것을 인정받는 ‘다윗과 골리앗’ 수상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음료시장의 카테고리를 만들어 가고 있는 링티는 2019년부터 마케팅 협업을 진행한 ㈜부스터즈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을 개척할 수 있었고, 출시 4년 만에 3,000만 포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부스터즈에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 한편, 에피 어워드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이 마케팅 목표 달성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전 세계 40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 “경남 초등생 32% 3~4학년 때 첫 음주 경험”…도의회 연구용역

    “경남 초등생 32% 3~4학년 때 첫 음주 경험”…도의회 연구용역

    경남도 내 초등학생의 32.2%는 3~4학년 때 첫 음주를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의회 보건정책연구회가 1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경남 도내 초등학생 음주, 흡연 및 약물 오남용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사단법인 한국미래융합연구원이 수행한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4월 7일 용역 착수 이후 3개월간 도내 14개 지역 18개 초등학교에서 5∼6학년 540명을 대상으로 음주와 흡연, 약물 오남용 실태를 설문 조사했다. 초등학교 5∼6학년생을 조사대상으로 정한 것은 예방 교육 효과가 가장 높기 때문이라고 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이 용역에서 응답 학생들의 흡연 비율은 0.6%(3명)로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음주 비율은 17%(91명)로 흡연 비율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특히 첫 음주 시기로 3~4학년이 32.2%(29명)로 가장 많았고, 5~6학년 28.9%(26명), 1~2학년 21.1%(19명) 순이었다. 초등학교 입학 전 음주 경험도 17.8%(16명)였다. 약물 오남용과 관련해 가스나 본드류 사용경험 비율은 응답자의 0.4%(2명)에 그쳤으나, 고카페인 음료 섭취 비율은 12.3%(65명)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의사 처방 없이 소화제(26.6%), 감기약(20.5%), 진통제(12.8%) 순으로 약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진 한국미래융합연구원 원장은 “초등학생들은 모방성이 강해 쉽게 주위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며 “부모를 대상으로 음주, 흡연, 약물 등에 대한 교육과 초등학생들의 인식을 향상하기 위한 예방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윤성미 보건정책연구회 회장은 “이번 연구용역으로 그동안 연구가 미진했던 초등학생들의 음주, 흡연, 약물오남용 실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이뤄질 수 있었다”며 “초등학생들의 음주, 흡연 및 약물 오남용 근절을 위해 다양한 방안이 추진되도록 다하겠다”고 밝혔다.
  • 튀김·단 음식 좋아하면 돌연사 위험

    튀김·단 음식 좋아하면 돌연사 위험

    미국 앨라배마대 의대 예방의학과 연구팀은 기름에 튀기고 짜고 단 음식,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료를 즐기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미국 심장학회지’ 6월 30일자에 발표했다. 과일, 채소, 생선, 통곡물 중심의 지중해식 식단과 달리 미국 남부식 식단은 튀김류, 가공육, 풍부한 지방, 가당음료로 대표된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의 지리적, 인종적 영향을 연구하는 ‘리가즈’(REGARDS) 자료 중 45세 이상 성인남녀 2만 1000명을 선정해 분석했다. 그 결과 달고 짜며 기름에 튀기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즐겨 먹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돌연사 위험이 4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플라스틱 없는 서울… 광화문·을지로·강남 테이크아웃도 ‘일회용컵’ 퇴출

    하반기부터 ‘다회용컵’ 사용 시범 사업A카페의 컵, B카페에 반납·재사용 가능성과 따라 내년부터 서울 전역 확대 방침 하반기부터 서울 광화문이나 을지로, 강남 등 일부 지역 카페에서 커피나 음료를 가져갈 때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직장인이 많은 지역의 카페에서 테이크아웃할 때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의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및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한 가운데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 예를 들어 A카페에서 다회용컵에 담은 커피를 받아 산책한 뒤 B카페에 반납하거나, C카페에서 다시 해당 다회용컵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시범사업 장소로는 유동인구가 많은 업무지구인 광화문이나 을지로, 강남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하반기 시범사업 성과에 따라 내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다회용컵 시범사업 예산 1억원을 포함해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포장폐기물 저감 사업 6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컵 구입비용보다 세척 관련 비용이 낮은 만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카페 입장에서도 경제적인 인센티브가 있다”며 “많은 카페가 참여하도록 소상공인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두꺼운 친환경 소재 플라스틱으로 다회용 컵을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독일 ‘프라이부르크 컵’과 서울 서대문구의 ‘보틀클럽’ 등을 참고했다. 현재 프라이부르크에서는 컵 보증금 1유로를 내면 인근 카페에서 반복해서 사용하는 프라이부르크 컵이 유행하고 있다. 서대문구에서도 보틀클럽에 가입한 카페마다 같은 다회용 컵을 사용한다. 보틀클럽 가입 카페 어디든 컵을 반납할 수 있다. 이밖에 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에 설치된 세제 리필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마트 등에서 시장을 본 뒤 포장재를 바로 분리배출해 두고갈 수 있도록 포장폐기물 거점 수거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 광화문·강남 등에서 커피 테이크아웃해도 ‘다회용컵’ 쓴다

    광화문·강남 등에서 커피 테이크아웃해도 ‘다회용컵’ 쓴다

    올 하반기부터 서울 광화문이나 을지로, 강남 등 일대의 일부 카페에서 커피나 음료를 가져가도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받게 될 전망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직장인이 많은 지역의 카페에서 테이크아웃할 때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의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코로나19 및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한 가운데 ‘플라스틱 없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다. 시범사업에 따라 A카페에서 다회용컵에 담은 커피를 받아 산책을 한 뒤 B카페에 반납하거나, C카페에서 다시 해당 컵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범사업 장소로는 유동인구가 많은 업무지구인 광화문이나 을지로, 강남 등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에 따라 내년부터 이 사업을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다회용컵 시범사업 예산 1억원을 포함해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포장폐기물 저감 사업 6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일회용컵 구입 비용보다 세척 관련 비용이 낮은만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카페 입장에서도 경제적인 인센티브가 있다”며 “되도록 많은 카페가 참여하도록 소상공인들을 설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두꺼운 친환경 소재 플라스틱으로 다회용 컵을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얼마나 많은 카페가 참여하느냐시범사업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독일 ‘프라이부르크 컵’과 서울 서대문구의 ‘보틀클럽’ 모델 등을 참고했다. 현재 독일 프라이부르크에서는 커피값과 별도로 컵 보증금 1유로를 내면 인근 카페에서 반복해서 사용하는 ‘프라이부르크 컵’이 유행하고 있다. 컵을 다시 반납하면 보증금을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서대문구에서도 ‘보틀클럽’에 가입한 카페마다 같은 다회용 컵을 사용한다. 보틀클럽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먹고 걸어다니다가 다 마시면 컵을 다른 보틀클럽 카페 어디든 반납할 수 있다. 이밖에 시는 포장폐기물 저감 사업의 하나로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에 설치된 세제 리필 공간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마트 등에서 시장을 본 뒤 포장재를 바로 분리배출해 두고갈 수 있게끔 포장폐기물 거점 수거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