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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로 콜라 줄 인심도 힘들어요”···생존 기로에 선 ‘국민 야식’ 치킨집들

    “서비스로 콜라 줄 인심도 힘들어요”···생존 기로에 선 ‘국민 야식’ 치킨집들

    식용유·재료값·배달료 상승에‘생존’ 갈림길 선 치킨집들콜라 서비스 없애고 튀김량 늘려“닭, 기름, 맥주까지 모든 재료값 상승”서울 종로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박모(51)씨는 코로나19 초창기에 2만 4000원씩 주고 샀던 업소용 식용유 18ℓ 1통을 지금은 5만 1000원에 구입한다고 했다. 박씨는 “식용유뿐 아니라 생닭도 마리당 1000원씩, 생맥주도 2만ℓ에 7000원씩 올라 치킨집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재료가 다 올랐다고 보면 된다”면서 “기름값을 아끼려고 식용유를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는 기름 정제기까지 사는 가게도 있다”고 말했다. 25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을 보면 오뚜기 콩기름 900㎖는 5023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3674원)보다 26% 올랐고 해표식용유 900㎖는 평균 4402원으로 지난해(4071원) 대비 7% 올랐다. 주재료인 식용유 뿐 아니라 생닭 가격과 배달료까지 덩달아 올랐지만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치킨 값을 더 올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치킨집이 콜라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기름 한 통으로 튀기는 닭 마릿수를 늘리면서 생존 경쟁에 들어갔다. 깨끗한 기름에 튀겨야 치킨 맛을 유지할 수 있지만 지금은 ‘맛’보다는 ‘생존’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서울 중구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박모(64)씨는 지난달까지 튀김기에 한 번 식용유를 부을 때마다 치킨을 30마리씩 튀겼지만 최근에는 50마리로 늘렸다. 박씨는 “튀김 가루, 심지어 기본 안주로 내놓는 강냉이까지 다 올랐다”면서 “이제는 단골손님에게 음료수나 과일을 서비스로 내줄 인심을 부리기도 어려워졌다”고 토로했다. 서울에서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운영하는 정모(50)씨는 “본사에서 식재료를 필수로 구입해야 같은 맛을 낼 수 있는데 본사에서 구매하는 식용유가 시중보다 4~5만원 더 비싸 부담이 더욱 크다”면서 “가맹점주 중에는 서비스로 주던 콜라를 없애고 별도 주문으로 바꾼 치킨집도 있다”고 말했다. 배달 수수료와 배달료 인상도 타격을 줬다. 종로구 치킨집 사장 김모씨(57)는 치킨을 포장하는 종이상자와 배달 기사에게 지급해야 하는 배달료까지 올라 2만원짜리 치킨 한 마리를 팔면 마진으로 3000원이 남는다고 했다. 김씨는 “가장 잘 나가는 메뉴인 양념 치킨에 바르는 양념량을 줄여야 할지 고민할 정도로 힘들다”고 울상을 지었다.
  • 손흥민, ‘공항패션’ 영문 티셔츠 어디꺼?

    손흥민, ‘공항패션’ 영문 티셔츠 어디꺼?

    손흥민(29·토트넘)이 ‘금의환향’했다.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골든 부트(득점왕 트로피)의 주인공인 손흥민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손에 든 득점왕 트로피 ‘골든부트’와 함께 손흥민의 깔끔한 공항패션도 화제가 됐다. 흰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코디했는데, 이후 온라인에서는 그가 입은 티셔츠에 대해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많았다. ‘NOS′’ 로고…거꾸로 읽으면 손흥민의 손(SON) NOS′가 쓰인 티셔츠는 손흥민이 론칭하는 의류 브랜드의 제품으로 보인다. NOS′라는 로고가 선명히 박힌 흰색 티셔츠는 거꾸로 읽으면 손흥민의 손(SON)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지난 1월 5일 특허청에 ‘NOS7(엔오에스세븐)’이라는 상표명을 15건 등록 신청한 바 있다. 분류번호 25(의류), 32(음료 산업), 09(광학·통신 기기), 20(가구) 등 총 15건이다.의류뿐 아니라 식음료·가구·통신 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손흥민의 이름으로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해당 브랜드는 지난 5월 10일 출원공고결정서가 발송처리 완료됐다. 브랜드 NOS7의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보면, ‘Nothing, Ordinary Sunday(아무것도, 평범한 일요일)’이라는 설명과 함께, ‘엔오에스세븐’이라는 한글 브랜드명이 적혀있다. 정식 론칭 일은 오는 6월 17일이다.스타 브랜드 평판 1위에 ‘손흥민’…글로벌 브랜드 러브콜 손흥민의 주가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브랜드에서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손흥민은 하이네켄코리아가 판매하는 글로벌 브랜드 ‘타이거 맥주’의 광고모델이 됐다. 타이거 맥주의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 션 오도넬은 “브랜드 설립 90주년을 맞아 2022년 호랑이의 해에 어울리는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2년 3월 기준 스타 브랜드 평판 1위에 손흥민을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의 광고 모델 효과는 이미 증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 빙그레가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하면서 아이스크림 콘 ‘슈퍼콘’의 매출이 전년 대비 80% 신장하는 등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봤다. 손흥민을 2018년부터 광고 모델로 발탁해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후원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도 손흥민을 통한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누리고 있다. 손흥민의 광고 모델로서의 가치는 앞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본다.한편 손흥민은 23일 노리치시티와의 2021∼20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고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이 됐다. 경기 후 골든부트를 받아든 손흥민은 “정말 무겁다. 엄청난 하루였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득점왕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뿐만 아니라 유럽 5대 ‘빅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아시아 선수 최초다. 프리메라리가(스페인)와 세리에A(이탈리아), 분데스리가(독일), 리그1(프랑스)에서도 지금까지 아시아 선수의 득점왕 사례는 없다.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이 그만큼 독보적이라는 의미다. 윤석열 대통령은 손흥민에게 축전을 보내 “아시아 선수 최초 득점왕은 개인의 영예일 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라고 전했다.
  • 코로나 19에 급증한 소아 비만...6세 전에 바로잡아라

    코로나 19에 급증한 소아 비만...6세 전에 바로잡아라

    코로나 19 유행의 예상치 못한 결과는 전 세계적인 비만 유병률 증가다. 재택근무나 자가 격리,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인해 외출과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운동 시간은 짧아진 반면 섭취하는 칼로리는 별로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는 소아에서도 관찰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7∼2021 영양결핍과 비만 통계’에 따르면 10세 이하 비만 환자는 2017년에는 1014명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3102명으로 3배나 증가했다. 10대에서는 증가 폭이 3.6배로 더 크게 늘었다.  어렸을 때 좀 통통해도 크면서 정상 체중으로 돌아온다면 문제없다. 하지만 소아 비만이 성인 비만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은 연구 결과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여기에 소아 비만의 해로운 효과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성인기 전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펜하겐 대학 병원의 연구팀은 6세에서 8세 사이 덴마크 소아 1000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대사 이상 징후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생각보다 어린 나이인 만 6세부터 비만 아동에서 공복 혈당 및 인슐린 수치 증가가 나타났다. 고지혈증과 대사 증후군의 징조인 HDL 콜레스테롤 감소와 중성지방 증가 소견도 함께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변화는 초등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적어도 미취학 아동 시기에 적당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 습관을 키워줘야 한다. 전자의 경우 칼로리가 높은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 과자, 음료수 섭취를 조절할 필요가 있고 후자의 경우 과도한 스마트기기 사용을 줄이고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나 운동 습관을 만들어 줘야 한다.  연구팀은 가정이 소아 비만 예방을 위해 중요하지만, 학교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만 위험도와 비만에 의한 부정적 효과가 이 나이에서 나타나기 시작할 뿐 아니라 학교에서의 식생활 습관이 평생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소아 비만은 개인이나 부모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인 만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 캐리비안 베이, 물놀이 시설 순차 가동… “초여름 더위 물럿거라”

    캐리비안 베이, 물놀이 시설 순차 가동… “초여름 더위 물럿거라”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물놀이 시설을 순차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아쿠아틱센터’와 ‘메가스톰’, ‘유수풀’ 일부 구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물놀이 시설 운영에 돌입하며 ‘야외파도풀’, ‘다이빙풀’(이상 다음달 4일), ‘아쿠아루프’, ‘타워부메랑고’(이상 다음달 25일) 등 주요 시설들을 차례로 오픈한다. 지난 21일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한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복합형 워터슬라이드다.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의 재미를 한데 모은 것 같은 스릴을 준다. 최대 6명까지 동시에 이용 가능한 메가스톰은 지상 37m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해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돌며 급하강,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등을 반복한다. 날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아쿠아틱센터’에서는 파도풀에서 파도타기를 하거나 짜릿한 속도로 하강하는 4가지 코스의 ‘퀵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지친 몸을 풀어주는 캡슐머신·마사지머신이 있는 ‘릴렉스룸’, 다양한 테마의 스파·사우나 시설 등이다. 캐리비안 베이는 모든 입장객에게 물놀이 시 사용할 수 있는 방수 마스크를 무료로 준다. 또한 3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수질 관리는 물론 어트랙션, 튜브, 락커 등에 대해 수시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한다. 샤워실, 파우더룸, 화장실, 신발 락커 등 주요 편의시설은 지난해 리뉴얼을 마쳤다. 한편 캐리비안 베이가 지난달 말부터 부캐(부캐릭터)로 선보인 해변 카페 ‘마르카리베(Mar Caribe)’는 다음달 1일까지 특별 운영한다. 마르카리베는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하는 것으로 이국적인 해변 카페처럼 꾸몄다. 이용객들은 별도 요금 없이 이곳을 이용할 수 있다. 야외 파도풀이 눈 앞에 펼쳐지는 ‘비치체어존’에는 야자수 아래 해먹, 빈백, 행잉체어 등 약 260석 규모의 힐링존이 마련돼 있고 비치사이드 바에서는 모히토, 맥주, 생과일주스 등의 칵테일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빠에야, 화지타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에서 많이 먹는 특선 음식과 바비큐 등도 판매한다. 또한 야외 파도풀에는 지름 10m 크기의 보름달이 떠 있고, 3m 높이의 해적선 모래 조각, 셀카 거울존 등 포토스폿이 마련돼 있다. 백사장 모래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 “주 2회, 피 뽑아 생활비 법니다”…美교사의 고백

    미국 뉴올리언스 슬리델에 사는 특수교육 교사 크리스티나 실(41)은 자신의 혈장(plasma)을 기부하기 위해 일주일에 두 번 인근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혈장은 혈액 속에서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 등을 제외한 액체 성분으로 치료에 쓰인다. 신체에서 혈액을 빼낸 다음 기계를 통해 피를 혈구와 혈장으로 분리해 혈장만 채혈하고 나머지는 다시 몸으로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혈장 헌혈을 위해 실은 단백질 보충제 2팩을 마시고 철분 보충제를 챙겨 먹는다. 팔에는 비타민E 오일을 발라 주사 흉터를 예방한다. 말은 ‘기부’지만 실이 헌혈을 하는 이유는 생활비 충당을 위해서다. 매주 두 번 혈장 헌혈을 하면 한 달에 400~500달러(약 50만8000원~63만5000원)를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혈장 헌혈 센터에는 ‘4번 기부할 때마다 20달러 보너스’라고 적힌 포스터가 붙어있다. 15살 아들과 12살 딸을 둔 ‘싱글맘’ 실의 연봉은 약 5만 4000달러(약 6800만원)다. 물가가 오르기 전에는 월세를 내고 아이 둘을 키우기에 충분했지만, 지난 9월부터 물가가 급격히 오르자 문제가 발생했다. 실은 워싱턴포스트(WP)에 “식비가 매주 150달러에서 200달러가 됐고, 30달러 정도였던 기름 값이 70달러가 됐다. 특히 전기와 가스 등 비용은 한 달에 150달러에서 200달러가 되더니 급기야 300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그의 생활비가 늘어난 건 물가급등 탓이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8.5% 급등했다. 1981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물가 상승의 직격탄은 오롯이 실이 감당해야 했다. 월급은 그대로였기 때문에 신용카드를 쓸 수 밖에 없었고, 연말이 되자 빚은 1만달러(약 1270만원)까지 늘어났다. 실은 WP에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정부 프로그램에 지원했었지만 다 떨어졌다”며 “미국에는 나 같은 중산층을 위한 프로그램은 없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최후 수단으로 ‘혈장 판매’에 나섰다. 하지만 후폭풍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해 말부터 6개월간 매주 2회 피를 뽑기 시작한 실은 어느 순간부터는 심장이 뛰거나 기침이 나고, 복통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미국 적십자사가 권고하는 혈장 기증 횟수는 28일에 한 번, 1년에 최대 13회다. 주 2회 피를 기증해 온 실은 결국 단백질 수치가 떨어져 ‘기증 불가’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생활비가 절박했던 실은 단백질 음료까지 마셔 가며 3주 만에 정상 수치로 끌어올린 뒤 기증을 이어갔다. 실은 “내가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혈장까지 팔아야 하는 처지에 놓일 줄은 몰랐다”며 “이것이 내 인생이 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고펀드미’에 기부를 요청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글에서 실은 “ 물가 상승, 기름값 상승, 식료품값 상승, 전기요금 상승 등으로 과도한 지출과 싸우고 있다”면서 “신용카드로 버티는 상황에서 수술비가 필요하게 됐지만, 비상금을 지불할 여유가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일주일에 두 번 혈장을 기부하지만 그 돈은 신용카드 빚을 갚는데 모두 들어간다”면서 “내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놓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이것은 우리 가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미국에선 기업들이 기부 대가를 지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기 때문에 ‘혈장 기부’를 통한 금전제공이 합법이다. 의료나 연구를 위한 전 세계 혈장의 3분의 2가 미국에서 공급되고, 미국에서의 이 산업은 지난 10년간 100억 달러(약 12조6000억원)로 성장했다. 미국의 혈장 기부 센터도 2005년 300개에서 2020년에는 900개를 넘어섰다. 2021년 미국 미시간대학교는 가장 빈곤한 인구가 사는 지역에서 혈장 헌혈 센터가 있을 확률이 가장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 40대男 모텔로 유인…몰래 1억 이체한 20대 여성

    40대男 모텔로 유인…몰래 1억 이체한 20대 여성

    스마트폰 채팅 앱으로 알게 된 40대 남성이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모텔로 유인해 수면제를 먹인 뒤 자신의 계정으로 1억1000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이체한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 황인성)는 강도상해,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20)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10일 오후 11시 43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한 모텔에 함께 투숙한 B(43)씨에게 수면제 성분이 든 음료수와 술을 마시게 했다. B씨가 의식을 잃어가며 정신이 혼미해지는 등 반항할 수 없게 되자 B씨의 스마트폰을 조작해 가상화폐 계정에서 약 1억1000만 원 상당을 자신의 계정으로 이체해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정신을 차린 B씨가 이체된 가상화폐에 대해 항의하자 A씨는 자신과의 만남을 주변에 공개하겠다며 19회에 걸쳐 협박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범죄행위의 양태나 이득의 규모를 보면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과거에도 성인남성과 성매매와 관련한 대화를 나눈 다음 협박해 돈을 갈취하거나, 성매매 이후 피해자의 지갑을 훔치는 등의 범죄로 소년보호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욱 중대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 뛰는 물가에… 먹는 것부터 줄였다

    뛰는 물가에… 먹는 것부터 줄였다

    올해 1분기 물가가 급등함에 따라 식료품 등 필수 소비에 지출된 금액은 늘었지만 실제 소비량은 줄어든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집계 지난 1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가 식료품·비주류 음료에 지출한 금액은 월평균 38만 8000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명목 지출은 0.9% 증가했지만, 물가 변동분을 제외한 실질 지출은 3.1% 감소했다. 1년 전보다 명목 지출은 늘었으나 실질 지출은 줄어든 품목은 식료품·비주류 음료와 주거·수도·광열, 교통, 기타 상품서비스다. 주거·수도·광열과 교통, 기타 상품서비스의 명목 지출은 각각 2.3%, 2.8%, 4.0% 증가했지만 실질 지출은 1.1%, 6.0%, 0.2% 감소했다. 생활에 필수적인 품목을 구매하는 데 돈은 더 쓰면서도 구매량을 줄인 가구들은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필수 소비 품목의 물가 상승폭은 다른 품목에 비해 높은 편이다. 지난 1분기 식료품·비주류 음료와 교통, 기타 상품서비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 9.4%, 4.2%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인 3.8%를 상회하는 수치다. 주택·수도·전기 및 연료는 3.5% 오르며 2017년 3분기 3.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필수 소비 품목의 물가 상승은 저소득층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소득별로 지난 1분기 식료품·비주류 음료 지출액이 전체 소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분위 21.7%, 2분위 16.7%, 3분위 15.7%, 4분위 14.8%, 5분위 13.2%로 소득이 낮을수록 비중이 컸다. 주거·수도·광열의 비중도 1분위 22.7%, 2분위 17.2%, 3분위 14.8%, 4분위 11.6%, 5분위 10.8%였다.
  • 수면제 먹이고 가상화폐 훔쳐…“성매매 사실 알리겠다” 협박도

    수면제 먹이고 가상화폐 훔쳐…“성매매 사실 알리겠다” 협박도

    채팅앱으로 만난 남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한 후 휴대전화에서 가상화폐 1억여원 어치를 이체해 훔친 2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2부(황인성 부장판사)는 강도상해,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20)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알게 된 피해자가 많은 양의 가상화폐를 보유한 것을 알고 수면제 성분을 탄 음료수를 마시게 해 의식을 잃게 한 후 피해자의 가상화폐를 자신에게 이체하는 방법으로 1억원 넘는 재산을 강취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범행 직후에는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할 것에 대비해 배우자 및 지인들의 정보를 저장했으며, 피해자가 피해 금액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성매매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또한 “범죄행위 양태나 이득 규모를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수사 초기 단순히 범행을 부인하는 것을 넘어 ‘피해자가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고 합의금 명목으로 가상화폐를 받은 것’이라는 취지의 허위진술을 해 피해자를 무고하고 수사에 혼선을 초래하기까지 해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10일 오후 11시 43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한 모텔에서 채팅 앱으로 만난 B(43)씨에게 수면제 성분이 든 음료수를 마시게 했다. 이후 이튿날 새벽 1시 12분쯤 B씨가 의식을 잃어가자 B씨 휴대전화를 조작해 1억1000만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자신의 계정으로 이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B씨의 손가락을 휴대전화에 가져다 대 지문 인증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 정신을 차린 B씨가 항의하자 A씨는 자신과의 만남을 주변에 공개하겠다며 협박했다.
  • 코카콜라 값 200% 폭등… ‘콜라·맥도날드 짝퉁’ 판치는 러시아

    코카콜라 값 200% 폭등… ‘콜라·맥도날드 짝퉁’ 판치는 러시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브랜드가 속속 러시아에서 사업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러시아에서는 해당 브랜드 제품을 모방한 일명 ‘짝퉁’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타임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음료 생산업체인 오차코보는 최근 탄산으료 ‘쿨 콜라’(Cool Cola)를 개발‧출시했다. 해당 음료는 미국의 글로벌 음료 제조 업체인 코카콜라가 러시아 사업을 중단한 뒤에 나온 ‘코카콜라 대체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다른 유명 상품인 환타와 스프라이트는 각각 ‘팬시’(Fancy), ‘스트리트’(Street) 상품으로 대체됐다. 해당 상품들은 기존 코카콜라 제품들과 이름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글자 모양 등을 포함한 외부 디자인이나 특유의 맛까지 대부분을 모방한 제품으로 보인다. 모스크바타임스는 “코카콜라가 지난 3월 러시아에서 사업을 중단한 뒤, 해당 브랜드 제품은 러시아의 진열대에서 거의 사라졌다. 일부 상점에서는 코카콜라 제품을 볼 수 있긴 하지만, 판매 중단 이후 가격이 약 200% 폭등했다”고 전했다. 코카콜라와 똑 닮은 대체 상품을 출시한 오차코보는 1978년 설립된 음료 회사로, 주로 러시아 전통 음료를 생산해 왔다. 코카콜라가 빠진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유사 상품을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러시아 극동에 기반을 둔 음료회사인 슬라브다 그룹 등은 자체 브랜드이자 코카콜라를 연상케 하는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모스크바타임스는 “두 회사의 ‘자체 코카콜라’ 제품에 대해 일부 고객들은 단맛이 떨어지고 스파클링 느낌이 덜하다는 불만을 내놓았다”고 전했다.글로벌 브랜드가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한 상황을 이용하려는 업체는 오차코보 등 음료 제조업체만이 아니다. 지난 3월 미국 패스트푸드 맥도날드가 러시아 내에서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지난 15일에는 러시아 시장 철수를 공식적으로 결정했다. 맥도날드가 러시아 내에 있는 매장 수백 곳을 폐쇄한다고 밝힌 지 불과 3일 만에, 현지에는 유사 브랜드가 등장했다. 해당 브랜드의 로고는 맥도날드의 상징과도 같은 로고인 ‘M’을 오른쪽으로 기울인 듯한 모양새이며, 컬러나 디자인도 맥도날드의 로고와 매우 닮았다. 맥도날드는 1990년 당시에 옛 소련의 모스크바에 첫 지점을 내면서 냉전 시대 종말 알린 글로벌 프랜차이즈다. 러시아가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현지 매장은 약 850개에 달했고 고용 인원도 6만 2000명에 달했다.그러나 지난 15일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와 예측할 수 없는 운영 환경으로 러시아에서 사업을 더는 지속할 수 없고,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것이 맥도날드의 가치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맥도날드는 전체 매장 중 84%에 달하는 직영매장을 새 기업에 매각할 계획이다. 새 사업체는 패스트푸드 사업을 이어갈 수는 있지만, 맥도날드 브랜드나 로고, 메뉴 등은 사용할 수 없다. 로이터는 “맥도날드의 퇴장은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으로서 러시아에서 사업을 시작한 미국 기업 역사의 한 챕터를 끝낸 것과 같다”면서 “다만 맥도날드가 러시아 상표권을 유지할 것이며, 이는 향루 러시아 시장에 복귀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손예진♥현빈 신혼집 공개..내부 이런 모습

    손예진♥현빈 신혼집 공개..내부 이런 모습

    배우 손예진과 현빈이 지내고 있는 펜트하우스가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엠넷 예능 프로그램 ‘TMI NEWS SHOW’는 ‘최신판! 가장 비싼 부동산을 플렉스한 스타’ 편으로 꾸며졌다. 고가의 부동산을 보유한 연예인 1위부터 14위까지 명단이 공개됐는데, 현빈은 해당 순위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신혼집 공개에 앞서 두 사람이 보유한 부동산과 시세도 알려졌다. 현빈은 2009년 7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 고급빌라를 27억 원에 매입했다가 2020년 40억 원에 매각했다. 이때 얻은 시세차익은 1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에는 한 다가구 주택을 48억 원에 매입했는데, 현재 재건축돼 소속사 건물로 사용 중이다. 이 건물 시세는 현재 1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붐은 “부인 손예진 또한 만만치 않은 부동산 재력가”라며 그가 보유한 건물 등을 소개했다. 2020년 160억 원에 매입한 강남구 신사동 건물과 2015년 93억 원에 매입한 마포구 서교동의 꼬마빌딩 등이었다. 손예진은 꼬마빌딩을 3년 뒤 135억 원에 팔면서 40억 원 이상 이익을 봤다. 붐은 또 “부동산 고수 부부가 선택한 신혼집은 어디일까?”라며 “2021년, 현빈은 사랑하는 부인과 함께할 새로운 보금자리, 완벽한 신혼집을 찾아 플렉스했다고 한다”라며 “배우 한소희와 같은 동네인데, 다른 느낌의 ‘W’ 최고급 펜트하우스”라고 밝혔다. 소개된 펜트하우스는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이뤄져 있으며, 단 7세대만이 입주할 수 있다. 네덜란드 화가 몬드리안의 작품 ‘컴포지션’을 모티브로 한 독창적인 외관이 특징이다. 또 한 층에 1세대만 입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1층에는 와인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는 공간이 마련돼 있고, 2년에 한 번, 무상으로 인테리어 리뉴얼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는 설명이다. 최상층에는 별도 계단을 통해서만 올라갈 수 있는 단독 옥상 정원도 있었다.    ‘TMI NEWS SHOW’ 측이 공개한 이 집의 매입가는 무려 48억 원대였다.
  • 1회용 컵 보증금제, 결국 12월까지 유예 결정

    1회용 컵 보증금제, 결국 12월까지 유예 결정

    다음달 10일부터 전국적으로 실시될 예정이었던 1회용 컵 보증금제가 결국 여당의 요구대로 올해 말까지 시행이 유예됐다. 환경부는 20일 오후 “코로나19로 인한 침체기를 견뎌온 중소상공인에게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시행을 올해 12월 1일까지 유예한다”는 내용의 짧막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입장문에서 “유예기간 동안 중소상공인 및 영세 프랜차이즈의 제도 이행을 지원하는 한편 제도 이행에 따르는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행정적, 경제적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1회용 컵 보증금제는 전국 커피 판매점과 제과, 제빵점, 아이스크림 및 빙수 판매점, 기타 음료 판매점 등 전국 매장 수가 100개 이상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매장을 포함해 전국 3만 8000여 개 매장을 대상으로 차가운 음료를 담는 플라스틱컵과 뜨거운 음료를 담는 종이컵 등 1회용 컵 1개당 300원의 자원순환보증금을 포함하는 것이다. 소비자는 보증금을 납부한 뒤 컵을 구매한 매장이나 보증금제를 적용받는 다른 매장에서 반환하면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 소상공인들은 컵에 붙이는 라벨 비용, 컵 보관상 위생 문제, 회수와 세척에 드는 인력 문제 등을 이유로 제도 시행 유예를 주장해 왔다. 이에 환경부는 전국가맹점주연합회, 전국카페연합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열어 논의했지만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여당의 요구에 따라 제도 시행 유예가 결정됐다.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입장문을 통해 환경부에 1회용 컵 보증금제 시행을 유예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 공예품 만들고 박물관·미술관 구경…주말 즐겨요

    공예품 만들고 박물관·미술관 구경…주말 즐겨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박물관, 미술관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2 박물관·미술관 주간이 22일까지 전국 박물관·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ICOM에서 선정한 공통 주제 ‘박물관의 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는데, 총 31개 프로그램으로 관객을 만난다. 이와 함께 놓치면 아쉬운 전시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한다. 서울 종로구 환기미술관은 ‘뮤지엄 보이스’를 통해 소장 작품을 공유하고 관객이 직접 전시작을 선정할 기회를 제공한다. 미술관은 지난 3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소장 작품 100점을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모았는데, 김환기 작가가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던 시기(1956∼59년)의 대표작인 ‘매화와 항아리’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 70여 명은 각자가 선택한 작품에 대해 이론적 분석이 아닌 자신의 삶을 투영해 느낀 바를 목소리로 기록했다. 이들의 목소리는 전시작 앞 안내판의 QR코드를 통해 제공돼 다른 관람객과 교감한다.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 ‘거리에서 통(通)하다: 증강현실(AR)로 연결되는 전통과 현실의 이상향‘ 전시는 전통 예술작품에 AR과 가상현실(VR), 3D 애니메이션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전시다. 전쟁, 질병 등으로 힘들었던 조선시대 사람들이 꿈꾸던 이상향을 다양하게 표현한 박물관 소장품을 모티브로 했다. 서울 성동구 헬로우뮤지엄에서는 현대 미술작가 5명이 참여한 소리예술(사운드아트)·촉감 설치물을 볼 수 있는 ‘꿈적꿈적’을 선보인다. 경기 여주곤충박물관의 ‘곤충오락실 : 인섹트 게임(Insect Game)’은 추억의 오락실로 디자인된 전시장에서 미디어아트 기법을 도입한 게임을 통해 곤충을 살펴본다. 경기 용인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음악가, 무용가, 미디어 아티스트, 전자공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백남준의 1963년 역사적 첫 전시인 ‘음악의 전시-전자 텔레비전’에서 영감을 얻은 신작을 보여준다.문체부는 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9일까지 2022 공예주간도 연다. 올해 5회째인 행사의 주제는 ‘우리 집으로 가자’다. 공예를 가깝고 친근하게 즐기게 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공예주간에는 전국의 공방과 화랑, 문화예술기관 등 648곳이 참여하며 공예품 전시와 체험, 판매, 강연 등 총 1397개의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옛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284를 중심으로 열린다. 공예기획전 ‘사물을 대하는 태도’에서는 전시 외에도 공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시각장애인이 참여한 3차원 인쇄 특별기획전시 ‘촉각의 순간들’도 진행된다.문화예술 관련 기관과 단체의 협업 프로그램도 있다.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관은 민속 유물과 현대 공예품의 협력 전시 ‘민속×공예 소소하게, 반반하게’를 진행하는데, 문화재 공예품들과 작가들의 소반, 반닫이, 나전칠기 등을 선보인다. 연남방앗간은 공예주간 특별 음료를 수공예품에 담아 제공하며 스테이폴리오는 쉼을 주제로 한 숙박 공간에서의 공예 전시를 진행한다.
  • 러시아 ‘돈쭐’ 내주자”...러, 짝퉁 콜라 출시에 中소비자 ‘직구’로 힘 실어

    러시아 ‘돈쭐’ 내주자”...러, 짝퉁 콜라 출시에 中소비자 ‘직구’로 힘 실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글로벌 음료 브랜드 코카콜라가 러시아 시장 철수를 선언하자 이를 대체하는 짝퉁 음료가 대거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최근 러시아 음료 제조업체가 자국 시장에서 철수한 코카콜라와 환타, 스프라이트 등을 대체하기 위해 이와 매우 유사한 맛의 탄산 음료 모조품을 대거 출시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내 음료 브랜드 ‘오차코보’가 최근 출시한 ‘짝퉁’ 음료는 각각 ‘쿨 콜라’, ‘팬시’, ‘스트릿’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기존의 글로벌 음료 브랜드 콜라와 환타, 스프라이트와 매우 유사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제작돼 대대적인 판매에 나섰다.  이 소식이 중국 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자, 중국 소비자들은 해당 러시아산 ‘짝퉁’ 음료를 직접 구매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하는 등 ‘해외 직구’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또, 상당수 누리꾼들은 러시아에서 새로 출시된 ‘짝퉁’ 코카콜라 음료들을 한때 중국의 국민 음료로 불렸던 ‘젠리바오’(健力宝)에 빗대는 등 러시아가 미국산 음료로부터 독립해 ‘먹거리’ 독립을 이뤘다는 등의 평가를 내놓으며 예상 외의 반응을 보였다.  젠리바오는 1980년대 중반 중국에 등장한 국내산 스포츠음료로, 당시에도 코카콜라 같은 탄산 음료가 있었지만, 중국 국내산 제품이었다는 점에서 ‘국민 음료’로 불렸다. 1984년 미국 LA올림픽 중국 선수단 후원 기업으로도 유명했던 이 음료 업체는 1994년 무려 500만 달러를 투자해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한층 전체를 매입했고, 이를 취재하기 위해 사무실을 찾았던 미국 언론사를 향해 당시 업체 관계자는 “코카콜라와 펩시의 중국 판매량을 모두 합해도 젠리바오 하나를 넘어서지 못 한다”고 자신감을 비춘 일화는 중국에서 이미 유명한 사례다.  이와 관련해 중국 누리꾼 상당수는 당시의 기억을 회상하며, 최근 러시아에 출시된 짝퉁 음료들이 한때 중국의 국민 음료였던 ‘젠리바오’와 견주어 ‘음료 독립’을 이룬 러시아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상당수 누리꾼들은 해외 직구 등의 방식을 통해 러시아산 짝퉁 음료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고, 일부 소셜미디어에서는 러시아 현지에 거주 중인 중국인 유학생 등을 통해 공동 구매 방식으로 해당 음료를 대량 구매하자는 의견에 찬성의 댓글이 잇따라 게재되기도 했다.  한편, 코카콜라가 러시아 시장 철수를 선언했던 지난 3월 이후 러시아에서는 이를 모방한 짝퉁 콜라인 ‘그링크 콜라’와 ‘코미 콜라’ 등이 잇따라 출시된 바 있다.  각각 러시아 극동 지역의 음료 회사인 슬라브다 그룹과 북부 코미 지역의 식티프카르피보 음료 제조 업체가 출시한 제품으로, 1.5리터 한 병 음료당 1450원에 판매되고 있다.
  • 요양병원 대면 면회 연장…백신 미접종자도 소견서 내면 가능

    요양병원 대면 면회 연장…백신 미접종자도 소견서 내면 가능

    정부가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요양병원·시설 대면 면회가 당분간 유지된다.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발생이 잦아들고 대면 면회에 대한 요구가 많은 점을 고려한 조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요양병원·시설 접촉 면회를 방역 지표와 현장 요구 등을 고려해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접촉 면회는 추후 방역 상황에 따라 확대 또는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접촉 면회를 한시적으로 허용해왔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은 지난 3월 셋째주 131건(543명)에서 4월 셋째주 21건(286건)으로 떨어졌다. 대면 면회를 허용한 뒤인 5월 둘째주에도 3건(88명)으로 감소했다. 요양병원·시설 4차 접종률은 이날 0시 기준 80.9%에 달한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2차 이상 접종을 마친 기 확진자나 3차 이상 접종을 마친 18세 이상 면회객을 대상으로 면회를 허용한다. 최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뒤 3~90일 이내인 경우도 면회가 가능하다. 입소자의 경우 미 확진자는 3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경우 4차 접종까지 마쳐야 한다. 다만 이상반응 등으로 예방접종이 어려운 입소자는 의사 소견서 등을 제출하여 면회가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입소자 1명당 면회객 인원은 4명 이하로 제한하지만 병원이나 시설이 현장 여건을 판단해 4인 이상 면회를 허용할 수도 있다. 면회는 1인실이나 독립된 별도 공간에서 진행하며, 면회 전에 면회객은 48시간 이내 PCR이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등을 실시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을 유지해야 하며 음식이나 음료 섭취는 금지된다.
  • 횡성에 동원시스템즈 제2공장 신설

    횡성에 동원시스템즈 제2공장 신설

    강원 횡성군은 동원시스템즈 횡성 제2공장을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선 지난 18일 군과 강원도, 동원시스템즈는 횡성 제2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동원시스템즈는 오는 2024년까지 800억원을 들여 우천일반산업단지에 1만7520㎡ 규모의 제2공장을 신설하고, 직원 45명도 신규로 채용한다. 군과 도는 제2공장 신설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펼친다. 앞선 2019년 동원시스템즈는 횡성에 제1공장을 짓고 무균충전음료를 생산하고 있다. 안중기 군수 권한대행은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앰버 허드 여동생 “조니 뎁이 언니 머리채 잡고 얼굴 구타” 주장

    앰버 허드 여동생 “조니 뎁이 언니 머리채 잡고 얼굴 구타” 주장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과 앰버 허드가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앰버 허드의 여동생이 조니 뎁이 앰버 허드의 머리를 잡고 얼굴을 수차례 폭행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18일(현지시간) 다수의 외신은 앰버 허드의 여동생이 재판 중 조니 뎁이 과거 앰버 허드를 폭행했다는 주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앰버 허드의 여동생은 조니 뎁과 마약을 같이 한 적이 있었으며, 조니 뎁이 간호사인 데비 로이드에게 음료수 캔을 던지는 것을 목격한 적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당사자인 데비 로이드는 이에 대해 부인했다. 그러면서 여동생은 지난 2015년 조니 뎁과 말다툼을 한 적이 있었다며 “그러다 조니 뎁이 내 등을 때렸다, 그 당시 앰버 허드가 ‘내 여동생을 때리지 말라’고 소리치면서 조니 뎁을 때린 적이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미 그때 조니 뎁은 한 손으로 앰버 허드의 머리카락을 잡고 다른 손으로 얼굴을 반복해서 때렸다”라고 주장했다. 조니 뎁의 변호사는 해당 증언을 한 앰버 허드의 여동생에게, 그럼에도 왜 때때로 두 사람간의 논쟁에서 조니 뎁의 편을 들면서까지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의 관계를 지지했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여동생은 “그때 당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져있는 상황이었고 내가 동의를 했든 안 했든, 내가 괜찮았든 아니든, 두 사람 사이는 내가 있을 자리가 아니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외에도 앰버 허드의 한 친구는 지난 2016년 5월 조니 뎁과 앰버 허드가 함께 지내고 있던 펜트하우스를 찾은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당시는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이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하는 시기다. 이에 대해 친구는 “조니 뎁이 들어왔을 때 (앰버 허드가) 엄청 소리를 질렀다”라며 “이에 손을 조니 뎁 가슴에 얹으면서 ‘진정하라’고 말한 적이 있다”라고 말?다. 이어 앰버 허드의 친구는 조니 뎁은 경비원 두 명이 와서 말리자 멈춰 섰고, 떠나기 전에 부엌에 있는 집기들을 부쉈다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조니 뎁은 당시 앰버 허드를 폭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모두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조니 뎁은 지난 2015년 배우 앰버 허드와 결혼했지만 지난 2016년 8월 이혼에 합의했다. 그러나 앰버 허드는 지난 2018년 워싱턴포스트에 조니 뎁의 가정폭력과 관련한 기고문을 냈고, 조니 뎁은 앰버 허드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5000만달러(약 61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도 제기했다. 이후 진행되고 있는 재판에서 조니 뎁은 오히려 자신이 가정 폭력의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앰버 허드는 계속해서 조니 뎁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 술 본연의 청량감 가득… 여름 더위 싹 날아가네

    술 본연의 청량감 가득… 여름 더위 싹 날아가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롯데칠성음료가 자사 제품 3종을 앞세워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 시장을 저격한다. 2020년 출시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는 100% ‘올 몰트’를 사용해 생맥주를 그대로 담아낸 듯한 신선한 맛과 톡 쏘는 청량감을 강조했다. 국산 맥주보다 낮은 출고가로 가성비를 높이는 한편 기존에 없던 용량인 420㎖ 제품을 새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과일 탄산주 ‘순하리 레몬진’ 2종은 캘리포니아산 통레몬 그대로 레몬즙을 짜넣었다. 과일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단맛은 줄이고 청량감은 높였다. 1977년 출시된 마주앙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라인업 추가와 리뉴얼을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와인으로 자리잡았다. 마주앙을 대표하는 레드 와인 ‘마주앙 카버네소비뇽’은 자두, 블랙베리, 삼나무 등의 풍부한 향과 혀끝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이 특징이다.
  • 건강 한 스푼 취향 한 모금

    코로나19로 삶의 패턴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고, 비대면을 선호하는 새 라이프 스타일이 ‘뉴 노멀’로 자리잡으면서 가랑비에 옷 젖듯 서서히 변해 온 식생활도 급격하게 달라졌다.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식음료의 트렌드도 요동치고 있다. ‘건강, 프리미엄, 취향의 세분화’가 새 키워드다. 제품들도 좀더 건강하고, 고급스럽고, 다양해지는 추세다. 반려동물이 먹는 음식에도 이런 변화가 도드라진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식음료 업계가 선보이는 신제품들을 소개한다. 맛없는 음식을 먹기엔 인생이 너무 짧다.
  • 여름 휴양지에 온 듯… 열대과일 스무디를 빙수로

    여름 휴양지에 온 듯… 열대과일 스무디를 빙수로

    올여름 무더위를 겨냥한 유통가 ‘빙수 대전’의 막이 올랐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합리적인 가격과 이색적인 개성을 앞세워 MZ세대(20~30대)의 ‘빙수 취향’을 만족시키겠다는 포부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생과일 음료 브랜드 잠바주스와 손잡고 열대 과일의 상큼달콤한 풍미를 강조한 ‘캐리비안 패션빙수’를 출시했다. 잠바주스의 대표 인기 메뉴인 ‘캐리비안 패션’ 스무디를 빙수로 구현한 것이다. 상큼한 열대 과일 맛 눈꽃얼음 위에 망고, 용과, 파인애플 등 열대 과일 3종을 듬뿍 올려 과일 본연의 신선한 맛과 향을 그대로 즐길 수 있게 했다. 화려한 색감의 얼음과 과일 토핑이 마치 여름철 휴양지를 연상하게 해 음식의 맛만큼 비주얼을 중시하는 M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9900원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색적인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고소하고 부드러운 귀리와 만난 950㎖ 대용량 커피

    고소하고 부드러운 귀리와 만난 950㎖ 대용량 커피

    매일유업이 식물성 귀리 음료 ‘어메이징 오트’의 커피 전문점 버전인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를 출시했다. 950㎖ 대용량으로 출시된 어메이징 오트 바리스타는 커피에 어울리는 진하고 풍부한 맛을 내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제품이다. 입자가 고르고 미세해 부드러운 거품이 만들어진다. 또 귀리와 식물성 유지를 적절히 배합해 귀리 특유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매일유업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폴바셋’에 납품되고 있다. 지난해 매일유업이 출시한 어메이징 오트는 핀란드산 귀리를 세 번 갈아 내 입자가 깔끔하고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원물 상태의 귀리를 수입해 국내에서 가공하기 때문에 영양 손실이 적다는 설명이다. 어메이징 오트 한 팩(190㎖)에 베타글루칸 400㎎, 칼슘 220㎎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어메이징 오트를 필두로 앞으로도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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