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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이에 미원 못 참아” 유럽 뒤흔들더니…이번엔 ‘한국 편의점’ 먹방

    “오이에 미원 못 참아” 유럽 뒤흔들더니…이번엔 ‘한국 편의점’ 먹방

    최근 숏폿 플랫폼 ‘틱톡’에서 한국 스타일의 ‘오이샐러드’ 레시피로 화제를 모았던 인플루언서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편의점 먹방’을 선보였다. 캐나다 인플루언서 로건 모핏은 9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15시간 동안 먹은 것”이라며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로건이 샐러드와 과일, 라면 등 기내식을 먹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한국에 도착한 로건은 첫 식사로 ‘편의점 먹방’을 선택했다. 로건은 삼각김밥과 컵라면, 음료수, 얼음컵 등을 산 뒤 편의점 안에서 먹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렸다. 틱톡에 “오이 모임에 참여하세요(Join the Cucumber Community)”라는 문구를 내걸고 활동하는 로건은 오이를 이용해 샐러드를 비롯해 오이냉국, 비빔밥과 비빔면 등 다양한 한식 레시피를 소개한다. 최근에는 북유럽에 한국식 오이샐러드 레시피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이 레시피에는 한국 대표 조미료 미원과 참기름 등이 들어갔다. 640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로건의 오이샐러드 레시피가 화제가 되면서 북유럽 아이슬란드에서는 오이 품귀현상까지 벌어졌다. 지난달 영국 BBC “최근 아이슬란드에서는 오이 소비량이 두 배 이상 급등하면서 생산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인플루언서들이 오이, 참기름, 마늘, 쌀식초, 고추기름을 갈아 만든 샐러드 레시피를 공유하기 시작한 이후부터”라고 보도했다. 다만 아이슬란드 농민 협회와 슈퍼마켓 관계자들은 이러한 오이 품귀 현상에는 틱톡 레시피 유행 외에도 학교 개학과 수확 시기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 다른 요인들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 쉼 없는 봉사 나눔···순천 ‘새시모’, 사회복지시설 위문품 전달

    쉼 없는 봉사 나눔···순천 ‘새시모’, 사회복지시설 위문품 전달

    순천시 ‘새시모 봉사클럽’이 7일 추석을 맞아 사회복지시설에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위문품을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새시모 봉사클럽은 지난 2020년 창단 이후 매년 명절마다 독거노인이나 저소득가정 등을 방문해 이웃의 정을 나눠 주고 있다. 이외에도 수시로 배추, 무 김치 등을 담가 결손 가정 등에 지원하고 있다. 순수 모은 회비로 집 고치기 등 집 수리 활동도 하고 있다. 올 추석에는 추천 받은 장소 중 손길이 가장 필요로 한 남제동 살로메 사회복지시설과 용당동 헤아림 등을 직접 찾아 선물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상비약, 삼계탕, 과자, 음료수, 과일, 김 등이다. 곰국은 3일 동안 직접 끓여 팩에 밀봉하는 등 정성을 쏟았다. 또 화장지, 생리대, 삼퓨·린스 등 400만원 상당의 생필품 등을 박스에 배분하는 작업도 손수 벌였다. 이날 이향기(조곡·덕연동) 순천시의회 건설위원장도 참여해 직접 위문품을 전달하면서 구슬 땀을 흘렸다. 이 위원장은 새시모 봉사클럽 창단 멤버로 그동안 숱한 활동에도 한번도 빠짐없이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주민의 봉사자로 명절 추석을 맞아 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보람있었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않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겠다”고 웃음을 보였다. 새시모 봉사클럽은 ‘새로운 순천 시민들의 모임’을 뜻한다. 현재 7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정선 새시모 봉사클럽 회장은 연향동 소재 ‘자금성’을 운영중으로 매년 5월 가정의 달에는 관내 어르신들을 초청, 무료 나눔 행사를 20여년째 펼치고 있다.
  • 사슴피 목욕, 얼음물 입수…‘71세’ 푸틴, 영생 꿈꾸고 있다

    사슴피 목욕, 얼음물 입수…‘71세’ 푸틴, 영생 꿈꾸고 있다

    오는 10월 72세가 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생을 꿈꾸며, 러시아 과학자들에게 늙지 않는 비법을 개발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당국은 산하 연구기관에 인지와 감각기관 장애를 비롯해 세포의 노화 현상, 골다공증, 면역 저하 등 노화와 관련된 각종 증상을 해결할 방안을 신속하게 보고하라고 명령했다. 이 같은 지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물리학자 미하일 코발추크의 아이디어라는 후문이다. ‘죽지 않고 영원히 사는 삶’에 집착하는 그는 영생의 비법을 개발하자는 아이디어를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화 방지 비법을 연구하라는 지시를 받은 러시아 과학자들 사이에선 우크라이나 전쟁 와중에 불필요한 지시가 내려왔다는 불만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과학자는 푸틴 대통령과 측근들을 언급하면서 “아무도 그 바보들을 말리지 못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한 루머는 끊이지 않았다. 파킨슨병이나 암에 걸렸다는 소문도 있었다. 올해 71세인 푸틴 대통령은 매년 러시아 정교회 연례 의식인 얼음물 입수에 참여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다.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프로엑트는 공개된 정부 문서를 분석해 “건강에 부쩍 많은 관심을 갖게 된 푸틴 대통령이 녹용을 자르면 나오는 피로 하는 목욕을 좋아해 알타이 지역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는 대통령의 지인 주장을 보도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을 위해 노화 방지법 개발을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보이는 코발추크는 핵에너지 연구시설인 쿠르차토프연구소 소장이지만, 다양한 음모론에 빠진 것으로도 유명한 인사다. 그는 미국이 인간과 유전적으로 다른 새로운 인류를 창조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러시아 상원에 제출하기도 했고, 서방 국가들이 러시아인만 특정해 공격할 수 있는 생물학적 무기를 개발한다는 주장도 폈다. 러시아 남성 생명줄 유난히 짧은 이유는러시아 남성의 평균 수명은 67세로, 영국 BBC 방송은 과거 “러시아 남성의 조기 사망률이 높은 가장 큰 원인은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한 바 있다. 방송은 의학전문지 ‘랜싯’에 실린 논문 내용을 따 “러시아 남성 4명 가운데 1명은 55살 이전에 사망한다. 사망원인으로는 알코올성 간질환이 가장 많았고, 음주 뒤 사고를 당하거나 싸움에 휘말려 목숨을 잃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러시아에서는 알코올 농도가 10% 미만이면 ‘음료수’로 분류해 맥주를 술로 보지 않았다. 맥주가 술로 규정된 것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정권 시절이던 2011년 7월부터다.
  • “1억3000만원 뜯겼다”···아르헨티나 ‘검은 과부’ 뭐길래

    “1억3000만원 뜯겼다”···아르헨티나 ‘검은 과부’ 뭐길래

    아르헨티나 주재 미국대사관이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자국민과 현지를 방문하는 자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은 과부’ 주의를 발동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미국대사관은 그달 22일 ‘검은 과부’의 범죄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클럽이나 나이트에서 혹은 데이트앱으로 만난 잘 모르는 사람들과 단독으로 행동하지 말고, 이들이 권하는 음료나 음식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검은 과부’는 잘 모르는 남성에게 접근, 수면제나 마약을 넣은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돈, 가전제품, 의류 등을 훔쳐 가는 여성을 가리키는 말로, 짝짓기 후에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검은과부거미’에서 유래했다. 미국대사관이 ‘검은 과부’ 주의를 당부한 것은 최근 관련 범죄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불과 하루 전에는 라플라타에서 발생한 ‘검은 과부’ 사건이 언론에 나오며 현지 사회의 관심을 끌었다. 피해자가 손과 발이 묶이고 얼굴이 피에 범벅이 된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알베르토 피아티라는 이름의 73세 남성은 지난달 27일 여성 2명을 자신의 아파트로 초대해 함께 술을 마셨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 이들 여성이 술잔에 몰래 탄 수면제에 취해 잠들었으나 생각보다 일찍 깨는 바람에 소리를 지르다가 위스키병으로 머리를 엊어맞은 것이다. 그러나 그는 계속 소리를 치며 발버둥을 쳤고, 그의 비명을 들은 이웃이 찾아와 여성 한 명을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다른 공범은 가까스로 도주했으나, 아파트 내 CCTV 카메라 등에 찍힌 모습을 근거로 수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붙잡힌 가해자는 바네사 솔레다드 레나인이라는 이름의 40세 여성으로, 이전에도 같은 범죄를 저지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금액이 억대인 사건도 있다. 지난해 3월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은 데이트앱을 통해 만난 40대 여성을 집으로 초대했다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아파트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여성이 가져온 와인을 마셨는데, 피해 남성은 이때 정신을 잃고 12시간이 지난 후에야 깨어났다. 와인에서는 대부분의 검은 과부 사건에서 사용되는 클로나제팜이라는 항경련제와 수면제가 검출됐다. 이와 관련,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라플라타에서 발생한 ‘검은 과부’ 사건을 조명하면서 국적·나이를 막론하고 미인계를 사용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이 수법에 대해 조심하라고 보도했다.
  • “수면제 몰래 먹이고 모든 것 훔쳐 가”…아르헨 美대사관 ‘검은 과부’ 주의보 [포착]

    “수면제 몰래 먹이고 모든 것 훔쳐 가”…아르헨 美대사관 ‘검은 과부’ 주의보 [포착]

    아르헨티나 주재 미국대사관이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자국민과 현지를 방문하는 자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은 과부’ 주의를 발동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미국대사관은 그달 22일 ‘검은 과부’의 범죄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클럽이나 나이트에서 혹은 데이트앱으로 만난 잘 모르는 사람들과 단독으로 행동하지 말고, 이들이 권하는 음료나 음식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검은 과부’는 잘 모르는 남성에게 접근, 수면제나 마약을 넣은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돈, 가전제품, 의류 등을 훔쳐 가는 여성을 가리키는 말로, 짝짓기 후에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검은과부거미’에서 유래했다. 미국대사관이 ‘검은 과부’ 주의를 당부한 것은 최근 관련 범죄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불과 하루 전에는 라플라타에서 발생한 ‘검은 과부’ 사건이 언론에 나오며 현지 사회의 관심을 끌었다. 피해자가 손과 발이 묶이고 얼굴이 피에 범벅이 된 채 발견됐기 때문이다. 알베르토 피아티라는 이름의 73세 남성은 지난달 27일 여성 2명을 자신의 아파트로 초대해 함께 술을 마셨다가 이 같은 봉변을 당했다. 이들 여성이 술잔에 몰래 탄 수면제에 취해 잠들었으나 생각보다 일찍 깨는 바람에 소리를 지르다가 위스키병으로 머리를 엊어맞은 것이다. 그러나 그는 계속 소리를 치며 발버둥을 쳤고, 그의 비명을 들은 이웃이 찾아와 여성 한 명을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다른 공범은 가까스로 도주했으나, 아파트 내 CCTV 카메라 등에 찍힌 모습을 근거로 수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붙잡힌 가해자는 바네사 솔레다드 레나인이라는 이름의 40세 여성으로, 이전에도 같은 범죄를 저지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금액이 억대인 사건도 있다. 지난해 3월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은 데이트앱을 통해 만난 40대 여성을 집으로 초대했다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피해를 입기도 했다. 두 사람은 아파트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여성이 가져온 와인을 마셨는데, 피해 남성은 이때 정신을 잃고 12시간이 지난 후에야 깨어났다. 와인에서는 대부분의 검은 과부 사건에서 사용되는 클로나제팜이라는 항경련제와 수면제가 검출됐다. 이와 관련,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라플라타에서 발생한 ‘검은 과부’ 사건을 조명하면서 국적·나이를 막론하고 미인계를 사용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이 수법에 대해 조심하라고 보도했다.
  • ‘99억 건물주’ 김나영, 해외서 호텔만 8번 바꿔 “식사는 한끼 22만원”

    ‘99억 건물주’ 김나영, 해외서 호텔만 8번 바꿔 “식사는 한끼 22만원”

    방송인 김나영이 가족들과 아이슬란드 여행을 떠났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는 ‘입이 떡 벌어지는 대자연과 4만원짜리 파스타가 공존하는 아이슬란드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나영은 두 아들, 연인 마이큐와 함께 아이슬란드로 떠났다. 그는 “너무 기대된다.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리기도 한다. 약간 지구 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다. 다른 행성에 온 거 같다고 (하더라)”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9일 동안 있을 예정”이라며 “호텔을 무려 8번이나 바꾼다”고 했다. 이어 아이슬란드에 도착한 김나영은 한국과 너무 다른 날씨와 함께 높은 물가에 놀랐다. 그는 “스파게티가 4만원이다. 키즈 피자 두 개랑 파스타 두 개, 수프 하나에 하우스 와인 두 잔, 음료수 2잔 먹었는데 22만원 정도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생산해 낼 수 있는 게 하나도 없다더라. 다 수입해야 해서 물가가 비싸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으며 2021년부터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열애 중이다. 2022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의 건물을 99억원에 매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짝짓기 후 잡아먹는 ‘검은 과부’…순식간에 ‘1억 3천’ 잃었다

    짝짓기 후 잡아먹는 ‘검은 과부’…순식간에 ‘1억 3천’ 잃었다

    “‘검은 과부’를 조심하세요.” ‘검은 과부’는 매력적인 젊은 여성 한 명이나 두 명이 SNS나 나이트클럽 혹은 길거리에서 남성을 유혹한 다음, 피해자의 집에 가서 수면제나 마약을 넣은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피해자가 잠이 들면 범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을 칭하는 단어이다. 이들을 ‘검은 과부’라고 부르는 이유는 ‘검은과부거미’가 짝짓기 후에 암컷이 수컷을 잡아먹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 주재 미국대사관은 최근 아르헨티나에 거주하는 자국민과 현지를 방문하는 자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검은 과부’ 주의보를 발동했다. 미국대사관은 ‘검은 과부’의 범죄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클럽이나 나이트에서 혹은 데이트앱으로 만난 잘 모르는 사람들과 단독으로 행동하지 말고, 이들이 권하는 음료나 음식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주 ‘검은 과부’ 전과를 가진 40세 여성 바네사 레나인은 당시 공범인 다른 여성과 함께 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은 수면제를 먹은 73세 피해자가 잠에서 깬 뒤 소리치자 술병으로 머리를 때렸다. 피해자는 손과 발이 묶이고 얼굴이 피에 범벅이 된 채 발견돼 현지 사회에 충격을 줬다. 언론은 “국적·나이를 막론하고 미인계를 사용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이 수법에 대해 조심하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에는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검은 과부’가 피해자의 돈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를 공범과 훔친 경우도 있었다. 당시 고급 아파트에 거주하는 61세 남성은 틴더(Tinder)라는 데이트앱을 통해 한 여성을 알게 됐고, 사건 당일 저녁에 여성을 집으로 초대했다. 이 여성은 얼굴을 가리는 큰 마스크를 사용했는데, 이미 마스크 사용이 해제된 아르헨티나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으나 이 남성은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둘은 아파트에서 저녁 식사를 했고 여성이 가지고 온 와인을 마셨는데, 피해 남성은 이때 정신을 잃었고 12시간이 흐른 후에야 깨어났다. 심한 두통과 신체 통증을 느끼며 깨어난 이 남성은 엉망이 된 집에서 본인의 휴대전화와 10만 달러 상당의 현금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됐고, 아파트 보안 담당관을 통해 아들에게 연락했다. 피해자의 아들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현재 일부 기억상실을 겪고 있으며, 큰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와인에서 클로나제팜이라는 항경련제와 수면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사건 외에도 같은 날 같은 지역에서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외국 관광객이 두 명의 20대 초반 ‘검은 과부들’에게 피해를 당해 전자기기는 물론 현금, 신발까지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외국 관광객 또한 ‘검은 과부들’을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숙소로 초대했으며, 이 관광객은 수면제를 탄 와인을 마시고 정신을 잃었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검은 과부’의 피해자들은 혼자 사는 중년 이상의 남성들이었는데 근래에는 현지에 단기 여행 온 젊은 남성 관광객들이 타깃이 되고 있다. 피해자들은 사건이 알려지는 걸 꺼리기 때문에 실제 피해는 훨씬 더 클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 ‘봉화 복날 살충제 사건’ 피의자 특정…경찰 내달 중 수사 결론

    ‘봉화 복날 살충제 사건’ 피의자 특정…경찰 내달 중 수사 결론

    경북경찰청은 ‘복날 살충제 사건’ 피의자 1명을 특정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사건 관계자 129명을 불러 진술을 확보했다. 또 경로당 등 사건 발생 장소와 관련된 일대 94곳에서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했다. 현장 감식을 통해 채취한 감정물은 총 467점이다. 현재는 추가 증거물 감정과 분석을 위한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다. 수사는 9월 중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측됐다. 초복인 지난달 15일 할머니 5명이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한 식당에서 모임을 하고 경로당으로 이동해 음료수를 마신 뒤 시일을 두고 쓰러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할머니들 몸에서는 모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할머니 중 1명은 지난달 30일 사망했다.
  • 제주에서 중국인 또 용변 테러… “대변 사건 터진 지 얼마나 됐다고”

    제주에서 중국인 또 용변 테러… “대변 사건 터진 지 얼마나 됐다고”

    제주의 한 야외주차장에서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한 아이가 용변을 보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인이 또’라는 제목의 게시물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A씨는 “아쿠아리움 관람 후 주차장에서의 모습”이라며 야외 주차장 한쪽에서 용변을 보는 듯한 여자아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함께 첨부했다. 사진을 보면 한 여자아이가 야외 주차장에서 바지를 내린 뒤 쭈그려 앉아 엉덩이를 다 드러내고 용변을 보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아이 옆에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휴지를 들고 아이가 용변을 보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A씨는 “대변 사건 터진 지 얼마나 됐다고 또 이러나”라며 “제주에 중국인들이 너무 많아서 중국인지 한국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중국인 추정 관광객이 제주 거리에서 용변을 보는 모습이 포착된 것은 여러 차례 있었다. 지난 6월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유아가 제주의 한 대로변에서 대변을 보는 모습이 온라인상에 공개됐다. 당시 아이 엄마로 보이는 여성은 용변 보는 자녀 바로 옆에 있었지만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이었다. 중국인 관광객의 비매너 행동은 항상 골치거리다. 지난 7월에는 20대로 보이는 중국인 여성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식당에서 실내 흡연을 하는 장면이 포착돼 비난을 받기도 했다. 또 지난 6월에는 복수의 온라인커뮤니티에 중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제주의 한 편의점에 먹고 남은 컵라면과 음료수병 등의 쓰레기가 편의점을 난장판으로 만든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 청남대서 음식 먹고 모노레일 타세요

    청남대서 음식 먹고 모노레일 타세요

    커피 한잔 제대로 먹지 못했던 청남대가 확 달라질 전망이다. 상수원 보호구역 규제가 완화돼서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23일 상수원관리규칙 개정안을 공포한다. 개정안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의 골자는 상수원 보호구역 내 건물의 음식점 용도변경 허용과 입지 가능한 공익시설 추가다. 이번 개정안으로 청남대 내의 공익시설 일부를 음식점으로 용도변경할 수 있다. 음식점으로 사용되는 바닥면적은 150㎡ 이하다. 도는 올해 안에 청남대기념관 일부를 리모델링해 휴게음식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요가 많으면 다른 건물도 용도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청남대는 상수원보호구역 규제로 식당, 카페 등을 설치할 수 없어 컵라면과 음료수 등을 파는 매점이 전부였다. 모노레일과 청소년 수련원 설치도 가능해졌다. 도는 계단 645개를 올라야 갈 수 있는 제1전망대까지 350m 선로를 만들어 모노레일을 설치하기로 했다. 예산 45억원이 마련되면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해 내년 6월부터 20인승 모노레일 2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이성우 사무처장은 “환경을 보호해야 할 충북도가 환경파괴를 부추기고 있다”며 “식당을 영업하면 인근 문의면 상권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 ‘세계 최고령’ 넘겨받은 116세 할머니 “매일 마시는 음료수는…”

    ‘세계 최고령’ 넘겨받은 116세 할머니 “매일 마시는 음료수는…”

    세계 최고령 생존자였던 스페인의 마리아 브라냐스 모레라가 11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전 세계 최고령자 타이틀은 116세 일본인 이토오카 토미코가 넘겨받을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모레라의 가족은 이날 엑스(X)에 “마리아 브라냐스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그는 자신이 원한 대로 평화롭고 고통 없이 잠든 채 세상을 떠났다”고 부고를 알렸다. 1907년 3월 4일 미국에서 태어난 모레라는 지난 3월 117세 생일을 맞았다. 모레라는 고령임에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외부와 소통했다. 전날 그의 엑스 계정엔 “나는 약해지고 있다. 그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울지 마라. 나는 눈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를 위해 걱정하지 마라. 내가 가는 곳에서 나는 행복할 것이며 어떤 방식으로든 나는 항상 너희와 함께 할 것”이라며 임종을 예감하는 글이 게시된 바 있다. 日 116세 여성, ‘세계 최고령자’ 될 듯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해 기네스 세계기록에 세계 최고령자로 공식 등록된 모레라가 세상을 떠나면서 새로운 세계 최고령자는 일본 효고현 아시야시에 사는 116세의 이토오카가 됐다. 1908년 오사카시에서 장녀로 태어난 이토오카는 현재 아시야시의 특별양호노인홈(양로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지난 5월 116세 생일을 맞이했다. 이토오카는 현재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 그는 매일 양로원 거실에서 좋아하는 유산균 음료 ‘칼피스’를 마시고, 직원들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고 한다. 산책이 취미였던 그는 100세가 넘어서까지 3㎞ 거리의 사찰을 걸어서 다녔다. 자식은 4명, 손자는 5명이 있으며, 좋아하는 것은 칼피스와 바나나다. 한편 기네스 세계 기록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 세계 최장수 기록은 1875년 2월 21일에 태어나 122세를 넘긴 프랑스인 잔 루이즈 칼망이다.
  • “당신이 극장 하나 세워라”…최민식 ‘영화비’ 발언 저격한 교수

    “당신이 극장 하나 세워라”…최민식 ‘영화비’ 발언 저격한 교수

    배우 최민식이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지 않는 원인 중 하나로 비싼 티켓값을 꼽자 한 카이스트 교수가 “무지한 소리”라고 비판했다. 이병태 카이스트 교수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가격이 내려서 관객이 더 많이 오고 이익이 는다면 기업들은 내리지 말래도 내린다”며 “팬데믹 중에 영화관들은 부도 위기에 직면했었는데 최민식 배우는 출연료를 자신의 영화를 상영해주는 극장을 위해 기부라도 했었나. 영화관 사업은 땅 파서 하나 아니면 자선 사업으로 알고 있나”라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시장 가격을 소비자 원대로 할 수 있다면 세상에 사업은 없고 경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그러면 배우라는 직업도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영화관은 티켓으로 돈 버는 사업이 아니다. 싼 티켓으로 관객을 유인해서 팝콘과 음료수 팔아서 돈 버는 사업이다. 영화 티켓은 미끼 상품”이라며 “대출 금리가 올라 임대료가 오르고 최저 임금이 올라 극장 청소 인력 인건비도 올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혜택받는 영화진흥기금이라는 준조세까지 다 포함해 당신은 (영화 티켓값) 1만 5000원 이하로 사업할 수 있으면 주주가 있는 다른 기업의 극장에 요구하지 말고 당신이 극장 하나 세워서 싸게 사업하라”라고 했다. 앞서 최민식은 지난 17일 MBC ‘손석희의 질문들’의 한 방청객이 영화 산업이 죽어가는 상황에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이 등장하는 데 대한 생각이 어떤지 묻자 사람들이 극장을 찾지 않는 배경 중 하나로 부담스러운 영화 티켓값을 짚었다. 최민식은 “지금 극장 가격도 많이 올랐잖나. 좀 내려라. 갑자기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고 갑자기 그렇게 올리면 나라도 안 간다. (영화 티켓값) 1만 5000원으로 OTT 서비스로 앉아서 여러 개 보지 발품 팔아서 (영화관에 가겠나)”라고 했다. 이어 “배우들끼리도 이 현실적인 부분에 관해 이야기한다. 사실 이 사람들(극장 산업)도 코로나19 때 죽다 살아났다”면서 “심정적으로 이해는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러면 관객들을 어떻게 극장으로 끌고 들어올 것이냐. 참 어려운 일이다. 내 생각에는 콘텐츠의 문제”라면서 “만드는 사람들이 잘 만들어야 한다. 시스템 개선도 중요하지만 창작하는 사람들이 관객의 입맛에 맞는 작품을 기획하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작품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길 잃은 세살배기 막내…경찰 도움으로 가족과 ‘눈물의 상봉’

    길 잃은 세살배기 막내…경찰 도움으로 가족과 ‘눈물의 상봉’

    길 잃은 ‘세살배기 여아’가 행인들과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가족들과 상봉하는 훈훈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지난달 14일 오후 2시 47분쯤 안중읍 소재 파출소에서 “아이를 보호하고 있다”는 신고 접수를 받아 약 30분 만에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했다고 밝혔다. 미아를 사고 없이 단시간에 가족 품에 안길 수 있던 것은 행인들과 경찰의 세심한 관심 덕택이었다. 길 잃은 A양이 길에서 울고 있자 이곳을 지나던 50대 여성 2명이 가볍게 보지 않고 아이에게 다가가 “왜 우느냐”며 물었다. 이들은 A양이 울음을 그치지 않자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 A양과 함께 인근 편의점으로 이동해 음료수를 사줬다. 편의점 직원에게는 112신고를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가 확인한 결과 A양은 미아 찾기 지문등록이 되지 않은 상태로 보호자 연락처와 주소지를 알 수 없었다. 한태희 경위와 윤진형 경사는 A양을 순찰차에 태우고 A양의 집을 찾아나섰고 우연히 A양의 친오빠 B(11군)을 발견했다. B군이 순찰차를 보더니 도움이라도 요청하려는 듯 손을 번쩍 들어보인 것이다. 확인 결과 A양과 친오빠 B군, C(8)군 등 삼남매가 집 주변에서 놀던 중 A양이 오빠들을 잃어버렸고, 오빠들은 막내동생을 찾기 위해 골목골목 쏘다녔다. 삼남매는 만남과 동시에 부둥켜 안고 울먹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삼남매를 모두 파출소로 데려왔고 아버지가 바로 와서 무사히 가족품에 돌아갔다”며 “보호자 동의를 받아 아이의 지문등록까지 하는 등 안전 조처도 완료했다”고 말했다.
  • 재판 중 환하게 웃더니…‘커피 킬러’, 가석방되자 “배고파요”

    재판 중 환하게 웃더니…‘커피 킬러’, 가석방되자 “배고파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로도 만들어질 만큼 공분을 샀던 인도네시아의 일명 ‘커피 킬러’ 사건 범인이 복역 8년여만에 가석방됐다. 그는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제시카 웡소(35)가 지난 18일 수감 중이던 자카르타 동부 폰독 밤부 교도소에서 석방됐다. 웡소는 교도소를 나오며 기자들에게 “배고프다. 신선한 음료수와 초밥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법무인권부는 “웡소가 수감 기간 다른 수감자들을 상대로 영어와 요가를 가르치는 등 성실한 태도를 보였다”며 “총 58개월 30일의 감형을 받은 뒤 가석방 대상자가 됐다”고 밝혔다. 웡소는 지난 2016년 1월 6일 자카르타 시내 한 커피숍에서 친구 와얀 미르나 살리힌을 살해한 혐의로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살리힌은 약속 장소에 먼저 도착한 웡소가 주문한 커피를 마시자마자 그 자리에서 쓰러져 숨졌다. 인도네시아 검찰은 “살리힌의 위에서 청산가리가 섞인 커피가 발견됐다”며 웡소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살리힌이 웡소에게 돈도 없고 마약을 하는 남자와 왜 만나냐며 헤어지라고 말했고, 살리힌이 결혼식에 웡소만 부르지 않자 적개심을 품고 살인을 저질렀다는 게 검찰의 주장이다. 다만 웡소 측은 재판 내내 혐의를 부인했다. 웡소 측은 “웡소가 커피에 청산가리를 타는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나 관련 영상 증거가 없다”며 “유가족 반대로 살리힌에 대한 전체 부검이 실시되지 않았고, 검출된 청산가리는 치사량에 한참 못 미치는 극히 일부였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당시 이 사건은 재판 과정이 생중계될 만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웡소가 재판 중 미소를 띠고 환하게 웃는 등의 모습을 보이자 대중은 분노했다. 아울러 재판 과정에서 검찰이 관상 연구가를 데려와 “관상학적으로 볼 때 웡소가 질투심이 많은 얼굴”이라고 주장하는 등 부실한 주장과 증거 등을 내세우거나, 재판부가 명확한 증거가 없음에도 정황상 웡소가 범인이라고 판단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사건은 지난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가 ‘아이스 콜드’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어 다시 주목받았다. 한편 웡소 측 변호인은 “여전히 웡소가 무죄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재심 신청 등 사법적 대응을 계속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륙의 피서법…마트에 드러눕고 ‘베이징 비키니’ 뱃살 노출

    대륙의 피서법…마트에 드러눕고 ‘베이징 비키니’ 뱃살 노출

    중국 동부와 내륙 일부에는 40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갖가지 피서법이 등장하고 있다. 중국 허난성의 한 공원에는 단체로 등을 훤히 드러낸 채 태닝을 하는가 하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공짜인 지하철에서는 땀을 식히고, 카드놀이를 하거나 간이 식탁과 의자를 펼쳐 놓고 음식을 먹는 모습도 포착된다. 대형 마트도 폭염을 피해 몰려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마트 진열대 사이는 이미 노인들의 차지로, SNS에는 음료수 진열대에 발을 올리고 휴대전화를 보는 한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영상 속 남성은 냉장고에서 음료를 꺼내기 위해 사람들이 다가와도 움직이지 않고 다리를 올린 채 휴대전화만 만지고 있었고, 마트 이용객들은 남성의 다리 사이 틈으로 간신히 음료를 꺼내 갔다. 해당 마트는 “더운 날씨 탓에 많은 사람이 더위를 식히러 온다”면서 “이들을 쫓아내기 위해 매장 곳곳에 직원을 배치하거나 음료수 진열대에 문을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중국 국가기후센터는 8월 중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기온 이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공공장소에서는 상의 끝을 말아 올려 산 만한 배를 내미는 ‘베이징 비키니’ 차림의 남성들을 볼 수 있다. CNN, 워싱턴 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은 매년 여름철만 되면 일부 중국 행인들이 어김없이 셔츠를 위로 걷어 올리고 다닌다며 베이징 비키니를 “중국 여름의 주된 흐름”이라고 소개한다. 산둥성, 한단, 톈진, 선양 등 일부 지방정부는 베이징 비키니를 퇴치하기 위해 벌금까지 물려가며 집중 단속을 펼치고, 공공장소에서 상의를 올리지 말자는 취지의 공익광고 캠페인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중국인들의 베이징 비키니 사랑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상황이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런 폭염에 어떻게 대응하라는 거냐?” “(상의 탈의를) 중국의 특수성으로 이해해야 한다” “나이 든 사람들을 존중해라” 등 단속에 반발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 경북 봉화 ‘초복날 살충제 사건’ 발생 3일로 20일째…경찰, 막바지 수사 박차

    경북 봉화 ‘초복날 살충제 사건’ 발생 3일로 20일째…경찰, 막바지 수사 박차

    경북 봉화 ‘복날 살충제 사건’이 3일로 발생 20일째를 맞았다. 경찰은 피해 할머니 가족 등 주변인 진술 확보하는 등 막판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은 퇴원한 봉화읍 내성4리 여성경로당 회장 A(75)씨와 B(65)씨 등 3명을 상대로 1차 대면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할머니 3명을 추가로 불러 보강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회원 간 갈등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서다. 살충제 중독으로 입원한 다섯 할머니 중 한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기 전 자녀에게 목돈을 전달한 정황도 포착해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첫날인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다량의 감정 자료를 의뢰했다. 첫 감정 결과는 이르면 이달 중순쯤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과수는 이미 다섯 할머니로부터 두가지 살충제와 한가지 살균제 성분을 감정했다. 이 중 두가지 살충제 성분은 다섯 할머니 모두에게서 검출됐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사망한 권모(85) 할머니에게선 두가지 살충제 성분 외에도 한가지 살균제 성분이 추가로 검출됐다. 할머니 1명은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또 경로당 안팎에서 이용자들 간의 ‘불화설’도 제기됨에 따라 사실 관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달 중 수사 결과를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로당 입구 폐쇄회로(CC)TV가 작동하지 않아 고령이신 경로당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탐문을 실시하고 있다”며 “세밀하게 수사를 하기 위해 꼼꼼하게 보고 있다. 이달 안에 수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초복인 지난달 15일 할머니 5명이 경북 봉화군 봉화읍 한 식당에서 모임을 하고 경로당으로 이동해 음료수를 마신 뒤 시일을 두고 쓰러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속 고마움 전한 주민 글 감동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속 고마움 전한 주민 글 감동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단전까지 겪은 주민이 감사함을 표하는 글을 올려 감동을 주고 있다. 작가이자 네이버에서 ‘전선인간’이라는 닉네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최우원 작가는 2일 ‘화마가 지나고 난 후 고마움에 대해’라는 글에서 전기차 화재가 난 아파트가 자신이 사는 곳이라고 밝혔다. 그는 “피해가 크신 이웃분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글을 시작하고 싶다”며 전날 오전 6시 15분쯤 화재 경보가 울렸을 때 1층 자택에서 나와 연기 냄새가 나는 지하 주차장에 내려갔다고 했다. 경비원이 119 신고를 했으니 집으로 돌아갈 것을 당부해 다시 집으로 돌아온 최 작가는 “정말 빠르게 소방서에서 오셨다”면서 화재가 금방 진화될 것으로 생각했다.그러나 곧 문을 강하게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소방관 2명이 찾아와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위험하니 빨리 대비하시라”고 말하며 계단을 통해 2층으로 뛰어갔다. 최 작가는 “산소통을 메고 저렇게 두꺼운 옷을 입고 뛰어다니며 화재를 알리다니 너무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사고 당일 벤츠 전기차에서 난 불은 8시간 20분 만에 진화됐다. 지하주차장에 있던 차량 피해 규모는 140여대로, 40대는 불에 탔고 100여대는 열손과 그을림 피해를 입었다. 피해차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작가가 당시 외출을 하고 오후 6시쯤 돌아왔을 때 화재는 모두 진압됐지만 전기와 수도가 끊긴 상태였고, 매캐한 연기와 냄새에다 집안 곳곳에 분진도 남아 있었다. 최 작가는 “크든 작든 주민 모두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이 더운날 고생해주신 소방관님들, 경찰관님들에 비하면 이런 불편함은 너무나 보잘 것 없는 것”이라고 했다. 또 “아파트 입주자 대표 임직원들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아파트 정상화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 감사하다는 마음이 먼저 생겼다”고 했다.그는 “이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아파트는 여전히 단수 상태이고 지하주차장에 세워둔 우리집 차량 피해도 확인이 안된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화마가 지나간 후에 느껴지는 고마움이 너무나 크다”라고 적었다. 이어 “새벽까지 혹여 남은 화재의 위험성 때문에 머물러 주신 소방관님들, 주민 통제를 위해 힘써준 인천서부경찰서 분들, 그리고 식수 공급을 위해 물을 나눠준 인천 서구청 분들, 새벽까지 입주민들과 상담을 진행해준 아파트 입대위 분들, 그리고 우리 동은 피해가 적은 동인데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피해보다 1층인 우리집의 피해를 더 걱정해주시며 물어봐주시는 입주민분들이 참 감사하다”며 고마운 이들을 하나하나 언급했다. 특히 최 작가는 “현관문에 찍혀 있는 빠루(쇠지렛대) 자국을 보며 너무 큰 고마움과 미안함을 느낀다”고 했다.현관문에 찍힌 자국은 바로 소방관들이 주민들에게 위험을 알리기 위해 쇠지렛대로 문을 두드린 흔적이었다. 최 작가는 “패여 있는 흔적을 보며 얼마나 이분들이 진심으로 우리집의 문을 두들겼을까”라며 “얼굴 한번 본 적 없는 사람을 위해 얼마나 이분들은 온 마음으로 이 문을 두들겼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나 깊은 감사함이 느껴졌다”고 적었다. 최 작가는 “화마가 할퀴고 간 자리. 아마도 조금 더 불편하고 조금 더 재산 피해는 늘어나겠지만 그래도 모든 것은 다시 이전처럼 돌아갈 것”이라면서 “다만 딱 한 가지 돌아가지 않았으면 하는 것은 지금 내가 느끼는 소방관분들, 경찰관분들, 구청분들, 따뜻한 이웃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만은 (고마움을 미처 몰랐던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비록 내 카드를 썼지만 소방관분들과 일하시는 분들에게 음료수를 사 드리고 이웃집 아이를 바래다 준 아내의 따뜻함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아파트 단지는 화재로 정전이 발생해 아파트 14개 동 1581세대 중 5개 동 480여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 주민들이 집에서 생활할 여건이 되지 않자 인천 서구와 대한적십자사는 행정복지센터 등지에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했다. 현장에는 피해 주민들이 머물 수 있는 천막 시설이 설치됐으며 각종 생활용품과 음식이 제공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임시 주거시설을 이용하는 주민은 46세대 121명이다.
  • “대통령실 밥 한 끼에 7억원은 좀”…호화만찬 저격한 이 나라

    “대통령실 밥 한 끼에 7억원은 좀”…호화만찬 저격한 이 나라

    고급 블루 랍스터와 샴페인에 절인 가금류, 2004년산 샤토 무통 로쉴드를 곁들인 식사에 장미 꽃잎 크림이 들어간 마카롱 디저트. 지난해 9월 프랑스 파리 근교 베르사유 궁전에서 호화 만찬이 열렸다. 영국 찰스 3세 국왕과 영국 배우 휴 그랜트, 롤링스톤스의 가수 믹 재거 등 약 160여명의 초청 인사가 참석한 이 행사에 엘리제궁은 총 47만 5000유로, 약 7억원을 지출했다. 이 중 16만 6000유로(약 2억 5000만원)가 케이터링에 쓰였고, 4만 유로(약 6000만원)는 음료수에 쓰였다. 나머지는 각종 꽃 장식비 등으로 지출됐다. 손님 1인당 3000유로(약 450만원)가 들어간 셈이다. 같은 해 7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위해 루브르 박물관에서 열린 만찬에는 41만 2366유로(약 6억원)이 나갔다. 이 중 17만 2922유로(약 2억 6000만원)가 케이터링, 3만 6447유로(약 5400만원)는 음료수 비용으로 쓰였다. 이런 호화 만찬 속에 엘리제궁 적자는 눈덩이처럼 불었다. 프랑스 회계감사원은 2024파리올림픽이 한창인 29일(현지시간) 연례 감사 보고서를 발표하고, 엘리제궁 적자가 830만 유로(약 125억원)로 전례 없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적자 배경으로는 공식 행사 빈도 증가와 인플레이션, 손님 수 및 1인당 평균 지출 비용 증가를 꼽았다. 지난해 엘리제궁은 리셉션 등 171차례의 공식 행사를 진행했는데 손님 수는 전년 대비 13%, 손님 1인당 평균 지출 비용은 20.5% 증가했다. 프랑스 회계감사원은 특히 엘리제궁이 자체 음식 조달보다 고급 케이터링 업체를 자주 이용하는 점을 문제로 짚었다. 아울러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순방 일정을 계획하면서 불필요한 손실을 많이 냈다고 지적했다. 환불이 불가능한 여행 12건을 취소해 발생한 지출이 83만 유로(약 12억 4000만원)가 넘는다고 기술했다. 특히 지난해 7월 독일 방문을 계획했다가 취소한 사례 한 건에서만 50만 유로(약 7억 5000만원)가량 손해가 발생했다고 한다. 다만 참가자가 100명을 넘지 않는 행사를 엘리제궁에서 개최하면서 비용을 절감하려고 노력한 점은 인정했다. 외부에서 개최하는 행사보다 궁전에서 일정을 치르면 비용적 측면에서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엘리제궁은 “프랑스는 많은 국가와 긴밀한 외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국가원수를 맞이할 때 이에 상응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은 전년 5월 재집권에 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2년 차였다.
  • “겹겹이 쌓여 단단해진 종이 테이프처럼, 나 역시 힘들 때 작업 반복하며 단단해져”

    “겹겹이 쌓여 단단해진 종이 테이프처럼, 나 역시 힘들 때 작업 반복하며 단단해져”

    스물넷. 청년은 암이라는 병 앞에 삶의 모든 것이 무너진 것 같은 경험을 한다. 무려 일 년 동안 자신을 방에 가둔 그에게 시계 소음조차 허용되지 않았다. 시계부터 시작해 방 안 물건을 하나씩 비웠다. 예술대학에 다니며 소중했던 물감, 붓도 부질없었다. 그렇게 텅 빈 방에서 그가 마주한 것은 종이 마스킹 테이프였다. 잠도 오지 않는 고요한 밤을 보내기 위해 칼로 0.5㎝씩 테이프를 잘라 쌓아 올리기를 반복했다. 블록처럼 단단해진 마스킹 테이프를 마주하자 그제야 비로소 무언가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건우(32) 작가가 테이핑 아티스트가 된 사연이다. 종이 테이프를 활용해 정물의 기본 성격인 재현에 충실하면서도 팝아트 요소를 가미한 작품을 선보여 온 그의 최신 작업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달 24일까지 열리는 기획전 ‘더 뉴 올드: 스틸 라이프’(The New Old: Still Life)를 통해서다. 최근 호화에서 만난 박 작가는 꾸준히 종이 테이프로 작업하는 이유에 대해 “얇은 종이 테이프가 겹겹이 쌓여 단단해지는 것처럼 나 역시 힘들 때 이 작업을 반복하면서 단단해질 수 있었다”며 “테이프는 결함이 있는 존재를 채워 주는 재료”라고 말했다. 그는 ‘새롭고도 오래된 것, 정물’이라는 전시 주제에 맞춰 자신의 삶을 구성한 모든 오브제의 관계와 기억을 마스킹 테이프를 통해 재구성한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던 199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작품 ‘홈 스위트 홈’(2023)에서 ‘새롭고도 오래된 물건’들과 마주한다. 나무 장식장 안에 하리보 젤리, 프링글스 통, AI스테이크 소스 통, 코카콜라 병, 맥도날드 햄버거 상자, 니베아 립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박 작가는 “급변하는 시대에 마주했던 외국 제품들의 강렬한 색감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며 “어린 시절 어머니를 따라 향신료 등을 파는 수입 식료품점을 따라다닌 경험이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롭게 선보인 ‘로드킬’(2024) 시리즈는 나무 장식장에서 벗어나 길 한복판에 놓인 물건들을 클로즈업한다. 음료수병, 과자봉지, 포장 용기 등 고유한 목적을 가졌던 사물들의 버려진 모습을 채집하고 작가의 의식 속에서 재배치, 새로운 목적성을 부여한다. 박 작가는 “정물에 대한 사고를 바꾸면 아스팔트 위에 버려진 쓰레기도 정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과거 작품 활동이 나를 위한 것이었다면 최근 작품에는 관람객에게 좀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바람이 투영됐다”고 강조했다. 기획전에서는 박 작가 외 노보(42), 닉 다이어(33), 토담(30) 작가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 “중국 관광객이 다 훔쳐간다”…제주 찾은 中틱톡커, 발끈했다 ‘민망’

    “중국 관광객이 다 훔쳐간다”…제주 찾은 中틱톡커, 발끈했다 ‘민망’

    최근 제주를 찾는 일부 중국인 관광객의 비신사적인 행동이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한 인플루언서가 제주 여행 중 겪은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2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인 참교육하러 온 중국인’이라는 제목으로 지난해 여름 제주도에 방문한 중국인 틱톡커 A씨가 올린 영상이 공유됐다. 520만 팔로워를 지닌 A씨는 영상에서 “제가 제주도에서 치욕적인 일을 목격했는데 지금 까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액세서리 가게가 보여 들어갔는데 계산대에서 계산하려다 고개를 드니 엄청나게 큰 종이에 중국말로 ‘폐쇄회로(CC)TV가 있으니 물건을 훔치지 마시오’라고 적혀 있었다”며 “오직 중국어로만 적혔다. 그때 화가 확 났다”고 말했다. 이어 “여긴 외국인데 중국말로만 물건을 훔치지 말라는 게 무슨 의도냐”며 “일단 외국에 왔으니 중국인을 대표해 수준 있게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무 일 없단 듯 직원에게 물어봤다”고 설명했다.그런데 A씨가 말을 건 직원은 공교롭게도 중국인이었다. A씨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 직원도 중국인이었다. 그래서 더 열받았다”며 “‘당신도 중국인이면서 왜 중국말로만 이런 걸 써둔 거냐. 너무 모멸감을 준다. 이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런데 직원의 답변을 들은 A씨는 할말을 잃고 말았다. 직원은 A씨에게 “나이가 좀 있는 중국 단체 여행객들이 거의 다 가져간다. 우리가 봤다”고 말했다. 이에 A씨가 “정말 모두 중국인이었냐”고 묻자, 직원은 “제 친구도 무인가게를 하는데 중국인 아줌마들이 다 쓸어 가버렸다. 심지어 티슈까지도 가져갔다. 결국 그 무인가게는 문을 닫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저걸 듣고 있는데 얼마나 쪽팔렸는지 아느냐”며 고개를 저었다.한편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중국이었다. 중국 관광객은 지난 4월 41만 1331명이 방한, 지난해 같은 달(10만 5967명)에 비해 288%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제주도에 반가운 소식이지만 일부 관광객들의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되는 유아가 제주 한 대로변에서 대변을 보는 사진이 올라왔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녀간 뒤 컵라면과 음료수병 등 난장판이 된 편의점 사진도 공개됐었다. 또 지난달 제주시 번화가 일대에서 ‘외국인 기초질서 계도·단속’에 나선 제주 경찰은 무단횡단을 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적발하기도 했다. 당시 단속에 걸린 중국인 관광객들은 경찰관에게 ‘불법인 줄 몰랐다’, ‘여행인데 이렇게까지 해야겠느냐’, ‘모르고 한 것인데 벌금을 납부하라고 하니 억울하다’, ‘왜 중국인만 단속하느냐’, ‘공안도 적발 즉시 벌금을 내라고 하지 않는다’, ‘다신 안 온다’ 등 억울함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단횡단에 적발된 한 중국인은 억울한 마음에 눈물까지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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