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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란행위 용의자, 체포 직후 숨져…연행 과정 이상 증세

    음란행위 용의자, 체포 직후 숨져…연행 과정 이상 증세

    음란행위를 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된 직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쯤 경기도 수원시의 한 빌라 주변에서 A(40)씨가 음란행위를 하던 중 주민 김모(30대)씨에게 발각됐다. A씨는 100여m가량 도주하다 전봇대에 부딪혀 넘어졌고, 다시 일어나 도망가려다 뒤쫓아오던 김씨와 주변을 지나던 행인에게 제압당했다. 김씨는 바닥에 엎드린 A씨 위에 올라탔고, 행인은 A씨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다리를 붙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9시 17분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에게 수갑을 채워 일으켜 세우는 과정에서 A씨 얼굴이 창백해지는 등 이상함을 느꼈다. 경찰은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를 불렀으나 A씨는 결국 숨졌다. 검시 결과 A씨가 사망에 이를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나 더 조사가 필요하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택가서 음란행위’ 40대 용의자 체포 직후 숨져

    ‘주택가서 음란행위’ 40대 용의자 체포 직후 숨져

    주택가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된 직후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9분쯤 경기 수원시의 한 빌라 주변에서 A(40)씨가 음란행위를 하던 중 주민 김모(30대)씨에게 발각됐다. A씨는 100여m가량 도주하다 전봇대에 부딪혀 넘어졌고, 다시 일어나 도망가려다 뒤쫓아오던 김씨와 주변을 지나던 행인에게 제압당했다. 김씨는 바닥에 엎드린 A씨 위에 올라탔고, 행인은 A씨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다리를 붙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9시 17분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에게 수갑을 채워 일으켜 세우는 과정에서 A씨 얼굴이 창백해지는 등 이상함을 느꼈다.경찰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를 불렀으나 A씨는 결국 숨졌다. 검시 결과 A씨가 사망에 이를만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평소 지병을 앓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나 더 조사가 필요하다”며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성폭행으로 멍든 ‘호주 난민섬’… 여성들 “만지지 말라” 자해

    10세 여아 끌려가 성폭행당하고 어린아이 입술 꿰맨 뒤 조롱도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나우루 공화국에 있는 호주의 역외 난민 시설에서 아동 성폭행을 포함한 인권유린이 비일비재하게 자행된 사실이 밝혀졌다. 호주는 배를 통해 자국으로 들어오는 망명 신청자들의 수용을 거부하면서 이들을 인근 국가인 나우루와 파푸아뉴기니 마누스섬에 돈을 주고 대신 수용하도록 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이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주 이민 당국의 8000쪽 분량의 보고서에는 2013년 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2년 5개월간 나우루 수용소 난민들이 겪은 폭행과 성적 학대 등 인권 유린 사례 2116건이 담겼다. 이 가운데 51.3%는 수용소 전체 인원의 18%에 불과한 어린이 관련 사건들이다. 나우루 수용소에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성인 남성 338명과 여성 55명, 어린이 49명 등 442명이 수용돼 있다. 가해자는 주로 다른 난민 또는 수용소 직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7월에는 열 살도 안 된 소녀가 옷이 모두 벗겨진 상태로 어른들이 있는 곳으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고 한 남성 보안요원은 어린아이들이 샤워하는 모습이 보고 싶다는 이유로 샤워 시간을 2분에서 4분으로 늘리도록 했다. 같은 해 9월 다른 보안요원이 한 여자아이의 입술을 꿰맨 뒤 그 모습을 보고 조롱한 사실도 드러났다. 시설 운영 업체가 고용한 버스 운전기사가 자신의 음란행위를 위해 여성 난민들의 사진을 찍은 사례도 있었다. 여성들에게 입맞춤하고 음부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났다. 수용소 여성들은 “제발 내 몸을 만지지 말아 달라”며 협박성 자해를 일삼기도 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한 임신부는 나우루에서 출산해야 할 상황에 놓이자 “이 더러운 환경에서 아이를 기르고 싶지 않다”며 호주 정부가 아이를 맡아 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기도 했다.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에도 호주 대법원은 지난 2월 난민의 역외시설 강제 수용 정책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가디언은 “호주 정부는 나우루와 마누스섬 난민 시설에 매년 12억 호주달러(약 1조원)를 지원한다”면서 “호주인들도 난민의 인권 유린에 대해 알 권리가 있기에 문건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음란 사직’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제주서 성매매 변호 맡아

    ‘음란 사직’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제주서 성매매 변호 맡아

    길거리 음란행위로 물의를 빚었던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이 제주에서 중국인 카지노 고객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구속된 여행사 대표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제주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지검장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서울 소재 모 여행사 대표 송모(38)씨의 변호를 위해 최근 제주지방법원에 변호사 선임계를 제출했다. 송씨는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중국 대형 웹사이트 2곳에 성매매를 암시하는 광고를 내고 234차례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제주에서 카지노를 일정 금액 이상 즐기면 2박 3일간 삼류 모델과 지낼 수 있다’는 광고를 내고 고객을 모집했다. 송씨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11일 열린다. 김 전 지검장은 제주지검장로 재직하던 2014년 8월 13일 오전 1시쯤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음식점 앞에서 20여분간 5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법무부는 김 전 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하자 이를 수리하고 면직 처분했다. 검찰은 같은 해 11월 25일 광주고검 검찰시민위원회를 열고 김 전 지검장에 대해 ‘치료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했다. 김 전 지검장은 이후 치료를 받고 지난해 2월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 등록을 신청했지만 자숙 기간이 필요하다는 논란이 일자 철회했고 같은해 9월 변호사 등록을 재신청, 변협은 증세가 완전히 치료된 것으로 보이고, 등록을 거부할 만한 사유가 없다며 변호사 등록을 허용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14살 아들과 음란동영상 찍은 30대 엄마 파문

    14살 아들과 음란동영상 찍은 30대 엄마 파문

    자신의 집에서 10대의 친 아들과 음란동영상을 직접 제작한 여성이 체포돼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 사는 이 여성(36)은 14살 된 자신의 아들과 집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직접 촬영 및 편집했으며, 해당 영상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파키스탄에 사는 자신의 사촌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여성은 고작 3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딸의 외설적인 이미지를 촬영한 뒤 역시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촌에게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파키스탄에 사는 사촌이 자신에게 이러한 영상과 이미지를 제작하도록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실은 이 여성의 딸이 문제의 동영상을 우연히 발견한 뒤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음란동영상에 등장하는 이 여성의 아들은 법정에서 “엄마가 하는 행동이 매우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다. 엄마는 그렇게 하지 말았어야 했지만, 지금은 엄마가 그립기도 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이 여성에게 징역 5년형 및 평생 성 범죄자 명단에 명시할 것을 선고했다. 사진=포토리아 /나우뉴스부
  • 1실점 2000만원…‘더티 베이스볼’

    1실점 2000만원…‘더티 베이스볼’

    ‘국민 스포츠’ 프로야구에 4년 만에 승부조작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면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해외 원정 도박 파문과 금지약물 복용, 선수 음란행위에 이어 승부조작이라는 대형 악재가 터지면서 사상 첫 800만 관중을 향해 순항하던 프로야구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 2012년 KBO리그를 발칵 뒤집어 놓은 승부조작 행태가 4년 만에 똑같이 반복된 것이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김경수)는 21일 돈을 받고 승부를 조작한 프로야구 NC다이노스 투수 이태양(23)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하고 국군체육부대 소속 문우람(24)을 같은 혐의로 군검찰로 넘겼다. 검찰은 또 돈을 주고 승부조작을 청탁한 브로커 조모(36)씨를 구속 기소하고, 베팅방 운영자 최모(36·구속)씨를 같은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태양은 지난해 선발 투수로 나선 4경기에서 승부조작에 가담했다. 이태양은 지난해 5월 2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 경기에서는 조씨로부터 ‘1이닝에 1실점 이상을 하면 2000만원을 주겠다’는 청탁을 받았다. 이태양은 이 경기에서 1회 KIA 1번 타자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고, 이어 2루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2실점해 청탁대로 경기를 조작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8연승’을 달리던 NC는 이 경기에서 3대13으로 졌고 이태양은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지난해 7월 3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 때도 이태양은 4이닝 동안 양팀이 합계 6점 이상 득점을 하는 이른바 ‘4이닝 오버’ 청탁과 함께 베팅 수익금을 받기로 했으나 경기 조작에 실패했다. 또 지난해 8월 6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선발 경기에서는 ‘1이닝에 볼넷’ 청탁을 받고 1회에 볼넷 두 번을 던져 청탁받은 대로 경기를 조작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전 경기에서 경기조작 실패로 조씨 등이 손해를 많이 보는 바람에 이태양은 수익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9월 15일 마산에서 열린 kt와의 경기 때는 1이닝 볼넷 청탁과 함께 베팅수익금을 받기로 했으나 상대 타자들이 좋지 않은 공에도 타격을 하는 등 공격적으로 나오는 바람에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못했다. 이태양은 감독이나 관중 등이 승부조작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주로 1회에 조작을 공모했으며 몸이 덜 풀린 것처럼 보이기 위해 볼넷이나 실투를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태양과 문우람은 2011년 넥센 히어로스 입단 동기다. 검찰은 문우람이 먼저 이태양과 브로커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했으며 경기 일주일쯤 전에 전화 등을 통해 승부조작 방법 등을 협의하고 수익금을 나눠 갖기로 공모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2014년 12월 야구팬으로 이태양과 문우람을 만나 친해지게 됐다. 최씨는 이태양이 승부조작에 성공한 5월 29일 경기에서 1억원의 수익을 올린 뒤 조씨를 통해 이태양에게 2000만원을 주고 문우람에게는 시가 600만원 상당의 브라이틀링 시계와 명품 의류 등 1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 2012년에도 투수였던 박현준·김성현(당시 LG)은 승부조작에 가담해 검찰 수사를 받았다. 이들은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고 프로야구에서 영구 제명됐다. 이로 인해 곤욕을 치른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비롯해 10개 구단이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각종 교육을 진행해왔지만 이번 사건으로 자정노력은 모두 물거품이 됐다. NC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선수단 관리의 최종 담당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KBO규약에 따라 실격처분과 계약해지 승인을 KBO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KBO는 “관련 선수들에 대해 정황이 확인되는 즉시 우선 참가활동정지 조처를 하고 사법적인 결과에 따라 실격 처리 등 일벌백계의 제재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도 성명서를 내고 “사법처리 결과에 따라 관련 선수에 대한 선수협 자체 징계와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BO는 특히 올해를 ‘클린 베이스볼’의 원년으로 삼았지만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취지도 무색해졌다. 이달 초 김상현(kt)은 유례없는 공연 음란죄로 불구속 기소됐고, 지난해 해외 불법 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안지만(33·삼성)은 검찰에 송치된 데 이어 불법 사이트 개설 의혹까지 연루되며 이날 구단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안지만을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의 투수 윤성환(35)은 참고인 중지(참고인 등의 소재가 불명확해 일시적 사건 중지)로 송치했다. 경찰은 안씨와 윤씨가 따로 2014년 12월 각각 두 차례씩 마카오의 사설 도박장인 정킷방 VIP룸을 드나들며 수억원 대의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대낮에 주택가에서 음란행위한 40대 경찰관 입건

    대낮에 주택가에서 음란행위한 40대 경찰관 입건

    한 경찰관이 대낮에 주택가에서 길을 가던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뒤 도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A(43)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달 18일 낮 4시 40분쯤 인천 남구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길을 가던 20대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한 남자가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뒤 달아났다”면서 긴급전화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경위는 관할 지구대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인근에 주차해 둔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은 빌라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범행 시간대 이동 차량을 대상으로 차적 조회를 한 끝에 A경위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가 출석 요구를 받고 경찰서에 나와 조사에 응했다”면서 “음란행위를 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진경준 현직 검사장 첫 구속 ‘檢 흑역사’

    진경준 현직 검사장 첫 구속 ‘檢 흑역사’

    ‘슬롯머신’ 이건개 소환 전 사표 뇌물 받은 김광준은 현직 구속 “더이상 할 말 없다” 내부 탄식 진경준 벤츠·차명주식 의혹 수사 진경준(49·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검사장이 1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제3자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되면서 검찰을 향한 국민들의 신뢰가 또다시 곤두박질쳤다. 특히 1948년 검찰 수립 이후 현직 검사장으로는 처음 구속된 사례여서 검찰 내부의 충격도 상당히 크다. 진 검사장은 전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심문 포기서를 제출하고 출석하지 않았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한정석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진 검사장은 지난 1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긴급체포 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검찰 고위 간부들의 비리와 추문이 발생할 때마다 재발 방지를 다짐했던 검찰 내부에서도 “더이상 할 말이 없다”는 탄식이 절로 터져 나오고 있다. 검사장급 고위 간부들의 비리와 각종 추문은 그동안에도 계속 이어져 왔다. 당시 검사장급이었던 이건개(75) 전 대전고검장은 1993년 이른바 ‘슬롯머신 수사’ 당시 5억 4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 구속기소된 바 있다. 이 전 고검장은 검찰 소환 조사를 받기 전 사표를 내 현직 신분으로 구속되는 불명예는 피했다. 1999년 “조폐공사 파업은 검찰이 유도했다”는 발언을 해 직권남용·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진형구(71·검사장급) 전 대검 공안부장도 수사 대상이 되자 곧바로 사퇴했다. 진 전 공안부장의 발언은 김태정(75) 당시 법무부장관의 경질에 영향을 미칠 만큼 파문이 컸다. 검사장급은 아니지만 2012년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과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9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광준(55) 전 서울고검 부장검사는 현직 검사 신분으로 구속된 사례다. 이 밖에도 2013년 대전고검장을 지냈던 김학의(60) 전 법무부 차관은 성 접대 의혹에 휩싸여 자리에서 물러났고, 김수창(54) 전 제주지검장은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다. 한 검찰 관계자는 “검찰을 향한 불신이 해소될 만하면 사건이 터지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내부자에 대해서 더 엄격히 수사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진 검사장 외에 정운호(51·구속기소)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감사원 청탁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박모(54) 부장검사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특임검사(이금로 인천지검장)팀은 이날 진 검사장을 다시 불러 여죄를 조사했다. 검찰은 주식대박 의혹 외에 진 검사장이 벤츠 등 고가 승용차를 친인척 명의로 타고 다니고, 정보기술(IT) 기업의 주식을 차명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 등도 확인 중이다. 그러나 진 검사장은 대가성을 여전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막내야, 왜 이러니

    막내야, 왜 이러니

    프로야구 ‘막내 구단’ kt가 1년 반 사이에 선수 4명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징계를 받는 등 선수단 관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kt는 음란행위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된 베테랑 타자 김상현(36)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고, 임의탈퇴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kt는 “김상현이 12일 오후 4시 30분 구단에 알려와 해당 사건을 처음 인지했다”면서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하고 구단이미지를 훼손시켰기 때문에 중징계인 임의탈퇴를 결정했다. 김상현도 구단의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김교준 kt 사장은 “프로야구 선수로서 부정행위 또는 품위 손상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원·아웃(One·Out) 제도’를 적용해 엄중하게 징계하고, 프로야구 선수로서 책임감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상담 등을 더욱 강화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현은 지난달 16일 오후 전북 익산의 한 주택가에서 자신의 차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길을 지나던 20대 여대생의 신고로 지난 4일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앞서 포수 장성우(26)는 지난해 10월 전 여자친구와 나눈 대화 내용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 시즌 롯데에서 kt로 트레이드된 뒤 공격·수비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던 장성우는 이 사건으로 구단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징계를 받았고, 치어리더 박기량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지난해 마무리로 활약하다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한 투수 장시환(29)도 비슷한 시기 SNS에서 사생활 논란으로 징계를 받았다. 지난 3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서는 외야수 오정복(30)이 음주 운전으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오정복도 NC에서 수혈한 자원으로 팀 전력에 보탬이 돼야 할 책임이 있었지만 사고를 쳐 오히려 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최근 외국인 투수를 교체하며 반등을 꾀하고 있었던 kt로서는 또 한 번 내부 문제로 무너질 위기에 처하게 됐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유명 야구선수 지나가는 여성 보며 차 안서 음란행위 적발

    유명 프로야구 선수가 자신의 차 안에서 주택가를 지나는 여성을 보며 자위행위를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오후 4시쯤 익산시 신동의 한 주택가에서 유명 프로야구 선수 김상현(36·KT 위즈)이 자신의 차 안에서 길을 지나는 20대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했다. 경찰 조사 결과 K씨는 주택가 이면도로를 서행하다가 여대생 A씨 옆에 차를 세우고 차 안에서 바지를 내린 뒤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김씨가 운전석 창문을 내리고 차 안에서 이상 행동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즉시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김씨가 현장을 벗어난 뒤였다. 경찰은 A씨가 신고한 차량 번호를 조회해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경찰에서 “순간적으로 성적 충동을 느껴 이 같은 짓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달 초 김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아이템 주는 만큼 옷 벗어요”

    서울지방경찰청은 여성들을 인터넷 BJ(방송자키)로 고용해 음란방송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받아 챙긴 중국동포 남모(28·여)씨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음란방송 사이트 운영자 정모(47)씨도 함께 입건했다. 중국 칭다오에서 BJ로 활동하던 남씨는 번 돈의 일부가 방송 주선자에게 넘어가는 것을 보고 본인이 직접 주선업체를 차렸다. 남씨는 중국 내 한국어 포털사이트에 공고를 내 중국동포 여성 BJ 4명을 모집했다. BJ들은 반라로 춤을 추다가, 이용자가 ‘다이아(1개=100원)’라고 부르는 아이템을 선물하면 다이아 개수에 따라 옷을 차례로 벗는 등 음란행위를 했다. 선물한 다이아 수에 따라 시청자 등급을 부여, 높은 등급 이용자만 노출 수위가 높은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하는 수법을 썼다.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다이아 100만개(1억원 상당)를 벌어들인 남씨는 40%를 사이트 운영자인 정씨에게 주었고, 60%는 BJ들과 나누었다. 남씨의 방송은 지난해 7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이용정지’ 통보를 받아 해당 아이디가 삭제됐지만 정씨는 15일 뒤에 같은 아이디를 다시 만들어 주었다. 경찰은 우리나라에 사는 친척을 통해 남씨의 귀국을 유도해 검거했고, 정씨와 함께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검찰은 이들을 약식기소했고 각각 각각 700만원, 5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중국에서 ‘몸캠 피싱’ 원정 온 인출책 덜미

     소위 ‘몸캠 피싱‘ 등 사기 행각을 저지를 목적으로 한국에 들어왔던 중국인 인출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조건 만남 주선이나 음란 채팅 등을 빌미로 돈을 뜯어낸 혐의(사기 등)로 인출책 김모(34)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외로운 유부녀 등을 상대로 하는 조건 만남 아르바이트를 구하는데 잠자리만 잘 하면 큰돈을 벌 수 있다”고 꼬드긴 뒤 소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아 챙겼다. 또 중국에 있는 여성과의 화상 음란 채팅을 유도한 뒤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는 핑계를 대고 악성코드가 숨겨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게 해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해킹했다. 이후 “음란행위 동영상을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기도 했다.  이 같은 수법으로 두 사람이 3월 8일부터 같은 달 24일까지 피해자 126명으로부터 받아 챙긴 금액은 1억 78만원에 달한다. 이렇게 받아낸 돈은 위안화로 환전해 중국으로 송금했다.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 김씨는 지난 3월 초순 범행을 위해 입국해 6월 출국 예정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사용한 통장이 더 발견돼 추가 피해 여부 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음란행위 해달라’ 몸캠피싱 등에 속아 5억 피해

    ‘음란행위 해달라’ 몸캠피싱 등에 속아 5억 피해

    영상통화를 하며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나서 이를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이른바 ‘몸캠피싱’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5일 몸캠피싱 등으로 5억원을 가로챈 금융사기조직 국내 총책 윤모(31)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인출팀 허모(36)씨 등 3명을 지명수배했다. 조선족인 윤씨는 중국에 있는 금융사기조직에 가입해 지난해 11월 국내로 입국했다. 화상채팅 실장이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이나 메신저 등을 통해 국내 남성들과 영상통화하면서 자위행위를 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영상으로 촬영했다. 화상채팅 실장이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며 피해자를 속여 악성코드가 있는 앱을 내려받도록 한 뒤 피해자의 휴대전화기에 있는 전화목록 등 개인정보를 빼내 협박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씨 등은 몸캠피싱 이외에도 조건만남으로 선입금을 받아 가로채거나 일자리 소개와 대출등급을 올려주겠다고 속이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320명으로부터 441차례에 걸쳐 5억원 상당을 송금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음란행위 유도한 뒤 협박… ‘몸캠피싱’으로 5억원 가로채

    음란행위 유도한 뒤 협박… ‘몸캠피싱’으로 5억원 가로채

    스마트폰으로 영상통화를 하면서 음란행위를 유도한 뒤 이를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사기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5일 이같은 수법의 ‘몸캠피싱’ 등으로 5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금융사기조직 국내 총책 윤모(31)씨를 구속하고 인출팀 허모(36)씨 등 3명 지명수배했다. 중국 기술직 공무원 출신의 중국동포인 윤씨는 돈이 궁하자 중국에 있는 금융사기조직에 가입해 지난해 11월 국내로 입국했다. 중국에 있는 화상채팅 실장(여성)이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에서 국내 남성들에게 접근해 영상통화를 하면서 자위행위를 하도록 유도했고, 윤씨는 이 모습을 찍은 뒤 이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갈취했다. 화상채팅 실장이 ‘음성이 들리지 않는다’며 피해자를 속여 악성코드가 있는 앱을 내려받도록 한 뒤 피해자의 휴대전화기에 있는 전화목록 등 개인정보를 빼내 협박에 사용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윤씨 등은 몸캠피싱 외에도 조건만남으로 선입금을 받아 가로채거나 일자리 소개 및 대출등급 상향 등으로 속이는 등 다양한 수법의 사기행각을 벌였다. 윤씨는 인출·통장모집·자금세탁을 담당하는 인출팀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면서 최근까지 320명으로부터 5억원을 가로챘다. 제주도에 오피스텔 2개를 얻어 생활한 윤씨와 허씨는 금융당국의 자금추적을 피하려고 피해자로부터 입금된 돈을 출금해 환전상을 거쳐 위안화로 환전, 중국으로 송금했다. 해운대경찰서 사이버수사팀 관계자는 “몸캠피싱 피해자들은 수치심 때문에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까지 4명이 몸캠피싱에 속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피해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부관계 딸에게 보여주고 추행, 인면수심 아버지 구속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2부(부장 이기선)는 18일 아내와 성관계하는 모습을 친딸에게 강제로 보여주고 수년간 딸을 성추행한 A(43)씨를 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0년 5월부터 2013년 10월까지 5차례에 걸쳐 경기도 자신의 집에서 친딸(18)의 몸을 만지거나 딸의 몸에 신체 특정 부위를 밀착시키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2010년 5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5차례에 걸쳐 딸에게 자신의 음란행위 하는 모습을 보게 하는 등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2013년 8월 딸에게 “성관계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며 부인과 성관계하는 모습을 강제로 보게 하는 등 엽기적으로 성학대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딸은 수년간 아버지의 범행을 참고 지내다가 지난해 9월 담임교사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담임교사는 지역 여성단체에 상담했고, 여성단체는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검찰조사에서 A씨는 “부끄러워서 말하기 힘들지만 모든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진술했다. 아울러 검찰은 남편과 성관계하는 모습을 딸에게 보여준 A씨의 부인(46)에 대해서도 딸에 대한 성적 학대의 책임을 물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하지만 A씨의 부인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부인은 2013년 10월 집을 나와 최근까지 따로 생활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인 딸은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면서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있다”며 “피해자 보호를 위해 법원에 친권상실 청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지하철에서 음란행위 변태남, 시민들에게 검거돼

    지하철에서 음란행위 변태남, 시민들에게 검거돼

    지하철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자가 시민들에게 붙잡혔다. 남자는 흠씬 몰매를 맞은 뒤 경찰에 넘겨졌지만 가족들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지하철A선에서 20일(현지시간) 벌어진 사건이다. 지하철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이 갑자기 뒤에 있던 남자를 향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여자는 "내 바지가 어떻게 됐는가 보라."며 남자에게 욕설까지 퍼부었다. 순간 지하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의 시선은 남자에게 집중됐다. 고함치듯 쏟아내는 말을 들어 보니 남자는 여자의 뒤쪽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여자의 바지에 사정까지 했다. 옷에 이상한 게 튀자 여자는 뒤늦게 남자가 변태행위를 한 사실을 알게 됐다. 승객들은 문제의 남자를 승강장으로 끌어내 몰매를 줬다. 집단폭행을 당하고 쓰러진 남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공공장소에서 외설적 행위를 한 혐의엔 최고 1만5000페소(약 170만원)의 벌금이 내려질 전망이지만 사정을 하는 바람에게 남자에겐 성추행 혐의가 더해졌다. 경찰은 "그냥 성기를 노출한 경우라면 벌금형에 그치겠지만 성추행 혐의가 있어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의 가족들은 강력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승객이 많은 지하철에서 남자가 몰래 음란행위를 하는 게 가능하냐는 게 가족들의 주장이다. 남자의 이모는 "조카가 몸을 기대고 이상한 짓을 했다고 주장하지만 그런 상황이라면 당장 여자가 항의를 했어야 정상"이라며 "여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의 조사에서 반드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무고죄로 여자가 처벌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지 언론은 "사건이 진실공방처럼 치닫고 있다."면서 "과학경찰이 남자가 진짜로 사정을 했는지 확인하긴 전까진 공방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클라린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엄마, 어떤 아저씨가 스마트폰으로 사진 보내래요”

    “엄마, 어떤 아저씨가 스마트폰으로 사진 보내래요”

    초등학생 딸을 둔 엄마 A씨는 어느 날 아이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는 기절초풍을 했다. 딸이 자신의 성기 사진을 직접 찍어 모르는 남자에게 보낸 내역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화근은 스마트폰 ‘게임 머니’를 받으려고 설치한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이었다. 어떤 남자가 채팅창에서 딸에게 ‘너 참 예쁘다’며 연신 칭찬을 해댔다. 딸은 남자의 칭찬을 듣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올렸다. 남자도 이를 채팅방에 올렸다. 자녀의 사진이 인터넷 어딘가에 유포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떨던 어머니는 떨리는 손으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 사건을 맡은 김모 변호사는 “어린 나이의 피해자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사진을 보냈고, 성인 남성이 이를 유도한 것을 감안하면 엄벌이 필요하다”면서도 “하지만 피의자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걱정”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맡았던 의뢰건 중에서 가장 고민되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우선 이 상태대로라면 형법상 강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피해자인 초등학생이 가해자의 강압적인 요구 없이 사진을 보냈기 때문이다. 김 변호사는 “폭행이나 협박 없이 피해자를 유인한 것일 뿐이라면 강요죄를 적용하기 쉽지 않다”면서 “대신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혐의에 해당되는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미성년자가 가해자의 강요 없이 음란 사진을 보냈더라도 미성년자에게 성적 학대를 가한 것이라는 최근 법원의 판례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법원은 올 7월 군인 B씨가 인터넷 게임을 하다 알게 된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낸 바 있다. B씨는 2012년 피해자와 휴대전화 영상통화를 하다 ‘화장실에 가서 배 밑에 있는 부분을 보여 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2심까지는 피해자가 B씨의 요구를 거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적 학대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대법원은 가해자의 요구에 대해 피해 아동이 명시적인 반대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더라도 ‘성적 학대 행위’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미성년자가 타인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상황을 이용해 요구한 것은 피해자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가혹행위”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대구에서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겁을 줘 음란 행위를 시킨 혐의(강요죄)로 기소된 30대 남성 C씨 역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C씨는 피해자가 신체의 특정부위를 찍은 사진을 전송하도록 하고, 어머니의 사진까지 보내도록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하지만 허탈하게도 가해자의 혐의를 어떻게 입증할까에 대한 A씨와 김 변호사의 고민은 무의미한 일이 되고 말았다. 가해자 자체를 붙잡지 못한 탓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A씨 사건에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가해자가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한 아이디를 사용했고, 채팅창에서 나가면서 추적이 불가능해졌다. 결국 김 변호사가 가장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만 것이다. 김 변호사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범행의 경우 가해자를 붙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엄마, 어떤 아저씨가 스마트폰으로 사진 보내래요”

    “엄마, 어떤 아저씨가 스마트폰으로 사진 보내래요”

     초등학생 딸을 둔 엄마 A씨는 어느 날 아이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는 기절초풍을 했다. 딸이 자신의 성기 사진을 직접 찍어 모르는 남자에게 보낸 내역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화근은 스마트폰 ‘게임 머니’를 받으려고 설치한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이었다. 어떤 남자가 채팅창에서 딸에게 ‘너 참 예쁘다’며 연신 칭찬을 해댔다. 딸은 남자의 칭찬을 듣고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올렸다. 남자도 이를 채팅방에 올렸다.  ●난제1: 범인에게 어떤 죄목을 적용할 것인가?  아이의 사진이 인터넷 어딘가에 유포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엄마는 떨리는 손으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 사건을 맡은 김모 변호사는 난감했다. 어린 나이의 피해자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사진을 보냈고, 성인 남성이 이를 유도한 것을 감안하면 엄벌이 필요하지만, 당장 피의자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는 주위 사람들에게 “최근 맡았던 것 중에서 가장 고민되는 사건”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법리만 따져서는 형법상 강요죄가 성립하지 어렵다고 봤다. 피해자인 초등학생이 폭행이나 협박 등 강압적인 요구 없이 사진을 보낸 것이라면 강요죄를 적용하지 않는 게 법원의 일반적인 판단이기 때문이다. 그는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혐의에 해당되는지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이에 더해 미성년자가 가해자의 강요 없이 음란 사진을 보냈더라도 미성년자에게 성적 학대를 가한 것이라는 최근 법원의 판례에 기대를 걸었다.  이 대목에서 최근 판례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대법원은 올 7월 군인 B씨가 인터넷 게임을 하다 알게 된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고등군사법원으로 돌려보낸 바 있다. B씨는 2012년 피해자와 휴대전화 영상통화를 하다 ‘화장실에 가서 배 밑에 있는 부분을 보여 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기소됐다. 2심까지는 피해자가 B씨의 요구를 거부하지 않았기 때문에 성적 학대 행위를 한 것이 아니라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  그러나 대법원은 가해자의 요구에 대해 피해 아동이 명시적인 반대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더라도 ‘성적 학대 행위’가 아니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봤다. 재판부는 “미성년자가 타인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상황을 이용해 요구한 것은 피해자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가혹행위”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대구에서 스마트폰 채팅으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겁을 줘 음란 행위를 시킨 혐의(강요죄)로 기소된 30대 남성 C씨 역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C씨는 피해자가 신체의 특정부위를 찍은 사진을 전송하도록 하고, 어머니의 사진까지 보내도록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난제2: 명의도용한 범인은 좀체 잡히지 않는다?  그러나 허탈하게도 가해자의 혐의를 어떻게 입증할까에 대한 A씨와 김 변호사의 고민은 무의미한 일이 되고 말았다. 가해자 자체를 붙잡지 못한 탓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달 A씨 사건에 기소중지 처분을 내렸다. 가해자가 다른 사람의 명의를 도용한 아이디를 사용했고, 채팅창에서 나가면서 추적이 불가능해졌다. 결국 김 변호사가 가장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고 만 것이다.  김 변호사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범행의 경우 가해자를 붙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공원 미니스커트男 ‘음란혐의’ 무죄

    망사 미니스커트에 하이힐을 신은 모습으로 공원에 앉아 있다가 공연 음란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야한 옷차림을 했지만 음란한 행동을 한 증거는 없다는 이유에서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박재경 판사는 여성 의류를 입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기소된 백모(54)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백씨는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7시 30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정자에서 속옷 없이 망사 미니스커트와 스타킹, 하이힐을 착용한 채 지나가는 여성들 앞에서 음란한 행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백씨 앞을 지나갔던 여성들은 “백씨가 다리를 벌리고 중요 부위를 흔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백씨는 “여자가 되고 싶어 그런 옷을 입었고 당시 추워서 다리를 떨었을 뿐 음란행위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박 판사는 “당시 백씨의 옷차림을 봤을 때 허리까지 오는 꽉 끼는 팬티스타킹을 입은 상태로 중요 부위를 흔드는 등의 행위는 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며, 피해 여성들이 백씨를 정면에서 자세히 본 것도 아니었다”며 백씨의 음란 행위를 했다는 것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어 “남성이 여성용 의복이나 신발, 팬티스타킹을 착용한 채 앉아 있었던 것만으로는 타인에게 혐오감이나 불쾌감을 줄지언정 공연 음란 행위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과거 경범죄처벌법에는 ‘여러 사람의 눈에 뜨이는 곳에서 속까지 들여다보이는 옷을 입어 다른 사람에게 부끄러운 느낌이나 불쾌감을 준 행위’가 처벌대상이었으나 2012년 3월 법 개정 때 해당 항목이 삭제됐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자살 때까지 퍼트려주마” 몸캠 피싱의 협박

    “자살 때까지 퍼트려주마” 몸캠 피싱의 협박

    ‘경찰에 가서 신고해 보세요. 경찰 앞에서 (당신의 알몸 동영상을) 유포해 드릴게요, 아들에게는 특별히 자살할 때까지 유포해 드리죠.’, ‘학교생활은 다 하셨다고 생각하시고 자살하게 만들어 드릴게요, 2011○○○○ 학생 번호네요, (동영상 유포를) 시작할게요.’ 알몸 채팅을 원하는 여성인 척 접근해 상대 남성의 음란 동영상을 촬영한 뒤 돈을 뜯어낸 이른바 ‘몸캠 피싱’ 조직이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상대 남성의 음란행위 동영상 등을 촬영한 뒤 아는 사람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800여명으로부터 총 10억여원을 뜯어낸 조모(26)씨 등 5명을 상습 공갈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채팅 앱에서 남성들을 유인하는 역할을 맡은 이모(20)씨 등 14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피해자들은 1인당 50만~600만원을 송금했다. 알몸 채팅의 덫에 걸려든 피해자들은 대부분 30대 남성이었으며 학생, 회사원 등에 의사, 공무원도 포함돼 있었다. 범행 총책인 조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스마트폰 채팅 앱 ‘즐톡’에서 여성인 척 가장해 피해자를 물색했다. 관심을 보이는 남성이 나타나면 다른 채팅 앱인 ‘라인’으로 접속해 알몸 채팅을 하자며 유인한 뒤 프로필 사진을 보내는 것처럼 속여 악성 프로그램을 해당 남성의 스마트폰에 깔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한 프로그래밍 대회 등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조씨는 중국 사이트에서 구입한 앱을 개조해 범행에 이용했다. 이를 통해 뽑아낸 피해자의 전화번호부와 문자메시지, 위치 정보 등은 협박에 사용됐다. 이들은 채팅 앱을 통해 남성들을 유인한 뒤 여성으로 가장해 알몸 채팅을 유도하는 ‘채팅유인팀’, 피해자 지인들에게 알몸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공갈책’, 여러 장소의 현금인출기에서 뜯어낸 돈을 빼내는 ‘인출책’ 등 철저한 업무 분담을 통해 범행을 저질렀다. 조씨는 혼자서 범행을 저질러 오다 유흥업소, 대부업체에서 만난 박모(40)씨 등 지인들을 끌어들여 조직을 확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몸캠 피싱 협박을 받은 대학생이 자살을 하는 등 갈수록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관련 범죄 조직들을 계속 추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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