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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 “신체 주요 부위 노출 없어도 성적 의도 있는 행동은 음란행위”

    법원 “신체 주요 부위 노출 없어도 성적 의도 있는 행동은 음란행위”

    신체 주요 부위를 노출하지 않았더라도 성적인 의도가 포함된 행동은 음란행위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형사10단독 최재원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22∼26일 4차례에 걸쳐 10대 소녀들 앞에서 주요 부위를 노출한 채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법정에서 3번의 음란행위는 인정했지만, 한 차례 혐의에 대해서는 “주요 부위를 노출한 적이 없다”며 음란 행위에 대한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최 판사는 “실제로 주요 부위를 노출하지 않았더라도 피해자에게 신체 특정 부위를 계속 만지는 등 성적인 의도를 표출한 것은 성적 수치심을 주고 성적 도의 관념에 반하는 음란행위에 해당한다”며 공소사실 전부를 유죄로 판단했다. 이어 “죄질이 좋지 않고 미성년자인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은 범행을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반지하층 여성 훔쳐보며 음란행위…20대 남성 집행유예

    반지하층 여성 훔쳐보며 음란행위…20대 남성 집행유예

    여성이 거주하는 반지하 집안을 들여다보며 음란행위를 한 2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영수 판사는 25일 주거침입 및 공연음란 등 혐의로 기소된 A(27)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A씨는 집행유예 판결에 따라 석방된다. A씨는 지난 6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 다세대 주택에서 여성이 사는 반지하 집안을 들여다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이 발각되자 도주하던 중 주변 의류 수거함에서 무단으로 옷을 꺼내 입은 혐의(절도)도 적용됐다. 재판부는 “사생활의 비밀과 주거의 안전이 위협당해 죄질이 매우 안 좋다”며 “다만 성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다는 점을 이번만 고려한다”고 밝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변두리 극장에서 있었던 일

    [그때의 사회면] 변두리 극장에서 있었던 일

    “불결한 데다가 소년이나 관객이 마구 담배를 피우고 어둠 속에서 날치기, 소매치기, 폭력, 심지어는 음란행위까지 벌어진다니 가히 그 풍경은 목불인견인 것 같다.”(경향신문 1965년 2월 12일자) 별다른 오락거리가 없었을 때 변두리 극장은 청소년들의 해방구였고 범죄의 소굴이기도 했다. 명절 때면 극장 구경은 필수 코스였고, 고향에 가지 못한 사람들이 시간을 때우려고 찾던 곳이었다. 문제는 필름이 낡은 탓에 화질이 나쁘거나 위생 환경이 좋지 않은 것뿐만 아니었다. 우선 무료 입장이 너무 많았다. 각종 우대권과 초대권이 남발됐을 뿐만 아니라 단속원, 경찰, 군인, 상이군인, 세무서, 헌병, 특무대 등에서 무료 극장 출입증을 갖고 있었다. 평일은 40%, 일요일은 무려 60~70%가 무료 입장이었다고 한다(동아일보 1955년 11월 23일자). 명절 때 극장은 수많은 인파가 몰려 아수라장을 이루었다. 극장 앞에는 관객들이 몇 시간이나 장사진을 치며 기다렸다. 극장 측이 정원을 초과하는 입장권을 판 것도 원인이 됐다. 사람들이 몰리자 암표상이 들끓었고 정해진 요금을 몇십 %나 올려받는 극장도 허다했다. 당국은 지정좌석제를 시행하려 했지만, 좌석 부족으로 극장들은 따르지 않았고 극장 안은 입석 관객으로 꽉 들어찼다. 상영관 안은 물론 휴게실까지 관객들로 초만원이 돼 아우성을 쳤고 서로 밀치어 옷이 찢어지기도 했다. 이런 혼란과 어둠을 틈타 소매치기들이 설쳤으며 남자 관람객이 여자 관람객의 손을 잡거나 몸을 더듬는 추행 행위가 심심찮게 있었다. 변두리 극장들은 청소년 관람 불가인 영화임에도 중고생들을 거리낌 없이 입장시켰다. 중고생들을 입장시킨 극장에는 생활지도원들이 드나들었다. 극장들은 지도원들이 들이닥치면 그들의 입장을 막고 학생들을 뒷문으로 도피시키기도 했다. 극장 내부는 환기가 잘 안 돼 화장실에 들어갔던 학생이 사망하는 사건도 발생했고, 흡연은 아무 제지를 받지 않았다. 냉방기구가 없는 극장 안은 여름이면 한증막과 같이 더웠다. 이런 일도 있었다. 서울 S극장 측과 이권 다툼을 벌이다 앙심을 품은 두 사람이 영화 상영 중에 뱀 여섯 마리를 풀어 관람객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만원이 된 부산의 한 극장에서는 어린이가 상황을 잘못 알고 “불이야!”라고 소리치는 바람에 압사 사고가 일어나 1명이 죽고 20여명이 다쳤다. 변두리 극장 주변에서는 깡패들이 진을 치고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 여성들을 희롱하는 등 밤중에는 우범지대였다(동아일보 1960년 6월 29일자).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 “자기 과시 하려고” 여대에서 자기 알몸 찍어 트위터에 올린 20대 집행유예

    “자기 과시 하려고” 여대에서 자기 알몸 찍어 트위터에 올린 20대 집행유예

    “해당 시설 이용자들, 정신적 충격 느꼈을 것”서울북부지법,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선고 여대 강의실, 여자 화장실 등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나체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20대 남성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6일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방실침입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모(28)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법원은 16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박씨는 2017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서울 성북구 동덕여대 캠퍼스나 여자 화장실 등 공공장소에서 나체로 음란행위하는 모습을 촬영했다. 이 사진과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박씨가 개설한 트위터 계정에는 백화점 화장실, 공원, 서울의 한 세무서 앞, 지하철역 근처에서 촬영한 사진 등 총 63건의 게시물이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대체로 인정하고, 증거에 의해 유죄로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박씨가 과시욕과 성적 취향 만족을 위해 트위터에 게시했다”면서 “해당 시설을 사용하는 피해자들이 상당한 정신적 충격과 불안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판시했다. 다만 “정신과 치료와 심리 치료를 받으면서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자신을 과시하려고 한 것이고 영리 등 다른 목적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도서관서 음란행위하고 체액 묻힌 대학생 집행유예

    도서관서 음란행위하고 체액 묻힌 대학생 집행유예

    대학 도서관에서 음란행위를 한 뒤 같은 학교 여학생에게 체액을 묻힌 대학생이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1단독 최혜승 판사는 강제추행 및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된 A(24·학생) 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수강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최 판사는 “피고인은 동종의 공연음란 행위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도 다시 이 사건 범죄를 저질렀다”며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치료를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한다”고 판시했다. A 씨는 지난해 6월 18일 오전 자신이 다니는 수원대학교 인문대학 도서관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공부하던 여학생 B 씨 옆으로 다가가 가방에 체액을 묻히는 등 공연히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같은 해 10월 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자습하던 여학생 C 씨 뒤로 가 등 부위에 체액을 묻혀 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이 사건은 지난해 6월 학교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오토바이 타고 음란행위…40대 ‘오토바리맨’ 체포

    오토바이 타고 음란행위…40대 ‘오토바리맨’ 체포

    도심 길거리에서 오토바이에 탄 상태로 여성 행인을 향해 음란행위를 한 ‘오토바리맨’(오토바이+바바리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49·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18일 오후 11시 30분 인천시 부평구 한 길거리에서 오토바이에 탑승한 상태로 바지를 벗고 B(25·여)씨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토바이를 탄 남자가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하고 도망갔다’는 B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인근 도로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현장에는 갔지만 공연음란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며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해 범행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주택 침입해 음란행위 한 남성 추적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주택에 침입해 음란행위를 하고 도주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4일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주택에 한 남성이 침입해 음란행위를 했다. 이를 목격한 집주인이 “누구냐”며 소리치자, 이 남성은 옷을 입고 집 밖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주민의 신고로 수사에 나서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달아난 용의자를 뒤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택가 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의 도주로를 파악하고 있다”며 “용의자를 검거하는 대로 공연음란과 주거침입 등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주택 침입해 음란행위…경찰, 도주 용의자 추적

    주택 침입해 음란행위…경찰, 도주 용의자 추적

    경찰이 대낮에 주택에 침입해 음란행위를 하고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쯤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주택에 한 남성이 침입해 음란행위를 했다. 이를 본 집주인이 “누구냐”며 소리치자 이 남성은 옷을 입고 집 밖으로 도주했다. 완산경찰서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주택가 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의 도주로를 파악 중”이라며 “용의자를 검거하는 대로 공연음란과 주거침입 등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음란행위’ 정병국 구속영장 기각…“정신과 치료 다짐”

    ‘음란행위’ 정병국 구속영장 기각…“정신과 치료 다짐”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출신 정병국(35) 선수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종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정병국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 끝난 뒤 “피의자의 주거·직업·가족관계뿐 아니라 범행을 뉘우치며 정신과 치료를 받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구속의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면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병국은 올해 1월부터 이달 3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여러 차례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지막 범행이 벌어진 지난 4일 한 여성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고 사건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정병국으로 특정했다. 이후 지난 17일 전자랜드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정병국은 경찰에 체포될 당시 곧바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전 술은 마시지 않았다. 죄송하다”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밝히지 않았다. 정병국은 올해 3월에도 공연음란 혐의로 기소돼 5월 2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 법원 형사5단독 이승연 판사는 정병국에게 벌금형 외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1년간 취업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 명령을 내렸다. 그는 1월 9일 오후 3시 20분쯤 부천시 한 공원에서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의자에 앉아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한 채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 제물포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정병국은 2007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2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했다. 3라운드에서 뽑힌 선수로는 드물게 한때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2016∼2017시즌이 끝난 뒤에는 식스맨 상을 받기도 했다. 정병국은 전날 언론 보도로 범행 사실이 알려지자 소속팀 전자랜드를 통해 현역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KBL은 이날 재정위원회를 열고 그를 제명 조치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정병국, 2개월 전에도 공원에서 음란행위

    정병국, 2개월 전에도 공원에서 음란행위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 선수가 2개월 전에도 같은 범행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5월 22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같은 죄명으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 법원 형사5단독 이승연 판사는 정병국에게 벌금형 외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 1년간 취업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 명령을 내렸다. 정병국은 지난 1월 9일 오후 3시 20분 부천시 한 공원에서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의자에 앉아 신체 특정부위를 노출한 채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았다. 검찰은 지난 3월 8일 벌금 300만원에 정씨를 약식기소했으나 법원은 그가 앞서 같은 범행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을 고려해 정식 재판에 회부했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가 인정되더라도 범행 동기나 이후 정황 등을 고려해 재판에 회부하지 않는 처분이다. 정병국은 기소된 이후인 지난 3월 반성문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했다. 정병국은 기소유예로 선처를 받았음에도 범행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벌금형을 선고받고 2개월 후에도 재차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이번엔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그는 올해 초부터 이달 4일까지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수차례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최근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정씨가 과거 수차례 같은 범행으로 적발된 점을 고려해 이번엔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19일 오후 인천 남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경찰 승합차를 타고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법정으로 이동했다. 그는 영장실질심사 전 인천 남동경찰서에서 “전자랜드 팬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정씨의 구속여부는 이날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길거리 음란행위’ 정병국 영장실질심사 출석

    [속보] ‘길거리 음란행위’ 정병국 영장실질심사 출석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 선수의 구속 여부가 19일 결정된다.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공연음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씨는 이날 오후 1시 15분께 인천 남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경찰 승합차를 타고 인천지법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 법정으로 이동했다. 정씨는 “전자랜드 팬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부터 이종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하며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슈인사이드] 정병국 거리 음란행위로 ‘은퇴’…왜 그랬을까

    [이슈인사이드] 정병국 거리 음란행위로 ‘은퇴’…왜 그랬을까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선수 정병국(35)이 18일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소속팀을 통해 은퇴의사를 밝혔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건 발생 당일 여성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용의자인 정씨를 특정하고 체포했다고 밝혔다. 정병국은 올해에만 수차례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씨는 혐의 일부에 대해 인정했고 범행 전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지난 2013년 결혼한 정병국은 2007년 프로입단 이후 전자랜드에서 슈팅카드 포지션을 맡아왔다. 2015~2016 시즌까지 집계된 KBL 역대 통산 3점슛 성공률 1위를 기록했고 2016-2017시즌 식스맨상을 받았다. 정병국이 불미스러운 일로 농구인생을 접었다면 야구에는 김상현(39)이 있다. 2001년 데뷔 이후 2군으로 뛰다 2009년 KIA에서 중심타자로 활약한 김상현은 2군 선수들의 성공신화였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던 김상현은 KT 소속이던 2016년 6월 전북 익산시에서 자신의 승용차 문을 열어둔 채 음란행위를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KT는 임의탈퇴 처리했고 1년 뒤 김상현을 방출했다. KBO는 김상현에 리그 품위 손상 명목으로 500만원의 제재금 징계를 내렸다. 야구계를 떠났던 김상현은 독립구단에서 선수 겸 감독을 맡으며 복귀를 준비하는 듯 했지만 지난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떠났다. 공공장소에서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하는 ‘공연음란죄’. 위반 시 1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오랜 시간 노력해 대중에 알려진 유명인이 공공장소 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주변에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특성…매년 증가습관적 단계로 들어가기 전 병원 찾는 것 중요 낯선 사람에게 성기를 노출시키는 행위를 중심으로 주변에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것은 ‘노출증(exhibitionism)’의 대표적인 특성이다. 유병율이 다른 성도착증에 비해 높은 편이며, 성적가해자에서 가장 많이 동반되는 성도착증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충동, 행동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며 사회적, 직업적, 또는 기타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장해를 초래한다. 외국보고에서 노출증의 2/3 정도는 평범한 모습이며 대부분의 시간에서 일상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단국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은 ‘성적 노출증 및 접촉도착증의 유병율 및 임상특성’(2015)을 통해 지하철 및 버스를 주로 이용하는 10~50대의 일반인 568명을 대상으로 노출증 및 접촉증 피해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노출증 피해군 109명(19.2%) 중 여성은 102명(93.6%), 남성 7명(6.4%)이었다. 2회 이상 노출증 피해군도 49명(50.0%)이나 됐다. 성적 노출행위를 당한 곳은 학교 혹은 직장 37명(33.3%), 도로 28명(25.6%), 집/집근처 20명(18.3%)이었다. 노출증 가해자에서 자위행위를 동반하고 있는 경우는 46.8%이었다. 성적 노출 행위 이후 가해자의 반응으로는 각각 ‘아무런 반응 없이 그 자리에 계속 있었다’ 52명(47.6%), ‘멀리 도망갔다’와 ‘웃거나 비웃는 표정이었다’ 15명(13.7%), ‘다가와서 나에게 대화를 시도했다’ 5명(4.6%), ‘가까이 다가왔다’ 4명(3.7%), ‘겁을 먹거나 두려워하는 표정이었다’ 1명(0.9%) 등이었다. 여성 피해자가 성적 노출 행위 이후에 경찰에 보고한 경우는 7.3%, 가족, 친구 등의 다른 사람에게 보고한 경우는 72.5%이었다. 연구팀은 “성적 노출 피해자들이 경찰에 잘 보고하지 않으며 주로 가족, 친구들에게 보고를 하는 특성이 있다”면서 “피해자들에 대해 경찰에 의뢰하거나 전문가 치료자에게 의뢰하기 위해서는 주변 가족과 친구들의 적극적인 중재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공연음란죄로 검거된 사람의 수는 2013년 1471건에서 지난해에는 2989건, 하루에 8건 가량 발생했다. 5년간 2배 이상 늘었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노출증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모두 남성으로 총 69명 뿐이었다. 대개 사법처리를 받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대표적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습관적인 노출증 단계에 들어가기 전에 병원을 찾아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과거 유사한 사건 유명인의 이름이 재차 언급된 것에 대해 ‘가혹하다’는 일부 독자들의 의견이 있어 이를 반영해 제목과 사진 내용을 일부 수정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 ‘음란행위’ 프로농구 정병국 현역 은퇴 “물의 일으켜 죄송”

    ‘음란행위’ 프로농구 정병국 현역 은퇴 “물의 일으켜 죄송”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선수 정병국(35)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소속팀을 통해 은퇴의사를 밝혔다. 전자랜드는 18일 “소속선수 정병국이 구단과 KBL의 명예를 실추한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더 누가 되지 않도록 은퇴하겠다고 밝혔다”고 발표했다. 정병국은 지난 4일 오전 6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17일 오후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정병국이 올해에만 수차례 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자랜드는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져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선수단에서 불미스러운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교육과 선수 관리에 더욱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제물포고와 중앙대 출신 정병국은 2007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2순위로 전자랜드에 입단했고, 2016-2017시즌 식스맨상을 받았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속보] ‘음란행위’ 정병국 프로농구 현역 은퇴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선수 정병국(35)이 선수 생활을 그만두기로 했다. 정병국의 소속팀 전자랜드는 18일 오후 “정병국이 ‘이유를 불문하고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켜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구단과 KBL의 명예를 실추한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더 누가 되지 않도록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병국 맨정신에 바지 내리고 음란행위…영상도 찍혀

    정병국 맨정신에 바지 내리고 음란행위…영상도 찍혀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소속 정병국(35) 선수가 맨정신에 도심 길거리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정씨를 체포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을 수차례 저지른 사실을 확인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정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한 여성 목격자의 112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정씨로 특정하고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사건 현장 주변에서 정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찍어 SNS에 올라오기도 했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범행 후 정씨가 탄 차량 번호를 토대로 전날 전자랜드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정씨는 혐의를 일부 인정했으며 범행 전 술은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씨가 올해에만 수차례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음란행위를 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구단 측은 이날 오후 상무 농구단과 연습경기를 할 예정이었으나 정씨 사건이 보도된 이후 경기를 취소했다. 1984년생인 정씨는 지난 2013년 결혼했으며 2007년 프로입단 이후 전자랜드에서 슈팅카드 포지션을 맡아왔다. 2015~2016 시즌까지 집계된 KBL 역대 통산 3점슛 성공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정병국 로데오거리서 음란행위…목격자 신고로 체포

    정병국 로데오거리서 음란행위…목격자 신고로 체포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정병국(35)이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공연음란 혐의로 정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한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했고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정씨를 전날 체포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씨가 과거에도 수차례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에서 음란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계속 수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1984년생인 정씨는 지난 2013년 결혼했으며 2007년 프로입단 이후 전자랜드에서 슈팅카드 포지션을 맡아왔다. 2015~2016 시즌까지 집계된 KBL 역대 통산 3점슛 성공률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자치광장] ‘안심이 앱’ 귀갓길 안전 책임진다/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자치광장] ‘안심이 앱’ 귀갓길 안전 책임진다/문미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서울시가 밤길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 운영 중인 ‘안심이 앱’을 통해 얼마 전 성 범죄자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혼자 귀가 중인 여성에게 한 남성이 접근해 음란행위를 하자, 평소 안심이 앱을 이용하던 여성이 앱을 켜고 긴급 신고해 10분 만에 현장에서 붙잡았다. 이 사건이 보도된 이후 신규 가입자가 폭증하고 있다. 현재 안심이 앱은 약 10만명이 설치, 이용하고 있다. 안심이 앱은 서울시내 곳곳에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CC)TV 4만여대와 이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자치구별 통합관제센터를 앱으로 연계한 스마트 안심망이다. 무엇보다 25개 자치구 통합관제센터에는 상주 경찰이 있어 별도로 신고하지 않아도 비상상황에서 경찰이 출동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CCTV를 통해 피해자 위치, 현장 상황 등을 파악함과 동시에 상주 경찰이 근처 경찰에 바로 출동 요청을 할 수 있어 신고에서 출동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안심이 앱은 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특히 늦은 밤길 혼자라서 무섭다고 느끼는 시민들이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먼저 스마트폰에 ‘서울시 안심이’ 앱을 내려받기하고 개인정보 수집 없이 닉네임과 전화번호만 입력해 가입하면 된다. 그리고 늦은 밤 나 홀로 귀가할 때 앱을 미리 실행하면 된다. 집까지 무사히 도착하면 앱이 자동 종료된다. 만약 집에 가는 길에 비상상황이 발생해 ‘긴급신고’를 누르거나, 스마트폰을 여러 번 흔들면 관제센터에 긴급 호출이 들어가 상황에 맞는 조치를 빠르게 취한다. 실수로 잘못 누른 경우에는 5초 내에 ‘취소’하면 된다. 그렇지 않더라도 관제센터에서 상황 파악을 통해 실수를 가려낸다. 안심이 앱에서는 서울시가 2013년부터 시행 중인 ‘안심귀가 스카우트’도 신청할 수 있다.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25개 자치구, 452명의 스카우트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늦은 시간 귀가하는 시민들을 집까지 안전하게 동행해주는 서비스다. 우리 모두는 희망한다. 이런 서비스 없이도 마음 편히 다닐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근본적으로는 누구나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당장 오늘 나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 안심이 앱을 설치하시길 권해 본다.
  • ‘이승만 명예훼손’ 다큐 ‘백년전쟁’ 제작진, 2심도 무죄 판결

    ‘이승만 명예훼손’ 다큐 ‘백년전쟁’ 제작진, 2심도 무죄 판결

    이승만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된 다큐멘터리 ‘백년전쟁’ 감독과 프로듀서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구회근)는 27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와 최모씨에게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역사적 사실에 대한 실체적 진실은 알 수 없지만, 명백하게 허위라고 할 객관적인 증거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피고인들에게도 허위라는 의사가 있었다고 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선고했다. ‘백년전쟁’은 민족문제연구소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 등을 비판적인 관점에서 다룬 다큐멘터리다.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기회주의자이며 악질 친일파로 사적 권력을 채우려고 독립운동을 했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미국의 지역 신문 보도나 중앙정보국(CIA) 문서 등을 근거로 삼았다. 이를 놓고 진보·보수 진영 간 격렬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는데, 2013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 박사 등 유족이 제작자들을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를 놓고 4년 6개월 가까이 수사한 검찰은 유족들이 문제를 제기한 부분 대부분을 혐의없음 처분했다. 다만 이승만 전 대통령이 1920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맨법(Mann Act·성매매나 음란행위 등 부도덕한 목적으로 여성과 함께 주 경계를 넘는 행위를 처벌하던 법)’을 위반해 체포·기소됐다는 부분만 허위 사실이라며 김씨 등을 재판에 넘겼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1심은 이 부분도 무죄라고 판단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사랑고백 거절한 동료여성에게 ,성적 고통준 대학원생 징역 4년 선고

    사랑고백을 거절한 동료여성에게 자신의 체액이나 최음제 등을 몰래 커피에 타서 마시게 하는 등 성적으로 괴롭힌 대학원생에게 법원이 징역 4년을 선고했다. 부산지법 형사5부(권기철 부장판사)는 14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절도,폭행,상해미수,재물손괴·은닉,방실침입 혐의로 기소된 A씨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4년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대학 연구실에서 같이 생활하는 피해자 B씨의 훔친 속옷,사진 등을 이용해 수십 차례 음란행위를 한 뒤 자신의 체액을 몰래 커피에 타 B씨에게 줬다. 또 침이나 가래,최음제,변비약을 B씨 커피에 타 마시게 하고 자신의 체액을 B씨 화장품에 묻히기도 했다. A씨 범행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몰래 B씨 대화나 통화를 녹음하는가 하면 B씨 소유 휴대전화,태블릿 PC,노트북,외장 하드를 훔치고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며 사적 비밀을 침해했다. 재판부는 A씨가 2018년 4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은밀하게 B씨를 성적 가해 대상으로 삼았다고 판단했다. B씨는 뒤늦게 A씨 범행을 알게 돼 큰 충격을 받고 연구와 학업은 물론 일상생활도 제대로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재판부는 전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범행은 자신의 애정 고백을 거절한 피해자에게 고통을 주고 괴롭혀 성적 쾌감을 느끼는 잘못된 욕구에서 비롯됐다”며 “피고인이 초범인 점,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뉘우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비노동자들 “여대생 성범죄 공포, 이젠 이해돼”

    경비노동자들 “여대생 성범죄 공포, 이젠 이해돼”

    성범죄 두려움 공감대 형성 기회 마련 노동자 “디지털 성범죄 심각성 깨달아” 학교·용역업체 상황별 가이드라인 없어 공공운수노조, 성평등 요구안 제시키로“학생들이 느끼는 공포가 어떤 공포인지 ‘이해와 공감’이 필요합니다.” 숙명여대 교정 안에서 일하는 노동자들과 연대하는 단체 ‘만년설’의 장태린(22)씨는 “대학 내 성범죄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서로 존중하고 이해해야 연대도 가능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11일 용산구 숙명여대에서는 각 대학 경비노동자들과 학생 40여명이 참여한 ‘평등하고 안전한 대학 만들기’ 간담회가 열렸다. 대학 내 성범죄를 주제로 노동자와 학생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건 처음이다. 최근 대학에서 각종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는데 보통 50~60대인 경비 노동자가 여학생들의 감수성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해 범죄에 대응 못 하는 사례가 있다고 보고 노조가 숙명여대 총학생회에 제안해 자리가 만들어졌다. 발제자로 나선 류한승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조직부장은 두 가지 사례를 들며 경비노동자들에게 ‘디지털 성범죄’를 설명했다. 2017년 5월 슈퍼카 동호회 회원들이 축제 중인 덕성여대를 찾아 여대생들의 얼굴을 찍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여성비하 및 성희롱성 댓글 300여개가 달린 적이 있다. 지난해 10월 20대 남성은 동덕여대 강의실과 복도 등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사진과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두 범죄 모두 영상 장비나 온라인을 기반으로 범행이 이뤄졌다. 하지만 학교나 용역업체는 경비노동자들에게 변화된 상황에 맞는 직무교육을 하지 않았다. 숙명여대에서도 2017년 4월 술에 취한 동국대 남학생이 들어와 여학생을 성추행하고 도주한 사건이 있었다. 장씨는 “이 사건 이후로 학내 남성들에 대한 학생들의 공포심이 고조됐다”면서 “올해 3월 마약을 소지한 50대 남성이 학생회관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사건까지 발생해 우려가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잇따른 안전사고에 학생들 사이에서 경비노동자들의 근무태만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50~60대 남성 경비노동자들이 별 뜻 없이 내뱉는 말에 학생들의 기분이 크게 상하기도 한다. 이에 ‘만년설’은 지난해 7월 ‘경비노동자 인권 가이드라인’을 100부 만들어 노동자들에게 배포했다. 여성·성소수자, 나이 권력, 장애에 대한 10페이지 분량의 책자로 상대방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고 2차 가해에 해당할 수 있는 표현을 담았다. 예컨대 “피해자가 예뻐서 당한 거야”라거나 “남자애 앞길 막지 말고 학생이 참아” 등이다. 연세대 경비노동자 형성환(66)씨는 “디지털 성범죄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 됐고 공감도 된다”면서 “이런 교육 자리가 확대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울지부는 올해 말 학교와 용역업체에 직무교육과 업무 가이드라인 마련을 담은 성평등 요구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글 사진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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