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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몸 동영상女, 인터넷서 ‘신상’ 털리자 결국…

    알몸 동영상女, 인터넷서 ‘신상’ 털리자 결국…

    미국의 명문대 여대생이 학비 마련을 위해 성인물에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미국에서 ‘남부의 하버드’로 불리는 듀크대 1학년생 벨 녹스(19)다. 녹스는 최근 CNN의 간판 토크쇼인 피어스 모건 투나잇에 출연했을 정도로 유명인사의 반열에 올랐다. 녹스가 세간의 이목을 받게 된 것은 한 남학생이 지난해 말 “우리 학교에 포르노에 출연하는 여학생이 있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리면서다. 이 글의 내용은 사실로 드러났다. 녹스는 지난 2월 듀크대 학보인 ‘듀크 크로니클’에 ‘로렌’이란 가명으로 인터뷰를 하고 “6만 달러에 이르는 학비를 감당하지 못해 ‘오로라’라는 이름의 포르노 배우로 활동한다”고 고백했다. 녹스는 한술 더 떠 포르노 예찬론도 폈다. “처음에는 무서워서 망설였으나 영화를 막상 찍고 나니 상상할 수 없는 즐거움이 밀려왔어요. 포르노 촬영은 내게 스릴과 자유, 힘을 안겨주지요.” 인터넷에선 ‘로렌’의 정체를 파악하려는 ‘신상 털이’가 시작됐고 결국 녹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인터넷에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며 세상에 나섰다. 그는 CNN에 출연해 포르노 배우에 대한 사회의 이중잣대를 날카롭게 비판했다. 녹스는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80%가 포르노물”이라면서 “우리 사회가 나를 소비하면서 비난을 퍼붓는 것은 지극히 위선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녹스에 대해 인터넷에서는 지지와 응원이 잇따르고 있다. 녹스가 듀크대 남학생들에게 살해 협박을 받는다며 고충을 토론하자 네티즌들은 녹스의 정체를 폭로하고 악플을 단 장본인이 ‘토머스 배글리’라는 공대생임을 밝혀내고 뭇매를 가했다. 배글리는 네티즌의 고발로 자신이 음란물 중독에 걸린 사실이 주요 언론에 보도되는 망신까지 당했다.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그는 음란물을 인터넷에서 내려받는데 한 달에 1000달러를 쓰는 것으로 드러났다. 배글리는 “내가 한 짓을 후회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런 ‘녹스 신드롬’에 대해 일부에선 비판적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만약 녹스가 명문대인 듀크대 재학생이 아니었다면 과연 ‘포르노 CEO’로 불릴 만큼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었겠느냐는 지적이다. 여성들 사이에서도 “여성 학대와 성폭력을 미화한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녹스는 “발가벗고 포르노를 찍는 것은 성의 자율권에 속하는 문제”라고 반박했다. 그는 “학내에서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30%에 불과하다. 70%는 나를 응원하는데 특히 성소수자들 사이에서 지지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청소년 해치는 스마트폰 음란물 방치 안 된다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유해 음란물을 거리낌 없이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그제 내놓은 ‘청소년 매체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4명 중 1명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음란물을 이용했다. 심지어 초등학생 5명 중 1명도 음란물을 보았다고 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가치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이 부모의 감시와 통제에서 벗어나 성인용 음란 콘텐츠를 보고 있다는 것은 결코 그냥 넘길 일은 아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몇 년간 청소년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최근 2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해 5명 중 4명이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조사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음란물을 접촉한 경험이 같은 기간에 3배 이상 급증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심각성을 더하는 것은 음란물을 본 청소년의 78%가 아무런 제재 없이 이용했다는 점이다. 음란물을 본 청소년이 성폭행 충동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를 들먹이지 않아도, 음란물은 청소년에게 그릇된 성 의식을 심어주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부는 그동안 ‘청소년 음란물 차단대책’을 발표하는 등 지속적인 예방 조치를 취해 왔다. 음란물의 주요 유통수단인 웹하드 업체에 모바일기기를 통한 음란물을 차단하는 소프트웨어 설치를 의무화하고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각종 음란물은 이러한 정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끊임없이 독버섯처럼 우회하면서 유포되고 있다. 우리의 음란물에 대한 법적, 제도적 예방 장치가 외국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실태 조사는 스마트폰을 매개로 한 음란물의 범람이 학교 폭력만큼 위중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청소년에게 인터넷 윤리교육을 하는 등 가정과 학교가 해야 할 몫도 크다. 하지만 법망을 교묘히 피하며 음란물을 유통시키는 업체가 난립하는 한 폐해를 근원적으로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 보다 강력한 법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그런데도 청소년 모바일 음란물 차단을 법제화하는 관련 법은 국회에 계류돼 있다. 2월 임시국회에서도 방송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면서 결국 법이 통과되지 못했다. 정책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국회가 가로막은 셈이다.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좀먹는 스마트폰 음란물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국회의원들은 내 자녀가 스마트폰 음란물에 노출돼 있다는 인식을 갖고 관련 법을 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 [사설] 청소년 해치는 스마트폰 음란물 방치 안 된다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유해 음란물을 거리낌 없이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그제 내놓은 ‘청소년 매체 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4명 중 1명은 한 달에 한 번 이상 음란물을 이용했다. 심지어 초등학생 5명 중 1명도 음란물을 보았다고 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가치관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이 부모의 감시와 통제에서 벗어나 성인용 음란 콘텐츠를 보고 있다는 것은 결코 그냥 넘길 일은 아니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몇 년간 청소년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청소년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최근 2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해 5명 중 4명이 보유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조사에서 스마트폰을 통한 음란물을 접촉한 경험이 같은 기간에 3배 이상 급증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심각성을 더하는 것은 음란물을 본 청소년의 78%가 아무런 제재 없이 이용했다는 점이다. 음란물을 본 청소년이 성폭행 충동을 느낀다는 조사 결과를 들먹이지 않아도, 음란물은 청소년에게 그릇된 성 의식을 심어주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정부는 그동안 ‘청소년 음란물 차단대책’을 발표하는 등 지속적인 예방 조치를 취해 왔다. 음란물의 주요 유통수단인 웹하드 업체에 모바일기기를 통한 음란물을 차단하는 소프트웨어 설치를 의무화하고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각종 음란물은 이러한 정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끊임없이 독버섯처럼 우회하면서 유포되고 있다. 우리의 음란물에 대한 법적, 제도적 예방 장치가 외국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실태 조사는 스마트폰을 매개로 한 음란물의 범람이 학교 폭력만큼 위중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 청소년에게 인터넷 윤리교육을 하는 등 가정과 학교가 해야 할 몫도 크다. 하지만 법망을 교묘히 피하며 음란물을 유통시키는 업체가 난립하는 한 폐해를 근원적으로 막기에는 한계가 있다. 보다 강력한 법적인 장치가 필요하다. 그런데도 청소년 모바일 음란물 차단을 법제화하는 관련 법은 국회에 계류돼 있다. 2월 임시국회에서도 방송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면서 결국 법이 통과되지 못했다. 정책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국회가 가로막은 셈이다.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좀먹는 스마트폰 음란물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국회의원들은 내 자녀가 스마트폰 음란물에 노출돼 있다는 인식을 갖고 관련 법을 속히 통과시켜야 한다.
  • 女변태성욕자에 전화번호 노출된 男 결국…

    서울 금천경찰서는 인터넷 최대 음란사이트인 ‘소라넷’에 클럽을 개설해 직접 제작한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5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작년 3월부터 최근까지 소라넷에 가학·피학성 변태 성욕자들의 모임인 ‘SM클럽’을 개설해 회원 1550명을 모집, 이들의 음란행위를 담은 사진을 찍어 카페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자신의 집이나 모텔 등지에서 남·여 회원들의 모임을 주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누군가 인터넷 사이트에 ‘SM 취향의 상대를 찾는다’는 글을 내 전화번호와 함께 올려놓아 음란전화에 시달린다”는 한 남성의 신고를 받고 내사를 벌이던 중 김씨가 개설한 클럽에서 음란물이 유포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같은 성적 취향을 공유한 사람을 모으려고 클럽을 만들었다”며 “돈을 받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가 음란물 제작 시 여성회원에게 강요하거나 대가를 내는 등 성매매 혐의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소라넷은 1999년 6월 개설돼 한국어로 운영되는 최대 음란물 사이트로, 호주·미국 등 해외에 서버를 두고 URL을 수시로 바꾸는 수법으로 경찰의 단속을 피해 10년 넘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2004년 소라넷 대표 등 71명이 음란물 유포혐의로 수사기관에 검거됐지만 스와핑 알선 성매매업소 적발 사례가 끊이질 않고 배설물과 배변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판매한 여성이 실형을 선고받는 등 폐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총리실 경비대 직원들 음란물 돌려보다 체포돼 망신살

    영국 총리실 경비대 직원들이 스마트폰으로 음란물을 돌려본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는 소동을 벌였다고 8일(현지시간) 현지 신문 더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총리실 보안업무를 맡는 런던 경찰청 정부청사 경호대 소속 경찰관 3명은 지난해 12월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란물을 서로 교환해온 사실이 발각돼 음란물 유통 등 혐의로 체포 조사를 받았다. 런던경찰청은 발표문을 통해 총리실 경비업무를 맡은 경찰관 3명이 연루된 음란물 유포 소동을 이같이 공개하고 해당자들에게는 정직과 근신 등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난 다른 경찰관 한 명도 징계 처분을 받았다. 경찰청은 문제의 음란물은 수위가 높지만 아동 관련 음란물은 아니라며 연루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도 벌였다고 설명했다. 또 근무 중 음란물을 봤는지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위해 경찰윤리위원회에 사건을 넘겼으며 검찰에서도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소동은 2012년 앤드루 미첼 당시 보수당 원내총무가 정부청사 경비경찰과 막말 시비를 벌여 사임한 일과 관련 경찰의 위증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꼬리가 밟혀 징계사태로 번졌다. 이 당시 미첼 원내총무로부터 “평민 주제에…”라는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폭로했던 담당 경관은 허위사실 유포혐의가 인정돼 최근 법원에서 1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란 영상’ 본 뒤 13세가 8세 여동생 성폭행…英, 강력대책 나서

    ‘음란 영상’ 본 뒤 13세가 8세 여동생 성폭행…英, 강력대책 나서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게임기로 음란 영상을 본 뒤 8세 친여동생을 성폭행한 13세 소년이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랭커셔 주에 거주 중인 13세 소년이 친여동생을 성학대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 중이라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률적 신상보호 때문에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소년은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게임기 ‘엑스박스’로 음란 영상을 접했으며 해당 행위를 직접 해보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혔던 것으로 드러났다. 블랙번 법원에 따르면 해당 소년은 “친여동생이 아직 어려 힘으로 굴복시키기 용이했고, 해당 행위가 성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못해 금방 잊어버릴 줄 알았다”고 진술했다. 이 소년은 지난 5일 성폭행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번 사건으로 ‘음란물’이 청소년에게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 지역 성폭행 방지 위원회 피오나 앨빈스는 랭커셔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성인들이 ‘포르노’와 ‘범죄’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제대로 된 증거를 제시하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 사건보다 더 큰 증거가 어디 있나?”며 정부의 엄중한 제재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정부는 2014 년 말까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모든 수단에 대해 강력한 포르노 사이트 차단 조치를 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년이 음란물 접속에 활용한 엑스박스 게임기의 개발사인 ‘마이크로소프트’는 “해당 사건에 대해 깊은 유감과 책임을 느낀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엑스박스는 부모가 자녀들의 음란물 접근을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시스템이 구축돼있다”며 음란 사이트 접속 시 자동으로 인터넷이 종료되는 설정방법 등을 공개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위키피디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비트코인 거래소 설립자, 비트코인 돈세탁하다 체포

    비트코인 거래소 설립자, 비트코인 돈세탁하다 체포

    세계 각국에서 열풍을 일으켰던 가상화폐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 인스턴트의 설립자 찰리 슈렘(24)이 비트코인을 마약 밀거래와 돈세탁에 이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화폐 혁명’으로도 불리는 비트코인은 그동안 돈세탁과 불법상거래 등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끊이지 않았는데 비트코인 업계의 거물이 직접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면서 화폐로서의 신뢰도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뉴욕 검찰은 이날 성명을 내고 “슈렘이 동업자인 로버트 파이엘라(52)와 함께 마약 밀거래 사이트인 ‘실크로드’ 이용자들에게 100만 달러(약 10억 8000만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판매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슈렘은 마약거래를 하려는 사용자들이 이를 현금으로 바꾸는 것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슈렘 본인도 실크로드 사이트에서 마약을 샀다고 검찰은 전했다. 슈렘은 전날 네덜란드에서 귀국한 후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붙잡혔다. 실크로드는 비트코인을 이용해 마약과 총기류, 음란물 등을 매매한 온라인 사이트로 미 사법 당국이 지난해 10월 적발해 폐쇄했다. 당시 당국은 36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플로리다 자택에서 체포된 파이엘라는 2011년 12월 이후 거의 2년 동안 실크로드 사이트에서 암암리에 비트코인을 거래해 왔으며, 슈렘 부회장은 파이엘라에게 의혹을 피하면서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야동 본좌, 제가 할게요” 아들 대신 부모가…

    음란물을 유포한 청소년을 조사하면서 피의자를 부모로 바꾼 경찰관이 구속됐다. 1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기장경찰서 소속 최모(46) 경위가 허위 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서울 동부지검에 구속됐다. 최 경위는 지난해 음란물 유포 사건을 수사하면서 피의자 중 한명인 해당 청소년 부모의 부탁을 받고 피의자를 부모로 바꿔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경위가 이런 식으로 처리한 사건은 1건이 아니었다. 지난해 최 경위가 다룬 음란물 유포 사건은 120여건. 이 가운데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처리한 13건에 대해 청소년이 저지른 범죄를 부모가 한 것으로 서류를 조작했다는 것이다. 부산경찰청의 한 경찰관은 “서울에 사는 피의자를 검찰이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번 사건이 드러났지만 금품수수 혐의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치마 올리고 있던 北 여성, 단속반원 다가오자…

    북한 젊은이들이 헐렁한 바지를 입고 짧은 머리를 하고 규찰대를 피해 다니느라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규찰대, 뺑대바지·장발 엄정 단속’이란 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RFA는 최근 함경북도 국경 지방에 여행 나온 북한 대학생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이 대학생은 “요즘 자본주의 사상 문화를 뿌리 뺀다고 평양 시내 도처에 규찰대가 쫙 깔렸다. 엉치가 드러나게 바지를 입고 다니는 여성들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학생은 “규찰대들이 단속된 여성들의 시민증 번호와 손전화 번호, 집주소까지 일일이 적어 가서 아침 새벽에 3방송(주민 내부 방송)에서 불어 망신시키고 있다. 그러면 해당 직장과 학교에서는 단속된 여성을 비판 무대에 세워놓고 사상 투쟁을 벌여 수치심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009년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등장한 후 여성들에게 바지를 입게 허용하자 젊은 대학생들은 한국 드라마에서 나오는 청바지처럼 뺑뺑하게 만들어 입고 다녔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부터 북한 당국이 “여자들이 야하게 입고 다니는 현상은 자본주의식이라면서 헐렁하게 입고 다니라”고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학생은 “젊은 여성들은 머리카락이 어깨에 조금만 닿아도 규찰대의 단속 대상이 되고 있으며 김정은의 젊은 아내(리설주)가 커트 머리를 하고 나온 것도 긴 머리를 통제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에 짧게 자르고 나온 것”이라고 추정했다. 평양 일대를 중심으로 불어닥친 단속은 지난해 여름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은하수 관현악단 예술인들의 음란물 유출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 평양시 젊은이들이 자본주의 생활문화에 푹 절었다는 것을 발견하고 북한 지도부가 심각하게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김정은 제1위원장은 노동당과 공안기관에 강력단속을 주문했다고 보도된 바 있다. 앞서 탈북자 인터넷 매체 ‘뉴포커스’(www.newfocus.co.kr)도 요즘 북한에서 주민들의 용모 단속에 대한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뉴포커스는 최근 ‘北 젊은 여성 “강연이 좋은 이유!”…치마바지? 원조는 북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북한 정권이 주민 단속을 위해 각종 강연회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 젊은 여성들은 이를 오히려 최신 유행 정보 습득의 창구로 이용한다고 보도했다. 뉴포커스는 기사에서 “북한의 강연회에서 옷차림 단속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최신 유행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다른 지역에서는 어떤 옷을 입고 다니는지, 머리 모양은 어떻게 하는지 다양한 단속 사례를 말해 주는데 도리어 내가 모르던 최신 유행을 알게 된다”고 한 탈북 여성 최희영(가명)씨의 말을 전했다. 특히 아무리 단속을 강조한다고 해도 북한의 여성들은 일관되지 않고 흐지부지 되어버리는 분위기 탓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단속을 피해가는 다양한 방법들이 동원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지 위에 치마를 입는 것이라고 한다. 혜산 출신의 탈북자 김주미(가명)씨는 “한때 여자들에게 무조건 치마를 입고 다니라는 지시를 내린 적이 있었다. 그런데 장사하는 입장에서 치마는 일하기에 불편하다. 그래서 바지를 입은 후 치마를 입고 둘둘 말아서 허리춤에 맨다. 만약 단속을 당하면 바로 풀어서 치마를 내리면 된다”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중생인줄 알았던 음란물 판매상 잡고보니 10대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디지털 불법 유통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여중생 행세를 하며 트위터로 음란물을 판매한 10대와 이를 구입한 성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6일 여중생 행세를 하며 SNS를 통해 음란물을 판 A(18)군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군에게서 문제의 음란물을 구입해 보관한 B(35)씨 등 7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A군은 지난해 7월부터 한 달동안 트위터에서 여중생으로 행세하면서 B씨 등으로부터 16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고 아동과 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트위터를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트위터에서 음란물 구매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언니나 동생들 멘션 날려줘”라는 트윗 문구로 자신을 여중생으로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트윗 광고를 보고 멘션을 보내는 남자들에게 휴대전화를 통해 문화상품권을 전송받은 뒤 음란물을 전송해 주었다. A군이 구매자 7명으로부터 챙긴 상품권 등은 16만원어치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란다 커, 주요부위 겨우 가리는 초미니 비키니

    미란다 커, 주요부위 겨우 가리는 초미니 비키니

    지난해 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룸과 이혼한 호주 출신 탑모델 미란다 커의 섹시한 비키니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패션잡지인 아이디매거진(i-D Magazine)은 최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커 등 세계적인 모델들과 함께 촬영한 ‘A-Z of Wink!’라는 동영상을 올렸다. 1980년 패션잡지 보그(Vogue)의 아트 디렉터 테리 존스가 창간한 아이디매거진은 윙크하는 모습을 잡지 표지에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동영상 역시 ‘윙크’라는 잡지의 콘셉트를 살려 촬영한 것이다. 영상은 알파벳 A부터 Z까지 26개 모음으로 시작하는 단어에 맞춰 모델들의 이미지를 구성했다. 커 외에도 라라 스톤, 나탈리아 보디아노바, 카라 델레바인 등 유명 모델들과 패션업계 종사자들이 출연해 다양한 표정을 연출했다. 커는 이 영상에서 알파벳 ‘B’, 단어 ‘Babewatch’(미국의 유명 패러디 음란물 제목에서 유래된 말로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미녀’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를 표현했다. 그는 단어의 의미를 살려 샤넬 로고가 새겨진 초미니 비키니를 입고 터질 듯한 볼륨감과 탄력있는 복근을 뽐냈다. 모자를 한쪽으로 비스듬히 눌러써 한쪽 눈을 가리는 것으로 윙크를 대신한 커는 특유의 귀여운 얼굴과 자신감 있는 표정을 선보였다. 한편 커는 지난해 10월 3년여간 부부로 지낸 블룸과 이혼해 구설에 올랐다. 커는 이혼 직후 유명 사진작가 크리스 콜스, 호주의 카지노 재벌 제임스 패커 등과 염문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女兒 성폭행 사건에 “부럽다” 댓글 단 ‘짐승 악플러’ 무더기 검거

    女兒 성폭행 사건에 “부럽다” 댓글 단 ‘짐승 악플러’ 무더기 검거

    사회적인 공분을 일으켰던 4세·7세 여자아이 성폭행 사건 기사에 ‘부럽다’, ‘어릴수록 좋다’, ‘나도 하고 싶다’는 등 모욕적인 악성 댓글을 단 남성들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붙잡혔다. 댓글이 음란물로 인정된 이례적인 사례라 눈길을 끈다. 머니투데이는 27일 서울 서초경찰서가 아동 성폭행 사건을 다룬 온라인 기사에 피해 아동을 모욕하고 성폭행을 암시하는 듯한 악성 댓글을 단 혐의로 A씨(25)와 B군(17) 등 1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포털 사이트 등에 올라온 4세·7세 여자아이 성폭행 사건 기사 아래 범행을 지지하는 등 타인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나주 7살 초등생 성폭행범 “첫째 딸 노렸다”’ 등의 기사에 “남자의 로망 로리타를 일개 서민이 즐기다니 부럽군요”, “여성이란 존재가 성욕 채우는 장난감 아닌가? 장난감 가지고 논 게 무슨 잘못이냐?” 같은 반사회적인 댓글을 달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수진 아동성폭력추방시민단체 ‘발자국’ 대표 등 1071명은 이런 내용의 악성 댓글을 남긴 아이디 74개를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및 음란물 유포죄로 고소·고발했다. 조사 결과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 가운데에는 고령자나 사망자의 아이피를 도용해 댓글을 단 이들이나 고등학생과 대학생, 군인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고발된 네이버 및 다음, 트위터 아이디를 조사해 26명의 신원을 확보하고 주소지가 불분명한 5명은 수배했다. 군인의 경우 군검찰로 사건이 이첩됐다. 경찰 관계자는 ”무심코 올린 댓글이 2차 피해로 이어져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경각심을 준 사건“이라고 전했다. 공동 고발인들은 수사 초기 네이버 측이 사용자 정보 제공에 응하지 않아 악플러 상당수가 댓글을 삭제하고 숨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전 대표는 ”수사가 1년 넘게 이어져 힘든 싸움이었다“면서 ”끈질기게 수사를 계속해 준 경찰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악플러 사건이 단순 벌금형에 그치지 않도록 검찰과 재판부의 적극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장성택 처형과 국정원 개혁/송봉선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기고] 장성택 처형과 국정원 개혁/송봉선 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북한에서 피의 숙청이 진행 중으로 ‘김정일 2주기’를 지나면서 정중동의 시간이 지나고 있다. 어디까지가 팩트이고 어느 것이 소설인지 혼란스러운데, 김정은이 고모부인 장성택과 그의 측근 몇 명을 총살시켰지만 다른 측근들도 다수 희생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북한에서 피의 숙청은 권력이 바뀔 때마다 있어 왔다는 점에서 놀랄 일도 아니다. 정치적 숙청과는 별도로 지금 북한 전역에서 ‘사회주의 미풍양속’을 해치는 음란물, 남한 영상물을 보았다는 이유로 공개총살이 진행돼 주민들이 공포에 질려 있다고 한다. 김정은은 지금 피가 끓는 나이다. 그 나이에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넘친다. 취직 걱정에 주눅 들어 있는 이 땅의 젊은이와는 영 다르다. 할아버지 김일성과 아버지 김정일이 역사상 그 어느 독재자보다 강력하게 만들어 놓은 완벽한 독재 시스템을 제멋대로 활용하고 있다. 김정은은 김정일이 죽고 자신에게 주어진 독재의 칼을 지난 2년간 맘껏 휘둘러보았고 휘두르는 대로 상황은 전개됐다. 아마도 지금 그는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북한발 공포통치를 보면서 김정은의 터무니없는 자신감이 대남도발로 쏠릴 경우를 생각하니 등골이 오싹해진다. 김정은은 측근들에게 “3년 내에 남한을 무력으로 통일하겠다”고 수시로 장담하고 있다고 한다. 대남도발이 여의치 않으면 핵무기 사용도 주저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김정은이 정말 사고를 쳐서 무력으로 남북을 통일했다고 상상해 보자. 상상하기도 끔찍하지만 지금 북한 땅에서 진행되고 있는 숙청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숙청의 피바람이 불 것이다. 60년간 물든 자유와 자본주의 물을 빼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본보기로 죽어야 할까. 군인, 경찰, 공무원, 보수언론, 재벌과 기업가들이 일차적으로 그 대상이 될 것이고 아마도 국회의원들도 처단 대상에 포함될 것이다. 그런데 1차 처단 대상보다 더 우선해서 처리해야 할 존재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국정원이다. 김정은에게 있어 국정원이야말로 악질 중의 최악질, 눈엣가시일 것이기에…. 그런데 지금 국회에서는 국정원 무력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 같다. 국정원 개혁이라는 명분하에 국내 정보활동과 심리전 활동을 법으로 금지시키겠다는 것이다. 김정은 입장에서는 남조선을 힘 안 들이고 무장해제시키는 반가운 일이 아니겠는가. 2인자 소리를 듣던 장성택이 체포된 지 3일 만에 변호사도 없는 법정에서 사형을 언도받고 그 즉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는 현실을 목도하면서 법을 만든다는 의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얼마 전 어느 의원은 장성택 실각설이 나오자 국정원이 개혁특위를 앞두고 또 물타기를 한다고 하였는데 지금은 무슨 생각을 할는지. 김정은이 피의 내부숙청을 끝내면 대남도발로 참혹한 북한 주민을 또다시 호도할지도 모른다. 의원들이 국정원 흔들기를 그만두고 우리의 어느 부분이 안보에 누수가 되고 있는지 따져 보는 전향적 사고를 할 의향이 없는지 묻고 싶다.
  • 日야동업체 ‘김본좌’ 대신 웹하드 업체에 소송전

    우리나라에서 소송전을 벌이는 일본 성인영화 업체들이 성인영상물을 웹하드에 대량으로 올리는 이른바 ‘김본좌’에 대한 소송을 접는 대신 웹하드 업체들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22일 경찰과 인터넷 업계에 따르면 1000여개 일본 성인물 제작사 모임인 지적재산진흥협회(IPPA)는 최근 T사를 비롯해 국내 웹하드 업체 4곳을 정보통신망법, 저작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과 부산지검에 추가 고소했다. 앞서 지난달 IPPA는 “회원사의 영상물을 마음대로 퍼뜨려 손실을 입혔다”며 ‘헤비 업로더’(heavy uploader) ID 15개와 웹하드 업체 2곳을 검찰에 고소했고, 현재 경찰로 이첩돼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 성인영화 업체들의 추가 고소로 소송 대상 웹하드 회사는 6개사로 늘어났다. 이들 피소 업체들은 성행위 장면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노 모자이크’ 동영상을 올려 누리꾼들이 공유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헤비 업로더 9명의 신원이 밝혀졌으나 IPPA는 이들에 대한 고소는 모두 취하했다. 누리꾼을 처벌해봤자 실익이 없고, 대신 성인물이 대량으로 유통되는 창구인 웹하드 업체들을 압박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을 한 것으로 해석됐다. IPPA로부터 국내 지적재산권 관리 등을 위임받은 A사는 “이번 사건의 핵심은 국내 웹하드 업체에 대한 처벌에 맞춰졌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검경의 수사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2009년 미국과 일본의 성인물 업체들이 1만명에 가까운 누리꾼을 고소했을 때 대검찰청은 불법 성인물의 저작권을 인정하면 불법 콘텐츠를 보호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저작권법 위반 혐의는 적용하지 않고 음란물 유포 혐의로만 수사해 논란이 일었다. A사 관계자는 “법으로 불법을 보호해야 한다는 이런 논리는 결국 웹하드를 통한 외국 성인물의 불법유통을 조장한다”며 “오히려 성인물에 대한 저작권을 인정해서 이를 유통하면 처벌을 피할 수 없다는 인식을 웹하드 이용자들에게 심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영상물이 일본에서는 모자이크가 잘 이뤄져 합법적인 저작물이지만 국내로 들어오면서 모자이크가 삭제돼 음란물로 변질한다”며 “국내법뿐 아니라 국제법상 적용 기준을 따져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속버스 안에서 음란물을…단위 농협 대의원 연수 논란

    고속버스 안에서 음란물을…단위 농협 대의원 연수 논란

    경기도 부천의 한 단위 농협이 대의원 연수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전세버스 안에서 음란물을 상영해 대의원들의 항의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19일 이 단위 농협의 일부 대의원들은 지난달 18∼19일 강원도 설악산에서 대의원 70여명이 참가한 연수를 마치고 전세버스 2대로 귀가하던 중 버스 한대에서 조합장 A씨가 운전기사에게 음란 테이프를 틀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대의원들은 “당시 조합장이 ‘모두 눈을 감으세요.잠시뒤 눈을 뜨면 멋있는 장면이 나올 것’이라고 말한 뒤 운전기사에게 테이프를 틀게 했다”고 말했다. 이 음란물은 “빨리 끄라”는 대의원들 항의가 이어지자 1분 정도 상영된 뒤 중단됐다. 당시 문제의 버스에는 여성 대의원과 ‘고향을 생각하는 모임’ 소속 주부 등 여성 4∼5명이 함께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의원은 “눈을 뜨고 깜짝 놀랐다”면서 “공식 모임에서,그것도 여성들이 있는 장소에서 어떻게 그런 테이프를 틀게 했는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합장 A씨는 “운전기사가 알아서 튼 것”이라고 변명했다가 오히려 더 큰 반발을 샀다. 조합측은 같은 달 26일과 28일 대의원·이사 회의를 잇따라 열었고, 결국 A씨는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점심때 소주를 한두 잔을 해서 그런지 대의원들이 잠을 자려고 해 ‘자지 말라’고 하며 운전기사에게 ‘잠을 깨는 테이프’를 틀게 했다”면서 “그런 테이프를 보여줄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 남자의 ‘몰카 안경’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6일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만난 여성들과 성행위하는 장면을 초소형 카메라가 달린 안경으로 찍어 유포한 선모(36)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선씨는 지난해 6월부터 18개월 동안 여성 14명을 상대로 모두 16편의 음란물을 찍어 웹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씨가 범행에 이용한 안경형 카메라는 이른바 ‘스파이캠’으로 불리며 인터넷 등에서 개당 20만~38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선씨가 이렇게 촬영한 영상에서 자신의 얼굴만 모자이크 처리하고 상대 여성의 얼굴은 나오도록 편집해 웹하드에 올렸다고 전했다. 얼굴에 착용해야 하는 안경형 카메라의 특성상 동영상이 자주 흔들리자, 선씨는 전체 화면을 찍을 수 있는 자동차 리모컨 형태의 카메라를 함께 사용하기도 했다. 선씨는 경찰 조사에서 “호기심에 시작했다가 나중에는 큰돈을 벌 생각에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선씨가 범행 기간에 벌어들인 돈은 고작 4000원에 불과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北, 김정일 2주기 추모대회…김경희·리설주 불참

    北, 김정일 2주기 추모대회…김경희·리설주 불참

    북한은 고(故)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주기인 17일 평양체육관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 핵심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했다. 최근 남편 장성택의 숙청으로 관심이 쏠렸던 김 제1위원장의 고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김 비서는 최근 “노망이 들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건강이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이번 행사 불참을 놓고 각종 해석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장성택 연루설’, ‘음란물 출연설’ 등 각종 구설에 오르고 있는 김 제1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도 지난해 추모대회에 이어 불참했다. 조선중앙TV 등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열린 추모대회를 실황 중계했다. 주석단에는 김 제1위원장을 중심으로 왼편으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군총참모장,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등이 앉았고, 오른편으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항일 빨치산 출신 황순희 조선혁명박물관장 등 자리했다. 특히 최 총정치국장은 작년 추모대회와는 달리 김 제1위원장 바로 옆에 앉아 눈길을 끌었다. 장성택의 처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조연준 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과 김원홍 국가안전보위부장도 주석단에 자리했다. 이른바 ‘장성택 라인’으로 알려진 로두철 내각 부총리, 김양건 당 비서, 문경덕 평양시 당 책임비서 등도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내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 밖에 김기남·최태복·박도춘·김영일·김평해 노동당 비서, 강석주 내각 부총리,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오극렬 국방위 부위원장 등이 주석단에 앉았다. 군 원로인 김격식 전 인민무력부장과 김정각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총장, 리명수 전 인민보안부장 등은 지난해와 달리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기남 당비서의 사회로 진행된 추모대회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전체 당원과 인민군 장병, 인민들은 장군님의 사상과 위업을 대를 이어 계승하고 빛나게 실현해 나가야 한다”면서 “김정은 동지를 단결의 유일중심,영도의 유일중심으로 높이 모시고 충직하게 받드는 것은 장군님의 위업을 끝까지 완성하기 위한 근본담보”라고 강조했다. 최룡해 총정치국장은 결의 연설에서 “우리 혁명무력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밖에는 그 누구도 모르며 그 어떤 천지풍파 속에서도 오직 한분 최고사령관동지만을 받들어 나갈 것”이라고 충성을 다짐했다. 이는 추모행사를 김정은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 결집의 계기와 장성택의 숙청으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다잡는데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성택 사형 집행 때 썼다는 ‘4신 기관총’…맞으면 형체 없어질 수준

    장성택 사형 집행 때 썼다는 ‘4신 기관총’…맞으면 형체 없어질 수준

    12일 40여년간 북한의 2인자로 군림했던 장성택의 사형이 집행됐다는 소식이 들어오면서 장성택의 처형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4신 기관총’(총신이 4개인 소구경 기관총)의 정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은 13일 장성택의 처형과 관련해 “최근 북한에서 쓰고 있는 기관총 사살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 의원은 “최근 장성택의 핵심 측근 2명(리룡하 제1부부장, 장수길 부부장)이 기관총으로 처형됐다는 것을 국정원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처형 방식도 같은 방식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외신에서는 지난 8월 음란물 유출 사건에 연루된 은하수관현악단 예술인들이 4신 기관총과 화염방사기를 사용하는 등 끔찍하고 잔혹한 방법으로 처형당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북한에서는 체제에 반대하거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사형수를 기관총으로 처형해 주민들의 공포심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택의 사형 집행에 사용된 기관총이 일반 보병이 사용하는 기관단총인지 4신 기관총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만약 4신 기관총을 사용했다면 장성택의 시신은 거의 형체가 없어질 정도로 만신창이가 됐을 것이라는 것이 군사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4신 기관총은 소련이 1949년 개발한 대구경 중기관총인 블라디미로프 대구경 기관총(KPV)를 4개 묶은 것이다. 이 기관총에 사용되는 탄환은 14.5㎜로 사람에게 사용하기보다는 대전차, 대공포에 주로 사용된다. 4신 기관총은 개인이 휴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차량이나 전차에 탑재해 운용된다. 우리 군에서 개인화기로 지급되는 M16A1과 K2 소총이 5.56㎜ 탄환을 사용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나게 큰 탄환을 사용하는 것이다. 더 쉽게 설명하자면 14.5㎜ 탄환은 보드마카펜과 비슷한 크기다. 일반 소총이 관통한 자리에도 큰 구멍이 생길 정도의 파괴력을 지닌 것을 감안하면 4신 기관총을 사람에게 쏠 경우 사실상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첨]장성택 기관총 처형 왜?…美 언론 “측근 ‘4신 기관총’으로 처형”

    [초첨]장성택 기관총 처형 왜?…美 언론 “측근 ‘4신 기관총’으로 처형”

    국회 정보위원장인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이 13일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이 전격 처형된 것과 관련해 “최근 북한에서 쓰고 있는 기관총 사살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북한의 처형 방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 의원은 장성택이 기관총으로 사살됐다는 추정에 대해 “확인된 바는 없다”면서도 “최근 장성택 핵심 측근 2명(리룡하 제1부부장, 장수길 부부장)이 기관총으로 처형됐다는 것을 국정원이 확인된 바 있다. 이번 처형 방식도 같은 방식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장성택과 그의 측근에게 적용한 기관총 처형 방식은 중죄인에게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체제에 반대하거나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 사형수를 처참하게 살해함으로서 주민들의 공포심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외신에서는 지난 8월 음란물 유출 사건에 연루된 은하수관현악단 예술인들이 ‘4신 기관총’(총신이 4개인 소구경 기관총)과 화염방사기를 사용하는 등 끔찍하고 잔혹한 방법으로 처형당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처형된 예술단원 가운데는 임신부도 있었다. 은하수관현악단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아내 리설주가 활동했던 곳이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지난 11일 “최근 북한에서 자행되고 있는 반대파에 대한 처형 방법이 너무 참혹해 주민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임신부까지 화염방사기로 처형하는 광경을 목격한 일부 예술인은 정신까지 잃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 체류 중인 한 북한 인사는 “국가안전보위부 인사가 집행한 은하수 관현악단과 왕재산음악단 예술인 9명 처형은 기관총 난사와 화염방사기까지 동원해 이뤄졌다”면서 “당시 은하수 관현악단의 김경호·문경진 등 1급 가수들과 색소폰 연주자 등 9명이 사격장에 끌려가 간단한 절차를 거치고 상소 기간 없이 즉결 처형됐다”고 말했다. RFA 소식통은 “이번에 장성택 측근 5명이 평양 인근의 한 사격장에서 총살된 것도 4신 기관총으로 집행됐다”면서 “김정은은 아버지를 훨씬 능가하는 폭군”이라고 폭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입던 속옷 팔아 4000만원 챙긴 20대女…‘우수고객’에겐 알몸사진까지

    입던 속옷 팔아 4000만원 챙긴 20대女…‘우수고객’에겐 알몸사진까지

    자신이 입던 속옷 등을 팔아 4000만원을 챙긴 20대 여성이 집행유예 2년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이른바 ‘우수고객’만 따로 모아 자신의 노출사진 등을 팔기까지 했다. 인천지법 형사3단독 유효영 판사는 입던 속옷 등을 인터넷으로 판매해 4000여만원을 챙긴 혐의(정보통신망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A(20·여)씨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1년간 보호관찰을 받으라고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카페를 만든 뒤 자신이 입던 속옷, 스타킹, 노출 동영상 등을 판매해 4380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5만원 이상 중고 속옷을 산 남성들을 비공개 카페에 초대해 자신의 알몸 사진을 보여 준 것으로 조사됐다. 유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수년간 엽기적인 내용의 음란물을 직접 제작하고 판매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음란물의 유포 범위와 사회적인 해악의 정도 등을 감안하면 엄히 처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으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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