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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레그램서 9천명 가입한 ‘음란물 공유방’ 운영한 고교생

    텔레그램서 9천명 가입한 ‘음란물 공유방’ 운영한 고교생

    텔레그램에서 가입자가 9000명에 달하는 ‘음란물 링크 공유방’을 운영한 고등학생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인천의 모 고교생 A(18)군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군은 지난해 8∼10월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각종 아동·청소년 음란물 영상의 인터넷 링크 주소를 공유하는 비밀 채팅방을 만들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가 만든 비밀 채팅방 이름은 ‘링크 정보 공유방’이었으며 한때 가입자가 9000명에 달했다. 음란물 사이트 주소뿐 아니라 물건 판매 링크 등 일반적인 사이트 주소도 이 방에서 함께 공유했지만, 상당수는 음란물 관련 인터넷 주소였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11월 인천 한 고교에 재학 중인 B군이 아동음란물을 유포했다는 의혹이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확산되자 B군과 면담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실제 음란물 링크 공유방을 만든 인물은 B군이 아닌 A군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지난해 11월 수사에 착수할 당시 A군이 만든 채팅방은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이 때문에 경찰은 채팅방에서 공유한 음란물 링크 주소의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없었다. 경찰은 제보자가 제출한 캡처 사진에 미성년자가 교복을 입은 모습이 담긴 사실 등을 토대로 A군을 추궁한 결과 자백을 받아냈다. A군은 경찰에서 “호기심에 채팅방을 만들었다”면서 “가입자를 탈퇴시킬 수 있는 등 방장의 권한에 재미를 느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근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과 A군이 관련이 있는지 수사했지만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사방 사건 등과 A군이 관련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포렌식 수사를 하느라 송치까지 시간이 걸렸다”면서 “A군이 직접 음란물 링크 주소를 채팅방에 올린 적은 없지만, 공유방을 만들어 관리했기 때문에 음란물 유포 행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n번방’ 아동음란물 판매자 검거…매수자도 추적

    [속보] ‘n번방’ 아동음란물 판매자 검거…매수자도 추적

    충북지방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은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음란물을 판매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0)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초순부터 지난달 초까지 텔레그램 성 착취 대화방인 ‘n번방’에서 아동 성 착취 영상물을 받은 뒤 이를 다시 유포했다. A씨는 텔레그램 이용자 수십명으로부터 총 1300만원을 받고 아동 음란물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달 말 A씨를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충북경찰은 A씨와 같은 방법으로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음란물을 판매한 B(21)도 이달 초 검거했다. 경찰은 A씨 등에게 돈을 주고 음란물을 매수한 남성들을 추적하고 있다. 특별수사단은 A씨와 B씨 외에도 불법 성 착취 영상물 관련 사건 2건을 더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에 서버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수사가 어렵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인터폴 등 외국 수사기관은 물론 글로벌 IT기업과 국제공조를 통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온라인 강의 중 음란물 노출…외대 교수 강의 배제

    온라인 강의 중 음란물 노출…외대 교수 강의 배제

    온라인으로 강의를 하던 중 카카오톡 대화창에 음란물을 전송받은 화면이 노출된 한국외대 교수에 대해 학교 측이 강의 교수를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개강 후 4주 동안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A 교수는 25일 공개된 강의 영상에서 컴퓨터 화면에 강의자료를 띄워놓고, 이를 녹화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던 중 다른 사람으로부터 음란물로 추정되는 영상 여러 개가 전송됐고 이 상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창이 잠시 노출됐다. A 교수는 대화창을 바로 내리고 수업을 진행했지만 이를 포착한 학생들은 문제를 제기했다. 한국외대 총학생회는 “수강생들이 무방비로 음란물에 노출됐다. (A 교수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실수로 치부하며 책임을 축소하고 있다. 직업적이고 도덕적인 의무를 방기한 A 교수를 강력히 규탄하며, 학생들이 입은 피해에 대해 정확히 사과하라”는 입장문을 냈다. 한국외대는 “사안의 엄중성 등을 고려할 때 수업을 계속 진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담당 교수를 바꿔 강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 교수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징계 여부 등을 정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텔레그램에 경찰 총경도 가입’ 보도에 경찰 정면 반박

    ‘텔레그램에 경찰 총경도 가입’ 보도에 경찰 정면 반박

    현직 경찰 고위 간부가 ‘박사방’과 유사한 텔레그램 대화방에 입장했다가 신원이 드러나자 탈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부산지방경찰청과 해당 간부가 정면으로 반박했다. 25일 일부 언론은 지난해 한 현직 총경이 박사방과 유사한 텔레그램 대화방에 입장했다가 곧 신상이 털려 탈퇴한 소문이 있다고 보도했다. n번방 내부 고발자의 말을 인용한 보도는 음란물 유통 채팅방을 보호하는 ‘주홍글씨’라는 자경단이 SNS 등을 검색해 A 총경의 신원을 밝혀내자 탈퇴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A 총경과 부산경찰청은 박사방이나 유사한 대화방에 가입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A 총경은 부산경찰청을 통해 “제주지방경찰청 근무 당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텔레그램 대화방에 참여했는데, 가상화폐 오픈 토론방이었다”면서 “가입 이후 일부 이용자가 음란물을 올려 문제를 제기하자 대화방 가입자 2명이 내 신상을 털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이 밝혀진 내 신분을 이용해 협박하거나 민원을 제기했고, 심지어 명의를 도용해 다른 텔레그램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리기까지 해 지난해 8월 무고, 협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고 텔레그램 대화방을 나왔다”고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언론 보도와 유사한 내용의 진정이 들어와 경찰청에서 A 총경을 감찰조사 했으나 혐의 없어 종결된 상태”며 “허위사실을 보도한 언론사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는 등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A 총경이 고소한 사건은 현재 서울 한 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나 피의자 특정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텔레그램 안 잡힌다고? 디스코드로 망명해도 다 잡는다”

    “텔레그램 안 잡힌다고? 디스코드로 망명해도 다 잡는다”

    사이버 범죄를 총괄하는 경찰청 최종상 사이버수사과장이 이른바 ‘n번방’ 사건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텔레그램보다 안전하다는 ‘디스코드’로 이용자들이 옮겨가는 상황에 대해 26일 “디스코드로 망명해도 반드시 잡힌다”고 강조했다. 최종경 과장은 이날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카카오톡의 경우엔 협조 요청, 압수수색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텔레그램은 원천적으로 수사가 불가능한가’라고 묻자 “텔레그램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수사가 안 된다, 수사가 어렵다고 하는데 오산이다”라면서 “당연히 수사가 된다”고 답했다. 그는 “텔레그램을 이용하더라도 결국은 돈을 벌기 위한 것이기에 어디인가에 홍보해야 하고, 대개 트위터라든지 페이스북, 블로그 등에 올린다”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국제 공조가 돼 있고, 자료를 협조받아서 수사를 한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램의 음란물 공유방에 참여했던 이용자들이 또 다른 메신저인 ‘디스코드’로 옮겨가는 추세에 대해 최종상 과장은 “디스코드는 게이머들이 자주 사용하는 메신저로 알려져 있고 본사가 미국의 서부 도시에 있다”면서 “그쪽과 국제 공조 요청해 긍정적인 반응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디스코드로 망명한다고 해도 반드시 수사가 된다. 걱정 안 하셔도 된다. 반드시 검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진행자가 ‘텔레그램의 폭파된 방은 수사가 불가능한가’라고 묻자 최종상 과장은 “폭파 전에 피해자들이 신고를 해 채증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 여러 가지 거래를 하게 되면 그 흔적이 남는다”고 설명했다. 최종상 과장은 범죄 동영상을 다른 수단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서도 “연결된 증거를 찾다보면 다른 방으로 옮겨간 경우도 있지만 해외서버 같은 경우 국제 공조를 통해서 협력을 하고 국내 같은 경우에도 여러 가지 증거를 찾아서 수사를 하고 있다”며 수사가 가능하다고 했다. 최종상 과장은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수사 격언이 있다”면서 “전국에 사이버수사대를 총 투입하고 여러 기관의 협조를 받아서 수사를 진행하고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을 본부장으로 한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서 운영 중에 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박사방 보기만 했는데 수사받나요”…온라인 법률상담 급증

    “박사방 보기만 했는데 수사받나요”…온라인 법률상담 급증

    “박사방 영상을 시청만 했는데 다운로드가 되는 줄 몰랐습니다. 아동·청소년 음란물 소지죄 처벌 대상이 되나요?” ‘텔레그램 성 착취’ 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치솟고, 당국이 엄정한 수사 의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법률 상담 게시판에 관련 질문이 급증하고 있다. 26일 온라인 법률 상담 서비스 ‘로톡’의 상담 사례를 살펴 보면 최근 며칠간 ‘n번방’, ‘박사방’은 물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한 음란물 이용과 관련한 문의가 부쩍 늘었다. 대체로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본 적이 있다거나 ‘박사방’이나 ‘n번방’을 이용한 적 있는데 처벌 받을 수 있는지 묻는 사례였다. 또 널리 알려진 박사방·n번방이 아니더라도 텔레그램이나 또 다른 메신저인 디스코드에서 비슷한 성격의 음란물 공유방을 이용한 적 있다는 상담 사례도 있었다. 올해 19세라는 누리꾼은 “디스코드 채널의 음란물 공유방에 들어간 적이 있다. 성 착취물이 아니었고 다운로드나 유포는 하지 않고 시청만 했다”면서 “심리적 부담감과 죄책감에 힘들다. 자수를 하고 싶은데 증거는 없는 것 같다. 자수를 하면 기소유예를 받을 수 있을지, 자수를 하지 않고 있다가 성인이 된 후 수사가 진행되면 소년법 보호처분을 받을 수 없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올해 갓 20세가 됐다는 한 누리꾼은 “대학 수능 스트레스를 풀고자 트위터에서 여러 해외 음란물들을 다수 다운로드했는데 그 중 누가 봐도 아동·청소년(아청) 음란물인 것도 20개 정도였다”면서 “자수를 해야 할까요? 공무원이 되고 싶었는데 한순간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빨간 줄이 생길 것 같아 고민 중”이라는 문의를 올렸다. 자신을 대학생이라고 소개한 누리꾼은 “박사방을 통해 유포된 사진과 영상을 다른 음란물 공유 사이트에서 내려받은 적이 있다”면서 “수사 대상이 되는지 알고 싶다”고 질문했다. 아청법 제11조 5항은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임을 알면서 이를 소지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온라인 계정에서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을 내려받는 순간 이 같은 소지죄가 성립된다. 해당 영상을 판매·대여·배포하거나 전시 상영했다면 처벌 수위가 크게 높아져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상혁 “n번방 가입자 전원 신상공개 가능”

    한상혁 “n번방 가입자 전원 신상공개 가능”

    불법 음란물 유통 방지 조치 미이행 땐 과태료 2000만→5000만원 상향 추진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텔레그램 n번방’의 운영진뿐 아니라 가입자 전수조사와 신상공개 모두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위원장은 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중복 추산) 26만명 전원 전수조사와 신상공개가 가능한가’라는 미래통합당 박대출·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의 질의에 “가능할 것이라 본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대책이 미흡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사과한 뒤 “불법 동영상 소지자들은 가능하면 모두 찾아서 처벌해야 예방 효과가 생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여론이 들끓자 임시회 폐회 중인 이날 이례적으로 긴급 전체회의를 소집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웹하드 사업자가 성범죄물 등 불법 음란정보의 유통방지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최대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올리는 내용 등의 대책을 국회에 보고했다. 한 위원장은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적극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회의에선 정부의 뒤늦은 대응을 향한 질타도 이어졌다. 통합당 최연혜 의원은 “이 문제는 매년 국정감사는 물론 과방위 회의가 열릴 때마다 줄기차게 경고됐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해외사업자인 텔레그램에 대한 규제에 대해서는 “텔레그램 존재 자체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는 상태고, 국내에서 수익을 내는 부분이 없어 간접적으로라도 규제할 방법을 찾기가 힘들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 23일 국회 청원사이트에 게재돼 하루 만에 10만명 동의 요건을 채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비롯한 사이버 성범죄의 처벌법 제정에 관한 청원’은 이날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거제시청 공무원도 ‘박사방’ 가담…조주빈에 ‘보복청탁’도

    거제시청 공무원도 ‘박사방’ 가담…조주빈에 ‘보복청탁’도

    강모씨 “만나주지 않는다”며 여성 보복 청탁강씨·천씨 등 조주빈 공범 현재 재판 진행 중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이 25일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공범으로 지목된 인물이 여성 보복을 조씨에게 요청했다가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사방’ 공범 중 한명으로 알려진 강모(23)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보복 협박 등) 등 혐의로 기소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손동환 부장판사)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강씨는 2018년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등의 이유로 피해자 여성 A(34)씨에게 앙심을 품고 수차례 신변을 위협한 혐의로 기소돼 수원지방법원에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강씨는 출소 후에도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면서 구청 정보시스템 전산망에 접속해 피해자 A씨와 그 가족의 주민등록번호,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정보를 조회한 뒤 이를 ‘박사’ 조씨에게 넘겨 보복을 부탁한 혐의로 다시 기소됐다. 그는 “가족을 죽이겠다”는 등의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A씨에게 지속해서 보낸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내달 10일 강씨의 두번째 공판을 진행한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이현우 부장판사)는 이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천모(29)씨의 2회 공판 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천씨는 경남 거제시청 소속 공무원으로 ‘박사방’ 운영진 중 1명으로 알려졌다. 거제시는 천씨에 대한 수사가 개시되자 천씨를 직위 해제했지만, 판결이 확정되지 않아 공무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사방 운영과 관련한 이들과 조주빈의 공모 혐의는 아직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n번방 음란물 가지고 있다” 음독 후 자수한 20대 병원이송

     성 착취물을 공유한 ‘n번방’의 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자수한 20대가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음독한 사실이 드러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25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경찰서로 A(28)씨가 자수하러 찾아왔다.  A씨는 “n번방 사진을 가지고 있다”고 자수 의사를 밝혔고, 여성청소년과에서 자필 진술서를 작성하고 담당 부서인 사이버팀에서 진술조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A씨 휴대전화에서는 아동 음란물 등 340여장의 사진이 발견됐다.  여수 지역 직장인인 A씨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검거로 n번방 사건 관련 음란물 소지자 처벌 촉구 여론이 높아지자 나오자 불안했다”고 자수한 동기를 밝혔다. A씨는 음란물은 텔레그램을 통해 익명의 인물로부터 사진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얼굴이 파래지는 청색증 증상을 보이며 괴로워하다 조사 경찰관에게 “사실 경찰서로 오기 전에 음독했다”고 밝혔다. A씨가 자수 전 자택에서 화학재료인 아질산나트륨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 이 말을 들은 경찰은 119 구급대를 불러 A씨를 위세척 등 응급 치료가 가능한 광주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가 병원치료를 마치는 대로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소지한 혐의로 정식 입건할 방침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n번방 음란물 갖고 있다” 음독 후 경찰 자수한 20대

    “n번방 음란물 갖고 있다” 음독 후 경찰 자수한 20대

    “익명의 인물에게 텔레그램으로 받았다” 진술성 착취물을 공유한 ‘n번방’의 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자수한 20대가 음독한 사실이 경찰 조사 과정에서 뒤늦게 밝혀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25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경찰서로 A(28)씨가 찾아와 “n번방 사진을 가지고 있다”며 자수 의사를 밝혔다. 그는 여성청소년과에서 자필 진술서를 작성하고 담당 부서인 사이버팀에서 진술조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그의 휴대전화에서는 아동 음란물 등 340여장의 사진이 발견됐다. 여수 지역 직장인인 A씨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검거로 n번방 사건 관련 음란물 소지자 처벌 촉구 여론이 높아지자 나오자 불안했다”고 자수 동기를 밝혔다. A씨는 음란물은 텔레그램을 통해 익명의 인물로부터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얼굴이 파래지는 청색증 증상을 보이며 괴로워하다 조사 경찰관에게 “사실 경찰서로 오기 전에 음독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말을 듣고 119 구급대를 불러 A씨를 위세척 등 응급 치료가 가능한 광주의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가 병원치료를 마치는 대로 아동·청소년 음란물을 소지한 혐의로 정식 입건할 방침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국외대 온라인 강의 중 교수 카톡에 ‘야동’…학생들 충격

    한국외대 온라인 강의 중 교수 카톡에 ‘야동’…학생들 충격

    온라인 강의 중 ‘음란물’ 전송 장면 노출교수 “실수로 수업파일 오류…미안하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수업 대신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한국외대에서 강의 중 교수가 메신저로 음란물을 전송받은 장면이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대학가에 따르면 이날 한국외대 A교수의 사전 녹화 강의 영상에서는 해당 교수의 카카오톡 대화창이 강의 영상에 잠시 나타났다. 이 때 다른 사람으로부터 음란물로 추정되는 영상 여러 개를 전송받은 장면이 그대로 노출됐다. A교수는 컴퓨터 화면에 강의자료를 띄워놓고, 이를 녹화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은 해당 영상을 실제로 열지는 않았고, 대화창을 내린 후 수업을 이어갔다. 한국외대 학생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이날 A교수 수업에서 이 같은 장면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처음에는 광고라고 생각했는데, 수업 중 메시지 알림음이 울리더니 성행위 모습이 담긴 영상이 교수님 카톡으로 왔다”며 “교수님은 아무렇지 않게 카카오톡 대화창을 내리고 다시 수업했다. 순간 머리가 멍해지고 혼란스러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고 말했다. 비판 여론이 일자 A교수는 수강생들에게 공지글을 통해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일이 발생해 당황스럽다.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실수로 수업 파일에 오류가 발생했고, 불편함을 끼쳐 미안하다”고 밝혔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성평등센터 등 학내 기구에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듣고, 징계 수위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n번방 물려받은 ‘켈리’ 재판…검찰, 항소 포기 논란에 변론 재개 신청

    n번방 물려받은 ‘켈리’ 재판…검찰, 항소 포기 논란에 변론 재개 신청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하는 공유방의 시초인 ‘n번방’을 처음 만든 ‘갓갓’으로부터 물려받아 재판매한 ‘켈리’라는 운영자가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7일 선고가 예정돼 있던 가운데 ‘n번방’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논란이 되면서 검찰이 변론 재개를 신청, 선고가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25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갓갓의 ‘n번방’을 물려받아 음란물을 재판매해 2500만원의 이익을 챙긴 운영자 신모(32)씨를 지난해 9월 구속했다. 신씨는 ‘켈리(kelly)’라는 별명으로 ‘n번방’을 운영했다. 그 동안 갓갓으로부터 ‘n번방’을 물려받은 운영자는 ‘와치맨’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잘못 알려진 것으로 사실은 ‘켈리’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이 신씨에게 적용한 죄명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다. 신씨는 지난해 11월 춘천지법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각 3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받았다. 음란물 판매로 얻은 이익금 2397만원도 추징당했다. n번방 물려받아 음란물 재판매…2500만원가량 챙겨 신씨는 지난해 1월부터 같은 해 8월 말까지 경기 오산시 자신의 집에서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 9만 1890여개를 저장해 이 중 2590여개를 판매했다. 신씨가 텔레그램을 통해 음란물을 유포·판매한 것은 지난해 8월부터 한달여 간이다. 이는 갓갓으로부터 ‘n번방’을 물려받은 시기와 일치한다.이 대가로 신씨는 구매자들로부터 250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사이버머니 등을 챙겼다. 신씨는 경찰에 검거된 뒤 자신의 잘못을 인식하고 수사기관에 텔레그램을 이용한 음란물의 유통 방식을 알렸다. 이는 점조직 형태의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의 유포자 등을 검거하거나 추적하는 경찰에게 중요한 단서가 됐다. 1심 재판부는 이 점을 고려해 신씨의 형량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항소 포기하면서 항소심 ‘징역 1년’ 이상 선고 어려워 1심 직후 신씨 측은 “1심 형량이 무거워 부당하다”며 항소했으나, 신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검찰은 항소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검찰이 항소하지 않으면서 신씨가 항소심에서 1심 형량보다 무거운 형이 선고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피고인만 항소한 사건은 원심의 형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하지 못한다’고 규정한 형사소송법 368조 ‘불이익변경의 금지’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사실이 논란이 되자 춘천지검은 27일로 예정됐던 신씨의 선고공판을 앞두고 변론 재개를 신청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 신씨의 선고공판이 연기되고 속행 재판으로 진행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 기소 당시에는 ‘n번방’ 관련성을 인정할만한 자료가 전혀 없었다”며 “‘n번방’ 사건의 관련성 및 공범 여부 등을 보완 수사해 그 죄질에 부합하는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2 n번방’ 운영한 10대 1심 재판도 진행중 이와 함께 갓갓의 n번방을 모방, ‘제2 n번방’을 운영해 여중생의 성을 착취한 또 다른 운영자인 ‘로리대장태범’ 배모(19)군도 춘천지법에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배군은 일당 5명과 함께 피싱 사이트를 이용해 여중생 3명을 유인한 뒤 성 착취 영상을 찍은 뒤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군 등은 아동 성 착취 동영상 76편을 제작, 이 중 일부 음란물을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갓갓의 n번방을 모방하면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과 유사한 수법의 범행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배군 등의 1심 재판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10분 춘천지법에서 열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n번방 물려받은 ‘켈리’, 검찰은 왜 항소 안 했나

    n번방 물려받은 ‘켈리’, 검찰은 왜 항소 안 했나

    성 착취물 공유방의 시초인 ‘n번방’을 ‘갓갓’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조사된 ‘켈리’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오는 27일 예정된 가운데 검찰이 1심 이후 항소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갓갓의 n번방을 물려받아 음란물을 재판매해 2500만원의 이익을 팽긴 혐의로 기소된 ‘켈리(kelly)’라는 닉네임의 신모(32)씨는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1심 직후 신씨 측은 “1심 형량이 무거워 부당하다”면서 항소했다. 그러나 신씨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한 검찰은 항소를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신씨의 항소심에서는 1심보다 무거운 형이 선고되지 않는다. ‘피고인만 항소한 사건은 원심의 형보다 무거운 형을 선고하지 못한다’고 규정한 형사소송법 368조 ‘불이익변경의 금지’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켈리는 이 사건 이전에도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범죄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어 검찰이 항소하지 않은 배경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켈리, 수사 적극 협조…다른 판매자 검거에도 기여 신씨는 경찰에 검거된 뒤 자신의 잘못을 인식하고 수사기관에 텔레그램을 이용한 음란물의 유통 방식을 알렸다. 이는 점조직 형태의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의 유포자 등을 검거하거나 추적하는 경찰에게 중요한 단서가 됐다. 우선 ‘n번방’이라는 개념이 없었던 수사 초기 텔레그램을 활용한 음란물 유통 방식을 검경 등 수사기관에 켈리가 적극적으로 제보하고 수사에 협조한 점이 작용했다는 게 법조계의 분석이다. 켈리는 수사와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도 ‘n번방’ 운영 방식을 여러 차례 시연해 수사에 협조했다. 실제 수사기관의 관리 하에 ‘n번방’ 운영자로 등장해 텔레그램을 통한 음란물 구매자나 또 다른 판매자들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고려해 검찰은 신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고, 1심에서 구형량의 절반인 징역 1년이 선고되자 항소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도 신씨가 경찰에 검거된 뒤 자신의 잘못을 인식하고 수사기관에 텔레그램을 이용한 음란물의 유통 방식을 알리고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한 점을 양형에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춘천지법에서 열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여성단체 “‘n번방’ 관전자도 모두 처벌해야…반인륜적 범죄”

    여성단체 “‘n번방’ 관전자도 모두 처벌해야…반인륜적 범죄”

    여성단체들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25일 성명서를 내 “텔레그램 ‘n번방’에서 여성들에게 가해진 가학행위는 잔인하고 반인륜적이며, 잔혹한 범죄이자 인권유린행위”라며 “‘운영자 검거’는 참으로 다행스러운 결과지만 더욱 강력한 수사로 범죄에 가담한 전원을 신속하게 검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n번방’에서 여성들을 성착취·학대하는 현장을 지켜본 관전자들도 모두 처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의회는 “‘n번방 운영자 조주빈’에 대한 신상 공개를 지지하며, 이들 범죄에 대해 경찰, 검찰, 법원은 강력하고 엄중하게 법집행을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부와 국회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특별법을 신속히 제정하고, 디지털 범죄에 대한 국제 공조수사 대책을 철저하게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한국YWCA연합회도 전날 성명을 통해 “계속해서 발생하는 디지털 성범죄는 여성을 인격체가 아닌 유희를 위한 도구로 여기며 사고파는 ‘강간문화’의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성착취는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살인 범죄’라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디지털 성착취 범죄를 종식하고자 하는 수사당국의 강력한 의지, 국회의 조속한 법 제·개정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텔레그램 n번방’은 끊임없이 등장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회는 ▲ 디지털 성착취물 생산·배포자 철저 수사·신상 공개 ▲ 디지털 성범죄 관련 법 제·개정, ▲ 정부 내 디지털 성범죄 전담부서 신설 ▲ 보건 위주 성교육 넘는 ‘성평등 교육’ 의무화 등을 촉구했다. 한편 성착취물을 유포해온 텔레그램 ‘n번방’의 창시자 ‘갓갓(닉네임)’은 현재 경찰이 추적 중이다. ‘박사방’의 ‘박사’ 조주빈은 2018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아동성착취물 등을 제작해 돈을 받고 유포한 혐의 등으로 25일 송치됐다. 조주빈에게는 아동청소년보호법 위반(아동음란물제작) 및 강제추행·협박·강요·사기, 개인정보보호법 위반(개인정보 제공),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가 적용됐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74명, 미성년자는 이 중 16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검찰, ‘n번방’ 사건 특별수사 TF 구성…윤석열 “모든 역량 집중”

    검찰, ‘n번방’ 사건 특별수사 TF 구성…윤석열 “모든 역량 집중”

    성 착취 불법 촬영물을 제작·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은 25일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에서는 ‘박사방’ 사건을 비롯해 관련 사안을 전반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여조부와 강력부, 범죄수익환수부, 출입국·관세범죄전담부 등 4개 부서에서 검사 9명·수사관 12명 등 총 21명이 합류한다. 총괄팀장은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이 맡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이 구속 송치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씨 사건을 여조부에 배당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모든 관련자를 적발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할 것”이라며 “성 착취 불법 영상물 확산 방지 및 삭제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검찰청도 이날 오전 김관정 대검 형사부장 주재로 전국 여조부장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윤석열 검찰총장은 최근 ‘이번 사건과 같은 인권유린 범죄는 우리 모두에 대한 반문명적·반사회적 범죄라는 인식을 가지고 검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다각적이고 근본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하라’고 일선에 지시한 바 있다. 전날 오후에는 구본선 차장 주재로 ‘성 착취 등 신종 디지털 성범죄 대응 회의’도 열렸다. 대검은 형사부를 중심으로 각 부서 및 일선 청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디지털 성범죄 대화방의 운영자뿐만 아니라 적극 가담자와 단순 참여자도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2019년 하반기부터 접수돼 수사 또는 공판 중인 아동·청소년을 이용한 음란물 제작·배포 관련 사건을 분석하는 등 이번 사건과 유사한 사건을 취합해 전면 재검토할 방침이다. 해당 사건들은 법리를 검토한 후 사건 처리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음란물 유통과 보이스피싱이 결합한 신종 디지털 성범죄를 주목하고, 불법 영상물의 생산·제작·유통·매매부터 수익의 취득·배분에 이르기까지 전모를 밝히기로 했다. 이 밖에 불법 영상물이 널리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한 기술적 조처를 취할 방침이며 얻은 이득은 끝까지 추적해 환수하고, 해외 서버에 대해서도 국제 공조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n번방 사건, 화학적거세 반드시 적용해야 할 범죄”

    “n번방 사건, 화학적거세 반드시 적용해야 할 범죄”

    박민식 “n번방 범죄자들 전원 화학적 거세하라” 박민식 미래통합당 부산 북강서갑 후보가 25일 성착취 논란 ‘n번방’과 관련해 “n번방 범죄자들 전원을 화학적 거세하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화학적거세법은 18대 국회의원이 돼 가장 먼저 대표발의한 제정법안”이라며 “영혼의 살인자인 아동 성폭력범죄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고자, 반영구적 예방수단으로서 선진국에서 시행 중이던 화학적거세법을 제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가해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법안이라는 숱한 비난과 반대를 뚫고 통과시켰던 뜻깊은 법안”이라며 “화학적거세법을 최초 도입한 사람으로서, 이번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야말로 화학적거세를 반드시 적용해야 할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 후보는 “아동·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범죄는 피해자가 성년이 되어도 그 고통을 다른 사람에게 털어놓기 어렵고 함께 나눌 수는 더욱 없으며, 어쩌면 죄인이 아님에도 죄인인 것처럼 살아가게 하는 잔혹한 행위”라며 “n번방 주동자는 물론 돈을 주고 이를 시청한 범죄자들 모두에게 강력한 처벌은 물론, 화학적거세를 즉각 실행할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 국민이 분노하고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으며, 절대 재발해선 안 될 범죄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약자를 대상으로 한 파렴치하고 악질적인 범죄 행위의 근절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마련도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현행법상 이들에 대한 처벌 수위는 국민들의 감정과는 다르게 벌금 또는 징역 몇 년 살고 풀려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 “이들의 출소 후 재범은 물론이고, 약한 처벌로 인해 모방범죄를 예방하기에도 역부족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후보는 “n번방 전 운영자인 ‘와치맨’의 경우, 총 1만여 건의 음란물 및 100여 건의 아동음란물을 공유했음에도 현행법의 테두리 안에서 징역 3년 6개월 구형에 그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는 실정”이라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성 착취를 직접 행한 주동자는 물론 n번방을 통해 돈을 주고 이를 시청한 범죄자들 모두에게 화학적거세를 실행해 대한민국에서 다시는 이런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난 2008년 9월 8일 발의돼 2010년 6월 29일 국회를 통과한 ‘화학적거세법’(성폭력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에 관한 법률)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한편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씨를 25일 오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고통 묵과할 수 없어…” 여성변호사 111명, n번방 피해자 법률지원

    “고통 묵과할 수 없어…” 여성변호사 111명, n번방 피해자 법률지원

    “성범죄 대한민국 땅에 발붙이지 못하는 게…”국회에 디지털성범죄처벌법 제정 촉구도 한국여성변호사회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과 아동·청소년에 대한 법률지원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윤석희)는 25일 “소위 ‘n번방’이라는 텔레그램 단체대화방에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여성과 아동·청소년에 대한 법률지원에 나선다”고 전했다. 전날까지 법률지원 의사를 밝힌 여성 변호사는 111명이다. 여변은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의 수만 16명의 아동·청소년을 포함해 74명 이상에 이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이들의 고통을 묵과할 수 없으며, 더 이상의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법률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사건을 통해 다양해지는 디지털 범죄와 현행 법제 간의 괴리를 다시금 확인했다. 지금이라도 발의된 입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과 디지털성범죄 처벌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디지털성범죄처벌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여변의 조사 결과 20대 국회 회기 중 발의된 175건의 디지털성범죄처벌법 개정안 중 n번방에 대한 처벌 및 피해자보호법안 발의는 전무하며, 지난 23일이 돼서야 성인 대상 불법 촬영물 소지자에 대한 처벌 규정이 발의됐다. 여변은 “그동안 국회와 정부가 국민들의 분노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n번방 성범죄에 가담한 공범들에 대한 신상공개 등을 통해 이러한 성범죄가 다시는 대한민국 땅에 발붙이지 못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 특히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음란물 제작, 유통 범죄가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착취 동영상을 찍은 뒤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은 이날 검찰에 송치됐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갓갓’ n번방 물려받은 ‘켈리’ 징역 1년…“경찰 수사 협조”

    ‘갓갓’ n번방 물려받은 ‘켈리’ 징역 1년…“경찰 수사 협조”

    텔레그램에서 성 착취 영상을 제작·유포하는 공유방의 시초인 ‘n번방’을 처음 만든 ‘갓갓’으로부터 물려받아 재판매한 ‘켈리’라는 운영자가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갓갓의 ‘n번방’을 물려받아 음란물을 재판매해 2500만원의 이익을 챙긴 운영자 신모(32)씨를 지난해 9월 구속했다. 신씨는 ‘켈리(kelly)’라는 별명으로 ‘n번방’을 운영했다. 그 동안 갓갓으로부터 ‘n번방’을 물려받은 운영자는 ‘와치맨’으로 알려졌으나 이는 잘못 알려진 것으로 사실은 ‘켈리’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이 신씨에게 적용한 죄명은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배포 등) 혐의다. 신씨는 지난해 11월 춘천지법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각 3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받았다. 음란물 판매로 얻은 이익금 2397만원도 추징당했다. 신씨는 지난해 1월부터 같은 해 8월 말까지 경기 오산시 자신의 집에서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 9만 1890여개를 저장해 이 중 2590여개를 판매했다. 신씨가 텔레그램을 통해 음란물을 유포·판매한 것은 지난해 8월부터 한달여 간이다. 이는 갓갓으로부터 ‘n번방’을 물려받은 시기와 일치한다. 이 대가로 신씨는 구매자들로부터 250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사이버머니 등을 챙겼다. 신씨는 경찰에 검거된 뒤 자신의 잘못을 인식하고 수사기관에 텔레그램을 이용한 음란물의 유통 방식을 알렸다. 이는 점조직 형태의 아동·청소년 이용 음란물의 유포자 등을 검거하거나 추적하는 경찰에게 중요한 단서가 됐다. 1심 재판부는 이 점을 고려해 신씨의 형량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씨의 항소심 재판은 오는 27일 열린다. 신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춘천지법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갓갓의 n번방을 모방, ‘제2 n번방’을 운영해 여중생의 성을 착취한 또 다른 운영자인 ‘로리대장태범’ 배모(19)군도 춘천지법에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배군은 일당 5명과 함께 피싱 사이트를 이용해 여중생 3명을 유인한 뒤 성 착취 영상을 찍은 뒤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군 등은 아동 성 착취 동영상 76편을 제작, 이 중 일부 음란물을 텔레그램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갓갓의 n번방을 모방하면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과 유사한 수법의 범행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배군 등의 1심 재판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10분 춘천지법에서 열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얼굴 드러낸 조주빈, 머리에 반창고·목 보호대 ‘자해 흔적’

    얼굴 드러낸 조주빈, 머리에 반창고·목 보호대 ‘자해 흔적’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공유방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진 ‘박사’ 조주빈씨(25)가 성폭력범으로는 최초로 포토라인에 얼굴이 공개됐다. 조씨는 이마 상단에 반창고를 붙이고 목에는 보호대를 차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조주빈씨는 25일 오전 8시쯤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주색 상의를 입고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과 함께 1층 로비에 등장한 조씨는 목 보호대를 찼기 때문에 고개를 숙일 수가 없어 정면 얼굴이 완전히 드러났다. 조씨의 이마 상단에는 작은 반창고가 붙어있었는데 경찰 검거 이후 조사를 받던 중 자해를 해서 비롯된 경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조씨에게 특별한 계기는 없었고 펜을 이용해 자해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또한 조씨는 이날 포토라인 앞에서 피해자에 대한 진정한 사죄의 모습을 보이기보다는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과 관련없어 보이는 인물을 언급하기도 했다. 조씨는 ‘피해자에게 할 말이 없냐’는 말에 “손석희 사장, 윤장현 시장, 김웅 기자 등 저에게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음란물 유포 혐의 인정하나’, ‘범행을 후회하지 않나’, ‘미성년자 피해자들에게 죄책감은 안 느끼나’, ‘살인 모의 혐의는 인정하나’ 등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형량 줄이려고 반성문 12번 쓴 와치맨, 대대적 보강 조사

    형량 줄이려고 반성문 12번 쓴 와치맨, 대대적 보강 조사

    집행유예 기간에도 음란사이트 개설성착취물을 공유하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피의자 ‘와치맨’(텔레그램 대화명) 전모(38)씨에게 3년 6개월을 구형한 검찰이 사건에 대한 대대적인 보강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전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n번방을 홍보하는 등 범죄에 가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만큼 죄질에 걸맞은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경기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전현민)는 24일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등 다른 음란물 제작·유포 사건과의 관련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법원에 변론 재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9일 전씨에 대해 징역 3년 6개월에 취업제한 7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 등을 구형했으나 ‘박사’ 조주빈(25·구속)의 검거를 계기로 전씨의 혐의를 더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결정했다. 전씨는 음란 사이트를 개설해 인터넷 등에서 확보한 불법 촬영물과 사진을 올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용) 혐의로 지난 10월 구속기소됐다. 그는 음란 사이트에 자신이 개설한 텔레그램 대화방 ‘고담방’ 링크 주소를 올리고, 20대 남성 ‘켈리’(구속)가 운영하는 n번방 등을 홍보한 혐의도 받는다. 특히 전씨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5월까지 트위터에 167건의 불법촬영물을 게시한 혐의 등으로 집행유예를 받았음에도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음란 사이트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가 총 12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한 것도 확인됐다. 공판 준비기일이었던 지난해 10월 31일에 맞춰 첫 번째 반성문을 시작으로 결심공판 일주일 전인 3월 12일까지 2주에 한 번꼴로 반성문을 제출한 셈이다. ‘제2의 n번방’ 운영자들도 속속 검거되고 있다. 이날 강원지방경찰청은 아동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통한 10대 후반~20대 초반 5명을 붙잡아 이 중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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