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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음반산업도 세제혜택

    영화와 음반산업이 오는 3월부터 대거 벤처기업에 포함돼 세제혜택을 받는다. 현재는 입체 컴퓨터그래픽 만화영화 등 극히 일부 업종만 벤처기업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벤처기업으로 간주되는 문화사업의 범위가 대폭 늘어나는 것이다.그러나 영화와 음반의 복사업이나 음란물 등은 벤처기업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25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문화관광부와 중소기업청은 영상,음반,비디오와 게임소프트웨어업 가운데 신기술이나 지식을 이용한 사업을 벤처기업으로 지정키로 하고 막판 절충을 벌이고 있다.李商一
  • PC방 청소년탈선‘새 온상’

    최근 급속히 늘고 있는 인터넷 PC방이 음란물 접속을 방치하는 등 청소년들의 탈선을 조장하고 있다.대부분 무허가인 데다 미성년자들을 출입시켜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화방이나 비디오방처럼 1인실을 설치한 PC방도 늘고 있다.청소년들이 감시의 눈길을 벗어나 버젓이 음란사이트나 게임에 접속하거나 불건전한 채팅을 하는 일도 많다.업주들은 시간당 1,500∼2,500원인 이용료를 심야에는 시간당 1,000원 정도로 낮춰 청소년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재 전국의 PC방은 1,700여개.한달 사이에 두배 가까이 늘었다.PC방의 허가는 컴퓨터 게임방(전자오락실)에 준하지만 대부분 사업자 등록만 하고 구청 등록이나 관할 교육청의 심의를 거치지 않았다.사실상 무허가인 셈이다. 8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PC방.40여대의 컴퓨터가 있는 이곳은 인터넷 게임을 하는 10대 청소년들로 꽉 차 있었다.구석에 앉은 한 중학생은 음란사이트에 연결,남녀의 정사 장면을 동영상으로 보고 있었다. 서울 C중 3학년 崔모군(15)은 “인터넷 게임방에 가 음란사이트에 접속해밤을 새워 사진을 보는 친구들이 많다”고 털어놓았다.같은 학교 여자 친구와 함께 게임을 하고 있던 H고 1학년 金모군(16)은 “부모님께는 독서실에간다고 했다”면서 “친구들 사이에 인터넷 게임방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PC방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타크래프트’라는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은 음반·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에 의해 18세 이상만 할 수 있도록 돼있으나 초등학생도 마음대로 하고 있다.또 ‘동급생’ ‘두근두근 메모리’ 등의 게임은 여자를 꾀어 애인으로 만드는 저급한 내용의 오락이다. 허가 부서인 문화관광부에는 학부모들의 항의전화가 하루 10여통씩 걸려오고 있다.“PC방이 아이들의 공부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탈선을 부추기고있다”면서 대책마련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PC방은 정보화를 위해 유익한 장소로서 유해업소로만 보는 것은 편향된 시각”이라면서 “관할 구청과 협의해 청소년 탈선을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全永祐 ywchun@
  • 日 인터넷 음란합성사진 골머리(뉴스 인사이드)

    ◎유명 연예인 얼굴에 누드사진 결합/총리 희화화·시민 화장실 장면까지 【도쿄 黃性淇 특파원】 최근 일본에서는 정치·연예인 등 유명인의 낯뜨거운 합성사진이나 화장실 등에서 ‘몰래카메라’로 찍은 화상을 인터넷에 띄우는 ‘인터넷 폭력’이 성행하고 있다. 인터넷에 오르는 각종 음란물 단속으로도 손이 모자라는 일본 치안당국은 불특정 시민이나 유명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이같은 인터넷 폭력의 등장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합성사진의 ‘단골’은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 총리에서부터 여자 톱 탤런트인 마쓰 다카코에 이르기까지 정치인·배우·가수·운동선수 등 유명인이면 모두 ‘표적’이 되고 있다. 마쓰 다카코 사이트의 경우 그녀의 얼굴 사진에 무명 모델의 전신 누드를 합성시킨 화상이 띄워져 있어 요즘 가장 인기있는 사이트가 됐다. 마쓰 다카코의 허락도 없이 멋대로 합성,게재한 사진임은 물론이다. 빌 클린턴 대통령과 르윈스키가 집무실과 야외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갖는 사진과 르윈스키의 전신 누드 사진도 ‘르윈스키 파문’ 이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일본 정치인으로는 오부치 총리가 미확인비행물체(UFO)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우스꽝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가 하면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전 총리가 클린턴 대통령과 격투기를 벌이는 장면도 있다. 모두 정밀하게 합성한 가짜 사진들이다. 몰래카메라로 찍은 화상은 일반시민이 대상이다. 여자 화장실에서 용무를 보고 있는 장면이나 수영장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동작까지 인터넷에 오르고 있다. 이 화상들은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한 데다 얼굴을 가리는 최소한의 여과장치조차 없이 인터넷에 그대로 띄워지고 있어 피해자로서는 매우 심각한 명예훼손인 셈. 현행 일본 관련법은 피해자가 고발하면 가해자들을 명예훼손으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화상 제공자를 찾아내기가 어려워 이같은 ‘인터넷 폭력’은 갈수록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 불법 日製 음란 CD ‘홍수’

    ◎가정집에 복제기 갖춰… PC통신으로 판매/대학생 낀 일당 16명 적발 서울지검 형사6부(金會瑄 부장검사)는 11일 일제 음란·게임 CD를 대량으로 복제하거나 홍콩에서 일제 CD를 밀반입해 팔아온 16명을 적발,이 가운데 崔承厚(25)·金선진씨(36) 등 9명을 음란물 제조 및 판매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全모씨(36) 등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구속자 가운데는 서울 Y대 치대 본과 崔모씨(22)와 M대 휴학생 南宮모씨(20),S대 휴학생 權모씨(23) 등이 포함돼 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불법복제된 CD 2만3,452장과 CD 복제기 21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들은 임대 아파트나 전세방 등에 CD복제기를 갖춰 놓고 ‘가정부’‘붉은 돼지’ 등 일본 포르노 및 음란만화 CD를 80∼1만4,000여장씩 복제한 뒤 가명으로 개설한 PC통신을 이용,복제물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崔씨는 1년6개월 동안 1억3,900만원의 수입을 올렸으며 최근에도 한달 평균 900여만원을 번 것으로 밝혀졌다. 金씨는 홍콩에서 복제된 ‘세가’‘닌텐도’ 등 일제 게임 CD를 홍콩의 밀수업자와 짜고 밀반입,서울 용산 전자상가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훨씬 싼 장당 6,000∼8,000원씩에 모두 4,800여장을 팔았다. 검찰 관계자는 “일제 음란 및 게임 CD는 물론 한글과 컴퓨터사의 ‘아래아 한글’의 복제물이 용산 등 전자상가에서 상당량 유통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복제사범에 대해서는 연령·신분과 관계없이 구속기소해 중형을 구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韓·美 Y2K 해결 협력

    ◎양국통상 ‘전자상거래’ 등 공동선언문 서명 한·미 양국이 차세대 상거래시스템인 ‘전자상거래’의 규범화를 촉진하고 ‘Y2K(컴퓨터 2000년 표기 인식)문제’를 해결하는 데 공동대처키로 했다. 洪淳瑛 외교통상부장관과 윌리엄 데일리 미 상무장관은 21일 오전 정부 세종로청사에서 ‘전자상거래 및 Y2K에 관한 한·미 공동선언문’에 각각 서명하고 양국간 공동노력을 다짐했다. 양국은 이 선언문에서 이미 국제적으로 합의된 민간 주도 및 정부 규제 최소화원칙을 토대로 무관세 관행의 유지,세계무역기구(WTO)규범화작업 지지등 관세,조세,전자서명 및 인증,사생활 보호,음란물유통 방지,지적재산권 보호,소비자 보호 등 주요 정책에 있어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은 전자상거래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고 민간 차원의 협력을 장려하는 한편 국제기구에서의 전자상거래 논의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 Y2K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경험과 방법,기술을 공유하고 아·태경제협력체(APEC)와 국제연합(UN)등 국제기구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Y2K문제의 다자적 해결노력을 지지하기로 했다.
  • 具聖愛씨 광고모델 데뷔/모델료 전액 ‘아우성 기금’ 기부

    성교육 전문가인 具聖愛씨(43)가 TV의 광고모델로 나온다. 대웅제약과 광고 회사인 오리콤은 8일 具씨를 간장약 ‘우루사’의 광고모델로 캐스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부터 방영될 TV광고는 대형 스크린 앞에 선 具씨가 ‘피로에 찌든 한국 남성들의 얼굴색을 찾아줍시다’라고 외치며 나빠진 간을 회복하자는 내용이다. 대웅제약은 具씨가 모델료 전액을 청소년 음란물 퇴치를 위한 ‘아우성 운동기금’에 기부하겠다고 밝히자 파격적으로 5,000만원을 주기로 했다.
  • 성인영화 전용관 허용해야 하나(쟁점)

    내년부터 모든 영화와 비디오영화에 등급을 부여하는 완전등급제도를 도입되고,성인영화만을 전용으로 상영하는 성인전용 영화관 설립이 가능해 진다. 영화인들에게는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새로운 계기가 되고 있지만 청소년보호에 있어선 또하나의 사각지대가 생기는 것이란 우려도 크다.성인전용 영화관을 허용하여 자율적 시민의식에 맡겨야할 것인가 아니면 청소년 보호차원에서 막아야할 일인가. ◎찬성/표현영역 넓힐 획기적 계기/정지영 영화감독·순천향대 교수 참으로 기쁘다. 영화에 사전검열제가 없어지고 완전등급제가 도입되면서 성인전용 영화관이 생기게 된 것이야말로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 무척 반가운 일이다. 표현 영역이 넓어졌다는 것은 한국영화 발전의 획기적인 사건이다.영화감독들은 ‘검열에 걸리지 않을까?’라는 염려로 영화를 만들면서 위축되고 소재와 표현의 한계에 늘 부딪힌다.결국 이런 한계는 상품으로서 영화의 국제경쟁력을 상실케하는 중요한 요소였다.자기검열에서 꺾인 표현의 자유는 바로 영화 발전의 족쇄였기 때문이다. 더욱 일본영화가 개방된 시점에서 한국영화만 묶어두는 것은 공평하지 못하다.또 한국영화의 제작편수가 적어 스크린 쿼터제에 따른 한국영화 상영일수를 채울 수 없다는 배급업자및 극장주들의 불만도 제작의욕이 되살아난 영화인들이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들게 되면 없어질 것이다. 일부에선 성인영화 전용관을 포르노영화관이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다.일본과 미국 등 X등급 포르노영화관이 아님은 반대론자들도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국내 형법에는 엄연히 음란물배포죄가 명기되어 있어 그런 걱정은 할 필요도 없기 때문이다. 성인전용관에선 그동안 비디오 영화로는 흔히 본 성애물들이 상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금기시되던 성인영화를 전용관에서 볼 수 있다면 한동안 호기심으로 관객이 있을 것이다.성애영화 제작도 조금 늘어나겠지만 외국의 포르노영화관이 사양길에 접어들듯 곧 그렇게 관심이 식을 것이다.물론 성인전용관에 관객이 든다해도 이는 성인들의 자유의사에 맡겨야할 문제다. 성인전용관은 광고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오히려 청소년들을쉽게 음란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한국영화 발전의 계기가 마련됐다.정말 반갑다. ◎반대/청소년 유해업소만 늘리는 셈/이승정 서울YMCA청소년사업부장 청소년에게 유해업소가 또하나 더 생겼음에 다름아니다. 기본적으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자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성인전용관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우선 ‘18세 관람가’영화와 ‘등급외’영화를 어떻게 구분할 것인가? 우리 사회는 그동안 영화심의의 무원칙으로 저급한 성애물도 일부장면이 삭제된 채 유통됐다.소위 ‘∼부인’시리즈도 18세 관람가로 분류되어 유통됐지 않은가.결국 이런 영상물은 등급외로 가지않고 그냥 18세 관람가,성인용으로 남고 보다 선정적인 영화들이 등급외 영화가 될 것임에 분명하다.그렇다면 성인영화 전용관은 선정적인 영상물을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임에 분명하다. 또 폭력영화에 대한 법적제재가 전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앞으로 밀려들어올 폭력물은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성인영화 전용관에 청소년들이 출입하는 것을 어떻게 철저하게 막을 수 있겠는가? 오히려 또하나의 유해업소를 확대시키는 결과가 될 것이다. 검열철폐와 성인전용관 문제는 앞으로 시민단체들에게 보다 더 큰 책무를 줬다.앞으로 시민단체들은 감시와 고발,소송 등을 통해 판례를 만들어가고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것이다. 마지막 보루로 예방적 차원에서 벌칙조항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영화법의 벌칙조항을 공연법 수준으로 강화하지 않는다면 성인전용관은 청소년들도 어떤 유해업소나 마찬가지로 쉽게 출입할 것임이 분명하다.
  • 성인영화관 어떤 모습일까/영화·비디오 등급심사 의무화

    ◎음란·폭력물 수입심의 거쳐야/노골적 포르노 상영은 힘들듯 성인물을 포함한 모든 영화와 비디오에 완전등급심사제를 적용키로 함에 따라 그동안 논란을 빚어온 성인영화전용관이 일단 허용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성인영화전용관은 국민회의가 마련한 영화진흥법 개정안의 주내용으로 현재 영화계에서조차 찬반 양론이 팽팽하게 맞선 상태. 이번 규제개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성인영화관을 설치할 근거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성인영화 전용관이라 해도 노골적인 포르노를 상영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완전등급제를 실시하더라도 음란물의 소지나 배포를 막는 형법과 청소년보호법은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 외국영화나 비디오는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의 수입심의를 거쳐야 하므로 이 과정에서 과도한 음란물·폭력물은 한차례 걸러지게 된다. 다만 이 경우 ‘과도한 음란물’의 기준을 명확하게 제시,자의적인 해석의 남용을 막아야 완전등급심사제의 취지를 살릴 수 있으며 ‘예술이냐,외설이냐’의 해묵은 다툼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업 등록제를 신고제로 전환하고,외국과의 합작영화나 독립영화를 제작할 때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신고하지 않아도 되게끔 한 것은 한국 영화산업의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고무적인 결정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영화업을 신고제로 전환하면서 2억원이하의 예탁금납부를 없애,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손쉽게 제작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은 영화제작의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 △문화영화 상영 의무를 없애고 △비디오대여점의 영업시간을 자율화하며 △비디오 감상실의 조도 제한을 낮춘 점 등은 업계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준 것이다.
  • 문화예술인 57% 日 문화개방 긍정적/崔在昇 의원,236명 조사

    우리나라 문화예술인들의 절반은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우리 대중문화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국민회의 崔在昇 의원이 15일 문화예술인과 관련공무원 236명을 상대로 ‘일본 대중문화 개방에 대한 문화예술분야 전문인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 대중문화 발전에 자극과 도움이 될 것(48%) ▲우리 대중문화의 일본 진출 계기(9%)로 응답,과반수가 일본문화 개방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반면 ▲대중문화 침체(21%) ▲일본문화에의 종속(15%) 등 부정적인 입장도 있었다. 개방 시기는 ▲일정기간 유예후 개방(41%)이 가장 많고,그중 51%는 유예기간을 완벽한 사전준비를 갖춘 3년 후가 적당하다고 답변했다. 개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장르별 선별 개방(73%)을 제시했고, 개방의 선결과제로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 및 정체성 확립(58%)이라고 밝혔다. 개방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으로 ▲폭력·음란물 등 저질 상업문화의 무차별 유입(46%)을 들었고,응답자의 77%가 개방에 따른 심의기준이나 원칙 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女軍 성희롱땐 ‘퇴출’/국방부 전군에 지침 시달

    ◎사무실 나체사진 비치/성적수치심 유발 농담/적발땐 파면 등 중징계 국방부는 23일 군부대 사무실에 나체사진 등을 비치하거나 여군과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면 엄벌에 처하겠다는 내용의 ‘성희롱 방지지침’을 전군에 시달했다. 성희롱 유형은 나체사진 등 음란물을 비치하는 행위,여군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언행,신체적 약점을 꼬집는 농담,상관 직위를 이용한 성접촉 압력 등이다.회식 중 술에 취한 척하며 신체적 접촉을 시도하는 행위,사적 모임에서 술 시중을 강요하는 행위,회식 뒤 개별적 술자리 동석 요구,업무와 무관한 모임 초청 등도 포함된다. 국방부는 지침에서 악수를 제외한 일체의 남녀간 신체접촉을 금지하고,상관은 회식 전 여군이 미리 통보한 주량 이상의 술을 권하지 못하도록 했다. 지침은 이밖에 남성을 성적으로 자극하는 여군의 야한 복장과 언행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국방부는 각급 부대 감찰부에‘고충신고센터’를 설치,성희롱 신고를 접수하는 한편 관련자는 유형에 따라 형사처벌 또는 파면·정직·감봉·견책 등의 중징계 처분을 하기로 했다.
  • 청소년 인권 무시해도 되나/SBS‘주병진‘ 결식아동 얼굴 노출

    ◎MBC ‘PD수첩’ 여학생과 여관서 인터뷰/시청률 의식·소재 빈곤 탈출구로 선정성 남발/‘치밀한 준비로 시사프로 건전성 회복해야’ 공중파TV의 시사 프로그램이 사회 고발을 핑계로 어린이·청소년의 인권을 외면한 채 선정주의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5일 하오 10시50분 방영된 SBS ‘주병진 데이트라인’의 결식 아동편이 한 예다. 결식 아동의 실태를 보여주고 이들을 돕자는 취지의 프로였다. 하지만 경기도 부천의 어느 초등학교 결식 어린이들의 얼굴과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를 있는 그대로 방송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얼굴을 가리지 않고 결식 어린이를 TV에 그대로 내보낸 것은 경솔하게 보인다. 스튜디오에 나온 결식아동 돕기 운동단체의 여성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다.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결식 어린이가 같은 친구들로부터 거지로 불리며 놀림을 당하기 일쑤인데 이는 아이들에게 큰 상처로 남는다”같은 프로에서 이런 주의를 당부하면서도 얼굴을 그대로 방송한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리고 4일 방영된‘인터넷 음란 사이트’편에서는 엉성한 모자이크 처리로 야한 장면의 일부가 그대로 방영되기도 했다. 음란물을 보지말라는 의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는 청소년들을 충동하거나 유혹할 위험성이 적지 않았다. 지난 6월 16일 하오 11시10분 MBC ‘PD수첩’의 ‘원조교제­10대 신종 아르바이트’편도 비슷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10대 매춘의 문제점을 고발한다는 취지로 ‘원조교제’의 경험이 있는 10대 여학생들과 인터뷰하면서 장소,방법,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원조교제’의 문제에 대해 여론을 환기하겠다는 기획의도는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10대 청소년들에게 관련 정보를 자세히 알려주고 만 것이다. 더구나 현장감을 높이려는 의도였는지는 몰라도 여학생을 여관까지 데려가서 인터뷰를 하는 장면은 보기가 민망할 정도였다. 이런 배경에는 두가지 이유를 생각할 수 있다. IMF 한파로 인해 광고 판매가 부진해지자 시청률 제고를 의식했으리라는 점과 방송 기간이 길어지면서 소재 빈곤에 시달리게 되었다는 점이다.그래서 선정적 소재로 탈출구를 찾으려는게 아니었을까. 어린이·청소년과 관련된 시사 프로그램이 부주의한 제작으로 역효과를 불러일으켜서는 안된다. 치밀하고 깊이 있는 준비로 사회 건전성 확립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회복해야 하지 않을까.
  • 成人잡지/李世基 논설위원(外言內言)

    지난해 미국의 ‘플레이 보이’한국판 등록을 둘러싼 법정공방에 이어 이번엔 더 저속하고 노골적인 성인잡지인 ‘허슬러’ 한국판 출간을 두고 논란이 분분하다.자칭 ‘국내 성인잡지 문화의 선두주자’를 표방한 이 잡지의 발행목적은 ‘복잡해진 사회생활로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밝고 희망찬 사회생활할 수 있도록 남성문화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것이다. ‘기타간행물’ 담당인 서울시에 ‘월간 허슬러’라는 제호로 출판등록을 마치고 표지에‘18세미만 구독 불가’만 표시해서 8월 중순 출간예정이라고 했다.미국의 외설잡지인 ‘허슬러’와는 상관없다고 하지만 ‘청소년유해간행물’을 자처한 것과 제호에서부터 벌써 음란 퇴폐의 냄새가 물씬 풍겨난다.미국의‘허슬러’란 과연 어떤 잡지인가. ‘허슬러’의 발행인인 래리 플린트는 ‘여성의 몸을 착취함으로써 엄청난 부를 쌓았다’는 공격을 면키 어려운 사람이다. 전쟁의 참상과 여성의 누드 슬라이드를 보여주는 연설회에서‘섹스와 전쟁중 어느 것이 더 비속하고 청소년에게 해로운가.살인은 불법이지만 섹스는 합법인데 왜 섹스사진을 싣는 것이 불법이냐’고 억지쓰는 사람이다.결국은 ‘포르노가 청소년과 사회를 망친다’는 시민연합에 의해 음란물 간행죄로 고발된 바 있다.지난해 문화관광부가 한국어판 ‘플레이보이’ 등록을 허가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제호’만으로 일반인에게 음란·퇴폐·선정성이 인식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를 허가할 경우 외국 음란잡지의 범람은 물론 전통적미풍양속과 공중도덕,사회윤리를 침해할 소지는 곳곳에 도사린다.발행되지도 않은 ‘허슬러’를 음란으로 단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하더라도‘제호’사용만은 미국측과 협의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내용 또한 ‘눈가리고 아웅’식일 것이 뻔하다. 이 세상에는 별의별 방법으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제는 음란과 폭력을 상품화해서 돈방석에 앉겠다는 것이다.그럴수록 그들은 표현의 자유를 외치면서 자신의 목적과 취지를 가장 정당한 것처럼 주장하기 마련이다. 그대로 내버려두면 인륜 도덕은 사라지고 세상의 종말같은 혼란만이 난무하게 된다.사회의구석구석에 퇴폐의 균을 뿌리면서 남성문화발전 운운하는 것은 궁색해만 보인다.
  • 해외관광객 휴대품 새달부터 검사 강화

    다음달부터 해외 관광객에 대한 휴대품 검사가 대폭 강화된다. 관세청은 22일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간 여행객들이 사치성 고가물품을 몰래 갖고 들어올 가능성이 많아 7월1일부터 2개월동안 휴대품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골프 낚시 사냥 등 사치성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여행객들이 중점 단속대상이며,마약과 음란물의 반입도 철저히 차단키로 했다.
  • ‘즐거운 사라’와 비아그라/釋之鳴 청계사 주지(時論)

    며칠 전에 馬光洙씨가 연세대학 교수로 복직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그는 92년에 소설 ‘즐거운 사라’를 펴냈는데 음란성이 과하다는 이유로 실형과 실직의 고통을 겪었었다.나는 그 소설을 읽지 못했지만,과거에 월간 잡지에 연재된 글들의 성향으로 보아서 나라 법이 왜 그 소설을 음란물로 간주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천사와 악마 인간의 양면성 馬교수는 자기 소설의 음란성을 일종의 카타르시스로 설명한다.인간에게는 ‘지킬박사와 하이드’에 해당하는 천사와 악마의 양면성이 있다.낮에는 최고의 지식인이고 도덕군자(道德君子)인 사람이 밤에는 야수(野獸)가 된다는 것은 비유일 뿐이다.밤과 낮에 관계없이 인간은 육체를 초월하려는 고매한 이상과 육체의 즐거움에 탐닉하려는 동물적인 욕망을 동시에 갖고 있다.인간의 천사성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문제는 동물성이다.소설에 음란성(淫亂性)이 짙게 된 이유는 인간이 가진 저 동물성을 대리로 배설해서,사람들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게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요즘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에 사람들의 관심이 대단하다.미국에서는 최근에 전국적인 총판매액이 가장 많은 약이 되었고,이 약을 복용하고 있는 전 대통령 후보 부부가 그 효능에 대해서 기자들과 농담을 주고받을 정도로 화제의 대상이 되었다.우리나라의 공항 세관은 이 약의 지입(持入)을 막는데 바쁘고,경찰은 남대문 시장에서 이 약이 암거래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수사에 착수했다.정력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태국 여행까지 서슴치 않는 사람들은 하루라도 빨리 이 약을 먹어 보고 싶어하건만,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안정성 및 유효성(有效性) 검사와 임상시험을 모두 마치고 약이 판매되는 시기는 내년말쯤이 될 것이라고 한다. 사람들은 말한다.피임약이 여성을 임신 공포에서 해방시켜서 마음놓고 성을 누릴 수 있게 했던 것처럼,비아그라가 남성을 여성에 대한 무력감 또는 위축감(萎縮感)에서 해방시켜서 마음대로 성을 누릴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 馬교수의 소설과 비아그라 사이에는 묘한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소설의 음란성은 전통적으로 인정해 온성기와 그것의 발기에 의존하지 않고 성욕을 충족시키는 예를 보여 주려 한다.특정한 성기나 정력에 기대어서 성을 즐기려고 하면 힘만 들고 끝없는 인간의 욕망을 채워 줄 수도 없기 때문에,성도착(性倒錯)이나 변태라고 오해받을 수도 있는 다른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다.이에 비해서 비아그라는 직접적으로 성기에 힘을 불어넣고 그것에 의지해서 성욕을 충족시키려고 한다. ○性 압박서 해방 시도 일치 馬교수 소설의 음란성과 비아그라가 사람들을 성의 압박에서 구하려고 시도하는 점에서는 일치하지만,그 방법은 정반대다.馬교수는 지금까지 고착적(固着的)으로 인정되어 온 성기에 구애받지 않고 온몸을 성기화하려고 한 데 비해서,비아그라는 성기 그 자체를 강화하려고 한 것이다. 불가에는 성과 관련해서 전해지는 유명한 이야기가 있다.수행력이 높은 한 선사가 있었다.어느날 빨래 담당 수행자가 그 선사의 속옷속에서 몽정(夢精)의 흔적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랐다.선사는 수행자에게 물었다.“옷이 더럽혀졌을 때 세탁하려는 사람의 진짜 주인은 마음인가 몸인가(몽정의 주체는 몸인가 마음인가)”하고 말이다.그 법문을 들은 수행자는 절을 하고 물러갔다. ○마음의 미혹·욕망 버려야 중생으로서의 모든 인간에게 성욕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그 성욕을 달래기 위해서 馬교수나 비아그라가 크게 기여할 것이다.그렇다고 해서이 두가지 방법이 인간의 성문제에 대한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지 않은가.전신(全身)의 성기화나 성기의 강화는 어디까지나 육체의 요구를 들어주는 임시 방편책일 뿐 근본적 치유책은 아니다.우리의 마음에 미혹(迷惑)과 욕망이 남아 있는 한 아무리 몸을 달래도 소용이 없다.저 고승의 몽정 이야기는 바로 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마음에 있음을 전하려고 한다. 몸만 아니라 산하대지(山河大地)와 그곳에 가득한 마음이 모두 성기가 아니던가.우주적인 성기를 깨닫고 그것을 음미할 수 있을 때만 성의 감옥에서 탈출할 수 있다.
  • PC와 포르노/李世基 社賓 논설위원(外言內言)

    옛날에는 혼인 첫날 밤에 신방의 문장지를 찢고 방안을 엿보는 우리나라 특유의 혼인 풍속이 있었다. 일본의 대표적인 작가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소설 ‘열쇠’는 남편이 비밀일기를 열어보도록 일부러 열쇠를 떨어뜨리고 묵시적으로 자신의 미묘한 욕구를 상대방에게 알리는 내밀한 공모를 그리고 있다.둘다 ‘엿본다’는 의미는 같지만 신방 엿보기는 ‘장난기’에 그치는 데 비해 ‘열쇠’는 남편의 변태적 욕구에서 비롯된 인간의 삶과 성,죽음에 대한 냉철한 관조를 보여주는 것이 특색이다. 해외의 웹사이트를 모방한 한국형 음란사이트가 등장하는 등 ‘정보의 바다’인터넷에 강도 높은 음란물들이 범람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지금까지는 해외의 음란·도색성 웹사이트에 접속해왔으나 올해 초부터는 한글 음란사이트까지 개설되어 청소년들의 포르노 PC엿보기가 기승을 부리는 모양이다.이른바 ‘엿본다’는 것은 호기심이자 관심이다.건전한 호기심은 ‘우주인력’같은 위대한 발견에 이르게 하지만 그렇지 못한 호기심은 자칫 어리석음의 말로가 되기 십상이다.금지된 문을 열려고 하는 어린아이의 호기심은 하찮지만 사막을 넘고 대양을 건너 대륙의 위치를 찾으려는 청년의 호기심은 고귀하기만 하다. 포르노 PC 엿보기를 막기위해 부모가 컴퓨터의 작동원리를 배우거나 컴퓨터를 집안의 개방된 장소에 놓아두는 일도 중요하긴 하다.인터넷 음란물 추방 캠페인과 함께 음란정보를 규제할 근거 법규를 마련하는 일도 시급하다.그러나 청소년들에게 내일의 희망과 미래를 주어 자신이 무엇이 될 것인가를 제시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한나라의 건전상은 청소년들이 어디에 관심을 두고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러스킨은 말한다.실의에 빠지거나 의지할 곳이 없을 때 그들은 남몰래 숨어서 혼자 하는 놀이에 탐닉하려든다.하지만 확신에찬 미래가 보이면 밤을 낮삼아 무수한 청사진을 쌓는 부푼 꿈에 들뜨게 된다.‘엿본다’는 것은 떳떳하지 못한 것을 남 몰래 훔쳐본다는 비겁함이다.소설 ‘열쇠’는 인간욕망의 어쩔 수 없는 호기심의 지나친 집착은 결국 파멸의 길에 이르게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 교사가 인터넷에 음란방 개설

    ◎PC통신 통해 윤락알선자도… 15명 구속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음란물을 게재하거나 판매한 초등학교 현직교사를 비롯,고교생 및 대학생,실직자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朴相吉)는 13일 인터넷에 음란물 홈페이지를 개설한 부산 K초등학교 교사 韓喆熙씨(30)등 5명을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경북 문경 모 고교생 李모군(17)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검찰은 또 PC통신을 통해 음란비디오 및 CD를 판매해 온 金尙辰씨(35·상업) 등 10명을 음반 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경기 안양 W고교생 朴모군(17)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PC통신에 윤락 알선광고를 내고 회비명목으로 3백만원을 챙긴 閔大永씨(26)는 통신사기 및 윤락행위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배했다. 교사 韓씨는 지난 2월초 ‘나우누리’에 홈페이지를 개설,‘핫스토리’란 제목으로 근친간 또는 사제간 성행위나 미성년자의 성행위 등을 묘사한 음란소설(속칭 야설) 1백여편을 게재하는 한편 외국 음란사이트 접속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개인의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의 성인사이트에 접속토록 주선한 이른바 ‘링크’ 개설행위가 전기통신기본법 위반 혐의로 처벌받기는 처음이다.
  • 영화 속에 비친 ‘너무나 통속적인’ 미 대통령

    ◎신성한 인물 아닌 호색한·모략가/절대권력·삼원색 등 새 영화 러시/클린턴 대통령 ‘행실’ 영향 분석도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대통령제를 창시한 미국에서 영화 속의 대통령이 예전과는 달리 몰라보게 통속적이 되고 있다.이를 인간적으로 보는 사람도 많다. 미국 영화 속에서 대통령은 통속적이지 않고 되도록 신성하게 그려지는 게 보통이었다.이는 물론 관람 대상자들의 심리를 간파한 흥행적 고려에 따른 것이다.그런데 최근 영화 소재로서 대통령을 활용하는 방향과 태도에 큰 변화가 생겼다.이같은 변화는 장사속도 장사속이지만 최근 백악관이 보인 저간의 행태와 무관하지 않다고 최근 타임지는 분석하고 있다. 미국 영화중에는 정계의 흑막과 부패를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파헤친 잘된 영화도 드물지 않다.그래서 미국 영화를 ‘정신’이라곤 없는 흥행 위주의 오락물이라고 한마디로 말하기가 어려운 것인데 이런 부패 실상 영화에서도 대통령이나 백악관 만은 신성한 면모가 그대로 보전되곤 한다.물론 닉슨 대통령의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다룬‘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처럼 대통령이 진짜 악한으로 묘사된 예가 없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예컨대 인간적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뭔가 도덕적으로 흠이 있는 주인공이 백악관을 차지하기 위해 정치적 야망을 추구한다는 스토리라면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이를 포기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연찮게 스캔들 많은 클린턴 대통령이 백악관을 차지하면서 미국의 대통령이 영화 속에서 이상하게 변질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미국 대통령이 만화 속에나 나올 액션영웅이나 음란물에 나올 색정광으로 묘사된다면서 타임지는 “백악관이 플레이보이의 대저택과 드라큘라의 성채 사이의 교차로에 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영화 ‘개 꼬리를 흔들어라’에서는 대통령이 미성년 소녀와의 섹스 스캔들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쟁을 시도하고,‘절대권력’에서는 대통령이 외간 여자와 너무 격렬한 정사를 하다 문제가 돼 경호원이 이 여자를 죽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액션스타류로는 대통령이 몸으로 직접 악당들을 물리치는 ‘에어포스 원’과 ‘인디펜던스 데이’를 금방 떠올릴 수 있다. 이런 경향과 관련,내주에 개봉될 ‘삼원색’이란 영화에 특별한 관심이 집중된다.클린턴 대통령의 92년 대통령선거 운동과정을 그린 정치풍자소설을 영화로 만든 것인데,클린턴처럼 장점과 약점이 뒤범벅된 천생의 정치가가 감탄스러운 투지 뿐 아니라 비판의 여지가 있는 술수를 사양치 않으면서 백악관 입성을 노린다는 내용이다.모델이 클린턴이라 색정광적 색채가 없진 않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미 대통령이 어느 때보다 ‘살과 뼈가 있는’ 인간으로 그려진다는 점이다.타임지는 클린턴역을 맡은 존 트라볼타를 표지 인물로 내세우면서 미국인들이 ‘삼원색’의 대통령을 신성이 모자라고 품격이 떨어지는 ‘통속적’ 인물로 볼지,아니면 보다 ‘인간적인’ 주인공으로 환영할지 주목된다고 말해 실제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상기시킨다.
  • 인터넷 뉴스 유료화 가속

    【시애틀 DPA 연합】 인터넷 뉴스가 속속 유료화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사이버 구독자들에게 연 49달러의 구독료를 물려 선구자가 된 월 스트리트 저널지를 선두로 여러 매체들이 전면 또는 부분 유료화에 들어갔거나 조만간 유료화를 단행할 계획이다. 인터넷 뉴스사이트 MSNBC의 짐 킨셀러 총지배인은 “실험은 끝났다.1998년은 돈버는 해가 될 것”이라면서 뉴스 구독 무임승차 시대의 종막을 선언했다.그는 MSNBC가 곧 유료화된 ‘프리미엄’ 사이트를 개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지금까지 수지맞는 음란물 웹사이트를 비롯,몇몇 예외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전화번호에서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인터넷 정보가 무료로 제공돼 왔다. 수많은 신문과 잡지들도 인터넷에 무료로 뉴스를 띄워 왔다.그러나 이들이 무료서비스를 재고하기 시작한 것.대표적 경우가 마이크로소프트(MS)사에서 발행하는 월간잡지 ‘슬레이트’. 슬레이트는 3월9일부터 인터넷 구독자들에게 연 19.95달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유료화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슬레이트는 이번에는 계획이 실현될 것이라고 마이클 킨슬리 편집장은 약속했다.킨슬리는 슬레이트가 “갑부의 지원을 받는 훌륭한 웹 잡지”로서 빌 게이츠에게 손해를 끼치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이 잡지의 구독자는 현재 27만명으로 지난해 11월의 14만명에서 크게 늘었다. 월 스트리트 저널 유료화 직후 구독자가 65만명에서 5만명으로 격감했듯 슬레이트도 돈을 받기 시작하면 독자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월 스트리트 저널의 유료 구독자는 현재 15만명으로 다시 늘었다.이 신문은 역시 유료서비스로 전환한 이코노미스트와 더불어 경제인들의 필독서이므로 일정 수준의 독자를 유지할 수 있다. 특종을 내기 보다는 뉴스를 축약,또는 분석해 서비스하는 슬레이트의 유료화 성패를 보아 다른 매체들도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 국내통화 속여 국제폰팅 중개/업자 6명 구속

    서울지검 형사3부(임양운 부장검사)는 17일 청소년 등 국내 이용자들을 상대로 국제전화를 통한 음란폰팅을 중개하면서 부당 이득을 챙긴 중개업자 박경래씨(43)와 음란물 출판업체 멀티 미지 대표 오규정(46), 광고대행업자 최창덕씨(37)등 6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박씨는 지난 해 12월말 광고대행업자 정씨로부터 4천만원을 지원받아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 국제전화 자동응답기를 설치한 뒤 일간지에 ‘국내폰팅’인 것처럼 광고를 내 국내 이용자들과 자동응답기를 통해 국제전화로 연결해주고 6백만원을 챙긴 혐의다.
  • 직장인 ‘컴퓨터 딴짓’ 없어졌다

    ◎IMF시대 정리해고 대상 찍힐까 우려/음란물 보기·채팅·오락게임 등 자취 감춰 바둑 2급인 H그룹 이모대리(32)는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즐겨오던 ‘PC통신 온라인 바둑’을 최근 완전히 끊었다. ‘상사의 눈초리를 피해 업무시간에 즐기는 바둑대국의 즐거움’에 대해 늘 예찬론을 펴온 그였지만 자칫 IMF시대에 ‘정리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에 2천만원을 투자,1시간이 멀다하고 사내 주가 검색망에 드나들던 S그룹 박모과장(36)은 최근들어 속만 태울 뿐 시세를 알아볼 엄두조차 못내고 있다.지나치게 많은 사원들이 주가에 신경을 쓰느라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판단한 회사측이 검색자의 이름과 검색시간 등을 감시하겠다고 선언한 탓이다. 업무 전산화와 인터넷 시대를 맞아 경영자로서는 골칫거리로 여겨온 무분별한 컴퓨터·인터넷 이용이 IMF한파로 자취를 감춰가고 있다. 그동안 직장인 가운데 상당수는 업무시간에도 인터넷과 PC통신을 이용해 통신쇼핑,바둑 대국,오락잡지 검색,온라인 게임 등에 빠졌고심지어 ‘PC통신 채팅(대화)’이나 음란물 검색을 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또 테트리스,지뢰찾기,카드놀이 등 ‘중독성’이 강한 게임들도 많은 직장인들을 유혹해 왔다. 하지만 IMF한파 이후 대부분의 직장에서 업무외에 컴퓨터를 쓰는 경우는 거의 사라졌다.과거에는 주의로 끝났을 사안도 잘못하다가 해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S그룹 강모차장(48)은 “컴퓨터로 엉뚱한 일을 하는 사람이 사라진 대신 상당수는 각종 업무 서류양식을 만든다거나 협력업체나 유관기관의 연락망을 새로 입력하는 등 자기 정보의 전산화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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