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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40대 에볼라 의심환자 격리, 감염의심 4번째… 정부 비공개

    에볼라 출혈열이 창궐한 서아프리카 기니를 방문하고 귀국한 40대 남성이 고열로 인한 에볼라 감염이 의심돼 격리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이 남성과 같이 기니를 비롯해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한 뒤 에볼라 감염 의심으로 격리된 경우가 모두 4차례나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기니를 방문한 최모(42)씨가 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다 고열로 인한 에볼라 의심 증상으로 서울 을지로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8층에 격리 수용됐다. 귀국 당시 최씨의 체온은 38.9도로 보건당국이 정한 격리 수용 체온기준 38도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최씨의 혈액을 채취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1차로 확인했으나 음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최씨가 고열 외에 구토 등의 전형적인 에볼라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어 에볼라 감염 확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에볼라 잠복기인 3주간 격리한 뒤 2차 검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건당국은 최씨가 방문한 기니에서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를 접촉하거나 장례식 등에 참석한 적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최씨의 상태는 현재 체온이 정상보다는 약간 높지만 처음 체온을 측정했을 때보다는 다소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30일 에볼라 대응을 위해 시에라리온에 파견했던 긴급구호대 1진 의료진 1명이 환자를 돌보다 에볼라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자 즉각 독일 베를린 소재 샤리테 병원으로 긴급 후송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국내 에볼라 대응의료시스템 구축에 민관이 협력해 진행해야 한다고 요청했으나 정부는 일방적으로 비공개 원칙 아래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 관계자는 “최씨를 포함해 모두 4차례 정도 에볼라 감염 의심 케이스가 발생했지만 대부분 전형적인 에볼라 감염 증상과는 거리가 멀었다”며 “최씨의 경우도 체온이 계속 내려가고 있어 에볼라 감염으로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단독] 40대 에볼라 의심환자 격리, 감염의심 4번째… 정부 비공개

    에볼라 출혈열이 창궐한 서아프리카 기니를 방문하고 귀국한 40대 남성이 고열로 인한 에볼라 감염이 의심돼 격리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이 남성과 같이 기니를 비롯해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지역을 방문한 뒤 에볼라 감염 의심으로 격리된 경우가 모두 4차례나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기니를 방문한 최모(42)씨가 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다 고열로 인한 에볼라 의심 증상으로 서울 을지로에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8층에 격리 수용됐다. 귀국 당시 최씨의 체온은 38.9도로 보건당국이 정한 격리 수용 체온기준 38도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최씨의 혈액을 채취해 에볼라 감염 여부를 1차로 확인했으나 음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최씨가 고열 외에 구토 등의 전형적인 에볼라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어 에볼라 감염 확률이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다만 에볼라 잠복기인 3주간 격리한 뒤 2차 검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건당국은 최씨가 방문한 기니에서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를 접촉하거나 장례식 등에 참석한 적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최씨의 상태는 현재 체온이 정상보다는 약간 높지만 처음 체온을 측정했을 때보다는 다소 내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30일 에볼라 대응을 위해 시에라리온에 파견했던 긴급구호대 1진 의료진 1명이 환자를 돌보다 에볼라에 노출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자 즉각 독일 베를린 소재 샤리테 병원으로 긴급 후송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대한의사협회는 국내 에볼라 대응의료시스템 구축에 민관이 협력해 진행해야 한다고 요청했으나 정부는 일방적으로 비공개 원칙 아래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 관계자는 “최씨를 포함해 모두 4차례 정도 에볼라 감염 의심 케이스가 발생했지만 대부분 전형적인 에볼라 감염 증상과는 거리가 멀었다”며 “최씨의 경우도 체온이 계속 내려가고 있어 에볼라 감염으로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기고] ‘땅콩회항’ 사법처리만이 능사인가/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

    [기고] ‘땅콩회항’ 사법처리만이 능사인가/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대표

    지난해 말 터진 ‘땅콩 회항 사건’이 사과에서 끝나지 않고 사법 처리의 수위를 다투는 지경에 이른 핵심에는 합리적인 법치의 실현보다 허망한 정치의 실종이 있기 때문이다. 새삼스럽게 관심을 끈 재벌기업의 전근대적인 조직 운영 행태와 재벌 3세의 못난 품성, 민관 유착의 뿌리 깊은 인습 등은 분명 풀어야 할 숙제다. 하지만 사법 처리만이 능사일까. 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를 사법 처리로 떠넘기는 관행이 굳어졌다. 모든 분쟁이 종국에는 법적인 판결로 귀결되기에 사법 절차의 다른 말은 일명 ‘마무리 절차’가 됐다. 계층 간의 불신도 사법 처리로 보복하지 않으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 현실이다. 우연하게도 새정치연합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지난해 말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땅콩 회항 대한항공을 통해 본 항공산업 현장노동 인권실태’ 좌담회가 취소됐다.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과 대한항공 조종사가 직접 나와 항공승무원의 인권 유린 및 침해 사례, 일상적 노동통제 등 노동권 제약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이 행사는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의 참여 거부로 취소됐다. 조종사 노조가 밝힌 취소 이유는 ‘땅콩 회항 사건’이 국민들에게 조종사·승무원 등 항공 노동자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이전보다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한 것은 맞지만 이 같은 관심이 특정 개인의 부도덕함과 재벌 3, 4세들의 일탈로 흐르다 보니 정작 필수공익사업장 지정으로 제약을 받는 쟁의행위 문제 등은 오히려 묻힐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고 밝혔다. 정치가 실종됐을 때 사태가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예로부터 법을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적용할 것인가는 정치적인 판단의 문제였다. 법을 지나치게 세밀하고, 가혹하게 적용하면 사소한 실수까지 법으로 처리하게 된다. 반대로 법이 솜방망이가 되면 사회적 기강이 문란해질 가능성이 높다. 그 중용을 지키는 것이 곧 정치라 할 수 있고 그것은 덕(德)을 기반으로 번창한다. 지금 우리 사회가 진정 회복해야 할 것은 바로 ‘법치’보다는 ‘덕치’다. 이번 사건의 마무리도 법적 처리 결과가 나와야 끝날 것이다. 정치·사회적으로는 아무것도 배우지도, 변하지도 않은 채 말이다. 문제는 똑같은 과정이 언젠가는 되풀이될 것이라는 것이다. 모든 사건·사고의 결말이 누가 어느 정도의 처벌을 받았느냐가 아니라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지 않을까. 며칠 전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장례식이 치러졌다. 사고 발생 256일 만이라고 한다. 지난해는 유난히 속아프고 가슴 저린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그만큼 시끄러운 말들도 많았다. 정치·사회적으로 풀어내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사건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할 일들이 산적함에도 불구하고, 처벌하고 단죄하면서 서로에게 상처만 내고 있는 우리 모습을 후세대들은 어떻게 기억해 줄까. 새해에는 무엇보다도 공정한 덕의 정치를 회복하는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 5일 그랜드오픈, 투자자 관심 집중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 5일 그랜드오픈, 투자자 관심 집중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서울 중구 충무로5가 36-2번지 일원에서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를 5일 그랜드오픈한다. 이 단지는 지하5~지상 20층 1개 동 오피스텔 209실(전용 23~41㎡)과 도시형생활주택 171가구(전용 22~35㎡) 등 총 380실 규모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오피스텔은 △23.0㎡D 171실 △37.0㎡E 19실 △41.4㎡F 19실 등이며, 도시형생활주택 △ 22.7㎡A 133가구 △35.5㎡B 19가구 △35.5㎡C 19가구 등으로 이뤄졌다.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풍부한 임대수요를 지니고 있다. 도심권역에 위치해 광화문, 충무로, 동대문, 명동 등 업무지구 접근성이 높아, 출퇴근 수요가 풍부하다. 또 최근에는 도심권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나 외국인 도매상들이 늘면서, 호텔보다 저렴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단기 임대를 많이 찾는 점도 주거용 임대주택 인기에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에 편의시설 잘 갖춰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데다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3∙4호선(충무로역), 지하철2∙5호선(을지로4가역/동대문역사공원역) 등 4개 노선의 역세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하다. 또 단지 앞 퇴계로와 창경궁로 등을 이용해 종각, 을지로, 동대문, 명동 등 도심 주요 상권 등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동대문과 명동 등이 인접해 있어, 롯데백화점(명동점), 롯데면세점(명동점), 밀레오레(동대문), 방산시장 등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또 충무초, 덕수중 등이 인접해 있고 중구청, 동국대, 중부경찰서 등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충무로, 동대문, 남산, 궁궐 등 인접해 서울 문화메카의 중심지 위치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서울 문화의 메카인 충무로가 인접해 있어 영화예술과 관련된 관광이 특화돼 있고 대한극장, 서울극장, 명보극장 등도 이용이 수월하다. 또 차량 5분 거리에 있는 동대문에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와 동대문쇼핑센터, 동대문디자인프라자 등이 연계된 한류관광도 인기를 얻고 있어, 이에 따른 임대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촌까지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남산한옥마을과 명동쇼핑센터 등이 차량 5분 이면 이동이 가능해,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유입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남산이 인접해 쾌적성 높고, 남산과 북한산 조망도 가능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남산과 북한산 조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단지는 남측으로 1km 내 남산이 위치해 있고, 북측으로 방산시장이 위치해 있다. 주변 높은 건물이 부재해 일부 세대를 제외한 5층 이상에서는 남측으로 남산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북측으로는 북한산 조망도 가능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단지 북측으로 묵정공원도 맞붙어 있어, 주거쾌적성도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 -절수형 제품에 태양열까지 관리비 절약 단지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는 친환경에너지절감시스템이 갖춰져, 관리비 절감에도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우수(빗물)를 이용해 세대 내 화장실 청소용 수전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또 옥탑에는 태양광 발전을 갖춰 공용전기 절약에도 신경을 썼다. 이밖에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단지 내 주차관제시스템과 디지털도어록, CCTV 등을 설치한다. 또 초고속 정보통신, 방범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등을 갖춰 주거편의성도 높였다. 각 세대별로는 전기2쿡탑과 후드, 빌트인세탁기, 콤비냉장고 등의 옵션이 주어진다. 면적별로는 원룸형과 투룸형으로 나눠진다. 원룸형은 일체형 구조로 침실과 욕실, 주방 등으로 구성된다. 또 투룸형은 방2개, 주방, 욕실 등으로 이뤄진다. 또 각실마다 붙박이장과 가전제품 수납장 등이 배치돼 있어 수납공간이 넓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720-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철 2호선 서초역 7번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661-611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30갑 담뱃값 8만원에 팔겠다” 어디서?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30갑 담뱃값 8만원에 팔겠다” 어디서?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새해 첫날 담배판매 반토막 “30갑 담뱃값 8만원에 팔겠다” 도대체 어디서? 인상된 담배 가격이 처음 적용된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시내 편의점 등지에서는 팔 담배도, 사려는 손님도 거의 없다시피 했다. 가격이 오르기 전에 한두 갑이라도 더 사두려는 가수요에 담배 공급 물량의 부족까지 겹치면서 편의점에서는 인기 있는 담배들이 ‘완판’ 됐다. 인터넷에서는 미리 사 둔 담배를 싼값에 팔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영등포구 일대 편의점에서는 전날까지 흡연자들의 사재기로 담배 매대에서 담배를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매대 빈칸에는 오른 담뱃값인 ‘4500원’이라는 가격표만 덩그러니 붙어 있을 뿐이었다. 영등포동에 있는 한 편의점의 50대 점주는 “어젯밤에 담배가 평소보다 2배 이상 팔렸다”며 “오늘 오전에 담배를 사러 오신 손님은 딱 한 사람에 불과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담배 매대에 담배가 3갑밖에 없는 또 다른 편의점의 점주는 “담배를 사러 온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며 가격 인상에 따라 담배 수요가 줄어들었다고 증언했다. 흡연자들의 전언도 이와 비슷했다. 직장인 박모(34) 씨는 “담배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평소 한 갑 살 때 두 갑 사는 식으로 미리 담배를 사뒀다”며 “어젯밤에는 눈에 보이는 편의점마다 들어가서 담배를 사 집에 다섯 보루 정도 있다”고 말했다. 도심지인 을지로·종로 일대 편의점도 담배를 찾는 손님이 없기는 매한가지였다. 을지로3가에 있는 한 편의점의 아르바이트생은 “오늘 오전에 세 명이 담배 한 갑씩 샀다”며 “휴일인 점을 고려해도 담배를 찾는 손님이 평소보다 훨씬 적었다”고 전했다. 특히 편의점주들은 담배 공급 물량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담배 진열대가 텅텅 빈 을지로3가의 한 편의점주는 “12월 첫째 주에는 발주량의 70%만 들어오다가 둘째 주에는 50%, 셋째 주에는 20%만 들어왔고 마지막 주에는 아예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점주는 “담뱃값이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오른 지난번 인상 때에는 2주가량 판매량이 줄었다가 회복됐는데, 이번에는 값이 너무 올라 판매량이 계속 떨어질 것 같다”고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가격 인상 전 흡연자들의 담배 사재기 현상은 이곳에도 있었다. 종로1가 한 편의점의 점주는 “12월 중순부터 가족, 친구를 동원해 한 명이 담배를 여러 갑씩 사 갔다”며 “어떤 사람은 아침, 점심, 저녁마다 와서 한 갑씩 산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흡연자들은 너무 오른 가격에 아예 담배를 끊어버릴지 말지를 놓고 새해 목표를 정하는 첫날을 맞아 상당한 내적 갈등을 겪었다. 회사원 이병민(31) 씨는 “금연하려고 어제 하루 안 피웠다가 밤늦게 편의점에 가니 들른 편의점마다 약탈당한 도시처럼 담배가 하나도 없었다”며 “조금만 더 피우고 진짜 금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회사원 정승진(30) 씨는 “오늘부터 금연하기로 결심했지만 솔직히 피우고 싶어서 미치겠다”며 “그런데 가격이 너무 부담돼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인터넷에서는 담배 ‘암거래’ 움직임이 나타났다.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담배 필요하신 분 연락주세요”라며 연락처를 남긴 글이 올라왔다.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었으나 응답이 없었다. ”새해 금연 결심으로 피우려고 남긴 ○○담배 30갑이 있다. 8만원에 팔겠다”는 게시글도 있었다. 새해 담배를 산 흡연자들은 담배 제조일자가 3∼4개월 전인 점을 들어 편의점에서 사재기한 물량을 인상된 가격에 팔기 위해 이날 내놓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국산 담배의 경우 담배 밑면에 다섯자리 숫자로 제조연월일을 표기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담배가 공장에서 만들어져 소비자에게 가기까지 보름 이상 걸린다”며 “시장점유율이 낮은 제품은 라인을 2∼3개월 마다 가동해 제조일자가 다소 된 제품이 유통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오늘은 담배를 배달하지 않는데 전날까지 매대에 하나도 없다가 오늘 다 찼다면 이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그동안 사재기한 물량을 시세보다 싸게 팔아 차익을 챙기려는 이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에 들어갔다. 경찰청 관계자는 “담배소매인으로 지정되지 않고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사재기한 개인 등이 인터넷이나 암시장에 유통하는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담배가격 인상 “30갑 담뱃값 8만원에 팔겠다” 도대체 어디서?

    담배가격 인상 “30갑 담뱃값 8만원에 팔겠다” 도대체 어디서?

    담배가격, 담뱃값 인상 담배가격 인상 “30갑 담뱃값 8만원에 팔겠다” 도대체 어디서? 인상된 담배 가격이 처음 적용된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시내 편의점 등지에서는 팔 담배도, 사려는 손님도 거의 없다시피 했다. 가격이 오르기 전에 한두 갑이라도 더 사두려는 가수요에 담배 공급 물량의 부족까지 겹치면서 편의점에서는 인기 있는 담배들이 ‘완판’ 됐다. 인터넷에서는 미리 사 둔 담배를 싼값에 팔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영등포구 일대 편의점에서는 전날까지 흡연자들의 사재기로 담배 매대에서 담배를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매대 빈칸에는 오른 담뱃값인 ‘4500원’이라는 가격표만 덩그러니 붙어 있을 뿐이었다. 영등포동에 있는 한 편의점의 50대 점주는 “어젯밤에 담배가 평소보다 2배 이상 팔렸다”며 “오늘 오전에 담배를 사러 오신 손님은 딱 한 사람에 불과했다”며 한숨을 쉬었다. 담배 매대에 담배가 3갑밖에 없는 또 다른 편의점의 점주는 “담배를 사러 온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다”며 가격 인상에 따라 담배 수요가 줄어들었다고 증언했다. 흡연자들의 전언도 이와 비슷했다. 직장인 박모(34) 씨는 “담배 가격이 오른다고 해서 평소 한 갑 살 때 두 갑 사는 식으로 미리 담배를 사뒀다”며 “어젯밤에는 눈에 보이는 편의점마다 들어가서 담배를 사 집에 다섯 보루 정도 있다”고 말했다. 도심지인 을지로·종로 일대 편의점도 담배를 찾는 손님이 없기는 매한가지였다. 을지로3가에 있는 한 편의점의 아르바이트생은 “오늘 오전에 세 명이 담배 한 갑씩 샀다”며 “휴일인 점을 고려해도 담배를 찾는 손님이 평소보다 훨씬 적었다”고 전했다. 특히 편의점주들은 담배 공급 물량이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담배 진열대가 텅텅 빈 을지로3가의 한 편의점주는 “12월 첫째 주에는 발주량의 70%만 들어오다가 둘째 주에는 50%, 셋째 주에는 20%만 들어왔고 마지막 주에는 아예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점주는 “담뱃값이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오른 지난번 인상 때에는 2주가량 판매량이 줄었다가 회복됐는데, 이번에는 값이 너무 올라 판매량이 계속 떨어질 것 같다”고 우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가격 인상 전 흡연자들의 담배 사재기 현상은 이곳에도 있었다. 종로1가 한 편의점의 점주는 “12월 중순부터 가족, 친구를 동원해 한 명이 담배를 여러 갑씩 사 갔다”며 “어떤 사람은 아침, 점심, 저녁마다 와서 한 갑씩 산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흡연자들은 너무 오른 가격에 아예 담배를 끊어버릴지 말지를 놓고 새해 목표를 정하는 첫날을 맞아 상당한 내적 갈등을 겪었다. 회사원 이병민(31) 씨는 “금연하려고 어제 하루 안 피웠다가 밤늦게 편의점에 가니 들른 편의점마다 약탈당한 도시처럼 담배가 하나도 없었다”며 “조금만 더 피우고 진짜 금연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회사원 정승진(30) 씨는 “오늘부터 금연하기로 결심했지만 솔직히 피우고 싶어서 미치겠다”며 “그런데 가격이 너무 부담돼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인터넷에서는 담배 ‘암거래’ 움직임이 나타났다. 한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담배 필요하신 분 연락주세요”라며 연락처를 남긴 글이 올라왔다.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었으나 응답이 없었다. ”새해 금연 결심으로 피우려고 남긴 ○○담배 30갑이 있다. 8만원에 팔겠다”는 게시글도 있었다. 새해 담배를 산 흡연자들은 담배 제조일자가 3∼4개월 전인 점을 들어 편의점에서 사재기한 물량을 인상된 가격에 팔기 위해 이날 내놓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국산 담배의 경우 담배 밑면에 다섯자리 숫자로 제조연월일을 표기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담배가 공장에서 만들어져 소비자에게 가기까지 보름 이상 걸린다”며 “시장점유율이 낮은 제품은 라인을 2∼3개월 마다 가동해 제조일자가 다소 된 제품이 유통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오늘은 담배를 배달하지 않는데 전날까지 매대에 하나도 없다가 오늘 다 찼다면 이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그동안 사재기한 물량을 시세보다 싸게 팔아 차익을 챙기려는 이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단속에 들어갔다. 경찰청 관계자는 “담배소매인으로 지정되지 않고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이라며 “사재기한 개인 등이 인터넷이나 암시장에 유통하는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엄마라 부르던 가방 속 할머니 언쟁 중 살해”

    경찰은 7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가방에 넣어 유기한 혐의로 체포된 정형근(55)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말다툼 끝에 전모(71)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한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 남동구 간석동 자신의 집에서 사소한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전씨를 흉기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말다툼의 원인과 범행 과정 등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는 정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프로파일러 등을 동원해 자세한 범행 동기 및 경위를 캐고 있다. 2년 전부터 노동일을 하던 정씨는 부평구에 있는 전씨의 야채가게 인근에서 전씨 딸이 운영하는 포장마차로 술을 마시러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전씨를 알게 된 뒤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가깝게 지냈다. 정씨는 전씨를 살해한 다음날 오후 10시 30분쯤 시신을 여행가방에 넣어 밖으로 나왔으나 가방이 무거워 멀리 가지 못하고 자신의 집에서 150여m 떨어진 한 빌라 주차장에 유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씨는 지난 29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을지로5가 공원에서 노숙자 2명과 술을 마시다 경찰에 붙잡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여행가방 할머니 시신 사건 피의자 정형근 서울서 검거

    여행가방 할머니 시신 사건 피의자 정형근 서울서 검거

    인천 남동경찰서는 버려진 여행용 가방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모(71·여)씨를 살해한 혐의로 정형근(55)씨를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 2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5가 훈련원공원에서 노숙자와 술을 마시고 있던 정씨를 붙잡았다. 오후 7시쯤 정씨는 공원 인근 편의점에서 자신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주류를 구입했고 경찰은 이 금융거래 내역을 확인해 정씨를 추적했다. 도피 이후 정씨의 첫 금융거래였다. 정씨는 검거 당시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으며 노란 지퍼가 달린 검정 점퍼, 등산 바지 등 수배 전단의 옷차림 그대로였다. 소지품은 휴대전화, 지갑, 사용한 체크카드, 현금 200원뿐이었다. 그는 오후 8시 35분쯤 인천 남동서로 압송되기 위해 중부서를 나서기 전 “그냥 죽여 주십시오”라고 짧게 입을 열었다. 또 인천 남동서에 도착해 살해 동기를 묻자 “잘 모르겠다”고 했고 가방에 유기한 이유는 “무서웠다”고 답했다. 심경을 묻자 “죽을죄를 지었다”고 사실상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정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뒤 지난 24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이튿날 공개 수사로 전환하고 수배 전단을 배포한 바 있다. 정씨는 지난 20일 오후 인천시내 자신의 집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전씨를 살해하고 여행용 가방 속에 시신을 넣어 빌라 주차장 담 아래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의 시신이 담긴 국방색 여행용 캐리어 가방은 지난 22일 오후 3시 7분쯤 남동구 간석동 한 빌라 담벼락 밑에서 고등학생인 정모(17)군에게 발견된 바 있다. 시신은 상반신과 하반신이 구부러진 상태로 가방에 담겨 있었고 시신의 오른쪽 옆구리와 목 등에는 5군데에 칼에 찔린 흔적이 있었고 얼굴 일부가 둔기로 보이는 물체에 맞아 함몰돼 있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우리 동네 달력에 내가 나왔으면 정말 좋겠네~

    중구 을지로동 주민들은 새해 달력을 받아 볼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달력 배경이 정물화나 풍경화, 연예인 등으로 꾸며지는 것이 아니라 옆집 박씨가, 골목 어귀 이씨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민들이 직접 만들었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나와 이웃의 모습을 확인하는 게 즐겁기도 하고 보람되기도 하다. 주민자치위원인 김모씨는 “주민들의 추억을 담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앨범”이라고 표현했다. 을지로동주민자치위원회는 2015년 마을 달력 1000부를 만들어 주민과 지역 직능단체에 무료로 나눠 줄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내 자치구 중 2013년 처음으로 배포했는데 첫해에 이어 지난해에도 금세 1000부가 동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마을 달력은 지난 1년간 주민들의 활동 모습을 담았다. 예컨대 을지로동주민센터 민원실과 직원들 모습은 2월에, 중구어울림한마당 행사는 10월에 소개했다. 을지산악회(1월), 새마을지도자협의회(3월),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4월), 방위협의회(5월), 자율방범위원회(6월), 통장협의회(7월), 을지로동주민자치위원회(8월), 청소년지도협의회(9월), 자연보호협의회(11월), 광산회(12월) 등 10개 직능·자생단체의 모습을 배경으로 했다. 특히 이번에는 을지로동 골목 상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를 게재했다. 월별로 각 직능·자생단체 회의 일정을 표시해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 달력 아래에는 제작에 도움을 준 지역 내 후원 업체 광고도 실었다. 강대성 주민자치위원장은 “직능단체 등이 다양한 일을 하고 있지만 이를 잘 알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활동 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며 “주민들이 단합해 만든 달력인 만큼 을지로동을 대표하는 명물이 됐다”고 설명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삼성화재, 시각장애인 5명 안내견 기증 분양식 개최

    삼성화재, 시각장애인 5명 안내견 기증 분양식 개최

    삼성화재는 2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시각장애인 5명에게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하는 분양식을 열었다. 안내견을 분양받은 대학생 황인상(20)씨가 루돌프 뿔 모양의 머리띠를 한 안내견 ‘현명’이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화재 제공
  •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서울학(중)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서울학(중)

    ●서울학과 서울정치학 이승만과 박정희 정권 시기 한국에서 문관으로 근무했던 그레고리 헨더슨은 “서울은 단순히 한국의 최대 도시가 아니라 서울이 곧 한국이다” 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프랑스의 역사학자 알렉시스 드 토크빌이 67년 전에 일어난 프랑스 대혁명을 상상하면서 “파리는 프랑스 그 자체”라고 표현했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두 도시는 강력한 중앙집권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이승만 정권, 박정희 정권에 이르는 한국정치를 분석한 그레고리 헨더슨은 ‘소용돌이의 한국정치’에서 한국정치의 본질을 정치권력을 향해 상승기류를 타고 몰려드는 소용돌이 현상으로 파악했다. 그는 한국인이 단일민족이라는 동질성 때문에 오히려 원자처럼 분열돼 있으며 원자화된 한국인이 모두 정치권력을 향해 소용돌이처럼 몰려들기 때문에 중앙집중화가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이런 환경 속에서 한국정치는 당파성과 개인 중심의 기회주의를 보이면서 합리적 타협이나 응집을 배양할 수 있는 토양이 황폐화됐으며, 이런 소용돌이 정치패턴에 대한 처방은 다원주의와 분권화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국 사회의 동질성과 중앙집중화 현상을 무리하게 단순화했다는 비판도 있으나 해방 후 혼란으로 점철된 한국 정치의 현상을 꿰뚫은 통찰력 있는 해석으로 평가받는다. 결국 두 도시는 시장 출신 대통령을 배출했다. 중앙집권화의 한 극단을 달린 프랑스 파리시장 시라크가 1995년 삼수 끝에 최초의 파리시장 출신 대통령에 올랐다. 이어 2007년 이명박 서울시장 역시 삼수 끝에 대통령에 당선됐다. 중앙정치가 모든 것을 녹이는 특성 아래서 서울과 파리의 정치가 살아남는 데 성공한 셈이다. 중앙정치와 지방정치를 따질 때 서울은 중앙과 지방의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서울정치란 본래 중앙정치와 한 몸이었으나 오랜 관선 시장 시대를 거치면서 서울정치는 중앙정치에 무대를 빼앗긴 채 실체를 잃었다. 서울정치는 고유의 특성을 상실하고 일개 지방정치로 전락했다고 할 수 있다. 서울정치의 상실은 서울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서울은 2000년 이상의 생성사를 가진 기원전의 고도(古都)이며, 규모나 영향력 면에서 전 세계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거대도시이다. 지속적으로 한반도의 심장부 노릇을 한 지도 620년을 훌쩍 넘겼다. 서울을 떠나 대한민국을 논할 수 없듯이 우리나라 정치는 서울에 뿌리를 두고 있기에 서울정치의 제 역할 찾기는 더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 서울정치의 기본요소가 서울시장과 서울시 의회, 시민사회와 언론 등으로 구성된다고 보면 그중에서도 서울정치의 주 연구대상은 서울시장이다. 서울시장과 서울정치학은 분리할 수 없다. 서울시장의 위상은 이른바 서울정치학의 정립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 서울시장의 존재가치와 위상은 홀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서울정치학과 더불어 성립하기 때문이다. 서울학 연구가 본격화된 지 20년이 지난 오늘에도 서울학과 서울학에 바탕을 둔 서울정치학은 완전히 뿌리를 내리지 못한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서울시사편찬위원회가 1957년부터 펴낸 ‘항토서울’ 등 2009년까지 발간된 서울학 관련 논저 682편을 바탕으로 서울학 연구의 대상을 분류하면 기초연구, 서울과 공간, 서울과 정치, 서울과 사회, 서울과 경제, 도시문화와 표상, 기타 등 크게 7개로 구분할 수 있다. 기초연구는 다시 역사개설, 방법론, 사료 및 자료로 세분화되며 공간연구는 도시계획과 제 개발, 도시건축물, 주거지 및 도시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 사회분야는 사회집단 및 사회문제, 도시민의 일상생활, 인구문제, 교통과 통신이 포함된다. 경제분야는 공업 및 상업, 무역, 노동 등이다. 도시문화와 표상 속에는 문화 및 교육, 종교와 사상, 도시의 정체성과 이미지 등이 들어 있다. 이 중 서울과 정치는 도시와 국가, 지역정치, 도시행정 및 정책으로 작게 분류할 수 있다. 도시와 국가는 천도, 안보, 정치동향, 대외관계, 군사, 치안 등이 포함된다. 지역정치는 의회와 지방자치이다. 도시행정 및 정책 속에는 도시 관련 각종 제도와 정책, 행정이 망라된다고 할 수 있다. 682건 중 2000년 이후 발표된 논저 33건이 정치 편에 속했는데 서울정치의 핵심을 벗어난 채 행정제도에 관련된 내용을 맴돌았다. 올해로 민선 서울시장을 시민의 손으로 직접 뽑은 지 20년을 맞는다. 그동안 6기에 걸쳐 5명의 민선시장이 배출됐지만 그 정치적 실체는 여전히 모호하다. 정치권력론, 정치과정론, 정치리더십론, 정치문화론, 정치기구론 등 정치학의 분류를 서울학에 적용해 서울의 정치과정론, 서울의 리더십론, 서울의 정치문화론, 서울의 행정기구론 등으로 분류하는 등 서울정치학의 본격적 입론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도의 입지와 의미 서울정치학은 1394년 조선 태조의 한양천도에서 비롯됐다. 천도와 안보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성립과 존망을 다루는 서울정치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한양의 도시입지는 국토의 중앙에 있다는 점, 군사적 요충지라는 점, 교통과 수운이 편리하다는 점 등 지정학적 요인이 작용했다. 여기에 풍수도참적 측면이 강하게 두드러졌다. 유교적인 동양의 우주론과 풍수 조영 원리가 절충되어 한양 입지의 주요한 사상적 바탕이 되었다. 수도(首都·Capital)란 국가의 통치를 위한 여러 기관과 기능이 집중된 곳으로 다른 도시와 차별성을 갖는 도시이다. 수도라는 개념은 일반적으로 근대 국가 형성 이후에 사용된 것으로 근대 이후에 출현한 개념이다. 즉 수도는 정치의 일원화를 특징으로 하는 근대 국민국가의 정치권력 소재도시를 일컫는다. 수도에 있는 국가기관을 중앙정부, 그 외의 지역에 있는 행정기관들을 지방정부라고 부르는 식이다. 서울을 다스리는 한성부와 한성부의 우두머리인 한성판윤은 중앙정부에 속한 중앙직 관리였다. 조선시대에는 중앙과 지방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았고 그와 비슷한 개념어로 경향(京鄕), 중외(中外), 내외(內外), 경외(京外)라는 용어가 사용됐다. 유럽에서는 16,17세기부터 수도라는 용어가 등장했지만 수도 개념이 일반화된 것은 18세기에 이르러서였다. 동아시아는 중앙집권체제가 일찍부터 형성되었고 지금의 수도와 유사한 개념 역시 일찍부터 실재하였다. 중국 중심의 국가별 위계가 존재하였고, 동일 국가의 지역 간에도 정치적, 신분적, 문화적 질서가 있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사전에서 수도 항목을 찾아보면 한국은 ‘한 나라의 중앙 정부가 있는 도시’, 중국은 ‘국가 최고의 정권기관 소재지로 전국의 정치 중심’, 일본은 ‘ 그 나라의 중앙정부가 있는 도시’라고 각각 정의하고 있다. 세 나라 모두 국가를 단위로 수도를 사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영미권에서 수도를 나타내는 단어인 Capital에 대한 정의를 보면 ‘한 국가 혹은 지역의 정치행정 중심도시’라고 보는 시각이 강하다. 근대 이후 수도는 더는 신성한 장소가 아니게 되었고, 수도를 상징하는 성곽의 의미도 축소되었다. 또 제도상 특별한 지위를 갖지도 않으며, 교화의 기준으로 작용하지도 않았다. 대신 수도는 근대 국민국가의 정치·행정·권력의 중심지라는 의미와 함께 국민국가를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보편화의 기준이 되었다. 수도 그 자체로서 국가를 대표하기도 하며, 국민이나 국가의 형성에 필수적인 국어(표준어)도 수도의 말과 글을 기준 삼아 탄생하였다. 계서화된 국제질서가 만국 공법적인 국제관계로 재편되었듯이 차별적인 지역 간의 위상도 보편화를 지향하는 국민국가와 자본주의 체제 아래서 일원화되었다. 한국에서 수도란 용어가 사용된 것은 1945년 해방 이후였다. 19세기 중반 Capital을 일본에서 번역한 이 용어는 1890년대 처음 들어왔지만, 서울을 지칭하는 용어가 아니라 외국의 수도를 지칭하는 용어로 주로 쓰였다. 교과서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근대 초기 통상조약을 맺을 때도 수도라는 용어 대신 도성이나 경사(京師), 한양, 경성, 경도(京都), 도읍, 수부(首府), 수선(首善), 경조(京兆), 황성, 경화(京華) 등이 쓰였다. 수도 서울은 전제군주와 독재자의 희생양이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임금은 수도를 등졌으며, 구한말 고종은 신변보호를 위해 러시아공사관에 숨어들어 1년 동안 머물렀다. 한국전쟁 당시 이승만 대통령은 서울 사수 거짓부렁으로 피란을 떠나려던 서울시민들이 한강을 건너지 못하게 했다. 이때 생긴 트라우마가 한강 너머 강남 땅에 대한 부동산투기의 실마리를 제공했는지도 모른다. 1960~70년대 남북한 간 안보경쟁의 산물인 ‘서울 요새화 계획’이 또 한번 서울을 멍들게 했다. 북한 장사정포의 사정거리에서 벗어나고자 정부를 과천청사와 대전청사로 분리했고, 끊임없는 수도 이전 시도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과 세종시 정부 이전으로 이어졌다. 북한의 공습 때 서울시민 30만~40만명용 대피소를 만들 목적으로 남산에 1, 2호 터널을 뚫었고, 남산타워 또한 북한에서 보내는 전파를 방해할 목적으로 세운 것이다. 을지로 지하보도 등 서울 곳곳의 지하보도도 대피용으로 만들었다. 서울로 들어오는 길목에는 어김없이 대전차 방어벽이 구축됐다. 홍은동 네거리 유진상가도 시가전용 엄폐물이었다. 여의도 광장과 북악스카이웨이, 한강 잠수교도 안보용이었다. 국가안보는 수도 서울에 숱한 생채기를 남겼다. 선임 기자 joo@seoul.co.kr
  • 관광공사, 유럽 안전 가이드 선봬

    관광공사, 유럽 안전 가이드 선봬

    한국관광공사 국외여행센터는 해외 긴급상황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안전 그래픽 가이드 ‘터치 잇 페이퍼’를 발간했다. 그림문자로 쉽게 의사소통 할 수 있는 포켓판 팜플렛으로, 프랑스어·스페인어·러시아어 세 종류로 제작됐다. ‘그림’과 ‘전보’를 결합한 픽토그램을 활용해 해외 여행 시 위치문의, 약국, 병원, 분실 등 11개의 상황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한국어와 현지어가 병기됐고, 바지 뒷주머니에 쏙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다. 관광공사는 15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과 서울메트로 주요 역사(서울역, 명동역, 을지로입구역 등), 한국관광공사 본사 지하 1층 관광안내전시관 등에서 터치 잇 페이퍼를 무료 배포한다. 관광공사 국외여행센터 홈페이지(www.smartoutbound.or.kr) 참조.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단독] 지금 임산부 자리에 누가 앉아 있습니까

    [단독] 지금 임산부 자리에 누가 앉아 있습니까

    임신 6개월째인 주모(29)씨는 매일 아침 5호선 신금호역부터 2호선 을지로입구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출근한다. 객실은 늘 만원이다. 발이 퉁퉁 부어 30분 남짓 서 있다 보면 녹초가 된다. 자리에 앉는 경우는 하늘의 별따기다. 몇 번 임산부 배려석으로 다가가 봤지만 앉아 있는 승객들은 번번이 시선을 피했다. 결국 주씨는 지난달 말부터 택시를 타고 출근한다. 서울시가 2012년 12월부터 지하철 객차 1칸당 2석씩(가운데 일반석 7석 중 양쪽 끝석) ‘임산부 먼저’라는 문구가 적힌 임산부 배려석을 운영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좀체 이용할 수 없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임신 초기의 여성은 유산 위험에 노출된 것은 물론, 입덧과 구토, 피로감을 겪지만 외견상 임신 여부가 눈에 띄지 않아 사실상 경로석으로 굳어진 ‘교통약자 보호석’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였지만 정작 제도 미흡과 홍보 부족으로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 8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 서울도시철도공사(지하철 5~8호선)에는 올 1~10월 총 83건의 ‘지하철 이용 임신부 민원’이 접수됐다.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인식 부족을 호소하거나 임산부 배려석 확대 의견이 대부분이다. 정보공개센터가 임산부들의 인터넷 카페 ‘맘스홀릭 베이비’ 회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 92명 중 91명(98.9%)이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불편을 느낀다고 답했다. 많은 임신부들은 노약자석이 별도로 분리된 것과 달리 임산부 배려석은 일반석과 같이 있고, 의자 색깔도 같다는 점을 문제로 꼽는다. 좌석 상단에 가로·세로 30㎝의 임산부 배려석 마크가 부착돼 있지만 막상 승객이 앉으면 잘 보이지도 않는다. 임신 12주째인 김모(29)씨는 “임산부 배려석은 언감생심이고, 노약자·임산부·장애인 등이 모두 앉을 수 있는 교통약자 보호석에 가도 어르신들이 ‘젊은 사람은 앉으면 안 된다’며 나무라는 일이 많다”며 “임신 초기라 몸이 불편하다고 말해도 ‘임신한 게 대수냐’며 훈계를 듣기 일쑤”라고 말했다. 임신 7개월째인 박모(30)씨는 “퇴근길 임산부 배려석 앞에 서 있었는데 앉아 있던 승객이 제 배를 계속 쳐다보더니 ‘저기 노약자석에 가서 앉으라’고까지 했다”고 울분을 토로했다. 김지혜 여성인권진흥원 정책사업팀장은 “승객들이 임산부 배려석 자체를 모르는 경우도 있고, 무심코 앉았더라도 서 있는 여성이 임신했는지를 몰라 양보를 못할 때도 있다”며 “노약자가 아니면 교통약자 배려석에 앉지 않는 문화가 확산된 것처럼 임산부 배려석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대림그룹, 비즈니스 호텔 사업 본격화

    대림그룹, 비즈니스 호텔 사업 본격화

    대림그룹이 6일 ‘글래드(GLAD) 호텔 여의도’를 열고 비즈니스 호텔 사업을 본격화했다. 신라·롯데호텔에 이어 국내 3대 호텔 운영 그룹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대림그룹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옛 대림산업 부지에 319객실을 보유한 글래드 호텔 여의도를 열었다. 대림이 지난 4일 새 호텔 브랜드 ‘글래드’를 론칭하고 서울 시내에서 호텔 수요가 높은 강남·여의도·마포 등지에서 호텔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첫 사업이다. 국내 최대 금융지구에 위치한 만큼 대형 연회장, 각종 세미나, 웨딩 장소 등도 마련했다. 글래드는 대림그룹의 비즈니스 호텔 전용 브랜드로 기존 특급호텔과 디자인 중심의 부티크 호텔을 접목했다.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비즈니스 호텔로 꾸밀 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내년까지 여의도와 을지로·강남 등에 2000객실 이상을 우선 확보하고, 2017년 이후 2000여 객실을 추가로 확보해 국내 4000여 객실 이상을 보유한 호텔 개발·시공·운영 그룹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사업 가속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이 있는 서울 중구 을지로 부지에 200병상 규모의 새 병원이 들어선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018년쯤 서초구 원지동 부지에 700병상 규모의 새 건물이 신축되는 대로 이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작업에 속도를 내기로 합의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이 떠난 뒤 을지로 부지에 들어서는 분원 형태의 서울의료원은 중앙의료원을 대신해 이 지역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의료를 담당하게 된다. 복지부는 부지 계약금과 설계비 등 초기 사업 비용으로 올해 165억원을 확보하고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토지보상비 문제와 의료 공백을 우려한 주민 반대로 사업 진행 속도가 더뎠다. 복지부는 서울시와의 협약 체결 결과를 국회 상임위원회에 보고하고 새 의료원 설계 및 건축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이전과 함께 국가중앙중증외상센터, 글로벌 재난의료 대응, 고도격리병상 및 BL4실험실을 갖춘 감염병센터 등을 확보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을지로 부지 내 서울의료원 분원 설치로 지역 주민과 의료 취약계층에 대한 도심권 공공의료 기능이 계속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환자 개인정보 유출 SKT 본사 압수수색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이정수 부장검사)은 2일 헬스케어사업과 관련해 환자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로 서울 중구 을지로의 SK텔레콤 본사를 압수수색해 전자처방전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SK텔레콤은 2009년부터 헬스케어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선정하고 의사와 약사 사이에서 처방전을 전달하는 전자처방전 사업을 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진료 기록과 처방 내역 등 환자 개인정보를 SK텔레콤 본사 서버에 무단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의료계에서는 환자의 동의 여부를 떠나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전송하는 행위 자체가 의료법 위반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합수단은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해 SK텔레콤이 환자 개인정보를 취급하면서 당사자의 동의를 얻었는지, 병원으로부터 넘겨받은 의료 기록을 무단 저장하지 않았는지, 다른 목적으로 활용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012년 1월 서울대병원과 100억원씩 투자해 합작회사(헬스커넥트)를 만들어 IT 융합 서비스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서울대병원의 환자 기록을 무단으로 넘겨받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받았다. 김양진 기자 ky0285@seoul.co.kr
  • 마포 공덕역 3년만에 신규 오피스텔 특별공급 - 1억에 3채, 월 180만원 임대 수익 화제

    마포 공덕역 3년만에 신규 오피스텔 특별공급 - 1억에 3채, 월 180만원 임대 수익 화제

    얼마 전 한국은행은 또 한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하여 기준금리를 2.5%에서 2%로 내렸다. 이로 인해 은행에 돈을 맡겨도 물가상승률과 세금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마이너스인 시대가 도래하였다. 때문에 갈곳 없는 시중 750조원 유동자금이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다. 특히 주거용 오피스탤의 투자매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인데, 전국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이 2008년 연 6.45%에서 올해 5.73%로 떨어 졌지만, 같은 기간 시중 은행금리(만기 1~2년 정기예금) 하락 폭(5.88 → 2.43%)에 비하면 은행 금리의 2배 이상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기다가, 인구 구조의 변화도 한 몫을 보태어 고령화, 저출산, 100세 시대를 맞이하게 되는 베이비부머들의 은퇴자금은 점점 더 안정적인 수익형 부동산에 몰리는 상황 속에서 1~2인 가구가 전체 인구의 50%를 초과하여 두터운 임대수요층을 이루게 되었다. 특히 25%에 해당하는 Singie족에 맞춘 Small Marketing이 대세가 되면서 주거용 소형 오피스텔의 몸값은 점점 올라가면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전국 최초로 5개 노선이 지나가게 되는 펜타곤 역세권인 공덕역에 3년만에 소형 오피스텔이 10년 된 오피스텔 보다 저렴한 1억2천 만원 대로 신규 공급이 되는 갑을명가시티 오피스텔이 11월에 오픈을 하여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국내 최대 광역 환승역이 될 공덕역 5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2개 동으로 랜드마크가 될 이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19층, 2개 동으로 총 323실 규모다. 지하 2층~지상 2층은 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이, 지상 3층~19층은 오피스텔로 공급될 예정이다. 1동은 전용면적 19.73㎡ - 136실, 2동은 전용면적 16.76㎡ - 187실로 구성된다. -누구나 인정하는 사통팔달 최고의 교통 입지 공덕동 5거리 주변은 강남, 강북의 주요 중심지역을 이어주는 교통의 중심지로 업무시설이 밀집돼 있는 지역이다. 더구나 공덕역은 현재 지하철과 전철 노선 4개가 교차하고 있는 사통팔달의 허브역할을 하고 있는데, 신안산선까지 개통되고 나면 총 5개 노선이 환승되는 국내 최대의 광역 환승역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또한 강변북로 및 마포대교를 통해 올림픽대로 진입도 수월하다. -공실 걱정이 전혀 없는 입증된 마포 공덕역 오거리 황금 투자처 여의도, 마포, 용산, 광화문, 종로, 을지로,강남 등의 직주근접의 직장인 임대수요와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홍익대, 숙명여대 등의 접근성도 좋아 대학생 수요층까지 풍부한 곳이다 보니, 항상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 역대적으로 공실 걱정은 없는 곳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 또한 공덕역 인근 먹자상권과 마포권역 주거지역의 접경에 위치하여 한강시민공원•효장공원 등 녹지공간과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의 쇼핑시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어 편리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다. -풍부한 주변 개발호재로 인한 향후 시세차익도 가능 주변에 아현뉴타운 및 공덕시장 현대화 개발, 공덕 6구역 재개발에 따른 연도형 상가와 고급 주상복합타운 형성 등 신흥주거지로 급부상 중인 지역으로 미래가치 또한 풍부해 안정적인 단기 임대수요와 함께 장기적인 투자수익도 노려 봄직한 지역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덕갑을명가시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는 공덕오거리 6번 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전 상담으로 선착순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다고 한다.문의 : 1800-0874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납품 약속후 특허 기술 빼돌려” “계약 파기 투자금 10억대 손실”

    대기업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협력업체의 특허기술을 빼내거나 계약을 일방 파기하는 일이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참여연대와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피해사례 발표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대기업 횡포로 겪는 ‘을’의 고통을 호소했다. 냉각기 부품 제조회사인 ㈜하영브이아이티의 배흥진 대표는 동부대우전자(당시 대우일렉트로닉스)와의 2009년 납품 계약 건을 폭로했다. 배 대표는 “당시 동부 측은 단독으로 납품을 받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에 하영은 15억원을 투자해 납품을 준비했다. 하지만 동부 측은 납품 품목 중 하나인 밸브판(냉매 순환 장치용 부품)을 만드는 하영의 특허기술을 또 다른 협력업체를 통해 입수했다. 이어 그 기술을 다른 업체에 전해 줬고, 2012년 하반기부터 납품 회사를 늘려 밸브판 등의 금형제품을 다른 거래처에서 싼값에 받기 시작했다. 납품 물량 감소로 5억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것이 하영의 주장이다. 배 대표는 “납품 계약을 어기는 곳이 책임을 진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지만 동부 측은 공장장 개인의 잘못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동부 측은 “하영이 납품 독점권을 근거로 단가를 무리하게 올려 달라고 할 때가 많았다”며 “밸브판 특허기술도 하영 것이라고 볼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재판을 진행 중”이라고 반박했다. 콜센터 운영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는 ㈜서림씨앤씨는 SK네트웍스서비스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로 수십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서림에 따르면 SK네트웍스서비스 측은 콜센터 운영을 위한 시스템 개발에 당장 투자할 돈이 없다면서 서림이 먼저 투자금을 모아 사업을 진행하면 나중에 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서림은 “지난해 1월 계약 후 11억원 이상 투자했지만 SK네트웍스서비스 측은 ‘재무팀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며 발을 뺐다”고 주장했다. 엄창용 서림 대표는 “투자금 회수가 어려울 정도로 일이 진척된 상태라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다”면서 “SK네트웍스서비스 측이 손해배상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항을 계약서에 담지 못하도록 해 구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SK네트웍스서비스 측은 “서림과 협력사업은 진행 중”이라며 “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되지도 않았는데 서림이 일방적으로 공정거래조정원에 분쟁조정 신청을 넣었다”고 반박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장기판에 웃음 한 수 둡시다”

    “장기판에 웃음 한 수 둡시다”

    18일 서울 중구 을지로 중구구민회관에서 열린 제14회 중구청장배 노인장기대회 참가자들이 대국하면서 파안대소하고 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골든 타임을 위하여”… 소방차 길 막지 마세요

    “골든 타임을 위하여”… 소방차 길 막지 마세요

    ‘소방차 길 터주기’ 행사가 열린 17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서울광장 방향으로 가는 세종대로에서 승용차들이 양쪽으로 비켜서서 소방차에 길을 양보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소방차가 ‘골든 타임’에 맞춰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려는 취지로 시행됐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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