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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추석 호남민심 잡아라’ 광주 복합쇼핑몰 둘러싸고 설전

    여야 ‘추석 호남민심 잡아라’ 광주 복합쇼핑몰 둘러싸고 설전

    권성동 “민주당이 유치 방해” vs 송갑석 “오히려 국민의힘이 걸림돌”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 복합쇼핑몰 만드는 일은 순항 중” 적극 반박 여야 정치권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광주 복합쇼핑몰’을 둘러싼 ‘호남 민심’을 겨냥, 설전을 주고 받았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복합쇼핑몰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기업의 자유로운 진출을 허락할 것인가, 아니면 또 다시 시민단체와 협잡해 광주 시민의 염원을 짓밟을 것인가”라고 썼다. 권 원내대표는 “광주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는 복합쇼핑몰”이라며 “올해 여러 기업이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의사를 밝혔으나,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던 사업이 또 다시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 지역 시민단체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2017년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역시 시민단체가 격렬하게 반대하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문재인, 이재명, 심상정 같은 정치인까지 합세하면서 좌절됐다. 민관협의체 요구는 5년 전과 같은 시민단체의 반대 투쟁을 반복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며 “호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낙후함을 강요받아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5년 전 민주당과 시민단체가 빼앗아간 복합쇼핑몰, 국민의힘이 찾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곧바로 “광주 복합쇼핑몰을 만드는 일은 순항 중”이라고 반박했다. 강 시장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태풍 ‘힌남노’에 초긴장하며 대응 노력 중인데, 뜬금없이 권성동 원내대표가 ‘광주 복합쇼핑몰’이 좌초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투자사 중 현대와 신세계는 투자의지를 밝혔고, 다른 투자사들도 고심 중에 있다. 광주시도 투명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열심히 노력 중인 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대선 공약이자, 지역 공약인 광주 복합쇼핑몰에 대해 어떻게 지원할지, 지원 대책을 내놓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또 “내가 권 원내대표에게 요구한 9000억 원의 금액이 많다면 그럼 어떤 지원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대책을 내놓으면 된다”고 밝혔다. 강 시장과 권 원내대표 간 설전이 벌어지자 광주 서구갑이 지역구인 송갑석 국회의원도 이날 국민의힘을 질책하는 목소리를 냈다. 송 의원은 “권 원내대표가 느닷없이 민주당과 광주 지역 시민단체가 복합쇼핑몰 유치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며 “민관협의체가 구성된 것도 아니고 구성을 요구했을 뿐인데 벌써부터 복합쇼핑몰 유치가 좌초될 위험이라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태풍 예비특보로 비상이 걸린 광주전남 지역에 대고, 시민단체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했다며 고자질하듯 나서는 여당 원내대표의 처신도 민망하기 이를 데 없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이어 “분명히 말씀드린다. 대규모 복합쇼핑몰이 지역사회에 잘 뿌리내리고 운영되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 협의를 거치는 것이 당연한 절차”라며 “정치와 행정은 그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할 임무와 역할이 있다. 지금 광주는 그 일을 지혜롭게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이렇듯 지극히 당연한 일을 두고, 시민단체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한 것만으로 민주당이 사업을 반대하고 좌초시키려 한다는 주장은 무슨 억측인가. 근거도 명분도 없는 정쟁화 시도를 중단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할 능력이 없다면 적어도 걸림돌이 되지는 말라”고 덧붙였다.
  • 권성동 “광주 복합쇼핑몰 좌초 위험…민주, 입장 밝혀라”

    권성동 “광주 복합쇼핑몰 좌초 위험…민주, 입장 밝혀라”

    “지역 시민단체, ‘민관협의체’ 구성 요구”“민관협의체 요구는 반대 투쟁 반복”“투자 의사 기업, 직접 만나 애로 경청할 것”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4일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몰렸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정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올해 여러 기업이 광주 복합쇼핑몰 건립 의사를 밝혔다”며 “그러나 순조롭게 진행될 줄 알았던 사업이 또다시 좌초될 위험에 처했다. 지역 시민단체가 ‘민관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17년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 역시 시민단체가 격렬하게 반대하고,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문재인, 이재명, 심상정 같은 정치인까지 합세하면서 좌절됐다”며 “민관협의체 요구는 5년 전과 같은 시민단체의 반대 투쟁을 반복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현재 민주당은 광주 지자체 단체장과 시·구 의회를 장악하고 있다. 복합쇼핑몰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의 자유로운 진출을 허락할 것인가, 아니면 또다시 시민단체와 협잡해 광주 시민의 염원을 짓밟을 건가”라고 물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7월 강기정 광주시장은 복합쇼핑몰 유치할 테니 국비 9000억원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상업시설 하나 유치하는데 세금 9000억원이 소요된다면, 앞으로 어느 기업이 광주에 투자하겠나”라고 되물었다. 그는 “광주 지역 시민단체와 민주당이 복합쇼핑몰 유치를 방해한다면, 저희는 투자의사를 밝힌 기업을 직접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도부와 함께 광주를 방문해 광주를 자신의 ‘사회적 어머니’라고 언급하면서 ‘강하고 유능한 정당이 되겠다’고 말한 것을 거론, “민주당은 위기에 직면하면 어김없이 광주를 찾는다. 립서비스를 해대며 지지를 읍소한다”며 “지금 광주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무엇인 줄 아십니까? 바로 복합쇼핑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복합쇼핑몰 반대는 시대에 역행하고 발전을 거부하는 것이다. ‘호남판 러다이트 운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호남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낙후함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 5년 전 민주당과 시민단체가 빼앗아간 복합쇼핑몰, 저희 국민의힘이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은 이런 권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 “태풍 힌남노에 초긴장하며 대응 노력 중인데 오늘 뜬금없이 권성동 대표가 광주 복합쇼핑몰이 좌초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미 현대와 신세계는 투자의지를 밝혔고 다른 투자사들도 고심하고 있어 광주시도 투명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여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시장은 “열심히 노력 중인 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대선 공약이자 지역 공약인 광주 복합쇼핑몰에 어떻게 지원할지, 권 대표에게 요구한 9000억원이 많다면 ‘어떤’ 지원을 ‘어떻게’ 하려고 하는지 대책을 내놓으면 된다”고 반박했다.
  • 野 “공권력, 파업 해결 못해”… 與 “법·원칙 따라 해결”

    野 “공권력, 파업 해결 못해”… 與 “법·원칙 따라 해결”

    더불어민주당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 사태를 공권력으로 진압해선 안 된다고 강력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법과 원칙에 입각해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20일 대우조선해양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단장은 을지로위원장을 지낸 우원식 의원이 맡았다. TF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원·하청 노사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공권력 투입을 공언하고 있다”며 “제2의 용산 참사가 우려되는 최악의 수”라고 비판했다. 이어 “조선업의 하청구조 및 불합리한 인력구조를 개선하고 조선업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사태 타결과 동시에 ‘조선업 구조혁신 특별위원회’를 여야 합의로 국회에 설치하자”고도 제안했다. TF는 단장인 우 의원과 강민정 의원을 현장에 파견해 중재·조정도 할 계획이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TBS에서 “공권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문제의 본질을 대통령이 알고 계신지부터 짚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4년 우리나라 조선 사업이 어려워 대부분 하청회사가 파산했고, 남은 회사들도 구조조정 뒤 노동자 임금을 30% 삭감했다.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8년 전 임금으로 정상화해 달라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당권 주자들도 공권력 투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용진 의원은 제주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공적 갈등에 대한 이해도는 처참하다”며 “대우조선해양 파업에 바로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대통령 태도가 지도자로서 합당한가”라고 했다. 박주민 의원은 YTN에서 “조선업에서 노사 협의 땐 하청노동자와도 물밑으로, 공식적으로 협의를 해 왔던 것으로 아는데 이번엔 그런 과정이 매우 부족했다고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권력을 투입하고 진압하는 것이 맞냐”고 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불법이 있으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야 한다”며 “공권력 투입은 모든 상황을 보고 정부가, 사정당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김기현 의원은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 뒤 기자들에게 “불법 파업이 장기간 허용되도록 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 노사가 법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철수 의원도 민·당·정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어느 정도 시한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피해를 받는 분들이 많다.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우선”이라고 했다.
  • 민주 “공권력 진압 안 돼” vs 국힘 “법·원칙 입각, 조속히 해결해야”

    민주 “공권력 진압 안 돼” vs 국힘 “법·원칙 입각, 조속히 해결해야”

    더불어민주당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파업 사태를 공권력으로 진압해선 안 된다고 강력 촉구했다. 국민의힘은 법과 원칙에 입각해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 대우조선해양 파업 사태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우 위원장은 공권력을 투입해 강제 진압해선 안 된다는 뜻을 피력했고, 한 총리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채 검토해 보겠다고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권 주자들도 공권력 투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용진 의원은 제주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공적 갈등 및 사회 갈등에 대한 이해도는 처참하다”며 “대우조선해양 파업을 갖고 바로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대통령 태도가 지도자로서 합당한가”라고 했다. 박주민 의원은 YTN에서 “조선업에서 노사 협의 땐 하청노동자와도 물밑으로, 공식 협의를 해왔던 것으로 아는데 이번에 그런 과정이 매우 부족했다고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공권력을 투입하고 진압하는 것이 맞냐”고 했다. 김민석 의원은 BBS에서 “대통령이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고 보거나 충분히 대화를 했다고 보는 국민이 얼마나 되겠냐”고 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은 TBS에서 “공권력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문제의 본질을 대통령이 알고 계신지부터 짚어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2014년 우리나라 조선 사업이 어려워 대부분 하청회사가 파산했고 남은 하청회사도 구조조정을 한 뒤 노동자 임금을 30% 삭감했다.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8년 전 임금을 정상화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대우조선해양 대응 태스크포스(TF)도 구성했다. 단장은 을지로위원장을 지낸 우원식 의원이 맡았다. 조오섭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대우조선해양 사태도 MB 정부 때 사전 여론몰이를 하고 강제 진압한 것처럼 같은 우려가 있어 TF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불법이 있으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야 한다”며 “공권력 투입은 모든 상황을 보고 정부가, 사정당국이 결정할 문제”라고 했다. 김기현 의원은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 뒤 기자들에게 “불법 파업이 장기간 허용되도록 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라며 “노사가 법대로 해야 한다”고 했다. 안철수 의원도 민·당·정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어느 정도 시한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오히려 피해를 받는 분들이 많다.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우선”이라고 했다.
  • 민주당 원내수석에 친문 진성준·이재명 캠프 출신 박찬대 선임

    민주당 원내수석에 친문 진성준·이재명 캠프 출신 박찬대 선임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 진성준(서울 강서을) 의원과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이 선임됐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 운영수석으로 진 의원을, 정책수석으로 박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진 의원은 2017∼2018년 청와대에서 정무기획비서관으로 일해 친문으로 분류된다. 2018~2019년에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내 박원순계로 묶이기도 한다. 다만 지난해 경선에서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이유로 중립을 지키는 등 계파색은 다소 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원내대표는 “치밀한 판단능력과 유연한 협상능력으로 전략통으로서 역량을 발휘해 주실 것”이라며 “특정 계파 속하지 않는 의원으로 두루 소통하며 원내 운영에 헌신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인회계사 출신의 박 의원은 인천 지역에서 시민운동을 하다가 2014년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해 경선에서 이재명 전 경기지사 캠프 수석대변인을 맡았고, 본선에서도 선대위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박 원내대표는 박 의원을 향해 “정책 소통·홍보 역량이 뛰어난 분”이라며 “전문성과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개혁과제와 민생 입법을 국민과 발맞춰 추진하고 여야 의원들과 원활히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의원은 “집권 여당에서 야당으로 변화해야 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원내대표라는 독배와 같은 일을 자임하고 나선 박홍근 의원과 함께 일하자라고 하는 충정을 차마 끊을 수 없었다”며 “제가 감당하기 벅찬 일이고 어려운 일인 줄 알면서도 수락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의원도 “힘들고 귀한 책무 맡게 됐다”며 “균형 있는 정책으로 오로지 국민과 민생을 위한 역할을 다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27일 오후쯤 초선 의원으로 원내대변인 2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견제 능력, 소통 역량, 당내 화합 기준하에 진행하고 향후 (원내) 부대표 인선도 28일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택배노조, 18일 만에 CJ대한통운 점거 해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CJ대한통운 본사 점거 농성 19일째인 28일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본사 3층 점거를 해제한 뒤 일주일 만에 전면 철수했다.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사태를 끝내기 위한 전향적 노력을 해 달라는 더불어민주당의 요청에 화답해 점거 농성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파업 대오는 여전히 건재하다”며 “CJ대한통운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민생연석회의와 진성준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등은 이날 파업 현장을 찾은 뒤 “사회적 합의 기구에 참여했던 과로사 대책위, 정부, 택배사, 대리점연합회, 소비자단체 등이 추가적인 사회적 대화를 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는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 따른 택배 요금 인상 대부분을 사측이 챙기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이후 지난 10일 조합원 200여명이 CJ대한통운 본사 1층과 3층을 기습 점거했다. 택배노조는 지난 23일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과의 첫 대화에 나섰으나 이틀 뒤인 25일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대리점연합은 이날 “불법행위는 당연히 중단해야 하는데도 이를 ‘전향적인 조치’라고 포장하는 것은 헌법 모독”이라며 파업 중단을 요구했다. 노사 문제인데도 추가적인 사회적 대화를 제안한 을지로위원회에도 유감을 표했다.
  • 민주당 ‘추경 증액 반대’ 홍남기 탄핵 거론

    민주당 ‘추경 증액 반대’ 홍남기 탄핵 거론

    홍남기(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증액에 합의하더라도 정부는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홍 부총리를 향해 ‘탄핵’을 거론하며 공세를 계속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14조원 규모의 정부 지출 규모가 국회에서 존중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제출한 규모 선에서 추경 논의가 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여야가 (추경 증액을) 함께 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홍 부총리는 “저는 쉽게 동의하지 않겠다”면서 “증액에 대해선 여야 합의에 구속되기보다 행정부 나름대로 판단이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롯해 여당에서 일제히 반발이 터져 나왔다. 이 후보는 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있는 노무현 대통령 사저 마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입법기관인 국회가 합의해도 응하지 않겠다고 하는 홍 부총리의 태도는 민주주의 제도 자체를 부정하는 일종의 폭거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을(乙)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홍 부총리의 발언에 대해 “민생을 외면하겠다는 ‘민생 능멸’이자 국민을 대표하는 ‘국민 무시’ 발언”이라고 맹비난했다. 이동주 의원은 “현장에서는 홍 부총리를 이렇게 놔둬서야 되겠느냐며 탄핵하자는 여론까지도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정책 올인’… 접었던 전국민 재난지원금 다시 꺼냈다

    이재명 ‘정책 올인’… 접었던 전국민 재난지원금 다시 꺼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여야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공감대 형성을 고리로 전 국민 재난지원금 추진을 다시 언급하면서 대선 전 재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이 후보는 4일 신년 기자회견과 6일 경제 공약 발표에 나서는 등 1월 한 달간 ‘정책 선거’에 ‘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방역 행정으로 모든 국민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국가 재정을 통해 모두의 손실과 어려움에 대해 지원하고 보상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급한 데 우선 지원이라는 것이 대원칙”이라며 “추경 규모에 따라, 정부와의 협조 여부에 따라, 야권과의 조정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도 이날 비공개 정무회의에서 추경 추진과 관련한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의원 83명의 서명을 받아 10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재원 마련 방안만 나오면 이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돌파구를 찾게 된다.  이 후보는 4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열리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재도약‘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내놓는다. 6일에는 경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앞으로 한 주에 1~2번꼴로 정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 후보는 이날 JTBC 인터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대장동 이슈에 한정된 양자 토론에 대해 “만약에 그게 사실이라면 제 입장에서는 받을 생각”이라며 수용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제가 대장동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들께는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100% 공공개발을 통해서 이익을 환수하지 못한 책임이 있지 않냐”며 “그게 비록 국민의힘의 방해 때문이긴 했어도 책임은 같이 지는 거다. 그러나 국민이힘이 저를 비난하는 건 적반하장이란 점을 제가 충분히 소명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그런 주장 자체가 매우 비상식적인 것이어서 제가 제안드리긴 그렇다”면서 “그분(윤 후보)이 진짜 진심으로 또는 그쪽 선대위에서 진짜 정식 제안을 하면 제가 거부할 이유가 없다”고 부연했다.  또 예비내각으로 염두에 둔 상징적 야권 인사가 있는지에 대해 “당연히 있다”며 “소위 ‘연정’이라고 불리는 단계가 아니고 가장 유능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쓴다는 측면에서 어느 쪽에 소속돼 있느냐를 가리지 않고 동의받을 수 있다면 최대한 운동장은 넓게 쓰는 게 실력”이라고 답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상황이 매우 역동적이어서 오히려 상대 후보(윤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가 더 비중이 높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KBS 인터뷰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에 대해 “(문재인 정부) 임기 내에는 종결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재명 ‘정책 올인’… 접었던 전국민 재난지원금 다시 꺼냈다

    이재명 ‘정책 올인’… 접었던 전국민 재난지원금 다시 꺼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일 여야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공감대 형성을 고리로 그간 접었던 전 국민 재난지원금의 추진을 다시 언급하면서 대선 전 재추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이 후보는 1월 한 달간 ‘정책 선거’에 ‘올인’한다. 4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일에는 경제 기조가 담긴 공약을 발표한다.  이 후보는 이날 한국거래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방역 행정으로 모든 국민이 어려워하기 때문에 국가 재정을 통해 모두의 손실과 어려움에 대해 지원하고 보상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급한 데 우선 지원이라는 것이 대원칙”이라며 “추경 규모에 따라, 정부와의 협조 여부에 따라, 야권과의 조정에 따라 결정될 문제”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전날 발표한 공약에 대해 “저도 관심 있게 봤는데 훌륭한 정책”이라면서 “결국은 실천할 수 있느냐, 말이 아니라 행동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청와대와 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전 국민 재난지원금 주장을 접었지만, 추경 논의 상황에 따라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민주당 원내 지도부는 이날 비공개 정무회의에서 추경 추진과 관련한 여야 원내대표 간 협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의원 83명의 서명을 받아 100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는데, 재원 마련 방안만 나오면 이 후보가 전 국민 재난지원금 돌파구를 찾게 된다.  지난주부터 쏟아진 신년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를 상대로 우위를 확인한 이 후보는 1월 한 달간 공약으로 격차를 벌린다는 목표를 잡았다. 윤 후보에게 실망해 이탈한 중도층을 끌어들이려면 공약과 실행력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본선 레이스를 먼저 시작한 이 후보는 이날까지 대표 공약 6건과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 37건을 발표했다. 이날은 페이스북에서 발달 지연 문제를 겪는 영유아 가정을 위해 무료 정밀검사와 상담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37번째 소확행 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4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열리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재도약‘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춘 메시지를 내놓는다. 오는 6일에는 경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여는 등 앞으로 한 주에 1~2번꼴로 정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날 발표하는 정책은 경제 성장에 방점을 찍고, 이후에 부동산 정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부동산 공약에는 공급 부지를 포함해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그동안 페이스북에서 세제 개편에 초점을 맞춘 부동산 공약을 네 건 공개했다. 그러나 이 후보를 대표하는 브랜드인 기본소득은 국토보유세(토지이익배당금)에 대한 반발로 후순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확대로 중단된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대신 소규모 민심 청취에 집중할 예정이다. 선거대책위원회 권혁기 부단장은 “BMW(버스·메트로·워킹)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걸맞은 콘셉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대위 관계자는 “‘삼프로TV’ 현상에서 보듯 국민들은 ‘국가를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큰데 그동안 네거티브 선거로 인해 제대로 보여 주지 못했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과 직접 만나기 어려운 만큼 기자회견과 유튜브 등 방송 출연을 활용해 공약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李 “추경 정부 동의할 것” 尹 “여당이 추경안 마련해라”

    李 “추경 정부 동의할 것” 尹 “여당이 추경안 마련해라”

    與, 100조 추경 추진…‘전국민 재난지원금’도 재시도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로 2일까지였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연장된 가운데, 여야 대선후보들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손실보상을 추진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에 힘을 싣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민주당은 하루 빨리 추경을 추진하자며 야당을 압박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정부를 설득해 추경 논의를 시작하자며 큰 틀에서 추경에 동의했다. 이 후보는 2일 SBS 뉴스에 출연해 추경 관련 질문에 “정부도 올해분 가용 예산을 모두 써버린 만큼 (추경을) 안 할 수 없다”며 “어차피 (정부도)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데 야권에서 이미 50조원, 100조원 지원을 말했다. 무리 없이 선제적 선지원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민주당도 후보의 추경 추진에 발을 맞추는 모습이다.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100조원 규모 추경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하는 대정부 결의안을 발표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여야 간 실리를 떠나서 국민을 위한 마음은 똑같다. 윤 후보도 추경 자체의 필요성은 동의하고 있는데,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신속히 합의해서 국민의 뜻을 직접 전달하는 게 좋다”고 야당에 합의를 촉구했다. 윤 후보도 원칙적으로는 추경안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부 여당이 추경안을 마련하라며 여당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 윤 후보는 2일 코로나19 자영업 피해 간담회 이후 “정부 요청이 없는 가운데 추경 논의는 현혹적이고 비현실적이다. 대통령을 설득해 제가 제안한 손실보상을 위한 50조원 추경을 당장 하자”면서 정부 여당의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집했다. 이에 이경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세상에 어느 후보가 자신이 공약을 하고, 실천 방안은 상대 후보에게 미루냐”면서 “자신이 내세운 공약이라면 좀 더 책임감을 갖고 50조원 추경 예산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비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여론의 반대로 무산됐던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재추진 구상을 밝혔다. 이 후보는 3일 한국거래소 증권 파생상품시장 개장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특정인, 특정그룹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방역 행정 때문에 어려워하기 때문에 모두의 손실과 어려움에 대해 지원 또는 보상하는 게 필요하다”며 전국민 지원의 필요성을 다시 언급했다. 진 의원도 추경 결의안 기자회견 브리핑에서 “100조 중에 여야가 실무적으로 추산하는 손실 보상 금액은 한 43조쯤 되고 한국형 PPP가 20조쯤 되는데, 나머지로 ‘소비쿠폰’ 등을 시도할 수 있다”며 전국민 재난지원금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 文 “소상공인 최대한 두텁고 신속한 보상”...추경엔 거리 뒀다

    文 “소상공인 최대한 두텁고 신속한 보상”...추경엔 거리 뒀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신년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최대한 두텁고 신속한 보상’을 약속했다. 하지만 추가 재원 투입 가능성은 언급하지 않으면서 정치권이 불붙인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주장에는 거리를 뒀다.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사에서 “연말연초의 대목을 잃고 설 대목까지 염려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들에게 특별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소상공인들과 피해업종에 대해 최대한 두텁고 신속하게 보상과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16일에도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상실감이 크므로 손실보상과 함께 방역 협조에 최대한 두텁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이번 신년사에선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해선 새로운 메시지를 내지 않은 셈이다.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정치권의 추경 요구에 대해 아직 결단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간 문 대통령은 추경 편성이 필요하면 메시지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의중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5월 청와대에서 주재한 ‘2021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선 “코로나19 격차 해소를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추가적인 재정 투입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추경을 주문한 것으로 해석됐고, 이후 기획재정부는 33조원 규모의 추경안(2차 추경)을 편성했다. 지난해 7월 국회에 상정된 2차 추경안은 34조 9000억원으로 증액돼 통과됐다. 정치권은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정부를 향해 연일 추경 편성을 압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날 “코로나19 손실보상과 지원을 위한 100조원 추경안 편성을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안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을지로위원장인 진성준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초당적 합의로 (추경을) 통과시킴으로써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국민의 고통에 정치적 책임을 다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지난달 31일부터 최소 25조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요청하고 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여당에서 정부와 대통령을 설득해 추경안을 국회로 보내면 얼마든지 정밀하고 신속하게 논의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기재부는 올해 본예산(607조 7000억원)이 이제 막 집행되기 시작한 상황에서 추경을 논의하는 건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특히 선거만 다가오면 반복되는 정치권의 추경 편성 요구가 포퓰리즘으로 치닫는 걸 경계하고 있다. 다만 2020년과 지난해 2년 연속 1분기부터 추경을 편성했던터라 이번에도 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마련한 재원은 방역지원금(각 100만원) 지급과 손실보상 선지급(각 500만원)으로 상당히 소진됐기 때문에 추가 지원을 결정할 경우 재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 민주당 “코로나 손실보상 100조 추경 촉구”…결의안 제출

    민주당 “코로나 손실보상 100조 추경 촉구”…결의안 제출

    “여야가 초당적 합의해야…국민을 위한 것”손실보상 43조·한국형 PPP 20조…소비쿠폰도 언급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 손실보상 및 지원을 위해 10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와 민주당이 연일 추경 언급에 나서면서 ‘정부 여당의 추경안 마련’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야당을 강하게 압박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안을 2022년 새해 제1호 의안으로 제출한다고 밝혔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 등 을지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회견문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강화된 방역조치에 절규하고 있다”며 “정부가 500만원을 ‘선지급 후정산’ 방식으로 지원키로 한 건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이미 한계에 달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이나 지원이 될 수는 없다. 신속하고 온전한 보상이 즉각 실시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을지로위원회는 코로나19 손실보상과 지원을 위한 100조원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촉구하는 대정부 결의안을 제출하고, 여야가 이를 초당적 합의를 통해 통과시킴으로써 코로나19 팬데믹 재확산에 따른 국민의 희생과 고통에 정치적 책임을 다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경에 대한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선후보의 입장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의원들은 “이 후보와 윤 후보 모두 추경의 필요성에 동의하면서 각각 90조, 42조원에 달하는 손실보상의 재원규모를 제시했다. 그런데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대선 이후 추경을 실시한다고 했다가 이제는 정부가 먼저 추경안을 제출해야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한다”며 비판했다. 의원들은 결의안에서 ▲선 지원 ▲사각지대 해소 ▲한국형 PPP제도 ▲100조 추경 편성 등을 소상공인 보상을 위한 핵심 내용으로 제시했다. 특히 소상공인 전용 소비쿠폰 발행과 더불어 영업손실에 대한 온전한 보상, 고정비 상환감면, 부실채권 매입, 특수고용노동자 등 취약계층 지원 등 코로나 피해를 전 방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진 의원은 “여야 간 실리를 떠나서 국민을 위한 마음은 똑같다. 윤 후보도 추경 자체의 필요성은 동의하고 있는데, 여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신속히 합의해서 국민의 뜻을 직접 전달하는 게 좋겠다”고 강조했다. 세부 안에 대해서는 “여야가 실무적으로 추산하는 손실 보상 금액은 한 43조쯤 된다”면서 “한국형 PPP 이런 것들을 도입해도 한 20조 내외면 될 것 같은데 나머지는 소비쿠폰 같은 것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민주 “윤석열 부자본색… 상위 1.7% 위한 감세 꺼내”

    민주 “윤석열 부자본색… 상위 1.7% 위한 감세 꺼내”

    지난 4·7 재보선 패배 이후 종합부동산세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1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을 완화한 만큼 대선 표심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가구 1주택자를 대상으로 종부세 기준을 완화했고, 1주택자 중 종부세 대상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재검토 여지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1가구 1주택 종부세 대상은 약 9만 4000명으로 추산되고, 전국의 종부세 대상은 76만명으로 전체의 1.7% 안팎에 불과하다. 서울에 지역구가 있는 한 의원은 “서민들은 종부세와 아무 관련이 없다. 서민들에게 혜택을 주려면 공급과 대출 정책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강성으로 분류되는 의원들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직격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 후보가 국민의 1.7%에 해당하는 집부자, 땅부자를 위한 종부세 감면론을 제기했다”며 “한마디로 부자본색이며 불의한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신동근 의원도 “윤 후보가 꿈꾸는 나라라는 게 고작 부동산 부자들의 천국이란 말이냐”며 “토건족들이 기승을 부릴 완벽한 여건이 조성된다”고 비판했다. 두 의원은 민주당이 종부세 기준 완화를 담은 법개정 처리 과정에서 반대표를 던진 소수에 포함됐다. 민주당은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 선거에서 참패한 후 종부세 기준을 두고 격론을 벌인 바 있다. 대선 승리를 위해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과 ‘부자 감세’라는 반론이 첨예하게 맞섰다. 종부세 부과 대상이 집중된 서울 지역 의원들도 찬반이 나뉘었다. 결국 공시가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상향하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을 지난 8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종부세를 둘러싼 여론도 찬반이 갈린다. 리얼미터가 지난 8월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의 종부세 완화에 대해 43.9%는 ‘부자 감세로 집값 안정에 역행하는 잘못된 조치’라고 답했다. 반면 34.6%는 ‘집값 급등에 따른 세 부담을 덜어 주는 잘된 조치’라고 했다. 민주당은 종부세 납부 대상이 몰린 강남 3구의 부동산 민심이 서울 전역으로 퍼지지 않을지 여론의 추이를 살피고 있다. 종부세 기준을 완화하기 직전 서울 아파트 가운데 종부세 대상은 4채 중 1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관계자는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아킬레스건이 부동산인데, ‘종부세 폭탄´ 운운하면 가뜩이나 부정적인 여론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 與, ‘종부세 재검토’ 尹 겨냥 “땅·집부자 환심 사려는 것”

    與, ‘종부세 재검토’ 尹 겨냥 “땅·집부자 환심 사려는 것”

    진성준 “집부자, 땅부자 위한 종부세 감면론”신동근 “토건족 기승 부릴 완벽한 여건” 맹비난더불어민주당은 1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한마디로 부자본색”이라고 맹비난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이 되면 종부세를 전면 재검토할 것”이라면서 “종부세를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에 대해서는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윤 후보가 국민의 1.7%에 해당하는 집부자, 땅부자를 위한 종부세 감면론을 제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의원은 “날로 심각해지는 자산 불평등과 격차에 대한 눈곱만큼의 문제의식조차 찾아볼 수 없고,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사회적 책임의식도 느낄 수 없는 불의한 주장”이라며 “오로지 극소수 땅부자 집부자들과 기득권 언론의 환심을 사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집값 폭등에 절망하고 분노하는 2030 청년과 신혼부부, 무주택 서민들의 처지를 짐작이나 하느냐”며 “그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부동산 부자 감세론을 즉각 철회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근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윤 후보 주장대로라면 다주택자 등 부동산 부자들이 부동산을 갖는 것에 부담을 느낄 이유가 없다”며 “토건족들이 기승을 부릴 완벽한 여건이 조성된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윤 후보가 꿈꾸는 나라라는 게 고작 부동산 부자들의 천국이란 말이냐”며 “부동산을 잡기는커녕 무주택자 등 부동산 취약계층을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중고차 시장 개방, 빨리 결론 내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 “중고차 시장 개방, 빨리 결론 내라”

    국내 대기업의 중고차 매매 시장 진출 문제가 2년 넘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정부의 우유부단한 태도에 정치권이 나섰지만 정치권 역시 문제를 매듭짓지 못하고 공을 다시 정부로 넘겼다. 시민단체는 정부를 향해 조속한 결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결정이 늦어질수록 중고차 시장의 혼란만 커지고, 그 여파는 고스란히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2일 성명문을 내고 “중소벤처기업부는 권한과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중고차 업계와 완성차 업계 간 이해를 조정해 모두가 조화롭게 상생할 수 있는 결정을 조속히 내놓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중고차 시장의 주 고객인 소비자를 협의 과정에 배제한 채 자신들 이익만을 얻으려는 생각 때문에 최종 합의가 무산됐다”면서 “그러는 사이 중고차 판매 사기로 피해를 본 소비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량 상태 불신, 허위·미끼매물 다수, 낮은 가성비, 판매자 불신, 가격 후려치기 등 중고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매우 높다”면서 “중고차 매매업에 모범적으로 종사하는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책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장 진입을 노리는 대기업을 향해 “국내 완성차 시장 점유율 86%에 달하는 현대차·기아의 중고차 산업 독점으로 인해 시장 가격이 좌우될 수 있다는 점, 매집한 중고차에 대해 중고차의 잔존가치 평가를 어떻게 전문화하고 체계화할지 등의 문제도 해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완성차·중고차 업계와 함께 구성한 ‘중고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는 3개월간 완성차 업계의 중고차 시장 진출 문제를 협의했지만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공은 중소벤처기업부로 넘어갔다.
  • 다시 고개 드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

    더불어민주당이 7일 소득 하위 80%에게 지급하기로 한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국회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 과정에서 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늘리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예산 심사는 ‘국회의 시간’인 만큼 당정 절충안을 적극적으로 손질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날 의총에서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에게 추경안을 보고받고, 전 국민 보편 지급을 주장하는 최배근 건국대 교수, 선별 지원의 효율성을 강조하는 이상이 제주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최 교수는 형평성과 소득 역전 문제 등을 지적하며 보편 지급을, 이 교수는 소득재분과 효과 측면에서 차등 지급을 주장했다. 의원 자유토론에서는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되 금액에 차등을 두자는 주장,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이 아닌 지역화폐 지원으로 전환하자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대체적으로 ‘소외감이 없어야 한다’, ‘국민들이 납득 가능한 수준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의총 후 “여러 말씀을 감안해 최고위원회 위임을 받아 심의 과정에서 당의 중지를 모으겠다”고 말했다고 신현영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원내 핵심 관계자도 “의원들은 전 국민 지급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며 “의총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청와대와 기재부를 설득하는 당정 협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총에 앞서 전 국민 지원을 요구하는 의원들의 적극적 의견 개진도 이어졌다. 우원식 의원은 페이스북에 “가구소득 하위 80%로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정한 것은 신속한 경기회복 목표에 부합하지 않고, 문재인 정부와 당의 철학에도 맞지 않는다”며 전 국민 대상 보편 지급으로 수정을 요구했다. 당 을지로위원회도 국회 기자회견에서 “소득을 기준으로 차등을 두는 재난지원금으로 불필요한 형평성 논란에 휘말릴 이유가 없다”며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 대기업 갑질 지원기금 조성 추진...이수진 “불공정거래 피해자 위해 쓰여야”

    대기업 갑질 지원기금 조성 추진...이수진 “불공정거래 피해자 위해 쓰여야”

    2조원에 달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이 ‘대기업 갑질 피해자’를 위해 쓰일 수 있을까.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서울 동작을) 의원과 재단법인 경청이 함께한다.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8일 중소기업중앙회 2층 상생룸에서 민형배, 이용우 의원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공동으로 불공정거래 등 피해자 지원기금법 입법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입법공청회는 불공정거래행위, 기술 탈취와 같은 대기업의 갑질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기금을 신설하고, 피해자 지원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법안에 담길 불공정거래 피해자 지원기금의 재원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 위반 등으로 징수한 과징금의 일부를 기금으로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동안 공정거래위원회가 징수한 과징금이 법률 위반행위에 대한 행정 제재금의 성격과 함께 부당이득 환수의 성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에게 쓰이지 않고 전액 국고로 귀속되는 것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최근 5년간 공정위가 거둔 과징금은 2조원에 달한다. 과징금을 피해자에게 쓰는 것은 해외에서는 흔한 일이다. 금융상품의 불완전판매나 사기 사건이 발생한 경우 피해자에게 보상하기 위하여 자본시장에 물의를 일으킨 금융사로부터 징수한 민사제재금(Civil Penalty) 등을 기금으로 조성해 활용하는 미국의 페어펀드 제도가 대표적이다. 법안을 마련한 이수진 의원은 “공정위로부터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등의 행위가 있었던 것이 확인되어도 갑질 피해 중소기업은 별도의 민사소송을 통해 피해를 보상 받아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대기업의 의도적 소송지연, 증거 부족으로 피해를 보전받기 어렵다”며 “과징금을 전액 국고 귀속할 게 아니라 회복적 정의 측면에서 과징금의 일부를 피해 중소기업에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입법공청회의 좌장은 법무법인 정률의 전종원 변호사가 맡았으며, 주제발표는 재단법인 경청의 박희경 변호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롯데마트 피해기업인 ㈜신화 윤형철 대표, 하이트진로음료 피해 기업인 마메든 샘물 김용태 대표, 현대중공업 피해 기업인 한익길 경부산업 대표가 피해사례를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이황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남주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실행위원/변호사, 심상욱 중소기업중앙회 상생협력부 부장, 최무진 공정거래위원회 경쟁정책국 국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입법공청회는 중소기업 권리회복을 위한 법률·행정 지원 공익사업 단체인 재단법인 경청이 주관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후원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洪 독선적, 宋 불안, 禹 치우쳐… 與 당권 주자 ‘약점’ 충돌

    洪 독선적, 宋 불안, 禹 치우쳐… 與 당권 주자 ‘약점’ 충돌

    4·7 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당 지도부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가 11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홍영표·송영길·우원식(기호순) 후보 간 신경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세 후보는 2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진행한 토론회에 참석해 충돌했다. 사회자가 서로의 단점을 묻자 홍 후보는 가장 먼저 “송 후보는 당내에서는 리더십이 좀 불안한 것 같다는 평가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 후보를 겨냥해선 “을지로위원회로 대표되는 민생주자인데, 폭이 너무 좁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우 후보는 “홍 후보는 지키자고 하는 것에 너무 치우쳐 있다”며 “변화에 집중하지 않는 것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송 후보에 대해서는 “홍 후보가 말한 대로 당이 위기에 처할 때 혼자 너무 본인 생각을 강조하는 불안함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지적이 주변에 많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 후보는 “홍 후보는 전체 의원 공감대를 끌어가기에는 독선적인 면이 있다”면서 “우 후보는 당대표가 되기에는 너무 한쪽에 치우쳐 있다”고 받아쳤다. 이처럼 치열한 당내 경선은 최근 민주당에서는 별로 찾아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지난해 8월 열렸던 당대표 선거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의 대세론이 뚜렷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내 경선도 애초부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쪽으로 기운 승부였다는 평가가 많았다. 지난 16일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도 윤호중 후보가 예상대로 압승했다. 같은 날 대전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당대표 합동토론회에서는 우·홍 두 후보가 송 후보를 강하게 견제했다. 홍 후보는 “송 후보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90%까지 완화하자고 주장하셨는데 그것은 박근혜 정부 때 돈 내서 집 사라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송 후보는 “동료의원의 의견을 선의로 해석해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이것을 박근혜 정부의 정책과 똑같다고 말하는 것은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우 후보는 “송 후보가 경인운하 만드는 데 기여를 하셨는데 (물동량 예측의) 오류를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2조 7000억원이 들어간 사업”이라고 꼬집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전국민 재난지원금 검토해 볼 수 있어… 종부세 손대는 것은 굉장히 신중해야”

    “전국민 재난지원금 검토해 볼 수 있어… 종부세 손대는 것은 굉장히 신중해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당대표 후보는 21일 “필요하다면 경기 부양을 위한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생으로 정면돌파’라는 슬로건과 정책으로 민심과 당심의 괴리를 좁히려는 시도를 우선시하겠다는 것이다. 우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소급적용’과 추가 재난지원금 검토를 언급하며 당이 민생의 편에 서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 후보는 코로나19 방역이 민생방역과 함께 가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그는 손실보상 소급적용과 관련, “전부를 보상하지 않더라도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고 있다는 느낌은 들어야 한다”며 “재정이 화수분이 아닌 것처럼 국민 인내도 화수분이 아니다”라고 했다. 우 후보는 이어 “선별 지원은 경제적 순환 효과가 부족하다는 것이 몇 차례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확인되지 않았나”라면서 “코로나19 위기 과정에서 경기가 매우 나쁘기 때문에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19 이전부터 심해진 양극화가 민생위기를 초래하고 있어서 가맹점주와 하청업체들이 각각 본사와 대기업에 정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보완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최근 정부와 당 일각에서 나온 종합부동산세 상향과 관련해서는 “종부세에 손을 대는 것은 부동산시장 안정 기조를 자칫 해칠 우려가 있어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펼쳤다. 우 후보는 “저는 그대로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당정청이 함께하고 당이 주도하는 부동산종합대책기구를 만들어 논의하고 검토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선 상대인 홍영표 후보의 종부세 12억원 완화, 송영길 후보의 실소유자의 주택담보대출(LTV)을 90%까지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가계부채 문제 등을 이유로 비판적이다. 우 후보가 초대 위원장을 지낸 을지로위원회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을 거치며 민주당이 기득권화됐다는 비판을 받은 후인 2013년에 만들어졌다. 우 후보는 “‘을지로위원회는 민주당과 국민을 이어 주는 희망의 징검다리’란 당시 문재인 대표의 말이 제일 좋다”고 했다. 하지만 10년 후인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 20대는 다시 ‘민주당의 기득권화’를 꼬집었다. 그는 “정치가 민생을 꼼꼼히 챙기지 않기 시작하면 그게 기득권화되는 것”이라고 했다. 우 후보는 민주당을 떠받치는 4개의 기둥(민주·평화·민생·균형발전) 중에서 국민 삶을 변화시키는 민생(김대중 전 대통령의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과 균형발전(노무현 전 대통령의 골고루 잘사는 나라)이라는 기둥을 중심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기득권의 정당이 아니라 민생정당”이라며 “민생과 균형발전이 절실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민주당을 지지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인터뷰]우원식 “필요하다면 경기부양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인터뷰]우원식 “필요하다면 경기부양 위한 재난지원금 지급”

    ‘민생으로 돌파’…손실보상 소급적용, 재난지원금 검토종부세 완화에 신중…“그대로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민생 꼼꼼히 챙기지 않으면 기득권화 되는 것”“민주당은 기득권의 정당이 아니라 민생정당”더불어민주당 우원식 당대표 후보는 21일 “필요하다면 경기부양을 위한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생으로 정면돌파’라는 슬로건과 정책으로 민심과 당심의 괴리를 좁히려는 시도를 우선시하겠다는 것이다. 우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보상 소급적용’과 추가 재난지원금 검토를 언급하며 당이 민생의 편에 서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 후보는 코로나19 방역이 민생방역과 함께 가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그는 손실보상 소급적용과 관련, “전부를 보상하지 않더라도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고 있다는 느낌은 들어야 한다”며 “재정이 화수분이 아닌 것처럼 국민 인내도 화수분이 아니다”고 했다. 국민을 지키고자 재정건정성을 유지해 온 만큼 위기 상황에서 과감한 재정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 후보는 이어 “선별 지원은 경제적 순환 효과가 부족하다는 것이 몇 차례 재난지원금 지급을 통해 확인되지 않았나”라면서 “코로나19 위기 과정에서 경기가 매우 나쁘기 때문에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 이전부터 심해진 양극화가 민생위기를 초래하고 있어서 가맹점주와 하청업체들이 각각 본사와 대기업에 정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보완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최근 정부와 당 일각에서 나온 종합부동산세 기준 상향과 관련해서는 “종부세에 손을 대는 것은 부동산시장 안정기조를 자칫 해칠 우려가 있어 굉장히 신중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펼쳤다. 우 후보는 “저는 그대로 유지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당·정·청이 함께하고 당이 주도하는 부동산종합대책기구를 만들어 논의하고 검토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값이 올라서 종부세 대상이 됐는데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노령자 등에 어떤 대책을 세울 것인가를 논의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경선 상대인 홍영표 후보의 종부세 12억원 완화, 송영길 후보의 실소유자의 주택담보대출(LTV)을 90%까지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은 가계부채 문제 등을 이유로 비판적이다. 우 후보가 초대 위원장을 지낸 을지로위원회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을 거치며 민주당이 기득권화됐다는 비판을 받은 후인 2013년에 만들어졌다. 우 후보는 “‘을지로위원회는 민주당과 국민을 이어주는 희망의 징검다리’란 당시 문재인 대표의 말이 제일 좋다”고 했다. 하지만 10년 후인 이번 4·7 재보궐선거에서 20대는 다시 ‘민주당의 기득권화’를 꼬집었다. 그는 “정치가 민생을 꼼꼼히 챙기지 않기 시작하면 그게 기득권화 되는 것”이라고 했다. 우 후보는 민주당을 떠받치는 4개의 기둥(민주·평화·민생·균형발전) 중에서 국민 삶을 변화시키는 민생(김대중 대통령의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과 균형발전(노무현 대통령의 골고루 잘 사는 나라)이라는 기둥을 중심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기득권의 정당이 아니라 민생정당”이라며 “민생과 균형발전이 절실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민주당을 지지하게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프로필 ▲서울 ▲연세대 토목공학 ▲4선 국회의원(서울 노원을)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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