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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월대보름 전통행사, 겨울철 이색 관광상품으로 ‘인기몰이’

    정월대보름 전통행사, 겨울철 이색 관광상품으로 ‘인기몰이’

    을사년 정월대보름(12일)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는 전통 행사가 겨울철 이색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자치단체 등이 매년 반복되는 달집 규모 경쟁에서 벗어나 정월 대보름 행사 차별화를 통한 관광객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경북 안동시는 오는 11일 자정(12일 새벽) 옛 안동군청 터 웅부공원에 자리한 신목(神木) 앞에서 ‘안동부(安東府) 신목(神木) 제사(祭祀)’를 모신다고 10일 밝혔다. 시민의 안녕과 무사 화평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안동 신목 제사는 조선 초기부터 700여년을 이어오고 있는 안동지역만의 전통 제례 의식이다. 청도군은 정월대보름날 청도천 둔치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를 진행한다. 달집은 높이 20m, 폭 13m 규모다. 행사는 월출 예상 시각인 오후 5시 45분쯤 시작한다. 군민과 관광객들이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며 소원을 비는 동시에 액운을 태워버리며 희망의 불길이 피어오르는 장엄한 순간을 연출한다. 강원 양양군은 오는 14∼15일 양일간 낙산해변에서 ‘2025 양양 낙산해변 달빛 모닥불 축제’를 개최한다. 체험 행사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1일 체험료는 한자리(4인 기준)당 1만 5000원이다. 참여자들은 모닥불에 둘러싸여 넋 놓고 불구경하고, 라면, 어묵, 떡볶이 등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신청은 양양군 스마트관광 앱 ‘고고 양양’을 통해 가능하며 현장 신청(20팀)도 받을 예정이다. 제주시는 12일 제주별빛누리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보름달 관측 행사를 연다. 보름달 관측은 오후 7시부터 관측실에서 이루어지며,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름달을 촬영하고, 달 풍선 포토존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경북도 등 전국 시도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해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정월대보름 당일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산불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순찰을 한다. 특히 달집태우기와 무속행위 등이 이뤄지는 주요 취약지역에 산불감시원을 배치해 산불예방 홍보·계도활동에 나선다.
  • ‘10년 미등기’ 마포 공덕자이 아파트 오랜 숙원 풀었다

    ‘10년 미등기’ 마포 공덕자이 아파트 오랜 숙원 풀었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의 끈질긴 중재와 결단이 10년 동안 미등기 상태였던 마포구 공덕자이아파트 등기라는 결실을 얻어 냈다. 마포구는 지난해 이전 고시를 완료한 공덕자이아파트가 지난달 21일 마침내 등기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마포구는 약 10년째 미등기 상태였던 공덕자이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함으로써 2025년 을사년 새해부터 주민들에게 기쁜 소식을 안겨 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이전 고시 등 등기 절차가 이뤄지지 못하면서 공덕자이아파트 1164가구는 금융기관 대출 등에 제약을 받았다. 마포구 추산 2023년 기준 1조 5600억원에 달하는 재산권 행사가 어려웠다. 이에 마포구는 조합과 주민 간의 법적인 문제로만 치부할 수 없다고 판단해 2023년 2월부터 문제 해결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개최하고 박 구청장을 필두로 해서 당사자 간 면담을 직접 중재했다. 마포구의 끈질긴 중재로 같은 해 11월 미합의된 토지 등의 소유자 3인 가운데 2인과 조합 간에 합의가 이뤄졌다. 지난해 10월 보상금을 놓고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던 나머지 1인에 대한 서울지방토지수용위원회 재결에 따라 조합이 사업 구역 내 모든 토지의 수용을 마치게 됐다. 이에 마포구는 등기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 19일 이전 고시를 신속히 완료했다. 박 구청장은 “공덕자이아파트 주민의 10년 숙원을 마침내 해결하게 돼 매우 뜻깊고, 이 순간이 주민들에게 큰 기쁨과 함께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경축! 서연중학교 체육관 및 지하 복합화시설 건설 착공”

    문성호 서울시의원 “경축! 서연중학교 체육관 및 지하 복합화시설 건설 착공”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지난 2018년부터 연희동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서연중학교 체육관 및 지하 복합화시설 건설 사업이 드디어 착공됨과 동시에 다음 주 수요일(2/12), 서연중 급식실에서 서울서부교육지원청의 주최로 서대문구청 주차교통과를 필두로 해 시공사와 설계사 등이 참석해 주민께 자세한 증축공사 및 안전관리계획을 안내할 것임을 전했다. 문 의원은 “2018년부터 꿈꿔온 우리 연희동 주민들의 숙원이 2025년 을사년을 맞이해 해소되어 매우 기쁘다. 서연중학교 체육관과 지사 복합화시설 건설 사업이 드디어 착공됨을 그간 손꼽아 기다려온 연희동 주민께 축하의 인사를 드림과 동시에 다음 주 있을 주민설명회 개최를 알려드리고자 한다”라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이어서 문 의원은 “본 사업은 일찍이 주차 부지가 부족하여 만성적인 갓길주차 및 불법주정차에 시달려온 연희동 주민들이 애타게 기다린 사업이기에 매우 기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주차장을 건립한다고 하여 무턱대고 학생들이 공부하는 부지에 주차장을 건설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기에 일반적인 주차장이 아닌, 체육관과 같이 학생들을 위한 기타 시설이 함께한 복합화시설로 건설함으로 학생들의 교육권 침해를 우려한 목소리 역시 해소하고자 한 노고에 감사드릴 따름”이라며 예찬했다. 또한 문 의원은 “무엇보다 본 시설의 핵심은 지역인 연희동의 만성적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접근성을 높임으로 연희맛로 상권의 부흥에 이바지함을 두고 있으며, 앞서 말했듯이 무엇보다 학교부지임을 고려해 서연중학교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습권 보호와 안전 환경 구축, 학교에서의 재산권 보장을 우선해야 한다”라며 “따라서 이렇게 박수치고 끝날 것이 아니라 다음 주 수요일, 서연중학교 급식실에서 서울서부교육지원청의 주최로 구청 주차교통과를 필두로 하여 시공사, 설계사 등이 참석하여 주민께 자세한 사업 설명을 갖고자 하니 세세한 의견과 토의가 이뤄졌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동네의 발전과 학생들의 권리 및 복리증진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학생 양측에서 공감하고 요구가 해소될 수 있는 본 시설을 구축함에 따라 학생과 주민의 생산적 복지에 기여할 수 있음에 다시 한번 축하의 인사를 드리며, 서부교육지원청과 서대문구청의 적극적인 노고에 감사함과 동시에 정식으로 개관할 때까지 학생 안전은 물론, 인근 주민에게 어떠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라며 말을 마쳤다.
  • 하남시의회, 2025년 동 신년인사회 순항중…“시민에게 힘이 되는 생활정치”

    하남시의회, 2025년 동 신년인사회 순항중…“시민에게 힘이 되는 생활정치”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새해를 맞아 2025년 신년인사회를 통해 33만 하남시민의 삶 속에 깊숙이 스며들며 뚜벅뚜벅 소통의 발걸음을 걷고 있다. 7일 의회에 따르면 ‘2025년 하남시의회-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장과의 신년인사회’는 지난 3일 천현동을 시작으로 4일 미사1동·신장2동, 6일 위례동·미사3동에서 열린 가운데 제9대 의회 후반기 의정 성과와 함께 2025년도 의회 운영 방향과 비전을 소개했다. 특히 금광연 의장은 지난해 10월 첫 번째 ‘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수렴된 생활불편사항부터 굵직한 정책제안까지 105건의 주요 민원과 건의사항에 대해 그동안의 추진과정과 진행사항, 처리결과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공유했다. 또 의원들은 통장단, 주민자치회, 방위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체육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단체장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덕담을 나누고 노고를 격려하며 불편사항을 꼼꼼히 메모하면서 의회 차원에서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년인사회에서 참여한 각 동 유관단체장들은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에 이어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되자마자 동을 다시 방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의회가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건의사항을 청취한 후 집행부에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검토할 것을 적극 요청하는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과 시민의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고 경청하는 모습에 지방의회 역할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라고 입을 모았다. 금 의장은 “경청은 시민을 존중하는 첫걸음이며 진정한 소통의 시작”이라며 “시민의 목소리와 감정을 존중하고 시민의 불편사항과 요구를 이해한 후 행동으로 보답하는 ‘실천적 경청’을 통해 시민의 삶에 작은 변화부터 큰 울림까지 선보이는 의회가 되기 위해 새해 가장 먼저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유관단체장님을 찾아뵈러 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금 의장은 “올 한해 ‘33만 하남시민 행복’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시민과 함께 발걸음을 맞추는 의회가 되겠다”라며 “간담회와 신년인사회 등 다양한 형태의 소통방식을 통해 시민의 작은 불편과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하남의 골목골목, 일상 곳곳에서 시민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 하남시의회-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장과의 신년인사회’ 일정은 새해 첫 제337회 임시회(2월 10일~19일) 일정을 감안해 ▲2월 7일 덕풍2동 및 초이동 및 신장1동 ▲2월 21일 덕풍1동 및 미사2동 ▲2월 25일 감일동 및 덕풍3동 ▲3월 6일 감북동 순으로 진행된다. 필요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불편사항을 신속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 성동구,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개최…을사년 안녕과 건강 기원

    성동구,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 개최…을사년 안녕과 건강 기원

    서울시 성동구가 오는 8일 소월아트홀 앞 광장에서 ‘2025년 을사년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성동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해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신밟기와 길놀이 행사를 시작으로 민요, 한국무용 등 전통 공연과 초청 가수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 해의 무사태평을 바라는 의미로 부럼을 깨고, 귀밝이술, 전통차 등을 맛보는 전통음식 부스도 운영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고누놀이,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부스를 비롯한 행운권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가 17개 동 대항으로 펼쳐진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이 구민들의 안녕과 평안을 함께 기원하고 함께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인싸] “헌신에 감사합니다”

    [서울인싸] “헌신에 감사합니다”

    2025년 을사년은 지난 역사들을 떠오르게 하는 해다.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강탈한 지 ‘120년’, 34년 11개월의 일제 식민 지배에서 해방된 지 ‘80년’ 그리고 북한이 대한민국을 기습공격하며 6·25전쟁이 발발한 지 ‘75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세계의 격동 속에 온 사회가 벼랑 끝에 내몰렸던 과거를 딛고,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기적을 일궈 냈다. 전쟁의 폐허는 온데간데없이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일본, 대만보다 높아졌고 군사력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수준으로 발돋움했다. 여기에 더해 세계인들이 한국의 각종 문화콘텐츠에 공명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1년간 외국인 관광객이 무려 1637만명이나 찾아올 만큼 매력을 뽐내는 국가가 됐다. 이렇게 되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다. 그중에는 6·25전쟁 당시 세계 각국에서 한국으로 날아왔던 유엔군 약 195만 7800명도 있다. 그들은 이름 한 번 들어보지 못했던 땅과 인연 하나 없는 한국인들을 지키려고 북한군, 중공군, 소련군에 맞서 싸웠다. 낙동강 방어선 전투, 인천상륙작전, 임진강 전투, 지평리 전투, 가평전투 등 온갖 격전을 거치며 유엔군 약 3만 7000명이 전사하고, 10만 3000명이 다치고, 8100명이 실종됐다. 세계사에서 정규 유엔군 사령부가 조직돼 참전한 사례는 6·25전쟁이 유일하며, 대한민국은 공산화되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생존할 수 있었다. 당시 수도 서울에서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는데, 전후 급속한 개발 과정에서 그 흔적들은 대부분 사라졌다. 용산의 전쟁기념관을 제외하고는 서울에서 6·25 전적지나 자료는 찾아보기 힘든 현실에서 지난 3일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감사의 정원’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설계공모전에 응모한 총 31개의 작품 중 최종 선정된 ‘감사의 빛 22’에 따라, 올해 안에 각 국가에서 채굴된 석재로 조형물을 만들고 각각의 언어를 기반으로 만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에 관광하러 온 참전국가의 국민들이 (K팝을 들으며) 감사의 정원을 거닐면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 한국과의 깊은 유대감은 물론이고 자유민주주의의 힘과 평화의 중요성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선조들이 보여 줬던 용기와 헌신을 오늘날에도 기리고 있는 한국 사회의 성숙한 의식에 감동하며, 본국에 돌아가서도 따뜻한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하게 될 것이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자라나는 미래세대는 지난날 선조들이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피와 땀과 눈물을 함께 흘려 주었던 세계인들을 계속해서 기억할 것이다. 최근 우리 군 장병들을 위해 커피값이나 음식값을 대신 지불하는 경우나 작은 메모로 감사를 표시하는 등의 미담이 종종 보도되고 있다. 이와 같이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헌신에 대한 감사’가 제도적으로도 일상화되고 자연스러워지는 사회가 되길 소망한다. 그런 의미에서 감사의 정원이 지금 이 순간에도 변함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분들을 떠올리는 공간이자, 감사와 연대를 통해 미래를 세우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도전을 맞닥뜨린 오늘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자신의 위치에서 내 몫을 묵묵하게 다해내고 있는 분들에 대한 감사와 지지 그리고 관심일 것이다. 김세진 서울시 청년보훈 명예시장
  • 올해 정월대보름 달 12일 오후 5시 46분에 뜬다

    올해 정월대보름 달 12일 오후 5시 46분에 뜬다

    을사년 정월대보름 보름달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는 12일 오후 5시 46분에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정월대보름 달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곳은 울산으로 12일 오후 5시 40분이고, 가장 늦는 곳은 광주로 오후 5시 51분이다. 서울을 기준으로 정월대보름 달이 완전히 둥근달(망·望)이 되는 시각은 12일 밤 10시 53분이다. 망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여 완전히 둥근 달을 볼 수 있는 때다. 망이 되는 시각은 전국 어디나 똑같다. 또 대보름달이 가장 높게 뜨는 시각은 자정을 넘어 13일 0시 54분이다. 지역별로 보름달 뜨는 시간을 알려면 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https://astro.kasi.re.kr/life/pageView/6)를 찾으면 된다. 달이 뜨고 지는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달의 윗부분이 지평선이나 수평선 위로 보이거나 사라지는 순간을 기준으로 한다. 이 때문에, 해발고도, 지형, 공기 밀도, 온도 등에 따라 시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 많은 사람이 정월대보름이나 추석 한가위 보름달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구를 기준으로 태양과 달이 정반대 편에 일직선으로 위치할 때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며, 달은 지구를 타원 궤도로 돌기 때문에 가까운 근지점을 통과할 때 달이 더 커 보이며, 원지점을 통과할 때는 작게 보인다.
  • [김민정의 일러두기] 모르니까 안다

    [김민정의 일러두기] 모르니까 안다

    아빠가 있었는데 아빠가 없다. 지난해 12월 25일까지 아빠가 있었는데 26일부터 아빠가 없다. 2020년 6월부터 매달 병원비를 내게 하는 아빠가 있었는데 2025년 1월부터 더는 병원비를 내게 하는 아빠가 없다. 79세의 아빠가 있었는데 80세의 아빠가 없다. 아빠가 없다는 걸 나날이 알아가는 하루하루로 나는 지금 있다. 나의 있음으로 아빠의 없음을 매일매일 조금씩 확인해 가는 그날그날로 나는 지금 쓴다. 하여 이즈음의 내게 쓴다는 건 어떤 의미려나. 상갓집 신발장 앞에서 벗어 든 구두를 어느 칸 어떤 자리에 놓을까 위아래로 빠르게 훑는 순간, 손에 들린 신이 전과는 다른 무게로 그 좁은 폭으로 일평생 나를 업어온 게 아닌가 깨닫는 순간, 우리들의 예 있고 없음은 예의 신 하나에 가늠이 되고 가름이 되는구나 눈뜨는 순간, 하여 이즈음의 내게 쓴다는 건 ‘몸’이 아니려나. 우리집 신발장 앞에서 운동화 고르는 일에 더없이 신중해지는 가운데 산책 사이사이 자꾸만 풀어지는 운동화 끈을 쪼그려 앉아 묶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나는 신으로 땅을 쓰는 일로 말미암아 쓰기란 결국 걷기 아니려나 얼핏 느껴버린 듯도 하다. 걸으니까 영하 14도에 얼어붙은 눈의 딱딱함을 내 발바닥이 안다. 걸으니까 태권도장 학원 버스에서 내리는 한 아이의 패딩점퍼 버튼 사이 삐쭉 삐져나온 허리띠의 색을 내 눈이 안다. 걸으니까 횟집에서 낮술 자시고 나와 멱살잡이하나 싶더니 이내 어깨동무하고 걸어가시던 두 어르신의 정치색을 내 귀가 안다. 걸으니까 까치 우는 소리에 하늘을 올려다보다 구름이 그 위에 얼마나 얇게 발라져 있는 크림치즈인지 내 허리가 안다. 걸으니까 기사식당 문틈으로 연기와 함께 비어져나오는 뽀얀 밥냄새와 울퉁불퉁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넘칠 듯 담긴 부대찌개의 손맛을 내 코가 안다. 걸으니까 침대 밖으로 단 한 발 내딛는 게 소원이라더니 끝내 아빠의 유언이 되고 만 아빠의 일기를 내 마음이 아는 것이다. 다들 어떻게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시작하셨는지 모르겠다. 날름날름 뱀이 삼킨 것도 아닌데 나의 1월은 어디로 갔나 모르겠다. 누구처럼 남 탓은 안 하고자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 일단은 내 가슴을 치는 난데 그것이 맞는지도 모르겠다. 여길 틀어도 저길 틀어도 혀들 쉴 새 없이 놀리느라 바쁘신 분들, 모르긴 몰라도 히터 빵빵 나오는 차에서 얼마나 자주 내려보실까 모르겠다. 당신들 신이 얼마나 깨끗한지 모르겠다. 당신들 만보기가 하루 얼마의 수치를 기록하는지 모르겠다. 다만 걸으니까 신이 닳는다는 거, 걸으니까 새 신을 사려고 기웃거리게도 된다는 거, 걸으니까 신발가게를 찾아 길에서 두리번거리게도 된다는 거, 걸으니까 사방팔방 신발가게가 몇이나 되는지 셈하게도 된다는 것, 걸으니까 신을 신은 개와 산책하는 사람의 신도 자세히 보게 된다는 것, 그러니까 신에 대한 관심이 참도 깊어진다는 것! 귀신은 그리기 쉬우나 개는 그리기 어렵다고 한 한비자의 말을 왜 올해의 화두로 삼았는지 그건 모르겠다고 안 하겠다. 김민정 시인·난다출판사 대표
  • “모두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노원구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 개최

    “모두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노원구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 개최

    서울 노원구가 오는 9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당현천 하류 일대에서 ‘을사년 정월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사전행사와 본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 사전 행사에는 전통 먹거리와 체험 활동이 준비돼 있다. 오후 1시부터 세시풍속에 맞는 오곡밥과 밤, 가래떡, 군고구마 등 겨울철 대표적인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소원쓰기를 비롯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놀이와 사전 신청한 팀을 대상으로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는 윷놀이 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는 노원천문우주과학관에서 주관하는 달 관측 체험과 새해의 소망을 담은 소원등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방문객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오후 5시 30분,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각설이 길놀이가 시작되면 50명 이상으로 구성된 풍물패가 주민들과 함께 ‘당현 인도교’를 출발해 인근 아파트를 돌면서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비나리 등 한해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김덕수패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 공연이 끝나면 고사 지내기와 달집 태우기 등 전통문화 행사가 대미를 장식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새해의 첫 보름달을 함께 맞이하며, 노원구 주민들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며 “크고 밝은 보름달을 보면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도올 김용옥 “尹계엄에 하나님께 감사”…충격 발언 속뜻은

    도올 김용옥 “尹계엄에 하나님께 감사”…충격 발언 속뜻은

    도올 김용옥 전 고려대 교수가 “윤석열이 계엄을 내린 것에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비상계엄 선포가 국민들에게 “올바른 민주주의를 깨닫게 하는 시련”이며, 이를 통해 “진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세계에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도올은 지난달 31일 MBC 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그날(12월 3일) 밤 계엄 선포 소식을 듣고, 우리 민족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다니 하나님께 감사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돼선 안 될 사람이 대통령이 됐을 때 쉽게 자리에서 내려갈 수가 없는 것”이라며, “내려가면 죽으니까 살아남기 위해 계엄을 기획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선 “자신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근본적으로 모르는 사람”이라며, “우리 민족에게 이런 터무니없는 인물을 대통령으로 앉히셔서 민주주의가 시련을 겪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해주셨다. 그런 의미에서 계엄을 내렸다는 사실 자체가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한 “계엄을 선포한 순간 윤석열은 역사에서 이미 끝난 인물이 됐다”며 “국민들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도올은 “지금 극우라고 하는 사람들은 합리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고, 어떤 종교적인 사변에 의해 조작된 채 세뇌당한 사람들”이라며 “그들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상식을 회복하고 지키는 것이 민족이 살 길”이라고 말했다. 도올은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주최한 ‘을사년 시국강연회’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을 향해 “불법 계엄 선포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는 인간”이라며 “역사를 보면 2025년 대한민국이 비상식이 반복되는 사회임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평택시-아주대,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 협의

    평택시-아주대,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 협의

    평택시와 아주대학교가 2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신년 간담회를 갖고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을 협의했다. 두 기관은 을사년 새해를 맞아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건립 예정인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주대 최기주 총장은 “평택병원 건립은 아주대 의료원의 숙원 사업으로 지난해 병원건립에 대한 기본 컨설팅을 마쳤다” 라며 “앞으로 건축설계와 시공, 개원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 파트너들과 적극 협력하는 등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보건·의료분야 사업을 발굴하여 함께 추진하고, 산학협력단을 통한 산업 발전연구 등에도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아주대 병원은 평택뿐 아니라 경기 남부 지역의 의료를 책임질 중요한 사업으로 건립과 개원에 필요한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지역 협력사업 발굴과 추진에도 적극적으로 함께 할 뜻을 전달했다 아주대학교 평택병원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들어설 예정으로 39,670㎡(약 1만2천평) 부지에 500병상 이상 규모로 계획하고 있으며, 2030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 하남시의회, 2025년 첫 현장 소통 행보…각 동 신년인사회 개최

    하남시의회, 2025년 첫 현장 소통 행보…각 동 신년인사회 개최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가 2025년 새해 첫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선다. 의회는 오는 2월 3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관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 방문해 유관단체장과의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 31일 의회에 따르면 ‘하남시의회-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장과의 신년인사회’는 2025년 새해 인사를 나누고 지난해 10월 열린 첫 번째 ‘동 행정복지센터 유관단체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105건의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내용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별 일정은 2월 3일 천현동을 시작으로 ▲2월 4일 미사1동 및 신장2동 ▲2월 6일(목) 위례동 및 미사3동 ▲2월 7일(금) 덕풍2동 및 초이동 및 신장1동 ▲2월 21일(금) 덕풍1동 및 미사2동 ▲2월 25일(화) 감일동 및 덕풍3동 ▲3월 6일(목) 감북동 순으로 진행된다. 의원들은 이번 신년인사회를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주민자치회장, 통장단회장, 새마을협의회장, 새마을부녀회장, 바르게살기위원장 등 유관단체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각계각층 주민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해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광연 의장은 2025년도 의회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며 시민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는 소신을 밝히고 아울러 지역 주민의 협조 당부사항도 전달할 계획이다. 금 의장은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시민과 동행하는 품격있는 의회’를 의정 목표로 지난해 10월 2일~25일 6일간 13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가운데 현장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과 민원을 청취했다”라며 “주민의 대의기구인 의회가 중심이 되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 간담회는 1991년 지방자치 실시 이래 처음 진행된 것으로, 형식과 격식에서 탈피해 건의사항, 입법 과제 등에 대해 시민들이 묻고 의원들이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금 의장은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현장에서 시민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생활 속에 체감되는 정책을 만들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시민들의 가감 없는 이야기를 듣고, 폭넓은 대화를 나누기 위한 이번 신년인사회에 하남시정의 주인인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새봄이 터졌소이다”… 제주, 탐라국 입춘굿 2월 2일 개막

    “새봄이 터졌소이다”… 제주, 탐라국 입춘굿 2월 2일 개막

    “봄이 터졌소이다.” 제주도와 제주민예총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관덕정과 목관아 일대, 서귀포 올레시장 이중섭거리 등에서 열리는 탐라국 입춘굿 행사에 1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의 입춘은 문전맹질(문전명절)이라고도 불리며 신구간이 끝나서 하늘의 1만 8000 신(神)들이 지상으로 내려와 새해의 일들을 시작하는 때다. 여기서 신구간(新舊間)이란 제주도의 전통 풍습 중 하나로, 인간의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신들이 임무교대를 위해 하늘로 올라간 사이인 대한 후 5일째부터 입춘 3일 전까지 7~8일 동안 집을 고치거나 이사하는 정월 풍습을 일컫는다. 제주의 새봄을 여는 ‘탐라국 입춘굿’은 올해로 26회째로 그동안 제주시가 개최하던 행사를 지난해부터 제주도 후원으로 열리고 있다. 탐라시대 때부터 이어져 왔다고 전해지는 제주 입춘굿은 민·관·무(巫)가 하나 돼 농경의 풍요를 기원하는 굿놀이로서 일제강점기 등을 거치며 명맥이 끊겼다가 1999년 제주민예총이 복원한 것이다. 제주민예총에 따르면 이 기간 중엔 소원지 쓰기, 굿청 열명 올리기 등 온라인 참여와 열두달복항아리 동전 소원 빌기, 낭쉐·자청비 신상 전시 등 현장 참여가 동시에 진행된다. 본행사 첫날인 2일에는 제주도청, 제주공항,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에서 액운을 없애고 한해 무사 안녕을 비는 ‘춘경문굿’을 오전 9시부터 진행한다. 춘경문굿은 집안의 평안을 지켜주는 신에게 올리는 문전제의 의미를 살려 제주도 관청과 교통의 관문을 돌며 액운을 없애고 무사안녕을 비는 굿이다. 오후 1시부터는 25개 읍면이 참여해 마을의 무사안녕과 가내풍요, 평안을 기원하는 마을 거리굿을 진행되며 하늘에서 내려와 오곡의 씨앗을 전한 자청비 여신에게 풍농을 기원하는 유교식 제례인 ‘세경제’(오후 2시 30분)엔 오영훈 제주지사가 초헌관으로 참여한다. 을사년 봄을 여는 입춘굿의 슬로건을 큰 붓으로 써내리는 퍼포먼스인 입춘휘호, 항아리를 깨뜨려 액운을 보내고 콩을 뿌려 풍요를 기원하는 ‘사리살성’, 입춘 전날 심방(무당)들이 주사에 모여 낭쉐(나무로 만든 소)를 만들고 금줄을 친 후 고사를 지낸 것을 재현한 ‘낭쉐코사’도 예정돼 있다. 내달 3일엔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제주성 안 북두칠성과 뱀 신앙 이야기를 주제로 무속신앙과 관련 된 장소 뿐 아니라 유교 신앙의 성소를 답사하며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과 만나는 입춘 성안 기행, 칠성비념을 비롯, 입춘을 축하하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내달 4일에는 1만 8000 제주의 신을 부르는 입춘굿이 펼쳐진다. 행사에선 초감제와 자청비놀이, 말놀이와 세경놀이, 낭쉐몰이, 입춘굿탈놀이 등이 이어진다.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은 “올해 탐라국 왕이 몸소 쟁기를 끌며 모의 농경의례를 행한 것에서 유래한 친경적전(親耕籍田)을 재현하고 제주도민에게 ‘입춘덕담’을 전하는 낭쉐몰이는 옛주사터~망경루로 행진 코스를 연장했다”며 “낭쉐뿔 만들기를 체험한 참가자들은 낭쉐몰이에 직접 참여하는 등 시민 참여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 광안리·해운대 드론쇼…부산, 설 연휴 행사 풍성

    광안리·해운대 드론쇼…부산, 설 연휴 행사 풍성

    설 연휴를 맞아 부산에서 밤바다를 수놓는 드론쇼와 각종 공연,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부산 수영구는 26일 오후 7시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광안리 M드론라이트쇼 설날 특별 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공연은 무한국제공항 사고가 발생하면서 취소된 새해 공연을 대신해 마련했으며, 드론 2025대를 동원해 공연한다. 지금까지는 2000대가 최대 규모였다. 공연에서는 을사년을 상징하는 푸른뱀을 드론으로 표현하고, 복주머니와 각종 전통놀이 등 총 7가지 모양을 드론으로 만들어낸다. 지난해 설 연휴 공연에 5만명이 찾은 만큼 올해도 비슷한 방문객이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안전 관리를 위해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광안 해변로 교통 통제를 실시한다. 해수욕장 일대와 인파가 집중되는 곳에는 공무원과 경찰 등 600명을 배치한다.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공연 시간 동안 광안리 해변 일대 프로 와이파이 서비스를 일시 중지하고, 장애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1500대의 예비 드론도 준비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도 연휴 마지막인 다음 달 1일 오후 7시, 해운대 빛 축제의 하나로 1000대의 드론을 띄우는 공연을 진행한다. 드론은 해운대 주요 명소와 빛 축제 조형물 등 7가지 모양을 만들어낸다. 드론 공연은 약 8분간 진행되며, 이후에는 불꽃쇼가 펼쳐진다. 이 행사 역시 지난해 해넘이를 위해 기획했다가 무안국제공항 사고가 일어나면서 취소했지만, 설을 맞아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빛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려는 취지에서 다시 마련했다. 이와 함께 사하구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세계적 미디어아트 거장인 백남준의 사후 개최 회고전 ‘백남준, 백남준, 그리고 백남준 전(展)’이 열린다. 해운대구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이우환 예술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이우환 공간 상설전’이 열린다.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 건물을 단장해 개관한 중구 부산근현대역사관에서는 화폐, 금괴 등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금고 시설과 관련한 설치 작품을 관람, 체험하며 새해 운을 기원하는 무인금고 투어를 진행한다.
  • 배달특급과 함께 ‘행복한 설’···‘특급의 福(복)’ 통 큰 할인

    배달특급과 함께 ‘행복한 설’···‘특급의 福(복)’ 통 큰 할인

    27일~31일 전체 배달특급 회원 대상 7천 원 할인쿠폰 제공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을사년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31일 금요일까지 배달특급 소비자를 대상으로 ‘특급의 福(복)’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역에 관계없이 배달특급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2만5천 원 이상 주문할 경우 7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배달특급 애플리케이션 내 상단 배너를 통해 지급된다.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모처럼 긴 휴가를 얻은 소비자들이 배달특급 할인을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배달특급 이벤트는 해당 상단 배너 기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할인 조건과 금액이 달라질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 광주경총 신년인사회 “지역 경제활성화 힘찬 출발”

    광주경총 신년인사회 “지역 경제활성화 힘찬 출발”

    광주경영자총협회가 24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을사년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신년인사회에는 국회의원, 기초자치단체장, 협회·단체·연구원장과 광주경총 회원기업 등 400명 인사가 참석했다. 양진석 광주경총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광주경총은 716개 사의 회원과 100억원이 넘는 정부 예산을 확보해 우리 지역 청년과 중장년 4913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고 2673명에게 직무교육을 통해 장기근속을 지원했다”며 “큰 실적을 낼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한 해 힘든시기를 보냈지만, 올해도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회원사가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경영애로 해결에 집중하고 회원기업 의견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국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경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교육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측면이 크다. 광주시교육청이 인재를 잘 육성해 지역 기업 발전에 도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올해 경제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은행은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은 ”국세청에서 다양한 세정지원을 통한 기업경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성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상반기에 예산의 70%를 조기 집행해 우리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강연자로 나서 올해 광주경제 키워드로 ▲데모노믹스 민주주의·경제 ▲착한소비 ▲착한금융 ▲착한 일자리 네 가지를 제시했다. 그 중, 착한 일자리 창출은 AI, 미래차 등 산업 분야 3846명, 창업 지원 200명, 문화콘텐츠산업 고용 130명, 복합쇼핑몰 건설 고용 600명 등을 통해 총 477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설명했다. 강시장은 ”대표산업의 활성화와 고도화를 위해서는 인재가 중요하다“면서 ”AI영재고, AI선도학교와 더불어 대학과 기업이 연계하는 반도체 계약학과 등을 통해 뿌리부터 튼튼한 인재 사다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 말미에는 광주시가 추진중인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아이와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참석자 모두가 다짐했다.
  • 목포 자연사박물관, 새해 소망 담아 ‘설맞이 체험’ 행사

    목포 자연사박물관, 새해 소망 담아 ‘설맞이 체험’ 행사

    목포 자연사박물관과 생활도자 박물관, 어린이 바다과학관이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자연사박물관은 오는 28일과 30일 이틀간 액운을 날려 보내고 새해 소망을 담아 나만의 연을 직접 만들어보는 ‘새해 소망 연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또한 설 당일인 29일에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새해 복을 듬뿍 담을 수 있는 푸른 뱀이 그려진 귀여운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생활도자 박물관에서는 어른과 아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윷놀이, 활쏘기, 팽이치기, 딱지치기, 사방치기 등의 전통 놀이와 달력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블록 달력 만들기’ 체험과 전시실 유물 속 숨겨진 뱀 이미지를 찾으면 꿀떡을 주는 ‘푸른 뱀 찾기’ 이벤트를 마련했다. 어린이 바다과학관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과학체험 입체퍼즐 만들기’, ‘나만의 해양생물 머그컵 만들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준비된 체험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뜻깊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尹 대통령, 설 맞이 옥중편지 “국민 생각 많이 난다”

    尹 대통령, 설 맞이 옥중편지 “국민 생각 많이 난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난다”고 했다. 지난 17일 서울구치소에서 ‘윤석열의 편지’를 처음으로 띄운 후 일주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의 편지(1.24)’를 통해 “여러분 곁을 지키며 살피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이렇게 전했다. 그러면서 “을사년 새해는 지난해보다 나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주변의 어려운 분들 함께 챙기시면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인 윤 대통령은 서신 발신이 제한된 상태다. 변호인단 접견 과정에서 구술을 통해 이번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구 노인회 신년인사회 참석 새해 인사

    김형재 서울시의원, 강남구 노인회 신년인사회 참석 새해 인사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22일 강남구 라온제나홀에서 개최된 강남구 노인회 주관 신년인사회 및 경로당지도자 리더십 교육 행사에 참석하여 새해 인사 및 덕담을 드리고 신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을사년 새해를 맞아 열린 이날 행사는 김형재 의원을 비롯해 서명옥 국회의원(강남갑), 고동진 국회의원(강남병), 황수연 강남구 노인회장과 임원, 60여곳 경로당 회장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 공연·국민의례·노인강령 낭독·내빈 소개·표창장 수여·리더십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강남구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열정적으로 애쓰고 계신 황수연 회장님과 임원님들께 크게 감사드린다”라며 “2025년 을사년에도 어르신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는 올해 어르신들의 든든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27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어르신 일자리 9만 5000여개를 마련했고, 어르신들이 어디서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경로당을 올해 65곳을 추가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5월에는 드디어 역삼동 방향인 강남역 12번 출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 지역 내 교통약자들의 이용 불편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추가로 지역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노인회 전용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강남갑 당협에서 서명옥 국회의원님, 구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함은 물론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서 적극 힘쓰겠다”라며 새해 인사말을 마쳤다.
  •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을사년 점괘

    [김민식의 알 수 없어요] 을사년 점괘

    무속, 주술, 무당을 주 꼭지로 한 뉴스가 최근 이삼 년 동안 연이어 등장했다. 이 광경 앞에서 그냥 설마설마했던 까닭은 ‘탈주술화’가 현대 사회의 대표적 특징이라는 막스 베버의 해석(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 나는 약간의 의구심도 가져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어느 방향에서 사냥감을 포획할 수 있느냐가 가장 큰 주제였던 원시 수렵시대와 하늘의 별과 달을 보며 파종과 수확의 시기를 결정했던 농경사회에서는 거북 등껍질의 갈라짐, 새가 날아가고 무엇을 물어오는 것으로도 점을 쳤다. 선사 씨족 부족사회에서는 용한 주술사가 그 무리들의 지도자 노릇까지 했음이 분명하다. 구약 성경의 모세는 바로 그러한 역할로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었다. 점술(占術)은 인류문명의 주요 발상지 동아시아,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그리고 그리스에서 저마다 구하는 방식만 달랐을 뿐 근본은 대동소이했다. 고대 그리스에서 역사의 집필자 헤로도토스 심지어 플라톤도 양의 내장을 보고 점을 친 기록을 남겼다. 환각 상태에서 신의 계시를 받았다는 델포이 신전의 처녀는 바로 접신한 강신무당(降神巫堂). 전쟁을 하기 전 항해를 시작하며 신전의 무녀는 미리 결과를 점쳤다. 그리스와 지중해 연안에는 신탁소가 여럿 있었는데 정확한 신점으로 평판이 자자했던 곳은 단연 델포이의 아폴론 신전이었다. 놀라지 마시라, 신전에서 무녀의 예언에 귀를 기울인 사람들 중에는 소크라테스, 플라톤의 이름도 있었다. 알렉산더 대왕 그리고 펠로폰네소스 전쟁사에도 신탁(神託)은 등장한다. 현대 올림픽의 성화를 채화하는 하얀 사제복을 두른 여인들은 고대 그리스 신전의 무녀(巫女) 파티아를 재현한 것이다. 중국, 한국, 일본이 공통으로 사용해 온 한자는 애초 점복(占卜)을 기록하던 문자로 거북 껍질과 동물의 뼈에 점술 내용을 새겨서 갑(甲)골(骨) 문자다. 주술을 기록하다가 문자가 됐고, 그 기록으로 외려 주술을 검증했다. 아스라이 발아된 문명은 결국 대항해시대를 거쳐 산업혁명, 의학 발전, 지금 우리가 누리는 정보화 세상까지 인류는 이성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질서를 찾아 나섰다. 혼돈에서 질서를 찾던 과학적 행로에 주술 점복의 위세는 점차 바래질 수밖에 없었고. ‘탈주술’과 ‘합리성’을 추구하며 민주주의 시장경제로 역사는 발전해 온 것이다. 그런 우리 사회에 요즈음 인문학 공부 바람과 함께 명리(命理), 주역(周易)이 인류 최고의 지혜라는 해설을 떡하니 덧붙여 스멀스멀 등장한다. 곧장 이야기하면 명리는 점을 보는 것이고 주역은 점술서다. 아무렴 임진왜란 전쟁터의 충무공과 강진 유배지에서 다산마저 주역점을 즐겼다지만 일론 머스크가 화성에 우주 정착촌을 만들겠다는 이 시대. 대한민국에서 다시금 ‘주술화’의 징후가 슬그머니 보이는 까닭은 무엇일까? 바로 내일의 불안 때문일 게다. ‘인류세’(人類世)로 불릴 만치 빛나는 과학적 성취에도 불구하고 ‘본래적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는 사람들. 어쩔까, 고려시대 서경(평양)의 묘청 무리가 주고받았을 법한 거사, 보살, 법사가 21세기 서울에 버젓이 등장한다. 묘청 법사가 미혹하던 도참(예언)으로 대꾸하면 진사성인출(辰巳聖人出), 성인이 용띠 뱀띠해에 나온다. 오호라 2025년은 뱀띠해. 강원도 산골짜기 목수는 깊숙이 쟁여 두었던 댓개비 묶음 꺼내 점괘를 구한다. 얼쑤, 연방 뽑고 골랐다. 나는 평생 나무 고르는 일로 살아온 사람. 대나무, 복사나무, 소나무가지 서죽(筮竹·점을 칠 때 사용하는 나뭇가지)을 손에 쥔 법사, 거사 또 있을까? 동서남북 수만(數萬) 귀신 중에 제일 윗자리 귀신이 목신(木神)이다. 귀신도 절하고 간다는 복사나무 댓가지로 동해 남해 서해 용왕님, 바이칼호에서 백두산에 이르는 툰드라 숲의 나무 정령에게 목수는 정초 온 정성을 모았다. 어이쿠 괘(卦)가 나왔구나. 떨리며 받았더니 세상 이런 대운(大運) 괘가, 겸양지괘(謙讓之卦). 옛사람 이르기를, 귀신이 넘보지 못하고 어떤 재난도 물리친다는 비책 중에 비책 괘라. 풀어 쓴다, “겸손하여라”. 김민식 내촌목공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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