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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 성장 가능한 ‘장수형 국제 산악관광 도시’로 도약할 것”

    “지속 성장 가능한 ‘장수형 국제 산악관광 도시’로 도약할 것”

    “자연을 통한 미래 설계만 남아거대 아웃도어 무대 조성할 것” “장수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국의 샤모니’ 국제 산악관광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11일 서울신문과 인터뷰에서 ‘국제 산악관광 도시’ 조성을 통한 장수군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최 군수는 “장수의 산줄기와 물길, 계곡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자연의 리듬을 그대로 품고 있다”며 “장수군이 지향하는 국제 산악관광 도시는 이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사람의 움직임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내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수의 산악 레저 콘텐츠는 각각 서로 다른 종목처럼 보이지만, 트레일 러너는 능선을 따라 장수의 숲을 가로지르고, MTB 라이더는 같은 산줄기를 다른 각도로 체감한다”며 “캠퍼들은 숲속의 밤을 머물며 산의 리듬을 더 느리게 경험한다. 이 다양한 활동들이 서로 겹치고, 이어지고, 확장되면서 장수군의 자연은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거대한 야외 활동 무대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군의 산악 레저 콘텐츠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장수군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각종 대회는 생활·산업·관광·정주와 연결된 생태계로 바라봐야 한다”며 “트레일 빌리지, 민관협력, 장수형 산악상품 개발, 지역경제 연계 모델은 우리 군이 지속 가능한 산악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제 산악관광 도시는 거대한 개발이 아니다. 최 군수는 “자연과 주민의 환대, 청년 참여, 민간 브랜드의 힘, 지역의 역사·문화가 서로 얽혀 하나의 장수형 산악 생활권을 만드는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장수의 산을 함께 숨 쉬는 생활 인구가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수의 자연은 이미 준비되어 있고, 이제 그 자연을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일만 남았다”면서 “장수의 산길에서 조용히 시작되고 있는 우리의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 동작 ‘희망 온돌’ 목표 금액 103% 달성

    동작 ‘희망 온돌’ 목표 금액 103% 달성

    서울 동작구는 취약계층을 위한 모금 캠페인 2026년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서 목표액 14억원의 103%인 14억 3825만원의 성금 및 물품을 모금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지난 2월 14일까지 진행된 캠페인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동작복지재단의 민관 협력으로 이뤄졌다. 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동작 기부릴레이 페스타, 모금 키오스크 설치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총 성금액은 전년 대비 1억 3114만 원이 증가한 8억 3458만 원이고, 물품은 6억 367만 원 어치로 집계됐다. 확보된 재원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생계 및 교육비 지원, 동별 맞춤형 복지 혜택 제공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목표 이상의 결실을 맺었다”며 “소중하게 모인 성금과 성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 주민 손길로 피어나는 골목 정원… ‘종로 정원사’ 봄맞이 새출발[현장 행정]

    주민 손길로 피어나는 골목 정원… ‘종로 정원사’ 봄맞이 새출발[현장 행정]

    “구민 보람차도록 든든히 뒷받침”2학기 교육 시작… 서촌 등서 실습허브차 시음 등 정원 체험도 확대 “종로 정원과 공원 곳곳에 ‘종로 정원사’ 여러분의 애정 어린 손길이 닿은 덕분에 일상 풍경이 아름답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11일 종로구청에서 ‘종로 정원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 오리엔테이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원 예술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아지면서 종로구는 지난해 6월 청진공원에 ‘종로 정원사의 집’(기존 종로홍보관)을 조성하고 ‘종로 정원사 마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정 구청장이 “가드닝(정원 가꾸기)이 취미 활동이든 직업이든 여러분이 나날이 각별한 즐거움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종로구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하자 박수가 쏟아졌다. 종로 정원사 양성 교육은 총 5학기 과정으로 구성된다. 2학기인 이번 상반기에는 1학기를 이수한 ‘풀잎정원사’ 23명과 새롭게 선발된 ‘씨앗정원사’ 19명 등 총 42명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도 참여 한 한 주민은 “더 푸릇한 종로를 만드는 데 동참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종로 정원사 마을은 카카오메이커스 후원으로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함께 추진하는 도심 공공정원 사업이다. 올해도 구는 생명의숲과 함께 정원 설계와 식물 생태 분야에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을 꾸렸다. 정원을 가꿔본 경험이 적은 주민을 위한 5차례 기본 교육과 3차례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실습은 북촌·서촌·청진인사·사직 등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권역별 책임정원사와 함께 청진공원뿐만 아니라 종로 곳곳을 지역 특성에 맞춰 골목을 가꾸게 된다. 그뿐만 아니라 구는 바쁜 일상 탓에 긴 시간을 내기 어려운 주민을 위한 ‘정원 여가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 맞춤형 가드닝 교육, 허브차 시음 등 체험 프로그램이 종로 정원사의 집에서 열린다. 마음의 휴식이 필요한 구민이나 종로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등이 정원 가꾸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식물을 활용한 주야간 취미·여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 구청장은 “종로 정원사 마을은 구민, 기업, 전문가가 지속 가능한 공공정원 관리체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하는 프로젝트”라며 “종로 정원사의 집을 중심으로 종로 전역에 정원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명동 ‘미디어폴·팔로잉 미디어’, 안전·편의·재미 한번에 잡았다

    명동 ‘미디어폴·팔로잉 미디어’, 안전·편의·재미 한번에 잡았다

    서울 중구가 명동 거리에 디지털 정보 플랫폼인 ‘미디어폴’ 22기와 ‘팔로잉 미디어’ 2기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둘 모두 명동 일대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하는 ‘명동스퀘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미디어폴은 명동중앙길과 명동8나길에, 팔로잉 미디어는 명동예술극장 앞과 명동역 6번 출구 인근에 각각 1기씩 세워졌다. 두달여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 3일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 미디어폴에는 날씨 등 생활 정보나 행사 소식, 관광 정보를 송출하는 디지털 스크린, 방범용 폐쇄회로(CC)TV, 비상벨, 공공 와이파이 등이 탑재돼 있다. 팔로잉 미디어는 총 4개 면으로 나눠진 스크린에서 서로 다른 광고를 송출하거나 하나의 대형 스크린처럼 활용할 수 있다. 움직이는 스크린으로 이동 방향을 안내하기도 한다. 가로등과 CCTV도 부착됐다. 이 시설은 기부채납 방식으로 설치됐다. 사업자가 시설물을 제작·설치해 중구에 기부하고, 5~7년간 광고 운영권으로 설치 비용을 회수하는 구조다. 광고 수익의 5%는 공공기여금으로 적립되고, 디지털 광고의 25%는 미디어아트와 구정 홍보 등 공익 목적 콘텐츠로 송출된다. 미디어폴은 보행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도록 높이나 크기 등을 설계하고 동선을 고려해 설치 위치를 선정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명동8길에도 미디어폴이 설치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신관, 롯데영플라자, 하나은행 등 건물 외벽에도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다. 김길성 구청장은 “빛으로 가득한 명동 거리와 명동스퀘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미디어 명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AI 실버복지’ 전문가 키우는 도봉여성센터

    서울 도봉구는 도봉여성센터가 다음 달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실버복지시설 행정전문가 양성 과정 1기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사회복지행정 전문 과정에 AI 요소가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교과목은 ▲취업 대비·소양 교육 ▲노인장기요양보험 ▲노인성 질환 이해 ▲AI 시스템 활용법 ▲기관유형별 행정업무 ▲시설 재무회계 등으로 구성된다. 수업은 다음 달 15일부터 6월 23일까지 도봉여성센터에서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노인복지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구직자가 대상이다.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재직 여성이나 자영업자도 참여 가능하다. 희망자는 오는 27일까지 신분증을 갖고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전액 국비 지원된다. 출석률을 80% 이상 충족하면 월 최대 10만원의 참여 촉진 수당이 3개월간 지급된다. 수료 후 6개월 내 취업 시에는 10만 원의 취업 성공수당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오언석 구청장은 “복지 현장에도 디지털 전환이 요구되는 만큼, 이번 과정이 여성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경쟁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대기업 취업 비결은 바로…” 영등포 청년 위해 현직자 출동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31일 영등포아트홀에서 기업의 전·현직자를 초청해 취업 전략을 듣는 ‘현직자와의 만남’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청년들이 평소 취업을 희망하는 대기업, 글로벌 기업, 공기업의 전·현직자를 만나 취업 트렌드와 실질적 취업 준비 경험을 들을 수 있는 자리다. 참여 멘토는 국내외 주요 기업의 전·현직 20명이다. 분야별로는 ▲삼성, SK 등 IT·연구개발(R&D) 분야 6명 ▲LG, 롯데, 하이브, 틱톡 등 마케팅·콘텐츠 분야 6명 ▲존슨앤존슨, 나이키 등 인사·분석·기획 분야 5명 ▲델(DELL), IBM 등 영업·관리 분야 3명이다. 행사는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먼저 삼성 엔지니어가 강사로 나서 ‘2026년 취업 트렌드 분석’을 주제로 급변하는 취업 시장의 흐름을 다룬다. 이어 진행되는 ‘취업 Q&A’ 후 ‘소그룹 멘토링’에서는 참가자가 희망 기업과 직무의 멘토 3명을 선택해 취업 정보, 경험담 등을 듣고 심층 상담을 한다. 행사는 오는 31일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신청 대상은 19~39세 영등포구 거주 및 생활권 청년이며, 모집 인원은 250명이다. 포스터 QR코드 사전 신청이 원칙이나, 상황에 따라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 또는 ‘영등포 청년 네이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들이 본인의 역량을 키우고 취업 전략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정책과 지원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송파 “폐비닐 1㎏에 종량제 봉투 드려요”

    송파 “폐비닐 1㎏에 종량제 봉투 드려요”

    서울 송파구는 가정에서 발생한 폐비닐을 모아오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폐비닐 직접보상제’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행된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쓰레기 감량과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조치다. 구는 1㎏당 10ℓ 종량제봉투 1장을 지급하며, 폐비닐 무게만큼 봉투 장수를 계산해 지급한다. 사업 기간은 2026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이다. 폐비닐은 고형연료(SRF) 등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활용 자원이지만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구는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지급 방식의 보상제를 도입했다. 일반주택이 밀집된 18개 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며 동별로 운영 요일이 달라 자세한 일정은 해당 동 주민센터나 송파구청 자원활용과에 문의하면 된다. 분리배출 가능한 품목은 과자·커피 포장 비닐, 유색 비닐봉지, 비닐장갑, 페트병 라벨, 음식 재료 포장 비닐, 일반쓰레기 보관용 비닐, 에어캡(뽁뽁이), 양파망, 보온·보냉팩 등이다. 다만 마트 식품 포장용 랩은 제외된다. 서강석 구청장은 “폐비닐 직접보상제를 통해 올바른 분리배출을 생활화하고 생활폐기물 감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성북, 주민 주도 복지 실천 활발해졌다

    성북, 주민 주도 복지 실천 활발해졌다

    서울 성북구가 지난 9일 주민주도형 복지 실천 모델인 ‘동 복지대학 성과평가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주민이 동 단위 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복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중인 ‘동 복지대학’의 지난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 복지대학은 주민이 주도해 지역의 복지 의제를 발굴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해 해결 방안을 함께 찾는 맞춤형 복지 교육과정이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동주민센터와 권역별 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고 있다. 구는 2018년 시범동 3개 동을 선정해 사업을 처음 추진했으며, 2023년부터는 20개 모든 동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공유회 참석자들은 동 복지대학이 주민의 복지 참여를 늘리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실천 체계로 자리 잡고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동 복지대학은 주민이 지역 복지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만들어가는 주민 주도형 성북 복지 실천 모델”이라며 “민관 복지 네트워크를 촘촘히 구축해 지역사회 복지 역량을 높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양천, 역대 최대 ‘일자리 박람회’… 청·중장년 500여명 취업문 활짝

    양천, 역대 최대 ‘일자리 박람회’… 청·중장년 500여명 취업문 활짝

    서울 양천구는 다음 달 3일 해누리타운 2층에서 ‘2026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역대 최대인 30개 기업이 참여하며,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 500여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람회는 현장 면접부터 취업 상담, 채용 연계까지 한자리에서 지원하는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로 운영된다. 사무직과 영업, 판매 관리, 물류, 상담, 운전직 등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했다. 기업 인사담당자는 직접 면접을 진행하고 채용을 결정한다. 또 취업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한 ‘취업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마술사 겸 방송인 최현우가 취업 멘토로 참여해 자기 경험과 취업 전략을 공유하며 구직자들에게 도전과 동기부여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취업 토크콘서트는 구직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이달 31일까지 포스터 QR코드 또는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디지털 이용이 어려운 중장년층을 위해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이력서·자기소개서를 점검해 주는 ‘이력서 컨설팅’, 면접 이미지 전략을 제안하는 ‘퍼스널 컬러 진단’, 자세·발성·표정 등을 분석하는 ‘인공지능(AI) 면접 체험’ 등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취업 상담 부스’에서는 전문 직업상담사가 맞춤 상담과 기업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남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부여성발전센터, 중장년내일센터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하는 홍보 부스에서는 국민취업 지원제도, 직업 훈련, 재취업 프로그램 등 고용 지원 정책을 안내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한 이번 일자리박람회가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취업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 고용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광진, 147억원 투입 ‘명품교육도시’ 만든다

    서울 광진구가 학생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경비 147억원을 투입해 유치원·초중고 68곳에 사업을 지원한다. 광진구는 교육경비보조금 85억원, 친환경 급식 56억원, 입학준비금 3억 8000만원, 지역 연계 교육과정 2억 2000만원 등 147억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양질의 공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금을 전년 대비 5억원 증액했다. 이는 2022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로, 공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구는 학교별 특화사업과 노후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주민에게 시설을 적극 개방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사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구는 최근 광진미래기술체험관을 개관해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등 미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 인프라를 마련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 로봇·AI 등 ‘신산업 규제’ 100개 찾는다

    서울, 로봇·AI 등 ‘신산업 규제’ 100개 찾는다

    서울시는 자율주행 로봇과 인공지능(AI) 의료, 공유 차량 등 신산업의 시장 진입을 막는 규제 100개를 발굴하고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서울형 규제혁신 프리패스’ 체계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날 성동구 성수동 자율주행 로봇 기업 뉴빌리티 본사에서 ‘산업 분야 규제혁신 과제 발굴을 위한 규제샌드박스 기업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자율주행 로봇, AI 의료, 반려동물 생체인식, 공유 차량 등 혁신기업 8곳 관계자와 규제혁신지원단 법률전문가가 참여해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강기혁 뉴빌리티 부대표는 이 회사가 과거 공원녹지법상 한강공원에서 로봇이 이동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었을 때 시가 관계 법령을 개정해 한강공원 내 로봇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더 다양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추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서울형 규제혁신 프리패스’는 신산업 8대 분야를 중심으로 규제 100개를 발굴하고 시가 실증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여의도(핀테크), 양재(AI), 홍릉(바이오) 등 주요 거점을 ‘규제혁신 허브’로 삼고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규제를 선제 발굴할 계획이다. 공공 실증 공간 제공, 정부 규제 개선 건의, 사업화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목표다. 김 부시장은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는데 제도가 따라오지 못하면 혁신이 멈출 수밖에 없다”며 “서울시는 기업이 규제로 인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규제 발굴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에서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 영일만 마리나·도리포 해돋이… 달아오른 ‘관광 명소화’ 경쟁

    영일만 마리나·도리포 해돋이… 달아오른 ‘관광 명소화’ 경쟁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의 역사·자연·문화 자원의 명소화 사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포항을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 수립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포엑스) 일대를 중심으로 환호공원~영일대~송도 권역을 잇는 영일만관광특별구역에 1조 3000억원을 들여 특급호텔·복합마리나·대관람차 등을 조성해 해양관광 명소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대구시는 2029년까지 총 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금호강 하중도 친수공간 조성 및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 유일 자연생태 섬인 하중도에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노을 전망대와 다목적 광장 등 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접근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전남 무안군은 서해안에서 일출·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해제면 송석리 도리포 일대를 관광 명소로 조성한다. 4만 6568㎡ 부지에 민간 자본 2400억원을 투입해 호텔 245실과 풀빌라 105실의 리조트를 포함한 복합 관광·휴양시설이 들어선다. 강원 춘천시는 이날 의암호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원형육교 ‘소양아트서클’ 준공식을 개최했다. 소양2교 앞에 조성된 원형육교는 엘리베이터 4대가 설치돼 호반사거리 네 방향에서 모두 오를 수 있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의암호의 해질 무렵의 낙조는 장관으로 꼽힌다. 시는 원형육교가 인근 의암호 관광시설인 공지천 사이로248출렁다리,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소양강스카이워크 등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 사천시는 지역의 부채꼴 모양의 독특한 지질 자산인 선상지를 조망할 수 있는 랜드마크 전망타워(높이 65m)를 세운다. 2028년 2월 타워가 완공되면 선상지의 절경은 물론 사천만의 수려한 해안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된다. 충북 영동군은 올해 말까지 330억원을 들여 국내 최대 얼음 절벽으로 주목받던 초강천 빙벽장을 관광 시설로 탈바꿈시킨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관광 기반 확충을 통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등유값 폭등에 제주 하우스귤 농가 시름

    등유값 폭등에 제주 하우스귤 농가 시름

    “기름값만 일 년에 1억원이 들면 귤을 팔아도 남는 게 없어요.” 최근 이란 사태로 기름값이 치솟는 가운데 제주 일부 주유소에서는 등유 가격이 휘발유값을 앞지르면서 등유를 사용하는 하우스 감귤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1일 오전 9시 기준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제주 지역 유류 최고가는 ℓ당 휘발유 2110원, 경유 2360원, 등유 2235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9일엔 등유가 2450원까지 올랐다는 글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오며 농민들의 불안을 키웠다. 이 가격이면 드럼(200ℓ)당 50만원에 가까운 수준이다. 제주 농가에서는 이미 기름값 부담이 현실화하고 있다.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에서 5000㎡ 규모의 하우스 감귤을 재배하는 강성훈(63)씨는 “지난해 면세유 5만ℓ를 사용해 약 5000만원을 썼는데 지금은 두 배 가까이 올라 1억원이 들 판”이라며 “이대로라면 귤을 팔아도 남는 게 없을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귤 품질이 좋은 가온 재배(난방 시설 활용)를 포기하고 비, 바람만 막는 비가림 재배로 바꿔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 농업은 시설하우스 중심 구조로 등유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농협 주유소 전체 유류 판매량 10만 3933㎘ 가운데 등유는 3만 5990㎘로 34.60%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58.60%(2만 1084㎘)는 시설하우스 등 영농 현장에서 사용하는 면세유였다. 이에 농협은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에 나섰다. 면세유 할인 지원에 250억원을 투입하고 농협 주유소 할인에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농협 주유소에서 NH농협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ℓ당 200원 캐시백 할인도 제공한다. 제주도 역시 특별 물가안정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주유소 가격 공개와 담합 신고센터 운영 등 유가 안정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유가는 도민 삶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문제”라며 “소비자와 소상공인 양쪽의 부담을 균형 있게 살피며 완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전남 1호점’ 코스트코 순천점 급물살

    광주·전남 지역민들이 요청해 온 세계적 유통 체인 ‘코스트코’의 순천 지역 입점이 최종 계약만 남겨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11일 입점 사업 시행자인 선월하이파크밸리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전남도와 순천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코스트코코리아가 투자협약을 맺은 이후 최근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선월하이파크밸리와 코스트코코리아는 큰 틀의 합의를 마치고 입점 부지 매매 계약 체결을 위한 법률 검토 단계에서 세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이 완료되는 대로 코스트코 측은 설계 및 건축 인허가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트코는 전 세계 14개국에서 8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창고형 유통업체로 1994년 국내 진출 이후 전국 2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광주·전남 1호점이 될 코스트코 순천점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선월하이파크단지에 4만 6734㎡(1만 4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2028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총사업비 1020억원이 투입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점이 문을 열면 광주·경남·제주 등지에서 연간 1300만명 이상의 생활인구 유입, 25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며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주민 여론 잡아라”… 지자체 원전 유치 속도전

    정부가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부지 유치에 뛰어든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 여론 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북 영덕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해 추진 중인 신규 원전 유치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지역 순회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영덕군과 원전 업계 등에 따르면 원전 부지 선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 중 하나로 주민 수용성이 꼽힌다. 지리적 여건이 비슷하다면 가급적 찬성 여론이 높은 지역일수록 유력한 셈이다. 앞서 군이 지난달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86.18%의 찬성 응답을 받았는데도 설명회를 따로 개최하는 이유다. 설명회는 11일 강구면·남정·달산면, 12일 축산·영해·병곡·창수면, 13일 지품면과 영덕읍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원전의 필요성과 안전성을 알리고, 일부 반대 의견이나 우려 등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민 의사와 수용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설명회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혁신형 소형모듈원전’(i-SMR) 1호기 유치에 뛰어든 경주시는 지난 4일 공무원 대상 부지선정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내부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유치 여론을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13일에는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시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주민과 환경 단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유치 필요성과 기대 효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부산 기장군은 최근 i-SMR 유치를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주민 소통을 핵심 과제로 설정해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울산 울주군은 신규 원전 유치 첫 관문인 군의회 동의 여부가 오는 16일 임시회에서 가려진다.
  • 전주올림픽 경제성 ‘오류’… 유치전에 찬물 끼얹나

    지방 도시 연대로 경제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2036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선 전북도의 계획에 차질이 우려된다. 도가 앞세웠던 전주 하계올림픽의 높은 경제성이 용역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전북도 하계올림픽유치단은 11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전주올림픽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수행기관인 한국스포츠과학원으로부터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1 이상이면 경제적 타당성 있음)이 기존 1.03에서 0.91로 정정됐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B/C 오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북도의 하계올림픽 유치 신청서를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경제성 평가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재검토한 결과 드러났다. 비용 현재가치 산정 과정에서 기준연도를 2024년이 아닌 2021년으로 잘못 적용한 것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회 경제성이 당초 예상보다 낮게 평가되면서 전주의 유치 활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유치 희망 국가 평가와 정부 심의 과정에서 신뢰성이 문제가 될 수 있어서다.이에 대해 전북도는 B/C값 정정과 무관하게 AHP(계층화 분석법) 종합평가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해명했다. 실제 사업 시행 여부를 최종 판단하는 AHP 종합평가 점수가 0.665에서 0.620으로 낮아지긴 했지만 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 기준치인 0.50을 넘어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만큼 유치 계획은 그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B/C값 변동과 관계없이 사업의 객관적 타당성 지표는 그대로인 만큼 정부 심의 등 제반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함평 주민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보상을”

    함평 주민 “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 보상을”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의 전남 함평 이전 사업이 지역 주민 반발에 부딪혀 차질이 예상된다. 11일 전남 함평군에 따르면 관내 9개 읍면 주민 대표 10여명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이주민 생업 대책 등을 요구하며 17일째 시위를 이어갔다. 지난 9일에는 함평 주민 300명 정도가 집회에 참여했다. 농림부가 추진 중인 이전 사업은 충남 천안에 있는 축산자원개발부를 2029년까지 청정 환경의 함평으로 옮기고 젖소·돼지 개량과 풀사료 품질 향상 등 사육 시설과 연구 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함평 주민들은 개발부 이전으로 천안은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뉴타운 건설로 경제 효과를 누리지만 함평의 경우 서울 여의도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588만㎡ 규모의 토지 수용으로 인한 187명의 이주민 발생과 이전 부지 주변을 포함해 6612만㎡ 규모의 가축 방역 규제까지 떠안게 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시위에 참여한 김광민(46)씨는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삶의 터전이 모두 수용된 데다 보상마저 턱없이 낮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다”며 “정부가 이주민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현실적인 보상과 일자리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사업의 함평 우선 지정 ▲이주민 생업 보장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과 스마트축사 조성 ▲영농형 태양광 5GW 지정 등 국가 균형발전 차원의 5대 정책 사업 지원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이전 부지가 한빛원전으로부터 25㎞ 이내인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에 포함된 점도 지적했다. 유사시 전 주민이 대피해야 하는 고위험 지역에 국가 가축 유전자 보호 기관을 이전하는 것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다. 이들은 정부의 확약이 없을 경우 행정 절차 중지 가처분 및 이전 사업 무효화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과 함께 실시 설계 인가 저지 등 범군민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오민수 함평 범군민대책위원회 상임대표는 “정부의 진정성 있는 답변이 나올 때까지 무기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첨단 스포츠·문화 랜드마크 변신”… 잠실에 돔구장·전시장 들어선다

    “첨단 스포츠·문화 랜드마크 변신”… 잠실에 돔구장·전시장 들어선다

    올해 12월 착공·2032년 완공 목표잠실운동장 35만㎡ 민간투자 개발 2032년 서울 잠실 일대에 코엑스의 2.5배에 달하는 전시 컨벤션과 국제경기를 유치할 수 있는 3만석 규모 국내 최대 돔구장이 들어선다. 코엑스와 잠실을 거쳐 한강까지 이어지는 보행길도 생긴다.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 대상자인 ‘㈜서울 스마트 마이스파크’(주간사 ㈜한화 건설 부문)와 4년간 총 160회의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MICE는 회의(Meeting), 인센티브 관광(Incentive),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아우르는 복합 산업을 뜻한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약 10만평)를 재정 지원 없이 모두 민간투자로 개발하는 방식이다. 총 사업비는 지난해 기준 3조 3000억원이며 오는 12월 착공해 2032년 2월 완공이 목표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시설 개발 민간투자 사업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서울갤러리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잠실 일대가 스포츠 성지를 넘어서 미래산업 인프라가 모이고 도심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녹지 보행네트워크, 친환경 미래형 단지가 자리하는 ‘첨단 스포츠·문화 랜드마크’로 다시 태어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종합운동장 일대에는 돔야구장, 전시컨벤션 등 스포츠·MICE 시설과 숙박·상업·업무시설 등 복합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문을 연 ‘서울 MICE플라자’(마곡)와 2029년 준공 예정인 ‘서울역 북부역세권’과 함께 3대 MICE 거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제도적 해법을 마련한 상징적 사례다. 시가 공사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자 당시 기획재정부가 2024년 10월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을 바꿔 최대 4.4% 이내 금액을 총사업비에 반영할 수 있는 특례제도를 마련했다. 물가가 올랐는데도 총사업비는 고정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 미소 짓는 원숭이, 따라 웃는 인간들… 공감, 種을 넘는다

    미소 짓는 원숭이, 따라 웃는 인간들… 공감, 種을 넘는다

    반려견이나 반려묘와 눈이 마주쳤을 때 절로 미소가 지어지거나, 동물원에서 원숭이나 침팬지가 이를 드러내며 웃는 모습을 보고 함께 웃어 본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단순히 순간적 기분 탓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인간의 자발적 감정 모방 확인 공감은 단순히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유하는 동감과는 달리 상대의 입장에서 마음을 읽고 이해하며 동조하는 인지적, 정서적 소통 방식이다. 공감은 뇌의 여러 부위가 네트워크를 이루면서 작동하는데, 거울 뉴런이 대표적이다. 거울 세포는 사람이 직접 어떤 행동을 할 때 활성화되는 신경세포로, 다른 사람이 같은 행동을 하는 것을 보기만 해도 똑같이 활성화된다. 다른 개체의 감정적 행동을 따라 하거나 모방하는 현상은 인간과 비인간 영장류를 포함한 다양한 종에서 널리 관찰된다. 감정적 모방은 인간 공감 능력의 핵심 요소다. 선행 연구들에서 영·유아기 비인간 영장류는 혀 내밀기나 입술 핥기 같은 인간의 얼굴 동작을 자발적으로 따라 하며, 인간과 침팬지 역시 서로 행동을 의도적으로 모방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그렇지만 인간이 동물의 감정 표현을 자발적으로 모방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영장류의 표정 따라 하고 감정 파악 독일 베를린 훔볼트대, 라이프니츠대, 영국 포츠머스대, 이탈리아 피사대 공동 연구팀은 인간은 비인간 영장류가 보이는 감정 표현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모방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3월 12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212명에게 원숭이와 침팬지 같은 유인원이 다양한 표정을 짓는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은 놀이를 하는 표정, 위협하는 표정, 무덤덤한 중립 표정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영상을 시청하는 동안 웹캠으로 그들의 표정을 촬영했다. 동시에 인공지능(AI) 기술로 얼굴 근육 움직임을 추적해 참가자들의 감정 모방 정도를 측정했다. 각 영상 시청 후 실험 참가자들은 영상 속 표정의 긍정·부정 정도, 분노·혐오·공포·행복·슬픔·놀라움 등 다양한 감정의 수준을 평가하도록 했고, 비인간 영장류에 대해 느끼는 심리적 친밀감과 호감도를 평가했다. ●“다른 종의 동물로 공감 능력 확장” 연구 결과 인간은 비인간 영장류의 긍정적·부정적 표현을 인식하고 각 표정에 구체적 감정의 이름표를 붙였다. 또 실험 참가자들은 영상을 보면서 영장류의 표정들을 자발적으로 모방했다. 모방 강도는 영장류의 표정에 대한 해석 방식과 해당 영장류에 대해 느끼는 심리적 친밀감 등에 따라 달라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긍정적 표정을 짓는 영장류에 대해 더 큰 호감과 친밀감을 나타냈으며, 친밀감이 높을수록 긍정적 표정을 더 많이 따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이끈 우르줄라 헤스 훔볼트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인간이 비인간 동물의 감정 상태를 인식하고 이에 공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 발견은 공감과 감정 모방 능력이 인간끼리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종의 동물에게도 확장된다는 것을 실험으로 처음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랫동안 지속돼 온 인간 중심적 패러다임에 의문을 제기하고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새롭게 재개념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기적 선택인가, 합리적 반응인가… ‘무자녀’ 보도의 두 얼굴

    이기적 선택인가, 합리적 반응인가… ‘무자녀’ 보도의 두 얼굴

    미디어가 무자녀 가정을 어떻게 묘사하느냐에 따라 사회적 낙인이 형성되거나 제거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우메오대, 룬드대, 한국 서울대·고려대, 인도 뭄바이 국제 인구과학 연구소, 탄자니아 음줌베대, 음줌베 발전 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정상’ 또는 ‘특이’로 나눌 수 있는 서사 형성에 미디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주목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 결과는 보건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국제 공중보건학’ 3월 12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5년까지 86개국에서 13개 언어로 작성된 101개 매체에 실린 무자녀 관련 뉴스 기사 131건을 분석했다. 분석 대상에는 한국도 포함됐다. 분석 결과, 기사들은 부정적, 긍정적 2가지 프레임으로 나뉘었으며, ▲국가에 대한 의무 위반 ▲이기적이고 비도덕적 선택 ▲노년의 후회와 고독 ▲개인의 정당한 선택 ▲기후·경제 위기에 대한 합리적 반응 등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됐다. 국가에 대한 의무 위반은 여성에게 애국적 의무로 출산을 촉구하고 모성을 전통적 성 역할과 연결 짓는 내용이었고, 이기적·비도덕적 선택은 자발적 무자녀 가정, 특히 여성을 이기적이고 비도덕적이고 부자연스러운 것으로 묘사했다. 노년의 후회와 고독 프레임은 후회, 외로움, 불확실성 등 노년기의 사회적, 정서적 취약성을 보여주는 내용이었다. 개인의 정당한 선택은 부모가 된다는 것 이외에서 삶의 충족감과 행복을 재정의하며 지배적 서사에 저항하는 개인의 목소리를 담았으며, 외부 위기에 대한 합리적 반응은 기후변화, 전쟁, 경제적 불안정, 젠더 불평등 같은 불안 요소들이 출산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등 생식 결정에서 개인적 주체성을 강조하는 내용이었다. 한국 미디어는 무자녀 선택에 대해 ‘외부 위기에 대한 합리적 반응’으로 해석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를 이끈 율리아 슈뢰더스 우메오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미디어가 인구 정책 현실을 반영하기보다는 특정 견해에 대한 여론을 형성하고 구조적 불균형과 사회적 배제를 영속시킬 수 있는 서사를 구성하기도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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