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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TT 별들 인천 온다…파라다이스시티서 청룡시리즈 어워즈

    OTT 별들 인천 온다…파라다이스시티서 청룡시리즈 어워즈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가 오는 31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웨이브, 쿠팡플레이, U+모바일tv, 지니TV(ENA) 등 주요 OTT 플랫폼에서 공개된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대상으로 한 국내 대표 OTT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겸 배우 윤아가 공동 진행을 맡는다. 대상을 비롯해 최우수작품상, 남녀 주연상 등 주요 부문 수상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김선호, 김우빈, 박지훈, 박해수, 현빈이 이름을 올렸고,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고윤정, 김고은, 박보영, 박지현, 신혜선이 선정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OTT 오리지널 콘텐츠의 성과를 조명하고 K-콘텐츠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시는 2022년 제1회 행사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개최를 지원하며 문화·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콘텐츠 산업 관계자와 팬, 관광객이 인천을 찾으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와 도시 홍보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찬대 시장은 “대한민국 대표 OTT 콘텐츠 시상식인 청룡시리즈어워즈를 5년 연속 인천에서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행사가 우수한 K-콘텐츠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인천의 다양한 매력을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복날 맞아 1인가구와 ‘고단백 보양데이’…성북에 나눔 온기 퍼졌다

    복날 맞아 1인가구와 ‘고단백 보양데이’…성북에 나눔 온기 퍼졌다

    서울 성북구 성북복지재단 1인가구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성북곳간에서 복날맞이 나눔 행사인 ‘든든한 복날, 고단백 보양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복날을 맞아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 정착을 돕고 조리한 음식을 어르신들과 나누며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공동체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에 따라 보양식을 완성했다. 각자 역할을 나눠 닭고기 등 고단백 재료를 조리하고 신선한 제철 채소를 손질했다. 준비한 보양식 30인분은 포장을 마친 뒤 인근 정릉1동 경로당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전달했다. 구는 단순한 일회성 요리 수업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1인가구 주민이 지원받는 수혜자에서 사회를 돌보는 ‘나눔의 주체’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윤재성 성북복지재단 이사장은 “1인가구의 건강을 챙기는 보양식이 이웃의 안부까지 함께 살피는 행복한 한 그릇으로 연결됐다”고 전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무더위에서도 1인가구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성북구 역시 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고 든든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과 맞춤형 복지 지원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취약계층 문화복지 뒷받침하는 복권기금… 문화누리카드에 2,765억 지원

    취약계층 문화복지 뒷받침하는 복권기금… 문화누리카드에 2,765억 지원

    - 1인당 연간 15만 원으로 지원금 인상… 우체국 쇼핑몰 등 사용처 확대-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 누려야”… 복지등기 우편 등 편의성 지속 개선 시민들이 구매하는 로또복권, 연금복권, 즉석복권 등 전체 복권 판매액의 약 41%로 조성되는 복권기금이 취약계층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핵심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복권기금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사업 등에 집중 투입되는 중이다. 올해 책정된 복권기금 가운데 약 2809억 원이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편성돼 소외계층의 문화복지 향상과 예술인 생활 안정 지원에 쓰인다. 이 중 약 2765억 원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배정되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문화예술, 관광, 체육 활동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에는 전년 대비 약 129억 원 증액된 복권기금이 투입되어 지원 범위와 혜택이 늘어났다. 올해 지원 대상은 전년보다 6만여 명 늘어난 270만여 명 규모이며, 기본 지원금 역시 1인당 연간 15만 원으로 기존 대비 1만 원 인상됐다. 문화 경험 필요성이 높은 청소년(13~18세)과 준고령층(60~64세) 가입자에게는 1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실제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신 모(39) 씨는 “과거에는 경제적 이유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부담스러웠으나, 제도 지원을 통해 공연·전시 관람과 여행을 누릴 수 있게 되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제도 확대에 맞춰 이용자 편의성 제고 노력도 이어진다. 관계 부처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복지등기 우편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우체국 쇼핑몰 등과의 연계로 온라인 결제 채널을 다양화한다. 아울러 민간 결제 플랫폼과의 연동을 확대해 이용자 중심의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 활동 선택권을 넓힐 계획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강병주 문화누리팀장은 복권기금을 핵심 재원으로 삼고 있는 문화누리카드가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사회적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서비스 이용 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 관계자는 문화는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누려야 할 권리임을 명확히 하며,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을 통해 여가 환경을 조성하고 복권기금의 공익성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 유만희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유만희 서울시의원, 제12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유만희 의원(국민의힘, 강남제4선거구)이 지난 28일 열린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환경수자원위원회 회의에서 제12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기후환경본부, 정원도시국, 서울아리수본부, 미래한강본부, 서울에너지공사를 소관하는 상임부서로 두고 있다.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자원순환, 공원 및 녹지 조성, 안전한 상수도 공급, 한강공원 관리, 친환경 에너지 정책 등 시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삶의 기반이 되는 서울시의 주요 핵심 정책을 심의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유 부위원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재임하며 기후환경, 자원순환, 정원도시, 상수도, 한강 정책 등 시민 밀착형 환경 현안을 폭넓게 다뤄왔다. 특히 지역 현안인 강남자원회수시설 현대화와 율현공원 정비사업을 세심하게 챙기며, 자원순환과 정원도시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과 실천력을 증명해 온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이날 유 부위원장은 “환경은 특정 분야의 정책이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의 일상과 미래를 책임지는 가장 중요한 공공정책”이라며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만큼 시민의 눈높이에서 정책을 꼼꼼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민석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 그리고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환경수자원위원회가 서울시의회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되는 상임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가는 책임 있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 구룡포 보릿돌교 붕괴 원인 조사…전담반 편성해 해안 시설물 점검

    구룡포 보릿돌교 붕괴 원인 조사…전담반 편성해 해안 시설물 점검

    경북 포항 구룡포읍에서 교량이 붕괴하면서 포항시가 유사 시설물에 대한 전면 안전 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해경은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시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붕괴 사고가 발생한 보릿돌교 주변을 통제하고, 유사 시설물에 대한 전면 폐쇄 및 안전 점검 등 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1시 15분쯤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소재 보릿돌교가 붕괴했다. 사고 당시 다리 위를 지나던 통행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교량 끝 갯바위와 전망대에 관광객과 낚시객 17명이 고립된 후 구조됐다. 시는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전담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해안가 주요 교량 및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에 착수할 방침이다. 다만 시설물마다 관리 부서가 달라 회의를 통해 점검 대상 시설물을 정할 예정이다. 포항에는 이가리 닻 전망대, 영일대 전망대, 해상스카이워크 등 해상 시설물이 다수 조성돼 있다. 점검 결과 구조적 결함이나 안전 문제가 확인되면 보강하거나 철거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바다 위에 세워진 시설물은 염분과 파도, 해풍 등 때문에 쉽게 부식된다. 안전 점검을 확대한 이유는 지난해 한 차례 보강 공사를 진행한 보릿돌교가 갑작스레 붕괴했기 때문이다. 2013년 준공된 보릿돌교는 2024년 정밀안전점검 용역 결과 C등급을 받아 지난해 교량 데크와 난간, 균열 등에 대한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올해도 지난 5월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출입을 통제 중인 상태였다. 다만 현행법상 정기 안전점검 대상 시설물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준공 13년 만에 교량이 무너진 경위를 비롯해 설계·시공상 문제와 시의 관리·감독이 적정했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사실관계 조사 과정에서 혐의가 확인되면 관련자를 입건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시는 원인 조사 후 교량 전면 철거나 재시공 등 후속 대책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박용선 시장은 “해안가에 설치된 유사 시설물을 전면 폐쇄하고 정밀 안전 점검을 실시하겠다”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행안부, ‘2026 대한민국 자원봉사 현황’ 발간… “자원봉사 경제적 가치 1조 6000억원”

    행안부, ‘2026 대한민국 자원봉사 현황’ 발간… “자원봉사 경제적 가치 1조 6000억원”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전국 자원봉사 활동과 자원봉사센터 운영 현황을 담은 ‘2026 대한민국 자원봉사 현황’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1365 자원봉사포털 기반 자원봉사 활동 현황과 자원봉사센터 운영 현황 일부가 지난 1월 국가승인통계로 승인된 이후 처음 반영된 공식 통계자료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1365 자원봉사포털 등록 인원은 1580만 9567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등록률은 30.9%를 기록했다. 실제 자원봉사 활동 참여자는 220만 2264명으로 등록자 대비 활동률은 13.9%로 집계됐다. 연인원 기준 참여자는 1834만 4299명으로 지난해보다 5.8% 증가했다. 지난해 자원봉사 활동 시간은 총 5953만 시간으로, 이를 평균임금 기준으로 환산한 경제적 가치는 약 1조 627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신규 자원봉사자는 51만 9819명으로 하루 평균 1424명이 새롭게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0대 이하가 33.9%를 차지했다. 외국인 자원봉사 참여도 증가세를 보였다. 2025년 외국인 등록 인원은 9만 3609명, 활동 인원은 2만 3714명으로 최근 3년 연속 늘었다. 특히 지난해 대비 등록 인원은 20.4%, 활동 인원은 27.5% 증가했으며, 참여자의 72.1%가 20~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자원봉사센터는 총 246개소가 운영 중이다. 운영 형태별로는 지방자치단체 직영 109개소(44.3%), 법인 운영 101개소(41.1%), 위탁 운영 36개소(14.6%)로 집계됐다. 또한 전국 1021개 자원봉사 거점과 1만 7490개 할인가맹점이 운영되고 있다.
  • 홍명보, 집 근처 ‘법카 1400만원’ 결제…“정해진 한도 내 사용” 반박

    홍명보, 집 근처 ‘법카 1400만원’ 결제…“정해진 한도 내 사용” 반박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지휘했던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홍 전 감독은 29일 ‘JTBC 법인카드 보도 관련 반박문’을 통해 “JTBC는 국가대표팀 감독 재임 당시 저의 자택이 위치한 분당구 내 식당에서 2년간 법인카드 약 1400만원을 사용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며 “그러나 기사의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달라 이와 관련해 설명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종합편성채널 JTBC는 ‘홍 전 감독이 집 근처에서 법인카드 1408만원을 긁었다’고 보도했다. 법인카드 사용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홍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정해진 용도 및 한도 내에서만 사용했다. 모든 사용 명세는 협회에 증빙, 정산됐다”며 “재임 기간 법인카드 사용과 관련해 단 한 차례도 부적절한 사용이라는 지적이나 시정 요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2년간 공휴일에 법인카드를 31건 사용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K리그 선수들을 직접 확인하는 것”이라며 “K리그 경기는 대부분 주말과 공휴일에 개최된다. 코칭스태프가 주말과 공휴일에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관찰, 점검하고 회의를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국가대표 선수 선발 명단은 대부분의 경우 월요일에 발표됐고, 명단 확정 직전인 주말 회의는 필수였다. 주말이나 공휴일에 이루어진 법인카드 사용은 대표팀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코칭스태프 식사 및 업무 추진 비용이었다”고 덧붙였다. ‘분당구에서 법인카드로 1408만원 결제’에 대해서는 “대표팀 외국인 코치들은 모두 분당구에 거주했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회의와 업무를 위해 분당구 소재 공유오피스텔을 이용했고, 식사도 분당구 내에서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또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호텔에서 소집됐다. 용인, 수원 등에서 치러진 2025 동아시안컵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전은 원래 해당 호텔을 선수단 숙소로 이용했다”며 “분당구에서 법인카드 사용은 개인적인 소비가 아니라 외국인 코칭스태프의 거주 및 대표팀 소집-운영에 따른 업무상 지출이 집중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한우전문점과 중식당, 국밥집 법인카드 사용’에 대해서는 “한우전문점과 중식당의 경우 사적으로 갈 경우 개인카드를 사용했다”며 “보도 이후 확인한 결과 지난 2년간 해당 식당에서의 개인카드 사용 금액이 법인카드 금액과 거의 동일했다. 이는 카드 내역으로 증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홍 전 감독은 이어 “국밥집의 경우 개인카드 사용이 더 많았다. 보도된 바와는 달리 국밥집에서 혼자 법인카드로 식사를 한 적이 없다. 법인카드 결제 금액으로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식당의 경우에도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회의 장소였던 공유오피스 회의실(분당구 판교동)에서 도보 약 1분(50m) 거리에 있는 식당으로, 단독 방이 있어 회의와 식사를 함께 진행하기에 적합해 지속해서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홍 전 감독은 “저는 법인카드와 개인카드를 철저히 구분해 사용했다. 자택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업무상 사용까지 사적으로 해석하고, 대표팀의 업무 환경과 코칭스태프 거주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이번 보도는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증빙자료는 청문회에서 소명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2026년 경기도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석

    방성환 경기도의원, 2026년 경기도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방성환 의원(국민의힘, 성남 5)이 지난 28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26년 경기도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참석해 참가팀들을 격려하고, 발굴된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 및 혁신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총 315건의 과제가 접수됐다.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된 9개 팀은 아이디어 기획, 제품·서비스 개발, 대학생 아이디어 기획 등 각 부문에서 다채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종 수상팀에는 창업 역량 강화 및 투자 유치 기회가 부여되며, 상위 우수팀은 범정부 공공데이터·AI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 자격을 얻는다. 방성환 의원은 “AI 정책의 성패는 거창한 구호보다 구체적인 실행에 달려 있다”며 “좋은 기술과 아이디어가 있어도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와 전문 인력, 사업화 계획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발표된 아이디어가 수상에 머물지 않고 도민이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공공데이터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것과 함께 창업 교육, 실증, 투자 유치, 판로 개척까지 단계적으로 연결하는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방 의원은 “판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과 창업의 중심지이자 제 지역구”라며 “판교가 보유한 기업과 인재, 기술이 경기도 전역의 산업 현장으로 확산되고 새로운 기업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방 의원은 “오늘의 수상은 끝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시장과 현장에 내놓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참가자들의 도전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필요한 제도와 예산을 살피고, 경기도 및 관계 기관과 후속 지원 방안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수유동 살인’ 50대男, 마약 간이시약 양성…국과수 정밀감정

    ‘수유동 살인’ 50대男, 마약 간이시약 양성…국과수 정밀감정

    서울의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50대 남성이 경찰의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된 50대 A씨에 대해 필로폰·대마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40분쯤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사건 현장에서는 A씨가 범행에 썼을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와 대마·필로폰 등 마약류로 추정되는 물질도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에 대한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A씨는 마약 투약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투약 일시와 장소 등과 관련한 사항은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 살인 혐의에 대해서도 일절 입을 열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가족 관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 간에 교제 살인으로 의심할 만한 신고 이력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경찰은 이번 범행이 관계성 범죄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중 살인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양양 목재문화체험장 10월 임시개장…“가족 복합문화공간”

    양양 목재문화체험장 10월 임시개장…“가족 복합문화공간”

    강원 양양군은 새롭게 지은 목재문화체험장을 오는 10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2022년 1월 화재로 전소된 목재문화체험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61억5600만원을 들여 재건축했다. 정식 개장은 내년 1월로 예정됐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목재를 활용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과 휴식·놀이 공간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전문기관이 맡아 연령별로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거나 일회성 체험을 하는 시설이 아닌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운영체계를 정비해 정식 개장하겠다”고 말했다.
  • ‘장윤기 사건’ 수사 외압 혐의… 당시 광산서 형사과장 31일 영장 재심사

    ‘장윤기 사건’ 수사 외압 혐의… 당시 광산서 형사과장 31일 영장 재심사

    ‘장윤기 사건’ 처리 과정에서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수사를 부실하게 지휘한 혐의를 받는 당시 광주 광산경찰서 형사과장에 대한 두 번째 구속 심사가 오는 31일 열린다. 29일 경찰청 ‘장윤기 사건 관련 진상규명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당시 광산서 형사과장 A 경정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A 경정은 장윤기 수사 당시 최저 형량이 무기징역에 달하는 중범죄인 ‘강간 목적 살인’ 대신, 상대적으로 형량이 낮은 ‘단순 살인’ 혐의를 적용하도록 지휘 라인에서 부당한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특수단은 A 경정에 대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지난 16일 이를 기각했다. 당시 법원은 수집된 증거 자료에 따른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와 다툼의 여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구속의 사유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영장 기각 이후 특수단은 10여 일 동안 수사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보강 조사를 벌이는 한편,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면밀히 분석했다. 특수단은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핵심 진술과 자료를 추가 확보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정경섭 하남시의원 “992억원 소송, 혈세 지키기 위해 끝까지 대응해야”

    정경섭 하남시의원 “992억원 소송, 혈세 지키기 위해 끝까지 대응해야”

    하남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의 12년 장기전인 미사지구 폐기물처리시설 원인자부담금 992억원 소송이 현재 항소심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하남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소송 대리인으로 선임하는 등 승소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에 하남시의회 정경섭 의원(국민의힘·라 선거구)은“혈세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이목을 끈다. 이번 소송은 2011년 미사지구 개발 당시 부과된 ‘폐기물처리시설 원인자부담금’을 둘러싼 법적 분쟁에서 비롯됐다. 오랜 기간 이어진 공방은 하남시의 재정에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서 위례와 감일지구에서도 유사한 소송에 패소해 부담금을 반환한 전례가 있다. 정 의원은 “과거 행정 과정에서 시작된 법적 분쟁이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시민의 혈세가 위험에 놓인 상황”이라며 “이제는 과거를 탓하기보다 시민의 재산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H는 개발이익만을 좇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기반시설을 하남시에 전가하는 등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소송으로 수백억 원에 달하는 설치부담금이 하남시에 부과된다면 하남시 재정은 막대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하남시 공무원들은 막대한 재정 손실을 막기 위해 법률 대응과 자료 보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 푼의 혈세라도 지키겠다는 각오로 대응하고 있는 공직자들의 노력을 시민들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이번 소송 결과는 하남시 재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시의회도 집행부와 함께 철저한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지난 2011년 ‘폐기물시설촉진법’과 관련 조례를 근거로, 사업시행자인 LH에 폐기물처리시설 원인자부담금 772억원을 부과했다. 이에 LH는 부담금 산정 방식이 위법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2016년 시의 부지 매입비 산정이 관련 기준에 어긋난다는 판단을 내리며 LH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하남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1년 4월에 제출한 납부계획서를 바탕으로 실제 투입된 설치비를 재산정해 원인자부담금을 992억원으로 다시 부과했다. 그러나 LH가 이에 불복하면서 양측 간의 법적 공방이 다시 시작됐다. 이에 법원에서는 시설설치비 산정의 객관적 입증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LH의 주장을 인용하는 판결을 내렸고 하남시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 2심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
  • 북한군 3만명 파병 ‘목숨값’ 얼마?…우크라가 ‘북한 카드’ 다시 꺼낸 진짜 이유 [밀리터리+]

    북한군 3만명 파병 ‘목숨값’ 얼마?…우크라가 ‘북한 카드’ 다시 꺼낸 진짜 이유 [밀리터리+]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병력 3만 명을 추가로 파병받기를 원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카드’를 먼저 꺼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엑스에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병력 3만 명을 추가로 파견받기를 원한다”면서 “지난 6월부터 러시아 보로네시 지역에 이들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과 러시아는 2024년 6월 19일 평양에서 진행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통해 동맹 조약을 체결했고, 이를 바탕으로 북한은 그해 10월 러시아 파병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당시 북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이 반대급부를 충분히 받지 못해 섭섭해하고 있다”며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다독이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한 바 있다. 사실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입금’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파병 규모의 두 배가 넘는 병력을 또다시 보내는 선택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도 달갑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 파병이 현실화한다면 김 위원장은 병력 3만 명을 북한 정권의 주요 외화 수입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2024년 10월 러시아가 파병 북한군 1인당 월 2000달러(한화 약 290만원)를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한 바 있다. 이 중 북한 당국이 당에 바치는 ‘충성자금’ 또는 국가 헌납금이나 당비로 회수하는 금액은 최대 1500달러(약 219만원)로 알려졌다. 병력 3만 명을 기준으로 1년간 위와 같은 조건의 급여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급여 규모는 북한군 1인당 연 7억 2000만 달러(약 1조 470억원), 북한 당국이 회수하는 금액은 연 5억 4000만 달러(약 7854억원)에 달한다. 실제 수입은 파병 규모와 지급 비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략 1조원에 가까운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는 셈이다. 더불어 북한은 파병을 빌미로 러시아의 핵·미사일 관련 군사적 기술을 보상으로 요구할 수 있다. 이는 결국 한반도의 안보 위협과 직결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중앙일보에 “이번에 파병이 이뤄진다면 북한이 미사일 등 핵심 군사 기술을 한층 강하게 요구할 것”이라며 “러시아가 이를 넘길 여지도 그만큼 커지기 때문에 한반도 안보에는 악재”라고 평가했다. 젤렌스키가 ‘북한군 카드’ 또다시 꺼낸 이유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5일 북한군 3만 명 파병설을 언급하며 “러시아는 북한이 어떻게 전쟁을 수행하는지 배우고 무기를 개량하며 실전 경험을 쌓는 것을 돕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북한 미사일의 사정거리에 있는 아시아 각국에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북한 미사일의 사정거리에 있는 한반도 등을 거론하며 북한군 카드를 꺼낸 것은 국제사회의 지원 명분을 확보하는 동시에 내부 정국 위기 국면을 전환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가디언은 올해 초 우크라이나가 북한군 포로 영상을 공개한 점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는 북한군 개입을 지속적으로 부각함으로써 서방의 지원을 다시 결집시키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유지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 통신은 “우크라이나는 북러 군사동맹이 유럽을 넘어 아시아 안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일각에서는 내부적으로 군 수뇌부 교체로 인한 대규모 시위가 젤렌스키 대통령의 리더십을 흔들고 있는 만큼 위기감을 고조시켜 정국 혼란을 타개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북한군 파병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러시아가 최대 10만 명에 달하는 북한군을 추가 투입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CNN 역시 지난해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을 인용해 최대 3만 명의 북한군이 추가 파병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북한군 파병 규모는 4차례에 걸쳐 특수전 병력과 공병 등 약 1만 6000명 수준이다. 이중 우크라이나에 포로로 잡힌 북한군 병사 2명은 한국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만 명 파병 가능할까?한편 전문가들은 북한이 러시아의 요구에 응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다고 본다. 북한은 기존에 보낸 파병 인력과 무기 지원에 대한 보상을 아직 충분히 받지 못한 데다 북한의 병력 수급 상황을 감안할 때 3만 명 규모의 대규모 추가 파병이 이뤄질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다만 후방 지원을 위한 단계적 증원이나 지원 인력 추가 투입 가능성은 열려 있다. 앞서 지난 18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 것도 이런 예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현재 러시아는 극심한 병력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 측 집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러시아군 인명 손실은 약 19만 3500명으로, 월평균 3만 2000명 수준에 달한다. 우크라이나 해외정보국(SZRU)은 이 같은 인력 손실로 인해 러시아가 자체 병력 모집 목표조차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법무법인 로앤에이, AI 데이터센터 시장 정조준… “지방 거점까지 넓힌다”

    법무법인 로앤에이, AI 데이터센터 시장 정조준… “지방 거점까지 넓힌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로펌 업계의 새로운 관심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국가균형발전과 전략산업 투자가 맞물리며 관련 법률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법무법인 로앤에이(대표변호사 김성호)는 이 시장에서 국내외 다수의 사업장에 참여하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지난 6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산업 진흥에 관한 특별법’(AIDC 특별법)이 공포됐고, 정부의 전략산업 육성책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반도체 투자 계획도 잇따랐다. 이런 흐름 속에서 AI 데이터센터는 부지·인허가부터 금융, 전력·에너지, 환경·행정 규제까지 복합적으로 얽힌 대형 프로젝트로 부상했다. 김성호 대표는 이 시장을 “법률 서비스의 수요와 난도가 동시에 커지는 영역”으로 진단했다. 그는 “관련 업계 추산으로 개별 사업이 1조 원 이상에 이르는 대규모 시장으로 평가되는 만큼, 많은 로펌이 관심을 갖는 분야”라며, “로앤에이는 검토 단계에서 나아가 실제 자문을 수행하며 경험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는 한 건에 부동산·금융·에너지·규제가 동시에 걸려 있어, 자문의 깊이와 속도가 곧 사업의 성패를 가른다”며, “일찍부터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온 것이 지금의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로앤에이가 관여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사업장은 국내외를 포함해 10곳 안팎에 이른다. 김 대표는 특히 수도권에 집중되기 쉬운 데이터센터 자문을 지방으로 넓히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대형 로펌들도 부울경과 호남 등지에 거점을 세우며 지방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데, 로앤에이 역시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며, “인허가와 지역사회 협력 등 현장 변수를 세밀하게 다뤄야 하는 만큼, 이를 직접 수행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로앤에이의 영향력이 특정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최근 AIDC 자문 전담 조직이 등장하는 등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데이터센터 자문은 부동산·금융·에너지·규제가 복합적으로 얽혀 한 분야의 전문성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는 것이 법조계의 시각이다. 김 대표는 로앤에이가 지향하는 방향으로 ‘원스톱 대응력’을 들며 “입지 검토와 사업 구조 설계부터 금융·인허가까지 한 흐름으로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허가가 하루 늦어지면 금융 비용과 준공 일정이 함께 밀리는데, 여러 팀을 거치며 생기는 공백과 시차를 줄이는 것이 고객이 체감하는 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대표는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만큼 보완할 영역도 분명하다고 했다. 그는 “전력·에너지 인허가와 국경 간 데이터 이전 규제,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한 국제거래 대응은 앞으로 더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학습해야 할 부분”이라며 “AIDC 특별법 등 새로 만들어지는 제도와 해외 사례도 꾸준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AI 데이터센터는 부동산·금융·규제가 한데 얽힌 복합 프로젝트여서, 분야의 경계를 허무는 통합적 대응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며 “데이터센터에 특화한 전담 역량을 키워 지방과 해외로 영역을 넓히고, 이 시장에서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 [르포] 악취에 미끄럼 사고 위험까지… 조개체험하러 왔다가 ‘파래’에 갇힌 오조리포구

    [르포] 악취에 미끄럼 사고 위험까지… 조개체험하러 왔다가 ‘파래’에 갇힌 오조리포구

    “이게 무슨 냄새예요?” 푹푹 찌는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지난 25일 제주 성산읍 오조리포구 조개체험장에 들어선 관광객들은 초록빛으로 뒤덮인 갯벌과 코를 찌르는 악취에 발길을 멈추며 이렇게 물었다. 발밑에는 두껍게 쌓인 파래가 질척거리고, 햇볕에 말라 하얗게 변한 파래는 비닐 쓰레기처럼 보일 정도다. 여름철 하루 200명 이상이 찾는 제주 대표 조개체험장이지만 올해는 갯벌 대부분이 파래에 뒤덮이면서 미끄러짐 사고 위험까지 도사리고 있다. 60년 넘게 오조리에 살아온 고규삼(67)씨는 “예전에도 여름이면 파래가 생겼지만 금세 가라앉았다”며 “올해처럼 파래가 가득 덮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온 상승 영향도 있지만 바닷물 순환이 예전 같지 않아 심해진 것 같다”며 “어릴 적 바지락, 맛조개, 물고기가 넘쳐나던 갯벌이 이제는 파래로 점령당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주민들은 악취보다 안전을 더 걱정한다. 파래 아래에는 푹 꺼지는 모래와 울퉁불퉁한 바닥이 숨어 있어 아이들이 뛰다 넘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인근 주민들도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지만 미끄러워 오래 체험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오조리는 제주올레길 2코스이자 일출과 일몰 풍경이 뛰어난 곳인데 여름이면 파래의 악취 때문에 걷기조차 힘든 상황이다. 그동안 마을 주민들이 직접 파래를 수거했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파래가 물 밑으로 가라앉으면서 수거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구멍갈파래 수거량은 2023년 3555t에서 2024년 7363t, 2025년 8357t으로 다시 크게 늘었다. 지난해 수거량의 97.3%인 8130t이 서귀포에서 발생했으며 대부분 성산 지역에 집중됐다. 도는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는 우선적으로 파래를 수거하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일반 연안까지 관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고씨는 “갯벌은 마을의 삶의 터전이지만 행정과 마을이 서로 관리를 미루는 사이 점점 망가지고 있다”며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도 차원의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교육청, 공교육 진학상담망 전면 가동…“학생부 사고파는 시대 끝”

    전남·광주교육청, 공교육 진학상담망 전면 가동…“학생부 사고파는 시대 끝”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29일 학교생활기록부의 상업적 이용을 제한하는 개정 ‘초·중등교육법’이 시행됨에 따라 공교육 중심의 진로·진학 상담과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개정 법령에 따르면 합격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영업 목적으로 거래하거나 학원 등이 상업적 목적으로 학생부 자료를 분석하고 입시 상담·컨설팅에 활용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이번 개정 법률은 대학 합격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상업적으로 매매하거나 이를 입시 컨설팅과 홍보 등에 활용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한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일부 입시업체가 합격생 학생부를 고가에 거래하며 이를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해 온 관행에 제동을 걸어 학생부의 공공성과 대입의 공정성을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교육청은 제도 시행으로 사교육 시장의 정보 의존도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공교육이 입시 정보를 책임지는 ‘맞춤형 진학 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학년별·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상담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대입 전략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 사업은 오는 8월 15~16일 개최되는 ‘2027학년도 수시 대비 전남·광주 맞춤형 진학상담 박람회’ 다. 박람회는 서부권(전남여성가족재단), 동부권(순천복성고), 중부권(김대중컨벤션센터) 등 3개 권역에서 동시에 열린다. 전국 단위 대입 전문가와 현직 진학 교사들이 참여해 고3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학별 수시 지원 전략과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교육청은 지역 간 입시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도 역량을 집중한다. 목포·순천·여수·나주·광양 등 5개 권역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중심으로 대면·온라인·전화 상담을 연중 운영한다. 상담센터 방문이 어려운 16개 군 지역과 도서지역 학생들에게는 ‘찾아가는 진로진학 상담’과 ‘꿈대로 이동상담·모의면접’을 실시해 교육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저학년부터 학생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한다. 교육청은 오는 12월 17일까지 고1·2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와 연계한 탐구활동 설계와 학생부 작성 방향을 지원한다. 광주지역에서는 온라인 상담 플랫폼인 ‘빛고을 진학 꿈트리 밴드’와 전담 대입지원관을 통해 실시간 진학 상담도 이어간다. 입시 일정에 맞춘 집중 지원도 정례화한다. 8월에는 수시 집중 상담, 12월에는 정시 집중 상담을 운영하고,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연 6회 토요 1대1 상담과 화상 상담을 병행해 상시 지원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부 거래 금지는 공정한 입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전문 진학 인력이 학교 현장과 도서·벽지까지 직접 찾아가는 공교육 중심의 진학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지역과 계층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균등한 진학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시진핑, 인도 코앞에 J-20 깔았다…스텔스기 집결한 이유 [밀리터리+]

    시진핑, 인도 코앞에 J-20 깔았다…스텔스기 집결한 이유 [밀리터리+]

    중국이 인도와 맞닿은 서부 전선의 공군기지 두 곳에 최신예 J-20 스텔스 전투기 최소 11대를 배치한 정황이 상업위성 사진에 포착됐다. 중국은 최근 J-20 전력을 빠르게 늘리는 동시에 대만해협과 동중국해를 넘어 인도와 맞닿은 서부 전선으로 운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의 라팔 전투기와 S-400 방공망을 둘러싼 공중전력 경쟁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인도 NDTV가 미국 우주정보업체 밴터(Vantor·옛 맥사 인텔리전스)의 상업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허톈 공군기지와 티베트자치구 담슝 공군기지에서 J-20 총 11대가 확인됐다. 중국군은 배치 목적이나 체류 기간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9일 촬영한 허톈 기지 사진에는 J-20 7대가 활주로 주변에 나란히 서 있다. 허톈 기지는 인도 라다크의 레에서 북동쪽으로 약 389㎞, 인도 공군의 다울라트베그올디 기지에서는 약 245㎞ 떨어져 있다. 공개된 상업위성 사진을 기준으로 인도 방면 중국 기지에서 한꺼번에 확인된 J-20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담슝 기지에서도 J-20 4대가 포착됐다. 라싸 관할 지역에 있는 이 기지는 인도 아루나찰프라데시 타왕에서 북서쪽으로 약 344㎞ 떨어져 있다. 중국이 라다크와 아루나찰프라데시를 마주 보는 서로 다른 두 전선에 스텔스기를 분산한 셈이다. 고지대 기지서 11대 포착…상시 운용 능력 과시했나 이번 배치가 주목받는 이유는 중국 공군이 고지대 기지에서도 J-20을 반복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히말라야 일대 공군기지는 해발고도가 높고 공기 밀도가 낮아 전투기가 이륙할 때 연료와 무장 탑재량에 제약을 받는다. 중국은 활주로를 확장하고 격납고와 방공시설을 보강하는 한편 공중급유 능력을 키워 이런 약점을 줄여왔다. 두 기지는 운용 조건도 다르다. 허톈은 티베트 고원 기지보다 해발고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전투기가 더 많은 연료와 무장을 싣고 이륙하기에 유리하다. 반면 담슝은 고지대라는 제약 때문에 장기 주둔보다는 단기 전개와 고원 적응훈련, 유사시 분산 운용을 위한 전진 거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도 전투기 조종사 출신 사미르 조시는 NDTV에 허톈과 담슝에서 확인된 J-20 배치가 “인도를 겨냥한 고지대 기지의 5세대 전투기 운용이 단순한 과시를 넘어 일상적인 임무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도 공군이 스텔스 탐지 센서와 통합방공망, 원거리 타격 능력을 서둘러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위성사진만으로 전투기들의 작전 준비 상태나 체류 기간, 실제 임무까지 확인하기는 어렵다. 단기 훈련을 위해 전개했을 가능성도 남아 있다. 그럼에도 두 기지에서 J-20이 동시에 포착됐다는 사실은 중국이 유사시 인도 북부의 여러 전선에 스텔스 전력을 신속히 분산할 수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라팔보다 조기경보기 노리나…승부는 ‘전투망 대 전투망’ J-20의 위협은 인도 라팔 전투기와의 일대일 공중전에만 머물지 않는다. 군사전문매체 아미 레코그니션은 J-20이 장거리 공대공미사일과 낮은 레이더 반사 특성을 활용해 인도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공중급유기 등 고가치 지원기를 압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 지원기가 위협을 피해 후방으로 물러나면 인도 전투기의 탐지 범위와 체공 시간, 작전 반경도 함께 줄어든다. 적은 수의 J-20 편대만으로도 인도 공군 전체의 운용 방식을 흔들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 승부를 J-20과 라팔의 기체 성능만으로 판단하기도 어렵다. 중국은 지상 레이더와 조기경보기, 위성, 전자정보체계, 데이터링크를 연결해 J-20에 외부 표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인도 역시 라팔과 Su-30MKI, S-400, 지상 레이더를 하나의 탐지·교전망으로 묶어 대응해야 한다. 인도는 이 전력 공백을 단기간에 메우기 어렵다. 독자 개발 중인 5세대 스텔스 전투기 AMCA(첨단 중형 전투기) 사업은 2025년 5월에야 민간기업 참여형 개발 모델을 승인받았으며, 실제 전력화는 2030년대 이후로 예상된다. 그때까지 인도는 라팔과 Su-30MKI, S-400을 조기경보기와 지상 레이더에 촘촘히 연결해 J-20에 대응해야 한다. 아미 레코그니션은 인도가 AMCA를 확보할 때까지 저주파·다중기지 레이더와 수동형 센서, 적외선 탐지장비, 공중조기경보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짚었다. 이번 배치의 핵심은 J-20 11대라는 숫자 자체보다 중국이 서부와 동부의 서로 다른 히말라야 전선에 스텔스 전력을 신속히 나눠 투입할 능력을 보여줬다는 데 있다.
  • 문근영, 7세 연상 배우 정평과 결혼했다…“혼자 걷던 길 함께”

    문근영, 7세 연상 배우 정평과 결혼했다…“혼자 걷던 길 함께”

    배우 문근영이 7세 연상의 뮤지컬·연극 배우 정평과 결혼했다. 문근영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문근영은 남편에 대해 “늘 혼자 걷던 길을 함께 걷고 싶고, 홀로 고민하던 시간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며 “사소한 일로도 서로를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 채워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려와 걱정보다는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응원해주시는 만큼, 그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에게는 “저 또한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꼭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문근영과 정평은 배우 동료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 사실을 외부에 미리 알리지 않고 최근 조용히 예식을 올렸다. 1980년생인 정평은 1987년생 문근영보다 7세 연상이다. 2007년 데뷔한 뒤 뮤지컬 ‘라디오스타’ ‘아이다’ ‘빨래’ ‘아가사’ ‘백만송이의 사랑’과 연극 ‘에덴 미용실’ 등에서 활동해왔다. 두 사람은 문근영이 주축이 돼 만든 창작집단 ‘바치’에서도 함께 작업했다. 바치는 배우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창작하고 연기로 표현하기 위해 결성한 공동체로, 문근영과 정평을 비롯해 안승균, 홍사빈 등이 참여했다. 문근영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단편영화 ‘현재진행형’에는 정평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작품은 무대 위 조명에 갇힌 한 배우의 모습을 통해 무대를 떠나지 못하는 배우의 숙명과 직업에 대한 고민을 그렸다. 문근영은 1999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송혜교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명성황후’ 영화 ‘장화, 홍련’과 ‘어린 신부’ 등에 출연하며 ‘국민 여동생’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SBS 연기대상 대상을 받았으며, 이후 ‘신데렐라 언니’ ‘청담동 앨리스’ ‘유령을 잡아라’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와 연극 ‘오펀스’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문근영은 결혼 후에도 배우 활동을 이어간다. ‘지옥’ 시즌2에서 호흡을 맞춘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예토’를 차기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김용범·브라질 부통령, 양국 경제협력 전담…희토류 협력받는다

    김용범·브라질 부통령, 양국 경제협력 전담…희토류 협력받는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과 제라우두 아우키민 브라질 부통령이 양국 경제협력 현안을 전담한다. 김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 결과를 브리핑하며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간의 산업·경제 협력은 기업들에 의해 이뤄지지만 정부 차원의 관세나 규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기업 간 협력이 용이하지 않다”고 말하며 전담 인사를 지정하자는 제안을 했다고 한다. 이에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브라질 정부의 사실상 이인자인 아우키민 부통령을 전담 인사로 지정했고 한국에서는 김 실장이 역할을 맡게 됐다. 김 실장과 아우키민 부통령은 각각 상대국 진출기업 또는 진출 희망기업의 애로를 직접 듣고 해결하는 플랫폼을 조속히 가동해 그 결과를 양국 대통령에게 보고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저와 아우키민 부통령이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 재개 및 방산·우주항공·희토류 등 핵심광물 협력 등 이번 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주요 협력 의제를 꼼꼼히 챙기고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빈 오찬 당시) 룰라 대통령이 저와 부통령을 보며 (협력 방안을) 2년 이내에 두 배로 늘리라고 했다”며 “두 정상이 의욕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진전될 수 있는 분야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 마무리 발언에서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TA) 논의가 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김 실장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공산품에 대한 브라질 시장 개방, 브라질 농축산품에 대한 한국 시장 개방 등을 둘러싼 복잡한 이해관계가 있는 게 사실이지만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조율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김 실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상당히 난색을 보인 시점도 있었다. 8월에 실사단이 (브라질에) 올 예정”이라며 “개방할 때 (필요한) 8단계(수입위험분석 절차)를 뛰어넘거나 그런 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고 이제까지 농산물을 개방하며 해왔던 절차는 다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국 기업은 모두 7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엠브라에르와 민항기·항공우주 분야 협력 MOU를, SK바이오팜은 유로파마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협력 관련 MOU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메테오릭리소시스와 안정적 희토류 공급망 확보를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류재철 LG전자 대표,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 문재영 HD건설기계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 등이 참석했다. 브라질에서는 프란시스쿠 고미스 네투 엠브라에르 최고경영자(CEO), 안데르손 페르난지스 WEG 부사장, 제라이아 오켈레한 JBS 회장 등이 함께했다. 한·브라질 기업들은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현대차는 브라질의 친환경 정책에 맞춰 그린수소 생산과 수소 트럭 도입,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에 대한 기술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갈 길이 멀다. 중국도 (시장 진출을) 세게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희토류 등 핵심 광물 분야에서 브라질과 협력하면서 희토류를 공급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브라질 내 희토류 공급망을 구축해 양국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제안했다. LG전자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속보] 코스피 6000 붕괴… 하이닉스 150만원도 깨졌다

    [속보] 코스피 6000 붕괴… 하이닉스 150만원도 깨졌다

    29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하락 전환해 장중 1%대로 낙폭을 키웠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73.99포인트(1.23%) 내린 5949.67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으나 같은 시각 4%대 하락해 150만원을 밑돌며 코스피 약세를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1%가량 상승 중이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가 또다시 약세를 보이고 SK하이닉스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날 14%대 폭락 충격에 이어 이날도 약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SK하이닉스는 2분기 매출 79조 3190억원, 영업이익 60조 54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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