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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지지율 45.9% 취임 후 최저… “증시 폭락·연임 개헌 논란 영향” [리얼미터]

    李 지지율 45.9% 취임 후 최저… “증시 폭락·연임 개헌 논란 영향” [리얼미터]

    국정수행 부정평가 50% 돌파긍정·부정 차이 ‘오차범위 밖’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한 주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한 45.9%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1.0%포인트 오른 50.5%를 기록했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포인트) 밖인 4.6%포인트였다. ‘잘 모름’은 3.5%였다. 리얼미터 측은 “순방 외교를 통한 정상회담 성과가 있었으나 증시 폭락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파장에 따른 경제 불안, 부동산 세제 및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등 정국·경제 이슈 전반에 대한 부정적 언론보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2.5%포인트↓), 부산·울산·경남(1.0%포인트↓) 등에서 내렸다. 연령별로는 30대(7.4%포인트↓), 50대(2.6%포인트↓), 20대(2.4%포인트↓)에서 각각 하락했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1%, 국민의힘이 37.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7.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3.8%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2.9%포인트 하락했다. 이밖에 개혁신당 2.4%, 조국혁신당 2.0%, 진보당 0.9% 등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3%, 무당층은 9.5%였다.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 통과로 국정 주도권을 부각한 데다 당대표·최고위원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이 지지층 결집에 나선 효과가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당내 중진 징계 절차와 멱살잡이 논란 등 내홍이 불거진 데다 민주당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법 강행 처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정치적 부담이 커졌고,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유죄 판결에 따른 당 자금 반환 위기까지 겹치며 지지율이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무작위 추출 임의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8년 연속 출전 비상

    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8년 연속 출전 비상

    임성재의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8년 연속 출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임성재는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1천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15위(11언더파 269타)에 올랐다. 하지만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을 1계단 끌어올리는 데 그쳤다. 페덱스컵 랭킹 57위로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클래식을 남긴 임성재는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은 무난하지만 30위 이내에 들어야 나갈 수 있는 투어챔피언십 출전은 불투명하다. 임성재는 윈덤 챔피언십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상위권 성적을 내 페덱스컵 랭킹을 큰 폭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임성재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최후의 30인’이 겨루는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했다. 하지만 올해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시즌 시작이 늦어 어려움을 겪었다. 마이클 토르비욘슨(미국)은 7언더파 63타를 몰아쳐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를 적어내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 이온몰 탈출한 직원에 “금고에 돈 넣고 와라”…22세女의 죽음

    이온몰 탈출한 직원에 “금고에 돈 넣고 와라”…22세女의 죽음

    지난달 28일 일본 구마모토현을 덮친 규모 7.1의 강진으로 38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7명이 숨진 쇼핑몰 ‘이온몰’에서 일하다 대피했던 한 직원이 회사 측의 부당한 지시로 다시 쇼핑몰 내부로 들어갔다 참변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일본 사회가 들끓고 있다. NHK와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온몰 구마모토에 입점한 잡화점 ‘하비타’에서 근무하던 오오타케 구루미(22)의 유족은 구마모토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진 발생 직후 쇼핑몰 밖으로 대피했다 회사 지시로 다시 들어간 뒤 숨졌다”고 폭로했다. 유족에 따르면 오오타케는 지진이 발생한 뒤 옥외로 대피했으나 다시 쇼핑몰 내부로 진입했다. 오오타케는 쇼핑몰 주차장에서 친척을 우연히 만나 “회사가 매출금을 금고에 넣으라고 했다. 다시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 뒤 동료와 건물 안으로 들어갔고, 불과 5분 만에 쇼핑몰 내부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 현지 당국은 쇼핑몰 내의 가스관이 지진으로 파손돼 가스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오타케는 이튿날 새벽 함께 쇼핑몰 안으로 들어간 동료와 함께 시신으로 발견됐다. 유족은 “오오타케는 책임감이 있는 아이였다. 회사가 지시했으니 다시 들어갔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역 언론의 취재에 입점업체 측은 묵묵부답을 이어가다 전날 공식 사과했다. 사측 관계자는 전날 구마모토시내에서 치러진 오오타케의 장례식에 모습을 드러내 “유족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사측의 설명에 따르면 회사 간부로부터 지시를 받은 점장이 직원들에게 “만약 (이온몰에) 다시 들어갈 수 있다면 매출금을 금고에 넣어뒀으면 한다”고 전달했고, 이에 대피했던 직원들이 다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사측은 오오타케에게 이러한 지시가 내려진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온몰에서는 7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당국은 건물 안에 남은 사람이 없고 연락이 두절됐거나 안부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에 대한 신고도 접수되지 않았다며 전날 이온몰에서의 구조 및 수색 활동을 종료했다.
  • 트럼프, “이란과 3일 대화”…호르무즈 합의 도달 시사

    트럼프, “이란과 3일 대화”…호르무즈 합의 도달 시사

    전날 공습 취소 후 입장 밝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해 이란과 합의에 도달했음을 시사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워싱턴 DC로 복귀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그들(이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내일(3일) 오후에 대화가 시작될 것이고, 결과를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어 이란 핵 프로그램 폐기 문제에 대해서도 향후 비핵화 합의가 있을 것이라면서 관련 논의가 진행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강력한 공습을 예고했다가 전날 이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습을 취소한 이유로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의 틀에 대한 동의가 이뤄졌으니 어떠한 공격도 보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일본과의 관계를 고려해 미국이 엔·달러 시장에 개입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은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었고, 약간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일본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 유해란, 시즌 마지막 메이저 AIG 여자오픈 공동6위…세계랭킹 46위 구와키, 깜짝 우승

    유해란, 시즌 마지막 메이저 AIG 여자오픈 공동6위…세계랭킹 46위 구와키, 깜짝 우승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아쉬운 공동 6위로 마쳤다. 유해란은 3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쳐 최종 합계 1언더파 283타를 적어냈다. 우승자에 4타 뒤진 유해란은 2013년 박인비 이후 13년 만의 LPGA 메이저 3연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유해란은 월 말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지난달 12일 끝난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해 역대 세 번째 메이저 대회 3연승 기대가 높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 2위, 둘째 날 선두에 나서 기대가 커졌지만 3라운드와 4라운드 연속 타수를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낸 선수에게 주는 안니카 어워드도 경쟁자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내줬다. 유해란과 함께 나란히 메이저 대회 2승(셰브론 챔피언십, US여자오픈)을 챙긴 코르다는 이번 대회에서 4위(2언더파 282타)에 올라 유해란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안니카 어워드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유해란은 메이저 대회 2승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 3연속 톱10 진입을 이뤄냈고, LPGA투어에서 CME 글로브 포인트,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모두 2위를 달리는 등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유해란은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것도, 톱10에 오른 것도 정말 잘한 일이다. 다만 역사에 남는 것을 못 이룬 것이 아쉽다“면서 ”많은 선수가 하고 싶어 하는 도전인데, 시도한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었다. 골프 인생에서 잊지 못할 대회였다“고 말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하는 구와키 시호(일본)는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를 연장전에서 꺾고 우승했다. 구와키와 헨젤라이트는 이날 1타씩을 줄여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동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4)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첫 번째 연장전은 둘 다 파로 비긴 뒤, 두 번째 연장전에서 헨젤라이트가 보기를 적어낸 바람에 파를 지킨 구와키가 우승했다. 구와키는 일본에서 이번 시즌 2승을 포함해 5번 우승한 정상급 선수지만 세계 랭킹은 46위에 불과하고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했다. 작년 첫 출전 때는 컷 탈락했다. 지난해 우승자 야마시타 미유에 이어 일본 선수가 2년 연속 우승했다. 구와키는 우승 상금 150만 달러(약 21억 7천만 원)와 당장 LPGA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었다.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했던 미국 교포 노예림은 3타를 잃고 3위(4언더파 280타)에 올랐다.
  • 인천연구원 “계양 군부대 이전, 민관 공동개발이 해법”

    인천 계양구 귤현동 도심에 있는 대규모 군사시설을 성공적으로 이전하려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공동개발’(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방식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2026년 정책연구과제인 ‘군부대 이전사업 사업성 제고 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귤현동 군사시설은 오랫동안 안전사고 우려와 재산권 침해 문제를 낳아 부대 이전과 기존 부지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연구원은 군부대 이전사업은 사업비가 막대한 만큼 재무 부담을 줄이면서 공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민관 공동개발 방식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민간사업자의 초기 행정절차 지원 ▲금융조달 비용을 반영한 기부대양여 산정방식 개선 ▲정밀 설계를 통한 공사비 부담 관리 ▲자금난을 막기 위한 단계별 분할 개발 등 4가지를 제안했다. 연구를 수행한 배덕상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현행 기부대양여 제도는 사업 추진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관련 법령과 행정규칙을 현실에 맞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서울도 낮 최고 37도…‘사상 최악 폭염’ 수도권 덮친다

    서울도 낮 최고 37도…‘사상 최악 폭염’ 수도권 덮친다

    경남 양산의 낮 최고 기온이 42.5도까지 치솟으며 근대적인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22년 만의 ‘최악 폭염’이 수도권을 덮친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진다. 낮 최고 기온은 32~39도로 예보됐으며, 전남권과 경상권은 최고 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치솟는 극한의 더위가 예상된다. 폭염은 남부 지역을 넘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서도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서울은 이날부터 당분간 낮 최고 기온이 37도로 관측됐다. 인천은 34도, 수원은 36도, 춘천도 35도까지 오른다. 그밖에 청주와 대전, 세종은 37도, 전주는 36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한반도에 폭염을 몰고 온 바람의 방향이 바뀌는 탓이다. 지금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습한 북서풍이 불어와 산맥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지는 ‘푄 현상’이 발생해 분지 지형인 경남 양산을 비롯한 영남 지역을 들끓게 했다. 오늘부터는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내려오면서 같은 현상을 일으켜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등 한반도 서쪽에 폭염이 덮친다는 설명이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235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 가운데 97%인 228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폭염주의보는 전남 5곳, 대구 2곳, 경북 2곳, 경남 15곳 등 24개 구역에 내려졌고, 폭염경보는 154개 구역, 폭염주의보는 50개 구역에서 발효 중이다. 온열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온열질환자 96명이 발생했다. 올해 응급실 온열질환 감시체계에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지난 5월 15일부터 전날까지 총 1889명으로 늘었으며, 누적 사망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 ‘빛으로 물드는 행주산성’…국가유산 야행 10월 9일 개막

    ‘빛으로 물드는 행주산성’…국가유산 야행 10월 9일 개막

    경기 고양시의 대표 야간 문화유산 축제인 ‘2026 고양 국가유산 야행-행주가 예술이야’가 오는 10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행주산성 일대에서 열린다. 고양시는 올해 축제를 ‘별빛 아래 행주’를 주제로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2년 연속(2025~2026년) 선정된 이번 축제는 행주대첩 승리를 이끈 2300명의 영웅을 빛으로 형상화한 야간 경관 연출과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주산성 곳곳은 화려한 조명으로 꾸며져 가을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 운영한 ‘5야(夜)’ 프로그램을 ‘7야(夜)’ 체계로 확대해 전시와 공연, 체험, 먹거리 등 콘텐츠를 한층 강화했다. 빛과 영상이 어우러진 야경(夜景)과 야화(夜畵) 프로그램에서는 행주산성의 8가지 경관을 조명으로 연출한 ‘행주 8색 8야’ 포토존이 조성된다. 충의정에는 중부대학교 라이즈(RISE)사업단과 고양산업진흥원이 제작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대형 LED 화면으로 선보이는 ‘그린 행주별밤’ 전시도 마련된다. 역사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선비길과 장수길을 걸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행주 과거길’ 투어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마지막 코스에서는 한국항공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별자리를 관측하는 체험이 진행된다. 매주 금·토·일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충의정에서 산성음악회 ‘행주의 울림’이 열리고, 중부대 연극영화학전공 학생들은 행주대첩 인물을 재현한 참여형 공연 ‘그날 밤, 행주에서’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주산성 주변 음식점과 카페를 이용하는 방문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주 행화길’ 행사가 마련되며, 매주 토요일에는 행주대첩 먹거리와 전통 체험을 결합한 ‘행주 런케이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10일은 한국항공대 외국인 유학생, 17일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아 운영할 예정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2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선정에 걸맞게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행주산성의 역사와 아름다운 가을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문화관광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망설’ 돌던 공형진, 사업 실패 고통 토로 “스트레스에 이 빠져”

    ‘사망설’ 돌던 공형진, 사업 실패 고통 토로 “스트레스에 이 빠져”

    긴 공백기로 사망설까지 제기됐던 배우 공형진(57)이 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한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 말미에는 ‘그 많던 돈, 다 어디로 갔을까?’라는 주제의 다음주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 영상에는 공형진을 비롯해 코미디언 윤형빈과 심현섭과 가수 김장훈, 배우 이태성이 등장했다. 공형진은 “명품 시계를 팔아서 직원들 월급을 줬다”며 “(1억원짜리) 시계 10개 팔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어 “극심한 스트레스가 오니까 이가 빠지더라”며 사업 실패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음을 털어놨다. 공형진은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 잠적설, 사망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2023년 유튜브 채널 ‘신현준 정준호’에 출연해 루머에 대해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신현준은 “공형진이 하도 방송에 안 나오니까 별별 소문이 다 있었다. ‘죽었다’라는 말이 있었다”고 근황을 물었다. 이에 공형진은 “중국 쪽에 인연이 돼 사업을 하게 됐다. 연기로만 활동했던 사람이라 예전엔 사업 제안이 들어오면 정중하게 고사했는데, 좋은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생각은 계속 있었다. 중국 영화 기획, 총제작 쪽으로 의뢰가 들어왔다. 총책을 맡기로 했는데 행정적, 투자 문제로 제작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또 “그러다 우연히 건강보조식품, 홍삼 관련 사업을 알게 됐다. 홍삼 브랜드를 만들고 론칭해서 중국 시판을 앞두고 있던 찰나에 코로나19가 터졌다”며 “중국 쪽에 왔다 갔다하고 사기도 당하다 보니 점점 ‘내가 성과를 내기 전에는 나타나기 어렵다’는 생각이 컸다”고 공백기가 길어진 배경을 전했다. 공형진은 최근 다음달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 ‘비상계엄 12.3’에 출연하며 복귀한다. 여의도 정치인들을 불신하며 자신만의 길을 가려는 대통령 ‘계영’ 역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트럼프 “미국의 엔화 개입, 일본 향한 ‘우정의 신호’”

    [속보] 트럼프 “미국의 엔화 개입, 일본 향한 ‘우정의 신호’”

    이란과는 호르무즈 합의 도달 시사 “내일 대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엔화 개입과 관련해 “우정의 신호”(a signal of friendship)라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워싱턴DC로 복귀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미국이 일본의 엔저 방어를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한 이유를 묻는 기자들에게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은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었고, 약간의 도움이 필요했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일본을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이번 발언은 일본 정부가 3일 미국과 공동으로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섰다고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왔다. 일본 당국은 지난달 31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를 매수하고 달러를 매도하는 개입에 나섰다. 이로 인해 달러당 164엔에 육박했던 엔화 가치는 뉴욕장 마감 기준 157.40엔까지 급반등했다. 개입 규모는 6조~7조엔(약 55조~64조원)으로 알려졌다. 엔화 반등은 일본 당국의 직접 개입과 함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가타야마 재무상의 잇단 구두 개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평가된다. 로이터통신이 지난달 31일 촬영한 사진에는 베선트 장관의 메모에 ‘엔화 50억~100억 달러 매수’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미국의 개입 의지를 뒷받침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문제와 관련해선 이란과 합의에 도달했음을 기자들에게 밝혔다. 그는 미국과 이란의 대화가 미국 동부시간 기준 3일 오후 진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이란 핵 폐기 문제에 대해서도 향후 비핵화 합의가 있을 것이라면서 관련 논의가 진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코스피 반등? 됐고요, 다신 안 합니다” 11조 던진 개미들, 눈물의 ‘손절’ [내가샀다]

    “코스피 반등? 됐고요, 다신 안 합니다” 11조 던진 개미들, 눈물의 ‘손절’ [내가샀다]

    코스피가 최악의 변동성을 보이며 지난 한 달 동안 22% 급락하자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국장’에서 등을 돌리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삼전닉스’의 실적 발표 직후 증시가 급락하다 돌연 17% 급등한 지난 사흘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11조원을 던졌고, 증시 대기자금도 5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1조 68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코스피가 10% 급락한 지난달 28일에도 4조 3150억원을 ‘줍줍’했지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증시를 더 끌어내리자 견디지 못하고 3조 4010억원어치를 던졌다. 이어 지난달 31일 코스피가 17% 급등하자 8조 2840억원어치를 매도하며 ‘탈출’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7조 3640억원, 기관은 4조 408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개인이 던진 물량을 받아냈다. 증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도 말라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증시 예탁금은 104조 6583억원으로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투자자들이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에 맡긴 돈인 투자자예탁금은 증시가 고점을 향해가던 지난 6월 초 140조원에 육박했다. 그러나 6월 말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자 이달 들어 100조원 규모로 줄었다. 외신들도 코스피에서 등을 돌린 개미들을 집중 조명했다. 미 블룸버그통신은 2일(현지시간) 코스피가 지난 한 달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은 채 시장을 떠나고 있다고 집중 보도했다. 매체는 국장을 떠난 개미들의 인터뷰도 전했다. 아파트를 담보로 5000만원을 대출받아 주식 투자에 나섰다는 이정민씨는 “정부가 주식 시장을 카지노판으로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한 투자자는 “다시는 국장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규칙, 그리고 그 규칙을 지킨다는 규칙만 지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 김수현,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진 얼굴로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복귀 첫인사

    김수현,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진 얼굴로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복귀 첫인사

    ‘미성년자 성적학대’ 의혹 등 무혐의1년 4개월 공백기 끝내고 공식 인사 배우 김수현(38)이 ‘미성년자 성적학대’ 등 의혹과 관련 경찰의 무혐의 처분을 받은 소식이 알려진 지 며칠 만에 밝은 얼굴로 직접 복귀 인사를 전했다. 2일 필리핀 패션 브랜드 ‘벤치’(BENCH)의 공식 소셜미디어(SNS)에는 “김수현이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메시지를 전한다”라는 소개와 함께 짧은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수현은 “안녕하세요. 벤치 모델 김수현이다. 정말 많이 보고 싶었다. 오랜만에 벤치를 통해서 인사드리게 돼서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인사 내내 밝은 표정을 보인 김수현은 말을 마친 후 가볍게 목례를 했고, 이어 오른손을 힘차게 흔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표정은 한껏 밝았으나, 이전보다 한층 수척해진 듯한 얼굴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전 세계 팬들은 “우리도 너무 보고 싶었다”, “이렇게 와줘서 너무 고맙다”, “이제 행복하자”, “당신이 겪었던 모든 일을 떠올릴 때마다 눈물이 난다”,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른다” 등 댓글을 달며 김수현의 복귀를 반겼다. 이번 영상은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과 관련된 사생활 의혹이 제기된 이후 활동을 중단한 지 약 1년 4개월 만에 내놓은 첫 공식 인사다. 지난해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일 때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며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유족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부지석 변호사의 기자회견을 근거로 내세우면서 김수현이 당시 중학교 2학년인 고인과 성관계를 하며 성적 학대 행위를 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김 대표와 부 변호사 등은 지난해 5월 기자회견에서 “고인과 뉴저지 지인(신원불상)의 실제 대화”라며 음성 녹취록을 공개하고, 최초 성관계 시점을 만 14세로 특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해당 녹취 파일이 인공지능(AI)을 통해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 사건에 대해 최근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김수현의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지난번 김세의에 대한 구속기소에 이어, 김수현을 가장 심각하게 옥죄어 왔던 그루밍이라는 핵심 의혹에서도 벗어나게 됐다”며 “무엇보다 이번 결정을 계기로 김수현을 둘러싼 오해가 하나씩 걷히고, 왜곡된 이미지가 아니라 객관적으로 확인된 사실에 따라 그를 바라봐 주시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김수현을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지난 6월 23일 구속기소 돼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검찰은 특히 김 대표가 AI를 동원해 고인의 목소리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허위사실을 만들어내고 김수현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적용했다. 한편 김수현은 현재 드라마와 영화를 합쳐 40여 편의 차기작 제안을 받고 작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8월 3일

    쥐 36년생 : 여유 있는 마음이 필요한 날. 48년생 : 재물 문제에 신중해야 한다. 60년생 :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72년생 : 꾀하는 일마다 순조롭게 진행된다. 84년생 : 임기응변으로 어려움을 넘겨라. 96년생 :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면 길하다. 소 37년생 : 수익이 크고 마음이 풍족하다. 49년생 : 기쁜 소식을 듣게 된다. 61년생 : 조용히 지내면 큰 탈이 없다. 73년생 : 재운이 들어오니 잘 활용하라. 85년생 : 가까운 사람에게 반가운 소식이 온다. 97년생 : 좋은 인연이 도움을 줄 수 있다. 호랑이 38년생 : 하늘이 도와주는 듯한 운세다. 50년생 : 거동을 신중히 하면 큰 이득이 있다. 62년생 : 행운은 새로운 사람과 함께 온다. 74년생 : 좋은 일과 궂은 일이 함께 지나간다. 86년생 :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라. 98년생 : 낯선 기회 속에 성장이 있다. 토끼 39년생 : 매매나 거래에서 이익이 생긴다. 51년생 : 바라던 것을 얻을 수 있겠다. 63년생 : 돈 거래는 확실히 해야 한다. 75년생 : 일마다 소득이 높아진다. 87년생 :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운세다. 99년생 : 노력한 만큼 결과가 따라온다. 용 40년생 : 작은 행운도 놓치지 마라. 52년생 :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긴다. 64년생 : 도움을 받아 일이 해결된다. 76년생 : 모든 일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88년생 : 꾀하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00년생 : 긍정적으로 움직이면 길이 열린다. 뱀 41년생 : 가정에 화목한 기운이 감돈다. 53년생 : 어려움이 와도 걱정할 것 없다. 65년생 : 정신을 바짝 차리면 길운이 넘친다. 77년생 : 금전적으로 여유가 생긴다. 89년생 : 자기 뜻대로 밀고 나가도 좋다. 01년생 : 자신 있게 움직이면 성과가 있다. 말 42년생 : 운이 좋으니 마무리를 잘하라. 54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지겠다. 66년생 : 이웃을 도우면 오히려 득이 된다. 78년생 : 귀인의 도움으로 일이 성사된다. 90년생 : 처음은 어렵지만 결국 해결된다. 02년생 : 포기하지 않으면 길이 보인다. 양 43년생 : 귀인이 찾아와 도움을 준다. 55년생 : 금전을 잃기 쉬우니 조심하라. 67년생 : 무리하게 일을 벌이지 마라. 79년생 : 여유를 갖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91년생 : 모든 일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03년생 : 조급함을 버리면 좋은 흐름이 온다. 원숭이 44년생 : 동쪽은 길하고 남쪽은 조심하라. 56년생 : 이동에 행운이 따른다. 68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80년생 : 매사에 행운이 따르는 날. 92년생 : 의심하지 말고 소신껏 밀고 나가라. 04년생 : 자신을 믿고 꾸준히 움직여라. 닭 45년생 : 이득이 왕성해 기쁜 하루. 57년생 : 조금만 더 노력하면 길하다. 69년생 : 노력한 만큼 보람을 느낀다. 81년생 :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하라. 93년생 : 순수한 마음을 지켜야 한다. 05년생 : 꾸밈없는 태도가 좋은 인상을 준다. 개 46년생 : 움직임 속에 행운이 있다. 58년생 : 거래나 상담이 이루어진다. 70년생 :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다. 82년생 : 일을 성취하니 소득도 크다. 94년생 : 하나의 행운도 놓치지 마라. 06년생 : 기회가 보이면 적극적으로 잡아라. 돼지 47년생 : 순수한 마음을 지켜야 한다. 59년생 : 남의 일에 지나치게 참견하지 마라. 71년생 : 노력하면 충분한 보람이 있다. 83년생 : 이득이 왕성한 기쁜 하루. 95년생 : 신체 리듬을 잘 조절하라. 07년생 : 컨디션을 살피며 무리하지 마라.
  • “실수요자 거래도 막혔다”… 광주 군공항 토허제 지정에 아우성

    지분 60㎡ 초과 땐 무조건 허가 대상나주혁신도시·광주 간 형평성 대두너무 광범위해 부동산 경기 악영향“미분양 쌓이는데 무슨 투기수요냐현상황 감안 제도 개선 필요” 지적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으로 인해 우려되는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광주 군공항 일대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됐지만 현장에선 지역 부동산 경기가 악화한 상황에서 실수요자 위주 거래마저 막혔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일 전남광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광주 군공항 반경 10㎞ 일대를 대상으로 2년간 토지거래 허가제가 시작된 지난달 14일 이후 광주 5개 구와 나주, 장성, 화순 등 허가 대상 지역의 주택 및 상가 거래가 크게 위축됐다. 특히 나주의 경우 ‘저밀도·친환경 도시 조성’이라는 취지에 맞춰 지어진 공동주택 중 상당수가 전용면적이 국민 평형(84㎡) 수준임에도 가구당 대지 지분이 60㎡를 초과, 허가 대상이 되면서 지역민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의 공동주택은 정부의 혁신도시 조성계획에 따라 개발되면서 건폐율과 용적률이 낮고 가구당 대지 지분이 상대적으로 큰 구조”라면서 “이에 따라 지역 내 상당수 공동주택이 허가 대상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층 아파트 비중이 높은 광주는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와 더 가까운데도 가구당 대지 지분이 상대적으로 적어 허가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혁신도시의 도시계획 특성이 오히려 불이익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예외로 인정하거나 허가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광주에서도 대지 지분이 60㎡를 넘는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허가 구역이 지정되면서 실수요 거래마저 중단되는 등 가뜩이나 어려운 부동산 경기가 더욱 나빠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최근까지도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기존 아파트 거래도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광주의 부동산 상황을 감안하지 않은 데다 지정 범위도 지나치게 넓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의 한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투기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지만 경기도 등 수도권과는 달리 수년간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는 지역 부동산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대상 구역 축소와 허가 조건 완화 등 지역 부동산 규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가 조성될 광주 군공항 부지 인근 364.19㎢를 지난 7월 14일부터 2028년 7월 13일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묶었다. 이 구역에는 전남광주 5개 구와 나주, 화순, 장성 일대가 포함됐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동일하게 도시지역의 주거지역은 60㎡ 초과, 상업지역과 공업지역은 각 150㎡ 초과, 녹지지역 200㎡ 초과, 용도 미지정 지역은 60㎡ 초과 토지를 거래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 국내 기업들, AI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두산, 반도체 전후 공정에 집중SK그룹, HBM·데이터센터 전력빅테크들은 ‘연합’ 생태계 전략국내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리포지셔닝’에 돌입했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이른바 연합군으로 생태계를 꾸리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수직계열화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두산그룹은 지난달 31일 공시에서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1%를 2조 30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반도체 전후 공정을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그간 기계와 중공업이 기반이던 두산은 2022년 시스템반도체의 후공정 테스트 전문 기업인 ‘두산테스나’를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AI 가속기·반도체·광모듈용 동박적층판(CCL)을 제작하는 전자BG를 중심으로 반도체 사업 비중을 늘렸다. 전자BG는 AI 확산으로 크게 성장했고, 두산은 이를 바탕으로 SK실트론의 인수 자금을 마련했다. SK그룹은 이번 매각으로 AI 반도체 분야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했다. 2조 3000억원의 매각 자금을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에너지,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백색가전이 주력이던 LG그룹도 AI 데이터센터 인프라와 피지컬 AI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휴머노이드, 로봇 액추에이터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 중이다. LG이노텍이 로봇의 ‘눈’인 센싱 부품을, LG디스플레이가 ‘얼굴’인 로봇의 디스플레이를, LG에너지솔루션과 LG CNS가 각각 배터리와 구동 플랫폼을 맡으며 피지컬 AI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있다. 플랫폼 생태계를 차지한 글로벌 빅테크에 비해 주로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공급에 집중하는 국내 기업의 위치상 강점을 보강·확장하는 수직계열화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한된 카드 속 합리적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우리나라 주요 기업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개별 파트너십도 맺는 혼합 전략을 쓰고 있다. 이외 국내 플랫폼의 지배력이 약해 생태계 연합의 ‘맹주’가 사실상 없는 점도 수직 통합의 요인으로 거론된다.
  • 청라로 옮기는 하나금융, 인천시금고 탈환 총력전

    하나금융지주가 오는 9월 그룹 헤드쿼터(HQ)의 인천 청라 이전을 앞두고 최고 연 7~8% 적금과 크루즈 여행권 등을 내건 통합 캠페인에 나섰다. 차기 인천시금고 선정을 앞두고 20년간 제1금고를 지켜온 신한은행에 맞서 지역 밀착 행보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하나저축은행 등이 참여하는 청라 HQ 이전 기념 캠페인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내맘적금’에 4.4%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세전 최고 연 7%를 적용하는 쿠폰 5만매를 제공한다. 가입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인천 출발 크루즈 여행상품권과 인천 주요 호텔 숙박·다이닝 이용권, 인천e음카드 등을 지급한다. 인천 소재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라 HQ 홍보영상 공모전도 열어 팀별 활동지원금과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하나증권은 국내 주식을 1주 이상 매수한 고객 중 선착순 7만명을 대상으로 100% 당첨 룰렛을 운영해 100만원 상당의 항공상품권과 주식 매수쿠폰 등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인천 가맹점에서 합산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5000명을 추첨해 최대 5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하나저축은행은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최고 연 8% 정기적금을 5000좌 한정 판매한다. 하나은행은 인천신용보증재단과 84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화 보증대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달 중 100억원 규모의 ‘인천 안심통장 대출’도 출시할 예정이다. 인천시 제1금고는 신한은행이 2007년부터 맡고 있다. 하나은행은 청라 HQ 이전과 지역 맞춤형 금융 지원을 앞세워 2022년에 이어 시금고 수주전에 재도전한다.
  • 4경기 연속 골… 계속되는 손흥민 ‘행복 축구’

    4경기 연속 골… 계속되는 손흥민 ‘행복 축구’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이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4경기 연속골을 가동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기간까지 따라붙었던 ‘에이징 커브’(노쇠화에 따른 기량 저하) 꼬리표도 떼어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2026 MLS 19라운드 원정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LAFC는 전반 주도권을 밴쿠버에 내어주며 방어에 급급했으나 전반 37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공을 가로챈 뒤 페널티 박스로 파고든 드니 부앙가가 문전 중앙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고, 손흥민은 왼발을 축으로 수비수를 등지고 돌며 오른발로 강하게 공을 때렸다. 손흥민의 발끝을 떠난 공은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골망을 출렁였다. 손흥민의 4경기 연속 득점이자 이번 시즌 4호 골로, 2월 MLS 시즌 개막 이후 정규리그에서 골이 없었던 손흥민은 월드컵에서 골 맛을 보지 못했지만 월드컵 휴식기 이후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달 1일 LA 갤럭시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밴쿠버 전방에는 독일 대표팀 출신의 베테랑 골잡이 토마스 뮐러가 있었다. 전반 초반부터 위고 요리스 LAFC 골키퍼를 괴롭혔던 뮐러는 후반 31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에 직접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 분데스리가를 주름잡은 손흥민과 뮐러가 미국 무대 첫 맞대결에서 한 골씩을 넣으며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LAFC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10승 4무 5패(승점 34·골 득실+16)를 기록, 선두 밴쿠버(10승 4무 3패·승점 34·골 득실+21)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 김민재 귀국… 뮌헨, 내일 제주SK와 친선전

    김민재 귀국… 뮌헨, 내일 제주SK와 친선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2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뮌헨은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제주SK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제주 연합뉴스
  • 앤트로픽에 왕좌 뺏긴 오픈AI… 수익성 두고 ‘2차 주도권’ 경쟁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양대산맥인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수익성을 두고 2차 주도권 경쟁에 돌입했다. 그간 AI시장을 선도하고도 일반인 소비자에 집중한 오픈AI가 핵심 수익원인 기업·개발자를 집중 공략한 앤트로픽에 밀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오픈AI가 대중의 문턱을 낮추고 고성능 AI 모델을 연이어 도입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전열을 다듬으면서 역공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오픈AI가 앤트로픽을 상대로 고전한 요인으로 수익화 둔화를 꼽았다. 챗GPT를 일반 소비자용으로 보급하며 압도적인 이용자를 모았지만, 일반 소비자의 구독료 증가 속도보다 오픈AI가 챗GPT를 유지·발전시키는 인프라 투자 규모가 더 컸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동영상 생성 도구 ‘소라’와 자체 칩 개발, AI 기기 스타트업 인수 등 ‘곁가지 사업’으로 전력이 분산돼 수익 창출에 유리한 기업·개발자용 AI 코딩 모델 발굴에 뒤처졌다고 했다. 최대 투자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이 흔들리면서 주요 인재가 이탈하면서 기술 개발의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도 나왔다. 반면 앤트로픽은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코딩 모델 ‘소네트 3.7’과 ‘클로드 코드’를 선보이며 개발자 생태계를 빠르게 장악했다. 클로드 코드의 성공으로 매출이 급속 성장하면서 현재 기업 가치 약 1조 달러(약 1450조원)로 평가받으며 하반기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IPO를 늦춘 오픈AI도 뒤늦게 개발자용 코딩 도구 ‘코덱스’를 내놓으며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공략했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사이에서 코덱스가 상대적으로 느리고 불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12개월은 제 잘못이 크지만, 역대 최고의 12개월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전략 변경을 예고했다. 실제 오픈AI는 최근 고성능 AI 모델의 문턱을 연이어 낮췄다. 기업용 에이전트 AI인 ‘챗GPT 워크’를 선보이고 코덱스와 챗GPT, 웹 브라우저를 통합한 ‘슈퍼 앱’을 출시했다. 지난달 30일 최신 AI 모델인 ‘GPT 5.6’는 불과 출시 3주 만에 가격을 최대 80% 인하했고 이튿날 오픈AI의 활성 이용자 수는 10억명을, 기업 고객은 200만 곳을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오픈AI와 앤트로픽이 AI의 핵심 수익원인 기업용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며 이 경쟁의 승자가 생성형 AI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 SKT, 1000만 러너 겨냥 가민·샥즈 제품 출시

    SK텔레콤은 1000만명에 달하는 국내 ‘러닝족’을 겨냥해 글로벌 위치추적장치(GPS) 스마트기기 브랜드 ‘가민’의 스마트워치 ‘포러너 70’ 및 ‘포러너 265’, 샥즈의 골전도 이어폰 ‘오픈런 프로2’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포러너 70은 SK텔레콤이 가민과 독점 제휴를 통해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선보이는 제품이다. 러닝을 처음 시작하거나 일상적인 운동 기록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입문형 모델이다. 포러너 265는 전문적인 러닝 데이터와 훈련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새 제품들은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 대상에 포함돼 해당 요금제 가입 고객은 월 최대 2만 4000원의 할부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9월 열리는 마라톤대회 ‘2026 무한도전 런 인(Run in) 경주’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고, 갤럭시 Z 폴드8·플립8 구매 고객 등을 대상으로 참가권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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