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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 0.15%P차… 김동연이 쓴 막판 대역전극

    단 0.15%P차… 김동연이 쓴 막판 대역전극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가 종료된 2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초접전 끝에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에게 승리했다. 이에 따라 이번 광역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이 서울시장을 비롯해 12곳, 민주당이 제주지사 등 5곳에서 최종 승리했다. 김동연 후보는 최종 득표율 49.06%로 48.91%의 김은혜 후보에게 0.15% 포인트, 8913표 차로 이겼다. 국민의힘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압승했다. 전국 226곳에서 국민의힘 145명, 민주당 63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7명이 각각 당선됐다. 서울은 25개 구청장 중 국민의힘이 17곳, 민주당이 8곳에서 당선돼 4년 전 민주당이 24개 구를 싹쓸이했던 독식 구도가 깨졌다. 경기도 시장·군수는 31곳 중 국민의힘이 22곳, 민주당이 9곳에서 당선됐다.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에 우위를 점했다. 국민의힘은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울산·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경북·경남까지 모두 13곳의 광역단체 권역에서 광역비례 정당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광주, 전남, 전북, 제주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제주는 국민의힘 득표율보다 단 1.01% 포인트 앞섰다. 기초비례 정당 득표율에서도 국민의힘이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20대 선거구(무투표 당선 종로·용산·성동·영등포·동작 제외) 중 국민의힘이 17개구에서 승리했고 민주당은 강북·은평·금천구 3곳에서만 국민의힘에 앞섰다. 전국 7곳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역구 1석을 탈환하면서 5대2의 우위를 보였다. 개표 과정 내내 엎치락뒤치락했던 충남 보령·서천은 결국 장동혁(51.01%) 국민의힘 후보가 나소열(48.98%)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이번 보궐선거 결과로 국회 의석수는 민주당 169석, 국민의힘이 114석이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최종 개표 결과 진보 성향 후보 9곳, 중도·보수 후보가 8곳에서 당선됐다. 새벽까지 초접전이 이어진 경남은 진보 성향 박종훈 당선인이 득표율 50.23%로 김상권 후보(49.76%)를 이겼다.
  • [단독]檢 선거법 수사 대상, “이재명·안철수·김동연·조희연 등” 포함

    [단독]檢 선거법 수사 대상, “이재명·안철수·김동연·조희연 등” 포함

    6·1지방선거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수사 대상에 이재명(인천 계양을)·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의원·김동연 경기지사·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처분이 끝날 때까지는 당선인들이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2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이 의원은 지난달 “전기·수도·공항·철도 등 민영화 반대”라는 문구를 페이스북에 게시해 선거법상 낙선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안 의원은 지방선거가 아니라 지난 대선 당시 선거법 위반 관련으로 수사 대상에 올라있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0.15%포인트 차이 신승을 거둔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 역시 선거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게 됐다. 조희연 서울교육감 당선인은 선거기간 서울시의원들과 시의회에서 교육정책간담회를 가진 점이 문제가 됐다.박완수 경남지사 당선인은 지난 4월 불법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 당선인도 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검찰에 고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검찰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역단체장 당선인 3명, 교육감 당선인 6명, 기초단체장 당선인 39명, 보궐선거 국회의원 당선인 3명 등 당선인 총 51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검은 “지방선거사범 총 1003명을 입건해 그중 8명을 구속하고 32명은 기소, 93명은 불기소 처분하는 한편 나머지 878명은 수사중”이라며 “국회의원 보궐선거 관련 사법은 41명을 입건해 수사중”이라고 설명했다.또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경근)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청 구청장실과 비서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선거법 위반 관련 첫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앞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4월 검찰에 고발된 바 있다. 경찰도 지난 1월부터 전국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며 단속에 나서 지방선거 관련 사범 1517명을 수사해 132명을 송치하고 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 ‘가세연’ 김세의 “이준석 몰래 김은혜·강용석 단일화 협상했는데…”

    ‘가세연’ 김세의 “이준석 몰래 김은혜·강용석 단일화 협상했는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단 8000여표 차이로 낙선하자 5만여표를 가져간 무소속 강용석 후보를 향한 여권 지지자들의 비판이 나왔다. 이와 관련 강 후보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김세의 대표는 “저는 무조건적인 단일화를 추진했던 사람”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세의 대표는 2일 오전 가세연 유튜브 채널 공지를 통해 “정말 죄송합니다. 저라도 사죄의 말씀을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 대표는 “저는 이번에 김은혜 캠프에서 굉장히 중요한 위치에 있는 분과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다”며 협상이 결렬된 뒷이야기를 전했다. 김 대표는 “이 분은 무조건 이준석이 모르게 단일화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이준석은 강용석과 단일화를 반대하기 때문에 비밀리에 진행할 수 밖에 없다고 하셨다. 김은혜 캠프가 이 대표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참담했다”고 주장했다.김 대표는 “고민 끝에 큰 결심을 했다. 5월 30일 월요일 오후 10시 26분, 계속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던 김은혜 캠프 핵심 관계자에게 전화했다. ‘내일 김은혜 후보 유세차에 올라 직접 지지연설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은혜 캠프 핵심 관계자는 매우 기뻐하면서 (김은혜 후보에게) 바로 내용을 전달하겠다 했는데, 5월 31일 화요일 오전 11시 15분 전화가 와 그럴 수 없다고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 주장에 따르면, 김은혜 캠프 핵심 관계자는 김 대표에게 “김은혜 후보는 기쁘게 찬성했지만, 국민의힘에서 유세 일정 짜는 담당자가 김세의 대표에게 유세 시간을 줄 여유가 없다고 했다. 김 대표가 연설하면 사실상 단일화 효과나 마찬가지인데 참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 김 대표는 “무엇보다 이 대표 몰래 단일화 협상이 이뤄지는 과정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된 것”이었다며 “저는 이번에도 김은혜vs김동연 대결이 초박빙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누구보다도 단일화를 위해 강 후보의 캠프와 결별을 선언해가면서까지 열심히 싸웠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추켜세웠던 사람들이 제 등 뒤에 칼을 꽂았다. 제가 덕이 부족해서 그렇다. 그 누구도 사죄의 말을 하지 않고 있기에 저라도 먼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 당선인은 49.06%(282만 7593표)로 48.91%(281만 8680표)를 기록한 김 후보보다 8913표 앞서며 초접전 끝에 승리했다. 반면 강 후보는 0.95%로 5만 4758표를 얻으며 씁쓸한 고배를 마셨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선 단일화를 하지 않은 강 후보의 완주로 인해 승패가 갈렸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 김어준 “국힘 싹쓸이 할 뻔했는데…김동연 이겨 반반 느낌”

    김어준 “국힘 싹쓸이 할 뻔했는데…김동연 이겨 반반 느낌”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경기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가 최종 승리한 가운데, 방송인 김어준씨는 “국민의힘에는 뼈아프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김씨는 2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개표가 99.67% 진행됐을 무렵 “지금 현재 남은 표수를 보면 결과는 뒤집어지지 않을 것 같기는 하다”며 “국민의힘 지지층도 (투표하러) 다 안 나왔다. 민주당 지지층이 더 많이 안 나왔는데 초박빙으로 이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역들은 대체로 예상됐던 곳이기 때문에 흥분도가 낮은데 경기도 같은 경우에는 끝까지 아무도 몰랐다”면서 “여기가 여론조사상으로도 가장 박빙인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전 2시까지만 해도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 유력에 가까웠다”며 “국민의힘이 사실 압승이다. 지난 4년 전 지방선거를 거의 정확히 뒤집어 놓은 것과 똑같은 양상인데, 경기도(에서 김동연 후보가 이겼기) 때문에 반반 느낌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광역단체장에서 민주당이) 13대 4로 지는 것과 12대 5로 지는 것은 확연한 차이”라며 “11대 6이나 12대 5까지는 나름 선방했다는 사전 평가들이 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그런데 13대 4가 되고, 경기도까지 빼앗기면 민주당은 사실 재기가 어려울 정도의 타격을 받는 것”이라며 “일단 재기할 수 있는 표를 우리 국민들이 경기도민들이 주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국민의힘의 단체장) 싹쓸이가 될 뻔했는데 여기(경기)가 상징성도 큰 지역”이라며 “김동연 후보의 주가가 굉장히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도를 이어받았고, 그 지역에 소위 ‘윤심’이 가득 담긴 김은혜 후보가 왔다”며 “전력 투구했는데 거기서 어쨌든 (김동연 후보가) 이겼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는 뼈아프고 민주당 입장에서는 천만다행인 결과”라고 김동연 후보를 치켜세웠다. 한편 이번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후보는 282만7593표(49.06%), 김은혜 후보는 281만8680표(48.91%)를 기록했다. 김은혜 후보는 김동연 후보와 밤새 접전을 벌이다 오전 5시경 역전당했다. 두 후보의 표차는 8913표에 불과하다.
  • 이준석 “두려운 성적…죽기살기 각오로 尹정부 성공”

    이준석 “두려운 성적…죽기살기 각오로 尹정부 성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1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께서 여당에 몰아주신 강한 지지는 저희로서는 너무나도 감사하고 또 두려운 성적”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2년 전 총선에서 180석이라는 큰 성과를 내고 그것에 도취해 일방적인 독주를 하다가 2년여만에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말 겸손한 자세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앞으로 일하겠다”며 “당의 취약지역이라 할 수 있는 호남, 제주도 등에서 선전한 후보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잊지 않겠다.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가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 막판 역전패를 당한 김은혜 후보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도에서 표차를 줄이는 데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선거에 경의를 표한다. 김 후보의 노력이 있었기에 저희가 경기도 기초단체장과 경기도의회 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이 공의 상당한 부분이 김 후보의 공”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의 의미는 결국 ‘윤석열 정부가 원없이 일하도록 해달라’는 저희 호소에 국민들께서 신뢰를 주신 것”이라며 “죽기 살기의 각오로, 무한 책임을 바탕으로 꼭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겠다는 생각으로 당이 혼연일체가 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대비해 저희가 혁신과 개혁의 기치를 내려놓으면 안 된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최고위원들과 당의 혁신과 개혁을 가속하기 위한 고민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원들과 동의를 얻어 즉시 당 차원에서 혁신위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혁신위원장으로는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했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모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혁신위의 앞으로 활동에 대해 “지금까지 혁신위라고 하면 정치개혁을 이야기하며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나 가십성 피상적 이슈를 다뤘지만 이번에는 여당으로서, 당원이 1년 전 20여만명에 비해 80여만명까지 늘어난 정당으로서 어떻게 하면 당원 민주주의를 효율적으로 구현하고 공천 제도를 적절하게 할지 연구하고, 정당 개혁을 목표로 하는 혁신위를 출범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2년도 채 남지 않은 총선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600여일 남은 총선을 염두에 두고 개혁, 정당 쇄신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 아들 발인 날도 출근… ‘34년 공직자’ 김동연 당선인

    아들 발인 날도 출근… ‘34년 공직자’ 김동연 당선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경기도민의 선택을 받았다. 개표 과정 내내 초접전을 벌이다가 막판에 드라마와 같은 대역전극으로 마무리됐다. 2일 개표율 95%가 넘어선 시점부터는 김동연 후보 득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순식간에 두 후보 간 표 차가 100여표로 좁혀졌고, 오전 5시 30분 처음으로 김동연 후보가 김은혜 후보를 앞질렀다. 밤새 김은혜 후보를 맹추격한 김동연 후보는 선두를 한번 차지하고 난 뒤로 표 차이를 벌리면서 최종 승기를 거머쥐었다. 마지막까지 차분히 개표 상황을 지켜보던 김동연 당선인은 “저를 지지하셨던 분들뿐만 아니라 지지하지 않으셨던 도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도정을 하면서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당선인은 “민주당에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국민 여러부분이 민주당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갖고 저에게 이런 영광을 안겨주신 것 같다. 사명을 안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밥 먹는 것이 간절했던 소년가족 부양 위해 고졸로 취직  “서울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과 천막촌에서 살면서 원없이 밥 먹는 것이 간절했던 흙수저.” 김동연 당선인은 1967년 11세가 되던 해 사업을 하던 아버지가 서른셋에 아내와 네 자식을 두고 별세하면서 가세가 기울어 소년 가장 역할을 했다. 가족 부양을 위해 덕수상업고등학교에 진학했고, 한국신탁은행 취직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김 당선인은 직장 생활과 동시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국제대학 법학과 야간 과정을 수료한 후 행정고시와 입법고시를 합격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 등 학업을 이어나갔다. 김동연 당선인은 노무현·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에서 고위관료를 지낸 것으로도 유명하며 공직에서 물러난 후엔 외부 인사로서는 처음으로 2015년 제15대 아주대학교 총장을 맡아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2018년 12월 34년 간의 공직생활과 함께 1년6개월간의 경제부총리직을 사퇴했다. 김동연 당선인은 지난해 9월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같은해 10월 새로운물결을 창당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막판 정치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후보직에서 사퇴했다.백혈병 아들에 골수이식 수술하늘로 떠난 아들 생각 눈시울 2013년 10월 큰아들이 27세에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들이 오랜 기간 투병했지만 주변에 말하지 않고 건강진단을 받으러 간다고 한 후 하루 휴가를 내어 아들에게 골수 이식을 해줬다고 한다. 발인을 마친 날도 오후에 사무실로 출근해 국무조정실에서 만든 ‘원전비리 종합대책’을 직접 발표한 일화는 유명하다. 훗날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큰아들을 생각하면) 가슴을 도려내는 것 같기도 하고 심장에 큰 구멍이 난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동연 당선인은 지난 5월 26일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방송 3 사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연유를 밝혔다. 김 당선인은 “34년 동안 공직에 있으면서 최선을 다했던 것은 네가 그렇게 자랑스러워했던 공직자의 도리를 다하기 위함이었다”며 “아주대 총장 시절 네게 해주고 싶었던 것을 우리 청년들에게 해주고 싶었다”고 소회했다. 이어 “그 청년들 속에서 이제는 이 세상에 없는 네 모습을 찾고 싶었다. 너와 함께 오래 살았던 이곳, 경기도를 기회가 넘치고 공정한 곳으로 꼭 만들고 싶다”며 “아들에게 다시 만나는 날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 김동연 밤샘 추격끝 대역전극…경기지사 당선

    김동연 밤샘 추격끝 대역전극…경기지사 당선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지사 선거는 개표 과정 내내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다가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의 막판 대역전극으로 끝났다. 1일 오후 10시 20분 개표율이 10%였을 때만 해도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의 득표율은 51.60%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46.25%)를 5% 포인트 이상 앞섰으나, 김동연 후보가 밤샘 추격끝 11시간만에 오전 5시32분 개표 완료까지 4%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김동연 후보가 289표차로 개표 이후 처음으로 김은혜 후보를 제쳤다. 줄곧 50% 이상을 유지하던 김은혜 후보의 득표율은 2일 새벽 0시43분 개표율 39.74% 지점에서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졌다. 개표율 41.55% 지점에선 김은혜 후보가 49.94%(119만5596표), 김동연 후보가 47.99%(114만8821표)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1%대로 좁혀졌고 숨막히는 추격전을 이어갔다. 개표가 절반 이상 이뤄진 오전 2시에 이르러서는 두 후보 간 득표율 차이가 0.9%포인트대로 줄어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피 말리는 접전은 개표가 90% 이상 이뤄진 오전 4시 50분부터 시작됐다. 2만∼3만여표를 유지하던 두 후보 간 표 차는 단숨에 1만표대로 줄어들었고, 오전 5시를 넘어서는 6000여표까지 떨어졌다. 의정부, 부천 등 인구수가 많은 도시의 늦게 개봉한 사전투표함에서 김동연 후보의 표가 쏟아진 것이다. 개표율 95%가 넘어선 시점부터는 김동연 후보의 득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순식간에 두 후보 간 표 차가 100여표로 좁혀졌고, 오전 5시 30분 처음으로 김동연 후보가 김은혜 후보를 추월했다. 밤새 김은혜 후보를 추격한 김동연 후보는 선두를 한번 차지하고 난 뒤로 표 차이를 8000표 이상 벌리면서 최종 승기를 거머쥐었다. 최종 개표결과 김동연 후보가 282만 7593표를 받았고 김은혜 후보가 281만 8680표를 얻었다. 8913표차로 승부가 갈렸다. 이번 결과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무소속 강용석 후보의 득표율 0.95%가 예상보다 미미했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강 후보가 가져간 5만4758표가 결과적으로 김 후보의 발목을 잡았다는 분석이다. 김동연 후보는 이날 “1400만 경기도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의 승리는 저 김동연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변화를 바라는 우리 도민 여러분, 또 국민 여러분들의 간절함과 열망이 어우러져서 오늘 승리를 만들어주셨습니다”라고 당선 인사를 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승리 못했다”며 패배를 인정하고 승복 선언을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6시45분 수원시 영화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선대위에서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 선대위 많은 관계자 여러분. 여러분이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지사에 당선되신 김동연 후보께도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도 발전에는 여야 없이, 윤석열 정부와 협치해 좋은 도정으로 도민께 보답해 드리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부족함으로 승리하지 못해했다”며 “저는 졌지만 여러분은 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속보] 대역전극 김동연 “경기도민 위해 헌신”

    [속보] 대역전극 김동연 “경기도민 위해 헌신”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당선이 확실해진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동연 후보는 2일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오늘의 승리는 김동연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간절함과 열망이 오늘의 승리를 만들어주셨다”고 운을 뗐다. 김동연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이후 줄곧 뒤지다 이날 오전 5시 35분쯤 첫 역전에 성공한 뒤 근소한 차이로 줄곧 앞서다 결국 ‘대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그는 “저를 지지하셨던 분들뿐만 아니라 지지하지 않으셨던 도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도정을 하면서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민주당에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국민 여러부분이 민주당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갖고 저에게 이런 영광을 안겨주신 것 같다. 사명을 안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 “도민 여러분이 일 잘할 수 있는 일꾼, 정직하고 청렴한 사람, 살아온 이력을 봐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감능력을 가진 사람에게 표를 주신 것 같다”면서 “저와 경선한 세 분의 후보들께도 감사드린다. 당, 캠프 관계자들, 도민들 모두가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김동연, 김은혜 막판 추월 ‘당선’ 경기지사 ‘대역전극’

    김동연, 김은혜 막판 추월 ‘당선’ 경기지사 ‘대역전극’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도지사 선거는 개표 과정 내내 초접전을 벌이다가 막판에 드라마와 같은 대역전극으로 마무리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초접전 끝에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0.14%포인트의 득표율 차이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됐다. 개표에 앞서 발표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김동연 후보는 48.8%를 얻을 것으로 예측돼 김은혜 후보(49.4%)에 0.6%p 격차로 뒤졌다. JTBC 또한 김동연 후보 48.5%, 김은혜 후보 49.6%로 예측했다. 줄곧 50% 이상을 유지하던 김은혜 후보의 득표율은 2일 새벽 0시43분 개표율 39.74% 지점에서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지면서 박빙의 승부를 예고했다. 이윽고 개표율 41.55% 지점에선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가 1%대로 좁혀졌고, 줄곧 초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개표가 절반 이상 이뤄진 오전 2시에 이르러서는 두 후보 간 득표율 차이가 0.9%포인트대로 줄어 그야말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구도가 만들어졌다. 본격적으로 피 말리는 접전은 개표가 90% 이상 이뤄진 오전 4시 50분부터 시작됐다. 2만∼3만여표를 유지하던 두 후보 간 표 차는 단숨에 1만표대로 줄어들었고, 오전 5시를 넘어서는 6000여표까지 떨어졌다.개표율 95%가 넘어선 시점부터는 김동연 후보의 득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순식간에 두 후보 간 표 차가 100여표로 좁혀졌고, 오전 5시 30분 처음으로 김동연 후보가 김은혜 후보를 앞질렀다. 밤새 김은혜 후보를 맹추격한 김동연 후보는 선두를 한번 차지하고 난 뒤로 표 차이를 7000표 이상까지 벌리면서 최종 승기를 거머쥐었다. 마지막까지 차분히 개표 상황을 지켜보던 김동연 후보는 “저를 지지하셨던 분들뿐만 아니라 지지하지 않으셨던 도민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도정을 하면서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민주당에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국민 여러부분이 민주당 변화에 대한 기대를 갖고 저에게 이런 영광을 안겨주신 것 같다. 사명을 안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역전되기 전까지 줄곧 앞서 나가던 김은혜 후보는 결국 승리를 목전에 두고 고배를 마셨다. 김은혜 후보는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함으로 승리하지 못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김은혜 후보는 “도민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하다. 도지사에 당선되신 김동연 후보께도 축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 [속보] 김동연 ‘당선 확실’ 김은혜 “패배 인정”

    [속보] 김동연 ‘당선 확실’ 김은혜 “패배 인정”

    6·1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도가 전례 없는 초접전 양상을 보인 끝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됐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패배를 인정했다. 개표율은 99.46%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에 나선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일 개표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개표 9시간 만에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역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기준 김동연 후보는 개표율 99%를 넘긴 상황에서 49.06%, 김은혜 후보는 48.91%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지상파 3사 중 일부 언론사는 김은혜 후보가 당선이 ‘유력’하다는 예측을 내놓기도 했으나 오전 5시쯤 이를 철회했고, 6시 45분 김동연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고 정정했다. 김은혜 후보는 선거캠프에 등장해 “저는 졌지만 여러분들은 지지 않았다”라며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 [속보] 김동연, 김은혜 역전…0.06%차 ‘초박빙’

    [속보] 김동연, 김은혜 역전…0.06%차 ‘초박빙’

    경기도지사 선거 개표 초반 열세를 보이던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를 역전했다. 2일 오전 5시 50분 현재 개표율은 97.38%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 시각 김동연(기호 1번) 후보는 49.01%, 김은혜(기호 2번) 후보는 48.95%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두 후보 간 득표율 격차는 0.06%에 불과하다. 이날 오전 2시쯤 김은혜 후보에게 ‘당선 유력’ 마크를 붙였던 MBC는 오전 4시 55분 이 표식을 뗐다. 오전 5시 45분 김동연 후보의 당선 확률이 높다고 정정했다. 
  • 왕빛나 삶에 들어온 백은혜…행복한 일상, 균열이 생기다[TV 하이라이트]

    왕빛나 삶에 들어온 백은혜…행복한 일상, 균열이 생기다[TV 하이라이트]

    ●불행을 사는 여자(JTBC 밤 10시 30분) JTBC 2020년 드라마 극본 공모 단막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왕빛나, 백은혜가 주연을 맡는다. 모두가 인정하는 좋은 사람, 착한 아내, 훌륭한 소설가로서 충만한 삶을 살고 있는 차선주(왕빛나 분)의 집에 친한 동생 정수연(백은혜 분)이 들어오면서 둘의 관계에 생긴 균열을 그린 심리 치정극이다. 선주는 자신과는 달리 불행한 일이 거듭되는 삶을 살아온 수연을 외면하지 못하고 집에 들인다. 그러나 자꾸 선을 넘어오는 수연의 행동 때문에 부부 관계까지 흔들리자 결국 선주의 불안이 폭발한다. 서로에게 불행의 열쇠가 된 두 여자. 불행을 사는 여자는 과연 누구일까. 두 여자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타인의 불행을 바라는 인간의 잔혹한 본능을 짚는다.
  • ‘최대 승부처’ 경기지사… 밤새 1%P 안팎 초접전

    ‘최대 승부처’ 경기지사… 밤새 1%P 안팎 초접전

    경기지사 선거전은 역시 6·1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답게 초접전으로 흘렀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앞서 나가긴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의 추격도 거셌다. 개표 초반 3% 포인트 정도 앞서가던 김은혜 후보는 새벽 1시를 넘어서면서 1% 포인트 안팎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2일 오전 1시 현재 개표율 52.92% 기준으로 김은혜 후보는 49.58%의 득표율을 기록해 48.38%를 얻은 김동연 후보를 1.2% 포인트 차로 앞섰다. 불과 2시간 전에는 표차가 5만표였으나 1시가 되면서 3만여표로 줄었다. 김은혜 후보가 경기지사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도입 이래 첫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에 오르게 된다. 국민의힘의 6·1 지방선거 완승의 화룡점정도 김 후보가 찍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다가 경기지사 선거전에 급히 투입된 김 후보는 초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정치 경력이 짧지만,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에서 승리하면 중량급 이상으로 정치적 체급이 불어난다. 서울시장 당선을 확정하며 차기 대선의 발판을 다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필적하는 대권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도 있다. 김동연 후보 측은 방송 3사 출구조사 공표 결과와 달리 개표 초반 3% 포인트로 격차가 벌어지자 실망감을 나타내면서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앞선 출구조사에서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 포인트도 안 되는 ‘초접전’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는 ‘김은혜 후보 49.4%·김동연 후보 48.8%’, JTBC는 ‘김은혜 후보 49.6%·김동연 후보 48.5%’라는 예상 득표율의 출구조사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수원시 영화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건물 5층에 설치된 김은혜 후보 선대위 상황실에 모인 지지자들은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가 간발의 차이지만 모두 앞서자 박수와 함께 ‘김은혜’를 연호했다. 이에 김학용 선대위원장은 “아직 출구조사니까 차분하게 기다립시다”라며 들뜬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수원시 인계동 마라톤빌딩 8층에 마련된 김동연 후보 선대위 상황실은 근소한 차이로 모두 뒤지는 예측이 나오자 초조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상황실 곳곳에서 “아, 아까워라”라는 탄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김동연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틀린 적도 있는 반면 지난 대선에서는 적중하기도 해 상황이 어떻게 될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며 “판세가 초접전인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수원 광교신도시 SK뷰레이크타워에 마련된 선대위 회의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이은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강 후보는 0.9%의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 명심 vs 윤심 맞붙은 경기… 대선처럼 1%P 미만 초접전 양상

    명심 vs 윤심 맞붙은 경기… 대선처럼 1%P 미만 초접전 양상

    1일 치러진 지방선거에 대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 개표 결과로 이어진다면 사실상 국민의힘의 완승이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출구조사에서 국민의힘은 텃밭인 영남권은 물론 서울과 인천은 물론 초접전지였던 경기지사 선거에서도 근소한 차로 우위를 보여 인구 절반이 모여 있는 수도권을 석권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원인 충청권도 우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과 제주 한 곳에서만 우위를 보이며 쪼그라들었다. 출구조사대로라면 민심은 견제세력으로서 야당에 힘을 실어 주기보다는 이제 막 출범한 윤석열 정부가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준 셈이다. 0.73% 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승부가 갈린 지난 대선의 연장전 성격인 이번 지방선거에서 확실히 국민의힘의 손을 들어 줬다고 할 수 있다.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아 달라’는 야당의 호소보다는 ‘국정 발목잡기를 하는 야당을 심판해 달라’는 여당의 호소에 더 마음이 갔다는 얘기도 된다.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도권은 출구조사 결과 서울과 인천에서 국민의힘이 유력한 것으로, 경기는 접전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앞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푸른 물결’로 물들었던 수도권 민심이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으로 급격히 기울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8.7%,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40.2%로 사실상 오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 후보는 2021년 4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서울시장에 다시 오른 뒤 재선에 성공하며 ‘오세훈 시정’을 본격화하게 됐다. 반면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비위 사건 이후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에 서울시장을 내준 민주당은 대선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까지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이자, 이른바 ‘명심(이재명의 의중) 대 윤심(윤석열의 의중)’의 대결로 불렸던 경기지사 선거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48.8%,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4%로, 0.6% 포인트 차이의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소 표차(0.73% 포인트)로 승부가 갈렸던 지난 대선의 ‘2라운드’라는 평가답게 경기 출구조사 결과는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박빙의 격차다. 인천시장 선거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51.2%, 박남춘 민주당 후보 45.7%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은 4년 전 선거의 ‘리턴매치’로, ‘여당 프리미엄’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으로 분석된다. 캐스팅보트로 평가되는 충청권은 충남·북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유력한 것으로, 세종·대전은 접전으로 각각 나타났다. 충남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54.1%로, 양승조 민주당 후보(45.9%)에게 우위를 보였다. 충북은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가 56.5%로, 노영민 민주당 후보(43.5%)를 앞질렀다. 세종은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 50.6%, 이춘희 민주당 후보 49.4%, 대전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 50.4%, 허태정 민주당 후보 49.6%로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세종시장은 1.2% 포인트 차이, 대전시장은 0.8% 포인트 차이로, 충청권이 왜 캐스팅보트 지역으로 불리는지를 보여 준 것으로 해석된다. 4년 전 선거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을 민주당에 내주고 TK(대구·경북)에서만 승리했던 국민의힘은 영남권 전 지역에서 우위를 보이며 ‘명예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부산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66.9%, 변성완 민주당 후보는 32.2%로 박형준 후보의 재선이 유력시됐다. 부산은 서울시장 선거와 마찬가지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비위 사건이 원인을 제공한 지난해 재보궐선거에서 박형준 후보가 당선된 바 있다. 울산은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가 60.8%, 송철호 민주당 후보는 39.2%로 나타나 김 후보 당선이 예상됐다. 경남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65.3%, 양문석 민주당 후보는 30.2%로 각각 나타났다. 대구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가 79.4%를 얻어 당선이 예상됐다. 서재현 민주당 후보는 18.4%로 집계됐다. 경북은 이철우 국민의힘 후보 79.0%, 임미애 민주당 후보는 21.0%로 나타나 이 후보의 3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전통적 텃밭인 호남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호남 지역에선 민주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후보들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광주시장 선거에서는 강기정 민주당 후보가 77.4%,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는 15.4%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2% 포인트다. 전북지사 선거에선 김관영 민주당 후보가 82.4%,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는 17.6%를 득표할 것으로 조사됐고, 전남지사 선거에선 김영록 민주당 후보가 79.1%, 이정현 국민의힘 후보는 16.3%의 득표를 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은 1995년 1회 지방선거 이후 이번 지방선거를 포함해 28년째 호남 3곳을 석권하게 된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과 소속 의원 전원이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으로 호남을 공략했던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그간의 노력이 무위에 그치게 됐다. 강원은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가 54.9%, 이광재 민주당 후보는 45.1%로 나타났다. 김 후보의 승리가 유력시되며 국민의힘은 최문순 전 강원지사의 3선으로 12년째 민주당에 내줬던 강원을 ‘수복’할 수 있게 됐다. 제주는 오영훈 민주당 후보가 56.5%를 얻어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39.1%)를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출구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지역별 표본 수에 따라 ±1.6% 포인트에서 최대 ±3.4% 포인트다.
  • “정권교체 완성됐다” 환호한 국민의힘

    “정권교체 완성됐다” 환호한 국민의힘

    1일 오후 7시 30분. 지상파(KBS·MBC·SBS) 3사의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위한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중 10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이겼다”는 외침이 잇따라 터져 나왔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상황실에서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다 같이 손을 잡은 채 기립해 기뻐하며 하이파이브를 주고받았다. 특히 지도부는 초박빙 지역이었던 경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4%, 김동연 민주당 후보가 48.8%를 기록하며 초접전 우세로 나타나자 “김은혜”를 연이어 외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한 오후 11시 45분, 국민의힘 지도부는 당선 스티커 부착 행사를 열고 승리를 자축했다. 당선이 유력해진 서울·부산·대구·인천·울산 시장과 강원·충북·충남·경북·경남 도지사, 대구 수성을·경기 성남 분당갑·경남 창원 의창 보궐 후보 13명의 이름 옆에 ‘당선’ 표시를 했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이 지난 지방선거에서의 안타까운 결과를 딛고 이번 선거에서 대약진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과 지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방선거까지 승리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정권교체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을 때는 박수가 이어진 반면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앞선다는 소식이 나올 때는 탄식이 흘렀다.
  • ‘이재명 책임론’ 목소리 커지는 민주당

    ‘이재명 책임론’ 목소리 커지는 민주당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은 탄식으로 뒤덮였다. 참패로 나온 결과에 지도부는 침울한 표정 일색이었다. 1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 상황실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로 가득 찼다. 경기도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4%로 48.8%인 김동연 후보를 불과 0.6% 포인트 차로 앞선 결과가 나오자 한숨과 탄식이 뒤섞였다. 서울에서 송영길 후보(40.2%)와 맞붙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58.7%)가 18% 포인트 이상 우세한 것으로 나올 때는 일제히 표정이 굳었다. 강원 원주 출신인 박 위원장은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가 54.9%로 이광재 후보(45.1%)를 큰 격차로 따돌리는 결과를 본 뒤 눈물을 글썽였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위원장은 자신이 54.1%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45.9%)를 여유 있게 앞서자 고개를 끄덕이고 자리를 떴다. 윤 위원장은 “예상했던 결과냐”는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 뒤 “출구조사에서 경기가 좀 앞설 거라 봤는데 (아쉽다)”고 답했다. 박 원내대표는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 내일 비대위 회의를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한편 당 안팎에서 참패한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이 위원장을 탓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는 살고 당은 죽는다는 말이 당내에 유행한다더니 국민의 판단은 항상 정확하다”면서 “당이 살고 자기가 죽어야 국민이 감동한다”고 말했다.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재명 친구. 상처뿐인 영광! 축하한다”고 썼다.
  • 여당 압승, 무너진 진보

    여당 압승, 무너진 진보

    1일 치러진 제8회 지방선거에서 17개 광역단체장 중 10~13곳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기·대전·세종 등 3곳은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근소하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4곳에서만 승리했다. 결국 국민의힘이 최대 13곳에서 승리가 예상된다. 2018년 민주당이 14곳을 휩쓸었던 지방권력이 4년 만에 교체되는 셈이다. 2일 오전 1시(전국 시도지사 평균 개표율 45.85%)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서울(오세훈), 인천(유정복), 부산(박형준), 울산(김두겸), 대구(홍준표), 경북(이철우), 경남(박완수), 강원(김진태), 충북(김영환), 충남(김태흠) 등 10곳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민주당은 광주(강기정), 전북(김관영), 전남(김영록), 제주(오영훈) 등 4곳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방송 3사 출구 조사에서 초접전 박빙 지역으로 예측된 경기지사는 2일 오전 1시(개표율 45.09%)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82%로 김동연 민주당 후보(48.12%)에 근소하게 앞섰다. 대전시장(개표율 32.09%)도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50.57%로 허태정 민주당 후보(49.42%)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세종시장(개표율 31.50%)도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52.08%)가 이춘희 민주당 후보(47.91%)에게 근소하게 앞서 있다. 이들 3곳은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국민의힘의 박빙 우세로 예측됐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2018년 민주당이 25곳 중 24곳을 싹쓸이한 서울 구청장은 2일 오전 1시 기준으로 민주당 17곳, 국민의힘이 8곳에서 1위를 달렸다. 경기도는 민주당이 시장·군수 31곳 중 29곳에서 승리했던 4년 전과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이 25곳, 민주당이 6곳에서 승기를 잡았다. 이날 함께 치러진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에서는 보수 성향 후보가 7곳, 진보 성향 후보가 7곳에서 당선이 유력시된다. 2018년 진보 성향 교육감이 14곳, 보수 성향이 3곳에서 당선됐으나 이번 선거에서 반전이 일어난 셈이다. 보수 성향 후보는 경기(임태희), 대전(설동호), 충북(윤건영), 강원(신경호), 대구(강은희), 경북(임종식), 제주(김광수)에서, 진보 성향 후보는 서울(조희연), 세종(최교진), 울산(노옥희), 광주(이정선), 충남(김지철), 전남(김대중), 전북(서거석)에서 당선이 유력하다. 인천, 부산, 경남은 오전 1시 현재 당선 윤곽이 나오지 않았다.
  • ‘1%P 초박빙’ 예상한 경기지사… 뚜껑 열자 김은혜 3%P 앞서가

    경기지사 선거전은 역시 6·1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답게 초접전으로 흘렀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앞서나가긴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의 추격도 거셌다. 1일 오후 11시 현재 개표율 26.05% 기준으로 김은혜 후보는 50.83%(75만 9864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47.04%(70만 9246표)를 얻은 김동연 후보를 3.79% 포인트(5만 618표) 차로 앞섰다. 김은혜 후보가 경기지사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도입 이래 첫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에 오른다. 국민의힘의 6·1 지방선거 완승의 화룡점정도 김 후보가 찍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다가 경기도지사 선거전에 급히 투입된 김 후보는 초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정치 경력이 짧지만,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에서 승리하면 중량급 이상으로 정치적 체급이 불어난다. 서울시장 당선을 확정하며 차기 대선의 발판을 다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필적하는 대권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도 있다. 김동연 후보 측은 방송 3사 출구조사 공표 결과와 달리 개표 상황에서 3% 포인트로 격차가 벌어지자 실망감을 나타내면서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앞선 출구조사에서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 포인트도 안 되는 ‘초접전’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는 ‘김은혜 후보 49.4%·김동연 후보 48.8%’, JTBC는 ‘김은혜 후보 49.6%·김동연 후보 48.5%’ 예상 득표율의 출구조사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수원시 영화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건물 5층에 설치된 김은혜 후보 선대위 상황실에 모인 지지자들은 출구조사에서 김은혜 후보가 간발의 차이지만 모두 앞서자 박수와 함께 ‘김은혜’를 연호했다. 이에 김학용 선대위원장은 “아직 출구조사니까 차분하게 기다립시다”라며 들뜬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수원시 인계동 마라톤빌딩 8층에 마련된 김동연 후보 선대위 상황실은 근소한 차이로 모두 뒤지는 예측이 나오자 초조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상황실 곳곳에서 “아, 아까워라”라는 탄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김동연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틀린 적도 있는 반면 지난 대선에서는 적중하기도 해 상황이 어떻게 될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며 “판세가 초접전인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수원 광교신도시 SK뷰레이크타워에 마련된 선대위 회의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이은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출구조사 결과 1.3%의 저조한 득표율이 예측돼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 與 “지방행정 기회 준 국민께 감사”… ‘격전지 우세’ 예측에 환호성

    與 “지방행정 기회 준 국민께 감사”… ‘격전지 우세’ 예측에 환호성

    1일 오후 7시 30분. 지상파(KBS·MBC·SBS) 3사의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위한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마련된 국민의힘 개표 상황실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17곳 중 10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4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오자 “이겼다”는 외침이 잇따라 터져 나왔다. 이날 오후 6시 30분쯤부터 국회도서관 대강당에 모여든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와 당원들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밝은 모습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발표 40여분 전 상황실을 찾은 이준석 대표는 앞서 도착해 빨간색 선거 홍보 티셔츠를 입은 소속 의원들과 주먹 인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 대표의 어깨를 두드리며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당 관계자들과 인사를 마친 이 대표는 이후 맨 앞자리 중앙에 마련된 좌석에 앉아 권성동 원내대표 등과 대화를 이어 갔다. 발표까지 1분을 남기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때쯤 관계자들은 모두 손을 맞잡으며 결과를 기다렸다.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상황실에서 이 대표, 권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다 같이 손을 잡은 채 기립해 기뻐하며 하이파이브를 주고받았다. 특히 지도부는 초박빙 지역이었던 경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49.4%,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8%를 기록하며 초접전 우세로 나타나자 “김은혜”를 연이어 외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시장, 인천시장, 부산시장, 경남지사, 울산시장, 경북지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됐을 때도 환호와 박수 소리가 장내를 채웠다. 여당에 불리한 호남 광역단체장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을 때도 환호가 이어졌다. 호남에서는 조배숙 전북지사 후보가 17.6%, 이정현 전남지사 후보가 16.3%, 주기환 광주시장 후보가 15.4%로 모두 10% 중후반대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나오자 의원들은 세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한층 고무된 표정이었다. 격전이 예상됐던 충청권 후보들도 앞선다는 결과가 나오자 환호성이 터졌다. 세종에서 최민호 후보가 경합 속 우위를 보이자 정 의원은 펄쩍 뛰며 좋아하기도 했다. 이후 교육감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자 이 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다시 자리에 앉아 출구조사 방송 시청을 이어 갔다.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을 때는 박수가 이어진 반면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앞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탄식이 나오기도 했다. 이 대표는 “잘했어, 잘했어”라며 분위기를 이끌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있는 출구조사 결과에 환호하면서도 마지막까지 결과를 지켜보자는 차분함도 엿보였다. 권 원내대표는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항상 겸손해야 한다.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KBS 인터뷰에서 “국민들께서 보내 주신 성원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대선 승리에 이어 지방행정의 상당한 부분을 담당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선거는 과정보다 결과다”라며 “출구조사가 고무적인 상황이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개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 침통한 민주당 “예상보다 결과 더 안 좋아”

    침통한 민주당 “예상보다 결과 더 안 좋아”

    6·1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 더불어민주당 개표 상황실은 짧은 탄식으로 뒤덮였다. 민주당은 출구조사에서 광역자치단체장 17곳 중 호남·제주 등 4곳만 우세, 경기·대전·세종 등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열세를 보이며 최소 4곳 승리만 확정 지었다. 참패로 나온 결과에 야당 지도부는 침울한 표정으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 상황실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김민석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등 당 지도부로 가득 찼다. 오후 7시 30분 정각 ‘17석 중 4석’ 우세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은 일제히 “아…”하며 탄식을 내뱉었다. 지역별 출구조사 결과가 뒤이어 발표되는 중에도 굳은 표정으로 입을 꾹 닫고 정자세로 자리를 지켰다. 경기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49.4%로 48.8%인 김동연 후보를 불과 0.6% 포인트 격차로 앞선 결과가 나오자 자리에선 짧은 탄식이 들렸다. 대전에서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50.4%)가 허태정 후보(49.6%)를, 세종에서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50.6%)가 이춘희 후보(49.4%)를 미세한 격차로 누른 결과에도 한숨과 탄식이 뒤섞였다. 서울에서 송영길 후보(40.2%)와 맞붙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58.7%)가 18% 포인트 이상 격차로 우세한 것으로 나올 때는 일제히 표정이 굳었다. 강원 원주 출신인 박 비대위원장은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지사 후보가 54.9%로 이광재 후보(45.1%)를 10% 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따돌리는 결과를 본 뒤 고개를 옆으로 숙이면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박 위원장은 눈물이 살짝 맺힌 눈을 깜빡거리며 목을 두어 번 가다듬기도 했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 위원장은 자신이 54.1%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45.9%)를 여유 있게 앞서자 안도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김민석 총괄본부장은 고개를 숙이고 승리한 선거구를 계산하듯 손가락을 차례로 펴기도 했다. 앞서 김 본부장은 CBS 라디오에서 “네 군데를 확실하게 이기고 (추가로 1~2곳을 더해) 5~6곳이 되면 굉장한 선방이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이 위원장은 출구조사 발표가 시작된 지 10여분 만에 상황실을 떠났다. 이 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를 어떻게 보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묵묵히 자리를 빠져나갔다. 이 위원장이 이동한 지 2~3분여 만에 윤 비대위원장도 자리를 떴다. 윤 비대위원장은 “예상했던 결과냐”는 질문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 뒤 “경기가 출구조사에서 좀 앞설 거라 봤는데 (아쉽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투표해 준 국민께 감사하고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곧이어 상황실을 빠져나간 박 원내대표는 “결과를 끝까지 지켜보겠다”며 “최종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당 차원에서 지도부와 상의해서 입장을 내지 않겠나. 오늘 결과가 나오니까 내일 비대위 회의를 해야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예상했던 것보다 안 좋게 나왔다고 생각하고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했다. ‘눈물의 의미’와 ‘비대위 책임론’을 묻는 질문에는 “일정이 있어서 바로 가 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출구조사 전 긴장 속에서도 기대감을 내비쳤던 것과 대비되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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