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은혜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AI 카메라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 조적
    2026-05-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03
  • 새해 인사 전한 정순택 대주교 “온누리에 하느님의 평화가 정착하기를”

    새해 인사 전한 정순택 대주교 “온누리에 하느님의 평화가 정착하기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2023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전했다. 정 대주교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또 한 해를 선물로 주셨음을 감사드리면서 여러분과 모든 가정과 온 누리에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기를 빈다”고 축복하며 “지난 한 해 동안 하느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드리고 우리의 부족함에 용서를 청하며, 아울러 새해에도 우리 자신과 우리나라와 온 세계에 하느님의 축복을 청한다”고 인사를 시작했다. 새해 첫날을 ‘평화의 날’이라 언급한 정 대주교는 “우리가 기원하는 평화는 우리 모두 그리스도의 삶을 닮으려고 노력할 때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참다운 평화는 단순히 분쟁이나 갈등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서로의 권리를 존중하고 정의를 바탕으로 이루는 평화”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참된 대화가 필요하다고 정 대주교는 강조했다.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마태 5,9)를 언급한 정 대주교는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분쟁과 전쟁, 사회의 모든 갈등과 불안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진정한 대화를 통해서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화는 평화의 필수 조건이요, 상호 존중은 대화의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최근 북한의 무인기가 서울 상공에 뜨면서 긴장감이 고조된 한반도 역시 상호 존중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 대주교는 “해엔 여러분들이 바라는 모든 소망이 하느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고, 한반도와 온 누리에 하느님의 평화가 더욱 정착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도한다”면서 “우리 모두 서로 다른 생각과 입장까지도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고 번영하는 정의를 추구하면서 참다운 평화를 이루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마쳤다.천주교 춘천교구 김주영 주교도 신년사를 발표했다. 김 주교는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면서 “급변하는 세상에 적응해야 하지만 예언자의 시선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을 따라가지 말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하느님을 전과 달리 생생하고 살아있는 분으로 느끼는 신앙 감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주교는 “신앙 감각은 하느님께서 늘 새로운 일을 시작하시고 그분께서 우리 삶을 지탱해주신다는 믿음에서 시작된다”면서 “이 믿음은 하느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려는 갈망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삶과 신앙의 중심에 모시고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고 거룩하게 살도록 힘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언제나 기뻐하고 끊임없이 기도하며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1테살 5, 16~18)를 언급한 김 주교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우리가 하느님께 사랑받는 자녀로서 하느님과 나의 삶을 공유하고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한 해에는 서로서로가 희망을 주고 각자의 자리에서 참 행복을 일구는 기쁨이 가득하길 바란다. 평화의 왕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하기를 빈다”고 축원했다.
  • 새해 인사 전한 개신교… 이영훈 목사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함께하시길”

    새해 인사 전한 개신교… 이영훈 목사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함께하시길”

    지난달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을 맡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2023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전했다. 이 목사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3년 대망의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복음 전파와 섬김과 나눔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오신 한국교회 모든 지도자와 성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인사를 시작했다. 코로나19와 전쟁, 재난, 경제 침체 등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언급한 이 목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과 한국교회가 굳건하게 설 수 있었던 것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는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목사는 “지나간 모든 문제와 어려움은 십자가 앞에 다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새롭게 부어주실 은혜와 축복을 바라보면서 믿음으로 전진해 나아가시길 간절히 소원한다”면서 “그리스도인들이 삶의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어 다시금 꿈과 희망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사회를 만들어 나아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새해에도 여러분이 계획한 모든 일들이 하나님 뜻 안에서 풍성하게 열매 맺기를 간절히 바라고 여러분의 개인, 가정, 하시는 모든 일 가운데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마쳤다.진보 개신교 연합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신년사를 전했다. NCCK 회장 강연홍 목사와 총무 이홍정 목사는 전쟁, 양극화, 이태원 참사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 등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언급한 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사 새해를 주셨다”면서 “때때로 범사가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고 사회 안전과 평안이 없다고 불평할 수 있겠지만, 이 흔들리는 역사 속에서 친히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희망하고 믿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실 하나님을 바라보며 낮과 같이 단정히 행하며 소망의 밝은 새해 아침을 맞아야 한다”면서 “지금은 어두움이지만 곧 밝은 아침이 오리니 어두움의 일, 어두움에 관계된 것 모두 벗어버리고 그리스도의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NCCK는 “새로운 역사의식을 가지고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을 바라보며 새해를 출발하는 한국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고 신년사를 마쳤다.
  • 프로선수 등 수십명 면제·감면… ‘병역 게이트’ 확대

    프로선수 등 수십명 면제·감면… ‘병역 게이트’ 확대

    검찰과 병무청의 합동 수사 과정에서 질병 증상을 허위로 꾸며 병역을 면제·감면받은 사람들과 브로커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대규모 병역 비리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프로 배구선수 조재성이 병역 면탈을 시도했다고 시인한 데 이어 프로 축구선수 등 수십명이 브로커를 통해 병역을 면제·감면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29일 브로커 구모(구속)씨가 운영하던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을 보면 직업군인 출신인 구씨는 서울 강남구에 병역 문제 관련 사무소를 차리고 인터넷 광고까지 했다. 구씨는 ‘국군 국방행정사’ 자격을 내세워 전문성을 강조했다. 과거엔 신체장애로 병역을 면제받거나 낮은 판정 등급을 받도록 했다면, 실제 병증을 알아차리기 어려운 뇌전증 같은 질병을 내세우는 수법을 이용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은혜)는 지난 21일 병역법 위반으로 구씨를 구속 기소했는데, 구씨와 비슷한 수법을 활용한 A씨도 지난 28일 추가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뇌전증 증상을 허위로 꾸며 병역을 면제받은 사람과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구체적인 병역 면탈 방법을 일러 준 브로커 등 수사선상에 오른 사람만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브로커들은 호기심에 접근한 병역 대상자에게 곧장 계약서를 쓰게 한 다음 발을 빼려고 하면 ‘이미 범죄에 가담했다’며 협박하는 방식으로 옭아맸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양석조 남부지검장을 불러 “공평하게 이행돼야 할 병역 의무를 면탈한 병역 기피자와 ‘검은돈’으로 신성한 병역 의무를 오염시킨 브로커,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엄정히 수사하고 법을 집행하라”고 당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총장이 철저한 수사를 강조한 배경과 관련해 “병역 비리는 우리 사회의 공정, 형평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대표적인 부정부패이자 있을 수 없는 일로 본 것”이라고 했다.
  • 판 커지는 ‘병역 비리’…검찰총장 “검은돈 철저 수사” 지시

    판 커지는 ‘병역 비리’…검찰총장 “검은돈 철저 수사” 지시

    검찰과 병무청의 합동 수사 과정에서 질병 증상을 허위로 꾸며 병역을 면제·감면받은 사람들과 브로커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대규모 병역 비리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프로 배구선수 조재성이 병역 면탈을 시도했다고 시인한 데 이어 프로 축구선수 등 수십명이 브로커를 통해 병역을 면제·감면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29일 브로커 구모(구속)씨가 운영하던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을 보면 직업군인 출신인 구씨는 서울 강남구에 병역 문제 관련 사무소를 차리고 인터넷 광고까지 했다. 구씨는 ‘국군 국방 행정사’ 자격을 내세워 전문성을 강조했다. 과거엔 신체 장애로 병역을 면제받거나 낮은 판정 등급을 받도록 했다면, 실제 병증을 알아차리기 어려운 뇌전증 같은 질병을 내세우는 수법을 이용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은혜)는 지난 21일 병역법 위반으로 구씨를 구속 기소했는데, 구씨와 비슷한 수법을 활용한 A씨도 28일 추가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뇌전증 증상을 허위로 꾸며 병역을 면제받은 사람과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구체적인 병역 면탈 방법을 일러준 브로커 등 수사 선상에 오른 사람만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브로커들은 호기심에 접근한 병역 대상자에게 곧장 계약서를 쓰게 한 다음, 발을 빼려고 하면 ‘이미 범죄에 가담했다’며 협박하는 방식으로 옭아맸다.현역 입영 대상자였던 조재성 역시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병역 비리 연루 사실을 밝히면서도 “계약서를 쓴 뒤 무서운 생각이 들어 브로커에게 다시 연락했는데, 이미 계약했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조재성은 다음달 5일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양석조 남부지검장을 불러 “공평하게 이행돼야 할 병역 의무를 면탈한 병역 기피자와 ‘검은 돈’으로 신성한 병역 의무를 오염시킨 브로커,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엄정히 수사하고 법을 집행하라”고 당부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총장이 철저한 수사를 강조한 배경과 관련해 “병역 비리는 우리 사회의 공정, 형평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대표적인 부정부패이자 있을 수 없는 일로 본 것”이라고 했다.
  • ‘전주’ 100년 노포의 품격… 그곳에 가면 허리끈부터 푸시게

    ‘전주’ 100년 노포의 품격… 그곳에 가면 허리끈부터 푸시게

    전북 전주에는 사불여(四不如)라는 말이 전해온다고 한다. “관리는 아전만 못하고, 아전은 기생만 못하고, 기생은 소리만 못하고, 소리는 음식만 못하다”라는 뜻이다. 예부터 음식 문화가 특히 발달한 곳이 전주라는 표현일 테다. 이번 여정은 전주의 음식 문화 탐방이다. 그 가운데 전주 원도심의 노포(오래된 가게) 톺아보기가 주제다. 전주에 눈이 왔다. 펑펑 쏟아졌다. 현지인들에 따르면 1년에 두 번 보기 쉽지 않은 게 눈이라던데, 운이 좋았던 모양이다.●요릿집·기생집 거쳐 카페로 변신 ‘행원’(전주미래유산 18호)부터 간다. 설경과 더없이 잘 어울리는 한옥 카페다. 풍남문 바로 아래 있다. 흔히 ‘은행나무 정원’이라고 알려진 행원(杏園)을 ‘살구나무 정원’이라고 정정해 준 이는 김경미(58) 대표다. 전북전통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이면서 행원의 대표도 겸하고 있다. 그는 “행(杏) 자는 보통 은행나무를 뜻하지만 살구나무라는 뜻도 있다”며 “예부터 남정네들이 행원촌을 유곽을 뜻하는 은어로 사용했던 만큼, 행원 역시 은행나무보다 살구나무 정원으로 보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드물긴 해도 문학작품 등에서 살구꽃을 논다니로 표현하고 있는 것에 비춰 볼 때 김 대표의 지적은 꽤 타당해 보인다. 행원은 1928년 ‘식도원’이란 조선요리전문점으로 출발했다. 1938년엔 ‘낙원’이라는 기생 요릿집으로 바뀐다. 기생을 양성하는 권번의 역할도 병행했다. 행원이 서울의 삼청각처럼 전주를 대표하는 요정으로 자리잡은 건 이때부터다. 1942년엔 ‘전주의 마지막 기생’이라 불리는 남전 허산옥(1926~1993)이 ‘낙원권번’을 인수했다. 보통은 이때 상호가 ‘행원’으로 변경됐을 것이라 추정하지만 김 대표는 “정확한 명칭 변경 연대는 알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후 몇 차례 업태와 소유자가 바뀌다 2017년께 음식점으로서의 긴 역사를 접고 카페로 탈바꿈했다. 행원은 일본식 한옥 구조가 독특하다. 앞마당에 정원을 두지 않는 우리 전통 조경법과 달리 ‘ㄷ’ 자 건물 안쪽에 작은 연못과 정원을 조성했다. 전형적인 일본식 조경이다. 정원을 에워싼 건물은 한옥 형태다. 이 안에 복도 등 일본식 구조가 혼합돼 있다. 사실 행원의 자태가 절정일 때는 봄이다. 정원의 철쭉 두 그루가 각각 흰꽃과 붉은꽃을 틔워 낸다. 이 모습 하나만으로도 행원을 찾을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행원의 시그니처 음료는 쌍화차다. 거무튀튀하고 묵직한 곱돌그릇에 낸다. 수수부꾸미 등 전통 주전부리를 곁들일 수도 있다. 주말엔 전통 공연도 열린다. 가야금과 대금이 만들어 내는 청아한 소리가 ‘사르락’ 눈 내리는 소리와 조응할 때면 딱 별유천지다. 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있다. 행원의 쌍화차가 고급스럽고 양반적이라면, 남부시장 ‘은혜휴게실’의 쌍화차는 투박하면서 서민적이다. 행원이 풍남문 안쪽, 은혜휴게실이 성 밖에 있다는 점도 차이다. 가격도 2000원에 불과하다. 매실차, 식혜 등의 음료는 거기서 절반인 1000원이다. 그렇다고 재료가 허술하지도 않다. 20여가지에 달하는 재료로 쌍화차를 끓여 낸다. 고물가 시대에 믿기 힘들 만큼 ‘착한’ 가격인데, 주인장은 “박리다매”라며 웃었다.●콩나물국밥·팥죽… 서민 음식의 보고 남부시장은 ‘서민 음식의 보고’라 부를 만하다.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음식과 만날 수 있다. ‘현대옥’은 토렴식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한 집이다. 수란과 오징어를 곁들여 먹는다. ‘동래분식’은 팥죽, 팥칼국수 등으로 알려졌다. 일반 칼국수 등도 판다. ‘조점례남문피순대’ 등 피순대가 맛있는 집도 즐비하다. 시장에서 풍남문 건너엔 ‘세은이네’가 있다. 원래 국수로 입소문 난 집인데, 저녁엔 해물샤부샤부 등 주문형 식단도 운영한다. 전주의 노포들이 주로 자리잡은 곳은 한옥마을 주변이다. 한옥마을에서 반경 1㎞ 안에 있다고 보면 틀림없다. 한옥마을은 전주를 넘어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히는 명소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의 세력 확장에 대한 반발로 조선인들이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근대식 한옥들을 짓기 시작하면서 형성됐다고 한다. 일부에선 일본인들이 중심 상권으로 쏟아져 들어오자 이를 견디지 못한 조선인들이 풍남문 밖으로 밀려나면서 일종의 젠트리피케이션처럼 형성됐다고 보기도 한다.●핫플 객사길에서 맛보는 일품 불갈비 전주는 서울처럼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였다. 동서남북에 각각 문이 있었는데, 지금은 남쪽을 지키던 풍남문(보물)만 남았다. 일본인들이 허문 성벽은 대부분 소실됐는데, 그중 일부가 경기전 앞 전동성당(사적)의 초석으로 남아 있다. 1978년 문을 연 ‘효자문식당’은 불갈비로 유명한 집이다. 기름층을 제거하는 직원만 따로 둘 만큼 갈비 손질에 정성을 들인다는 집이다. 소문대로 갈비가 담백하고 고소하면서 씹는 맛도 일품이다. 직접 담근다는 김치 맛도 빼놓을 수 없다. 생긴 건 묵은지와 비슷한데 맛은 좀 더 상큼하다. 당면을 넣지 않은 갈비탕도 퍽 인상적이다. 요즘 전주의 ‘핫플’로 떠오른 전주객사길에 있다.‘태봉집’은 복어, 아구, 홍어 등을 찜과 탕으로 내는 집이다. 복어 맑은탕에 곁들여 먹는 복어 곤이가 독특하다. 연한 순두부처럼 생겼는데 씹는 맛은 없지만 담백하고 특유의 고소한 맛이 난다. 잘 쓰이지 않는 식재료인데 홍어애처럼 부러 찾는 이들도 있다. 역시 전주객사길에 있다.태봉집 바로 앞엔 ‘카페 한채’가 있다. 이름 그대로 옛 2층 양옥집 전체를 카페로 활용하고 있다. 말차 슈페너, 슈가케인라테 등 독특한 디저트 음료로 유명하다. ‘경우’는 한옥 카페다. 시그니처 음료는 얼그레이사과우유다. 이름처럼 얼그레이를 베이스로, 직접 담근 사과청과 우유크림 등을 넣어 만든다. 매우 달달해 피로를 풀기 좋다. 두 곳 모두 객사길에 있다.●미술과 문학·술·음악까지 모두 섭렵 밤 시간을 보낼 만한 곳도 있다. ‘초원편의점’은 1세대 전주 ‘가맥’(가게맥주)집 중 하나다. ‘가맥’의 특징은 각 가게의 독특한 소스, 안줏거리 등에 있다. 이 집 역시 계란말이와 망치로 두드려 편 갑오징어 등의 안주로 유명하다. 완산경찰서 바로 앞에 있다. ‘더뮤지션’은 재즈 공연이 펼쳐지는 라이브 주점이다. 낡은 극장을 소극장 형태의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실내는 2층이다. 반짝이는 미러볼 아래서 음악을 들으며 느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른바 ‘객리단길’ 바로 옆에 있다.이제 쉼터 노릇을 하는 공간들을 소개할 차례다. 다가여행자도서관은 예전 요양병원을 여행 특화 도서관으로 꾸민 곳이다. 여행자를 위한 쉼터도 갖췄다. 의자에 앉아 책을 보거나 안방처럼 앉아서 쉴 수 있다. ‘다가독(讀)방’, ‘머물다가’, ‘노올다가’ 등 독특한 공간도 많아 도서관치고는 드물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인증샷 명소가 됐다. 볼거리 많은 차이나타운 초입에 있다. 전주현대미술관은 옛 제약회사 건물을 재활용한 대안미술공간이다. 원도심에서 약간 떨어져 있는데 전주 옛 거리를 꼼꼼하게 살피려는 도보 여행자들이 우연히 들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다가여행자도서관에서 두 블록 정도 떨어져 있다.
  •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 ‘올인’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 ‘올인’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는 28일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광주비엔날레 개막 D-100 선포 및 1호 입장권 전달식’을 열고 성공 개최를 위한 닻을 올렸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라는 주제로 내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94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에서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100일 앞두고 예술을 매개체로 민관이 힘을 모아 장기화된 코로나19와 경제난, 고물가, 지구촌 전쟁 등 난관을 헤쳐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시의원, 광주비엔날레 이사진, 미래혁신위원회 위원, 지역 내 문화예술 유관기관 관계자, 광주비엔날레 작가 스튜디오 탐방 참여 작가 등이 참석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전시 준비에 총력을 다하면서 세계 미술사에 기억될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1호 입장권은 캐리커처 작가 겸 배우인 정은혜씨에게 돌아갔다. 정 작가는 “(지난 22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광주비엔날레 입장권을 구입했다”며 “꼭 보러 오겠다”고 말했다.
  • 北무인기 확실한 보복 명령한 尹대통령 “北에 핵 있다고 주저 말라”

    北무인기 확실한 보복 명령한 尹대통령 “北에 핵 있다고 주저 말라”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최근 발생한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대응 실패와 관련,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 보복하라”며 “그것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9일에는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드론과 미사일 등 비행물체에 대한 감시·정찰 요격시스템, 공격용 미사일 개발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비서실·국가안보실 참모들과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북한에 핵이 있다고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예정돼 있던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위촉장 수여식 겸 오찬을 미루고 이 회의를 진행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았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전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이 장관에게 북한 무인기 대응 관련 보고를 받고 “그동안 도대체 뭐한 거냐”며 질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군에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그 신뢰가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데 대해 기강 해이나 훈련이 대단히 부족한 게 아닌지 강하게 질책했고, (더 확실한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첫 번째 (북한 무인기) 1대가 내려왔을 때 대통령께서 우리도 무인기를 갖고 있는데 북한에 상응하는 조치를 즉각적으로 시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1대에 대해서 우리는 2대, 3대 올려보낼 수 있도록 조치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필요하다면 격추도 하고 관련 조치를 최대한 강구하라는 지시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윤 대통령이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에 “NSC를 열 상황도 아니었고 열 필요도 없었다”며 “대통령 지시사항을 안보실장이 수시로 받고 있었고 필요한 경우 국방부 장관을 통해 합동참모본부에도 전달이 되는 긴박한 상황이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새벽 12시 40분쯤 서부 전방지역 일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항적이 레이더에 포착돼 공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확인 결과 북한 무인기가 아니라 풍선이었다. 전날 새떼에 이어 군이 이틀 연속 헛걸음을 한 셈이다. 공군 전투기가 출동하는 과정에서 인천과 경기 고양, 서울 일부 지역에 전투기 엔진 소리에 놀랐다는 민원이 잇따랐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주민 A씨는 “자정 넘어 굉장히 큰 엔진 소리가 들려서 잠을 깼다”며 “불안해 잠을 제대로 못 잤다”고 말했다.
  • 뇌전증 허위 진단서 수법 ‘병역 브로커’ 추가 적발

    뇌전증 허위 진단서 수법 ‘병역 브로커’ 추가 적발

    검찰과 병무청이 이달 초 꾸린 ‘병역 면탈 합동수사팀’이 뇌전증 진단 수법으로 병역 면탈을 도운 브로커 1명을 추가로 적발해 수사하고 있다. 2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은혜)는 질병 증상 등을 허위로 꾸며 병역을 면제 또는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병역 브로커 A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같은 혐의로 병역 브로커인 40대 남성 구모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직업군인 출신인 구씨는 서울 강남구에 병역 문제 관련 사무소를 차려 면제 방법을 알려주고, 한 사람당 수천만원씩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씨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신체검사, 재검사, 이의제기, 현역 복무 부적합심사, 복무 부적합, 연기 전문 상담’을 내걸어 활동했다. 뇌전증을 호소해 병역 면제나 낮은 판정 등급을 받도록 하는 식이다. A씨 역시 구씨와 비슷한 수법으로 활동했는데, 둘은 서로 아는 사이지만 동업 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자금 거래와 통화 내역, 병원 진단서 등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해 이들 브로커에 의뢰한 병역 면탈 의심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또 이들 브로커와 특정 의료진이 유착했을 가능성까지 포함해 수사 중이다. 현재 수사선상에 오른 병역 면탈 의심자는 수십 명에 이른다. 앞서 프로배구선수 조재성(27·OK금융그룹)이 이번 병역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추가 병역 면탈 의심자 중에는 프로 축구선수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 관계자는 “특정 직업을 한정해 수사하고 있는 건 아니다”라며 “브로커와 관련된 병역 면탈 의심자들을 조사하다 보니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포함된 것”이라고 했다.
  • 尹, 국방장관에 “무인기 침범 그동안 뭐한 거냐” 질책, 軍은 새떼 이어 풍선에 또 출동

    尹, 국방장관에 “무인기 침범 그동안 뭐한 거냐” 질책, 軍은 새떼 이어 풍선에 또 출동

    최근 발생한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과 대응 실패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 보복하라”며 “그것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9일에는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드론과 미사일 등 비행물체에 대한 감시·정찰 요격시스템, 공격용 미사일 개발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비서실·국가안보실 참모들과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북한에 핵이 있다고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예정돼 있던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 위촉장 수여식 겸 오찬을 미루고 이 회의를 진행했다. 무인기 대응에 실패한 국방부 이종섭 장관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았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전날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이 장관에게 북한 무인기 대응 관련 보고를 받고 “그동안 도대체 뭐한 거냐”며 질책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우리 군에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지만, 그 신뢰가 기대 수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데 대해 기강해이나 훈련이 대단히 부족한 게 아닌지 강하게 질책했고, (더 확실한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첫 번째 (북한 무인기) 1대가 내려왔을 때 대통령께서 우리도 무인기를 갖고 있는데 북한에 상응하는 조치를 즉각적으로 시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1대에 대해서 우리는 2대, 3대 올려보낼 수 있도록 조치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필요하다면 격추도 하고 관련 조치를 최대한 강구하라는 지시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윤 대통령이 당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에 “NSC를 열 상황도 아니었고 열 필요도 없었다”며 “대통령 지시사항을 안보실장이 수시로 받고 있었고 필요한 경우 국방부 장관을 통해 합동참모본부에도 전달이 되는 긴박한 상황이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그는 이어 “상황이 종료된 후 이튿날 이른 아침부터 긴급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안보실장 주재로 열었다”며 “NSC 개최 여부가 국민을 안심시키는 지표가 된다는 일각의 주장은 현실과 괴리가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새벽 12시 40분쯤 서부 전방지역 일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항적이 레이더에 포착돼 공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확인 결과 북한 무인기가 아니라 풍선이었다. 전날 새떼에 이어 군이 이틀 연속 헛걸음을 한 셈이다. 공군 전투기가 출동하는 과정에서 인천과 경기 고양시, 서울 일부 지역에 갑작스러운 전투기 엔진 소리에 놀랐다는 민원이 잇따랐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주민 A씨는 “자정 넘어 굉장히 큰 엔진 소리가 들려서 잠을 깼다”며 “전쟁이라도 난 건가 싶어 불안해 잠을 제대로 못잤다”고 말했다.
  • 광주비엔날레 D-100 선포 “성공개최를 기원합니다”

    광주비엔날레 D-100 선포 “성공개최를 기원합니다”

    세계 5대 비엔날레 중 하나인 광주비엔날레가 개막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광주시와 (재)광주비엔날레는 28일 광주시청 시민홀에서 ‘광주비엔날레 개막 D?100 선포 및 1호 입장권 전달식’을 열고, 성공 개최를 위한 돛을 올렸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라는 주제로 내년 4월7일부터 7월9일까지 94일 간 비엔날레 전시관, 국립 광주박물관, 무각사 로터스갤러리, 예술공간 집,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등에서 진행된다. ■서포터즈 콘텐츠 등 시민 소통 홍보 이날 행사는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100일 앞두고 예술을 매개체로 민·관이 힘을 모아 코로나19와 경제난, 고물가, 지구촌 전쟁 등 크고 작은 난관을 헤쳐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시의회 의원, 광주비엔날레 이사진, 미래혁신위원회 위원, 지역 내 문화예술 유관기관 관계자, 광주비엔날레 작가 스튜디오 탐방 참여 작가 등이 참석해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 기원에 힘을 보탰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개막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전시 준비에 총력을 다하면서 세계 미술사에 기억될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 시장으로부터 1호 입장권을 전달받은 정은혜씨는 캐리커처 작가 겸 배우로 인기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도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정 작가는 “내년 4월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를 꼭 보러 오겠다”고 약속했다. 15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들도 개막 D-100일 기념 응원영상 제작에 나섰다. 1분 분량의 영상은 사회관계망(SNS)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숙박업체와 협업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숙박업체와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도 진행, 외지 관람객들의 방문을 촉진할 계획이다. 비엔날레 기간 홀리데이인 광주, 광주 유탑 부티크 호텔&레지던시, A.C.C DESIGN 호텔,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등의 숙박객에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 보다 많은 외지인들이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광주의 문화예술 공간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2일권 입장권 등을 개발했고, 개막 후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지난 22일부터는 예매 입장권 판매도 시작됐다. 예매 입장권은 개막 전인 내년 4월6일까지 재단 홈페이지 티켓 정보 페이지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네이버 예약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속보] 尹대통령 “北도발에 확실하게 응징… 핵 있다고 주저해선 안돼”

    [속보] 尹대통령 “北도발에 확실하게 응징… 핵 있다고 주저해선 안돼”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 보복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비서실, 안보실 참모들과 긴급회의를 열고 “그것이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북한에 핵이 있다고 해서 두려워하거나 주저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드론과 미사일 등 비행물체에 대한 감시·정찰 요격시스템, 공격용 미사일 개발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 올해 마지막 ‘인간극장’ 카렌족 15세 소녀가장 완이화가 전한 따스함

    올해 마지막 ‘인간극장’ 카렌족 15세 소녀가장 완이화가 전한 따스함

    ‘그나물에 그밥’이거나 ‘자화자찬’인 연예 시상식 중계에 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기 마련인 연말이다. KBS1의 아침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이 2022년 마지막 주를 장식하는 소녀가장 완이화(15)의 따듯한 사연을 소개해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완이화는 이미 가수로 데뷔해 어느 정도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져 있는 여중생이다. 2007년 10월 15일 태국 북서부 메손에서 태어났다. 현재 미얀마의 민주화를 요구하는 세력들이 사실상 저항의 근거지로 삼고 있는 곳이다. 이화는 원래 미얀마와 태국 등에 흩어져 사는 소수민족 카렌족 출신이다. 내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미얀마 중앙정부에게 박해와 탄압을 받았고, 태국에서도 내쫓기는 신세다. 이화는 어머니 사사킨, 두 남동생과 함께 6년 전 한국으로 이주해 4년 전 난민 인정을 받았다. 카렌족 사이에 가수로 유명했던 아빠의 영향으로 완이화는 곧잘 노래를 불렀고, 엄마는 딸이 가수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국행을 결행했다. 이화가 다섯 살 때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빠 대신 삼남매를 악착같이 부양하던 사사킨마저 지난 5월 간암으로 세상을 등졌다. 뒤따라 한국에 건너온 이모가 있지만 삼남매를 거들 여력이 안돼 삼남매는 기초생활수급자로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지휘자로 활동하는 이경자(60) 씨가 보컬 트레이닝은 물론 부모의 빈자리를 메워주고, 경기 부천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카렌족 커뮤니티의 도움을 얻어 삼남매는 밝고 씩씩하게 자라는 모습을 인간극장이 오는 30일까지 5부작으로 담아낸다. 이화는 2020년 12월 KBS2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트롯 전국체전’ 첫 회에 등장해 안예은의 ‘상사화’를 멋지게 불러 심사위원들의 눈에 들었다. 일곱 살 때부터 동남아 각국에 흩어져 사는 카렌족을 위로하는 무대에 서온 터였다. 그의 노래와 사연을 감명깊게 들은 홍석천이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추천해 개인 레슨을 알선했고, 가수 소향도 고음 스킬을 전수하고 무대 매너 등을 조언했다. 이화 네가 출연한 ‘인간극장’ 5부작 제목은 ‘나는 하나의 집을 원해요’다. 이화의 노래 제목에서 따왔다. 가사는 ‘난 집을 원해요 아름다울 필요 없어요 내 마음이 아플 때 그리워할 수 있는 내가 울 때 옆에 있어 주고 무서울 때 나를 지켜 주는 그런 나의 집’ 내전을 피해 곳곳에 흩어져 사는 카렌족들에게 위안을 주는 희망의 노래를 들려주는 이화의 모습도 감동적이었지만 이씨 부부의 조건 없는 사랑도 못지 않은 감동을 안겼다. 차별과 냉대 대신 외국인 이주자들의 고단한 삶에 곁을 내주고 보듬어 안을 필요성을 웅변했다. 어쩌면 차별과 냉대를 받으며 이국 생활을 견뎌내고 있을 카렌족 청년들이 태국 식당에서 일하며 밥을 차려주던 사사킨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이화의 막내 남동생 생일을 축하하고 이층침대를 조립해 들이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30일 마지막 방송에서는 세계 곳곳의 카렌족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불렀던 아빠를 대신해 미얀마 전통 의상을 입은 이화가 무대에 올라 가족들이 따듯한 2023년 새해를, 세계 곳곳에 뿔뿔이 흩어져 사는 카렌족들에게 따스한 고향의 봄이 찾아오길 간절히 희망하는 노래를 부른다.
  • ‘오겜’ 이정재·황동혁 금관문화훈장 받아

    ‘오겜’ 이정재·황동혁 금관문화훈장 받아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에미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와 황동혁 감독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정재와 황 감독에게 “고맙습니다”, “수고했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두 사람 어깨에 훈장 정장을 직접 걸어 주고 가슴에 부장을 달아 줬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 문화 향상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5등급으로 구분돼 있으며, 이 중 금관훈장은 1등급 훈장이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배석한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과 같이 기념사진을 촬영한 데 이어 주변을 둘러보며 “세월이 지나서 (이들 중) 장관을 할 수도 있으니까 이 사람이 옛날에 나하고 사진 찍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이들과 비공개로 환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정재와 황 감독은 지난 9월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인 에미상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이에 윤 대통령은 두 사람에게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축전을 보낸 바 있다.
  • [포토] 尹대통령, ‘오겜’ 이정재·황동혁 금관문화훈장 수여

    [포토] 尹대통령, ‘오겜’ 이정재·황동혁 금관문화훈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징어게임’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씨에게 각각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훈장 수여식에서 “고맙습니다” “수고했습니다”라고 인사하며, 두 사람 어깨에 훈장 정장을 직접 걸어주고 가슴에 부장을 달아줬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배석한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과 다 같이 기념사진을 촬영한 데 이어 주변을 둘러보며 “세월이 지나서 장관을 할 수도 있으니까”라고 농담했다. 이들과 비공개로 환담 시간을 갖기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에미상 감독상을 받은 황 감독과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 씨에게 “온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축전을 보낸 바 있다.
  • [포착] 尹, ‘오겜’ 황동혁·이정재 훈장 “장관 할수도 있으니” 격려

    [포착] 尹, ‘오겜’ 황동혁·이정재 훈장 “장관 할수도 있으니” 격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씨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2층 자유홀에서 두 사람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했다. 금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공로자에게 주는 최고의 훈장이다. 윤 대통령은 황 감독과 이씨에게 차례로 훈장 정장을 걸어주고, 훈장 부장을 왼쪽 가슴에 달아줬다. 황 감독에게는 “고맙습니다”, 이씨에게는 “수고했습니다”라고 각각 인사했다. 이날 수역식에는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일범 의전비서관, 황성운 문화체육비서관 등이 함께 했다. 훈장 수여 후 윤 대통령은 두 사람 등과 기념촬영하며 “세월이 지나서 장관을 할 수도 있으니까, 이 사람이 옛날에 나하고 사진 찍은 사람이라고”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에미상은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오징어게임은 지난 9월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6관왕에 올랐다. 황 감독은 감독상을, 주연 이씨는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비영어권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가져간 것은 모두 처음 있는 일이었다.
  • 축구선수 조규성 등 시민 대표 10명 3년만에 ‘제야의 종’ 울린다

    축구선수 조규성 등 시민 대표 10명 3년만에 ‘제야의 종’ 울린다

    축구선수 조규성 등 시민 대표 10명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고 서울시가 27일 밝혔다. 타종식에 참여하는 시민 대표는 국가대표로서 국위를 선양한 인물, 우리 이웃을 정의롭고 안전하게 지킨 인물,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자기 분야에서 성과를 낸 인물 등 7개 분야에서 뽑혔다. 카타르월드컵 16강의 주역인 축구선수 조규성 외에 폭우 때 강남순환도로에서 막힌 배수구를 뚫어 시민들을 위험에서 구한 ‘강남순환도로 의인’ 최영진씨,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 한지민의 언니 역으로 출연한 정은혜 미술작가, 서울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태균 씨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구숙정 대한민국 전몰군경 미망인회 서울시 지부장, 김준경 강남소방서 소방장, 김동준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 응우옌티땀띵 서울시 봉사상 대상 수상자 등이 시민 대표로 참여한다. 올해 타종 행사는 보신각뿐만 아니라 광화문광장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도 생중계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인파를 분산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시는 각 장소에 330인치 차량 스크린 전광판을 설치하고 31일 오후 10시 50분 열리는 식전 행사부터 타종 행사 전체를 생중계한다. 더 많은 시민에게 현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국내 인기 유튜버 22명도 함께 한다. 이들 유튜버 채널의 구독자 수는 총 2130만명에 이른다. 한편, 시는 행사 당일인 31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한다.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사이 지하철은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대중교통은 1월 1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타종 행사가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사를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온·오프라인에서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조승우 ‘오페라의 유령’ 주연 발탁… 크리스틴에 손지수·송은혜

    조승우 ‘오페라의 유령’ 주연 발탁… 크리스틴에 손지수·송은혜

    조승우가 13년 만에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온 ‘오페라의 유령’에서 주연을 맡았다. 에스앤코는 23일 조승우가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과 함께 ‘오페라의 유령’에서 천재 음악가 ‘유령’을 연기한다고 전했다. 조승우는 7년 만에 신작으로 무대 위에 서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크리스틴’ 역은 손지수, 송은혜가 캐스팅됐다. ‘라울’ 역은 송원근, 황건하가 맡았다. 전 세계적으로 숱한 스타들을 배출한 ‘오페라의 유령’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가 배우를 선발하는 전체 과정에 직접 참여할 뿐 아니라 완벽하게 적합한 주인공을 찾기까지 캐스팅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한국 초연부터 전 시즌을 이끌어 온 라이너 프리드 협력 연출은 가장 캐릭터에 적합한 뛰어난 재능의 배우들을 찾아내는 데 성공해 역대 가장 강력한 캐스팅 라인업이 될 것이라 자신했다. 그는 “캐릭터들의 복합적인 내면과 갈등에 대해 한국 배우들은 깊은 감정적 이해와 교감을 가지고 있다. 그로 인해 캐릭터의 감정 세계에 매우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흡입력 있는 연기로 표현하는 데 뛰어나다”라고 전했다. 조승우를 비롯해 다른 유령들도 기대가 크다. 시원한 넘버 소화력과 탁월한 캐릭터 해석 능력을 가진 배우 최재림, 세계적인 오페라 스타 김주택, 매력적인 마스크와 섬세한 연기의 소유자 전동석은 각자 서로 다른 매력의 유령 역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주인공으로서 매력을 다 갖춘 크리스틴은 손지수와 송은혜가 발탁돼 새로운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서울대 성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한 손지수는 지난해 예술의전당 ‘젊은 예술가’에 선정된 기대주로 이번에 뮤지컬에 처음 도전한다. 성악을 전공하고 팝페라 가수로 사랑받는 송은혜는 데뷔 후 두 번째 작품 만에 주연으로 발탁됐다.라울 역을 맡은 송원근은 크리스틴을 지키는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데뷔 3년 차의 주목받는 신예 황건하는 낭만적이면서도 열정적으로 크리스틴을 지키는 라울을 선보인다.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은 내년 3월 30일부터 6월 18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7월 14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 성탄절 맞아 전국 성당·교회에서 행사… 불교계도 축하 메시지

    성탄절 맞아 전국 성당·교회에서 행사… 불교계도 축하 메시지

    오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4일 자정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진행한다. 25일 낮 12시에는 성탄 대축일 낮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순택 대주교가 성탄 대축일 메시지를 발표한다. 전국의 교회에서도 성탄 예배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교회총연합 회장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지난 18일 “2022년 성탄절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예수님의 탄생을 생각하며, 겸손과 섬김, 회복과 평화 그리고 희망으로 나아가는 성탄절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 목사는 “2000년 전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은 겸손과 평화, 회복과 희망의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예수의 탄생에 대해 겸손과 평화, 은혜, 희망을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강연홍 회장과 이홍정 총무 명의로 “예수님의 탄생은 지금 여기 고통스러운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위로요, 구원의 소망이며, 정의와 평화가 입맞추는 화해와 해방의 기쁜 소식”이라며 “고통 속에 있는 서로를 위로하며 연대하는 사랑의 삶을 살아가자. 생명과 정의와 평화를 위한 희망을 저버리지 않는 재창조의 삶을 살아가자”고 호소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종교 간 이해와 존중을 위한 크리스마스 트리등 점등식을 열어 성탄의 의미를 되새겼다. 축하 메시지를 전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종교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를 만들어 축하하는 것은 예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이 다르지 않기 때문”이라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함께 걸어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 기득권 노조 ‘적폐’로 규정한 尹 “노동개혁 최우선, 회계 투명해야”

    기득권 노조 ‘적폐’로 규정한 尹 “노동개혁 최우선, 회계 투명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2023년을 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기존 제도를 ‘적폐’로 규정하고 청산 의지를 강조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가 국정 전면에 내세웠던 ‘적폐 청산’이라는 용어가 윤 대통령의 공식 발언에서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는 노동·교육·연금의 3대 개혁 가운데 노동개혁이 최우선 과제로 재차 강조되며 ‘신(新)적폐청산’의 주요 대상으로 기득권 노조가 지목됐다. 화물연대 파업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 과정에서 국민적 지지 여론을 확인한 만큼 거대·기성 노조의 기득권을 겨냥한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귀족 강성 노조의 밥그릇 챙기기 행태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미래 세대에게 돌아가고 있다는 문제 인식도 엿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어 공직·기업·노조 부패를 우리 사회의 ‘3대 부패’로 규정한 뒤 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회계 투명성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우리 노조 활동도 투명한 회계 위에서만 더욱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귀족 노조라는 이들도 노조의 정당성과 도덕성을 회복하는 계기라고 스스로 판단하지 않겠느냐”며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거나 반대할 노조는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3대 개혁은 더이상 늦출 수 없고, 피해서는 안 될 과제”라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 미래 세대의 명운이 달린 이 개혁을 추진하는 데 더이상 머뭇거려선 안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복합 위기에 놓인 우리 경제의 활로를 수출과 미래 먹거리에서 찾아야 한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하며 “2023년에는 더 적극적으로, 더 공격적으로 뛰자”고 주문했다. 더불어 전 세계가 경제위기에 처해 있지만 자원 부국이나 신흥 시장 등에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는 인식도 드러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신기술에 기반한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이 함께 언급됐다. 윤 대통령은 “수출 드라이브로 어려운 경제 상황을 정면 돌파하려는데 여기에 ‘스타트업 코리아’라는 강력한 기치를 갖고 뛰어야 한다”며 “스타트업은 신기술에 대한 도전이고, 신기술은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대다. 새로운 투자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기대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실·부처 관계자들과 더불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업무보고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규제 개혁과 연구개발(R&D) 혁신, 민생경제 회복, 취약계층 보호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노조 겨냥하며 ‘적폐청산’ 언급한 尹...수출·스타트업서 경제활로

    노조 겨냥하며 ‘적폐청산’ 언급한 尹...수출·스타트업서 경제활로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2023년을 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성장과 발전을 가로막는 기존 제도를 ‘적폐’로 규정하고 청산 의지를 강조했다. 전임 문재인 정부가 국정 전면에 내세웠던 ‘적폐 청산’이라는 용어가 윤 대통령의 공식 발언에서 나온 것은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는 노동·교육·연금의 3대 개혁 가운데 노동개혁이 최우선 과제로 재차 강조되며 ‘신(新)적폐청산’의 주요 대상으로 기득권 노조가 지목됐다. 화물연대 파업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 과정에서 국민적 지지 여론을 확인한 만큼 거대·기성 노조의 기득권을 겨냥한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귀족 강성 노조의 밥그릇 챙기기 행태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미래세대에게로 돌아가고 있다고 문제인식도 엿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어 공직·기업·노조 부패를 우리 사회의 ‘3대 부패’로 규정한 뒤 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 회계 투명성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우리 노조 활동도 투명한 회계 위에서만 더욱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귀족 노조라는 이들도 노조의 정당성과 도덕성을 회복하는 계기라고 스스로 판단하지 않겠느냐”며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거나 반대할 노조는 없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3대 개혁은 더 이상 늦출 수 없고, 피해서는 안될 과제”라며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 미래세대의 명운이 달린 이 개혁을 추진하는데 더이상 머뭇거려선 안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복합 위기에 놓인 우리 경제의 활로를 수출과 미래먹거리에서 찾아야한다는 의지를 재차 확인하며 “2023년에는 더 적극적으로, 더 공격적으로 뛰자”고 주문했다. 더불어 전세계가 경제위기에 처해있지만, 자원부국이나 신흥시장 등에는 여전히 기회가 있다는 인식도 드러냈다. 마무리 발언에서는 신기술에 기반한 스타트업 육성의 중요성이 함께 언급됐다. 윤 대통령은 “수출 드라이브로서 어려운 경제 상황을 정면 돌파하려는데 여기에 얹혀서 ‘스타트업 코리아’라는 강력한 기치를 갖고 뛰어야 한다”면서 “스타트업은 신기술에 대한 도전이고, 신기술은 새로운 시장에 대한 기대다. 새로운 투자가 일어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기대를 갖게 한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실·부처 관계자들과 더불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업무보고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규제 개혁과 연구개발(R&D) 혁신, 민생경제 회복, 취약계층 보호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