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은혜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표류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렉스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티켓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 정현
    2026-06-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15
  • 친구가 사준 복권으로 억대 부자된 실직 여성

    먼 타국에서 실업자가 된 남미 여성이 복권에 당첨돼 일약 억대 부자가 됐다. 절호의 행운을 안겨준 복권은 형편을 딱하게 여긴 그의 친구가 선물한 것이었다. 스페인 북동부 바르셀로나에 살고 있는 에콰도르 여성이 크리스마스 복권에 당첨돼 상금 40만 유로(약 5억 6700만원)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당첨 소식을 듣고 복권판매소를 찾아간 여성은 이름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일자리를 잃어 생계가 막막했는데 복권에 맞아 인생이 변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 것도 없는 사람에게 단번에 행운이 찾아왔다.”면서 “돈을 내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주변 사람들과 나누겠다.”고 했다. 상금을 나누게 될 1호 수혜자는 역시 어렵게 스페인에서 이민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의 동서와 복권을 선물해 인생역전의 꿈을 이루게 한 친구다. 여자는 또 상금을 일부를 에콰도르에 남아 있는 가족에게 보내고 스페인으로 건너와 지금까지 살면서 자신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도 금일봉(?)으로 은혜를 갚을 예정이다. 여자는 “스페인에서 살면서 필요할 때마다 도움을 준 사람들을 잊을 수 없다.”며 “그들 모두에게 (돈으로) 감사의 뜻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인에선 크리스마스 복권의 인기가 높다. 연중 상금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극심한 경제위기를 달리고 있는 올해도 스페인에선 크리스마스 복권으로 총상금 25억 유로(약 3500억원)가 풀렸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생명의 窓] 어디 아프지 않은 사람 있던가/손흥도 원불교 교무

    [생명의 窓] 어디 아프지 않은 사람 있던가/손흥도 원불교 교무

    한 해가 다 간다. 인생사 고락이 상반이라. 어찌 지난 한해에 기쁜 일만 있었겠는가. 세상은 높은 산만큼 깊은 골이 있기 마련이니 힘들었던 만큼 즐거웠을 일도 하나는 있었을 것. 그 하나의 희망을 보고 가꾸며 자신을 키워가는 것이 진급하고 은혜 입는 삶의 전형 아닐까.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있다. 그 말을 돌려보면 사람이 성장·발전과정에는 크고 작은 약간의 아픔은 있을 수 있다는 말이다. 아픔이란 사람이 살아가면서 성장하고 발전하고 변화하는 과정에 나타나는 산물이요, 내면의 언어이다. 소년기 성장과정의 성장통도 그렇고, 젊은 여성들의 생리통도, 사춘기나 청년기에 고뇌하는 사색의 정도도 또한 그렇다. 흔히 질병을 인체에서 정기(正氣)와 사기(邪氣)가 싸우는 과정이라고 한다. 정기가 승하면 건강하고 사기가 승하면 아픔인 것이니, 우리 몸은 끊임없는 정사(正邪)의 싸움터에서 살아가는 과정의 연속이라 해도 될 것이다. 우리 몸만 그렇겠는가. 마음도 그러하다. 마음이 싸우는 것은 법마상전이라 하여 공부인의 마음 정도에 따라 일체의 경계가 공부 기회가 되어 법이 백전백승하여 평온을 유지하느냐, 마군이에 항복받아 시달려 사는가 하는 것은 평소 수행한 자기 마음의 힘 정도에 비례할 것이다. 길가에 서 있는 가로수는 거리의 매연이나 소음, 흔들어대는 비바람을 탓하지 않고, 지나간 바람을 붙들지도 않고 그 홀로 지금 그 자리에서 감당할 만큼의 시련을 이겨내며 생명력을 발휘한다. 살아 있는 생명은 늘 성장하며 발전한다. 그 성장 환경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와인전문가의 말을 빌리면 좋은 와인은 좋은 포도나무에서 비롯한다고 한다. 좋은 포도나무는 비탈진 산등성이에서 거친 바람을 맞으며 자란 나무로, 역경의 스트레스를 받아야 맛이 있는 와인이 된다는 것이다. 사람도 속 깊은 공부라는 역경의 스트레스를 극복한 사람만이 멋있는 사람이 되는 것과 같은 말인 듯하다. 세상에 어디 아프지 않은 사람이 있던가. 오직 그 아픔을 감당하는 내 몸의 정도가 어떠한가가 문제일 뿐이다. 아픔이란 인체의 언어이다. 한의학에서는 간은 눈으로 말하고, 심장은 혀로 말하고, 비위는 입으로 말하고, 폐는 코로 말하고, 콩팥은 귀로 말한다고 한다. 몸은 말한다. 그 언어가 통증이니 통(通)한즉 아프지 않고(不痛), 통하지 않은(不通)즉 아프다고 한다(痛). 사람은 정신·육신·물질 간에 자기가 지은 대로 복도 받고 아픔도 받는다. 몸이 아프든, 마음이 아프든, 물질이 아프든 성장과정에 있기 마련이니, 그 아픔을 약으로 알고 키워내느냐, 스스로 자포자기하여 주저앉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의지 문제요, 스스로 가지고 있는 힘(자력)의 문제이다. 대한민국이 국운융성기를 맞아 향후 5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지도자가 탄생된 것을 마음깊이 축하하고 환영한다. 민주사회에서 대표를 뽑기 위한 절차로 선거를 치르는 것은 과정이요, 이제 그 결과가 나왔으니 우리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박수치며 크게 합력하는 것이 국가 발전을 위한 국민의 도리요, 향후 과제이다. 좀 힘들어도 이 시대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과제로 알고, 크고 지혜롭게 합력하여 풀어갈 일이다. 경계는 감당할 만큼 오는 것. 내 몸에 일체의 문제와 답이 있음을 알자. 세상 불변의 진리 하나는 가는 것이 곧 오는 것이 되고 오는 것이 곧 가는 것이 되듯, 순간순간 그 방식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원불교 대산종사는 생전에 “인과(因果)는 여수(與受)니 감수(甘受)하고 조복(造福)하자.”고 하였다. 이전의 것은 이미 지나간 것. 내일은 아직 불확실한 것. 지금 이순간만이 내 것이니 그저 지금 이 순간에 성실할 뿐이다. 한 해를 보내는 마음도, 새해를 맞는 마음도.
  • “변화와 개혁 반드시 이루겠다” 대국민 약속으로 첫발

    “변화와 개혁 반드시 이루겠다” 대국민 약속으로 첫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박 당선인의 첫날 행보는 선거운동 일정만큼 분주했다. 선거 기간 함께했던 인사들과 잠시 소회를 나눈 뒤 하루 만에 주한 4강 대사를 모두 만나며 본격적인 외교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도 통화하며 문 후보를 위로했다. 박 당선인은 오전 8시 45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나섰다. 자택 주변에 모여 있던 지지자들에게 “안녕하세요. 이렇게 추운데 어떻게 나오셨어요.”라고 인사했다. 박 당선인은 청와대 경호처에서 제공한 방탄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유세를 다니며 이용했던 승합차를 탔다. 오전 9시쯤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도착한 박 당선인은 기다리고 있던 선대위 관계자들과 나란히 참배했다. 황우여·김성주·정몽준·이인제 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선대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박 당선인은 헌화 및 분향을 마친 뒤 방명록에 “새로운 변화와 개혁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박 당선인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박 당선인은 오전 10시쯤 새누리당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 도착해 당선인 신분으로 첫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비전 등을 전달했다. 노무현·이명박 대통령이 첫날 대규모로 내외신 기자회견을 가진 것과 대비됐다. 기자회견을 마친 박 당선인은 비공개 일정으로 선거 유세를 수행하던 중 교통사고로 숨진 이춘상 보좌관과 김우동 홍보팀장의 납골묘를 찾았다. 오전 10시 50분쯤 정치 여정 15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이 보좌관의 납골묘가 마련된 경기 고양시 하늘문공원을 먼저 방문했다. 박 당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이 놓여진 납골묘에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며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낮 12시 박 당선인은 여의도 근처에서 선대위 관계자들과 오찬을 했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정치인으로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국민을 믿는 길밖에 없다. 그런데 국민을 믿으려면 진실해야 한다. 그러면 국민은 그에 소박하게 보답하고, 은혜를 주고받으며 국민과 정이 생긴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당선인은 오후 문 후보에게도 전화를 걸어 “앞으로 국민을 위해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에 문 후보는 “박 당선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제가 당을 책임지고 끌어갈 수는 없겠지만 민주당이 정파와 정당을 넘어서 국정에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김현 민주당 대변인이 전했다. 이후 오후 2시 30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해단식에서도 박 당선인은 관계자들에게 노고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당선인은 해단식에서 “우리의 승리가 정말 값진 것이지만 우리를 지지하지 않았던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잘 챙기고 담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면서 “야당을 소중한 파트너로 생각해서 국정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오후 8시부터 10분 남짓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박 당선인과 메르켈 총리는 이공계 출신의 보수정당 여성 당대표를 지낸 공통점 등으로 각별한 친분을 유지했고 박 당선인이 지난 8월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을 때 메르켈 총리가 친서를 보내기도 했다. 메르켈 총리는 내년 한·독 수교 130주년을 맞아 박 당선인에게 독일 방문을 초청했다. 이어 오후 8시 30분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전화통화로 유엔과의 협력, 남북관계 개선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박 당선인의 첫날 행보는 역대 대통령들의 일정에 비해 ‘초스피드’로 진행됐다. 2007년 당시 이명박 당선인은 당선 9일 만에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회동했다. 박 당선인이 이날 오후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4강 대사를 차례로 접견했지만 2007년 이 당선인은 20일과 21일 이틀에 걸쳐 4강 대사를 만났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20일 TV 하이라이트]

    ●TV 미술관(KBS1 밤 12시 40분) 이인화는 한국적 팩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영원한 제국’의 작가다. 그의 마음에 한 화가의 작품이 들어온다. 바로 아메데오 모딜리아니의 ‘문 앞의 잔 에뷔테른’이었다. 36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했던 비운의 화가 모딜리아니. 이인화 작가가 말하는 화가 모딜리아니의 매력과 그의 작품에 빠져든 이유는 무엇인지 들어 본다. ●세상의 모든 다큐(KBS2 밤 1시 5분) 오늘날 세계는 심각한 물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하지만 빙산은 여전히 탐사되지 않고 있다. 해양공학자 조르주 무장은 이 같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0년 동안 빙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그가 빙산을 끌고 대서양을 횡단하는 모습을 3차원 가상현실과 파노라마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생하게 담았다.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MBC 밤 9시 55분) 조이(윤은혜)는 지난 14년간 정우(박유천)가 자신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으로 살아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정우와 함께 둘만의 추억이 담긴 놀이터를 찾아가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한편 정우로부터 수연을 찾았다는 말을 전해들은 해리(유승호)는 배신감과 분노에 몸서리친다. ●다문화 휴먼다큐 가족(EBS 밤 12시 5분) 태국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10년차 베테랑 주부 온노이 라오는 시댁의 작은 일도 놓치지 않고 거드는 집안의 맏며느리다. 어느덧 성큼 다가온 장수의 겨울, 라오의 손이 바빠졌다. 밭에 남은 콩의 낱알 줍기부터 겨울맞이 큰 행사인 김장까지 모든 일을 거침없이 척척 잘 해내는 그의 일상을 엿본다. ●다큐프라임(EBS 밤 9시 50분) 골목은 도시의 각박한 삶 속에서도 사람 냄새 풍기던 정겨운 공간으로 풍족하진 않았지만 빛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개발 열풍 속에 쉴 틈 없이 돌아가는 도시의 일상은 주위를 돌아볼 여유조차 주지 않았다. 그렇게 사람들은 점점 이웃의 의미를 잃어 갔고, 이웃 간 소통의 창구였던 골목에도 자연스레 인적이 뜸해지기 시작했는데…. ●특집 18대 대선! 7일간의 기록(OBS 밤 11시 5분) 새로운 대한민국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 일주간의 생생한 기록. 민심을 잡기 위한 대통령 후보자들의 치열한 선거 준비 현장을 밀착 취재하고 그들을 지지하는 지지자들의 열렬한 모습을 담았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박빙의 승부. 문재인, 박근혜 두 후보의 대권을 향한 7일간의 치열한 기록을 공개한다.
  • 투표 독려하는 연예인… 시민들도 즐기며 한표

    투표 독려하는 연예인… 시민들도 즐기며 한표

    스마트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확산과 맞물려 하나의 선거문화로 자리 잡은 ‘투표 인증샷’(투표했음을 증명하기 위해 투표소 앞 등에서 찍는 사진) 올리기가 이번 대선에도 힘을 발휘했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연예인, 스포츠 스타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 투표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트위터 등 SNS에 올리며 다른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끌어냈다. 155만명의 팔로어(트위터 친구)를 보유한 소설가 이외수씨는 18일 오후 아내 진영자씨와 함께 강원 화천군 상서면 투표소에서 투표한 뒤 인증샷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이씨는 “사랑해요, 대한민국.”이라는 글을 함께 남겼다. 63만여명의 팔로어를 둔 박원순 서울시장도 오전 투표를 마치고 인증샷을 올렸다. 연예인들의 기발한 인증샷도 화제가 됐다. 개그맨 김경진씨는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 속에서도 러닝셔츠 바람으로 머리 감는 모습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며 “깨끗한 마음으로 투표해야 착한 국민”이라고 썼다. 방송인 김미화씨는 이날 오전 투표소에서 과거 인기를 끌었던 ‘순악질 여사’로 분장한 채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최근 은퇴를 선언한 ‘코리안 특급’ 박찬호(전 한화) 선수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 강민호 선수, 양준혁 SBS 프로야구 해설위원 등도 인증샷 대열에 참여했다. 얼굴 대신 투표 확인증을 촬영하거나 메모지, 손등에 기표 도장이 찍힌 사진을 올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사진이나 응원 문구가 담긴 메모지에 기표 도장을 찍어 트위터 등에 올리는 젊은 층도 있었다. 유권자들은 엄지 세우기, 브이(V) 표시 등으로 특정 후보를 암시하면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는 사실을 전파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배우 윤은혜씨가 손가락으로 특정 숫자를 지칭하는 듯한 포즈가 담긴 인증샷을 올리자 일부에서 “선거법 위반 아니냐.”고 지적했고 윤씨는 사진을 지웠다. 한편 음식점과 카페, 극장 등은 인증샷이나 투표 확인증을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벌이며 투표를 독려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경제포커스] 대기업 1세대 홍보임원 퇴장… ‘경제민주화’ 대비 새인물 대거 발탁

    [경제포커스] 대기업 1세대 홍보임원 퇴장… ‘경제민주화’ 대비 새인물 대거 발탁

    대기업 홍보계를 주름잡던 ‘1세대 홍보맨’들이 홍보실을 떠나고 있다. 올 연말 인사에서 후배 홍보 임원들이 속속 승진하면서 2선으로 물러나거나 최고경영자(CEO)로 승진, 계열사로 옮기고 있다. 새로 중용된 홍보 임원들은 1980년대 중·후반부터 주로 홍보나 비서, 대관(對官) 업무 등을 거친 기획업무 출신들이다. 언론계에서 자리를 옮긴 임원들도 전문가 그룹으로 분류될 수 있어서, 이들의 잇따른 발탁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그룹의 간판 홍보맨이었던 정상국(59) 부사장이 세대교체를 위해 후배들에게 홍보를 맡기고 일단 현직에서 물러난다. 통신업계의 대표급인 KT의 이길주(57)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 자회사인 KT문화재단 이사장으로 옮겼다. 앞서 올해 초 현대기아차의 김봉경(58) 홍보담당 부사장이 현대파텍스 사장으로, 포스코의 김상영(60) 부사장이 포레카 사장으로 발탁되면서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반면 30여년간 홍보실을 지켜온 장성지(59) 금호아시아나 부사장은 피곤한 자리인 홍보 임원만 10년 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 인사 때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은 커뮤니케이션팀의 임대기(56) 부사장과 이인용(55)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시켜 눈길을 끌었다. 임 사장은 기업 브랜드 전략의 귀재로 통하는 만큼 광고 계열사인 제일기획의 수장에 올랐다. 제일기획은 그가 입사 후 20여년간 ‘애니콜 신화’를 뒤에서 밀었던 고향과 다름없다. 홍보에는 2005년부터 합류했다. 이들 간판 홍보맨들이 빠지면서 그동안 뒤에서 돕던 후배들이 이번에 속속 전면에 배치됐다. LG는 그룹의 유원(50) 상무와 전자의 전명우(52) 상무, 화학의 조갑호(53) 상무 등 3명을 한꺼번에 전무로 끌어올렸다. 정 부사장의 빈자리를 잘 메울 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현대중공업의 김문현(54) 상무와 코오롱의 김승일(50) 상무도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김승일 전무는 과거 기자실에서 잔뼈가 굵은 경험을 홍보 수장으로서 유감없이 활용해야 하는 위치에 올랐다. GS의 여은주(49) 상무와 한솔의 김진만(43) 이사도 각각 전무와 상무로 한 단계 올랐다. KT의 김은혜(41) 전무는 TV 여성 앵커에서 청와대 참모에 이어 KT의 홍보 수장으로 변신했고, 기획 업무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홍보라인 약진의 배경에는 대선과 맞물려 ‘대기업 리스크’가 커져서라는 분석이 강하다. 여야를 떠나 어느 후보가 대권을 잡아도 이른바 ‘재벌 개혁’이라는 ‘경제민주화’가 단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자칫 악화될 수도 있는 여론을 소통으로 푸는 데에는 홍보 역할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서 기업의 이미지 관리와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점도 이유다. 특히 ‘경제·사회적 양극화 해소’가 내년 기업 홍보의 키워드라는 말도 나온다. 한 그룹의 임원은 “경기가 어렵고 선진 기업일수록 홍보에 더 많은 신경을 쓰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면서 “이번 인사에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사고방식의 홍보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분석했다. 같은 맥락에서 최근 중앙일간지의 최영묵(52) 국장이 GS건설 홍보위원(부사장급 대우)으로 영입된 것도 기존 홍보라인의 대체가 아니라 한 단계 강화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새 진영의 홍보 임원들이 선배들만큼 ‘홍보의 달인’이 되려면 신선한 감각과 함께, 역시 발과 입에서 불이 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피플 인 스포츠] K리그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강원 입단 이준엽

    [피플 인 스포츠] K리그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강원 입단 이준엽

    “제 이름이 안 불리면 표정 관리하기가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2013년 프로축구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쥔 강원의 김학범 감독으로부터 지명된 이준엽(22)이 1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날의 얼떨떨함이 가시지 않은 목소리로 말했다. 오죽했으면 그는 드래프트가 진행된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그랜드힐튼호텔에 나타나지도 않았다. 그만큼 기대하지 않았다는 얘기. 그런데 덜컥 전체 1순위로 뽑힌 것. ●대학시절 김학범 강원 감독과 인연 이준엽은 “뽑혀도 간신히 지명될줄 알았는데…. 저를 믿고 뽑아준 감독님 은혜에 꼭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실 김 감독과의 인연은 만만찮다. 명지대 2학년이던 지난 2010년 김 감독의 눈에 들어 지난해 김 감독이 지휘하게 된 중국 허난 전예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나 김 감독이 취임 5개월 만에 성적 부진으로 물러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프로 초년병이라 더욱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감독님이 떠났다고 해서 대책없이 그만둘 순 없었다. 하지만 너무 힘들었다. 기억이 흐릿하지만 1년 동안 뛴 경기 수는 10경기 안팎에 불과하다.”고 털어놓았다. 중국어도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진출한 것이 화근이었다. 조 본프레레가 지휘봉을 잡은 뒤 출장 기회는 더욱 줄었고 결국 올해 초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인천코레일로 둥지를 옮겼다. 새 팀에서 18경기 1골의 초라한 성적을 남겼지만 경고 누적으로 빠진 플레이오프를 제외하고 포스트시즌 4경기에 모두 선발 출격,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울산 출신인 그는 “학성초등학교 3학년 시절 그냥 축구가 좋아 시작했다. 학성중·고를 거치면서 나이키배 준우승, 마산MBC배 우승 등을 하며 축구의 맛을 느꼈지만 이렇다 할 수상 경력은 없었다.”고 겸연쩍어했다. 그는 말끝마다 “제가 말 주변이 너무 없죠. 정말 내세울 것이 없어서 그래요.”라고 말했다. ●“내세울 것 없는데… 몸싸움은 자신” 김 감독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쓸 생각인데 볼키핑이나 저돌적인 움직임이 좋다. 패스만 한 템포 빠르게 다듬으면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프로 경험이 있어 다른 팀에서 자유계약이나 우선지명으로 데려갈 줄 알았는데 운 좋게 우리가 잡았다.”며 제자를 챙겼다. 184㎝, 84㎏의 다부진 체격을 가진 이준엽은 “몸싸움은 자신 있다. 들이미는 것이 장기라면 장기”라며 웃었다. 가까스로 1부 리그에 잔류한 팀에 몸담게 된 소감을 묻자 “제 밥그릇 챙기기도 힘들 것 같다. 출전 기회가 생기면 열심히 하는 수밖에 다른 길은 없다. 박지성 선배처럼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선발 기회도 많이 생길 것이고, 자연적으로 성적도 좋아져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되물었다. K리그의 강등 싸움은 내년에도 이어져 13위와 14위 팀은 2부 리그로 내려가고, 12위 팀은 2부 리그 우승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1부 리그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이준엽이 그 힘겨운 싸움에 나설 강원에 보탬이 될지 주목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이준엽은 누구] ●생년월일 1990년 5월 21일 출생 ●체격 184㎝, 84㎏ ●출신학교 학성초-학성중-학성고-명지대 ●가족 부모와 1남 2녀 ●경력 중국 허난 전예(2011년), 내셔널리그 인천코레일(2012년), 2013 K리그 신인드래프트 1순위 강원FC 지명
  • [열린세상] 사랑으로 겨울나기/문흥술 서울여대 국문과 교수·문학평론가

    [열린세상] 사랑으로 겨울나기/문흥술 서울여대 국문과 교수·문학평론가

    이틀이 멀게 폭설이 내리고 연일 영하의 기온이다. 겨울 칼바람을 피하기 위해 중무장을 한다. 두꺼운 외투에 장갑, 목도리까지 해도 춥기는 매한가지다. 내 젊은 시절, 부모님께서는 겨울만 되면 외투 깃을 여며주며 내복 입고 따뜻하게 다니라고 성화였다. 또 잔소리하신다고 여기며 내복을 집에 팽개쳐 두고 외출한 기억이 선명하다. 그런데 이제 오십대가 되다 보니 노모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기 전에 내 스스로 옷을 껴입는다. 그러면서 참으로 내가 한심한 인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젊은 시절에는 부모님의 한없는 자식 사랑을 모르다가, 나이가 들어 부모 자리에 서게 되면서 이제야 그 사랑을 깨달으니. 김종길의 시 ‘성탄제’를 보면, ‘이윽고 눈 속을/아버지가 약을 가지고 돌아오시었다./아 아버지가 눈을 헤치고 따오신/그 붉은 산수유 열매―/나는 한 마리 어린 짐생,/젊은 아버지의 서느런 옷자락/열로 상기한 볼을 말없이 부비는 것이었다.’라는 구절이 나온다. 열꽃이 핀 어린 아들을 위해 눈 속을 헤치고 붉은 산수유 열매를 따오신 아버지의 지극한 사랑. 이청준의 소설 ‘눈길’에는 자식을 향한 밑도 끝도 없는 어머니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만날 수 있다. 빚으로 시골집을 팔게 된 어머니는 도시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언제 고향집에 올지 몰라 새 주인의 양해를 얻어 매일같이 빈집을 드나들며 정성껏 닦는다. 아들이 오자 옛집에서 아들과 하룻밤을 함께 자고 새벽 눈 덮인 산길을 미끄러지고 넘어지면서 걸어가 첫차로 아들을 보낸다. 아들을 보내고 눈길을 다시 걸어 돌아올 때의 마음을 어머니는 다음과 같이 회상한다. ‘울기만 했겄냐. 오목오목 디뎌 논 그 아그 발자국마다 한도 없는 눈물을 뿌리며 돌아왔제. 내 자석아, 내 자석아, 부디 몸이나 성히 지내거라. 부디부디 너라도 좋은 운 타서 복받고 살거라… 눈앞이 가리도록 눈물을 떨구면서 눈물로 저 아그 앞길을 빌고 왔제….’ 부모님의 자식 사랑만큼 고귀한 것이 있을까. 이 부모님의 사랑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무조건적으로 베푸는 사랑이 또 있다. 나르시스적 사랑이 그것이다. 말을 배우기 전의 어린아이는 자기 자신이나 자기 영상 또는 자기 어머니만의 단계가 이 우주의 모든 것이라고 여긴다. 이런 어린아이처럼 주위의 모든 것을 거울 속의 자신이나 자신의 어머니처럼 여기고 사랑하는 것이다. 그 사랑에는 돈도, 학벌도, 용모도 그리고 다툼도, 질투도 개입할 틈이 없다. 모든 것이 나의 분신이자 영상이기에, 아낌없이 내 모든 것을 바칠 뿐이다. 이 나르시스적 사랑을 최인훈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전쟁 당시 처참한 살육이 벌어지는 낙동강 전투에서 이명준은 은혜와 동굴에서 사랑을 나눈다. 명준은 은혜를 두고 ‘부모미생전 먼 옛날에 잃어버렸던 자기의 반쪽’이라 여긴다. 자신의 분신이자 영상으로 생각하는 사랑, 그 사랑은 어머니의 품속처럼 아늑하고 평화롭다. 전쟁터의 살벌한 광기를 견뎌내려는 두 사람의 사랑은 그래서 아름답다. 이들처럼 다른 사람의 아픔과 고통을 제 것처럼 여기면서 함께 아파하고 다독이는 사랑이 우리 시대에는 불가능한 것인가. 내 제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것이 장래 직업이다. 그 다음이 이성과의 교제이다. 어떤 남자를 만나 어떤 사랑을 해야 하는지를 묻는 제자가 많다. 나는 클럽에서 춤 잘 추고, 고급 자가용 몰고, 탤런트처럼 잘생긴 남자도 좋지만, 겉보기에 현혹되지 말라고 말한다. 자네 부모님처럼 자네를 사랑하거나, 혹은 자신의 분신처럼 사랑해주는 사람과 사귀라고 말한다. 자네가 아프고 힘들 때, 눈길이 아니라 지옥불이라도 헤치고 와 따뜻하게 감싸주고 다독거려 주고 같이 아파할 남자를 만나라고. 올겨울은 사상 최악의 한파가 몰아친다 한다. 이 혹한의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는 법을 이 글을 쓰면서 알게 되었다. 내가 추우면 다른 사람도 추운 법이라는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모두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한다는 것을, 그리고 나부터 먼저 그런 사랑을 실천해야 제자들도 나를 따른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 [본사손님]

    ●진웅섭(금융정보분석원장)씨 신임 ●김은혜(KT 그룹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전략실장)씨 신임
  • [5일 TV 하이라이트]

    ●환경스페셜(KBS1 밤 10시) 2007년 12월 7일. 유조선 허베이스피리트호에서 유출된 1만 2547㎘의 기름이 서해안을 까맣게 뒤덮었다. 이 사고로 인해 태안의 바다 생태계는 크게 훼손되었고, 전문가들은 회복에 몇십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예측을 쏟아냈다. 그 후 5년. 태안의 해양환경과 생태, 그리고 그 복원 정도를 살펴보기 위해 다시 태안을 찾았다. ●추적 60분(KBS2 밤 11시 20분) 18대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유력 대통령 후보들은 앞다퉈 서민을 살리겠다고 말한다. 무너진 골목 상권에서 시름하는 자영업자, 고용 불안과 차별로 고통받는 비정규직. 이들의 삶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가 제시한 해법은 사뭇 다르다. 두 후보의 경제민주화 공약 등 핵심쟁점을 점검한다.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MBC 밤 9시 45분) 블랙박스 영상에서 조이(윤은혜)의 얼굴을 확인한 정우(박유천)는 지난날 어린 수연을 지켜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미안함에 괴로워한다. 한편 강상득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조이. 조사과정을 통해 다시금 떠오르는 지난날의 아픈 기억에 몸서리치며 괴로워한다. ●꾸러기 탐구생활(SBS 오후 4시 30분) 짭짜름한 젓갈의 유통기한은 1년. 하루, 이틀만 상온에 두어도 쉽게 부패하는 수산물을 젓갈로 만들면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한 이유가 뭘까. 전통 발효음식, 젓갈을 오래도록 저장할 수 있는 이유를 알아보고, 지역별로 다른 젓갈의 종류에 대해서 확인해 본다. 또한 뜨거운 기름에 튀겨도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튀김의 비밀도 밝혀본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5분) 구제역 검사를 위해 강원 홍천의 한우 농가를 찾은 방역사. 평소에는 순해 보이는 소지만, 시료채취를 위한 채혈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 수백㎏에 육박하는 거구에 날카로운 뿔로 방역사를 공격할 뿐 아니라 주인까지 들이받을 정도다. 언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위험한 이 현장을 종횡무진하는 방역사들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미스터리 세계를 가다(OBS 밤 10시) 미국 텍사스주의 한 마을에서는 전쟁 준비가 한창이다. 작지만 난폭한 불개미의 공격으로 주민들의 건강이 위험한 지경에 놓였기 때문이다. 이곳 주민들은 불개미의 공격에 반격할 무기가 필요하다. 불개미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는 파리가 그들의 유일한 희망이다. 파리가 70년 동안 세상을 휩쓴 개미와 맞서게 되는데….
  • [인사]

    ■국세청 △광주지방국세청장 임창규△대구〃 신세균△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안동범△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하영표 ■해양경찰청 ◇총경급 <담당관>△기획 김홍희△재정 신동삼△상황 임명길<과장>△운영지원 윤성현△경비 서승진△수색구조 윤병두△해상안전 임근조△수사 양동신△항공 박성국△정보통신 김두형<정책관>△치안 김정식<동해청>△정보수사과장 정덕시<서해청>△경무기획과장 오안수△경비안전〃 조석태△정보수사〃 송일종<남해청>△경비안전과장 배진환△정보수사〃 류춘열△상황담당관 이창주<제주청>△경무기획과장 김도준△경비안전〃 최창삼△정보수사〃 강성희<학교>△교무과장 도기범△훈련〃 정태경<해경서장>△포항 박종철△완도 김용범△목포 김문홍△군산 구관호△부산 김명환△통영 박찬현△여수 이성형 ■서울시 △정책특보 주진우 ■한국광물자원공사 ◇1급 승진△미주팀 이무영△홍보실 강춘원◇2급 승진△감사실 김경호△기획예산팀 이종기△사업평가실 박상섭△에너지탐사팀 김량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감정위원 최순관△상임조정위원 이희석 ■고려대 △기획예산처장 유병현△체육위원회 위원장 이원규 ■한국동서발전 ◇실장△감사 박희성△인재경영 강웅기△안전품질 손영직△해외사업개발 표영준◇처장△발전 국중양△호남화력발전 박남진△동해화력발전 이남혁△경영지원 유지윤◇본부장△당진화력 이종철◇팀장△경영기획 이준섭△발전운영 장석제△전원개발 류정석△엔지니어링 박상준◇당진화력본부△제1발전처장 전형표△경영관리〃 정영철◇울산화력본부△경영관리처장 김영한△기력1발전〃 정백용△시운전반장 이용표◇동해화력발전처△경영관리처장 이경준 ■KT ◇부사장△시너지경영실 출자경영담당 김성만 전인성 이길주◇전무△G&E운영총괄(G&E부문 시스템사업본부장 겸임) 임수경△네트워크부문장(네트워크부문 무선네트워크본부장 겸임) 오성목△신사업본부장 오세현△GSS부문장(코퍼레이트센터 전략기획실장 겸임) 박정태△커뮤니케이션실장 김은혜△커뮤니케이션실 CSV단장 최재근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함영진 ■에이플러스그룹 ◇승진△상무 서종범 길계찬 전해남 박상신△상무보 신경윤△이사 이상우 김종인 이두만 배대훈
  • 靑출신 김은혜 홍보총괄 전무 발탁

    靑출신 김은혜 홍보총괄 전무 발탁

    KT가 신사업 개발과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여성 임원을 대거 발탁했다. KT는 2일 사내·외 소통을 담당하는 ‘커뮤니케이션실’과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사업화하는 ‘신사업본부’를 신설하고 담당임원에 각각 김은혜(41)·오세현(49) 전무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해외사업과 기업분야를 담당하는 글로벌&엔터프라이즈(G&E) 조직의 김홍진(59) 운영총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공석이 된 G&E 운영총괄은 G&E부문 시스템사업본부장인 임수경(51) 전무가 겸임한다. KT 관계자는 여성 임원 전진배치에 대해 “능력 있는 여성 임원들의 역량을 강화·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KT 여성 임원은 20여명으로 다른 대기업에 비해 여성 임원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무는 KT 역사상 첫 여성 홍보총괄 임원이다. 커뮤니케이션실은 기존 대외 홍보를 담당하던 홍보실과 사내 소통을 담당하던 GMC(그룹미디어&커뮤니케이션)전략실을 통합한 조직이다. MBC 뉴스 앵커와 청와대 대변인을 거쳐 KT로 영입된 김 전무가 KT의 ‘얼굴’인 홍보 총책으로 임명된 것은 다소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0여년간 KT 홍보를 맡아온 이길주 홍보실장(전무)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사업본부장의 오 전무는 지난해 KT 신사업전략담당 상무로 영입됐고 올 초 전무로 승진했다. LG CNS와 IBM 등 정보기술(IT)기업을 두루 거쳤으며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여동생이다. G&E운영총괄에 오른 임 전무는 LG CNS 상무와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을 지내다 올해 KT로 이동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 “진정한 혁명가라면 인간을 사랑해야 부친은 존엄성·용감함 직접 보여줘”

    “진정한 혁명가라면 인간을 사랑해야 부친은 존엄성·용감함 직접 보여줘”

    쫓겨다니던 혁명가 체 게바라는 변장을 하고 가족을 찾았다. 당시 다섯 살이던 딸 알레이다 게바라 마치(52)에게도 ‘아버지 친구’라고 둘러댔다. 평소 붉은 와인에 물을 섞어 마시던 체 게바라는 정체가 탄로날까 봐 와인만 마셨고 딸에게도 그냥 ‘꼬마’라고만 불렀다. 그러자 꼬마 알레이다가 쪼르르 달려가 와인잔에 물을 부었다. “아저씨, 우리 아빠는 와인에 물을 섞어 마셔요.”라며. 딸과 체 게바라는 그렇게 교감했다. 알레이다는 “엄마, 비밀인데 저 아저씨가 날 사랑하는 것 같아.”라고 수줍게 말했다고도 했다. 체 게바라는 얼마 후인 1967년, 볼리비아 독재정권의 정부군에 체포돼 총살당했다. ●“버려졌다는 느낌 받은적 없어” 중년이 된 알레이라는 “아빠가 변장하고 찾아온 그 밤이 평생 나를 지켜줬다.”면서 “짧았지만 사랑을 듬뿍 느꼈기 때문에 버려졌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고 웃었다. 알레이다가 ‘혁명의 영웅’으로 추앙받는 체 게바라의 인간적인 면모를 털어놨다. 한·쿠바교류협회(AICC)와 쿠바국제우호협회(ICAP)의 초청으로 방한한 알레이다는 30일 서울대 가온홀에서 ‘나의 아버지 체 게바라’라는 제목의 강연회를 열었다. 그는 “아버지는 진정한 혁명가라면 낭만적인 사랑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인간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위대한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음치, 박치이면서도 자장가를 불러주던 체 게바라의 자상한 모습과 그가 탱고를 추던 기억, 썰렁한 유머감각 등을 소개했다. 알레이다는 “아버지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본인의 삶으로 직접 증명하셨다.”면서 “인간에 대한 존엄성과 용감함을 보여주셨기 때문에 그를 열렬히 사랑한다.”고 말했다. 아버지처럼 소아과 의사가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쿠바에서는 의사가 봉사직인데 어렸을 때부터 국민의 애정을 받으며 자랐기 때문에 은혜를 갚는 방법으로 이 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자장가·탱고 추던 기억 등 소개 한편 체 게바라 사후 45주년 기념으로 제작돼 지난 29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체 게바라: 뉴맨’에는 볼리비아의 군사기록보관소에서 발견한 새로운 문서 자료는 물론 체 게바라의 생전 육성과 가족, 친구들의 증언이 녹아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빅2’ 후보등록 기자회견… 대선 진검승부 돌입] 朴 “비례대표 의원 사퇴” 배수진

    [‘빅2’ 후보등록 기자회견… 대선 진검승부 돌입] 朴 “비례대표 의원 사퇴” 배수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5일 후보 등록과 동시에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대선에서 패배하면 정계에서 은퇴하겠다는 뜻까지 밝히며 배수진을 쳤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로 지난 15년간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같이 나눠 왔던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며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저의 정치 여정을 마감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가 이 같은 각오를 밝히면서 이번 선거가 마지막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은 우선 지지층의 결집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정계 은퇴라는 카드를 통해 지지층을 긴장하게 하고 스스로도 퇴로를 아예 차단하겠다는 승부수로 보인다. 동시에 야권의 단일화 효과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기에 막아 내겠다는 뜻도 담은 것으로 관측된다. 의원직 사퇴를 두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와의 차별화도 꾀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 선대위 대변인은 “문 후보가 의원직을 움켜쥐고 있는 것과 관련, 대선에 떨어질 것을 대비해 의원직을 유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이라는 단어를 21차례나 사용했다. “위기와 고비를 맞을 때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믿고 힘이 되어 주셨고, 이번 대선이 그 은혜에 보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했다. 박 후보는 오후 당사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주재하며 안철수 전 후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안 후보가 지지를 받은 것은 새 정치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 때문이었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새 정치를 선도하고 실천하는 새누리당이 되기 위해 더욱 각오를 다지고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 지지층의 표심이 문 후보 쪽으로 향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또 “이번에 우리 손으로 국민행복시대를 만들지 못하면 영원히 만들 수 없다. 우리가 해야만 책임 있는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 도중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는 말을 “대통령직을 사퇴한다.”고 잘못 말하는 실수를 해 회견장에 모인 측근들이 당황하기도 했다. 기자회견 내내 굳은 표정으로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박 후보는 말실수를 한 뒤에도 “제가 뭐라고 말했습니까.”라고 되물으며 실수한 내용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리고 곧바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다시 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오라! 독립영화 좀 아는 그대

    독립영화계의 축제 ‘서울독립영화제2012’가 오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CGV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시대와의 호흡을 의미하는 ‘라이트 마이 파이어’라는 슬로건으로 장편 10편, 단편 39편이 경쟁을 벌이고 신설된 ‘새로운 선택’ 부문에서 10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개막작은 박세호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거대한 대화’다. 연작 시리즈로 기획된 이 영화는 진보개혁 성향의 정치인 위주로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인터뷰한 기록이다. 올해 장편 경쟁 부문에는 총 82편이 출품돼 역대 최다 편수를 기록했다. 본선에 오른 작품은 성미산 공동체 얘기를 다룬 ‘춤추는 숲’, 한진중공업 노조와 희망버스에 오른 사람들의 얘기를 담은 ‘버스를 타라’, 몽골에서 온 이주 노동자 가족을 조명한 ‘학교 가는 길’ 등 10편이다. 처음 마련한 ‘새로운 선택’ 부문은 기존 독립영화인들뿐 아니라 신진 감독들의 작품에 좀 더 주목하기 위해 만들어진 별도의 경쟁 부문으로 장·단편으로 나뉜다. 장편으로는 독립영화 배우 출신 최시형 감독의 첫 연출작 ‘경복’, 절망에 빠진 가족을 그린 박상훈 감독의 ‘벌거숭이’, 취업을 앞둔 실업계 여고생들 이야기를 담은 한자영 감독의 ‘나의 교실’, 성폭행 사건에 휘말린 한 남자를 통해 죄의식·단죄·용서를 그린 이돈구 감독의 ‘가시꽃’, 허철녕 감독의 ‘옥화의 집’ 등 5편이 소개된다. 단편으로는 배우 윤은혜의 연출 데뷔작 ‘뜨개질’과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수상작인 유민영 감독의 ‘초대’ 등 5편이 상영된다. 이 밖에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와 공동 주관하는 ‘SNS 민주주의는 가능한가, 응답하라 99%!’라는 제목의 세미나와 향후 독립영화 정책을 점검하는 세미나 등이 열린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서울 사립초교는 미달 굴욕

    서울 지역 사립초등학교의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2년 연속 하락했다. 외환 위기 이후 가장 많은 7개교에서 미달 사태가 빚어졌다. 경기 침체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39개교 경쟁률 2.07대 1… 2년 연속 하락 14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2013학년도 신입생 입학 추첨을 한 서울 지역 39개 사립초등학교 입학 경쟁률이 2.07대1을 기록했다. 4170명 모집에 8644명이 지원해 지난해 2.22대1보다 크게 낮아졌다. 서울 사립초등학교 입학 경쟁률은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2011학년도에 2.44대1로 가장 높았고 2012학년도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금성, 상명대부속, 서울삼육, 우촌, 은혜, 추계, 충암 등 7개 사립초등학교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이는 외환 위기 여파로 8개교가 미달이었던 1999학년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2010학년도 이후 최고 경쟁률을 유지해 온 강남권 유일의 사립초등학교인 계성초등학교는 2011학년도 7.38대1, 2012학년도 6.49대1에 이어 올해는 5.3대1까지 경쟁률이 떨어졌다. 신광초등학교가 5.67대1로 올해 가장 경쟁률이 높았고 중대부속초등학교가 5대1을 기록했다. ●불황에 비싼 학비 부담이 주원인 이처럼 사립초등학교 경쟁률이 급락하고 미달 사태가 빚어진 것은 불경기로 인해 학부모들이 국공립 초등학교에 비해 월등히 비싼 사립초등학교 학비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으로 보인다. 입학금, 수업료, 버스비, 급식비 등을 포함한 올 1학기 서울 지역 사립초등학교 평균 교육비는 465만원이었다. 이 외에 특별활동 등 교과 외 학습 비용이나 수학여행비 등을 포함하면 실제 지출해야 하는 학비는 연간 20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부고]

    ●김성수(서울 용산구 부구청장)씨 부친상 12일 원자력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2)970-1288 ●박노선(전 삼부토건 부사장)씨 별세 인규(선문대 교수)상규(대구대 교수)씨 부친상 이혜숙(플립앤클릭 대표)씨 시부상 1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010-2631 ●이득우(전 주원초 교장)씨 부인상 상구(선경트레이딩 사장)상룡(인천복합운송협회 회장)숙(전주대 교수)상돈(쌍룡건설 인도현장소장)씨 모친상 허경진(연세대 교수)씨 장모상 이경희(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씨 조모상 허글(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씨 외조모상 13일 인하대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32)890-3192 ●최영재(아시아투데이 정치부장)재원(경남 은혜학교 직원)씨 모친상 최진숙(파이낸셜뉴스 문화팀장)씨 시모상 윤태영(김해박물관 학예연구실장)씨 장모상 12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2)923-4442 ●이병열(미국 거주)병주(대신증권 양재동지점장)씨 부친상 고상모(한국지질자원연구원 실장)김태호(사업)씨 장인상 13일 부산 해운대 백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51)711-1458 ●조호걸(전 민중당 기획위원장)씨 별세 신창기(사단법인 사람과평화 사무국장)씨 남편상 13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27-7563
  • 박근혜, PK 지지율 반전 위해 현장 행보

    박근혜, PK 지지율 반전 위해 현장 행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9일 2주 만에 지역방문 일정을 재개하면서 첫 행선지로 야권 후보 단일화로 출렁이는 부산을 찾았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의 고향인 부산·경남(PK) 지역에서 다소 주춤거리는 표심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다. 지역 행보를 통해 현장의 위기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현안을 꼼꼼히 챙기는 모습을 부각시켜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함이다. 야권 후보들과의 차별화 전략의 일환이다. 부산에서 7시간 동안 5개의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박 후보는 지난 7일 해양수산부 부활을 약속한 데 이어 이날 오전 부산 강서구 송정동에 있는 조선기자재협동화단지를 찾아 “부산을 선박금융특화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선박금융공사를 설치하고 부산에 본사를 두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오후 부경대학교에서 가진 ‘국민행복을 위한 부산시민모임’에 참석해 “대통령에 당선되면 부산의 각종 현안을 확실하게 꼭 해결해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해수부와 함께 부산의 최대 핵심 현안인 ‘가덕도 신공항’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되면 정치적인 고려에 전혀 지장받지 않고 전문가들을 통해서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입지 문제를 공정하게 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대구·경북(TK)의 민심이 밀양에 신공항을 유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라 이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 야권 후보들을 향해 견제구도 던졌다. 그는 “경제위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오랜 정치경험과 확고한 국가관, 외교력 있는 리더십이 요구된다.”면서 그런 리더십은 단시간에 쌓을 수 없고 특히 외교력은 그런 식으로 해서는 발휘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단일화 움직임에 대해서도 “아직도 후보가 결정 안 되고 정책은 뒤로 한 채 권력 나눠 먹기, 단일화 이벤트로 국민이 판단하고 검증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 선택할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에 대한 예의와 도리가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부산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안내관 6곳 균열… “관 파괴땐 핵분열 안 멈출수도”

    안내관 6곳 균열… “관 파괴땐 핵분열 안 멈출수도”

    원자력발전소 엉터리 부품 납품에 이어 핵심 부품에서 균열이 발견되면서 원전 관리의 총체적 난맥상이 드러났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우려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균열 사고를 고의로 은폐 혹은 축소하려 했다는 의혹마저 받고 있다. 9일 한수원에 따르면 영광 원전 3호기의 상단 제어봉 안내관(관통관)에서 모두 6곳의 미세한 균열이 발견됐다. ●문제 설비의 완전 보수에 1년 소요 제무성 한양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는 “제어봉 관통관은 원자로 헤드와 연결되는데 여기에 균열이 생겼다는 것은 심각한 사고를 불러올 수 있는 문제”라면서 “한수원 등이 자의적으로 이를 알리지 않을 만큼 작은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자로 헤드는 핵발전소 안전에 직결되는 핵심부품으로 미국 최대 핵사고로 기록된 2002년 데이비스 베시 핵발전소 사고도 이 부분에 문제가 발생해 일어났다.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국장도 “관통관이 만약 균열 때문에 파괴된다면 핵분열을 멈추게 할 수 없고, 이로 인해 원자로 온도 상승 등으로 원전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또 손상된 틈으로 제어봉 주변의 뜨거운 물이 흘러들어 방사능 수증기를 발생시킬 수도 있는 중대한 결함”이라고 지적했다. 원자력 전문가들은 균열을 일으킨 원인으로 원자로 핵연료인 우라늄의 핵분열로 뜨거워진 노심을 냉각하는 냉각수에 포함된 보론산(붕산)을 지목했다. 보론은 중성자를 흡수해 핵반응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는 “1차 계통의 냉각수에 섞여 있는 붕산이 제어봉을 따라 원자로 상단 관통관을 부식시켰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붕산은 중수로인 월성 1~4호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운영되는 가압경수로 19곳에서 모두 사용되고 있다. 한수원은 관통관 84개 중 균열이 발견된 6개 관을 용접을 통해 보강하기로 하는 한편 제작사인 미국의 웨스팅하우스 등과 함께 균열의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 조치에 불과하며 원자로 관통관이 붙어 있는 원자로 헤드 자체를 교체하는 게 불가피한 실정이다. 한 원전 전문가는 “부분적으로 관통관의 부품을 교체하는 선에서 끝난다면 2~3개월 뒤에 가동할 수 있지만 원자로 헤드 전체를 교체해야 한다면 최소 1년 이상 걸리는 공정”이라고 말했다. ●“한수원 개혁 위해 원전 정보 개방해야” 한수원 관계자는 균열 발견과 관련, “지난 3일 관통관 균열을 발견했고 하루 뒤인 4일 지경부와 원안위 등에 구두로 보고했으며, 지난 6일 최종적으로 서면보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원전 핵심 설비의 결함이라는 중대한 사고를 바로 보고하지 않고 하루가 지난 뒤 구두 보고를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또 지경부가 지난 5일 위조보증서 부품 사건을 발표할 당시에 홍석우 지경부 장관과 김균섭 한수원 사장은 이미 관통관 균열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그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유은혜 민주통합당 의원은 “원전의 중대한 결함을 투명하게 알리겠다고 말한 지경부와 한수원이 발표를 미룬 것은 결국 사고를 은폐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회 지경위 김제남 진보정의당 의원은 위조보증서 부품과 관련, 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지난 3월 부품 납품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밝혔고 이를 KINS와 한수원이 알고 있었음에도 추가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KINS는 지난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영광 5·6호기에 대한 품질보증 유효성 검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Q등급의 계전기 구매과정에서 ‘이중대리점’(대리점의 대리점)을 통해 납품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서균열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한수원의 조직 전체에 만연한 은폐와 비밀주의 문화를 걷어내지 않는다면 이런 일은 계속될 것”이라며 “한수원의 개혁을 위해 시민단체와 외부 전문가에게 원전의 폭넓은 정보공개와 사고 진상조사 참여 등 원전의 실상을 개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대세’ 송중기, 정우성, 송승헌 등 2012 MAMA 출연확정

    ‘대세’ 송중기, 정우성, 송승헌 등 2012 MAMA 출연확정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 2012 Mnet Asian Music Awards(2012 MAMA)에 정우성, 송승헌, 송중기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 음악을 넘어 영화, 드라마, 스타일 등을 아우르는 케이컬쳐(K-Culture)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을 연다. 오는 30일 홍콩서 화려하게 개최되는 2012 MAMA에는 정우성, 송승헌, 송중기, 윤은혜, 한채영, 이동건, 정일우, 김성수, 김강우, 오지호, 정겨운, 조윤희, 고준희, 윤시윤, 박신혜 등이 레드카펫 파티 참석에 이어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본 행사에 앞서 선보이는 레드카펫 파티에서 화려한 볼거리와 재미로 본 행사의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본 공연에서는 시상자로 나서 MAMA를 더 뜻 깊은 자리로 꾸밀 예정이다.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아시아서 폭넓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이들이기에 이번 MAMA 참여로 K-POP과 더불어 영화, 드라마 등 한국 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 축제를 지향하고 있는 MAMA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2 MAMA 총연출을 맡고 있는 한동철 국장은 “MAMA는 세계 공용어라 할 수 있는 음악으로 아시아와 세계가 하나되는 축제를 지향한다. 그런 의미에서 가수와 배우의 경계를 벗어나 한국의 문화를 이끄는 아티스트들이 모여 아시아 팬들과 케이컬쳐를 공유하고 즐기는 특별한 경험의 장이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싸이, 슈퍼주니어, 빅뱅, 씨스타, 왕리홍, 성룡 등의 MAMA 참여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는 물론 홍콩, 타이완, 중국, 태국 등 아시아 팬들의 관심이 오는 30일 홍콩서 개최하는 2012 MAMA에 쏠리고 있다. 현지 미디어들은 MAMA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행사에 대한 높은 관심을 전하는 한편 MAMA가 올해는 또 어떤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를 선보일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2012 MAMA는 오는 30일 HKCEC(홍콩 컨벤션 & 익스히비션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