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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단 교회발 집단감염…안양·군포 이어 인천 개척교회 목사 확진(종합)

    잇단 교회발 집단감염…안양·군포 이어 인천 개척교회 목사 확진(종합)

    군포 은혜신일교회 30대 신도 1명도 확진‘제주여행’ 안양·군포 교회 관련 확진 17명으로경기도 안양과 군포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감염을 일으킨 데 이어 인천 개척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60대 목사도 5일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인천 개척교회 모임 관련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시는 5일 서구에 거주하는 목사 A(62·남)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B(60·여)씨 등 다른 목사 3명과 서구 한 교회에서 예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 등 다른 목사 3명은 이달 2일과 4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1일 몸살 증상으로 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번 확진으로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8시 20분 현재 모두 270명으로 늘었다.군포 교회 확진 30대 신도 부부,‘제주여행’ 확진 목사부부와 접촉 앞서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목회자가 소속된 경기 군포 교회에서도 이날 30세 여성 신도(금정동 거주·48번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군포시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지난 1일 증상이 발현돼 3차 검사 끝에 확진됐으며 산본2동 은혜신일교회 신도다. 같은 교회 다니는 남편 B(30세 남성·42번 환자)씨는 지난 1일 먼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에서는 목사 부부(40번·41번 환자)가 지난달 25∼27일 안양·군포지역 12개 교회 목회자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온 뒤 31일 확진됐다. 시 보건당국은 B씨 부부가 지난달 29일 목사 부부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로써 안양·군포지역 교회 목회자 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안양 5명, 군포 11명, 서울 금천 1명)으로 늘어났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안양·군포 교회 이어 인천 개척교회 60대 목사 확진

    [속보] 안양·군포 교회 이어 인천 개척교회 60대 목사 확진

    ‘제주여행’ 안양·군포 교회 관련 확진 17명으로경기도 안양과 군포지역 교회 목회자들의 집단 감염에 이어 인천에서 개척교회 모임에 다녀온 60대 목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개척교회 모임 관련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시는 5일 서구에 거주하는 목사 A(62·남)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B(60·여)씨 등 다른 목사 3명과 서구 한 교회에서 예배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 등 다른 목사 3명은 이달 2일과 4일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달 1일 몸살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으나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8시 20분 현재 모두 270명이다. 앞서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목회자가 소속된 경기 군포 교회에서도 이날 30세 여성 신도(금정동 거주·48번 환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산본2동 은혜신일교회 신도다. 이 교회에서는 목사 부부(40번·41번 환자)가 지난달 25∼27일 안양·군포지역 12개 교회 목회자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온 뒤 31일 확진됐다. 이로써 안양·군포지역 교회 목회자 모임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안양 5명, 군포 11명, 서울 금천 1명)으로 늘어났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은혜 “등교수업 우려 있는 게 사실…24시간 비상대응”

    유은혜 “등교수업 우려 있는 게 사실…24시간 비상대응”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수도권 지역감염이 일어나는 상황과 관련 등교수업에 대한 우려를 알고 있다며 학교에서 위험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5일 서울 영등포구 교육시설재난공제회관에서 열린 학부모 모니터단 원격간담회에 참석해 “오는 8일이면 중1·초5~6이 등교하면서 등교수업 일정이 마무리된다”며 “서울·인천·경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이 이어져 여러 걱정과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비상대응체계를 갖추고 24시간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유 부총리는 “특히 수도권에서는 교육부와 교육청이 사전 방역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라면서 “학교에서 위험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시행되는 등교수업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초·중 학부모들에게 의견을 듣기 위해 열렸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경실련 “21대 국회 10명 중 3명 다주택자…평균 자산 22억”

    경실련 “21대 국회 10명 중 3명 다주택자…평균 자산 22억”

    민주당 박정 의원 부동산 재산 397억 ‘최고’“공시지가로 신고, 실거래가도 공개해야”21대 국회의원 10명 중 3명은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시민단체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 300명이 후보 등록 당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전체 자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경실련이 분석한 의원 본인과 배우자의 주택 보유 현황을 보면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의원은 88명(29%)이고, 이 중 3주택 이상 보유자도 17명(6%)이었다. 무주택자는 50명(17%)에 불과했다. 정당별 다주택자는 미래통합당(103석)이 41명(40%), 더불어민주당(180석)이 43명(24%)였고,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이 1명씩이었다. 공시지가 기준 선관위에 신고된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13억 5000만원으로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가구당 평균(3억원)의 4.5배에 달했다. 정당별 의원 1인당 평균 부동산 재산은 미래통합당 소속이 20억 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열린민주당(11억 3000만원), 더불어민주당(9억 8000만원), 국민의당(8억 1000만원), 정의당(4억 2000만원)이었다. 21대 국회에서 부동산 재산이 가장 많은 의원은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397억 8000만원)이었다. 박 의원은 서울 마포구에 신고액 기준 383억원 규모 빌딩과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288억 8000만원), 백종헌 미래통합당 의원(170억 1000만원), 김은혜 미래통합당 의원(168억 5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부동산 및 금융자산을 포함한 1인당 전체 평균 자산 규모는 21억 8000만원으로, 가구당 평균 자산인 4억 3000만원의 5배를 웃도는 수준이었다. 김헌동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본부장은 “국회의원 후보자가 재산을 실거래가가 아닌 공시지가로 공개하고 부동산 세부 주소를 밝히지 않아 실거래가를 검증하기 어렵다”면서 “고위공직자가 공시지가와 실거래가를 모두 공개하도록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경실련의 1호 입법청원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20대 국회의원의 아파트값 신고금액(9억원)과 시세(16억원) 차가 7억에 달했다고 지적하며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가 자기 재산이 얼마인지 정확히 밝히지도 못한다면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경실련은 “21대 국회의원 상임위 배정 시 이해 충돌방지를 위해 최소한 부동산부자, 다주택자는 국토교통위와 기획재정위 등에 배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선 넘는 일요일] 고두심‧김혜자‧백일섭‧노주현…‘국민 배우’들의 과거 모습은?

    [선 넘는 일요일] 고두심‧김혜자‧백일섭‧노주현…‘국민 배우’들의 과거 모습은?

    ‘선데이서울’에 실린 전설적인 스타들의 그때 그 모습. ‘국민 배우’들의 과거는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국민 엄마’로 불리는 배우 고두심은 1972년 MBC 5기 공채 탤런트로 입사 후 1974년 드라마 <갈대>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제주 출신 배우답게 1977년 드라마 <정화>에서 제주 출신 거상 ‘김만덕’ 역을 맡기도 했다. 데뷔 초부터 엄마 역을 많이 맡으면서 자연스럽게 ‘국민 엄마’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고, 연기력을 인정받아 각종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었다. 고두심은 유일하게 방송 3사(KBS, MBC, SBS)에서 모두 대상을 수상한 배우다. 1989년 드라마 <사랑의 굴레>로 첫 대상 수상 이후 <춤추는 가얏고>, <한강수 타령>, <꽃보다 아름다워>, <덕이>, <부탁해요 엄마>로 총 6회의 대상을 수상했다. 1993년 <남편의 여자>로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까지 수상하며, 방송 3사와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까지 수상(대상 수상 총 7회)한 배우는 현재까지 고두심이 유일하다. 고두심은 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 <사랑의 굴레>, <목욕탕집 남자들> 등에 이어 최근에도 <디어 마이 프렌즈>, <엑시트>, <동백꽃 필 무렵>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 다른 ‘국민 엄마’로 불리는 배우 김혜자.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후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1971년 드라마 <학부인> 이후 <무지개>, <신부일기>, <당신> 등에 출연하며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알리며 각종 연기상을 수상했다.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방영된 드라마 <전원일기>에 어머니 역할로 출연하면서 ‘한국의 어머니’라는 상징적인 이미지도 남겼다. 이 덕분에 ‘국민 엄마’라는 타이틀을 최초로 가진 배우가 되기도 했다. 김혜자는 특유의 애잔함과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전 세대에 걸쳐 사랑과 존경을 받는 배우로 평가받는다. 방송사 연기대상 4회 수상과 더불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4회, TV 여우주연상 3회에 빛나는 엄청난 대기록의 보유자이기도 하다. 최근 많이 사용하는 ‘가성비가 좋은 것’을 뜻하는 ‘혜자’라는 신조어는 김혜자에게서 나온 것이다. 젊은 세대에서 나온 이 용어는 어느새 고유명사처럼 굳어져 ‘혜자롭다’, ‘혜자스러운’ 등 ‘은혜롭고 자비롭다’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혜자의 대표작으로는 <전원일기>, <모래성>, <사랑이 뭐길래>, <엄마가 뿔났다>, <마더> 등이 있으며, 최근까지도 <디어 마이 프렌즈>, <눈이 부시게> 등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의 ‘막내’로 유명한 배우 백일섭은 1963년 연극배우로 데뷔 후 1965년 KBS 5기 공채 탤런트로 본격적인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은 친근한 동네 아저씨의 모습이 대중에게 각인되어있지만, 당시에는 강렬하고 센 이미지의 역할을 많이 맡았다. 1974년 영화 <별들의 고향>에서 여주인공을 괴롭히고 파멸로 몰아넣는 역할이 대표적이다. 1992년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홍도야 우지마라. 아 글씨! 오빠가 있다~” 등의 유행어를 낳았으며 이후에는 서민층 아버지 역할을 주로 맡으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갔다. 대표작으로는 <태양의 연인>, <논스톱>, <제3공화국>, <제4공화국>, <솔약국집 아들들>, <오작교 형제들>이 있으며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 인기상 등을 수상했다. 1968년 TBC 5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한 배우 노주현.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 남자주인공으로 활약했다. 한진희와 함께 1970년대 멜로드라마의 간판 남자주인공으로 떠올랐으며 당시 노주현의 인기는 지금의 강동원, 원빈만큼 유명했다. 80년대 후반부터 점잖은 이미지의 역할을 주로 연기했는데, 2000년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코믹연기의 극치를 보여주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특유의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당시 코믹한 캐릭터 덕분에 지금까지도 ‘짤(사진을 뜻하는 신조어)’로 유명해지며 젊은 세대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노주현의 대표작으로는 <그래, 그런거야>, <오만과 편견>, <모두 다 김치>, <왕가네 식구들>, <감자별>,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이 있다. 글 장민주 인턴 goodgood@seoul.co.kr영상 임승범 인턴 장민주 인턴 seungbeom@seoul.co.kr
  • 유은혜 “등교 불발 학교 수도권에 집중...방역에 힘써야”

    유은혜 “등교 불발 학교 수도권에 집중...방역에 힘써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국의 고1·중2·초3∼4학년의 3차 등교가 시작된 3일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 학교는 519개 학교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인천·경기·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과 등교수업 지원 상황점검 영상 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등교가 불발된 학교는 지난달 28일 838개 학교에서 수업일 기준으로 나흘 연속 감소했다. 이날은 전날(534개교)보다 15곳 줄었다. 유 부총리는 지난달 20일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산발적인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학교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 학교, 지역 전체의 등교 수업 일을 조정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진단 검사를 하는 등 예방적인 선제 조치를 과감하게 이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내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학생 5만2530명, 교직원 5155명에 대한 폭넓은 진단 검사를 했다”며 “등교 수업 이후 학교 밖 감염 원인으로 학생 8명 등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밀접 접촉자는 모두 음성이었고, 판정 결과가 나오기까지 등교 수업일을 선제적으로 조정했다”고 성과를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등교 연기·중단 학교가 수도권에 몰려 있는 데에는 우려를 드러냈다. 유 부총리는 “등교 수업 일을 조정한 학교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최근 학원을 통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엄중하게 여기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방역 당국, 시도교육청과 함께 수도권 특별 대책, 학원에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더 많은 학생이 등교 수업을 시작하는 만큼 예의주시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각 교육청에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학생들에게도 다시 한번 손 씻기, 마스크 쓰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학교가 끝나면 바로 귀가하고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기나긴 터널의 끝이 어딜지 많이 답답하고 힘드실 것으로 알지만 그렇다고 우리 아이들, 교육, 미래를 가만히 포기하고 있을 수 없다”며 “교육부도 학생, 학부모님, 교직원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미진한 부분을 신속하게 보완하며 안전한 등교 수업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기본기·민첩성·안정감 ‘3박자 열공’… 좁은 대입 門 확 연다

    기본기·민첩성·안정감 ‘3박자 열공’… 좁은 대입 門 확 연다

    지난달 20일 등교 개학으로 고3 수험생들의 본격적인 대입 레이스가 시작됐다. 다섯 차례에 걸친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 각종 방역지침을 따르느라 뒷전이 된 등교 수업에 고3 수험생들은 혼란과 피로감을 넘어 좌절감마저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입시전문가들은 “어느 해보다 입시 일정이 빠듯한 만큼 매 순간 집중할 것”을 조언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대입 준비의 포인트는 ‘기본에 대한 충실함과 신속함’”이라면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자소서를 써 보고 논술 기출문제를 풀어 보는 등 효율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숨가쁜 일정 … 신속 판단·충실 준비가 해법 지난달 21일 치러진 경기도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5월 학평’)의 성적표는 오는 5일부터 제공된다. 고3 학생들의 올해 첫 전국단위 모의고사로 중요한 시험이지만, 등교 개학 바로 다음날 치러져 학생들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임할 수밖에 없었다. 이날 등교 중지된 인천의 66개 고등학교 학생들의 성적은 전체 성적 산출에 반영되지 않아, 전국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기에는 통계적 신뢰도에도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 학평은 실제 수능의 분위기를 체험하고 문제유형에 익숙해지는 중요한 기회다. 자신의 대략적인 위치와 약점을 파악해 앞으로의 전략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더 정확한 ‘대입 가늠자’는 오는 18일 치러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6월 모평’)가 될 전망이다. 2021학년도 대입은 특히 재수생과 재학생 간의 격차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날 재수생이 처음으로 재학생과 함께 모의고사를 치르기 때문이다. 6월 모의평가에서 드러난 수험생들의 전반적인 수준은 평가원이 수능의 난이도와 변별력을 조정하는 데 참고자료로 작용할 수 있다. 중간고사는 6월 초에서 중순 사이 치러진다. 한 달여간의 온라인 수업과 불과 2~3주 동안의 등교 수업을 혼란 속에 거쳐 온 학생들은 “대체 뭘 배웠지”라는 의문을 품고 중간고사와 마주하게 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중간고사는 그동안 진행해 온 온라인 수업의 핵심내용을 요약정리하는 것에서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온라인 수업에서 강조했던 내용이 등교 수업에서 다시 다뤄질 수 있어 등교 수업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학기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8월 31일에서 9월 16일로 미뤄졌다. 1학기에 부족할 수밖에 없었던 비교과 활동을 2학기 초까지 채울 기회가 생겼다는 의미다. 물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여름방학 등 학사일정이 빠듯해 수업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만큼 모든 수업 활동에 충실히 참여해야 한다. 올해부터 ‘국·영·수·사·과’ 과목에서 모든 학생의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기재가 의무화돼 교사들의 세특 기재 부담이 커졌다. 이른바 ‘복불복 세특’을 방지한다는 취지이나 오히려 세특 기재가 부실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모둠활동 지양’, ‘이론 중심 수업’이라는 교육부의 방역 지침으로 인해 학생 참여형 수업을 할 기회도 턱없이 부족하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토론과 프로젝트 등 학생 참여형 수업과 과제 제출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학생부 작성 마감일까지 자신의 학생부를 꼼꼼히 살펴보고 보완해야 한다.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9월 23일 전까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되, 3학년 1학기에 개학 연기와 온라인 수업으로 부족할 수밖에 없는 내용을 “개학 연기 기간 자기주도학습을 성실히 했다”와 같은 노력으로 채울 방법을 찾아야 한다. 9월 16일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9월 모평’)가 치러지는 날이기도 하다. 이른바 ‘코로나 학번’이라 불리며 코로나19로 인한 개강 연기와 부실한 사이버 강의를 거치며 일찌감치 반수로 눈을 돌린 대학생까지 가세한다. 전국의 수험생들 사이에서 자신의 위치를 가장 정확하게 가늠하고 실제 수능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다. 우 소장은 “6월 모의평가에 비해 성적이 올랐다면 수시에 지원할 때 정시를 염두에 둔 소신·상향 지원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면서 “성적이 내려갔다면 자신의 취약 영역과 목표대학의 반영 영역을 중점적으로 학습하되 반영비율과 가중치를 따져 우선순위를 정하라”고 조언했다. ●“재수생보다 불리” 팽배 … 대책은 미지수 2021학년도 대입은 매년 줄어들던 정시모집 선발비율이 다시 반등하는 첫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가 지난해 4월 발표한 ‘202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교의 2021학년도 대입 선발인원은 총 34만 7447명으로, 이 중 수시모집의 비율은 전년도 대비 0.3% 포인트 늘어난 77.0%(26만 7374명), 정시모집 비율은 23.0%(8만 73명)이다. 수시 선발인원은 전년도보다 1402명 줄고 정시 선발인원은 983명 늘어난다. 특히 서울 소재 주요대학에서 정시 선발인원 확대가 두드러진다. 서울대가 전년도 684명에서 52명 늘어난 736명을 정시로 선발하는 것을 비롯해 건국대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도 정시 확대 대열에 합류했다. 다만 정시 확대를 학종 축소로 오해해선 안 된다. 고려대가 학종 선발인원을 615명 줄인 대신 학생부교과전형을 758명 늘린 것을 제외하면, 많은 대학이 논술과 특기자전형의 선발인원을 줄여 학종 선발 규모를 유지하거나 오히려 확대했다. 연세대가 학종 선발인원을 573명(52.5%)이나 늘린 것이 대표적이다. 어느 해보다 재수생과 재학생 간 유·불리 문제가 관건으로 떠오른 것 역시 2021학년도 대입의 특징이다. 재학생들은 개학 연기와 온라인 수업 등으로 수능 대비에 집중하지 못해 재수생에 비해 불리하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싸강’(사이버 강의)에 실망한 대학생들이 반수를 결심하면서 어느 해보다 재수생의 비율이 높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시 수능위주전형의 선발비율이 확대된 상황에서 재학생에 비해 수능에서 강세를 보이는 재수생의 증가 가능성에 재학생들의 불안이 커질 수밖에 없다. 수시 학종에서도 재수생이 유리할 가능성이 높다. 학종 지원자의 20%가량은 재수생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사는 “학종으로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과 현 고3의 3학년 1학기 학생부를 비교하면 고3의 학생부가 부족할 수밖에 없다”면서 “재학생에 비해 경쟁 우위에 있음을 파악하고 지원 전략을 바꿔 다시 학종에 뛰어드는 신입생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고3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교육부도 고심에 빠졌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달 18일 전남 담양고등학교를 찾아 “고3이 재수생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대교협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어떤 방안으로 고3과 재수생 간 형평성을 확보할지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교육계에서는 ▲수능 추가 연기 ▲수능 난이도 조절 ▲3학년 1학기 학생부 비교과 반영 비율 축소 등의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수능을 추가 연기하는 방안은 고3의 불리함을 보완하기보다 ‘심리적 처방’에 가깝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최상위권은 수능 난이도에 상관없이 재수생과 재학생 간의 유·불리가 나타나지 않지만, 중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는 수능이 어려울수록 졸업생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평가원이 수능을 어렵게 출제하기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변별력 없는 ‘물수능’에 대한 반발도 상당해 섣부른 난이도 조절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 역시 “수능 난이도를 낮춘다고 해서 고3이 유리하다고 볼 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학이 고3의 불리함을 어느 정도 감안해 평가할 수 있는 통로는 사실상 학종이 유일하다. 대학들도 고3이 처한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입학사정관들이 학생부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이를 고려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다만 학종 공정성 강화 방안의 핵심 중 하나로 2021학년도 대입부터 시행되는 ‘학종 블라인드 평가’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당장 유 부총리의 발언에 재수생들이 ‘역차별’을 호소하고 있어 교육부로서는 쓸 수 있는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 게 한계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김종인 “진취적인 정당 만들 것”…장제원 “권위적 냄새 물씬” 비판

    김종인 “진취적인 정당 만들 것”…장제원 “권위적 냄새 물씬” 비판

    통합당은 21대 국회 출근 첫날에 맞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띄워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국회 비대위 회의실 벽면을 ‘변화(파란색), 그 이상의 변화(핑크색)’라는 문구로 채웠다. 민주당의 상징색인 파란색과 통합당의 상징색인 핑크색을 대조시켜 통 큰 변화를 강조한 셈이다. 김종인 위원장은 “통합당을 진취적인 정당으로 만들 것”이라며 “정책 측면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현충원 방명록에도 ‘진취적으로 국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위원장은 비대위 산하에 경제혁신위원회를 설치해 ‘포스트 코로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에서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는 성공했다고 보지만, 이로 인해 파생될 경제·사회 제반의 여러 상황이 아주 엄중하게 다가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비서실장에 재선의 송언석 의원, 대변인에 김은혜 의원을 임명했다. 사무총장에는 원외 인사인 김선동 전 의원을 임명해 조직 정비에 속도를 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과거 비대위의 실패는 일하지 않고 말만 했기 때문인데, 현장 중심으로 법안과 정책을 만드는 비대위가 되도록 원내대표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장제원 의원은 “낙선자들 대거 기용은 총선 민의와 거리가 있다. 의사결정 방식 또한 권위적인 냄새가 물씬 풍긴다”며 비대위를 정면 비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제주 여행 군포 교회목사 접촉한 신도 2명 추가 확진

    제주 단체여행을 다녀온 경기 군포시 산본2동 은혜신일교회 목사와 접촉한 신도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1일 군포 거주 30세 남성 A(42번 확진자)씨, 60세 남성 B(43번 확진자)씨 두 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은혜신일교회 신도다. A씨는 지난달 28∼29일, B씨는 28일 이 교회에서 목사(40번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명 모두 목사가 확진을 받으면서 31일 진단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목사와 아내(41번 환자)는 안양·군포지역 12개 교회 목사·신도 등 23명과 함께 지난달 25∼27일 제주도 여행을 갔다 온 뒤 31일 확진됐다. 군포에서는 9개 교회 17명이 제주에 여행을 다녀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은혜신일교회 목사 부부 외에 군포1동 새언약교회 목사의 배우자(38번 환자), 산본1동 창대한교회 목사의 배우자(39번 환자) 등 4명이 지난달 30∼31일 확진됐다. 나머지 13명은 검체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은혜신일교회, 새언약교회, 창대한교회 신도 가운데 확진자들과 접촉한 27명 중 2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제주를 다녀온 안양·군포지역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 정오까지 총 11명으로 늘었다.
  • 제주 단체여행 안양·군포 교회 신도·가족 9명 확진

    제주 단체여행 안양·군포 교회 신도·가족 9명 확진

    제주에 단체여행 갔던 경기도 안양, 군포지역 교회 소속 목사, 신도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결렸다.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일심비젼교회 목사 A(61)씨의 가족 7명 중 제주에 가지 않은 3명도 확진되면서 지역 내 집단감염이 우려된다. 1일 안양, 군포시에 따르면 안양지역에서는 일심비전교회 목사 A씨 가족 7명 중 배우자와 손자 등 5명이, 군포시에서는 은혜신일교회 B(48) 목사와 배우자(41), 창대한교회 목사 가족(53·여) 등 3명이 지난달 31일 확진됐다. 군포1동 새언약교회 목사 배우자(40)은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안양 지역 교회 목사 A씨의 초등학교 2(8·여), 6학년(12) 손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동생이 지난 28일 재학 중인 양지초등학교를 하루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 일심비전교회 A 목사 부부와 군포 확진자 4명 등 6명은 지난달 25~27일 제주도를 함께 여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여행에는 안양지역 교회 3곳. 군포 9곳 등 12개 교회 목사와 신도 등 25명이 함께했다. 안양 지역 교회 소속 8명 중 일심비전교회 목사 부부 2명은 제외한 나머지 2개 교회 관계자 6명은 코로나19 검체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군포 지역 교회 소속 17명 중 4명의 확진자를 제외한 13명 역시 음성이 나왔다. 경기도교육청은 확진을 받은 안양 A 목사 손자 2명이 다니는 안양 양지초등학교는 오는 11일까지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군포 새언약교회 목사 배우자의 양정초등학교 1학년생 자녀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해당 학급만 2주간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안양시 보건당국은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과 학생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마쳤다. A목사가 소속된 일심비전교회 신도 70여명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나머지 2개 교회 신도 1000여명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검토하고 있다. 지역 3개 교회에 대해선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군포시 보건당국은 목사와 신도가 제주 단체여행을 다녀온 지역 내 9개 교회 중 확진자가 나온 3개 교회에 대해 시설을 폐쇄하고, 나머지 6개 교회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제주 단체여행으로 감염자가 무려 9명 집단으로 발생해 안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었고, 군포지역 확진자도 41명이 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김종인號의 파격, 아침회의부터 정강·정책까지 다 바꾼다

    김종인號의 파격, 아침회의부터 정강·정책까지 다 바꾼다

    비서실장 추경호·송언석 물망… 인선 발표 당내 청년 조직 격상시켜 ‘청년 정당’으로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1일 공식 출범한다. 김 위원장이 ‘파격적 쇄신’을 예고한 만큼 회의 방식부터 인적 구성, 정강·정책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인 변화가 급속도로 이뤄질 전망이다. 31일 통합당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1일 오전 현충원 참배 후 첫 회의를 열어 당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비대위 요직 인선도 발표될 예정이다. 당 비서실장에는 기획재정부 출신인 추경호·송언석 의원, 대변인에는 방송기자 출신 김은혜 의원이 거론된다. 새 지도부의 변화는 비대위 회의부터 곧바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비대위 9명 구성부터 30대 청년 3명과 50대 여성 2명이 포함되는 등 역대 최연소 비대위인 데다 여성 비율도 가장 높다. 김 위원장은 관행으로 자리잡았던 모두발언 형식의 아침회의도 효율적으로 바꿀 것으로 전해졌다. 언론 노출을 위해 당 지도부가 서열 순으로 준비한 모두발언을 제각기 내놓던 공개회의 시간을 줄이고 비공개 회의 시간을 충분히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논의된 내용은 대변인을 통해 공식적으로 외부에 전달한다. 비대위는 특히 ‘청년 조직’을 공식 기구로 격상해 당내 ‘청년 정당’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정원석 비대위원은 통화에서 “지난 총선에서 당내 메시지가 통일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메시지 통일에 신경 쓸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효율적이고 성과를 내는 비대위를 만들고자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강도 쇄신을 위해서는 당의 정강·정책 변화도 불가피하다. 김 위원장은 2011년 한나라당 비대위 시절에도 “브랜드를 완전히 바꾸어야 한다”며 정강에 명시된 보수 용어를 상당수 삭제했다. 최근 메시지에서도 진보·보수·중도라는 표현을 쓰지 말자고 강조한 만큼 진영논리를 벗어난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정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대대적 손질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재벌·기득권을 대변하는 이미지로 고착됐던 당을 사회적 약자·서민·노동자에 밀착된 모습으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제주여행’ 안양·군포 목사 등 9명 확진…초등학생 손자 등교도

    ‘제주여행’ 안양·군포 목사 등 9명 확진…초등학생 손자 등교도

    12개 교회 25명 함께 제주 여행 다녀와‘확진’ 초등학생 28일 안양 양지초 등교안양시, 교육 당국과 등교 중지 협의 중 31일 경기 안양에서 일가족 5명, 군포에서 4명 등 모두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함께 제주도로 단체 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와 그 가족들이어서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이 우려된다. 안양시와 군포시에 따르면 이날 안양 일심비전교회 목사인 A(61)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 2명을 포함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은 2학년과 6학년생으로 A씨의 손자이며, 이 중 2학년생은 지난 28일 재학 중인 안양 양지초등학교를 하루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생의 등교가 시작됐지만 양지초등학교는 28일 하루만 등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군포시의 은혜신일교회 교회 B목사 부부(48세·41세) 등 군포 관내 4명도 전날과 이날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목사 부부 외에 군포지역 2명의 확진자는 산본1동 창대한교회 목사 가족(53·여), 군포1동 새언약교회 목사 가족(40·여)이다. B목사를 포함한 군포지역 확진자 4명과 A목사 등은 지난 25일부터 27일 제주도를 함께 여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여행에는 안양지역 교회 3곳, 군포지역 교회 9곳 목사와 교회 관계자 등 12개 교회 25명이 함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여행했던 이들 중 일심비전교회 이외에 안양지역 2개 교회 관계자들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안양시 보건당국은 A씨 손자가 재학 중인 양지초등학교에 대해 교육 당국과 등교 중지 조치를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해당 학생과 접촉한 교직원과 학생, 돌봄교실 원아와 동행 학부모 등 모두 150여명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부터 학교 내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또 A씨가 목사로 있는 교회 등 제주 여행에 관계자들이 동행했던 관내 3개 교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가운데 A씨가 소속된 교회 신도 등 100여명에 대해서도 이날 만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군포시 보건당국도 제주 단체여행에 관련된 관내 9개 교회를 대상으로 해당 교회 목사 등과 접촉자들을 조사하고 있다. 두 지방자치단체는 아울러 확진자 거주지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무리하고,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안양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5명으로 늘었고, 군포지역 확진자도 총 41명으로 증가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수도권 등교 예정대로라는데… “PC방·학원 등 몰려다니는 게 현실”

    수도권 등교 예정대로라는데… “PC방·학원 등 몰려다니는 게 현실”

    유은혜 “부천 등교 중지… 수업일정 조정 대면지도 필요… 대입일정 예정대로 준비” 초등 저학년 ‘거리’ 개념 없어 방역 불가능정부가 쿠팡발(發)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도 등교 수업을 강행하기로 했다. 경기 부천시 쿠팡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82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빠른 건 맞지만 ‘수도권 등교 전면 중지’ 같은 특단의 조치를 내릴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학교 현장의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다. 학생들 사이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학교발 n차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박능후(보건복지부 장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28일 열린 중대본 브리핑에서 “수도권 학교의 등교 개학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면서 “상황이 엄중한 지역은 교육부·교육청과 지자체가 상의해 유연하게 일정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에 대해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 부천에서의 등교 중지는 불가피한 조치”라면서 “방역당국의 의견을 가장 우선해 등교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n차 감염’이 수도권에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음에도 수도권 지역의 등교 수업 일정을 전반적으로 조정하기보다 지역사회 중심의 부분적인 등교 중지 조치를 내리겠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방역 수칙 때문에 등교 수업의 질이 떨어지는 문제나 대입 일정을 조정해 등교를 연기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유 부총리는 “대면 지도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대입 일정도) 지금은 예정된 계획을 차질 없이 잘 준비하는 것이 우선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으로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거나 학교가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등교 개학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큰 상황이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여파로 이날 경기 부천의 전체 학교(251곳)와 인천 부평·계양구(243곳)에서 고3을 제외하고 등교가 중지됐다. 경기 고양에서도 5곳이 등교를 중지했다. 서울에서는 여의도의 한 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인근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6곳이 등교를 중지하고 학생들을 전원 귀가시켰다. 학생들의 확진 판정도 잇따르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고3의 등교 개학일인 지난 20일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총 11명이다. 이 중 고3 학생 3명은 등교 개학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육부는 부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된 직원의 자녀는 등교하지 말도록 안내했다. 등교 자체를 피하는 모습도 보인다.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생, 중3, 고2 학생의 등교 개학일인 27일에 등교하지 않은 학생은 25만 7093명(9.6%)에 달한다. 교육부는 ▲수업 후 곧바로 귀가 ▲PC방·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등을 당부했지만, 일선 교사들은 “학생들이 하교 후 함께 PC방이나 패스트푸드점으로 몰려가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학생들 간 거리두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김희성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초등 저학년 학생들은 ‘거리’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 거리두기 자체가 어렵다”면서 “급식에 나온 요구르트를 따 달라며 마스크를 벗은 채 교사들에게 다가가는 아이들이 정부가 정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반려견 목줄’ 소동의 흑인 남성 “백인 여성 해고했어야 했나”

    ‘반려견 목줄’ 소동의 흑인 남성 “백인 여성 해고했어야 했나”

    공원 보호구역에서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라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의 충고에 기분 나빠 언쟁을 벌이고 휴대전화로 촬영한다고 경찰에 신고까지 한 행위는 분명 잘못된 것이었다. 너무 흥분해 반려견 안전 따위는 아랑곳 않는 모습도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직장에서 해고까지 당해야 했을까?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의 가시덤불 지대를 거닐던 탐조(探鳥) 애호가 크리스천 쿠퍼는 공교롭게도 성(姓)만 같은 백인 여성 에이미 쿠퍼가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지 않은 것을 보고 타일렀다. 그녀의 반려견이 덤불을 마구잡이로 헤집으면 새들의 휴식을 방해할 수 있어 크리스천은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데 에이미는 말을 듣지 않았다. 해서 휴대전화로 그녀를 촬영하기 시작했다. 에이미는 더욱 흥분했다. 당장 촬영을 그만 두라고 손가락질을 하며 다가왔다. 크리스천은 가까이 오지 말라고 애원했다. 그러자 에이미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자신을 위협한다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압박했다. 크리스천은 겁이 났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이 공원에서 백인 여성을 공격하려 한다고 신고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충분히 상상되기 때문이었다. 해서 제발 경찰 신고만은 하지 말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끝내 에이미는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언쟁은 끝났고 누구도 체포되지 않고 일단락된 것 같았다. 크리스천은 여동생 멜로디에게 이 일을 얘기해줬다. 멜로디는 잔뜩 흥분해 오빠가 촬영한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27일 아침까지 3900만명이 볼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낳았다. 에이미는 반려견을 동물구조센터에 빼앗겼고, 직장인 글로벌 투자회사 프랭클린 템플턴으로부터 해고됐다. 크리스천은 28일 일간 뉴욕 타임스(NYT) 인터뷰를 통해 “이 젊은 여성의 삶이 완전히 찢겨져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불편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또 에이미가 또다른 혐오에 희생되는 것 같다며 그녀는 단지 과도하게 흥분했을 뿐 인종차별적인 의도는 없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오히려 감쌌다. 그는 앞서 NBC 뉴욕과의 인터뷰를 통해선 최근 조깅 중 강도 용의자로 몰려 부자에게 총격 살해된 아머드 아버리 사건을 떠올렸다. “우리는 사람들이 흑인 남성, 흑인에 대해 갖는 생각 때문에 총을 겨누는 아머드 아버리 시대에 살고 있다. 난 그런 것에 일부가 되고 싶지 않다.” 당연히 에이미는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게 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겁먹어 자신이 과잉반응을 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다만 NYT의 발언 요청은 거절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는 사건 당일 NBC 뉴욕에 “동영상을 본 모든 이에게 겸허히 전적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부류의 사람들은 경찰에 의해 다르게 취급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내가 경찰에 대해 생각할 때면 난 은혜를 받은 사람이다. 난 경찰을 일종의 보호 대리인으로 생각했는데 불행하게도 이 나라의 많은 이들은 그런 사치를 누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제 깨닫게 됐다”는 것이다. 에이미는 CNN 방송에는 “난 인종주의자가 아니며 어떤 식으로든 그 남자를 해칠 의도는 없었다. 모두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쿠팡 물류센터 관련 284개교 등교 연기…유은혜 ‘긴급 회의’

    쿠팡 물류센터 관련 284개교 등교 연기…유은혜 ‘긴급 회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모두 등교 개학에 돌입한 가운데 경기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수업을 연기한 학교가 284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유·초·중·고·특수학교는 전국에서 838곳이다. 이 가운데 부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태로 등교 날짜를 연기한 학교는 부천과 인천 부평·계양 등 지역에서 모두 284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 보면 경기 부천이 251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구미가 182곳, 인천 부평이 153곳, 서울이 117곳, 인천 계양이 89곳, 충남 천안과 아산이 각각 18곳과 10곳, 경기 구리와 고양이 각각 5곳, 경북 상주가 4곳, 강원 춘천이 1곳, 인천 동구가 1곳, 대구 수성이 1곳 등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쿠팡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모두 82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수도권 지역 교육감 3명과 긴급 회의를 열고 학교 방역 대책과 등교 수업일 조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규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추가로 등교수업일을 조정할 가능성에 대해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 학교 또는 지역 단위로 각 시도교육청이나 방역당국과 협의한다는 원칙이 있다”며 “방역당국의 의견을 교육부는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고 존중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유은혜 “물류센터 집단감염 심각…등교 중지 불가피해”

    유은혜 “물류센터 집단감염 심각…등교 중지 불가피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해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다”며 “부천 (학교의) 등교 중지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부천 물류센터의 경우 직원과 가족, 접촉자 등 검사가 4000여명 이상 진행되고 있는데 무증상자들이 많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천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자 전날 예정됐던 고등학교 2학년 이하 251개교의 등교 연기가 결정됐다. 인천 부평구와 계양구에서도 관내 유치원과 243개교(고3 제외)가 등교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유 부총리는 전날 561개교에서 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수업이 연기된 것과 관련해 “원칙적으로 학교장이 전체적인 지역 상황을 우선 파악하고 교육청과 교육부, 방역 당국과 협의해 등교 일정 조정을 협의하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방역 당국의 의견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어디에서 확진자가 나왔는지, 접촉자 범위가 어떻게 돼 있는지, 감염경로가 파악됐는지, 검사의 역학조사 결과가 언제까지 시간이 필요한지 등 방역당국 의견을 가장 우선해서 등교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각 학교의 코로나19 대비 등교 수업 준비가 제대로 이뤄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학생들이 생활방역 수칙에는 익숙하지 않은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당분간은 학생들에게 훨씬 더 많은 지도가 필요할 것”이라며 “이 부분을 지원할 수 있는 인력 3만명 정도를 시도교육청에서 학교마다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도입한 ‘미러링 수업’(반을 2개로 나눠 한 반은 화상으로 중계하는 수업)은 사실상 등교수업의 의미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원격수업만으로 아이들에게 제공하기 어려운 수업이 있다”며 “시간적인 제한은 있어도 그런 부분(대면 지도)들은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등교수업의 차질로 대학 입시에서 고3이 재수생보다 불리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대학 쪽에서도 (고3들이) 코로나19로 비교과 활동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런 환경을 고려해 학생을 평가하겠다는 입장”이며 “어떻게 구체적인 제도로 반영할 것인가는 학생들 간의 유불리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신중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 밖에 서울시교육청이 관내 중학교에 1학기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도록 권고한 것과 관련해 유 부총리는 “학사 일정은 최종적으로 학교장이 결정하게 돼 있다”며 “학교마다 학업 성적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561곳 등교 연기… 택배發 확진 속출 초비상

    561곳 등교 연기… 택배發 확진 속출 초비상

    코로나 신규 확진 40명대… 49일 만에 최대 대구 이어 서울서도 고3 학생 확진 ‘발칵’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초등 돌봄서 근무 인천 243곳 오늘부터 추가로 등교 안 해 유은혜 “지금 등교 못 하면 올해 아예 못해… 원격수업으론 충분한 교육 제공 어려워”코로나19가 지역사회에서 재확산되면서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의 등교 첫날인 27일 등교 개학을 연기하거나 등교를 중지한 학교가 561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전체 학교(2만 809개교)의 3% 가까이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정상적인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것이다. 이미 등교가 시작된 학교에서도 학생과 교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 및 인근 학교까지 총 6개교에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서울 강동구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3학년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학생들이 전원 귀가했다. 인천에서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1~22일 한 초등학교 긴급돌봄 지원 인력으로 근무한 사실이 확인돼 해당 학교 1~2학년 학생들이 귀가했다. 서울에서는 이태원 클럽발(發) ‘n차 감염’이 이어지는 성동구 초등학교 11곳과 유치원 15곳이 이날 예정된 등교 개학을 연기하는 등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111개교가 문을 열지 못했다. 일가족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경기 구리시 갈매동에서도 고3을 제외한 전 학년의 등교를 2주 미뤘다.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져 초등학교와 유치원 28곳이 등교를 연기했다. 등교를 연기하거나 중지한 전국 학교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561개교지만 빠르게 늘고 있다. 인천에서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집단감염의 여파로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부평구와 계양구의 관내 학교 243곳에서 고3을 제외한 모든 학년의 등교 수업을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명대로 뛰어올랐다. 확진자 수로는 49일 만에 최고치다. 서울 성동구와 경기 구리·부천, 인천,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등교 개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쿠팡 물류센터가 ‘n차’ 감염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는 데다 마켓컬리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점도 불안요소다. 감염 경로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교육부는 단호하다. 코로나19가 언제 종식될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등교 개학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교육청과 등교 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지금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다면 올 한 해 등교수업을 아예 하지 못하거나 원격수업만 진행해야 할 것”이라면서 “원격수업으로는 충분한 교육을 제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개별 학교나 교육지원청이 등교 일정을 조정할 때 독자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해당 교육청 및 방역 당국과 협의하고, 교육부에 보고해야 한다는 원칙을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 강동서 등교한 고3 학생 첫 확진…초1 학생 가족도 확진

    서울 강동서 등교한 고3 학생 첫 확진…초1 학생 가족도 확진

    강동초, 초1 가족 확진에 28일 등교 중지전국 유치원·학교 561곳 등교수업 연기 이태원 클럽발(發) ‘집단 감염’ 이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환자가 끊이지 않고 나오는 가운데 서울 강동구 한 고등학교 3학년이 등교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지역에서 등교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처음 등교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의 가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등교가 전면 중지됐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동구 상일미디어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교내 확진자 발생 시의 대응 지침에 따라 즉각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모두 귀가시켰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20일부터 매일 등교하는 고3 학생들과 이날부터 나오기 시작한 고2 학생들이 수업을 들었다. 향후 확진자 역학 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상일미디어고 주변 학교에도 원격수업 전환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인근에 학교가 많고 상일미디어고와 운동장을 같이 쓰는 학교도 있어 주변 초·중·고교의 등교를 모두 중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별도로 같은 구 강동초등학교에서는 이날 처음 등교한 1학년 학생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학교에서 학생들의 등교를 전면 중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초 관계자는 언론에 자세한 사항은 확인해주기 어렵지만 28일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시킨 것은 맞다고 전했다. 서울 지역 111곳 유치원·초등학교 등교 연기 한편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이날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서울지역 학교 가운데 111곳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이날로 예정됐던 등교를 연기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미술학원 재원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강서구의 경우 밀접 접촉자들이 재원(재학) 중인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12곳이 등교를 이달 29일∼6월 8일 이후로 미뤘다. 돌봄교실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은평구 연은초교의 경우 돌봄교실 전체 학생과 교직원 1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이 때문에 인근 유치원 26곳과 초등학교 29곳, 중학교 3곳 등 모두 58개 학교가 28일 이후로 등교를 연기했다. 성동구에서는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이 발생하면서 유치원 15곳과 초등학교 11곳이 6월 1일과 2일에 학생들을 등교시키기로 했다. 지역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양천구와 도봉구에서도 각각 초등학교 1곳과 유·초·중학교 8개가 등교일을 연기했다. 전국적으로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교 첫날인 이날 학교 561곳에서 등교가 불발됐다. 교육부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전국 2만 902개 유치원과 초중고교 가운데 2.7%인 561개교가 등교수업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이 터진 경기 부천시가 251개교로 가장 많았고 경북 구미시가 181개교, 서울이 111개교였다. 유은혜 “원격 수업만으로는 충분한 교육 제공 못 해” 교육부는 이날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등교를 연기하자는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고2, 중3, 초1∼2, 유치원생의 2차 등교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고3이 처음으로 등교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이날 “원격 교육만으로는 충분한 교육을 제공하지 못한다”며 등교 개학의 당위성을 거듭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산발적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학교와 유치원 또는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학교장(원장)이 교육청과 협의해 접촉자 격리, 등교 중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유은혜 “학부모 걱정 안다…원격수업만으론 한계”(종합)

    유은혜 “학부모 걱정 안다…원격수업만으론 한계”(종합)

    유은혜 “지금 등교 못 하면 올해 아예 못해”“유·초·중·고 47% 281만명 오늘 등교 시작”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도 등교수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6월8일까지 순차 등교 방침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교육청과 등교점검 영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우려와 걱정, 근심을 알고 있다”며 “현재 대한민국 방역체계 속에서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다면 올 한 해 등교수업을 아예 하지 못하거나, 원격 수업만 진행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원격 수업만으로는 선생님 대면 수업으로 얻을 수 있는 충분한 교육을 제공할 수가 없다. 질병관리본부 등 방역 당국은 현재 우리 의료체계 내에서 감염증을 감당하고 통제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경기 부천시에 이어 서울 성동구, 대구 등 27일 당일 등교를 중지하는 학교 및 유치원 수가 500개교가 넘어감에 따라 유 부총리는 각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더라도 단독으로 등교일을 조정하지 말고 교육부 및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가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 대한 많이 우려 걱정 근심 알고 있다. 걱정하는 마음 이해하고 깊이 고민하기에 정부 또한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오늘부터 고2와 중3, 초1~2학년, 유치원생 등 237만명의 등교수업이 시작됐다. 등교 중인 고3까지 합치면 전국 유·초·중·고 절반에 가까운 281만명, 약 47% 학생이 등교했다. 오늘 처음으로 ‘학교’라는 새로운 사회를 만나는 유치원생과 초1 학생들의 등교를 진심으로 축하하면서도, 동시에 어려운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된 것에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서울과 경기 부천, 대구, 경북 구미 등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는 지역에서는 지난 26일 453개 학교와 유치원이 등교 시작일을 수정했다. 27일 오전에도 지역사회 감염 및 학생 확진자 발생 등을 이유로 등교를 중지한 학교가 더 늘었다. 이날 오전 대구에서는 고3 학생 1명이 하교 후 40명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나타나 인근 6개 고교가 27일 문을 닫았다. 인근 중학교 등에 다니는 형제가 있거나 가족이 교직원인 경우에도 등교를 중지했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7차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31개 학교와 유치원이 등교일을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내 여타 지역에서도 당일 등교 중지 결정을 내린 학교가 늘어나 총 111개교가 연기한 것으로 파악됐다.“지역 등교일정 조정 교육부·방역당국과 협의해야” 유 부총리는 이날 각 교육청에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된다고 해서 등교일을 자체 조정하거나 재개일을 단독 결정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역학조사 결과와 방역당국의 종합적 의견을 반영해, 불가피하게 등교일을 조정하는 학교 수나 지역 범위 등을 정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유 부총리는 “교육청에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것은 지역사회 감염 상황에 따라 후속조치 결정할 때 반드시 각 지역 방역 당국과 신속히 협의 진행하고 교육부와 상황을 공유하면서 협의해 달라는 것”이라며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해서 바로 등교수업을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감염 및 확진자 발생에 따라 교직원·학생 진단검사가 이뤄지는 전체 관련성을 먼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등교 일정 재개 또한 바로 확정하기보다는 진단검사 결과 확정돼 학교 안전 확인 후 개시일을 결정해야 한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하교 후 바로 귀가”…학부모에 생활지도 부탁 유 부총리는 방역 일선의 학교와 교육청 관계자들에게는 “학생들이 등교하기 어려운 지역감염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논의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과감하게 필요한 조치도 망설이지 않겠다. 어떤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등교한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어렵고 불편하겠지만 친구들과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학교 생활수칙 잘 지켜달라. 학교 끝나고 바로 귀가해야 한다”며 “스스로의 건강과 친구 안전을 위해 꼭 지켜야 할 일”이라고 말했고, 학부모들에게는 “학교 방역수칙을 몸에 익히고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하교 후 생활도 관심 있게 봐 달라”고 당부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은혜의 책 사이로 달리다] 정신병원에서 온 원고

    [이은혜의 책 사이로 달리다] 정신병원에서 온 원고

    편집부 귀하. 발신자: K정신병원 입원환자. 노트 세 권이 우편으로 도착했다. 자기 존재를 망각하지 않고, 10인실 안의 다른 환자들처럼 온종일 잠만 자거나 허공을 응시하지 않기 위해 A는 쓰고 또 썼다. 그는 정신질환을 앓진 않았고 중독증을 치료하고자 제 발로 입원했다며 병원에서 펼쳐지는 일들과 병원장을 비롯해 환자 하나하나의 모습을 그려 갔다. 그렇게 지내 오길 이미 7년이라, 그의 글은 같은 생각과 결심을 되풀이했고 병원 속 특정 인물은 아름답게 묘사되다가 돌연 메피스토펠레스처럼 그려지기도 했다. 그는 그곳에서 꽤 긴장하며 지냈다. “잘못 보이면 왜 그러냐는 꾸지람을 듣는다. 그들은 언제 어떻게 돌변할지 모른다.” 정신과 의사 저자는 여러 명 만나 봤지만, 정신병동 환자가 쓴 글은 처음 투고받았다. 가장 먼저 떠오른 인물은 독일의 켐니츠 지방법원장을 지내다가 정신병원에 두 번 입원한 다니엘 슈레버다. 어느 날 그는 업무 중압감 등으로 인해 불면증을 앓았고 수면제를 처방받은 뒤 더욱 신경증적인 증상으로 발전해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그러면서 환자로서 ‘한 신경병자의 회상록’이라는 치밀한 기록을 남겼다. 물론 지식의 최고봉이었던 그는 입원 뒤 비이성적 세계에 의해 지배된 탓에 책 뒤엔 담당 의사의 반론이 덧붙여진다. 하지만 슈레버와 A는 모두 사회학자 어빙 고프먼의 정신병원 관찰기인, ‘수용소’에서 지적한 환자ㆍ의료진 간의 위계 구조를 떠올리게 했다. A는 규칙을 어긴 환자가 병원의 모든 사람 앞에서 실명이 공개되고 지적당하는 것에 분개했다. 그 환자들은 얼굴을 들지 못했다. A는 “환자들을 손안에 쥐고 흔드는 꼴”이라며 인권 유린을 고발했다. 고프먼은 시설에 수용된 이들이 필연적으로 ‘자아의 축소’를 겪는다고 했다. 그곳에서는 자아를 대상으로 일련의 비하, 모멸, 조롱이 이뤄진다. “직원들은 재소자들이 음흉하고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반면 재소자들은 직원들이 거만하고 고압적이라고 생각한다.” 편집자로서 A의 원고를 읽으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폐쇄정신병동의 구조가 눈앞에 그려졌고, 그곳에서 어떤 음성과 눈빛들이 교차되는지 짐작됐다. 우리에게 여전히 암흑 상태인 세계 일부의 현실, 진짜 병원의 상황들이 드러나고 있었다. 편집자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몰린 이들로부터 종종 연락을 받는다. 3년 전 급성신부전증으로 모든 것을 버리고 산속으로 들어가는 분께 편지가 왔다. “한번 뵌 적도 없지만 이제 작별 인사를 드립니다.” 그와 함께 노자의 ‘도덕경’을 10년간 해석해 수기로 쓴 원고가 담겨 있었다. 그는 모든 걸 버렸지만 ‘도덕경’ 해석만큼은 그럴 수 없었노라고 했다. 불교와 인도철학 등을 깊이 섭렵한 듯한 그의 원고를 나는 읽어낼 능력이 부족했고, 오로지 아는 것은 그의 이름 석 자뿐이어서 아무것도 이루어 줄 수 없었다. 세상 끝에 내몰린 이들은 이따금 출판사를 구원의 밧줄처럼 여긴다. 그들은 몸소 깨달은 전부를 내주려 한다. 하지만 이미 세상을 겪을 대로 겪어 본 터라 큰 욕심을 부리진 않는다. 다만 불쏘시개가 되기 전에 누군가에게 자기 기록이 읽히길 바라는 것이다. 무의미가 되기 전에 의미를 한 번 더 새기는 몸짓이리라. 원고는 아니지만, 교도소의 재소자들로부터 편지를 받는 일은 일상다반사다. 이전에는 책을 보내 달라는 부탁이었다면 이제는 자신이 어떤 범죄로 감옥에 들어왔고, 귀사의 어떤 책을 감동 깊게 읽었으며, 자기가 발견한 오타를 고쳐 줄 수 있겠느냐는 부탁이다. 그들은 한결같이 겸손하다. 이른바 ‘시설’이 그들의 자아를 축소시키는 데다 지극히 사적인 내용을 쓸 순 없으므로 어느덧 생각과 문체까지 똑같아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곳으로 답신을 보내기는 힘들다. 세상과 분리된 그들에게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잘 모르겠고, 그저 형식적인 답변은 보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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