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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차려로 훈련병 사망케 한 중대장…항소심서 형량 늘어

    얼차려로 훈련병 사망케 한 중대장…항소심서 형량 늘어

    훈련병에게 규정을 위반한 군기훈련(얼차려)을 지시해 사망에 이르게 한 육군 12사단 신병교육대 중대장이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18일 학대치사와 직권남용 가혹행위 혐의로 기소된 중대장 강모(28·대위)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징역 5년 6개월을 선고했다. 강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부중대장 남모(26·중위)씨에게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년을 내렸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들을 상상적 경합범으로 본 1심과 달리 실체적 경합범으로 판단해 강씨 형량을 늘렸다. 각각의 죄를 별도 행위를 판단해 처벌하는 실체적 경합이면 가장 무거운 죄 형량의 2분의 1을 가중할 수 있지만, 여러 개의 범죄를 하나의 행위로 보는 상상적 경합이면 가장 무거운 죄에 대해 정한 형으로 처벌한다. 이들은 지난해 5월 23일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명을 대상으로 규정을 위반한 군기 훈련을 실시하고, 이로 인해 실신한 박 훈련병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박 훈련병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특이체질이 사망에 영향을 줬다고 주장하나, 이런 점을 감안하지 않은 피고인의 책임이 크다”며 “원심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병사들의 생명, 신체 본질을 침해하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며 “특히 중대장은 총책임자로 이 사건을 주도해 보다 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 “참전용사의 은혜, 잊지 않습니다”…용인 새에덴교회 22일 보훈음악회

    “참전용사의 은혜, 잊지 않습니다”…용인 새에덴교회 22일 보훈음악회

    “우리는 결코 참전용사의 은혜를 잊지 않습니다.” 경기 용인의 새에덴교회가 오는 22일 ‘나라사랑 보훈음악회’를 연다. 새에덴교회가 진행 중인 ‘제75주년 6·25 상기 국군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의 하나다. 새에덴교회는 “성남시의 국군 참전용사와 가족 200여 명을 포함해 정부와 국회 관계자, 용인 지역주민과 성도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소강석 담임목사와 새에덴교회 교인들이 해마다 열고 있는 참전용사 초청행사는 민간 차원에선 최대 규모다. 2007년 이후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교회가 초청한 국군 참전 용사, 유엔군 8개국(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태국, 튀르키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참전 용사와 가족 등의 규모는 약 7300명에 이른다. 앞서 지난 13일~14일엔 미국 워싱턴 D.C에서 6·25 참전용사를 위한 보은행사를 개최했다. 200여 명의 미국 참전용사와 가족, 전사자와 실종자 가족, 한인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다과회와 공연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 성남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개발 속도

    성남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개발 속도

    경기 성남시가 오리역세권을 제4테크노밸리로 개발해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9일 오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총괄기획가 및 전문가 자문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은혜 의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성남시정연구원 관계자 등을 비롯해 도시계획, 인공지능(AI), 스마트시티 등 관련 분야 기업관계자와 전문가들도 참석해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사진 참조] 성남시는 앞서 지난 5월 12일 현대자동차그룹·스마트도시협회 컨소시엄, 에치에프알(HFR) 등 기업 자문단을 위촉한 데 이어, 같은 달 20일에는 미국 피츠버그를 첨단 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킨 톰 머피(Tom Murphy) 전 시장을 명예총괄기획가로 영입했다. 총괄기획가는 도시계획과 산업(AI) 분야로 나눠 각각 중앙대학교 김찬호 교수와 고려대학교 고한석 교수가 맡았다. 전문가 자문단에는 어반피엠 함승우 대표, LH 김동근 전문위원, 서울시립대 우명제 교수, 성남시정연구원 정수진 선임연구위원, 한국지역정책연구원 김기홍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금융기관 등 민간 기업의 AI 연구개발(R&D)센터 투자 제안도 함께 논의되며,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은 첨단산업과 혁신기술이 융합된 성남의 미래 100년을 여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민·관·산·학이 힘을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향후 총괄기획가 및 전문가 자문단과의 긴밀한업을 통해 오리역세권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혁신거점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중국 장쑤성에서 K-문화외교 활동 중심에 선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중국 장쑤성에서 K-문화외교 활동 중심에 선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황대호)가 지난 5일(목) 중국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양 지역 간의 문화교류 활성화 및 문화예술체육관광 관련 주요정책을 비교 · 검토하였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12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방문한 난징항공우주대학교 반주롱 예술대학장의 초청으로 성사되었다.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간담회에서 “지난 ’24년 6월 경기도와 장쑤성이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양 지역 간 더 확장적인 교류가 진행될 예정이다”라며 “특히 장쑤성 난징은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와 큰 연이 있는 지역인 만큼,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더 적극적인 교류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간담회 이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난징항공우주대학은 ‘경기도-장쑤성 국제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양 지역 사이의 국제문화예술 분야 교류와 협력을 증진함에 합의하였다. 한편, 6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방문에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제4회 국제문화다양성 포럼에 참석하여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의 학자 및 문화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차원의 문화체육관광분야 국제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황대호 위원장은 “오징어게임, 한강 작가의 노벨상, 폭싹 속았수다까지 K-콘텐츠가 세계 문화의 중심에 서 있다”라며 “대한민국 문화의 중심 경기도가 K-콘텐츠 수출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자치문화외교와 국제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황대호 위원장을 비롯하여, 유영두 부위원장(국민의힘, 광주1), 조미자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3), 홍원길 위원(국민의힘, 김포1)이 함께하였다. 또한 정은혜 전 국회의원과 전홍덕 아시아문화한림원 원장도 함께하여 관련 사항을 논의하였다.
  • “그림 속 상징 찾아 보세요”… 아동 그림책부터 현대 미술까지

    “그림 속 상징 찾아 보세요”… 아동 그림책부터 현대 미술까지

    “내가 아니라 이야기가 날 찾아”신·죽음 등 과감한 소재로 눈길월 페인팅까지 160여점 선보여 아동문학에서 잘 다루지 않던 소재인 죽음, 상실, 차별, 종교 등을 이야기하면서도 울림을 주는 작가 키티 크라우더(55)의 그림책 원화뿐 아니라 현대 미술로 확장된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찾아왔다. 서울 용산구 알부스갤러리에서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보이지 않는 너머’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크라우더의 원화전이다. 벨기에 출신인 그는 지금까지 50여권의 책을 펴냈으며 2010년 ‘아동문학계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알마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그림책 대가로 자리잡았다. 전시는 그림책 7권의 원화뿐 아니라 화가로서의 그의 면모를 보여 주는 ‘얼굴들’ 연작, 관람객 앞에서 진행한 월 페인팅까지 160여점으로 꾸려졌다. 최근 갤러리에서 진행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크라우더는 “어릴 적 선천성 난청을 앓은 덕분에 집중력이 강해졌으며 소리로 알지 못하는 여러 정보를 관찰하고 상상하며 자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에는 상징이 가득하다. 관람객들은 그림 사이 그가 숨겨 놓은 상징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크라우더는 “(그림책 창작자에게) 독자가 생각할 부분을 남겨 두는 것을 추천한다”며 “제각각 처한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독자가 채워 완성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장 1층을 채우고 있는 ‘얼굴들’ 연작에 담긴 다양한 얼굴은 선천성 난청이었던 작가가 자연스럽게 몰두하게 된 대상이다. 크라우더는 얼굴을 통해 감정, 기억, 정체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관람객과의 대화를 끌어낸다. 2층에서는 지난달 국내 출간된 ‘작은 사람과 신’ 원화를 만날 수 있다. 작품은 작은 사람이 우연히 신과 만나면서 오솔길을 걸으며 나누는 대화를 담고 있다. 작품 속 신은 물 위를 걸을 수 있지만 실파를 넣은 오믈렛에 대해서는 모르는 의외의 모습을 보이며 작은 사람과 교류한다. 기존 그림책에서 보기 힘든 ‘신’과 같은 소재를 과감하게 데리고 오는 이유를 묻자 그는 창작의 주도권이 자신이 아닌 ‘이야기’에 있다고 답했다. “제가 이야기를 고른다고 생각하지 않고 이야기가 나를 고른다고 생각해요. 이야기는 절대로 죽고 싶어 하지 않는 존재와 같아서 한 나라에 있다가 다른 나라로 가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로 갔다가 표현이 안 되면 그를 떠나 내게로 와 작품이 되어 나온다고 생각하죠. 그렇게 찾아온 무거운 주제지만 그 안에 가벼움, 유머, 다정함과 같은 빛을 담고자 합니다.” 연필, 색연필과 같이 간단한 재료에서 오는 그의 선들은 마법과 같이 느껴진다. ‘메두사 엄마’의 구불거리는 머리카락을 표현한 선은 둥지처럼 따뜻함을 주기도, 다가오는 존재들을 위협하는 무기 혹은 아이를 옭아매는 족쇄가 되기도 한다. ‘개를 원합니다’에서 아래로 죽죽 내려그은 선은 주인공 말리의 심리 상태를 보여 주며, ‘작은 사람과 신’에서 형광 주황으로 표현된 오라는 신의 신령스러운 기운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크라우더는 앞선 예술가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자신은 없었을 것이라며 존경을 드러내고 ‘예술’에 대한 경외를 표현했다. “아널드 로벨과 모리스 센닥의 책 덕분에 저의 어린 시절이 덜 외로웠다고 할 수 있고 정말 고마운 마음이 있어요. 제가 어린이책을 만들면 그 은혜를 되돌려주는 것만 같죠. 예술은 우리의 영혼이 자랄 기회를 준다고 생각해요. 더 강하게, 더 빛나게요.”
  • “목사님이 ‘입술 조심’하라고” 박지원 “방송 출연 자제하겠다”

    “목사님이 ‘입술 조심’하라고” 박지원 “방송 출연 자제하겠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 출연을 자제하겠다”라고 밝혔다. 잦은 방송 출연과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해오다 지난 대선 기간 중 초래한 ‘말 실수’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술을 조심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올린 글에서 전남 해남군의 한 교회에서 대선 승리 후 첫 감사예배를 올렸다면서 “문무근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은혜를 받았다. 나에게 맞춤형 말씀으로 ‘입술을 조심하라’ 하신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지난 3년간 국정원장에서 해임된 후 방송에 1700여회 출연했다”면서 “윤석열 보내기, 이재명 띄우기, 정권교체를 위해 입술을 험하게 사용(했다)”이라고 썼다. 이어 “다음주까지 방송에 출연하고 자제하기로 결정하겠다”면서 “목사님 말씀에 더욱 조심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의원은 대선을 약 2주 앞둔 지난달 19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55%에서 상승해 60%, 김문수 후보는 35% 내외, 이준석 후보가 5%를 득표할 것”이라며 낙관론을 폈다. 그러나 대선에서의 예상 득표율까지 언급하며 ‘압승’을 기정사실화하는 듯한 박 의원의 발언은 민주당 내부에서 우려를 낳았다.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오만하다는 인상을 줘 표심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당시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이었던 박찬대 원내대표는 다음날 캠프 구성원들에게 “연설과 인터뷰, 방송 등에서 예상 득표율을 언급하거나 선거 결과와 관련해 ‘낙승’, ‘압승’ 등의 발언을 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박 원내대표는 “‘예상 득표율’, ‘낙승’ 등을 언급할 경우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면서 “오만함은 역결집으로 이어질 뿐”이라고 경고했다.
  • 김민석 “제2 IMF 같은 위기… 매일 민생·통합 새기며 전력투구”

    김민석 “제2 IMF 같은 위기… 매일 민생·통합 새기며 전력투구”

    “28년 전보다 하강·침체… 더 어려워국민 집단지성 하늘같이 받들겠다李, 다양한 인물 국정 참여시킬 생각” 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김민석 후보자는 5일 “지금은 제2의 IMF와 같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생과 통합 두 가지를 매일매일 새기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교육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기자들과 만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 정부는 국민의 은혜를 잊지 않고 국민의 집단지성을 하늘과 같이 받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사실 IMF 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28년 전에는 큰 경제적 추세는 상승이었지만 지금은 하강·침체 상태라 훨씬 어렵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국제적 환경이 몇 배로 복잡하고 어렵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지금은 첫 번째 IMF보다 더 어려운 제2의 IMF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는 국정 방향이 중요하다 생각하고 이미 대선 시기부터 대통령과 그런 말씀을 나눠 왔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어제 대통령께서 ‘대통령실이 황량한 벌판처럼 제대로 된 펜 하나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직접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소집하시고 토론하신 이유도 거기에 있다”며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라도 민생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사회 각계로부터 청해 듣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지명과 관련된 당부를 직접 듣진 않았다면서도 “무언가 어떤 형태로든 일을 맡기시면 그 일이 무엇이든 해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내각 구성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국정 능력을 첫째로 하고 더 중요한 것은 국민에 대한 충직함이라는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며 “가급적 다양한 인물이 국정에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것에 동의하면서 앞으로 대통령께서 펼쳐 갈 국정 구상과 인사 구성에서 그러한 관점에 맞는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더불어민주당의 철학과 약속, 이 대통령의 국정 방향에 대해 100%, 200% 마음을 같이 하고 있다”며 “그것이 잘 진행되는 방향에서 헌법과 법률의 규정을 지키고, 노력은 두 배, 세 배로 해서 전력투구해서 돕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자는 현충일과 주말 동안 통의동 사무실에는 따로 출근하지 않고 다른 공간에서 인사청문회 준비 등에 매진할 예정이다.
  • 김민석 “제2의 IMF 위기…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

    김민석 “제2의 IMF 위기…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

    이재명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김민석 후보자는 5일 “지금은 제2의 IMF와 같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민생과 통합 두 가지를 매일 매일 새기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교육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을 하며 기자들과 만나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 정부는 국민의 은혜를 잊지 않고 국민의 집단지성을 하늘과 같이 받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사실 IMF 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28년 전 IMF 위기 때는 지금과 같이 엄청난 충격이 있었지만 큰 경제적 추세는 상승이었으나 지금은 하강과 침체 상태라 훨씬 어렵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국제적 환경이 몇 배로 복잡하고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첫 번째 IMF보다 더 어려운 제2의 IMF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라는 국정 방향이 중요하다 생각하고 이미 대선 시기부터 대통령과 그런 말씀을 나눠왔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는 이어 “어제 대통령께서 대통령실 자체가 황량한 벌판처럼 소개돼 제대로 된 펜 하나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직접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소집하시고 토론하신 이유도 거기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라도 민생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사회 각계로부터 청해 듣는 방안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지명과 관련된 당부를 직접 듣진 않았다면서도 “무언가 어떤 형태로든 일을 맡기시면 그 일이 무엇이든 해야겠다 생각은 하고 있었다”며 “말씀을 직접 안 하셨지만 당부가 있었다면 ‘알아서 전력투구하라’고 말씀하셨을 것으로, 그런 뜻이 담긴 지명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 내각 구성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이미 선거 기간 동안 나라가 워낙 어렵기 때문에 난마와 같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갈 국정의 능력을 첫째로 하고 더 중요한 것은 국민에 대한 충직함이라는 기준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며 “가급적 다양한 인물이 국정에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것에 동의하면서 앞으로 대통령께서 펼쳐갈 국정 구상과 인사 구성에서 그러한 관점에 맞는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또 “더불어민주당의 철학과 약속,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방향에 대해 100%, 200% 마음을 같이 하고 있다”며 “그것이 잘 진행되는 방향에서 헌법과 법률의 규정을 지키고, 노력은 두 배, 세 배로 해서 전력투구해서 돕겠다”고 다짐했다.
  • 이준석, ‘30억’ 선거비용 한푼도 못받는다… 왜?

    이준석, ‘30억’ 선거비용 한푼도 못받는다… 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득표율 10%를 넘지 못해 선거비 한 푼도 못 받게 됐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는 대선에서 291만 7523표를 받아 득표율 8.34%에 그쳤다. 선관위는 득표율 10% 이상 후보에게 선거 비용의 절반을, 15%에게는 전액을 보전해준다. 이번 대선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약 588억원으로, 제20대 대선보다 약 75억원(14.7%) 증가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받게 될 전체 보전금은 약 11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각 후보자와 정당은 오는 23일까지 선거비용 보전 청구를 해야 한다. 정당 추천 후보자는 다음 달 14일까지, 무소속 후보자는 다음 달 3일까지 회계 보고를 마쳐야 한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선거 비용 보전을 위해 김문수 후보와 결국 단일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이준석 후보는 대선을 완주하며 수십억원의 선거 비용을 떠안게 됐다. 이준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약 30억원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2030 남성 유권자에게 높은 지지를 받았으나, 전체 득표율은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이준석 후보는 20대 남성으로부터 37.2%의 표를 얻어 김문수 후보(36.9%)와 이재명 대통령(24%)을 앞섰다. 이준석 후보는 전날 방송 3사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된 뒤 경기 동탄 자택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많이 성원해주신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개혁신당 당원과 지지자들이 일치단결해 (대선을) 잘 치렀다”며 “이 은혜는 제가 계속 갚으며 정치하겠다. 이번 선거를 통해 공부하고 더 가다듬어 한국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 10% 벽 못 넘나…이준석 “젊은 세대 희망 담아내지 못해 죄송”

    10% 벽 못 넘나…이준석 “젊은 세대 희망 담아내지 못해 죄송”

    제21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를 통해 두자릿수 득표에 실패했다는 예측 결과를 받아든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3일 “젊은 세대의 희망과 기대를 완전히 담아내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30분쯤 경기 화성시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원해주신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이 은혜를 계속 갚으며 정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공부하고 배우고 발전할 부분을 더 가다듬어 대한민국과 정치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가 끝내 성사되지 않은 것이 결과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를 묻는 질문에 “처음부터 단일화에 대해 고려한 바가 없다”며 “대선 결과는 단일화보다는 오히려 혁신에 임했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게 범보수 진영에 던져진 과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을 기점으로 선거에 대한 보수 진영의 방법론이나 접근법 자체가 좀 바뀌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는 오후 8시 본투표 마감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 이준석 후보가 7.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채널A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1.1%, 김문수 후보 38.9%, 이준석 후보가 8.7%를 각각 기록했다. JTBC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50.6%, 김문수 후보 39.4%, 이준석 후보가 7.9%로 나타났으며, MBN 예측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49.2%, 김문수 후보 41.7%, 이준석 후보 7.8%로 집계됐다. 이준석 후보는 주요 정당 중 가장 먼저 대선 후보로 확정돼 선거운동 초반 여론조사에서 10%가 넘는 지지율을 기록하며 ‘제3세대 돌풍’을 일으키는 듯했지만, 결국 10%의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개혁신당은 적막에 빠졌다.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개혁신당 지도부는 굳은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봤다.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에 대해 “이준석 후보가 자랑스럽다”며 “이 후보의 원칙 있는 승부와 멋진 완주를 본 분들은 이 후보가 대한민국의 앞길을 이끌어갈 차기 정치지도자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데에 동의하실 것”이라고 자평했다.
  • 스타들도 장미 대선에 참여 봇물…“마음 담은 한표”

    스타들도 장미 대선에 참여 봇물…“마음 담은 한표”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과 그로 인한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파면 결정으로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스타들도 소셜미디어(SNS)에 팬들을 향해 투표 독려 글과 투표 인증샷을 올리는 등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수 이은미는 투표장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말보다 행동으로, 나의 마음을 담은 한표를 남겼다. 여러분도 소중한 한표 잊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모델 겸 배우 변정수도 “귀찮다고 포기하지 말아요”라며 투표를 당부했다. 가수 겸 배우 윤은혜 역시 이날 SNS에 투표소 앞에서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여러분 우리 오늘 꼭 투표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은 손등에 투표 도장이 찍힌 인증샷을 올리며 “내 소중한 한 표의 힘을 발휘하는 일이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다”고 적었다. 그룹 에이티즈 홍중과 성화, 가수 선미, 헤이즈, 폴킴,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윤덕원,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김호영, 배우 박보영, 문정희, 강말금, 코미디언 박성광도 투표 완료 인증에 동참했다. 또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힌 배우 이동욱은 지난 1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투표를 독려했다. 이 씨는 “투표는 최악을 막는 것이다.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택하고, 차선이 없다면 차악을 택해 최악을 막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과 가수 아이유, 윤종신, 이승환, 배우 김고은, 김의성 등은 사전투표 기간에 투표 인증 사진을 공유했다. 한편, 방송인 홍진경은 지난 2일 붉은색 옷을 착용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지적에 게시글을 삭제하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했다.
  • “남은 생은 소들을 위해…” 감동 부른 ‘은혜 갚은 인간’ 사연 [여기는 동남아]

    “남은 생은 소들을 위해…” 감동 부른 ‘은혜 갚은 인간’ 사연 [여기는 동남아]

    베트남의 한 농부가 가진 돈을 모두 털어 도살장에 끌려간 소들을 구출해 가족처럼 돌보는 사연이 알려져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가난하던 시절 밭을 갈며 가족의 생계를 지켜주었던 소에게 보답하는 일이라는 배경이 전해지면서 감동을 더한다. 현지 언론 탄니엔은 쩐반포(64)씨의 특별한 인생 여정을 소개했다. 포씨는 베트남 남부 안장성 쩌우타인현 호아탄 마을에서 소 떼를 키우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쟁기를 끌던 소 곁에서 자랐고, 소와 물소가 밭을 갈아 준 덕에 식구들이 먹고살 수 있었다. 그에게 소들은 일생에 걸쳐 곁을 지켜준 은인과 같았다. 그는 2016년 자녀들이 자립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을 찾자 뜻밖의 결심을 했다. 그동안 일구던 밭을 자식들에게 넘기고 스스로 ‘출가 아닌 출가’를 택했다. 고기를 끊고 불경을 읽으며 남을 위한 삶을 고민했다. 그러고는 마음속에 품고 있던 장면 하나를 떠올렸다. 도살장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우는 듯한 물소의 슬픈 눈빛이었다. 결국 그는 마음속 장면을 지울 수 없어 도살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처음엔 롱쑤옌 지역 도축장에서 감전 직전의 소 두 마리를 구했다. 이후 안장성 인근은 물론 도보로 수십 ㎞ 떨어진 지역까지 찾아다니며 가진 돈을 모두 털어 소를 데려왔다. 지금까지 구출한 소들은 24마리. 그중 2마리는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고, 나머지는 지금도 그와 함께 살고 있다. “한 마리의 소를 살 때마다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떠올린 그는 소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부르면서 말을 걸면 일부는 다가와 머리를 기대고 일부는 꼬리를 흔들며 반긴다고 했다. 포씨는 “소들이 말을 알아듣는다. 제가 슬프면 조용히 옆에 앉아 있다”면서 “동물도 감정이 있다. 누구보다 따뜻하다”고 말했다. 죽은 소는 뒷마당에 손수 묻어주고, 작게나마 소의 이름을 적은 묘비석도 세웠다. 그는 “짧게라도 함께했던 존재다. 정성껏 작별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생계를 꾸리는 일이 만만치 않다. 수확한 볏짚을 팔아 사료비를 마련해 왔지만 최근 수익이 줄며 빚까지 생겼다. 주변 사람들은 “왜 굳이 고생을 사서 하느냐”, “차라리 소를 팔고 편히 살라”고 충고하지만 그는 “소를 팔면 다시 도축장으로 보내질 테고, 그러면 제 모든 노력이 허사가 된다”며 거부했다. 포씨는 자식들에게도 “내가 죽고 나면, 이 아이(소)들을 계속 돌봐주어야 한다. 그게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이다”라는 당부를 남겼다. 포씨의 이웃은 “포 아저씨는 집도, 땅도 많은데 전혀 자기를 위해 쓰지 않는다. 오로지 소들 걱정뿐이다. 마치 자식처럼 아낀다”고 전했다. 호아탄 마을의 주민대표도 “그는 평범하지 않은 방식으로 생명을 대한다. 한 번 데려온 소는 절대 팔지 않는다. 사람들도 이제는 그를 ‘소를 살리는 사람’이라 부르면서 존경한다”고 말했다.
  • “설난영 인생에선 갈 수 없는 자리”…유시민 발언에 “그들의 민낯”

    “설난영 인생에선 갈 수 없는 자리”…유시민 발언에 “그들의 민낯”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설난영씨에 대해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대통령 후보 배우자 자리에 있어 제정신이 아니다’라는 취지로 저격하자 범보수 진영에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김 후보는 30일 페이스북에 “인생에서 갈 수 있는 자리가 따로 있고 갈 수 없는 자리가 따로 있습니까”라면서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게시물에선 “여성 노동자 학력 비하, 투표로 심판해달라”라고 썼다. 김 후보는 이날 강원 원주에서 ‘제 아내가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유세에 나서기도 했다. 김 후보는 유세 도중 설씨를 언급할 땐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가 “정치라는 것이 너무 너무 잘못됐다”라며 “(설씨가 있어) 오늘의 제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 측 김재원 비서실장도 소셜미디어(SNS)에 “이 땅의 좌파들이 이렇다. 세 치 혓바닥으로 온갖 감언이설을 늘어놓지만 속마음에는 소름 끼치는 차별적 사고와 인간에 대한 멸시가 도사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 가평군 청평시계탑 광장에서 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은) 학벌 그리고 노동운동에 대한 차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대한민국 영부인에 대한 자격 따로 있겠나. 어떻게 노동운동을 하고 민주화운동을 하셨다는 분들이 그렇게 위선적 발언을 하는지 굉장히 충격적”이라고 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얼마나 비뚤어진 선민의식이고, 차별적 의식인가. 진보의 우월감과 차별 의식을 보여준 것”이라며 “유시민씨는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었다는 이력도 지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진보를 가장한 왜곡된 폭력적 성의식, 이것이 그들의 민낯”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대학을 나오지 않았어도 작가님(유 전 이사장)이 따랐던 고 노무현 대통령이 저승에서 벌떡 일어나실 일 아니냐”라며 “남편 따라, 학력 따라 여성의 지위 가르는 낡은 시대 이재명 추종자”라고 직격했다. 유 전 이사장의 발언을 비판하며 설씨와 마찬가지로 고졸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가 언급되기도 했다. 조수진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권 여사의 뒷바라지가 노 전 대통령의 사법시험 합격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학생운동 시절 혹독한 고문을 당하면서도 유시민의 동생, 심상정 전 의원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았고 고문 휴유증으로 한쪽 귀 청력을 잃었다”고 덧붙였다.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도 유 전 이사장에게 필기 노트를 빌려주며 졸업을 도왔던 일화를 공개하면서 페이스북에 “그(유 전 이사장)에게 여성이란 꼼꼼하게 필기 잘하는 존재, 이용하기 좋은 존재일 뿐”이라며 “나보다 좋은 대학 나온 남편이랑 결혼한 여성들은 다 과분한 인생입니까”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유 전 이사장 발언에 대해 “경악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이것은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다. 한 여성의 삶 전체를 남편의 존재에 기대 형성된 허상으로 규정하고, 정치적 정당성을 박탈하려는 계급주의적 비하이며, 그 속엔 여성에 대한 뿌리 깊은 멸시와 오만이 배어 있다. 비판이 아닌 조롱이자, 분석이 아닌 모욕”이라고 일갈했다. 앞서 유 전 이사장은 방송인 김어준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설씨가 생각하기에는 김 후보는 너무 훌륭한 사람이다. 자신과는 균형이 안 맞을 정도로 대단한 남자와 혼인을 통해 좀 더 고양됐고 남편을 비판적으로 보기가 어려워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래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온 것이다. 유력한 정당의 대통령 후보 배우자라는 자리가 설씨의 인생에서는 거기 갈 수가 없는 자리”라며 “그래서 이 사람이 지금 발이 공중에 떠 있다. 그러니까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했다.
  • “축하합니다”…윤은혜, 9년의 기다림 끝에 ‘결실’ 맺었다

    “축하합니다”…윤은혜, 9년의 기다림 끝에 ‘결실’ 맺었다

    배우 윤은혜가 9년간 준비한 사진집 프로젝트의 결실을 전시회로 공개한다. 윤은혜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15년 2월 15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긴 여정을 통해 완성된 사진집 ‘YESHUA’의 전시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성수동 금호 알베르에서 열린다. 그는 “무엇이 맞는 것일까 막막했던 순간도, 설렘 가득했던 순간도, 잠시 멈춰야 했던 시간들도 있었다”며 “9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 2025년 다시 시작해 이렇게 매듭을 짓기까지 우리의 마음도 하나하나 예쁘게 다듬어져 이 프로젝트가 완성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사람으로서 저에게도, 또 함께한 모든 분들과 전시회를 찾아주실 많은 분들에게도 의미 있는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전 ‘YESHUA’는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윤은혜가 직접 촬영, 기획, 구성에 참여한 사진집의 결과물로, 전시 수익금은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6월 7일 오후 3시에는 사진집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사인회도 예정돼 있다. 온라인 사전 구매자 중 추첨으로 선정된 100명과 당일 현장 구매자 선착순 20명이 참여할 수 있다.
  • ‘거북섬 특위’ 위원장에 ‘이재명 저격수’ 김은혜 위촉

    ‘거북섬 특위’ 위원장에 ‘이재명 저격수’ 김은혜 위촉

    국민의힘이 27일 ‘이재명 경기지사 거북섬 비리 특별위원회’(특위) 위원장으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을 위촉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조성한 경기 시흥시 거북섬 소재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관련 비위 의혹 규명에 본격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특위 신설안을 의결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김 의원을 거북섬 특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말했다. 곽규택·주진우·조지연·박준태·박충권 의원, 정필재·김윤식 경기시흥 갑·을 당협위원장 등 7명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김 의원은 이 후보의 ‘호텔경제학’과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풍자한 영상을 올리는 등 당내 ‘이재명 저격수’로 활약 중이다. 김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재명 후보의 호텔경제론+원가 120원 커피’라는 제목의 숏츠 시리즈 3편을 공개했다. 1편은 호텔, 2편은 카페, 3편은 빵집을 배경으로 만들어졌고 김 의원이 직접 참여했다. 1편에서는 김 의원이 ‘은혜호텔’의 사장으로 등장한다. 한 남성이 호텔에 전화를 걸어 “제일 좋은 스위트룸으로 예약 좀 합니다”라고 요청하자, 김 의원은 “스위트룸 예약이요? 어머, 예약금 벌써 입금하셨다고요. 존함 좀 알려주십시오”라고 답하며 예약자를 확인하려 하지만 김 의원이 받아 적은 이름은 다름 아닌 ‘노쇼메롱’이었다. 결국 호텔은 폐업하게 된다. 2편에서는 김 의원이 ‘은혜커피’의 사장으로 변신한다. 매장을 찾은 손님들은 테이블 위 100원짜리 동전 하나와 10원짜리 동전 두 개를 내밀며 ‘원가 커피’를 주문한다. 3편에서도 유사한 전개다. 한 손님이 100만원어치의 빵을 주문한 뒤 “경제를 위해서 취소한다”고 통보하고, 결국 빵집도 문을 닫게 되는 내용이다.
  • “단 한 분이라도 살아 계실 때까지”…새에덴교회, 한·미서 6·25 참전용사 보은행사

    “단 한 분이라도 살아 계실 때까지”…새에덴교회, 한·미서 6·25 참전용사 보은행사

    경기 용인 새에덴교회가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을 위한 보은 행사를 미국과 한국에서 차례로 연다. 지난 2007년 시작돼 올해로 벌써 19년째 이어지는 행사다. 새에덴교회는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참전용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6월 13~14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현지 보은행사를 하고, 6월 22일에는 새에덴교회에서 참전용사 초청 보훈음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현지에서 보은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평균 나이가 90대 중반의 고령이라서다. 국내 초청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미국 보은행사는 워싱턴의 르네상스 알링턴 캐피탈 뷰 호텔에서 진행된다. 워싱턴 지역의 참전용사와 가족, 실종자·전사자 가족, 한인 참전용사, 정·관계 인사 등 300여 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추모의 벽’에 헌화도 진행한다. 용인 새에덴교회에서 열리는 보훈음악회에도 용인과 성남의 국군 참전용사와 가족 200명, 정부 관계자와 주민 등 5000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는 “참전용사들이 모두 고령이라, 우리에겐 받은 은혜를 갚을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며 “마지막 한 분의 참전용사에게까지 보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짜 90세? 70세도 안돼 보여” 역대급 동안 예지원母 일상 공개

    “진짜 90세? 70세도 안돼 보여” 역대급 동안 예지원母 일상 공개

    배우 예지원(52)이 ‘역대급 동안’ 모친과의 일상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예지원과 모친의 어느 하루가 그려졌다. 영상에 등장한 예지원 모친이 올해 90세라는 얘기에 본 신동엽은 “진짜?”라며 놀랐고, 박은혜도 “진짜요?”라며 깜짝 놀랐다. 예지원은 모친이 1937년생이라고 밝히면서 “어머니가 절 늦게 보셨다. 늦둥이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같이 살았다”고 말했다. 모친은 허리가 꼿꼿한 자세로 나이보다 더 젊어 보였다. 박은혜는 “70세도 안 돼 보이시는데”라며 감탄했다. 예지원은 “건강하시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예지원 모친은 점심 약속이 있어 외출을 하려고 했다. 예지원은 “어머니가 집에 거의 안 계신다. 약속이 많으셔서”라고 설명했다. 모친은 “우리는 하루에 30분만 같이 있어야 한다”며 딸과의 시간은 하루 30분으로 충분하다고 했다. 황해도 출신이라는 모친은 “외할아버지가 남쪽 사업체가 크셨다. 우리 데려오라고 안내원을 사서 보냈다. 소련군·인민군이 38선을 지켜서 내려가려는 사람들을 다 잡아갔다. 길을 아는 안내원을 사서 보내서 편하게 나왔다”고 회상했다.
  • 신유빈-유한나,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16강…임종훈-안재현 남자복식은 충격의 탈락

    신유빈-유한나,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16강…임종훈-안재현 남자복식은 충격의 탈락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탁구 대표팀 여자복식과 남자복식 조의 희비가 엇갈렸다. 메달 사냥에 나선 신유빈(대한항공)-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는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32강에서 조지나 포타(헝가리)-사라 드 누트(룩셈부르크)를 3-0(11-3 11-7 11-4)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 오른 신유빈-유한나 조는 아네트 카우푸만-샤오나 샨(독일) 조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은퇴)가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유한나와 새롭게 파트너를 이뤄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1회전 64강 관문을 넘은 뒤 2회전도 무난하게 통과했다. 신유빈은 개인 단식 64강전에서도 이오나 신제오르잔(루마니아)을 4-2(9-11 11-6 11-5 10-12 11-5 11-1)로 눌렀다. 신유빈은 32강전에서 두호이켐(중국), 16강에서 쑨잉샤(중국) 등과의 맞대결 가능성이 크다. 신유빈은 이번 시즌 천싱퉁(중국)에 2패한 것을 포함해 중국 선수에 5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이자 중국 탁구의 상징인 쑨잉사와의 대결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신유빈은 “상대가 강하고 경험도 많은 만큼 내 쪽에서 먼저 강하게 밀어붙일 계획”이라면서 “강하게 하면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풀어가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승을 이어가는 여자복식과 달리 메달을 노리고 있던 남자 복식의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는 모하메드 알베이알리-유세프압둘라지즈(이집트) 조에 0-3(10-12 10-12 8-11)으로 완패하며 32강에서 탈락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올해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았지만 이집트 조에 충격의 일격을 당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 다른 남자복식 듀오인 장우진(세아탁구단)-조대성(삼성생명) 조는 발라츠 레이(헝가리)-사무엘 아파스(슬로바키아)를 3-0(11-5 11-6 11-9)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꿈꾸는 이들은 16강에서 린가오위안-린시동(중국) 조와 만난다. 여자복식에 나선 이은혜(대한항공)-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도 타티아나 쿠쿨코바(슬로바키아)-나탈리아 바조르(폴란드) 조를 3-1(11-7 10-12 15-13 12-10)로 일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혼합복식의 신유빈-임종훈 조는 올라히데 오모타요-카비랏 아율라(나이지리아)를 게임스코어 3-0(11-2 11-3 11-4)으로 돌려세웠다.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로 경쟁력을 입증한 둘은 이 조합으로 세계선수권 혼합 복식 첫 메달까지 따내겠다는 각오다. 혼합복식의 또 다른 조 오준성-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도 마누쉬 샤-디야 치탈레(인도)를 3-0(11-8 11-9 11-2)으로 여유 있게 잡았다. 나란히 16강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와 오준성-김나영 조가 한 번씩 더 승리하면 8강에선 한국 팀끼리 ‘집안싸움’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세계선수권 단체전은 4강에 오르는 팀에 3·4위전 없이 동메달을 준다. 따라서 한국 팀끼리 8강서 붙으면 자동으로 한국의 메달이 확보된다. 최근 태극마크 반납을 예고, 이번 대회서 패하면 그대로 국가대표 은퇴 전을 치르는 서효원(한국마사회)은 조지아 피콜린(이탈리아)과의 단식 64강전서 4-1(11-6 10-12 11-8 11-4 11-8)로 승리해 ‘라스트 댄스’를 이어갔다.
  • ‘돌싱’ 박은혜 “누가 이혼한다 하면 말려, 후회한다”

    ‘돌싱’ 박은혜 “누가 이혼한다 하면 말려, 후회한다”

    배우 박은혜가 ‘절친’들을 초대해 ‘은혜 캠핑’의 정수를 선보인다. 20일 밤 8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20회에서는 ‘캠핑 고수’ 박은혜가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며 ‘추억 토크’를 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앞서 ‘캠핑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던 박은혜는 이날 차 트렁크에 한가득 캠핑 장비를 실은 뒤 운전대를 잡는다. 잠시 후 캠프장에 도착한 박은혜는 혼자서 척척 텐트를 치는 등 전문가급 포스를 풍긴다. 일사천리로 텐트를 완성한 그는 잠깐의 휴식 후, 미리 준비한 꼬치를 굽는 등 식사 준비를 한다. 이때, 박은혜의 절친 2명이 케이크를 들고 깜짝 방문해 박은혜를 놀라게 한다. 알고 보니 절친들이 박은혜의 캠핑 초대에 응하는 김에, 박은혜의 생일까지 축하해주려고 케이크와 선물을 들고 찾아온 것이다. 이에 감동한 박은혜는 친구들이 준 선물을 소중히 풀어보는데, ‘절친이 아니면 절대 해 줄 수 없는’ 특별한 물건이 담겨 있어서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박은혜는 생일 이야기가 나오자 “이혼 후에 맞는 첫 생일을 친구들과 보냈다”며 “그날 지인들에게 생일 선물을 엄청나게 받았다”고 말한다. 박은혜는 절친들을 위해 무려 6가지 ‘캠핑용 코스 요리’로 화려한 손맛을 자랑하고, 절친들은 “이런 요리는 진짜 처음이다!”, “(은혜는 ‘대장금’에서) 연생이가 아니라 장금이를 해야 했다. 너무 맛있다!”며 극찬해 박은혜를 뿌듯하게 만든다. 박은혜는 이혼과 남자친구에 관한 생각도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박은혜는 “이혼한 지 9년 됐다. 나는 누가 이혼한다고 하면 말라고 한다”며 “남편이 필요하다. 지금은 후회하고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냐?”는 친구의 질문에 그는 “좋은 사람이 있다면… 생각이 아예 닫혀 있지는 않지”라고 말한다. 그는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때는…”이라며 솔직한 마음을 내비친다. 이에 MC 신동엽이 “분명히 9년 동안 가만히 있지만은 않았을 것”이라고 하자, 박은혜는 “나를 가만 안 두겠죠”라고 즉답해 스튜디오를 뒤집어 놓는다. 한편, 박은혜는 2008년 결혼해 2011년 쌍둥이 아들을 출산했으나 2018년 협의 이혼했다. 이혼 후 박은혜가 아이들을 양육했으나 지난해 1월 두 아들이 전남편을 따라 캐나다로 유학을 하러 갔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 학점 따고 취업 상담하고 … 제주올레길서 인생의 멘토 만나다

    학점 따고 취업 상담하고 … 제주올레길서 인생의 멘토 만나다

    “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과목은 학생들에게 휴대폰을 멀리하게 하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게 합니다. 집 안에만 있던 학생들이, 집 밖으로, 밝은 세상으로 나오게 하는 게 목표입니다.” 김일환(63) 제주대 총장이 지난해 처음으로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를 신설한 이유에 대해 지난12일 글로벌 교육혁신 고등교육 네트워크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장은 “2022년 3월 취임해 학교교육을 어떻게 할 지 고민하고 있을때 학교 학생 2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면서 “세상과 멀어지는 학생들을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세상을 논하고 인생을 논하는 젊음의 세계로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 답을 올레길에서 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상태로 그대로 간다면 가족도 사회도 모두 불행해진다는 생각에 길 위에서 길을 찾는 수업을 개발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올레길을 걸으며 멘토들과 인생상담과 취업상담을 하고 제주도의 환경, 그 가치까지 재발견하는 수업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 교과는 제주대가 지난해 첫 개설한 일반선택 1학점짜리 수업이다. 수강정원은 1학기 30명, 2학기 35명이었다. 1~4학년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매주 금요일 1~7교시에 수업이 진행된다. 정해진 올레길 1코스를 완주하며 김호민 에너지공사, 김영환 한국전력거래소 제주본부장, 김두한 JDC 미래사업실단장. 배우 류승룡, 홍혜걸 의학전문기자, 서명숙 제주올레길이사장 등 멘토와 길을 걸으며 인생·취업상담을 해 반응이 뜨겁다. 이영희 제주대 미래교육팀장은 “단지 올레길을 걷는데 학점을 부여하는 교과라는 점에서 주변에서 우려가 있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무전공, 학과 벽 허물기 등 모집 광역화로 입학할 학생들의 대학적응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방안으로 교과 개설을 추진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관광개발학과 나옥진 학생은 왕루신 주 제주 중국 총영사와 이야기를 나누었던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며 “영어를 싫어하는 내게 불확실성 속에서 어떤 환경과 마주할 지 모르니 영어공부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독일학과 김건휘 학생은 “제주대 한림원 위원들과 함께 걸으며 독일유학에 대한 조언을 얻은게 좋은 경험이었다”며 “독일 유학의 장점과 한국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는 것이 시간과 비용 면에서 얼마나 유리한지에 대해 이야기해 주셨는데 유학이라는 목표가 더 구체화되었고 향후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면접을 어떻게 보고 어떤 식의 문제가 나오는지 기업의 면접성향 등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취업상담만 한게 아니다. 멘토들과 경험을 공유하며 인생을 설계하는 소통의 시간을 함께 한다. 정치외교학과 김태정 학생은 ““올레길을 걸으면서 나는 서명숙 멘토에게 은혜를 입었다”면서 “길 위에서 길을 찾는다는 조언은 트레킹의 이정표가 됐고 화살표가 됐다”고 말했다. 물리학과 강경현 학생은 “같이 갔던 친구와 이야기 나누고 풍경을 보고, 그 풍경을 보며 이야기 나누고 서로 함께 바라보고 듣고 느꼈던 경험은 사람을 혼자 있게 만드는 미디어의 세상에서 우리를 같이 있게 만드는 가치 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멘토였던 김신숙 국방부 국장은 “인생은 긴 여정이다. 그중 20대는 가장 찬란하면서도 가장 불안한 시기다. 빛나지만 깨지기 쉬운 유리같은 시기다. 유리로 조각품을 만들어봐야 깨지기 쉽다. 시간을 들여 자신을 단단하게 연마하고 성긴 부분을 깎아 모양을 만들어나가야 한다”면서 “매일 꼬닥꼬닥, 조랑말이 걸어가듯 꾸준히 하길 바란다. 와리지말고, 조들리지도 말며(성급해하지 말고 조급해지도 말며)”라고 조언했다. 수업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수업 만족은 평균 4.08점(4.5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과목을 주변에 추천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4.24점이 나와 과목 개설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학생들은 올레길을 걷고 나서 최종 테스트 겸 소감후기 에세이를 작성해 발표의 시간을 갖는다. 멘토들도 참석한다. 제주대는 최종 결과를 ‘놀멍 쉬멍 걸으멍 간세다리’ 에세이로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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