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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KCC-삼성(전주체육관) 한국가스공사-캐롯(대구체육관·이상 오후 2시) kt-DB(오후 4시·수원kt아레나) ●프로배구=한국전력-대한항공(오후 2시·수원체육관) 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4시·서울장충체육관) ●프로축구2부=천안-부산(천안종합운동장) 경남-부천(창원축구센터) 전남-안양(광양전용구장·이상 오후 1시 30분) 성남-안산(탄천종합운동장) 서울 이랜드-충북청주(목동종합운동장) 충남아산-김천(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이상 오후 4시) ●여자농구=우리은행-신한은행(오후 6시·아산이순신체육관) ●테니스=오동도배 여수오픈(진남체육공원 테니스장)
  • 카뱅 윤호영 대표, 또 셀프 연임?

    카뱅 윤호영 대표, 또 셀프 연임?

    은행권의 경쟁을 촉진시킬 인터넷전문은행의 ‘메기’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4연임을 하며 9년 장기집권에 나설 전망이다. 윤 대표는 그간 3연임을 하기까지 본인의 연임 여부를 논의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 직접 참여해 왔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대표의 임기는 오는 29일 만료된다. 최근 카카오뱅크는 차기 대표 선임을 위한 임추위를 개시했는데, 이달 초쯤 최종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표가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고,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기에 다른 후보자로 대체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1년 사이 50.8% 성장한 1조 6058억원이다. 전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를 찾아 은행 경쟁의 촉매제가 돼 달라고 주문하는 등 당국자들의 우호적인 시선도 연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앞서 2017년 카카오뱅크 시작과 함께 수장을 맡은 윤 대표는 2021년 3월까지 임추위원으로 활동하며 ‘셀프연임’을 이어 왔다. 본인을 후보로 추천하는 결의에 관한 사안이라 의결권은 제한됐지만, 임추위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그는 2021년 3월 3연임이 결정됐을 당시에도 같은 해 1, 2월에 진행된 두 차례의 임추위 회의에 모두 참석해 의사결정 과정을 지켜봤다. 2018년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카카오뱅크를 이끌 때도 임추위 회의에 모두 나왔다. 연임을 결정하는 회의에 당사자가 참석한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융지주들은 이해관계 상충을 막기 위해 내부규범 등을 통해 별도로 지주 및 계열사 임추위에 당사자가 포함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번 임추위에는 윤 대표가 직접 참여하지 않지만 역시 우군을 바탕으로 한 셀프연임이란 관측이다. 현재 임추위원은 세 사람뿐인데 카카오를 대변하고 있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윤 대표와 함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신임을 받는 인물이다. 임추위원장인 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대표는 윤 대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면서 선임된 첫 여성 사외이사다.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까지 포함한 임추위 구성원들은 이사회에서 주요 의결사항을 결의할 때 윤 대표의 찬성 의견에 모두 뜻을 함께했다.
  • 부산은행장 방성빈, 경남은행장 예경탁 확정

    부산은행장 방성빈, 경남은행장 예경탁 확정

    BNK부산은행장에 방성빈(57) 전 BNK금융그룹 전무가, BNK경남은행장에 예경탁(56)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BNK캐피탈 대표에 김성주(60) BNK신용정보 대표가 각각 내정됐다. 부산은행은 28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열고 방 전 전무를 부산은행 최고경영자(CEO) 후보자로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방 전 전무는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나와 부산은행 연수원 교수, 경영기획부장,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보), 그룹 글로벌부문장(전무)을 지냈다.경남은행도 같은 날 예 부행장보를 차기 경남은행 CEO 후보자로 확정했다. 예 후보자는 밀양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남은행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상무)을 거쳐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보)을 맡고 있다.BNK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인 BNK캐피탈도 이날 김 대표를 최종 후보자로 낙점했다. 김 후보자는 경남 거창고와 동아대 행정학과를 나와 부산은행 본부장(IB사업본부, 여신영업본부), BNK금융지주 그룹리스크관리부문장(전무), 그룹 글로벌부문장(부사장)을 역임했다. 3명의 CEO 후보자는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 술값·통신비 압박… “기업 모래주머니 떼 준다더니 되레 역행”[재계 블로그]

    술값·통신비 압박… “기업 모래주머니 떼 준다더니 되레 역행”[재계 블로그]

    “기업 모래주머니 떼어 주겠다더니 오히려 역행하는 것 아닙니까.” 최근 정부가 소주값을 콕 집어 가격 인상을 내리누르고, 통신 3사의 요금 담합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는 등 전방위적 개입에 나서자 산업계의 당혹감이 커지고 있다. 당선인 시절부터 기업을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에, 기업을 얽매는 규제를 ‘모래주머니’에 비유하며 규제 철폐를 강조하고 “기업이 자유롭게 판단하고 투자하며 성장해야 한다”며 민간 주도 성장의 중요성을 역설해 왔던 윤석열 대통령의 초심을 되짚어 보면 거꾸로 가는 행보가 아니냐는 우려가 번지는 것이다. 정부가 주류업체의 소주·맥주 가격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자 전날 하이트진로 등은 가격 동결 입장을 밝히거나 인상할 계획을 철회했다. 업계는 “식품 가격은 정권마다 물가 인상 관리의 타깃이 돼 왔기 때문에 감내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서도 속앓이가 깊다. 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건비, 물류비 상승 부담에 수익성이 악화해도 가격에 당장 반영하진 못하고 고심 끝에 시차를 두고 인상하는 건데 정부에서 억지로 누르니 이런 기조가 얼마나 이어질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통신업계에서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전광석화처럼 공정위가 조사에 나서고 통신사들이 ‘공공의 적’으로 몰리는 분위기가 되니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최근 정부의 움직임은 물가 인상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일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 주려는 대국민 메시지’로 보인다는 해석도 나온다. 대통령 지지율을 높이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잡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한 대기업 임원은 “기업도 무리한 가격 인상은 자제해야겠지만 필수불가결한 가격 상승 요인을 강제로 누르면 생존 차원에서 인력 구조조정 등을 초래할 수 있어 결국 경제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의 한마디에 주가가 널을 뛰는데 기업들이 어떻게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 계획을 짜고 경쟁력을 키우겠느냐”며 답답한 속내를 털어놨다. 전문가들은 은행·통신 등 과점 체제 기업에 대한 정부의 공정 경쟁 유도는 타당하지만, 경쟁이 이뤄지는 시장의 일반적인 재화나 상품의 가격 등에까지 일일이 개입하는 건 시장 왜곡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독과점 기업의 경우엔 규제·감독, 도덕적 설득 등을 통해 물가 인상기에 가격 상승이 심화되지 않게 유도할 필요성은 있지만, 그 과정에서 과도하게 억누르면 시장 불안의 요인이 된다. 기업들이 또 다른 편법을 쓴다든지, 서비스 제공을 줄인다든지 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뒤늦게 울린 대학 전화… 예비 합격자만 울렸다

    뒤늦게 울린 대학 전화… 예비 합격자만 울렸다

    대학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에서 추가 합격한 학생들이 대학의 안내 미숙으로 불합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입학의 기회를 잃는 학생들이 속출하면서 추가 합격자 발표에 일관성 있는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광주의 한 종합대학 정시모집에서 예비 번호를 받고 충원 합격을 기다리던 A씨는 앞 순번 예비 학생인 B씨가 등록을 포기했지만 추가 합격자 통보를 받지 못했다. 미등록 충원 합격자 통보 마감일은 지난 16일 오후 6시였는데, 대학 측이 B씨에게 다음날인 17일에도 등록 포기가 가능하다고 안내했기 때문이다. 결국 B씨의 등록 포기는 17일 오전에 이뤄졌고, A씨는 16일까지였던 미등록 충원 합격자 통보를 받지 못했다. A씨는 2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B씨가 등록 포기 의사가 있었고 16일 오후에 전화로 절차를 문의한 만큼 대학에서 정확하게 설명했다면 다음 순번이 합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대학 측에 이의 신청을 한 상태다. 이 대학 관계자는 “B학생이 16일에 등록 포기 절차를 문의했을 뿐, 포기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고 대학이 학생에게 포기를 재촉할 순 없다”며 “등록 포기는 16일 이후에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정을 공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이화여대에서도 올해 정시에서 학교가 등록금 납부 기한을 잘못 안내해 등록금을 못 낸 학생이 불합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학교는 홈페이지에 등록금 납부 기한을 공지했고 추가 안내까지 했다는 입장이지만, 교직원의 전화 안내를 믿은 학부모는 ‘학교 과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입학처에서 등록금 납부 기한을 전화로 고지했는데 이후에 학부모가 다른 부서에 전화하면서 발생한 상황”이라며 “홈페이지 안내를 포함해 합격에 대한 입학처 안내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미등록 충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해 사례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2019년 서울시립대에서는 마감 1분을 넘겨 추가 합격자 통보를 받은 학생이 불합격됐다가 합격으로 바뀌었다. 반면 은행의 전산 오류로 연세대 합격이 취소됐던 학생은 구제받지 못했다. 현재 미등록 충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입 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진행하지만 구체적인 운영 방식은 대학 자율이다. 이 때문에 예비 번호 부여와 미등록 충원 합격자 발표 방식을 매뉴얼화하고, 학교 오류가 있었을 경우 원칙적으로 구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우선 학생들이 추가 합격 발표와 일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학교마다 예비 번호 부여나 합격 안내에 차이가 있어 혼란이 생길 수 있다”며 “예비 번호 부여를 어디까지 할지, 전화 안내를 몇 시까지 얼마나 할지 등 통일된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수출 물량 3년 내 최대 폭 ‘뚝’… 교역조건 22개월째 ‘뚜두둑’

    수출 물량 3년 내 최대 폭 ‘뚝’… 교역조건 22개월째 ‘뚜두둑’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둔화로 1월 수출물량과 금액 모두 4개월째 감소했다. 바닥을 모르는 수출 부진 속에 한 단위 수출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2개월째 하락했고 수출 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전체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4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28일 한국은행의 ‘2023년 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달러 기준·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3.0%, 수출금액지수는 18.3% 각각 하락해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 갔다. 수출물량지수와 수출금액지수는 각각 2020년 5월(-14.8%·-25.0%)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도체가 포함된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품목의 수출물량지수가 18.7%, 수출금액지수가 36.0% 하락했다. 화학제품도 수출물량지수가 11.3%, 수출금액지수가 17.6% 하락하는 등 낙폭이 컸다. 서정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정보기술(IT) 경기 부진이 심화하면서 1월 수출이 크게 감소해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1월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는 각각 1.2%, 2.1% 하락해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째 감소세를 나타냈다. 운송장비 등이 증가했지만 제1차 금속제품, 광산품 등이 감소한 데 따른 영향이다. 수출 부진이 이어지며 교역조건도 가파르게 악화되고 있다. 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가격 약세로 수출가격(-6.1%)이 수입가격(-0.9%)보다 더 크게 내려 전년 동월 대비 5.2% 하락했다. 2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13.0%)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5.2%)가 모두 하락해 전년 동월 대비 17.5% 떨어졌다. 12개월 연속 하락세로, 2009년 1월(-25.6%) 이후 1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 부부 年소득 1억원 넘어도 9억 초과 1주택자도 전세대출 가능

    부부 年소득 1억원 넘어도 9억 초과 1주택자도 전세대출 가능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일부터 부부 합산 연소득 1억원 초과 1주택자와 보유주택가격 9억원 초과 1주택자에 대해서도 전세대출보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SGI서울보증 상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2주택자 이상은 이용할 수 없다. 전세대출보증은 금융기관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을 때 공사의 보증서를 담보로 이용해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공사의 전세보증 한도에 비례해 대출한도가 결정되고, 이용자는 보증료를 내야 한다. 그동안 전세대출보증은 부부 합산 소득이 1억원 이하이거나 9억원 이하 1주택을 보유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금리 인상, 주택 가격 하락 등으로 주거 부담이 늘면서 1주택자와 실수요자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대상을 확대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개정을 통해 부부 합산 소득 제한을 폐지함으로써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의 주거·금융 애로를 완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공적보증을 이용할 수 없었던 고객의 가입 문턱을 낮춰 전세대출 실수요자에 대한 적시 지원과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의 업무계획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금융위는 이 밖에도 서민층의 주거 부담을 낮추고자 정책보증 지원을 통해 고정금리 전세자금 대출상품 공급을 확대한다. 이달 중 주택금융공사의 보증 비율을 기존 90%에서 100%로 높이고, 보증료율을 0.1% 포인트 낮춘 고정금리 전세자금보증 대출을 출시할 계획이다. 주택금융공사가 대출액 전액을 보장하면 은행들은 취급 부담이 줄어 대출금리가 떨어질 수 있다.
  • 尹 “바이오헬스는 제2반도체…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

    尹 “바이오헬스는 제2반도체…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키워 나가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건강·돌봄 서비스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바이오헬스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벤처와 청년들이 도전하고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산업집적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했다. 미국의 보스턴 클러스터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하버드대 등 주요 대학이 포진해 세계 바이오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과 입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국책은행이 과거 제조업 위주로 자산을 운영했음을 지적하며 “바이오 분야에서 금융투자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단순한 대출만이 아니라 다양한 투자상품을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과학고에서 의대를 못 가게 하거나, 의대를 만들면 임상의사만 나와서 경쟁이 너무 치열해진다거나 하는 그런 차원을 넘어 의학과 과학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인재양성책을 공격적으로 속도감 있게 준비해 달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바이오헬스의 미래 전망과 현 상황, 문제점 등과 함께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보고받았다. 정부가 마련한 전략은 ▲데이터 기반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혁신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 강화 ▲바이오헬스 첨단 전문인력 양성, 창업 지원 강화 ▲법·제도 및 인프라 구축 등 5대 핵심 과제로 구성됐다. 정부는 구체적으로 5년 내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2개 이상 개발하고 의료 기기 수출 분야에서 세계 5위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 보이스피싱 뒤 암호화폐 전환해도 지급정지

    보이스피싱 뒤 암호화폐 전환해도 지급정지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에 대해서도 피해구제가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28일 ‘제2차 금융 분야 보이스피싱 대책’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 시 은행 계좌처럼 암호화폐 계정도 즉시 지급정지될 수 있도록 4월 중 법 개정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금은 피해금이 암호화폐 거래소와 제휴를 맺은 은행 계좌에 남아 있다면 금융회사는 범인의 계좌를 지급정지하고 피해자 구제절차를 진행할 수 있지만 사기범이 피해금으로 이미 암호화폐를 구매했다면 이를 보관하고 있는 거래소 계정은 지급정지할 수 없는 상태다. 금융위는 암호화폐 거래소에도 금융회사와 동일한 피해 구제 절차를 적용하기로 했다. 암호화폐 계좌 지급정지를 한 이후 금융감독원은 피해자가 피해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금융위는 또 국내 거래소에 있는 암호화폐를 해외 거래소나 개인의 전자지갑으로 보내려 할 때 일정 기간 전송이 제한되도록 숙려기간을 일괄 적용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숙려 기간(최초 원화 입금 시 72시간·추가 원화 입금 시 24시간)을 도입함으로써 일정 기간 피해금이 보존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카톡 송금’ 등 간편송금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확대와 관련한 대책도 마련된다. 보이스피싱 신고 시 간편송금 서비스를 하는 선불업자가 금융회사에 금융거래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현재는 피해자가 선불업자로부터 ‘송금 확인증’을 받아 범인 계좌를 확인하는 데 2~3일가량이 소요된다. 금융위는 4월 중 의원입법을 통해 보이스피싱법 개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 하이브의 SM 공개매수 마감, 누군가 67만주 매집…당국 “모니터링 중”

    하이브의 SM 공개매수 마감, 누군가 67만주 매집…당국 “모니터링 중”

    하이브가 주당 12만원에 SM엔터테인먼트 발행 주식의 25%를 사들이는 공개매수가 28일 사실상 종료됐다. 증권업계에서는 SM 주가가 상승해 12만원을 넘어섰기 때문에 하이브가 목표한 물량을 채우지 못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SM 주가는 ‘기타법인’ 단일 계좌가 SM 주식을 순매수한 영향으로 주당 13만원에 육박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개매수 사무를 취급하는 삼성증권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본점과 전국 지점에서 공개매수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구체적인 경쟁률은 공개하지 않았다. 예정된 공개매수 종료일은 3월 1일인데 공휴일이기 때문에 이날이 실질적인 마감일이었다. 하이브는 이달 10일부터 SM 발행 주식의 약 25%에 해당하는 595만 1826주를 주당 12만원에 매집하는 공개매수를 진행해 왔다. 하이브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 14.8%를 매입해 SM의 1대 주주로 올라섰다. 여기에 공개매수로 최대 25%를 확보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것이 하이브의 SM 인수 계획이었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SM 주가가 지난 15일부터 12만원을 넘어섰기 때문에 하이브가 공개매수에서 목표한 물량을 채우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SM 주가가 하이브가 제시한 공개매수가 12만원보다 높으면 장내 매도하는 편이 더 많은 이익을 안기기 때문에 공개매수에 응할 유인이 사라진다. 주가가 12만원을 밑돌던 지난 10∼14일 이미 청약을 완료한 주주라도 종료일 전에는 언제라도 청약을 취소할 수 있는 데다 국민연금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투자 주체 ‘연기금 등’이 이달 들어 SM 주식을 장내에서 대량 매도한 점 등을 고려하면 목표 물량을 크게 밑돌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날까지 기관투자자 중 ‘연기금 등’의 SM 주식 순매도액은 1527억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민연금의 SM 지분은 8.96%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다음으로 많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SM 주가는 12만원선 안팎에서 등락하다가 오후 1시께부터 상승 폭을 키우며 13만원에 육박했다. 최종적으로는 전날 대비 6.07% 오른 12만 7600원에 마감했다. 공개매수 청약 마감일인 이날 SM 주가를 끌어올린 건 ‘기타법인’이었다. 기타법인은 일반 법인 중 기관투자자(금융투자, 보험, 은행, 연기금, 국가·지자체 등)를 제외한 법인을 통칭한다. 기타법인은 이날 장내에서 108만 7801주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 외국인은 모두 SM 주식을 순매도했다. 거래소는 이 중 기타법인 단일계좌에서 66만 6941주(2.80%)가 순매수돼 다음 거래일인 3월 2일 하루 동안 SM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통상 공개매수 접수 마감일의 주가가 투자자들의 청약 의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기타법인’의 순매수 때문에 하이브의 공개매수가 무산됐다는 해석도 업계 내 일각에서 제기된다. 지난 16일에도 기타법인 단일계좌에서 SM 주식 65만주(2.73%)가 순매수되며 SM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하이브는 지난 16일 기타법인의 SM 주식 대량 매수를 “비정상적 매입 행위”라고 주장하며 금융감독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1.48% 오른 18만 5100원에, 카카오는 0.81% 오른 6만 24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한편 금융감독 당국과 한국거래소가 SM 주식 매매와 주가 흐름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불공정거래가 없었는지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금융감독 당국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이 시작된 데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종목이어서 예비 조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불공정거래와 관련한 혐의가 있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도 “SM의 공개매수 과정에서 주가 흐름을 모니터링하면서 매매와 주가에 이상이 없었는지 심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추위 직관’ 윤호영, 이번에도 셀프 연임?…9년 장기집권하나

    ‘임추위 직관’ 윤호영, 이번에도 셀프 연임?…9년 장기집권하나

    은행권의 경쟁을 촉진시킬 인터넷전문은행의 ‘메기’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4연임을 하며 9년 장기집권에 나설 전망이다. 윤 대표는 그간 3연임을 하기까지 본인의 연임 여부를 논의하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 직접 참여해왔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대표의 임기는 다음달 29일 만료된다. 최근 카카오뱅크는 차기 대표 선임을 위한 임추위를 시작했는데, 다음달 초쯤 최종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표가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고,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이끌었기에 다른 후보자로 대체되기는 어렵다는 분위기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1년 사이 50.8% 성장한 1조 6058억원이다. 전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직접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를 찾아 은행 경쟁의 촉매제가 돼 달라고 주문하는 등 당국자들의 우호적인 시선도 윤 대표의 연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관측이다. 앞서 2017년 카카오뱅크 시작과 함께 수장을 맡은 윤 대표는 2021년 3월까지 임추위원으로 활동하며 ‘셀프 연임’을 이어 왔다. 본인을 후보로 추천하는 결의에 관한 사안이라 의결권은 제한됐지만, 임추위 회의에 빠짐없이 참석했다. 그는 2021년 3월 3연임이 결정됐을 당시에도 같은 해 1, 2월에 진행된 두 차례의 임추위 회의에 모두 참석해 의사결정 과정을 지켜봤다. 2018년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공동대표 체제로 카카오뱅크를 이끌어 갈 때도 임추위 회의에 모두 참석했다. 연임을 결정하는 회의에 당사자가 참석한다는 것은 상식에 어긋난다는 평가다. 금융지주들은 이해관계 상충을 막기 위해 내부 규범 등을 통해 별도로 지주 및 계열사 임추위에 당사자가 포함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번 임추위에는 윤 대표가 직접 참여하지 않지만 역시 우군을 바탕으로 한 셀프 연임이란 관측이다. 현재 임추위원은 세 사람뿐인데 카카오를 대변하고 있는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윤 대표와 함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신임을 받는 인물이다. 임추위원장인 이은경 법무법인 산지 대표는 윤 대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면서 선임된 첫 여성 사외이사다. 진웅섭 전 금융감독원장까지 포함한 임추위 구성원들은 이사회에서 주요 의결사항을 결의할 때 윤 대표의 찬성 의견에 모두 뜻을 함께했다.
  • 유통업계엔 가격 압박, 통신3사엔 담합 조사..산업계 “모래주머니 떼 주겠다더니 역행”

    “기업 모래주머니 떼 주겠다더니 오히려 역행하는 것 아닙니까.” 최근 정부가 소줏값을 콕 집어 가격 인상을 내리누르고, 통신 3사의 요금 담합 여부 등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개입에 나서며 산업계의 당혹감이 커지고 있다. 당선인 시절부터 기업을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 대표’에, 기업을 얽매는 규제를 ‘모래주머니’에 비유하며 규제 철폐를 강조하고, “기업이 자유롭게 판단하고 투자하며 성장해야 한다”며 민간 주도 성장의 중요성을 역설해 왔던 윤석열 대통령의 초심을 되짚어보면 거꾸로 가는 행보가 아니냐는 우려가 번지는 것이다. 정부가 주류업체의 소주·맥주 가격에 대한 실태 조사에 나서자 전날 하이트진로 등은 가격 동결 입장을 밝히거나 인상할 계획을 철회했다. 업계는 “식품 가격은 정권마다 물가 인상 관리의 타깃이 돼 왔기 때문에 감내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서도 속앓이가 깊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건비, 물류비 상승 부담에 수익성이 악화해도 가격에 당장 반영하진 못하고 고심 끝에 시차를 두고 인상하는 건데 정부에서 억지로 누르니 이런 기조가 얼마나 이어질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통신업계에서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전광석화처럼 공정위가 조사에 나서고 통신사들이 ‘공공의 적’으로 몰리는 분위기가 되니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나온다. 최근 정부의 움직임은 물가 인상에 대한 불만이 커지자 ‘일하는 정부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대국민 메시지’로 보인다는 해석도 나온다. 대통령 지지율을 높이고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잡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다분하다는 것이다. 한 대기업 임원은 “기업도 무리한 가격 인상은 자제해야겠지만 필수불가결한 가격 상승 요인을 강제로 누르면 생존 차원에서 인력 구조조정 등을 초래할 수 있어 결국 경제에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의 한 마디에 주가가 널을 뛰는데 기업들이 어떻게 장기적인 안목으로 사업 계획을 짜고 경쟁력을 키우겠느냐”며 답답한 속내를 털어놨다. 전문가들은 은행·통신 등 과점 체제 기업에 대한 정부의 공정 경쟁 유도는 타당하지만, 경쟁이 이뤄지는 시장의 일반적인 재화나 상품의 가격 등에까지 일일이 개입하는 건 시장 왜곡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독과점 기업의 경우엔 규제·감독, 도덕적 설득 등을 통해 물가 인상기에 가격 상승이 심화되지 않게 유도할 필요성은 있지만 그 과정에서 과도하게 억누르면 시장 불안의 요인이 되고 기업들이 또 다른 편법을 쓴다든지, 서비스 제공을 줄인다든지 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日 경제학자 “美 국민 절반 이상 하루살이”…미국 실상 폭로 [여기는 일본]

    日 경제학자 “美 국민 절반 이상 하루살이”…미국 실상 폭로 [여기는 일본]

    세계 1위 경제대국 미국의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사실상 미국 국민의 상당수가 빈곤 사회 속에 방치돼 있다고 한 일본 경제학자가 주장하고 나서 화제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경제산업연구소의 후지 카즈히코 연구원은 28일 일본 매체 데일리신조 기고문을 통해 “미국인들은 주머니에 돈이 없으면 빌리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인의 신용카드대출 잔액 규모는 무려 9860억 달러(약 1300조 원)로 사상 최고 수준을 갈아치웠지만 그 가운데 연체·부실채권의 비율도 두드러지게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우려했다. 이 뿐만 아니라,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최근 발표한 ‘가계부채 및 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의 가계부채는 전기 대비 3940억 달러(약 520조 원) 불어난 16조 9000억 달러(약 2경 2400조 원)를 기록했다. 이는 과거 20년 사이 분기별 증가폭으로는 최대치다. 후지 연구원은 이 때문에 미국 도시 곳곳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강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그 피해 규모가 연평균 950억 달러(약 126조 원)에 달한다고 폭로했다. 그는 미국의 현 상황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최근 미국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 측이 강도 사건이 기승을 부린다는 이유로 약 40년 역사의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 위치한 한 매장을 전면 폐쇄한 것을 꼽았다. 미국 유통업체 월마트의 더그 맥밀런 최고경영자(CEO) 역시 지난 12월 “강도 사건이 전례 없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강도 사건이 줄지 않는다면 상품 판매 가격을 올리거나 폐점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고 밝힌 바 있다. 후지 연구원은 “지난 12월 실시한 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의 약 64%가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하루살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면서 “미국은 ‘격차사회’에서 ‘국민 총 빈곤’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후지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적극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이 예상외로 견고해 미국 경제가 침체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 ‘노랜딩’(No Landing·무착륙)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가계부채의 급증과 연체·부실채권 비율의 증가가 결국엔 미국 저소득층의 소비 의욕을 저하시킬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그는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의 버팀목은 견고한 고용시장이었지만 미국 기업들의 수익이 줄어들면서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대량해고를 예고하고 있다”면서 “미국 경제는 호조를 띠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 치 앞은 어둠이다. 노랜딩 시나리오는 너무 낙관적”이라고 지적했다. 
  • 보이스피싱 대응 민당정 협의회…與, 통신사기피해환급법 3월 국회서 처리하기로

    보이스피싱 대응 민당정 협의회…與, 통신사기피해환급법 3월 국회서 처리하기로

    성일종 “5년간 보이스피싱 피해 1조 7000억원, 지난해 7월 합수단 출범으로 30% 감소”한동훈 “동남아 협력 위해 ‘씨저스트’ 가입” 윤희근 “중국 공안과 협조 추진” 국민의힘이 보이스피싱을 당한 피해자도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을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28일 국회에서 ‘중대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 방안과 금융부담완화 대책 마련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회의 후 “윤한홍 의원이 발의한 통신사기피해환급법을 3월 국회가 열리면 여야가 합의해서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직들이 몇십만원을 넣고 보이스피싱 당했다고 지급정지를 요청해서 기업이나 개인 통장을 못 쓰도록 하는 신종 사기 수법에 대해 법안을 조속하게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통신사기피해환급법 개정안은 피해자에게 직접 현금을 가로채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에 대해 지급 정지, 피해금 환급 등 구제가 가능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처벌 수위를 강화했고, 처벌 규정이 없던 단순 조력 행위도 처벌한다. 성 의장은 회의에서 “지난 5년간 보이스피싱으로 국민이 입은 피해가 1조 7000억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7월 출범한 보이스피싱 합동수사단의 대응으로 보이스피싱이 30% 감소한 성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금은 5438억원, 발생건수는 2만 1832건으로 직전년도(7744억원, 3만 983건)대비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는 주요 거점 국가인 동남아 국가의 협력을 위해서 지난 1월 27일, 동남아와 호주 등 12개 국가의 사법 체계 네트워크인 씨저스트(SEAJust)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은 현지 조직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중국 공안과 협조, 공조를 추진하고 있다”며 “현지 콜센터 단속이 가능하다면 보이스피싱을 획기적으로 근절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앞으론 업무 시간과 무관하게 보이스피싱이 탐지된 즉사 신속하게 계좌를 정지해 억울한 피해자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문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성 의장은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문제가 논의됐지만 오늘 결론을 못 냈다”며 “금융취약계층 생계비 대출에 대한 금리가 상당히 높아서 이 부분들이 피부에 와 닿도록 복지적 측면에서 다시 검토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국회 정무위 여당 간사인 윤한홍 의원은 “과거 금융위기(IMF) 등 위기가 왔을 때 사실상 넘어졌던 은행을 우리 국민이 살려준 것 아니냐. 공적자금으로 살려줬던 은행이 어려운 상황이 도래하니까 자기들만 살겠다고 고금리로 돈 잔치를 하고 있다”며 “국민이 어려울 때 은행들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은행협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에서 조금 더 과감하게 메스를 대야 한다고 주문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은행의 경쟁을 독려하고, 보다 많은 실질적인 혜택이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하늘서도 전통 채식 즐긴다… 대한항공, ‘한국식 비건 메뉴’ 기내식 선봬

    하늘서도 전통 채식 즐긴다… 대한항공, ‘한국식 비건 메뉴’ 기내식 선봬

    대한항공이 기내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인다. 메뉴들은 전통 한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채식 메뉴를 개발해 적용했다. 28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한국식 비건 메뉴는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식물성 재료와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과 정갈함을 담아냈다. 비건 메뉴 중에서 ‘우엉보리밥’과 ‘버섯강정’, ‘탕평채’, ‘매실두부무침’은 전 클래스에서 즐길 수 있으며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는 ‘된장마구이’와 ‘은행죽’ 등도 제공된다. 한국식 비건 메뉴는 노선과 계절에 따라 다른 메뉴가 서비스된다. 대한항공은 현재 기내에서 제공되는 특별 기내식 중 서양채식, 동양채식, 인도채식, 생야채식 등 6종의 야채식 외에 웰빙 음식으로 각광받는 한식을 채식 메뉴로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탑승자들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국식 비건 메뉴는 한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의 국제선 전 노선에서 제공된다. 오는 1일부터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비스센터에서 누구나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한국식 비건 메뉴 외에도 내달부터 새로운 와인을 국제선 비행기에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앞서 지난해 10월 ‘세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최연소 챔피언 출신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기내에서 신규로 제공할 와인 52종을 선정한 바 있다. 새롭게 선정한 와인은 LA, 뉴욕, 파리 노선에서 우선 제공하며 올해 안에 전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BNK부산은행장에 방성빈, 경남은행장에 예경탁 내정

    BNK부산은행장에 방성빈, 경남은행장에 예경탁 내정

    BNK금융그룹 주요 자회사인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의 CEO 후보가 최종 확정됐다. BNK금융그룹은 이들 3개 자회사가 28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CEO 최종 후보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방성빈(57) 전 BNK금융그룹 전무를, 경남은행은 예경탁(56) 경남은행 부행장보를 최종 CEO 후보로 확정했다. BNK캐피탈은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이사를 최종 CEO 후보로 결정했다. 방성빈 부산은행장 후보자는 부산 브니엘고와 동아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부산은행 연수원 교수, 경영기획부장,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보), 그룹 글로벌부문장(전무)를 지냈다. 예경탁 경남은행장 후보자는 밀양고와 부산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남은행 카드사업부장, 동부영업본부장(상무)을 거쳐 2021년부터 여신운영그룹장(부행장보)을 맡고 있다. 김성주 BNK캐피탈 CEO 후보자는 경남 거창고와 동아대 행정학과를 나와 부산은행 IB사업본부장, 여신영업본부장, BNK금융지주 그룹리스크관리부문장(전무), 그룹 글로벌부문장(부사장)을 지냈다. 이들 3개 자회사 임추위는 현재 CEO의 임기 만료가 도래함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최고경영자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했다. 서류심사, 프리젠테이션 및 면접 평가 등을 거쳐 전문성과 경영 역량 등을 검증했으며,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 결과도 고려해 최종 CEO 후보자를 추천했다. 이날 임추위 종료 후 개최된 이사회에서도 임추위의 후보 추천 사유에 공감해 최종 후보자를 확정했다. 3명의 CEO 최종 후보자는 다음달 중 자회사별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겸 대표이사로 선임되고, 오는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 日 14년 만에 우주인 선발…40대 방재전문가·20대 의사 달에 간다

    日 14년 만에 우주인 선발…40대 방재전문가·20대 의사 달에 간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14년 만에 뽑은 우주 비행사로 40대 남성 국제기구 직원과 20대 여성 의사가 각각 선발됐다. 28일 나가오카 게이코 일본 문부과학상은 각료 회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우주 비행사로 세계은행에서 상급 방재전문관으로 근무 중인 스와 마코토(46)와 일본 적십자사의료센터 소속 의사인 요네다 아유(28)가 뽑혔다고 발표했다. 일본에서 우주 비행사 선발은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남성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스와는 역대 우주 비행사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 또 일본에서 우주 비행사로 여성이 선발된 데는 24년 만이다. 교도통신은 “스와는 청년해외협력대에서 르완다에 파견돼 세계기상기구(WMO)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고 요네다는 2019년 도쿄대 의학부를 졸업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거주 중인 스와는 NHK 인터뷰에서 “46살이라도 우주 비행사 될 수 있으니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초등학교 졸업 문집에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쓰기도 했다는 요네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일본 우주 비행사 선발은 역대 최다인 4127명이 지원했을 정도로 주목받았다. 이처럼 지원자가 몰린 데는 JAXA가 과거 모집 때와 달리 ‘자연과학계 대학 졸업자’라는 학력 제한을 철폐하며 지원 문턱을 낮췄기 때문이다. 또 우주선이 개량되면서 신장과 체중 제한이 완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원자들은 영어와 일반교양 시험, 신체 능력 측정, 지원자 발표 등 평가 과정을 거쳤다. JAXA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주도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으로 이번에 선발된 일본인 우주 비행사는 달에 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고춧가루 맞을 뻔한 BNK, 연장전 끝에 정규 2위 확정

    고춧가루 맞을 뻔한 BNK, 연장전 끝에 정규 2위 확정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BNK는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안혜지(20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김한별(19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소희(17점)의 활약을 앞세워 하나원큐를 83-76으로 눌렀다. 4연승을 달린 BNK는 17승12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이상 16승13패)에 1경기 차로 앞서 2위를 확정했다. BNK와 삼성생명, 신한은행이 모두 정규시즌 한 경기씩 남겨뒀는데, BNK가 지고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이 이겨 세 팀이 17승13패로 동률이 되더라도 두 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BNK가 4승 2패로 앞서 2위를 유지하게 된다. 이로써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아산 우리은행(24승5패)과의 플레이오프 상대는 신한은행 또는 삼성생명 중 나오게 됐다. 신한은행이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은 하나원큐와 최종전을 치르고,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에 상대 전적에서 앞서기 때문에 신한은행이 불리한 상황이기는 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전력을 다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고 하나원큐는 23일 신한은행을 잡은 데 이어 BNK도 연장전까지 물고 늘어져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이날 BNK는 경기 초반 센터 진안이 부상당하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다. 진안이 골밑슛을 시도하다가 자신을 수비하던 양인영의 턱에 머리를 부딪혔고 정수리 쪽이 찢어져 출혈이 발생했다. 진안은 벤치로 물러나 전반엔 더이상 뛰지 못했다. 그 사이 BNK는 35-42로 하나원큐에 끌려다녔다. 3쿼터에 진안이 복귀했으나 양인영과 신지현에 연속 4득점을 허용하며 35-46까지 뒤쳐졌다. 3쿼터 종료 직전 안혜지의 외곽포로 추격을 시작한 BNK는 4쿼터 종료 3분 20여초를 남기고 진안의 골밑슛으로 66-66 동점을 만든 데 이어 종료 58초 전 이소희가 자유투 2개를 꽂아 70-68로 역전했다. 김한별이 자유투 1개를 보태 71-68로 앞서던 BNK는 종료 11.6초 전 하나원큐의 신인 고서연에게 3점 포를 두들겨 맞아 연장전에 돌입했다. 하지만 연장전 중반 하나원큐의 에이스 신지현이 5반칙으로 물러나며 BNK가 결국 승리를 낚았다. 통산 200번째 경기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한 진안은 9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21점 6어시스트, 양인영이 1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2연승에 실패, 5승24패에 머물었다.
  • 푸틴,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에게 ‘우호 훈장’ 왜 받나 싶겠지만

    푸틴,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에게 ‘우호 훈장’ 왜 받나 싶겠지만

    할리우드 액션스타 스티븐 시걸(70)이 블라디미르 푸틴(70)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A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자국을 지지하고 국제관계 개선에 기여한 이에게 주는 우호 훈장을 시걸에게 수여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훈장을 맨처음 만들어 수여한 사람은 1994년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이었다. ‘지금이 어느 때인줄 알고 훈장을 받나’ 싶겠지만 미국과 러시아 이중 국적을 지닌 시걸은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름(크림) 반도 병합을 지지한 친러시아, 친푸틴 인사다. 시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뒤 점령한 지역 가운데 하나인 올레니우카를 지난해 방문해 친러시아 다큐멘터리를 찍을 정도로 러시아를 지지하는 자신의 신념을 꺾지 않고 있다. 올레니우카는 우크라이나군 전쟁 포로 50명 정도가 살해돼 그 책임을 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서 공방이 일던 곳이다. 무술가 출신 배우인 시걸은 ‘복수무정’(Hard To Kill), ‘언더시즈’(Under Siege) 등 액션영화를 통해 큰 인기를 누렸다. 평소 무술에 관심이 많은 푸틴 대통령은 시걸과 깊은 친분을 쌓아 오다가 2016년 시걸에게 러시아 국적을 부여했다. 러시아 정부는 2018년 시걸을 미국과 일본에서 활동할 외무부 인권특별사절로 임명하기도 했다. 이번에 우호 훈장을 함께 수여받는 유명인으로는 자크 로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의장 겸 전 국제통화기금(IMF) 의장 직무대행이 있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사촌 마이클 왕자는 이 훈장을 받았다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반환했다. 시걸은 러시아 시민권을 얻은 2016년 세르비아 시민권까지 손에 넣었다.
  • ‘구로 땡겨요 상품권’ 새달 2일 1억 규모 발행

    ‘구로 땡겨요 상품권’ 새달 2일 1억 규모 발행

    서울 구로구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공공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상품권인 ‘구로 땡겨요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로 땡겨요 상품권은 공공 배달 앱 ‘땡겨요’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권이다. 구는 고물가 시대에 주민의 소비 부담을 줄이고 땡겨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달 1일(공휴일은 다음날) 상품권을 1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1인당 월 10만원까지 15% 할인된 가격으로 ‘서울페이플러스’, ‘신한플레이’, ‘신한 쏠’,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최대 100만원을 보유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구매일로부터 1년이다. 구로구는 앞서 지난달 땡겨요 운영사인 신한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배달 앱에 입점한 지역 가맹점에 시중보다 낮은 중개 수수료율 2%를 적용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 줄 예정이다. 현재 땡겨요에는 지역 가맹점 1180여개가 등록돼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땡겨요 사업이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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