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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P모건, ‘금융불안 진원’ 리퍼블릭은행 인수하기로

    JP모건, ‘금융불안 진원’ 리퍼블릭은행 인수하기로

    미국 금융위기를 자극하고 있는 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JP모건 체이스에 인수된다.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을 압류해 매각 절차에 들어갔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DRPI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지정하고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JP모건 체이스 은행이 모든 예금을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FDIC은 성명을 내고 “예금자 보호를 위해 JP모건 체이스 은행과 자산부채인수 합의에 들어간다”며 “JP모건 체이스가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모든 예금과 자산을 인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지난달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이후 미국 내 지역은행들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기업으로 지목됐다. 미국에서는 스타트업에 자금을 조달하던 SVB가 뱅크런(예금인출 쇄도)에 무너지자 뉴욕 시그너처 뱅크도 그 여파로 파산했다. 미국 재무부, 연방준비제도(연준), FDIC는 연쇄파산을 막으려고 예금보호, 유동성 지원 등 대책에 나섰다. 그러나 위기를 느낀 지역은행의 고객들이 예금을 인출해 대형은행으로 옮기면서 위기의 불씨는 꺼지지 않은 상태였다. 퍼스트리퍼블릭은 주요 은행들의 지원에도 계속 흔들린 터라 ‘탄광 속의 카니리아’처럼 여겨졌고 미국 정부도 이를 예의주시했다. 백악관은 퍼스트피퍼블릭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즉각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최근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이 문을 닫게 되면서 SVB와 같이 은행은 일시 폐쇄되고 주식은 상장 폐지가 된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100달러를 초과했던 이 은행 주가는 지난 28일 3.51달러(4706원)에 마감했고, 시간외 거래에서는 2.33달러(3124원)까지 떨어졌다.
  • 중국 최대 부호였다 미운털 박혔던 마윈, 일본 대학 교수된다

    중국 최대 부호였다 미운털 박혔던 마윈, 일본 대학 교수된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의 공동 창업자인 마윈(59)이 일본의 명문 도쿄 대학이 운영하는 연구소인 도쿄 칼리지의 초빙 교수가 된다. AP통신은 1일 마윈이 오는 10월 말까지 지속 가능한 농업과 식량 생산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도쿄 대학이 밝혔다고 전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자선 단체의 회장이기도 한 마윈은 “기업가 정신, 기업 경영, 혁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선구적인 지식을 학생 및 교수진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규제 당국은 알리바바의 금융 계열사 앤트 그룹의 2020년 계획된 기업 상장에 제동을 걸었고, 최근 기술 및 인터넷 기업에 대한 단속에서 알리바바를 정밀 조사 대상으로 지목했다. 앤트 그룹의 상장 취소는 마윈이 상하이에서 한 연설에서 중국의 규제 당국과 금융 시스템을 비판한 뒤에 나왔다. 마윈은 최근 중국의 고향인 항저우로 돌아가기 전에 몇 년 동안 눈에 띄지 않고 일본, 태국 등지를 떠돌았다.마윈은 당시 중국 은행을 담보와 보증만 요구하는 ‘전당포’에 비유하며 “중국 금융의 전당포 정신이 가장 심각한 문제”라며 “중국은 규제에는 강하지만 감독하는 능력은 부족하다”고 정면 비판했다. 또 “기차역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공항을 관리할 수 없듯이, 과거의 방식으로 미래를 관리할 수 없다”며 중국 금융당국에 직격탄을 날렸다. ‘위법한 대출을 포함한 금융 활동’으로 상장이 취소됐던 앤트 그룹도 조만간 벌금 납부가 끝나면 홍콩 증시에서 다시 기업공개에 나설 전망이다. 마윈은 1999년 전자상거래 회사 알리바바를 설립했고 한때 중국 최고의 부자였다. 소프트뱅크 그룹의 설립자이자 최고 경영자인 손정의 회장의 친구로 일본에서 잘 알려져 있다.
  • 잔인한 5월…굴러온 돌, 박힌 돌 빼낼까

    잔인한 5월…굴러온 돌, 박힌 돌 빼낼까

    찬란한 5월은 누군가에겐 시련의 계절이 되기도 한다. 자유계약(FA) 시장에서 과감한 베팅으로 자원을 붙잡고 첫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선발한 프로배구 남녀 팀들은 이제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만을 남겨놨다.6일부터 남자부를 시작하고, 11일부터 여자부가 진행되면서 누군가는 우승의 꿈을 키우겠지만 누군가는 짐을 싸야 한다. ‘샐러리캡’의 한계 때문’이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지난 시즌 총 4명의 세터를 등록하고 기용했다. 역시 4명을 보유했던 KGC인삼공사와 여자부의 ‘세터 부자 구단’으로 불렸다. 그러나 아시아 쿼터를 통해 태국대표팀의 폰푼 게드파르드가 합류하면서 ‘정리’가 불가피하게 됐다. 폰푼이 V리그 적응과 자국 대표팀 일정에 따른 체력 문제만 잘 넘긴다면 두말할 것도 없는 ‘즉시 전력감’이다. 김호철 감독이 아무리 세터 출신이라고 해도 한 팀에서 세터를 5명이나 운용하는 건 무리다. 따라서 IBK기업은행은 향후 세터 보강을 원하는 팀과 트레이드 카드를 맞춰볼 수도 있고, 차기 시즌 계획에 따라 1~2명의 선수를 방출할 수도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챔프전 우승을 이끈 박정아가 유니폼을 갈아입은 페퍼저축은행은 왼쪽 공격과 수비를 담당하는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이 ‘과포화’ 상태다. 애초 페퍼는 지난 시즌 주전이었던 지민경과 박은서가 부상으로 지난 시즌을 접었다.하지만 박정아에 이어 그를 받치는 수비형 채선아까지 끼어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만약 이탈했던 자원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면 페퍼는 아웃사이드 히터만 7명이 된다. 남자부 OK금융그룹은 지난 시즌 직전만 해도 세터 기근에 시달렸지만 이젠 되레 그 수가 불어났다. 지난 시즌 직전 트레이드를 통해 한국전력 황동일을 들였는데, 부상으로 이탈한 이민규가 지난 시즌 후반부에 돌아왔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지원했지만 탈락한 강정민도 소속팀에서 한 시즌을 더 치르게 됐다. 연습 경기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권준형까지 돌아온다면 ‘백업’ 곽영우까지 포함해 세터는 5명이나 된다.
  • 전세 대출 사기로 3억 ‘꿀꺽’… 20대 징역 3년 6개월

    전세 대출 사기로 3억 ‘꿀꺽’… 20대 징역 3년 6개월

    무주택 청년들을 위한 전세대출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가짜 전세 계약서로 수억원의 대출금을 가로챈 2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노서영 부장판사는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10월 일당 3명 등과 함께 경기 수원시의 한 빌라를 임차한 것처럼 허위계약서를 꾸며 은행으로부터 1억원의 대출금을 타내는 등 수도권 지역에서 3차례 대출 사기를 통해 총 3억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범행 과정에서 임차인 역할을 할 사람을 모집하고, 허위 문서를 작성하게 하거나 실제 임대인 역할을 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와 별도로 A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신형 휴대폰이나 명품 가방, 게임머니 등을 판다고 속여 6명으로부터 300여만원을 가로채고, 무면허 운전한 것을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미성년자를 협박해 30만원을 뜯어내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사기죄로 인한 누범 기간에 다시 동종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가담 정도가 크고, 피해회복도 되지 않아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 ‘법카’로 구찌·샤넬…명품 수십억 산 경리의 최후

    ‘법카’로 구찌·샤넬…명품 수십억 산 경리의 최후

    회사 명의의 법인카드로 여러 차례에 걸쳐 수십억 원의 명품을 산 한 중소기업의 경리 담당 직원이 중형을 받았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승정)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지난달 25일 징역 7년을 선고했다. A씨가 이미 회사 측에 갚은 1억원을 제외하고 40억원의 횡령금을 회사에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불법주정차 단속시스템 제조업체에서 경리로 근무하면서 2018년부터 4년 8개월간 회사 명의 카드로 총 2206차례에 걸쳐 41억 345만원을 결제했다. 주로 구찌, 샤넬, 디올, 루이뷔통 등 명품 매장에서 카드를 사용한 이력이 확인됐으며 한 번에 2000만원 이상을 여러 번 결제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들인 명품 중 일부는 되팔아 현금화한 뒤 전세보증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횡령액 중 상당 부분을 사치품 구입에 사용하는 등 비난 가능성이 높고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양형 기준상 권고형의 상한보다 높은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까지 변제된 금액도 1억원에 불과해 대부분의 피해가 회복되지 못했고, 피해 회사는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며 “다만 피해자와 피해액이 명확하고 회사가 배상명령 신청을 한 점을 고려해 횡령금액을 추징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A씨와 검찰은 이러한 판결에 불복해 모두 항소장을 제출했다. 최근 자금을 집행하는 경리의 일탈은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달 24일 창원지법 형사2부(부장 서아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50대 B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B씨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급여와 근로소득세 납부 금액을 부풀려 결재받거나 회사 출장소 전도금을 일부만 입금하는 등의 방법으로 15억 57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거래업체에 원재룟값을 지불하는 것처럼 회사 계좌에 표시하고 실제로는 자신의 계좌에 돈을 이체하기도 했다. B씨는 이렇게 횡령한 돈으로 아파트 4채를 구입했다. 이외에 60대인 C씨는 지난 1998년 의료 관련 협회에서 경리계장으로 일하면서 부동산·주식 투자를 위해 91회에 걸쳐 약 7억 9562만원을 빼돌렸다. 또 서울 종로구 한 은행에서 협회의 위임을 받았다고 속여 2억 6694만원을 챙기기도 했다. 이후 중국으로 도피한 뒤 지난해 결국 자수해 징역 4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 서대문, 소상공인 무담보 300억 특별보증

    서대문, 소상공인 무담보 300억 특별보증

    서울 서대문구가 경영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무담보 특별보증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소상공인 지원에 뜻을 함께한 금융기관(우리·국민·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구가 7억원, 우리은행이 10억원, 국민은행이 5억원, 하나은행이 2억원을 출연해 총 24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는 이 금액의 12.5배에 해당하는 300억원 규모로 보증 지원을 한다. 1인당 보증 한도는 5000만원이며 ‘1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대상은 서대문구에서 6개월 이상 영업한 중소상공인이다. 희망자는 관련 서류를 가지고 서울신용보증재단 서대문지점에서 상담한 뒤 보증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어 우리은행이나 국민은행, 하나은행의 지정된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구는 신촌·이대 상권 내 상가에 대해서는 추가 신용평가를 거쳐 보증 한도를 1억원까지 확대 적용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단계에 들어섰지만 많은 중소상공인이 여전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신용보증 지원이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과자·빵 ‘슈거플레이션’ 예고… 설탕값 12년 만에 최고치

    과자·빵 ‘슈거플레이션’ 예고… 설탕값 12년 만에 최고치

    브라질 등 주요 사탕수수 산지가 이상기후를 겪으며 설탕 가격이 뛰고 있다. 아직까지 본격적으로 국내 소비자물가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설탕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 과자와 빵,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은 물론 외식물가까지 끌어올리는 ‘슈거플레이션’(설탕+인플레이션)이 예고된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설탕의 원료인 원당(비정제 설탕) 선물 가격은 파운드당 26.99센트로 올해 연저점(19.50달러) 대비 38% 올랐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27일 한때 파운드당 27.41센트까지 올라 11년 반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설탕 가격 역시 1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지난 12일 영국 런던 국제금융선물거래소(LIFFE)에서 백설탕 선물 가격은 2011년 11월 이후 12년 만에 t당 700달러를 넘어섰다. 설탕 가격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본격화됐다. 2021년 8월부터 약 1년간 잠시 하락세였지만 지난해 가을부터 다시 가파르게 올랐다. 유럽연합 통계국(유로스탯)은 28일 “설탕은 가장 높은 가격 인상을 겪은 식품 중 하나”라면서 “2022년 2월과 3월 각각 전년 같은 달 대비 1.6%, 11% 올랐으나 지난 2월과 3월에는 전년 같은 달 대비 평균 61% 올랐다”고 밝혔다. 최근 수개월간의 설탕 가격 상승은 브라질 등 주요 산지의 이상기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공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전 세계 사탕수수 생산 1위 국가인 브라질에서는 폭염과 가뭄 등으로 생산량이 크게 줄었고, 2위 수출국인 인도는 지난해 5월부터 설탕 수출을 제한했으며, 4위 수출국인 태국도 작황이 악화돼 생산량을 줄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자 사탕수수 가공공장에서 사탕수수를 설탕 대신 에탄올 생산에 투입한 점도 수급 상황을 악화시켰다. 전 세계가 ‘엔데믹’에 접어들며 외식 수요가 늘고 이에 설탕을 찾는 수요도 늘었다. 주요 산지의 이상기후가 이어지고 국제 유가도 꿈틀대는 등 설탕 가격의 상승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미 CNBC는 유럽 사탕무 경작지의 여름 가뭄, 5~6월 형성될 가능성이 큰 엘니뇨 등이 작황을 악화시키고 산유국의 감산으로 사탕수수를 에탄올 생산에 추가 투입할 유인이 큰 점 등이 설탕 가격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국제 시장조사기관 피치 솔루션의 상품 분석가 매튜 비긴은 CNBC에 “올해 12월까지 브라질 남부에서 생산되는 원당이 시장에 나와 가격 상승세가 꺾이더라도 이미 설탕 가격은 역사적인 수준으로 상승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설탕 가격 상승은 아직 생산자물가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는 않았다. 선물 거래는 통상 4개월에서 길게는 1년까지 시차를 두고 소비자가격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정제당의 생산자물가지수(2015년 수준=100)는 108.2로, 지난해 10월 105.5에서 11월 108.2로 오른 뒤 지난달까지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오르기 시작한 설탕 가격 상승이 본격적으로 소비자가격에 전가될 경우 식품업계에 슈거플레이션이 본격화될 수 있다. 실제로 이미 가공식품의 물가는 뛰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같은 달 대비 4.2% 오른 반면 가공식품은 9.1% 올랐다. 특히 가장 많이 소비되는 가공식품인 빵(10.8%)과 과자(11.2%)의 오름폭이 심상치 않다.
  • [알쓸금지]잠자는 돈·포인트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한 눈에 보세요

    [알쓸금지]잠자는 돈·포인트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한 눈에 보세요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들이 고금리 예·적금 상품을 앞다퉈 내놨었습니다. 약세장인 증시를 떠나 안전한 은행으로 자금을 옮기는 ‘역머니무브’ 현상도 활발히 일어났었지요. 평소 이용하지 않던 은행이나 저축은행 계좌를 새로 만든 금융소비자들도 많습니다. 여러 곳에 흩어진 자산들 어떻게 하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매번 개별 은행·저축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 들어가 확인했었다면 내 계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를 이용해 볼 수 있습니다.개인정보통합관리서비스는 PC와 모바일에서 둘 다 접속할 수 있습니다. 기자는 모바일을 좀 더 추천하는데 매번 번거로운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 절차를 거친 뒤 공인인증서나 금융인증서를 통해 로그인해야 하는 PC와 달리 모바일은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한 번만 로그인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휴대전화를 잘 잃어버리는 사람은 자동로그인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PC나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면 자주 쓰는 계좌와 잔액이 메인 화면에 뜨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적금만 확인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주식 투자를 하는 증권사 계좌도 함께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기자가 접속해보니 5개 시중은행 계좌와 저축은행, 3개의 증권사 계좌가 떴습니다. 저축은행의 경우 시중은행이나 증권사와 달리 서로 다른 회사의 계좌라 할지라도 ‘저축은행’ 한 카테고리로 묶인다는 맹점이 있지만, 해당 항목을 클릭하면 자신이 가입 중인 저축은행 계좌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 기자는 3곳의 저축은행 계좌를 갖고 있는데 소액 적금 계좌까지 모두 합치니 총 7개의 계좌정보가 뜨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는 1년 이상 입출금거래가 없는 소액 계좌를 해지할 수 있습니다. 개별 은행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지 않아도 한 번에 계좌 정리가 가능한 것이지요. 1년이나 입출금거래가 없고 수십 원 미만이 들어있는 소액계좌라면 언제 어떻게 만들었는지조차 모르는 계좌일 가능성이 높겠지요. 이번 기회에 불필요한 계좌를 해지할 수 있지만 다시 만들 때의 번거로움을 고려하면 해당 계좌가 추후 필요할지를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카드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다는 사실, 지난 알씀금지에서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소멸하기 전에 얼른 현금화해야 하는데 어느 카드에 얼마만큼의 포인트가 쌓여있는지 확인하는 게 번거로웠다면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내에 있는 ‘내 카드 한눈에’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위임 절차만 거치면 여러 곳에 있는 카드 포인트들을 현금화해 내 계좌로 곧장 송금할 수도 있습니다. 기자는 이번 기회에 BC카드(697원)와 우리카드(4105원), 하나카드(4241원) 포인트를 현금화할 수 있었습니다. 최근 통신비나 각종 공과금은 물론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에 자동이체를 걸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때 대금을 지급할 수 있고, 쇼핑할 때 결제가 더욱 간편해지기 때문인데요, 기자도 11개의 계좌에 35개의 자동이체 항목이 뜨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 1달간 무료 사용한 뒤 유료로 전환되는 구독 서비스를 신청한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다가 9개월이 지난 다음에서야 발견한 적이 있었습니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려면 자동이체 항목을 살펴보고 이용하지 않는 구독 서비스에 자동이체를 걸어두진 않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은행 신규 가계대출 7개월 만에 4%대…예대차 축소

    은행 신규 가계대출 7개월 만에 4%대…예대차 축소

    지난달 은행이 새롭게 취급한 가계대출 금리가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5%대에서 4%대로 낮아졌다. 예금금리가 소폭 오르고 대출금리는 떨어지면서 예대금리차(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는 줄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4.96%로 한 달 전보다 0.26% 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8월(4.76%) 이후 5%대로 올라 같은 해 말 5.64%까지 치솟은 바 있다. 최근에는 석 달 연속 감소세다.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40%로 한 달 사이 0.16% 포인트 줄었다. 신용대출 금리는 6.44%로 같은 기간 0.11% 포인트 감소했다. 기업대출까지 포함한 전체 대출금리는 5.17%로 한 달 전보다 0.15% 포인트 감소했다. 박창현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코픽스(COFIX)·은행채 5년물 등 지표 금리 하락과 은행들의 가산·우대금리 조정, 금리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특례보금자리론 취급 확대 등으로 대출금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3.56%로 한 달 사이 0.02% 포인트 올랐다.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의 금리(3.70%)가 한 달 사이 0.13% 포인트 상승한 영향이다. 박 팀장은 “시장금리가 높았던 3월 초에 금융채 발행이 집중됐고, 일부 은행이 금리가 높은 복리채 중심으로 금융채 특판을 진행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61% 포인트로 2월보다 0.17% 포인트 축소됐다. 기존에 취급한 여수신 상품이 반영된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2.60% 포인트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잔액 기준 수신금리는 2.53%, 대출금리는 5.13%로 모두 한 달 사이 0.02% 포인트 올랐다.
  • “50억 클럽 박영수, 측근이 ‘손발로 움직여’ 컨소시엄 뜻대로 진행”[로:맨스]

    “50억 클럽 박영수, 측근이 ‘손발로 움직여’ 컨소시엄 뜻대로 진행”[로:맨스]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200억 수재 혐의<서울신문 3월 31일자 8면>를 수사하는 검찰이 대장동 사업 컨소시엄 구성이 박 전 특검의 의중대로 진행됐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박 전 특검의 측근인 양재식 변호사가 ‘손과 발’ 역할을 했다는 내용이 압수수색 영장에도 구체적으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26일 우리은행 본점 심사부, 우리은행 전현직 임직원 3명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이메일과 대출 심사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화천대유대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일당의 컨소시엄 구성을 돕고, 200억원 상당의 땅과 건물 등 대가를 받기로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대장동 일당이 2015년 3월 우리은행 성남금융센터에서 ‘1500억원 여신의향서’를 받을 수 있도록 박 전 특검이 도왔다고 보고 있다.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직원들에게 대장동 일당들을 만나보라고 지시했다는 의미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달 30일 박 전 특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도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 불참하겠다는 결정을 내렸을 당시 여신의향서가 작성된 경위를 파악 중이다. 대장동 사업에는 2015년 3월 27일 대장동 일당과 화천대유가 참여하는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대장동 일당은 우리은행에서 받은 여신의향서를 제출해 프로젝트금융 실적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검찰은 의심한다.검찰은 컨소시엄 구성 과정에서 부국증권이 배제된 이유는 ‘박 전 특검의 뜻’이었다고 영장에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서 컨소시엄 논의에 관여하고 부국증권을 배제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것이다. 실제 2014년 말 우리은행은 부국증권을 반대하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컨소시엄 참여 등을 돕기 위해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을 대장동 일당에 소개해줬다는 사실도 영장에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이 2014년 12월 초 본인이 출마한 대한변호사협회장 선거 후보자 사무실 개소식에서 이 전 행장에게 남욱 변호사를 소개했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 26일 이 전 행장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검찰은 또 박 전 특검과 연관된 대장동 실무는 측근인 양재식 변호사가 모두 담당했다고 보고 있다. 영장에는 ‘양 변호사는 박 전 특검의 손발’이라고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대장동 사업 개입한 것이 양 변호사의 개인적인 사업은 아니고, 박 전 특검의 영향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본다. 다만 박 전 특검은 이러한 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박 전 특검의 주거지와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하며 ‘50억 클럽’에 대한 본격적인 재수사를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박 전 특검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도 확보했다. 검찰은 박 전 특검의 휴대전화 등 압수물 분석을 끝낸 뒤 참고인 조사를 거쳐 양 변호사와 박 전 특검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 [단독] 산업장관 “한미 원전 갈등 길어지면 중러가 시장 지배”… 美 “지재권 문제 빨리 풀어야‘”

    [단독] 산업장관 “한미 원전 갈등 길어지면 중러가 시장 지배”… 美 “지재권 문제 빨리 풀어야‘”

    美정부 ‘한국형 원전 체코 수출 제동’에이창양 “한미동맹 원전 협력 지연시 중러가 시장 다 가져갈 것” 공동 해결 요청그랜홈 “전적 공감…지재권 문제 조속 해결”한미 ‘에너지정책대화’ 협의체 신설원전·수소 등 청정에너지 협력 강화 합의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 중 열린 한미 에너지 장관 간 회담에서 양국 간 원전 관련 갈등이 길어질수록 중국과 러시아의 원전 시장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를 한국 측이 제기했다. 차세대 한국형 원전(APR1400)의 체코 수출 과정에서 미국 원전업체인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을 지식재산권 위반 혐의로 고발하며 제동을 건데 대한 우려를 전한 것이다. 미국 정부는 공감을 표하며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지식재산권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李 “에너지 위기로 원전 의존도 높아져”그랜홈 “한국과 협력할 것 너무 많아”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에너지부 청사에서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한미 에너지 장관 회담’을 열었다고 산업부가 28일 전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장관은 회담에서 체코 원전 수출 문제와 관련해 그랜홈 장관에게 “한미간 원전 협력이 지연되면 결국 중러가 세계 시장을 다 가져가게 될 것”이라면서 “양국간 법적인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못해 시장을 다 놓치지 말고 가치 동맹인 한미가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랜홈 미 장관은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 “지재권 관련해 가급적 빠른 시간 내 해결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 장관은 이어 “전 세계 에너지 수급 위기 상황에서 원전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한미 원전 기업 간 법률 다툼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양국 정부가 함께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그랜홈 장관은 “그것 말고도 앞으로 한국과 협력해야할 소재가 너무 많다”며 다양한 분야의 원전 협력과 청정 에너지,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 공조 강화에 합의했다.美 웨스팅하우스, 한수원에 소송 제기“한국형 원전 수출은 미 수출통제 대상”美, 한수원 체코 원전 수출 신고 반려 앞서 미국의 원자력 발전업체인 웨스팅하우스는 한국수력원자력의 한국형 체코 원전 수출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달 한수원의 체코 원전 수출 신고를 반려했다. ‘외국 기업’인 한수원이 아니라 ‘미국 기업’인 웨스팅하우스가 수출 신청을 해야 한다는 이유였지만, 실질적으로 미국 정부가 한수원의 체코 원전 수출에 제동을 걸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한수원이 개발한 APR1400 원전은 웨스팅하우스 측이 협정을 통해 ‘사용 허가’한 기술에 기반한 것이므로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수출 통제 대상이고,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다른 나라에 해당 원전을 수출해서는 안 된다는 게 웨스팅하우스 측의 주장이다. 미국 정부도 이 사안을 ‘민간 기업 간 지재권 분쟁’으로 간주한 셈이다. 이날 회담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구체적인 제안이나 액션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 정상회담 직후 발표한 공동성명에 “각국의 수출 통제 규정과 지재권을 상호 존중한다”는 원론적인 내용을 담았다. 양국은 한국형 원전의 체코 수출을 둘러싼 갈등과는 별개로 한미 양국은 원전 분야 협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다. 양국 장관은 한미 두 나라가 공동으로 세계 민간 원전시장에 진출한다는 정상 간 약속을 확인하면서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작, 운영·관리 및 제3국 공동 진출, 원전 연료 안전망 강화 등 원전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이 가속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간 공동으로 재원조달 수단 활용, 원전 발주국 역량 강화, 회복력 있는 원자력 공급망 구축 등을 통해 민간 원전의 책임 있는 개발과 보급 확대에 합의했다.양국 청정에너지·에너지 안보 공조 강화 한미 양국은 기후변화 대처와 탈탄소 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당국 간 ‘에너지정책대화’ 협의체를 신설·운영하는 등 청정에너지 개발 및 에너지 안보 분야의 공조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한미 간 에너지정책대화를 통해 정책, 기술 개발, 상용화, 보급 부문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미 정상이 ‘에너지 분야에서 전반적 협력을 강화하자’고 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장관은 세계적으로 첨단산업에 필요한 핵심 광물 수급 확보에 비상이 걸린 만큼 미국 주도로 발족한 ‘광물안보파트너십’(MSP)을 통해 한미 및 우호국 간 공급망 협력의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수소, 배터리 재활용,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청정에너지 기술의 공동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조하며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수소허브 구축, 수소 충전소 확충 등의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국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또 미국에 투자할 우리 기업이 미 에너지부의 금융프로그램(LPO)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미측의 관심을 당부하고, 무역보험공사 간 협력을 통해 공동 금융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수소·재생·CCUS 등 청정에너지 미 IRA 세액공제 충분히 받도록 요청 이 장관은 수소, 재생, CCUS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 달라고도 당부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한미 첨단산업·청정에너지 파트너십’에서 양국은 SMR, 원전연료, 수소, CCUS, 풍력 등 청정에너지, 핵심광물 관련 총 1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수원과 SK㈜, SK이노베이션은 미국 SMR 설계 기업인 테라파워와 ‘소듐냉각고속로 기반 4세대 SMR 나트륨’ 실증과 상용 원자로 개발 등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기로 했다. 한수원은 또 미국 원전연료업체인 센트러스와 원전연료 분야에 수급협력을 강화하는 MOU도 체결했다.현대건설은 미국 홀텍인터내셔널과 ‘팀 홀텍’을 결성해 우크라이나에 SMR을 건설 등 에너지 시스템 복원에 나서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뉴스케일파워, 한국수출입은행과 글로벌 시장 SMR 사업 확대를 위해 기술, 금융 및 제작 공급망 지원에 대한 MOU를 맺었다. HD한국조선해양과 SK E&S는 미국 GE·플러그파워와 손잡고 세계 최대 규모의 ‘블루수소’ 사업을, 롯데케미칼은 세계 최대 암모니아 생산기업인 미국 CF인더스트리와 협력한다. 한전도 GE 버노바와 암모니아 전소, 수소 혼소, CCUS 기술협력에 나선다.
  • “부모님 혈관 이렇게 관리해주세요”… 어버이날 혈관 관리 솔루션

    “부모님 혈관 이렇게 관리해주세요”… 어버이날 혈관 관리 솔루션

    부모님 건강에 관심이 깊어지는 가정의 달을 맞아 혈행 케어 전문 브랜드 써큐란이 혈관 건강에 좋은 제품들을 추천한다. 써큐란 관계자는 “연령, 몸 상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혈관 문제가 서로 다르다”며 “기능 성분의 효능·효과를 이해하고 필요한 제품을 골라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먼저 은행잎추출물,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를 기초로 한 ‘써큐란 알파’가 있다. 감마리놀렌산은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행 개선, 은행잎 추출물은 혈행 및 기억력 개선에 기능성을 인증받은 성분이다. 은행잎은 항산화 효과가 있는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하다. 써큐란 알파에는 활성비타민인 비타민B6까지 더해져 원활한 신진대사를 기대할 수 있다. 눈 건강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오메가3(EPA·DHA 함유)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오메가3는 함량에 따라 기능성이 다른데 900㎎ 이상 섭취할 땐 기억력 개선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하지만 고함량 오메가3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분자구조에 따라 순도와 흡수율이 다르고, 원료의 안전성도 따져봐야 한다. 써큐란의 ‘알티지오메가-3 1200’은 바다의 소형 어종 엔초비에서 100% 추출한 정제 어유를, 흡수율 높은 알티지(rTG)형으로 섭취할 수 있다. 비타민A·D·E 등도 함유했다. 최근 오메가3의 새로운 트렌드는 식물성 원료다. 깊은 바다의 미세 조류에서 추출해 어취에 민감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된 써큐란 ‘식물성 알티지오메가-3’에는 세계 특허 기술 ‘Quality Silver’로 초임계 추출한 고순도(80%)의 원료가 담겨 있다. 저온 추출해 열로 인한 원료 손실을 줄였고, 정제 시간도 최소화해 산패 가능성을 배제했다. 자연 분자 상태와 유사한 알티지형으로 체내 흡수율이 높은 편이다. ‘식물성알 티지오메가-3 1000’ 제품 기준 하루 두 캡슐만으로 1000㎎을 채울 수 있다. 혈압이 정상 범위보단 높지만 고혈압으로 판정하기엔 이른 단계를 경계성 고혈압이라고 한다. 경계성 고혈압은 약물을 통해 혈압을 관리하지 않아 방치하기 쉽다. 혈압을 정상 수준으로 유지하는 데 효과가 있는 기능 성분으로는 코큐텐이 있다. 코큐텐은 나이가 들수록 체내 자연 생성량이 줄어드는 반면 식품을 통한 섭취도 마땅치 않다. ‘써큐란 코큐텐’은 하루 한 캡슐만으로 코큐텐 일일권장량을 포함 비타민A·C·E·B6 등 8중 기능성을 누릴 수 있다. 항산화·세포 보호 등에 초점을 맞춘 설계로 신체의 활발한 에너지 생산을 도와준다.
  • 전남도, 전국 최초 소상공인 상생 금융 모델 구축

    전남도, 전국 최초 소상공인 상생 금융 모델 구축

    전라남도는 28일 도청에서 전남신용보증재단과 NH농협·광주·KB국민·IBK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과 농협중앙회 등 8개 금융회사와 소상공인 특별이자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도와 금융권이 협업을 통해 고금리로 자금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낮추는 것으로, 전국 최초의 소상공인 상생금융 모델이다. 특히 중·저신용 소상공인 이자 지원을 고신용 소상공인에 비해 우대한다. 협약에 따라 전남신보와 8개 금융회사는 소상공인 육성자금 1천억 원에 대한 금리 추가 인하와 저금리 안심전환 대출 500억 원의 신규 조성 등 총 1500억 원의 소상공인 지원 특별 우대 융자 상품을 운영한다. 8개 금융회사는 소상공인 육성자금 1천억 원의 금리 추가 인하에 대해 가산금리를 신용 구간별로 차등화해 고신용자는 2.0%, 중·저신용자는 1.7% 수준으로 제한한다. 이에 전남신보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해 보증 비율을 2년간 최대 100%로 확대하고 보증수수료를 최초 1년간 0.6~0.8%p 인하하는 등 심사 조건을 우대해 보증을 지원한다. 융자는 업체당 2억 원 한도로 하고, 전남도가 2년간 연 3.0~3.5%의 이자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이 1~2% 수준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저금리 안심전환 대출 500억 원을 신규 조성해 2023년 만기 도래하는 기존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용자를 대상으로 3.0% 이자 지원을 통해 이자 부담을 낮췄다. 그동안 중·저신용 소상공인은 신용등급이 낮다는 이유로 고신용자보다 2배 이상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했으나 이번 협약으로 고신용자보다 이자 감면율이 훨씬 높은 5~6% 수준의 감면 혜택을 받아 낮은 이자로 소상공인 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2월 전남도는 중소기업 버팀목 특별자금 지원이란 전국 최초의 선도적 금융협력모델로 상생금융을 실현했다”며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상생금융을 소상공인까지 확대한 것으로,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 지자체 최초 ‘나주애(愛)배움바우처’ 평생학습

    전남 지자체 최초 ‘나주애(愛)배움바우처’ 평생학습

    나주시가 전남지역 지자체 최초로 시민의 보편적 평생학습 기회 제공을 위해 ‘나주애(愛)배움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 나주시는 지난 27일 청사 이화실에서 광주은행과 ‘나주愛배움바우처 카드’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윤병태 시장과 광주은행 고병일 은행장, 조현기 부행장, 이연화 나주지점장, 유동구 카드사업부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나주 시민 누구나 다양한 분야 평생학습 기회를 보장받도록 연간 15만원의 학습 카드를 지원한다. 전남도 시군 중 평생학습 관련 바우처사업은 나주시가 최초다. 올해 만19세 이상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이 원하는 폭넓고 다양한 학습, 활동 참여는 물론 문화·예술, 여가·스포츠, 공예·체험 등 평생학습을 제공하는 지역민들의 소득 창출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내 카드 사용을 통해 교육 서비스업 분야 종사자들의 소득 창출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愛배움바우처는 단순 배움을 넘어 다양한 학습 활동을 통해 지방에서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주시민들이 배움 카드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준 광주은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고병일 은행장은 “배움 바우처 대상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돼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사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카드 발급과 운영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주愛배움바우처 사업은 평생교육기관 신청 홍보와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참여 기관과 수당 대상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창업허브스케일업센터 개관식’ 참석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창업허브스케일업센터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27일 과학기술회관 (강남구 역삼동 소재)에서 개최된 ‘서울창업허브 지원센터 (SEOUL Startup Hub Scaleup Center)’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스케일업센터는 스타트업 투자 지원을 위해 벤처투자사를 한 곳의 입주 공간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면적은 2,740㎡(1층 969㎡, 2층 1,771㎡)로 1층은 회의실, 공유업무공간으로 구성해 투자자와 스타트업 간 실시간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등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오 시장은 기업은행, 금융투자협회와 벤처기업 투자 협정(MOU)을 체결하고, 1,000억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성사시켜 서울시가 세계에서 창업하기 좋은 5대 도시 진입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 최초인 투자창업센터 개관을 계기로 한국의 실리콘밸리였던 테헤란로가 창업 투자 네트워크의 중심이 되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서울시가 각종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일본 6연패 저지할 수 있을까…박지수 김단비 강이슬 FIBA 여자 아시아컵 출격

    일본 6연패 저지할 수 있을까…박지수 김단비 강이슬 FIBA 여자 아시아컵 출격

    김단비(아산 우리은행), 박지수, 강이슬(이상 청주 KB)이 오는 6월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에 출격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에 출전할 선수 12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즌 WKBL 통합 최우수선수(MVP) 김단비를 비롯해 부상에서 회복한 대들보 박지수, 간판 슈터 강이슬을 비롯해 부산 BNK를 준우승으로 이끈 트리오 진안, 안혜지, 이소희와 차세대 선두주자 박지현(우리은행)도 승선했다. 부천 하나원큐에서는 신지현, 양인영, 인천 신한은행에서는 김진영, 이경은, 용인 삼성생명에서는 이해란이 이름을 올렸다. 올림픽 예선을 겸한 이번 대회는 8개 팀이 경쟁한다. 정선민 감독, 최윤아 코치가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중국·뉴질랜드·레바논과 A조에 묶였다. 6월 26일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치르고, 27일 레바논·28일 중국과 맞붙는다. B조는 개최국 호주를 비롯해 일본, 대만, 필리핀이 속했다. 통산 12회 우승한 한국은 2007년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정선민 감독이 대표팀 주장을 맡아 활약했다. 최근 아시아컵에서는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일본이 대회 5연패를 달리며 아시아 최강으로 우뚝 선 상태다.
  • BC카드, 청년 결식 돕는 ‘밥바라밥 카드’ 눈길

    BC카드, 청년 결식 돕는 ‘밥바라밥 카드’ 눈길

    BC카드 ‘밥바라밥 카드’는 기부에 특화된 체크카드로, BC카드가 ‘페이북’에서 제공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인 ‘페이북머니’를 기반으로 출시한 혁신금융서비스 상품이다. 사용자가 해당 카드로 결제한 금액의 0.1%를 KT그룹이 기부금으로 적립해 결식 청년 등 청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식품 꾸러미, 식권 등을 지원한다. 해당 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자기 은행계좌를 페이북머니와 처음 1회만 연동하면 별도 충전 절차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밥바라밥 카드는 ▲종일커피(주요 커피 브랜드) ▲점심식사(오전 11~오후 2시 내 모든 음식점 업종) ▲저녁간식(오후 5~9시 내 주요 편의점, 배달앱, 베이커리·아이스크림, 버거·샌드위치 브랜드 및 온라인 간편결제)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3가지 카테고리별로 8% 페이북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3개 카테고리 통합 최대 2만원까지 적립).
  • 이복현 “성장률 1.5% 수준서 시장 관리… 구조조정 불가피”

    이복현 “성장률 1.5% 수준서 시장 관리… 구조조정 불가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올해 경기침체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우리 경제성장률을 1.5~1.6% 수준으로 두고 시장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서울신문 광화문라운지 강연에서 “국내 경제 전망은 해외 경제 전망보다 어둡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올해 경제성장률을 1.7%로 보는 건 지나치게 비관적인 전망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으나 이제는 1.5%를 밑돌 수 있다는 분석이 많다”면서 “당국도 1.5~1.6% 성장률을 기준으로 금융시장을 관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종전 1.7%에서 1.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8%에서 1.6%로 , 한국은행은 1.7%에서 1.6%으로 낮춘 데 이어 최근 더 낮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원장은 이어 “올해 초까지도 올해 말쯤에는 우리 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있었으나 최근 실적 발표, 주가 흐름 등을 보면 경기침체, 최소 경기둔화를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무역수지를 비롯한 경상수지 악화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금융시장은 당국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지만 경상수지와 무역수지는 반도체 경기 등 외적 요인에 좌우된다. 경상수지와 무역수지가 정상화되지 않으면 우리 경제에 치명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 통화스와프를 재가동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외환보유고 수준 등을 고려할 때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유동성이 풍부했던 10년을 지나 긴축 상황을 맞았다. 완만하고 관리 가능한 형태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정상적인 상황이었으면 잘 운영됐을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이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과 신용 위축으로 시장에서 밀려나는 것을 막으려는 미시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금융권의 금리 수준이 여전히 높다고 했다. “잔액 기준 은행 예대마진은 여전히 커지고 있다. 은행의 이자수익 관련 이슈가 국민적 쟁점이 된 것은 변동금리의 비중이 커서다. 변동금리로 금리 인상의 충격이 차주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됐기 때문”이라고 진단한 뒤 “변동금리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금리체계 산정 고도화’가 당국의 주된 관심사”라고 밝혔다. 다만 최근 경기 상황이 심상치 않은 만큼 은행 개혁에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접근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원장은 “경기가 이렇게 빨리 나빠질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간 은행 이슈를 더 많이 다뤘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은행 이슈는 중장기 과제가 됐다. 금융권에 경쟁 요소를 도입해 체질을 개선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 미국 퍼스트리퍼블릭 등 해외 은행의 부실이 국내에서도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 은행들은 상당히 견고하다. 2월 말과 3월 초 약간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은행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국내 은행은 그 정도는 아닌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 ‘SVB 사태’ 없도록… 한은, 실시간 총액결제 추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자 SVB와 거래한 은행들이 ‘연쇄 부실’에 휩싸인 것을 계기로 한국은행이 신용 리스크가 없는 실시간 총액결제(RTGS) 시스템 도입을 서두른다. 27일 한은은 ‘2022년 지급결제보고서’를 통해 “신속 자금이체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RTGS 방식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면서 올해 관련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TGS는 수취인의 계좌에 실시간으로 돈이 지급되는 순간 해당 건에 대한 은행 간 결제까지 완전히 마무리되는 시스템이다. 우리나라는 은행 간 소액 거래에서는 각 은행이 고객에게 자금을 선지급한 후 은행끼리 주고받을 금액을 모아 둔 뒤 다음날 오전 11시 한은이 차액만 정산해 주는 이연차액결제(DNS)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 금융권 부동산 PF 대주단협의체 가동… “부실 위기 선제대응”

    국내 전(全) 금융권이 참여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협의체가 27일 출범했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협의체를 재가동해 부동산 PF 부실 위기가 전방위적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급한 불부터 끄겠다는 취지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은행·보험·여신전문금융회사·저축은행·증권사·상호금융조합 등 전 금융업권 협회 및 중앙회가 참여한 ‘PF 대주단 협약식’을 개최했다. 대주단 가입 대상을 기존의 은행·보험·증권·저축은행·여전 등에서 상호금융, 새마을금고와 연합자산관리(유암코)로 넓히고 공동관리 신청이 가능한 채권금융기관을 채권 보유기관 전체로 확대했다. PF 만기 연장은 전체 채권액 기준 3분의2 이상 대주가 찬성하면 가능하도록 했다. 종래 4분의3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는 기준을 완화해 채무 조정 문턱을 낮췄다. 기존에는 손실을 나눠 갖지 않았던 시행·시공사에도 손실 부담을 지워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방지한 것도 특징이다. 대주단협의체 출범은 금리 상승으로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통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사업장 부실이 잦아지자 전 금융업권이 손을 잡고 손실 최소화에 나선 것이다. 부동산 PF 사업은 권리 관계가 선순위와 후순위 등으로 나뉘어 복잡하게 얽혀 있다 보니 사업장 정상화 결정이 늦어지거나 사업이 아예 중단돼 손실이 증폭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금융당국은 전국 PF 사업장 약 3600곳 가운데 악화 우려가 있는 위험사업장이 500여곳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과거 금융위기에 비하면 미분양은 3분의1, 연체율은 10분의1 이하로 금융회사의 건실한 손실흡수 능력을 감안하면 아직 부동산 PF가 금융 전반으로 문제가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면서도 “불확실한 경기에서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부동산시장이 경착륙하면 결국 선순위 채권자도 피해를 볼 수 있으니 대주단 협약을 통해 모든 의사결정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는 장치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금감원 내 부동산 PF 총괄지원센터를 설치해 전 금융권 PF 사업장의 정상화 진행 상황을 점검·관리하고, 정책금융기관과의 연계 등을 통해 각 사업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상화 방안이 수립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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