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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메프 피해 1.3조까지 불어날 듯…환불은 고작 359억원

    티메프 피해 1.3조까지 불어날 듯…환불은 고작 359억원

    현재 8200억원에 육박하는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에 따른 판매대금 미정산 피해액이 1조 3000억원까지 불어날 것이란 정부 전망이 나왔다. 당국은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판매자들에게 1조 630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21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 방안 추진 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정산기일이 지난 미정산 금액은 지난 19일 기준 약 8188억원으로 추산된다. 다만 아직 정산 기한이 남은 판매금이 있어 최종 피해 금액은 1조 3000억원 수준까지 불어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각각 1700억원과 1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피해 업체 대상 대출을 진행 중이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도 3000억원 규모의 판매자 금융지원을 시작했다. 지방자치단체는 1조원 이상의 긴급 경영안정 자금을 편성해 피해 업체에 대한 직접 대출이나 이자 보전을 추진한다. 지난 7일 발표된 대책보다 지원 규모가 3600억원가량 커졌다. 피해 기업의 기존 대출·보증과 선정산대출 만기 연장 등에도 1000억원이 투입된다. 판매자 세정 지원과 고용 지원도 추진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14일까지 611억원 규모의 부가가치세 환급 조기 지급을 마쳤다. 최대 9개월의 납기 연장, 세무조사 및 압류·매각 유예 지원도 이어진다. 고용노동부는 실직자를 지원하기 위해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과 실업급여를 신속히 지원하고, 대규모 임금체불이 발생할 경우 대지급금과 생계비 융자도 추진한다. 정부는 ‘티메프 사태’ 발생 이후 총 359억원 상당의 일반 상품과 상품권 환불을 마쳤다고 밝혔다. 여행·숙박·항공권과 상품권 관련 집단 분쟁조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정산 주기 법제화와 결제 대금 별도 관리 등 제도 개선을 위한 법 개정안을 이달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사유림 면적 감소·산주는 증가…산주의 56.0% 0.5㏊ 미만 소유

    사유림 면적 감소·산주는 증가…산주의 56.0% 0.5㏊ 미만 소유

    우리나라 산림(633만 7000㏊)의 65%(411만 6000㏊)가 사유림으로 나타났다. 산주의 86%가 3㏊ 미만 임야를 소유하고 있고 관리하지 않고 재산으로 보유한 ‘부재산주’가 56%에 달했다. 21일 산림청이 발표한 ‘2023년 전국 산주 현황’에 따르면 사유림 산주는 220만 1000명으로, 2022년(219만 8000명)과 비교해 0.1%(3000명) 증가했다. 산주의 92%(201만 4000명)는 개인 산주였고, 이들이 소유한 임야는 총 295만㏊로 1인당 평균 1.5㏊를 소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유림 면적은 전년(413만 1000㏊)보다 1만 5000㏊ 감소했지만 산주는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인 산주는 2020년 5599명, 2021년 7102명, 2022년 3924명, 2023년 761명 늘어난 가운데 증가율은 둔화했다. 사유림 산주의 56%는 0.5㏊ 미만 임야를 소유하는 등 3㏊ 미만 소유가 86%(189만 5000명)에 달했다. 10㏊ 이상 소유 산주는 약 3%(6만 5741명)에 불과하나 이들이 소유한 임야는 전체의 43%(179만 1000㏊)를 차지하고 있다. 산주는 전남이 38만 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33만 1000명), 경남(31만 1000명), 경기(28만 4000명), 충남(26만 7000명) 등의 순이다. 개인 산주는 60세 이상이 60.5%, 소유 면적은 63.8%에 달했다. 또 자신이 소유한 산과 같은 시도 내에 거주하는 소재 산주가 44%(96만명)로 나타났다. 귀향·귀촌 등의 영향으로 도 지역은 소재 산주가 증가했지만 특·광역시는 감소했다. 산림청 관계자는 “임야에 대한 상속 등으로 소규모 보유 산주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산림 경영 경험이 없고 규모가 작다 보니 개발 이익을 기대하거나 후대에 물려줄 재산으로 대부분 보유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산림청은 적극적인 산지 관리를 위해 산지 연금과 산지 은행의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연금은 산림 경영을 희망하지 않거나 여건이 안 되는 사유림을 국가가 매입해 소유자에게 매매 대금을 매월 연금 방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산림청이 도입을 추진 중인 산지 은행은 개인 산주가 산림 경영이 곤란한 경우 임업인·귀산촌인에게 매도·임대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급한다.
  • [월드핫피플] 사기죄 무죄 축하로 호화 요트 띄운 ‘영국 빌게이츠’의 비극

    [월드핫피플] 사기죄 무죄 축하로 호화 요트 띄운 ‘영국 빌게이츠’의 비극

    기업 매각과 관련한 사기죄 재판에서 무죄를 받은 뒤 호화 요트를 띄웠다가 참변을 당한 영국 사업가 마이크 린치(59)의 비극이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린치의 동료이자 금융사기 공동 피고인도 비슷한 시기에 교통사고로 숨졌기 때문이다. 린치는 19일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요트 침몰 사고로 10대 딸과 함께 실종된 가운데 그의 동료였던 스티븐 체임벌린(52)도 비극을 맞았다. 린치는 1996년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노미를 창업해 대형 상장기업으로 키워내 ‘영국의 빌 게이츠’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2011년 오토노미를 미국 휼렛패커드(HP)에 110억달러(약 14조 7000억원)에 매각했다. 하지만 매각 직후 오토노미의 실적 하락으로 HP는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됐다. 미국 연방 검찰은 2018년 린치가 오토노미 매각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부풀렸다며 금융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오토노미의 재무 부사장이었던 체임벌린도 린치와 함께 재판받았다. 두 사람은 기나긴 법정 공방 끝에 올해 6월 사기죄 등 총 15개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린치에게 이번 시칠리아 여행은 무죄 판결과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이벤트였다. 호화 요트에는 린치의 가족을 비롯해 재계·법조계 거물들도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미국에서 약 1년간 가택연금 상태였던 린치가 풀려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총 6명의 실종자 중에는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의 조너선 블루머 회장과 국제로펌 클리퍼드 찬스의 크리스 모르빌로 변호사도 포함됐다. 체임벌린은 린치가 기획한 시칠리아 요트 여행에 동행하지 않았지만 비극을 맞았다. 시칠리아 해안에서 호화 요트가 침몰한 후 기술, 은행, 법조계에서 활동하는 주요 인물 3명과 그 가족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탈리아 해안 경비대는 린치와 함께 수심 50m아래로 가라앉은 요트 실종자 6명이 모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사업가, 변호사 등을 실은 약 3500만 달러(약 466억원)의 초호화 요트가 침몰한 것은 지난 19일 발생한 갑작스러운 뇌우 때문이었다. 침몰 당시 선박에는 총 22명이 탑승했고, 15명이 구조됐으며 일곱번째 희생자인 요트의 요리사 시신이 발견됐다. 요트 길이는 약 56m로 최대 12명의 승객과 10명의 승무원을 수용할 수 있다. 영국 정부는 20일 이탈리아 당국을 돕기 위해 해상 사고 조사팀을 시칠리아의 팔레르모로 보냈다.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다이빙대, 헬리콥터, 순찰선이 투입됐다. 린치는 6월에 형사 혐의 무죄 판결을 받아 거의 13년간의 법정 공방을 승리로 마무리지었다. 그는 무죄 판결을 받은 직후 “기쁘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내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는 것”으로 돌아가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가택연금에서 풀려나 집으로 돌아오게 된 것을 기뻐하며 “그리고 그들은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고 무죄 판결에 대한 소감을 쓴 글을 마무리했지만, 끝내 그 꿈은 바다에 수장되고 말았다.
  • ‘웃음 바다로 풍덩’…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23일 개막

    ‘웃음 바다로 풍덩’…부산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23일 개막

    부산시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부산 전역에서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23일 오후 7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코미디언 장동민, 유세윤 사회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혼성그룹 코요테와 불교계의 스타로 떠오른 뉴진스님(코미디언 윤성호) 등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올해 부산국제코피디페스티벌은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부산예술회관 등 시 전역에서 10개국 32개 팀이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관객과 만난다. 구독자 3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 숏박스 팀의 ‘숏별클럽’,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으로 진행하는 ‘개그콘서트’ 등 공연이 진행된다. 코미디영화제 상영은 축제기간 동안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오는 31일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는 코미디언 전유성이 진행하고, 장항준 영화감독,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이 참여해 한국 코미디 영화에 관해 이야기 하는 ‘코톡코톡쇼’가 진행된다. 올해 신설프로그램으로 경성대 오방가르드에서 열리는 ‘드롭 더 엠아이씨’ 공연에서는 부산코미디클럽 소속 아마추어 코미디언들의 스탠드업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오는 29일부터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에서 야외 코미디 공연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자세한 공연, 행사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bi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우리나라 대표 코미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코인 사업 하려면? VASP 인증 거쳐야 하는 국내 시장[돈이 되는 코인 이야기]

    코인 사업 하려면? VASP 인증 거쳐야 하는 국내 시장[돈이 되는 코인 이야기]

    국내 시장에서 가상자산 서비스(판매·보관·지갑 등)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으로부터 가상자산 사업자(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s, VASP) 승인을 받아야 한다. 가상자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사업자에게 일정한 자격요건과 안전장치를 갖추도록 한 규제이자, 일종의 면허인 셈이다. 21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신고수리가 완료된 사업자는 총 37개 사다. 2021년 9월 개정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라 신고를 마친 사업자들이다. 신고 대상에는 가상자산 거래업자, 보관관리업자, 지갑서비스업자 등이 포함된다. VASP 신고 규정이 담긴 특금법은 은행 등 금융기관에 자금세탁방지(AML), 테러자금조달방지(CFT) 의무를 부여하는 법이다. 쉽게 말해 불법적인 일에 연루된 자금의 조달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특금법에 VASP 관련 내역이 포함되면서 가상자산 사업자도 금융기관에 준하는 수준의 의무를 지니게 됐다. 이에 따라 사업자는 ▲실명 확인 입출금계정 서비스(가상자산 거래 실명제) ▲정보보호관리 체계(ISMS) 인증 등을 갖추고 FIU에 신고해야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사업자들은 올해 하반기 첫 ‘갱신신고’를 앞두고 있다. 자격의 유효기간은 3년인데, 많은 사업자가 신고를 한 시기는 2021년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1년 10월 6월 신고가 수리된 업비트는 권한이 만료되기 45일 전인 오는 22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사업을 지속할 수 있다. 업비트를 첫 주자로 다른 원화 거래소인 코빗(9월 5일), 고팍스(9월 13일), 코인원(10월 11일), 빗썸(10월 16일) 순으로 마감 기한이 다가온다. 신고를 담당하는 FIU는 ▲신고인 ▲대표자·임원·대주주 현황 ▲사업추진계획서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 ▲가상자산 관련 법령 준수 체계 구축 ▲ISMS 인증 등의 관련 서류를 요구하고 있다. 대규모 갱신을 앞두고 금융위원회가 ‘특금법 시행령·고시 개정안’ 등을 입법예고 하는 등 신고제를 대폭 개편하면서 진입 장벽은 더욱 높아졌다. 시행령 개정안에는 변경신고 수리 이후 대표·임원 직무 수행 의무화, 신고심사 중단 및 재개 절차 마련, VASP 직권말소 사유 추가, 변경신고 제도 완화 등 내용을 담았다. 낯설기만 한 코인, 신기하고 재밌게 느껴질 수 있도록 가상자산 이야기를 풀어드립니다.
  • 女농구 ‘빅맨 열풍’… 신한은행, 1순위로 재일교포 센터 홍유순 지명

    女농구 ‘빅맨 열풍’… 신한은행, 1순위로 재일교포 센터 홍유순 지명

    여자농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는 빠른 속도와 높이를 겸비한 재일교포 홍유순(19)이었다. 리그 간판 박지수(갈라타사라이)와 박지현(뱅크스타운)이 해외에 진출한 여파로 ‘빅맨 열풍’이 드래프트를 휩쓸었다. 홍유순은 20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 신한은행과 6위 부산 BNK가 추첨을 통해 첫 지명권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었는데 4월 트레이드 과정에서 BNK가 신한은행에 우선권을 넘겼다. 신장 179.6㎝의 홍유순은 뛰어난 운동 능력이 장점이다. 지난해 오사카산업대를 중퇴한 다음 일본 3대3 리그에서 활약하며 기량을 검증받았다. 홍유순은 무대 위에 올라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할아버지의 고향인 한국에서 농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 언니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드진에 신이슬, 신지현, 이경은 등이 버티는 신한은행은 아시아쿼터 다니무라 리카(184㎝)와 홍유순으로 페인트존을 보강했다. BNK는 2순위로 참가자 28명 중 최장신(186㎝)인 김도연(19·동주여고)을 선발했다. 박혜진, 이소희, 안혜지 등 국가대표급 앞선에 비해 빅맨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어 부천 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은 각각 정현(18·숭의여고), 최예슬(18·춘천여고)을 선택했다. 176㎝의 장신 가드 이민지(18·숙명여고)는 고교 최대어로 주목받았으나 6순위까지 밀렸고 아산 우리은행으로 향했다. 청주 KB는 5순위로 힘과 높이를 갖춘 송윤하(18·숙명여고)를 뽑았다.
  • 돌봄 필요한 성동 청장년 도와드려요

    돌봄 필요한 성동 청장년 도와드려요

    서울 성동구는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들에게 맞춤형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을 새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일상돌봄서비스는 질병, 부상 등으로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40~64세 중장년, 질병·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19~39세 가족돌봄청년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재가 돌봄 및 가사서비스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주요 서비스는 목욕·옷 갈아입히기 등 재가 돌봄, 청소·세탁 등 가사 지원, 외출(장보기, 은행 업무 등) 동행 보조 등 기본서비스와 식사·영양 관리 지원, 병원 동행, 심리지원 등 특화 서비스로 구분된다. 기본서비스는 서비스 유형에 따라 월 12시간에서 최대 7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고 특화 서비스는 최대 2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6개월간 이용 가능하며 재판정 시 최대 3년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에겐 바우처카드(국민행복카드)가 발급되고 지정된 서비스 제공기관과 계약을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하면 된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은 소득 기준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신청 가구 소득 수준에 따라 서비스 종류별로 본인부담금이 일부 발생한다.
  • 심상찮은 원달러 환율 하락세… 최악 땐 1200원대로 내려갈 수도

    심상찮은 원달러 환율 하락세… 최악 땐 1200원대로 내려갈 수도

    美연준 새달 금리 인하 기대 커져11월 추가로 금리 내릴 가능성도내수엔 도움… 수출 경쟁력은 약화“하락세 장기화는 아닐 듯” 반론도 최근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강달러 속 심리적 마지노선인 1400원대를 넘나들던 원달러 환율이 5개월 만에 다시 1330원대까지 내려온 뒤 20일 내림세를 이어 가는 등 계속 출렁이는 모습이다. 다음달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가 오른 것이다. 다만 달러 매도세 증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 대선 등 변수가 산재해 있어 지금의 환율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 30분 기준)은 전 거래일 같은 시간 대비 달러당 0.8원 떨어진 133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 1334.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16일 오후 3시 30분) 대비 23.6원 급락한 데 이어 연속 하락이다. 1330원대 환율은 지난 3월 26일(1339.5원) 이후 5개월 만이다. 지난 13일 1370원대에서 거래되던 원달러 환율은 다음날 1360원대로 떨어지면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13~19일 하락폭은 36.4원으로 지난해 11월 1~6일 60원 하락 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환율이 크게 내린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외환시장에 반영되면서다.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하면서 물가가 다소 안정되고, 소비자심리지수도 5개월 만에 반등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감이 완화되고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미 연준이 다음달 FOMC에서 금리 인하를 결정한다면 원달러 환율은 더 내려갈 수 있다고 시장과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만약 9월에 연준의 금리 인하가 이뤄지고, 11월까지 추가적인 인하가 이어진다면 원달러 환율은 1200원대 후반까지도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지난 5일 ‘블랙먼데이’ 이후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영향을 미쳤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8월 초 증시가 뒤집힌 이후 차익 실현 등으로 투자자들이 증시 전략을 다시 짜는 과정에서 달러화를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커졌다”면서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 분쟁 휴전까지 시사하면서 달러 하락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내려가면 수입물가를 낮춰 물가 상승 압력을 줄인다는 점에서 내수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원화 강세가 장기화되면 상대적으로 우리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 김 교수는 “환율이 더 크게 하락할 경우 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해외 투자에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원달러 낙폭이 과하다고 평가하면서 하락 추세가 장기화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백 이코노미스트는 “지금 같은 하락 속도가 계속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10월까지 1300원대 초반을 유지하다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시장 두려움이 더 확대되는 경우엔 빠졌던 환율이 되돌려질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 이복현 “부당 대출 우리금융, 더는 신뢰 못해”

    이복현 “부당 대출 우리금융, 더는 신뢰 못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우리금융이 보이는 행태를 볼 때 더는 신뢰하기 힘든 수준”이라며 질타했다. 직원들의 횡령 사고에 이어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 대출 의혹에까지 휩싸인 우리금융그룹을 금감원장이 이례적으로 강한 어조로 직격하고 나선 것이다. 이 원장은 20일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 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금융과 은행 경영진의 상황 인식 및 대응 행태에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 이 원장은 이날 임원들에게 원칙에 입각한 엄정 대응을 주문했다. 이 원장은 “우리은행 부당 대출 건은 제왕적 권한을 가진 전직 회장의 친인척에게 수백억원의 부당 대출이 실행되고 그 결과 대규모 부실이 발생한 사안”이라면서 “은행 내부 시스템을 통해 사전적으로 인지할 수 있었어야 하며 엄정한 내부감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조치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관 자체의 한계 등으로 문제점을 밝혀내지 못할 경우 계좌추적권, 검사권 등이 있는 금융당국이나 수사기관 등에 신속히 의뢰해 진상을 규명해 냈어야 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은행은 친인척 대출에 대해 몰랐다는 전직 회장의 발언을 옹호하고 심사 소홀 등 외에 뚜렷한 불법행위가 없었다며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은 것을 합리화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 집값 핀셋 규제… 새달부터 수도권 주담대 한도 4100만원 줄어

    집값 핀셋 규제… 새달부터 수도권 주담대 한도 4100만원 줄어

    3억 7700만원→3억 3600만원 축소수도권 1.2%P·비수도권 0.75%P이달 말까지 계약하면 적용 안 해‘막차 타자’ 수도권 수요 폭증 우려당국 “필요할 경우 추가 조치 검토” 서울 부동산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수도권에 대해 더 강한 대출 규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금리를 지역별로 차별화해 수도권의 대출 한도를 다른 지역보다 줄일 방침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0일 “수도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DSR 스트레스 금리를 0.75% 포인트 대신 1.2% 포인트로 상향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금리에 스트레스 금리를 더해 한도를 산출하는 제도다. 올해 2월부터 0.38% 포인트를 가산하는 1단계 스트레스 DSR을 적용해 왔다. 오는 9월부터는 스트레스 금리 0.75%를 가산하는 2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가 과열되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심화하자 금융당국은 수도권만을 떼어 내 스트레스 금리를 더 높이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칼을 빼들고 나선 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가계부채 증가세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780조원으로 1분기 말에 비해 13조 5000억원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잔액은 1092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1분기 말에 비해 16조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9월부터는 어디에 있는 집을 사는지(수도권/비수도권), 어떤 금리를 선택하는지(변동금리/고정금리)에 따라 대출 한도가 수천만원까지 달라진다. 한 시중은행에서 수도권에 있는 집을 사는 연봉 5000만원 직장인을 기준으로 시뮬레이션을 해 본 결과 2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 시 대출 한도가 지금보다 4100만원이나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수도권 소재 집을 구매하는 연봉 5000만원의 A씨가 연 4% 변동금리로 40년 만기(원리금균등분할상환) 대출을 받는다고 했을 때 빌릴 수 있는 한도는 1단계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면 3억 7700만원이다. 하지만 9월부터는 A씨가 같은 조건으로 변동금리 대출을 받는다고 치면 빌릴 수 있는 돈이 최대 3억 3600만원으로 지금보다 4100만원 줄어든다. 반면 비수도권에 있는 집을 사는 연봉 5000만원의 B씨가 같은 조건으로 대출을 하는 경우 최대한도는 3억 5700만원이다. 지금보다 2000만원 줄지만 A씨보다는 2100만원을 더 빌릴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스트레스 DSR은 정부가 고정금리 대출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규제여서 금리를 혼합형(5년 고정 후 변동금리)이나 주기형(5년 주기로 바뀌는 금리)으로 선택하면 한도를 조금 늘릴 수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가 집값 안정화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전세대출을 포함해 DSR 규제가 포함하는 항목의 범위를 넓히고 규제 강도를 더 높여야 조금이나마 집값 안정화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서울·수도권의 ‘막차 탑승’ 수요를 부추길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달 말까지 주택 매매계약을 체결하면 관련 규제를 모두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필요할 경우 DSR 적용 범위를 확대하거나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를 상향하는 등 추가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1년 후 더 오를 것 같다”… 집값 상승 기대감 34개월 만에 최고치

    “1년 후 더 오를 것 같다”… 집값 상승 기대감 34개월 만에 최고치

    1년 후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소비자가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중심의 가파른 집값 상승세가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3포인트 상승한 118로 집계됐다. 2021년 10월 125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소비자들의 1년 후 주택가격 전망을 나타내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비중이 더 크다는 뜻이다. 한은은 수도권 부동산 경기가 과열될 조짐을 보이면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현재 집값 흐름에 기반해 주택가격전망을 답하기 때문에 현재 주택가격 오름세가 기대치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으면서 2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은의 고심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금통위 이후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 인하 시점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면서도 “수도권 부동산, 가계부채 움직임 등 앞에서 달려오는 위험 요인이 많다”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한 바 있다. 한편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월 100.8로 전월 대비 2.8포인트 내렸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글로벌 증시 급락과 ‘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 프로배구 여자 신인 드래프트 다음달 3일 열린다

    여자 프로배구 2024~25시즌에 참가할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9월 3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4~25시즌 드래프트에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45명과 대학교 재학생 1명 등 총 46명이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3위로 이끌고 성인대표팀 유럽 전지훈련에 참가한 이주아(목포여상·아웃사이드 히터)를 비롯한 같은 청소년대표팀 출신 전다빈(중앙여고·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목포여상·세터), 박채민(강릉여고·리베로)이 가장 큰 관심을 받는다. 올해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페퍼저축은행 35%, 한국도로공사 30%, IBK기업은행 20%, GS칼텍스 8%, 정관장 4%, 흥국생명 2%, 현대건설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페퍼저축은행의 1라운드 지명권은 페퍼저축은행이 2022년 12월에 진행한 트레이드로 인해 GS칼텍스가 행사하게 된다. 또한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6월 진행한 트레이드를 통해 정관장의 2라운드 지명권은 한국도로공사가 행사한다. 이에 따라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는 각각 1라운드와 2라운드에 2명을 선발할 수 있다. 배구연맹은 네이버 온라인을 통해 드래프트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 “난 운동선수” 사격 김예지, 영화·드라마 적극 출연 예고한 이유

    “난 운동선수” 사격 김예지, 영화·드라마 적극 출연 예고한 이유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예지(임실군청)가 비인기 종목인 사격을 알리기 위해 ‘사격 꼬리표’를 달고 영화와 드라마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20일 전남 나주의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김예지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데 대해 “사격에 좀 더 많은 관심을 끌어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고 밝혔다. 김예지는 이번 올림픽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스타 중 한 명이다. 김예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개인전에서 오예진(IBK기업은행)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엑스(옛 트위터)에는 지난 5월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도 동요 없이 무심하게 총을 내려놓는 김예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됐다.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는 “액션 영화에도 사격 세계 챔피언이 나온다면 멋질 것 같다”며 “따로 연기할 필요 없다. 액션 영화에 캐스팅하자”고 극찬했다. 당시 “나는 운동선수”라며 액션 영화에 출연할 계획이 없다고 했던 김예지는 사격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각종 광고, 드라마, 영화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예지는 “예능은 물론 게임 회사, 미국 기업의 광고 등도 들어온 걸로 안다. 훈련과 경기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영화와 드라마 등도) 해볼 의향이 있다”며 “사격에 좀 더 대중의 관심을 끌어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운동만으로 기록을 내고 사격을 알리는 데는 한계가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격 같은 비인기종목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다고 해도 ‘반짝’ 인기일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 내 이름은 잊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방송 활동을 하면 사람들에게 ‘사격 선수’라는 게 계속 인식되고, ‘사격 꼬리표’가 붙는다면 사격을 대중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될 거라고 내다봤다. 김예지는 비인기종목의 설움을 드러내며 “인기종목이 누리는 걸 우리는 받지 못했다. 후배들은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광고·영화 촬영에 대해 쓴소리가 나올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내가 쏜 거니 어쩔 수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변명할 생각은 없다”며 “그냥 내가 더 잘 쏘면 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사격 선수로서의 본업에 대해 김예지는 “1년 뒤엔 세계선수권이 있고, 2년 뒤엔 아시안게임이 있다. 4년 뒤엔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이라며 당면한 주요 대회를 언급한 김예지는 “내 목표는 매번 나를 뛰어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25m 권총 본선에서 김예지는 590.0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본선에서는 4위(23점)를 기록했다.
  • ‘재일교포 1순위’ 홍유순, 신한은행 품으로…박지수·박지현 해외 진출에 ‘빅맨 열풍’

    ‘재일교포 1순위’ 홍유순, 신한은행 품으로…박지수·박지현 해외 진출에 ‘빅맨 열풍’

    여자농구 신인 드래프트 1순위는 빠른 속도와 높이를 겸비한 재일교포 홍유순(19)이었다. 리그 간판 박지수(갈라타사라이)와 박지현(뱅크스타운)이 해외 진출한 여파로 ‘빅맨 열풍’이 드래프트를 휩쓸었다. 홍유순은 20일 경기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4~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인천 신한은행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 신한은행과 6위 부산 BNK가 추첨을 통해 첫 지명권의 주인공을 가릴 예정이었는데 4월 트레이드 과정에서 BNK가 우선권을 넘기면서 신한은행이 홍유순을 선발할 수 있었다. 신장 179.6㎝의 홍유순은 뛰어난 운동능력이 장점인 빅맨이다. 지난해 오사카 산업대학을 중퇴한 다음 일본 3대3 리그에서 기량을 검증받았다.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는 선발 테스트 보조 선수로 초청받아 국내 구단 관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다만 한국 국적이라 일본 선수만 가능한 아시아쿼터를 신청할 수 없었다. 홍유순은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할아버지의 고향인 한국에서 농구하게 돼서 기쁘다.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 언니들 잘 부탁드린다”며 “더 많이 농구를 배울 수 있고 실력을 늘릴 수 있다고 판단해서 한국 무대에 도전했다. 아직 몸싸움이 약해서 웨이트를 통해 신체 능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가드진에 신이슬, 신지현, 이경은 등이 버티는 신한은행은 구단 역사상 처음 손에 쥔 1순위 신인 선발권으로 빅맨을 채워 넣었다. 아시아쿼터로 일본 대표팀 센터 출신 타니무라 리카(184㎝)를 뽑은 다음 홍유순까지 더한 것이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홍유순의 타고난 스피드와 안정적인 플레이가 필요했다. 무엇보다 농구에 대한 진심이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BNK는 2순위로 참가자 28명 중 최장신(186㎝)인 김도연(19·동주여고)을 선발했다. 박혜진, 이소희, 안혜지 등 국가대표급 앞선을 구축했지만 진안(부천 하나은행), 김한별(은퇴)이 팀을 떠나 빅맨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지난 5월 한국중고농구연맹 회장기 대회에서 최우수상, 리바운드상을 휩쓴 김도연은 BNK 골밑에서 김소니아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하나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은 각각 3순위 정현(18·숭의여고), 4순위 최예슬(18·춘천여고)을 선택했다. 두 선수 모두 2024 국제농구연맹(FIBA) 18세 이하 여자 아시아컵 국가대표 포워드다. 정현(177.8㎝)은 내외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고 최예슬(180㎝)은 수비, 리바운드 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는 유형이다. 안정적인 공수 균형을 자랑하는 176㎝의 장신 가드 이민지(18)는 고교 최대어로 주목받았으나 6순위까지 밀렸고 아산 우리은행으로 향했다. 청주 KB는 5순위로 힘과 높이를 갖춘 송윤하(18·이상 숙명여고)를 뽑은 뒤 8순위에서 이여명(23·오카쿠치 레이리)를 뽑았다. 이여명은 재일교포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일본 국적 선수로 162.8㎝의 가드다. 부모 중 1명이 한국 국적이면 드래프트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드래프트는 15년 만에 20명 이상(22명)의 고교 졸업 예정자가 지원하며 그 열기를 더했다.
  • 동대문의 8월 마지막은 맥주와 함께

    동대문의 8월 마지막은 맥주와 함께

    8월의 마지막 금요일, 서울 동대문구에 시민들을 위한 ‘브랜드 뉴’ 수제 맥주파티가 온다. 국내 유명 수제 맥주 브루어리(양조장)가 대거 참가하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수상 무대 공연까지 더해져 여름밤의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30일~31일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서 ‘2024 동대문구 맥주축제, 브루브루 맥주공장’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대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KB국민은행, 세종문화회관,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수제 맥주와 문화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엔 ‘화수브루어리’를 필두로, 대전과 충청을 대표하는 ‘바이젠하우스’ 등 국내 유명 수제 맥주 브루어리 12개가 참여한다. 다채로운 맥주의 맛과 찰떡궁합인 안주를 제공할 푸드트럭 15대도 운영된다. 중랑천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저녁 7시가 되면 맥주의 풍미와 축제 참여자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줄 문화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은 중랑천 위 수상 무대에서 진행된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라라랜드’ 등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재해석한 ‘재즈 공연’ ▲국내 유수의 클럽과 페스티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DJ들의 ‘디제잉 공연’이 축제 현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현역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더마치컴퍼니’의 뮤지컬 콘서트는 라이브 연기로 ‘지킬 앤 하이드’, ‘인어공주’, ‘레미제라블’ 등 뮤지컬 명곡을 감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더마치컴퍼니 뮤지컬은 ‘2024 누구나 예술로 동행’ 사업의 일환이다. 이외에도 현장에는 포토존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마련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브루브루 맥주공장’은 단순한 맥주축제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2분기 가계빚 1896조원 또 ‘역대 최대’…주담대만 16조원 증가

    2분기 가계빚 1896조원 또 ‘역대 최대’…주담대만 16조원 증가

    주택 거래 회복과 함께 올해 2분기 가계빚이 크게 불어나며 다시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올해 2분기 가계신용 잠정치를 보면,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96조 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1882조 4000억원)보다 13조 8000억원 증가했으며, 관련 통계를 공표하기 시작한 2002년 4분기 이후 역대 최대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뿐 아니라 신용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개념의 가계 부채다. 가계신용은 통화 긴축 속에서도 지난해 2분기(+8조 2000억원)·3분기(+17조 1000억원)·4분기(+7조원) 계속 늘다가 올해 1분기 3조 1000억원 감소하며 증가세가 꺾이는 듯했지만, 한 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카드 대금)을 빼고 가계대출만 보면, 2분기 말 잔액이 1780조원으로 1분기(1766조 4000억원)보다 13조 5000억원 늘어났다. 가계대출은 특히 은행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크게 불어났다. 은행 가계대출은 석 달 새 17조 3000억원이 늘어났는데, 전 분기 증가폭(3조 2000억원)의 5배가 넘는다. 주담대가 16조 7000억원, 기타 대출이 6000억원 증가했다. 반대로 상호금융·상호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경우 같은 기간 가계대출이 3조 9000억원 줄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가계신용 증가 배경에 대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커졌고, 반대로 신용대출 감소 폭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작년 4분기 13만 1000호에서 올해 1분기 13만 9000호로 증가했고, 2분기에는 17만 1000호까지 뛰었다. 주택 매매가 이뤄지면 2~3개월 시차를 두고 대출이 실행되는 만큼 3분기에도 증가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 강서구 지역인재 키운다… 장학생 66명 선발

    강서구 지역인재 키운다… 장학생 66명 선발

    서울 강서구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재)강서구장학회 장학생’ 총 66명을 선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장학회는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을 이어감으로써 자신의 꿈을 펼치고, 지역 사회와 국가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선발인원은 ▲모범(46명) ▲행복(20명) 2개 분야 총 66명이다. 모범장학생은 품행이 단정하고 모범적이며 올해 1학기 학업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 각각 23명씩, 총 46명이 대상이다. 고등학생은 100만 원의 학업장려금, 대학생은 최대 200만 원의 등록금을 지원받는다. 행복장학생은 사회적 배려 대상이며 올해 1학기 성적이 우수한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총 20명을 선정한다. 이들에게는 각 100만 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인 8월 12일 기준 강서구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생으로 고등학생은 학교장의 추천을, 대학생은 거주지 동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단, 국가, 지방자치단체, 타 재단, 학교로부터 학비 또는 장학금을 전액 지원받거나 방송통신대학, 사이버(원격)대학, 강서구 관외에 소재한 학점은행제 재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는 오는 26일부터 9월 10일까지 강서구장학회 사무국(강서구 공항대로 615, 1층)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 제출하면 된다. 제출서류 등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장학회 누리집-열린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강서구의 미래를 밝힐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강서구장학회 장학생을 선발한다”며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얻고 원하는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꼴찌 추락 위기’ 대구 구한 세징야, K리그1 27라운드 MVP

    ‘꼴찌 추락 위기’ 대구 구한 세징야, K리그1 27라운드 MVP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를 꼴찌 추락 위기에서 구해낸 ‘대팍의 왕’ 세징야가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27라운드 MVP로 세징야를 뽑았다고 밝혔다. 세징야는 지난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홈 경기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도 세징야의 활약을 앞세워 6월 26일 울산 HD전부터 이어진 8경기 무승(4무4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경기 초반 크로스와 짧은 패스로 동료들의 기회를 만든 세징야는 전반 40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이어 후반 12분 오승훈이 길게 찬 골킥을 상대 수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기회를 잡았다. 세징야는 공을 잡아 드리블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대 왼 상단을 찔렀다. 이는 대구의 통산 1000호 골이었다. 후반 15분엔 오른 측면의 세징야가 반대쪽으로 길게 패스한 다음 정치인이 공을 받아 추가 골을 터트렸다. 정치인의 공 터치가 많아지면서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세징야 발끝에서 시작된 득점이었다. 마침표도 세징야가 찍었다. 그는 후반 39분 김천 수비수 맞고 나온 공을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꼴찌 추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최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 대전하나시티즌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꺾었는데 대구도 승점 27점 고지에 오르면서 리그 11위(6승9무12패)에 자리했다. 그러나 12위 전북과는 불과 1점 차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연맹이 꼽은 27라운드 최고의 경기는 1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와 광주FC의 맞대결이다. 광주가 전반 14분 자시르 아사니의 선제 득점과 전반 21분 상대 자책골로 앞서갔으나 강원이 프란코 코바체비치의 연속 골과 헨리 호어의 역전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4연승을 달린 강원은 리그 1위(승점 50점)를 지켰다. 27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세징야와 코바체비치를 비롯해 대전의 승리를 이끈 구텍이 뽑혔다. 미드필더는 울산전에서 나란히 득점한 손준호와 안데르손(이상 수원FC)이 선정됐고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복귀한 권창훈(전북)도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강상우, 야잔 알 아라브(이상 서울), 김재우(대전), 황문기(강원) 등이며 최우수 골키퍼는 오승훈(대구)이다.
  • “사상 최초” 골드바 1개, ‘13억’ 가치 됐다…대박난 이유

    “사상 최초” 골드바 1개, ‘13억’ 가치 됐다…대박난 이유

    국제 금값이 상승 흐름을 지속하면서 금괴 1개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약 13억 3000만원)를 넘어섰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1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2% 하락한 트로이온스(Troy-Ounce·온스)당 2501.74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6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500달러를 돌파한 뒤 숨 고르기에 나선 분위기다. 앞서 기록한 최고가 2509.65달러에는 못 미치지만, 여전히 온스당 2500달러 선을 지키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 종가는 온스당 2541.30달러로, 전장보다 0.1% 상승했다. 국제 금값이 온스당 2500달러를 넘어서면서 표준 금괴 1개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금 현물을 보유할 때 주로 사용하는 표준 금괴는 일반적으로 1개당 400온스로 제작된다. 블룸버그는 “금괴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 달러의 가치를 갖게 됐다”면서 “이러한 역사적 이정표는 금 현물 가격이 온스당 2500달러를 돌파한 지난 16일부터 달성됐다”고 전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지난달 말 이후 상승세를 이어왔다. 금값은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아지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지정학적 긴장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커질 때도 금값이 강세 압력을 받는다. 각국 중앙은행의 사재기도 금값을 끌어올렸다. 메탈포커스에 따르면 상반기 각국 중앙은행의 금 순매수는 약 483.3t 규모로, 이는 골드바 4만개 분량에 달한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연준의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올해 폭발적인 금 랠리를 뒷받침한 요인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국제 금값이 상승 흐름을 지속하면서 몇 달 내에 온스당 2600달러선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UBS의 지오바니 스타우노보 애널리스트는 “금값이 상승세를 지속해 연말까지 온스당 26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임박 신호에 모든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급등한 물가, 그중 10%는 이상기후 탓

    급등한 물가, 그중 10%는 이상기후 탓

    지구촌 곳곳에서 사상 유례없는 기상이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상기후가 불러온 인플레이션도 점점 독해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의 10% 정도는 고온 등 이상기후 현상이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상기후는 사과나 배 등 과실류의 물가를 0.4% 포인트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이상기후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보면 최근 들어 이상기후가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이후 4년간 인플레이션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는 평균 8%로 산출됐는데, 특히 지난해 그 비중은 10%까지 확대됐다. 이상기후로 인한 물가 악영향은 식료품과 과실에서 두드러졌다. 2010년 이후 이상기후가 물가에 미친 영향력은 전 품목 0.04% 포인트로 나타났는데 그중에서도 식료품은 0.18% 포인트, 과실은 0.4% 포인트로 눈에 띄게 높았다. 이상기후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1980~2000년(과거)과 2001~2023년(최근)으로 나눠 분석했을 때 최근 영향력과 지속성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기후는 발생 시점으로부터 3개월 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0.03% 포인트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보고서는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통한 수입 증대로 농축수산물의 대체 효과가 커지면서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고 했다. 만약 FTA 등을 통한 대체 효과를 배제하고 계산하면 물가상승률은 단숨에 0.08% 포인트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도 지난 4월 기자간담회에서 “사과값 등 최근 농산물 가격이 높은 것은 기후변화의 영향이 크다”며 재정이나 통화 정책으로는 한계가 있고 수입을 통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밝힌 바 있다. 이상기후는 국내 산업생산 증가율도 갉아먹었다. 이상기후가 발생하고 약 12개월 뒤 산업생산 증가율은 0.6% 포인트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 분야에서 최대 1.1% 포인트, 건설업은 최대 0.4% 포인트 성장을 감소시켰다. 정원석 한은 전북본부 기획조사팀 과장은 “이상기후의 충격 자체가 과거보다 커지면서 이상기후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과 지속성도 그만큼 확대되는 것으로 관찰된다”면서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한다고 가정하면 영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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