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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환율 상승에 새해 물가 오름폭 더 커진다

    연말 환율 상승에 새해 물가 오름폭 더 커진다

    2024년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2020년 0.5% 이후 4년 만의 최저 상승폭이지만 고환율에 따른 원유값 상승으로 새해에는 물가 오름폭이 더 확대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연말 원달러 환율은 주간 종가 기준 1470원대까지 급등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년 100)로 지난해보다 2.3% 올랐다. 2022년 5.1%, 2023년 3.6%에 이어 상승폭이 둔화했다. 하지만 작황 부진으로 고공 행진한 농산물값은 국민의 먹거리 지출 부담을 키웠다. 농산물 물가는 전년 대비 10.4% 오르며 2010년 13.5%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배는 71.9%, 귤은 46.2%, 사과는 30.2%, 배추는 25.0% 급등했다. 과일과 채소 위주의 신선식품지수는 9.8% 올랐다. 신선 과실은 17.1%, 신선 채소는 8.2% 상승했다. 신선 과실 상승률은 2004년 24.3% 이후 20년 만의 최고치다. 생산비와 단가에 영향을 미치는 석유류 가격은 1.1% 하락했다. 하지만 ‘-11.1%’의 낙폭을 기록했던 2023년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축소됐다. 국제유가 하락세가 주춤하고 유류세 인하 조치가 일부 환원된 영향이다. 문제는 연말 원달러 환율이 치솟으면서 물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는 점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에 따른 강달러 현상이 맞물린 결과다. 12월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9%를 기록했다. 10월 1.3%, 11월 1.5%에 이어 오름폭이 확대됐다. 공미숙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12월 석유류 가격이 1.0% 오르며 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면서 “환율 상승 영향과 기저 효과, 유류세 인하폭 축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정부와 통화당국도 앞으로 물가 오름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환율 상승이 곧바로 석유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며, 다른 품목엔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도 이날 “고환율 영향으로 다음달 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11월 2025년 물가 상승률을 1.9%로 전망했다. 여기엔 ‘비상계엄’이란 변수가 고려되지 않았었다. 새해 물가 오름폭이 안정 목표치인 2.0%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 [재테크+] 산타 없는 연말, 황소는 올까?…월가 “2025년에도 랠리” 전망

    [재테크+] 산타 없는 연말, 황소는 올까?…월가 “2025년에도 랠리” 전망

    연말을 맞아 예상됐던 미국 증시의 ‘산타클로스 랠리’는 실현되지 않았으나,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내년에도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30일(현지시간) 미 경제 포털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올해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25% 이상, 나스닥 종합지수는 30% 이상 올랐으며 비교적 상승폭이 작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역시 14% 상승했습니다. 다만 연말 마지막 주에도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산타클로스 랠리’가 실현되지 않으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4일부터 7거래일 동안 S&P500 지수는 오히려 1% 가까이 하락했는데요. 이는 1950년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연말 마지막 주에는 테슬라,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낸 탓에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모두 1% 이상 떨어졌고, 다우지수도 0.8% 하락했는데요. 10년 국채 수익률이 4.55%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시장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월가의 전문가들은 2025년 전망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시티은행의 스콧 크로너트 전략가는 “시장 랠리를 주도한 기본 요인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으며, 펀드스트랫의 톰 리 역시 “근본적으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습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내년 말까지 6679포인트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이는 현 수준에서 약 10% 상승한 수치로, 1957년 지수 설립 이후 연평균 수익률인 10.23%와 일치합니다. 주요 투자은행들의 전망도 대체로 낙관적입니다. 골드만삭스는 S&P500 지수 전망치로 6500을, 도이치뱅크와 야드니리서치는 더욱 낙관적인 7000을 제시했습니다. 웰스파고는 7007로 가장 낙관적인 전망치를 내놨죠. 내년에 시장 상승을 이끌 주요 동력으로는 기업 이익 증가와 매출 성장이 꼽힙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2025년 기업 이익은 약 11%, 이듬해에는 약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성장률은 2.5%로 예상되며 물가상승률은 2.4%로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내 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다만 올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책 변화,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정책 등은 시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새해 후반기, 사라진 득점을 찾아…‘퀸’ 김단비 쫓는 슈터 이소희·드리블러 스미스

    새해 후반기, 사라진 득점을 찾아…‘퀸’ 김단비 쫓는 슈터 이소희·드리블러 스미스

    새해 첫날 후반기를 맞는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이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시작한다. 관건은 전반기 저조했던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퀸‘ 김단비(아산 우리은행)가 최고의 득점력을 뽐내는 가운데 이소희(부산 BNK)가 정확한 외곽포, 키아나 스미스(용인 삼성생명)가 유려한 드리블로 추격할 전망이다. 3위(8승6패) 삼성생명과 4위 청주 KB(5승9패)는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24~25 정규시즌 후반기의 막을 연다. 리그 최고의 슈터 강이슬(KB)은 남은 일정에서 역대 최연소, 최소 경기 3점슛 800개에 도전한다. 전반기까지 통산 359경기에서 787개를 넣은 1994년생 강이슬이 8경기 안에 13개만 추가하면 변연하 BNK 코치의 최연소(32세 7개월), 김영옥의 최소 경기(368경기) 기록을 경신한다. 삼성생명은 개인 평균 득점 3위(13.1점) 스미스로 맞불을 놓는다. 스미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시즌 초반에 삼성생명은 개막 4연패를 당했고, 그가 컨디션을 회복한 뒤 7연승을 질주했다. 공격이 막혔을 때 혼자 해결할 수 있는 개인기가 스미스의 강점이다. KB는 공격력을 살려야 한다. 핵심 센터 박지수(갈라타사라이)가 튀르키예로 떠난 KB는 한 시즌 만에 정규 팀 득점이 72.7점(1위)에서 58.1점(5위)까지 추락했다. 확실한 공격 옵션이 사라져 강이슬(14.9점→12.3점), 허예은(11.2점→8.6점) 등 외곽 자원까지 수비, 체력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득점 저하는 리그 전반의 문제다. 리그 선두(12승3패)이자 팀 득점 1위(63.9점)인 BNK조차 리그 최하위였던 지난 시즌(65.4점)보다 점수를 적게 올리고 있다. 이에 BNK는 이소희에 희망을 걸어야 한다. 이소희는 전반기 리그에서 가장 많은 27개의 3점슛 넣었고 성공률(38%)도 이경은(인천 신한은행)에 이어 2위다. 선수 구성상 박혜진이 골밑을 지켜야 하는 상황이라 이소희의 손끝에서 팀 득점력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우리은행은 독보적인 득점 1위(21.4점) 김단비가 팔꿈치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 에이스의 합류로 지난 16일 역대 최초 한 쿼터 무득점의 불명예를 씻는다는 각오다. 김단비는 후반기에 트리플더블(득점, 도움, 리바운드 등 3개 부문 두 자릿수)을 2번만 더하면 박지수, 정선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제치고 역대 단독 1위에 등극한다. 김일두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3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각 팀의 선수층이 얇은데다 박지수, 박지현(토코마나와)이 해외 진출하면서 리그 전체 수준이 떨어졌다. 특히 최하위 부천 하나은행은 시즌 준비가 미흡한 모습”이라며 “홍유순 등 신인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건 고무적이다. 스미스도 무릎 부상에서 완쾌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슬픔을 함께 합니다’…선결제·자원봉사 밀물

    ‘슬픔을 함께 합니다’…선결제·자원봉사 밀물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깊은 슬픔에 빠진 유족과 이들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기 위한 ‘나눔의 손길’이 연일 밀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무안공항내 카페와 음식점에서는 커피·음식 선결제가 하루종일 잇따르고 광주·전남 지자체와 기업, 시민사회단체, 종교계에서도 공항 안팎 여기저기에 자리를 마련해 24시간 무료로 음식과 음료를 제공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고통스러워하는 유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유가족들은 ‘날개없는 천사’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31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2층 4번 게이트 인근에 있는 한 카페에는 오후 3시 현재 커피 총 270잔이 선결제됐음을 알리는 안내판 4장이 붙어있었다. 안내문에는 “시민들께서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50~100잔씩 선결제하셨다. 유가족과 봉사자분들은 오셔서 드시기 바란다”고 적혀있었다. 유족과 봉사자들이 자주 들르는 이 카페에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30분께에도 ‘커피 200잔 선결제’ 공지가 떴었고, 지난 30일에도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100잔씩 선결제’ 안내문이 붙었었다. 가까운 친척의 사고로 공항에 왔다는 한 유족은 “와보니 선결제 안내가 있길래 음료를 한 잔을 주문했다”며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가 유족들에게 마음을 써 준다는 생각에 가슴이 따듯해졌다“고 말했다. 키오스크에서 결제한 뒤 음료를 기다리던 시민들도 “탄핵 집회로 선결제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았는데, 여기에서도 선결제가 있어 놀랐다”며 “유가족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안공항 1층 한식당은 지난 30일부터 24시간 문을 열고 하루 700여명의 유가족과 봉사자들에게 꼬막비빔밥과 떡국, 김치찌개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식당 관계자는 “사고 발생 이튿날인 30일부터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까지 무료 음식제공을 이어갈 생각”이라며 “참사로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인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안유성 셰프도 지난 30일 김밥 200인분을 만들어 무안공항을 직접 찾았다. 안 셰프는 유가족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임시 텐트를 하나씩 찾아다니며 위로의 말과 함께 김밥을 전달했다. 그는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는 떡국을 유가족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안 셰프는 “어떤 말로도 유가족들의 상처는 치유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나마 음식으로라도 봉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광주·전남 자치단체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지역 연고 기업들도 공항 안팎에서 음식배식·청소·심리치료 등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유족들과 아픔을 함께 했다. 유가족들이 대기하는 공항 탑승동 1층과 2층에는 수백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포진, 이 곳을 찾은 이들 누구에게나 앞다퉈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탁자 여러 개를 한데 붙여 마련된 40여곳의 공간에는 빵과 라면, 과일, 생수, 햇반, 과자 등 음식물은 물론 치약과 칫솔, 위생용품, 방한용품, 이불 등이 넘쳐났다. 공항 탑승동과 관리동 사이 주차장에는 밥차와 커피차들이 빼곡히 들어섰고, 십여명씩 줄지어 선 자원봉사자들은 이마에 땀을 훔치며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방문자들에게 밥과 국, 반찬을 전달했다. 주차장에 급조된 테이블과 관리동 2층에 급히 마련된 10평 규모 식당은 하루종일 식판을 든 이들로 북새통을 빚었다. 먼저 떠나버린 언니 생각에 눈이 벌개진 채 식당 한 켠에서 가족들과 늦은 점심을 먹던 박 모씨(37·여)는 “몸과 마음이 너무도 힘들지만, 자원봉사자들 손길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때면 위로가 되는 느낌”이라며 “평소에는 자원봉사자들의 고마움을 몰랐지만 지금은 ‘날개없는 천사’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 30일 인천에서 자원봉사를 왔다는 윤 모씨(62)는 “어떤 말로도 유가족들의 힘든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날씨가 춥고 몸도 고생스럽긴 하지만 사고가 수습될때까지 묵묵히 옆에서 도우며 유족들이 슬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과 전남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는 지자체는 물론 광주은행과 한국전력, 새마을부녀회 등에서 나온 자원봉사자 수십명이 참배객들에 어묵과 커피, 빵 등을 무료로 나눠주며 아픔에 동참했다.
  • NH농협·하나은행, ‘年 40조 원’ 경기도 1·2금고 선정

    NH농협·하나은행, ‘年 40조 원’ 경기도 1·2금고 선정

    지난 25년간 경기도 1곳간을 지켰던 NH농협은행이 또다시 앞으로 4년간 금고를 맡게 됐다. 하나은행은 국민은행을 제치고 제2금고 운용사로 선정됐다. 경기도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30일 오후 2시부터 밤늦게까지 마라톤 회의를 열고, 도 금고 은행으로 일반회계에 농협은행, 특별회계에는 하나은행을 각각 선정했다. 경기도 제1금고에는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신한은행이 경쟁했고, 제2금고는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이 출사표를 던졌다. 앞으로 농협은행은 내년 4월부터 2029년 3월까지 4년간 일반회계 32조3천억 원과 19개의 기금 예산을 관리하고 하나은행은 특별회계 3조9천억 원과 8개의 기금 예산을 맡는다.
  • [속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2.3%…4년 만에 최저치

    [속보]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2.3%…4년 만에 최저치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를 기록해 2020년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4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8(2020년=100)로 전년보다 2.3% 올랐다.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았지만 우리나라 중앙은행의 물가안정목표인 2.0%를 여전히 웃돌았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9∼2020년 0%대에서 2021년 2.5%, 2022년 5.1%로 오름세를 나타내다 지난해 3.6%로 떨어진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과일과 채소 가격 상승으로 신선식품 지수가 전년 대비 9.8% 급등해 2010년(21.3%)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월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올해 월별 물가상승률은 농산물 가격 등의 영향으로 2∼3월 3%대를 기록한 뒤 4월에 2%대로 진입했으며, 이후 상승세가 둔화하다가 지난 9월(1.6%)부터 1%대를 유지하고 있다.
  • 과잉 생산·과잉 축적의 시대… 정신병적 시설 쇼핑몰을 낳다

    과잉 생산·과잉 축적의 시대… 정신병적 시설 쇼핑몰을 낳다

    ‘자연 정복’ 꿈꾼 인간의 팽창의식현대의 자본주의 사회·도시 형성정크푸드같이 소비되는 공간 늘어현대인 우울증·번아웃 시달릴 수도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 지크문트 프로이트가 창시한 정신분석학은 ‘무의식’을 중요하게 여긴다. 의식할 수 없는 억압된 감정과 욕망, 생각이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과 사고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분석 틀을 도시나 건축에 적용할 수 있을까. 정신의학자들은 항상 분주하고 수선스러운 도시 환경에서 사는 사람은 팽팽하게 당겨진 고무줄처럼 긴장을 늦출 수 없기 때문에 정신질환에 걸리기 쉽다고 말한다. 뇌과학자들도 도시화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 비슷한 결론을 내리고 있다. 홍익대 건축학부 장용순 교수는 자연을 정복할 수 있다고 믿었던 인간의 팽창의식이 현대 자본주의 사회와 도시를 형성했고 과잉 생산과 과잉 축적에 직면해 여러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장 교수는 이런 분석을 근거로 ‘라캉, 들뢰즈, 바디우와 함께하는 도시의 정신분석’(전 3권)을 출간했다. 장 교수는 프랑스 베르사유 건축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국가 공인 건축사(DPLG) 자격을 갖고 있으며, 파리 8대학 생드니 철학과에서 프랑스 철학의 거장 알랭 바디우의 지도로 박사 학위를 받은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철학, 수학, 과학, 공학 구분 없이 연구하던 고대 그리스 철학자나 르네상스 시대 사상가들처럼 장 교수는 ‘도시의 정신분석’에서 자크 라캉, 질 들뢰즈, 바디우, 조르주 바타유, 미셸 푸코, 이마누엘 칸트, 쿠르트 괴델, 카를 마르크스, 슬라보이 지제크 등 근현대 철학자들의 논의를 끌어와 도시와 정신분석을 씨줄 날줄로 엮어 낸다. ‘과잉 도시’, ‘환상 도시’, ‘사건 도시’로 구성된 시리즈는 철학적 사유뿐만 아니라 영화, 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사례와 각양각색의 특징적인 도시 사진, 건축물, 설계도 이미지를 곁들여 정신 병리 현상, 도시 현상, 경제 현상을 설명한다. 박물관, 미술관, 동물원, 학교, 공장, 감옥은 근대에 생긴 대표적인 건물이다. 장 교수는 이런 근대의 건물들은 무한한 세계를 유한 안에 재현하고, 시공간을 분절하고, 규율을 만드는 통제 시설이라고 말한다. 정신 병리 관점에서 보면 강박증과 히스테리 성격을 갖는 신경증적 시설들이다. 그런가 하면 대표적인 현대 시설인 편의점, 지하철, 은행, 패스트푸드점, 쇼핑몰, 터미널, 공항은 모두 실용적이지만 특별히 기억되지도 않고 고유한 정체성도 없는 장소다. 장소라고 부르기도 어려운 ‘비(非)장소’라고 장 교수는 정의한다. 비장소의 대표적인 예는 쇼핑몰로, 정크푸드처럼 손쉽게 소비되고 의미 없이 잊히는 공간이라는 뜻에서 ‘정크 스페이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장 교수는 최근 공연장이나 학교, 관공서, 심지어 교회 같은 종교 시설조차 쇼핑몰처럼 변하고 있다고 꼬집는다. 근대 건물과 달리 무한한 세계를 무한 속에 배열하고 단절된 시공간을 연결하는 과도한 흐름에 놓인 현대 도시는 정신병 성격을 갖는다. 이런 공간에서 사는 현대인은 우울증과 ‘번아웃’으로 불리는 소진 증후군에 시달리게 된다고 진단한다. 장 교수는 “정신, 기술이나 도시가 감당할 수 있는 흐름에는 한계가 있는데 그 흐름을 넘어서면 주체와 대상 자체가 변화해야만 생존이 가능하다”며 “현대 도시는 한계에 다다른 상태이기 때문에 자연과 인간, 사회와 도시를 생태적 흐름과 물질 대사의 관점에서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내년 집값 수도권·지방 양극화 심화… 하반기 공급 축소에 전세 불안”

    “내년 집값 수도권·지방 양극화 심화… 하반기 공급 축소에 전세 불안”

    ‘탄핵 정국’ 정치적 불확실성 변수관망세 지속 ‘상저하고·하중’ 전망‘영끌’ 대신 자금 고려해 매수 추천2025년 부동산 시장은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변수인 가운데 상반기엔 관망세가 지속되다 하반기에 다소 반등하는 ‘상저하고’ 또는 ‘상저하중’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집값이 1~3%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반기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량 감소 영향으로 전세값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수요자 입장에선 내년 상반기가 주택 구입의 적기라는 의견이 제시됐지만 ‘영끌 매수’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 조언도 있다. ●경제 위기·대출 규제로 심리 위축 탄핵 정국과 대출 규제 여파 등으로 꺾인 매수 심리가 살아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30일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과 경제 위기 등으로 내년 집값은 ‘상저하고’가 예상된다”며 “하반기에 금리 인하 영향 등으로 서울·경기·인천에서 3% 이내 오를 것이지만 지방은 3% 이내로 떨어지는 등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서울의 경우 2~5% 상승, 서울 이외의 수도권 1~3% 상승, 지방은 0%를 예상했다. 그는 “금융(대출) 규제로 인한 관망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엔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금리 인하나 대출 규제 완화도 예상되지만 수급 불균형에 따른 지역별 가격 차이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3% 상승… 지방은 하락 ‘상저하중’을 예상한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내년 집값이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1~3% 상승하고 지방은 오르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서울은 올해 4분기부터 대출 규제나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 때문에 거래량이나 가격 상승폭이 둔화했는데 이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지역이나 상품 유형에 따라 시장이 양극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도 “금리가 계속 인하되고 상반기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된다면 서울은 하반기에 1~3% 정도 오르고 지방은 여전히 약세일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 자체가 상승장이 아니라 폭등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 집값에 대해 서울(1~2%)과 경기·인천(0~1%)이 소폭 오르고, 지방은 -1~1%의 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아파트의 경우 서울을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세”라고 전망했다. 다만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불확실성 때문에 상저하고로 이어질지는 단정할 수 없다”면서 “매매나 전세 모두 큰 폭의 상승이나 하락 없는 지루한 박스권 양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R114가 집계한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26만 3330가구로, 올해(36만 4058가구)보다 27.7%(10만 728가구)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 규제 여파로 주택 구매를 미루고 전세로 살려는 수요도 겹치면서 전세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내년 시장은 올해와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량이 축소되는 이슈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며 “대출 규제 여파로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했다. 김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전세값은 신축 아파트 위주로 쏠림 현상이 심화하며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입주 예정 물량 26만 가구… 28% 줄어 내 집을 장만하고자 하는 실수요자 입장에선 내년 상반기에 집을 사는 것도 좋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 교수는 “내 집 마련은 빠를수록 좋다”며 “이제 주거용 부동산은 투자보다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것)의 주거 유형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제언했다. 김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서울은 수요가 많고 신축이 부족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내 집을 마련하기 괜찮은 시기”라며 “지방은 저가 매물 위주, 입지를 고려한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김 소장은 “내년 상반기는 시장이 약세라서 거래량도 떨어지고 가격 협상력 측면에서도 좋아 자금력이 되는 분들은 사라고 권한다”며 “7~10년 후를 바라보면 올라갈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함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내년 상반기에 ‘똘똘한 한 채’를 살펴보시면 좋을 것”이라며 “아직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등 규제 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자금력 되면 ‘똘똘한 한 채’ 살펴볼 것 이 연구위원은 “수요자가 원한다면 내 집 마련을 미룰 이유가 없다”면서도 “다만 선호하는 집을 구매하는 데 자금력이 부족하다면 전세를 한 번 더 살아도 무방한 시기”라고 전망했다. 윤 수석연구원은 “대출 규제가 강화될 예정이라 본인이 가용할 수 있는 자산에서 선택하는 게 최선”이라고 했다. 박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내년에 내 집을 꼭 장만해야겠다면 가격 경쟁력에 초점을 맞춰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4~5년 전에는 영끌 매수를 통한 내 집 마련이 통했지만 이제 집은 ‘선택적 재화’이고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해 재산을 늘린 뒤 진입하는 우회 전략도 있다”고 제언했다.
  • 더 벌어진 예대금리차… 21개월 만에 가장 컸다 [2024년 한국 자본시장 결산]

    더 벌어진 예대금리차… 21개월 만에 가장 컸다 [2024년 한국 자본시장 결산]

    가계대출 관리에 가산금리 인상기준금리 내려도 예적금만 하락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핵심 이익 기반이 되는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4개월 연속 확대되며 2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떨어졌지만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가산금리를 인상하며 대출 문턱을 높인 결과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예대금리차는 1.00~1.27% 포인트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KB국민과 NH농협의 예대금리차가 각각 1.27% 포인트로 가장 컸다. 하나(1.19% 포인트)·우리(1.02% 포인트)·신한(1.00% 포인트)도 모두 1% 포인트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모두 1% 포인트를 넘어선 건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KB국민의 경우 11월 예대금리차가 지난해 2월(1.48% 포인트)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신한·하나·우리 세 곳은 지난해 4월(1.02% 포인트·1.20% 포인트·1.22% 포인트) 이후, NH농협은 올해 1월(1.50% 포인트) 이후 최대 기록이다. 통상 지금과 같은 금리 하락기에는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대출금리가 예금금리보다 빨리 하락해 예대금리차가 줄어드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국내 은행들의 예대금리차는 오히려 8월 이후 줄곧 상승세다. 3분기 수도권 집값 급등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은행들에 가계대출 수요 억제를 주문하면서 은행권은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가산금리를 인상해 대출금리를 높게 유지한 반면 시장금리 인하를 이유로 수신금리는 여러 차례 하향 조정하면서 간극이 벌어졌다. 이달도 이들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확대됐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달 예적금 금리를 상품에 따라 최대 0.25% 포인트 내렸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예적금 수신금리를 최대 0.2%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금리를 0.5% 포인트 인하한다.
  • 은행 예금자 보호 한도 1억으로 2배 확대, 공매도 3월 31일 재개… 실손 청구 전산화

    내년부터 금융권에 맡긴 예금 중 보호받을 수 있는 금액 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공개했다. 이번 예금자보호법 개정은 2001년 이후 24년 만으로 개정안 공포 후 1년 이내 시행된다. 1월부터는 계좌번호 입력 실수로 잘못 송금한 금액도 5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오픈뱅킹 이용자를 개인에서 법인까지 확대하는 한편 청년도약계좌 기여금도 월 최대 3만 3000원까지 커진다. 금융회사를 대상으로는 임원별 내부통제 책임을 명확히 하는 책무구조도가 시행된다. 내년 3월 31일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도 시행된다. 기관 투자자는 무차입 공매도를 예방하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반드시 구축해야 하고, 기관과 외국인도 공매도를 위해 빌린 주식을 90일 이내로 갚아야 한다. 연장까지 포함한 공매도 기간은 1년이다. 4월부터는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에 사용됐다고 의심되는 계좌를 최대 1년간 지급 정지시킬 수 있다. 불공정거래·불법공매도 행위자는 금융투자상품 거래 및 상장사 임원 선임·재임을 제한받는다. 상반기 중으로는 한국거래소 단일시장 체제이던 주식시장에 대체거래소(ATS)가 출범한다.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는 2분기, 의원 약국 대상 보험 청구 절차가 간편해지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10월 중으로 시행된다.
  • 경제사령탑 없는 한국 경제… “지금 상황 지속 땐 더 큰 충격”

    경제사령탑 없는 한국 경제… “지금 상황 지속 땐 더 큰 충격”

    “모든 수단 동원해 관리” 밝혔지만환율은 1472.5원 IMF 이후 최고치로이터 “트럼프 2기, 韓 불확실성”외환보유액 4000억佛 붕괴 우려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30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좌장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갑작스럽게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으면서 무안공항 참사 대응으로 참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내외 경제 리스크에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정치 혼란으로 인해 경제팀 사령탑 공백까지 생기면서 우리 경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27일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통과 이후 환율 상승 등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면서 “지금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대외신인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우리 경제에 직간접적으로 충격이 더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관계 기관이 긴밀히 공조해 시장 상황을 24시간 예의 주시하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금융·외환시장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지만 벌써부터 구멍이 뚫리는 분위기다. 경제팀을 이끄는 최 대행이 사실상 기재부 업무를 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한 가운데 기재부는 당초 이날 예정했던 2025년 경제정책방향 발표를 내년 초로 연기했다. 올해 원달러 환율 연말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5.0원 오른 1472.5원으로 외환위기였던 1997년(1695.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날 올해 장을 마감한 코스피도 전장 대비 0.22% 후퇴하며 2400선(2399.49)이 붕괴됐다. 한은 외자운용원은 이날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대두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은 “한국이 외환 변동성을 관리해야 하는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대비해야 하는 때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당국이 환율을 방어하느라 물량 공세에 나서면서 우리 외환보유액이 4000억 달러 아래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대내외 우려 요인이 큰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이 길어지면 외국인 투자자뿐 아니라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자금 유출이 늘고 2022년처럼 환율이 급격하게 올라 외환위기급 충격이 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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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 ◇조직개편△지역디지털협력과장 정준우 △공공지능데이터국장 배일권 △공공지능데이터정책과장 전한성 △공공지능데이터분석과장 조아라 △공공데이터관리과장 임재진 △지능정부기반과장 심진홍 △행정정보공유과장 이택길 △재난안전정보통신국장 이세영 △재난정보통신과장 신승인 △재난안전통신망과장 오영석 △재난안전데이터과장 이일령 △기후재난관리과장 김진희 △재난경감과장 강성희 △국가기록원 성남분원장 이승억 △국가기록원 부산분원장 조이현 △국가기록원 대전분원장 박지태 △국가재난안전교육원장 문영훈 △국가재난안전교육원 기획협력과장 강지인 △국가재난안전교육원 재난안전교육과장 김영성 △국가재난안전교육원 민방위비상대비교육과장 윤동현 ■국토교통부 ◇국장급 전보△건설정책국장 남영우 ◇과장급 전보△항공교통과장 박준수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경륜경정사업본부장 최우녕△사업서비스실장 정민화◇공단본부△스포츠진흥본부장 정철락△안전경영단장 최성윤△스포츠기업지원실장 김종헌 ■산업은행 ◇본부장△해양산업금융본부 김태희△남부권투자금융본부 정욱상△벤처금융본부 김사남△기업개선본부 김병수△KDB미래전략연구소 박윤선△정보보호최고책임자·정보보호부 황의자△중부지역본부 최만식△대구경북지역본부 신승우 ■대신증권 ◇영업점장 이사 대우△여의도금융1 박성희 ◇부서장 이사 대우△기업리서치 양지환△Global파생상품 김철환 ◇영업점장△수지WM 이경아△일산WM 김상은△평촌 김선영△강남금융3 박상태△잠실WM 이윤경△광주금융2 문유곤△대전 진은섭 ◇부서장△결제업무 문권용△정책관리 고웅희△IT운영 신승남△Equity운용 김진용△신탁사업 김선미△금융소비자보호 신명재△리스크관리 김형준 ■대신저축은행 ◇이사 대우△전략금융 윤성준 ◇영업점장 신규 선임△역삼 오경실 ◇부서장△부동산금융 공병호△기업금융 이동근△준법지원 엄희원 ■대신자산운용 ◇이사 대우△마케팅 김영근△글로벌솔루션 황호봉 ◇본부장 신규 선임△퀀트운용 최진혁△연금운용 정상민 ■대신자산신탁 ◇이사 대우△감사 신동호 ■대신경제연구소 ◇부서장△공급망ESG 박정은 ■키움증권 ◇부장△경영지원 안성희△구조화금융1 강성민△구조화금융2 김성목△구조화금융6 김의윤△구조화전략 김형빈△기업분석 이남수△기업분석 박상준△리스크관리 박형석△리테일전략 안성지△리테일전략 권오윤△법무1 송현영△리스크관리 이재신△자금세탁불공정방지 임상옥△채널기획 신영호△커버리지1 서영교△투자심사 강수연△패시브솔루션 이승주△패시브솔루션 이철승△패시브솔루션 이명우△프로젝트투자2 김태욱△플랫폼기획 조소현△플랫폼전략 김건△키움증권 인도네시아 윤근섭△CS운영3 박호정△FICC솔루션 김대훈△FICC운용 안성호△M&A금융1 김태영△PI 이광 ■KB증권 ◇부서장 신규 선임△디지털영업추진 김천서△WM영업지원 조영욱△WM투자전략 신영덕△BK비즈Unit리더 이상용△Prime자산관리 Prime2 김철영△FICC파생영업 이민환△글로벌상품영업 이현철△M&A2 김동성△구조화금융1 김경진△프로젝트금융1 김충기△프로젝트금융2 임래섭△SF2 장준희△PE사업2 서진홍△총무 박성천△인프라시스템 오영석△증권비즈개발 손태호△디지털채널개발 이현석△자금 정재윤△결제업무 김세나△시장리스크 이백훈△기업금융심사 배미라△AML금융사기방지 김홍서△소비자보호 이병곤△감사 김광석 ◇지점장△KB GOLD&WISE the FIRST 도곡 WM1 이양기△대치금융 WM2 장성호△KB GOLD&WISE the FIRST WM2 서장웅△영업부금융 WM2 박희선△삼성동금융 WM1 최광희△광화문금융 WM2 송숙영△삼성동 WM2 이경록△KB GOLD&WISE the FIRST WM1 강미선△KB GOLD&WISE the FIRST 반포 WM2 서채영△평택 이현정△울산금융 WM2 조순기△구미 김미경△청주 이미영△광산 김기관△군산 박선호 ■동아일보 ◇동아닷컴△대표이사 김승환◇스포츠동아△대표이사 박현진 ◇동아B&M△대표이사 하효성◇ 동아E&D△대표이사 김남준◇동아일보△콘텐츠기획본부장 김창덕 △AD본부장 박형준 △문화사업본부장 고기정(미디어솔루션본부장 겸직) △경영지원국장 이종기 △지식서비스센터장 김희균 △논설위원 윤완준 장원재 △편집국 정치부장 문병기 △산업1부장 유재동 △산업2부장 김기용 △경제부장 김현수 △정책사회부장 이상훈 △스포츠부장 이헌재 △문화부장 정양환 △디지털랩장 강유현 △오피니언팀장 홍수영 △심의연구팀장 이종석 △전략영상팀장 권기범 △디지털뉴스팀장 이원주 ◇채널A △보도본부 편집1부장 배혜림 △디지털랩장 이현수 △디지털뉴스팀장 홍성규 △콘텐츠제작팀장 곽정아 △라이브팀장 황진선
  • 새 판형 정착·정년연장 기획 주목… 현안 즉각 못 다룬 칼럼 아쉬워 [독자권익위]

    새 판형 정착·정년연장 기획 주목… 현안 즉각 못 다룬 칼럼 아쉬워 [독자권익위]

    탄핵 정국, 한국경제 돌파구 시리즈내수·저성장 등 잘 구분해 해법 제시탄핵 인용 가능성·헌법재판관 분석기사와 그래픽 일목요연하게 정리두 지면 연계 국내·국외 10대 뉴스 베를리너판 강점 살린 편집 돋보여정우성이 쏘아올린 비혼 출산 관련유럽 실패 사례 등 부작용 논의 부족‘뚱뚱 이대남’ 등 테마 잡아 차별화국민건강영양조사 기본 내용 빠져청년 공무원 해외연수 기회 확대퇴사·이직 근본 해결책 제시했으면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81차 회의를 열고 12월 한 달과 2024년 한 해 동안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과 석사과정),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촉발된 탄핵 정국에서 발 빠르게 준비한 ‘탄핵 정국, 한국 경제 돌파구를 찾아라’ 시리즈가 시의적절했고 ‘탄핵 인용 가능성’, ‘헌재 심판 늦출 변수’ 등을 다룬 기사는 일목요연하게 쟁점을 정리하는 서울신문의 탁월함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5회차로 다룬 ‘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도 많은 공감을 샀다는 점에서 호평받았다. 지난 7월 도입한 베를리너판형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도 나왔다. 다만 마감 시간 임박으로 인해 12월 4일자에 비상계엄령 선포 소식을 담지 못하고 호외를 발행해야 했던 점, 오피니언면에서 곧바로 계엄 사태를 다루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김재희 9일자 비상계엄 후폭풍에 대한 경제 전문가 7인의 진단, 16일자 탄핵 인용 가능성에 대한 헌법학자의 의견, 헌법재판관·후보 9인을 다룬 기사는 그래픽이 일목요연하게 잘 담겼다. 어렵고 복잡한 내용을 잘 정리했다. 지면을 그래픽에 크게 할애하는 건 방송 등 다른 매체가 할 수 없는 부분이다. 윤 대통령 탄핵 직후인 16일자 1면 ‘국회 둘러싼 준엄한 민심’ 사진 기사는 많은 의미와 큰 울림을 준다. 27일자에는 한 해를 마감하면서 국내·국외 10대 뉴스를 선정, 두 지면으로 배치해 개방감 있고 한눈에 들어올 수 있게 주요 이슈를 잘 정리했다. 두 면에 걸쳐 일목요연하게 기사를 배치할 때 베를리너판 도입의 강점이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이제 도입 6개월이 지났으니 어울리지 않는 편집에 대해선 더 노력을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 비상계엄령 선포와 해제 직후인 5일자의 1면 사진은 긴박성이 조금 떨어졌다. 이날 계엄 관련한 사설은 있었지만 오피니언 칼럼은 아쉬웠다. 국가적 위기가 있는 사건에 대해 서울신문을 대표하는 필진의 글이 실리지 못했다. 4일자에 실린 ‘뚱뚱해지는 이대남… 술·담배 더 하는 이대녀’ 기사는 테마를 잡아 차별화했으나 질병관리청이 1998년부터 매해 해 오는 국민건강영양조사란 기본적 내용이 빠져 아쉬웠다. 허진재 계엄 사태 직후 5일자 ‘계엄 해제 시기도 불분명’이란 기사는 우리나라의 계엄 제도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나름대로 분석했다. 타지에서 볼 수 없던 차별화된 기사였다. 17일자부터 이어진 ‘탄핵 정국, 한국 경제 돌파구를 찾아라’ 3회 시리즈는 내수 부진과 저성장, 코리아 디스카운트,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대응 등으로 구분해 한국 경제의 난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해법을 잘 제시했다. 11일자 ‘슈퍼 선거의 해는 정권 심판의 해’ 기사는 올 한 해 전 세계에서 일어난 주요 선거 결과를 한번 정리해 줬는데 타지에서 보기 어려웠던 기사였다. 3일자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을 문예지에선 어떻게 조명했는지 다룬 기사도 좋았다. 한강의 소식이 잠시 뜸한 시점이었는데 문학평론가들은 어떻게 작가를 평가하는지 간접적으로 볼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4일자 서울신문이 비상계엄령 선포 소식을 담지 못하고 호외를 발행한 건 아쉽다. 밤 10시에서 자정 사이 큰일이 터졌을 때 다음날 지면에 소식을 넣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매뉴얼을 만들어 놓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26일자에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의 대담 기사가 나왔는데 정치 원로의 현 상황에 대한 인식을 접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다만 더 빨리 나왔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최승필 16일자 ‘헌법학자 10명 중 7명 탄핵 인용 가능성’이란 기사는 전문가들이 바라본 전망과 주요 근거를 잘 설명하고 있다. 같은 날 헌법재판관과 후보 9인을 다룬 기사는 이들의 이력과 성향, 주요 판결 등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했고 재판관의 입장도 개략적으로 파악해 볼 수 있어 좋았다. 24일자 ‘헌재 심판 늦출 변수 3가지 더 있다’는 기사는 권한쟁의심판 청구, 공판 갱신 요구 가능성 등을 표로 만들어 정리가 매우 잘됐다. 27일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정족수를 다룬 기사에선 여야뿐 아니라 국회입법조사처, 헌법재판연구원의 입장을 잘 정리했다. 이런 정리 능력은 서울신문이 보유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시리즈는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됐다. 부모와 자녀를 돌보는 세대가 연금 수급이 늦어지는 아픈 현실을 서울신문이 잘 찾아 기사로 썼다. 앞으로 기사에서 전문가 의견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11일자 ‘난데없는 계엄에 다 꼬였다’ 기사는 계엄 사태 후 공직사회가 멈춰 선 내용을 다뤘는데 말미에 달린 김태윤 한양대 행정학과 교수의 코멘트가 촌철살인이다. 공무원들이 용산만 바라보고 일하다 보니 이런 상황에서 행정이 안 돌아간다는 취지인데 이런 말씀이 진짜 코멘트다. 반면 3일자 ‘정우성이 쏘아 올린 비혼 출산’ 관련 기사는 등록동거혼제도 등을 다뤘는데 경제학자의 코멘트가 나온다. 사회학자 내지는 친족상속법 전문 교수의 코멘트가 나왔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26일자 ‘방문객 뚝 상가는 텅텅’이란 기사는 소비지출 하락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을 다뤘는데 한국은행의 12월 소비자심리지수를 기사에 썼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기준으로 한다는 사실을 잘 모를 텐데 그런 의미를 기사에 더 녹여야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3일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돼 정책·외교 맥이 끊긴다고 지적한 기사엔 ODA 예산 감액 내용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의 말이 나온다. 이 말을 그냥 받아 기사에 넣을 게 아니라 실제로 그랬는지 조금 더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윤광일 18일자 ‘친박 때와 다른 친윤의 건재함’을 다룬 기사는 일목요연하게 왜 여당 의원들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와 달리 뭉치고 있는지를 잘 다뤘다. 19일자 ‘먹방 빠진 아이들 기사’와 ‘소득분위 상승, 10명 중 2명도 안 된다’ 기사는 눈에 잘 들어오게 썼다고 본다. 24일자 ‘17만명 방사선 위험’ 기사는 필요한 게 아님에도 자주 찍는 영상단층촬영(CT)의 위험성에 대해 적나라하게 전하고 있다. 자원의 낭비일 뿐 아니라 개인 건강에도 오히려 안 좋다는 걸 아주 잘 보여 준 기사였다. ‘탄핵 정국, 한국 경제 돌파구를 찾아라’ 기사는 발 빠르게 경제 난맥에 대해 보도해서 좋았는데 계엄 사태가 민주주의 가치에 큰 영향을 준 것에 관한 기획 기사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탄핵의 요건 등 절차적인 문제에 관한 기사는 반복적으로 보여 줬고, 경제 영향에 대해서는 기사가 과잉됐다. 반면 헌법과 기본권,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영향에선 초점을 맞추지 못한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16일자 ‘트럼피즘·내수 부진·고환율 ‘3각 파도’’는 소비자 입장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쉽게 풀어 주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정책 결정자들이 보기에 위기라는 게 아니라 실제 체감하는 소비자, 월급쟁이, 자영업자에게 탄핵 국면이 왜 문제가 되는지 이런 것들을 좀더 보여 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또 계엄 사태가 향후 민군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다뤘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재현 10일자 Z세대의 시위 동행을 다룬 기사는 재밌는 소재를 발굴했다고 생각한다. 젊은 세대는 정치 논의에서 배제되는데 왜 그런 세대가 시위에 뛰어들었는지, 투쟁인지 유행인지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이번 시위엔 젊은 여성이 많이 참여했다는 보도가 많았는데 이 부분에도 초점을 맞췄으면 좋았을 것이다. 3일자 ‘정우성이 쏘아 올린 비혼 출산’ 기사는 다양한 가족관계 입법 시도에 긍정적인 의미를 부여한 기사였다. 다만 부작용에 대한 논의가 부족해 보인다. 입법 이후 부작용으로 유럽 국가의 실패 사례를 다뤘으면 논의가 더 풍부했을 것 같다. 4일자 ‘청년 공무원의 해외연수 기회 확대’를 다룬 기사는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정책 방향이 잘 전달된 기사였다. 하지만 직급, 연차 간 갈등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조기 퇴직에 있어 다른 요인이 작용하는 건 아닌지 비판적으로 따져 볼 필요가 있다. 퇴사와 이직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근본적인 해결책을 논의했으면 좋겠다. 김영석 올 한 해를 되짚어 보면 서울신문의 베를리너판으로의 변경은 성공적이었다고 칭찬하고 싶다. 기획 기사도 타지와 비교해 좋은 게 많았다. ‘정년 연장, 공존의 조건을 묻다’ 시리즈는 상당히 좋은 기획이다. 호봉제는 유능한 인재를 데려오지 못하는 걸림돌이 되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문제인데 이를 잘 짚었다. 이런 좋은 기획 기사가 서울신문에 대해 독자의 기대감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4일자에 비상계엄령 선포 소식이 담기지 못한 신문이 배달된 것은 서울신문엔 아픈 부분이었다. 다음날 분석력이 예민한 칼럼니스트가 현안에 대한 칼럼을 썼으면 좋았을 텐데 시의에 맞지 않는 칼럼이 나온 것도 아쉬웠다. 신문이란 레거시 미디어는 속보성은 굉장히 떨어지지만 팩트에 근거한 분석 능력이 있는데 이런 장점을 살려야 한다. 사건이 일어났다면 왜 일어났는가, 이슈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분석적으로 해 줘야 다른 미디어와 차별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 “내년 집값 수도권·지방 양극화 심화…하반기 공급 축소에 전세 불안”

    “내년 집값 수도권·지방 양극화 심화…하반기 공급 축소에 전세 불안”

    2025년 부동산 시장은 탄핵 정국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이 변수인 가운데 상반기엔 관망세가 지속되다 하반기에 다소 반등하는 ‘상저하고’, 또는 ‘상저하중’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집값이 1~3%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반기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량 감소 영향으로 전셋값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수요자 입장에선 내년 상반기가 주택 구입의 적기라는 의견이 제시됐지만, ‘영끌 매수’까지 할 필요는 없다는 조언도 있다. 탄핵 정국과 대출 규제 여파 등으로 꺾인 매수 심리가 살아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는 30일 “탄핵 정국의 불확실성과 경제 위기 등으로 내년 집값은 ‘상저하고’가 예상된다”며 “하반기에 금리 인하 영향 등으로 서울·경기·인천에서 3% 이내 오를 것이지만 지방은 -3% 이내로 떨어지는 등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고 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서울의 경우 2~5% 상승, 서울 이외의 수도권 1~3% 상승, 지방은 0%를 예상했다. 그는 “금융(대출) 규제로 인한 관망세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하반기엔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금리 인하나 대출 규제 완화도 예상되지만 수급 불균형에 따른 지역별 가격 차이가 생길 것”이라고 했다. ‘상저하중’을 예상한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내년 집값이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1~3% 상승하고 지방은 오르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서울은 올해 4분기부터 대출 규제나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 때문에 거래량이나 가격 상승 폭이 둔화했는데,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지역이나 상품 유형에 따라 시장이 양극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도 “금리가 계속 인하되고, 상반기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된다면 서울은 하반기에 1~3% 정도 오르고 지방은 여전히 약세일 것”이라면서 “부동산 시장 자체가 상승장이 아니라 폭등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 집값에 대해 서울(1~2%)과 경기·인천(0~1%)이 소폭 오르고, 지방은 -1~1%의 보합세를 예측했다. 그는 “아파트의 경우 서울을 중심으로 완만한 상승세”라고 전망했다. 다만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불확실성 때문에 상저하고로 이어질지는 단정할 수 없다”면서 “매매나 전세 모두 큰 폭의 상승이나 하락 없는 지루한 박스권 양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R114가 집계한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26만 3330가구로, 올해(36만 4058가구)보다 27.7%(10만 728가구)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 규제 여파로 주택 구매를 미루고 전세로 살려는 수요도 겹치면서 전셋값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내년 시장은 올해와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량이 축소되는 이슈가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며 “대출 규제 여파로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고 했다. 김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전셋값은 신축 아파트 위주로 쏠림 현상이 심화하며 지속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내 집을 장만하고자 하는 실수요자 입장에선 내년 상반기에 집을 사는 것도 좋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서 교수는 “내 집 마련은 빠를수록 좋다”며 “이제 주거용 부동산은 투자보다 ‘직주근접’(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것)의 주거 유형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했다. 김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서울에선 수요가 많고 신축이 부족하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내 집 마련에 괜찮은 시기”라며 “지방은 저가 매물 위주, 입지를 고려한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김 소장은 “내년 상반기는 시장이 약세라서 거래량도 떨어지고 가격 협상력 측면에서도 좋아 자금력이 되는 분들은 사라고 권한다”며 “7~10년 후를 바라보면 올라갈 확률이 높다”고 했다. 함 부동산리서치랩장은 “내년 상반기에 ‘똘똘한 한 채’를 살펴보시면 좋을 것”이라며 “아직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등 규제 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 연구위원은 “수요자가 원한다면 내 집 마련을 미룰 이유가 없다”면서도 “다만 선호하는 집을 구매하는 데 자금력이 부족하다면 전세를 한 번 더 살아도 무방한 시기”라고 했다. 윤 수석연구원은 “대출 규제가 강화될 예정이라 본인이 가용할 수 있는 자산에서 선택하는 게 최선”이라고 했다. 박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내년에 내 집을 꼭 장만해야겠다면 가격 경쟁력에 초점을 맞춰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4~5년 전에는 영끌 매수를 통한 내 집 마련이 통했지만, 이제 집은 ‘선택적 재화’이고, 주식이나 코인을 투자해 재산을 늘린 뒤 진입하는 우회 전략도 있다”고 제언했다.
  • 모햇 운영사 H에너지, 국내 3대 신평사서 신용등급 ‘BBB0’로 상향

    모햇 운영사 H에너지, 국내 3대 신평사서 신용등급 ‘BBB0’로 상향

    ‘모햇’과 ‘솔라온케어’를 운영 중인 H에너지의 신용등급이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존 ‘BB+’에서 ‘BBB0’로 두 단계 상향 조정됐다. 주력 서비스인 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의 성장성이 견고할 것이란 평가다. 나이스신용평가는 AAA부터 D까지 총 10단계로 등급을 나누며, BBB 등급 이상은 비교적 우수한 신용도를 의미한다. 나이스신용평가가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기업평가등급별 분포 통계에 따르면, BBB 이상의 등급을 보유한 기업은 전체 평가 대상의 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등급에 속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아시아나항공, 한화오션, 깨끗한 나라 등이 있다. 사측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매출 성장 ▲우수한 시장 경쟁력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을 꼽았다. 특히 모햇을 통한 단기간 내 옥상 자원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모햇은 출범 4년 만에 누적 투자금 2천억 원, 회원 14만 명을 돌파하며 국내 재생에너지 태양광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했다. 또 H에너지는 AI 기술 기반 태양광 발전소 관리 서비스 ‘솔라온케어’ 등을 통해 투자부터 생산, 관리, 거래까지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플랫폼을 구축하여 전국 2500여 개의 발전소를 관리하며 옥상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매년 눈에 띄는 성과로 H에너지의 기업 가치가 1천억 원을 돌파했다”며, “재생에너지 시장 규모가 중장기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되고, 모햇을 통한 안정적인 자금 조달로 H에너지의 매출과 기업 가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에너지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며 스틱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등으로부터 400억 원 규모의 Pre IPO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ESS(에너지 저장 장치) 사업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함일한 H에너지 대표는 “BBB0 등급 획득은 재무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고객 신뢰도 향상을 위해 신용등급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금천구 주민들이 직접 뽑은 ‘금천 9경’ 선정

    금천구 주민들이 직접 뽑은 ‘금천 9경’ 선정

    서울 금천구는 지역의 특색이 살아있는 대표명소인 ‘금천 9경(景)’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금천 9경은 ▲호암산과 호압사 ▲안양천(벚꽃길) ▲오미생태공원 ▲금천체육공원 전망대 ▲금천 G밸리와 순이의집 ▲시흥행궁전시관과 은행나무 ▲금천폭포공원 ▲금천뮤지컬센터 ▲서서울미술관이다. 구는 금천구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관광지인 금천 9경을 선정하기 위해, 전수조사와 자문회의를 거친 1차 후보지 36곳에 대해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9일까지 15일간 주민투표를 진행했다. 제1경 ‘호암산’은 산세가 북쪽을 바라보는 호랑이 모습을 닮은 데서 이름이 붙여졌다. 호암산에는 국가 지정 문화유산인 호암산성을 비롯해 제 1, 2 우물지, 석수상, 칼바위, 호암늘솔길이 있다. 서울시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석조약사여래좌상이 있고, 무학대사 창건 설화가 전해지는 호압사도 함께 대표명소로 꼽혔다. 제2경 안양천(벚꽃길)은 금천구를 지나는 안양천 변을 따라 벚꽃나무가 있어 봄의 풍경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안양천에는 각양각색의 장미가 가꿔진 장미원과 야경명소 금천한내교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제3경 오미생태공원은 호암산 자락의 시흥계곡에 조성됐으며, 5가지의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구역마다 다른 주제의 정원이 구성돼 있어 주민들이 다채로운 식물을 구경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제4경 금천체육공원 전망대는 음악을 주제로 전망대와 다양한 조형물을 도입한 산책길이다. 전망대에 올라 낮에는 주변 녹음과 풍경을, 밤에는 화려한 도심 야경과 조명을 관람할 수 있다. 제5경은 금천G밸리와 순이의 집이다. 최초의 산업단지인 G밸리(옛 구로공단)는 총 3개 단지로, 그중 2, 3단지가 금천구에 있다. 대한민국 산업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G밸리에는 구로공단 노동자들이 생활했던 쪽방을 재현하고 당시 노동자들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금천 순이의 집이 있다. 제6경은 시흥행궁전시관과 은행나무이다. 시흥행궁전시관은 1795년(을묘년) 정조대왕의 화성 행궁 시 유일한 숙소였던 시흥행궁의 역사적 가치와 애민사상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전시관이다.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전망대에서 시흥행궁터(추정지)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역사적 기록에 남아있는 은행나무(수령 886년) 3그루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제7경 금천폭포공원은 호암산의 명물인 칼바위를 형상화한 모양으로, 서울 서남권의 관문에 있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시흥대로를 지나가는 수많은 차량이 마주하는 곳이다. 폭포의 3개의 물줄기는 금천구의 가산동, 독산동, 시흥동을 상징하며, 산책길, 물놀이 시설 등 주민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제8경 금천뮤지컬센터는 공공기관 최초의 뮤지컬 특화 전문시설로, 여러 가지 복합된 종합예술을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꿈을 키우고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뮤지컬 교육과 공연이 수시로 진행된다. 제9경 서서울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으로, 2025년 7월 개관하는 서울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이다. 뉴미디어 특화 미술관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청소년 융·복합 교육,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구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에 선정된 금천 9경을 관광안내책자 등을 활용해 주요 시설에 배포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금천 9경 선정을 통해 더 많은 분이 금천구에 찾아오셔서 우리 구의 아름다움과 역사, 문화가 널리 알려지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자원을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추가 탄핵 현실화하면 환율 1500원 돌파 가능성”

    “추가 탄핵 현실화하면 환율 1500원 돌파 가능성”

    NH투자증권 보고서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은 가운데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환율이 단기적으로 1500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지금은 대내 정치 불확실성이 환율의 단기 변동성을 높이는 상황”이라며 “가장 가능성 큰 시나리오는 아닐 수 있지만, 추가 탄핵과 외국인 자금 이탈이 실제로 이뤄질 경우 1500원을 넘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1480원 수준의 환율 레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미국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이사회)발 달러 강세 베팅 속 국내 펀더멘털 악화, 정치적 불확실성을 모두 반영한 수준으로 주요국 통화 대비로도 약세폭이 과도하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 달러 추격 매수의 실익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권 연구원은 조언했다. 미 대선 이후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 불확실성,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을 기존 4번에서 2번으로 줄인 것 등 강달러 전망도 글로벌 달러 매수 베팅에 어느 정도 선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새해 들어 거래량이 평년 수준을 회복하고, 수출업체 물량 출현을 통한 은행권 단기차입을 확대할 경우 환율 수준도 안정화할 것”이라면서 “상반기 평균 환율은 1400원대 초반으로 예상하며, 이미 높은 지금 수준에서 내년 연간으로는 ‘상고하저’의 궤적을 보일 전망”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5원 오른 1475.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내림세를 보이며 오전 10시 20분 현재 1460원대 중후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1400원선 부근에서 등락하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야간 거래에서 순식간에 1442.0원까지 치솟았다. 환율은 비상계엄 해제 후 내려 1410~1420원대에서 움직였으나 윤 대통령 탄핵안 1차 표결이 무산된 뒤 1430원대로 올라섰다. 지난 19일 연준이 FOMC에서 정책금리 전망치를 상향하자 1450원대로 뛰어올랐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탄핵당한 27일 1480원대로 올라섰다.
  • [재테크+] “올해는 특별한 해” 포브스가 주목한 비트코인의 화려한 변신

    [재테크+] “올해는 특별한 해” 포브스가 주목한 비트코인의 화려한 변신

    미 경제지 포브스가 “2024년은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틈새 자산’에서 ‘주류 자산’으로 변모한 특별한 해”라고 29일(현지시간) 평가했습니다. 주식에 비해 덜 주목받으며 단순한 투기 대상으로 여겨지던 비트코인이 제도권 금융에 진입하며 주식과 같은 전통 자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분석입니다. 포브스는 “세계 최대 금융 기업들이 비트코인 전략을 채택하면서, 비트코인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든 이제는 비트코인을 무시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것을 두고선 “금융 역사의 분수령으로 여겨질 순간”이라는 평가도 붙였습니다. SEC는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하다가 올해 들어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에 대한 시장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습니다. 주식·채권과 마찬가지로 연금과 퇴직 계좌 등을 통한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대규모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되는 계기가 되었죠. 올해는 기관들의 비트코인 채택도 잇따랐습니다. 포브스는 이를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욕멜론은행(BNY)이 비트코인 수탁 서비스를 개시했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현물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승인받아 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채택도 가속화되었습니다. 비트코인 선구자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3년에 걸쳐 420억 달러를 조달해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영향을 받은 세믈러사이언티픽, 메타플래닛 등 기업들도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편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SEC에 제출된 새로운 비트코인 ETF 신청서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인 비트와이즈는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의 주식으로 구성된 ‘비트코인 스탠다드 코퍼레이션’ ETF를, 스트라이프 에셋 매니지먼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채권 투자 ETF를 각각 신청하며 비트코인 금융상품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죠. 정치권에서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지난 11월 대선에서 압도적인 표 차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기간 중 비트코인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뒤 친(親) 가상자산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화당의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을 제안하고 있죠. 포브스는 “2024년의 괄목할 만한 사건들은 비트코인이 앞으로도 계속 존재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비트코인의 화폐적 특성이 지닌 회복력과 신뢰성은 다른 어떤 자산도 대체할 수 없는 가치”라고 결론지었습니다.
  • 한양대 한국어문화원, 어려운 행정용어 쉬운 말로 바꾼다

    한양대 한국어문화원, 어려운 행정용어 쉬운 말로 바꾼다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원장 김태경)이 경기도 문화정책과와 공동으로 진행한 ‘2024년 경기도 국어문화진흥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는 경기도 보도자료, 고시·공고문 등 공공문서에서 사용된 낯선 외래어와 외국어, 어려운 한자어 등을 일상적이며 알기 쉬운 표현으로 바꾸고, 행정용어 대체어 55개를 선정하여 고시했다. 대체어 선정에 앞서 한국어문화원은 경기도 여론조사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대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인식 조사에는 총 5468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개선할 필요’를 묻는 항목에서 응답자 중 70%가 ‘그렇다’라고 답변하여 공공언어 개선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성과 소통성, 용이성 등을 기준으로 국어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경기도 국어바르게쓰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총 55개의 행정용어 대체어를 선정했다. 어려운 한자어인 ‘세굴’, ‘벌개제근’, ‘교면’ 등을 ‘(강바닥) 파임’, ‘(나무) 뿌리 제거’, ‘다리표면’으로 순화했다. 또 최근 자주 사용되는 외국어인 ‘이노비즈’, ‘밸류업’, ‘엑셀러레이팅’ 등은 ‘혁신형 중소기업’, ‘가치 향상’, ‘(새싹)기업 육성’으로 순화했다. [일본어 투 용어]가계약(→ 임시 계약)가등기(→ 임시 등기)가수금(→ 임시 수령금)[어려운 한자어 용어]경정하다(→ 고쳐 정하다)무주물(→ 소유자 없는 물건)미불금(→ 미지급금)[낯선 외국어 용어]방카쉬랑스(→ 부실 채권 전담 은행)백워데이션(→ 역조시장)핫머니(→ 단기 투기성 자금) 경기도 행정용어 대체어는 영상 카드뉴스로도 제작해 국토교통부의 협조로 10월 한 달간 정부세종청사와 KTX 공항철도 역사 등에 송출했다. 12월 마지막 주에는 경기도 G-버스 TV에도 송출 예정이다. 영상 카드뉴스는 한양대학교 한국어문화원 유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태경 한국어문화원 원장은 이번 사업이 “쉬운 공문서 쓰기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공공언어는 행정기관과 국민을 연결해 주는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하므로 기관이 솔선하여 쉽고 바른 언어를 사용하고, 학계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언어 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KB국민카드 종합금융 앱 ‘KB 페이’ 눈길

    KB국민카드 종합금융 앱 ‘KB 페이’ 눈길

    금융과 일상을 연결해 주는 KB국민은행 ‘KB 페이(Pay)’ 앱이 주목받고 있다. 종합금융 플랫폼 KB 페이는 신용·체크카드뿐 아니라 계좌·포인트 등의 결제수단을 실물 없이 앱 하나로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모바일학생증, 오픈 뱅킹, KB 페이 머니, KB증권 연계 투자, 국민 비서 알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상품권과 지역화폐 등 비(非)카드결제 수단으로 결제가 가능하고, 은행 앱을 열지 않아도 오픈 뱅킹을 통해 송금할 수 있다. 더치페이 기능이 있어 결제내역을 선택하면 여러 사람이 나눠 낼 수 있다. 카드사 간 앱카드 상호연동으로 KB 페이 앱에서 타사 카드 결제와 이용 내역을 조회할 수도 있다. 마이데이터 자산관리 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자산(계좌·카드·보험 등)을 연동해 자산·소비 현황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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