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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대 현금 있으면 10억 집 산다”… 하반기 지분형 모기지 도입

    “1억대 현금 있으면 10억 집 산다”… 하반기 지분형 모기지 도입

    주택을 구입할 때 공공으로부터 지분 일부를 투자받는 ‘지분형 주택담보대출’(모기지)이 올해 하반기 시범 도입된다. 1억원대 현금이 있으면 소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하지 않아도 10억원짜리 내 집 마련이 가능해지는 구조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구체적인 지분형 모기지 도입 로드맵을 다음달 발표할 계획이다. 무주택자가 목돈 없이도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도록 사다리를 마련해 주겠다는 취지다. 예컨대 10억원짜리 주택을 살 경우 기존 은행 대출로만 자금을 조달하면 7억원 규모로 빚을 내고 3억원의 자기자금을 투입해야 한다. 지분형 모기지는 주택금융공사(주금공) 등 공공 정책금융기관이 절반가량인 5억원의 지분 투자를 하기 때문에 나머지 5억원만 스스로 조달하면 된다. 담보인정비율(LTV) 70%를 적용해 은행에서 3억 5000만원의 대출을 받는다면 현금은 1억 5000만원만 있으면 되는 셈이다. 다만 주금공이 투자하는 지분 5억원에 대해서는 사용료를 내야 한다. 요율은 은행 이자보다는 낮게 책정되는 것으로 알려진다. 여력이 된다면 주금공으로부터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분형 모기지로 마련한 주택의 가격이 오르는 경우 그 상승분은 투자자인 주금공과 지분율만큼 나눠 갖는다. 반대로 집값이 내려가면 후순위 투자자인 주금공이 손실을 부담한다. 이 때문에 공공 재원으로 개인의 부동산 투자 손실을 메우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있다. 당국은 지분형 모기지 참가자를 뽑은 뒤 대상 주택을 선택하게 할 방침이다. 대상 주택은 지역별 중위 가격을 기준으로 서울 10억원, 경기 6억원, 지방 4억원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시범사업 규모는 약 1000호로 관계 부처 간 협의 중이다. 필요 재원은 40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지해 부동산114 리서치랩장은 “지분형 모기지는 상품의 기준을 얼마나 촘촘하게 잘 마련하느냐에 흥행 여부가 달렸다”며 “대상이 너무 한정적이거나 소유권 행사 기준을 엄격하게 하면 수요가 미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박근혜·문재인 정부에서도 지분형 모기지와 비슷한 정책이 추진됐으나 집값 상승 등과 맞물려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번에는 조기 대선 정국이 변수로 꼽힌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우선 시범사업을 하려고 한다. 기간은 6월 3일 이후”라고 밝혔다.
  • [사설] ‘대대대행’에 대법원장 탄핵… 민주, 이러면 역풍 걱정해야

    [사설] ‘대대대행’에 대법원장 탄핵… 민주, 이러면 역풍 걱정해야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은 민주정당의 그것에 조금도 걸맞지 않는다. 파기환송 당일 ‘대대행’ 경제부총리 탄핵안을 돌연 밀어붙였다. 그 다음날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 사퇴에 이어 대대행은 자진 사퇴했다. 가뜩이나 불안한 정부가 초유의 ‘대대대행’ 교육부총리 체제가 됐다. 그러더니 대법원장을 겨냥해 탄핵, 청문회, 국정조사, 특검까지 하겠다고 한다. 대법원장 탄핵 소추도 추진하다 잠시 보류한 상태다. 3권 분립의 민주주의 기본 원칙조차 존중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 “화풀이 정치”라는 시중 탄식이 들린다.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중지시키는 형사소송법 개정도 강행한다. 미국발(發) ‘관세전쟁’으로 한국 경제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나라 곳곳에 팽배해 있다. 이런 시점에 경제사령탑인 경제부총리를 민주당은 날려버렸다. 관세 협상의 파트너였던 미국 재무장관과의 소통 채널을 끊어 버린 자해행위가 아닐 수 없다. 아세안+한일중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각국 재무장관과의 회담도 취소됐다. 말끝마다 ‘민생’을 들먹인 민주당이 실제로는 정략적 계산만 한다는 비판이 높다. 대통령에 당선되더라도 사법리스크를 떠안게 된 이 후보 한 사람을 위해 누가 봐도 위인설법(爲人設法)을 노골적으로 이어 가고 있다. 대통령의 형사재판을 전부 멈추게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다음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된다. 대법원장 탄핵 위협도 모자라 대법원을 무력화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법원의 재판 결과도 헌법 소원 대상에 넣어 대법원 판결을 헌법재판소가 뒤집을 수 있게 하려고 한다. 대법관 수를 14명에서 3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도 발의했다. 대법원을 민주당에 우호적인 법관으로 채우겠다는 뜻이다. ‘엿장수 가위질’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입법권 남용이다. 무절제한 입법권력 휘두르기에 “지금도 이런데 집권 이후에는 어떻겠느냐”는 걱정이 유권자들 사이에서 쏟아진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때는 재판 승복을 외치더니 자신들에게 불리해졌다고 딴판으로 돌변했다. 이런 모습으로 국민 신뢰를 얻겠는지 가슴에 손을 얹어 보라. 이 후보는 “집권하면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고 하더니 대선도 전에 완력을 동원한 보복을 시작하는 형국이다. 지금의 행태들은 시대착오적이었던 비상계엄만큼이나 상식 있는 국민을 당혹스럽게 한다. 민주당은 민심을 똑바로 보길 바란다.
  • 토허제 풀리자… 3월 서울 아파트 40대가 가장 많이 샀다

    토허제 풀리자… 3월 서울 아파트 40대가 가장 많이 샀다

    서울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한 가운데 지난 3월 40대의 매수 비중이 30대를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30대 ‘영끌족’의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자금력이 있는 40대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아파트 거래의 주축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매매 신고된 서울 아파트 9349건 가운데 40대는 전체의 33.8%(3158건)를 매수해 연령대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30대의 32.5%(3041건)보다 높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연령대별 매수 비중은 2019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후 지난해까지 30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영끌족’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한 2021년에는 아파트값 급등세에 놀란 30대(36.4%)가 서울 아파트를 대거 매수해 40대(26.4%)와의 격차를 10% 포인트까지 벌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금리 부담과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시중은행의 대출 중단 등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30대의 매수세가 주춤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30대의 매수 비중이 더 높았으나 3월에는 40대가 더 높았다. 이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높은 강남과 마용성 등 인기 지역의 거래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40대의 매수 비중이 42.8%와 44.5%로 30대(각 19.5%, 21.1%)를 압도했고 송파구와 강동구 역시 40대 매수 비중이 35.6%, 35.3%로 30대(각 26.9%, 25.5%)보다 높았다.
  • 토허제 풀리자…3월 서울 아파트 40대가 가장 많이 샀다

    토허제 풀리자…3월 서울 아파트 40대가 가장 많이 샀다

    서울 강남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늘고 가격도 상승한 가운데 지난 3월 40대의 매수 비중이 30대를 추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30대 ‘영끌족’의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자금력이 있는 40대가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아파트 거래의 주축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매매 신고된 서울 아파트 9349건 가운데, 40대가 전체의 33.8%(3158건)를 매수해 연령대별 1위를 차지했다. 이는 30대의 32.5%(3041건)보다 높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연령대별 매수 비중은 2019년 관련 통계가 공개된 이후 지난해까지 30대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영끌족’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한 2021년에는 아파트값 급등세에 놀란 30대(36.4%)가 서울 아파트를 대거 매수해 40대(26.4%)와의 격차를 10%포인트까지 벌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금리 부담과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시중은행의 대출 중단 등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30대의 매수세가 주춤해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는 30대의 매수 비중이 더 높았으나 3월에 40대가 더 높았다. 이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높은 강남과 마용성 등 인기 지역의 거래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인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40대의 매수 비중이 42.8%와 44.5%로 30대(각 19.5%, 21.1%)를 압도했고 송파구와 강동구 역시 40대 매수 비중이 35.6%, 35.3%로 30대(각 26.9%, 25.5%)보다 높았다.
  • 공공기관장 업추비 평균 1200만원…연봉 1위는 국립암센터장

    공공기관장 업추비 평균 1200만원…연봉 1위는 국립암센터장

    지난해 공공기관장 업무추진비는 평균 1200만원이었다. 공공기관장 연봉 1위는 국립암센터장이 차지했다. 4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을 공개한 공공기관 341곳의 지난해 기관장 업무추진비는 평균 1230만원이었다. 1년 전(1250만원)보다 소폭 줄었다. 기관장 업무추진비가 가장 많은 곳은 중소기업은행(4470만원)이다. 지난해보다 업무추진비가 17.8% 늘었다. 주요 사용처는 고객 및 유관기관 경조 화환과 고객 마케팅 및 홍보, 유관기관 업무협의 및 간담회 등이었다. 3위인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4410만원)은 전년(4480만원)에 이어 2년 연속 4000만원을 넘게 지출했다. 전북대학교병원과 해양환경공단,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한국남동발전 등은 업무추진비가 3배 이상 증가했다. 공공기관장 연봉 1위는 국립암센터장으로 총 4억 3030만원을 받았다. 기본급 2억 7030만원, 실적 수당 2560만원, 성과상여금 1억 3440만원이었다. 한국투자공사 사장(4억 2990만원)과 한국수출입은행장(4억 2050만원)이 뒤를 이었다. 임직원 평균 연봉은 금융기관들이 높았다. 한국투자공사(1억 2370만원)과 한국산업은행(1억 1470만원), 한국수출입은행(1억 1290만원), 기업은행(1억 1110만원)이 1~4위를 차지했다. 비금융 기관에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1억 89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체 공공기관 임직원 평균 보수는 7170만원으로,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 1억원 이상은 총 11곳이었다. 공공기관 신입사원 초임은 평균 3900만원이었다. 1년 전(3810만원)과 비교하면 2.1% 오른 수준이다. 신입사원 초임은 기업은행(5460만원)과 한국산업은행(5280만원)이 가장 높았고 3위가 항공안전기술원(5270만원)이었다.
  • 관세 전쟁·역성장 속 경제사령탑이 사라졌다

    관세 전쟁·역성장 속 경제사령탑이 사라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관세 전쟁으로 수출이 타격을 입고, 경제성장률이 뒷걸음질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경제사령탑이 사라졌다. 최상목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 단독 표결에 나서자 탄핵되기 전 전격 사퇴해버린 결과다. 미국이 부과하는 관세율을 낮추기 위한 한미 통상협의와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대외신인도 관리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한국 경제는 지난 4월 대미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했고,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2% 감소하며 역성장한 상황이다. 기재부 당국자는 4일 “최 전 부총리 사퇴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4일(현지시간) 개최되는 아세안+3(한중일) 재무장관 회의와 중앙은행 총재 회의, 제58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별도로 진행 예정이던 일본·중국·인도 등과의 양자 재무장관 회의가 모두 취소됐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최지영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이 대신 참석하지만 직급이 차관보인 까닭에 양국 급이 맞지 않아 장관급 회의가 무산됐다. 앞서 최 전 부총리는 “이번 ADB 출장에서 일본과 인도 재무장관을 만나 대미 관세 대응과 관련한 통상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대미 통상 협의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한미 장관급 2+2 통상협의를 총괄하는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 입장에선 한국 측 카운터파트가 없어진 것과 다름없어서다. 기재부 관계자는 “미 재무부에서 먼저 연락이 오면 환율 정책을 놓고 협의하겠지만, 아직 미국 측 반응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현재 한미 통상협의 총괄 컨트롤타워는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미국과의 실무협의 진행 상황을 이 대행에게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이 대행은 ‘사회 분야’ 부총리인 만큼 경제와 통상 분야에 전문성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경제사령탑 공백으로 한미 통상협의 열쇠를 쥔 산업부와 미국 무역대표부(USTR) 간 실무협의에도 불확실성이 커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2+2 장관급 회담이 지속성 있는 협의체는 아니어서 최 전 부총리 사퇴와 무관하게 실무협의는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면서도 “일단 방미단은 모두 귀국한 상태다. 이번 주 당장 협의 계획이 잡힌 건 없고, 다시 미국을 방문할 일정도 잡힌 건 없다”고 말했다. 정부 부처 간 정책을 조율하는 장관급 협의체 역시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장관 직무대행을 겸하지만, 부총리 공백으로 차관급 직무대행이 장관급을 통솔해야 해 한계가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최 전 부총리가 주재하던 경제관계장관회의, 대외경제장관회의, 대외경제현안간담회 개최에 차질이 예상된다. 금융·외환 변동성에 긴급 대응하기 위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도 기존 최 전 부총리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간 ‘투톱 리더십’이 실종됐다. 시급한 민생 현안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지면 6월 4일 출범하는 새 정부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경제 수장 공백 사태는 적어도 2개월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차기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새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지명해도 국회 인사청문회 일정을 고려하면 적어도 7월이 돼야 새 경제사령탑 임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 울산시,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 추가 지원

    울산시,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 추가 지원

    울산시가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에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한다. 울산시는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경영안정자금 100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울산지역 올해 중소기업 지원 자금 총 규모는 총 2300억원을 늘어났다. 이 자금은 지역경제 동력 창출 등을 위한 연구개발이나 경영 안정을 위한 기업 운영 등에 사용된다. 대상은 울산에 사업장을 두거나 둘 예정인 자동차 협력사 또는 부품 공급 업체 등이다. 지원 조건은 업체당 5억원 이내고, 상환 기간은 2∼4년이다. 협약 금융기관 12곳은 경남은행,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iM뱅크, 부산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우리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이다. 신청은 오는 12∼14일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미국의 자동차 수입 관세 발표 등으로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긴급자금 지원이 지역 중소기업들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 문화예술 발전”, NH농협은행 ‘1000만원’ 기부

    “천안 문화예술 발전”, NH농협은행 ‘1000만원’ 기부

    NH농협은행 천안시지부(지부장 조승국)는 2일 천안문화재단에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천안시의 다양한 문화예술 진흥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승국 천안시지부장은 “천안은 매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기부가 천안시의 문화예술 저변을 넓히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천안의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美·中 무역 갈등 완화 기대에..원·달러 환율 ‘계엄 후 최저’

    美·中 무역 갈등 완화 기대에..원·달러 환율 ‘계엄 후 최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 속에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7원 내린 1405.3원으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주간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3일 1402.9원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임 여파 등으로 인해 불안한 정국을 반영, 전 거래일 대비 15.0원 상승한 1436.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에는 1440원선을 찍기도 했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개장 초반 정국 불확실성 등이 반영되면서 환율이 뛰었다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되돌림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이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렸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 측은 최근 관련 부서를 통해 여러 차례 중국 측에 적극적으로 메시지를 보내와 중국과 대화하기를 희망했다”면서 “이에 대해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무역 갈등과 관련해 중국과 물밑 협상이 진행되고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중국 측이) 접근하고 있다. 그들은 (미국을) 만나고, 회담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품고 영토 확장 본격화..금융위 “조건부 승인”(종합)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품고 영토 확장 본격화..금융위 “조건부 승인”(종합)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을 품는다. 지난해 우리투자증권을 출범해 증권업으로 영역을 넓힌 우리금융은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또 한번 영토 확장에 나서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제8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우리금융의 동양생명보험 및 ABL생명보험 자회사 편입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우리금융지주가 제출한 내부통제 개선계획 및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그 이행실태를 2027년 말까지 반기별로 금융감독원에 보고하도록 조건을 걸었다.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엔 시정명령을 부과할 수 있고 시정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경우엔 주식 처분 명령을 부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8월 중국 다자보험과 동양생명(지분 75.34%)·ABL생명(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 우리금융은 지난 1월 15일 자회사 편입 승인을 신청했다. 이후 금융당국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건전성, 금융지주회사 및 자회사의 재무·경영 건전성 등 금융지주법령에 따른 자회사 편입 승인 요건 심사를 진행해 왔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를 통해 손태승 전 회장이 연루된 부당대출이 대규모로 적발되면서 내부통제 문제를 지적받았다. 이후 이어진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의 성적을 받았지만 금융위는 내부통제 개선 및 건전성 개선 노력을 이어간다는 전제 하에 편입을 승인했다. 금융지주회사법령은 자회사 편입 승인 요건으로 ‘금융지주회사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등급이 2등급 이상일 것’을 규정하고 있다. 단 등급에 미달하는 경우에도 ‘자본금 증액, 부실자산 정리 등을 통해 요건이 충족될 수 있다고 금융위가 인정하는 경우’는 예외로 정해뒀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금융당국은 우리금융이 제출한 내부통제 개선계획 등의 이행 현황을 매 반기 보고받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는 임종룡 회장의 취임 최우선 목표였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였다. 우리금융은 7~8월 통합 보험사를 출범해 약점으로 지적받아왔던 비은행 수익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전제한 내부통제 강화와 자본비율 개선 등 그룹 전반에 걸친 혁신방안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약속한다”며 “그룹 차원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명실상부한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해 당국과 시장의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했다.
  • 노원구, 청소년성상담센터 ‘눈맞춤 성(性) 이야기’

    노원구, 청소년성상담센터 ‘눈맞춤 성(性) 이야기’

    서울 노원구가 노원구청소년성상담센터를 통해 청소년의 성 권리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노원구 관계자는 “지난 2021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노원구청소년성상담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9160명의 상담실적(집단상담 및 교육 포함)을 기록하며 지역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기관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그간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원, 청소년 문화시설이 늘어나는 과정에서 부족했던 ‘성 상담’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5월 가정의 달에는 사춘기가 시작되는 초등4~6학년 자녀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 성교육 ‘눈맞춤 성 이야기’를 진행한다.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무료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이틀 만에 50가족이 접수하며 조기 마감됐다. 구에 따르면 작년 센터의 주제별 상담통계에 성폭력과 성지식에 대한 상담이 각각 28.2%, 24.2%로 가장 많았다. 이어 디지털 성에 관한 내용이 14%로 뒤를 이었다. 특히 디지털 분야는 최근 사회 분위기와 맞물리며 상담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센터는 아동청소년, 양육자, 가족 단위 교육과정에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오는 17일에는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디지털성폭력 및 딥페이크 아웃(OUT)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동시에 청소년들이 또래끼리 마음을 터놓고 교류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성문화와 성지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청소년 또래상담지기’ 양성과정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소년의 성은 청소년이 존엄하고 주체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수적인 인권”이라며 “고민 많은 청소년, 걱정 많은 보호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품고 영토 확장 본격화..금융위 “조건부 승인”

    우리금융, 동양·ABL생명 품고 영토 확장 본격화..금융위 “조건부 승인”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을 품는다. 지난해 우리투자증권을 출범해 증권업으로 영역을 넓힌 우리금융은 이번 자회사 편입을 통해 또 한번 영토 확장에 나서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일 제8차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우리금융의 동양생명보험 및 ABL생명보험 자회사 편입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우리금융지주가 제출한 내부통제 개선계획 및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그 이행실태를 2027년 말까지 반기별로 금융감독원에 보고하도록 조건을 걸었다.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엔 시정명령을 부과할 수 있고 시정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경우엔 주식 처분 명령을 부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8월 중국 다자보험과 동양생명(지분 75.34%)·ABL생명(지분 100%)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 우리금융은 지난 1월 15일 자회사 편입 승인을 신청했다. 이후 금융당국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건전성, 금융지주회사 및 자회사의 재무·경영 건전성 등 금융지주법령에 따른 자회사 편입 승인 요건 심사를 진행해 왔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정기검사를 통해 손태승 전 회장이 연루된 부당대출이 대규모로 적발되면서 내부통제 문제를 지적받았다. 이후 이어진 경영실태평가에서 3등급의 성적을 받았지만 금융위는 내부통제 개선 및 건전성 개선 노력을 이어간다는 전제 하에 편입을 승인했다. 금융지주회사법령은 자회사 편입 승인 요건으로 ‘금융지주회사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등급이 2등급 이상일 것’을 규정하고 있다. 단 등급에 미달하는 경우에도 ‘자본금 증액, 부실자산 정리 등을 통해 요건이 충족될 수 있다고 금융위가 인정하는 경우’는 예외로 정해뒀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금융당국은 우리금융이 제출한 내부통제 개선계획 등의 이행 현황을 매 반기 보고받고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인수는 임종룡 회장의 취임 최우선 목표였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였다. 우리금융은 7~8월 통합 보험사를 출범해 약점으로 지적받아왔던 비은행 수익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박세웅·전민재 vs 폰세·김서현…3~4월 MVP도 롯데·한화 경쟁

    박세웅·전민재 vs 폰세·김서현…3~4월 MVP도 롯데·한화 경쟁

    프로야구 2025 KBO리그가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4월 최우수선수(MVP) 후보 8명이 정해졌다. KBO는 2일 “3∼4월 MVP 후보로 투수로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김서현, 코디 폰세(이상 한화 이글스),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을, 타자로는 김성윤, 르윈 디아즈(이상 삼성 라이온즈), 오스틴 딘(LG 트윈스), 전민재(롯데)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준 네일은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1위(1.05)를 달리고 있고, 박세웅은 다승 단독 1위(6승)과 탈삼진 3위(53개)에 올라 있다. 타자 후보 중 디아즈는 홈런 11개로 이 부문 단독 1위, 전민재는 타율 1위(0.387)를 기록 중이다. 다만 전민재는 지난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키움 투수 양지율의 투구에 눈 주변 부위를 맞으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매월 KBO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수상자를 정한다. 팬 투표는 2일 오전 10시부터 7일 밤 11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할 수 있다.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께 트로피를 준다. 또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원 기부금을 전달한다.
  • 이복현 “경제 컨트롤타워 변화에 동요 말고 24시간 비상체계 가동”

    이복현 “경제 컨트롤타워 변화에 동요 말고 24시간 비상체계 가동”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일 “국내 정치상황과 경제 컨트롤타워 변화에 동요하지 말고 경제부총리 대행 중심의 F4 체제 하에서 흔들림 없이 주요 현안을 처리하고 금융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주요 임원과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통상정책 불확실성 하에서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도 역성장하며 경기 불안이 가중되고 있어 금융시장 변동성이 언제든 확대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24시간 비상점검·대응체계를 지속하며 시장 불안 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즉시 대응해야 한다”며 “금융권 자금상황 및 비상대응 계획을 밀착 점검해 일시적 시장 변동성 확대나 국지적 건전성 문제가 전체 시장 불안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또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따른 부정 금융거래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대응본부를 중심으로 긴밀히 대응하고, 추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여 금융권 보안점검을 강화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 상황과 시장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테마주에 대해 집중점검하고, 필요시 소비자 피해경보 발령 등을 통해 투자자 피해 방지하라고 지시했다.
  • 김범석 “흔들림 없이 업무 추진…추경 신속 집행”

    김범석 “흔들림 없이 업무 추진…추경 신속 집행”

    김범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이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를 충실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행은 2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이렇게 말했다. 회의는 김윤상 2차관 및 실·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했다. 김 대행은 회의에서 대미 통상 현안과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 주요 업무 현안을 점검했다. 김 대행은 “대외 신인도 사수와 관세 충격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추경을 신속히 집행해 재해·재난 대응, 통상·인공지능(AI) 지원, 민생 지원, 건설경기 보강 등 시급한 현안 대응을 차질없이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앞서 김 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긴급 ‘거시경제· 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최 전 장관의 사퇴로 김 대행 중심으로 F4 회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관세 충격으로 경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크고 새 정부 출범이 한 달 남은 상황에서 최상목 부총리가 탄핵소추 추진으로 불가피하게 사임하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 트럼프가 젤렌스키 편으로?…미-우크라 광물 협정 ‘비하인드’

    트럼프가 젤렌스키 편으로?…미-우크라 광물 협정 ‘비하인드’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현지시간) 광물 협정 체결에 이른 배경에 ‘성베드로 대성당 독대’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광물 협정 내용을 직접 브리핑 받은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한 보도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독대한 것을 기회 삼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악시오스가 언급한 ‘독대’는 지난달 26일 오전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이 열리기 직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두 정상이 마주 앉았던 당시를 의미한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테이블도 없이 의자에 앉아 마주 본 상태로 15분간 대화했고,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을 상대하는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할 수도 있겠다고 답했고, 실제로 독대 후에는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아마도 그(푸틴)은 전쟁을 중단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러시아에 은행 등 2차 경제 제재를 추가로 가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소식통은 악시오스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을 끝내기 위해 우크라이나가 양보하는 것 자체는 두렵지 않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안전보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앞서 독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는 2월 28일 파국으로 끝난 백악관 회담이 반복돼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성베드로 대성 독대를 통해 광물 협정 체결의 밑바탕을 만들었다. 이번 협정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구체적 안전 보장 문제가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미국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가 명시되고, 미국의 기존 안보 지원에 대한 보상 문제도 빠지는 등 우크라이나에 유리한 내용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우크라이나의 향후 유럽연합(EU) 가입 추진 시 방해가 될 수 있는 요소도 빠졌고, 미국이 통제권 확보 필요성을 거론했던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언급도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미국이 공식적으로 이번 전쟁을 ‘러시아의 침공’이라고 언급하면서, 단 15분의 독대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광물 협정 체결 이후 미국 재무부는 보도자료에서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래 미국 국민이 우크라이나 방어에 제공한 중대한 재정적, 물질적 지원을 인정하는 가운데, 이번 경제 파트너십을 통해 두 나라는 양국의 자산, 재능, 역량이 우크라이나의 경제 회복을 가속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함께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실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 악시오스는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대가 끝난 뒤, 자신이 푸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을 바꾸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자평했다”고 전했다.
  • 가공식품 물가 4%대 들썩…고환율에 먹거리 물가 뛰었다

    가공식품 물가 4%대 들썩…고환율에 먹거리 물가 뛰었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넉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2%대 초반은 한국은행의 물가 관리 목표치에 근접한 수준이지만 가공식품·외식 물가 상승세가 전체 물가 상승률을 웃돌면서 민생에 주름을 더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물가지수는 116.38(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1%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12월 1%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들어 계속 2%대를 유지하고 있다. 가공식품이 4.1% 올라 전체 물가를 0.35% 포인트 끌어올렸다. 2023년 12월 4.2% 오른 뒤 1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전달 대비로는 0.5% 포인트 상승했다. 김치(20.7%), 커피(8.0%), 빵(6.4%)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연말부터 지속된 고환율의 여파가 수입물가 상승을 일으키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외식물가는 3.2% 오르며 지난해 3월 3.4% 이후 13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식품업계가 고환율·고유가 등을 이유로 출고가를 인상한 결과다. 생선회(5.4%), 치킨(5.3%) 등이 크게 뛰었다. 농·축·수산물 물가는 수산물과 축산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1.5% 올랐다. 축산물은 도축 마릿수 감소, 수입 돼지고기 상승 영향으로 4.8% 올랐다. 2022년 7월(6.1%) 이후 33개월 만에 최대 폭이다. 수산물은 어획량 감소 등 여파로 6.4% 상승했다. 2023년 3월(7.4%)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크게 뛰었다. 서비스 물가는 2.4% 상승했다. 이중 공공서비스는 1.3% 상승했다. 사립대학교 납입금 인상(5.2%)이 주된 요인이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실손보험료 인상, 외식 물가 상승세 확대 등 영향으로 3.3% 올랐다. 석유류는 지난해보다 1.7% 하락하면서 물가를 0.07% 포인트 낮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1% 오르며 7개월 만에 다시 2%대를 기록했다. 근원물가 상승 폭이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와 같거나 더 커진 것이다. 영남권 산불과 미국 관세 조치가 물가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하게 확인되지 않았다. 이두원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시계열로 비교해 보면 산불로 인해 특별히 가격이 상승한 요인은 없어 앞으로 추가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며 “관세 영향으로 해외 공산품 가격이 올라 물가가 상승할 수도 있는데 아직까지 그런 영향은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한국가톨릭문학상에 윤흥길 ‘문신’, 김윤희 ‘핵에서 책으로’

    한국가톨릭문학상에 윤흥길 ‘문신’, 김윤희 ‘핵에서 책으로’

    소설가 윤흥길의 ‘문신’과 시인 김윤희의 ‘핵에는 책으로’가 제28회 한국가톨릭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한국가톨릭문학상 심사위원회가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각 20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가톨릭신문사가 제정하고 1998년부터 우리은행이 후원하는 가톨릭문학상은 한국 가톨릭교회 최초의 문학상이다. 최근 3년 이내 국내 문학 작품이 대상이다. 올해 심사위원으로는 신달자 시인, 김산춘 신부, 우찬제 문학평론가, 오형엽 문학평론가, 정호승 시인이 위촉됐다. 심사위원단은 산문 부문 수상작인 ‘문신’에 대해 “식민지 말기부터 해방 직후까지 일어난 여러 역사적 사건을 비애가 짙게 배어있는 아리랑 정서와 언어로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운문 부문 수상작 ‘핵에서 책으로’는 “60여 년의 시력으로 연륜을 쌓아온 원로시인이 시를 인위적으로 제작하지 않고 자신이 경험한 일상과 환경에 대해 자연스럽고 진솔한 어조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했다.
  • “로펌, 수익 내는 회사지만 늘 공적 역할 유념해야”

    “로펌, 수익 내는 회사지만 늘 공적 역할 유념해야”

    거창사건 유족 국가 손배소 주도홍콩 ELS 피해배상 소송도 진행 6·25전쟁 당시 수백명의 민간인이 학살된 ‘거창 민간인 학살’(거창사건)에 대해 유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이 2일 열린다. 거창사건은 1951년 2월 9~11일 경남 거창군 신원면 일원에서 국군이 공비 토벌을 이유로 719명의 주민을 무차별적으로 집단 살해한 사건이다. 법무법인 YK는 지난해 10월 거창사건 국가배상 원고(피해자) 40명을 모집해 국가를 상대로 총 56억 5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 소송 청구를 이끈 중심 주체가 법무법인 YK가 지난해 7월 설립한 공공정책연구원이다. 김성수(69) YK 공공정책연구원장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거창사건 희생자의 유족은 이제 연로한 분이 많다. 거창사건 국가배상법 입법이 번번이 무산되고, 이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사법적 구제 방법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이라며 “로펌 입장에서 경제적으로 이익이 되는 사건은 아니지만 로펌이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책무라고 생각해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MBC 기자를 거쳐 20대 국회의원,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역임한 이후 지난해 7월 공공정책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공공정책연구원은 이 외에도 프랜차이즈 본사(대기업)들을 상대로 한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피해배상 등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이나 홍콩 ELS 사건의 경우 상대가 각각 대기업과 은행들이다 보니 주요 고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송을 맡지 않으려 하는 로펌이 많다”며 “하지만 공공정책연구원은 사회적·경제적 약자들을 대변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10월 ‘YK법률사무소’로 시작한 YK는 2023년 10위권에 처음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매출(1547억원) 기준 국내 7대 로펌으로 성장했다. 초창기 주로 개인 형사사건으로 급성장을 이뤘다면 이제 몸집이 커진 만큼 공공정책연구원을 통해 공적인 영역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민간 회사이니만큼 당연히 수익을 염두에 둬야 하지만 로펌의 공적 역할을 늘 유념하도록 공공정책연구원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어린이대공원 ‘마법의 정원’ 축제

    서울어린이대공원 ‘마법의 정원’ 축제

    서울시는 오는 5일 어린이날부터 2주간 광진구 능동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제1회 서울 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원은 마법사’를 주제로 어린이 맞춤 특화정원과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며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만들어가는 정원 축제는 국내외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유니세프, GS건설, KB국민은행, 배스킨라빈스,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등 다양한 기관·기업이 참여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26개의 특화 정원을 조성했다. 아이들이 정원의 기획부터 조성, 관리까지 직접 참여한 ‘어린이 동행정원’도 있다. 어린이 특화정원은 또래 친구들을 만나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커뮤니티이자 직접 흙을 만지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축제 시작 전인 2∼3일 사전 행사로 재즈콘서트가 열린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서울팝스 오케스트라의 40인조 개막 공연, 마술쇼, 청소년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세계 20여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정원 속 세계여행’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이 끝나면 22일부터 보라매공원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이어진다. 시는 앞으로 어린이날에 정례적으로 어린이정원 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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