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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주택銀 은행측 설득에 업무복귀 잇따라

    정부가 파업농성중인 국민·주택 은행의 노조원을 강제해산함에 따라 은행원들의 업무복귀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은행측도 노조원의 신속한 업무복귀를 위한 설득작전에 들어갔다.그러나 노조집행부가 파업철회 선언을 하지 않고 있어 영업정상화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것으로 보인다.두 은행의 창구는 27일에도 극심한 혼란이 계속됐으나28일부터는 점차 상황이 호전될 전망이다. ■두 은행 설득전 돌입 은행측은 “설득만이 최선의 대책”이라며 노조원 업무복귀 설득에 전력투구하고 있다.국민은행은 점포장들이 일일이 가정방문을 통해 업무복귀를 호소하는 ‘읍소작전’을 펴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상당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주택은행은 파업 비가담자가 국민은행보다 많은 점을 활용,‘맨투맨’ 설득작전을 펴고있다.노조원 복귀실적에 따라 점포장들을 포상,인사고과에 반영한다는 내부방침도 세워두었다. ■국민 팀·차장급 1,200명 업무복귀 결정 지난 주 비노조원이면서파업에 동참해 은행 영업에 결정적인 타격을 입혔던 국민은행 팀·차장급 1,200명이이날 하오 업무에 복귀하기로 하는 등 공권력 투입에의한 노조원 강제해산 이후 업무복귀 인력이 점차 늘고 있다. ■창구혼란 여전 이날 오후 국민은행은 105개,주택은행은 95개의 거점점포를 각각 가동했다.전체 영업점의 20% 수준이다.10%선에 불과하던 전날과 비교하면 거점점포수가 크게 늘었지만,“단지 셔터문을 올렸다는 의미에 불과하다”고 국민은행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털어놓았다.거점점포수를 늘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다른 은행의 직원들이 ‘긴급수혈’됐기 때문.국민은행은 금감원 조사역과 농협 직원외에 26일부터 조흥·한빛·제일·서울·외환 등 5개 시중은행으로부터310명을 지원받았으며 주택은행은 한미·하나·자산관리공사로부터292명을 추가 지원받았다.하지만 전산시스템 등이 달라 실제 영업에는 별 도움이 안되는 ‘상징적인 지원세력’이라고 주택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수작업’ 예금 대지급 속개 팩스를 이용한 ‘수작업’ 예금대지급이 27일부터 부분적으로 이뤄졌다.한빛·신한·기업 은행 창구에서국민·주택 고객이 통장을 제시하면 이 은행 직원들이 국민·주택 은행으로부터 잔액증명서를 팩스로 전달받아 확인후 돈을 내준다.원시적인 방법을 이용하다보니 건당 20∼30분이 걸린다.국민은행 종합상황실 박수철(朴修哲) 부부장은 “가뜩이나 고객폭주 상태인 거점점포가 잔액증명 확인으로 업무마비 상태”라고 했다. ■노조,고려대로 재집결 움직임 국민·주택 노조 집행부는 강제해산된 후 노조원들에게 이날 오후 4시까지 고려대로 집결하라는 명령을내렸지만 집결 인원은 많지 않았다.노조원 중 일부는 업무에 복귀하겠지만 상당수 노조원이 ‘고려대’에도 ‘은행’에도 나가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파행영업이 계속될 전망이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민주, 당정회의 주도 ‘변화된 힘’과시

    김중권 대표체제 출범과 함께 '현장정치'를 선언한 민주당이 27일 국민·주택은행 파업사태에 대한 당·정회의를 주도, 파업해산 뒤 후속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김 대표체제의 '당우위' 의지를 내비친 회의였다. 민주당은 오전 당 4역회의에서 은행 파업사태대책을 집중 논의, “당·정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과거 노사문제가 불거졌을 때 당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관례가 있었다”고 자성하면서 “현장에 당이 있고, 문제가 있는 곳에 당이 있다는 각오로 앞으로는 당이 각종 민생현장에 나서서 국민을 편안하게 하자”고 결의했다고 김영환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김 대표가 남궁석 정책위원장을 통해 당·정회의 소집을 지시했으나 회의 예정시간 1시간30분 전인 오후 1시30분까지도 참석 대상 중 주요 당사자인 진념 재경부장관, 김호진 노동부장관이 다른 일정을 이유로 불참하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에 김 대변인이 두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회의 참석을 관철시킴으로써 민주당의 '변화된 힘'을보여주었다. 결국 이날 오후 3시 김 대표와 남궁 정책위의장 등 당 4역과 진 재경‘김 노동장관, 이근영 금감위원장, 장영철 노사정위원장 등 당·정 인사들이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국민들에게 더이상 불편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정부에 후속대책마련을 주문하면서도 파업 은행원과 그 가족들을 위로하는 세심함을 보여줬다. 김 대변인은 회의를 마친 뒤 “앞으로도 사안이 있을 때마다 때를 놓치지 않고 정부와 협의, 대응책을 내놓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규기자
  • 은행 농성장 공권력 투입 오늘이 고비

    국민·주택은행 노조원 1만여명이 파업농성중인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국민은행연수원에 대한 공권력 투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27일 새벽이 최대고비가 될 전망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26일 “가능하면 자진해산을 유도하겠지만 연말 자금성수기를 맞아 국가경제를 마비시키는 은행원들의 불법파업을 마냥방치할 수 없다”면서 “조만간 농성사태를 마무리짓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검문검색에 필요한 20개 중대 2,000명을 농성장 주변에추가로 배치, 노조원들의 자진해산을 촉구하는 경고방송을 하면서 설득작업을 계속했다. 한편,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26일 파업을 주도하고 있는 이용득 금융노련 위원장과 이경수 국민은행·김철홍 주택은행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주택은행 노조 집행부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경찰에 고발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권력 투입 ‘딜레마’

    국민·주택은행 노조원들이 농성파업 중인 일산 국민은행 연수원에대한 공권력 투입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노조가 공권력 투입시 ‘정부 퇴진운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데다 강제해산이 영업점 복귀로 이어질 가능성이 적어 섣불리 투입결정을 내리지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왜 주저하나=연수원의 지리적 여건이 공권력 투입의 걸림돌이 됐다.연수원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데다 차량이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는 정문 하나뿐이어서 대규모 경찰력 투입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여성 노조원들이 많은 것도 문제다. ◆노조 설득부터=정부는 이에 따라 최대한 노조 설득에 나선다는 입장이다.공권력을 동원하지 않고 노조가 강추위에 스스로 와해되기를기다리고 있다. 파업초기 1만2,000여명이던 농성인원이 파업 5일째인 26일 현재 1만여명선으로 줄었으나 보수적인 은행원들의 성향을 감안하면 여전히높은 결집력을 나타내고 있다. ◆27일이 고비=정부는 노·정간 물밑대화를 통해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면 즉시 공권력을 투입한다는 방침을세운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이와 관련,정부는 26일 새벽에 공권력 투입을 논의했으나 일단연기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제해산 이후가 더 걱정=정부는 공권력 투입 이후를 더 걱정하고있다.공권력을 투입,연수원에서 노조원들을 강제해산시킨다 하더라도이들을 은행으로 복귀시키는 것이 불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금융노조는 “지도부의 지침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절대 출근하지 않는다”는 행동요령을 전달한 상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편집위원 칼럼] 2000년 겨울의 월급쟁이들

    세밑에 월급쟁이들은 우울하다.빠듯한 월급에 세금은 늘어나 추운날씨만큼이나 마음이 꽁꽁 얼어붙는다.구조조정으로 인한 대량해고와 임금삭감에 시달리는 월급쟁이들에게는 올 12월은 정말 잔인한 달이다. ‘공적자금·합병·매각·청산·법정관리·화의·파산…’올 한해동안 직장인들의 밥줄을 신물나게 위협해온 단어들이다.매스컴에서 이런 말들을 들먹일 때마다 월급쟁이들은 더욱 움츠러든다.연말을 맞아 동창회,향우회,각종 모임에 참석하라는 연락이 뻔질나게 오지만 예년과는 달리 영 기분이 내키지 않는다. 내심 명예퇴직을 걱정하는 월급쟁이들은 동네슈퍼·비디오대여점·제과점 등 소자본 창업을 꿈꾸어 보지만 ‘지금은 장사를 하던 사람들도 그만 둘 판’이라는 얘기를 전해 듣고 다시 고개를 떨구고 만다. 2년전 1차구조조정때 ‘살아 남았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지가 엊그제 같은데….20∼30년간 열심히 일한 대가가 퇴출이라고 생각하니모든 것이 허망해진다. “화끈한 맛(?)은 없어도 가늘고 긴 맛은 있다”던 은행원들도 요즘은 벼랑끝으로 내몰린 심정이다.정년도 보장 안되고 재직중에도 생계를 염려해야 하며,퇴직금으로 안락한 노후생활도 어렵기 때문이다.그나마 한푼 두푼 모아 사놓은 우리사주마저 이번 완전감자로 휴지조각이나 다름없어 당국의 대책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 이문열의 소설 제목처럼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는 말이 실감나는 게 요즘의 세태다. 또 다시 ‘100만명 실업자 시대’가 올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도표를 제시해가며 매스컴에 오르내린다.‘우리 회사는 괜찮을까’,‘나도 실업자 대열에 끼는 게 아닌가’‘우리 애들 공부나 제대로 시킬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불안이 꼬리를 문다. 이젠 ‘월급쟁이 시대’는 지났다.직장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고 충성을 바치면 평생이 보장되는 그런 시절은 이미 아니다.노조가 힘으로 밀어붙인다고 그런 직장이 얼마나 버티겠는가.앞으로는 우리사회의 어떤 직장도 고용문제에 관한한 유연성 없이는 생존할 길이 없다는 건 우리가 겪는 현실이 입증하고 있다. 평생 직장이란 환상을 버리고 전문능력을 키워야 한다.전문분야를개척해 직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물론 말처럼 쉽지는 않다.하지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선 우선 면허증·자격증은 필수품이다. 전문분야를 확보하는 게 어렵다면 직장·직업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는 수밖에 없다.대부분의 구직자들이 일자리의 수평이동만 생각하지수직이동에 대해서는 여전히 경직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눈치·체면 볼 것 없다. 월급쟁이들은 올 겨울뿐 아니라 앞으로 더 계속될 수도 있는 ‘경제 겨울’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좀 가혹하게 들릴지 모르나 개인이나 가정경제도 구조조정을 서둘러 거품을 빼야한다.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나라에서 자동차 1대당 평균 주행량은 세계최고의 수준을 자랑한다.도시민들의 1인당 주거공간도 선진국 수준이다. 엄청난 가계부담을 주고 있는 과외비 지출도 되돌아볼 대목이다.남들이 하면 효과도 따져보지 않고 이것저것 다 과외를 시키는 풍토는개선돼야 한다.요즘 알뜰가정에서는 부모가 직접 자녀들을 가르치는사례도 꽤 있다. 온 가족이 모여 앉아 우리집 소득은 얼마인지를따져보고 공감대를형성해 보는 게 어떨까.이런 과정에서 자녀들도 어려서부터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습관이 붙고 합리적이고 건전한 경제행위를 배우게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밖에서 잃은 것을 안에서 찾는다’는 심정으로가족간의 많은 대화를 통해 화목한 가정을 가꾸자.마음먹은 대로 안된다고 짜증을 내지 말자.몸 상하고 자존심 상할 일도 많겠지만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너그럽게 살자. 냉혹한 올 겨울은 오히려 자신의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전환점이 됐다는 확신을 가져보자. [윤청석 위원]bombi4@
  • 정부·은행, 6개銀노조 파업 상황별 대책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1일 국민·주택 등 6개 은행의 파업에 대비,종합상황실을 가동하며 비상대책을 최종 점검했다.금융당국은 노조측의 파업전개 상황별로 대책을 마련해놓고 6개 은행 상황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금융전산망은 무조건 보호] 금융전산망은 은행의 정상적 영업활동을위해 필요할 뿐만 아니라 국가 기간시설이다. 따라서 금감원의 검사국 직원들을 6개 은행마다 긴급 배치, 각 은행의 대비 상황과 전산시설 보호조치의 실행상황을 점검중이다. 정부는 특히 노조원이 전산시설을 불법으로 점거하거나 업무를 방해하면 즉각 공권력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유동성도 충분히 확보] 예금인출 사태로 영업점에 현금이 부족하게되면 이웃 점포에서 긴급자금을 조달하는 한편 은행간 콜거래로 자금을 확보키로 했다.이것도 부족하면 한국은행에서 환매채 매입 등을통해 필요자금을 긴급지원할 계획이다. [국제자금 거래 및 수출입 거래] 국제 및 외환업무에 경력이 있는 전현직 은행원을 대체인력으로 우선 확보하고 업무가 폭주하면파업불참 은행이 대행토록 유도한다.파업기간에 만기도래하는 국제자금거래에 대해서는 자금조달·운용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지도한다.외환시장 교란발생에 대비,재경부·금감원·한국은행을 중심으로 외환위기대책반을 구성,외자유치 수급상황을 일일점검한다. [영업점 통합운영 대책] 파업으로 정상적 영업활동이 어려워지면 2∼3곳의 점포를 하나로 묶어 영업한다.통합점포는 지역별로 고르게 분산토록 유도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이 경우,고객불편을 감안,타행환 등 일정업무의 수수료는 면제해준다. 최악의 경우 만기연장이나 상환이 곤란한 대출금에 대해서도 원리금상환을 유예하거나 상환기한을 연장하고 연체료 부과를 면제해줄 계획이다. [은행도 대체인력 풀가동] 은행들도 부서장 책임 아래 비노조원 및계약직 직원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입출금·당좌결제·어음교환 등 핵심창구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전직행원들의 비상연락망도 확보해뒀다.금고 키 및 암호,조작자 카드,도장,현금시재 등은 이미 확보를 끝냈다. 은행들은 특히 전산직 노조원들의 파업가담을 적극 말리고 있다.국민은행은 자회사인 국민데이타시스템 직원(13명) 등을,주택은행은 외부용역회사인 ‘한국FM’ 직원 등을 동원해 전산망 이 ‘다운’되지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현갑 안미현 기자 eagleduo@
  • 減資은행 소액주주 매수청구권 행사가 피해 줄이는 차선책

    금융당국이 감자대책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19일 부실은행에 대한 완전감자 조치와 관련,소액투자자들에 대한 대책강구를 지시했으나 당국은 ‘묘안이 없다’는 입장이다.특히 ‘대통령 지시’에는 사실상 관련 관료들에 대한 문책도 포함돼 있어 금융당국 관계자들은 좌불안석이다. ■어찌하오리까 금융당국은 “난감하다”는 표정이다.위법이 아니라정책실패를 문제삼은 것이기 때문에 관련 공직자들을 책임추궁하는것은 인사권 행사 말고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재산을 날린 투자자들과 실직의 공포에 시달리는 은행원들의‘책임자 문책 요구’는 연일 거세지고 있다. 이 때문에 금융당국은공적자금 투입 및 관리과정에서 책임을 느끼는 관련 당사자들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지않는 이상,뽀족한 대안마련이 불가능하다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금감위 한 관계자는 소액주주들이 요구했던 차등감자에 대해서도 “소액주주들의 피해는 보상할지 모르나 이는 결과적으로 국민전체에또 다시 부담을 지우는 공적자금 추가투입을 가져올 것”이라며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보상대책 정말없나 금융권에서는 몇가지 대안들을 거론하고 있다. 첫째가 주식매수청구 가격을 재조정,대주주와 소액주주에 대해 매수청구가격을 차등적용하는 방안이다.이 경우,소액주주의 범위를 놓고논란이 야기될 수 있다. 둘째,상장폐지 뒤, 지주회사로 전환할 때 소액주주들에게 지주회사주식을 나눠주는 것이다.매매거래 정지 직전일의 종가를 기준으로 소액주주들이 보유하고 있던 해당 은행주식의 시가총액만큼 지주회사주식으로 나눠주는 방안이다. 셋째,공적자금 투입 뒤, 정부가 이를 회수하기 위해 지분을 매각할때,소액주주들에게 우선배정하는 방법도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들 방안이 모두 실현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있다.정책의 일관성 유지와 경영부실에 대한 주주책임 원칙을 고수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결국 소액주주들로서는 정부의 보상방안을 속절없이 기다리기보다는 오는 28일까지 매수청구권을 행사한뒤,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그나마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차선책이다. 김균미 박현갑기자 eagleduo@
  • [대한시론]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매년 이맘때면 희망의 메신저 노릇을 하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금년에는 어쩐지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리는 것은 무슨 영문일까요.주변을돌아보면 어느것 하나 가슴을 확 틔워주는 일은 없이 온통 짜증스러운 일만 일어나고.분명히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뭔가 혼란스러운 사회분위기 때문이겠지요. J형! 요즈음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바로 3년 전 형이 그토록 바라던 정권교체가 되었다고 무척이나 좋아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대통령 취임식장에도 초대되었고 취임식이 끝나고 대통령께서 퇴장하실때 만세를 부르는 모습이 전국 TV화면에 잡혔다고 기뻐한 형이었습니다.당시 형은 은행의 중견 간부로서,최소한 이 정권 하에서 형의앞날은 보장되리라 생각되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지요.그런데 금융위기 상황에서 은행원 대량 감원의 태풍이 몰아치는 와중에서 이들의 생각과는 달리 형은 1차 퇴직의 고통을 당하고 말았지요. 그 은행 눈물의 비디오는 많은 국민의 가슴에 아직도 잔영으로 남아있습니다.당시 형은 “나의 퇴직이 은행의 경쟁력 강화로이어지고다시는 이 땅에 경제위기를 초래하지 않을 초석이 된다면 기꺼이 감수하겠다”고 의연하게 대처하였지요. 그런데 오늘의 상황은 어떻습니까.형의 기대에 얼마나 부응하고 있습니까.다시금 경제위기를 걱정하고 은행의 2차 구조조정 과정에서대량 해고가 있을지 모른다는 금융권 분위기는 3년 전과 크게 달라진것이 없는 듯합니다. 3년 전 경제위기가 휘몰아칠 때 많은 학생이 군대에 가고 대학원에진학하였습니다.우리가 앞으로 2∼3년 고통을 감내하고 구조조정을철저히 하면 너희가 사회에 진출할 때는 괜찮을 것이라고 위로하며군대에 보냈습니다.그런데 이들이 복학하여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3년 전과 차이 없는 취업전쟁을 치르는 모습을 보면서 사회의 선배로서,스승으로서 제 몫을 다하지 못한 죄책감에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미국에 있는 딸아이의 기숙사비를 마련하고자 전직 중소기업 사장이은행털이로 변했고, 전 국회의원 보좌관이 노숙자 생활이 지겨워 차라리 감옥에 가려고 절도행위를 했다는 보도는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무엇이 착한아빠를 절도범으로 만들었느냐 물으면 어떻게 답해야할까요.은행지점장이 수십억원을 횡령한 후 해외로 도피하고,벤처의탈을 쓴 정현준·진승현 등이 천문학적인 금액을 봉이 김선달 식으로부풀리는 과정을 보면서 많은 국민은 허탈감에 빠지겠지요. 직업윤리나 도덕성이 이미 땅에 떨어진 듯합니다.그렇게 모은 돈을 유산으로물려주면 자식들이 자랑스러운 아버지라고 긍지를 느낄 수 있을까요. 자식들의 삶의 질은 훨씬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J형! 최근 가슴아픈 이메일을 받았습니다.대학시절 하숙집 아주머니의 아들이 보낸 편지입니다.출판사에 다니던 2년 전 회사가 부도나는바람에 지금까지 실직상태에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분들이 주위에 한 둘이겠습니까.J형!그러나 오늘의 고통을 우리 당대로 끝내야지 후손에게 이 질곡의 유산을 물려줄 수는 없지 않습니까.참을 수없는 울분이 치밀어와도 참고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누구를 위해서가아니고 바로 자식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뼈를 깎는 고통을 자식들에게 요구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오늘의위기는 신뢰의 위기,시스템의 위기이기에 이의 복원을 위해모두가 나서야 합니다.반세기를 넘게 적대관계에 놓였던 남북도 대화와 협력의 분위기로 가는데 지난 수십년 동안 전쟁과 가난의 고통을함께 극복한 우리가 계층간·지역간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겠습니까. 동서가,노사가 무슨 원수관계입니까.원수를 사랑하라는 성경의 말씀도 있지 않습니까. 3년 전 눈물의 비디오를 보면서 국민이 흘린 감동의 눈물이,손자·손녀의 돌반지까지 들고 나와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금 모으기에 동참한 우리 국민의 응집력이 다시 한번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조금씩만 접어두고 증오 대신 사랑의 촛불을 지핍시다.서로가 교만 대신 겸손한 태도를 지켜나갑시다.대립 대신 용서와 화해의 덕담을 나눕시다.‘너희들 잘해봐라’의 냉소적인 자세를 버리고,확실하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버리지 맙시다.J형! 2001년에는 형에게 보다 소망스러운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최운열 서강대 교수·증권연구원장
  • 외국은행과 수익성 비교로 본 합병 필요성

    우리나라 은행원들의 1인당 생산성과 수익성은 외국은행과 비교해어느 수준일까. 국내은행의 생산성은 같은 조건으로 국내시장에 들어와 영업을 하는 외국은행 지점들에 비해 턱없이 낮다.국내은행들의 낙후된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합병을 통한 대형화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국내은행은 ‘구멍가게’ 수준=지난 6월말 현재 경영실적 관련 지표를 기준으로 비교할때 국내은행이 구멍가게라면 외국은행은 대형슈퍼마켓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은행원 1인당 총자산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른바 대형 우량은행으로 통하는 국민·주택·신한은행과 국내에 진출한 씨티·홍콩상하이은행을 비교해보자.국내 우량은행들이 64억8,000만원(주택)∼109억원(신한)으로,씨티은행의 146억8,000만원과,홍콩상하이은행의 138억5,000만원에 비해 43∼78%에 불과하다. 은행원 한사람이 굴리는 돈의 규모가 작은 데다 경영기법도 떨어지기 때문에 벌어들이는 이익은 더욱 격차가 벌어진다.은행원1인당 당기순이익은 국민이 2,000만원,주택 4,200만원,신한 5,100만원으로 씨티(1억300만원),홍콩상하이(1억100만원)에 비해 19∼50%밖에 되지 않는다.최고 5배까지 차이가 난다. 경영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총자산대비 순이익률도 국민이 0.16%,주택 1.02%,신한 0.30%인 반면 씨티와 홍콩상하이는 1.84%,0.89%로 훨씬 높았다. 국내 우량은행들이 1만원의 자산을 운용해 연간 16∼102원의 이익을남기는 데 비해 외은지점들은 89∼184원의 이익을 남기는 셈이다.최고 11배의 격차가 벌어진다.반도체·조선부문 생산 세계 1위,자동차5위 등 세계 정상급의 실물 경제력에 비해 국내 금융부문은 세계 40∼50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국내은행의 경쟁력을 높이려면=우량은행간 합병이나 금융지주회사편입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대세로 지적되고 있다.현재의 경영상태가 우량하다 해서 합병 등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외국은행들에게 국내시장을 빼앗겨 불량은행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김대식(金大植) 한양대교수는 “덴마크의 경우,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6%이하로 떨어지면 곧바로 영업정지시키고 있어 은행들 스스로 자율적 합병을 한다”면서 “우리도 원칙대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외국은 어떻게 했나=미국·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금융지주회사방식을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국제적인 인수합병(M&A)도 활발하다. 독일의 도이체방크와 미국의 뱅커스트러스트가 합병해 세계 최고수준의 은행으로 변신한 것은 우리 은행들에도 좋은 본보기이다.우리보다 영토가 좁고 경제규모가 작은 스위스,네덜란드도 2∼3개의 세계 초일류은행을 보유하고 있다.지난해 말 현재 스위스의 UBS은행은 세계8위다. 박현갑기자 eagleduo@. 은행 구조조정' 전문가 조언금융전문가들은 국내 실정에 비해 은행수가 많은 ‘오버 뱅킹’의 비 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합병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우량은행이라 고 해서 합병에 소극적으로 대처했다가는 은행산업의 재편과정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그러나 우량은행의 합병에는 정부가 관여 해서는 안되며,연말까지 시한을 정해놓고 서둘러 추진하는방식은 문 제가 많다고 꼬집었다.합병으로 예상되는 실직자의 생계 및 재취업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우량은행도 합병 필요하다=대우경제연구소 신후식(申厚植)연구원은 “미국과 일본의 경우만 보더라도 은행 대형화는 세계적인 추세”라 면서 “국민은행과 주택은행도 합병을 통해 자기 약점을 보완할 필요 가 있다”고 말했다.신연구원은 “국민과 주택이 선진금융기법이나 자산운용 노하우가 많아 우량은행이 된 게 아니라는 점을 명심할 필 요가 있다”고 상기시켰다. 금융연구원 김병연(金炳淵)은행팀장은 “금융산업의 판을 다시 짜야 하는 입장에서 합병을 통한 대형은행의 출현은 불가피하다”면서 “ 전자금융시대로 바뀌면서 우량은행이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구조조 정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세대 하성근(河成根)교수는 “국민·주택은행의 합병은 같은 소매 금융분야로 시너지효과는 다소 제한되지만,확실한 리딩뱅크가 하나 나온다는 점에서 합병의 효과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우량은행 합병 관여말아야=삼성경제연구소 유용주(劉容周)수 석연구원은 “공적자금이 투입되지 않은 우량은행의 합병에 대해 정 부가 개입할 명분은 없다”고 일축했다.유연구원은 “그보다는 이전 의 합병사례에 대한 평가를 통해 철저한 원칙을 세우고,효율성을 최 대화 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연팀장도 “정부가 우량은행에 대해서는 합병을 유도할 수 있지 만,강요할 입장은 못된다”고 단언했다.그는 “정부가 금융구조조정 을 시간에 얽매여 서두르는 듯한 인상을 주는 것은 잘못”이라면서 “오히려 기업쪽의 구조조정 강도를 높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실직은행원 대책 서둘러라=상명대 경상행정학부 정지만(鄭智晩)교 수는 “합병하면 실직이 따르기 때문에 퇴출자의 생계대책 등이 먼저 논의돼야 한다”면서 “이러한 사회안전망에 대한 논의는 간과한 채 무조건 은행원더러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무리”라고 지적했다.합병 에 필수적으로 따르기 마련인 대량감원을 ‘없다’는 말로 호도할 게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서둘러야한다는 주장이다.정교수는 “정부가 단기간에 결실을 보려고 지나치게 서둘러서는 안 되며,감독시스템을 갖추고 은행들이 합병을 받아들이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시스템 개선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용주연구원도 “조직통합이 합병성공을 가늠하는 핵심관건 중 하나 인 만큼 합병은 대주주뿐 아니라 노조도 한축이 돼 논의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국민·주택銀 합병 물건너가나

    주택은행과의 합병에 합의했던 국민은행이 13일 자정쯤 이를 전격중지함에 따라 우량은행간 합병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두 은행 노조가 인력감축에 반대하며 철야농성을 벌이는 등 강경입장을 누그러뜨리지 않아 합병자체가 물건너 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낳고 있다. 게다가 은행원들이 ‘뉴스속보’에만 귀를 기울여 가뜩이나 경색된금융시장이 더욱 마비되는 양상이다. [국민·주택,합병 돌연 파기] 두 은행은 13일 밤까지 외국인 대주주간에 세부합병 논의를 진행중이었다.그러나 이날 자정쯤 김상훈(金商勳)국민은행장이 노조에 밀려 ‘합병논의 중지’ 선언을 함으로써 백지화 위기로 치닫고 있다.김 행장은 이날 이틀째 서울 명동 본점 집무실에 갇힌 채 노조측의 합병포기 압력을 받았다. 당초 두 은행은 14일쯤 외국인 대주주간의 합의후 합병을 발표할 예정이었다.합병이 성사되면 자산규모(158조원) 세계 68위의 슈퍼뱅크로 탈바꿈할 계획이었다. [코메르츠방크,외환·한빛 통합 시기상조] 김경림(金璟林)외환은행장은 13일 대주주인 코메르츠방크가전날 경영위원회에서 한빛과의 통합안건을 다루지 않은 이유에 대해 “통합대상 상호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노조의 협조가 담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본입장을 정하는 게 시기상조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코메르츠방크 필립스 대변인은 “외환은행에 1조원이나 투자한 만큼 시한에 구애받지 않고신중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선 정부주도 지주회사 출범-후 외환은행 편입’ 가능성이 높아졌다.김 행장은 “내년 2∼3월쯤이합병파트너를 물색할 적기”라고 말했다. [칼라일,‘만만디’] 신동혁(申東爀)한미은행장은 해외출장에서 돌아온 김병주(金秉奏) 칼라일그룹 아시아지역 회장과 13일 면담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김 회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직 검토중이며 이번주내 발표는 어렵다”고 밝혔다.하지만 국민과 주택의합병이 확정된 이상 칼라일로서도 선택의 카드가 없는 만큼 결론 도출이 빨라질 전망이다. [신한,6개월내 제주 자회사 편입] 신한은행과 제주은행,예금보험공사(제주은행 대주주)는 ‘신한은행이 제주은행을 먼저위탁경영한 뒤 6개월내에 자회사로 편입시키로’ 합의했다.이번주내 MOU(양해각서)를 체결,발표할 계획이다.쟁점인 제주은행의 추가부실 문제는 6개월뒤재실사해 순자산가치로 지주회사 출자전환 기준가격을 삼기로 했다. [노·정 극한 대치로 치달아] 금융당국은 은행 통합은 전적으로 각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한다.또한 노조가 인원감축을 반대한다고 해서 이를 은행이 받아들일 상황이 아니라고 분명히밝힌다. 금융산업노조도 14일 총파업 여부를 결정짓겠다며 한치도 물러서지않고 있다.국민은행 노조는 무기한 행장실 점거농성에 들어갔으며,주택은행 노조도 철야 농성을 벌이는 등 합병이 철회될 때까지 공동투쟁을 하기로 했다. [밀어붙이기 합병,부작용 심각] 금융연구원 김병연(金炳淵)은행팀장은 “시한을 정해놓고 언제까지 (은행합병을) 끝내겠다는 발상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한국은행 관계자도 당사자들의 공감대 없이 합병부터 덜컥 발표했다가 실패로 돌아간 외국 사례를 상기시켰다.당국자들의 ‘한건주의’나 ‘몰아치기 구조조정’은 지양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현갑 안미현 주현진기자 eagleduo@. *국민銀 노조위원장 “합병발표 못하게 농성 계속”. 이경수(李京秀) 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13일 저녁 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장과 단독면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은행과 주택은 행의 합병사실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문일답 내용을 간추린다. ●합병사실을 공식 통보받았나 김행장이 김정태 주택은행장과 합병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공식 확인해줬다.어제 골드만 삭스의 M&A(인수합병)팀 본진과 주택은행 대 리인인 컨설팅사가 구체적인 합병조건을 놓고 협상중이라고 했다.(합 병)합의서는 아직 작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합병 발표시기는 (합병논의가 행장 손을 떠나 외국인 대주주간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 에)정확한 시기는 행장도 모르겠다고 했다. ●합병조건이 타당하면 받아들일 용의가 있는가,아니면 합병 자체를 반대하는 것인가 강제합병을 반대하는 것이다. ●인원감축에 관해 언급이 있었나 예년의 명예퇴직 규모를 넘지 않도록 약속하겠다고 했다. ●어떻게 약속하겠다는 건가 노사합의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파업에 돌입할 계획인가 금융노조 본조와 논의해 결정하겠다.합병선언을 발표하지 못하도록 행장실 점거농성은 계속하겠다. 안미현기자 hyun@
  • 올 송년회 준비 인터넷으로 끝

    “올해 송년회는 어디서 하나…” 고등학교 동문회,조기축구회 등 9개나 되는 모임의 총무를 맡고 있는 은행원 강영주씨(34)는 이같은 고민을 ‘모임도우미(moimdoumi.co.kr)’에서 해결했다. 예산과 인원수 등에 맞는 모임장소를 골라 예약을 하는 귀찮은 일을모임도우미가 처리해 준 것이다. 회원들에게 일일이 모임장소를 알리는 편지나 엽서를 발송하고 핸드폰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손이 많이 가는 일도 모임도우미에 모두 맡겨 9개나 되는 모임의 송년회를무사히 준비했다. 우편 발송비는 1통당 5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연말연시를 맞아 경제적으로 알차고 기분좋게 송년회를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아주고 그에 따른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와 모임을 하기에 좋은 음식점들은 별표와 같다. 윤창수기자 geo@
  • 뉴스피플 최신호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12월 5일 발매,12월 14일자)는 ‘백지영 비디오’ 사건을 통해 드러난 우리 사회의 ‘인터넷 훔쳐보기’ 현상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인터넷을매개로 빠르게 번지고 있는 사회적 관음증,성(性)에 대한 기성세대와 신세대의 관점 차이 등을 심층취재했다. ‘은행원의 꽃’인 지점장이 젊어지면서 금융 현장에 새 바람이 불고 있는 현상을 꼼꼼이 짚었다.자금악화설에 시달리는 LG그룹의 속사정을 알아봤고,정부가 미국 산호세에 설립한 벤처보육기구의 파행 운영을 현지에서 직접 취재했다. 스몰카지노의 개장으로 다시 조명받고 있는 탄광촌 사북현장을 다녀왔다.국내 첫 벤처노조로 관심을 모았던 ㈜멀티데이타시스템 노조원들의 힘겨운 겨울나기를 들여다보았다. 또한 법의 사각지대에서 하루에도 몇번씩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질주하는 퀵서비스맨의 비애와 제도적인 문제점을 짚었으며 억대 문화재가 어떻게 수송되는 지도 관심있게 취재했다. 조상의 지혜가 농축된 민간요법 1만2,000가지를 찾아낸권혁세씨와강원도 오지에서 자연과 함께 자신의 인생철학을 펼치는 천우범씨,영원한 소대장으로 남을 참군인 안충준 육군 소장의 전역식 화제도 눈길을 끈다.
  • 은행 구조조정 방향

    정부 주도의 은행 구조조정 방향이 한빛은행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 방식과 우량은행이 일부 지방은행을 자회사 방식으로 통합하는 방식의 두가지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그동안 금융당국이 논의해 온 지주회사 방안은 ▲한빛을 중심으로한 단일지주회사 ▲한빛중심의 지주회사 및 지방은행간의 지주회사등 이원화된 지주회사 ▲일부 우량은행과 지방은행간의 통합방식 등3가지였다. 단일 지주회사안은 시너지효과가 없어 또 다른 대형 부실은행을 만들 것이라는 게 중론이었다. 데이비드 코 IMF 한국사무소장은 4일 “부실은행간의 합병은 클린화한다 하더라도 지방·우량은행간의 통합보다는 시너지효과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복합지주회사 방안도 실효성 측면에서 함량미달이라는 지적이다.지방은행간의 합병은 새로운 중형은행 탄생은 가능하나 정부가 목표로하는 대형화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3안은 우량은행과 지방은행간의 통합안이다.이 안은 부실은행간 통합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있어 1·2안보다는 실현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사실상 흡수통합으로,흡수되는 은행원들의 고용문제가 해결과제로 남게된다. 따라서 금융권에서는 한빛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회사 방안에다 지방 및 우량은행간의 통합을 병행하되,지방은행을 우량은행의 자회사로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방은행을 바로 흡수통합하거나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정리하지않고 해당은행의 간판을 일정기간 유지하는 방안이라는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재일교포 예금주들이 많은 제주은행과 역시 대주주들이 재일교포인 S은행간의 통합이나 지역적으로 동질성이 있는 J은행과 K은행간의 통합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돌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도 “한일·상업이 대등통합된 한빛보다 강원 및 충북은행을 흡수통합한 조흥은행의 건전성이 좋지 않으냐”면서 “우량은행이 원한다면 1차 구조조정 때처럼 흡수통합하는 것이 대등통합보다는 바람직한 방안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우량은행의 자회사 방식으로 하더라도 1∼2년 뒤에는 흡수통합이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이같은 방안을 지방은행이 거부하면 한빛을 중심으로 한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될 전망이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주부들의 아름다운 연극 외도

    지난 17∼18일 도봉구민회관에서 연극 ‘산허구리’를 본 관객들은두번 놀랐다. 처음에는 지역 주부들로 구성된 구청의 교양강좌 수강생들이 모여만든 ‘아마추어 연극’의 수준과 열정에 놀랐다.두번째는 극본이 1930년대를 배경으로 씌어진 것이지만 경제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시대에 어쩜 그리 잘 어울리는지를 깨닫고 느끼는 놀라움이다. 창단이후 세번째 작품으로 ‘산허구리’를 공연한 극단 도봉극회는지난 98년 구청 교양강좌를 수강하던 주부들이 뜻을 모아 결성한 아마추어 여성극단.전직 은행원,공무원,학원강사,유치원 교사 등 20∼50대의 ‘끼’있는 주부들은 이번에도 “멋진 연극 한번 해보자”며의기투합했다. 창단 3년만에 회원 100명을 넘어선 도봉극단 억척단원들은 해마다거르지 않고 98년 ‘그 여자의 소설’,99년 ‘서울말뚝이’에 이어올해 다시 ‘산허구리’를 공호성씨의 연출로 무대에 올렸다.물론 이번 작품의 출연배우는 전원 여성이다. 이들이 가정을 꾸리면서도 ‘연극 외도’에 빠져 이룬 성과는 만만치 않다.지난 7월 전국주부연극제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는가 하면 지난해 ‘서울말뚝이’ 공연때는 한회에 무려 1,300명의 관객을 끌어모아 아마추어 연극에서 작은 신화를 일구기도 했다. 공연을 지켜본 관객들은 “열정이 놀랍다”며 “오래 기억될 연극한편 봤다”고 입을 모았다.극단 대표 신혜정(申惠貞)씨는 “사람들이 가슴에 담고 사는 ‘연극에의 꿈’에 불을 지피기 위해 회원들이혼신의 노력을 쏟았다”고 말했다. ‘산허구리’는 월북작가 함세덕씨의 데뷔작으로 30년대 서해안 어촌의 슬픔과 절망을 통해 우리 민족의 애환을 그려냈다.헤밍웨이의‘노인과 바다’를 연상시키는 스토리면서도 우리의 토속정서에 경제난을 극복하는 지혜를 담고 있다.강화에서 태어난 작가 함씨는 유치진을 사사한뒤 ‘극작술의 귀재’라는 찬사를 받으며 뛰어난 재능을보였으나 1947년 월북,3년 뒤 35세로 요절했다.‘무의도기행’,‘낙화암’ 등을 남겼다. 공연을 관람한 임익근(林翼根) 구청장은 “주민 동아리활동이 이렇게 알찬 결실을 거둘 수도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광주선 은행원이 4억 유용

    은행 고객이 대출을 받은 것처럼 단말기를 조작해 4억여원을 불법대출받아 유용한 은행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동부경찰서는 16일 은행 컴퓨터단말기를 조작해 타인 명의로 4억여원을 불법 대출받아 사용한 혐의(컴퓨터 등 사용 사기)로 광주은행 목포 하당지점 정모대리(3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쌍둥이 통장’으로 고객돈 빼내

    서울 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5일 고객의 정보를 이용,일명 ‘쌍둥이통장’을 만들어 20여억원 상당의 현금을 인출한 전직 은행원 정모씨(41)와 이모씨(49)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최모씨(49) 등 공범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이들의 범죄사실을 알고 ‘폭로하겠다’며 협박,2억원을 가로챈 이모씨(43)에 대해서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씨 등은 4월 초 당시 Y은행 모지점 차장이던 정씨에게 “고객 정보만 제공하면 거액의 돈을 빼내 충분히 사례하겠다”며 접근,21억3,000만원을 예치해 둔 김모씨(53)의 인적사항과 계좌번호 등을넘겨받은 뒤 이를 이용해 김씨 명의의 통장을 재발급받아 같은달 중순쯤 전액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공적자금 투입銀 임금 누진제 폐지

    진념(陳稔)재정경제부장관은 13일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은행은 퇴직금 누진제를 폐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적자금 투입과 관리·사후감독에 획기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진장관은 “은행원 1인당 연간 2억2,000만원의 수익성이 적정한 수준”이라면서 “수익성에 밑도는 공적자금 투입 은행은 임금 인상도 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경부는 이날 ‘최근의 경제동향’이라는 자료를 통해 12월실업자는 90만명,실업률은 4.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는 9월 실업자수 80만명보다 10만명이 늘어나고,실업률은 3.6%에서 0.5%포인트나 상승한 것이다. 재경부는 부실기업 퇴출로 5만명,겨울철 건설일용직의 실직 등 계절적 요인으로 5만명의 실업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정현 김성수기자 jhpark@
  • 30代도 흔들린다

    기업퇴출과 벤처업계의 연쇄 도산 등 경제불황으로 ‘30대’가 흔들리고 있다.‘사랑의 전화 복지재단’ 위기상담 센터에는 실직 등으로‘죽고 싶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30대들의 상담전화가 하루평균 30여건에 이른다. “결혼 7년째인 30대 가장인데요,다니던 회사가 문을 닫아 실업자로전락하자 아내는 이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오랫동안 일에 파묻혀 지내다보니 마음을 터놓고 얘기할 상대마저 없어졌습니다” 한때 잘 나가던 K벤처기업 간부로 일에만 몰두해온 A씨(36)는 10일서울 마포구 신공덕동 사랑의 전화 상담실에 “죽고만 싶다”며 이같이 신세를 한탄했다. 대기업 차장인 B씨(38) 역시 이 상담센터에 전화를 걸어 “은행원출신인 아내를 신문배달에 나서게 했지만 ‘빚을 얻어 빚을 갚는’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해 고민”이라고 털어놨다.B씨는 “어렵게 마련한 28평짜리 아파트를 팔아 월세로 옮겼지만 주식에 투자했다가 실패하면서 은행빚은 1억원으로 불어났다”고 하소연했다. 신경과 전문의들은 평소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은실제로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한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99년 사망원인 분석’에 따르면 30대 남자는 10만명당 24.5명이 자살해 전체 평균 16.1명과 20대 남자의 16. 5명을 크게 웃돌았다. 30대 남자의 사망 원인 중 자살은 10만명당 35.4명인 교통사고에 이어 두번째를 차지했다.90년에는 자살이 교통사고,간 질환,심장질환에이어 4위에 그쳤었다. 고려대 사회학과 정헌주(鄭憲柱) 교수는 “30대는 아버지 세대가 이뤄놓은 경제적 부(富)와 20대의 새로운 가치관 사이를 연결하는 축”이라면서 “30대가 흔들리면 우리 사회의 중심축이 흔들리게 되는 만큼 이들을 안정시키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원 김모씨(38·H증권 과장)도 “30대 직장인들의 좌절은 국가경제적으로도 큰 손실”라면서 “정부와 기업,소비자 등 경제주체들이구조조정기를 지혜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국민정치硏 ‘국민곁으로’

    여권내 개혁세력의 중추를 자임하는 국민정치연구회(이사장 李在禎)가 외연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개혁정치와 통일시대 준비 등에 관심있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제1기 ‘국민정치학교’를 개설·운영하고있어서다.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30일까지의 일정으로 매주 화·목요일 저녁에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강의가 예정돼 있다.국민정치학교가 관심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돋보이는 강사진에 있다. 첫날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최고위원이 ‘향후 한국정치의 과제’를 주제로 강의를 하는 등 이인제(李仁濟)·정대철(鄭大哲)·정동영(鄭東泳)·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 여권의 차세대주자군이 대거강의를 하거나 할 예정이다. 각계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도 강사로 초빙됐다.7일 ‘미디어와 정치’를 주제로 강의를 한 윤흥렬(尹興烈) 대한매일신보사 부사장을비롯,이석연(李石淵) 경실련 사무총장,조창현(趙昌鉉) 한양대 부총장등이다. 이런 탓에 당초 40명을 목표로 했던 교육생이 9명을 초과했고 강의때마다 열의는 대단하다는 게 학교측의 설명이다.교육생들의 직업도의사,은행원,사업가 등으로 다양하다.까닭에 연 2회로 예정했던 당초계획을 수정, 4회로 확대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중이다.민주당 최용규(崔龍圭) 의원이 이 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한종태기자 jthan@
  • 고객 돈 빼내 주식투자 탕진 은행원 영장

    서울 서초경찰서는 9일 고객 돈을 빼돌려 주식 투자를 한 S은행 신반포지점 외환 담당 이모씨(40·여)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씨는 지난 1월부터 수입업자 김모씨(31)가 이탈리아에 있는 수출업자에게 리라화로 바꿔 송금해달라고 맡긴 2억5,000여만원을 김씨의 허락 없이 주식에 투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김씨가 매월 맡긴 돈의 일부를 송금하지 않고 통장에 남긴뒤 여러 증권사를 통해 주식 투자를 해왔으며,대부분 탕진한 것으로드러났다. 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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