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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 부총리/“산업현장 공익근무요원 늘려야”(국무회의:11일)

    11일 국무회의는 국무총리행정조정실이 이날 내놓은 ▲공익근무요원 운영의 효율화방안 ▲건전한 해외여행 유도방안 ▲자동차 정비서비스 실태점검및 개선방안 등의 심사평가 결과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법무부가 제출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내무부와 일부 조항에 대한 의견이 엇갈려 다음주로 상정이 미루어졌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병역 의무를 대신하는 공익근무요원의 배치와 관련해 『업계의 인력 부족을 고려해 산업체에 할당되는 공익근무요원의 수를 올해 2만3천명에서 내년에 절반으로 줄이는 계획을 재고했으면 좋겠다』고 주문. 홍재형 경제부총리도 『1만3천1백70명이나 되는 산림감시요원은 1년 내내 계속 둘 필요가 없을 뿐아니라 전혀 필요가 없는 부문에 사람을 배치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공익근무요원을 산업인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박장관을 지원. 이에 대해 이양호 국방부장관은 『산아제한과 대학생들의 입영 연기등으로 징집자원이 줄어들어 공익근무요원으로 활용할 대상이 많지 않다』면서도 『박 장관의 의견을받아들여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긍정적인 답변. ○…오인환 공보처장관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떨어뜨리고 있는 퇴폐관광의 근절책과 관련,『덤핑여행상품을 만든 뒤 적자를 메우기 위해 퇴폐관광을 유도하는 여행사를 철저하게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 주돈식 문화체육부장관은 『문제는 여행사와 여행자 모두에게 있다』고 지적하고 『여행사에 불법을 목적으로 관광객을 모집하거나 탈선관광을 일삼을 때는 영업정지 또는 허가취소등의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이미 시달했다』고 설명. ▲국민연금법(개)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개) ▲한국주택은행법(개) ▲시·군·자치구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제) ▲지방공무원교육훈련법 시행령(제)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선거범죄 등 단속관련 소요경비) ▲영예수여안(과학기술진흥 유공자 등) ▲영예수여안(재외국민복지증진 유공자 등)
  • 「연금」개정안 의결/각의

    정부는 11일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연금이 적용되는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에게도 국민연금 가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무회의는 또 한국주택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주택자금을 빌려주는 대상이 되는 집의 연한 제한과 대출금의 여신관리계좌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 한국은 개정안/민자,처리유보

    민자당은 9일 쟁점이 되고 있는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곧 소집될 4월 임시국회에서도 무리하게 처리하지는 않기로 했다. 정부가 제출한 한국은행법 개정안에 대해 재정경제원은 근본적인 수정에 반대하고 있으며 한국은행은 정부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또 여야 사이에 절충점을 찾기는 매우 힘든 상태이며 법안의 처리도 가을 정기국회이후로 미루어질 전망이다.
  • 은행 거액여신 합계 자기자본 5백 이내로/「총액 한도제」6월 시행

    ◎초과분 5년 이내 해소해야 오는 6월 1일부터 은행에 거액여신 총액한도제가 시행된다.따라서 은행들은 동일인에 대해 자기자본의 15%를 넘는 여신(대출과 지급보증)의 합계액이 자기자본의 5배를 넘을 수 없다. 재정경제원은 6일 이같은 내용의 「거액여신 총액한도제 시행 방안」을 마련,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행 대상은 15개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주택은행,농·수·축협 등 은행법의 적용을 받는 은행이다. 거액여신에는 대출의 경우 은행 및 신탁계정의 원화·외화대출·내국수입 유산스·지급보증에 대한 대지급금이 포함된다.여신의 경우 원화·외화 지급보증·복보증(다른 금융기관의 지급보증에 대해 재보증하는 경우)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급보증은 제외된다. 기업의 경우 기업주 본인과 특수관계인 등의 지분을 합쳐 다른 기업의 주식을 30% 이상 소유하거나,출자관계가 없는 경우라도 임원 파견 등의 방식으로 사실상 경영에 영향을 미칠 때는 동일인으로 본다. 거액여신 총액한도를 초과하는 은행은 5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어 오는 2000년 5월 말까지 한도 초과분을 해소해야 한다.작년 말 현재 보람은행은 거액여신 총액이 3조4천6백53억원으로 자기자본(3천1백70억원)의 10.9배,하나은행은 2조6천2백51억원으로 자기자본(3천5백24억원)의 7.4배에 달해 한도를 훨씬 초과하고 있다. 재경원은 기존의 5대 및 30대 계열기업군에 대한 바스켓 관리(총량 관리)는 오는 97년까지 계속되며,98년부터는 계열기업군별 관리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총액 한도제」왜 나왔나/기업부도로 인한 은행도산 방지 안전판 재정경제원이 6일 발표한 「거액여신 총액한도제」는 은행의 도산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한 2중의 안전판이다. 정부는 그동안 금융의 자율화와 개방화를 추진해 왔다.그 결과 은행도 경쟁력이 없으면 도태되는 경쟁의 시대를 맞게 됐다.이같은 금융의 여건 변화는 자산 운용에서 다소의 위험을 감수하는 한이 있더라도 보다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택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그만큼 은행들이 신용위기에 봉착할 위험이 커졌음을 의미한다.은행의 안전성 및 건전성을 확보하는 장치를 강화할 필요성도 그만큼 커진 셈이다. 지금도 은행의 도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판이 없는 것은 아니다.은행법은 동일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여신의 한도를 은행 자기자본의 45%(대출 15%와 지급보증 30%)로 규정하고 있다.특정 기업에 여신을 너무 많이 공급했다가 그 기업이 부도가 날 경우 은행이 함께 도산하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거액여신 총액한도제」라는 또 하나의 안전판을 마련한 것이다. 현재는 자기자본의 45% 이내에서는 은행들이 거액여신을 얼마든지 취급할 수 있다.예컨대 6대 시중은행의 평균 자기자본은 1조5천억원 수준이므로 그 45%인 7천억원대의 동일인 여신을 무제한으로 취급할 수 있다.이는 안전성에서 큰 문제가 있다. 따라서 거액여신 총액한도제를 도입해 앞으로는 자기자본의 15%인 2천2백억원을 넘는 거액여신의 합계액이 자기자본의 5배인 7조5천억원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유럽연합(EU) 국가들은 이미 이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거액여신의 기준은 자기자본의 10∼15%로 나라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모든 EU 국가들이 거액여신의 총액을 자기자본의 8배 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거액여신이란 예컨대 A은행의 자기자본이 1천억원이고 B(개인)에게 10억원,C사에 1백50억원,D사에 2백억원,E·F계열에 각각 5백50억원의 여신을 제공한 경우 이 은행의 거액여신 총액은 1백50억원(자기자본)을 넘는 D사와 E·F계열의 여신 합계액 1천3백억원으로 자기자본의 1.3배가 된다.
  • 이기택 민주총재 관훈클럽 일문일답

    ◎“「6·29선거」는 현정권의 중간평가”/“DJ 대선출마땐 경선… 탈당할 생각없어/「공천장사」 절대 없을것… 적발땐 엄중문책” 30일 저녁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이기택 총재의 관훈클럽 초청연설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로 삼으려는 민주당의 전략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이날 연설에서 이 총재는 지금의 정국상황을 「개혁 없는 혼돈의 시대」「개혁 없는 개혁시대」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이 모든 것은 대통령의 역사인식과 통치철학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혼란한 국정」의 원인을 김영삼 대통령에게 돌렸다. 패널리스트들과 가진 일문일답의 주요내용을 간추려본다. ­지방선거를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로 규정할 수 있나. ▲선거는 국민이 정당에 투표하는 것이며 이는 곧 집권당에 대한 평가를 의미한다.정부의 개혁작업을 독려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지방선거는 중간평가로 규정할 수 있다. ­이회창·조순·한완상·고건씨등에 대한 영입추진은. ▲친분 있는 당내 의원들과 산발적으로 접촉한 것은사실이다.그러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공천장사」에 대한 견해를 말해 달라.선거결과 여소야대의 구도가 된다면 국정운영에 문제가 없겠는가. ▲민주당의 한 지구당에서 이와 관련해 잡음이 일어난 데 대해 불미스럽게 생각한다.그 사건에 대해서는 당기위를 통해 조사를 하고 있다.분명히 말하지만 절대 돈을 받고 공천을 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공천을 취소하고 관계자들을 당규에 따라 엄중처리하겠다.지방선거후 여소야대의 구도가 형성된다면 그동안 만성화된 지방행정기관의 부패구조를 척결하고 새로운 기풍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의원직사퇴를 철회한 이유는. ▲12·12사건 관련자들의 기소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다만 당원들의 간곡한 요청이 있었고 민자당이 지방선거를 연기하려 해 사퇴를 철회할 수밖에 없었다.당내 갈등에 따른 사퇴가 아니었다.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과 결별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데…. ▲절대 그런 일은 없다.20대이후 정통야당에서 줄곧 정치인생을 보낸 나는 민주당을 떠나서는 갈 곳이 없다.그가 대통령후보로 나올 것이라고 속단하지 말아달라.설령 나오더라도 경선하면 되지 탈당할 생각은 전혀 없다. ­한국은행법 개정안에 대한 견해는. ▲정부가 제출한 한은법 개정안은 금융감독원이 경제의 안기부 역할을 할 우려가 있다.
  • 등 사후 권력투쟁 심화 조짐/중 전인대 폐막 결산

    ◎강 측근 부총리 선출때 의외의 「반란」많아/정국 안정 기조불구 지역·계파갈등 노출 【북경=이석우 특파원】 18일 폐막된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제8기 3차회의는 개혁이나 성장보다는 정부의 안정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평가된다.특히 4명의 부총리를 6명으로 늘린것도 역시 기존 집단지도체제를 훼손치않는 범위안에서 정국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이붕총리의 정부공작보고 등을 통해 발표된 경제성장률의 하향조정(8∼9%)과 통화팽창 억제정책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같은 안정위주의 정책기조를 유지하려는 것은 최고지도자 등소평의 사망이 임박해오고있는 가운데 내부의 단합이 필요하다는 판단때문인것 같다. 그런 가운데서도 부정부패에 대한 강력한 조치 시사는 역시 민의를 바탕으로 이를 본격적으로 시행해나가겠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즉 형식적이지만 민의를 대표하는 기관의 비준을 받아 정부의 정책들을 통과시켰다는 의미에서 이 정책과 조치들은 더욱 힘을 갖고 추진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부총리선출 찬반투표에서 오방국에겐 2백10표(찬성표의 10%),강춘운에겐 6백5표(찬성표의 30%)의 반대표가 나오는등 정부의 정책과 인선에 대한 전에없이 높은 반대표가 쏟아져나왔다는 점에서 등사후 각 지역의 목소리와 계파간의 알력이 심상치 않을 것이라는 조짐마저 보여주고 있어서 주목된다. 특히 지난16일 전인대 상무위 전기운 부위원장이 광동성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전인대는 국정 전반에 대한 입법기능뿐아니라 감독기능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된다.즉 입법기관의 강화를 통해 교석 전인대의장,이서환 정치협상회주석 등이 반강택민 연합세력을 구축하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고 의심하는 관측통들마저 생겨나고 있다. 개혁개방과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재」의 가속화에 맞춰 각종 법규를 제정하고 통과시키는 등 법제적인 정비에 힘쓴 것도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중앙은행의 권한과 역할을 명시한 중국인민은행법,지방정부의 자금출연등을 명시한 교육법,경찰법등이 이번 회기를 통해 통과됐다.이번 전인대는,중국이 이제까지의 인치에서 법치로 전환하는 체제정비에 들어갔으며 등소평사후의 정국안정을 위한 과도기적인 구도속에 발을 들여놓았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 “선거자원봉사자증원책 강구하라”/17일 통일외무·내무위(의정중계)

    ◎「한국형」북측 거부경우 대책은/통일위/“경찰 승진시험 관리방법 개선”/내무위 국회는 17일 법사·통일외무·재정경제·내무위원회 등 11개 상임위를 열어 북한경수로 지원문제와 경찰청의 승진시험 부정사건,한국은행법개정안 등 현안을 다루었다. ▷통일외무위◁ ○…나웅배 통일부총리를 상대로 북한이 끝내 한국형 경수로를 거부할 때의 대책과 남북경협 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질의. 이우정 의원(민주당)은 『제네바합의서에 한국형경수로가 명시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를 북한에 강요하는 근거는 어디에 있느냐』고 묻고 북한이 한국형을 거부할 때의 대책을 추궁. 임채정 의원(민주당)은 『중국과 폴란드의 군사정전위 철수로 사실상 남북한의 군사대치가 법적 공백상태에 놓이게 됐다』고 지적,『한국과 미국,북한과 중국을 한데 묶는 평화협정을 추진할 용의는 없느냐』고 질의. 이만섭 의원(민자당)은 『북한은 「한국형」이라는 말에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다』면서 『이름에 얽매이지 말고 주문자생산방식(OEM)을 원용해 북한의 체면을 살려주는 쪽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이 의원은 또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중국과 러시아도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 나 부총리는 『지난 1월 북한대표 5명이 남한에서 열린 종군위안부대책회의에 참석하려다 무산된 것은 북한내부의 강경파들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남북관계개선에 도움이 될 때는 인적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답변.나 부총리는 또 『남북한의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는 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피력. ▷내무위◁ ○…중앙선관위를 상대로 여야의원들은 6월 지방자치선거의 준비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경찰청은 경찰승진시험문제 유출사건에 대한 질타로 곤욕을 치렀다. 선관위에 대한 질의에서 민자당의 황윤기·이영창 의원 등은 『선거자원봉사자 모집이 극히 부진하다』고 지적하고 『각종 대중매체를 이용해 홍보를 강화하라』고 주문.민주당의 이원형 의원도 『이번 선거는 자원봉사자 활용에 성패가 달렸다』면서 『반상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제안. 장영달 의원(민주당)은 『지난해부터 2월까지 불법사전선거운동으로 고발된 3백60건 가운데 수사의뢰건수는 51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선관위의 공명선거의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비난.김옥두 의원(민주당)도 『경기도의 불법적인 후보동향파악을 선관위가 몰랐다면 행정기관에 대한 감시감독을 소홀히 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 김석수 중앙선관위원장은 『4대 지방자치선거에 소요될 인원은 행정공무원 24만3천명과 교원 8만3천명,일용직 39만명 등 모두 1백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히고 『방송과 강연 등의 홍보활동을 통해 유권자와 각 후보의 공명선거의지를 다져나가겠다』고 피력. 경찰청의 승진시험비리와 관련해 여야의원들은 『부정을 색출해야 할 경찰이 스스로 부정을 저지르고도 문민시대의 경찰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질책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 김옥두 의원은 『국민 모두가 잠든 새벽을 틈타 의장공관 등에 1천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한 것은 공권력의 남용』이라고 주장하고 『경찰은 외압의 실체를 밝히라』고 요구.또 이장희 의원(민주당)은 『경기도처럼 경찰도 선거관련 동향조사를 하고 있지 않느냐』고 의혹을 제기. 이에 대해 박일용 경찰청장은 『의장공관 등에 대한 경찰력투입은 경찰의 자체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승진시험의 부정을 막기 위해 시험과목 조정,응시자격 제한,문제지와 정답지 분리 등 시험관리방법을 개선하겠다』고 답변.
  • 한은법 개정안 논의/법안심사 소위 구성/국회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한국은행법 개정안을 다루기 위해 민자당 5명,민주당 3명,무소속 1명등 모두 9명의 의원들로 법안심사 소위원회(위원장 정필근)를 구성했다. 소위는 이달안에 민자당이 당내 의견수렴절차를 마치는 대로 여야 절충을 벌여 가능한한 4월안에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 “한은독립 보장”여야 한목소리/재경원/16일내무·재경위(의정중계)

    ◎「동향보고」·공관 경찰투입 설전/내무위/“한은측 의견 수렴·공청회 필요”/재경위 ▷내무위◁ ○…지난 12일의 황낙주 국회의장 공관 및 이한동 부의장 자택에 대한 경찰력 투입을 놓고 초반부터 뜨거운 설전. 특히 민주당의원들은 경기도청의 이른바 「지방선거 출마예상자 동향보고」를 집중 거론하며 정부·여당의 관권선거개입으로 연결하기 위해 총력전을 전개. 민주당의 장영달 의원은 김용태 내무부장관의 업무보고가 시작되기도 전에 이 부의장 자택에서 경찰과의 몸싸움 때문에 조세형 부총재와 제정구 의원이 다친 것을 들어 『폭행당사자를 처벌하고 장관이 국민에게 사과를 하라』고 요구. 이에 대해 민자당의 이영창 의원은 『김기배 내무위원장과 황윤기 내무위 간사를 격리수용 내지 납치한 행위는 약취유인행위가 아닌가』라고 맞불작전으로 응수. 또 같은 당의 박희부 의원은 『민주당이 적반하장으로 나오는데 장관은 왜 의기소침해 있느냐』고 호통치는 것으로 김장관을 지원사격. 이에 김 장관은 『퇴거불응의 위법상황을 공권력으로해산시킨 데 대해 사과는 분명히 할 수 없다』고 버텼으며 경찰투입에는 『서울경찰청의 요청아래 승인해줬으며 이를 직접 지시한 것으로 봐도 좋다』고 해명. 이어 민주당의 정균환·김옥두·장영달·이장희·김충조 의원 등은 『경기도는 선거관련 기사를 토대로 동향보고서를 작성했다고 하지만 야당후보에 맞설 대안이나 예상득표순위,사석에서 오고간 얘기 등은 어느 신문에도 난 적이 없다』고 정부측의 해명에 대한 불합리성을 집중 성토. 이들 의원들은 또 『내무부는 문서파기를 지시했다고 밝히고 있지만 상부의 지시없이 공무원이 동향파악을 계속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몰아붙인뒤 부산 중구청의 위장전입사건에 대한 정부측의 해명을 요구. 이에 김장관은 『새로운 선거제도에 의한 공명선거 분위기를 정착시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착실히 지방선거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다짐. ▷재정경제위◁ 이날도 한국은행법 개정안이 최대이슈였다.대부분의 의원들이 나서 정부가 제출한 한은법 개정안의 문제점을 추궁하면서 한은독립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크게 손질할 것을 주문했다.그리고 여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었다. 곽정출 의원(민자당)은 『한은독립문제는 보다 신중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충분한 검증절차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이번 개정안은 과연 통화신용정책의 중립성과 한국은행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있는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나오연 의원(민자당)은 『시간을 갖고 정부안에 반대하는 한국은행및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견 수렴과 공청회등을 거쳐 입법화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고 공론화를 주장. 김원길 의원(민주당)은 『한은법을 개악한 재정경제원은 김영삼대통령의 경제개혁의지에 정면도전하고 있다』고 까지 주장하면서 『이번 개정안을 보면 관료행정 만능주의가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데 온갖 비난에도 불구,이런 개악을 시도하는 저의가 무엇이냐』고 질의.같은 당의 임춘원의원은 『금통위 의장은 한은총재가 당연직으로 맡아야 하며 금통위 위원은 한은총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고 민간 추천위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하기도. 최돈웅 의원(민자당)은 『재정경제원장관이 갖고 있는 예산승인권은 국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면서 『금통위도 국민경제를 대표할 수 있도록 정부추천위원과 민간추천위원의 비율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개정안의 수정을 요구.박은대·최두환 의원(민주당)은 『은행감독권이 없는 한은독립은 허구에 불과하다』고 꼬집고 금통위 의장의 제청권을 국무총리에게 이관할 것을 요구. 장재식·이경재 의원(민주당)도 『한은법 개정안은 한국은행을 독립시켜 주는 척 하면서 실질적으로는 오히려 재정경제원의 권한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가세.
  • 국회특위서 논의계속 합의 “의미”/현 민자총무

    ◎「선거법」 여야 대타결 하던날/야선 「분리론」 수용불가피성 거듭 강조/야는 “무혈의 승리” 환호… “수고했다” 악수 기초자치단체 선거의 정당공천 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팽행한 대치정국이 「대타협」으로 마무리되던 14일 여야는 엇갈리는 손익계산에 상반된 표정을 지으면서도 파국위기를 대화로 해결한 데 대해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여야협상◁ ○…이날 하오 3시4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3역회담에서 민주당의 신기하 원내총무는 『우리 헌정사에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파국이란 말을 했지만 그런 속에서도 늘 합의점은 있었다』고 막후협상을 통해 사실상 합의된 기초단체장 공천안에 만족감을 표시. 민주당의 김병오 정책위의장은 『사실 이번 173회 임시국회는 농어촌대책,한국은행법개정,물가및 가뭄문제등을 다루어야 하는데 아닌 밤중에 홍두깨 식으로 제기된 선거법개정론으로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친 꼴이돼 유감』이라고 그동안의 파행책임이 민자당의 법개정 시도에 있었음을 강조. 민자당의 김덕룡 사무총장은 『민주당측이 개인적으로 만나보면 이렇게 좋은 분들인데 협상 때는 너무 빡빡해 애를 먹이더라』고 그동안의 고충을 토로. 1시간 남짓 비공개로 열린 회담이 끝나고 합의문을 발표한 뒤 민자당의 현경대 원내총무는 『현상태로 지방자치제를 실시하는 것은 여러 문제가 있으므로 국회에서 특위를 구성,논의하기로 합의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 ○…여야는 전날부터 막후 채널을 총동원,공천범위를 둘러싼 서로의 안들을 놓고 조율을 벌였으나 이날 상오 2시쯤 민자당의 김윤환 정무장관과 민주당의 강창성 의원이 「분리론」에 의견을 접근시킨 것으로 알려진 상오 8시부터 타결은 기정사실화된 분위기. 민자당의 김 총장은 이날 아침 강 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더 이상 양보의 여지가 없느냐』고 최종의사를 타진한 뒤 민주당의 최낙도 사무총장·권노갑 부총재 등과 만나 민주당의 확고한 당론임을 확인,고위당직자회의에 보고. 현 총무는 이를 바탕으로 낮 12시 40분쯤 운영위원장실에서 신총무와 만나 광역의원비례대표제 도입,국고보조금감축등 부대조건들에 대한민주당의 동의를 요구.30여분 동안의 회담을 마친뒤 현총무는 『우리당의 의원총회를 열어 분리론에 대한 총의를 얻은뒤 3역회담을 열어 최종합의사항을 타결할 것』이라고 발표. ▷민자당◁ ○…하오 1시 30분 의원총회에서 현경대 원내총무는 『우리가 제기한 기초선거 공천배제 정신을 살리기 위해 몇가지 안을 제기하는 막후협상을 어제 하오부터 잇따라 벌여오면서 대화와 타협에 의한 해결을 추구했다』고 「분리론」 수용의 불가피성을 설명. 이춘구 대표도 『김영삼대통령께서 출국전에 좋은 방향을 모색하되 그때 그때 상황을 고려,당이 권한을 갖고 대처하도록 위임했다』고 기초선거 공천의 전면배제라는 처음안에서 후퇴한 것이 불가피했음을 강조한 뒤 『완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차선으로서 앞으로 문제점을 보완해나가는데 주력하자』고 당부. 이어 김범명 의원은 『단체장보다는 기초의원의 공천을 허용하는 것이 주민자치라는 우리당의 명분에 맞다』고 이견을 제시하기도 했으나 「대화론」을 내세운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회의는 종결.회의장을 나서는 의원들의 일부는 『너무 양보한 것 아니냐.모양이 우습게 됐다』고 불만을 토로. 김덕룡 사무총장은 3역회담이 끝난 뒤 『그동안 여러가지 고통이 많았으나 이정도로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 다행』이라면서 『기초의회의 의원공천을 배제함에 따라 국고보조금 1백74억원을 절약,국민의 부담을 줄이게 됐다』고 강조. 김 총장은 그러나 『한때 사의를 내비춘 것이 사실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럴 리가 있느냐』고 강하게 부인하며 『만약 그렇다 해도 여러분 앞에서 얘기할 것이며 아직은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고 역설. 현경대 원내총무는 당론에 혼선이 없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당론을 집약하는 과정에서 볼 수 있는 민주사회의 보편적인 의사결정과정』이라고 주장. ▷민주당◁ ○…단독처리와 실력저지의 파국을 피해 극적인 타협을 이뤄내자 「무혈승리」라고 환호.열흘 가까이 「철야대기」와 「비상소집」에 시달려 온 의원과 당직자들은 이날 하오 여야총무의 합의소식이 전해지자 『그동안 수고했다』면서 자축. 이기택 총재는이 「벼랑끝 대타협」을 민주당과 국민의 승리라고 주장하고 『처음부터 우리당의 「꽃놀이 패」였다』고 기염. ○…의원들은 이번 타협안이 기초의회선거의 공천을 않는 쪽으로 한발 물러선 것임에도 불구하고 「압승」으로 평가.특히 대치정국이 장기화되면서 민자당 지도부의 균열이 심각한 양상으로 부각되자 『기대밖의 소득을 얻었다』고 고무된 표정.이총재는 『아무리 해바라기 생리라지만 소장파 실세 몇몇이 끌고가려 해서 중진들이 끌려가겠느냐』고 민주계 소장파와 민정계 중진들의 대립구도를 힐난.또 박상천의원은 『민정계의 조직적 반발로 김덕용사무총장이 결국 오리알이 됐다』고 말하고 『앞으로 여권내부의 갈등기류가 증폭될 것』이라고 전망. 한편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은 『이치에 맞지 않지만 파국을 면한 것은 다행한 일』이라고 논평.
  • 정부 올 입법계획 1백24개 법안 내용

    ◎각본·대본 사전심의제 폐지/공연법/석유수출입·유통업 등록제로 전환/석유사업법/청소년 유해출판물 포장판매 의무화/「청소년법」/만성질환자 의보기간 2백10일로/의료보호법/숙박·목욕탕·이용법 신고제로 완화/공중위생법 정부가 올해 국회에 제출할 법률안과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제정 또는 개정여부와 국회에 제출되는 시기. ▷재정경제원(19건)◁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제·2월)=부동산등기의 명의신탁을 금지▲선물거래법(제·7월)=선물거래제도 신설▲한국소비자협동조합법(제·9월)▲조세감면규제법(개·9월)=각종 세액공제,소득공제,세액감면제도를 정비▲세무사법(개·6월)=세무사의 잘못으로 인한 납세자피해 구제수단을 규정▲법인세법(개·9월)=법인세율을 연차적으로 인하▲주세법(개·9월)=위스키와 브랜디의 세율을 인하▲관세법(개·9월)=기본관세율을 개편▲신용보증기금법(개·7월)=신용보증기금에 대한 금융기관의 출연기한을 연장▲근로자의 주거안정과 목돈마련지원에 관한 법률(개·7월)=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주택금융기관의 출연기한을 연장▲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법(개·4월)=원예·과수조합등 특수조합에도 보증부대출을 허용▲외국환관리법(개·4월)=외국환 매각의무를 폐지▲담배사업법(개·9월)▲한국담배인삼공사법(개·6월)▲금융감독원법(제·2월)=금융감독원의 업무에 비은행금융기관에 대한 감독을 추가▲보험업법(개·2월)▲증권거래법(개·2월)=증권관리위원회와 증권감독원을 폐지▲은행법(개·2월)=금융기관의 주식 또는 다른 주식회사가 발행한 주식의 20%를 넘는 주식을 담보로 하는 대출금지규정을 삭제▲한국은행법(개·2월)=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장을 위원가운데서 임명하고 의장이 한국은행총재를 겸임 ▷외무부(2건)◁ ▲한국국제협력단법(개·6월)▲외무공무원법(개·3월)=외무공무원의 특채범위를 「특수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에서 「외국어에 능통한 사람」으로 확대 ▷내무부(7건)◁ ▲온천법(개·5월)=보양온천제를 도입▲자연공원법(개·4월)=공원안의 영업행위자에게 출연금을 부과▲풍수해대책법(개·9월)▲전당포영업법(개·10월)=가벼운 행정법규위반에 대한 벌금형을 과태료로 전환▲총포·도검·화약류등 단속법(개·9월)=석궁에 대한 규제근거를 마련▲사격및 사격장단속법(개·9월)=석궁관련 허가제도를 신설▲미성년자보호법(개·9월) ▷법무부(7건)◁ ▲검찰청법(개·2월)=대검찰청의 과장직급을 검찰서기관 또는 검찰사무관등에서 검찰부이사관 또는 검찰서기관등으로 변경▲검사정원법(개·5월)=96년이후 검사정원을 증원▲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개·4월)=지방 횡령등으로 자치단체의 손실을 발생하게 했을때도 가중처벌▲신고자보호법(제·9월)=보복받을 우려가 있는 신고자에 대한 신변보호및 이사·전업을 알선▲형사소송법(개·3월)=체포영장제도를 도입▲어음법(개·8월)▲수표법(개·8월) ▷국방부(2건)◁ ▲군인복지기금법(제·9월)=군인복지기금을 설치▲국방·군사시설사업에 관한 법률(개·6월) ▷교육부◁ ▲학교용지확보특별법(제·10월)=신도시및 택지개발지역의 개발사업시행자가 학교용지매입비의 일부를 부담▲교육환경개선특별회계법(제·9월)=초·중등학교의 학교노후시설개선을 위한 특별회계를 신설▲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개·9월)=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교부율을 내국세의 11.8%에서 98년까지 15%로 상향조정▲교육법(개·5월)=산업계 전문기술자도 시험검정을 거쳐 교사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허용▲교육공무원법(개·5월)=임기중 또는 임기가 끝난 교장을 교사로 임용▲대한교원공제회법(개·9월)▲사립학교교원연금법(개·9월)=퇴직수당부담금을 학교경영기관 또는 국가가 부담▲사회교육법(개·7월)=최소경비를 학습자가 부담▲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에 관한 법률(개·5월) ▷문화체육부(6건)◁ ▲영화진흥법(제·6월)=영화업등록제를 개선하고 의무제작제를 완화▲청소년유해출판물의 유통법제에 관한 법률(제·6월)=제2종 청소년유해출판물의 포장판매를 의무화▲청소년기본법(개·9월)▲공연법(개·4월)=일정한 공연물이외의 각본및 대본의 사전심의제 폐지▲음반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개·4월)=음반·비디오물 제작및 수출입절차에 관한 규제를 완화▲저작권법(개·9월)=외국의 저작권및 저작인접권 보호강화 ▷농림수산부(11건)◁ ▲농약관리법(개·9월)=정부가 주관하는 시험에 의한 품목고시를 폐지▲농산물검사법(개·9월)=검사결과의 취소에 앞서 청문을 실시▲인삼사업법(개·6월)▲인삼협동조합법(개·6월)=한국담배인삼공사의 조합 또는 중앙회에 대한 보조금지급을 중단▲초지법(개·9월)=초지조성 적지조사를 국·공유지및 다른 법의 제한을 받는 지역에 한해 실시▲축산물위생처리법(개·8월)=수육에 물을 주입하는 행위도 규제▲농촌진흥법(개·3월)=지방농촌진흥기구를 신설▲임업진흥촉진법(제·10월)=독림가 후계자 기업등 산림경영자를 육성▲수산업법(개·9월)=어촌계원이 직접 어획 또는 채취할 수 있는 지역의 어로권을 제3자에게 파는 행위를 금지▲연안어장보호관리법(제·11월)=어장보호관리를 전담하는 법인을 설립▲유어선업법(제·4월)=유어선(유어선)업을 허용 ▷통상산업부(14건)◁ ▲대한무역진흥공사법(개·7월)=해외무역관을 현지기업의 대한투자상담센터로 활용▲대외무역법(개·9월)=국제통상협정의 국내 이행절차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무역업무자동화 촉진에 관한 법률(개·6월)=전자문서의 변조및 불법유통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및 벌칙을 강화▲심해저광물자원개발법(제·9월)▲석유사업법(개·9월)=석유수출입승인제를 등록제로,석유정제업및 유통업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대한석탄공사법(폐지 또는 개정·9월)▲환경친화적 산업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제·9월)=환경경영인증제도와 환경감사제도등을 신설▲방문판매등에 관한 법률(개·9월)=방문판매업의 요건및 소비자보호규정을 보완▲상업용 선박 건조및 수리산업의 정상적 경쟁조건에 관한 협정의 시행법률(제·9월)=조선소에 대한 지원을 금지▲염관리법(개·9월)=소금 수입과징금을 부과▲특허법(개·9월)=특허권의 존속기간을 출원일로부터 20년으로 연장▲의장법(개·9월)=출원공개뒤 의장권설정전에 제3자가 출원의장을 모방했을때 의장권이 설정된 뒤에 소급해서 보상금 청구권을 행사▲상표법(개·9월)=상표의 정의규정에 색채관련사항을 추가▲변리사법(개·9월)=특허공무원의 변리사자격 취득기간을 연장 ▷정보통신부(7건)◁ ▲한국체신공사법(제·7월)=97년에 한국체신공사를 설립▲정보화촉진기본법(제·7월)=정보화촉진기금을 설치▲전산망보급확장과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개·9월)▲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개·9월)=저작권보호기간을 연장▲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9월)▲우편법(개·9월)=우편물운송법,별정우체국법,체신창구업무의 위탁에 관한 법률,군사우편법을 통·폐합▲체신예금·보험에 관한 법률(개·9월)=공공자금관리기금 예치규정을 신설 ▷환경부(3건)◁ ▲환경정책기본법(개·5월)=환경오염방지사업 실시에 따른 수익자부담원칙을 명시▲오수·분뇨및 축산폐수의 처리에 관한 법률(개·9월)=방지시설등록업자에게 오수정화시설의 설계·시공을 허용▲해양오염방지법(개·8월) ▷보건복지부(9건)◁ ▲보건의료기술진흥법(제·3월)▲위생사등에 관한 법률(개·3월)=위생업무의 범위에 공중이용시설의 위생관리와 위생용품 제조업체의 위생관리등을 추가▲공중위생법(개·6월)=숙박업,목욕장업,이용업,미용업,유기장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완화▲식품위생법(개·3월)=품목제조허가 또는 신고제를 폐지▲농어촌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개·3월)▲보건소법(개·5월)▲마약류 불법거래에 관한 특례법(제·6월)=마약수사상 필요할때 출입국관리법에 불구하고 마약소지자의 입국을 허용▲의료보호법(개·3월)=의료보호대상 만성질환자의 보호기간을 연간 1백80일에서 2백10일로 연장▲국민연금법(개·5월)=우리나라에 머무르는 외국인에게도 국민연금을 적용 ▷노동부(2건)◁ ▲공인노무사법(개·9월)▲기능대학법(개·9월)=직업훈련을 실시하는 사람도 기능대학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 ▷건설교통부(16건)◁ ▲전문건설공제조합법(개·4월)=조합의 보증업무및 사업범위를 확대▲골재채취법(개·3월)=광업권 설정지역과 초지지역의 골재채취허가 간소화▲화물유통촉진법(개·3월)=화물터미널 개발절차를 간소화▲유통단지개발촉진법(제·4월)=유통단지개발과 관련한 인·허가를 일괄 의제로 처리▲지가공시및 토지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개·3월)=감정평가사자격시험 응시자격을 외국인에게 개방▲한국토지개발공사법(개·8월)=자본금을 2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도시재개발법(개·10월)=공공기관의 재개발사업 참여범위를 확대▲도시계획법(개·6월)=도시계획입안및 결정권한을 지방으로 이양▲자동차운수사업법(개·9월)=시내버스등 구역업종의 면허업무를 시·도에 이양▲도시교통정비촉진법(개·9월)=혼잡통행료부과 근거를 신설▲도시철도법(개·9월)=전동차량의 성능시험과 부품등의 품질인증제를 도입▲해운법(개·9월)=해운업을 등록제로 전환▲한국해운조합법(개·3월)▲선원법(개·5월)=선원송환기금을 신설▲해상교통안전법(개·9월)▲철도법(개·6월) ▷총무처(3건)◁ ▲공무원연금법(개·9월)=연금비용의 징수율을 상향 조정▲정보공개법(개·9월)=정보공개 대상기관에 입법부와 사법부를 포함▲공무원교육훈련법(개·9월)=별정직 교수요원의 국내외 교육파견과 교육휴직을 허용 ▷과학기술처(3건)◁ ▲과학기술진흥법(개·7월)▲기술사법(개·9월)=기술중재를 개인위주에서 조직차원의 방식으로 확대▲기상업무법(개·9월)=기상청의 관측지도 공동활용방안을 구축▷공보처(2건)◁ ▲방송법(개·4월)=위성방송사업의 허가·운영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광고진흥법(제·9월)=광고산업의 진흥과 지원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 ▷공정거래위원회(1건)◁ ▲약관의 규제에 관한 법률(개·9월)=시정조치에 대한 기준을 설정 ▷공동제출(1건)◁ ▲화학무기금지협약 국내이행법(제·6월)=화학무기생산,개발,획득,보유,사용을 금지
  • 한은법 개정안 수정 추진/총리에 금통위장 제청권

    ◎지준조절 등 통화신용정책 기능부여/민자 민자당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한국은행법개정안에 대한 야당및 한은측의 반발을 감안,정부안을 일부 수정해 다음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민자당은 정부안 가운데 금융통화위원회 의장이 한은총재를 겸임하도록 한 조항은 그대로 두되 금통위 의장은 금통위원 가운데 재정경제원장관이 제청,대통령이 임명하도록 규정한 부분을 국무총리가 제청하도록 고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은행감독원을 한은에서 분리,증권및 보험감독원과 묶어 금융감독원을 신설하되 은행감독원의 기능 가운데 지불준비율및 중소기업대출률 등 통화신용정책과 관련된 일부 기능을 한은에 넘겨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통위원 9명 가운데 재정경제원 차관을 비롯,6명으로 돼 있는 정부측 추천인사도 5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민자당은 이번주 이상득 제2정책조정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재무위원 3∼4명,학계및 금융전문가 4∼5명이 참가하는 한은법개정 실무소위를 구성,수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당의 한 정책관계자는 이날 『정부의 한은법 개정안에 대한 야당및 한은측의 반발을 고려해 정부안의 골격을 유지한다는 원칙 아래 그들의 요구를 일부 받아들이는 쪽으로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중 전인대 오늘 개막/북경서 2주일동안 열려

    ◎강택민체제 강화 부총리 2명 중원 전망/인플레억제·국영기업 개혁방안 나올듯 올해 중국의 주요정책목표와 방향을 최종 결정할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제8기3차회의가 5일부터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열린다. 오는 18일까지 2주일동안 계속될 이번 회의는 등소평사망후를 대비한 중국 수뇌부의 정국 운영방향과 성격을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정치행사라는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예년처럼 이번에도 각종 인사단행과 은행법,교육법 등 법률의 제정·통과가 예정돼 있다.그러나 등사후를 대비,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기존질서에 커다란 변화를 주지않는 테두리안에서 변화가 추구되고 정책결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정치적으로는 등사후 강택민 총서기체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인사이동이 단행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북경외교가에선 이러한 맥락에서 전상해시당서기였던 오방국 당중앙서기처 서기와 강춘운 전산동성서기가 각각 공업과 농업부문을 담당하는 부총리로 진출,부총리가 현재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날것으로 보고있다.이렇게 될 경우 강총서기에서주용기부총리로 이어지는 이른바 상해방이 오방국의 보강으로 날개를 하나 더 달게되는 셈이된다.또 국무위원에도 오의대 외무역경제합작부장등이 보강되는등 역할분담을 통한 조직과 기관사이의 공조체제 활성화가 시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제방면에선 중앙의 금융통제 등 거시조절방법을 통한 긴축정책이 강화되고 인플레억제,국영기업의 점진적인 개혁 단행,농업생산성향상과 구조개선등을 최대 당면문제로 추진해 갈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중국통계국 관계자는 이붕국무원총리의 정부공작보고 등을 통해 10%내의 인플레억제방침 등 구체적인 방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대회는 중앙과 지방의 이견을 공개적으로 토론,조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특히 지방정부들은 중앙의 긴축정책으로인해 자금난과 세수감소등을 호소하고 있어 경제정책을 둘러싼 일부 지방의 불만이 표출될 가능성도 없지않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내면적으로는 그동안 고무도장에 불과했던 전인대가 시장경제의 심화에 따른 법제화 추세에 따라 어떤식으로 역할과 위상을 강화해 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 “지방재정 확충위한 세제개혁 용의는”/국회 경제분야 질의·답변

    ▲서정화 의원(민자당)=부동산실명제로 담보가 있어도 대출을 못받는 중소기업이 많고 수도권전세가격이 오르는 등 부작용이 있다.국민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고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관계법령을 보완할 용의는.통화긴축에만 의존하지 말고 공공요금의 가격파괴를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할 용의는. ▲김병오 의원(민주당)=한국은행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정부는 재정경제원이 갖고 있는 인사권과 예산심의권·사전협의권을 포기해야 한다.이번 정부의 한국은행법 개정안은 중앙은행에 대한 정부의 권한만을 강화한 「중앙은행 신탁통치법」에 불과하다. ▲이상재 의원(민자당)=교통재원을 위해 휘발유 가격을 올려 특소세 등으로 흡수할 생각은.양질의 건설자재를 생산공급할 수 있는 종합수급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라.우수한 기술인력을 배출하고 주기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건설대학」을 설립하라.안정적 수자원 정책을 위해 물값을 단계적으로 현실화하자. ▲정균환 의원(민주당)=지방세 횡령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지방세 세목을 5개 이내로 줄여야 한다.외국산 담배도 공익부담금을 물도록 한·미담배양해록을 개정해야 한다.지방의 재정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세를 징수해 교부금과 양여금 재원으로 지방에 분배해야 한다. ▲강신조 의원(민자당)=OECD 가입은 신중히 검토하라.추경예산을 편성해서라도 가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라.농어민의 재해지원을 선별적 집중지원방식으로 바꾸자.양곡자급률을 50%이상으로 유지하라.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지방세제를 개혁하고 국세와 지방세의 균형배분 방안을 모색하라. ▲김영진 의원(민주당)=영호남지역의 가뭄사태는 정부의 수자원 관리대책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다.UR이행특별법에 민족간 내부거래가 규정돼 있는데도 정부가 WTO가입 수락서를 제출하면서 이를 명시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성무용 의원(민자당)=연쇄부도의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상업어음할인과 신용보증을 확대하기 위한 대책은.중소기업들의 경영의욕을 꺾는 일부 세무조사는 즉각 중단하라.북한에 대한 투자위험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적으로 경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진출과 민간자율을 확대해야 한다. ▲장재식 의원(민주당)=경제총량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20여개의 중소기업이 부도를 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근로소득세의 세율을 3∼30% 정도 인하해야 한다.지방재정의 확충과 자치단체간 재정력 격차 해소 대책은. ▲이용삼 의원(민자당)=저궤도위성을 이용한 이동통신사업을 구상하라.이동전화의 통화성공률을 높이고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대책은.기계연구원 부설기관인 항공우주연구소를 「국립우주항공연구소」로,해양연구소를 「국립해양연구소」로 확대개편하라.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배합사료의 부가세 영세율을 적용하라. ▲원혜영 의원(민주당)=사회복지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할 용의는.공정거래위의 선경그룹에 대한 내부거래조사는 정부의 경제정책에 비판적이었던 최종현 선경그룹회장에 대한 괘씸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이홍구 국무총리=사회간접자본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휘발유 가격을 인상,특소세로 흡수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 중앙과지방사이의 기능과 재정의 역할 분담을 재조정하기 위해 관련부처및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기획단을 구성하겠다. ▲홍재형 경제부총리=덕산부도사태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과 금융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물가와 금리 안정에 힘쓰겠다.중소기업 회사채발행 신용보증액을 현재의 4분의 1에서 3분의 1로 확대하고 구조조정개선자금을 오는 96년까지에서 97년까지로 1년 연장,1조원을 추가한 5조원으로 늘리겠다. 금융감독업무는 통화신용정책과 달리 정부의 고유기능이므로 재정경제원에 귀속되는 것이 타당하다.금융통화위원장에 대한 임명제청은 헌법상 동의를 요하는 기관이 아니므로 국회의 동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한은법개정안은 정부원안을 유지해야 한다. ▲최인기 농림수산부장관=국내의 안정적 곡물생산을 통한 식량주권 확보는 남북통일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쌀 자급을 위해 2004년까지 배수시설 개선및 농지정리 등에 재원을 투자하고 잡곡류 생산 증대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 ▲오명 건설교통장관=수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2001년까지 9개 다목적댐과 31개 광역상수도망을 건설하겠다.환경친화적인 개발과 인간중심의 도시개발에 역점을 둔 실천력이 있는 국토계획을 마련하겠다.효율적인 지하수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된 지하수 매장가능량,이용실태 조사 등을 기초로 지하수 개발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겠다. ▲박운서 통상산업부차관=앞으로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억제시책과 기업의 경쟁력강화를 조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필요하다면 공업배치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도 개정토록 하겠다. ▲구본영 과기처차관=굴업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시설지구사업 추진과정에서 지역주민이 추천한 전문가를 정밀조사에 참여시키는 등 지역주민 의사를 최대한 수렴하겠다.
  • 중 전인대 5일 개막/새 부총리 확정·정부보고 등 청취

    【홍콩 연합】 중국의 전국의회인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3차회의가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2천명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에서 개최된다고 홍콩의 문회보가 1일 보도했다. 제8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제3차회의는 이에 앞서 3일부터 14일까지 12일간 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경에서 개최된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문회보는 올해 전인대 회의는 ▲새 국무원 부총리와 은행법,교육법 등을 심의확정하고 ▲이붕 국무원 총리의 정부공작보고를 비롯 ▲국민경제계획 집행 상황 보고 ▲국가재정 예산·결산 보고및 ▲최고인민법원,최고인민검찰원 보고 등을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홍콩의 성도일보는 이붕 총리의 올해 정부공작보고는 금년 경제성장률을 9%,물가인상률을 13% 이하 선으로 억제한다고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 한은법 개정안/원안대로 의결/각의

    정부는 25일 이홍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할 한국은행법 금융감독원법 은행법 증권거래법 보험업법등 5개 법률의 제·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무회의는 한국은행법개정안을 재정경제원의 원안대로 통과시켜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장이 한국은행총재를 겸하도록 하고 은행·증권·보험감독원및 재정경제원으로 나뉘어진 금융기관에 대한 조사·감독체계를 통합,금융감독원으로 일원화하기로 했다.
  • “「한은법 개정」국회서 떳떳이 설명”/홍 부총리(국무회의:25일)

    ◎야의 반대따른 법안수정 가능성 경계 25일 국무회의의 주제는 한국은행법 개정안.전날 차관회의에서 이석채 재정경제원차관과 김명호 한국은행총재 사이에 격론이 벌어졌던 안건이다.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별다른 논란없이 재정경제원이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됐다.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었으나 한국 미국 일본 등 3국이 협정안에 서명할 때까지 발표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한국은행법 개정안에 관해 『계속 연구해 왔던 문제일 뿐 아니라 한국은행과 꾸준히 협의를 거쳐왔던 사안』이라고 말하고 『국회에서 떳떳하게 설명하고 동의를 받겠다』고 보고. 홍 부총리는 『한국은행법이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야당의 거센 반발 때문에 법안이 수정될 가능성을 경계. ○…김중위 환경부장관은 이번 임시국회는 회기가 짧고 한국은행법의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경제위의 위원들이 교체될 가능성을 들어 다음 회기에 상정하자는 의견을 제시. 그러나 『지난해 정기국회 때 여야가 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하기로 합의한 사항으로 법안은 이번 회기에 제출하지만 처리는 다음 임시국회에서 할 것』이라는 김윤환정무1장관의 설명을 듣고 수긍.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의결기관이고 한국은행은 집행기관인데 하부기관인 한국은행의 명칭을 법안에 사용하는 것은 문제』라면서 법안의 명칭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을 지적. 김기석 법제처장은 이에 대해 『반드시 명칭과 내용이 일치돼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리있는 이야기』라고 공감을 표시하면서 『법안의 명칭을 바꾸는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언급. ▷의결안건◁ ▲한국은행법(개) ▲금융감독원법(제) ▲은행법(개) ▲증권거래법(개) ▲보험업법(개) ▲관세법 제10조의 규정에 의한 볼베어링에 대한 덤핑방지 관세의 부과에 관한 규정(폐) ▲관광진흥법 시행령(개)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광복 50주년 기념사업 관련경비)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고금상협전국무총리 장의비 지원) ▲「한반도 에너지 개발기구설립에 관한 협정」 체결안 ▲고금상협전국무총리 국립묘지 안장안 ▲영예수여안(국가발전 유공자 등) ▲94년도 정부합동민원실 민원업무 처리결과 보고안
  • 정부출연연 통폐합/사실상 백지화

    ◎홍 부총리/“48개 모두 장기과제로 연구”/한은법 논쟁 불필요… 이달중 국회 제출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4일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통폐합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부는 그동안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왔으나 현단계에서는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통폐합유보결정에 대한 배경과 언제 다시 추진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장기적인 연구과제로 검토하는 것이 옳다』고 말해 통폐합에 관한 정부의 방침이 사실상 철회됐음을 시사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통폐합을 유보하기로 한 방침은 인문·사회계분야 19개,과학·기술분야 29개 등 48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모두 해당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은행법 및 금융감독원법 등 금융관련 5개 법의 제·개정과 관련,『현재와 같은 소모적이고 감정적인 대립과 논쟁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한은으로부터 개정안내용에 관한 협의요청을 받았으나 한은측의 입장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말해 협상의 여지를 배제했다.홍부총리는 『지난 10년 가까이 중앙은행제도에 관한 한은과 관련학계의 의견이 개진됐고 이를 충분히 수렴해 정부안을 마련한 만큼 내주중 국무회의를 거쳐 이달중에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피해 행정심판제 도입/7월부터

    ◎감독원 부당처분땐 재경원장관에 청구/은행 증자·주식담보 대출 자유화/증권관련 정책 재경원 이관/은행·증권거래법 개정안 마련 오는 7월부터 금융감독 업무에 대한 행정심판 제도가 신설돼 금융감독원의 부당한 처분으로 피해를 입은 금융기관이나 고객의 권리 보호가 강화된다.은행의 유·무상 증자가 자율화되고 자행 주식 또는 다른 회사의 총 주식의 20%를 초과하는 주식을 담보로 대출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가 폐지돼 주식담보 대출이 자유화된다. 증권산업의 공공성을 유지하기 위해 재정경제원 장관이 증권회사에 필요한 조치를 명령하는 「포괄 명령권」이 신설된다.투자자문 회사의 난립을 막기 위해 현행 등록제가 허가제로 바뀌어 신설에 대한 심사가 강화된다. 재경원은 23일 이같은 내용의 은행법 및 증권거래법 개정안을 마련,이번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부당한 처분으로 피해를 입은 금융기관이나 고객은 그 처분을 안 날로부터 60일 또는 처분일로부터 1백80일 안에 재경원 장관에게 행정심판을 청구할수 있다.재경원 장관의 심판 결과는 1심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현재는 금융감독기관의 업무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경우 해당 기관이나 상급 기관에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고작이었으나,앞으로는 행정심판을 받을 수 있게 돼 피해를 구제받기가 쉬워진다. 오는 4월 1일부터 은행이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인가를 받지 않고도 유상 증자를 할 수 있게 되며,7월 1일부터는 무상 증자도 은행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증권거래법의 경우 증권관리위원회의 업무 중 유가증권의 신고,기업 공개,물량 조절,해외증권 발행 등 증권정책에 관한 사항은 재경원 장관에게,기타 감독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은 금융감독원으로 각각 이관된다.
  • 국회 민주당 대표연설

    최근 김영삼 정권의 핵심부가 일으키고 있는 지자제 선거를 둘러싼 평지풍파는 우리 정치의 앞날에 큰 폭풍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지금은 4대 지방선거를 불과 4개월 앞둔 시점입니다.여당은 무엇을 하고 있다가 선거 목전에야 지자제의 본질을 송두리째 뒤엎는 법개정을 하자는 것입니까.어제 여당대표가 제의한 네가지 문제는 새로운 여야 협의가 필요없는 사항들입니다.국무총리는 국정보고에서 4대선거의 차질없는 시행을 언명했으나 민자당 핵심부는 선거연기를 공공연히 얘기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의 분할론,시도폐지론,구청 준자치화,지자제선거의 정당배제론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많은 국민들은 민자당이 지자제선거의 불리함을 깨닫고 지자제를 연기하려는 것 아니냐는 강한 의혹을 갖고 있습니다.대통령이 국민앞에 자기의 분명한 의사를 밝힐 것을 요구합니다.여야가 만장일치로 합의,공포한 지자제가 한번 시행도 해보기 전에 자기에게 불리할 지 모른다는 우려만으로 짓밟힌다는 것은 민주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만약 지자제를 연기하거나본질을 훼손시키려는 시도가 강행될 때 우리당은 모든 수단을 동원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정권퇴진운동으로까지 발전하지 않을 수 없으리라는 것을 엄숙히 경고해둡니다. 고질적인 공작정치를 뿌리뽑기 위해 국회조사권을 발동하고 경기도와 안기부 관련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청문회를 요구합니다.또 12·12군사반란자들을 기소하고 5·18민주시민 학살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그리고 명예회복 조치에 성의를 다해야 합니다. 현 정부의 정책중에서 가장 혼선을 거듭하고 있는 것이 외교통일정책입니다.대북정책의 방향은 북한을 봉쇄함으로써 그들을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질서있게 개혁할 수 있도록 퇴로를 터주는 정책이 되어야 합니다.통일안보 분야의 여러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내정치의 결속된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정부가 제출한 한국은행법 개정안은 오히려 중앙은행의 독립성 보장을 후퇴시키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이 중앙은행 독립성을 강화해나가는 시대적인 추세와는 크게 역행하는 개악조치로서 재검토되어야 합니다. 남부지역의 가뭄에 대처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대책기구를 구성,특별예산과 인력·장비를 긴급 지원하고 관련법을 개정,재해지역을 선포해야 합니다. 민주인사의 명예회복과 사면복권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국가보안법도 마땅히 폐지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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