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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무회의(12일)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金大中대통령은 특별한 당부의 말을 이어갔다.지난 한해에 대한 평가에서부터 새해 국정지표,실업대책,인사행정,법조비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거론됐다.심지어 특정고교 인맥형성의 문제점을 공개리에 지적해 ‘어느 학교를 거론한 것이냐’를 놓고 관가의 관심이 집중됐다.이날 국무회의는 9시부터 무려 2시간 동안 계속돼 오후 일정이 늦춰지기도 했다.●金대통령은 지난해 정부의 4대 개혁의 성과를 설명한 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올해로 개혁의 내실을 기하지 못하고 실패하면 우리는 다시 2류국가로 전략한다”며 국무위원들을 독려했다.그는 “지난해 국가 존망의 위기를 극복했다고 하면 올해는 새로운 세계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반을닦는 그런 해”라면서 신년사에서 5개 국정지표를 제시한 이유를 길게 설명했다. 특히 金대통령은 국민화합과 지식기반사회 구축 및 문화·관광사업 육성에역점을 뒀다.먼저 지역과 특정고교 중심의 인맥조성 경향을 경계하면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또 “대학을 나왔건,같은 고교 출신이건 아니건,그런 것을 떠나 우리에게는 신지식인이 필요하다”며 징벌과 처벌까지 거론,국민화합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金대통령은 이어 “고부가가치를 창조하면 그것이 곧 신지식”이라고 지식산업 구축과 기간산업으로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당부했다.●金대통령이 이날 가장 역점을 둔 것은 인사행정.심지어 “각 부처 장관들은 부처로 돌아가서 편중이 있는지,지역차별은 없었는지 다시한번 점검해보라”고 당부했을 정도다.그는 “인사는 능력과 청렴성,헌신성에 기초해야 한다”며 “특정고교 출신이 지배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역설했다.이를 놓고 관가에서는 은행장 인사 등에서 눈총을 받은 광주고 등 전남지역 일부 고교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해 주목된다. 金대통령은 끝으로 나폴레옹과의 전쟁후 영국의 예를 들며 “판·검사가 부패하면 나라가 끝장난다”며 장관직을 걸고 비리척결에 임해줄 것을 朴相千법무장관에게 지시했다.●이날 회의에서 鄭海^^국무조정실장이 국회에서 변질된 행정규제 개혁법안에 대해 金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데 따르는 법률·행정적인 검토결과를 보고했다. 鄭실장은 “재의를 요구해도 일부 또는 수정 거부가 불가능해 해당 법률에포함된 모든 규제개혁의 시행이 지연되는 문제가 있다”면서 “114건의 원상회복을 위해 시행가능한 838건의 규제완화를 포기해야 한다”고 보고했다.鄭실장은 “은행법,종합금융회사법 등 IMF와의 합의사항 이행과 금융·기업구조조정을 위해 시급한 법안도 포함돼 있으므로 일단 공포한 뒤 문제가 되는부분을 재개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해 金대통령은 “변질된 부분이 많아 거부권행사도 생각해봤으나 국무조정실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겠다”고 결론을 냈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대통령령안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지방공무원보수규정개정안 ●지방공무원수당규정개정안 ●독학에 의한 학위취득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건설기술관리법시행령개정안■일반안건 ●코트디브와르와의 대외경제협력기금차관 공여에 관한 협정안梁承賢yangbak@
  • 韓銀 “우린 말뿐인 독립기관”

    정부가 중앙은행의 고유 권한인 통화신용정책 업무에 간섭하는 내용의 공문(公文)을 내려보내 물의를 빚고 있다.이는 통화신용정책의 수립 및 집행에관한 자율성을 보장한 한국은행법 규정에 어긋나는 것으로 한은 독립성 침해 논란이 예상된다. 8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지난해말 인건비·업무비 등 한은경비예산을 20% 가량 줄이는 내용의 ‘99년 한은 경비예산 승인’ 공문을 내려보내면서 “통화·신용정책 등 핵심업무 역량의 제고와 경비절감을 위한종합적인 경영개혁 방안을 마련해 2월말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했다. 한은은 이에 대해 “예산안중 일부에 대한 승인권만 가진 재경부가 이를 빌미로 중앙은행의 고유 권한인 통화신용정책에까지 간섭하고 있다”며 “재경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이라고 반발하고 있다.한은법 98조(예산·결산)는 한은 예산중 경비예산만 재경부 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규정하고 있으며,통화신용정책 예산은 한은 총재가 의장인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로 시행하도록 돼 있다. 재경부측은 “통화신용정책 수립 및 집행 자체를 문제삼은 것이 아니라 한은의 조직혁신 및 경비예산 집행의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요청한 것”이라는 입장이다.한은 관계자는 그러나 “통화신용정책 업무 제고방안 제출 요구는 결국 이에 대한 예산편성과도 직접 연결되는 사안”이라며 “설령 단순한경영혁신 차원의 요구라 하더라도 조직개편에 관한 지침까지 내려보낸 것은명백한 월권행위”라고 말했다.
  • 개혁법안 47건 ‘변질통과’

    지난해 정기국회 및 7일 폐회된 199회 임시국회를 통과한 행정규제 개혁법안 268건 가운데 증권거래법개정안을 비롯한 경제개혁 관련법안 등 47건이당초 정부가 제안한 취지와 다르게 수정,변질된 것으로 나타났다.또 각종 사업자단체법 등 66건의 개혁법안은 해당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해 본회의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당초 증권거래소 이사장과 증권예탁원 사장,선물거래소 이사장에 대한 재경부장관의 임명승인권을 폐지하는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그러나재경부는 대 국회 로비를 통해 임명승인권을 되살렸다.또 금융기관 유가증권 포괄 범위에 사채를 제외시킨 은행법개정안도 국회를 거치며 다시 사채를포함하도록 변질돼 금융기관 경영의 자율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규제개혁위 관계자는 이밖에도 상호신용금고법·신용협동조합법·선물거래법·여신전문금융법·증권투자신탁업법·종합금융회사법·예금자보호법 등재경부 관련 개혁법안 가운데서만 무려 9건이 국회에서 수정,변질됐다고 밝혔다.교육부는 학원 1곳에서 1과목만 가르치는 규제를 폐지해 학원의 설립및 운영을 활성화하려 했으나,국회는 관련 규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전체 규제개혁법안 345건 가운데 이익단체의 로비 등으로 13개부처의 66개 법안이 아예 국회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자단체의 독점권,자격증소지자 의무고용 등 900여건의 행정규제가 고스란히 남게 됐다.李度運 dawn@
  • 민생법안 외면 안된다

    제199회 임시국회 회기가 이틀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는 한나라당의 ‘ 국회 529호실 난입사건’을 둘러싸고 대치를 계속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국 민회의와 자민련의 공동여당은 5일 오후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단독으로 본 회의를 열어 시급한 민생 및 개혁법안 68건을 통과시켰다. 지난 연말 ‘난입사건’이 터진 이래 국회의 법안심의활동은 사실상 올스톱 상태였다.이런 상황에서 비록 여당 단독국회이긴 하지만 본회의 계류법안을 처리한 것은 국정에 무한책임을 지고있는 공동여당으로서 불가피했다고 할 수 있다.사실 이들 법안은 이미 해당 상임위와 법사위의 심의를 거쳤고 그 내역도 은행법 병력법 근로기준법 출입국관리법 등의 개정안으로 정치적 쟁 점과는 연관이 없는 일반 안건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번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은 이것 뿐이 아니다.우선 각 상임위를 거쳐 법사위에 회부된 법안만도 주택건설촉진법 부동산등기특별조 치법 국민건강보험법 공정거래법 등 80여건에 이르고 있다.물론 자구 수정이 나 다른 법과의 충돌 여부 등 법체계상의 문제를 심사하기 위해 법사위에 넘 겨진 이들 법안 가운데는 여야간에 시각차를 보이는 교원노조법 등 일부 쟁 점 법안도 포함되어 있으나 대개는 시급한 민생 및 규제개혁관련 입법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각 상임위원회에는 아직도 200여건의 법안이 계류중에 있다. 국회에 바란다.특히 야당에 촉구한다.더 이상 민생법안 심의를 외면해서는 안된다.외국의 신용평가회사들이 한국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는 등 새해 벽두부터 우리 경제에 각종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그러나 정쟁에 볼모가 된 국회의 파행으로 기업구조조정과 기업·금융기관 경영의 투명성 제고 등 경 제회복을 위해 시급히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있다.국 회의 지위가 우리의 국제신인도 회복에 걸림돌 신세로 추락하고 있는지를 야 당의원들은 아는가 모르는가. 참으로 답답하기 그지없다. 온 세계가 새로운 세기,새로운 천년을 준비한다고 야단들이다.나라 안으로 는 상반기중에 실업문제가 최악의 상황이 될지 모른다고 한다.그런데 우리 국회는 정치싸움으로 일관하고 있다.야당은 8일부터 제200회 임시국회를 열 자고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비록 이틀밖에 남지 않은 회기지만 민생입법 심 의에 충실한 모습을 먼저 보여주어야 한다.입법은 국회의 권리이자 의무라는 사실을 야당의원들은 새삼 인식해야 할 것이다.
  • 與 단독 국회본회의 안팎

    ‘국회 529호실 사태’를 놓고 정면 충돌로 치닫는 여야는 5일 민생법안 처 리를 놓고도 한치 양보없는 ‘힘겨루기’를벌였다.여권은 한나라당의 본회의 불참속에서 은행법 개정안 등 68개 법안의 단독처리를 강행,정국은 급속히 냉각되는 형국이다. ●본회의 한나라당 불참 속에서 열린 이날 본회의에서 여권은 계류 법안 68 개를 15분만에 전격 통과시켰다.朴의장 대신 의사봉을 쥔 金琫鎬국회부의장 은 법안명을 하나하나 거명하면서 “의의가 없으면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라며 종결을 선언.金부의장은 법안통과를 마친후 “인내심을 갖고 기다린 의 원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며 신속히 산회를 선포했다. ●여권 이에앞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의원총회와 양당 대책회의를 잇따라 열어 단독처리를 재확인하고 ‘전원 대기령’을 내렸다. 국민회의 趙世衡총재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사건은 정치적으로 협상하고 흥정할 대상이 아니다”라고 못을 박고 “민주국가 최후의 보루인 법질서 확립을 위해 산적한 의안들을 회기내에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韓和甲총무는 “한나라당이 본회의를 방해한다면 밤 12시까지라도 본회의장 에서 대기할 각오를 하자”며 강경방침을 확인했다. 비공개로 열린 자민련 의총에서 具天書총무도 “법안처리를 위해 연락가능 한 곳에서 전원 대기해 달라”고 당부했다.金鍾泌총리는 이날 李健介의원 등 8명의 ‘529호실 사태’ 대책위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굳건한 ‘양당공조 ‘를 과시했다. ●한나라당 안기부 정치사찰 의혹을 본회의 민생법안 처리와 연계,끝내 본회 의 참여를 거부했다.“여권이 안기부장을 파면하고 안기부 정치사찰을 시인 ·사과하지 않으면 민생법안 처리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당 지도부는 총재단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정치사찰 의혹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여당쪽에 ‘6일 긴급현안에 관한 대정부질문 이후 민생법안 처리’방안을 제의,지연작전도 시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투쟁방법에 대해서는 의원총회에서 내부 이견이 불거졌다. 金德龍부총재와 金文洙 安商守 李在五 金映宣의원 등은 “민생의 발목을 잡 는다는 비난이 두려워 우리의 요구가 관철되기 전에 본회의에 참여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선(先)요구사항 관철,후(後)법안처리’를 주장했다.반면 孟亨奎 李相培의원 등은 “투쟁의 명분을 찾기 위해 민생법안 처리에 참여하 자”고 맞섰다.이과정에서 金부총재가 “소심한 패배감에 젖을 필요가 없다 ”고 발언하자 李相培의원이 고성으로 항의한 것을 비롯,몇몇 의원들 사이에 투쟁방법을 둘러싼 설전이 벌어졌다. 이에 李會昌총재가 본회의 불참쪽으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총무회담 본회의에 앞서 朴浚圭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총무회담에 한나라당 朴熺太총무가 불참했지만 배석한 辛相佑국회부의장은 “민생법안은 회기내 처리해야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단독처리는 보류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여 권은 거부의사를 분명히 했다. [朴찬玖 吳一萬 ^ckpark@]
  • 與, 68개법안 단독의결

    국회는 5일 오후 한나라당 의원들의 불참속에 본회의를 열어 은행법개정안 등 68개 법안과 스크린쿼터 유지 결의안등 70개 안건을 여당 단독으로 처리 했다. 법안처리 과정에서 한나라당의원들은 朴浚圭국회의장과 국민회의 측 金琫鎬 국회부의장 출입문을 봉쇄,본회의 개의를 무산시키려했으나 불가능해지자 ‘ 본회의 불참’쪽으로 방향을 선회해 여야간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여권은 6일 교원노조 설립 및 교원정년 단축 관련 법안과 각종 규제개혁 법 안 등 80여건의 민생·개혁법안,한일어업협정 비준동의안,경제청문회 조사계 획서,비리혐의 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 정보위는 본회의에 앞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李鍾贊안기 부장을 출석시켜 ‘국회 529호실 사태’진상을 듣고 국회차원의 대책을 따졌 다. 이 자리에서 李鍾贊안기부장은 “정보위에서 일어난 일은 정보위에서 매듭 지어지는 것이 옳다고 본다”며 여야가 합리적인 해결책에 나서줄 것을 요청 했다.이와는 별도로 李부장은 “폭력을 이용,기밀문서를 빼낸것은 응분의 조치,재발방지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관련자의 사법처리를 촉구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국회 정보위 열람실 문건’ 가운데 여야의원 44명 이 거명된 각종보고서와 메모 47건을 추가공개했다.하지만 여당은 “공개문 건이 일상적인 정보기관의 정보수집활동이거나 개인적인 메모수준에 불과하 다”며 ‘정치사찰’이라는 한나라당측 주장을 일축했다. 한나라당은 8일부터 제200회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하고,이날 국회소집요구 서를 냈다. [柳敏 朴贊玖 rm@]
  • ‘교원정년 62세’ 상임위 통과

    안기부의 정치권 사찰 시비가 여야간 쟁점으로 떠올라 정국이 급랭하면서 연말 국회가 또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은 이날 안기부가 국회 본관 529호에 안기부 요원 연락사무실을 차려놓고 소속 의원 등을 감시하는 등 정치사찰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사무실을 점거한 뒤 본회의를 거부했다. 한나라당은 이 사무실에 캐비넷 등에 보관중인 각종 서류를 공개하지 않을 경우 본회의는 물론 앞으로 남은 국회 일정을 거부하기로 했다.또 검찰이 이날 자민련 대전시지부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한 데 대해 李元範시지부장 등 대전 출신 의원들이 반발,본회의에 불참키로 의견을 모아 상황이 더욱 꼬였 다. 이날 올해 마지막으로 예정된 본회의는 무산됐으며 은행법 개정안 등 계류 안건 138건도 처리되지 못했다. 국민회의 韓和甲,자민련 具天書총무는 이날 朴浚圭국회의장과 협의,31일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으나 정상운영이 쉽지 않아 올 국회는 사실상 마감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교육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부터 교원정년을65세에서 62세 로 단축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표결처리했다.65세인 교원 정년 은 내년 9월1일부터 62세로 단축돼 생년월일이 1934년 3월1일부터 1937년 8 월31일 사이인 교원은 내년 8월31일 정년 퇴직하게 된다. ?겠幢赦? dcpark@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국회 본회의 상정 법안요지

    여야가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상정한 136개 민생 규제개혁관련 법률안 요지 는 다음과 같다. ●원자력법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로 격상하고 기획예산위원회 위 원장을 위원으로 추가,정책조정기능 강화.방사성동위원소의 안전관리제도를 신설하고 방사선기기의 설계 승인및 검사제도 신설.전국 환경 방사능 감시 및 평가기능과 방사능 측정소의 설치·운영에 관한 근거 마련. ●기업활동 규제완화에 관한 특별조치법 산업단지 밖에서 개별법률에 의하여 3만㎡ 미만의 대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경우 건축법상 조경의무를 완화하고, 대통령이 정하는 물류시설도 개별공장 수준으로 조경의무 완화. ●산업구조 고도화 촉진법 시·도지사가 관할지역의 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고,산업자원부장관은 그 시행을 지원.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품의 표준화·공용화사업 기술.상표의 공동개발사업 등에 대한 기업간 협 력촉진.유휴설비처리를 위한 사업,재취업훈련 등 고용안전사업 지원.기업구 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촉진 등 제도마련. ●공업배치 및공장설립에 관한 법 시·도 및 외국인 투자 종합지원실 등 각 종 기관에 공장설립 대행센터 설치.공장 기준면적 초과시 지방세 중과세.공 장설립 신청시 인허가 관련서류를 일괄 제출하던 것을 건축허가 신청시 또는 착공신고 전까지 서류준비로 완화. ●은행법 금융기관의 최대주주가 되고자 하는 자 또는 최대주주로서 최대주 주가 아닌 자가 되고자 하는 자는 그 변경내용에 대해 금융감독위원회의 승 인을 얻도록 한 제도를 폐지.금융기관의 임원의 임기 및 이사의 수에 관한 규정을 삭제,이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함.종전에는 금융기관이 동일 한 개인 또는 법인에 대해 행할 수 있는 대출제한 및 지급보증의 한도를 별 개로 관리했으나 ,앞으로는 대출 지급보증 유가증권의 매입 등 위험을 수반 하는 금융거래를 통합해 신용공여라는 개념을 설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한도 관리하도록 함. ●종합금융회사에 관한 법 자기자본의 범위를 국제결제은행의 권고에 따라 기본자본과 보완자본의 합계액으로 정의.신용공여의 범위를 금융거래상의 위 험을 수반하는 종합금융회사의 직·간접 거래를 포괄해 정의함.인가·보고사 항중 합병 또는 영업 전부의 양수도,대주주·임원의 변동 등 경미한 사항을 폐지하거나 보고사항을 완화.자금중개회사를 설립할 수 있는 자의 자격을 대 통령령이 정하는 금융기관으로 제한하던 조항 삭제.금융기관간 자금거래의 종류를 자금중개회사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함.개별영업한도 이내 무 부담한도와 수익증권 발행한도를 폐지,영업의 자율성을 제고. ●도시가스사업법 도시가스사업에 관한 양도·양수 또는 합병의 경우 인가 제를 폐지.굴착공사를 하고자 하는 경우 현재는 도로의 지하에 한해 가스배 관의 매설여부를 확인하도록 하고 있는 것을 앞으로는 도시가스배관이 매설 되어 있는 공동주택단지 등 도로의 인접지역으로 확대.천연가스를 수입해 자 기가 사용할 목적으로 가스 공급시설을 설치하고자 하는 경우 도시가스사업 자에 준해 산업자원부장관의 승인을 얻어 그 시설을 설치하도록 함. ●보험업법 보험업자에 대한 재정경제부장관의 자본금증액명령권,외국보험사 업자의 국내사무소설치 허가와 보험관계단체의 설립인가제도를 폐지하고,보 험중개인의 허가제를 등록제로 전환함.보험사업의 양수도를 허용하되,재정경 제부장관의 인가사항인 영업 전부의 양수도에는 중요사항의 양도 등으로 사 실상 전부 양도에 해당하는 경우가 포함됨을 명백히 규정함. ●공기업의 경영구조개선 및 민영화에 관한 법 동일인의 주식 소유한도를 7% 에서 15%내로 확대하되,한국중공업회사에 대해 동일인의 주식 소유한도를 적 용하지 아니하도록 함.정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또는 지분의 비율이 동 일인의 주식 소유한도 미만이고 민간주주 1인이 보유하는 비율보다 작게 된 때에는 이 법을 적용하지 아니하도록 함.한국가스공사 및 한국중공업주식회 사의 주식을 2003년 1월 1일 이후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한 제한규정을 폐지하 여 이들 공기업을 조기에 매각할 수 있도록 함. ●병역법 만 17세가 되는 사람의 제 1국민역편입대상자 신고제도 폐지.종전 에는 병역의무자가 19세가 되는 해에 병역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병역자원의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앞으로는 매년 징역검사 대상자원을 조정하여 19세가 되는 사람의 일부를 20세가 되는 해에 징역검사를 받게 할 수 있도록 함.종 전에는 상근예비역으로 소집되면 현역병으로 1년간 복무한후 상근대상역으로 1년6월 이내의 기간을 복무했으나,앞으로는 6주간의 기본군훈련을 받은 후 바로 상근예비역으로 2년 6월이내의 기간을 복무하도록 함.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및 육성에 관한 법 이 법에 의하지 아니 하고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을 설립하지 못하도록 함.이 법에 의해 설립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 및 연구회는 법인으로 함. ●신용협동조합법 불법·부실대출의 범위에 가지급금을 포함.조합의 사업과 경쟁관계에 있는 사업을 영위하거나 그 사업하는 자의 조합 임·직원 취임 제한 등을 폐지. ●통일교육지원법 통일교육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통일교 육의 기본정책 등이 포함된 통일교육기본계획을 통일원장관이 관계행정기관 과의 사전협의를 거쳐 수립하도록 함.통일교육에 관한 기본정책 등을 심의하 기 위해 통일원에 통일교육심의위원회를 둠.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박물관 및 미술관진흥법 적용대상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이외에 교육관,향토관,민속촌,기념관,문화의 집 등을 구체적으로 명 시.박물관 및 미술관 전문직원 자격제를 일정 경력과 자격요건을 갖출 경우, 소정의 절차에 따라 박물관 학예사 자격증을 교부함. ●산업표준화법 수입업자가 한국산업규격 표시인증을 받지 않고 규격표시를 하거나 이와 유사한 표시를 한 제품에 대해 판매정지를 명령하는 제도를 폐 지.단체표준인증단체의자율성 제고를 위해 단체표준의 제정·개정 또는 폐지 에 따른 단체표준 인증단체의 신고의무제도를 폐지. ●품질경영촉진법 소비자가 품질을 식별하기 어려운 공산품의 품질표시 의무 를 폐지해 제조업자 등의 자율적인 품질표시제도로 전환.공산품의 안전을 검 정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안전전문기관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검정사업의 승인제도를 폐지.실효성이 적은 위원회 등의 정비계획에 따라 품질경영 심 의위원회를 폐지. ●산업디자인진흥법 실효성이 적은 위원회 등을 정비하기 위해 산업디자인의 개발촉진 및 진흥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설치된 산업디자인 진흥위 원회를 폐지.우수산업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의 등록제도를 폐지. ●해외자원 개발사업법 민간의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자율성을 제고하고,국제 규범에 부응하기 위해 합작권고,개발 해외자원의 국내반입권고 및 개발해외 자원의 우선 구매권고 제도를 폐지. ●중소기업진흥 및 제품구매촉진에 관한 법 중소기업이 협동화사업으로 단지 조성사업을 하는 경우 종전에는 협동화실천계획에 대해 중소기업청장의 승인 을 얻도록 하고 단지조성사업의 실시계획에 대해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도 록 했으나,앞으로는 시·도지사의 승인을 얻도록 일원화.지도사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경영 및 기술 지도사에 대한 중소기업청장의 자료제출 요구권 을 폐지. ●중소기업협동조합법 중소기업자가 아닌 자를 조합원으로 할 경우 주무관청 의 승인제도를 폐지하고 ,조합원이 조합을 탈퇴하려고 할 때에는 사업연도 말에 한해 탈퇴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완화해 예고기간을 경과하면 자유롭 게 탈퇴할 수 있도록 함.조합과 사업조합간 가입에 관한 분쟁시 주무관청의 조합가입 명령제도는 폐지.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 방문판매자 및 다단계판매자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거래관행으로 정착되어 있는 계약서 작성·교부의무를 폐지.실제 거래가격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소비자를 오인시킬 수 있는 다단계판매업자의 권장 소비자가격 표시제도를 폐지.다단계판매자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는 광고표시 의무를 폐지.사업의 부담을 완화하고자 방문판매자 등의 자료제출의무를 폐 지.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및 주민지원등에 관한 법 수질보전을 위해 팔당호 ,남한강,북한강 및 경안천의 양안중 일정거리를 수변구역으로 지정해 오염물 의 신규입지를 제한.한강수계 관리위원회가 상수원보호구역 및 수변구역 안 에서의 토지를 매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시장·군수가 오염총량 관리계획 을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이 경우 지역개발 허용 등 인센티브를 부여 하도로 함. ●항공우주산업개발촉진법 항공산업의경쟁촉진을 위해 항공기·우주비행체 등을 생산하는 사업의 사업신고제도를 폐지함.자율성 제고를 위해 신고사업 자 및 특정사업자의 휴·폐지 신고제도 및 보고제도를 폐지함.특정사업자 지 정취소시 청문제도를 신설함. ●발명진흥법 매년 5월19일을 발명의 날로 지정하여 국민에 대한 발명의 중 요성을 인식시킴.특정정보의 원활한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특허기술정보센터 의 설립을 허가 또는 지정하던 것을 등록제로 변경함. ●수출자유지역 설치법 수출자유지역내 제품의 국내반입을 자유롭게하여 생 산의 활성화 및 기업의 자유로운 구조조정을 유도함.수출자유지역내 출입 허 가제를 폐지하고 각종 보고의무 사항을 폐지함.기업의 자율성을 제고하기 위 하여 수출자유지역내 토지나 공장의 양도·임대·사용의 경우 허가제도를 폐 지함. ●해외무역법 무역 균형을 위해 지정하는 물품의 수출입승인제도를 폐지.수 출입승인을 얻은 자가 수출입 이행사실 승인을 위하여 수출입 승인기관에 수 출입신고필증 제출 제도를 폐지.대외무역법에 의한 수출입 관련조합의 설립 및 활동의 자율성제고를 위하여 설립허가제를 폐지. ●출입국관리법 1년 이상 체류 외국인의 지문채취 대상연령을 17세에서 20세 로 상향조정.국내 활동 외국단체의 주무관청 등록제를 폐지하고 등록증 교부 ·변경등록 등의 관련조항을 정비함. ●석유사업법 석유비축대행업 등록제도 및 석유정제시설의 신·증설 신고제 도를 폐지.석유의 생산·수출입 및 판매계획 제출제도를 폐지.석유정제업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석유제품의 품질규격 공시제도를 폐지. ●기타법안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과학기술개혁을 위한 특별법○한국종 합기술금융주식회사폐지법○대덕연구단지관리법○농업기반공사 및 농지관리 기금법○농어촌 발전특별조치법○농어촌정비법○초지법○식물방역법○축산물 가공처리법○사방공사법○임업진흥촉진법○수상레저안전법○공유수면매립법 ○해상교통안전법○해양오염방지법○개항질서법○도선법○어항법○항만운송 사업법○내수면어업촉진법○어선법○신항만촉진건설법○선박직원법○전자거 래기본법○국가표준기본법○석탄산업법○고압가스안전관리법○액화석유가스 의 안전및 사업관리법도시가스사업법○전기사업법○무역업무자동화촉진에 관 한 법○환경친화적산업구조로의 전환촉진에 관한법○오존층보호를 위한 특정 물질의 제조규제에 관한 법○염관리법○승강기제조 및 관리에 관한법○해저 광물 자원개발법○전력기술관리법○중소기업사업영역보호 및 기업간 협력증 진에 관한법○전기용품안전관리법○국민의료보험법○근로기준법○댐건설 및 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주택건설촉진법○교통체계효율화법○자동차 손해배 상보장법○항공법○건설기계관리법○고속도로법○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 상에 관한 특별법○도시계획법○도시공원법○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유료 도로법○유통단지 개발촉진법○제주도개발특별법○주차장법○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화물유통촉진법○교통안전법○국토이용관리 법○토지수용법○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남녀차별 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독점규제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의 적용이 제외되는 부당한 공동행위 등의 정비에 관한 법○종합유선방송법○문화산업진흥기본법○남녀고용평등법○교원의 노 동조합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법○영화진흥법○공연법○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의료 기사 등에 관한 법○위생사 등에 관한 법○공중보건장학을 위한 특례법○응 급의료에 관한 법○영유아보육법○전시근로동원법○윤락행위방지법○검역법 ○전염병예방법○결핵예방법○노인복지법○지역보건법○의료보호법○생활보 호법○혈액관리법○의료법○국민건강증진법○인천국제공항공사법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오늘의 눈…재경부-한은 힘겨루기 舊態

    세상이 바뀌어도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간의 ‘힘겨루기’는 고칠 수 없는 병폐인가. 재경부와 한은은 해방 후 우리나라에 독자적인 통화신용정책이 시행된 이 래 줄곧 미묘한 경쟁적 협조관계를 유지해온 국가기관이다.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 4월 한은이 한국은행법 개정으로 법적 독립성을 확보한 뒤에도 두 기관은 은연중 여러차례 대립양상을 보여왔다.연초 “돈을 풀어 금리를 내 리자”는 재경부 주장에 “구조조정이 먼저”라고 맞받아친 ‘통화량 확대논 쟁’은 그나마 생산적이었다. 하지만 기관이기주의에서 비롯된 소모적 다툼도 적지않다.최근 넉달 사이 에 벌어진 외환은행 출자여부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대표적이다.지난 9월11일 조건부승인을 받은 외환은행에 대한 대주주출자문제가 공식 거론된 이래 한 발짝도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재경부는 최대주주인 한은이 직접 출자를 통해 해결하라는 반면 한은은 한 은법 개정이 없는 한 절대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지난 26일 李揆成재경 부장관과 全哲煥한은총재가 시내 모처에서 회동,최종 담판을 벌였지만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하는 선에서 끝나고 말았다. 두 기관간 감정의 골도 깊게 팼다.재경부의 한 관리는 “국가경제를 도외 시한 채 제 입장만 챙기는 한은이야말로 기관이기주의의 대표격”이라며 원 색적인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반면 한은은 “아직도 한은을 ‘남대문출장소 ’정도로 생각하는 버릇을 못버린 탓”이라며 냉소하는 분위기다.두 기관장 의 회동이 있던 날 재경부가 한은이 요청한 99년 경비예산을 무려 23.6% 삭 감해서 내려보낸 것도 ‘보복’차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통화신용정책 업무를 맡아 국민경제를 책임지는 국가기관끼리 상호견제와 균형은 필수적이다.적절한 긴장관계는 조직과 나라경제의 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경쟁적 협조관계가 유지되지 않고,어느 한쪽이 독주하면 경제의 건 전한 성장과 발전에 오히려 걸림돌이 된다. 문제는 두 기관이 옥신각신하는 사이 외환은행 문제의 해결은 시한을 두번 이나 훌쩍 넘기고 말았다는 점이다.이들은 작년 말 한은법 개정을 놓고 이전 투구하느라 미증유의 IMF체제 돌입이라는 국가적 재난을 자초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그런데도 무슨 배짱으로 못된 옛 버릇을 되풀이하는지 의아할 뿐 이다. 朴恩鎬 경제과학팀 기자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金 대통령,훈포장 문제점 지적/국무회의

    21일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金大中 대통령은 공무원 훈포장의 문제점에 대해 언급했을 뿐,다른 지시사항은 없었다.金대통령은 “공무원에게 퇴직을 이유로 훈장을 주는 것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면서 “창의력을 발휘,정부물자를 절약하거나 대민업무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등의 경우에 훈장을 수여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라”고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국무회의 도중 金重權 비서실장으로부터 메모를 전달받은 뒤 사회봉을 金鍾泌 국무총리에제 넘기고 5분쯤 먼저 자리를 떠 관심을 모았다.金대통령은 곧바로 집무실로 돌아와 金실장으로부터 국회일정을 비롯,국정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국무회의 뒤에 예정되어 있던 金총리의 주례보고와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의 보고가 서면보고로 대체됐다.金실장은 “그 때만해도 국무회의가 너무 길어질 것 같았고,미리 金총리께서도 오늘 보고는 서면으로 해도 될 내용이라고 해서 메모를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상오 11시15분 신임 南宮晳 정보통신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뒤 金총리를 별도로 10여분동안 면담,사실상 주례보고를 받았다.金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金총리에게 “아까(국무회의때) 미안하다.급한 일이 있어 뵙지 못했다”고 말한뒤 따로 시간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처리된 안건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령안 △은행법시행령개정안 △외무공무원임용령개정안 △징발보상심의회규정개 정안 △군인복무규율개정안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법 시행령안 △별정직공무원인사규정개정안 △기술대학 설립·운영규정개정안 △낙농진흥법시행령개정안 △한국전력공사법시행령개정안 △자연환경보전법시행령개정안 △환경영향평가법시행령개정안 △유해화학물질관리법시행령개정안 △폐기물관리법시행령개정안 △수도법시행령개정안 △폐기물의 국가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 △먹는 물 관리법 시행령개정안 △근로자직업훈련촉진법시행령안 ■일반안건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 △98년도 통신사업특별회계 수입금마련 지출
  • 수협 금융업무 조속중단 요구

    ◎은감원 “회원조합 카드 등 신용업무 정리해야” 은행감독원이 현재 수협 회원(단위)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금융업인 신용사업 부문을 조속히 정리할 것을 수협과 해양수산부에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수협중앙회와 함께 은행업무를 하고 있는 수협 회원조합의 운영체계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은감원 李榮戊 검사2국장은 21일 “수협 회원조합은 규모가 영세하기 때문에 은행법 등의 규정에 의해 일반은행처럼 금융업을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회원조합 신용사업을 조속히 정리할 것을 수협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회원조합은 불특정 다수인이 아닌 회원 중심의 상호금융업무만 하는 것이 본래 취지에 맞다”고 지적했다.현재 수협의 80여개 단위조합 중절반 정도가 당좌거래 및 카드 업무를 앞으로는 취급할 수 없게 된다.
  • 韓銀 내년 임금 20∼25% 삭감

    ◎재경부,경상경비도 10% 이상 줄이기로 재정경제부는 한국은행의 내년도 임금을 20∼25% 삭감하고 경상경비는 10% 이상 줄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한은측은 올초 단행한 명예퇴직에서 이미 인원을 25.4%나 줄였다며 3.1%의 인건비 감축비율을 고수하고 있어 진통을 겪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18일 한국은행의 내년도 경비성 예산편성은 현재 구조조정중에 있는 산업은행을 모델로 설정,심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산업은행은 이미 인건비 25%,인력은 20% 이상을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개정된 한국은행법은 올해부터 한은의 경비성 예산을 재경부가 심의·승인토록 하고 있다.
  • 조흥銀에 월내 2兆 출자/정부,9.3대 1 減資 명령

    정부는 강원은행 및 현대종합금융과 합병을 선언한 조흥은행에 이달 중 2조2,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대신 조흥은행의 자본금을 9,304억원에서 은행법상 최소 자본금인 1,000억원으로 줄일 방침이다.이에 따라 조흥은행의 기존 주식은 9.3주가 1주로 줄게 된다. 17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정부는 조흥은행이 충북은행과의 합병을 성사시키지는 않았지만 합병은행에는 정부가 공적자금을 지원한다는 국제통화기금(IMF)과의 합의사항에 따라 조흥은행 경영정상화 차원에서 2조2,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합병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은 6.95%에서 10% 이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금감위는 조만간 조흥은행의 납입자본금을 1,000억원으로 줄이도록 하는 감자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李康隆 조흥은행 행장대행과 閔昌基 강원은행장,徐在珍 현대종금 사장은 17일 은행회관에서 합병조인식을 갖고 내년 3월 합병은행으로 정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 은행 지배주주 자격 대폭 강화/그룹자본금 50% 금융업 투자해야

    정부는 은행주식 소유한도(시중은행 4%,지방은행 15%)를 폐지하되,지배 대주주는 3년 안에 계열 자본금의 50% 이상을 금융업에 투자하도록 자격요건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에 은행법을 이같이 고쳐 시행할 방침이다. 재정경제부장관 자문기구인 금융발전심의회 은행법개정 작업팀은 15일 당초 부채비율 200% 이하로 돼 있던 대주주 자격요건에 이런 내용을 추가한 은행법 개정안을 마련,이날 광주를 시작으로 16일 대전,17일 부산,18일 대구 등 주요 도시 순회 공청회에 나섰다. 이번 개정안은 은행의 지배 대주주에게 기업 소유를 허용하되,금융업 위주로 하게 해 산업자본중 일정비율을 금융자본으로 전환토록 의무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5대 재벌이 은행의 대주주가 되려면 우선 부채비율이 200% 이하여야 하고 3년 안에 그룹 전체 자본금의 50% 이상을 금융업으로 돌려야 한다. 개정안은 은행장추천위원회를 없애고 모든 주주에 대해 주주 대표권을 허용하며,이사회 운영도 자율화하도록 했다. 순회 공청회는 지난 10월21일 금융연구원 주최로 열린 은행법 개정안 공청회와 11월3일 열린 금발심 회의에서도 은행 소유제한 완화에 대한 의견 차가 심하자 여론수렴을 확대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 재정경제원 원죄론(IMF체제 1년:5·끝)

    ◎조직 공룡화로 정책대응 더뎌/IMF지원 요청 등 적절한 조치 시기 놓쳐/외환관리 이원화·각종 현안에 밀려 화 자초 외환·금융위기를 초래한 숱한 원인 가운데 하나는 공룡부처였던 재정경제원의 원죄론이다.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합해 94년 출범,새 정부들어 폐지된 재경원은 세제,금융,예산과 정책조정 등 ‘경제 4권’을 쥐고 개별부처 위에 군림해왔다.이 기관이 탄생부터 갖고 있던 조직 자체의 문제점과 정책 실패가 환란을 불렀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재경원의 정책 실패 인정 올초 새 정권의 인수위원회에 대한 보고에서 재경원은 “지난해 10월말 외환위기가 닥쳤으나 자체 힘으로 막을 수 있다고 보고 가용외환보유고를 풀어 방어에 나섰다가 실패했다”고 밝혔다. 당시 재경원은 “작년 11월7일 외환위기를 우리 힘으로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으나 IMF에 대한 지원요청 등 적절한 조치를 즉각 취하지 않아 실기했다”고 밝혔다. ●공룡조직의 문제점 재경원 후신인 재정경제부의 한 고위 관계자 A씨의 지적. “관장하는 업무가 너무 크다보니 장관이 일일이 결재한 시간이 없었다.정책이 늦고 제대로 챙길 수 없는 문제가 생겼다.” 재경원 출범이후 洪在馨,羅雄培,韓昇洙,姜慶植씨 등 부총리의 평균 재임기간이 8개월로 업무를 익힐 만하면 바뀐 것도 정책 단절의 원인이 됐다. ●외환관리의 이분화 재경원은 외환시장은 금융정책실이,국제수지 관리는 경제정책국이 담당해 별도로 장관에 보고토록 했다. 외환문제의 통합관리가 어렵고 한 부처내에서 2가지 소리가 나오도록 방치한 것이다. ●물가안정 지상주의 경상수지 적자폭은 94년 38억달러,95년 85억달러,96년 230억달러로 증가했다. 대 달러 환율은 94년 803원,95년 771원에 이어 96년에는 804원으로 별 변동이 없었다. 재정경제부의 한 당국자는 “당시 정부는 외환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었으나 물가 부담을 우려해 환율을 올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현안이 밀렸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姜慶植 전 부총리는 현안인 외환시장이나 환율보다는 장기적인 문제인 한국은행법 개정안과 금융감독기관통합법 개정안 등에 너무 매달렸다”고 지적했다.
  • 은행 지급보증 한도 폐지

    ◎기업대출·신용장 개설 쉬워져 자금난 해소 내년부터 은행이 기업체 등에 지급보증을 해 줄 수 있는 한도가 폐지된다. 또 은행의 금융채 발행에 대한 규제도 완화돼 자기자본의 5배 이내에서 자유롭게 발행할 수 있게 된다. 은행감독원은 3일 한국은행 강당에서 서울소재 금융기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은행부문 규제개혁 내용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은행이 취급할 수 있는 지급보증은 은행 자기자본의 20배 이내로 제한돼 있으나 은행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지급보증 한도는 없어진다.따라서 은행들은 기업이 대출받거나 수입신용장 등을 개설할 때 자율적인 판단에 의해 지급보증을 서 줄 수 있게 돼 기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은감원은 은행 금융채는 은행법에서 허용하고 있는 자기자본의 5배 이내에서 자유롭게 발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지금은 은행감독규정에 의해 자기자본(전년 말 기준)의 50% 이하로 제한하고,한도를 초과할 경우 금감위의 승인을 받도록 규제하고 있다.
  • 金 대통령 “교원 정년단축 시행 꼭 성공해야”/국무회의

    ◎“설 두번 쇠는 나라는 우리뿐”/이중과세 폐지 필요성 역설 1일 金大中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는 과천청사에서 열렸다. ◆金대통령은 교원 정년단축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되자 “교육계의 혁신으로 참신한 인력을 충원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성공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다만 퇴직교사는 자문위원 혹은 자원봉사자 등으로 일할 기회를 준다면 본인은 물론 학교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으로부터 조계종 분규 보고를 받고 “종교문제는 미묘하므로 치안질서를 교란하는 묵과할 수 없는 부분에 경찰력을 투입하되 어느 쪽도 차별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한뒤 “경찰력이 개입하더라도 최대한 자제하고 공정하게 업무를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金대통령은 이중과세에 대해 직접 언급,“과거 신정이 굳어지다가 6공때 구정을 인정해 이중과세가 됐다”고 지적하고 “설을 일년에 두번 쇠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으며,이는 큰 낭비”라고 강조,이중과세 폐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법률안 ▲은행법개정안▲수입인지에 관한 법률개정안 ▲공인회계사법개정안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개정안 ▲금융기관부실자산 등의 효율적 처리 및 성업공사의 설립에 관한 법률개정안 ▲주택저당채권유동화회사법안 ▲증권거래법개정안 ▲여권법개정안 ▲전당포영업법 폐지법률안 ▲용역경비업개정안 ▲청원경찰법개정안 ▲도로교통법개정안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개정안 ▲대한민국재향경우회법개정안 ▲사행행위 등 규제 및 처벌특례법 개정안 ▲유실물법개정안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개정안 ▲교육공무원법개정안 ▲사립학교법개정안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개정안 ▲변리사법개정안 ▲정신보건법개정안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개정안 ▲국민건강보험법안 ▲공중위생관리법안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안 ▲건전가정의례의 정착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직업안정법개정안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개정안 ■대통령령안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정안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 ▲컴퓨터 2000년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책수립 및 지원 등에 관한 규정안 ■일반안건 ▲공공차관 도입계획안 ▲98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 ▲98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 ▲세계무역기구협정의 이행에 대응한 98년도 농림수산업 구조조정사업 시행내용 보고서안 ▲장애인 인권헌장 제정안
  • 외환은행 증자 産銀 참여 추진

    ◎정부보증 산업금융채 韓銀 매입 방식으로 조건부 승인을 받은 외환은행의 증자문제와 관련,대주주인 한국은행이 외환은행 증자에 참여하지 않고,대신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출자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7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한은은 영리법인인 외환은행에 직접 출자하는 것은 외환은행법 폐지에 관한 법과 한은법 등 현행법상 문제가 된다는 입장을 정했으며 금통위원들 역시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한은은 따라서 대안으로 산업은행이 출자에 참여하고,한은은 정부의 지급보증을 받아 산업은행이 발행할 산업금융채권을 사들이는 방안을 마련,금통위에 제시했다. 한은 고위 관계자는 “한은 집행부는 물론 금통위원들도 한은이 외환은행 증자에 참여하는 것은 법적으로 문제가 많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으며 全哲煥 총재의 입장도 확고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全총재는 현재 외환은행 문제를 풀기 위한 대안으로 산업은행이 외환은행 출자에 참여토록 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부처 장관 등과 협의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융당국 일각에서는 “정부가 산업금융채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고,한은이 이를 매입하는 것이 좋지 않은 선례가 될 여지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 은행 신탁계정 보유주식에 의결권/부동산투자신탁 상품 도입도

    ◎금감위 허용… 기업 임원선정·신규투자 등 경영 참여 은행이 신탁계정 보유주식으로 의결권을 행사,기업의 경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객이 은행에 맡긴 신탁재산을 부동산에 전담 투자하는 ‘부동산투자신탁 상품’이 도입된다.은행은 자기자본의 100%까지 업무용 부동산을 제한없이 살 수 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신탁업감독규정’과 ‘은행감독규정’ 등을 개정,28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개정된 규정은 은행이 기업의 임원선정이나 해임,신규투자 등 경영에 직접참여,기업 구조조정을 촉진시키도록 했다.지금까지는 정족수 충족 등 ‘중립적 의결권’만 행사할 수 있었다. 다만 은행이 의결권을 행사한 결과로 해당 기업이 은행이나 은행 대주주의 계열사가 될 경우에는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했다.동일기업 발행주식 보유한도(15%)를 초과한 보유주식도 의결권 행사가 제한된다. 투신사는 지난 9월 증권투자신탁업법이 개정되면서 이미 보유주식의 의결권 행사가 허용됐다. 이와 함께 신탁재산의 70% 이상을 부동산 매입 및 개발,부동산 관련 중·장기 대출 등에 투자하는 ‘부동산신탁 전담상품’이 도입된다.지금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는 있으나 전담 상품이 허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은행 자기자본의 40%로 제한하고 있는 업무용 부동산의 매입비율도 폐지, 은행법에 따라 자기자본의 100%까지 업무용 부동산을 살 수 있다. 부동산신탁회사에 대한 규정을 강화,여유자금은 금융기관 예치금이나 국공채 및 회사채 매입 등에만 운용하고 대출에는 사용치 못하도록 명문화했다.
  • 상업­한일은행장 선임 ‘속앓이’

    ◎정부가 대주주로 비상임이사 선임 못해/행장후보 내정땐 “정부 간섭” 비난 뻔해 내년 1월 ‘한빛은행’으로 새로 태어나는 상업·한일은행의 행장 선임과 관련해 정부가 딜레머에 빠졌다. 12일 당국에 따르면 현행 은행법에는 행장을 추천할 비상임이사는 대주주 대표가 70%를,은행 이사회가 30%를 각각 뽑게 돼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은행법 시행령에 정부나 기관투자가는 은행경영의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대주주라고 해도 비상임이사를 선임할 수 없게 돼 있다. 현재 상업은행의 정부 지분은 94.22%,한일은행은 95.29%로 두 은행 모두 정부가 제1대주주이다. 정부는 은행법 시행령을 바꿔 비상임이사를 선임하는 방안,정부가 아예 행장 후보를 내정하는 방안 등을 모색 중이나 속앓이를 하고 있다. 어느 쪽을 택하더라도 행장 선임에 정부가 간섭한다는 비난여론이 나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감독당국 관계자는 “제1대주주인 정부를 제외하고 나머지 주주들에게만 비상임이사 선출권을 주는 방안도 생각해 볼 수는 있으나 지분율이 너무 낮아 대표성이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상업은행 관계자는 “새 행장 후보를 빨리 선정해 12월 한달간은 실제 합병은행처럼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가상은행’을 운영하는 등 합병은행의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복안이었으나 일을 진척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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