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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처남 구속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金泰熙)는 26일 각종 이권 청탁과 함께 3억 1000만원을 받아 챙기고 청소년성매매를 한 혐의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처남 이상호(77)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1년 사업가 신모씨에게 접근,“미국에서 도자기를 구입한 뒤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에게 부탁,국보로 지정해 주겠다.”고 속여 도자기 구입자금 1억 3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남의 한 유명사찰에서 “증·개축 공사 과정에서 정부보조금을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챙긴 혐의도 포착됐다. 그러나 이 사찰은 정부지원금을 받아내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씨가 K고속도로 휴게소 입주권과 관련해 2000만원을,은행대출 상환시기연장 청탁과 함께 6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조사중이다. 검찰은 이씨와 주변 인물들에 대한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정치인 및 관련 공무원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는지 확인중이라고 밝혔다.이씨는 지난 2001년 9월과 12월 두차례에 걸쳐 서울 조선호텔에서 여모(18)양에게 200여만원을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씨는 한때 고미술상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6남2녀인 이희호 여사 형제 중 여섯째며,남자 형제로는 넷째다. 정은주기자 ejung@
  • [씨줄날줄] 며느리 성적표

    속담집을 보면 딸 속담은 30개 남짓한 반면 며느리는 60개로 두배 가량 된다.일본도 각각 열댓개와 30여개로 비율은 비슷하다.그러나 영어 딸 속담은 50여개이나 며느리 속담은 두개뿐이다.동·서양 문화의 차이라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의 며느리 속담 가운데 단연 으뜸은 고부갈등이다.‘죽 먹은 설거지는 딸에게 시키고,비빔그릇 설거지는 며느리에게 시킨다.’‘굿하고 싶어도 맏며느리 춤추는 꼴보기 싫어 안한다.’‘열 사위는 밉지 않아도 한 며느리는 밉다.’는 등이 대표적이다.그럼에도 ‘사위 사랑은 장모,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장모는 사위가 곰보라도 예뻐하고,시아버지는 며느리가 뻐드렁니에 애꾸라도 예뻐한다.’는 속담처럼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관계는 증(憎)보다 애(愛)에 가깝다.심리학자들은 이를 외디푸스 콤플렉스의 전형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때마침 어제 열린 전윤철 감사원장 후보 인사청문회에 앞서 인사청문회 특위가 전 후보 본인과 배우자는 말할 것도 없고 두 아들과 며느리의 초·중·고교 학생생활기록부와 대학 성적증명서까지 요구했다고 해서 빈축을 사고 있다.특위 관계자는 전 후보의 장남(34세)이 올 5월에 매입한 서울 강남의 7억 2000만원짜리 아파트 자금 출처를 추궁하는 자료로 필요했다고 말한다.장남과 며느리의 학업 성적이 얼마나 특출했으면 그 나이에 그 정도의 아파트와 3억 8000만원이나 되는 예금과 유가증권을 축적했는지 캐물으려고 했다는 것이다.두 아들과 며느리가 생활기록부에는 성적·질병·인성 등 민감한 분야가 많다는 이유로 거부함에 따라 자료 제출은 무산됐다. 감사원장 후보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청문회에 아들과 며느리의 성적표까지 필요했느냐는 ‘사생활 침해’ 논란의 소지도 있으나 재산 형성과정 역시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장남이 집 살 때까지 받은 연봉이 2억9000만원을 넘고 며느리도 번듯한 직장에 다녔으며 은행대출금도 있다지만 그것만으로는 명쾌하게 설명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특위 위원들이 공세의 빌미를 잡기 위해 며느리의 성적표까지 요구했다는 것은 지나친 것 같다.시아버지의 심정은어떠했을까. 우득정 논설위원
  • 전윤철 감사원장 후보 청문회/ 인준안 통과 무난할듯

    3일 전윤철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전 후보자의 단점도 부각됐지만 대다수 의원이 경제관료로서의 경륜과 능력을 인정하는 분위기였다.이에 따라 전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돌발 변수가 없는 한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 분위기는 긍정적 전 후보자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문은 다른 청문회에 비해 관대한 편이었다.유용태 위원장을 비롯한 대다수 특위 위원들은 “몇가지 문제점이 지적되긴 했지만 감사원장 후보자로서 그만큼 청렴하고 능력있는 사람도 드물다.”며 국회 본회의 통과를 기정사실화했다.이날 가장 혹독한 질문을 던진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도덕적으로 몇가지 결정적 흠결이 있지만 전 후보자가 솔직히 시인하고 사과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면서 “특히 40년 가까이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보여준 소신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간사인 조재환 의원은 “공직생활을 오랫동안 해 감사 제척문제가 논란이 될 수 있으나 큰 하자는없었다.”고 평가했다.열린우리당 정장선 의원은 “전 후보자에 대한 동의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국회는 문닫아야 한다.”며 적극적으로 찬성했다. ●병역면제 집중 추궁 전 후보자는 1960년 징병검사 후 4차례에 걸쳐 입영을 연기하다 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하고 이듬해 법제처 사무관으로 임용돼 근무하던 중 68년 폐결핵으로 면제 판정을 받았다.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은 “공무원 임용 때는 비활동성 결핵이었다가 신체검사 때는 활동성 결핵으로 바뀌었다는 얘기인데,의학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게 전문가 견해”라고 주장했다. 전 후보자는 “행시를 공부하다 폐결핵에 걸려 입영기일을 연기했고 고시합격 후 공무원으로 근무하며 다시 사시 공부를 무리하게 하는 과정에서 폐결핵이 악화돼 입영 면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재산증식 문제 논란 한나라당 서병수 의원은 “지난 2월 부총리 퇴직시 신고재산이 9억 9900만원이었는데 지난달 16일 감사원장 후보로 신고한 재산은 21억 3400만원”이라며 “불과 7개월 만에 2배 이상 재산을 늘린 것은 납득할 수없다.”며 증가분의 출처를 캐물었다. 같은당 김락기 의원은 “34살짜리 아들이 서울 강남에서 구입한 아파트는 현재 8억 5000만원을 호가,6개월 만에 1억 3000만원의 차익을 올렸다.”며 “아들을 대신해 전 후보자가 직접 매입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전 후보자는 “아파트 구입대금 중 3억 1800만원은 은행대출이며 나머지는 삼성전자 과장으로 재직하는 아들 부부의 저축금으로 충당했다.”고 해명했다. 전 후보자 부인이 공정거래위원장 취임 1개월 전인 1997년 2월부터 2년6개월간 서울 압구정동 현대백화점에서 제과점을 운영한 것도 논란이 됐다.의원들은 대형백화점의 부당행위를 감시해야 할 공정위원장 부인으로서 적절치 못한 처신이었다고 지적했다. ●소신발언 계속 전 후보자는 검찰 등 권력기관에 대한 감사는 물론 대통령의 직무와 정당의 국고보조금에 대해서도 감사 원칙을 내세우는 등 ‘소신’ 발언을 했다.그는 대통령의 국가원수로서 권한과 행정부 수반으로서 권한을 구분한 뒤 “국가원수로서 권한은 감사대상으로 볼 수 없으나,행정부수반으로서 하는 많은 정책결정 행위는 감사 대상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생활속 아이디어로 창업 성공/ 中企廳, 여성기업인 12명 포상

    톡톡 튀는 생활속의 아이디어로 창업에 성공한 여성 창업인들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복잡하고 거창한 아이템을 찾기보다는 평소 가정생활에서 불편하게 느꼈던 점이나 육아,주거,의복 등과 관련된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연결했다는 점이다.대부분 나이가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반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중소기업청은 31일 제4회 여성창업경진대회를 열고 ‘친환경 액상세라믹’을 개발한 ㈜포조피아의 박민화(사진·41)사장 등 12명을 수상자로 선정,포상한다.이들은 116개 참가업체 가운데 아이템이 우수했을 뿐만 아니라 6개월간의 영업실적을 토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음악 나오는 선풍기까지 최우수상을 받는 박 사장은 희귀한 천연광물인 ‘포조란’을 벽과 천장,바닥용 바름재 등으로 활용한 건축시공 업체를 지난 4월 창업했다.포조란은 고대 그리스 판테온 신전 등에 사용된 화성암으로 뛰어난 내산성,내부식성,단열성,내구성,방수성을 지녔다.시멘트 등 일반 건축자재 대신 포조란이 첨가된 자재를 사용하면 시멘트 독이중화되고 에너지를 절감하며,원적외선과 음이온 발생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리모델링 비용은 아파트 34평형 기준 350만원이다. 박 사장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사업 아이템을 찾았다.우연히 아파트 벽지를 뜯어보니까 곰팡이 투성이였다.내장재에 독성 성분(포름알데히드 등)이 들어있어 아이들이 비염에 자주 걸려 이를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했다.양친이 국내 유일의 포조란 채취지역인 강원도 횡성에서 광산업을 하는 점에 착안,포조란 건축자재를 만들었다.은행대출 등으로 1억원의 창업비용을 마련,전업 주부에서 여성사업가로 변신했다. 금상을 받은 ‘라뜨나’의 김향선 사장은 일반 선풍기에 물통과 녹음 기능을 장착해 냉풍송풍,음악감상,아로마향 발산 등이 가능한 ‘그린 선풍기’를 개발했다.더운 여름 집안에서 시원하고 향기가 나는 바람을 쐬면서 음악을 듣고 싶은 심정에서 착안했다. 은상을 받은 ‘세미콜론’의 유다혜 사장은 기존에 수작업으로 하던 십자수 도안을 컴퓨터가 대신해서 원하는 그림을 십자수 도안으로 바꿔주는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4명은 유아용 교육프로그램 개발 낡은 명품 의류를 깨끗한 새 옷으로 고쳐주는 업체와 신소재로 한지 수의(壽衣)를 개발한 업체도 상을 받는다.12명의 수상자 가운데 4명은 유아용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한 여성 창업인들이다. 포조피아 박 사장은 “창업을 꿈꾸는 여성들은 제품개발 과정에서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과 영업은 남성보다 더 낫다는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면서 “미래유망 직종인 환경·건강 등과 관련된 업종은 섬세한 여성들에게 훨씬 유리하다.”며 창업을 권유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편집자에게/ “부동산정책 실패 교훈 반영 됐으면”

    -‘담보대출규제 구멍,편법대출 기승’기사(대한매일 10월27일자 19면)를 읽고 정부에서는 지난해 투기지역의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뜻으로 은행의 주택담보 인정비율을 60%로 제한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다시 50%로 낮췄다.은행들은 이런 정부 정책에 맞춰 대출금액을 줄이는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계속 오름세를 탔다.정책적으로 은행대출을 규제해도 각 은행 지점에서는 편법을 이용해 투기지역에서 돈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만큼의 돈이 대출될 수 있었다.은행들은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넘어서는 금액에 대해서는 신용대출을 동원,대출금액을 실질적으로 늘려주기도 한다고 들었다. 이런 사례에서 보듯,투기지역에서 은행 대출금액을 단순히 줄이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지점마다 다른 여신정책으로 인해 오히려 투기 목적이 아닌 주거 목적으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필요한 돈을 못 빌리는 역효과까지 나올 수 있을 것 같다.지금까지의 예로 보면 집값안정 대책이 나온 뒤 집값은 잠시주춤하다가 다시 오르곤 했다.29일에는 또다시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다.이번에는 지금까지의 정책 실패에서 얻은 교훈이 반영되었으면 한다. 송지현 서울 광진구 구의동
  • 부동산사이트 시세 ‘뻥튀기’ 강남 5억빌라가 16억 둔갑/48억 대출사기 일당 적발

    노숙자의 이름을 빌려 강남 일대의 장기 미분양 빌라 10여채를 사들인 뒤 부동산사이트에 값을 시세보다 최고 3배나 높게 등록한 다음 은행으로부터 거액을 대출받은 일당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은행은 실사를 전혀 하지 않은 채 부동산사이트의 시세를 기초로 대출해 주는 등 허점을 드러냈다. 서울경찰청은 24일 조모(43·강남구 압구정동)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노숙자 박모(49)씨 등 3명을 입건했다.또 송모(29)씨를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강남구 삼성동 K빌라 3채와 서초구 양재동 Y빌라 9채를 모두 39억원에 사들여 부동산전문 B사이트 등 3곳에 시세보다 2억∼10억원 높게 거래되는 것처럼 값을 올린 뒤 H은행 등에서 이 집을 담보로 48억원을 대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노숙자 박씨는 이들에게 명의를 빌려준 대가로 1000만원을 받았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작업 총책’,‘부동산 사이트 작업책’,‘은행대출 작업책’ 등 역할을 나눴다.이들은 B,S 등 유명 부동산 사이트에 가입한 부동산중개업자에게 건당 500만원씩 주고 최고3배까지 부풀린 허위 시세를 싣도록 했다. 7층짜리 19가구용 1개동인 삼성동 K빌라는 5억 1000만∼6억 7000만원이 시세이지만 이를 최고 16억원으로 등록했다. 이영표 이유종기자 tomcat@
  • 전윤철 감사원장후보 재산 21억 신고

    전윤철(64) 감사원장 후보자의 재산은 본인과 부인,자녀 등 직계 가족을 포함해 모두 21억 34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병역은 지난 68년 질병(폐결핵)으로 면제를 받았다. 정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전 후보자의 재산은 ▲서울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60평형 7억 6500만원 ▲국민은행 등 예금 3억 270만원 ▲주식 3100만원 ▲골프장 회원권 2700만원 ▲콘도 회원권 4000만원 등 모두 11억 6615만원이다.부인은 은행예금과 주식 등 3억 730만원을 신고했으며,장남 부부 재산은 ▲서울 신동아아파트 42평형 5억 9500만원 ▲예금 2억 4920만원 ▲주식 1억 3080만원이며,은행대출금 3억 1800만원이다. 조현석기자
  • “자국통화로 채권발행 안하면 다시 외환위기 상황 올 수도”/아이켄그린 美 버클리大석좌교수 지적

    “한국이 자국통화로 채권을 발행해야 국제금융시장에 제대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그렇지 않으면 자본의 미스매치(만기 불일치)로 외환위기가 다시 일어날 지도 모릅니다.” 배리 아이켄그린(Barry Eichengreen) 미국 캘리포이나 주립 버클리대 석좌교수는 14일 머니투데이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국제금융 신조류와 한국금융의 갈 길’이란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아이켄그린 교수는 “국제자본의 포트폴리오가 미국 달러화,일본 엔화 등 일부 국가의 통화에 집중돼 있어 한국을 포함한 신흥시장 국가들은 자국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지 않는다.”면서 “대신 은행대출,외자유치,외환보유고 축적 등으로 자본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신흥시장 국가는 자국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제금융시장에 제대로 참여할 수 없고 자본의 미스매치에 따른 외환위기를 피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때문에 국제금융시장이 생긴 이래 선진국에서 개도국으로 충분한 돈이 흘러들어가지 않는다는 ‘루카스 패러독스’(Lucas paradox)가 생겨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가간 국제금융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가채무재조정 메커니즘(SDRM)이나 집단행동조항(CAC) 등 국가 채무를 재조정하는 내용으로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아이켄그린 교수는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7년부터 2년간 국제통화기금(IMF) 선임 정책연구원을 지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부자 대출안해… 실수요자만 타격/주택담보대출억제 실효있나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50%에서 40%로 낮추는 등 금융 조치에 나서면서 실효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일부에서는 자칫 투기 목적이 아닌 실거주 목적의 주택 구매자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비율 축소 카드를 꺼낸 것은 담보대출이 집값 폭등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강남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집값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2조 3000억원 늘었다.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이다.이에 따라 강남지역 등의 주택담보대출 비율을 낮춰 자금공급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투기세력들의 가수요를 어느 정도 차단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강남의 부자들은 대출을 받아 집을 사는 경우가 별로 없기 때문에 투기세력보다 실수요자들이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처럼 주택담보대출 축소를 은행에 대해서만 적용할 경우 실효를 거두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현재 저축은행과 할부금융사 등 2금융권을 통하면 담보액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연구소 김정인 박사는 “대출 금액을 일괄적으로 낮추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면서 “담보 위주의 대출관행에서 벗어나 소득수준,상환능력 등을 고려한 대출로 전환시켜야 은행대출에 의존한 부동산 투기수요를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오는 13일부터 주택담보 인정비율 축소와 함께 연대보증인 자격을 대폭 강화한 ‘개인보증업무 처리기준’을 적용키로 했다.이에 따라 주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전세자금 대출이나 아파트 중도금 대출 등을 이용할 때의 담보 인정비율이 60%에서 50%로 낮아지게 됐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올 11% 고속 성장…한국의 4배/ 中경제 ‘겁나는 질주’

    중국 경제가 거칠 것 없이 질주를 계속하고 있다.올해 경제성장률은 중국 정부의 전망치인 8%를 훨씬 웃도는 11%대의 두 자릿수 고성장을 이룩할 것이라는 예상들이 쏟아지고 있다.올봄 중국을 강타했던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도 중국의 질주를 저지하지는 못했다.이런 가운데 일부에서는 중국 경제가 과열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지만 아직은 걱정할 단계가 아니라는 것이 대세다. ●3분기 14.2% 경이적 성장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은 중국 정부의 예상치인 8%대보다 3%포인트 높은 11%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경제전문가들의 이같은 전망 근거로 올들어서도 계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투자와 은행대출,건설 붐과 자동차 생산 급증 등을 들고 있다. UBS 홍콩지사의 조너선 앤더슨은 “현재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사상 최고 수준”이라며 “회사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14.2%로 추정되며 연간 경제성장률은 성장이 더딘 농촌지역과 다른 요소들을 포함시키더라도 11%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앤디 시에 모건스탠리 이코노미스트는 “부가가치 측면에서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1을 차지하는 수출과 부동산,자동차산업이 이미 30%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중국 경제 전체적으로 약 1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GDP 산정에 주요 요소인 전력 소비도 올들어 15% 늘었다. 경제성장률이 경제기관들의 전망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자 그동안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중국 당국이 GDP 성장률 등 각종 공식적인 경제통계를 부풀려 발표한다는 비난이 제기됐었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축소하고 있다는 의혹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경제전문가들도 상반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10%로 정부의 공식 수치인 8.2%보다 높다고 주장했다.상하이 푸단대의 장쥔 교수는 “공식통계가 실제 경제성장률보다 낮춰 발표되고 있다.”며 “실질적인 GDP 수치는 사람들의 예상을 훨씬 웃돌 것”이라고 말한다.주요 국가들이 겨우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놀랄 만한 성장세는 부러움을 넘어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국과의 무역갈등을 빚고 있으며,위안화에 대한 국제적인 평가절상 압력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달 발표한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3.2%,유로지역(독일·프랑스 포함) 0.5%,일본 2.0%,한국 2.5%로 각각 내다봤다. ●성장위주 경제정책 수정 검토 올들어 고정자산투자가 최고수준에 달하고 물가 하락세가 멈췄으며,통화공급량과 무역수지가 급증하면서 중국경제의 과열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와 같은 10%대의 고성장은 지속 가능하지도,바람직하지도 않다는 데 이의가 없다.중국 정부도 대출급증을 막기 위해 대출조건을 강화하는 등 이에 동의하고 있다. 이같은 맥락에서 중국 정부는 지난 20년간 고수해온 고도성장 위주의 전략에서 탈피해 도·농간,지역간 격차와 실업문제 등 사회문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 지속가능한 국가발전전략을 검토중이다.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이끄는 중국 정부는 11∼14일 열리는 공산당 제16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새 성장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균미기자 kmkim@
  • “주택 담보대출 한도·총량축소”

    정부가 아파트값 상승을 막기 위해 주택담보대출한도를 낮추거나 주택담보대출 총량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현재의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21면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은 8일 “현재 서울 강남 등의 아파트값 상승은 실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은 ‘머니게임’ 양상을 띠고 있다.”며 “집을 사고 싶어도 은행이 돈을 빌려주지 않거나 대출에 따른 비용을 높이는 정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미 60%에서 50%로 낮춘 주택담보대출비율을 40%로 더 낮추거나 은행대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부동산 투기대책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밝혔다.김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경위 국감에서 ‘부동산 가격안정을 위한 금리인상’ 용의를 묻는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의 질의에 “부동산 대책만을 위한 금리인상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주병철 류찬희기자 bcjoo@
  • 중국도 부동산 버블 논란

    |상하이 연합|요즘 중국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과연 부동산 시장이 현재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할 것이냐라고 할 수 있다.학계 등 전문가들은 대체로 ‘거품 붕괴론’을 제기하는 반면 업계와 일반인들은 ‘대세 지속론’을 믿는 분위기다. 학계 전문가들이 거품을 우려하는 근거는 여러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일단 올들어 8월까지 은행대출의 17.6%가 부동산 시장에 흘러가는 등 부동산에 너무 많이 돈이 몰리는 현상을 들 수 있다.또 부동산투자는 연간 30∼40%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좋게 보면 황금기이지만 정상적 상황은 아니라는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학자인 우징리앤(吳敬璉) 교수는 현재 시장이 수요와 공급 모두 왕성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런 현상이 부동산 시장의 문제점을 덮어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부동산은 소비상품이 아닌 자산상품이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가격에서도 수급 균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자산을 보유해서 얻을 수 있는 예상수익(내재가치)’으로 인해 투기가 극성을 부리면서 거품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정부의 투기억제 대책이 강력히 시행되거나 가격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수그러지면 분위기는 급반전돼 투매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가수요 현상’에 의한 거품은 최근 집값은 오르는데 집세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일부 도시의 모습에서 단서가 보인다고 학자들은 주장한다. 또 최근 중국의 대부호로 부상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이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업체 출신이 아닌 부동산 개발업자들이라는 점도 부정적 흐름을 반영한다.실제로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지난해 중국 10대 부호 가운데 7명이 부동산 업체 총수들이다. 이 ‘포브스 명단’은 곧 감옥에 갈 사람이라는 말도 나돈다.토지 매입과 전매 과정,은행 대출,허가 취득 등 부동산 거래의 전 과정이 ‘이윤 분배 먹이사슬’로 연결돼 있는 왜곡된 거래관행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이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인민은행 감사 결과 2만 901건에 달하는 토지담보 은행 대출건 중 10% 상당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은행 부실대출과 부패경제의 온상이 되는 부동산 경제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최근 중국 금융당국이 ‘금융위기’를 우려해 부동산 대출요건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 새로운 통지를 각 은행에 시달하면서 과다한 투자열기를 진정시키고 거품 제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인들의 ‘대세 낙관’ 흐름은 수그러지지 않고 있다.최근 상하이의 부동산업체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7%가 ‘돈이 있으면 집을 사겠다.’고 대답했고,동부 연안의 주요 도시에서도 비슷한 분위기다. 한 부동산 업자는 6일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경제개발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 대부분 부동산 담보에 의존하는 은행들이 무너지고,이는 곧 중국 경제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한마디로 급격하게 부동산 거품을 제거할 수 없는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경제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시장이 중국 전체 경제의 향방을 좌우할 중대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 주택 구입비 70%까지 20년 장기대출/내년 ‘모기지제도’ 활용해보세요

    주택금융제도가 급변하고 있다. 지금은 시중은행의 담보대출 비율이 줄어 대출 받아 집 사기가 어렵지만 내년부터는 장기저리로 집을 장만할 수 있는 모기지(Mortgage)제도가 도입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수요자든 투자자든 집을 사려면 바뀌는 주택금융제도를 꼼꼼히 살펴본 뒤 시기나 대상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년 모기지제도 도입 정부는 내년부터 집값의 30%만 있으면 집을 살 수 있도록 자금을 대출해주는 모기지제도를 도입한다는 계획아래 한국주택금융공사법(안)의 제정을 추진 중이다. 선진국에서 일반화된 모기지를 활용하면 집값의 70%까지 20년 장기대출받을 수 있다.금리는 6.8%선이 될 전망이다.여기에 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를 받으면 금리는 6%(고정금리) 안팎으로 떨어진다. 예를 들어 2억원짜리 주택을 구입하려면 자기 돈이 6000만원만 있으면 된다.나머지는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빌리면 된다.대신 매월 이자(6%기준) 70만원과 원금을 포함해 월 100만원을 상환해야 한다. 서민들로서는 법의 제정 추이 등을 잘 살펴본뒤 집 마련 시기를 조절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시중은행 대출 하늘의 별따기 지난해부터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인정 비율이 축소되기 시작했다.지난해 9월 시세의 60%선으로 축소되더니 올들어서는 50%로 줄었다.최근에는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40%로 축소됐다.여기에서 전세금을 빼고 나면 실제로 대출받을 수 있는 돈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강남은 사정이 좀 다르다.담보비율이 축소됐지만 집값이 올라 절대적인 대출 금액에는 큰 변화가 없다.이를테면 9억짜리 집의 담보비율이 60%에서 50%로 떨어지면 대출한도는 5억 4000만원에서 4억 5000만원으로 줄지만 그동안 집값이 10억원 이상으로 올랐다면 대략 5억원(10억원×0.5) 이상을 대출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강북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덜 올라 대출을 받아 집을 산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모기지와 은행대출 비교해봐야 모기지가 좋은 제도인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 변수가 많다.집값의 70%를 대출받을 경우 서민 입장에서는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250만원짜리 봉급생활자가 2억원짜리 집을 사서 매월 원리금으로 100만원을 낸다면 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 이자도 6% 안팎이면 결코 낮은 것이 아니다.대출금액이 상대적으로 적기는 하지만 시중은행의 담보대출 금리도 6% 안팎에 불과하다.요즘에는 6%에 못미치는 곳도 많다. 어차피 정부안대로 20년 만기 상환조건에 금리가 6% 안팎이면 집값의 70%까지 대출받기가 쉽지 않다.50% 안팎의 대출을 받으려면 시중은행과 모기지를 비교할 필요가 있다. 건설산업연원 백성준 책임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모기지를 이용한 집 매입자의 상환부담액이 월 소득의 30%선에서 결정된다.”면서 “이런 점을 감안하면 모기지 상환기간을 연장하는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종완 RE멤버스 사장은 “모기지 제도가 금리는 시중 은행 수준이지만 고정인데다 대출한도가 커 실수요자들이 활용 가능한 제도”라며 “모기지든 시중은행의 대출을 활용하든 반드시 정확한 집값 전망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美경제 꾸준히 개선중”/FRB 베이지북 ‘낙관 전망’ 경기 호전속 실업이 변수

    |워싱턴 AFP 연합|미국의 올 여름철 경기가 활황을 띠면서 7월중 건설소비가 올들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올 하반기의 미국경제를 낙관케 하는 신호가 나왔다. 하지만 고용불안은 여전해 실업문제가 향후 미국 경제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3일 산하 12개지구 연방은행이 해당 지역의 경기동향을 조사분석한 내용을 취합해 만든 ‘베이지북’ 보고서를 통해 지난 7∼8월중 미국내 경기가 꾸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베이지북은 FRB가 미국내 12개지구 연방은행들의 경제활동 보고를 토대로 연간 8차례 작성하는 경제동향 종합보고서로,FRB 정책 결정의 기본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중의 산업활동이 올들어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등 12개 조사 대상지역중 댈러스와 리치먼드를 제외한 10곳에서 제조업 경기가 개선됐고,서비스업체의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은행대출이 늘어나고 주택시장도 강세를 보였다. 최근의 한 산업활동 조사에서도 지난 7월중 미국내 소비지출이 0.8% 증가하고,올 2·4분기중 미국 경제가 당초 예상치보다 높은 3.1%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베이지북 보고서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취약해 지난 7월중 일자리는 4만 4000개가 줄어 지난 6개월 연속 모두 48만 6000개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7월중 실업률은 전월(6.4%)보다는 다소 개선된 6.2%를 기록했다.
  • 비법 전수? 범죄 조장/유료 정보 사이트 콘텐츠 위험수위… 사기도박등 악용 우려

    “노하우를 알려드립니다.” 온라인에서 돈을 받고 각종 비법을 전수해주는 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사기도박 수법,포상금을 받는 방법,카드를 돌려 막는 법 등 내용도 다양하다.일부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자칫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사기도박 수법 그대로 재현 최근 문을 연 블랙○○(www.black○○○.net)는 ‘사기도박의 실체를 보여준다.’면서 한달 3만원의 정보이용료를 받고 유료회원에게 동영상을 통해 실제 사기도박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사이트에서 소개되는 사기도박 방법은 모두 200여가지.포커,고스톱,훌라,바둑이(포커로 하는 도박의 일종)등 도박의 종류에 따라 자세한 수법을 설명해 준다.카드에 미리 표시를 해두는 마킹(marking)수법,적외선카메라나 도청기 등을 이용한 전문 사기도박 방법까지 등장한다.회사측은 “사기도박에 피해를 당하지 말라는 취지”라면서 “다른 의도는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관계자는 “경찰생활 10년이지만 실제 사기도박수법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면서 “사기도박 수법을 전수하는 도구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사이트에서 명백한 불법행위가 이뤄지는 지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상금 받는 방법 안내 ‘대한민국 정부에서 보장되는 포상금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라는 문구로 유료회원을 유혹하는 ‘포상금 파파라치’전문 사이트도 생겼다.○○넷(www.○○○○○○.net) 이라는 사이트는 불법자판기를 적발하는 ‘자파라치’,쓰레기 무단 투기를 감시하는 ‘쓰파라치’,농지 용도변경 사례를 신고하는 ‘농파라치’,청소년 유해환경을 신고하는 ‘청파라치’ 등 10여가지가 넘는 파파라치 종류를 소개하고 있다.신고양식,불법 구별법,신고방법,증거수집법 등도 자세히 싣고 있다. ‘포상금 파파라치’로 활동하기 전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포상금 예산이 책정돼 있는지,1인당 포상금 지급한도가 있는 지 등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조언까지 하고 있다. ●카드연체자 대상 정보 제공 카드 연체를 막는 방법을 알려 주는 ‘연체자 정보제공 사이트’도 등장했다.W사(www.wa○○○○○.co.kr)는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의 모든 은행대출 방법’,‘모든 카드를 골드카드로 전환하는 방법’,‘카드한도를 3000만원으로 증액하는 방법’,‘신용카드 수수료 없이 현금화하는 비법’,‘다 쓴 카드 다시 사용하는 방법’ 등을 제공하고 한달 2만원의 정보이용료를 받는다.주로 스펨메일로 광고를 보낸 뒤 회원을 모집한다.은행 관계자들은 “카드연체자가 편법을 동원하는 것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한 궁여지책”이라면서 “편법은 오히려 연체의 악순환을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 관계자는 “정보제공이라는 미명 아래 악용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돈을 챙기는 것은 ‘비뚤어진 상혼의 전형’”이라면서 “인터넷 콘텐츠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점을 고려해 공개되는 정보내용과 함께 악용 여부 등에 대해서도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샐러리맨이 대학 경제교과서 펴내/신용보증기금 최길현 팀장

    “사람들은 저더러 책 제조기래요.” 신용보증기금 중부채권관리단의 최길현(崔佶炫·47) 팀장이 바쁜 업무 중에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 발간한 책들은 열손가락을 꼽을 정도이다. 가장 최근에 낸 책은 대학경제학 교과서인 ‘신경제학 원론’.최 팀장은 지난 6월 이 책을 대학교과서를 주로 내는 도서출판 법문사에서 발행했다. 최 팀장은 2000년 ‘20세기 아빠가 21세기 아들에게’라는 수필집을 내놓아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청소년 추천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 팀장은 이외에도 ‘신용조사의 이론과 실제’,‘중소기업 도산론’,‘은행대출의 효율적 공급을 위한 신용보증제도의 유용성 분석’ 등의 단행본과 ‘일본은 어떻게 사양산업을 운용하는가’,‘기업 윤리가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 등의 번역물을 출간했다. 3년 전 경제학 박사 학위를 딴 최 팀장은 요즘 매주 3시간씩 대학에서 강의하는 ‘교수님’이기도 하다.그는 “매학기 100여명의 수강생이 몰린다.”고 은근히 자랑했다.신용보증기금에서의 실무를 경제학 이론과 접목시킨 것이 인기 비결이란다.그는 “앞으로 신용보증기금 업무를 집대성한 책을 내고 싶다.”고 다시 저작의 포부를 밝혔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지방대출 서울보다 큰폭 증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방의 중소기업이나 가계가 은행대출을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 상반기 중 지역별 금융기관 대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금융기관의 지역별 대출 잔액은 서울이 269조 5320억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6.8%(17조 2657억원) 증가한 반면,지방은 392조 9163억원으로 8.9%(32조 785억원) 늘어 지방의 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자금난 中企 2조‘수혈’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3년 만에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CBO)’이 부활된다.중소기업들이 지난 3월 SK글로벌 사태 이후 회사채 발행을 거의 못하는 등 안정적인 장기자금 확보에 극심한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이를 통해 올 연말까지 2조원의 돈을 중소기업에 지원한다는 게 정부의 계산이다. 재정경제부는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이달부터 신용보증기금을 통해 2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한다고 4일 발표했다.프라이머리 CBO는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들이 발행한 신규 회사채를 모은 뒤,이를 기초자산(담보)으로 신용도 높은 유동화 증권을 재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기법이다.개별기업의 고(高)위험 회사채에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서줌으로써 신용도를 높이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에서 1500억원을 떼어 신보에 보증재원으로 배정했다.프라이머리 CBO 발행은 2000년이 마지막이었다.이번 프라이머리 CBO 발행은 중소기업들이 발행한 3년 만기 회사채들을 대상으로 한다.개별기업이 부담하게 될 금리는‘BBB’등급 회사채 수준인 연 8∼11%로 중소기업 평균(BB등급·8월1일 현재 13.66%)보다 크게 낮다.한 기업당 발행한도는 100억원이다. 이달 말부터 매월 2차례씩 발행,연말까지 10차례에 걸쳐 총 2조원을 마련할 계획이다.국회 여야 합의에 따라 이번에 지원되는 금액의 3분의1은 정보기술(IT) 기업이나 벤처기업에 지원된다. 개별기업은 5일부터 전국 신용보증기금 지점을 통해 지원신청을 할 수 있다.공정거래법상 출자총액제한을 받지 않는 기업이면 모두 대상이 되지만 기업당 발행한도가 100억원으로 한정돼 있어 주로 중소기업이 신청할 것으로 재경부는 전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회사채 발행을 하지 못해 그동안 은행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나 통상 1년 단위의 단기 대출에 국한돼 설비투자 등에 쓸 장기자금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이번에 새로 공급될 2조원은 지난해 중소기업이 발행한 전체 회사채의 5배에 이르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주병철 김태균기자 bcjoo@
  • “검찰에‘롤렉스 로비’시도”/ 굿모닝시티 前임원 진술 ‘윤씨 1700억’ 용처 추적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蔡東旭)는 2일 굿모닝시티 윤창렬(49·구속) 회장이 은행대출 성사 등을 위한 전방위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굿모닝시티 자금 5000억원 중 사용처가 불분명한 1700여억원을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자금 일부를 ㈜한양 인수나 정관계 로비에 쓰고 용처가 드러난 자금 일부도 과대 계상해 전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윤 회장을 추궁하고 있다. 굿모닝시티측은 지난 5월 투자자협의회에 토지대금 및 등기비 2197억원,명도비 291억원,광고비 217억원,분양수수료 500억원,사무실 임대 및 관리비 106억원,한양 인수대금 31억원과 외부 투자금 135억원 등 모두 3297억원의 사용처를 밝힌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윤 회장이 회사의 자금 경색이 심해지자 사채를 끌어다 썼으며 5000억원 가운데 부동산 투자금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금을 모두 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윤 회장의 정관계 로비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회사 임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굿모닝시티 전직 임원은 이날“윤 회장으로부터 지난해 초 검찰 인사들에게 건네기 위해 900만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 10개를 준비했다는 말을 들었으나 전달 여부는 알지 못한다.”고 말해 검찰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윤 회장은 쇼핑몰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01년 이후 2년 동안 사기 혐의 14건,폭력 혐의 1건,사문서위조 혐의 1건 등 모두 16차례나 형사입건됐지만 단 한 차례도 기소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윤 회장의 로비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현직 경찰관 C(49)씨를 불러 진상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
  • “신당자금 100억 내놓으라” 정무수석 사칭 전화 잇따라

    신당창당과 관련해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을 사칭하는 사기전화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 유 수석은 29일 “나를 사칭한 사람이 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민주당 의원에게 ‘신당창당과 관련해 자금을 달라.’는 전화를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저녁 손 회장은 ‘유인태 정무수석’을 사칭한 사람으로부터 “신당 창당자금이 필요하니 100억원을 내놓으라.”는 전화를 받았다.전화를 끊은 손 회장은 즉각 ‘진짜’ 유 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조금전 전화했느냐.”고 확인,“그런 일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유 수석과 손 회장은 사기전화 피해를 막기 위해 ‘가짜 유인태’가 28일 다시 손 회장에 전화를 걸겠다고 말한 점을 이용,하루를 기다렸으나 ‘가짜 유인태’는 28일 오전 10시와 낮 12시 전화만 했을 뿐 “직접 만나자.”고 제안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유 수석을 사칭한 사람이 민주당 S·P의원에게 “신당창당과 관련해 조용히 돈을 대줄 만한 사람을 알아봐달라.”는 전화를 했다.한편 현 정부 출범 초기 문재인 민정수석과 이호철 민정1비서관 등을 사칭하며,은행대출 등에 압력을 가하는 사기꾼들이 있었다. 곽태헌기자 ti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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