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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들이 금리 올려도 주담대는 내려간다…코픽스 두 달 연속 하락

    은행들이 금리 올려도 주담대는 내려간다…코픽스 두 달 연속 하락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떨어졌다.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6월(3.52%)보다 0.10%포인트 낮은 3.42%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지난 5월 올 들어 처음 올랐으나, 6월 다시 떨어진 뒤 연속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73%에서 3.69%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의 금리 변동이 반영되며 이는 다시 코픽스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대출상품 금리에 반영된다. 시중은행들이 17일부터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면 신규 주담대 상품의 변동금리는 현재보다 0.02~0.12%포인트 내려가게 된다.은행들은 최근 급증하는 가계대출 수요를 조절하기 위해 주담대 가산금리를 잇따라 올리고 있지만, 시장금리가 더 빨리 떨어지고 있어 은행들의 금리인상 효과는 반감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5년 혼합형 또는 주기형 금리 상품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보다 코픽스의 금리 반영 속도가 더 늦다 보니 현재는 변동금리 상품보다 혼합형/주기형 상품의 금리가 더 낮은 편이다. 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하를 앞두고 있지만 현재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가 더 낮다 보니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 수요가 더 높다”고 전했다.
  • “규정 위에 임원”… 상명하복 은행권, 승진 눈치에 ‘No’ 못해

    “규정 위에 임원”… 상명하복 은행권, 승진 눈치에 ‘No’ 못해

    지점 발령권 쥔 윗선에 거절 어려워정부 통제 받는 우리銀 특수성 탓도 “일선 직원에 내부통제 역할 부여를” 최근 우리은행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수백억원대 부당 대출 건이 불거지면서 은행의 내부통제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직원들의 횡령·배임 사고가 잇따르자 몇 년 전부터 은행마다 내부통제를 강화할 제도적인 방안들을 내놓았지만 결과적으로 공염불이 됐다. 심지어 기초적인 내부통제마저 윗선에서부터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마치 군대를 보는 듯한 은행의 수직적 조직 문화와 책임 돌리기식 내부통제 제도를 바꾸지 않으면 같은 문제가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규정 위에 임원’이라는 말이 있어요. 윗선에서 추진하는 사항은 규정을 바꿔서라도 처리하는 뿌리 깊은 수직적 문화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해요.”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20대 은행원 김모씨는 14일 이렇게 말했다. 은행들이 각종 사고를 방지하겠다며 제도를 계속 바꿔 가며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수직적 의사결정 구조가 내부통제를 무력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해당 대출에 관여한 직원이 8명이나 무더기로 제재받은 것은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지시를 거부하지 못하는 조직 문화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수직적인 은행 문화는 은행의 특수한 조직·인사 체계와도 관련이 있다. 승진이나 발령 등 인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윗선에 ‘아니오’라고 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몇 년 전 시중은행을 다니다 퇴사한 30대 이모씨는 “전국에 영업점이 있는 은행은 어느 지점으로 발령 나느냐가 곧 개인 성적일 정도”라면서 “인사 파워가 막강하기 때문에 세평 등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데 윗선에 잘 보이려다가 탈이 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로 19년 차인 40대 은행원 조모씨는 이번 사안은 기업대출이라는 특성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대출은 기준이 명확한 개인대출과는 달리 자산, 기업 잠재가치, CEO 능력 등 고려할 기준이 다양한데 이를 뒤집어 보면 융통성을 부릴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는 것”이라며 “은행 내부에는 군대 같은 상명하복의 문화가 여전히 존재한다. 사인이 내려오면 아래에선 입맛에 맞게 그대로 실행해 주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은행권에선 이번 사태가 우리은행의 특수성에서 기인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우리은행은 외환위기 이후 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의 합병으로 탄생했는데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으로 예금보험공사의 관리하에 놓이게 되면서 오히려 경직적인 문화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임원은 “조직 내부에서 승계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누가 ‘낙하산’으로 내려오느냐에 따라 달라지다 보니 소위 ‘라인’을 중시하는 문화가 생겼을 것”이라며 “조직이 제대로 움직여야 사고가 안 나는데 정부의 통제를 받다 보니 경직화되고, 한일·상업 출신 간 갈등도 제대로 봉합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암행감찰제를 도입하고 불시감사를 확대한다고 밝히는 등 은행들이 내부통제 강화에 나서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이런 식의 접근이 오히려 책임 회피만 키울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 은행 관계자는 “윗선의 책무를 강화하는 내부통제 시스템은 역설적으로 수직적인 조직 문화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면서 “자칫 선량한 직원들만 더 피곤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선 직원들에게 내부통제 역할을 부여하는 등 수평적인 내부통제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 사고가 터졌을 때 원칙을 지키고 내부통제 역할을 다했으면 그에 맞게 제재를 감면해 주는 장치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제도에 관한 해설서를 쓴 성수용 한국금융연수원 교수는 “사고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전국의 모든 직원을 통제하는 건 불가능하다”면서 “준법감시나 감사 부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쪽으로 갈 것이 아니라 일선의 모든 직원들에게 각자 내부통제를 위한 역할을 부여하고 이를 시스템으로 관리하는 매뉴얼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민·신한 10년물 커버드본드 최초 발행…장기·고정금리 주담대 흥행할까

    국민·신한 10년물 커버드본드 최초 발행…장기·고정금리 주담대 흥행할까

    신한은행, 10년 주기형 주담대 최초 출시5년 주기형보다 금리 0.1%p 높아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국내 첫 ‘10년 만기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한은행이 10년 주기형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을 출시한 데 이어 시중은행들이 10년 이상의 장기 고정금리 상품을 더 내놓을지 주목된다.한국주택금융공사는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제도를 통해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민간 최로로 10년짜리 커버드본드를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커버드본드는 금융회사가 모기지, 국·공채 등을 담보로 발행하는 담보부 채권의 일종인데, 만기가 길면 금리가 높아지다 보니 기준 커버드본드 시장에서는 5년 만기 채권이 대부분이었다.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에 10년 이상의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 상품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4월 주택금융공사의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제도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바 있다. 커버드본드 발행 금융사가 채권투자자에게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주택금융공사가 대신 원리금을 상환하도록 한 것이다. 국민은행은 5년물과 10년물을 각각 2000억원, 1000억원 규모로 발행했으며, 신한은행은 10년물을 30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금리는 5년물이 3.16%, 10년물이 3.19%로, 은행채(AAA) 5·10년물 금리와 비교해 0.06~0.44%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금융당국은 시중은행들이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장기 커버드본드를 발행할 수 있게 된 만큼 이를 기반으로 민간에서 장기 고정금리 주담대가 나올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9일 ‘10년 주기형 주담대’ 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통상 만기가 길어지면 금리가 높아지기 마련이지만, 이번 상품의 금리는 기존 5년 주기형 주담대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인 3.38~5.29%로 정해졌다. 주담대 조달 금리인 은행채 10년물 금리(3.61%)는 5년물보다 0.4%포인트 높지만, 은행의 가산금리를 줄이고 우대금리를 적용해 그 폭을 줄인 것이다.정책금융상품을 제외하곤 민간에서는 없었던 10년 고정 주담대가 생긴 만큼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지가 넓어졌다. 다만 10년 고정금리 주담대가 얼마나 흥행할지는 미지수다. 금리인하를 앞둔 시기에 대출자들이 10년간 이자가 확정되는 주담대를 선택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은행 입장에서도 이같은 장기 상품을 유지하려면 대출 고객뿐 아니라 재원을 조달하는 채권 시장에서도 10년짜리 채권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우선은 (채권) 시장에서 장기 채권 수요가 있어야 이를 기반으로 장기 대출상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삐 풀린 가계대출… 불티나는 서울 아파트

    고삐 풀린 가계대출… 불티나는 서울 아파트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거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이 전달보다 5조원 넘게 증가했다.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년 만에 최다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금융당국은 “높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경고했다. 정부가 정책 대출 금리까지 인상하며 ‘가계대출 옥죄기’에 나섰지만, 주택 거래 증가에 따라 늘어난 대출 수요를 잠재우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120조 8000억원으로 집계돼 한 달 새 5조 5000억원이 증가했다. 6월(5조 9000억원)보다 증가폭은 조금 줄어들었지만 4개월 연속 5조~6조원대 증가세다. 올해 1~7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25조 9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조원)보다 무려 2.6배가량 늘어났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견인했다. 1~7월 주담대 증가액은 총 32조 1000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증가분(25조 900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정부와 한은은 가계대출 증가율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이내에서 관리하고 있다면서도 가계부채가 더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박민철 한은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5월 이후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 늘어난 것이 두세 달 시차를 두고 주담대 실행으로 이어졌다”면서 “당분간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 금융권 가계대출 취급 행태 등을 면밀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의 설명처럼 통상 아파트 매매 계약을 하고 2~3개월 뒤 주담대 실행이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면 최소 8~9월까지는 가계대출이 현재보다 더 증가할 수밖에 없는 추세다. 실제 지난 3월 전국의 아파트 매매량은 10개월 만에 4만건을 회복한 뒤 4개월 연속 4만건 이상의 매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신고된 7월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건수는 6912건으로 집계됐다. 7월 계약분의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 3주가량 남았는데도 이미 6월 거래량(7450건)의 92.8%에 도달한 것을 고려하면 7월 계약 건수는 2020년 12월(7745건) 이후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은행이 금리를 인위적으로 올리며 가계대출 수요를 억제하고 있지만 주택 매매에 따른 대출 수요 증가세를 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시중은행들이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를 연거푸 올린 데 이어 국토교통부는 무주택자 대상 정책 상품인 디딤돌·버팀목 대출금리를 오는 16일부터 0.2~0.4% 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8월에도 수도권 중심의 부동산 거래 증가 및 휴가철 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세가 확대될 우려가 큰 만큼 높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당장 의지할 만한 카드는 다음달 1일 도입되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다. 금융당국은 변동금리에 대해 대출 한도를 축소하는 스트레스 DSR 2단계를 시행하고, 은행권 모든 대출에 대해 DSR을 산출한다. 현재 전세자금 및 정책대출에는 DSR 규제가 적용되지 않지만, DSR 산출을 통해 은행이 자체적으로 관리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금융권에선 스트레스 DSR을 강화하더라도 급증하는 대출 증가세를 잡기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관계자는 “소득에 비례해 대출을 제한하는 DSR은 실제 아파트 구매력이 있는 중산층 이상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출 한도는 줄어들 수 있지만 주택 구매 수요 자체가 사라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폭락장 속 위험한 부채… ‘마통 잔액’ 5800억 늘어

    폭락장 속 위험한 부채… ‘마통 잔액’ 5800억 늘어

    경기 침체 등에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시장의 기대가 커지면서 이달 들어 ‘마이너스통장’ 등 개인 신용대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폭락한 ‘블랙먼데이’(8월 5일) 하루에만 시중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4000억원 증가하는 등 폭락장 속에서 위험한 부채가 불어 가는 모습이다. 11일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개 시중은행에 따르면 개인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 8일 103조 43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1일(102조 6068억원) 이후 8일 만에 8285억원이 증가했다. 신용대출 중에서도 일정 한도 내에서 비교적 쉽게 뽑아 쓸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의 잔액은 5874억원 늘었다. 지난 6~7월만 하더라도 감소세에 있던 신용대출이 이달 들어 갑자기 급증한 것은 글로벌 주가 급락의 여파로 분석된다. 금리 인하를 앞두고 갑작스레 증시가 급락하자 오히려 이를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은 개인 투자자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코스피가 8.77% 폭락한 지난 5일 마이너스대출은 4031억원 늘어났으며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5조 6197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은 대출 등으로 마련한 자금을 주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개인은 ‘KODEX 레버리지’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를 각각 4382억원, 161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금융 당국이 최근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나서 은행권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기도 전 ‘빚투’ 현상이 나타나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최근 은행권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를 조이면서 신용대출 쪽으로 쏠리는 ‘풍선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며 주담대 수요가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로 일부 은행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주담대를 제한하면서 상대적으로 쉬워진 신용대출 수요가 늘어났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기준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은행에 대기하고 있던 요구불예금은 빠져나가는 모습이다. 5개 은행의 개인 요구불예금 잔액은 지난 8일 358조 9219억원으로, 7월 말(362조 1979억원)과 비교해 3조 2760억원이 줄었다. 다만 은행권에서는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되지 않은 데다 증시도 불안한 상황이어서 본격적인 ‘머니무브’가 시작됐다고 보긴 이르다는 판단이 나온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증시 하락장에서 일시적으로 저점 매수 수요가 늘어나고, 최근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부동산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 카카오뱅크 2분기 순익 1202억 ‘역대 최대’…“신용대출·플랫폼 수익이 실적 견인”

    카카오뱅크 2분기 순익 1202억 ‘역대 최대’…“신용대출·플랫폼 수익이 실적 견인”

    카카오뱅크가 1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주택담보대출 위주로 성장했던 1분기와 달리 2분기는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과 수수료·플랫폼 수익 등 비이자이익이 고르게 성장한 모습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202억원으로 집계돼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820억원)보다 46.7% 급증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로 보면 2314억원을 기록해 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다. 2분기에는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에서 발생한 이자이익과 플랫폼 수익이 실적을 견인했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평균 잔액은 상반기 약 4조 7000억원으로, 상반기 신용대출의 32.5% 비중이다. 2분기 신규 취급한 신용대출에서 중·저신용 비중은 절반 가까이 차지하기도 했다. ‘신용대출 비교하기’ 등 대출 플랫폼 성장으로 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지난해 대비 9.8% 증가한 1417억 원을 달성했다.반면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기조 속에서 2분기 주담대(전·월세 대출 제외) 잔액은 1분기 대비 약 6000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1분기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잔액이 직전 분기 대비 2조 7000억원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카카오뱅크는 당시 1분기 순익 증가 배경을 다른 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 등 대출 자산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연체율은 0.48%로 지난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부실채권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지난 1분기 0.45%에서 2분기 0.47%로 0.02%p 올랐다. 역대급 ‘호실적’이 잇따르면서 카카오뱅크는 올해 4분기 중 주주환원 등을 담은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취득한 자사주 처리나 배당 등 주주환원 부분을 밸류업 프로그램에 담을 예정”이라며 “기존 은행권과 달리 ‘성장’을 키워드로 중저신용자 대출을 어떻게 더 늘려서 포용금융을 이끌 것인지를 (프로그램에) 담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티메프 사태’에 반사이익 노리는 플랫폼·페이사들…안전·빠른 결제 내세운다[業데이트]

    ‘티메프 사태’에 반사이익 노리는 플랫폼·페이사들…안전·빠른 결제 내세운다[業데이트]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기업의 시계는 매일 바쁘게 돌아갑니다. 전 세계에서 한국 기업들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경영활동의 밤낮이 사라진 지금은 더욱 그러합니다. 어쩌면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산업계의 소식을 꾸준히 ‘팔로업’하고 싶지만, 일상에 치이다 보면 각 분야의 화두를 꾸준히 따라잡기란 쉽지 않죠.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토요일 오후, 커피 한잔하는 가벼운 데이트처럼 ‘業데이트’가 지난 한 주간 화제가 됐거나 혹은 놓치기 쉽지만 알고 보면 의미 있는 산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업뎃’ 해드립니다.티몬·위메프(티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긴 정산 주기에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플랫폼사와 페이사들이 앞다퉈 ‘안전 결제’, ‘빠른 정산’을 내세우고 나섰습니다. ‘우리는 티메프와 같은 일이 일어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반사이익을 노린 것인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커머스 시장에 일대 개편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 C2C(개인 간 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이달 1일부터 안전결제 시스템을 전면 무료화하고 결제 방식을 안전결제로 일원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안전결제를 플랫폼 내 결제방식의 표준으로 삼는 건 번개장터가 처음입니다. 번개장터에서 내세우는 안전결제는 제3의 금융기관이 결제 대금을 보관했다가 거래 완료(구매 확정) 후 판매자에게 정산되는 에스크로(결제대금예치) 기반의 안전 거래 시스템입니다. 2018년 4월부터 출시하긴 했지만, 그동안은 현금 결제나 외부 결제 등 다른 방식의 결제도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상품을 받고도 대금을 지불하지 않는다던가, 돈을 받은 뒤 제대로 물건을 주지 않는 일이 발생하다보니 안전 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용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당초 판매자에게 일일이 안전 결제 가능 여부를 물어봐야 했던 종전과 달리 이제 모든 거래에서 사기 피해 위험이 줄었다는 점에선 긍정적이지만, 판매자와 구매자 간 채팅에서 숫자나 계좌번호, 은행명 등의 언급이 아예 금지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이용자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빠른 정산’ 내세운 네이버페이 네이버페이는 최근 ‘빠른 정산’ 서비스를 통해 선지급된 정산대금이 누적 40조원이 넘는다고 발표했습니다. 빠른 정산은 이름 그대로 배송 시작 다음 날 결제 후 약 3일 만에 대금의 100%를 정산하는 서비스인데, 기존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네이버페이 가맹점에 구매 확정 다음 날 정산되는 일반적인 정산 주기(약 8일)보다 5일 정도 빠릅니다. 해당 서비스는 2020년 11월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운영됐고, 지난해 9월부터는 네이버페이 주문형 가맹점에서도 제공됐습니다. 네이버페이는 2020년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네이버페이 빠른 정산 서비스를 이용한 소상공인은 약 12만명이며, 이들에게 선지급된 대금은 총 40조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93%는 영세·중소사업자이며, 스마트스토어의 월간 거래액 약 46%는 빠른 정산으로 지급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된 선지급 대금 40조원을 현재 티메프 사태에서 문제가 되는 ‘선정산 대출’로 취급했다고 가정하면, 소상공인들이 받은 금융비용 절감 효과는 약 1800억원 정도라는 게 네이버페이의 설명입니다. 선정산 대출은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가 금융사로부터 판매 대금을 먼저 받고 정산일에 대출을 상환하는 금융상품을 말합니다. 티메프 판매자는 물건을 팔아도 긴 정산주기 때문에 판매대금을 정산받기까지 평균 두 달 정도가 걸리는 이 기간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연 6%에 달하는 대출이자를 지불하면서까지 선정산 대출을 이용해왔습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이 지난해 취급한 선정산 대출 규모는 1조 2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미정산 사태가 불거지면서 은행권은 지난달 24일 티메프에 대한 선정산 대출 취급을 중단했으며, 같은달 31일 인터파크 오픈마켓과 AK몰에 대한 선정산 대출 취급을 중단했습니다. 무신사 “현금 비중, 업계 최고”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판매자(셀러)와 소비자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나선 곳도 있습니다. 온라인 패션커머스 기업인 무신사는 전날 자사 뉴스룸을 통해 “고객과 브랜드 모두가 믿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기준 무신사의 현금성 자산은 4200억원이며, 자본총계가 6800억원이라면서 PG(결제대행업체) 자회사를 둔 국내 주요 이커머스 업체 중 단기 상환 가능 현금 비중이 86%고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에 대한 정산 주기가 평균 25일(최소 10일)이며, 현재까지 단 한 번도 판매대금 정산이 지연된 적이 없다”면서 “에스크로도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재발 방지 나선 정부 전날 정부는 티메프 사태과 관련해 ‘추가 대응 방안 및 제도개선 방향’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제도 개선안엔 판매사가 정산대금을 남용할 수 없도록 에스크로를 전면 도입하고 판매대금 정산 주기를 단축하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 매뉴얼맨·Mr 반값·스피드킹·… 657조 주무르는 ‘예산 지킴이’[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매뉴얼맨·Mr 반값·스피드킹·… 657조 주무르는 ‘예산 지킴이’[2024 차세대 공직리더 과장열전]

    계강훈 예산총괄과장협상·친화력 다 갖춘 예산실 핵심김정애 고용예산과장행시 수석 출신 꼼꼼 보고서 달인마용재 출자관리과장재정 제도 기틀 다진 15년 예산통 육현수 재정관리총괄과장업무 태도·인성 좋은 롤모델 상사이지원 재정성과평가과장육아휴직 18개월 등 굵직한 성과 한재용 홍보담당관예산·세제 등 두루 경험한 ‘믿을맨’ 기획재정부가 ‘갑(甲) 중 갑’ 부처로 불리게 된 건 ‘예산 편성권’의 힘 때문이다. 올해 국가 예산 656조 6000억원을 주무르는 예산실(예산총괄·사회·경제·복지안전·행정국방예산심의관)은 김윤상(행시 36회) 2차관이 총괄한다. 정책 기획과 국회 대응, 정보화·규제 개혁 업무를 책임지는 기획조정실과 국고·재정정책·재정관리·공공정책국, 복권위원회도 2차관 라인이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재정 사업의 진퇴를 결정하는 예비타당성조사 ▲공공기관엔 저승사자나 다름없는 ‘공공기관 경영평가’ ▲당정 협의 및 야당과의 입법 소통까지 전담한다.이준범 기획재정담당관은 예산·법안 협의, 국정감사 등 국회 대응 실무를 총괄한다. 그는 22년 공직 생활의 60% 이상을 국제금융국·대외경제국·개발금융국 등 대외 파트에서 근무했고, 외환시장 구조 개선책과 해외 인프라 수주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기에는 경제정책국 물가정책과장을 맡아 ‘공적 마스크’ 공급을 통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입안했다. 계강훈 예산총괄과장은 승진 ‘로열 로드’를 탄 예산실 핵심으로 꼽힌다. 김 2차관과 김동일 예산실장, 최상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안일환 전 OECD 대사 등이 예산총괄과장을 거쳐 갔다. 예산은 정답 없는 협의의 산물이다. 정치인 못지않은 협상 능력과 친화력이 그의 강점이다. 직원들 사이에선 계 과장이 만드는 폭탄주, 일명 ‘계탄주’가 인기다.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소주량에 한 번에 털어 넣을 수 있도록 맥주를 넣은 황금비율이라고 한다. 김경국 예산정책과장은 ‘젠틀한 예산맨’으로 통한다. 요직으로 꼽히는 고용·복지예산과장을 역임했다. 칸막이를 넘어 경제정책국에도 몸담았고 홍남기 전 부총리의 비서관을 지내 거시경제를 아우르는 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장애인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최중증 발달장애인 일대일 돌봄 체계’ 구축, 가족돌봄청년 자기돌봄비 지원 신설, 고립은둔청년 일상 회복 지원 예산 신설 등 성과를 냈다. 김정애 고용예산과장은 2002년 행시 46회 일반행정직 수석이다. 합격 이후 입직 전까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학원가에서 한 달간 12회에 걸친 행정학 특강을 했다. 2003년 ‘기획예산처 첫 여성 사무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뗐다. 기재부 유튜브 채널 ‘온라인 대변인’으로도 활약했다. 가루쌀 산업화 지원 예산 신설과 국가 장학금 확대 방안도 그의 머리에서 나왔다. 꼼꼼한 업무 처리는 물론 ‘보고서 잘 쓰는 과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강준모 국토교통예산과장은 에이스들만 간다는 대통령실 경제수석실에서 사무관으로 근무했고, 과장 때 두 차례 파견 근무를 했다. 지역예산과장 시절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신설했고, 코로나19 확산기에는 연금보건예산과장을 맡아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에 맞서 병상 확보 예산, 먹는 치료제 예산을 편성했다. 외모만 보면 ‘차도남’(차가운 도시 남자) 같지만 속은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이다. 강경표 복지예산과장은 ‘멀티형’ 관료다. 2002년 재정경제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재정·정책·대외 분야에서 주로 이력을 쌓았다. 태국 재정경제금융관, 국무조정실 개발협력지원과장도 지냈다. 과장 승진 이후에는 재정·예산 분야를 맡고 있다. 산업예산과장 때 비은행권 이자 환급 등 소상공인 지원책과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인센티브 시스템을 마련했다. 테니스 고수가 넘쳐 나는 기재부에서도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최용호 법사예산과장은 ‘예산은 재화의 분배가 아니라 가치의 분배’란 철학을 갖고 있다. 국회·대법원·헌법재판소·국무총리비서실·법무부·감사원·경찰청 등 12개 입법·헌법·사법 기관의 예산을 주무른다. 2011년 사무관 때 ‘반값 등록금’ 대책으로 맞춤형 국가장학제도를 설계해 ‘반값 사무관’이란 별명을 얻었다. 마라톤 풀코스를 두 차례 완주했고, 배드민턴 마니아로 유명하다. 마용재 출자관리과장은 예산실에서 15년을 근무한 예산통이다. 세출예산 집행지침, 예산안 작성 세부지침, 총사업비 관리지침,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 개정에 참여해 재정 제도의 기틀을 다지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였다. 2018년 국방예산과에 근무할 때는 강원 동해안 지역 철책 제거에 예산 정책으로 기여해 지역 일간지로부터 강원 발전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고 군더더기 없는 일 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박재형 재정정책총괄과장은 경제정책국과 예산실 두 곳을 판 ‘정책·예산통’이다. 특히 복지경제·연금보건·복지예산과장 등 보건복지 분야 ‘3과장’을 모두 역임한 드문 경력을 지녔다. 2022년 부모급여 월 100만원 도입, 기초연금 단계적 인상(30만→40만원) 등 윤석열 정부의 복지 분야 국정과제 수립을 맡았다. 지난해 국토교통예산과장 시절엔 알뜰교통카드보다 혜택이 늘어난 ‘K패스’ 도입에 참여했다. 한주희 재정건전성과장은 2006년 행시 50회에 합격해 입직했다. 기재부 차석과장 15명 가운데 행시 기수로는 ‘막내’다. 기재부 중점 과제인 건전재정 기조 확립을 목표로 재정건전성 지표를 전담 관리하고 재정준칙 도입을 추진하는 중책을 맡았다. 예산과 재정·경제정책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제너럴리스트’라는 평가다. 친화력이 좋고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일 처리로 상사, 동료들의 인정을 받는다. 육현수 재정관리총괄과장은 늦깎이로 행시에 합격했지만 업무 열정은 ‘소년 급제’한 동기들을 앞선다. 부하 직원들에겐 업무 태도와 인성이 좋은 상사로 꼽힌다. 사무관 시절 국무조정실에 근무하며 정책 기획·조정 경험을 쌓았고, 기재부로 넘어와 약 10년간 예산과 재정을 맡았다. 2022년 재무경영과장 시절 한국전력공사 등 14개 공공기관을 재무위험기관으로 지정·관리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이지원 재정성과평가과장은 굵직굵직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22년 교육예산과장 때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를 신설해 남아도는 초·중등교육 예산을 대학 지원 예산으로 돌렸다. 고용예산과장 때는 ‘유급 육아휴직 12개월→18개월 연장’을 이뤄 냈다. 당시 추경호 부총리 겸 장관(현 국민의힘 의원)이 그의 아이디어인 ‘6+6(엄마 6개월+아빠 6개월) 부모육아휴직제’를 극찬하며 정책 반영을 결정한 일화는 지금도 회자된다. 김준철 공공제도기획과장은 예산·국고·재정·공공 등 2차관 라인을 ‘도장 깨기’ 하듯 섭렵했다. 2020년 조달정책심의위원회 신설, 2022년 청년도약계좌 도입에 역할을 했다. 김 과장은 기재부 내 30~40여명에 이르는 대원외고 졸업생 모임의 리더이기도 하다. 한때 100㎏에 육박했지만 건강을 위해 70㎏대까지 감량한 의지의 화신이다. 조현진 복권총괄과장은 ‘우뇌형’ 관료다. 문제의 본질에 집중해 ‘큰 그림’을 그리는 업무 스타일이다. 불필요한 업무에 시간 낭비를 싫어한다. 사무관 시절엔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은 도전적 과제를 선뜻 떠맡고 재빠르게 결과 보고서를 제출해 ‘스피드 조’란 별명을 얻었다. 상속세 물납제도 개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구조조정 방안, 설비투자펀드 신설 등이 그의 작품이다. ‘호랑이는 가죽을, 사람은 이름을, 공무원은 매뉴얼을 남긴다.’ 강준희 발행관리과장의 좌우명이다. 옮겨 가는 부서마다 업무 매뉴얼과 백서를 남겼다. 1993년 경제기획원(EPB)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인사·조직·행정·법제·회계·결산·홍보·정보화 등 안 해 본 업무가 없다. 2021년 공공기관 회계 신뢰성 제고 방안을 만들어 반복되는 회계 결산 오류 문제를 개선했다. 부총리 직속인 한재용 홍보담당관은 지난해 7월 기재부 대변인을 국장급(2급)에서 실장급(1급)으로 격상한 것에 맞춰 임명된 총괄과장급 담당관이다. ‘큰 형님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변인실 실무를 총괄한다. 예산·세제·재정을 두루 경험해 뭐든 믿고 맡겨도 되는 관료로 평가받는다. 2022년 단순가공식품 부가가치세 면제 확대에 이어 지난해 부담금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도 일조했다. 1차관 직속인 최영전 인사과장은 국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세제실로 자리를 옮겼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우리나라를 환율조작국 명단에 포함하려 했을 때 주미한국대사관 재경참사관으로 한국의 입장을 미국 측에 알리며 대응했다. 사무관 시절에는 화랑계의 반발을 딛고 미술품 양도소득세 과세 제도를 도입해 세원 확보 기틀을 마련했다. 이준성 운영지원과장은 기재부의 살림꾼이다. 스포츠에 진심인 기재부의 연중 최대 행사인 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행사를 빈틈없이 준비한다. 국고국에 근무하며 국유재산법상 정부배당을 신설했고, 운영지원과에선 퇴직연금제도 도입에 앞장섰다.
  • 주담대 금리 8개월째 떨어졌는데… 하반기 돈 빌리기, 더 어려워진다

    주담대 금리 8개월째 떨어졌는데… 하반기 돈 빌리기, 더 어려워진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지난달까지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8개월 연속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로 은행들이 7월 들어 일제히 주담대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면서 하반기 대출은 한층 어려워질 수 있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지난 6월 은행권 대출·예금 평균 금리가 모두 떨어졌다. 은행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와 코픽스 등 지표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영향이다. 예금은행의 6월 저축성 예금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3.51%로 5월(3.55%)보다 0.04% 포인트 떨어졌으며, 대출 금리(4.71%) 역시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0.07% 포인트 낮아졌다. 기업대출 금리(4.88%)는 0.02% 포인트 내려 2022년 9월(4.66%) 이후 가장 낮게 나타났다. 가계대출 금리도 한 달 새 4.49%에서 4.26%로 0.23% 포인트 떨어졌다. 2022년 6월(4.23%)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가계대출에서 주담대(3.71%)와 일반 신용대출(6.04%)은 각각 0.20% 포인트, 0.07% 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주담대 금리는 8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021년 12월(3.63%) 이후 2년 반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예금과 대출 금리의 차이)는 1.20% 포인트로, 전월(1.23% 포인트)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이는 대출 금리가 더 많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다만 7월 들어 시중은행들이 주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여러 차례 인상했기 때문에 대출 금리 하락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7월에만 금리를 네 번 올린 국민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 하단이 6월 말 3.72%에서 7월 말 4.15%까지 성큼 뛰었다. 다주택자의 신규 주택 구입자금 대출은 아예 제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7월 두 차례 금리를 올린 데 이어 2일부터 주담대 5년 고정금리를 0.15~0.30% 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오는 9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가 강화되면 대출 한도도 줄어들게 된다.
  • ‘티몬·위메프 사태’ 금감원, 은행권에 ‘유동성 위기’ 소상공인 지원 당부

    ‘티몬·위메프 사태’ 금감원, 은행권에 ‘유동성 위기’ 소상공인 지원 당부

    금융감독원이 최근 발생한 위메프·티몬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은행권에 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번 사태로 유동성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최소화하자는 취지다. 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박충현 은행담당 부원장보 주재로 15개 국내은행 부행장과 간담회를 열고 은행권 선정산 대출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선정산 대출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판매자가 은행에서 판매대금을 먼저 대출 형태로 받고 정산일에 은행이 이커머스로부터 정산금을 대신 받는 방식으로 상환하는 제도를 말한다. 위메프·티몬으로부터 정산이 지연되면서 일부 은행은 선정산 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현재 은행권 선정산 대출 취급 금액은 약 1100억원대로 차주는 360여개 수준이다. 박 부원장보는 “관련 대출에 대한 기한 연장, 상환 유예 등을 통해 협조해달라”며 “이번 사태로 인해 정상적으로 영업중인 소상공인, 개인사업자 등에게 유동성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은행권은 금감원의 취지에 공감하고 위메프·티몬 관련 피해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선정산 대출 만기를 맞은 업체들을 대상으로 대출금 기한 연장, 원리금 상환 유예, 이자율 인하 등의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 [사설] 티몬·위메프 사태… 소상공인 자금 경색 막아야

    [사설] 티몬·위메프 사태… 소상공인 자금 경색 막아야

    전자상거래업체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티몬·위메프 가입자는 약 900만명으로 월 거래액은 1조원이 넘는다. 휴가를 앞두고 예약한 숙박·항공권이 취소되면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입점 판매자들은 제때 판매대금을 받지 못해 자금 경색에 시달리고 있다. 은행권의 선(先)정산대출은 잠정 중단됐다. 선정산대출은 판매자가 은행에서 대금을 먼저 받고, 정산일에 은행이 해당 플랫폼에서 대금을 받아 자동 상환하는 방식이다. 정산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판매자가 연체 이자를 물어야 한다. 두 회사의 정산주기는 두 달로 업계에서 가장 긴 편이다. 지금까지 미정산액은 1700억원이다. 모기업 큐텐의 불투명한 회계와 경영방식이 드러나면서 정산대금 사용처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다. 큐텐이 지난 2월 글로벌 쇼핑플랫폼 위시 인수를 발표한 뒤 자금난을 겪어 왔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늦게나마 적극 나선 일은 다행이다. 소비자·판매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전자상거래 업체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야 한다. 입점사 6만곳 가운데 상당수가 중소 판매자다. 빠듯하게 자금을 운용하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정산부터 실시, ‘줄도산’ 위기를 막아야 한다. 선정산대출 연체로 소상공인들이 피해를 입는 일도 없어야 할 것이다. 시몬스·SPC·11번가처럼 여력이 있는 판매자들은 고객과의 신뢰를 위해 소비자 피해를 떠안는 자세를 보여 주기 바란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소비자원은 집단분쟁조정을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소비자와 판매자들이 지금과 같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 티몬·위메프는 앞으로 판매대금을 제3의 금융기관에 맡겨 구매 확정 시 판매자에게 주는 정산방식(에스크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사후약방문이다. 정부는 에스크로 도입 확대 등 소비자·판매자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
  • 육아퇴직·늘봄학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드는 KB금융그룹

    육아퇴직·늘봄학교…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드는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내부 기업문화를 개선했다. 국민은행은 올해 초 은행권 처음으로 육아퇴직제도를 도입했는데, 3년 뒤 복귀하면 퇴사 당시의 직급과 기본급이 그대로 유지되는 제도다. 육아휴직 2년과 육아퇴직 3년을 모두 사용하면 최대 5년의 육아 기간을 갖게 되는 셈이다. 직원 45명이 재채용을 보장받고 퇴직했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으면 오전 10시에 출근할 수 있다. 남성 직원들의 출산휴가나 육아휴직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교육부의 ‘늘봄학교’ 사업도 함께 한다. KB금융은 늘봄학교 사업에 지난해 2월 교육부와 2027년까지 5년 동안 총 500억원을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 ‘거점형 돌봄기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지역 단위 돌봄 수요 해소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돌봄 및 방과후학교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평일에는 저녁 8시, 토요일에는 오후 1시까지, 여기에 방학 기간에도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3월에는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거점형 늘봄센터가 제주에 문을 열었다. 제주시 늘봄센터 ‘꿈낭’은 주말 돌봄을 제공하는 ‘정규반’과 갑작스러운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일시 돌봄반’으로 구성됐다. 9세 자녀를 ‘꿈낭’에 맡기는 한 학부모는 “제주도는 관광지 특성상 주말에도 가게를 운영하는 학부모들이 많았는데 주말돌봄센터가 생겨 너무 든든하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아동·청소년의 돌봄 공백 해결을 위한 온종일 돌봄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총 750억원을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 유치원 사업에 지원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초등돌봄교실 1648개, 병설 유치원 617개 등 총 2265개의 교실을 조성, 수혜 아동은 약 4만 5000여명에 달한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도 장점으로 꼽힌다. KB금융이 지원하는 초등돌봄교실과 국공립 병설 유치원은 초등학교 내 빈 교실 등을 활용해 조성 비용이 적게 든다. 국공립 병설 유치원의 월 이용료는 사립 유치원의 10분의1 수준이다. 이 덕분에 경기도 과천시에 있는 한 병설 유치원에는 기존 4세·5세반에 더해 3세반이 KB금융그룹의 돌봄지원사업을 통해 신설되기도 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 거점형 늘봄센터 4곳이 운영 중인데 2027년까지 총 29곳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 리딩금융그룹으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객·사회와 함께”… ‘ESG 경영’ 이어 간다

    “고객·사회와 함께”… ‘ESG 경영’ 이어 간다

    2024년 상반기 금융권엔 차갑다 못해 냉혹할 정도의 한파가 불어닥쳤다. 연초부터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가 은행권을 덮쳤고 부동산 경기 악화로 촉발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가 전 금융권을 엄습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엔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가계부채와 가파른 상승세의 연체율이 업계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자연스레 금융사들은 매출과 영업이익, 임직원들의 성과급 등 손에 쥐고 있던 많은 것들을 내려놓아야 했다. 하지만 매서운 한파 속에서도 그들이 한사코 놓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 지속 가능한 환경과 바람직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 바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다. 말 그대로 ‘모두가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금융권의 노력은 분야와 대상을 가리지 않는다. 때로는 전문 분야인 금융을 앞세워, 때로는 구성원들의 힘을 빌려 ESG 경영에 힘을 쏟는다. 동원할 수 있는 방법과 수단을 모두 쏟아붓는 ‘총력전’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전환금융은 기본이고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주주 가치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심지어 금융업계와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노력과 청년 취업 지원에까지 손을 뻗고 있다. 녹록지 않은 자사 경영 상황에서 ‘돈이 되지 않는 사업’에 힘을 쏟는 금융권의 이 같은 노력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이들도 있다. 누군가는 정부의 눈치를 봐야 하는 금융업계의 보여주기식 사업이라며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하지만 금융권의 생각은 다르다. 지속가능한 환경, 바람직한 사회의 기틀이 마련돼야 고객이 존재하고, 금융이 존재하고, 금융회사가 존재할 수 있다는 믿음이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ESG 경영만큼은 이어 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 빚 못 갚는 자영업자… 2금융권 연체율 10% 육박

    빚 못 갚는 자영업자… 2금융권 연체율 10% 육박

    은행권에 이어 제2금융권에서도 자영업자 연체율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은행에서 추가 대출을 받지 못해 저축은행 등으로 눈을 돌린 자영업자들이 고금리 장기화로 높아진 이자에 허덕이는 경우가 늘면서다. 저축은행 자영업자 연체율은 10%대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았고 제2금융권 전체의 자영업자 연체율은 약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한국은행이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의원에 제출한 ‘개인사업자대출 세부 업권별 연체율’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비은행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4.18%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말 기준 3.16%였던 것이 3개월 만에 1.02% 포인트 뛰어올랐다. 2015년 2분기 4.25%를 기록한 이후 8년 9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업권별로는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9.96%로 가장 높았고 상호금융이 3.66%, 여신전문금융사(카드·캐피털)가 3.21%, 보험사가 1.31%로 뒤를 이었다. 직전 분기에 비해 2.33% 포인트 상승한 저축은행 업계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4.79% 포인트나 연체율이 늘었다. 1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은 물론 2015년 3분기 10.91%를 기록한 이후 8년 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은행권의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 역시 2015년 1분기 0.59%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인 0.54%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분기 들어서도 은행권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 5월 말 기준 0.69%까지 치솟았다. 은행과 제2금융권의 자영업자 연체율이 동반 상승한 것은 여러 곳에서 돈을 끌어다 쓴 다중채무자의 비중이 높아서다. 1분기 기준 자영업자 대출자 178만 3000명 가운데 다중채무자 비중은 57%에 달했다. 같은 시기 전체 자영업자 대출액 규모는 752조 8000만원에 달했는데 이 중 71.3%가 다중채무자의 몫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최근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한 중소기업 한시 특별 지원 기한을 애초 이달 말에서 내년 7월 말로 1년 연장하기로 했다. 한은은 선별적 지원 측면에서 다음달부터 자영업자 등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대출자를 중심으로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 가계대출 ‘막차수요’ 급증… 5대 은행 이달에만 3.6조 늘었다

    가계대출 ‘막차수요’ 급증… 5대 은행 이달에만 3.6조 늘었다

    수도권 부동산 거래 심리 들썩에스트레스 DSR 2단계 연기 영향5곳 중 4곳 연간 대출 목표 초과“당국 가계대출 관리 실패” 비판 주요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약 3주 만에 3조 6000억원 가까이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가계 대출 증가세가 몇 달째 이어지는데 금융당국이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까지 연기하면서 가계대출 관리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21일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가계대출 잔액을 취합한 결과 지난 18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12조 1841억원으로 지난달(708조 5723억원)보다 3조 6118억원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가계대출 증가를 견인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555조 9517억원)은 지난달(552조 1526억원) 대비 3조 7991억원 불어 같은 기간 전체 가계대출 증가액보다 많았다.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잔액은 지난달보다 각각 667억원, 295억원 줄었다.수도권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 심리가 되살아난 데다 시장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면서 대출 부담이 줄어든 점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주택담보대출 혼합형(주기형)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평균 금리는 지난달 초 3.76%에서 지난 19일 기준 3.345%까지 내렸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장금리 인하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9월에 미국 기준금리가 내려간다고 시장이 확신하고 먼저 반응한 영향”이라며 “여기에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오르자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끌어모아 부동산을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9월로 시행이 미뤄진 스트레스 DSR 2단계 도입을 앞두고 대출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겹쳤다.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시행되면 스트레스 금리의 적용 비율이 0.25%에서 0.5%로 늘어난다. 고정금리가 아닌 경우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한도는 더 줄어든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가계대출 관리 책임이 있는 금융당국이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을 갑작스레 연기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부추겼기 때문이다. 여기다 금융당국이 연기 발표를 했던 지난달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이미 은행들의 연간 가계대출 경영 목표치를 넘어선 상황이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5대 은행에서 제출받은 ‘올해 가계대출 경영 목표’ 총액은 12조 5000억원으로, 지난달(16조 1629억원)에 이미 연간 목표를 훌쩍 넘겼다. 은행별로 보면 5대 은행 중 4곳이 지난 12일 연간 목표치를 초과했다. 정책 특례대출 잔액을 제외해도 2곳의 은행이 연간 목표를 넘겼다. 한 시중은행은 지난 12일 기준 증가액이 목표치의 3배 수준이었다. 이에 금융당국은 부랴부랴 은행권 현장 점검에 나섰다. 금융당국은 지난 15일부터 5대 은행과 카카오뱅크를 대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천 의원은 “수많은 경고에도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연기한 금융당국이 뒷북을 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근본적인 가계대출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은행권 가계대출 더 조인다

    금융당국이 금융권에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라고 주문하면서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대출금리를 올리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 금리 인상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혼합형(고정) 금리를 각각 0.2% 포인트씩 올린다. 우리은행도 오는 24일 아파트담보대출 중 5년 변동금리 상품 대출금리를 0.20% 포인트 올린다는 공문을 각 영업점에 보냈다. 아파트담보대출 외에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금리 상품과 전세자금대출인 ‘우리전세론’ 2년 고정금리 상품 대출금리도 0.15% 포인트씩 올린다. 신한은행도 오는 22일부터 은행채 5년물 기준금리를 0.05% 포인트 인상할 계획이다.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주택담보대출 상품과 연동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대출금리가 최소 0.05% 포인트 이상 오르는 셈이다. 시중은행들의 금리 인상 결정은 이달 들어 두 번째다. 앞서 국민은행은 지난 3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3% 포인트, 지난 11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2% 포인트 올렸고, 신한은행도 지난 15일 금융채 5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모든 대출 상품 금리를 0.05% 포인트 인상했다. 우리은행 역시 지난 12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소폭 올렸다. 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올리는 이유는 가파른 가계대출 증가세를 우려한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 압박을 이어 가기 때문이다.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가계대출은 5조 3000억원 불어 2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당국은 5대 은행과 카카오뱅크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검사를 진행 중이다.
  • 폭증한 가계빚 잡자니 자영업자 연체율 걱정… 금리인하 딜레마

    폭증한 가계빚 잡자니 자영업자 연체율 걱정… 금리인하 딜레마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고민 중인 한국은행이 가계대출 총량과 자영업자 연체율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졌다. 금리를 낮추자니 가계대출 급증세가 염려되고 동결하자니 이자에 허덕이는 자영업자들이 신경 쓰이는 상황에 직면하면서다. 연준이 9월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은의 고민은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국내 은행의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69%로 4월 말 대비 0.08% 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24% 포인트 올랐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2014년 11월 0.72%를 기록한 이후 9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소법인 연체율도 4월 대비 0.05% 포인트 상승한 0.75%로 집계됐다. 전체 연체율도 상승세를 이어 갔다. 5월 말 기준 국내 은행 연체율은 0.51%로 4월(0.48%)에 비해 0.03%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월 4년 9개월 만에 최고치(0.51%)를 기록한 이후 분기 말 연체채권 정리 영향으로 3월 0.43%까지 떨어졌지만 4월부터 다시 반등했다. 고금리 상황 속 자영업자들의 고충은 더욱 커져 가는 모습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업자 중 1년 내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은 월평균 2만 5713명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 2만 895명보다 23.1% 늘었다. 코로나19 한파 속 정부 지원 및 저금리 대출로 연명하던 자영업자 중 다수가 높은 이자를 견디지 못하고 폐업 절차를 밟게 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의 실태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81.7%가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심상치 않은 가계대출 증가세 때문이다. 특히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부풀기 시작한 수도권 집값과 주택담보대출이 기준금리 인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상반기에만 26조 5000억원 늘었다. 상반기 증가세로만 따지면 2021년 이후 최대치다. 부랴부랴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지만 증가세는 이달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대출금리도 함께 낮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금리인하에 대한 섣부른 예단은 위험하다고 입을 모은다. 인하와 동결 모두 경제주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한은의 고민이 길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일각에선 동결을 넘어 ‘깜짝 인상’의 가능성도 있다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한은은 지속된 고금리로 둔화된 경기와 급증하는 가계부채 사이에서 금리인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2.6%에 달하는 점,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2% 포인트로 크다는 점을 고려하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한은의 기준금리 동결, 나아가 인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 주담대 이어 전세금리도 올랐다… 하반기 ‘대출 보릿고개’

    주담대 이어 전세금리도 올랐다… 하반기 ‘대출 보릿고개’

    시중은행들이 최근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잇달아 인상한 데 이어 전세대출 금리도 속속 올리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를 앞두고 시장금리는 떨어지고 있지만,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금융당국이 각종 규제를 강화하면서다. 연내 기준금리가 인하되더라도 ▲은행 가계대출 2% 이내 증가 목표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전세대출 DSR 규제 적용 검토 등으로 하반기 ‘대출 보릿고개’는 더 심화될 전망이다. 15일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를 보면 농협은행을 제외하고는 금융채 5년물을 기준으로 하는 주담대 혼합형(주기형) 금리가 모두 이달 들어 모두 인상됐다. 신한은행도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위해 이날부터 주담대 5년물 상품의 금리를 0.0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은행들은 전세대출 금리도 올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11일 전세대출 금리를 0.1~0.2% 포인트 올렸으며, 우리은행도 12일 전세대출 2년 고정금리 상품을 0.1% 포인트 인상했다.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는 지난 9일 아파트담보대출 5년 주기형을 0.1% 포인트, 전세대출을 최대 0.15% 포인트 올렸다. 은행 대출금리는 보통 금융채나 코픽스 금리에 은행이 자체적으로 산정한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지는데, 금융채와 코픽스 금리는 떨어지는 추세다. 주담대 혼합형(주기형)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평균 금리는 지난달 초 3.76%에서 이달 초 3.48%로 떨어진 뒤 지난 12일 3.35%까지 내려온 상태다. 이날 공시된 6월 코픽스 신규 취급액과 신잔액 역시 전월보다 각각 0.4% 포인트, 0.3% 포인트 떨어져 3.52%, 3.17%로 내려왔다. 이처럼 시장금리는 내려가는데도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대출상품의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가계대출 속도 조절을 주문하면서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한 달 새 6조원 급증하면서 은행들이 연초 계획한 가계대출 증가 2% 상한선을 이미 초과한 곳들이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세대출과 정책상품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이끄는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이러한 실수요 대출까지도 죄는 분위기다. 금융당국은 전세대출을 포함한 모든 대출에 DSR 산출을 위한 전산 개발을 은행들에 요청한 상태다. 오는 9월부터 스트레스 DSR 2단계가 시행되면 스트레스 금리의 적용 비율이 현 0.25%에서 0.5%로 늘어난다. 고정금리가 아닌 경우 은행에서 빌릴 수 있는 한도는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 가계대출 자체가 크게 늘면서 은행의 연체액 관리도 필요한 실정이다. 국내 20개 은행(시중은행 7곳, 지방은행 5곳, 인터넷은행 3곳, 특수은행 5곳)의 5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 금액은 3조 9000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5월(3조 3000억원)보다 17.6% 증가했다.
  • 상반기 2금융권 가계대출 13조 줄어

    상반기 2금융권 가계대출 13조 줄어

    올해 상반기 은행권 가계대출이 20조원 넘게 늘었지만, 제2금융권에서는 13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이 신규 대출을 줄이는 동시에 카드론과 리볼빙 금리가 고공행진하면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14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호금융·보험·저축은행·카드·캐피털사 등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말보다 12조 8000억원 줄었다. 2022년부터 지난달까지 2년 6개월 동안에는 45조 8000억원 감소했다. 제1금융권인 은행 가계대출이 올해 상반기에만 20조 6000억원 불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상호금융 주택담보대출 감소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상호금융권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이 은행 수준으로 강화되면서 상호금융 가계대출은 지난 2년 6개월간 약 50조 5000억원 줄었다.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지난해 1월 이후 15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다. 저축은행 가계대출은 2022년 2조 3000억원 늘었다가 지난해 -1조 3000억원, 올해 상반기 -200억원을 기록했다. 저축은행에서 거절당한 대출 수요는 카드와 캐피털사로 몰렸다. 감소세를 타던 카드·캐피털업계 가계대출은 올해 상반기 9000억원이 늘었다. 카드론을 갚지 못해 카드사에서 다시 대출받는 대환대출 잔액도 지난달 기준 1조 9106억원으로 1년 전(1조 3417억원)에 비해 6000억원 가까이 불었다. 급전 수요가 몰리면서 카드 대금의 일부를 나중에 갚는 리볼빙 금리는 오름세다. 리볼빙 평균 수수료율은 17.14%로 1년 전(16.10%)보다 1% 포인트 넘게 올랐다.
  • PF發 건전성 ‘경고음’… 5대 은행도 부실채권 3.2조 털어냈다

    PF發 건전성 ‘경고음’… 5대 은행도 부실채권 3.2조 털어냈다

    5대은행 부실채권 작년의 47%↑ 금융권 전체 건설업 대출액 116조2금융권 연체율 등 9년 만에 최고건전성 강화에 부실채권 더 늘 듯 금융당국 주도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금융권을 중심으로 건설 및 부동산 업종의 부실 악화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저축은행을 비롯한 2금융권의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은 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고, 5대 은행이 부실채권을 정리하는 규모도 크게 늘어났다. 14일 한국은행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금융업권별 건설·부동산 기업대출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 금융권 전체 건설업 대출 잔액은 116조 2000억원, 부동산업은 500조 6000억원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저축은행, 상호금융(새마을금고 제외), 보험사 및 여신전문금융사 등 비은행이 보유한 대출잔액은 각각 60조 7000억원, 191조 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두 업종의 대출 잔액은 한국은행이 업종별로 대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2금융권의 대출 증가세가 가팔랐다. 지난 5년간 건설 및 부동산 업종에서 은행 대출 잔액이 각각 35.4%, 64.6% 증가하는 동안 2금융권에서는 무려 75.9%, 106.5% 급증했다. 문제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가 계속되자 늘어난 대출만큼 부실 지표도 더 빠르게 나빠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2금융권의 건설 및 부동산 업종 대출 연체율은 올해 1분기 각각 7.4%, 5.9%로 업종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3개월 이상 연체돼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역대급으로 치솟았다. 저축은행의 건설업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9.8%로, 지난해 1분기(4.4%) 이후 4.5배 급증했다. 부동산업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14.3%로 1년 새 3.3배 늘어났다. 최근 들어 연체율이 급등한 것은 관련 업황 부진으로 대출 연체액이 계속해서 누적된 탓도 있지만, 지난해 말부터 부동산 PF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면서 자산 건전성 분류 기준을 강화한 영향도 있다. 그동안은 대주단 협약을 통해 사업장 만기를 연장해 왔는데, 만기 연장이 까다로워지면서 앞으로 부실채권으로 분류되는 대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에서도 연체율과 부실채권 비율이 늘면서 건전성 관리를 위해 상·매각한 부실채권 규모가 많이 늘어났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은행이 올해 상반기에 상·매각한 부실채권은 3조 2705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2조 2232억원)와 비교해 47%나 증가한 수치다. 은행은 고정이하 여신을 부실채권으로 분류하고 별도 관리하다가 회수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판단되면 이를 ‘떼인 자산’으로 간주하고 장부에서 지워 버리거나(상각), 자산유동화전문회사에 헐값으로 매각해 부실을 털어낸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역별로 연체율 편차도 커서 부실이 확대되지 않도록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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