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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병필패’ 삼성그룹 메시지 의미는 “경계심 늦추지말자” 주문

    ‘교병필패’ 삼성그룹 메시지 의미는 “경계심 늦추지말자” 주문

    최근 삼성그룹이 직원들에게 교만하지 말 것을 거듭 주문하고 나섰다. 지난해 말부터 눈부신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하반기 경계침체 우려 등에 대비해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그룹은 14일 그룹 커뮤니케이션 창구인 ‘마이싱글’ 초기 화면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교병필패(驕兵必敗)’를 경계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는 ‘능력만 믿고 자만하는 병사가 있는 군대는 반드시 패한다.’는 뜻이다. 만화로 구성된 초기 화면은 지구 정복이 눈 앞에 있다고 즐거워하는 병사들 옆에서 한 장수가 ‘은하계 시대 개막’이라는 신문을 펼치고 “신문은 보고 다니냐.”면서 꾸짖는 장면으로 구성됐다. 이는 주요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올 2분기 5조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내는 등 그룹 실적이 호조세에 있지만 교만을 삼가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룹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국내 시장에 만족하지 말고 해외에서도 일류가 돼야 한다는 메시지도 녹아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하반기에는 남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과 환율 하락 등 위험 요인이 국내외에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지난 7월 월례사에서 “하반기 유럽발 금융불안과 세계 각국의 법적규제 강화 등 리스크 관리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도 지난 7일 “하반기 저성장 가능성에 대비한 경영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에 앞서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 선언 17주년이었던 지난 6월7일 마이싱글을 통해 ‘마불정제(馬不停蹄·달리는 말은 말발굽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사자성어를 제시하고 직원들에게 끊임없는 정진을 요구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스티븐 호킹이 예측한 외계인 이런 모습!

    스티븐 호킹이 예측한 외계인 이런 모습!

    지구 밖에 존재할 지 모르는 외계인은 어떻게 생겼을까. 영화 ‘아바타’의 푸른색 피부를 가진 나비족을 닮았을까 아니면 공상과학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이티’(ET)를 닮았을까. 외계인이 존재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은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68) 박사가 지난 3년 간 제작 과정에 참여한 다큐멘터리에서 외계생명체의 가상 이미지가 공개됐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 ‘인투 더 유니버스’(Into the Universe)에서 그래픽으로 탄생한 외계 생명체는 나비족이나 이티와는 거리가 있었다. 지구와는 다른 행성의 특수한 환경에 따라 외계인의 모습도 판이했다. 지구와 비슷한 암석 행성에 존재할 것으로 추정되는 육식동물은 파충류처럼 생겼으나 전갈처럼 긴 꼬리를 가져 독침으로 먹이를 사냥할 수 있다. 얼굴은 공상과학 영화에 자주 등장한 외계인과 비슷하지만 다리 4개로 걸으며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막이 있다. 영하 150도씨의 추운 행성에 존재할 지도 모른다고 추정되는 외계인의 모습은 날씨에 적응하기 위한 털이 많이 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구의 동물들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환경에 적응하려고 짧은 다리와 두꺼운 피부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이 다큐멘터리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와 같은 기체 행성에 살 지도 모르는 외계생명체는 오징어나 해파리와 비슷한 모습일 것으로 묘사했다. 매우 짜고 추운 바다 밑에서 살 기 때문에 특정한 색깔이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호킹 박사는 지난 5월 “우주에는 은하가 수천억개 존재할 만큼 광활하기 때문에 진화한 생명체가 지구에만 존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추측한 뒤 “우리가 외계 생명체와 접촉을 시도한는 건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IT기기, “주얼리를 입고 아름다워지다”

    최근 IT 기기가 아름다운 디자인과 컬러로 여성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휴대폰, USB메모리, 이어폰 등 IT기기에 디자인의 한 요소로 주얼리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지금껏 IT 제품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소비하는‘테크파탈(Tech Fatale)’의 등장으로 IT 업계는 핑크 컬러나 유려한 라인의 실루엣 등 컬러와 디자인으로 여성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제는 컬러와 디자인으로‘테크파탈’의 마음을 사로잡기에는 역부족한 게 사실.이에 최근 IT업계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주얼리를 IT제품과 접목시켜 여성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크리스탈 라이트닝으로 미적 아름다움을 강조한 스마트폰 ‘이자르(Izar)’최근 출시된 스카이의 ‘이자르’(Izar, 모델명 IM-A630K)는 업계 최초로 여성을 타겟으로 한 스마트폰인 만큼 주얼리에서 볼 수 있는 크리스탈 라이팅을 휴대폰 하부에 적용해 기존의 기계적이며 투박한 남성중심적 스마트폰과 차별을 둔 아름다운 스마트폰이다. 크리스탈 라이팅은 그라데이션 패턴으로 연출된 화이트, 블랙 컬러의 ‘이자르’와 은은하게 매치되며, 음악 재생 시에는 음악 비트에 맞춰 7가지 컬러라이팅이 구현되는 기능이 탑재되어 감각적인 젊은 여성층 공략에 한 몫을 하고 있다.또한‘이자르’는 뷰티 앤 스마트 컨셉의 스마트폰으로 손이 작은 여성들을 위해 일반 스마트폰보다 컴팩트한 사이즈로 출시해 작은 핸드백에도 편리하게 넣고 다닐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였고, 여성들의 눈높이에 맞춰 주요 메뉴들을 아이콘으로 표시해 스마트폰 기능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여성 고객의 기호를 충분히 반영했다.귀걸이처럼 화려해진 주얼리 이어폰 이어폰도 귀걸이만큼 화려해지고 있다. 컴퓨터 주변 기기 전문 업체 엘레콤은 딥핑크, 화이트, 라이트 핑크 등 여성이 좋아하는 3가지 컬러에 하트 모양의 큐빅을 담아 깔끔하고 화려한 이미지를 연출한 이어폰을 출시했다. 이어폰이지만 색상과 큐빅 때문에 귀걸이처럼 보이기도 해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어폰 전문업체 이어메카도 이어폰 재질을 순은으로 만들고, 순은(silver)을 표면에 입혀 주얼리 만큼 장식 효과가 뛰어난 이어폰 ‘비제 노블레스(BiJE Noblesse)’를 탄생시켰다. 고급 주얼리를 세팅할 때 큐빅이나 보석을 촘촘히 박는 파베 세팅(pave setting) 기법으로 디자인했기 때문에 액세서리 주얼리와 제작 과정이 같다.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주얼리 USBUSB메모리가 명품 크리스털 브랜드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만나 고급스러움이 강조된 패션 아이템이 됐다.한국 악센이 USB 메모리 전면에 44점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을 박아 디자인 한 USB 메모리 ‘아이패션 주얼리 U22’는 블루, 레드, 골드 등 3가지 색상으로 핸드폰, MP3, 키홀더 등과 함께 사용해 액세서리의 기능도 할 수 있다.스와로브스키의 오리지널 컷 크리스털을 부착한 또 다른 제품인 동운인터내셔럴의 주얼리 USB메모리 ‘마이메모리아’ 는 Sunny, kiss 등 총 5가지의 디자인으로 목걸이의 팬던트로 사용해도 될 만큼 주얼리 느낌이 많이 나는 제품이다.이 외에도 제품 상단에 특수 가공을 통해 수십 개의 큐빅을 수놓아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한 LG전자의 외장하드 ‘XD6 주얼리’가 있다.스카이 국내마케팅본부장 이용준 상무는 “IT제품이 단순히 기기 측면을 넘어서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부각하는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여성들은 자신의 패션 센스를 과시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얼리를 활용한 IT기기를 선호하고 있다.”며 “최근 출시한 여성 타겟 스마트폰 ‘이자르’도 주얼리 크리스탈 라이트닝으로 외형적 미를 강조한 만큼 여성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 = 스카이이자르, 엘레콤, 동운인터내셔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
  • 경북 안동포 마을

    경북 안동포 마을

    경북 안동은 뜨겁습니다. 여름철 무덥기로 치자면 어느 지역에 견줘도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뜨거운 곳이지요. 이 뜨거운 여름, 안동의 아낙들은 안동포를 만듭니다. 아주 오래전엔 나라 안에서 가장 유명한 옷감 소재 중 하나였지요. 그런데 왜 하필 가장 뜨거운 시기를 골라 안동포를 만드는 걸까요. 만드는 과정에서도 불을 이용해야 하는데 말이지요. 공교롭게도 안동포의 원료가 되는 대마(大麻)를 수확하는 시기가 이맘때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안동포전시관에 가면 한겨울에도 베틀에서 삼베를 뽑아내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대마를 베고, 그것을 삶아 안동포를 만드는 실제 장면은 이때 아니면 볼 수가 없습니다. 답사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시원한 계곡과 바다를 제쳐두고 안동으로 모여드는 것도 바로 이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서입니다. 필경 사라져 가는 것들을 추억하고 싶은 것이겠지요. 세상이 빛의 속도로 변해가는 와중에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들을 잊은 채 살아가고 있을까요. 또 우리가 미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얼마나 많은 것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을까요. 어쩌면 이 세대 이후 사라질 수도 있는 것들을 눈에 담을 수 있다면 불볕더위라도 능히 견딜 수 있겠습니다. 임하면 금소리 안동포마을에 들어서면 시간이 연속성을 잃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세월의 자취 오롯한 옛집이며, 시간이 더께로 쌓여 있는 묵직한 돌담 등이 방문객의 시계를 오래전 한때로 고정시켜 버린다. 어느 것에서도 처음 지을 때 외에는 인위가 보태진 흔적이 없다. 옛집 사이사이 현대적인 집들이 섞여 있는 것은 눈엣가시. 안동포마을에서는 여느 시골 동네와는 다른, 매캐한 냄새가 난다. 안동포의 재료인 대마를 삶는 냄새다. 간혹 일부 연예인이나 사회 지도층 인사들의 대마초 사건으로 신문지면에 오르내리곤 하는, 바로 그 식물이다. 이곳에서 ‘안동포 짜는 집’을 물으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기 십상이다. 집집마다 안동포를 짜기 때문이다. 아무 집에나 들어가도 ‘안동포 짜는 집’이다. 안동포를 만드는 과정은 여름보다 뜨겁고, 막노동보다 고되다. 우선 대마는 기르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안동포짜기 무형문화재 우복인(80) 할머니 말에 따르면 잎이 떨어지거나, 옮겨 심을 경우 딱 그 상태에서 성장을 멈춘다고 한다. “예전에 한 개구쟁이(대마 피우려고 밭을 망치는 사람을 일컫는 말)가 대마를 훔쳐가다 경찰에 걸렸어. 곧바로 그 자리에 다시 심었는데 죽어 버렸어. 비오는 날이면 개구쟁이들이 대마밭에서 미친듯이 뛰어다니기도 해. 그러면 그해 대마 농사는 끝장나.” 대마는 보통 3월 말이나 4월 중순에 파종한다. 80~90일이 지난 6월 말이나 7월 초가 되면 2m 이상 자라는데, 이때 수확해 가마에 넣어 삶는다. 이 과정을 ‘삼굿’이라고 한다. 예전엔 돌을 달궈 그 위에 대마를 얹고 삶았으나, 요즘엔 철제 화덕 위에 물을 넣고 대마를 얹은 뒤 수증기로 삶는다. 그런데 문제는 이때가 하필 장마철이란 것. 대마가 젖은 채 있으면 썩기 때문에 삶자마자 말려야 하는데, 비가 오면 걷고, 날이 궂으면 선풍기로 말려야 하는 등 손이 여간 많이 가지 않는다. 원래 흰색이었던 대마는 이 과정을 거치며 점차 붉은 빛깔을 띠게 된다. 1주일가량 말리기가 끝난 대마는 작업하기 하루 전 물에 담근다. 벗기기 편할 정도로 껍질이 흐물흐물해지면 삼톱으로 불순물을 제거한다. 이 과정은 ‘바래기’라 불린다. 바래기가 끝나면 껍질을 가늘게 찢어 한 올 한 올 뽑는다. ‘삼째기’다. 자장면 면 뽑듯, 손톱을 이용해 대마 껍질을 절반씩 분리해 나가는데, 어찌나 빠르고 정교한지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을 정도다. 당연히 손끝은 말할 수 없이 아리고, 손톱은 자랄 틈이 없다. 이렇게 갈라진 삼베 가닥 80개를 ‘세’라고 부른다. 가장 촘촘한 것은 15세. 길이 55㎝, 폭 35㎝ 1자가 1200가닥으로 이루어져 있다. 길이 22m짜리 15세 1필(40자)은 무려 1000만원이 넘는단다. 다음은 ‘삼 삼기’다. 삼베 가닥을 서로 연결하는 과정이다. “실 꼴 때는 침을 발라. 맨허벅지에 대고 문질러 꼬는데 입술은 다 갈라지고, 허벅지는 껍질 벗겨져 화끈거려. 안동포는 그래서 기계로 못 짜.” 우 할머니의 설명이다. 삼베 가닥이 22m로 연결되고 나면 ‘베매기’를 해준다. 가닥 양 끝을 고정시킨 뒤 좁쌀로 만든 풀에 된장을 섞어 바른다. 그래야 실에 끈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때 실에 열을 가해주는 것도 필수적이다. 참숯 위에 재를 얹어 은은하게 불을 쐬어 준다. 이렇게 지난한 과정을 거친 삼베를 베틀에 올려 짜내면 시원하기 이를 데 없는 옷감, 안동포가 된다. 워낙 바람이 잘 통해 ‘마포(麻布)바지 방귀 새듯’ 한다던가. 보통은 7~8세, 10세 이상은 아주 고운 베로 친다. 가격도 세 숫자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안동포마을 주민들은 그러나 안동포가 수의(壽衣)로만 알려진 것이 못내 불만이다. 우복인 할머니는 “신라시대에는 화랑도의 옷감을, 조선시대에는 궁중 진상품을 만드는 등 1000년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을 주민들도 안동포에 치자 염색을 해 다양한 빛깔의 옷감을 만드는 등 이미지 변신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마을 위쪽 개울가엔 지하수가 나오는 파이프가 설치돼 있다. 시원한 물로 더운 목을 축여도 좋겠다. 물맛이 좋은 데다 상온에 오래둬도 변질되지 않아 먼 타지역에서 물 받으러 오는 사람들도 곧잘 눈에 띈다. 나스페스티벌(www.nasfestival.com)은 ‘사라져 가는 것들, 잊혀져 가는 것들’의 저자 이호준과 함께하는 ‘사라져 가는 것들 답사여행’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우수 여행상품으로 추천인증을 받은 상품이다. ‘사라져 가는 것들’은 서울신문 기자이자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저자가 전국을 발로 뛰며 옛 문화유산들을 기록한 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추천 올해의 교양도서에 선정되는 등 감성 에세이로 주목을 받고 있다. 나스페스티벌은 안동포마을 답사여행에 이어 30일 강원도 영월을 찾아간다. 동강축제 첫날인 이날 동강 둥글바위 변 둔치에서 1년 중 한번만 이뤄지는 뗏목 제작 과정과 무사고를 기원하는 고사, 그리고 뗏목을 물에 띄우는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8월 강원 정선 백전리 물레방아, 9월 충남 서천 한산 모시길쌈, 10월 경북 예천 외나무다리와 삼강주막, 11월 강원 정선 등의 섶다리, 12월 돌담·사립문·당산나무 등 전통 문화 유산들을 연이어 찾아갈 예정이다. 어른 4만원, 어린이 3만 5000원. (02)336-7722. 글 사진 안동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54) →가는 길: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중앙고속도로→서안동 나들목→35번 국도 영덕방향 우회전→안동대학교→길안 방향→금소교 좌회전→안동포마을. andongpo.invil.org, 822-1112. 시내버스는 안동역 옆에서 28번 버스를 타면 된다. →잘 곳: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부근에 민박집이 몰려 있다. 강변민박(853-2566), 식당과 민박을 함께하는 하회식당(853-3786), 병산민속식당(853-2589) 등이 그중 알려져 있다. 3만원선. 고택 체험으로는 수애당(822-6661)과 농암종택(843-1202) 등이 유명하다. 4만~6만원 부터. →맛집:‘원조’ 안동찜닭을 맛보려면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의 목성교 구시장을 찾아야 한다. 중앙통닭(855-7272) 등 닭찜집들이 몰려 있다. 2만원선. 안동댐 월영교 부근에는 까치구멍집(821-1056) 등 헛제삿밥집이 몰려 있다. 6000~1만원.
  • 박경림, ‘男 아이돌 머리’로 변신…궁금증 ↑

    박경림, ‘男 아이돌 머리’로 변신…궁금증 ↑

    방송인 박경림이 숏커트로 헤어스타일 변신을 꾀해 네티즌의 시선을 끌고 있다. 박경림은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남자 아이돌 머리가 됐다."는 글과 함께 변신한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의 박경림은 기존의 웨이브 단발머리를 싹둑 잘라낸 숏커트 스타일을 하고 있다. 특히 옆머리를 짧게 쳐낸 박경림은 귀를 반 이상 드러냈고 앞머리는 이마 쪽으로 무겁게 떨어뜨려 보이시한 느낌을 연출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은하철도 999의 철이같다.", "미남이시네요.", "잘 생겼다."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또한 박경림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드라마 촬영 때문에 머리를 잘랐다."는 메시지를 남겨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박경림은 올 하반기 방송될 구혜선, 최다니엘, 옥주현 주연의 드라마 ‘뮤지컬’에서 코믹한 성격의 뮤지컬 배우 사복자 역에 캐스팅 된 바 있다. 사진 = 박경림 트위터 화면 캡쳐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동료 정치인 詩로 말하다

    동료 정치인 詩로 말하다

    민주당 의원들은 앞으로 김성순 의원의 눈빛을 조심해야 할 것 같다. 김 의원이 요즘 동료 의원들을 예의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의원총회처럼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있으면 김 의원은 동료들의 얼굴을 번갈아 가며 뚫어지게 쳐다본다. 의원들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오직 시상(詩想)을 떠올리기 위해서다. ●민주 김성순의원 11월 시집 발간 이미 4권의 시집을 내 ‘중견 시인’의 반열에 오른 김 의원이 특별한 시집을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주제로 시를 쓴다. ‘정세균’, ‘박지원’, ‘이미경’ 등이 시 제목이다. 11월 출간이 목표인 시집 이름은 ‘은하수로 흐르는 별’이다. 귀한 동료들이 뿔뿔이 흩어지지 말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함께 가길 바라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라고 한다. 이미 54명의 시를 썼다. 현재 민주당 의원은 84명이지만 시집에는 90명 이상이 등장할 것이라고 한다. 장상, 김민석 등 ‘금배지’가 없는 최고위원이나 송영길, 이시종 등 ‘금배지’를 반납하고 광역단체장이 된 이들까지 포함된다. 이만섭 전 국회의장처럼 친분이 두터운 다른 당 정치인들도 주인공이 된다. 김성순 본인에 대해서도 쓸 생각이다. 김 의원은 당내 ‘비주류 중의 비주류’다. 4대강 사업 반대를 누구보다 강하게 외치지만, 무상급식 당론에는 반대하는 소신파다. 올해 칠순으로 국회에서 손꼽히는 시니어 의원이다. 말수가 적고, 나서는 것을 싫어한다. 젊은 의원들과는 교류가 거의 없다. ●“의원들 장점만 끄집어냈죠” 이런 그가 어떻게 40대 의원들까지 시로 평가할 수 있을까. 김 의원은 “후배 의원들의 경력을 공부하고, 그들의 얼굴과 눈빛, 행동을 보며 시를 구상한다.”면서 “장점만 끄집어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테면 전남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광주에서 6월 항쟁을 이끈 강기정 의원을 보며 ‘학도병’ 이미지를 떠올리고, 독립운동가 이회영의 손자인 이종걸 의원을 ‘독립군’과 오버랩시키는 것이다. “최재성 의원이 젊은 나이에도 구두닦이 등 안 해 본 일 없다는 걸 알았죠.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의원들이 이렇게 많은 줄 새삼 느껴요. 그에 비하면 저는 참 편하게 살았답니다.” 그는 젊은 날 대부분을 송파구청에서 보냈고, 송파구를 한국의 대표 ‘복지 지자체’로 가꿨다. 주머니에 사표를 넣고 다니며 소신껏 일했던 그의 삶도 평탄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조용하기만 했던 시니어 의원이 별안간 내놓은 시집에 동료 의원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공부에 매진… 정치계 스티브 잡스 되고 싶어”

    “공부에 매진… 정치계 스티브 잡스 되고 싶어”

    6·2지방선거가 배출한 ‘스타’ 가운데 한 사람이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서울시장 후보다. 선거가 끝난 뒤 25일 만에 만난 지 전 후보의 얼굴은 선거의 피로감이 가신 듯 생기가 넘쳤다. 감색 재킷에 흰색 셔츠, 편안한 청바지 차림도 변함이 없었다. 선진당 대변인직을 사퇴했지만 선거운동을 도와준 사람들에게 일일이 고마움을 전하는 일을 아직 끝내지 못했다고 한다. 첫 선거를 치른 정치 신인으로서의 분주한 마무리 작업이 이어지고 있었다. 27일 여의도 한 커피전문점에서 만난 지 후보는 당장 다음달 열리는 7·28 재·보선 등 정치 현안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공부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지역 대표성, 후보 철학, 정치 구도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질 때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할 생각은 가지고 있지만 다음달 재·보선이 그 무대는 아니다.”고 밝혔다. ●“아내 심은하, 죽어도 같이 죽자며 울어” 그는 “언젠가 박근혜 전 대표가 선거를 치른 뒤 ‘사람 공부 많이 했다.’고 전한 언론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면서 “저에게도 (이번 선거가) 주변 사람들에 대한 시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고 술회했다. 반면 “유세과정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선거운동원들이 오히려 (나에게) 악수를 청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시민들이 자신들의 어린 자녀와 함께 사진을 찍어 달라고 요청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뿌듯함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선거운동 당시 부인 심은하씨를 유세에 참여토록 하자는 압박이 사방에서 이어진 것은 견디기 힘들었다고 술회했다. 한 달여의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하루에도 수십 번 ‘심은하씨를 유세에 이용하자.’, ‘왜 심은하란 좋은 카드를 쓰지 않느냐.’는 제안이 쇄도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하루는 아침에 선거운동을 나가는데 (같이 나와야 한다는) 전화가 너무 많이 오니까 (아내가) 따라 나오겠다고 했다. 현관에서 저를 부둥켜안고 ‘죽어도 같이 죽자.’며 울더라. 그래서 내가 ‘죽기는 왜 죽느냐. 잘하고 돌아오겠다.’며 집을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가) 함께 (유세에) 나왔다면 큰 도움이 됐겠지만 나의 철학과 비전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아내를) 동원하지 않은 것은 지금 생각해도 잘한 일”이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 기간 내내 운동원들의 먹거리를 챙겨 주는 것은 물론 제 의상부터 TV토론 카메라 시선처리까지 지도해 줬고, 군중 속에서 유세를 지켜보며 응원해 주는 등 100% 지원을 아끼지 않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치인들 먼저 스스로 혁신해야”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에는 쇄신 논의가 한창이지만 그는 쇄신을 요구하기 전에 정치인들 스스로 혁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 전후보는 지난 3일 자신의 블로그에 ‘개혁과 변화는 미래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미 ‘혁신’의 필요성을 설파한 바 있다. 그는 “우리는 국민이 낸 세금으로 국민들이 뽑아준 정치인이 오만하게 행동하는 것을 더이상 봐주지 않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지방선거도 노풍(風)이나 북풍(北風)에 영향을 받았다기보다 미래세대들이 과거정치를 단호히 심판한 것”이라고 정의했다. 특히 “제가 얻은 9만여표 2%라는 득표율은 기득권과 패거리로 압축되는 과거 정치와의 단절을 원하고, 미래와 소통하려는 미래세력의 출현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평가했다. 그는 “역사에는 아담과 이브의 도덕의 사과, 윌리엄 텔의 자유의 사과, 뉴턴의 과학의 사과 등 세상을 바꾼 사과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중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매킨토시와 아이폰으로 유명한 스티브 잡스의 사과, 즉 ‘애플’이다.”면서 “아이폰을 쓰는 데 이념에 따른 좌우가 없고, 정치의 고질병인 지역색을 찾아볼 수 없듯 이제는 이념만 있고 아이디어가 없는 정치도 설 자리가 없다. 정치권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정치계의 스티브 잡스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치, 경제, 안보 등 각 분야의 난제를 풀어 가려면 이념이 아닌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면서 “발전을 꾀하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도록 공부하는 데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하우스 콘서트…마루를 울리며 다가오는 감동

    하우스 콘서트…마루를 울리며 다가오는 감동

    앰프를 통해 증폭된 소리가 스피커를 통해 굉음처럼 터져나오는 것을 즐기는 콘서트도 있지만 악기가 빚어낸 소리가 마루를 울리며 다가와 몸을 은은하게 진동시키는 감동을 잊을 수 없는 콘서트도 있다. 작지만 품격 높은 공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하우스 콘서트(하콘)다. 하콘은 말 그대로 집에서 여는 콘서트다. 프리뮤직 음악가이자 작곡가인 박창수(46)씨가 2002년 7월 선보인 것이 국내 시초로 꼽힌다. 이후 여러 하콘이 생겨났지만 박씨의 하콘이 가장 유명하다. 제목도 그냥 ‘하우스 콘서트’다. 매달 2~3차례씩 나이테를 보태 260회 돌파를 앞두고 있는 ‘하콘’이 올여름 마이크도 없고, 앰프도 없는 언플러그드 콘서트를 음악 팬들에게 선물한다. 박씨는 서울 연희동 자택 2층 거실을 활용해 조촐하게 콘서트를 열다가 2008년 10월부터 집을 떠나 여행을 시작했다. 자택에서부터 음악 스튜디오, 사진 스튜디오를 거쳐 현재 세 번째 여행지인 서울 도곡동 레코딩 스튜디오 율하우스에 둥지를 틀고 있다. 바이올린 권혁주, 피아노 김선욱 등이 거쳐간 클래식 공연이 ‘하콘’의 60%가량을 이루지만 가수 강산에, 타악기 주자 고(故) 김대환, 영화감독 고 유현목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도 무대에 섰다. 30평 남짓한 공간에서, 무대가 아니라 관객 ‘속’에서 작은 숨소리와 땀방울 하나하나로 호흡을 나눠온 것이다. 2007년부터 해마다 한 차례씩 한 달 동안의 기획 공연을 선보여온 ‘하콘’이 대중음악을 주제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인디 뮤지션들이 주축이 된 공연은 7월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다섯 차례 열린다. 국내 인디 음악의 상징적인 존재인 펑크 밴드 크라잉넛을 시작으로 미국 뉴욕 맨해튼 스타일의 음악을 선사하며 최근 홍대 앞 최고 신인밴드로 부상한 ‘10㎝’, 기타·드럼·콘트라베이스의 독특한 구성으로 포크록을 들려주는 3인조 밴드 ‘우주히피’,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및 작곡가·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는 하림, 자유로운 영혼의 가수 강산에가 바통을 이어가며 생(生)소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예약은 따로 없다. 입장료는 고등학생 1만원. 성인 2만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아이스 사케’ 특별 혜택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아이스 사케’ 특별 혜택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일식당 ‘슌미(SHUNMI)’는 여름 특선으로 시원하게 즐기는 ‘아이스 사케’를 7월 14일부터 9월 13일까지 제공한다. 매월 4일, 14일, 24일을 사케 마츠리(축제) 데이로 정해 50% 특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슌미는 7월 14일을 ‘아이스 사케’ 축제일로 정해 또 한 번 일본 전통식 가가미비라키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가가미비라키는 일본에서 축하 할 일이 있을 때 술독의 뚜껑을 깨서 여는 행사로 악귀를 쫓고 행운을 빈다는 의미가 있다. 슌미가 제공하는 여름 특선 ‘아이스 사케’는 아오케키 타루사케, 쇼치쿠바이 타쿠죠, 시즈쿠 긴죠, 사사라츠키, 메이보 요와노츠키의 등 5종류의 아이스 사케와 식전주로도 손색이 없는 스파클링 사케인 오제키 하나아와카를 4만원에서 7만원의 부담 없는 가격대에 선보인다. 주중(월~금) 디너 이용 고객에게는 특별 서비스로 아이스 사케 한잔을 무료 제공한다. 사케는 알코올 도수가 15~17도로 쌀의 전분을 누룩이 당으로 바꾸고 다시 효모가 알코올로 바뀌면서 은은하고 섬세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목 넘김이 좋아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편 슌미는 사케 전용 셀러(Celler)를 통해 43개의 일본 전국 각 현의 사케 명주들을 즐길 수 있는 사케 전문 별실 사케룸을 갖추고 있으며 총 130석 규모의 넓은 공간에 8개의 PDR(프라이빗 다이닝 룸), 5개 일본식 다다미형 좌실 자시키룸, 스비사 등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우주기원 열쇠’ 중성미자 질량 밝혀졌다

    ‘우주기원 열쇠’ 중성미자 질량 밝혀졌다

    태양을 비롯한 별의 중심부에서 핵융합 반응이 일어날 때 발생하는 중성미자(뉴트리노)의 질량이 밝혀졌다. 우주 탄생의 비밀과 별의 내부 활동, 우주 구성 물질의 실체를 밝히는 열쇠를 제공하는 획기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 런던(UCL)의 오퍼 라하프 교수 연구팀은 22일(현지시간) 물리학 저널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게재한 논문에서 “중성미자의 질량은 0.28전자볼트(eV) 이내”라고 밝혔다. 이는 중성미자의 질량이 원자 가운데 가장 가벼운 수소원자의 10억분의1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라하프 교수 연구팀은 직접적인 실험 대신 우주의 3차원 지도를 그리는 국제 공동연구 ‘슬론 전천 탐사’의 결과물을 이용해 중성미자의 질량을 쟀다. 우주 지도를 그린 뒤 은하계 행성들의 분포와 상호 역학관계를 분석해 중성미자의 질량을 추정해낸 것이다. 라하프 교수는 “2002년 이론적인 중성미자 질량 최대치가 1.8eV 이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면서 “이번 연구로 중성미자의 정확한 질량을 측정한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현대 물리학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입자물리학 표준모형에 따르면 만물을 구성하는 기본 입자는 원자 핵을 만드는 6개의 무거운 중입자 ‘쿼크’와 6개의 가벼운 경입자 ‘랩턴’으로 구성돼 있다. 경입자 중 전자·뮤온·타우 등 세 종류의 중성미자는 한때 질량이 없는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작고 가볍다. 엄지손가락 하나를 들고 있으면 1초 동안 태양에서 발생한 중성미자 수백억개가 손톱 부분을 통과할 정도로 많은 양이 존재하지만 지나는 물체와 상호작용을 전혀 일으키지 않아 ‘유령입자’로 불려 왔다. 물리학자들이 중성미자의 실체에 대해 큰 관심을 갖는 것은 중성미자가 우주 전체의 2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암흑물질의 주요 구성요소인 데다 우주 탄생과 별 활동의 핵심 부산물이기 때문이다. 물리학자들은 중성미자의 정확한 역할을 알면 빅뱅(대폭발) 직후 별과 은하가 어떻게 생성됐는지는 물론 태양을 비롯한 별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중요성 때문에 1930년 물리학자 볼프강 파울리가 중성미자의 존재를 이론적으로 입증한 뒤 관련 연구에서만 8명의 노벨물리학상 수상자가 나오기도 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구제역 지나간 충남·북 牛시장 가보니…

    구제역 지나간 충남·북 牛시장 가보니…

    구제역 발생이 사그라지면서 우시장이 잇따라 개장하고 있으나 파동에 따른 부정적 효과가 여전하다. 거래량과 가격이 동시에 떨어지면서 모처럼 문을 연 우시장이 우울한 분위기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1일 충남에서 처음 문을 연 홍성군 광천우시장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감지됐다. 우시장은 인천 강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 여파로 지난 4월10일 문을 닫았다가 70여일 만에 개장됐다. 국내 최대의 축산군에 위치한 우시장은 폐장되기 전에 하루 300마리의 한우가 팔렸으나 이날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07마리만이 매매가 성사됐다. “장은 열렸지만 첫날이라 그런지 거래는 영 신통치 않네유.” 꼭두새벽부터 나온 김정우(62·홍성군 은하면)씨는 실망하는 표정이다. ●폐장 전보다 가격 15% 떨어져 어둠 속에서 우시장 문이 열리자마자 트럭들이 적재함에 소를 싣고 시장 안으로 속속 밀려 들었다. 주차장 입구 차량소독기에서 소독약을 연방 뿜어대 구제역 우려감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듯했다. 우시장은 금세 소울음 소리와 경매인, 상인, 농민들이 소값을 놓고 밀고 당기는 흥정이 벌어지면서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 하지만 떨어진 가격을 불평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에서 쏟아져 나왔다. 이기만(58·홍성군 은하면)씨는 “구제역이 들어올까 봐 매일 한 차례 축사를 소독하고, 밤낮으로 지켜보면서 애지중지 키웠는데 값은 영 아니다.”면서 매각을 포기하고 소를 트럭에 다시 실었다. 이씨는 우시장이 폐장한 동안에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에 출하해 왔다. 이날 거래된 평균 소값은 ㎏당 암소가 8796원, 수소가 8132원에 그쳤다. 구제역으로 폐장되기 전인 지난 1월6일 암소 1만 188원, 수소 1만 118원에 비해 각각 1392원, 1986원이 떨어진 수준이다. 600㎏ 어미소 한 마리에 83만 5000~119만 1000원(15%) 정도가 떨어진 셈이다. 22일 문을 열 예정인 충남 서산시 예천동 우시장도 전망은 비슷하다. 김춘배(50) 충남한우협동조합 조합장은 “공판장 시세가 폐장 전에는 한우가 ㎏당 1만원이 넘었는 데 요즘은 9000원도 안 된다.”면서 “구제역 우려가 여전하고 비수기인 여름철이어서 소비가 줄어든 것도 한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천동 우시장은 하루 50여마리의 어른소를 거래해왔다. 김 조합장은 “비거세 암소는 그동안 하나로마트와 축협매장 등에 출하했는데 사정이 이러다 보니 2개월 치가 밀려 있다.”면서 “시절 좋을 때는 하나로마트 등에서 ‘소 좀 팔라.’고 한우 농가를 쫒아다니기도 했는데…”라고 말을 흐렸다. 농가들은 출하적기인 생후 23개월을 넘긴 암소를 팔지 못한 채 구매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충북시장, 거래않고 시세 파악만 충북 우시장은 지난 8일을 기점으로 각각 장날에 맞춰 모두 개장됐지만 사정은 마찬가지다. 충북에서 가장 큰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청주가축시장은 폐쇄된 지 한달여 만인 지난 17일 문을 열었지만 거래량이 80여마리에 그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예전같으면 300만원 정도 받을 수 있는 소들이 270여만원에 겨우 팔리자 아예 거래를 피했다. 청주축협 김경권 가축시장 담당은 “예상보다 축산농민들이 많이 나왔지만 대부분 소 시세를 파악하기 위해 나온 것 같았다.”면서 “가축시장이 정상화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홍성 이천열·청주 남인우기자 sky@seoul.co.kr
  •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월드컵 승리 기원 이벤트 실시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월드컵 승리 기원 이벤트 실시

    뉴욕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은 10일 남아공 월드컵 기간 동안 매장을 찾는 전 고객 중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 브랜드 컨셉과 가장 잘 어울리는 1인을 찾는 행사인 “케이트 걸 (kate girl)’을 찾습니다.” 는 월드컵 승리 기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케이트 스페이드 뉴욕’ 브랜드는 컬러풀하고 우아하며 심플한 위트가 있는 현대적인 쉬크함을 나타내는 브랜드로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매장을 찾는 전 고객 중에서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 브랜드 컨셉과 가장 잘 매치가 되는 1인을 뽑아 월드컵 맞이 ‘케이트 걸(kate girl)’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케이트 걸’은 100만원 상당의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 제품을 증정받게 된다.이번 이벤트는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의 전국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국대표팀을 응원하는 사진 메시지를 남기면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 결과는 오는 7월 5일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가격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 대표팀이 첫 승을 거둘 경우 10% 할인을 적용한다.또한 16강과 8강 진출 시 각각 20% 및 30% 가격이 할인된다. 이미 가격 할인이 된 시즌오프 아이템의 경우 최대 30%까지 추가로 할인된다.정은하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 한국의 브랜드 매니저는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 브랜드만큼 재기발랄한 ‘케이트 걸’을 손꼽아 기다린다.”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기간 동안 매력적인 가격대의 제품과 적극적인 응모로 그 어느 월드컵보다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케이트 스페이드 뉴욕의 ‘태극전사 승리 기원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각 매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케이트 스페이드 뉴욕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우-여욱환, 불법총기 반입으로 세관조사 받아

    현우-여욱환, 불법총기 반입으로 세관조사 받아

    패션 리얼 버라이어티 ‘트레져헌터’에 출연중인 연기자 현우와 여욱환이 불법무기 반입으로 공항 세관에 걸려 조사 받은 사실이 10일 밝혀졌다.‘트레져헌터’는 티캐스트 계열의 트렌드채널 패션앤(FashionN)에서 방송하는 세계 속 패션 보물을 찾아 떠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도쿄의 보물을 찾아 떠난 ‘도쿄팀’ 현우와 여욱환은 오래된 장난감을 파는 샵에서 ‘철인 28호’ 프라모델, ‘은하철도 999’ 권총 등 일본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희귀한 물건들을 구입했다. 그 중에서 은하철도 999 장난감 총이 문제가 된 것.실제 권총과 동일한 사이즈로 제작된 이 장난감 총이 입국 당시 세관 엑스레이 투시기에서 총기로 분류가 된 것이다. 이에 현우와 여욱환을 비롯한 제작팀이 정밀 조사를 받았으나 다행히 총기류가 아닌 것으로 판명이 나 큰 탈 없이 풀려났다.한편 평소 DJ로도 활동 하는 등 클럽에는 일가견이 있는 방콕팀 데니안과 김용표는 방콕의 핫 플레이스 ‘베드수퍼클럽’을 찾아갔다. 태국과 한국의 클럽을 비교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 데니안이 월드스타 ‘비’와 클럽을 같이 다니는 절친한 사이임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또한 장국영, 마돈나 등 유명 스타들의 밀랍인형이 전시되어 있는 명소 ‘마담투소’를 방문한 ‘홍콩팀’ 홍수아와 허이재. 평소 무서운걸 좋아한다는 허이재는 마담투소의 공포체험이 끝난 후 한참을 펑펑 울어 제작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아시아 각지를 누비고 다니는 보물 사냥꾼 ‘트레져헌터’들의 활약상은 12일 밤 11시 케이블TV 패션앤에서 방송된다.사진 = 패션앤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울산 장생포 배경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 다음주 레디 고!

    울산 장생포 배경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 다음주 레디 고!

    울산 장생포를 배경으로 한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가 다음주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울산은 이 영화를 통해 고래도시의 이미지를 확실히 굳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필마픽쳐스는 ‘고래를 찾는 자전거’를 오는 14일 전북 남원에서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영화는 불치병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여동생에게 마지막으로 고래를 보여주기 위해 남원에서 울산 장생포로 자전거를 타고 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영화한 휴먼드라마다. 제작진은 주인공 남매의 여정을 따라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고, 울산에서는 7~8월 두달간 진행된다. 울산 남구는 영화제작에 필요한 물품 등 2억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옛 장생포동사무소를 영화 제작 사무실로 제공하기로 하는 등 각종 행정편의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제작사는 야음장생포동 174 일원 신화마을을 촬영지로 선정하고 집 임대와 골목 담벽에 고래 벽화를 그리는 등 마무리 준비를 하고 잇다. 신화마을 배경은 영화 속의 주인공 남매가 사는 마을로 등장할 예정이다. 영화는 70% 이상 울산에서 촬영돼 ‘울산영화’로 불릴 만하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반구대 암각화 등 지역의 고래 관련 명소가 주요 배경으로 등장해 울산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영화를 통해 울산의 고래문화와 역사, 관련 인프라가 대외적으로 알려질 것”이라며 “그동안 영상·문화산업 불모지였던 울산이 관련 산업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래를 찾는 자전거’는 김영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역스타 박지빈과 전민서가 주인공 남매 ‘은철’과 ‘은하’로 등장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SS501, 슈퍼주니어 6cm ‘트레킹부츠’‥“힐이야? 부츠야?”

    SS501, 슈퍼주니어 6cm ‘트레킹부츠’‥“힐이야? 부츠야?”

    더운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돌그룹의 6cm 높이 블랙 트레킹부츠가 화제가 되고 있다.SS501의 김현중 등 멤버들은 최근 KBS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에서 두 차례에 걸쳐 블랙테마의 시크한 의상을 선보였는데 전원 착용한 블랙 트레킹부츠가 이슈가 되고 있는 것. 심지어 슈퍼주니어 동해가 같은 브랜드 신발을 동일 방송무대에서 신는 등 패션대결까지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화제로 떠오른 트레킹부츠는 굽이 4cm이고, 안에는 2cm가 추가로 들어가 있어 총 6cm에 달한다. 보통 여자힐은 7cm~10cm사이로 남자가 6cm의 구두를 신는다면 킬힐에 속하는 수준. 트레킹부츠는 광택으로 번쩍이는 블랙컬러의 가죽소재에 구두끈을 묶는 고리를 은색 금속으로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이다.네티즌들은 ‘사이트에 갔더니 이미 품절이더라’ ‘김현중이 신으니깐 더 멋있다’ ‘SS501, 슈퍼주니어 같은 신발인데 느낌은 다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 부츠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SS501은 무대에서 샤이닝 카라와 맨살이 은은하게 보이는 소재의 셔츠에 손에 금속 원형과 발목을 덮는 트레킹부츠로 강한 유혹미를 풍겼다.슈퍼쥬니어 또한 블랙을 메인으로 베스트 스타일을 착용해 어깨까지 들어내고 가슴 라인을 깊게 내렸다. 신발 역시 트레킹부츠를 신어 전체적으로 치명적인 남성미를 드러냈다.한편 타이틀곡 ‘러브야(LOVE YA)’ 뮤직비디오에서도 슈즈바이런칭엠의 트레킹부츠를 착용해 이미지를 완성했고, 슈퍼주니어 동해, 최시원은 무대마다 신고 나올 정도로 애정을 보였다.화제가 된 슈즈바이런칭엠의 에나멜(enamel)의 트레킹부츠(trecking 1)는 캐주얼부터 슬랙스에 코디해 입을 수 있도록 스타일링의 폭이 넓다. 오일 가죽을 사용한 트레킹부츠는 은은한 광택은 물론 견고해서 오래두고 신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오덕진 디자이너는 “패션리더에 속하는 권지용이 전년도 발망 룩을 통해 하이탑과 스키니의 절묘한 조화를 이뤄냈다.”며 “이번 여름 남성트렌드는 전 세계에 히트치고 있는 지방시의 컬렉션처럼 블랙과 샤이닝컬러 의상에 금속장식의 트레킹부츠로 마무리 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고 설명했다.사진 = 슈즈바이런칭엠, MBC 쇼!음악중심 방송캡쳐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걸그룹 ‘性판타지’ VS 카라 여권사진…아이폰 1위는?

    걸그룹 ‘性판타지’ VS 카라 여권사진…아이폰 1위는?

    성적매력을 뽐내는 걸그룹과 카라의 여권사진이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였다.서울신문NTN은 자사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스타연예뉴스’의 6월 첫째 주 인기 뉴스 베스트5를 7일 공개했다.이번 주 인기 뉴스 베스트5는 ◆ ‘꿀벅지는 옛말’…진화하는 걸그룹 ‘性판타지’ ◆ 카라, 4人4色 여권사진 공개…구하라는 어디에? ◆ f(x)설리, 볼덮은 ‘다크서클’‥팬들 “맘아파” ◆ 함박웃음 짓는 심은하…‘아름다워’◆ ‘최연소 MBA석사’ 윤지오 “내가 청순글래머”로 선정됐다. 이번 주 인기 연예뉴스에서는 진화하는 걸그룹들의 성적매력 대결과 최근 공개된 카라의 여권사진 기사가 아이폰 사용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치열한 인기 경합을 벌였다. 조회수 1위를 차지한 진화하는 걸그룹 ‘性판타지’는 최근 가요계 성적판타지를 자극하는 가수들과 그들의 성적매력에 열광하는 팬들로 집중 분석했다. 걸그룹들이 하나같이 섹시콘셉트로 중무장하고 나온다는 점에선 지난해나 최근이나 다를 바 없지만 섹시 포인트는 변화 혹은 진화하고 있다는 것. 2위는 그룹 카라 멤버들의 여권, 비자 사진 공개 기사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카라 멤버들의 여권, 비자 사진에는 상큼하고 발랄한 평소 카라의 매력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이밖에 f(x)설리, 볼덮은 ‘다크서클’‥팬들 “맘아파”, 함박웃음 짓는 심은하…‘아름다워’, ‘최연소 MBA석사’ 윤지오 “내가 청순글래머”가 뒤를 이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치가 아내, 심은하 패션 뜯어보니…

    정치가 아내, 심은하 패션 뜯어보니…

    여배우는 항상 패션 화제의 중심에 서 있지만 이는 은퇴 뒤에도 성립함이 심은하를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지난 2일 서울시장 후보였던 남편 지상욱씨와 함께 투표소에 모습을 드러낸 심은하는 정치가의 아내다운 패션을 선보였다. 심은하는 감색 양복에 파란색 넥타이를 입은 남편과 맞추어 짙은 남색 원피스에 아이보리색 반소매 코트, 하늘색 가방, 베이지색 구두를 신어 단아하면서도 깔끔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파란색은 색채학에서 냉철한 이성과 도덕성, 부당한 억압에 대한 저항을 뜻한다. 그 때문에 특히 정치인들이 파란색 넥타이를 자주 착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성기 때의 청초한 외모를 잃지 않아 카메라의 집중 세례를 받은 심은하 패션을 꼼꼼히 뜯어보면 서민들은 ‘헉’ 하고 입이 벌어지는 명품들이다. 먼저 아이보리색 코트는 100%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고집하는 이탈리아 브랜드 피아자 셈피오네로 가격은 120만원대다.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이미숙이 부잣집 계모가 되고 나서 기품 있는 모습을 연출하고자 착용한 드레스와 코트도 피아자 셈피오네였다. 그가 든 하늘색 가방은 타조 가죽으로 만든 에르메스의 버킨 백. 에르메스 측은 “원하는 색깔과 크기, 가죽을 고객이 직접 골라 주문제작으로 만들어지는 버킨 백은 주문 대기가 밀려 현재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돈이 있어도 사기 어렵다는 얘기다. 알려진 가격은 1000만~3000만원대. 베이지색 구두는 앞 코만 뾰족하게 검은색으로 처리되어 다리가 길어 보이는 제품으로, 샤넬의 이번 계절 신상품이다. 가격은 100만원대. 꼬집는 목소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명품으로만 치장한 것은 정치인 아내로서는 한국 정서상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모델과 가수 출신으로 프랑스의 영부인이 되어 우아한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카를라 브루니가 연상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미국의 값싼 실용 패션과 신인 디자이너들의 옷을 잘 섞어 입어 영부인 패션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 미셸 오바마는 정치인 아내 패션의 좋은 실례다. 패션 홍보대행사 apr의 이시은씨는 4일 “원피스 위에 코트를 입은 심은하의 패션은 유럽의 왕족들이 결혼식장 등의 공식석상에서 자주 선보이는 스타일로 예의를 갖춘 품격 있는 옷차림”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심은하, ‘청담동 며느리룩’ 코트 화제...‘얼마길래’

    심은하, ‘청담동 며느리룩’ 코트 화제...‘얼마길래’

    톱스타 심은하가 지난 2일 남편 자유선진당 지상욱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투표소에 등장했다.오랜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심은하의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과시했다. 특히 심은하는 이날 입은 아이보리 코트와 원피스, 에머랄드 컬러의 백이 눈에 띄었다.심은하가 입은 코트는 157만원 상당의 이태리의 명품브랜드 ‘피아자셈피온’(PIAZZASEMPIONE)로 오프라 윈프리가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에머랄드 컬러의 에르메스 버킨 백은 1500만원에서 30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심은하는 이날 아이보리 코트로 부드럽고 과하지 않은 정숙한 세련미 자아내며 정치인 아내로서 상위 1%’의 부유층 며느리들이 즐겨 입는 우아한 ‘청담동 며느리룩’을 완성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희선-한가인, 연예계 품절女 1위는?

    김희선-한가인, 연예계 품절女 1위는?

    배우 김희선과 한가인이 결혼해서 아쉬운 기혼 여성연예인, 일명 품절녀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였다.김희선, 한가인은 지난 1일 KBS 2TV ‘세대공감 토요일’ 녹화분 중 ‘랭킹! 올드 앤 뉴!’ 코너에서 시청자가 뽑은 품절녀 뉴(NEW) 부문 1위 후보에 올랐다.앞서 ‘세대공감 토요일’은 연예계 품절녀들을 올드(OLD)와 뉴로 나눠 각각 7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올드 부분에서는 배우 김희애와 김미숙이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이 밖에 올드 부문에서는 배우 정윤희와 심은하가, 뉴 부문에서는 배우 고소영, 전도연, 이영애 등이 순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각 부문 품절녀 1위는 오는 5일 오전 9시 35분 방영 예정인 ‘세대공감 토요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예인 유세, 지방선거서 ‘빛’ 보나?

    연예인 유세, 지방선거서 ‘빛’ 보나?

    제 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본격적인 개표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각 선거구 당선자 윤곽에 따라 후보자 지원유세에 나섰던 연예인들이 활약을 평가받을 전망이다.서울 양천구의 경우 가수 조항조, 이자연이 한나라당 권택상 후보, 영등포구는 배우 엄앵란과 가수 이은하, 이자연이 한나라당 양창호 후보의 구청장 선거 지원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또한 양 후보와 양천구에서 맞붙은 무소속 추재엽 후보는 개그맨 남희석, 가수 김국환 등을 대동해 서울 목동역 인근에서 유세전을 펼치기도 했다.이 밖에 개그맨 최형만, 탤런트 박혜숙, 이혜숙, 영화감독 이상훈 등은 경기도 시흥시장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최홍건 후보를 지지하며 시흥 월곶 아파트단지 부근에서 거리유세를 진행한 바 있다.뿐만 아니라 탤런트 송기윤과 가수 윤승희, 김상배 등은 충북 증평군수 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김두환 후보를 위해 증평 새마을금고 앞에서 군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현재 공중파 3사를 비롯한 각 방송사가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방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 양천구와 영등포구는 각각 민주당 이제학, 조길형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경기도 시흥과 충북 증평은 각각 한나라당 최홍건, 민주당 홍성열 후보가 선두로 나섰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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