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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실버타운 만들고 K컬처 아카데미 조성”

    “공공실버타운 만들고 K컬처 아카데미 조성”

    “어르신들을 모시는 서울형 공공실버타운인 ‘은평카운티’를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 조성하겠습니다.” 홍인정 국민의힘 후보는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은평구에 서울에서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서울형 공공실버타운인 은평카운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서울대에서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은 홍 후보는 복지정책에 있어 누구보다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했다. 국무총리실 복지여성정책관실 여성가족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역임하며 복지분야의 전문성을 꾸준히 길러 왔다. 홍 후보는 은평구를 여성과 가족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은평카운티는 서울형 공공어린이집과 같이 서울시와 은평구, 민간이 힘을 합해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비용부담을 줄이고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라면서 “어르신들의 부양문제가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가족의 행복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현재 3만 3000평(약 10만 9090㎡) 규모의 서울혁신파크 내 일부를 서울시에서 내주고 구에서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등이 상주할 수 있도록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면 임대아파트처럼 저렴하게 어르신들이 지낼 곳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막연하게 연예인이나 유튜버, 인플루언서의 꿈을 지닌 학생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인 ‘K컬처 아카데미’를 열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홍 후보는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케이팝의 요람을 은평구에 만들면 구민들도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뒤 두 번째 구청장에 도전하는 홍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누구보다도 날카로운 눈으로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구정을 지켜봤다”면서 “여성으로서 섬세하고 꼼꼼하게 행정을 펼친 점은 인정하지만 서울 25개 자치구 중 공공청렴도 25위(2021년 국민권익위 조사), 도시청결도 25개 구 중 23위(2021년 서울시 조사) 등 성적은 최하점을 받았다. 은평구 구민들께서 선거로 엄중하게 평가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 “재개발·재건축 신속히… 문화관광 벨트 완성”

    “재개발·재건축 신속히… 문화관광 벨트 완성”

    “민선 8기에는 변호사와 공인중개사, 공무원 등이 포함된 ‘민관합동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단’을 발족해 실무지원 전담팀을 구성하겠습니다.” 김미경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은평구의 도시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여성 최초로 서울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을 지내며 ‘2030 서울플랜’ 수립을 주도했고, 은평구청장으로서 ‘2040 은평계획’을 만들었다”면서 “구청장이 바뀌어 새롭게 사업을 파악하고 이해관계를 조정하다간 은평발전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관합동 재개발·개건축 신속추진단 사무실을 구청 1층에 마련해 구민들이 자유롭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사람 중심의 재개발과 재건축으로 투기 수요는 낮추고 원주민 정착률을 높일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2018년 처음 은평구청장에 당선된 김 후보는 국립한국문학관 진관동 유치, 은평성모병원 완공·개관, 국제규격 빙상장·인라인경기장 유치, GTX A 노선 착공 등 민선 7기에 적극 지역발전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주민들이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신다면 민선 7기부터 준비해 온 수색에서 불광천을 거쳐 진관동 한옥마을까지의 문화관광 벨트를 완성해 지역 문화와 예술인을 연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지난 4월 불광천에서 개최한 은평의 봄 콘서트에 3만명이 모였다”면서 “사람들이 은평구로 찾아와 즐기고 소비할 만한 콘텐츠를 많이 만들면 지역경제가 살아나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에서 조사한 자치구 공공청렴도에서 은평구가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를 기록한 데 대해 “100%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져 객관적인 평가가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국민권익위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올해부터 평가체계를 개편할 예정으로 안다. 그럼에도 2022년에는 청렴 및 반부패 종합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은평구의 청렴도를 더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재보궐 땐 野, 대선 땐 與 밀어준 은평… 이번엔 과연 누구를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재보궐 땐 野, 대선 땐 與 밀어준 은평… 이번엔 과연 누구를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6·1 지방선거가 23일 앞으로 다가왔다. 20대 대선 직후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차기 정부에 대한 민심을 확인할 기회다. 지방선거의 전국 판도 풍향계인 서울 기초단체장 선거는 여야가 한 자치구라도 더 가져가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5개 서울 자치구 중 2014년 20곳, 2018년 24곳을 가져가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승리한 대선 직후 열리는 이번 선거는 분위기가 다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5개 자치구 중 14곳에서 이겼고, 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전 경기지사는 11곳에서 더 많이 득표했다. 양당은 대선에서 승리한 곳을 수성하고 표차가 적었던 곳을 중심으로 최대한 많은 자치구 구청장 자리를 가져오겠다는 전략이다. 25개 자치구별 판세와 후보들의 목소리를 들어 본다.더불어민주당 텃밭인 은평구는 2010년 민선 5기 선거 이후 지금까지 민주당이 구청장을 독식해 왔다. 지역구 국회의원도 2012년 19대 총선에서 은평을에서 당선된 이재오 전 의원을 마지막으로 은평갑·을 두 곳 모두 보수 후보가 한 번도 배지를 달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양상이 달리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치러진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은평구는 야당 후보였던 오세훈 국민의힘 현 서울시장에게 과반이 넘는 51.21%의 표를 던졌다. 상대였던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44.85%로 오 시장에게 패배했다. 반면 이번 대선에는 민주당의 이재명 전 경기지사가 51.26%로 44.65%에 그쳤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승리했다. 은평구의 이번 선거 결과를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이유다. 은평구는 현 구청장인 김미경(57) 민주당 후보와 홍인정(53) 국민의힘 후보의 리턴매치가 열린다. 2018년 치러진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김 후보는 66.55%의 표를 얻어 처음으로 구청장에 당선됐다. 당시 김 후보와 상대했던 홍 후보는 23.1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후보의 재선 성공 여부가 이번 선거의 관전포인트다. 김 후보는 은평구 구의원부터 시작해 시의원을 거쳐 구청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50년 가까이 은평구에서만 살아온 은평 토박이임을 앞세워 구민들의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홍 후보는 보건학 박사와 국무총리실 여성가족정책과장 등을 지내며 복지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은평 구민들의 지지를 구하고 있다.
  • 구청·대학·주민 십시일반 은평의 아픈 마음 보듬다

    구청·대학·주민 십시일반 은평의 아픈 마음 보듬다

    서울 은평구 불광롯데캐슬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 있는 커뮤니티 시설 2층에 마련된 방에는 사람·동물 모양을 한 작은 피규어들이 가득했고, 한쪽에는 손으로 잡으면 쉽게 뭉쳐지는 모래가 가득한 상자가 놓여 있었다. 최한솔(4·가명)군은 장난감을 모래 위에 차례로 정렬하기도 하고 장난감을 던지기도 하면서 자유롭게 놀이했다. 아파트 단지 내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평범한 키즈카페의 풍경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경계성 발달장애나 사회성 발달 지연, 또는 육아로 인한 심리적 고통을 겪는 은평구 주민들을 위해 마련된 심리치료 센터인 ‘마음건강심(心)터’다. 지난달 27일 최군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놀이를 하며 발달 지연을 치료하는 ‘모래놀이치료’를 받았다. 전문 상담사가 아이의 놀이에 참여하며 스스로 경계성 발달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최군이 치료나 상담을 위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 은평구와 불광롯데캐슬 주민들(입주자대표회), 명지대 지역사회아동문화연구소 세 곳이 마음을 한데 모은 결과다. 민·관·학이 합동으로 지역 주민을 위한 상담시설을 개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음건강심터는 같은 건물 1층에 위치한 구립움찬어린이집의 홍정무 원장과 안복희 은평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평소 경계성 발달장애를 겪는 아이들에게 관심이 많았던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단지 내 ‘마을문고’로 쓰던 2층의 공간을 치료공간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구에 전달했다. 명지대 아동학과 박사과정 중이던 안 협회장이 명지대 지역사회아동문화연구소와 구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고, 구는 명지대 지역사회아동문화연구소, 불광롯데캐슬아파트 입주자대표회와 논의한 끝에 지난해 12월 정식으로 협약식을 맺었다. 명지대에서는 석·박사 이상의 심리상담 전공자들을 재능기부 형태로 지원해 주기로 했고, 구에서는 운영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 아파트대표회는 주민들의 합의를 얻어 내 커뮤니티 시설 내 58.79㎡ 공간을 10년간 무상으로 임대해 주기로 했다. 특히 아파트 단지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은평구 주민이면 누구나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홍 원장은 “아파트 단지 주민 시설을 외부인이 사용하도록 허락하는 일이 쉽지 않음에도 입주자분들께서 어려움을 겪는 아동과 부모님들을 위한 일이라며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며 웃어 보였다. 마음건강심터는 이후 리모델링과 상담사 구성 등을 거쳐 지난 3월 15일 정식으로 개소했다. 한재중 은평구 보육지원과장은 “민·관·학 합동으로 운영되는 주민 대상 심리치료 센터가 처음으로 시도된 만큼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에 마음건강심터가 더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멧돼지로 착각” 소변보던 택시기사에 총 쏜 엽사에 구속영장 신청

    “멧돼지로 착각” 소변보던 택시기사에 총 쏜 엽사에 구속영장 신청

    엽사, 택시기사 멧돼지 오인길가에 차를 세워 두고 소변을 보던 택시기사가 70대 엽사가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엽사는 택시기사를 멧돼지로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된 A씨(72)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8시쯤 서울 은평구 녹번동 구기터널 인근 야산 길가에 차를 세워 놓고 소변을 보던 70대 택시기사 B씨에게 엽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탄환 2개가 오른쪽 팔과 복부에 박힌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30일 오전 0시 52분쯤 숨졌다. A씨는 29일 오후 5시 50분쯤 관할 파출소에서 수렵 허가 절차를 거쳐 총기를 받은 뒤 야산을 다니다 B씨를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엽사의 오발 사망 사고는 전국에서 잦게 일어난다. 대부분 사람을 동물로 착각해 총탄을 발사한 사고였다. 2020년 10월 충남 청양군 장평면 한 야산에서는 유해조수 피해 방지 활동을 하던 40대가 동료가 쏜 총에 맞아 숨을 거뒀다. 이보다 앞선 2020년 8월에는 충남 당진에서 멧돼지 몰이를 하다 오발 사고로 한 명이 사망했다. A씨는 사고 직후 직접 119에 신고했고 공동 대응에 나선 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A씨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전날도 멧돼지 한 마리를 포획했고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서 당연히 멧돼지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A씨에 대한 구속 영장실질심사는 2일 열릴 예정이다.
  • “멧돼지로 착각”…택시기사에 엽총 쏴 숨지게 한 70대 체포

    “멧돼지로 착각”…택시기사에 엽총 쏴 숨지게 한 70대 체포

    야산에서 소변을 보던 택시기사가 멧돼지로 오해받아 잘못 쏜 총에 맞아 숨졌다. 30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북한산 인근 도로에서 소변을 보던 택시기사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70대 엽사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서울 은평구 구기터널 인근인 북한산공원 입구 부근에 차를 세우고 소변을 보고 있던 70대 택시기사를 멧돼지로 착각하고 엽총 3발을 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손목과 복부 등에 관통상을 입고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0시 52분쯤 끝내 숨졌다. A씨는 정식 등록된 엽사로 인근 파출소에서 엽총을 수령해 산에 올랐다가 이번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은평구, 행안부 지자체 혁신평가 자치구 부문 전국1위

    은평구, 행안부 지자체 혁신평가 자치구 부문 전국1위

    서울 은평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 자치구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구는 행안부 주관 2021 지자체 혁신평가 구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4년 연속 혁신평가 우수기관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재정인센티브 8000만원도 확보했다. 구는 주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조직 혁신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전국 최초 ‘온라인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 숙의·공론을 강화했다. 보행자 눈높이에 맞춰 안전성을 확보하는 ‘스쿨존 스마트 횡단보도 인프라 시스템 구축’ 사업은 ‘2021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왕중왕전에 진출해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구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한 임산부·영유아 가정 전용 택시인 ‘아이맘 택시’는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 우수사례와 ‘2021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우수정책’ 등에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코로나19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민과 공직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도 적극적인 행정혁신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은평 초등생, 생활과학교실로 모여라

    서울 은평구는 이화여대 창의교육센터와 함께 초등학생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 구는 지역 초등학교 2~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7월까지 ‘2022년 1학기 은평구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생활과학교실은 이화여대 창의교육센터 전문 과학강사진이 교육하며 과학 실험과 탐구를 통해 재밌게 과학원리를 습득할 수 있는 방과후 과학수업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에게 강사가 직접 피드백도 제공해 수업의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올해 1학기 생활과학교실은 다음달부터 7월까지 10주간 주 1회 네이버 밴드 채널에서 온라인 영상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국비 및 구비 지원을 받아 무료다. 단 실험 재료비는 별도 부담해야 한다. 총모집 대상은 140명이며 신청은 22일까지 은평배움모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학생은 별도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생활과학교실을 통해 체험 활동이 부족해진 아이들에게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배려계층의 교육격차 해소뿐 아니라 과학문화 확산과 인재 육성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너도나도 분양 미루기…서울 ‘공급 가뭄’ 우려

    너도나도 분양 미루기…서울 ‘공급 가뭄’ 우려

    서울의 재건축·재개발 단지들 중 분양 일정이 지연되는 곳이 속출하면서 올해 서울의 아파트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규제 완화를 기대하며 새 정부 출범 이후로 사업 일정을 미루는가 하면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공사비 인상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래미안 원펜타스)는 직전 시공사 대우건설과의 법적 분쟁을 거의 마무리지었지만, 당초 오는 5월로 예정됐던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않고 있다. 새 정부가 출범한 뒤 택지비 평가를 받고 분양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분양가 규제 합리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새 정부가 규제를 완화하길 기다려 좀더 높은 분양가를 받기 위해서다. 분양가가 높을수록 조합의 부담금을 낮출 수 있는데, 현 정부에선 분양가상한제 때문에 분양가를 원하는 만큼 받지 못해 조합으로선 불리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신반포15차의 일반분양 일정은 하반기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도 마찬가지다. 이미 지난해부터 분양 일정이 연기된 상황인데 조합이 택지비 평가를 미루면서 올해 상반기에도 일반분양이 어려울 전망이다.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둔촌주공 재건축 역시 좀더 높은 분양가를 받기 위해 분양 일정을 2년 이상 미뤘다가 공사비 문제가 불거진 사례다. 송파구 신천동 잠실진주 아파트도 상한제 심사에서 원하는 만큼 분양가를 높게 받지 못하면 후분양으로 돌리는 방안을 시공사와 논의 중이다. 재개발 구역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동대문구 이문1구역은 설계 변경과 함께 분양가 산정 문제로 분양이 늦어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4만 7000여 가구인데 이 중 현재까지 분양을 했거나 입주자 모집공고를 한 단지는 3300가구에 불과하다. 원자재 가격 급등도 분양에 차질을 빚는 요인이다. 시멘트·철근 등 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공사비 증액을 놓고 건설사와 조합이 줄다리기를 하면서 사업 일정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은평구 대조1구역은 현재 이주·철거까지 마친 상황이지만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제안한 공사비가 너무 비싸다는 반발이 나와 착공이 미뤄졌고 분양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서울의 아파트 분양이 지난해처럼 공급 가뭄을 겪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 김우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강릉시장에 도전장 내밀어

    김우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강릉시장에 도전장 내밀어

    김우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강원 강릉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는 20일 오는 6·1 지방선거 강릉시장 선거에 김우영 전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정무부시장은 강릉 출신으로 강릉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다. 서울 은평구청장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자치발전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1000만 도시인 서울시의 정무부시장을 거치는 등 정무 감각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이다. 김 전 정무부시장은 “당의 요청에 따라 강릉시장 후보로 출마한다. 지방자치 이래 단 한번도 기득권을 교체한 적 없는 강릉시정에 새로운 변화의 물꼬를 트겠다”면서 “문화적 감수성이 풍부하고 세대간 소통이 원할하며 새로운 상상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강릉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 예비후보로 눈물나는 노력을 기울이신 김중남, 이재안 예비후보에게 죄송하고 미안하다”며 “저를 아는 모든 분들께서 저의 도전을 응원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주당 비대위는 이와함께 강원도(광역)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했다. 전날 비대위가 이광재(원주 갑) 국회의원에게 출마를 공식 요청한데 따른 후속 행보로 읽힌다. 이 의원이 비대위의 요청을 수용할 경우 민주당은 강원도지사에 이 의원을 전략공천할 전망이다.
  • 은평, 사진·미술로 보훈가족 마음 치료 돕는다

    은평, 사진·미술로 보훈가족 마음 치료 돕는다

    서울 은평구는 진관동에 있는 보훈회관에서 국가보훈처 ‘보훈가족 마음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보훈가족 마음나눔 프로그램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심리적 어려움 및 아픔의 치유를 목적으로 이뤄지는 다양한 심리 재활 프로그램이다. 지난 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계속된다. 프로그램은 사진치료, 아로마테라피, 미술치료 등 총 4회기로 실시된다. 보훈회관은 최근 전면 리모델링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이 더 개선된 환경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거리두기가 완화되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25개구 대형폐기물 배출 수수료 단일화 모색

    서울시, 25개구 대형폐기물 배출 수수료 단일화 모색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별로 제각각인 대형폐기물 배출 절차와 수수료 등을 통일하는 ‘대형폐기물 분리배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대형폐기물 배출 방식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각 자치구 조례로 정하고 있어 구별 배출 방법과 수수료가 제각각이다. 종로구 등 13개 구는 배출 시 폐기물 신고필증을 발급받아 부착해야 하고, 성동구 등 5개 구는 신고필증을 부착하거나 동주민센터에 전화로 신고한 후 신고번호를 폐기물에 기재하는 방식이다. 시는 중구 등 7개 구에서 시행하는 신고번호만 물품에 기재해 내놓는 방식을 모든 구에 적용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대형폐기물 배출 수수료를 통일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대형폐기물 배출 수수료도 구별로 다른 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예컨대 피아노를 폐기물로 배출할 때 은평구는 모든 규격에 1만 5000원을 일괄 적용하지만, 강동구는 디지털피아노 1만원, 그랜드피아노 3만원 등으로 나눠 적용하는 등 수수료가 각기 다르다. 시는 올해 안에 모든 자치구의 수수료를 통일하는 것을 목표로 품목별 적정한 배출수수료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무거운 대형폐기물을 혼자 옮기기 어려운 1인 가구와 노인 가구를 위해 ‘고중량 폐기물 운반 서비스’도 확대한다. 시는 강서·마포·구로·서초 등 4개 구에서 우선 시행하고 있는 모바일 앱 기반의 폐기물 운반 대행 서비스를 서울 전체로 확대하기 위해 각 구에 도입을 권고했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합리적인 대형폐기물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은평구, 2022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모집

    은평구, 2022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모집

    서울 은평구는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행정안전부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안부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는 청년에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제공해 경제활동과 직무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청년 일자리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번에 24개 분야에서 25명을 모집한다. 응시 자격은 올해 1월 1일 기준 만 19~39세 청년구직자다. 은평구 거주자를 우선선발하며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다. 상세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선발된 청년은 은평 지역 기업에서 오는 5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근무한다. 보수는 올해 은평구 생활임금인 월 223만 2960원과 4대 사회보험료, 직무역량강화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관내 기업에는 청년인력 부족을 해소하고, 청년에게는 직무역량을 쌓아 넓은 시야와 경험을 토대로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울시, 구별 제각각인 ‘대형폐기물 배출’ 통일 나선다

    서울시, 구별 제각각인 ‘대형폐기물 배출’ 통일 나선다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별로 제각각인 대형폐기물 배출 절차와 수수료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자 이를 통일할 ‘대형폐기물 분리배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대형폐기물 배출방식은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각 자치구 조례로 정하고 있어 구별 배출방법과 수수료가 제각각이다. 종로구 등 13개 구는 배출 시 폐기물 신고필증을 발급받아 부착해야 하고, 성동구 등 5개 구는 신고필증을 부착하거나 동주민센터에 전화신고 후 신고번호를 폐기물에 기재하는 방식이다. 시는 중구 등 7개 구에서 시행하는 신고번호만 물품에 기재해 내놓는 방식을 모든 구에 적용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대형폐기물 배출 수수료 통일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대형 폐기물 배출 수수료도 구별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예컨대 피아노를 폐기물로 배출할 때 은평구는 모든 규격에 1만 5000원을 일괄 적용하지만, 강동구는 디지털피아노 1만원, 그랜드피아노 3만원 등으로 나눠 적용하는 등 수수료가 각기 다르다. 시는 올해 안에 전 자치구의 수수료를 통일하는 것을 목표로 품목별 적정한 배출수수료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무거운 대형폐기물을 혼자 옮기기 어려운 1인 가구와 노인 가구를 위해 ‘고중량 폐기물 운반 서비스’도 확대한다. 시는 강서·마포·구로·서초 등 4개 구에서 우선 시행하고 있는 모바일 앱 기반의 폐기물 운반 대행 서비스를 서울 전체로 확대하도록 각 구에 도입을 권고했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합리적인 대형폐기물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시행하겠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高분양가·금리 인상에 ‘줍줍’ 옛말… 수도권 무순위 청약 잇달아 미달

    이른바 ‘로또 줍줍’으로 불리며 완판 행진을 이어 갔던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무순위 청약의 인기가 최근 시들해졌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의 무순위 청약은 198가구 모집에 526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2.6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22개 면적대 가운데 5개는 모집 가구수보다 적은 청약자가 몰려 미달됐다. 전용면적 19㎡A는 40가구 모집에 20명밖에 접수하지 않는 등 19~23㎡ 총 5개 주택형 63가구 중 31가구가 구멍이 났다. ‘인천의 강남’ 송도에서도 무순위 청약에서 미달이 났다. 같은 날 진행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럭스오션SK뷰’의 무순위 청약 129가구 모집에 186명이 신청해 평균 1.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전용 84㎡ 면적대 3개 주택형에서 청약자를 다 채우지 못했다. 84㎡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면적대다. 무순위 청약은 자격 조건이 까다로운 특별공급이나 청약 가점을 우선 매기는 1순위 청약과 달리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무작위 추첨으로 뽑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편이다. 2020년 12월 서울 은평구 DMC파인시티자이의 잔여 1가구 무순위 청약 당시 29만 8000여명이 몰려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의 무순위 청약 미달 상황은 높은 분양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가가 인근 시세에 비해 너무 높게 책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말부터 집값이 고점에 달했다는 인식이 깔린 데다 대출 규제 강화에 금리 인상 부담까지 겹치면서 청약 열기가 꺾인 것도 한몫했다. 또 지난해 5월부터 무순위 청약에서 ‘해당 주택 건설 지역(시군)의 무주택자 성인’으로 청약 자격을 강화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강남처럼 입지 요건이 좋고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있으면 분양가가 비싸도 경쟁률이 높다”면서 “지금은 ‘묻지마 청약’ 대신 ‘똘똘한 한 채’를 위해 꼼꼼히 따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공직 첫걸음 제대로”… 은평 새내기 공무원 교육

    “공직 첫걸음 제대로”… 은평 새내기 공무원 교육

    서울 은평구는 신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22 상반기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부터 내부 직원을 강사로 활용한 실무형 교육과정으로 개편했다. 교육 대상자는 지난해 10월 이후 신규 임용된 공무원 84명이다. 2일, 18시간 과정으로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해 진행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신규 공무원의 다양한 업무수행과 조직적응에 도움을 주고자 이번 기본교육을 마련했다”면서 “올바른 공직 의식과 실무 능력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고생하셨습니다”… 의료진 응원하는 밤도깨비야시장 푸드트럭

    “고생하셨습니다”… 의료진 응원하는 밤도깨비야시장 푸드트럭

    보건의 날인 7일 서울 은평구 시립서북병원에서 의료진들이 푸드트럭에서 음료를 받아 가고 있다. ‘찾아가는 서울 밤도깨비야시장’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푸드트럭 상인들의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밤도깨비야시장 푸드트럭들은 이달 말까지 서울시내 시립병원 12곳을 돌며 5000여명의 의료진을 만난다.
  • 은평구, 2022 상반기 은평구민 장학생 선발

    은평구, 2022 상반기 은평구민 장학생 선발

    서울 은평구가 올 상반기 은평구민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은평구에 2년 이상 거주중인 초·중·고·대학생이다. 소득과 성적 기준을 충족하는 대학 장학생과 입상성적이 있는 초·중·고 재학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성적과 가구 소득 등을 고려해 모집 분야별 평가 기준에 따라 오는 5월 중 장학생을 선정해 재단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장학생 신청자는 은평구청 3층 시민교육과(은평구민장학재단)로 우편 또는 방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장학금은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40만원,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은 최대 2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총 규모는 1억원이다. 대학생이 국가, 학교, 민간 등에서 장학금을 받는 경우에는 차액만 지급되며, 차액이 50만원 이하면 지원에서 제외된다. 구는 2007년 은평구민장학재단을 설립해 구 출연금과 구민 기탁 후원금의 이자수익으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엔 학생 총 210명에게 장학금 2억 4500여만 원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이 안정된 환경에서 우수성과 창의력을 발휘하고,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여건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주말에 코로나 걱정 덜고 봄꽃 나들이 갈래? 서울 수도권 대표적인 꽃길은

    주말에 코로나 걱정 덜고 봄꽃 나들이 갈래? 서울 수도권 대표적인 꽃길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찍은 뒤 완만하게 감소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새 봄을 맞아 코로나 걱정을 덜고 ‘봄꽃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내 벚꽃이 2일 쯤 개화한 뒤 8일에 절정을 맞을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1일 봄내음 가득한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66선’을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봄꽃길 선정을 건너뛰었다. 올해 서울시가 선정한 봄 꽃길 166선은 크고 작은 도심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했다. 총 길이만 무려 238.9㎞이다. 유형별로는 ▲가로변 꽃길 73개소(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공원 내 꽃길 51개소(경춘선 숲길, 서울숲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식물원, 남산, 서울대공원 등) ▲하천변 꽃길 34개소(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등) ▲녹지대 8개소(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 등으로 이뤄져 있다.올해에는 2020년에 선정된 노선(160개소) 중 공사 시행 등으로 통행이 불편한 곳 5개소를 제외한 155개 노선에서 11개 노선이 추가됐다. 추가된 노선은 은평구 창릉천변, 서울대공원 산책로, 성동구 중랑천, 동작구 보라매공원·도림천, 서초구 도구머리 꽃길 등이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66선’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story/springflowerway) 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집 근처 가까운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에서 꽃잎 흩날리는 봄 풍경을 즐기며 코로나19로 2년간 억눌렸던 시간을 위로하고 일상 속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경기도도 최근 도내 대표 역사문화 탐방로 경기옛길’ 구간 중 꽃 군락지 12곳을 ‘아름다운 꽃길’로 선정했다. 12곳은 평해길 3개 구간, 영남길 4개 구간, 경흥길 1개 구간, 삼남길 4개 구간이다. 이미 지난달 말 평해길 망우산 일대에는 개나리가 피기 시작했다. 이달 초·중순 영남길 탄천과 삼남길 서호천 일대의 벚꽃을 시작으로 6~7월엔 영남길 죽주산성 장미꽃, 7~8월엔 평해길 생태공원 연꽃 장관이 이어진다. 도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경기옛길을 걷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경기옛길 꽃길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경기옛길을 걸으며 만나는 아름다운 꽃을 주제로 사진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옛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옛길’ 스마트폰 전용 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꽃길 구간을 찾을 수 있다. 앱을 통해 옛길 지도와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고, 주요 지점이나 문화유산에 대한 음성해설도 들을 수 있다. 완주가 목적이면 위치정보(GPS) 기능을 통해 완주 인증도 받을 수 있다.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의 육대로(六大路)를 토대로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다. 2013년부터 삼남길(과천~평택 99.6㎞), 의주길(고양~파주 56.4㎞), 영남길(성남~이천 116㎞), 평해길(구리~양평·125㎞), 경흥길(의정부~포천·89.2㎞) 등 5곳이 조성됐다. 한편 개나리나 진달래, 벚꽃 등 봄꽃의 개화 원리는 1920년 미국 농무성 연구소 연구원인 와이트맨 가너와 해리 어래드가 식물이 계절을 알아내는 방법을 처음 밝힌 뒤 계속 연구가 진행중이다. 식물에는 밤의 길이가 일정 시간보다 길어지면 꽃이 피는 단일식물, 반대로 낮의 길이가 일정 시간보다 길어지면 꽃이 피는 장일식물, 낮과 밤의 길이와 무관하게 꽃이 피는 중성식물로 구분된다.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 식물들은 12시간 이상 낮의 길이가 유지될 때 꽃이 피게 되고, 이를 통해 우리는 봄의 시작을 알 수 있다.
  • 온기도는 매수 심리…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 4주째 상승

    온기도는 매수 심리…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 4주째 상승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를 논의하는 가운데 주택 매수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새 정부에서 부동산 대출 규제 및 세제 완화와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에 따른 매물 증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월 넷째주(3월28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89.1로 한주 전보다 1.3포인트(p)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수급 지수는 지난 2월 28일 86.8로 저점을 찍은 후 대선 직전인 이달 7일 조사에서 87.0으로 반등을 시작으로 이번주까지 4주 연속 상승했다. 매매 수급 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회원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분석해 0~200 사이로 수치화 한 것이다. 100이면 수요와 공급 비중이 같으며, 0에 가까울수록 공급이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많다는 의미다. 즉 지수가 100 아래에 있다면 집을 팔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수급 지수가 이번주까지 20주 연속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지만 3월 9일 있었던 대선을 기점으로 조금씩 반등하는 양상이다. 그동안 얼어붙었던 매수 심리에 온기가 돌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과 주거 안정을 위해 지역과 상관 없이 LTV(주택담보대출비율)을 70%를 상향하겠다고 공약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LTV 40%, 9억~15억원은 9억원 이하 가격은 40%,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는 20%를 적용하고 있다. 15억원 초과 주택의 LTV는 금지됐다.인수위는 또 과도한 세부담 완화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도 4월부터 1년간 한시적 배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앞서 재개발과 재건축 활성화를 위해 안전진단 규정 완화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완화 등을 공약하기도 했다. 서울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서 보면 매매수급지수가 모두 전주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강남3구가 포함된 동남권은 지난주 88.4에서 90.6으로 2.2포인트 상승했다. 5개 권역 중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수치 자체도 가장 높았다. 최근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활성화, 부동산 세금 완화 기대감으로 아파트값이 반등하는 등 분위기가 빠르게 바뀌고 있어 매수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양천구와 영등포구·구로구 등이 포함된 서남권(90.1→90.3), 은평구·서대문구·마포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86.8→88.4) 등도 전주 보다 상승했다. 특히 대통령 집무실 이전 이슈가 있는 용산구가 포함된 도심권도 87.1에서 88.9로 1.8포인트 상승했고,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이 속한 동북권도 지난주 85.8에서 이번주 87.4로 1.6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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