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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청년최고위원’ 진종오, 1호 법안으로 ‘청년기본법 개정안’ 발의

    ‘與 청년최고위원’ 진종오, 1호 법안으로 ‘청년기본법 개정안’ 발의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인 진종오 의원이 16일 행정부 내 청년들의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상설화하는 내용을 담은 ‘청년기본법 개정안’을 22대 임기 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청년기본법 개정안에는 정부 19개 부처에 ‘청년정책위원회’를 설치하고 19~34세의 위원 15인을 위촉해 청년세대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창구 기능을 하게 되는 내용이 담겼다. 기존 국무총리실 소속인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청년정책에 관한 심의·조정을 통해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진 의원은 “현재 국무총리실 산하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 민간위원 중 청년위원 12명, 그 실무위원회에 청년위원 7명이 있으나 청년층의 목소리가 미흡하게 전달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청년세대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현장중심형 정책의 수립 및 이행력을 높이려면 그 창구를 확대하고 시스템화할 필요가 있어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또 진 의원은 이날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지난달 29일 한밤중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본도를 휘둘러 이웃 주민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법안에는 도검·화약류·분사기·전자충격기·석궁 또한 총포와 마찬가지로 소지 면허 신청 시 정신질환 또는 성격장애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서류 제출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면허 또한 총포와 마찬가지로 3년마다 갱신해야 한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진 의원은 “도검 등으로 인한 강력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관리는 총포에 대해 미흡하다”며 “강력 범죄에 총포보다 도검 등이 더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도검 등의 면허도 총포와 비슷한 수준으로 관리와 규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여긴 12개, 저긴 1561개… 그늘막 최대 130배 차이

    여긴 12개, 저긴 1561개… 그늘막 최대 130배 차이

    서울 100만㎡당 9.9개로 가장 많아인구 대비 대구·울산·부산 태부족김제 이웃한 부안군 4배 더 설치재정과 정책 관심도 따라 큰 차이“폭염저감 공공인프라 구축 필요”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 가까이 치솟은 지난 14일 은평구 연서시장 앞 사거리에 설치된 그늘막에는 10명 넘는 시민들이 한데 모여 서 있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쏟아지는 날씨 탓에 그늘막 밖에서 햇볕을 그대로 쬐며 서 있는 사람을 찾아보긴 힘들었다. 실제 온도 측정기로 재 보니 그늘막 안의 지표면은 39.9도, 그늘막 밖 지표면은 47.7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기상청도 “지표면에서 1.5m 지점을 기준으로 그늘은 30.4도, 그늘이 아닌 곳은 34.3도로 4도 정도 차이가 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봉용(64)씨는 “밖에 나오면 습식 사우나가 따로 없다”며 “그래도 그늘막 아래 있으면 좀 낫다”고 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그늘막을 설치하고 있지만, 지자체의 정책 관심도나 재정 상황에 따라 그늘막 개수는 기초지자체 기준으로 최대 130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들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권리’도 지역마다 격차가 있는 셈이다.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는 별도의 기준 없이 기초지자체의 재량에 맡겨져 있기 때문이다. 15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전국 278개 지자체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기준 전국 지자체(시·구 단위)가 설치한 그늘막은 2만 7747개로 집계됐다. 인구 1만명당 그늘막 수는 5.9개였고 그늘막 설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전답·임야 등을 제외하면 100만㎡(축구장 140개 면적)당 3.8개가 설치돼 있다. 국토연구원 등 전문가 조언에 따라 인구수가 적고 면적이 넓어 통계 왜곡이 발생할 수 있는 군 단위 지자체 147개는 분석에서 제외했다. 그늘막 개수는 서울(3684개), 경기(1만 2213개), 인천(2128개) 등 수도권에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부산(1014개), 광주(607개), 대구(550개), 울산(296개) 등은 대도시임에도 상대적으로 그늘막 개수가 적었다. 인구 1만명당 기준으로 경기(9.1개), 인천(7.3개)과 비교하면 대구(2.6개), 울산(3.4개), 부산(3.3개) 등은 그늘막이 충분히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답·임야 등을 제외한 지자체 면적당 설치 기준으로도 서울이 100만㎡당 9.9개로 가장 많았다. 길거리에서 그늘막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인천(8.3개), 경기(6.8개)도 인구 밀집도가 높다 보니 그늘막이 상대적으로 촘촘하게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초지자체 단위로 분석했을 때는 차이가 더 극명하게 드러났다. 경기 화성시에는 1561개의 그늘막이 설치돼 있었지만 전북 김제시는 12개에 그쳤다. 울산 동구(14개), 대구 달서구(28개), 경남 거제시(29개) 등도 그늘막이 적었다. 인구와 면적을 기준으로 분석해도 해당 지자체들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설치가 미흡했다. 김제시와 이웃한 부안군은 인구수가 김제시의 절반 수준이지만 그늘막은 4배가 넘는 57개였다. 김제와 인접해 있는 다른 지자체인 전주시(369개), 군산시(145개), 익산시(171개) 등과도 차이를 보였다. 기초지자체의 면적당(전답·임야 등 제외) 그늘막 설치 기준으로는 서울 중구가 100만㎡당 19.0개로 가장 많았다. 대구 달서구는 같은 기준으로 0.8개가 설치돼 24배나 차이가 났다. 그늘막 설치가 적은 경남의 한 기초지자체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올해부터 예산을 확보해 적극적으로 설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물 분수시설(쿨링 포그), 무더위 쉼터 등 다른 폭염저감시설도 있지만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공통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건 그늘막이 유일하다. 그만큼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시설이다. 이에 공공 인프라 구축 차원으로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폭염을 이제 단순한 더위가 아니라 사회적 재난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조영욱 경희대 의대 생리학교실 교수는 “그늘막처럼 잠시라도 체온을 낮출 수 있는 시설은 열탈진, 열사병 등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종화 국토연구원 도시정책·환경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유동 인구 데이터 등을 분석해 그늘막 설치 우선순위 장소와 설치 기준 등을 정한 뒤 설치가 시급한 지역에는 일부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폭염 대응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공공 차원의 대응은 뒤처져 있다”며 “그늘막을 시작으로 다른 폭염저감시설 등 단기적인 대응은 물론 도시 열섬 문제와 같은 장기적인 대응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 폭염 속 휴식처 ‘그늘막’도 차별...12개(김제)~1561개(화성)까지 천양지차

    폭염 속 휴식처 ‘그늘막’도 차별...12개(김제)~1561개(화성)까지 천양지차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 가까이 치솟은 지난 14일 은평구 연서시장 앞 사거리에 설치된 그늘막에는 10명 넘는 시민들이 한데 모여 서 있었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쏟아지는 날씨 탓에 그늘막 밖에서 햇볕을 그대로 쬐며 서 있는 사람을 찾아보긴 힘들었다. 실제 온도 측정기로 재 보니 그늘막 안의 지표면은 39.9도, 그늘막 밖 지표면은 47.7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기상청도 “지표면에서 1.5m 지점을 기준으로 그늘은 30.4도, 그늘이 아닌 곳은 34.3도로 4도 정도 차이가 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봉용(64)씨는 “밖에 나오면 습식 사우나가 따로 없다”며 “그래도 그늘막 아래 있으면 좀 낫다”고 했다. 전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그늘막을 설치하고 있지만, 지자체의 정책 관심도나 재정 상황에 따라 그늘막 개수는 기초지자체 기준으로 최대 130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민들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권리’도 지역마다 격차가 있는 셈이다.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설치는 별도의 기준 없이 기초지자체의 재량에 맡겨져 있기 때문이다. 15일 서울신문이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전국 278개 지자체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6월 기준 전국 지자체(시·구 단위)가 설치한 그늘막은 2만 7747개로 집계됐다. 인구 1만명당 그늘막 수는 5.9개였고 그늘막 설치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전답·임야 등을 제외하면 100만㎡(축구장 140개 면적)당 3.8개가 설치돼 있다. 국토연구원 등 전문가 조언에 따라 인구수가 적고 면적이 넓어 통계 왜곡이 발생할 수 있는 군 단위 지자체 147개는 분석에서 제외했다.그늘막 개수는 서울(3684개), 경기(1만 2213개), 인천(2128개) 등 수도권에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부산(1014개), 광주(607개), 대구(550개), 울산(296개) 등은 대도시임에도 상대적으로 그늘막 개수가 적었다. 인구 1만명당 기준으로 경기(9.1개), 인천(7.3개)과 비교하면 대구(2.6개), 울산(3.4개), 부산(3.3개) 등은 그늘막이 충분히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답·임야 등을 제외한 지자체 면적당 설치 기준으로도 서울이 100만㎡당 9.9개로 가장 많았다. 길거리에서 그늘막을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인천(8.3개), 경기(6.8개)도 인구 밀집도가 높다 보니 그늘막이 상대적으로 촘촘하게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초지자체 단위로 분석했을 때는 차이가 더 극명하게 드러났다. 경기 화성시에는 1561개의 그늘막이 설치돼 있었지만 전북 김제시는 12개에 그쳤다. 울산 동구(14개), 대구 달서구(28개), 경남 거제시(29개) 등도 그늘막이 적었다. 인구와 면적을 기준으로 분석해도 해당 지자체들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설치가 미흡했다. 김제시와 이웃한 부안군은 인구수가 김제시의 절반 수준이지만 그늘막은 4배가 넘는 57개였다. 김제와 인접해 있는 다른 지자체인 전주시(369개), 군산시(145개), 익산시(171개) 등과도 차이를 보였다. 기초지자체의 면적당(전답·임야 등 제외) 그늘막 설치 기준으로는 서울 중구가 100만㎡당 19.0개로 가장 많았다. 대구 달서구는 같은 기준으로 0.8개가 설치돼 24배나 차이가 났다. 그늘막 설치가 적은 경남의 한 기초지차체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올해부터 예산을 확보해 적극적으로 설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물 분수시설(쿨링 포그), 무더위 쉼터 등 다른 폭염저감시설도 있지만 전국의 모든 지자체가 공통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건 그늘막이 유일하다. 그만큼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시설이다. 이에 공공 인프라 구축 차원으로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 문제에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폭염을 이제 단순한 더위가 아니라 사회적 재난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조영욱 경희대 의대 생리학교실 교수는 “그늘막처럼 잠시라도 체온을 낮출 수 있는 시설은 열탈진, 열사병 등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박종화 국토연구원 도시정책·환경연구센터 부연구위원은 “유동 인구 데이터 등을 분석해 그늘막 설치 우선순위 장소와 설치 기준 등을 정한 뒤 설치가 시급한 지역에는 일부 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폭염 대응의 중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공공 차원의 대응은 뒤처져 있다”며 “그늘막을 시작으로 다른 폭염저감시설 등 단기적인 대응은 물론 도시 열섬 문제와 같은 장기적인 대응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은평 농업학교 체험 청소년 꿈이 ‘무럭무럭’

    은평 농업학교 체험 청소년 꿈이 ‘무럭무럭’

    서울 은평구는 은평청소년마을학교의 ‘선택프로젝트’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은평청소년마을학교는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다채로운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환경보호 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선택프로젝트는 지역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개설하면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미래혁신학교, 생활기술학교, 도시농업학교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중 도시농업학교에서는 ‘일일 체험학습’과 ‘청소년 농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일 체험학습은 체험원 투어, 천연염색,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또는 건강한 샌드위치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친해지는 시간을 제공한다. 청소년 농부 프로그램은 긴 호흡으로 진행돼 참가 학생들이 농작물의 생명주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감자 심기부터 수확까지, 모내기, 창포물 머리 감기, 떡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자연의 순환을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진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도시농업학교에서 청소년들이 자연과 소통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평청소년마을학교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은평 청소년, 농업학교서 꿈도 수확해요

    은평 청소년, 농업학교서 꿈도 수확해요

    서울 은평구는 은평청소년마을학교의 ‘선택프로젝트’가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은평청소년마을학교는 향림도시농업체험원에서 다채로운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환경보호 의식 고취에 앞장서고 있다. 선택프로젝트는 지역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개설하면,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미래혁신학교, 생활기술학교, 도시농업학교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중 도시농업학교에서는 ‘일일 체험학습’과 ‘청소년 농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일 체험학습은 체험원 투어, 천연염색,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또는 건강한 샌드위치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연과 친해지는 시간을 제공한다. 청소년 농부 프로그램은 긴 호흡으로 진행돼 참가 학생들이 농작물의 한 생명주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감자 심기부터 수확까지, 모내기, 창포물 머리 감기, 떡 만들기 등 활동을 통해 자연의 순환을 배우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진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도시농업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과 소통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평청소년마을학교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은평은 광복절에 진관사 태극기 건다

    은평은 광복절에 진관사 태극기 건다

    서울 은평구는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주요 간선도로에 ‘진관사 태극기(보물 제2142호)’를 가로기로 게양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통일로와 은평로, 증산로, 연서로, 서오릉로 등 9개의 주요 간선도로 구간에 진관사 태극기 2000기를 오는 14, 15일 이틀간 게양한다. 진관사 태극기는 백초월 스님이 독립운동 당시 사용한 태극기로, 2009년 5월 진관사 칠성각 해체 보수공사 과정 중 불단과 기둥 사이에서 다른 독립운동 자료들과 함께 발견됐다. 특히 진관사 태극기는 일장기 위에 태극과 4괘를 먹으로 덧칠해 만들어져 일제 탄압에 대한 강한 저항 의식을 엿볼 수 있다. 당시 불교 사찰이 독립운동의 근거지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써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다. 은평구는 지난 2015년부터 백초월 스님 선양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매년 3.1절과 광복절에 태극기와 진관사 태극기를 함께 게양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진관사 태극기는 백초월 스님의 자랑스러운 독립의 상징”이라며 “광복절을 맞아 진관사 태극기에 담긴 의미와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튜브 라이브 방송서 무허가 도검 휘두른 40대 검거…“중고거래로 구입”

    유튜브 라이브 방송서 무허가 도검 휘두른 40대 검거…“중고거래로 구입”

    무허가로 소지한 도검을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받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도검 2점을 불법 소지한 혐의(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술을 마시고 소지 허가를 받지 않은 도검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우연히 A씨 방송을 봤던 한 시청자는 ‘A씨 정신이 불안정해 보인다’며 지난 12일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해당 영상을 분석해 창녕 거주지에 있는 A씨를 검거하고 도검 2정도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2018년 당근마켓에서 장식용으로 두고자 도검 2점을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그가 소지한 도검 총길이는 각각 87㎝(칼날 59㎝, 손잡이 28㎝), 75㎝(칼날 53㎝, 손잡이 22㎝)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칼날 길이가 15㎝ 이상인 도검은 관할 경찰서에서 소지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3년마다 소지 허가를 갱신해야 하는 총포와 달리 도검은 별도 허가 갱신 의무가 없다.지난달 29일 서울 은평구 한 아파트에서 날 길이 75㎝의 일본도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혐의로 30대가 붙잡혀 구속 송치됐다. 이달 6일에는 경기 평택시 팽성읍 한 주택가 공터에서 길이 95㎝(날 길이 67㎝)의 일본도를 허공에 휘두른 혐의로 30대가 검거되기도 했다. 도검 관리·감독 허점이 수면으로 오르면서 도검·석궁 소유자에 대해 3년마다 정신질환 여부를 검증할 수 있도록 갱신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 개정 등이 추진 중이다.
  • 바닥분수 물 뿜자 아이들 까르르~ 물총 쏘며 함께 즐긴 은평구청장 [현장 행정]

    바닥분수 물 뿜자 아이들 까르르~ 물총 쏘며 함께 즐긴 은평구청장 [현장 행정]

    페이스 페인팅·물감놀이 등 재미최대 100명 수용… 요원 4명 배치 지난 8일 서울 은평구 진관동 신도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터에 ‘59세 어린이’가 물총을 들고 나타났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날 열린 물총 축제에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풍덩 젖었다. 어린이들은 할머니뻘 구청장에게 마구 물총을 쐈고 구청장도 전력을 다해 반격했다. 아이들과 구청장은 물놀이 시설에서 쏟아지는 물을 함께 맞으며 웃었다. 이날 행사는 신도근린공원 어린이 물놀이터 개장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난해 말 지역 현안 특별조정교부금 대상 사업에 선정되자 구는 지난 1월 초 물놀이터 조성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 5월까지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가 시행돼 8월 1일 물놀이터의 문을 열었다. 개장 행사를 겸하는 만큼 본격 물총 축제에 앞서 식전 행사가 마련됐다. 물놀이터 주변엔 그늘막을 만들어 물풍선 던지기, 페이스 페인팅, 비눗방울, 물감놀이 등 자율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행사엔 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과 박유진 서울시의원도 참석했다. 김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특별히 바닥 분수를 설치했다”며 “부모님과 어르신들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많은 어른의 인사말이 끝나길 기다리던 어린이들은 낮 12시 물놀이장 입장이 시작되자 질서 있게 줄을 서서 발을 씻고 들어갔다. 들어가 신나게 놀다가도 박 터뜨리기 등 행사가 시작되면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놀이를 즐겼다. 김 구청장도 진심으로 물놀이를 즐기는 것 같았다. 신도근린공원 물놀이터는 오는 18일까지 낮 12시~오후 5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 휴장한다. 주 이용 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이며 7세 이하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매시 정각부터 50분 가동하고 10분 휴식 시간을 가진다. 물놀이터엔 운영요원과 안전요원이 2명씩 배치된다. 최대 수용 인원은 100명이며 개장 이후 지난 6일까지만 1773명이 이용했다. 은평구에선 신도근린공원 외에도 구립 물놀이터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신사동 신흥어린이공원 물놀이터는 신도근린공원과 함께 올해 개장했으며 지난해까지 개장된 은평평화공원, 구산동마을공원, 대조어린이공원, 매바위어린이공원 물놀이터가 어린이들의 더위를 식혀 주고 있다.
  • “집 안의 초록이가 삶을 위로”… ‘퇴근 후 정원생활’에 빠지다

    “집 안의 초록이가 삶을 위로”… ‘퇴근 후 정원생활’에 빠지다

    “여러분 앞에 놓인 배롱나무꽃 좀 보세요. 너무 예쁘죠? 백일 동안 꽃이 펴서 원래는 백일홍 나무였는데, 사람들이 줄여서 부르다 보니 배롱나무가 됐다고 해요.” 가드닝(정원 가꾸기) 강사의 설명에 따라 배롱나무꽃을 살펴보는 수강생들의 얼굴이 꽃처럼 환해졌다. 서울시가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한 가드닝 프로그램 ‘퇴근 후 정원생활’ 8차 교육이 지난 8일 중구의 한 커피숍에서 열렸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미리 등록한 시민 10여명이 전문 가드닝 강사에게 배롱나무 분갈이하는 법을 배웠다. 가드닝 기초 이론을 배우고 실습하며 특강까지 들을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의 인기는 최근 가드닝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함께 치솟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4일 예약 창이 열린 지 30여분 만에 1차부터 10차까지 120석이 ‘완판’됐다. 직장인의 바람을 제대로 공략한 게 주효했다. 이 프로그램 수강생 등에 따르면 민간 가드닝 수업은 보통 직장인들이 근무하는 시간에 열린다. 비용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서울시 가드닝 수업은 퇴근 후인 오후 7시에 시작하고 재룟값 수준인 회당 1만원의 참가비만 받아 호평받았다. 가드닝은 수강생의 삶을 바꿨다. 수강생 이상아(31)씨는 “혼자 사는 집에 ‘초록이’(식물)들이 있어 위로가 된다. 집이 따뜻해진 느낌이다. 생명을 돌본다는 기분 좋은 책임감도 든다”고 했다. 또 다른 수강생 권현아(28)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가드닝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주위에도 권하고 싶다”고 했다. 현재 진행 중인 ‘퇴근 후 정원생활’은 여름학기 프로그램으로 오는 29일 끝난다. 여름학기를 놓친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는 가을학기 수강생 120여명을 새로 모집한다.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서울시는 ‘퇴근 후 정원생활’ 외에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리동네 가드닝 카페’는 ‘퇴근 후 정원생활’의 동네 버전이다. 집 근처의 커피숍, 공원 등에서 가드닝 이론 교육, 실습, 특강을 한다. 서울시는 노원구, 양천구, 용산구, 은평구 등 4개 구를 우선 선정했다. 자치구별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우리동네 가드닝 카페’를 운영하며 모집 인원은 노원구 400여명, 양천구 190명, 용산구 180명, 은평구 360명이다. 수강료는 1만원 이하로 책정했다. 연령대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어르신 가드닝 수업을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 금천구 혜명양로원, 동대문구치매안심센터에서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 ‘나만의 화분정원’ 만들기, 국제정원박람회 해설 투어 등을 한다. ‘청년과 함께하는 경의선 가드닝 클럽’은 이미 진행 중이다. 서울에 사는 청년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일과 지난 6일 각각 가드닝 이론과 실습을 했다. 다음 달은 마지막 3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청년들은 ‘연트럴파크’로 유명한 경의선숲길공원 한편에 30㎡의 ‘매력 정원’을 조성한다.
  • “7등이 아니라 1등?”…점주 덕분에 22억 당첨 알게 된 사연

    “7등이 아니라 1등?”…점주 덕분에 22억 당첨 알게 된 사연

    연금복권 7등에 당첨된 줄 알았다가 판매점주 덕분에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알게 됐다는 당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동행복권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8일 진행된 연금복권720+ 222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서울 은평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당첨자는 “매주 퇴근길에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구매하고 있다”며 “회사에서 안 좋은 일이 있어 퇴근길에 술을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혼자 설렁탕을 먹으러 가던 길에 복권 판매점이 보여 평소처럼 로또복권과 연금복권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며칠 뒤, 자주 가는 복권 판매점에 들러 연금복권 당첨번호를 확인했는데 끝자리 번호만 일치한 걸 보고 7등에 당첨이 됐다고 생각했다”며 “판매점주에게 복권으로 교환을 요청했는데 깜짝 놀란 목소리로 1등에 당첨됐다고 알려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시 확인해보니 1, 2등 동시에 당첨된 것이었다”고 당첨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복권 수탁사업자 동행복권이 판매하는 연금복권720+의 경우 1등 번호를 기준으로 끝 1자리가 일치하면 7등에 당첨된 것으로 간주한다. 7등에 당첨될 경우 각 1000원씩 받게 되는데 연금복권720+의 판매 가격이 1매당 1000원이므로 당첨자는 그 자리에서 현금이 아닌 또 다른 복권으로 재교환을 요청했던 것으로 보인다. 당첨자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기쁜 마음에 가족들에게 당첨 사실을 알렸다. 남들과 마찬가지로 언젠가 당첨될 거라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큰 행운이 제게 찾아와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처음엔 당첨금을 일시금으로 받지 못해 아쉽기도 했지만, 노후를 생각해보니 연금식으로 받는 게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더 넓은 집으로 이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연금복권720+는 1등 1장과 2등 4장으로, 총 5장이다. 연금복권은 1세트당 5장으로 판매되는데 모든 조를 같은 번호로 구매해 당첨되면 1등 1장과 2등 4장에 당첨되는 방식이다. 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연금 형식으로 당첨금을 받는다. 따라서 당첨자가 20년간 받게 될 복권 당첨금은 총 21억 6000만원이다.
  • 은평, 26일부터 상점 저울 정기검사 실시

    은평, 26일부터 상점 저울 정기검사 실시

    서울 은평구는 상거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10월 16일까지 ‘2024년 계량기 정기검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계량기 정기검사’는 「계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계량기의 정확도를 유지하고 불법 계량기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2년마다 실시하는 법정 검사다. 정기검사 대상은 정육점, 대형유통점, 전통시장, 과일가게, 귀금속판매업소 등에서 상거래에 사용하는 10톤 미만의 저울이다. ▲판수동 저울 ▲접시지시 및 판지시 저울 ▲전기식지시 저울 등이 해당한다. 단, 상거래 및 증명에 사용하지 않는 체중계, 가정용·교육용·참조용 표기 저울 등은 정기검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난해 또는 올해 검정이나 교정을 받았거나 판매를 위해 진열 중인 저울 등도 제외된다. 정기검사는 오는 26일 녹번동을 시작으로 각 동 주민센터와 구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다수의 계량기가 모여 있거나 건물 등에 부착돼 이동이 곤란한 경우 내달 26일까지 소재장소 검사를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검사 일정과 장소는 은평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합격판정을 받은 계량기에 정기검사 합격필증을 부착하고 불합격 판정을 받은 계량기는 수리 후 재검사를 받거나 폐기 처분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검사받지 않은 저울을 상거래에 사용할 경우에는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계량기 정기검사는 부정 계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기간 내에 빠짐없이 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불편하시더라도 지역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서울 그린벨트 푼다… MB 정부 이후 12년만

    서울 그린벨트 푼다… MB 정부 이후 12년만

    정부가 급등하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카드를 꺼냈다. 대규모 주택 공급을 위해 서울 그린벨트를 전면 해제하는 것은 이명박(MB) 정부 때인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정부는 8일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앞서 ‘1·10 대책’을 통해 그린벨트를 풀어 수도권 신규 택지 2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 이번에는 공급 물량을 4배 늘리고 그린벨트 해제 대상에 서울 및 서울 인접 부지가 들어간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우선 정부는 수도권 내 그린벨트를 해제해 올해와 내년 각각 5만 가구, 3만 가구 등 총 8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발굴할 예정이다. 세부 대상지는 오는 11월 발표 예정으로, 당장 오는 13일부터 서울 그린벨트 전역과 인접 수도권 지역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다. 관심은 서울 내 그린벨트 해제 지역에 쏠린다. 현재 서울 내 그린벨트 면적은 약 150㎢로 서울 전체면적(605㎢)의 24.6%를 차지한다. 서초구가 23.8㎢로 가장 넓고, 강서구(18.92㎢), 노원구(15.91㎢), 은평구(15.21㎢), 강북구(11.67㎢), 도봉구(10.2㎢) 순이다. 서울 그린벨트는 이명박 정부가 보금자리주택을 짓기 위해 2009~2012년 서초구 내곡동, 강남구 세곡동 일대 등 34㎢를 해제한 이후 대규모로 풀린 적이 없다. 북부지역 그린벨트는 대부분 산으로, 택지 개발에 부적합기에 때문에 결국 선택지는 강남권 그린벨트가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오는 11월 1차(5만 가구) 대상지를 발표할 때 서울 그린벨트 해제 대상지도 전부 공개하겠다”며 “서울시와는 현재 모든 협의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정부는 이번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통해 2029년까지 6년간 수도권에 42만 7000가구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 은평, 지자체 합동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은평, 지자체 합동평가 4년 연속 ‘최우수’

    서울 은평구는 ‘2024년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지자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전국 시도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국가 사무를 평가하는 제도다. 행정안전부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는 지난해 25개 자치구가 수행한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등의 실적을 평가했다. 은평구는 자치구 정량지표 45개에서 골고루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정성평가(우수사례 선정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결과 최고 등급에 선정돼 26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특히 구는 ▲결핵환자 접촉자 잠복결핵감염 검진율 ▲역학조사의 완성도 ▲지역사회 정신질환자 관리 ▲중앙부처 건의 규제 발굴 및 개선실적 ▲환경친화 및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한 우선구매율 ▲혁신구매 목표 달성 실적 ▲신기술 제품 우선 구매율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수행성과 ▲취업지원 서비스 달성률 ▲국어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쉽고 바른 공공언어 쓰기 ▲반려동물 등록률 ▲청소년유해환경 감시체계 구축 및 운영 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 ▲청소년의회운영 및 청소년참여예산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적용 ▲폐비닐 별도 수거, 선별 후 열분해유 생산 시범사업 실시 ▲권애라 열사 기념 권애라로 지정 및 기념비 건립추진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4년 연속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은 직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맞춰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행정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은평구 이어 평택서도…일본도 휘두른 30대 경찰에 체포

    은평구 이어 평택서도…일본도 휘두른 30대 경찰에 체포

    주택가 공터에서 일본도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6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우범자) 등의 혐의로 A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의 주택가 공터에서 길이 95㎝(날 길이 67㎝)의 일본도를 허공에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 A씨가 도검을 들고 있는 모습을 본 주민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현장을 떠난 뒤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한 추적 끝에 오후 2시쯤 범행 현장에서 2㎞가량 떨어진 PC방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이용한 차량 내에서 범행에 사용한 도검을 비롯한 일본도 3점, 목검 1점 등을 발견해 압수했다. 모두 소지 허가가 나지 않은 불법 도검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에서 일본도를 구매했다”며 “운동을 한 것일 뿐 누군가를 위협할 의사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약물 투약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백모(37)씨가 날 길이 75㎝의 일본도를 휘둘러 같은 단지에 거주하는 40대 주민 A씨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A씨는 백씨와 개인적 친분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9살과 4살 아들을 둔 가장으로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변을 당했다.
  • 심야의 지하철에서 옆 승객 휴대전화 ‘슬쩍’한 50대

    심야의 지하철에서 옆 승객 휴대전화 ‘슬쩍’한 50대

    심야 지하철 전동차에서 7차례에 걸쳐 잠든 승객들의 휴대전화 등을 훔친 5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전문 ‘부축빼기’(취객을 부축하는 척 소매치기하는 행위) 절도범인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2일부터 16일 동안 7차례에 걸쳐 2호선 전동차 안에서 잠든 승객들의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훔치고, 휴대전화는 장물업자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또 지하철 타는 곳에 있는 무인 가판대 등에서 금품이나 신용카드 등을 훔친 50대 남성 B씨 역시 구속 송치됐다. B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14회에 걸쳐 지하철 무인 가판대에 진열된 가방, 타는 곳에서 잠든 승객의 휴대전화, 지갑 등을 훔치고 타인의 신용카드를 임의로 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6월 13일 “무인 가판대 물건을 누가 계속 훔쳐 간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폐쇄회로(CC)TV 200여 대를 분석해 B씨의 인상착의를 확인, 서울 은평구의 한 사우나에서 나오는 B씨를 긴급 체포하고 소지하던 담배 35갑을 압수했다. B씨는 절도, 사기 등 범죄경력 22범으로 지명수배 중이었으며 주로 지하철 역사 내 무인점포나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가판대에서 현금과 가방, 화장품 등을 훔치고 훔친 물건을 노점 장사로 되판 것으로 조사됐다. B씨가 훔친 금품 피해액은 총 375만 2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 내 동일한 수법과 특정 호선에서 반복해 발생하는 범죄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CCTV 추적 수사와 잠복·미행으로 부축빼기, 소매치기범 등을 신속하게 검거했다고 밝혔다.
  • ‘일본도’로 40대 가장 살해한 남성 검찰 송치

    ‘일본도’로 40대 가장 살해한 남성 검찰 송치

    일본도로 이웃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4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백모(37)씨를 검찰에 넘겼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쯤 은평구 아파트 정문 앞에서 날 길이 75㎝의 일본도를 휘둘러 같은 단지 주민인 남성 A(43)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백씨는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왔던 A씨에게 흉기를 휘둘렀으며, A씨가 근처에 있던 아파트 관리사무실 쪽으로 가 신고를 요청한 이후에도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A씨는 9살과 4살 아들을 둔 가장이었다. 백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나를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백씨가 산책 과정에서 피해자와 마주친 적이 있을 뿐 개인적 친분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백씨는 평소 아파트 단지에서 혼자 소리를 지르거나 욕설을 하는 등의 돌출 행태를 보여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백씨는 ‘마약검사를 왜 거부했는가’라고 묻자 “비밀 스파이 때문”이라고 답하는가 하면, “나는 심신 미약이 아니다. 멀쩡한 정신으로 (범행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 은평, 참여 예산 선정 주민투표 27일까지

    서울 은평구는 2024년 참여 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를 지난 1일부터 시작해 오는 27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주민투표는 정책 과제별로 가장 선호하는 사업 1개씩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총 5개의 정책 과제에 투표하면 된다. 정책 과제는 ▲약자와의 동행 ▲주민 참여와 문화예술 지원 ▲스마트한 생활환경 조성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건강한 산책로와 공원 조성 등이다. 과제별로 3~6개의 정책 사업이 포함돼 있으며 총 24개 사업이 투표 목록에 있다. 특히 올해에는 청년 사업이 별도 추가돼 최대 5000만원까지 선정된다. 청년 사업은 ▲빌드업 청년 캠퍼스 ▲소셜 다이닝 ▲혜자로운 1인 생활 등 총 4개 사업이 투표 목록에 상정돼 있다. 청소년 사업은 ▲사춘기 기후 우리가 철들게 만들자! ▲청소년을 위한 영화 상영 ▲청소년 동아리 활동 지원 사업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은평구 주민참여 온라인 플랫폼 ‘참여의큰숲’이나 구청 및 각 동 주민센터의 현장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참여 예산 주민투표 결과는 오는 31일 은평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주민총회에서 최종 발표된다.
  • 살인 이유 묻자 “몰라요”...이상동기 범죄에 불안감 커져

    살인 이유 묻자 “몰라요”...이상동기 범죄에 불안감 커져

    서울 도심을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이 7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또 최근 아파트 앞에서 30대 남성이 친분도 없던 이웃 주민을 일본도로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지는 등 동기가 명확하지 않거나 충동적으로 저지른 범행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4일 숭례문 지하보도 살인사건 피의자 리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후 1시쯤 포승줄에 묶여 법원에 출석한 리씨는 범행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에 “몰라요”, “(사진)찍지 마요” 등의 말을 한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유족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등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리씨는 지난 2일 오전 5시 10분쯤 서울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환경미화원 6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리씨는 지난해 5월부터 피해자를 알고 지냈고, 물을 달라고 했으나 거절당하자 무시한다는 생각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과수는 피해자가 다발성 자창(날카로운 물질에 찔린 상처)으로 사망했다는 1차 소견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다. 리씨는 노숙 생활을 하며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인근 여인숙에서 거주했다. 경찰은 범행 직후 현장을 떠난 리씨를 사건 3시간 40분 만에 동자동 쪽방촌 인근 골목에서 긴급체포했다. 앞선 지난달 29일에는 서울 은평구 아파트 단지에서 백모(37)씨가 일본도를 휘둘러 이웃 주민을 살해하기도 했다. 경찰은 백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했으나 음성으로 나왔고, 정신 병력이 있다고 볼만한 자료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백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피해자가 중국 ‘스파이’였고,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반도 전쟁을 일으키려 했다는 둥 횡설수설했다. 경찰은 백씨가 정신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2차 가해 가능성 등을 우려로 신상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피의자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해 가족에 대한 2차 가해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하는 일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날 무시”…경찰, ‘숭례문 지하보도 살인’ 70대 구속영장 신청

    “날 무시”…경찰, ‘숭례문 지하보도 살인’ 70대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서울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청소 노동자를 흉기로 살해한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서울 도심에서 청소를 하던 환경미화원을 살해한 혐의로 7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5시 10분쯤 중구 숭례문 인근 지하보도에서 중구 용역업체에 소속된 환경미화원인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을 받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B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다발성 자창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A씨는 B씨와 지인 관계였으며 대화 중 자신을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직인 A씨는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인근 여인숙에서 거주하면서 노숙생활을 병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후 현장을 떠났다가 사건 당일 오전 8시 50분쯤 동자동 쪽방촌 인근 골목에서 긴급체포됐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이르면 내일 열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은평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30대 남성이 일본도로 이웃 주민을 살해한 지 4일 만에 다시 서울 도심에서 흉기 살인이 반복되며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 “미안함도 없다”…‘일본도 살해’ 30대 ‘신상 비공개’ 이유는

    “미안함도 없다”…‘일본도 살해’ 30대 ‘신상 비공개’ 이유는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일본도로 이웃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백모(37)씨가 정신 질환으로 치료받은 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거 정신 병력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현재 정신 질환이 없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에 경찰은 백씨가 정신 질환을 앓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 단계에서 신상공개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백씨에게 정신 병력이 있다고 볼만한 자료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2일 밝혔다. 백씨는 이날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앞서 백씨가 마약 검사를 거부하자 그의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모발과 소변 등을 확보해 확인했다.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도 의뢰한 상태다. 백씨는 지난 1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면서 “나는 심신 미약이 아니고, 멀쩡한 정신으로 (범행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의 범행 동기는 나라를 팔아먹은 김건희와 중국 스파이를 처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스파이 등이 중국과 함께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려 했다는 등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피해자와 유가족에게도 미안한 마음이 없다며 계속해서 ‘스파이’를 언급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피의자의 정신 질환이 추정되는 상황이나 정신 질환 유무에 대한 진단 등 객관적으로 확인된 자료가 부족하고, 피해자와 피의자가 같은 아파트에 거주해 가족에 대한 2차 가해 가능성이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백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 은평구 아파트 정문 앞에서 날 길이 75㎝의 일본도를 휘둘러 같은 단지 주민인 남성 A씨(43)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백씨는 A씨와 개인적 친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백씨는 경찰 조사에서는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나를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당시 A씨는 잠시 담배를 피우러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국가·사회·개인에게 중대한 해악을 끼치는 특정중대범죄 사건에 대해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고려,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 내·외부 인사들로 위원회를 꾸려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를 심의한다. 특정강력범죄법에 따른 피의자 신상공개의 요건은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 사건 ▶피의자가 그 죄를 범하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국민의 알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할 것 ▶피의자가 19세 미만의 청소년이 아닐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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