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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처녀 꾀어 성폭행/대학생등 5명 구속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7일 정경원군(20·전문대1년·은평구 신사동)등 대학생 3명이 낀 20대 청년 7명을 특수강간및 특수강도혐의로 구속했다. 고교동창이거나 「방배동 카페골목」에서 알게된 이들은 지난 10일 상오3시쯤 서대문구 창천동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김모양(20·재수생)과 박모양(20)을 『커피나 한잔 하자』고 꾀어 승용차 4대에 나눠 타고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장흥유원지로 가 이웃 야산 또는 승용차안에서 번갈아 성폭행하고 현금 13만원등 36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
  • 훔친 표로 영화보다 덜미(조약돌)

    ○…서울 종로경찰서는 27일 노의정씨(32·간판제작업·은평구 응암4동 271의7)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씨는 지난 24일 상오10시쯤 마포구 노고산동 58 지하철2호선 신촌역구내에서 이모양(22·회사원)의 지갑을 소매치기해 이양의 은행현금카드로 모두 3백58만원을 빼내 쓴 혐의를 받고있다. 노씨는 26일 하오 이양의 지갑에 들었던 영화예매권을 갖고 부인과 함께 극장에 영화를 보러갔다가 『전화번호가 적힌 예매권을 갖고있는 사람을 신고해달라』는 이양의 연락을 받은 극장측에 덜미를 잡혔다.
  • 장기농성 노조원/40여명 강제해산

    서울서부경찰서는 24일 상오5시30분쯤 은평구 신사동 24의58 택시회사 승진기업(대표 김명수·59)노조사무실에 전경 2백여명을 들여보내 75일동안 농성을 벌여온 이회사 노조원 40여명을 강제해산시키고 이들 가운데 업무방해등 혐의로 지난 16일 미리 구속영장이 나와있던 박종호씨(36)등 22명을 연행했다.
  • 수입 건해삼서 납 검출/미·비산 등 기준치 14배까지

    ◎1억원상당 11.7t 폐기·반송 조치 【부산=이기철기자】미국 캐나다 등지에서 수입된 마른해삼에서 기준치를 최고 14배나 초과한 유해중금속인 납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금까지 수입된 도자기류,주방용품등에서 납이 검출된적은 있으나 식품에서 납이 검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5일까지 미국과 캐나다 필리핀 중국 등지에서 부산항을 통해 수입된 건해삼 64건 8억원어치중 7건 11.7t(1억2천만원어치)에서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납이 검출돼 폐기 또는 반송처분 했다는 것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건해삼의 납검출 현황을 보면 신대륙약업(대표 장복수·서울은평구 녹번동)이 캐나다에서 수입한 건해삼 1천80㎏(1천3백만원어치)의 경우 납이28.81ppm이나 검출돼 기준치 2ppm보다 무려 14.4배나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화상사(대표 안재수·서울 성북구 종암동)가 필리핀에서 수입한 건해삼 2천7백㎏(2천4백만원어치)은 11.19ppm의 납이 검출돼 기준치를 5배나 초과했고 고려무역(대표 고일남·서울강남구 역삼동)이 중국에서 수입한 건해삼 3백㎏(7백20만원어치)에서 8.77ppm,보림통상(대표 강수동·서울 강남구 신사동)이 수입한 필리핀산 건해삼 2천㎏(1천7백60만원어치)에서 3.33ppm이 각각 검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 DMZ땅 전문사취단 적발/계약서 위조… 3만여평 가로채/2명 구속

    서울지검 송무부(김승호부장·한문철검사)는 20일 고찬웅씨(75·농업·경기도 파주군 파평면 장파리 46)와 이종배씨(65·컴퓨터학원경영·서울 은평구 증산동 158의23)를 사문서위조 및 사기등 혐의로 구속하고 전기환씨(54·파주군 파평면 덕천리 111)를 수배했다. 고씨등은 지난2월 판문점에서 5백m쯤 떨어진 경기도 파주군 진서면 어용리 김모씨(82)의 임야2만7천여평을 매매계약서등을 위조해 가로챈 것을 비롯,3차례에 걸쳐 이 일대 미등기토지 3만6천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53년 휴전협정체결때까지 거주했던 비무장지대안의 토지주인들로부터 땅을 사들인 것처럼 가짜 매매계약서를 꾸미고 등기필증을 변조해 법원에 소유권이전등기소송등을 내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고씨등은 소송을 하면서 법원이 발부하게될 변론기일소환장에 땅주인 김씨의 주소를 고씨집으로 써넣어 김씨의 변론기회를 빼앗는 등의 수법을 쓴 것으로 밝혀졌다.
  • 두곳 윤화… 40여명 사상/경부·영동고속도

    ◎고속버스등 중앙선 침범,참변 【오산·이천=조덕현·김학준기자】 19일 하오 2시35분쯤 경기도 오산시 궐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서울기점 46㎞지점)에서 광주고속 전남6바1024호 고속버스(운전사 김상덕·45)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서울1루8857호 스텔라승용차와 서울7드2298호 1t트럭등 4대의 차량과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텔라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성권씨(71·서울 은평구 대조동 198의10)등 5명이 숨지고 고속버스 승객등 30여명이 중경상을 입어 오산 덕일병원등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고속버스는 이날 하오 1시쯤 충남 유성을 떠나 서울로 오던중 이같은 사고를 냈다. 【수원】 또 이날 하오5시쯤 경기도 이천군 마장면 덕평리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신갈기점 26·3㎞지점)에서 강원7아2833호 카고트럭과 충북1너2262호 프라이드 승용차가 정면충돌,승용차 운전자등 4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 8백억대 어음사취단 적발/6개파 4명 구속

    ◎유령회사 차려 헐값 판매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액면가 8백여억원의 어음을 발행해 이를 할인판매하는 수법으로 75억원을 사취한뒤 부도를 낸 어음전문사기단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7일 액면가로 모두 2백50억원의 어음을 부도내고 25억여원을 사취한 양성인씨(46·서울 은평구 진관외동 80)등 어음전문사기단 6개파 13명에 대해 상법위반및 사기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영기씨(39·서울 용산구 청파동 10의11)등 15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과 같은 수법으로 5백40여억원을 부도낸 이정우씨(40)등 30여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이름뿐인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주식회사를 만든뒤 시중은행에 당좌계좌를 개설해 은행에서 발급받은 어음을 액면가의 10%에 중간판매책에게 넘겨 할인판매하고 어음결제일 직전에 부도를 내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상법에 주식회사설립자본금으로 5천만원을 은행에 입금해야 하는데도 이들이 별도의 자본금 없이 법무사등에게 2백여만원의 수수료를주고 회사를 차린 사실을 밝혀내고 회사설립에 관여한 법무사들을 상대로 공모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의경 매단채 질주/택시운전사 영장

    서울서초경찰서는 16일 중형택시운전사 김춘실씨(35·은평구 불광동 444의24)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이날 상오 11시30분쯤 서초구 양재동25 시내버스정류장 앞에서 서울4파5803호 중형택시에 승객을 합승시키려다 서울경찰청 제3기동대31중대 3소대소속 엄종배의경(22)에게 단속되자 엄의경을 유리창에 매단채 25m가량을 끌고가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 서울선 고교생 7명 집단중화상

    13일 하오6시30분쯤 서울 은평구 대조동 50의35 하정연씨(48·은행원)집 건넌방에서 하씨의 외아들 하모군(16·S고 1년)과 하군의 같은 학교친구등 고교생 7명이 모여 부탄가스를 마신뒤 담배를 피우기 위해 라이터불을 켜다 가스가 폭발해 모두 얼굴과 팔에 2∼3도의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 주택조합 77명 22억 날릴판/부지해약과정서 계약금 못받아

    서울지검 서부지청 형사2부는 11일 한국주택은행 불광동주택조합 추진위원장 김영화씨(39·한국주택은행원)를 업무상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90년 7월 이모씨 소유의 서울 은평구 불광동 272일대 1천3백여평의 땅을 매입,1백20가구의 조합주택을 짓기로 계약한 뒤 최모씨등 4명으로부터 조합원으로 가입시켜달라는 부탁을 받고 가입비명목으로 1억5천만원을 받아 지난해 2월 이를 개인빚을 갚는데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김씨가 근저당이 설정돼 있는 이씨의 땅을 매입하기로 계약했다가 해약하는 바람에 주택은행직원등 조합원 77명이 한사람앞 3천만∼5천만원씩의 계약금 22억원 되돌려 받지 못하고 있다』는 조합원들의 진정에 따라 토지매매계약및 해약과정에서도 휭령이 있었는지를 추궁하고 있다.
  • TV탤런트 임현식/음주운전하다 사고

    1일 하오 11시20분쯤 서울 은평구 불광동 274 불광시외버스터미널 앞길에서 문화방송TV드라마 「한지붕세가족」에 「순돌아빠」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탤런트 임현식씨(47·사진·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부곡리 585)가 술에 취해 경기3거9113호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가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송태순씨(42·주부·은평구 녹번동 42)를 치어 전치 10주의 상처를 입힌뒤 길가에 서있던 콩코드택시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경찰은 임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아파트값 갈수록 더 떨어진다/건설부 조사

    ◎5월 들어 매주 1.5%씩 낮아져/「부동산 거품현상」 사라지자 수직 하락/수도권내림세 전국 확산/서울 가락동 46평 7천만원 폭락/연초대비 아파트가격이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30일 건설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매주 평균 0.1% 정도의 하락세를 보였던 아파트가격이 4월에는 0.1∼0.3%,5월 들어서는 매주 평균 0.7∼1.5%가 내리는 등 하락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따라 90년 12월의 주택가격을 1백으로 했을 때 올해초 99.7이었던 가격지수가 연말에는 93.1 수준에 다달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당초 예상보다 6개월가량 앞당겨 6월말이면 이같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연말경에는 90선마저도 위협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주요 아파트의 거래가격을 보면 강남구 압구정동의 현대아파트 51평형은 올해초 6억∼7억원선에서 매매됐으나 5월말에는 2천만∼4천만원이 내린 5억8천만∼6억6천만원선에서 거래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송파구 가락동의 현대 46평형은 연초보다 7천만원이 내린 2억9천만∼3억3천만원에매물이 나오고 있으며 은평구 불광동의 미성아파트 28평형도 1천5백만원가량 싼 1억2천만∼1억2천5백만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비교적 하락폭이 적었던 양천구 목동의 45평형 아파트도 올해에는 5개월만에 2천만원 이상 내렸으며 노원구 상계및 하계동의 20∼30평형대의 아파트 역시 실수요자들의 높은 선호도에도 불구하고 5백만∼1천만원이 내린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울의 주택가격 하락세는 지방에도 이어져 부산 금정구의 선경 31평형과 49평형은 3천만원 이상 떨어진 1억2천만원,2억5천만원선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고 대구 달서구의 청구그린 3차 41평형도 1천만원이 내린 1억6천5백∼1억7천만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인천 부평의 동아 22평형이 6백만원,광주 문흥동의 대주아파트 43평형은 3백만원,대전 갈마지구의 동산아파트 31평형은 1천3백만원이 내린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지역별 전세가격을 보면 압구정동 현대 51평형은 1억6천만∼2억원,가락동의 현대 46평형은 1억5백만∼1억1천만원으로 대형아파트는 거래가격의 30%수준이며 강동구 둔촌동의 주공 25평형은 5천5백만∼6천만원,노원구 하계동의 청구 26평형은 5천만∼5천2백만원에 계약이 체결되는 등 중소형아파트는 40∼50%선에서 전세가 나오고 있다. 아파트가격의 이같은 급속한 하락세는 부동산경기침체와 산업구조조정,경기후퇴등이 한꺼번에 겹쳐 부동산가격의 거품현상이 일시에 꺼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 유원지 공터서 30대 소사 발견

    【수원】 29일 하오1시20분쯤 수원시 권선구 원천동 168의122 원천유원지 주차장옆 공터에서 강후환씨(33·서울 은평구 응암4동 우성아파트 103동 905호)가 온몸이 불에 그을린 모습으로 숨져 있는 것을 이곳에 놀러왔던 이정순씨(35·여)가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 집 담보로 돈 대출뒤/경매처분,20억 챙겨/고리사채업자 7명 영장

    서울경찰청은 28일 송파구 석촌동 290 동화빌딩 302호 경일상사 대표 김근철씨(47)등 불법고리사채업자 7명에 대해 단기금융업법등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의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했다. 김씨는 지난 89년 9월 평소 알고지내던 양모씨(44·중랑구 면목동)가 『함께 건축사업을 하자』고 권유하자 『집을 담보로 해 땅 매입계약금 2억2천만원을 내게서 빌리면 1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속여 모두 4억1천만원을 빌려주고는 시가 7억5천만원짜리 양씨집 2채를 가로채는등 모두 2백명에게 56억여원을 빌려주고 선이자와 수수료 명목 등으로 10억여원을 챙긴 혐의다. 함께 구속영장이 신청된 종로구 관철동 동흥빌딩 701호 삼일기업대표 김현호씨(37)는 지난 1월 박모씨(45·양천구 목3동)의 10억원짜리 은평구 응암동 2백평짜리 집을 담보로 4억5천만원을 빌려주고 집을 재빨리 경매처분하는등 모두 3백70명에게 1백40억원을 대출해주고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1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것이다.
  • 여승객 상습강도·성폭행/사진촬영뒤 협박·돈 뜯기도

    ◎개인택시운전사 2명 영장 서울경찰청특수대는 20일 손영기씨(37·서울 은평구 증산동)와 오승길씨(35·서울 성동구 성수1가 668)등 개인택시운전사 2명을 특수강도·강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손씨는 지난13일 상오1시20분쯤 서울2하6417호 스텔라택시를 몰고 서울 종로4가 광장시장 앞길을 지나다 대구에서 올라온 의류판매상 문모씨(32·여)등 여자승객 2명을 태우고는 합승승객을 가장한 오씨를 태운뒤 경인고속도로 방향으로 가다 오씨와 함께 문씨등에게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 1백30만원을 빼앗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손씨등은 범행 이튿날인 14일 문씨에게 『돈을 입금시키지않으면 성관계를 촬영한 사진을 폭로하겠다』고 위협,1백만원을 예금통장에 입금시키도록 해 챙기는등 그동안 4차례에 걸쳐 인천 속초등지에서 상경,물품구입을 마치고 밤늦게 지방으로 내려가려는 여승객을 골라 폭행하며 3백7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아온 혐의다.
  • 차량 임시번호판 과태료 7억착복/자동차관리사업소 직원·폭력배 결탁

    ◎반납일 조작 10명 구속·6명 수배… 수사 확대 새로 출고된 자동차의 임시운행번호판을 허가기간안에 반납하지 않은 자동차 소유주들이 낸 과태료 7억여원을 가로챈 공무원과 조직폭력배 16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특수3부(채방은부장검사·권령석검사)는 18일 전 서울자동차관리사업소 강서지소장 권욱승씨(53·양천구청 지역교통과장)과 전직원 이인원씨(40·양천구청 재무과)등 공무원 7명과 승봉규씨(29)등 조직폭력배 3명을 뇌물수수및 뇌물공여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주근식씨(36·은평구청직원)등 공무원 3명과 이한웅씨(33)등 폭력배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강남구 삼성동 서울자동차관리사업소직원들도 조직폭력배와 짜고 수억원의 과태료를 착복한 혐의를 잡고 관련장부를 넘겨 받아 정밀조사에 나섰다. 구속된 이씨는 지난 90년 11월부터 서울자동차관리사업소 강서지소에서 차량 신규등록업무를 담당하면서 4개월동안 폭력배들로부터 4천여만원의 뇌물을 받고 반납기간이 지난 임시운행허가증및 번호판을 제때 반납한 것처럼 관련 장부를 조작해 서울시가 징수해야 할 9천여만원의 과태료를 누락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전 강서지소장 권씨는 90년 3월부터 1년동안 이씨등 부하직원들이 7억여원의 과태료를 누락시킨 사실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달마다 85만원씩 모두 1천여만원을 상납받았다는 것이다. 달아난 이한웅씨등 폭력배들은 지난 90년3월부터 강서지소 신규등록창구앞에 상주하면서 기간이 지난 임시번호판을 반납하러온 민원인과 등록대행업소 직원들을 위협,7억여원의 과태료를 빼앗아 이가운데 3억1천여만원은 등록창구 직원들에게 뇌물로 주고 나머지를 가로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기간동안 강서지소의 과태료부과대상 차량이 1만3천7백58대였으나 3·6%인 4백96대만 정상적으로 과태료를 문 것으로 처리되고 강남서울자동차관리사업소에서도 같은기간 대상차량 1만4천51대의 9·9%인 1천4백1대만 과태료를 물어 나머지는 관련공무원들과 폭력배들이 장부조작 등으로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구속된 사람은. ▲권욱승▲이인원 ▲이경환(52·전강서지소등록1계) ▲차석환(46·〃) ▲이유택(36·신규등록담당) ▲정진원(36·〃) ▲채홍덕(46·〃) ▲승봉규 ▲문정원(29·폭력배) ▲한대원(37·〃)
  • “북한학생 마중” 판문점행/남총련 40여명 연행

    15일 낮12시쯤 서울 은평구 불광동 서북로터리 버스정류장에서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소속 박윤종군(21·조선대 정외과3년)등 6개대학 학생40여명이 『북한학생들을 만나겠다』며 판문점으로 가려다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5·18광주민주화운동」 12주년을 맞아 「광주성지순례단」이라는 이름으로 이날 상오11시 판문점에 내려오기로 한 북한 「조선학생위원회」학생 5백여명을 환영하기 위해 판문점 방면인 문산행 버스를 기다리다 연행됐다.
  • 한밤귀가 주부 “2중뺑소니” 윤사

    ◎만취차에 받힌뒤 맞은편 차에 또 치여/시신 실어다 길에버려 만신창이 8일 0시30분쯤 서울 은평구 신사동337 숭실고교앞 횡단보도에서 이웃H교회에서 기도회에 참석했다가 집으로 돌아가던 최성숙씨(36·여·은평구 신사동388)가 술에 취한 오승석씨(26·컴퓨터학원생·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아파트A동608호)의 서울1드8385호 로얄프린스승용차에 치여 반대차선으로 튕겨나가 쓰러진뒤 맞은편에서 오던 검은색 승용차에 다시 치여 숨졌다. 사고직후 오씨는 차를 버리고 달아났으며 최씨를 두번째 친 검은색 승용차는 최씨를 차에 태우고 달아나다 사고지점에서 3㎞쯤 떨어진 마포구 망원동 성산대교 북쪽 검문소에서 공항쪽으로 2백m쯤 떨어진 곳에 버리고 달아났다. 최씨는 성산대교위에 버려진뒤에도 달리는 차량에 여러차례 치여 30여m나 끌려가 머리뼈와 내장이 파열되고 복부·발목등이 부서진 상태에서 상오1시30분쯤 순찰중이던 경찰에게 발견됐다. 사고를 목격한 곽영준씨(49·택시운전사)는 『술에 취해 지그재그로 운전하던 오씨가 사고를 낸뒤 차에서 내려 달아나는 것을 보고 뒤쫓아가는 사이에 맞은편에서 오던 검은색 승용차가 최씨를 또한차례 친뒤 최씨를 태우고 수색쪽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발생7시간만인 8일상오11시쯤 경찰에 출두한 오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뺑소니)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달아난 검은색 승용차를 찾고 있다. 경찰은 또 숨진 최씨가 속옷차림으로 발견됐음에도 사고현장주변에 최씨의 옷이 없었던 점으로 미뤄 검은색승용차 운전자가 수사에 혼선을 빚게하기 위해 옷을 벗겨 사체를 유기하지 않았나 보고 수사하고 있다.
  • 빗길 추월경쟁… 난간 부수고 “풍덩”/직행버스 추락

    ◎20m 다리아래 강물에 곤두박질/뒤집힌채 물속에… 구조작업 지연/20명 중경상… 전북대등 분산치료/전주서/호남고속도 상행선 한때 심한교통체증 【전주=임시취재반】 승객 34명을 태운 직행버스가 20여m 높이의 다리 아래로 추락,15명이 숨지고 2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발생◁ 18일 하오2시10분쯤 전북 전주시 덕진구 화전동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만경교(회덕 기점 76·9㎞)에서 전주직행 소속 전북5아1967호 직행버스(운전사 이정식·42·대전시 중구 대흥동332)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20여m 아래 만경강으로 떨어져 탑승자 35명 가운데 15명이 숨졌다. 나머지 20명은 긴급출동한 경찰관 등에 의해 구조돼 전주시내 영동병원 예수병원 전북대병원 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차량은 전북 정주시∼대전을 운행하는 직행버스로 이날 정주에서 승객 34명을 태우고 대전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사고버스는 전주톨게이트를 통과해 호남고속도로로 들어서면서 앞서 가던 승용차를 앞질러가려다 차체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다리 난간을 뚫고 20m아래 만경강으로 추락했다. 운전사 바로 뒤쪽에 타고있던 승객 한봉희씨(38·백양사 스님·서울 은평구 불광동)는 『달리던 버스가 승용차를 추월하더니 갑자기 미끄러지면서 우측난간을 3차례 들이받고 추락하는 순간 정신을 잃었다』면서 『잠시후 정신을 차려 보니 버스가 물에 잠기고 있어 헤엄쳐 나왔다』고 사고순간을 밝혔다. ▷사고원인◁ 이날 사고는 때마침 폭우가 내려 빗길이 된 고속도로를 1백㎞이상 과속 질주하던 사고버스가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추월하려다 빗길에 미끄러질때 급브레이크를 밟아 차가 중심을 잃으면서 빚어졌다. 특히 대부분의 승객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데다 사고지점은 3m 깊이의 만경강물이 흐르는 곳이어서 사상자가 많이 발생했다. ▷현장◁ 사고버스는 강에 거꾸로 처박혀 차체의 3분의2가량이 물에 잠겨 있었다. 인근을 지나던 차량들에서 내린 탑승자들이 사고직후 구조를 시도했으나 버스가 강 한복판에 잠기고 있어 엄두를 내지 못하고 발만 동동 굴렀다. 이 사고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통행이 2시간동안 전면 중지돼 차량행렬이 20여㎞쯤 꼬리를 이었다. ▷구조◁ 사고직후 일부 승객들은 유리창을 부수고 버스에서 탈출,헤엄쳐 나왔다. 또 경찰과 잠수부·소방서 구난차들이 출동,버스 안에 있던 승객들을 구출해 리프트를 이용,다리 위로 끌어올렸다.이와함께 대형 크레인 2대로 차체를 하오 4시16분쯤 인양했다. 숨진 승객들은 남자 13명,여자 2명의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홍진(64·정읍군 덕천면 우덕리 404)▲김덕수(20·강원도 철원군 서면 회수리 65)▲이상길(35·충북 청주시 수곡동 84)▲김선기(37·정주시 연지동 313)▲성우재(21·충남 예산군 대술면 마전리 646)▲민영환(64·정읍 소성국교장)▲김상신(23·여·정주시 상평동 91)▲송기영(25·정읍군 덕천면 우덕리 341)▲최문수(34·정주시 연지동 420)▲맹재선(60·충남 아산군 도고면 신안리 142)▲임종호(50·이리시)▲양동식(30·경남 울산시 동구 전화동 547)▲50대남자(신원미상)▲60대남자(신원미상)▲60대여자(신원미상) ▷임시취재반◁ 사회3부=임송학·김수환·최치봉·박성수기자 사진부=김명국기자
  • 경기·강원지역서 땅 위장증여 투기/2백27명에 14억 추징

    ◎국세청,8백21명은 고발 국세청은 16일 북방정책이 활기를 띰에 따라 부동산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경기·강원북부지역에 대해 투기조사를 실시,토지위장 증여자 및 관련 거래자 2백27명을 적발하고 이들로부터 13억7천6백만원을 추징했다. 또 등기원인 허위기재 등으로 국토이용관리법 및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을 위반한 8백12명과 부동산중개업법 위반자 9명등 모두 8백21명을 관계기관에 형사고발했다. 국세청은 경기도 연천·파주·김포군과 강원도 철원·양구·고성·화천군등 7개 군지역에 대해 일제조사를 했었다. 국세청이 추징한 세목은 양도소득세 10억3천9백만원,소득세 2억1천7백만원,기타 1억2천만원 등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18일부터 2개월간 지방청 부동산조사반 및 세무서 조사반 3백89명을 집중 투입,지난해 7월이후 부동산 거래자 1천2백5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결과 부동산 매매업자인 임모씨(53·서울 은평구 불광동)는 토지거래규제지역인 강원도 철원군 동승읍 오지리의 잡종지 4천1백평을 거래허가도 없이 정모씨(56·도봉구 방학동 신동아아파트)에게 위장증여 형식으로 양도한 것으로 밝혀져 종합소득세 1억4천3백만원이 추징되고 관계법규 위반으로 고발됐다. O산업대표이사인 신모씨(34·서울 서초구 신원동)는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의 대지 2천3백평을 이곳 주민 주모씨(63)로부터 8천만원에 매입한 뒤 이를 6필지로 나누어 윤모씨(서초구 반포동 반포아파트)등에게 1억2천만원에 미등기전매,4천2백만원의 단기 전매차익을 챙겼다가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등 위반혐의로 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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