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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주변교통체증 ‘난 몰라’

    롯데백화점이 있는 서울 소공동과 잠실,영등포,경기도 일산 일대가 주말과일요일이면 ‘교통지옥’으로 변해 시민들만 골탕을 먹는다.백화점측은 교통체증에는 아랑곳없이 매상만 올리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배짱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7일 오후 3시쯤 창립 20주년 기념 경품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앞 도로는 백화점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승용차와 쇼핑객을태우고 온 택시 등이 두 줄로 뒤엉켜 100m가 넘게 늘어서 있었다.본점 앞 정류장에 30여개 노선버스가 정차하나 승용차와 택시들이 2개 차선을 점거해버렸다.버스들은 정류장에는 닿지 못하고 중앙선 가까운 차선에 멈춰서곤 했다. 이날 롯데백화점 본점을 찾은 쇼핑객은 10만여명이나 됐다.하지만 동시 주차 능력은 2,500대에 불과했다.게다가 백화점 주자창은 롯데호텔 투숙객도함께 사용하고 있다.주차공간 부족에 따른 교통혼잡은 당연히 예견됐던 일이었다. 박모씨(38·회사원)는 “백화점 안내원과 교통경찰관들은 버스보다는 백화점 이용 차량을 우선적으로 통행시켰다”고 꼬집었다. 같은 시각 롯데백화점 잠실점 앞의 주·정차 금지 도로에서도 백화점 셔틀버스들이 늘어선 채 쇼핑객들을 실어나르고 있었다.잠실점은 지난 달 27일부터 셔틀버스 하차장 바닥공사를 하면서 셔틀버스 21대를 주·정차 금지구역인 백화점 앞 도로에 세우고 있다.도로에는 ‘견인지역’이라는 팻말이 있었고 택시 20여대도 늘어서 있었으나 단속 손길은 전혀 없었다. 잠실점의 주차 요원은 “손님들이 차량를 잠깐 동안만 세워두기 때문에 불법주차를 묵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차량들은 평균 30여분 이상이나 서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의 롯데백화점 일산점 일대도 승용차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큰 혼잡을 빚었다.일산점 주차장은 최대 900대까지 수용할 수 있으나 이날 1,000대가 넘는 차량이 몰렸다.일부 차량은 백화점 앞 도로를 점거했으며,50여대의 차량에는 과태료 딱지가 붙었다. 김모씨(36·회사원·서울 은평구 갈현동)는 “백화점에서 구두를 사기 위해 30분 동안 차를 세웠다가 불법주차 딱지가 붙었다”면서 “백화점 주차 안내 요원은 딱지가 발부된다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전문가들은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 세일기간 등 고객이 많이 몰릴 때에는백화점 주차장을 아예 폐쇄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교통혼잡을막는 등의 대책을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백화점측이 택배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조현석 전영우기자 hyun68@
  • [독자의 소리] 민원서류 작성법 친절히 안내해줬으면

    얼마전 TV의 고발프로에서도 나왔지만 고등학교 졸업 정도면 누구나 할 수있는 등기서류 작성을 등기소의 무성의로 비싼 돈을 들여 법무사에게 대행시킨다는 건 불합리하다는 얘기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실제로 등기서류의 작성은 어려운 것이 아니다.한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작성할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등기소측에 서류작성에 대해 물으면 “법무사에게 가보라”고 핀잔을 주기 때문에 어려운 일처럼 생각돼왔다. 등기뿐 아니라 일선 구청의 서류도 복잡해 법무사의 힘을 빌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시민을 위해 행정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말은 하지만 아직은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들린다.민원 서류의 신청절차나 양식을 알기 쉽게 하고,간단한 서류는 민원인 본인이 직접 작성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을 바란다. 최재선[서울 은평구 갈현동]
  • 10년이상 미집행 도로 일제 정비

    공원이나 도로 등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뒤 10년 이상 시설이 들어서지 않은 서울시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가운데 도로가 내년 초까지 일제히 정비된다. 서울시는 4일 도시계획시설로 묶은 뒤 오랫동안 방치하는 바람에 시민의 재산권 행사를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관련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10년 이상 집행되지 않은 도로시설 가운데 개설 필요성이 없어졌거나 지역여건상 개설이 불가능한 지역을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로구 평창동과 은평구 진관내동의 북한산국립공원내 도로,종로구 무악동∼서대문구 홍제4동간 인왕산 자연공원내 도로 등 공원 안에 위치해 환경을 훼손할 우려가 있는 지역의 도로계획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또 서강대로가 지나는 마포구 구수동 일대와 송파구 복정사거리∼상일IC 등이미 대규모 도로가 건설돼 별도로 도로를 만들 필요가 없어진 곳,종로구 혜화동∼동숭동∼성북구 삼선동을 잇는 서울 도성 성곽도로,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연접도로 등 문화재 및 지역환경 보호를 위해 도로개설계획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는 곳 등도 과감하게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천호대로 구의동∼광장동 및 길동∼상일IC 구간 등 도시계획선보다 좁은 면적에 도로가 개설돼 있는 지역은 나머지 토지를 도시계획시설에서해제하고, 종로구 송현동 덕성여고 관통도로와 성동구 왕십리역 철도부지내도로 등 공공시설을 가로질러 도로가 들어서도록 돼있는 지역도 해제할 계획이다.용산구 이태원동 육군경리단 관통도로 등 군사시설을 지나도록 계획돼있는 지역은 도로선형을 변경·폐지하거나 대체시설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정비기준을 각 자치구에 통보하고 다음달 말까지폐지 또는 변경 대상을 확정한 뒤 내년 2월중 도시계획 변경을 마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로에 대한 일제정비와 함께 내년에 시행될 예정인 개정 도시계획법에 맞춰 공원·녹지·학교·운동장 부지 등 모든 도시계획시설에 대한재정비도 2001년 말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말 현재 서울시내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2,178건에 5,956만7,000㎡에 이르며 이 가운데 도로시설은 1,694건 629만6,000㎡에 달한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은평구 쉼터 홈커밍데이 행사 퇴소자자활‘취업 성공담발표

    -“노숙자 사정 겪어 본 사람이 알죠” 은평구(구청장 李培寧)는 관내 노숙자들의 쉼터인 희망의 집 입소자를 대상으로 1일부터 5일까지 ‘홈커밍 데이(homecoming day)’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노숙자들의 재활을 돕고 가족과의 재결합을 위해 역촌동 ‘은평희망의 집’ 등 관내 4개 희망의 집 입소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홈커밍 데이’란 희망의 집 퇴소자중 성공적으로 재활한 사람들을 불러 성공담을 듣게함으로써 재소자들의 귀가를 돕는 행사. 이 기간 동안 재활에 성공한 노숙자를 초청,입소자를 대상으로 자활 및 취업 경험사례 발표회를 갖는다. 또 전문가를 초빙한 강연과 상담 등의 재활프로그램 마련하고 퇴·입소자가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갖도록 했다. 은평구는 홈커밍데이 행사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노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비슷한 처지를 경험한 사람들의 성공사례를 통해 노숙자들이 삶의 의욕을 되찾도록 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응암동등 3곳 재개발구역 지정

    은평구 응암동 백련산공원 주변과 성동구 옥수동 2의3 일대 낡은주택 밀집지역 등이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고층아파트 단지로 변모된다. 서울시는 29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은평구 응암동 178일대 2만3,711㎡와 관악구 봉천본동 944의 10 일대 5,600㎡에 대한 재개발구역 지정건을 통과시켰다. 또 성동구 옥수동 2의3 일대 4,176㎡ 재개발구역 지정건은 19층 아파트를짓겠다는 내용으로 상정된 안건을 한강변 경관보호 등을 위해 12층 이하로짓는 조건을 붙여 승인했다. 도시계획위는 이와 함께 도봉구 창동 1 일대 7만4,700㎡를 일반 상업지역에서 일반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고 종로구 행촌동 171 일대 1만2,120㎡를풍치지구에서 해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하는 안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조덕현기자 hyoun@
  • 강북정수장 새달2일 완공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 432의1 일대 13만4,000여평 부지에 건설중인 강북정수장이 11월 2일 완공된다. 서울시에서 10번째로 건설되는 강북정수장은 하루 10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어 성북·노원·도봉·강북·종로·마포·서대문·은평구 등 8개 자치구의 수돗물 급수사정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경기도 남양주 및 구리시의 15개 동 6만5,000가구에도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된다. 김재순기자
  • [현장] “촛불 지키듯 키운 자식인데…”

    “바람앞에서 촛불을 지키듯 하루하루 지성으로 키워온 자식들이라 더욱 가슴이 쓰리고 아립니다” 28일 웃으며 나간 아들 딸을 한순간에 싸늘한 시신으로 맞이해야 했던 5명의 어린이 부모들은 목이 메어 통곡마저 제대로 토해내지 못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시내버스에 어이없게 희생된 5명의 어린이가 모두 정신지체아 교육학원 ‘샘터조기교실’의 원생들이었음이 밝혀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고양시 원당의 세란병원에서 아들의 죽음을 확인한 천호준(5)군의 어머니안은란(31)씨는 “조금 다쳤다고 해서 놀라 병원에 와봤더니 이게 무슨 청천벽력이냐”고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아침에 웃으며 인사하고 나간 호준이 모습이 눈앞에 선하다”는 안씨는“호준이가 숨졌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어릴 때부터 온갖 정성을 다해 키워 왔는데 하늘이 원망스럽다”며 끝내 넋을 잃었다. 사고 소식을 듣고 허겁지겁 병원으로 달려온 방선욱(4)군의 아버지 방창식(41·사업)씨도 아들의 죽음 소식이 믿겨지지 않는 듯 병원측에 확인 또 확인을거듭한 뒤에야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방씨는 “선욱이가 정신장애에 자폐증세까지 보여 그동안 정성을 다해 키워 왔다”며 “지난 1월부터 샘터조기교실에 보내 최근에는 증세가 다소 호전되는 것 같아 모두 기뻐했는데 웬 날벼락이냐”고 울부짖었다. 끔찍한 사고를 현장에서 보았던 부상자들도 사고 당시의 기억에 몸서리쳤다.고경실(35·여·서울 은평구 구산동)씨는 “버스가 원당 지하차도를 들어서기전 대형트럭을 스친 이후 좌우로 흔들리기 시작하더니 곧바로 2차 충돌사고를 냈다”며 “버스안은 승객들이 손잡이 등을 잡느라 뒤섞였고 고함과 비명으로 아비규환이었다”고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고씨는 “승객들이 ‘브레이크를 잡아라’고 소리쳤지만 버스는 전혀 속도가 줄지 않았다”며 “마지막으로 충돌한 뒤 정신을 차려보니 사고가 난 승합차에 어린아이들이 가득해 너무 안타까웠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전국팀 한만교기자mghann@
  • 브레이크 고장 버스 12중충돌

    28일 오전 8시23분쯤 경기도 고양시 주교동 일산신도시쪽 원당지하차도 입구 앞길에서 신도시쪽으로 가던 선진운수 소속 서울74사 5570호 시내버스(운전자 이동화·54)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경기45고 9054호 르망승용차(운전자 김효중·28)왼쪽 뒷문을 들이받은 뒤 경기76구 3768호 스타렉스 승합차(운전자 임성창·33)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 임씨와 함께 타고있던 어린이 5명등 모두6명이 숨지고, 르망승용차 운전자 김씨와 버스승객 고경실씨(36·여·서울은평구 구산동 17의29)등 2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5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버스는 이에 앞서 원당지하차도 서울쪽 입구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7대를 잇따라 들이받고,고양소방서 앞에서 또다시 2.5t트럭과 충돌하는 등 8중충돌사고를 낸 뒤에도 멈추지 못한채 신도시쪽으로 달렸다. 이날 사고로 이 일대 교통이 1시간남짓 극심한 체증을 빚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스타렉스 승합차는 뇌성마비와 자폐증 등 정신지체아동들을 특수교육하는덕양구 토당동의‘샘터조기교실’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이날 학원으로 이들을 통학시키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사고버스가 원당지하차도 서울쪽 앞 내리막길을 과속 운행하던중 브레이크 고장으로 1.2㎞가량을 멈추지 못한채 달리다 연쇄 충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독자의 소리] 수행평가 대비 신종과외 생겨 더 큰 부담

    지금 서울 강남에서는 새로운 과외열풍이 불고 있다.그전 고액과외와는 비교할수 없을 정도의 신종과외가 성행중이다.고1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2학년도부터는 새 입시제도가 적용된다.그중 중요한 입시과정이 수행평가와 추천서이다.강남지역의 학원 등에서는 이를 이용해 불안한 학부모와 학생을 상대로 고액의 과외를 하고 있다.수행평가에 필요한 자료를 구해준다든지,추천서 작성요령을 알려주는 형태의 고액과외가 설치고 있는 것이다.또 새입시제도(무시험 전형)하에서는 공부를 안해도 대학에 갈수 있는 것처럼 잘못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수행평가나 추천서 작성 같은데에 극성을 부리고있다. 과외를 없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던 입시제도가 새로운 부담,아니 더 큰 짐이 되고 있다는 것을 교육부에서는 아는지 모르겠다. 최재선[서울 은평구 갈현동]
  • 은평구, 15개생필품 매장별 값조사

    은평구(구청장 李培寧)는 지역 물가를 안정시키고 주민들에게 알뜰 시장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대형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장바구니물가 조사결과를 22일 일반에 공개했다. 불광2동 범서쇼핑과 역촌2동 현대화마트 등 10개 대형 할인매장과 재래시장,수퍼마켓 등에서 판매하는 동일회사,동일규격의 15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품목별로 최고가와 최저가 판매업체의 명단을 공개됐다. 조사 결과 밀가루와 우유식빵 유산균발효유 소주 등은 응암3동 서부농협,라면과 커피 고추장 화장지는 불광3동 연천유통,설탕과 즉석라면류는 응암4동씨마트가 다른 곳보다 종류별로 최고 1,450원까지 싸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은평구는 이같은 조사를 매월 실시,결과를 주민들에게 공개할방침이다. 심재억기자 jeshim@
  • 자치구·지자체 자매결연 붐

    서울시내 자치구와 농어촌지역 자치단체간 자매결연을 통한 인적·물적 교류협력 사업이 올들어 보다 활발해지고 있다.농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설,주민들에게 자매지역 농산물을 싼값에 제공하는가 하면 문화행사를 번갈아 개최,도·농 주민들간 우의도 돈독히 다지고 있다. 현재 타 시·도 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자치구는 종로 동대문 강동 등 모두 17개.이외에도 마포구는 각 동단위로 지방 단위농협과의 교류가활발하며 서대문구는 다음달 초쯤 전북 완주군과 체결할 예정이다.도봉·구로·동작구는 추진중에 있고 노원 은평구 역시 계획단계다. 지난 92년 10월 자치구중 처음으로 충남 홍성군과 자매결연한 중랑구는 명절때마다 홍성농협의 도움을 받아 관내에 직거래장을 개설,운영해오고 있다. 강원 홍천,전남 완도 등 8곳과 결연을 한 강동구는 구의 대표적 문화행사인 선사문화축제를 완도의 장보고축제,홍천의 한서문화축제,진안의 마이문화제,경북 봉화축제 등과 서로 교환 참여함으로써 축제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성동구는 문화·체육교류협정을 맺은 강원도의 협조로 지난해 용답동 토속공원에 너와집을 재현한데 이어 지난 9월 담쟁이묘를 선물받아 관내 아파트주민들에게 분양,녹지공간으로 이용하도록 했다. 백제의 고도 충남 부여군과 자매결연한 양천구는 청소년 유적지순례라든가폐교를 활용한 청소년여름학교를 운영하고 구민축제와 백제문화제때 서로 참관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강남구는 강원 철원군,경북 영주시와의 교류폭을 넓혀오고 있다. 문창동기자 moon@
  • 은평구, 패션거리 특화/ 22일부터 페스티벌 개최

    지금 연신내는 테크노바람 은평구 연신내 일대가 젊은이들의 문화와 패션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질 전망이다. 은평구는 20일 연신내 일대를 특화된 패션거리로 가꾸기 위해 지역상가 단위로 개최해온 연신내 거리패션축제를 ‘테크노 페스티벌’로 확대,22일부터10일간 상가번영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 행사를 통해 특성있는 지역문화 창출은 물론 연신내 일대의 면모를 일신,이곳을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은평구는 테크노 문화를 주도하는 계층이 청소년이라는 점을 감안,이번 행사를 ‘패션의 거리,테크노의 거리,새 천년의 거리 연신내’를 주제로 한 ‘청소년 문화해방축제’로 꾸미기로 했다. 이를 위해 테크노패션 설치미술제와 패션산업전,초상화전 등 전시회를 마련하고 거리예술공연,테크노댄스,테크노연극·영화제 등 공연행사도 다양하게선보일 계획이다. 또 은평문화인 축제,테크노메이크업 등 기존의 문화축제를 곁들이고 청소년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테크노걸 선발대회와 테크노가요제,댄스경연대회 등도준비했다. 은평구는 특히 페스티벌 기간중 ‘사랑의 옷 특가판매전’을 기획,수익금전액을 관내 양로원과 고아원,소년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이배영(李培寧) 구청장은 “페스티벌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연신내를특화거리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이뤄낼 계획”이라고밝혔다. [심재억기자]
  • 서울市界 주민 생활패턴 달라졌다

    서울과 경기도간 경계지역에 사는 서울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눈에띄게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서울에 가까운 경기·인천지역 주민들이 상권이 잘 형성된 서울로 쇼핑하러 오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제는 서울시민들이 쇼핑 휴식 등을 거의경기도에서 해결하는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시계만 넘으면 바로 닿기 때문에 구태여 교통난과 주차난이 심한 도심행을 피하고 대형 할인점 등이잘 갖춰진 신도시행을 택하는 생활형태가 정착돼가고 있다. 일산은 요즘 서울 은평 서대문 마포 강서구 주민들의 주요 생활무대로 기능하고 있다.일산선 전철역을 따라 할인점 6곳과 백화점 3곳 등 9곳의 대형 쇼핑몰이 오밀조밀 들어서 있어 어디를 가든 원하는 것을 쉽게 살수 있다. 쇼핑을 끝낸뒤 지척에 있는 호수공원에서 휴식과 나들이를 즐길수 있다는점도 서울시민을 일산으로 유인하는 큰 요인이다. 강남구 주민들은 주로 분당 신도시를 찾는다.지역에 백화점은 많지만 할인점이 없어 조금이라도 싼 가격으로 쇼핑을 하려는 주민들은 복잡한 압구정동 등지를택하기보다 분당쪽으로 발길을 돌린다. 구리시에 있는 대형 할인점은 중랑 노원 광진구 주민들의 애용처다.지역에마땅한 할인점이 없는 중랑구 주민들의 경우 망우리고개만 넘으면 되는데다할인점이 셔틀버스까지 운영하기 때문이다.상계동과 중계동 주민들도 지역에 백화점이 몰려 있긴 하지만 알뜰구매파는 셔틀버스를 택한다. 광진구 주민들도 워커힐호텔쪽으로 가면 10분이면 닿기 때문에 도심보다는구리시를 택한다. 은평구 불광동에 사는 최안재(31·여)씨는 “전철을 타고 일주일에 3일정도 일산 신도시로 가 쇼핑을 한다”면서 “이번 토요일에는 가족과 함께 호수공원에 놀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노원구 월계동주민 정미정(34·여)씨는“구리시에 있는 할인점의 셔틀버스가 짚앞까지 운행하는 관계로 주민가운데 상당수가 장을 보기 위해 구리시로 간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불법 다단계 금융회사 설립 4명 구속 18명 입건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1일 불법 다단계 금융회사를 설립해 거액을 챙긴이원준(李源俊·49·서울 관악구 신림동)씨등 4명을 사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명목상의 회사대표 이모씨(56·서울 은평구 응암동) 등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 등은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효제동에 ‘H.N.K’라는 상호로 사무실을낸 뒤 “1계좌에 25만원을 투자하면 49일 만에 20%의 이익을 배당하고 1억원을 투자하면 2개월 만에 2억원을 받을 수 있다”는 등의 광고를 내 회원 1,600명을 모집한 뒤 이들로부터 52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창구기자
  • 국가신경망 마비사고 잦다

    지하철 공사장이 대형사고의 ‘뇌관’ 역할을 하고 있다. 지하에는 가스관과 통신케이블 등 국가 기간산업 관련 설비가 대량 매설돼있다.그러나 시공회사와 감독 당국의 안전 불감증으로 8일에는 서울의 한 지하철 공사장에서 불이 나 통신케이블을 태우는 바람에 일대 주택은 물론 국방부와 검문소 및 파출소 전화까지 불통되는 사태를 빚었다.이날 새벽 4시17분쯤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지하철 6호선 삼각지역 공사장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나 지하 7m를 통과하는 지름 7.7㎝짜리 대형 통신케이블 25가닥,20m 가량을 태웠다. 이로 인해 용산구 이태원동,갈월동,남영동,한남동 일대 2만3,200여가구와국방부 청사,용산경찰서 관내 13개 파출소의 전화가 불통돼 큰 불편을 겪었다.금융기관과 기업 등에서도 전화와 팩시밀리,전산망 등이 끊겨 애를 먹었다. 전문가들은 “통신케이블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노출돼 있는 데다화재에 대비한 방화벽이 설치돼 있지 않은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재 서울시내에는 24곳에서 지하철 6∼8호선 공사가진행중이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외부 공사로 지하 전력 케이블이 파손된 사고는 97년 64건,98년 43건,99년 1∼6월 21건 등이 발생했다.지하철 공사 등으로 매달 4건 이상의 정전 사고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전 관계자는 “서울시내 땅 밑에는 2만V 이상의 고압선이 거미줄처럼 깔려 있어 방심하면 고압선을 건드리기 십상”이라고 말했다.그는 “공사 부주의로 인명 피해는 물론 정전으로 인한 막대한 재산 손실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공사 현장 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서울 구로4동 지하철 7호선 공사현장의 지반이 침하됐다.이로 인해 주변 80여가구의 건물이 뒤틀리고 균열이 생겨 주민들이 보상을요구하는 등 거세게 항의하는 사태를 빚었다. 지하철공사에 대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96년부터 지난 6월까지 지하철 공사장 안전 사고로 28명이 숨지고,363명이 부상했다. 회사원 김광섭(金光燮·36·은평구 응암3동)씨는 “지하철 공사현장을 지나다보면 장비 등이 도로를 막고 있어 불편할 뿐 아니라 도로에 작업용 전선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어 사고 위험성이 많다”고 말했다. 조현석 이창구기자 hyun68@
  • 은평구‘학부모 1일 청소교실’ 성과

    은평구가 쓰레기 줄이기와 자원 재활용 등 쓰레기문제에 주민들의 자발적인참여와 이해를 돕기 위해 관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1일 청소교실’을 운영,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구는 지난 4월 상반기 청소교실 운영에 이어 최근 녹번초등학교 등 관내 10개 초·중학교 어머니회 회원 40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운영을 시작했다. 구는 매회 40명씩,회당 10일씩 실시하는 ‘1일 청소교실’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수도권매립지와 난지도 관리사업소,월드컵주경기장,구 재활용센터 등지를 견학,쓰레기 등 환경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구 관계자는 “청소교실이 학부모들에게 쓰레기와 환경문제를 새롭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청소교실 참여대상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말했다. [심재억기자]
  • 전자상거래 사기 판친다

    전자상거래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법과 제도는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 전자상거래란 인터넷이나 PC통신으로 상품을 사는 방식으로 우리나라 시장규모는 97년 63억원,98년 150억원이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올해는 최고 1,5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법과 피해 실태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전자상거래 관련 민원은 지난해에는 30여건에 그쳤다.그러나 올들어서는 지난달까지 81건이나 접수됐다. 대표적 수법은 유령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온라인으로 물품 대금을 챙기고 사라지는 것이다. 이모씨(42·서울 강서구 화곡동)는 지난 6월 인터넷으로 전기 면도기를 주문,7만7,000원을 입금했다.그러나 며칠 뒤 홈페이지가 사라졌다. 과장 광고를 하거나 불량 제품을 배달해 소비자를 울리는 예도 많다.최모씨(20·여·전주시)는 지난 7월 21만원을 내고 인터넷 쇼핑몰에서 침구류 세트를 주문했다.컴퓨터 화면에는 침대 커버와 이불,매트리스 커버에 베개까지포함돼 있었지만 실제 배달된 제품은 이불과 베개 뿐이었다.김모씨(31·서울 은평구 불광동)는 지난달 전자 상거래로 컴퓨터 부품인 그래픽 카드를 32만원에 샀으나 불량품을 받았다.그는 환불을 요구했으나 포장지를 뜯었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문제점 우리나라는 전자상거래를 직접 규제하는 법률이 없어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의 ‘통신판매’ 조항을 활용하고 있다.지난 7월 전자거래기본법과 전자서명법이 발효됐으나 전자 상거래를 직접 규제하는 법률은 아니다. 소비자보호원 강성진(康聲鎭)연구원은 “정부는 사전 모니터링 제도를 강화하고,관련법을 정비하는 등의 종합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은평구 모범구민 4명 오늘 시상

    은평구(구청장 李培寧)는 30일 모범주민 4명을 은평대상 수상자로 선정,구민의날인 1일 시상하기로 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효행 홍정례(51·여),봉사 강동택(48)·정만수(62),특별부문 손정수(62)씨 등이다. 효행상을 받게 된 홍씨는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13년동안 정성껏 수발하는 등 남다른 효행으로 선정됐고 봉사부문 강씨는 지난 95년 불광동에 장애인 복지시설인 ‘작은 보금자리’를 마련,버림받은 장애어린이들을 보살피는 등 몸소 사랑을 실천해 왔다. 정씨는 39년동안 교육계에 몸담아오면서 학교시설을 개방,주민들의 건강과화합을 도모하고 지역교육 발전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별부문 손씨는 은평구방위협의회 수석부의장으로 협의회의 내실화와 주민 안보의식 고취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왔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서울 각 자치구 가을맞이 축제…마음이 살찐다

    서울 각 자치구가 결실의 계절 10월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마련,주민들에게 풍성한 가을을 선사하고 있다. 운동회철에 맞춰 주민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가 곳곳에서 펼쳐지는가 하면지역특성을 살린 문화행사도 다양하다. 강동구는 다음달 1일 한강 광나루둔치에서 ‘새천년맞이 구민체육대회’를연다.농악놀이에 이어 족구 등 11개종목의 경기를 갖고 부대행사로 농산물공산품 판매장도 운영한다. 22∼24일에는 암사동 선사주거지,해공공원,구민회관 등에서 ‘강동선사문화축제’를 마련,원시인시절 등 조상들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지역 문화유산인 ‘바위절 호상놀이’ 재현행사도 갖고 구립예술단 공연,청소년 사생대회,액세서리박람회,옛날자장뽑기 경연 등 부대행사 역시 풍성하다. 종로구는 개천절인 3일 사직공원에서 개천절 대제전을 올리고,중구는 구민의날인 1일부터 10일까지 남산골 한옥마을,동국대운동장 등에서 전통축제,구민체육대회,맛자랑 경연대회 등을 연다.강남구 역시 1일 구민의 날을 맞아축하공연을 갖는다. 성북구는 22일 구민회관에서 유명 연예인 등이 출연하는 가을음악회를 열고,29일에는 개운산 운동장에서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주민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를 마련한다. 이밖에 은평구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통일로파발제를,영등포구는 이미 주민과 함께하는 풍성한 행사를 마련,다음달 8일까지 계속중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독자란 담당기자들 골라내기 골치

    한달전 5개 중앙 일간지에 같은 내용의 ‘독자투고’를 보냈던 박모씨(45·서울 은평구 신사동).평소 글솜씨가 있던 박씨는 1만원이 넘는 원고료에 귀가 솔깃해져 독자투고에 나섰다.그결과 일주일뒤 3개 일간지에 같은 글이 동시에 실렸고,뒤늦게 이를 안 일간지 담당기자는 판을 바꿀 때 부랴부랴 글을 빼는 해프닝을 벌여야 했다. 독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독자투고난이 여러 매체에 동시에 기고하는 독자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날마다 수십통씩 쏟아지는 독자투고중 시의성있는 글을 엄선하지만 타사와 겹치는 글을 골라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한 일간지의 독자팀 담당자는 “같은날 같은 글이 나가는 경우,초판이 나온 뒤 타사와 비교해 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미처 확인하지 못해중복될 경우 독자의 항의전화가 빗발친다”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독자만평이나 사진 등이 타사와 겹쳤을 때는 문제가 한층 심각해진다.만평이나 사진은 투고자들에게 타사에도 보냈는지를 일일이 확인하지만 몇 주쯤지나 다른 신문에 나올 때도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특정집단의 이익을 대변하는 독자편지가 필자이름만 달리 중복투고돼 담당기자들의 새로운 골치거리로 떠오르고 있다.한 신문의 독자투고 담당자는 “내용은 같은데 팩스번호와 연락처 지역번호가 다른 경우는 특정회사에서 직원들에게 시켜 독자투고를 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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