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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장] “경품에 눈어두워…” 어느 주부의 후회

    “경품 하나 타보려는 마음에….너무나 후회스럽습니다” 주부 이모씨(38·서울 은평구 신사동)는 지난달 21일 서울 M백화점 정문 앞에서 힘없이 주저 앉았다.10일간 백화점에서 실시했던 ‘경품잔치’의 마지막날,당첨자 명단 어디에도 이씨의 이름은 없었다. 경품행사 첫날 백화점에 들렀던 이씨는 물건을 3만원어치 이상 사면 매일 20명을 추첨해 최신형 에어컨과 선풍기를 준다는 말에 솔깃했다.‘이번 여름에는 에어컨을 1대 장만하자’는 생각에 이틀에 한번꼴로 백화점에 갔다.꼭필요하지도 않은 아이들 옷과 여름용품들을 샀다. 이씨는 ‘한번은 붙겠지’하는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그러다 보니 경품 행사에 응모한 횟수는 8번이나 됐다. 그러나 응모 다음날 발표되는 당첨자 명단에 이씨의 이름은 한번도 오르지않았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행사가 끝나기 전날 7만원짜리 옷 한벌을 사고경품티켓 2장을 받아 또 응모했다.그것도 허사였다. “경품을 탈 확률이 희박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그랬는지….쓸데없이 돈만 낭비한 제가 너무 미웠습니다” 이씨가 백화점 경품행사의 유혹에 빠진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지난달6일부터 13일까지 서울 L·H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실시한 ‘자동차 20대 경품행사’에도 친구들과 함께 응모했다.매일 자동차를 3대씩 준다는 말에 넘어가 충동구매를 했다. 혹시 자동차를 탈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30만원어치나 물건을 샀다.결과는헛수고였다.남은 건 뼈아픈 후회뿐이었다. 백화점 여름 세일 경품잔치가 또 돌아왔다.아파트며 자동차,해외여행 티켓같은 고가경품들이 이씨의 마음을 흔들려 하고 있다. 하지만 이씨는 어리석었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 보며 “다시는 경품에 현혹돼 쓸 데 없는 구매를 하지 않겠다”고 마음 속으로 다짐하고 있다. [사회팀 김미경]chaplin7@
  • 은평 노인복지관 개관

    시립은평노인종합복지관이 2일 문을 열었다. 44억7,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은평구 진관외동 203의 1에 건립된 복지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를 갖추고 있다. 물리치료실,기능회복실,진료실,중풍·치매주간보호소,공동작업장,컴퓨터실,문화활동실,사회교육실,게이트볼장,테니스장 등이 마련됐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1,0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사물놀이패의 축하공연과 노인 노래자랑대회가 열렸다. 김재순기자
  • 은평 도서사랑방 내일 개원

    은평구(구청장 李培寧)는 구 청사 본관 1층에 소규모 문화공간인 ‘은평 도서사랑방’을 마련,7월 1일 개원식을 갖는다. 도서사랑방은 주민들에게 책을 무료로 빌려주는 것은 물론 각종 행정자료를열람하거나 자료수집 및 정보검색을 위한 인터넷 시설과 음향시설, 휴게시설등을 갖춰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도서사랑방에 아동문학,소설,수필 등 3만여권의 도서와 정부간행물,행정관련 서적,법령집,전문서적 등 5,000여점을 구비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발언대] 과거 비리 거울삼아 병무청 거듭나야

    34년간 병무행정에 종사하다가 얼마전 퇴직한 전직 병무청 직원이다.비록현역에서 물러나 있지만 병무청은 지나온 세월 나의 정열과 땀이 밴 곳이라병무행정과 관련된 그 무엇 하나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나에게 작은 바람이 있다면 내 삶의 터전이었고 보람이었다고 말할 수 있는 병무청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관이 돼주었으면 하는 것이다.따라서 신문이나 방송에서 병무행정과 관련된 불미스런 보도만 봐도 마치 그것이 나의 실수이고 부끄러움인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일부 후배들의 잘못 때문에 대다수 정직하고 성실한 직원들이 피해를 본다고 생각하면 씁쓸하기만 하다. 한 예로 며칠 전 모 일간지에서 6·25전쟁때 전사한 국가 유공자들의 전사사실확인과 보상이 당국의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때문에 제대로 되지 않고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기사의 제목은 ‘전사자 확인 보상 엉망,병무행정 고발’이라고 돼 있었다. 제목만 본다면 병무청이 또 무슨 잘못을 한 것이구나 하고 오해를 받을 소지가 충분히 있는 것이었다. 이제 모든 병무청직원들은 지난 병무비리 사건을 계기로 뼈를 깎는 비장한 각오와 결의로 병무행정을 쇄신·발전시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되찾도록노력해야 할 것이다. 잘못된 일 처리,국민을 주인으로 여기지 않는 행정편의주의 식의 행정에 대해서는 질타와 채찍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비단 병무청뿐만 아니라 각 행정기관에서는 이를 겸허히 수용해 업무발전을 위한 귀중한 자료로 삼아야 한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아울러 이를 선도하는 것이 언론의 막중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제목 하나라도 신중하게 선정하고 정확성을 견지해야 할 것이며 행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기를 바란다. 배인한[서울 은평구 신사동]
  • 여성공무원“OOO씨라 불러주오”

    대다수의 여성 공무원은 ‘○○○씨’란 호칭을 불러주길 원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李培寧)는 최근 구청 및 동사무소 남녀직원 377명(남 123명,여 254명)을 대상으로 여직원 호칭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씨’가 올바른 호칭이라고 답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7급과 8급 이하,기혼과 미혼으로 각각 나눠 실시됐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68.4%는 7급 이하 미혼 여직원에게는 ‘○○○씨’라고부르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20∼30대 초반 기혼 여직원에게도 64.2%가 같은 호칭을 사용해야 한다고 대답했다.반면 30∼50대 기혼 여직원에대해서는 ‘○주임님’ 또는 ‘○○○주임님’이라고 부르는 것이 낫다고 답했다. 또 8급 이하 미혼,20∼30대 초반의 기혼 여직원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88%가 ‘○○○씨’로 불러야 한다고 응답했다. ‘현재 여직원에 대한 호칭에서 성차별 요인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과반수가 넘는 218명이 ‘없다’고 대답했다. 구는 이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각 부서에 보내 호칭사용에 주의하도록 지시했다.한편 최근 서울시청에서도 한 여직원이 ‘미쓰리’란 호칭을 쓰지말아 달라는 내용을 시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일자 시장이 간부회의에서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도심 속 푸르름 느껴보세요”

    여름철이 되면서 시내 곳곳에 마련된 생태공원,야외식물원,자연관찰로,자연학습장 등 자연생태시설들이 학습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대부분 무료인데다 교외로 나가지 않고도 쉽게 자연을 관찰할 수 있어 학생은 물론 시민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생태공원은 강동구 길동과 여의도 샛강이 대표적.2만4,000여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길동 자연생태공원은 녹지를 자연 그대로 복원,식물·동물·곤충들이 자연환경 속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관찰하도록 꾸며졌기 때문에 최고의 자연학습 장소로 꼽힌다.개방 이후 벌써 1만여명이 다녀갔다.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사전예약제(문의 472-2770)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화요일은 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원한다.토요일은 100명만 사전신청을 받아 도우미가 코스를 돌며 상세하게 안내해준다. 여의도 샛강 생태공원은 97년 방치돼 있던 샛강과 인접 한강변을 정비,국내 최초의 생태공원으로 문을 연 이래 매일 300∼400명씩 다녀가는 등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자연스런 물길과 폭포 등으로 자연미를 최대한 살렸고관찰로와 조류관찰대 징검다리 자전거전용도로 등 관찰을 돕는 편의시설도잘 갖춰져 있다.여의도 생태공원사무소(791-0714)에서 관리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남산의 철거된 외인주택 터에 마련한 남산 야외식물원도 자연학습장소로 제격이다.269종 11만본의 각종 식물이 13개 분야로 나뉘어 있어 체계적 관찰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하루 평균 500여명이 찾으며,역시 무료다.공원관리사무소(753-2563)는 1,3주 토요일 식물의 특성과 재배방법을 가르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택가 주변의 야산에도 자연관찰로가 마련돼 주민들의 휴식처 겸 자연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야산 자연관찰로는 강남구의 대모산과 강동구 고덕동의 동명공원,광진구 중곡동의 용마산,중랑구 묵동의 봉화산,강북구 번동의 오패산,노원구 상계동의 수락산,용산구 한남동의 매봉산,은평구 수색동의 봉산,서대문구 연희동의안산,마포구 창전동의 와우산 등 10곳에 이른다.등산로를 따라 꽃과 나무가심어져 있고 표찰과 안내판도 잘 갖춰져 있다. 구청에서 조성한 자연학습장으로는 양천구 신정동의 신트리공원과 강북구번동의 오동근린공원,번2동의 도시환경림이 가볼만하다. 조덕현기자 hyoun@
  • ‘자랑스러운 시민상’수상자 70명 선정

    서울시는 지난 92년부터 꾸준히 동네 골목길과 공원에 나무를 심어온 이인규(61·서초구 반포동)씨 등 13명을 지역사회발전부문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99년 상반기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70명을 9일 발표했다. 2년여동안 노숙자들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한 배선녀(47·여·중랑구 상봉동)씨 등 35명은 시민화합 부문,시어머니,친정어머니,시할머니를 함께 모시는권점자(37·동대문구 휘경동)씨 등 12명은 미풍양속 부문 수상자에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과소비추방에 앞장선 김준영(54·은평구 응암동)씨 등 2명과 학교앞 도로에서 교통정리를 해온 차상훈(66·강남구 신사동)씨 등 8명이각각 근검절약부문 및 사회질서확립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10일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최여경기자 kid@
  • [독자의 소리] 휴일 정체구간 전용차로제를

    며칠전 청량리에서 교문리 구간을 버스를 타고 가다가 정체탓에 너무 오랜시간을 차안에 갇혀 있어야 했다.서울을 벗어나려는 승용차와 버스들이 뒤엉켜 청량리에서 교문리 사거리까지 가는데 무려 1시간 40분이 소요됐다. 이처럼 휴일 또는 공휴일에 상습적으로 정체현상을 빚는 구간을 정해 고속도로처럼 휴일에도 전용차로제를 시행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자는 시책을 따라 실제로 버스나 택시를 타보면 시간낭비 등 불편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현실을 무시한 정책을 누가 적극 따라갈 것이며 그같은 상황에서 대중교통의 이용에 대한 홍보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실과 동떨어진 행정이 아니라 실질적이고 실효성있는 정책대응이 필요하다고 본다. 김형만[서울 은평구 대조동]
  • 우리구 역점사업-은평구

    ‘은평구는 통일구(統一口)’ 은평구(구청장 李培寧)가 서울 서북부의 통일 관문에 위치한 자치구답게 갖가지 통일 관련 프로젝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중 통일 관련 각종 행사와 세미나를 개최하는가 하면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해외동포들이 민족적 동질감을 공유할 수 있는 ‘한민족사 전시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구 차원의 통일 관련 프로젝트가 활발한 것은 이구청장의 의지 때문. 지난 93년부터 남북문화교류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구청장은 협회 창립 이후 지난 3월까지 모두 62차례에 걸쳐 통일정책 강연회를 가졌다.또 중국하얼빈과 옌볜에서 두차례 한·중 수교 기념행사를 열기도 했다.이 뿐만이아니다.대규모 통일정책 학술세미나도 4차례 개최해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오는 6월에는 강원도 통일전망대를 찾아가는 통일안보 현장견학 프로그램을계획하고 있으며 8월엔 해외동포 및 남북교류 증진을 위한 해외현지 행사도갖는다.10월에는 금강산을 찾아 통일 의지를 다질 생각이다. 이구청장의 의지 때문에 직원들도 자연스럽게 통일에 관심을 쏟게 됐다.지난 20일에는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은 직원 8명이 문화예술회관에서 대북정책 및 통일과 관련된 주제발표와 자유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통일로변 그린벨트 지역에 건립할 구상을 갖고 있는 ‘한민족사 전시관’도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국땅에서 온갖 역경을 물리치고 삶의 터전을 잡은 620만 동포들이 민족적 유대감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을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는 것.또 이민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국내외 한인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지구촌시대에 맞는 한민족상을 정립하자는 취지도 담겨있다. 특히 이민 후세들과의 공동사업을 통해 한민족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은 물론,남북한간 이념의 차이도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구청장은 “통일은 민족적 과제인 만큼 통일의 길목에 위치한 자치구로서 통일사에 커다란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 은평구립 직업재활센터

    “하루 24시간이 모자랍니다.기계에서 땀이 날 정도예요” 은평구(구청장 李培寧)가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지난달 20일 녹번동 173에 건립한 ‘은평구립직업재활센터’는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일반 기업체에 취업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모여 재활의지를 다지는 자리인 만큼 작업 분위기 또한 여간 진지하지 않다. 현재 재활센터에서 일하는 장애인은 30여명.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각자 가진 기능에 따라 면장갑 고가구장식품 크리스탈제품 등을 만드느라 한눈팔 새도 없다. 제품생산량도 일반 회사 못지않다.19대의 면장갑제조 기계를 24시간 가동하면서 만들어내는 양이 하루 평균 5,700켤레나 된다. 주문생산하는 고가구장식품제조에는 6명의 장애인이 매달리고 있다.또 5명의 장애인은 한 조가 돼서 크리스탈 장식품을 만들고 있다. 구는 이곳에서 나오는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장애인에게 수당으로 지급하고나머지는 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해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재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재활센터 개설이래 면장갑 제조작업을 하고 있는 권영수(權寧洙·35)씨는“파주에 있는 한 면장갑공장에서 일하다 오른손 마비증세를 보여 살아갈 길이 막막했는데 이곳에서 다시 일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 [독자의 소리] 옥탑방은 임대차보호법 사각지대

    법원의 판결에 따르면 다가구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임대차 관계에서 임차인이 거주하는 주택의 해당 동·호수가 주민등록등본상에 기재돼 있지 않으면 임차인이 해당 주택에서 계속 거주해왔더라도 경매때 주택 임대차보호법에 의한 전세보증금의 보호를 받을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다가구 주택의 옥상에 설치되어 있는 옥탑방의 경우는 등기부 등본에 아무런 표시가 안되어 있어서 전입신고시 주택의 호수를 기재할 수가 없다. 결국 옥탑방에 세들어 사는 전국의 수많은 세입자들은 전세보증금의 보호를받을 수가 없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대부분의 단독주택들이 점차적으로 다가구 주택 등으로 변화돼 감으로써 옥탑방의 숫자가 날로 늘어가는 추세이다. 관련 당국은 옥탑방 거주자들을 위한 법적인 보완책을 하루빨리 마련했으면한다. 김영철[서울 은평구 갈현동]
  • 폐쇄 파출소 주민공간으로 새 단장

    주택가와 빌딩 사이에 방치된채 도시미관을 해쳐오던 폐쇄된 파출소들이 지역주민들의 복지 및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산뜻하게 새단장한 모습으로 속속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구조조정 과정에서 서울시가 인수한 통·폐합 파출소는 모두 35곳. 시는 이들을 매각이나 자치구 위임 등을 통해 독서실이나 지역 마을금고,공중휴게화장실로 개조하는 작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종로구의 대묘파출소는 지체장애인 보호작업장으로,안국파출소는 종로의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공보전시장과 강의실로 환골탈태했다.또 은평구의 대광파출소는 공공근로 사무실과 환경미화원의 휴게실로,관악구의 봉천5파출소는 봉천5동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유일한 휴게소인 경로당으로 재탄생했다. 아직 용도가 결정되지 않는 폐지 파출소 24곳 가운데 14곳도 주민복지향상을 위한 곳으로 거듭날 채비를 하고 있다. 광진구의 신노유파출소와 마포구의 공덕1파출소는 청소년들을 위한 독서실로 활용하고 서대문구의 연희1파출소는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주고 중소기업에는 일손을제공하는 공동작업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특히 신노유파출소는 1층을 마을금고로 활용해 폐지파출소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중구 을지로7가파출소는 시에서는 종합관광안내센터로 활용할 구상이나 대한적십자사와 장애인단체는 각각 적십자혈액원과 구두판매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해놓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시는 주요지점이나 재개발구역,사유지에 위치한 폐지 파출소 8곳은 매각하고 종로 한복판에 위치한 종로1가파출소와 마포구 신공덕파출소는 철거할 방침이다. 시 재산관리과 이상설(李相卨) 과장은 “파출소의 용도는 소유권,노후정도,사용희망 등을 적절하게 고려해 재활용도를 정했다”면서 “가능하면 관내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울지하철-公共 노조 파업…지하철 안전실태

    서울 지하철이 달리기는 하지만 불안하다.1∼4호선을 운행하는 지하철공사노조가 ‘준법투쟁’을 이유로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은 데다 파업 돌입과 함께 투입된 비상 대체인력마저 지속적으로 일을 해 왔던 직원들이 아닌탓이다. 실제로 파업 첫날인 19일 오전 8시50분쯤 4호선 산본역과 대아미역 사이에서 당고개를 떠나 안산으로 가던 서울지하철공사 소속 4523호 열차가 30여분간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 열차의 기관사는 이날 긴급 투입된 대체인력으로 밝혀졌다. 노조는 지난 14일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사실상 작업거부를 한 차량지부는 차량의 정비 및 검수를 맡는 곳이다.전동차가 운행을 시작할 때와 끝냈을 때 출구 및 도착검사를 하며,2∼3일 간격으로 일상검사를 반드시 하고있다. 그러나 작업거부 이후 사실상 이런 사항들은 지켜지지 않았다.19일부터 하루 70명씩의 대체인력과 비노조원들이 투입돼 작업을 하고 있으나 숙달된 인력들이 아닌 탓에 제대로 문제점을 찾아낼지 의문이다. 15일부터 지연운행에 돌입,시민들의 강한반발에 부닥친 차량지부는 기관사와 차장들이 소속된 부서다.파업에 돌입한 이후 경력기관사와 구내기관사 등 276명의 대체인력이 투입됐지만 이 분야 또한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지하철공사측은 경력자나 기관사를 관리하는 직종에 있던 직원들이 투입돼어느 정도 안전운행을 믿고 있지만 이들이 비상사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에는 문제라는 지적이다. 기술분야도 위험하기는 똑같다.선로·전기·신호·통신·건축·토목 등 안전을 담당하고 있으나 지난 16일 작업거부에 돌입한 이후 점검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승객 최안재(崔安在·30·서울 은평구 불광동)씨는 “평소에도 사고가 잦은지하철이 안전점검까지 제대로 하지 않고 달리는데 어떻게 마음놓고 이용할수 있느냐”고 말했다.
  • 은평구, 장애인 재활의지 키운다

    은평구(구청장 李培寧)가 직업재활서비스를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은평점자도서실’과 장애인 취업창구인 ‘은평구립직업재활센터’. 시각장애인들의 재활과 사회적응을 돕기 위한 점자도서실에서는 점자도서와 녹음도서를 대출해주는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제공,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내고 있다.구에서는 연간 4,400여만원을 지원,점자 및 녹음도서 4,000여권을 갖추도록 했다. 오는 20일 완공 예정인 직업재활센터는 일반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소중한 일터로 기능하게 된다. 작업실 3개를 마련해 크리스탈 가공,고급가구 장식,면장갑 제조 등 장애인들이 다양한 작업을 벌이도록 해 하루 40∼50명씩 연간 1만2,000여명의 장애인에게 일감을 제공할 방침이다. 구는 이밖에 정신지체아 입소시설인 ‘은평재활원’,서부지역 장애인들의사회교육시설 겸 직업·의료재활 시설인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장애인의 재활치료 시설인 ‘서부재활병원’ 등을 운영하거나 지원하고 있다. 김재순
  • 은평구청장, 中企방문 애로사항 해결

    ‘발로 뛰며 해결책을 찾아라’ 서울 은평구(구청장 李培寧)의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은 독특하다.자금난을겪는 관내 중소기업에 돈이나 빌려주는 데 그치고 않고 구 살림살이를 책임진 구청장이 직접 업체를 찾아다니며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한다. 8일에는 전자부품 생산업체인 S산업과 의류제조업체인 H양행을 찾아갈 예정이다. 두 회사는 자본금 1억∼2억원 안팎의 그야말로 중소기업.생산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각종 문제점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해 다른 업무보다 우선적으로 처리해줄 방침이다.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내용은 서울시를 비롯한 상급기관에 보내 정책수립에 참고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李구청장은 지난해 말 전기스탠드 제조업체 방문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8곳의 중소기업체를 찾았다. 올 1단계 공공근로사업의 하나로 관내 45개 업체에 근로자 100명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밖에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들을 위해 지난달 구청 현관에 제품전시판매대를 설치하고 제품홍보는 물론 시중가보다 10∼30% 싼 값에 문건을 팔아 판매량 증가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은평구,中企제품 전시판매대 마련

    은평구(구청장 李培寧)는 최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청 현관에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대를 마련했다. 1개월씩 돌아가며 2개 업체 제품을 전시하고 해당 중소기업과 구청의 담당직원이 함께 나와 제품 안내서와 팸플릿 등 홍보자료를 제공하고 구청을 찾는 주민들에게 전시제품을 시중가격보다 10∼30% 싸게 판매한다.문의 350-1410∼3.
  • 독자의 소리-교통경찰 정확한 법규적용 노력해야

    지난달 말 밤늦게 귀가중일 때였다.남산 1호터널을 통과해 중앙극장 방향을지로2가 쪽으로 내려오는데 교통경찰 3명이 교통단속을 하고 있었다. 내 차가 이미 교차로에 진입했는데 신호등이 청색등에서 황색등으로 바뀌었다.내 차와 버스가 함께 통과했다.중부경찰서 을지로2가 파출소 소속 S순경이 차를 세우고는 교통위반이라고 했다.이런 경우는 교통위반이 아니라고 하자 상기된 채 무조건 벌점 15점,벌금 6만원의 고지 사인을 하라는 것이었다. 이의를 제기하자 즉결심판으로 넘겼다.둘러보니 버스는 그냥 가고 없었다.그 와중에서도 나머지 경찰은 계속 다른 승용차를 세우고 고지서를 발부하며언성을 높였다.경찰과 실랑이를 벌일 때 다른 상급 경찰이 와서 이유를 물었다.사정을 설명하니 씩 웃고는 그냥 다른 곳으로 가버리는 것이었다.경찰의수고를 모르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짜증이 나고 힘이 들더라도 정확하고 친절한 교통정리에 나서줄 것을 당부한다. 방수길 [서울 은평구 응암동]
  • 독자의 소리-국가기술자격시험 학력제한 없애야

    국가기술 자격시험의 기사 응시자격은 대학 졸업 및 예정자,전문대 졸업후실무경력 2년,기타 학력자 4년 실무경력으로 돼있으며 산업기사는 전문대 졸업 및 예정자,기타 학력자는 실무경력 2년으로 되어있다.예를 들어 토목기사 시험의 경우 공고 토목과와 대학 영문과나 체육과를 나온 자가 응시할 경우 공고 토목과를 나온 사람이 토목에 관한 상식과 실력이 더 있어도 단지 학력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대학과정에 필요한 4년간의 실무경력을 거쳐야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물론 대졸자가 고졸자보다 학문과 상식의 범위가 더 넓은 것은 사실이지만현장에 필요한 기술자격 분야는 해당분야의 학력이나 기술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즉 해당 기술자격 분야와는 전혀 무관한 비전공의 대졸자보다는전공계통의 고졸자가 더 능력이 있다고 본다. 기사시험에 합격할 충분한 실력이 있어도 단지 학력이 낮다는 이유로 4년씩이나 응시기회를 제한한다는 것은 잘못된 제도다.기사시험보다 더한 공무원시험이나 사법시험에도 학력이나 경력 제한이 없지 않은가. 당국은 말로만 학력보다 실력과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외치지 말고 현행 학력 위주인 각종 시험,특히 국가기술 자격시험부터 학력제한을폐지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김영철[서울 은평구 갈현동]
  • 160여명 性폭행 ‘야타족’ 검거

    2개월 동안 무려 160여명의 여성들을 성폭행한 3인조 ‘야타족’이 경찰에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3일 金施永씨(29·서울 은평구 응암동)와 李모군(18)등 2명에 대해 특수강도 및 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金모군(18·고2)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서울 강남지역과 신촌 등에서 미혼 여성160여명을 승용차로 납치해 성폭행하고 1,000여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은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7일 새벽 1시40분쯤에는 지하철 2호선 신천역 주변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李모씨(27·간호사) 등 여성 2명에게 접근해 “단란주점 사장인데 술이나 한잔 하러 가자”고 꾀어 승용차에 태운 뒤 경기도 하남시 야산으로 끌고가 성폭행하고 신용카드를 빼앗아 90만원을 인출했다. 金씨는 지난해말까지 서울 성북구 월곡동에서 중국음식점을 운영했고 李군은 배달원으로 일했다. 피해자 중에는 회사원 대학생 에어로빅강사 뿐만 아니라 중·고생 등 미성년자들도 포함돼 있다.
  • 市·자치구 설맞이 이웃사랑‘훈훈’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저소득층의 따뜻한 설 보내기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우선 4만9,603명에 달하는 한시적 생활보호대상자를 적극 발굴,올해목표인 6만9,000명을 1·4분기 안에 선정하는 등 사각지대의 틈새계층 보살피기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특히 이들이 쓸쓸한 설을 보내지 않도록 설날 이전에 자활보호자들에게 7만9,000원∼32만원까지 특별생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취로사업비 200억원중 150억원을 1·4분기중 조기배정하고 취로사업을 월동기간에 집중시키는 등 생계보호책을 마련하는 한편 ‘자유의집’‘희망의집’ 등 노숙자 수용시설에 대한 민간단체들의 위로·격려방문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자치구들의 틈새계층 지원활동도 전에 없이 활발하다. 영등포구(구청장 金秀一)는 자원봉사를 바탕으로 무료 이·미용 및 목욕 봉사,저소득가정 무료도배 등을 실시하고 보건소에서는 이달 말까지 공공근로자,자활보호자,결손가정 등을 위해 무료 검진을 해주고 있다.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희망의집 입소자들을 위해직능단체의 협조를 유도하고 있다.10일에는 동작구 불교연합회가 관내 18개 사찰에서 모은 80㎏짜리 쌀 20가마를 대방동 게스트하우스와 오뚝이쉼터에 전달했다. 은평구(구청장 李培寧)는 지난 3일부터 구청과 동사무소 직원들이 모금한 236만원으로 희망의집 입소자에게 1인당 5만원씩의 여비와 선물구입비를 전달,귀향을 도왔다. 이밖에 강북구(구청장 張正植)는 10일 오후 중증장애인,홀로사는 노인 등 50가구를 초청해 쌀과 쇠고기·가래떡을 전달했으며 성북구(구청장 陳英浩)는 관내 사회복지단체와 독지가들이 보내온 쌀 8,400㎏과 라면·점퍼 등을 11일 소년소녀 가장,실직가정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金宰淳 fid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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