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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국영령 추모행사 이모저모

    한국전쟁 발발 51주년을 맞은 25일 기념행사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행렬이 줄을 이었다. 국민들은 특히 ‘6·15 남북 공동선언’의 조속한 이행과통일의 의지를 다졌다.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이상훈)는 이날 오전 8시30분 참전용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국립묘지에서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6·25사변 납북자가족회(회장 이미일)’는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독립공원에서 임진각까지 ‘전쟁체험 납북길 따라 걷기대회’를 갖고 이산(離散)의 아픔을 함께 했다. 행사에 참가한 전쟁 세대 500여명은 납북자의 조속한 송환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낭독한 뒤 서울 은평구 구파발까지 8.2㎞를 행진했다. 이들은 구파발에서 버스 8대에 나눠타고 임진각 1㎞ 앞에도착,점심식사로 주먹밥을 나눠 먹으며 납북된 가족·전우들의 고통을 체험한 뒤 임진각까지 걸어가 북녘 하늘을 향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서울시지회(회장 안두훈)는 서울 명동 한빛은행 앞에서 개떡,보리주먹밥,강냉이죽 등 ‘6·25 전쟁터 음식전’ 행사를 가졌다.이날 국립현충원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는 참전자 및 유가족 1만여명과 시민 1,000여명이 찾았다. 지난 51년 철도공무원으로 일하다 참전했던 유기남(柳基南·75·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씨는 “민족이 다시 하나로뭉치는 통일의 물꼬를 터야 한다”면서 “철저한 안보의식으로 제2의 6·25를 막으려는 노력이 앞서야만 이뤄질 수있다”고 강조했다. 전후 세대인 오상돈(吳相敦·40·전남 목포시 하당동)씨는 “아버지께서 52년 참전했다가 포탄 부상으로 인한 후유증과 전쟁통에 실종된 동생 때문에 아직도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아버지 생전에 보훈 대상자로 선정돼 명예 회복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주택가·산책로변에 15만평 환경림 조성

    서울 은평구는 이달부터 오는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주택가 밀집지역 주변 야산 및 산책로변 15만여평에 지역의 생태적 특성을 살린 도시환경림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은평지역의 아카시아나 현사시 등 불량수종이 집단적으로 자라고 있거나 수림상태가 빈약한 곳은 경제성이있는 유실수나 꽃,열매,단풍이 있는 고유수종으로 바뀌게 된다. 주택가 주변의 경사도가 낮은 지역엔 밤나무,산수유,모감주 등 유실수를 심고 중간 경사도 지역엔 산벚나무,이팝나무,소나무 등의 향토수를 심을 계획이다. 8부능선 이상 고지대엔 복자기,당단풍,팥배나무 등 단풍이아름다운 경관수를 심는 한편 덜꿩나무,진달래,철쭉 등 키작은 나무도 심어 야생동물의 은신처와 먹이를 마련해줄 계획이다. 은평구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9월까지 지역별 수종분포도조사를 실시,사업대상지를 선정한뒤 공공근로인력과 인근 주민들을 투입해 본격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발언대] 엉터리 관광사이트 안타까워

    몇달전 한국 월드컵 사이트에 잘못된 한국 정보가 올라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다.이런 문제는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몇년전 문화관광부가 잘못된 한국관련 정보사냥대회를 열었는데 엉터리 정보들이 인터넷에 올라있는 것을 보고 실망했다. 현 정부 출범후에 그런 대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다시 그런정보찾기대회라도 열어야 하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관련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얻고 있다.인터넷상의 잘못된 한국정보는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없다.특히 관광사이트에 올려진 잘못된 정보는 치명적이다. 몇달전 우연히 미국 대학생이 개설한 관광사이트에 들른적이 있다.거기에 올라 있는 한국 관광정보를 보고 정말 화가 났다. 지금은 없어진 호텔이 버젓이 소개돼 있는가 하면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것은 거의 모든 관광 사이트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분위기였다. 항의성 글을 올려 며칠후에 그 글이 삭제되긴 했지만 그런잘못된 정보가 올려진 인터넷 사이트가 한두군데가 아니기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그런 그릇된 정보를 믿고 한국을찾는 관광객이 또다시 한국을 방문하고 싶겠는가. 김대중 대통령까지 나서 관광 홍보광고를 찍는 마당에 이런 식으로 한국의 이미지가 나빠짐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제 네티즌들이 그런 사이트를 발견하면 운영자에게 항의하고 정정을 요구하는 적극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정부차원에서 할 수 없는 민간외교에 적극 나서야 할 것 같다. 운영자들도 잘못된 정보는 바로 고쳐지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 네티즌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중요한것이다. 특히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 네티즌의 눈이 이 땅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최재선 [서울 은평구 갈현동]
  • 서울 아파트 2,500가구 쏟아진다

    오는 4일부터 서울시 5차 동시분양 아파트 2,500여 가구가쏟아진다.중소형 아파트가 많아 내집마련 수요자들이 청약해볼만하다.수요가 많은 강남권 아파트 물량은 적다. ■문정동 삼성 래미안 5호선 개농역 옆에 있고 주거 환경이쾌적한 편이다.주변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형성됐다. 입지여건이 좋아 수요층이 두껍고 안정된 가격 형성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아파트 가운데 단지규모가 가장 큰 1,696가구의 대단지.브랜드 파워가 강점.시세 차익도 예상된다. ■길동 LG빌리지 길동 성우 아파트 재건축 물량으로 5호선길동역에서 700m 떨어져 있다.일반 분양분에도 로열층의 중대형 아파트가 많다. 주변에 있는 아파트 대부분이 소형 위주의 오래된 아파트라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가격 경쟁력도 있다. ■서초동 현대산업개발 I-PARK 우면초등학교 옆 현대맨션 재건축 아파트.3호선 남부터미널역에서 600m 거리에 있다.수요가 많은 곳이고 이번에 공급하는 아파트 가운데 내놓을 만한강남권 아파트다.고급 대형 아파트로 주변 공원 조망도 가능하고 브랜드 파워도 있다.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도림 대림e편한세상 2호선 구로역에서 200m 거리에 있다. 대중 교통여건이 좋은 편.주변이 아파트촌으로 변하고 있다. 주변 시세와 비교,분양가는 싼 편이다.문래공원이 인접해있다. 다만 먼저 입주한 아파트에 가려 일조 및 전망이 가리는 층이 있다. ■구로동 삼성 래미안 7호선 남구로역에서 200m거리의 역세권 아파트.1,244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단지.인구 증가율이높고 32평형대 아파트라서 수요층이 두껍다.단지안 생활편익시설이나 입지 여건이 양호한 편.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슷하다.서울 남서부 지역의 직장인에게 권할 만하다. ■정릉 중앙하이츠 정릉2동 보국사 옆에 있는 아파트.분양가격이 주변아파트의 가격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이 있다. 수요층이 두터운 32평형 아파트 234가구가 분양된다.모든 가구를 동남향으로 배치했다.지하철 4호선 길음역에서 1.5㎞거리다. ■신사동 한신플러스 은평구 신사1동에 있는 아파트로 지하철 3호선 응암역에서 900m거리.강북 도심의 대중 교통여건은좋은 편이다. 주변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 새 아파트를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눈여겨 볼 만하다. ■갈현동 코오롱 오투빌 3·6호선 연신내역에서 100m떨어진역세권 아파트다.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슷하다.학교와 상가 시설이 가깝다.24평형 아파트에도 부부 전용 화장실을 설치했다.실수요자들이 청약해 봄직하다. ■수색 진흥아파트 수색 재개발 아파트로 은평 터널 앞에 위치한다. 경의선 수색역에서 700m 떨어져 있다.진입이 다소 힘들고 200m 떨어진 곳에 송전선이 지난다. 주변 아파트보다 가격은 저렴한 편.큰 평형은 조합원 몫으로배정됐고 일반 분양분은 대부분 20평형대다. ■신수동 세양아파트 마포구 신수동 천주교 옆에 들어서는역세권 아파트.6호선 광흥창역에서 300m 거리.인근 아파트시세와 비교해 분양가격이 싸다.작은 평형 위주로 공급되는만큼 임대 사업자나 젊은층이 청약해 봄직하다. 류찬희기자 chani@
  •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

    최근들어 아파트 값은 오르고 전세값은 전체적으로 약보합세속에 지역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2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값은 이사철인3, 4월에도 0.1% 대의 오름세를 보이는데 그쳤으나 이번주들어 지난주 대비 0.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전세값은 약보합세가 이어졌다.그러나 매물 수급량에 따라 지역별로 전세 값이 오른 곳도 있다. ■매매시장= 송파,서초 재건축사업 추진으로 강남권 매매시장은 이사철보다 분위기가 달아올랐다.전주대비 송파구는 0.75%,강동은 0.71%,서초구 0.53%의 가격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초,송파는 20평이하 소형이 2% 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권 아파트 경기와 달리 노원,도봉, 성북 등 강북권과관악,금천,구로 등 강서권은 약보합세를 유지,대조를 보였다. ■전세시장= 이사철 수요가 줄면서 서울 전세시장은 이번주0.23%가 떨어졌다.그러나 강남,강동,강서,광진,노원,마포,서초 등은 0.3%안팎의 상승률을 보였다.은평구,서대문,동대문 등 외곽지역의 전셋 값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가격이 조금씩 내렸다.김성곤기자 sunggone@
  • 은평구·中企 공동브랜드 ‘파발로’

    은평구와 은평구중소기업인협의회는 관내 업체들의 공동브랜드 ‘파발로’를 지난달 30일 상표등록한데 이어 16일 오후 구청앞 제일부페에서 ‘파발로 출정식’을갖는다. 새 공동브랜드 ‘파발로’는 조선시대의 대표적 통신수단인‘파발’ 및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형상으로디자인됐다. 새 브랜드는 관내 111개 중소기업 제품에 붙여져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 우수제품을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노재동(盧載東) 구청장은 “새 브랜드를 적극 홍보하고 브랜드 사용업체들을 적극 지원,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로삼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교총‘참스승’33명 선정

    “단순한 지식보다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가르쳐야죠” 서울 은평구 갈현동 선일여고 윤희정(尹姬丁·여·60) 교사가 7년 전부터 인근 구산동 산동네에서 펼치고 있는 봉사활동은 학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요즘은 ‘가위 바위 보’로 봉사 학생을 뽑아야 할 정도다.구산동 산동네는 시립병원에서도 쫓겨나다시피한 폐결핵 환자 가족 200여가구가 모여 산다.자전거도 올라갈 수 없는 언덕 위에 위치해 연탄배달차가 동네 입구까지만 들어간다. 딱한 사정을 알게된 윤 교사는 선일여고 학생들과 은평중,구산중 남학생 등 150여명과 함께 매년 겨울 비지땀을 흘리며 집집마다 연탄을 배달했다.토요일 방과 후라 학생들이 꺼려할만 했지만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송정진양(3년·19)은 “세상 한켠에 그렇게 소외된 곳이있다는 걸 미처 몰랐다”면서 “가난한 이웃을 잊지 말고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윤 교사는 산동네 봉사활동 외에도 청송감호소 등 전국 4곳의 교도소에 있는 재소자들과 편지를 교환하고 12곳의 사회복지시설에 매달 후원금을보내는 등 세상을 ‘교육’시킨다. 오는 15일 제20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李君賢)가 제자 사랑을 몸으로 실천하고 자긍심 속에서 교단을 지키는 ‘존경하는 선생님,별난 선생님’33명 가운데 한 사람으로 뽑힌 윤교사는 “모든 교사들이아이들에게 사랑을 가르쳐주면 요즘과 같은 교실 붕괴는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교사와 함께 뽑힌 경남 합천중 공원석(孔元錫·61)교장은 40년 동안 합천군을 한번도 떠나지 않고 시골학교를 고집한 ‘면도칼 선생님’이다.교육적으로 옳다고 판단하면매섭게 실천하기 때문이다.매일 아침 8시에 출근,학생들과 스스럼 없이 대화를 나누고 화장실 청소도 마다하지 않는다. 경기도 남양주군 장현초등학교 손칠만(孫七萬·59)교사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장기를 기증하기로 약속하고한국심장재단·복지재단 등 4곳에 매월 후원금을 보내고있다.최근에는 소아암을 앓는 1학년 최모군을 위해 모금운동을 펴 1,100만원을 전달했다. 인천 구월초등학교 안효욱(安孝旭·57)교사는 삼형제모두가 교사인 데다 형의 두아들과 며느리 역시 교편을 잡아 7명이 교사인 ‘교육가족’이다.7명의 교직경력은 137년이나 된다.교육부 관계자는 “공교육의 위기를 거론하고있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이들 33명 이외에도 훌륭한 교사를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다”면서 “학교 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에서도 공교육을 되살리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홍기 류길상기자 hkpark@
  • [사설] 4·26 재보선이 남긴것

    26일 실시된 지방 재·보궐 선거 결과는 7개 기초단체장가운데 4곳에 후보를 낸 민주당이 한곳도 당선되지 못한반면 한나라당이 서울 은평구청장 등 4곳,자민련이 1곳,무소속이 2곳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총체적으로 보면 야당인 한나라당은 선전,자민련은 현상유지,민주당은 참패했다고 볼 수 있다. 4·26 재·보선은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 중 불과 7곳의 단체장만 뽑았고 소속 정당을 표방한 광역의회 의원 선거도 영남 5곳을 포함한 6곳 등 극히 소수의 공석을 메우는 데 그쳤다.따라서 이번 선거결과를 총체적인 민심의 향방을 대변하는 가늠자로 확대 해석하기는 무리다.여야는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표심(票心)을 ‘제 논에 물대기’식으로 해석하지 말고 겸허하게 읽어야 한다.이번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은 27.8%로 지난해 10·26 재·보선때보다는 5.4%포인트가 높은 수치나 전반적으로 볼 때 매우 저조한 것이다.이는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과 무관심이 여전함을 보여 준다. 민주당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 은평구청장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패배했을 뿐 아니라 전통적인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군산시장과 임실군수 선거에서도 무소속에 진 사실을뼈아프게 생각해야 한다.물론 선거를 앞두고 대우노조원폭력진압사태,건강보험 재정위기,현대그룹 부실사태 등 악재가 겹쳤고 특히 전북에서 새만금사업을 둘러싼 여권의혼선에 따른 지역 민심 악화가 선거 패배의 주요인일 수있다.문제는 악재를 수습하는 여권의 위기대처 방식이다. 민주당은 올들어 ‘강한 여당’에 이어 ‘3당 정책연합’을 추진해 왔지만 국정수행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이런 점에 대해 심각하게 반성하고 한걸음 더 민생에 다가서는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이다.당내 대선 예비주자들의 때이른 대권 행보도 민심과는 동떨어져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한나라당의 승리는 여권의 실정에 대한 반사이익에 힘입은 부분이 많다고 할 수 있다.한나라당이 진정으로 수권정당을 추구한다면 정부·여당의 발목잡기식 견제방식을 벗어나 실현 가능한 정책대안을 국민들에게 제시해 호응을얻도록 해야 할 것이다.이번 선거결과에 자만하거나 여권의 실책만 기다리는 자세는 과감히 떨쳐버려야 한다. 끝으로 내년엔 6월 지방자치단체 선거와 연말의 대통령선거가 잇따라 치러지기 때문에 자칫하면 한해가 온통 선거의 해로 전락할 우려가 있음을 상기하고자 한다.여야는 정권창출이 조기 과열 선거운동에 있는 것이 아니라 경제를일으켜 세우는 데 있어 누가 더 국민의 지지를 얻어내느냐에 달려 있음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 은평구가 보여준 票心흐름

    4·26 재·보궐선거에서 여야가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인 서울 은평구청장 보선이 ‘민심 동향’을 읽을 수 있는작은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97년 대선에서 이번 보선까지 4번의 선거결과를 입체분석해 보면 민심의 흐름이 뚜렷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97년 대선에서 국민회의(현 민주당) 김대중(金大中)후보는 유효투표의 42.6%를 얻어 이회창(李會昌)후보(39.7%)를 눌렀다.이듬해 6·3 지방동시선거에서 국민회의 이배영후보는 한나라당 노재동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려 민주당강세 지역임을 입증했다. 그러나 지난해 총선부터 반대 현상이 나타났다.은평 갑에서 한나라당의 강인섭 후보가 민주당 손세일 후보를,을에서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가 이석형 후보를 각각 눌렀다. 이번 보선에서도 투표율은 낮았지만 한나라당 노재동 후보는 51.5%의 유효투표를 얻어 또다시 민주당 이석형 후보(45.2%)를 꺾었다.역대 전적은 ‘2대2’지만 이곳 유권자의‘표심’이 민주당에서 한나라당으로 옮겨가고 있음을보여주고 있다. 물론 반론도 만만치 않다.민주당은 투표율이높으면 여당이,낮으면 야당이 유리하다는 논리를 내세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은평 보선결과는 민주당 지지표의 이완,한나라당 지지표의 공고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민심,특히 수도권 여론의 향배에 새삼 여야의 관심이 모아진다. 강동형기자 yunbin@
  • 4·26 지방 재·보선 당선자/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와 행정으로 분열된 지역정서를 추스르고 공직자의 단합을 통한 서비스 마인드 제고에 힘쓰겠습니다” 서울 은평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노재동(盧載東·60·한나라당) 당선자는 “지지를 보내준 구민들에게 당선의 영광을 돌린다”며 “은평구의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구정의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노 당선자는 지하철 3·6호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낙후된 재래시장을 개발,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국립보건원 자리와 진관동 일대에 대학유치를 추진,교육 사각지대라는 오명도 벗도록 하겠다고다짐했다. 노 당선자는 “은평구는 서울의 통일관문이자 통일을 상징하는 중심도시”라며 “통일공원조성,남북교류사업 추진 등을 통해 ‘통일도시’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당선자는 경남 함양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헴펠코팅스코리아㈜ 대표이사,한나라당 은평(을)지구당 부위원장,서울시의원 등을 지냈으며,민선2기 은평구청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 재수 끝에 당선됐다.부인 정동화씨(56)와 1남1녀. 임창용기자 sdragon@
  • 정국 기상도 어떻게

    4·26 지방 재·보궐선거가 민주당의 참패로 끝나 향후여권의 정국운용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한나라당은 정국 주도권 확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그렇지만 양당의 내부사정이 복잡해 결속과 이완의 힘이복잡하게 충돌할 것으로 보여 정국풍향을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여권은 일단 특단의 민심수습 방안을 준비하면서 소속 의원들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에 신경을 쓸 것으로 관측된다.당내 결속을 다지고 국민과 야당을 겨냥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이책임론을 일축하면서 여권의 단합과 심기일전·전화위복을 강조한 데서도 이같은 여권의 정국대처 방향을 감지할 수 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27일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당의 단합과 이반된 민심수습을 당부했다.당이 ‘지도부 책임론’ 등으로 요동을 치지 말고내부 결속이 필요한 시기라는 점을 암묵적으로 제시한 것이다. 따라서 여권은 당분간 야당과의 관계에서 보다 유연해질것으로 여겨진다.지난해 말이후 주창한 ‘강한 여당’ 구호에 수정이 가해질 가능성도 있다.강한 여당이 국민과 야당을 필요 이상으로 자극했다는 내부 반성론 때문이다.국민과 함께하는 여당으로 탈각하기 위해 국정홍보 강화 등전술적인 변화도 따를 것 같다. 욱일승천의 기세인 한나라당은 이 기회에 선거결과에 따른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 여권을 몰아붙여 대선국면의 주도권을 확실히 다잡아 놓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이경우 국회파행도 우려된다. 그러나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투표결과 지역투표 성향이 강했던 영남을 제외하면 서울은평구청장 선거 승리가 유일하다는 점도 신경쓰는 분위기다.국지적 지방선거 결과를 과대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은 상태다. 이같은 상황으로 볼 때 여야는 당분간 재·보선 후유증을 유리한 국면조성에 활용하기 위해 숨고르기에 돌입할 태세다.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야당의 밀어붙이기가 계속되고,반대급부로 여권이 정국 지형의 근본적인 변화를 꾀할 경우 정국은 긴 소용돌이에 빠져들 공산이 크다. 이춘규기자 taein@
  • 서울 은평구청장 노재동후보 당선

    4·26 지자체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은평구청장에 한나라당 노재동(盧載東)후보가 민주당 이석형(李錫炯)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26일 기초단체장 7곳 등 전국 40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관심을 끌었던 논산시장에는 자민련의임성규(林聲奎)후보가 당선됐다. 부산 금정구청장에는 한나라당 김문곤 후보,전북 군산시장에는 무소속의 강근호 후보,경남 마산시장에는 한나라당 황철곤(黃喆坤)후보,사천시장에는 한나라당 김수영(金守英)후보가 각각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 임실의 경우 무소속의 이철규(李哲圭)후보가 접전 끝에 민주당 김진억(金鎭億)후보를 이겼다. 한나라당은 기초단체장 7곳 가운데 4곳에서 당선자를 내우세를 보였고,민주당은 텃밭인 전북에서도 무소속 후보에게 패배했다.자민련은 민주당과 연합 공천한 논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체면을 세웠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투표율을 27.8%로 잠정 집계했다. 강동형 홍원상기자 yunbin@
  • [위기의 公교육 희망은 있다] (4)고교평준화

    지난 23일 오전 8시쯤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정문 앞에서는 ‘고교평준화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가 있었다. 자민련 은평구 을지구당 위원장 김문겸(金文謙·50)씨는‘평준화는 망국화,교육을 망친 평준화를 철회하라’고 쓰인 조끼를 입고 1시간 동안 시위를 했다.김씨는 “평준화는 과외과열을 부추기고 기초학력을 저하시킨 실패한 정책”이라고 주장했다.지난 24일 국회 미래전략특별위원회에서도 평준화 해제 및 보완문제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일부 교육계 인사뿐 아니라 김씨처럼 교육에 관심이 있는 상당수의 사람들은 평준화 정책이 ‘공교육의 위기’를불러온 주범이라고 단정한다. 고교평준화 정책은 지난 74년부터 시행된 이래 27년 동안 큰 틀이 바뀌지 않은 가장오래된 교육정책이다. 현재 평준화정책은 서울·부산·대구 등 6대 광역시를 포함,전국 12개 시·도의 17개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으며,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평준화 해제론자들은 ▲학생·학부모의 학교선택 기회 제한 ▲이질적인 학생집단 형성으로 학습지도의 어려움 및교육의 질 저하 ▲사립학교의 자율성 침해 ▲교육기회의폐쇄적인 제공 등을 이유로 내세운다.강남대 허남일(許南一) 교수는 “평준화의 가장 큰 폐해는 수준 차이가 현격한 학생을 한 반에 몰아넣음으로써 학생들을 하향평준화시킨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평준화의 해제는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게다가 공교육 위기를 타개하는 해결책도 아니다. 한국교육개발원 김흥주(金興柱) 교육정책연구본부장은 “최근 일부 언론들이 평준화의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측면을 부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평준화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준화는 일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교육의 정상화 ▲과열 과외의 완화 및 재수생 해소 ▲지역·계열·학교간 격차 해소 등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왔다. 특히 평준화 해제론자들이 주장하는 ‘기초학력 저하’는 뚜렷한 근거가 없다는게 평준화 옹호론자들의 시각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6월 전국 180개 중·고교생7,400명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한자 등 4개 과목에 대한 기초학력을 평가한 결과,95%가 기초학력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개발원이 지난해 2월 경기도내 평준화·비평준화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업성취도 추이 조사에서도 평준화 고교생이 비평준화 고교생보다 12점이나 높게 나왔다. 교육인적자원부 이상진(李相珍)지방교육기획과장은 “평준화 정책은 반드시 유지해야 할 원칙”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평준화에 따른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과학고·외국어고·국제고·디자인고 등 특수목적고와 특성화고·대안학교 외에도 자립형 사립고·영재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4·26 재·보선 3당 표정

    4·26 지방선거 결과는 ‘재·보궐선거 무용론’을 재확인하는 투표율 저조로 나타났다.30%대를 밑도는 투표율로 민의를 제대로 반영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야는 낮은 투표율의 ‘민의’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향후 정국 주도권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재·보궐선거 의의 여야는 나름대로 선거결과에 의미를부여했다.한나라당은 서울 은평구 승리를 적시하며 “민주당이 민심을 거역한 결과”라면서 한나라당 ‘압승’,민주당 ‘패배’임을 강조했다. 민주당은 서울 은평과 전북 지역에서의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낮은 투표율은 승패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게 큰의미가 없어 보인다. 물론 이제까지 치러진 두 차례의 지방재·보선 투표율보다는 5% 가량 높지만 민심의 정치에 대한불신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기초단체장 선거는 평균 투표율이 27.6%에 그쳤다.10%를 겨우 넘는 주민의 지지로 대표에 선출된 셈이다.정치권전체에 대한 불신이 반영돼 향후 정국에 큰 영향을 미치지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도 “유권자의 정치 불신과 무관심이 낮은 투표율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민주당보다 유리한 입지를 구축한 것은분명하다. 수도권에서 3당 공조의 위력이 발휘되지 못했기때문이다. ■여야 입장 이를 반영하듯 ‘한나라당 벙긋’ ‘민주당 침통’ ‘자민련 흡족’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이날 밤 ‘열전 지역’으로 꼽혔던 서울 은평구청장 선거에서 노재동(盧載東)후보가 승리한 것을 비롯,7곳의 기초단체장선거 가운제 4곳에서 당선이 확정되자 ‘민의의 승리’라며 자축했다. 한나라당 김기배(金杞培)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안됐다”며 여유를 부린 뒤 “민의를 수렴,더욱더 겸손해지겠다”고 다짐했다. 반면 텃밭인 호남에서도 수모를 당한 민주당은 “지역 선거일 뿐”이라며 의미 부여를 하지 않으면서도 접전을 치렀던 은평에서 패하고,텃밭인 전북 군산과 임실에서 무소속후보에게 거푸 고배를 마시자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수렴,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전용학(田溶鶴)대변인은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중앙당의 개입으로 깨끗한선거가 치러지지 못했다”면서 “국민 통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자민련은 만족스러워 했다.논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자민련은 논평을 통해 “논산시민들의 현명한 판단과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논산 승리는 자민련,민주당의 공조를통한 연합 공천의 승리로 양당 선거 공조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절반의 공’을 민주당에 돌렸다. 강동형 홍원상기자 yunbin@
  • 26일 지방 재·보선 투표

    서울 은평구청장을 비롯한 기초자치단체장 10곳과 광역의원 5곳,기초의원 14곳 등에 대한 지방 재·보궐선거 투표가26일 실시된다. 투표는 2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투표가끝나는 대로 개표에 들어가 당일 자정 무렵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승패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기자 jj@
  • 내일 7개지자체 재·보선

    4·26 기초자치단체 재·보궐 선거일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초반 관망세에서 벗어나 중앙당 차원의 대대적인선거 지원체제를 가동,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7개 기초단체장 선거 중 민주당과 자민련이 연합공천 후보를 낸 서울 은평구청장(민주당)과 논산시장(자민련) 선거가시선을 끌고 있다. 민주당 텃밭인 전북 군산과 임실은 무소속 바람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과열 배경 선거결과가 2002년 대선 국면을 앞둔 향후 정국 흐름에 중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여야가 판단하고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결과를 대우차 노조 폭력 진압,건강보험 재정 위기 등 현안과 묶어 현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로 활용하려는 계산인 것 같다.실제로 한나라당측은 지원유세에서 신문고시, 대북정책 등을 쟁점으로 부각시키며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다”면서 표몰이를 하고 있다. 여당도 과열 선거전에 휩쓸려 들고 있다. 특히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 은평구청장 선거도 자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텃밭인 군산·임실과 논산 등지에서도 여당 연합공천 후보들이 무소속 후보들과 접전 중이어서 만일 패하기라도 한다면 향후 정국 운용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는 기류다. ■여야 지도부 움직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지난21일 경남 사천 및 마산시장 선거 정당연설회에 이어 22일오전엔 구청장 보선이 진행되고 있는 서울 은평구 소재 천주교 성당 미사에 참석했다.또 23일엔 논산시장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뒤 곧바로 상경,은평구청장 후보와 함께 득표활동을 벌이는 등 강행군했다. 민주당도 김중권(金重權)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은평구 소년의 집과 교회를 방문했고,23일엔 한화갑(韓和甲) 이인제(李仁濟) 정대철(鄭大哲) 안동선(安東善)최고위원 등 간판급인사들이 대거 나서 은평구청장 선거전에서 후보 지원활동을 했다.자민련도 김종호(金宗鎬)총재권한대행이 24일 접전지역인 논산을 방문했다. ■유권자 반응 정치권의 이같은 계산에 대해서 유권자들은냉담하다.상당수 합동연설회는 참석 인원이 300명 안팎에불과했다.이들 중 대부분도 동원된 청중이었다.이에 따라 10%대의 사상 최저 투표율이 점쳐지고 있다.정치권이 과열경쟁을 할수록 냉소적 분위기가 짙어가는 상황이다.상당수지역에서 여야 공천 후보보다 무소속 후보들이 선전중인 것은 이같은 민심을 반영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춘규기자 taein@
  • 여야 지도부 재·보선 지원

    여야는 휴일인 22일 언론문건,4·26 재·보궐선거,한나라당의 5월 임시국회 소집 움직임 등 쟁점 현안들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 여야는 특히 ‘말’지가 폭로한 97년 신한국당 대선 언론문건을 놓고 설전을 계속했다.민주당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의 사과,작성자 공개 등 5개항을 요구하며 공세를 취했다.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은 이에 대해 “우리 당에서 괴문서를 만든 적도,만든 사람도 없다”면서“괴문서의 실체와 배후를 밝히라”고 반박했다. 여야 지도부가 중앙당 차원에서 재·보궐선거 지원에 나서면서 지난 18일 서울 은평구 유세장에서 폭력사건까지 발생하는 등 과열되고 있다.강동형기자 yunbin@
  • 재보선 여야지도부 ‘이전투구’

    ‘지역 일꾼’을 뽑는 4·26 기초자치단체장 재·보궐선거에 여야 지도부까지 대거 나서 정치공방을 주고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과열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당 지도부가 지역행사에 참석한 것만 갖고 선거법에 저촉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지방선거의취지를 고려해 중앙당의 개입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과열 논란 과열경쟁은 특히 야당이 이번 선거 결과를 현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로 활용하려는 전략에서 비롯된 측면이 강하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지난 21일 경남사천시장과 마산시장 선거 정당연설회에 참석,“이번 선거를 통해 현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자”고 역설했다. 이에 민주당도 같은 날 전북 군산과 임실에서 이인제(李仁濟) 한화갑(韓和甲) 정동영(鄭東泳) 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이 대거 지원유세를 했다.그동안 지원유세에 나서지않았던 민주당 김중권(金重權)대표도 22일 은평구 소재 ‘소년의 집’을 방문한데 이어 이 지역 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등 선거지원에나섰다. ■판세 최대 접전지인 은평구청장 선거는 민주당과 한나라당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민주당이텃밭인 군산과 임실에서는 새만금사업 유보로 인한 민심 이반으로 무소속 후보에 고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산의 경우 민주당의 양보로 단일 후보가 된 자민련 임성규 후보가 일단 유력해 보이지만,무소속 김형중 후보를 민주당 쪽에서 은연중에 도와주고 있다는 설이 나도는 등 예측불허의 상황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장묘시설 건립 공청회 무산

    16일 열릴 예정이던 서울시역(市域) 내 첫 장묘시설 건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가 무산됐다. 한국장묘문화개혁범국민협의회 산하 추모공원건립추진협의회(회장 김상하)는 이날 오후 2시30분 대한상공회의소에서‘추모공원 건립후보지 주민대표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참여 주민들이 “25개 구청 주민대표 모두와 정책 결정권자인 시장이 참석하지 않는한 의미가 없다”며 행사 진행을 거부,공청회가 완전 무산됐다. 주민대표들은 “13개 지역 대표만 참여해 회의를 진행하면후보지를 기정사실화하는 것이 된다”며 “모든 자치구 주민대표들이 참석해야 공청회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최고 결정권자인 시장이 없는 상태에서 주민들끼리의 토론은 푸념에 불과하다”며 시장 참석을 공청회개최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다. 이날 행사엔 13개 후보지 주민 400여명이 참석했으나 공청회 시작이 미뤄지자 주민들은 하나둘 자리를 떴고,결국 공청회는 기약도 없이 미뤄지게 됐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갑자기 이러한 사태가일어나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서초·중랑·강서·마포·도봉·강남·은평구 등 13개 후보지 주민대표들이 나와 장묘시설 건립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었다. 또한 행사에 앞서 배포된 토론자료에서 각 주민대표들은후보지 선정의 불합리성 및 서울시의 밀실행정,각자 자신이속한 후보지에 대한 부지선정의 반대근거 주장 등으로 일관해 공청회석상에서 대격론이 예고됐었다. 임창용 박록삼기자 sdragon@
  • 은평구청장 합동연설회

    서울 은평구청장 후보 합동연설회가 열린 갈현초등학교에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답게 1,000명에 가까운 인파가 운집,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여야 후보들은 국정 평가를 놓고 설전을 벌였으나 전임 구청장이 수뢰 혐의로 구청장직에서 물러난 점을 의식,자신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했다. 민주당 이석형(李錫炯)후보는 “감사원 부정방지대책위원과 경실련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장으로 사회 지도층의 부정비리 척결운동을 주도해온 본인이야말로 도덕성 면에서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노재동(盧載東)후보는 “수뢰 혐의로 물러난 전임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인데 또다시 민주당 후보를구청장에 앉힐 수는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 연설회에서는 상대방 후보에 대한 원색적인 인신 공격 등의 구태는 보이지 않았다.이 후보는 상대편 후보의병역 의혹이나 범죄 전력 등을 거론하기는 했으나,이름을직접 거명하지는 않고 “일부 후보가…”라는 식으로 표현했다. 노 후보도 다른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향응을 베풀었다고주장하면서 “요새 주민들 얼굴에 기름기가 흐른다”는 표현을 썼다. 연설회장에는 의원들이 나와 선거운동을 지원했으나 지도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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