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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강일마을·진관내외동등 5곳 내년 6월 그린벨트 해제

    개발제한구역 우선해제 대상인 노원구 노원마을과 강동구 강일마을,은평구 진관내·외동,구파발동 등 5곳이 내년 6월쯤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5일 “개발계획 결과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토록 한 건설교통부의 지침에 맞춰 우선해제 대상인 상계1동 노원마을과 강일동 강일마을,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등 5곳은 계획 수립이 끝나는 내년 6월쯤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은 시의 뉴타운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도시개발사업 계획이 진행중이며 노원·강일 마을도 국민임대주택 건설 등 개발계획이 수립되고 있다. 시는 종로구 부암동과 노원구 중계본동 104마을 등 2곳은 당초 계획대로 연말까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할 예정이다. 박현갑기자
  • ‘뉴타운’ 3곳 자치구 입장

    은평·성북·성동구 등 강북 3개 ‘시범 뉴타운’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 3개구의 구청장들이 개발 방향 등에 대한 자치구의 입장을 밝혀 소개한다. ■서찬교 성북구청장 “낙후된 환경 조속한 정비 기대” 길음·정릉 ‘뉴타운’계획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는 만큼 지역 주민과 더불어 환영한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재개발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부족한 기반시설과 공공용지를 확보하는 데 서울시가 적극 투자,공급하는 것은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대책으로 평가한다.이번 시의 발표로 주민부담이 경감되고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여건이 형성돼 지역의 열악하고 낙후된 환경이 예상보다 빨리 정비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럼에도 이번 개발 계획이 정치적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지역주민의 정서에 반할 뿐만 아니라 강북 전체 주민이 열망하는 균형 발전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어서 자제됐으면 한다. 성북구의 입장에서는 서울시가 계획한 일정대로 예산 등이 차질없이 집행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예산이 서울 동북부지역에 우선 투자돼 그동안 소외됐던 지역이 개발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고 본다.이미 이에 대해 서울시장과 각 정당,언론사 등을 통해 충분히 입장을 밝힌 바 있다.우리 구는 이같은 기본 원칙 아래 앞으로 서울시에서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할 때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개발 예정지 교통대책부터 고려” 성동구는 ‘도심형 뉴타운’에 걸맞은 교통대책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한다는 입장이다.이는 뉴타운 대상지로 지정된 상왕십리동이 도심과 인접한데다 ‘청계천 복원공사’와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뉴타운 조성공사가 발표되자마자 성동구가 도로 등 시의 교통대책 마련에 각별히 귀기울이는 이유도 이런 맥락에서다. 아울러 필수 도시기반시설인 교육시설과 녹지공간 확보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만약 이같은 도시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뉴타운’은 자칫 기존의 재개발·재건축 형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뉴타운 조성계획이 ‘강남·북 균형개발’을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실질적인 주민참여와 지역이익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밀어붙이기식 개발을 지양,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이 절실하다.개발예정지가 현재 거주하는 주민들의 오랜 삶의 터전이었음을 간과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노재동 은평구청장 “지역주민 의견 최대한 수용할 것” 1971년 이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진관내·외동 359만 3000㎡에 추진중인 ‘은평 뉴타운’은 적정한 밀도의 개발로 북한산 조망권을 확보하고 주변의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환경친화적인 도시개발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또한 적정규모의 기반시설을 배치해야 한다. 특히 이 지역의 현안인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고 통일로의 탱크저지벽도 이전돼야 한다. 구에서도 진관내동 495 일대 12만 4000㎡에 민족의 주체성을 상징하는 ‘통일공원’을 조성,장래 통일시대에 대비하고 광역 근린공원의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휴식공간을 꾸밀 방침이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현재 미확장 구간인 북한산길을 확장 또는 신설하는 등 원활한 교통처리가 되도록 서울시와 협의를 강화하겠다. 또한 30년간 재산권행사를 못한 곳인 만큼 토지를 보상할 때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야 원활한 사업추진이 될 것이다. 구는 서울시의 개발계획에 맞춰 구파발역세권을 은평구 발전을 선도하는 곳으로 육성할 방침이다.이런 일련의 계획들이 이뤄져야만 전원형 주거단지와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곳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확신한다.
  • 줄던 인구가 갑자기 늘어나 강북 뉴타운 위장전입 러시

    성동·은평·성북구 등 서울 강북지역의 ‘뉴타운 개발예정지’에 위장전입자가 폭증하고 있다.서울시의 뉴타운 개발계획에 따른 세입자 보상,임대아파트 분양 우선권 등 반사이익을 챙기기 위한 것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도심형 뉴타운개발 예정지인 성동구 상왕십리동에는 최근 하루평균 전입자 신고건수가 12가구에 이른다.지난달 23일 계획발표 이후 불과 12일 만에 무려 156가구가 전입했다.이는 개발계획 발표이전 하루평균 전입자 4.17가구의 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은평구 진관내·외동은 더욱 극심하다.진관내동의 경우 개발예정지로 발표되기 전 하루평균 5건에서 최근 20∼25건으로 전입건수가 급증했다.개발계획 발표 이후 지금까지 전입신고건수는 124건이다. 김기홍 동장은 “요즘 위장전입자 찾기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서 ”연간 1,2회 실시하던 전입자 실사를 이달에는 2번 이상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관외동은 갑작스러운 전입 현상으로 그동안 줄어들기만 하던 인구가 오히려 늘어난 실정이다.개발계획 발표 이후 하루평균 15∼24건의 전입신고가 잇따르면서 생긴 기현상이다. 동 관계자는 발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20건의 전입신고가 접수됐으나 날마다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성북구 길음동은 이미 재개발중인 지역이 많아 사정은 조금 다르지만 1,3동의 경우 하루평균 8∼15건의 전입신고가 접수돼 종전보다 2배가량 전입자가 늘었다. 이들은 주로 생활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세를 놓고 강남 등 다른 지역으로 이사해 살던 집주인이나 분가한 가구들로 파악되고 있다. 동 관계자들은 간혹 전·월세 등 순수 전입자도 있지만 대부분 세입자에 대한 임대아파트 우선 분양권,이주대책비 등을 노린 위장전입자들로 보고 있다. 동사무소 직원들은 “서울시가 뉴타운 개발을 발표하면서 ‘기준시점’을 마련하지 않아 빚어지는 부작용”이라며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11월은 에너지 절약의 달”은평, 10대 실천과제 선정

    은평구(구청장 노재동)가 11월을 ‘에너지 절약의 달’로 정하고 ‘10대 구민 실천 과제’를 선정,관심을 끌고 있다. 첫번째 실천 과제는 ‘가정에 온도계 달기’.집안에 온도계를 설치해 적정온도를 유지하면 에너지를 절약하고 건강도 지킬 수 있다는 것. 두번째는 가스레인지의 콕을 2분의1만 열면 38%의 연료가 절감된다며 ‘가스요금,이렇게 아껴요.’로 정했다. 세번째는 ‘수돗물 아껴쓰기’.물을 틀어놓은 채 음식이나 그릇을 닦지 말고 세차는 물을 받아서 하며 양치질은 컵에 물을 받아서 할 것과 화장실 수조에 페트병이나 벽돌을 한 개 넣어서 사용하자는 내용이다. 네번째는 ‘세탁은 10분만 하자.’로 10분 이상 세탁하면 때가 빠지지 않고 옷감만 손상된다는 것. 또 텔레비전의 리모컨을 한번 쓰는 데 3w의 전기가 소요된다며 텔레비전 시청시간을 줄이고 리모컨 사용을 자제하자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안 쓰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빼 둘 것과 백열등을 고효율 조명 등으로 바꿀 것,냉장고 이용을 효율적으로 할 것을 주문했다. 조덕현기자
  •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배경/ 개발붐 따른 땅투기 잡기

    정부가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과 투기과열지구를 확대 지정키로 한 것은 주택시장에서 빠져나온 부동자금이 토지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각종 개발붐을 타고 번지는 ‘땅투기’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 그러나 이미 투기바람이 휩쓸고 지나간 곳이라서 땅값이 오를 만큼 올랐기 때문에 ‘뒷북’치는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도 받고 있다. ◆땅값 뛰고,투기거래 심각 서울 강북 뉴타운 개발지역과 수도권 녹지지역 땅값이 특히 많이 올랐다.은평구 진관내·외동은 연초 평당 150만∼200만원 하던 땅값이 발표 이후 250만∼300만원으로 50∼70%가량 뛰었다. 강서구 마곡동일대 큰 길가 땅은 올해초 평당 50만∼60만원에서 90만∼100만원으로 2배 정도 올랐다.더욱이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남아있어 땅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는 바람에 호가만 치솟고 있다. 수도권 땅값도 폭등했다.그린벨트에서 풀릴 것으로 기대되는 고양시 원흥·토당동일대 대지는 연초 평당 150만∼160만원 정도에 거래됐다.최근에는 200만원 이상을 주어야 살 수 있다. 토지거래허가를 피하기 위해 작은 필지로 나눠 파는 사례도 많다. 주5일 근무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 광주시·양평군일대 전원주택지땅값도 급등했다. ◆수도권 대부분 토지거래허가구역 서울은 녹지지역 모두를 허가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인천은 녹지지역과 비도시계획구역 전역을,경기도는 투기 우려가 있는 도시의 녹지와 비도시계획구역 땅이 허가구역으로 묶인다. 추가 지역은 정부의 강도높은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부동자금이 유입되고 투기꾼들이 대거 몰린 곳이다. 이렇게 되면 서울은 전체면적의 44.4%,인천 66.4%,경기도는 87.9%가 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실제거주용 주택용지,해당지역 농어민 생업용 토지등을 빼고는 거래가 제한되고,임야는 세대원이 6개월 이상 살아야 구입할 수 있다. 모든 토지거래는 등기이전에 지자체장의 허가절차를 밟도록 해 투기거래를 가려내게 된다. 도시계획안에서는 주거지역 180㎡(60평 정도)·녹지지역 200㎡를 초과하는 땅을 사고팔때는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한다.도시계획구역 밖에서는 거래면적이 농지 1000㎡,임야 2000㎡,그밖의 토지는 500㎡를 넘으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 이달 하순 5712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용인 동백지구는 경기도의 1차 투기과열지구 지정에서 빠졌던 지역. 아파트 분양권 거래가 자유로워 투기꾼들이 ‘한탕’을 위해 눈독을 들였던 곳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 아파트 분양권을 중도금 2회이상 납입하고,당첨된 뒤 1년이상 지나야 거래할 수 있어 가수요자와 ‘떴다방’의 횡행을 막을수 있다. 또 국민주택과 85㎡이하 민영주택을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실수요자 위주의 청약이 기대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강북 뉴타운’진두지휘 김승규 도시개발공사 사장 “진관동엔 실개천 흐를것”

    “뉴타운 시범지역인 은평구 진관내동은 실개천이 흐르고 5∼7층짜리 저층아파트와 전원형 단독주택과 빌라 등 자연친화적인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입니다.” 서울시가 추진중인 ‘강북 뉴타운’개발사업 현장에서 진두지휘할 김승규(55) 도시개발공사 사장은 31일 인간과 환경을 함께 존중하는 개발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난 9월24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에서 도개공 사장에 취임,임대주택 10만가구 공급과 강북 뉴타운 개발 등 이명박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을 구체화시키는 선봉장을 담당하고 있다. ◆뉴타운 사업에 어떤 식으로 참여합니까. 은평구 진관동은 도개공 자체사업으로 합니다.나머지 왕십리 및 길음 뉴타운은 서울시의 의뢰를 받아 대행사업으로 하게 됩니다. ◆자체사업의 경우 재원 조달을 우려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은평타운의 경우 1조 965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됩니다.시범지구에 투입될 자금은 도개공 자체재원으로 하고 그 다음부터는 분양금 등 회수된 자금으로 재원을 조달합니다.그러나내년에 당장 돈이 투입되는 일은 없습니다.토지매수 등 준비작업에 나서기때문이죠.실제 보상은 2004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봅니다.2004년 재원이 부족할 경우에는 시의 재정투융자 기금의 지원을 받고 2005년에는 은행 차입도 고려중입니다. ◆투기가 우려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환지방식은 하지 않을 작정입니다.부분적으로 환지가 있을 지는 모르겠으나 원칙적으로 모두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감정평가에 따라 수용하게 될 것입니다.이렇게 해야 개발이익을 고루 분배할 수 있습니다. ◆독립채산제인 만큼 수익도 고려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분양과 임대비율을 1대2정도로 할 생각입니다.건설원가 때문에 임대아파트만 짓게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단독주택과 빌라도 임대를 하게됩니까. 아직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시와 협의해 결정하겠습니다. ◆업무량 증가로 증원요인이 있지않습니까. 그렇습니다.그러나 직무 재분석 등을 통해 아웃소싱과 계약직 운영 등 가급적 자체인력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이를 위해 조만간 외부 용역업체에 조직 및 인력 재배치를 위한 정밀조직 진단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강북 뉴타운지역 땅값 ‘껑충’

    서울 강북 뉴타운 시범개발지역에 부동산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시범개발지역 확정 발표이후 땅값이 10%이상 오른 곳도 생겼다. 부동산값이 오르자 땅주인들은 팔자 물건을 거둬들이는 추세다.때문에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묻지마 투자’도 서서히 고개를 들고 있다.마땅한 투자처를 잃은 사람들이 무턱대고 재개발 부동산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뉴타운 개발은 일반재개발 사업과 달리 서울시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높은 투자수익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부동산 전문가들은 “투자수익률을 따져본 뒤 신중하게 투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 진관내·외동 = 은평구 진관내·외동 지역은 강북 개발계획 초기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 곳.아파트 입주권을 노린 소액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주택지의 경우 8월까지는 평당 250만∼300만원에 불과했다.서울시가 집값안정을 위해 강북개발에 중점 투자하겠다는 발표가 나온 뒤 투자자들이 하나둘씩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가격도 강세로 돌아섰다.특히 뉴타운 시범개발지역으로 확정되면서부터는 가격이 껑충 뛰었다.한달 전보다 평당 50만∼60만원 뛴 곳도 있다.구파발역과 가까운 땅은 평당 400만∼450만원을 호가한다. 이 지역의 특징은 소규모 나대지를 찾는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점. 10∼20평 정도의 땅을 구입,아파트 입주권을 받아 시세차익을 남길 생각에서다. 진관공인중개사사무소 조성본 사장은 “그동안 그린벨트로 묶여 개발이 안돼 낙후지역으로 남아있던터라 주민들이 개발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시범개발지역으로 확정된 뒤 땅값이 뛸 것을 기대,팔자 물건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소규모 나대지를 사겠다는 사람은 많으나,팔 물건이 없어 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가격만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기자촌 일대는 이미 도시기반시설이 갖춰져 수용에서 빠질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길음·정릉동-길음동과 정릉동 일대도 부동산 중개업소마다 매수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쌓여있던 매물이 자취를 감추면서 거래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아파트 분양권 프리미엄도 상승세가 가파르다. 내년 1월 입주가 시작되는 길음1구역 삼성래미안 33평형은 현재 3억 1000만∼3억 2000만원으로 4일새 1000만원 이상이 올랐다.8차 동시분양에 나왔던 정릉동 현대홈타운 34평형도 1000만원 가량 뛰었다.재개발아파트 입주권 시세도 20평형대 미만을 기준으로 50만∼100만원 가량 올랐다. 길음동 인근 삼일부동산 관계자는 “서울시의 강북개발사업 모범지구 지정으로 집주인들이 호가를 올려 부르고 있다.”며 “매물을 구해달라는 매수전화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상왕십리동-성동구 상왕십리동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거래는 한산한 반면 호가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일대는 아파트 단지가 드물어 단독주택 중심으로 가격상승세가 눈에 띈다. 성동부동산 관계자는 “노후주택 보유자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가격을 평당 50만원 정도는 높게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당분간 팔지 않겠다는 집주인들이 많아 한동안 거래가 끊기고 호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묻지마’ 투자는 자제해야-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일반 재개발사업은 땅 주인과 건물주가 불량주택을 헐고 아파트를 지은 뒤 개발이익금을 나누어 갖는 방식이지만 공영개발은 서울시가 해당지역 땅을 강제로 사들인 뒤 개발하는 방식이다. 자체 재개발사업은 법정한도에서 용적률을 최대한 높일 수 있으나,공영개발방식은 다르다.진관내·외동처럼 건축밀도를 낮게 하고 중저층 아파트를 지을 경우 투자수익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또 분양아파트 외에 임대아파트도 들어설 계획이라서 그동안 진행된 재개발 사업지구에 비해 사업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류찬희 김경두기자 chani@
  • 진관내·외동,상왕십리동,길음·정릉동 강북 ‘뉴타운’ 3곳 확정, 서울시 내년 개발 착수

    서울시 은평구 진관내·외동 및 구파발동 개발제한구역 일대와 성동구 상왕십리동,성북구 길음·정릉동 일대 등 3곳이 ‘뉴타운’ 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내년부터 개발에 착수,2010년까지 마친다. 또 내년부터 2008년까지 종로·중·강남·서초·송파구를 제외한 20개 자치구별로 1∼2곳씩의 상업지역과 준주거지역이 균형발전 촉진지구로 지정돼 주민들이 도심으로 나오지 않고도 도시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이명박 서울시장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강남·북 지역균형 발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지역균형 발전방안을 통해 품격있고 경쟁력을 갖춘 21세기형 강북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내년 초에 나머지 24개 지역 중 2∼3곳을 2차 뉴타운 사업 대상지로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뉴타운 지역에 대한 부동산 투기가 과열될 경우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이들 지역은 도로·학교·공원·주차장 등 충분한 공공시설을 갖춘 신시가지로 개발된다. 박현갑 이동구기자 eagleduo@
  • ‘살고 싶은 강북’ 10년간 개발

    이명박 서울시장이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역균형발전 방안이 확정됐다.서울시는 내년부터 2012년까지 10년에 걸쳐 낙후된 강북지역을 ‘살고 싶은 강북’으로 만들기 위해 모두 27곳의 뉴타운을 개발한다.또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한 20개 자치구마다 균형발전 촉진지구를 지정,행·재정력을 우선 투입한다.시의 지역균형 개발구상과 문제점 등을 정리한다. ◆투기대책은? 시는 뉴타운 개발 시범사업 대상지역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건설교통부에 요청할 방침이다.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약 54평 이상의 토지를 사고 팔 때는 반드시 관할 구청장 허가를 받아야 소유권 이전 등 법적효력이 생긴다.허가 없이 토지거래 등을 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계약체결 당시 땅값의 30% 이하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받게 된다.시 관계자는 “투기과열이 우려되면 거래동향을 관할 세무서에 통보하는 등 강력한 행정지도로 투기를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균형발전 촉진지구에 우선 지원 시는 종로·중·강남·서초·송파구를 제외한 20개 자치구별로 1∼2개 중심지역을 균형발전 촉진지구로 지정,지역중심으로 육성시킬 방침이다.내년초 시범지구 3곳을 선정하는 등 2008년까지 20곳이 지정된다. 민간이 이 지역 개발에 나설 경우,취득·등록·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해준다.중소기업의 본사,과학·문화시설,대형 입시학원,할인점,병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자금도 지원한다. 민간개발이 여의치 않으면 시가 도시개발사업을 직접 시행한다. ◆재래시장은 쇼핑센터로 남대문시장 내 상징조형물과 간판 등을 정비하는 것을 비롯,2006년까지 모두 148개 재래시장을 현대화시킬 계획이다.재개발·재건축도 지원한다.최고 100억원까지 융자해주고 용적률도 높여준다.최고 1억 4000만원을 투입,인터넷·전화 등으로 공동주문·배달하는 통합콜센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박현갑 송한수기자 eagleduo@ ■‘강북 뉴타운' 3곳 개발 어떻게 서울시가 23일 선정한 뉴타운 3곳의 특성과 미래상을 살펴본다. ◆신시가지형 진관내·외동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일대는 현재 개발제한구역 등으로 묶여 자연환경이 양호한 곳이다.현재 8712가구에 2만 5100명의 주민이 산다.기존 노후 불량주택 및 중·소규모 공장들이 불규칙하게 들어서 있다.전체 면적 478만㎡ 가운데 진관근린공원 등 보존대상지역을 뺀 359만여㎡가 2010년까지 1∼5지구로 나뉘어 연차적으로 신시가지로 조성된다.입주 가구수는 모두 1만1500가구,3만 2200명.우선 내년부터 2006년까지 2500여가구,6000여명이 입주한다.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5∼7층의 저층아파트나 고급 빌라가 들어선다.용적률이 150∼200% 정도다.주거·상업·생태·문화 기능 등을 고루 갖춘다. ◆도심형 왕십리 뉴타운 청계천 개발과 함께 도심 재개발 차원에서 추진되는 ‘직주근접형’이다.청계천에서 왕십리까지 노후 불량 건물을 헐고 서울시 균형 발전 차원의 첫 사업으로 추진된다.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생활환경을 개선,서민 주거생활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총면적은 상왕십리동 440 일대 32만 4000㎡로 6000가구에 2만 1000명이 입주한다.3개 지구로 나눠 순차 개발되며,시범적으로 1지구 8만여㎡를 정비해 1300가구 4500명이 입주한다.분양·임대주택을 함께 건립,기존 주택보유자와 세입자에게도 기회가 제공된다.초등학교와 수변공원 등 편의시설도 조성된다.2,3구역의 도시기반시설은 시가 설치하고 민간개발을 유도한다.청계천로와 왕십리길은 상업·업무시설,상왕십리역세권은 주상복합,기타 간선도로변은 판매시설,내부블록은 주거기능 등 기능별 조화를 추구한다.2004년 1구역 공사를 시행,2005년 말 완공한다. ◆주거 중심형 길음 뉴타운 성북구 길음동 624,정릉동 380일대 95만㎡에 조성된다.이미 시행중인 재개발지구 4곳과 아직 시행되지 않는 4곳 등 8곳을 묶었다.당초 1만 1536가구 3만 3200명이 입주할 예정이었으나 1만 3730가구 4만 1200명으로 조정됐다.시가 도봉로∼정릉길 보조간선도로,인수로∼솔샘길 보조간선도로 등 도로 4곳을 신설·확장해주고 초·중학교 1곳씩과 근린공원 2곳 등 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해 준다.4개 구역으로 나뉘어 1구역은 올해 말 완공되고 2구역은 2004년 말 완공되는 등 연차적으로개발된다. 조덕현기자 hyoun@ ■주민들 일제히 환영속 자체 재개발영향 우려 강북개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역 주민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자체 추진중인 재개발에 비해 개발 이익이 줄어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보였다. 도심형 뉴타운으로 선정된 왕십리1동 정정상 동장은 “왕십리가 모처럼 활기를 띠게 될 것 같다.”고 환영하면서도 “주민들은 자력 재개발을 원했는데 뉴타운으로 개발되면서 행여나 주민들의 재산권이 침해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또 20년째 은평구 진관외동에 살고 있는 최연임(45·여)씨는 “이곳 주민들은 그동안 쇼핑 한번 하려해도 일산이나 화정으로 나가야 하는 등 불편이 컸다.”면서 “30년을 그린벨트로 묶여 있다 개발이 된다는 얘기가 퍼지면서 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고 말했다. 성북구 정릉동 이병호(47)씨는 “정릉 일대는 도심에 가까운 데다 북한산도 지척이어서 주거환경은 최고수준인데도 도로 등 관련 인프라가 낙후돼 그동안 소외돼 왔다.”면서 개발소식을 반겼다. 은평구 진관외동 D부동산 관계자는 “올초부터 지역 개발 소문이 돌면서 문의 전화가 늘고 있지만 매물은 거의 없고 오히려 나온 매물도 거둬들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은평구립 도서관 개관1년 종합문화센터로 자리매김

    은평구립도서관이 개관 1년만에 올 상반기 서울시의 행정서비스 시민만족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지역의 종합문화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에 마땅한 문화복지센터가 없던 터에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이곳의 자랑은 ‘어린이 열람실’이다.‘어린이 대출카드’로 도서를 대출하고 어린이 문화강좌도 개설했다.또 어린이 열람실에 인터넷 부스를 설치,정보검색이 가능토록하는 등 도서관뿐 아니라 종합문화정보센터의 기능도 하고 있다. 그 결과 서울시가 민간에 의뢰해 서울시내 구립도서관 8곳을 대상으로 한 시민만족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연면적 5559㎡에 지하 1층,지상 3층,900석의 열람실로 꾸며진 은평구립도서관에는 일반열람실이나 자료실 외에도 문화·정보화 교실,시청각실,식당,어린이열람실,디지털자료실,자원봉사자실 등이 마련돼 주민들이 다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조덕현기자
  • 강북 재개발 예정지구 ‘들썩’

    서울 강북 재개발사업지구가 들썩이고 있다.서울시가 강북 개발계획을 발표한 뒤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에서는 부동산 값이 오르고 투자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전문가들은 “개발 대상지역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소문만 믿고 투자하다가는 손해를 볼 수 있다.”면서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개발 대상지역 확정 소문 나돌아 모두가 투자 유망지역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서울시는 6개 후보지 가운데 3곳을 골라 시범적으로 개발키로 했다.이달 28일경 시범지역을 지정,발표한다는 것 외에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그러나 이같은 서울시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그럴듯한 말들을 붙여 ‘이곳이 가장 유력하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시중에 후보지로 거론되는 곳이 무려 10여곳이 넘는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서울시내에서 노후불량주택들이 몰려 있거나 이미 재개발 사업이 진행중인 곳이다.서울시가 계획하고 있는 강북개발의 시범단지에 포함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일부지역가격 들썩,투자 문의 활발 시범개발 후보지와 관련된 확정되지 않은 소문이 떠돌면서 일부지역은 가격이 오르고 투자문의가 쇄도하는 등 벌써부터 부작용이 드러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은평구 진관내·외동.노후주택이 밀집돼 있고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풀리는 땅이라서 개발여지가 많다.후보지로 꼽히고 있다. 가뜩이나 그린벨트 해제로 인해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에서 강북개발 바람을 타고 가격이 다시 뛰고 있다. 불광역 근처는 평당 땅값이 450만∼460만원대다.비싼 곳은 600만원에 달하는 곳도 있지만 매물이 자취를 감췄다는 게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이다. 진관외동 진관공인 조성본 사장은 “강북개발 얘기가 나온 9월 중순부터 투자자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가격이 오르기 시작했다.”면서 “큰 손보다는 5000만∼1억원 안팎의 소액으로 20∼30평규모의 땅을 사려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그는 “아파트가 들어선다는 소문이 돌면서 입주권,이른바 딱지가 나돌고 있다.”면서 “심지어는 나대지까지 사들이는 경우도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성북구 길음동 일대도 서울시의 강북개발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투자문의가 쇄도하고 있다.이 일대는 인근 지역까지 합해 1만 2000여가구 규모의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시범지역으로 거의 확정적이라는게 인근 중개업소의 주장이다. 길음시장 인근 재개발 5,6,7,8구역의 경우 평당 700만원을 웃돌고 있으며 더 오를 것을 기대,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래미안 114공인중개사 중개업소는 “가격이 많이 떠 있고 매물은 들어갔다.”면서 “요즘들어 문의전화가 많다.”고 말했다. ◆투자조심하자 미리주닷컴(miriju.com) 김종수 부장은 후보지 소문이 떠돌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나온 것이 아니다.”면서 “개발계획이 확정된 후에 투자해도 늦지 않는 만큼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그는 “굳이 투자를 한다면 기존 재개발사업지구가 밀집된 지역을 투자해야 설령 시범지구 지정이 되지 않더라도 재개발이 이뤄져 큰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구릉지 빌라·평지 역세권 고밀도 강북지역 개발 세분화

    서울 강북지역이 구릉지와 평지,역세권 등으로 구분돼 개발된다. 배경동 서울시 주택국장은 17일 “구릉지가 많아 지형적 특성이 다른 강북개발에 일방적 용적률 상향과 획일적 아파트 위주의 강남식 개발을 접목하지는 않겠다.”며 “구릉지는 빌라형,평지와 역세권은 고밀 개발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강북 기존 시가지에 맞는 주택·건축적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강북개발은 도시계획적 차원에서 도로,공공·편의시설의 확보 및 확충 등 지원을 최대화하는 한편 입지와 지형에 따라 주택 및 건축물 개발형태를 달리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구릉지는 테라스 하우스 형태로,역세권은 민간주도의 고층·고밀개발로 유도하고 평지는 중간형태인 7층 이하의 고급아파트촌 형태가 될 전망이다. 빌라는 기존 다세대·다가구 형태와 달리 일종의 고급 연립주택 형식을 띠게 된다.경사지에 들어서는 테라스하우스는 계단식으로 자기집 마당과 아랫집 지붕이 잇닿는 형식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도시의 위계구조를 고려해 입지와 지형별로 개발을 용납할 수 있는 인프라 범위내에서 적절한 개발 형태를 모색한다는 것이다. 현재 주거지역 종세분화 작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재개발을 제외한 구릉지는 대부분 용적률 150%이하가 적용되는 1종으로 분류돼 4층이하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다. 이같은 모델이 성공적으로 발굴돼 정착될 경우 기존 금호동이나 봉천동,미아동,은평구 백년산 주변 등의 경우처럼 산을 통째로 깎는 개발 방식이 지양되고 산을 지금과 같은 형태로 두고 자연스러운 도시 경관을 살릴 수 있게된다. 박현갑기자
  • 지방교육교부금 사용 부적절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이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때 교부한다는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월드컵 입장권 구입비로 지출되거나 국회의원들의 선심성 예산등으로 사용되는 등 형평성을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실련이 16일 발표한 ‘2000∼2002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 교부현황 분석’에 따르면 특별교부금의 취지에 걸맞은 시·도 교육청 재정보전과 재해대책비로 지출된 금액은 3767억원에 불과했다.반면 이 기간 일반 교육예산으로 책정할 수 있는 PC보급,다목적 교실 개축 등에는 1조 7827억원을 지출했다. 경실련은 특히 2002년 월드컵 입장권 구입비로 41억원을 사용하고 2001년 지방공무원연수비를 8억원에서 올해는 16억원으로 늘린 것 등은 특별교부금을 부적절하게 사용한 대표적 예라고 지적했다. 국회 교육위원 선거구에 특별교부금이 편중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국회 교육위원장을 지낸 한나라당 이규택 의원의 선거구인 경기도 여주에는 전국 227개 선거구 평균 교부액 24억원의 3배가 넘는 81억원,같은당 이재오 의원의 선거구인 서울 은평구의 경우 서울 25개구 중 가장 많은 66억원의 교부금이 지급됐다. 시도별 학생 1인당 교부액은 전남이18만 5000원으로 가장 많고,서울은 5만4000원에 불과해 3배가량 차이가 났다. 조현석기자
  • 개발 청사진/ 강북 권역별 특화… 균형발전 ‘날개’

    1100만 수도 서울 시민들의 눈이 서울시의 강북개발 구상에 쏠리고 있다.시는 낙후된 강북지역을 중점개발해 강남·북 지역간 균형을 이루고 시민화합을 도모,사람이 살 만한 매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시의 구상과 전망,문제점,외국사례 등을 짚어본다. ◆왜 강북개발인가 1970년대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강남북 불균형문제는 없었다.그러나 70년대 이후 정부가 강남권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집중투자하면서 강남·북 차별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했다.강남권이 업무·상업기능은 물론 주거·교육 등 생활환경 전반에 걸쳐 살 만한 도시의 뼈대를 갖춘 반면,강북권은 도심 공동화가 심화되고 외곽지역도 계획성 없는 난개발로 몸살을 앓는 등 지역간 불균형 현상이 누적되면서 국민통합의 저해요인으로까지 작용하고 있다(표 참조).게다가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등 현행 지방세제도 지역불균형을 심화시켜 잘사는 동네와 못사는 동네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선 근본대책이 필요하다는것이다. 이명박 시장이 지난 7월 취임과 동시에지역균형발전 추진단을 발족시킨 것은 이같은 이유에서다.시가 ‘강북 개발’이란 용어 대신 ‘지역 균형발전’이라고 표현하는 것도 금천·구로 등 한강의 서남부에 위치한 열악한 자치구들도 우선개발 대상이기 때문이다. ◆어디에? 재개발 모델사업의 대상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이 시장은 오는 28일 시정운영 4개년계획을 발표하면서 3곳의 시범사업 대상지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도심지를 중심으로 도심인접지역,외곽지역,도심·외곽 연결지역에 각각 하나씩 정해질 전망이다. 현재 노후불량 주택지역 3곳과 주택재개발구역 3곳 등 모두 6곳이 후보지로 거론된다.후보지를 낀 자치구로는 ▲도심인접지역은 종로 마포 서대문 중구 ▲외곽지역은 성동 광진 은평구 ▲도심·외곽 연결지역은 동대문 성북 성동 중랑구 등 10여개 구가 거명된다.시는 해당 자치구 주민들의 호응도와 도시정비효과,상징성 등 3가지 요인을 감안해 최종 대상지를 정한다. ◆언제,어떻게? 시는 개발대상지가 정해지면 바로 사업에 착수한다.시기는 이르면 내년 초가 된다.사업은 개발 대상지를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도시개발공사가 참여하는 공영개발인 도시개발사업방식이나 기존의 주택재개발 사업방식(민영개발)을 병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개발의 개념을 구릉지 등 지역적 여건에 맞는 특화개발로 잡고있다.도심인접지역은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도록 ‘직주근접형’으로 개발한다.따라서 용적률과 건폐율을 최대한 허용,고밀도로 개발한다.밤만 되면 텅비는 도심공동화 현상을 막자는 취지다.반면 북한산 자락 등 구릉지를 낀 외곽지역은 자연생태환경을 최대한 살리는 쪽으로 저밀도 개발을 하게 된다.이른바 ‘생태형’ 개발이다.중간권역은 주거중심형으로 개발된다. 공영개발에 필요한 재원은 도시개발특별회계의 3700억원을 활용한다.모자라면 국고보조나 금융권 차입 등도 고려하고 있다. ◆미래상은? 4∼5년 뒤 강북권은 주거여건은 물론,교육·문화·경제여건이 대폭 개선돼 쾌적하고 매력이 넘치는 살 만한 도시로 변하게 된다. 우선 공영개발로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돼 주거환경이 쾌적해지고교육여건도 개선된다.재개발사업구역에는 학교가 들어서고 낡은 학교시설은 보수된다.우수자립형 사립학교와 외국 우수학교의 분교도 유치,자녀교육문제 때문에 강남으로 이주하는 현상은 사라진다.침체된 강북경제도 살아난다.재래시장은 현대시장으로 바뀌고 복원된 청계천 일대 주변에 다국적기업이 입주하는 등 동북아 금융거점도시의 핵심센터로 부상한다.역사와 문화도 살아 숨쉬게 된다.광교·수표교 등 문화유적을 원상회복,21세기 시민들이 600년 수도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향유하게 된다. ◆남은 과제 이러한 ‘서울신화’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챙겨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무엇보다 시 산하 도시개발공사가 사업주체가 되어 공영개발할 때 생길 수 있는 부자를 위한 도시개발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국고나 시비의 전폭 지원이 없는 한 독립채산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는 도시개발공사로서는 적정한 수익성을 내야 한다.고밀도 개발로 이어지고 보행환경 등 미래 환경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다. 토지수용 때 보상문제를 둘러싸고 지주들과 마찰도 예상된다.게다가 세입자들로서는 이런 경우 전세보증금만 챙길 수밖에 없어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오히려 서민들의 주거환경을 악화시킬 수 있다.대진대 도시공학과 김현수 교수는 “강북지역은 못사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곳으로 소형 평형의 임대아파트를 많이 지어야 이들이 밖으로 내몰리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도개공 입장으로서는 못 팔아먹는 아파트를 지어야 한다는 것이어서 결국 국고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정의철 교수는 “소득 불균형에 따른 괴리를 해소하려면 임대아파트를 짓기보다는,가격이 안 맞아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다세대·다가구 주택 매입을 시가 최대한 추진,개·보수해 서민들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존 도심재개발 구역과의 형평성도 문제다.다동·서소문·을지로 등 서울중구 도심재개발은 10년 넘게 진행되고 있다.도로·공원 등 사회기반시설 설치를 민간 사업시행자가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그런데 시는 이런 도심재개발구역을 이번 공영개발 시범사업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시범사업 대상지역이나 도심재개발구역이나 주거환경이 나쁘기는 마찬가지인데,지역에 따라 공공기관의 지원에 차이가 난다면 도심재개발구역 내 주민들로서는 형평성을 잃은 처사라고 반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도심재개발구역이 서울시 전체의 절반이나 되는 중구의 한 관계자는 “이 때문에 도로·공원 등의 공용용지를 시가 먼저 설치해주고 나중에 민간사업 시행자에게 설치비용을 부담시키는 방안으로 도심재개발 사업을 활성화해줄 것을 시에 건의했으나 아직까지 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3개 시범단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청계천 주변 일대에 대한 개발방향과 연계성을 확보할 필요도 있다.청계천 복원 추진본부는 동대문 패션타운을 청계천까지 확대하고 문화관광산업을 유치,서울형 신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또 일부 지역을 ‘외국인 투자촉진지구’로 지정,입주 외국기업에 대해 세제혜택과 사업 인허가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계적인비즈니스센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이렇게 청계천이 복원되면,비싼 임대료 등의 부담 때문에 이 일대 원주민들의 재입주는 시의 의도 여부에 상관없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중앙부처와의 업무협조도 중요하다.우선 건설교통부는 서울시가 강북권을 미니 신도시 형태로 재개발하려는 데 대해 부정적이다.기존 주거지나 시가지를 재개발하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릴 뿐더러 공급에도 한계가 있는 만큼 신도시 개발을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게다가 건교부 산하 중앙도시계획위원회는 시가 추진중인 3개 재개발 시범단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권을 갖고 있다. 재정경제부와 세제개편 문제도 협의해야 한다.시는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지방소비세’를 만들고 양도소득세를 지방으로 넘기는등 시와 자치구의 재정력을 모두 넓히는 방향으로 세제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그러나 재경부는 양도소득세 이전에 반대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도시속 도시' 외국사례 지금 지구촌 곳곳에서는 ‘도시 속의 도시(Town in town)’들이 잇달아 들어서고 있다.특히 선진국들은 수도(首都)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데 힘을 기울이는 추세다.독립된 권역 건설로 강력한 이미지와 정체성을 살리는 한편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환경친화적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의 다목적 포석이다.지하철,경전철 등 대중교통 시스템 개편을 개발의 축(軸)으로 한 것도 공통점이다.허허벌판에 조성하기도 하지만 기존 시가지를 재개발,특화하는 경우도 많다. 수도 ‘신도시’ 건설에 가장 앞선 나라는 프랑스.장기적인 계획과 뚝심을 갖고 개발에 나선 게 특징이다.루브르궁 서쪽 8㎞ 지점 230여만평을 대상으로 1994년까지 무려 37년간 ‘라 데팡스(La Defense)’ 프로그램을 진행했다.8㎞의 일직선 도로를 통해 라데팡스에서 개선문 등이 곧바로 보인다. 파리시는 프랑스혁명의 ‘역사 현장’으로 오랜 전통이 서린 곳이지만 발전이 정체된 라 데팡스를 크게 두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을 추진했다.상업·업무권역인 A지구에는 호텔 4곳,회의·전시장 60여곳,각종 공연장 등을 세웠다.B지구는 ‘주거 벨트’다.학교,교회 등 거의 전체를 공원지역으로 지정한 점이 특색이다. 현재 유럽 최고의 상업지구로 각광받는 라 데팡스에는 3600여개 업체의 본사가 몰려 있다.이 가운데 14개가 프랑스 기업 랭킹 20위권에 들어있을 정도다.13개 회사는 세계 ‘톱 50’으로 꼽힌다. 영국도 수도 속 ‘신도시’ 조성에 적극적이기는 마찬가지다.1994년부터 ‘런던 밀레니엄 타운 개발계획(Greenwich Peninsula)’을 내년까지 10개년 사업으로 펼치고 있다.규모는 660여만평으로 상업,주거,교육시설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이곳은 1980년대 중반 이래 세계적 대기업인 ‘브리티시 가스’ 등이 들어선 산업단지다.대규모 철근 적재소와 쓰레기 처리장 등 오염시설이 속속 들어서면서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전락한 오명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이다. 독일의 경우 서울의 ‘강남북 균형 개발’과 비슷한 취지의 ‘포츠다머 플라츠(Potsdamer Platz)’를 진행중이다.1990년 동·서독 통일 이후 동·서베를린 균형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93년 착수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구로·돈암·마천·창신·쌍문등 재래시장 9곳 현대화

    서울 구로구 구로시장 등 7곳의 재래시장에 대한 재개발·재건축 등 현대화 사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11일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재래시장의 재개발·재건축을 촉진하기 위해 시내 7개 시장을 대상으로 한 연구용역 결과가 내년 1월 나오는 대로 활성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 시장은 구로구 구로시장과 성북구 돈암시장,성동구 뚝도시장,종로구 창신시장,강북구 쌍문시장,은평구 수일시장,송파구 마천시장 등이다. 시는 용역 결과를 이들 시장에 통보,재개발이나 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중소기업 육성기금에서 1곳당 사업비의 75% 이내 또는 100억원 이내에서 연리 5%로 지원해줄 계획이다. 시는 또 재래시장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사업을 내년에는 15개 시장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재래시장 재건축때 용적률을 상향 조정해 주기 위해 도시계획 조례도 내년 상반기중 개정하기로 했다. 박현갑기자
  • 경매열기 아파트서 주택으로

    부동산경매 열기가 아파트에서 단독주택으로 옮겨가고 있다. 11일 경매정보 제공업체 ㈜디지털태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부동산경매에서 주택 낙찰가율(낙찰가/감정가)은 101.7%를 기록해 98.7%를 나타낸 아파트 낙찰가율을 3%포인트 앞질렀다. 정부의 강도높은 투기억제 대책으로 아파트시장이 점차 침체기에 접어드는 반면 주택시장은 강북 재개발과 청계천 복원 등으로 투자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주택 낙찰가율이 100%를 넘어선 것은 지난 4월이후 처음으로 4월에도 주택 낙찰가율(100.6%)이 아파트 낙찰가율(101.9%)보다 높지는 않았었다.특히 최근 경매시장에 나온 주택 물건들은 낙찰가율이 130%를 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감정가가 7952만원인 중구 만리동의 대지 20평 주택은 1억 2630만원에 낙찰돼 낙찰가율이 무려 159%에 이르렀다.서대문구 충정로 건평 26평 주택도 감정가 7466만원에 낙찰가 1억 236만원으로 낙찰가율 137%를 기록했다.은평구 대조동,마포구 아현동,강북구 번동 등에서도 낙찰가율이 130%를 넘는 주택물건이 나왔다. 디지털태인 관계자는 “아파트시장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면서 투자매력도가 떨어지자 부동산 투자자들이 개발대상지역의 노후주택이나 소형주택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그린벨트 토지거래 국세청 통보

    서울시는 10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대상지역인 노원구 등 4개 자치구 7개 지역을 포함,그린벨트 내 부동산 매매계약서 검인 내역과 토지거래허가 내역을 국세청에 통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거래현황 중 우선 집계된 194필지를 국세청에 통보했다.이 가운데는 올 연말개발제한구역 해제대상인 노원구 중계동 50필지,은평구 진관내·외동 37필지,구파발동 8필지,강동구 하일동 40필지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에 대해 기존 건물의 밀도 범위 내에서 용도지역을 정할 계획이다.공공시설 등의 확충이 필요한 지역은 별도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부동산투기 예방을 위해 지난 2일부터 개발제한구역 내 토지거래계약허가 대상면적을 당초 100평 이상에서 60평 이상으로 변경,허가대상을 확대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건물신축 층수제한 해제

    구로구 강서로와 동작구 사당로 등 4개 주요도로 주변지역이 4층 이하 건물 신축 제한지역에서 해제된다. 서울시는 9일 “이들 주변지역 역사문화미관지구를 일반미관지구로 변경하는 도시계획 용도지구 변경안건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결정고시됐다.”고 밝혔다. 도시계획 용도지구가 변경된 곳은 ▲양천구와 강서구 양측의 신정동(모세미길)∼신월동(부천시계)간 제물포길 3740m▲구로구 고척동(양천구계)∼고척동 76의209간 강서로 1420m▲관악구·동작구 신대방동 355의26∼신림5동 1428의21간 1437m▲동작구 사당동 708의434∼상도동 46의2간 사당로 2870m 등이다. 미관지구는 가로변 건축물의 미관 향상을 위해 간선도로를 따라 양쪽으로 도로경계선에서 폭 12∼20m 범위로 지정된다.또 역사문화 미관지구는 보통 4층 이하로 건축이 제한되나 일반미관지구는 층수제한이 없다. 그러나 일반미관지구로 바뀌더라도 도시계획용도지역(주거지역)에 따른 용적률이나 건폐율,건축법령에 의한 사선제한 등은 그대로 적용된다.한편 시는 강남구 역삼로와 도곡동길,삼성로,동대문구 한천로·답십리길·사가정길,은평구 서오릉로,강서구 강서로 등 시내 10개 주요도로를 역시 역사미관지구에서 일반미관지구로 변경하는 안건을 서울시의회 임시회에 올렸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부동산 파일/ SK·대우건설 녹번3 재개발

    SK건설과 대우건설은 서울 녹번 제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녹번3구역 재개발사업은 은평구 녹번동 19,21번지 일대 2만2185평의 일반 주거지에 지하 2층,지상 20층 20개동의 규모로 16∼42평형 1264가구를 짓게 된다. 오는 2005년쯤 일반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물량은 500여가구다.
  • 주택·중소규모 건축물 안전진단 의무화 추진

    서울시가 현재 대형 건축물에만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안전진단을 단독주택 등 오래된 중·소규모 건축물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중·소규모 주택의 유지·관리 향상방안’을 마련,‘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개정이 이뤄지면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단독주택 등 중·소규모 건물은 아무리 낡았더라도 소유주가 신청하지 않으면 안전진단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이 때문에 지난해 8월 은평구 대조동 대조시장내 2층 상가건물 붕괴참사가 빚어지기도 했다. 시가 대조시장 상가건물 붕괴참사 이후 최근까지 시내 연면적 1000㎡ 이하중·소형 건축물 16만여개동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긴급 보수·보강이 필요한 상태인 D급이 132개동,‘안전성에 위험이 있어 시설물을 즉각 사용금지하고 개축이 필요한 상태’인 E등급도 39개동으로 각각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이들 중·소형 건축물 가운데 일정 건축년도 이상 건물은 정기적으로 안전진단을 의무화하도록 건교부에 법 개정을 건의키로 한 것. 시 관계자는 “올해 지은 지 20년이 되는 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를 토대로 안전진단 의무화 대상 기준과 안전진단 주기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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