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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찔한 병원 응급실/전문의 없이 ‘알바’고용… 무면허 불법진료 성행

    검찰이 간호조무사 출신의 ‘가짜 의사’를 적발하고 가짜의사에 대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가운데 서울신문 취재팀이 응급실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확인 결과 대다수 응급실은 전담 의사조차 없이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었다.법에는 시도지사가 지정하는 지역응급의료센터에 전문의 2명 이상,일반병원의 응급실에 전담의 2명 이상이 근무하도록 돼 있으나 대부분 일반의사 1명만이 응급실을 지키고 있었다. 설 연휴 마지막날인 지난 25일 밤 사고로 오른손 검지 인대가 끊어진 최모(4·여)양은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서울 영등포구 A병원으로 급히 후송됐다.그러나 최양의 부모는 “전문의가 없어 수술할 수 없다.”는 병원측의 얘기를 듣고 다른 대형병원으로 서둘러 발길을 돌렸다.그는 “간신히 수술을 받았지만 조금만 늦었더라면 자칫 어린 딸이 손가락을 영영 못쓸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시간을 다투는 병원 응급실에 응급환자 치료를 전담하는 전문의가 없어 환자들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대다수 병원에서는 전문의 대신‘알바(아르바이트) 의사’나 아예 의사면허조차 없는 ‘오더리(orderly)’가 응급환자의 치료를 맡고 있었다.‘오더리’는 원래 간호병이나 병원의 잡역부를 뜻하는 말로 정식 의료체계에는 없는 직급이지만 대부분 응급실에서 의사처럼 환자를 진료하고 있는 실정이다. ●‘알바 의사’에 대해 자격증 확인도 안해 이른바 ‘알바 의사’는 대부분 전공의 시험에 떨어지거나 개인병원을 하다 폐업한 의사들이 맡고 있다.이들도 의사이기는 하지만 응급환자 치료를 전문으로 공부하지 않았고,인력마저 부족하기 때문에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진다.서울 은평구 B병원은 내과 레지던트 과정을 중간에 그만둔 C씨가 일당 20만원을 받고 응급실에서 일한다.그는 “혼자서 몰려드는 환자를 감당하기 힘들다.”면서 “중환자가 4,5명만 와도 다른 병원으로 보낼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대부분의 병원은 ‘알바 의사’를 고용하면서 의사면허가 있는지조차 확인하지 않는다.종로의 D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는 E씨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이곳에서 일하게 됐는데 채용시 병원측이 간단한 면접만 봤을 뿐 의사자격증은 요구하지 않았다.”면서 “다른 병원들도 사정은 비슷하다.”고 귀띔했다. ●응급실 의사 빌리고 꿔주기 성행 응급실 구인난이 가중되면서 인근 대학병원에서 레지던트를 ‘빌려오는’ 사례도 많다.지역응급센터로 지정된 서울 동작구 F병원은 대학병원에서 ‘빌려온’ 레지던트 4명이 돌아가면서 근무한다.불법이지만 인력난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병원측은 밝혔다.병원 관계자는 “전공의와 같은 수준의 돈을 줘도 응급실 전담 의사를 구하기 어려운 형편”이라면서 “때문에 지난해 5월부터 6개월 동안 응급실 전담의사를 두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방은 사정이 더 심각하다.경북 지역의 한 중형병원에서 일하고 있는 의사 G씨는 “서울은 그나마 알바 의사라도 고용하지만 지방에는 군의관이나 공중보건의들이 잠깐씩 응급실을 봐주는 곳이 많다.”고 전했다. ●‘오더리’가 의사 행세 일부 중소병원에서는 병원에서 잔일을 맡는 오더리가 의사를 대신해 응급실 진료를 맡는다.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강민규(34) 사무관은 “의료법상 봉합 시술은 의사만이 할 수 있는 의료행위로 오더리 진료는 면허 범위를 벗어난 불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서울 강남구 H산부인과 병원의 간호사는 “중소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려는 의사가 없다보니 경험많은 오더리가 봉합이나 주사,관장 등 의사를 대신해 치료를 할 때가 많다.”고 말했다.인근 I병원의 간호과장(49)은 “작은 병원에서 오더리가 진료를 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면서 “제대로 단속하면 웬만한 병원은 다 걸릴 만큼 흔한 일”이라고 전했다.의료사고시민연합 강태언 사무국장은 “응급실에 가는 중환자는 초기 1시간 동안 어떤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린다.”면서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응급전공의를 보유한 병원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지형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과장은 “95년부터 시행한 응급의학 전문의 제도가 기간이 얼마 안돼 아직 많은 전문의를 배출하지 못했다.”면서 “응급의료수가의 문제점이있는지 서울대에 용역을 줘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 과장은 “앞으로 응급의료기금의 지원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며 무면허 의료행위는 검찰의 수사를 지켜본 뒤 철저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택동 안동환기자 taecks@ ■아르바이트 의사의 고백 서울 영등포구의 한 중형병원에서 이른바 ‘응급실 알바(아르바이트)’ 의사로 일하고 있는 김경섭(35·가명)씨는 “의사들은 응급실에 근무하는 것을 ‘막장 간다.’고 표현할 만큼 기피하기 때문에 응급실에 전문의가 부족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씨는 지난해 전공의 시험에 떨어진 뒤 공부하면서 돈도 벌기 위해 이 병원 야간응급실에서 일하고 있다. 김씨는 응급실 실태에 대해 비교적 자세히 설명했다.그는 전공의가 없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만약 의료사고가 날 경우 병원측에서 절반은 의사에게 물어내라고 요구한다.”면서 “때문에 중형병원의 임시직 의사들은 병이 중해 보이는 사람을 보면 치료를 포기하고 대형병원으로 보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김씨는 자신도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들어오면 심전도 검사만 해보고 이상하다 싶으면 대형병원으로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1,2분 차이로 목숨이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응급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위험천만한 일이다. 그는 응급실에 의사들이 근무를 하지 않으려는 이유에 대해 “위험하고 돈 벌이도 안되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의료사고의 부담이 큰 데다 야간에는 술에 취해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이나 막무가내로 수술을 요구하며 행패를 부리는 사람이 많은데 이를 통제할 방법이 없어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는 것이다. 또 “병원에 고용된 월급쟁이 의사들은 연봉이 2000만원도 안되고 사회보험도 적용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면서 “이런 구조적인 요인 때문에 대부분 의사들이 개업할 수 있는 분야를 전공으로 선택하려 하고,응급 전문의를 지원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사회플러스/할인점 냉장고에 깔려 어린이 중상

    대형 할인점 매장에 진열된 냉장고에 어린이가 깔려 중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지난 24일 서울 은평구 할인점 이마트 6층에서 유모(6)군이 매장에 진열된 대형냉장고에 깔려 중상을 입었다.유군을 덮친 냉장고는 용량 567ℓ,무게 110㎏으로 유군은 두개골과 광대뼈가 부러져 중환자실에 입원,치료 중이다.
  • 올 아파트 54만가구 분양

    올해 전국에서 모두 54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질 전망이다.특히 서울 강남구에서만 1만 2000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플러스에 따르면 국내 174개 건설사의 올해 아파트 공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911개 사업장에서 모두 54만 266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그러나 신규 분양시장이 침체돼 있어 주택업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올해 공급물량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0여만가구로 지난해보다 10만가구가량 많은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지난해 4만 5109가구의 2배 수준에 근접하는 8만 7474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뺀 일반분양은 3만여가구로 지난해 물량(2만 1900여가구)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남권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 지난해 1232가구가 공급된 송파구에서 1만 8175가구가 공급된다.강남구에서도 1만 2182가구가 분양된다. 지난해(7184가구)보다 4900여가구 늘어난 것이다. 강동구(6109가구)와 관악구(2209가구),동작구(5136가구),성북구(5966가구),은평구(2626가구) 등지도 공급물량이 늘어났다. 올해 주택업체들의 분양물량이 많은 것은 서울 재건축 단지의 사업추진 일정상 올 분양물량이 많은 데다 주택업체들이 올해 호황을 예상하고 사업지를 많이 사들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신규분양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주택업체들이 대거 분양에 나설 경우 미분양이 크게 늘어날 우려도 적지 않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폭력남편 살해 아내·딸 호흡기 뗀 아버지 “法은 관대했지만 마음은 늘 감옥에…”

    가치 상실과 혼돈의 시대를 맞아 우리의 가정은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가정폭력과 불치병 치료에 따른 가계파탄에서 헤어나기 위해 남편과 딸을 살해하는 ‘있을 수 없는 일’을 저지른 이들은 역설적이지만 “가족을 지키고 싶다.”고 절규한다.이웃 중의 하나일 수 있는 이들의 가슴속에 담긴 고통과 회한을 들어보며 다시한번 사회와 가족의 뜻을 되새겨본다. “그냥 언젠가 하느님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이제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 술을 마시고 자신과 두 딸의 생명을 위협하던 남편을 살해한 노모(46)씨와 희귀병을 앓던 딸의 산소호흡기를 떼어내 숨지게 한 전모(50)씨.지난 15일 이례적으로 둘다 집행유예를 법원에서 선고받고 구치소에서 풀려났다.외부와의 일절 연락을 끊었던 이들은 18일 기자와 만나 간신히 입을 열었으나 여전히 마음의 감옥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법원은 노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전씨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면서 “피고인들이 가슴에 안고 살아가야 할 형편이고 범행경위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숙박시설과 집 등으로 돌아온 이들은 그나마 가정에 대한 지푸라기 같은 미련과 의지로 삶을 지탱하고 있다. ●고통의 나날 계속되는 ‘비극의 가정’ 노씨와 두 딸의 ‘고통’은 현재진행형이다.지난해 10월 사건 이후 세상 사람의 눈을 피해 이들은 한 종교단체가 운영하는 서울 은평구 쉼터에서 숨어 지내고 있다. 어렵게 접촉한 큰딸 최모(24·전문대 졸업 예정)씨는 “우리 세 식구는 모두 심신이 피폐한 상태”라며 자신들을 돌봐주고 있는 원 베네딕트(37)선교사를 만나보라고 했다.원 선교사는 2001년부터 청소년 선교재단을 통해 최씨와 동생(22·대입 준비중)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이메일을 주고 받으며 이들을 위로해왔다. 원 선교사는 “두 자매는 사건 뒤 지금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는 중이고,노씨는 정신적인 고통과 지병인 자궁암·협심증으로 구치소에서 사경을 헤맸다.”고 전했다.노씨가 수감된 석달 동안 두 딸은 하루도 빠짐없이 구치소 면회를 다녔다.노씨는 당장 치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지만치료비는 물론 생활비조차 막막하다.유일한 재산인 집을 내놨지만 소문 탓인지 사려고 나서는 이가 없다.친척들도 ‘남편과 아버지를 죽였다.’며 인연을 끊었다. ●‘아버지가 쫓아오는 꿈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최씨가 그동안 원 선교사에게 보낸 수십통의 이메일에는 가족의 참혹한 삶이 담겨 있다.“오늘은 어머니와 함께 쉼터로 처음 도망간 날,아버지가 칼을 들고 쫓아오던 꿈이 갑자기 떠올라 소스라치게 놀랐다.그냥 다 놓고 쉬고 싶다.”(2003년 4월4일) “‘다 죽이고 나도 죽으면 그뿐’이라는 아버지의 눈빛이 너무 무섭다.”(5월16일) “화장품이 그렇게 고마울 데가 없다.두껍게 바르면 아버지께 엊어맞은 눈밑의 멍이 잘 안보인다.”(7월22일) “‘아버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고 썼다가 스스로 놀랐다.”(9월29일) “숨이 막혀서 견딜 수가 없다.”(10월9일)….10월 26일 새벽,어머니는 술에 취해 두 딸을 칼로 찌르겠다고 위협하는 남편을 흉기로 살해했다. 원 선교사는 “사건 발생 전 법원이 남편에게 접근금지 처분을 내렸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면서 “남성중심적인 법과 의식이 고쳐지지 않는 한 이런 불행은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 사건으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사람들의 의식이 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노씨의 큰딸은 다음달 전문대 졸업을 앞두고 취업을 준비 중이다.둘째딸은 지난 연말 대입 수능을 치렀다.이들 자매는 “우선 어머니와 가정을 지키고,앞으로 언젠가,누군가를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때가 왔으면 하는 바람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래도 희망은 역시 가족” 서울 용산구 후암동 전씨의 집 앞에는 쓰레기봉투에 담긴 수북한 담배 꽁초와 빈 소주병이 널려 있었다.몇차례나 거절하다 겨우 말문을 연 전씨는 “아직도 내가 딸을 왜 죽여야만 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느냐.”면서 “더 이상 세간에 오르내리고 싶지 않다.”고 고개를 떨궜다. 전씨는 “5년 넘게 딸아이 옆을 한시도 떠나지 않았던 아내는 몸과 마음이 모두 만신창이가 돼버렸다.”며 한숨을 내쉬었다.잠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퀭한 전씨의 얼굴에는어느새 눈물이 고였다. 지난 98년 15살의 딸은 경추탈골증후군이라는 희귀병에 걸렸다.택시운전을 그만두고 집까지 팔아 2억여원을 치료비로 쏟았지만,딸은 회복될 가능성이 없었고 빚만 1억원 가까이 지게 됐다.지난해 10월 12일 전씨는 딸의 인공호흡기 전원을 직접 껐다. 전씨는 기자와 헤어지면서 “가족을 죽여야만 했던 심경을 어떻게 얘기한들 세상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겠느냐.”면서 “이제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은 가정을 지키는 일”이라고 되뇌었다. 유영규 채수범기자 whoami@
  • 독자의 소리/ ‘쇼핑 카트에 애완견’ 꼴불견 외

    ‘쇼핑 카트에 애완견' 꼴불견 요즘은 작은 시(市)에 가더라도 할인점이 있는데 대부분이 카트를 이용하게 하고 있다.그런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카트 위에 애완견이나 고양이를 올려놓고 쇼핑을 해 눈살이 찌푸려진다.어린이를 올려놓는 것은 그나마 낫다.뭐라고 하면 오히려 내 카트에 내 강아지,고양이 올려놓는데 뭐가 문제냐는 식이다.카트는 혼자 쓰는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들은 그 위에 야채나 과일을 올려놓는데,만약에 개털이나 고양이털이 음식에 묻는다면 누구나 기분나빠할 것이다.공동기물을 사용할 때는 모두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주었으면 좋겠다. 최창옥(서울 은평구 역촌동) 귀향길 통행료 지불 개선돼야 설이 며칠 남지 않았다.이번 연휴 기간에 서울 시민만 400여만 명이 서울 외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당국에서는 귀성객 및 성묘객의 원활한 수송 편의를 위해 설날을 전후한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음을 볼 수 있다.그럼에도 민족의 대명절을 전후해 고속도로마다 귀향객들의 대이동으로정체는 불보듯 뻔하다. 하지만 심한 정체로 귀성객들이 피해를 보는데도 요금은 꼬박꼬박 내야 한다.당국에서는 아무런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통행료를 다 내도록 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유료도로법 제3조에는 통행료 지불에 관하여 ‘당해 도로의 통행 또는 이용으로 인하여 통행자 또는 이용자가 현저히 이익을 받는 도로’로 명시하고 있는데,명절 때는 이용자가 이익을 받기보다 오히려 연료비를 비롯하여 시간적 피해는 물론이고 육체적 고통과,정신적 피해까지 당하는 경우가 많아 일방적 통행료 징수가 부당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탁상공론만 하지 말고 근본적이고도 획기적인 교통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박동현(edutops@hanmail.net)
  • “폭력·왕따는 남의 학교 얘기”대안학교 ‘은평 씨앗’ 첫 졸업식

    “둥근 씨앗,가는 씨앗,검은 씨앗,갈색 씨앗처럼 여러 꿈과 재능을 지닌 아이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꽃과 열매로 자라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5일 오후 7시쯤 서울 은평구 문화예술회관 1층 대회의실.얼핏보면 초라하다 할 수 있을 행사가 2시간여 열렸다.대안학교 ‘은평 씨앗학교’(02-384-3637·3518,www.upy21.org)가 첫 졸업식을 가진 것이다.이 곳은 서울시의 지원과 개인 후원등으로 1년 과정의 주간 학교로 운영되고 있다.상근교사 4명과 자원봉사교사 17명 등 교사 21명이 학생들에게 국어·영어 등 정식과목을 가르치고 있다.아직 교육부의 인가를 받지 못해 고교졸업 자격을 부여하지 못한다.그러나 이날 졸업생 7명의 얼굴은 더할 나위없이 환했다.졸업생 7명 가운데 2명은 이미 대입검정고시에 합격해 수능을 준비 중이고 5명은 검정고시를 치르려 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폭력과 왕따,부모의 이혼과 가정폭력,생활고 등 갖가지 이유로 정식학교를 떠나 이 곳으로 왔었다.1년 전만 해도 얼굴이 온통 딱딱하게 굳어 있었으나,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감돌게 됐다.선생님들의 정성으로 얼어붙었던 마음이 녹은 것이다. ●1년과정 주간으로 운영 이날 행사는 1부 학습발표회에 이어 2부 졸업식으로 치러졌다.졸업식은 30분 이상 걸렸다.선생님과 졸업생들은 서로 정성껏 쓴 졸업장과 편지를 읽어 내려갔다. ‘정우,배우려는 의지로 빛나는 너의 눈동자가 아름다웠다.남을 이기기 보다 자신을 이기는 굳센 사람이 되길 바란다.’‘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들을 믿고 지켜봐주신 혜영 선생님.그래서 우리는 선생님을 엄마로 부르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정우,현아,정아,지혜,원진,슬기,성훈….아이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는 선생님도,학생들도 어느덧 눈시울이 붉어졌다. 졸업생 정우(18)군은 8살 때 어머니가 가출했다.지난 98년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아버지의 병간호와 집안일을 떠맡았다.졸지에 ‘소년가장’이 된 정우군은 중3 때 학교에서 집단폭행으로 뇌진탕을 일으켜 정신지체 3급 판정을 받았다.처음 씨앗학교에 왔을 때 피가 난무했던 정우군의 그림은 어느덧 나무와 활짝 웃는 사람들로 바뀌었다.반장인 지혜(21)양은 가정형편으로 고교를 중퇴하고 17살 때부터 일을 했다.유치원 교사가 꿈인 지혜는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연극배우가 되고 싶은 성훈(19)군은 스파르타식 기숙학교에서 보낸 지난 2년을 돌이키면 절로 소름이 끼친다.그곳에서 겪은 체벌은 끔찍했다.미용사가 꿈인 슬기(18)양은 재작년 1월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에게서 도망쳐 어머니와 함께 살며 이 학교에 다녔다. 사진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원진(18)양은 중학교 과정을 배웠다.중 2때 ‘왕따’로 몰린 나머지 학습장애 현상이 생겼다.원진이는 비로소 여기서 웃음을 되찾았다.한의사와 컴퓨터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현아(20)·정아(19) 자매는 가난 때문에 고교를 자퇴했다.그러나 구김살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교사 최혜영(27·여)씨는 “현아와 정아는 지난해 검정고시에 합격해 수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정고시 합격… 수능준비하기도 졸업생 대표인 정아양은 “씨앗학교에서 세상을 함께 살아가는 가르침을 배웠다.”고 말했다.현진이는 “저처럼 왕따를 당하는 애들이많은데 왜 아이들이 따돌림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되물었다.성훈이는 “어른들이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거들었다.신수정(32) 교장은 “사회에서 아픔을 겪은 아이들이 세상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로 성장해 기쁘다.”고 말했다.이날 졸업식은 선생님들과 학생의 합창으로 끝났다.‘남들이 우리를 앉은뱅이꽃이라 부른다 해도 우리가 평생 앉은뱅이꽃으로 살아갈 필요는 없다.(안도현 시인의 민들레처럼 중)’ 안동환기자 sunstory@
  • 독자의 소리/ 개업도우미 심한 노출 규제를 외

    개업도우미 심한 노출 규제를 요즘 많은 업소에서 개업할 때 도우미를 고용해 전단지를 나눠주거나 확성기를 크게 틀어놓고 춤을 추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잡으려고 한다. 그런데 이런 모습들을 보면 문제가 많은 것 같다.우선 20대 초반이나 10대의 고교생들이 대부분인 도우미들의 옷차림이 민망스럽다.주택가 근처의 상가에서 노출이 심한 야한 차림으로 초등학생이며 중학생들에게까지 전단지를 건네는 모습이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이처럼 댄스 도우미들이 춤추는 곳을 지나다 보면 야한 옷차림의 도우미를 보려는 어린 학생들이 많고 더구나 음악을 크게 틀어 놓아서 여간 시끄러운 게 아니다. 진정으로 장사를 잘 하려면 물건의 품질에 더 신경을 쓰고 친절봉사하는 것이 우선이 아닐까.이런 이벤트성 행사 때문에 손님이 더 늘어나는 것은 아닐 것이다.주택가에서 흔한 이같은 도우미들의 옷차림이나 소음에 대한 규제가 있어야 할 것이다. 최재선 (서울시 은평구 갈현동) 주민등록부 한자병기 필요 장기간 제한적인 한자사용이 계속되어 온 탓에신문,간판을 비롯하여 각종 서적 등에서 한자를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한자는 이제 퇴출문자로 변하고 말았다. 내가 중·고교를 다녔던 1950년대에는 한자교육이 지금보다 열악했지만 한자가 널리 사용되어 불편없이 읽고 썼다.그런데 한자 수가 더 많아진 지금 체계적으로 가르쳐도 대부분 ‘한맹’이 된 것은 무슨 이유인가. 가르치기만 하고 사용하지 않은 탓에 사문자가 됐고,단순히 학생을 괴롭히는 시험과목으로 변질됐기 때문이다. 한자를 알 만한 60∼70대도 너무 사용을 안해 거의 다 잊었고 40∼50대는 본적,현주소는 물론 한자로 된 가족 이름을 쓸 때 애를 먹을 정도다.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의 관계는 물론,세계화 차원에서 한자사용은 확산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우선 주민등록원부의 주소를 한자와 한글로 같이 썼으면 한다. 황현성 (경기 화성시 대안읍)
  • 어벙한 버스 기사 앞 못보는 그녀와 사랑에 폭 빠지다/30일 개봉 안녕! 유에프오

    각박하고 힘든 세상에 꽃피는 순박한 사랑.UFO가 소원을 이뤄준다는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 만큼 순박하게 살아가는 사람들…. 30일 개봉하는 ‘안녕!유에프오’(제작 우리영화)는 어리석어 보일 정도로 착하기만 한 심야버스 운전기사 상현(이범수)과 약간 맹랑하고 쌀쌀맞지만 속은 부드러운 시각장애인 경우(이은주)의 쓰고 달콤한 사랑이야기다.그 배경에,가진 것은 많지 않지만 서로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서민들의 애환을 포근하게 깔아놓는다. 경우는 실연의 아픔을 잊고,어릴 적부터 간직해온 ‘UFO를 보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꿈도 찾을 겸 154번 시내버스 종점이 있는 은평구 구파발로 이사한다.자신의 버스에 탄 경우에게 한눈에 반한 상현은 우연히 만난 그녀에게 얼떨결에 전파상 주인이라고 거짓말을 한다.또 얼치기 DJ 솜씨로 자신이 편집한 음악방송을 교통방송의 ‘뛰뛰 빵빵’처럼 버스에서 틀어준다.영화는 잇단 ‘선의의 거짓말’이 가져오는 해프닝 속에 닫혔던 경우의 마음이 조금씩 열려가는 모습을 다룬다.그 과정에서 지지고 볶고 정을나누며 살아가는 산동네 주민들의 일상을 스케치한다. 영화는 한겨울의 따스한 볕을 곳곳에 뿌려놓았다.경우의 사랑을 얻으려는 상현의 순수한 마음과 헌신적 사랑은 입가에 미소가 번지게 한다.장애아인 경우에 대한 주민들의 시선도 훈훈하다.UFO에 대한 경우의 믿음을 점차 이해해가는 동네 주민들의 모습도 소탈한 공감을 자아낸다. 이범수는 어벙벙하면서 순진함이 함께 어린 코믹 연기가 물에 오른 듯 자연스럽게 자기 몫을 해낸다.또 충무로 캐스팅 1순위로 떠오른 이은주도 발랄한 연기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장애인 역할을 잘 소화한다.여기에 상현의 동생으로 나온 봉태규의 천연덕스러운 연기와 동네 부동산주인 역의 변희봉 등 조연들이 도시빈민의 정감어린 캐릭터로 합류해 영화의 분위기를 더 포근하게 만든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뭔가 아쉽고 모자라는 느낌을 받는다.인상적인 반전 없이 잔잔하게만 이어가다 보니 따스함이 어느덧 나른함으로 바뀐다.상현과 경우의 사랑이 그렇고,경우가 산동네에 퍼뜨리는 UFO에 대한 꿈도 너무 조용하다.잘만들면 더 많은 것을 줄 수 있을 것 같은 아쉬움이 오래 남는다.‘품행제로’의 이해준·이해영 작가와 ‘인디언썸머’의 김지혜 작가가 함께 시나리오를 쓴,김진민 감독의 데뷔작이다. 이종수기자 vielee@
  • 서울시 국립보건원부지 매입 공공주택·공연장등 조성방침

    서울시는 충북 오송으로 이전하는 국립보건원 부지를 보건복지부로부터 매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국립보건원 부지 3만 1116평과 건물 31동을 2023억 5400만원에 매입,5년간 분할납부키로 하고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 국립보건원 이전이 완료되면 이곳을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전용 공연장이나 공공주택,청사부지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당초 공개 경쟁방식으로 부지를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난개발을 우려한 서울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시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국유지가 민간인에게 팔릴 경우 난개발이 걱정된다.”면서 “인근에 지하철역과 대로변이 있는 만큼 시민들에게 유용한 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유종기자 bell@
  • “설맞이준비 구청에 맡기세요”귀성버스·농수산물 직거래 주선

    설연휴가 다가오면서 서울시 자치구들이 주민들을 위해 귀성 전세버스를 운영하고,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잇따라 마련한다.특히 생산자가 직접 참여하는 직거래 장터에서는 시중가격보다 10∼30% 싼 가격에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 같다.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15~16일 구청광장에서 사랑의 쌀 모으기 및 밑반찬 만들기 행사와 함께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중랑구(구청장 문병권)는 15∼17일 장터를 열어 생산자가 한과 등 즉석음식을 판매하며,요리법에 대한 설명도 곁들인다.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14∼16일,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15∼16일,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15일,영등포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충희)는 16일 각각 장터를 개장한다. ●귀성 전세버스도 운영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설날 귀성표를 예매하지 못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전국 23개 노선 40개 시·군을 행선지로 하는 ‘설날 귀성 전세버스’(유료)를 운영한다. 귀성버스는 설연휴 첫날인 21일 오전 8시 양천공원에서출발한다.버스표는 12∼19일 구청 및 동사무소에서 예매할 수 있다.특히 부산·대구·안동·예천·점촌·광주·전주·정읍 등 8개 지역에서는 23일 귀경버스도 마련돼 있다.이용 주민에게는 귀성기간 동안 구청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02)2650-3201∼3.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20∼26일 구내 14개 마을버스 노선의 운행시간을 현행 밤 12시에서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한다. 장세훈기자 shjang@
  • 서울시 그린벨트 올 260만평 해제

    올해 뉴타운사업 추진 및 국민임대주택 건설 등을 위해 서울지역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258만 6200여평(8.55㎢)이 해제된다. 서울시는 5일 이같은 내용의 그린벨트 해제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우선 그린벨트 내 주택 수가 300가구 이상인 대규모 취락사업지역 5곳 117만 1000평(3.87㎢)이 해제된다.여기에는 은평뉴타운 사업지구인 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 등 3곳,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해제 추진지구인 종로구 부암동,도시개발공사가 도시개발계획을 수립 중인 노원구 중계본동이 포함됐다. 또 주택 100가구 이상의 중규모 취락사업지역인 마포구 상암마을 등 주택정비대상 6곳과,서초구 성형촌마을 등 취락구조 개선대상 7곳 등 18만 7500평(0.62㎢)도 그린벨트 해제 대상이다. 이와 함께 국민임대주택 건설 등 국책사업이 추진되는 구로구 천왕·항동,마포구 상암동,중랑구 신내동 등 10곳의 114만 3000평(3.78㎢),추모공원이 들어서는 서초구 원지동과 상봉터미널 이전부지로 선정된 중랑구 신내동 등 지역현안사업이 진행 중인 8만 4700평(0.28㎢)도 풀린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 300가구 이상 대규모 취락사업 지구 56만 8700평(1.88㎢)을 해제한 데 이어 올해 258만 6200평을 추가 해제할 방침”이라면서 “이에 따라 지난 2000년 3월 착수한 정부의 그린벨트 완화 및 해제정책을 사실상 마무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해제계획이 마무리될 경우 서울지역 그린벨트 면적은 당초 166.82㎢에서 6.25%(10.43㎢)가 감소한 156.39㎢가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
  • 부암동·중계본동등 서울4곳 37만평 내년초 그린벨트 해제

    서울 시내 집단취락지역 4곳 37만여평이 내년 초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풀린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300가구 이상 대규모 집단취락지 및 관통취락지의 그린벨트 우선해제지역 64곳 중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서울시내 4곳,37만 6489평이 내년 초 모두 그린벨트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해제 지역은 ▲종로구 부암동 306의10 일대 3만 8987평▲노원구 중계본동 29의7일대 4만 1356평▲은평구 진관내·외동 23만 35평▲은평구 구파발동 6만 5710평 등이다. 이들 4곳은 택지개발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가 해제를 검토하고 있는 78만평과는 별개 지역이다.은평구 진관내·외동과 구파발동은 은평뉴타운 개발계획에 포함된다.종로구 부암동은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시의회 의견청취 단계로 조만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될 예정이다.노원구 중계본동은 국민임대주택단지 후보지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노후주택가 294개 지역 내년부터 재개발

    은평구 갈현동 등 서울시내 불량·노후주택 밀집지역 294곳이 주택재개발사업 대상지인 정비예정구역으로 선정됐다.이들 구역은 내년부터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된다. 19일 서울시의 ‘도시ㆍ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에 따르면,기존 재개발 대상지 가운데 아직 개발되지 않은 198곳 등 모두 294곳(1153㏊)이 정비예정구역으로 선정됐다.기본계획안은 지난 98년 수립된 주택재개발기본계획을 도시환경 변화를 감안,재정비한 것이다. 자치구에서 요청한 383곳 가운데 72곳은 탈락했고 17곳은 구역이 하나로 통합됐다.▲종로구 체부동 127(5.7㏊) ▲용산구 보광동 265(15㏊) ▲동대문구 이문동 76 및 휘경1동 148(10.5㏊) ▲성북구 장위3동 159(8.1㏊) ▲은평구 녹번동 4 및 21(16.9㏊) 등 98년에 포함되지 않았던 96곳은 새로 선정됐다.동대문구 신장1동 305 일부 구역 등 98년 재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 가운데 주민반대가 심하거나 개발이 이미 진행된 28곳은 제외됐다. 정비예정구역은 내년부터 2005년까지 96곳,2006∼7년 98곳,2008∼10년 100곳 등 개발이 시급한 곳부터 3단계로 개발된다.용적률은 구역에 따라 각각 170·190·210% 이하다.건폐율은 50∼60%로 구역별로 차등 적용된다.건축물의 층수는 구역별로 각각 3·5·7·12층 이하로 제한된다.주택재개발사업시 임대주택 건립비율은 ‘총 건립 가구수의 17% 이상,총 세입자수의 35% 이상’으로 결정됐다. 시는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이 쉽게 들어설 수 있도록 인접한 2∼3곳의 구역을 하나의 생활권 단위로 묶었다.이에 따라 모두 32개의 근린생활권을 중심으로 기반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이런 계획안에 대해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자치구별로 주민공람을 실시한다.이어 시의회 의견청취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3월말쯤 고시할 계획이다.확정·고시된 기본계획은 5년마다 재정비된다. 황장석기자 surono@
  • “남 위한 좋은일은 내게 더 좋은일”/‘나눔’ 실천하는 한승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변호사로 활동할 때나 모금 단체의 책임자로 일하고 있는 지금이나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일이 공통점인 것 같습니다.” 인권변호사로 민주화 투쟁의 외길 인생을 걸어온 한승헌(69) 전 감사원장은 요즘 서울시청 앞에 세워진 대형 온도계를 보면서 마음을 졸이고 있다.강영훈 전 총리,김성수 성공회대 총장에 이어 국내 최대 민간모금 및 배분기구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3대 회장을 맡은 그는 ‘사랑의 체감온도’를 올리는 일에 여생을 바치고 있다. ●성금 모일때마다 올라가는 ‘사랑온도' “아직 5도밖에 안돼요.빨간 온도계가 100도를 넘어 허공으로 뻗을 때까지 사람들을 만나는 일로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어요.” 지난 13일 서울 미근동 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만난 한 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많은 사람들을 나눔을 실천하는 데 끌어들이느라 시간이 모자란다고 했다. “나눔이란 참 역설적이에요.남에게 많이 나누어줄수록 자신도 더 많이 가지게 되거든요.고사리 손에 들린 돼지저금통부터 대기업까지 소중한 분들이 주신 성금에 사랑을 담아 배달하다 보니 우리는 택배업이라고 표현합니다.” 마른 몸매에 강직한 인상으로 긴장된 표정을 좀처럼 풀지 못하던 그는 모금 캠페인으로 화제를 돌리자 금세 소년처럼 환한 웃음을 짓는다. “올해는 서울시청과 6개 광역시에 사랑의 체감온도탑을 세웠어요.전국적으로 9억 2000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데 아직 5도예요.경제도 어렵고 국민의 참여가 저조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지만 4년째 사랑의 체감온도가 100도를 넘었습니다.따뜻한 마음을 믿습니다.그 기적은 시민들의 힘이에요.” 그가 말하는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는 아직 저변이 넓지 못하다.전체 기부액의 70%가 개인 기부에 이르는 미국과 비교하면 우리는 매년 모금액의 70%를 대기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기업 기부마저도 매년 줄고 있어 걱정이다. 그는 마케팅 기법을 도입하고 배분위원회를 설립,투명한 배분 전략을 세우는 등 성금 집행의 전문성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배분의 공정성과 투명성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귀한 성금이 기부자의 뜻에 맞게 쓰이고 관리까지도 투명하게 이뤄지는 시스템이 가동돼야 합니다.국민의 신뢰가 밑천이기 때문이죠.” ●한국형 기부문화 확립 앞장 월급에서 일정액을 공제해 이웃을 돕는 한국형 직장모금 캠페인을 시작하고 엔젤복권 사업과 기부전문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한국형 기부문화를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4월 가정의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는 외국동전모으기 캠페인을 벌여 6억여원의 성금을 모으기도 했다. 한 회장은 기부문화의 확산을 막는 현행 제도에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제도가 기부문화를 따라가지 못해요.모금행사를 하려면 행정자치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모금경비는 모금액의 2%를 넘을 수 없는 규제도 문제죠.” 모금에 열성을 쏟고 있으면서도 한 회장은 정작 재물과는 인연이 없다고 한다.“나는 돈을 사랑하는데 돈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요.변호사 시절 전세방에서 살다가 큰집에서 좀 살아보는 게 소원이었는데 은평구에 집을 장만해 이사가던 날 검찰에 구속됐어요.감옥에 앉아 곰곰이 생각하니 ‘큰집 큰집’ 노래를 했더니 살게 해준 것 같아요.” 연전에 테니스 라켓도 놓았다는 한 회장은 ‘운동은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변호사니까 석방운동하지.”라면서 “억울한 사람이 풀려나면 엔돌핀이 생긴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감옥살이의 고초를 겪고 인혁당 사건 등 인권재판의 변론에 앞장선 그는 자신의 삶을 “역사가 나로 하여금 그런 삶을 살도록 강요한 것”이라며 회고했다.“이름없이 신명을 바친 분들에 비하면 용기나 정의감도 부족했어요.역사의 대열 후미를 쫓아간 것이지만 지나고 보니 참 잘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사는것은 관념이 아닌 행동” 그의 꿈은 원래 아나운서였다.시험을 봤지만 떨어졌다며 아직도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나처럼 개성있는 목소리가 그 시대에는 안 맞았나 봐요.” ‘국민의 정부’ 첫 감사원장으로 공직생활을 했던 그에게 요즘 정국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정권 초기라서 그런지 미숙하고 불안한 점이 있어요.뭐랄까.아마추어리즘이 갖는 순수성과 미숙함이 혼재됐다고 할까요.노무현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안정감과 신뢰감을 주지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죠.” 그는 이어 “민주정부에서 대통령의 지위가 강하지 못한 건 나쁜 일은 아니에요.하지만 다수당에 밀려 대통령이 국정을 수행하지 못하는 건 위험합니다.한나라당도 절반의 책임이 있어요.공당으로서 비전을 제시해야지 트집만 잡아선 안됩니다.”라고 주문했다.그는 “‘선악(善惡)이 개오사(皆吾師)’라는 논어의 한 구절은 씹을수록 맛이 난다.”면서 “선과 악이 모두 나의 스승이라는 뜻인데 악에서도 얻고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 양반,이 뜻을 꼭 전해주오.남을 위해 좋은 일을 하면 더 행복해요.더불어 사는 의미는 관념이 아니라 실천이에요.” ‘사랑의 온도’는 구세군 자선냄비,언론사 성금모금을 통해서도 올릴 수 있으며 자동응답전화 060-700-1212나 02-360-5995로 ‘사랑’을 더할 수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1934년 전북 진안 출생 ▲57년 전북대 정치학과 졸업,사법시험 합격 ▲65년 변호사 개업 ▲72년 국제사면위원회 한국위원회 창립이사 ▲75년 반공법 위반 구속 ▲79∼80년 국제앰네스티 한국위원회 전무 ▲80∼81년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관련 복역 ▲90년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 ▲94년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 ▲98∼99년 감사원장 ▲현 법무법인 광장 고문변호사,사단법인 바른경제동인회 회장,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 청약 전략과 장단점/새해 서울지역 재건축·재개발 1만여가구 공급 조합원 지분매입 노릴만

    재개발이 나을까,재건축이 나을까. 내년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1만여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건축 아파트 중에는 잠실 등 저밀도 아파트 1800여가구가 포함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건축 아파트의 그늘에 가려 있던 재개발 아파트의 공급도 크게 늘어난다.단지 규모가 큰 데다 분양가도 재건축 아파트보다 낮아 인기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일반분양과 함께 조합원 지분을 매입하는 방법도 괜찮다고 조언한다. 서울 재개발구역에서 일반분양되는 아파트는 대략 20곳,4500가구에 달한다.단지규모가 1000가구가 넘은 것도 4곳이나 된다. 재건축 아파트도 20여곳에서 일반분양 6000여가구가 나온다.특히 강남권 저밀도 지구 7개단지에서 분양되는 1800여가구가 관심을 끈다.청담도곡지구 개나리3차와 잠실주공4단지,개나리3차,도곡주공2단지가 포함돼 있다. 내년에 일반분양에 나오는 재개발 단지 가운데 눈에 띄는 단지는 성동구 금호동 대우 푸르지오와 은평구 불광2구역 현대홈타운,롯데건설이 분양하는 중구 황학구역 삼일아파트 재건축 물량.동부건설이 시공하는 종로구 숭인4구역 재개발아파트도 내년에 일반분양에 나서게 된다. 서울에서는 집지을 땅이 줄어들면서 나홀로 아파트가 많이 공급돼 왔다.이런 아파트는 집값 상승기에는 프리미엄도 붙고 팔기도 쉬웠지만 지금같은 침체기에는 투자가치가 크게 떨어진다. 이런 나홀로 아파트에 비해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일정 규모의 단지형태를 갖추고 있어 주거여건이 뛰어난 편이다. 문제는 분양가다.주택경기가 침체되고 기존 집값이 떨어지고 있지만 강남권아파트 분양가는 좀처럼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지난 10차동시분양에 나왔던 아파트의 초기계약률이 30% 안팎을 기록했던 것도 분양가가 너무 높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양을 받을 때에는 반드시 주변 아파트 시세와 분양가를 비교해 봐야 한다.경우에 따라서는 조합원 지분을 매입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일부 지역에서는 조합원 지분이 일반분양가 밑으로 거래되는 경우도 있다.특히 조합원 배정분은 층이나 향이 일반분양 물량보다 더 낫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이같은 상황은 재개발 아파트에서도 마찬가지이다.지금까지는 재개발 아파트는 재건축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았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재개발 분양가도 점차 상승추세다.그래도 아직은 재건축 아파트보다는 싼 편이다. 닥터아파트 김광석 정보분석팀장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 내년부터 재건축 아파트는 조합원 지분 거래가 안되지만 재개발 아파트는 거래가 가능하다.”면서 “일반분양과 함께 조합원 지분을 매입하는 것도 내집장만의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통일대비… 영상문화’ 강연회

    이배영(李培寧·사진) 남북문화교류협회 중앙회장은 18일 오후 6시 서울 은평구 한국웨딩문화원 1층 대회의장에서 이순재 전 국회의원을 초청,‘통일을 대비한 우리의 영상문화’를 주제로 강연회 겸 송년회를 연다.
  • 서울시민 85% “나는 중산층”

    서울시민의 85%가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시민 1500명을 대상으로 ‘사회계층 조사’를 실시한 결과,85%가 중산층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상층이라는 응답자는 0.3%로 극히 드물었다.중상층이라는 응답은 6.4%,중중층은 46%,중하층은 39%,하층이라는 응답은 8.3%였다.자산 규모로 상위 20%에 해당하는 시민들도 대부분 스스로를 중산층으로 평가했으며,하위 20% 역시 하층이라는 생각보다는 중하층이라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지난해 평균 월 가구소득은 서북권(서대문·마포·은평구)이 29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이 292만원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이 289만원 ▲도심권(종로·중·용산구)이 269만원 ▲동북권(동대문·성동·중랑·광진·성북·도봉·강북·노원구)이 269만원으로 권역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부동산과 금융자산은 동남권이 각각 2억 9935만원과 1억 54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부동산의 경우 최저인 동북권(1억 8561만원)에 비해 1.61배,금융자산은 최저인 도심권(2563만원)보다 4.11배로 부(富)가 동남권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은 동남권에 이어 ▲동북권(4018만원) ▲서북권(2999만원) ▲서남권(2668만원) 등의 순이다.부동산은 동남권 다음으로 ▲도심권(2억 2259만원) ▲서북권(2억 123만원) ▲서남권(1억 8635만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동구기자
  • 밤엔 집털고 낮엔 집짓고/240차례 5억 훔쳐… 빌라등 지어 분양

    2년반 동안 새벽에 가정집에 들어가 수백 차례에 걸쳐 수억원을 훔친 뒤 이 돈으로 다세대 주택을 지어 분양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11일 새벽시간에 무려 240여차례에 걸쳐 가정집에 들어가 수억원대의 금품을 훔친 박모(46)씨에 대해 야간주거침입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2001년 6월 중순부터 지금까지 서울 은평구,마포구,서대문구 일대의 가정집에 들어가 5억여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훔친 돈으로 은평구 응암동에 다세대주택 2채를 지어 분양했으며,은평구 신사동에도 10가구 규모의 4층짜리 빌라를 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는 피해자가 도난사실을 미처 신고하기 전인 아침 일찍 은행에 들러 훔친 수표를 현금으로 바꿨으며,외모가 비슷한 사람의 훔친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타인 명의로 이서하는 수법으로 경찰 추적을 따돌렸다. 경찰은 인근 50여개 은행의 아침 시간대 폐쇄회로(CC)TV를 분석,박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 뒤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통해 지난 10일 오전 6시30분쯤 은평구 구산동 가정집에서 현금 등 780여만원을 훔치고 나오는 박씨를 붙잡았다. 구혜영기자 koohy@
  • 은평뉴타운 자립형고교 유치위 구성

    은평뉴타운에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하는 것을 놓고 서울시와 시교육청 간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은평구가 자립형 사립고 유치를 위해 주민들로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10일 특목고나 자립형 사립고의 은평뉴타운 유치를 위해 ‘우수고교 유치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11일 오후 2시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발기인대회를 연다. 전 서울시 부시장을 지낸 구돈회씨를 유치위원장으로 선임했다.은평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재정자립도 하위로,지역개발 등 여러 분야가 낙후되어 있다. 특히 관내에 대학이 없는 등 교육환경이 상당히 열악해 은평뉴타운 개발에 맞춰 우수고교를 유치해 지역간 교육격차를 줄이려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은평뉴타운 개발계획 발표 때 은평뉴타운에 자립형 사립고를 유치하겠다고 밝혔으나 서울시교육청이 반대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구는 유치위원회가 구성되면 자립형 사립고 유치를 범 구민운동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 휘발유값 ℓ당 190원차이 SK·LG 주유소 비싸다/유가정보사이트 조사

    국내 4대 정유사의 직영주유소 가운데 SK㈜와 LG칼텍스정유의 주유소들이 휘발유를 상대적으로 비싼 값에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저가 휘발유를 팔고 있는 직영주유소에는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가 각각 1∼4위를 차지했다.이들 직영주유소간의 휘발유값 차이는 ℓ당 최고 190원이다. 8일 유가정보 제공 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디스카운트에 따르면 SK㈜와 LG정유가 전국적으로 휘발유값이 비싼 직영주유소 상위 20개에 각각 10개씩 올랐다. 휘발유값이 가장 비싼 직영주유소는 LG정유의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장안주유소(ℓ당 1399원)로 조사됐다.특히 LG정유는 인천 계양구 평산주유소(1394원)와 인천 부평구 팔도주유소(1393원),인천 계양구 경기주유소(1386원) 등 휘발유값이 비싼 주유소 1∼4위에 올랐다. SK㈜는 서울 양천구 평화주유소(1381원)와 서울 은평구 연서주유소(1377원) 등 모두 4개의 직영주유소가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반면 에쓰-오일의 경북 군위군 화수주유소(1209원)와 전남 목포 도림주유소(1219원),전남 강진군 그린주유소(1220원) 등은 값싸게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 1위와 3∼4위를 각각 차지했다.현대오일뱅크의 충북 괴산군 수암주유소(1215원)도 최저가 주유소 2위에 뽑혔다. 한편 일반 주유소에서는 경남 함안 세종주유소(ℓ당 1539원)가 가장 비싼 휘발유를,전남 목포 동아주유소(ℓ당 1176원)가 가장 저가의 휘발유를 파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SK와 LG정유의 휘발유 공장도 가격이 에쓰-오일과 현대오일뱅크보다 비싼 점이 감안됐을 것”이라며 “특히 직영주유소들이 땅값이 비싼 수도권에 집중된 것도 상대적으로 휘발유를 비싸게 팔 수밖에 없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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