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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곡로 사과나무길… 곳곳에 테마 숲 “서울시민 일상에 녹색복지 늘어난다”

    ‘박원순표’ 녹지정책이 공개됐다. ‘역시나’다. 시간 들여 돈 들여 애써 찾아가도록 특정 지역에 섬처럼 구획된 대규모 녹지공원을 꾸미기보다 시내 곳곳의 공간을 공원으로 바꾸는 방식을 택했다. 되도록 소규모로 군데군데 조성할 참이다. 서울시는 3일 이런 내용을 ‘녹색문화 확산, 공간 가치 증대, 공원 운영 혁신’ 3대 전략과 21개 실천 과제로 정리한 ‘푸른 도시 선언 전략 계획-우리는 초록특별시에 산다’를 공개했다. 올해 192억원 등 2016년까지 800억원을 들인다. 가로정원 사업은 시범 지역인 삼일대로, 테헤란로를 시작으로 올해 착수한다. 돈화문길과 율곡로는 각각 감나무, 사과나무 거리로 만든다. 아울러 태교숲, 유아숲체험장, 숲캠프, 트레킹, 산림 치유 등 전 생애에 걸쳐 숲과 공원을 즐기는 목적에 맞춘 다양한 테마의 숲을 조성한다. 중랑구 용마산, 도봉구 초안산, 은평구 서오릉, 서대문구 인왕산 등이 대상이다. 시 관계자는 “생애 주기별 맞춤형 숲은 기존 13곳을 포함해 3년간 37곳을 만든다”고 말했다. 역사와 문화 자원도 공원으로 활용한다. 올해 완성될 서울둘레길 157㎞ 구간을 ‘서울길 네트워크’로 개발한다. 서소문공원~정동공원~정동극장~환구단~명동예술극장~명동성당 구간을 ‘근대 문화길’로 개발한다. 김병하 행정2부시장은 “시민 발길이 닿는 곳을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일상 속 녹색 복지를 늘리겠다”면서 “공원문화 큐레이터, 도시정원사 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10년 전 강도행각 20대 남성, 공소시효 2개월 남기고 구속

    10년 전 강도행각 20대 남성, 공소시효 2개월 남기고 구속

    10년 전에 연쇄 강도행각을 벌였던 범인이 공소시효 만료 2개월을 앞두고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박모(26·무직)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4년 3월 30일 낮 12시 30분쯤 영등포구 신길동 다세대 주택 1층에 들어가 잠자고 있던 여성(당시 28세)을 흉기로 위협하고 테이프로 손을 묶고 입을 막은 뒤 현금 23만 6000원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에는 생후 5개월 된 아이가 함께 있었지만 그는 “소리를 지르면 아기를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또 같은 해 1월 15일 오후 1시쯤 구로구 대림동의 반지하 주택에 침입해 여성(당시 39세)의 머리를 부엌에 있던 프라이팬으로 때리고 현금 30만원을 강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작년 12월 중요미제 사건을 재검색하면서 과거 현장에 있던 지문이 박씨의 주민등록증에 기록된 것과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은평구에 있는 그의 집에서 붙잡았다. 범행 당시 16세였던 박씨는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지문을 남기고도 법망을 피해갈 수 있었다. 그는 주로 여성이 혼자 사는 다세대 주택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중학교를 중도에 그만두고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조사과정에서 다수의 강도·강간 혐의를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를 확보하기 위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시민청에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공간 설치를”

    “시민청에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공간 설치를”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하는 12월 의정모니터에서는 모니터 요원들이 모두 43건의 시정 개선 의견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심사를 거쳐 6건이 우수 의견으로 뽑혔다. 김수미(45·성동구 성수동)씨는 “지하철 홍보 모니터를 통해 자전거를 가지고 탈 수 있다는 사실만 알려주고 있다”며 “구체적인 방법을 동영상으로 보여주면 주변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홍수희(40·구로구 오류2동)씨는 시민청에 시민이 만들어 가는 자유로운 알림공간을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홍씨는 “상업적인 광고, 정치적 편향성의 글 등이 난무하지 않도록 잘 운용한다면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원(61·은평구 구산동)씨는 지하철 시청역 역사 안에서 길을 헤맸던 경험을 털어놨다. 이씨는 “역사 안에 안내지도를 설치하면 외국인 등의 입장에서 미로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손창명(56·은평구 응암3동)씨도 “지하철 1호선에서 2호선으로, 그리고 6호선으로 갈아타는 곳을 보면 편의 시설에 대한 안내 표지판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성우(65·양천구 목5동)씨는 마을버스 정류장 노선도에 대한 불편을 호소했다. 김씨는 “노선도가 보통 사람 키 높이보다 높게 매달려 있어 알아 볼 수가 없다”며 “눈높이보다 낮은 위치로 낮춰 준다면 쉽게 가고자 하는 목적지나 승하차 지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순애(58·양천구 목5동)씨는 “복용을 중단한 조제약을 나중에 다시 먹는 경우가 있다”며 “조제약도 유효기간을 명시한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이렇게 달라졌어요] 버스 ‘비상망치’에 특별장치 위급시 손쉽게 사용 서울시와 산하기관은 지난해 11월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서울시는 ‘버스에 비치된 비상 망치가 끈 등으로 묶여 있어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 공감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회사들이 비상 망치 분실 등을 우려해 끈 등으로 묶고 있다”면서 “운전석 뒤쪽이나 특별 장치를 통해 비상시에 쉽게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하철 막차 도착 후 승객들이 모두 역사를 빠져나갔는지 방송 등을 한 후 에스컬레이터를 멈추자’는 의견에 서울메트로는 이달부터 모든 역사에 지침을 내리겠다고 답했다. 메트로 관계자는 “일부 지하철 역사에서 승객들이 남아 있는지 확인을 하지 않는 것 같다”면서 “직원 재교육을 통해 모든 승객이 역사를 빠져나간 후 불을 끄고 에스컬레이터를 멈추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마포구의 ‘빅 아이디어’

    너무 밝게 하면 전력 낭비라는 말을 듣고, 너무 어둡게 하면 범죄를 부른다는 지적이 나온다. 적당한 지하도 불빛 밝기는 어느 정도일까. 서울 마포구는 27일 ‘수색 지하 통로’의 밝기를 가로등 방식으로 조절하는 묘안을 짜냈다고 밝혔다. 1936년에 들어선 낡은 통로이지만 여전히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경의선 철길로 단절된 마포구 상암동과 은평구 수색동을 잇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보니 24시간 내내 불을 밝혀뒀다. 문제는 이 때문에 생겼다. 늘 밝게 켜두다 보니 낮에는 어둡다는 느낌을 주고, 밤엔 너무 밝은 환경이 만들어졌다. 주변 환경에 대한 눈의 순응 원리 탓이었다. 구는 이를 고려해 조명등을 일단 추가로 달았다. 낮에는 훨씬 더 밝게 했다. 대신 밤에는 조명을 하나 건너 하나씩 켜는 격등제를 시행했다. 그럼에도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너무 밝다는, 또 너무 어둡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해서 구는 완전히 접근을 달리했다. 지하도 조명을 아예 방전등에서 발광다이오드(LED)로 바꿨다. 여기다 전압전류를 자동 조절하는 ‘전압전류제어장치’까지 달았다. 이 시스템은 낮에는 200룩스(lx)까지 밝게, 밤에는 80룩스까지 어둡게 조절했다. 기존 방전등은 일정 수준 이상의 전압이 유지돼야 하지만, LED는 전압이 낮아도 불을 켤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는 예산절감으로도 이어졌다. 시간대별 밝기를 조절, 전력량이 62%나 줄어 듦에 따라 전기요금은 329만원 수준에서 125만원으로 떨어졌다. 박홍섭 구청장은 “가로등에나 적용되던 시스템을 지하보도에까지 연장한 것은 우리 구가 처음”이라며 “덕분에 주민들은 불편 없이 걸을 수 있게 됐고 전기요금까지 아끼게 됐으니 일석이조”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절제된 보컬 6년의 공백을 채웠다

    절제된 보컬 6년의 공백을 채웠다

    삭발에 가까운 짧은 옆머리와 오른쪽으로 삐죽삐죽 세운 앞머리, 진한 아이라인과 큼직한 노란색 구슬이 달린 귀고리까지…. 지난 24일 만난 가수 리아(39)는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개성’을 외치던 스물한 살 모습 그대로였다. 최근 싱글 ‘심장이 울어요’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돌아왔지만 6년의 공백도, 그가 가요계에 몸담아 온 18년의 세월도 그를 다듬어내지 못했다. 1996년 가요계에 혜성처럼 나타났던 리아는 ‘여성성’을 거부한 외모와 보컬로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개성’, ‘난 그래’, ‘눈물’ 등 신세대의 감각과 정서를 자신만의 어법으로 풀어낸 노래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전성기도 잠시, 폭행과 마약 등의 혐의로 경찰서를 오가는 처지가 됐다. 결론은 무혐의. 그러나 그는 ‘폭력 연예인’이라는 오명을 덧쓴 채 서서히 잊혀져 갔다. 그가 다시 대중들 앞에 선 건 2012년 SBS 오디션 프로그램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이었다. 잠깐 활동하고는 잊혀진 가수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준다는 이 프로그램에서 그를 본 사람들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의 전성기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보기에 이 무대는 너무 작았기 때문이다. 그 역시 아쉬움을 느꼈지만 훌훌 털어버렸단다. “가수로서 듣는 사람을 가려 가며 노래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스스로 마음을 다잡는 계기를 만들고 싶었죠.” 그의 새 싱글 ‘심장이 울어요’는 1990년대의 리아에게 익숙했던 팬들에게는 생소할 법한 정통 발라드다. 현악기와 피아노 선율 위에서 담담한 듯 애절한 목소리로 실연 후 고독을 노래한다. 그는 이 곡이 ‘운명처럼 찾아왔다’고 말한다. “‘들어달라’고 먼저 제안을 받은 곡이었는데, 이상하게 와닿았어요. 그래서 냉큼 제가 부르겠다고 했죠.” 데뷔 때부터 작사를 도맡았던 그는 3시간 30분 만에 이 노래의 가사를 뚝딱 써냈다. ‘토스트와 핫커피 들고/ 애써 태연한 척하지만 난 이상한걸요/ 내 심장은 끝이 났는데’ 굳이 사랑 노래로 해석하지 않아도 그의 지나간 나날을 그려낸 듯하다. “누군가에게 위로받을 수도, 하소연할 수도 없는 고독을 가사에 담았어요. 삶이 나를 버렸다고 생각했던 경험들이죠. 그런 걸 떨쳐 버리려고 일상을 살아가는 여자의 모습이에요.” 무대 밖에 있을 동안 누구보다도 바쁘게 살았다. 2010년에는 민간 외교사절단으로 타이완을 방문했고, 2011년에는 서울 은평구에 실용음악학원을 열었다. 산악인 아버지를 닮아 타고난 ‘방랑벽’ 때문에 배낭여행도 많이 다녔다. 티베트와 네팔, 안나푸르나 등의 척박한 환경에서 생기를 흡수했다. “티베트 사원에서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할아버지 스님을 만났어요. 버터와 보릿가루 등을 뭉친 음식을 저에게 쥐어주셨는데 저는 사탕 몇 개밖에 드릴 게 없었죠. 그런데도 고맙게 웃으시는 모습에 가슴이 찡해졌어요.” 최근에는 ‘리아 앤 트레블’이라는 여행사도 설립했다. 그는 “올봄에는 야생적인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보컬 트레이너들한테서 ‘누나, 요즘 이런 스타일로 노래하지 않아’라는 핀잔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가수 개개인의 야생적인 매력이 없어지면 무슨 재미인가요? 예전과 변한 것이라면 절제력이 생겼다는 거예요. 마이크를 잡아먹을 듯 소리지르는 게 아니라 절제된 보컬에서 오히려 감동이 느껴지는 것 말이죠.”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은평구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공개모집

    은평구가 지역 사회복지법인의 투명한 운영에 팔을 걷어붙였다. 외부 인사의 복지법인 경영 감시를 법적으로 강제한 것이다. 은평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다음 달 7일까지 올 상반기 사회복지법인 외부 추천 이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구가 지역 사회복지법인의 공공성과 민주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도입한 제도다. 은평 지역 사회복지법인 이사는 7명 이상으로 구성돼야 하고 이사 정수의 3분의1 이상을 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서 2배수로 추천한 사람 가운데 선임해야 한다. 희망자는 구나 구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munkyong71@ep.go.kr)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선임된 6개 법인 13명의 외부 추천 이사들이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사회복지법인이 더 투명하고 공공 이익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는 감시 장치”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 전셋값 새해 벽두부터 ‘하이킥’… 집없는 서민들 깊은 시름

    서울 전셋값 새해 벽두부터 ‘하이킥’… 집없는 서민들 깊은 시름

    새해 초부터 서울 지역의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예정돼 있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최근 9년 새 최대를 기록해 시간이 지나면서 전세가 불안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KB국민은행의 부동산정보사이트 ‘KB부동산알리지’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으로 지난해 말 대비 전세가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부천 소사구(1.24%), 수원 장안구(1.21%), 서울 마포구(1.19%), 광진구(1.18%), 금천구(1.17%), 서초구(1.12%), 은평구(1.10%), 성남 분당구(1.03%), 서울 동작구(1.03%), 성동구(0.9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지역에 서울 자치구 7곳이 포함됐다. 지난해 전셋값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에는 서울 시내 자치구가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해 전셋값이 많이 오른 지역 10곳은 용인 수지구(15.59%), 성남 분당구(15.29%), 일산 서구(13.26%), 안양 동안구(13.20%), 수원 영통구(12.17%), 대구 북구(11.49%), 경북 구미(11.13%), 대구 달성군(10.75%), 대전 유성구(10.71%), 과천(10.59%)이다. 박원갑 국민은행 WM사업부 부동산전문위원은 “경기 남부의 전셋값이 집중적으로 오른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연초부터 서울지역의 전셋값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서울에서 공급되는 재건축·재개발 물량이 2005년 이후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해 서울 지역 ‘전세대란’은 올해에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서울 지역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가운데 사업시행인가 단계에 놓인 사업은 100개 구역 9만 6659가구, 관리처분인가 단계는 32개 구역 2만 7980가구다. 통상 관리처분인가 이후 1년 이내에 이주, 분양이 시작되는 것을 감안할 때 올해 안에 2만 8000여 가구가 신규 분양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기존 임차인들의 이주 수요도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 전문위원은 “대규모 재건축 이주 수요가 겹쳐 서울 전셋값 상승세가 더 가팔라질 것”이라면서 “올해 서울의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많다고 해도 보금자리주택 등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물량은 많지 않다”고 분석했다. 서울의 올해 입주물량은 지난해보다 1만 4000여 가구 늘어난 3만 3000여 가구로 추정되지만 마곡지구, 내곡지구 등 공공물량 입주분이 다수 포함돼 전세난 숨통을 틔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통일로 기념비’ 제모습 찾았다

    [서울신문 보도 그후] ‘통일로 기념비’ 제모습 찾았다

    서울시 SH공사가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지 펜스 안 풀숲에 방치됐던 ‘통일로 기념비’를 바깥에서 보이게 하고 주변을 말끔히 단장한 사실이 24일 밝혀졌다. 기념비는 1971년 12월 서울 은평구 구파발~경기 파주시 임진각을 잇는 통일로(국도1호선) 준공을 기념해 가로 4m, 세로 3.2m로 만들어 은평구 진관동과 임진각 입구에 똑같은 모양으로 세워졌다. 40년 전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 표지에도 나왔다. 국립현충원 현충탑을 만든 이일영 전 남산미술원장이 제작했고, 기념비에 새겨진 글씨 ‘통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이다. 2개 기념비 중 구파발역 앞에 자리했던 것은 2003년 주변 지역이 뉴타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임시 환승주차장에 위치하게 됐다. 서울시 주차계획과는 2008년 11월 환승주차장에 들어서면 주차면수 확보에 어려움을 준다며 SH공사, 은평구 도시계획과·고양시 건설과·서울시 도로관리과에 이전을 요청해 2010년 5월 300m 떨어진 지금의 장소로 옮겼다. 그러나 이전 장소가 은평뉴타운 중심상업지 PF 부지 펜스 내부라서 외부에서는 눈에 띄지 않았다. 덩달아 관리까지 소홀해지면서 풀숲에 방치돼 왔다. 이 같은 서울신문 지적에 지난해 펜스를 뜯어 기념비 뒤로 옮기고 죽은 잔디 대신 보도블록을 깔아 말끔하게 새 단장을 끝냈다. 40여년 전 고양군 토목계장 신분으로 통일로 건설에 참여했던 이창우 전 파주부시장은 “근대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인정받은 기념물이기 때문에 제자리에 다시 선 모습을 보게 돼 반갑고 기쁘다”고 밝혔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름뿐인 茶禮… 잃었던 茶향기 되찾아야죠”

    “이름뿐인 茶禮… 잃었던 茶향기 되찾아야죠”

    “이름만 차례(茶禮)일 뿐이지 대부분 차례상엔 차(茶) 대신 술이 올려지지요. 언제부터인가 사라진 고유의 전통을 이제라도 되찾아야 합니다.” 1990년부터 명절 차례상에 차를 올리자는 캠페인을 24년째 벌이고 있는 태고종 열린선원 원장 법현 스님. 올 설에도 어김없이 ‘차례상에 차 쓰기’를 외치며 동분서주하는 법현 스님을 23일 서울신문 편집국에서 만났다. “차례나 제사의 의식은 지방과 집집마다 다를 수 있지요. 종교와도 관련이 있고요. 상 차리는 법을 포함해 자유롭게 의식을 택할 수 있지만 ‘차례상’에 차를 올리는 우리 고유의 전통만이라도 회복하자는 것입니다.” 법현 스님은 불교계뿐만 아니라 종교계에선 꽤 이름난 스님. 태고종 사회부장과 총무부장, 교류협력실장, 부원장까지 지낸 ‘마당발’ 스님이다. 2005년부터는 서울 은평구 갈현동 시장통에 ‘저잣거리 포교’를 외치며 ‘열린선원’이라는 작은 포교당을 세워 운영해오고 있다. 그런 스님이 왜 ‘차례상에 차 쓰기’ 운동에 뛰어든 것일까. “우연히 차례와 관련된 한 언론의 기획 보도를 보았는데 유교·개신교·천주교의 차례의식을 모두 다루면서도 불교 차례의식은 빼놓았어요. 우리 차례의식의 원형을 고민하게 됐지요.” 그때부터 차례의식 연구에 나섰지만 의외로 통일된 차례 절차와 관련된 문헌을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한다. 특히 우리 차례상에 차 대신 차례주를 올리는 게 다반사임을 알고는 ‘차 쓰기 운동’을 시작했다. “차와 관련된 기록은 신라시대부터 고려, 조선 중엽까지 다양하게 발견됩니다. 아마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도공들이 일본으로 끌려가고 차 재배에 붙는 차세가 천정부지로 뛰면서 차례상에 차 대신 술을 올리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옛 기록에는 각종 의식과 제사 때 차를 썼다는 흔적이 숱하다고 한다. “성종 5년(1474년) 왕이 봉선전의 대소제사에 차를 쓰라고 예조에 전했고, 왕과 왕후의 기제사며 묘 제사 때 다탕(茶湯·뜨거운 차와 과일 등)을 올렸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일반 가정집에도 며느리가 들어오면 가장 먼저 조상을 모시는 사당에 제사를 지내게 했는데 이때 며느리가 직접 달인 차를 올렸다고 해요.” 지금 흔한 음복주도 제사 후에 가족들이 모여 며느리가 달인 차를 함께 마시는 회음(會飮)에서 유래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술은 고대로부터 신(神)이나 혼령과 통하는 가장 가까운 수단이었어요. 적당한 술기운을 이용해 신이나 조상들과 쉽게 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일반적으로 차 대신 술을 널리 쓰게 됐다고 봅니다.” 차를 올리든, 술과 함께 차를 올리든 중요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차를 썼던 전통을 회복하는 것으로 조상에 대한 예를 더 갖출 수 있다는 주장이다. 추석·설 명절 때면 빠짐없이 ‘명절차례 시연법회’를 진행했고 각종 강연회와 전국 규모의 큰 행사 때 ‘차례상에 차 쓰기’ 캠페인과 시연회를 숱하게 열어 왔지만 아직도 차례상에 차를 올리는 풍습이 기대 만큼 널리 확산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는 스님. “꽤 이름이 알려진 다인(茶人)들조차 차례상에 차를 올리는 경우가 드문 것 같아요.” 본디 차를 올리는 일은 향기로운 일이고 예를 올리는 일은 아름다운 일이었다는 법현 스님은 차를 써서 차례를 올리는 일이야말로 향기롭고 아름다운 일이라고 거듭 말한다. “이제 더 넓은 운동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차례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설 지내기며 세배 드리기도 함께 고민 중입니다.” 그래서 올 추석 때엔 불교와 천주교, 유교, 민족종교 등 여러 종교들이 합동으로 차례시연회를 열 계획이라고 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사랑 나눈 일일찻집, 이웃돕기 성금 넘쳤다

    사랑 나눈 일일찻집, 이웃돕기 성금 넘쳤다

    지역 주민들이 일일찻집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민자치가 정착되고 있는 은평구 동네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다는 말을 듣는다. 은평구 신사2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2일 자치회관 2층 주민카페 비단뜨락에서 열린 ‘이웃돕기 일일찻집’에 300여명이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나누면 기쁨 두 배’라는 주제를 가지고 주민자치위원회 주축으로, 지역 내 각종 직능단체가 적극 힘을 더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표 나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운영 수익금은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업비와 비단뜨락 운영기금으로 적립된다. 구 관계자는 “외부 도움 없이 주민 자생적인 카페와 문화공연 등을 숱하게 마련한다”면서 “지역을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행사를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2011년 신사2동 주민센터 신청사와 함께 문을 연 비단뜨락은 주민자치위원회에 별도 운영분과를 뒀다. 지난해 12월에는 연말과 성탄을 맞아 한 해 동안 발생한 수익금 등으로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 아동 보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난방비와 시설 운영비를 지원해 훈훈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김창운 신사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사업으로 운영되는 비단뜨락에서 지난 2년 8개월간 쌓인 노하우를 활용해 얻는 수익으로 다시 소외된 이웃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반겼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한화 계열사 대표 9명 복지시설 찾아 ‘설 봉사’

    한화그룹은 각 계열사의 대표이사 9명이 가정과 일을 병행하는 여성 직원들과 함께 설맞이 봉사 활동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한화 L&C 김창범 대표이사, 한화자산운용 강신우 대표이사, 한화갤러리아 박세훈 대표이사, 한화63시티 이율국 대표이사, 한화투자증권 주진형 대표이사, 한화S&C 진화근 대표이사, 한화인베스트먼트 한우제 대표이사, 한컴 최규현 대표이사, 드림파마 정윤환 대표이사와 워킹맘 직원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사회복지시설인 꿈나무마을을 방문해 명절 음식을 만들고 어린이들과 전통 놀이를 하는 한편 워킹맘의 고민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한화 L&C 김창범 대표이사는 “봉사 현장에서 워킹맘의 생생한 고충을 들을 수 있었다”면서 “엄마들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설 맞이 직거래 장터 활기

    설 맞이 직거래 장터 활기

    21일 서울 은평구 녹번동 은평구청 광장에서 열린 설맞이 직거래장터를 찾은 구민들이 시중가보다 값싸게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직거래장터는 22일까지 계속된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자매결연 농어촌에 ‘삼색 손짓’

    서울 은평구가 자매결연 농어촌 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올해 16개동 자치회관이 자매결연을 한 전북 임실군 신평면과 강원 화천군 상서면 등 22개 농어촌과 문화·경제·농어촌체험 등 다양한 상호 교류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특성을 공유하고 도시경쟁력 강화와 상생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우수 프로그램 교류와 직거래장터, 농촌 일손돕기 등으로 소모성·행사성 교류사업을 피하고 지속 가능하고 생산적인 교류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자매결연 마을인 충남 천안시 입장면의 우리 콩으로 응암3동 어르신들이 청국장을 만들어 파는 등 일차적 농산물 소비에서 벗어나 ‘재가공’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 등도 추진한다. 일회적 직거래장터 외에도 주민센터 한쪽에 자매결연도시 상품 전시코너 등을 만들어 상시 판매에도 나설 방침이다. 구 자치회관은 2004년부터 전국 농어촌과 자매결연 교류사업을 추진, 현재 22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농어촌 일손돕기와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지역 고유문화행사 참가 등 46번의 교류 행사를 마쳤다. 박남춘 자치행정과장은 “올해도 자매결연지와 문화교류, 지역특산물 직거래장터 개설 운영 등 교류협력사업으로 도농 상생에 앞장서고 지역 활성화와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천안선 콩재배·응암동은 청국장… 은평구의 더 깊어진 도·농 상생

    은평구가 자매결연 농어촌 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올해 16개동 자치회관이 자매결연을 한 전북 임실군 신평면과 강원 화천군 상서면 등 22개 농·어촌과 문화·경제·농어촌체험 등 다양한 상호 교류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을 공유하고 도시경쟁력 강화와 상생하는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우수 프로그램 교류와 직거래장터, 농촌 일손돕기 등으로 지속가능하고 생산적인 교류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자매결연 마을인 충남 천안시 입장면의 우리 콩으로 응암3동 노인들이 청국장을 만들어 파는 등 일차적 농산물 소비에서 벗어나 ‘재가공’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 등도 추진한다. 일회적 직거래 장터 외에도 주민센터 한쪽에 자매결연 도시 상품 전시코너 등을 만들어 상시 판매에도 나설 방침이다. 구 자치회관은 2004년부터 전국 농어촌과 자매결연 교류사업을 추진, 현재 22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농어촌 일손돕기와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지역 고유문화행사 참가 등 46번의 교류 행사를 마쳤다. 박남춘 자치행정과장은 “올해도 자매결연지와의 문화교류, 지역특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등 교류협력사업으로 도농 상생에 앞장서고 지역 활성화와 마을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행복은 우리 마음 안에…” 염수정 추기경 서임 후 첫 미사

    “행복은 우리 마음 안에…” 염수정 추기경 서임 후 첫 미사

    19일 서울 은평구 구산동의 노숙인·장애인 요양시설인 ‘은평의마을’을 찾은 염수정(오른쪽) 추기경이 미사 도중 노숙인과 장애인에게 성체를 나눠 주고 있다. 지난 12일 추기경 서임 후 첫 사목활동에 나선 염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행복은 우리 바깥에 있지 않고 마음 안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염수정 추기경, 첫 미사… “행복은 마음속에”

    염수정 추기경, 첫 미사… “행복은 마음속에”

    염수정 추기경이 19일 서울 은평구 구산동 노숙인과 장애인 보호시설 ‘은평의마을’을 찾아 주일미사를 집전했다. 지난 12일 추기경에 서임된 이후 첫 사목 활동이다. 은평의마을은 서울대교구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곳이다.  염 추기경은 노숙인과 자원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미사에서“몸이 멀쩡한 사람 중에도 장애인 많아요. 많은 것을 갖고 화려하게 산다고 행복한 게 아닙니다.행복은 우리 마음 안에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주교관과 제의 차림에 목장을 들고 제단에 오른 염 추기경은 ”믿건 안 믿건 간에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하신다. 다른 종교를 갖고 계신 분들도 각 종교에 따라 넓은 마음으로 불편해하지 말고 미사를 드리자“고 제안했다.  염 추기경은 또 “하느님이 우리를 정말 사랑한다면 왜 이렇게 고통스럽게 할까? 의붓아버지 아냐? 하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면서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대신해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해 아들 예수를 보내셨다”고 말했다. 또 “나처럼 죄를 짓고 남에게 해를 끼치는데도 나를 사랑하실까 생각할 수도 있다”면서 “부처님도 자비를 말씀하셨지만 하느님의 자비는 죄보다도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염 추기경은 “많은 것을 갖고도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모르면 행복한 게 아니다. 행복은 우리 바깥에 있지 않고 마음 안에 있다.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아들 딸이라는 기쁜 소식을 아는 게 바로 행복이다”이라고도 했다.  염 추기경은 시장에서 좌판을 하면서 돈과 물건을 빼앗기는 어머니를 지켜주려고 조폭이 됐다는 사람에 대한 신문기사를 인용한 뒤 “우리는 상처받고 빼앗기는 일을 많이 겪으면 살아간다. 천국이 다른 세상, 다른 시기에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바로 지금부터 이 자리에서 복음의 기쁨을 안고 살면 천국이 따로 없다”고 했다.  또 “정신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은 남을 위해 살지 못하는 사람이다. 여러분들이 여기에서 아무 것도 안 하고 산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남을 위한 기도만 해도 아주 큰일을 하는 거다”라고 격려했다.  염 추기경은 “나를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한다”면서 “추기경의 옷 색깔은 동맥, 순교를 상징하는 선홍빛 빨간색이다. 제가 옷 색깔만큼만 살아가도록 기도해달라. 하느님께 생명을 바치고 복음을 증거하면서 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염 추기경은 성찬 전례 때 핸드벨 연주단원들에게 일일이 성체를 나눠줬고 몸이 불편한 이들에게는 성체를 직접 입에 넣어주기도 했다. 미사가 끝난 뒤 장애인이나 몸이 아픈 이들이 치료를 받는 재활실에 들러 환자들과 한명 한명 악수와 포옹을 하면서 쾌유를 빌었다.  염 추기경은 방명록에 “이 집에 하느님 나라가 임하시길 기도합니다”란 글을 남기고 노숙인들과 함께 떡국으로 식사했다. 이후 은평의마을 운영을 돕고 있는 은평구 역촌동성당을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평으로 ‘1박 2일’

    은평구는 도시민박을 하면서 지역 자연과 문화를 둘러보는 ‘1박2일 산새·산골마을 관광상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첫째 날 마을투어, 텃밭 가꾸기, 불고기와 비빔밥을 만드는 마을밥상, 마을지킴이 체험 활동인 밤마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둘째 날은 봉산길 트레킹, 전통시장 체험, 대장간 탐방, 템플라이프, 전통주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일정으로 짰다. 주민이 마을해설사로 나선다. 구 관계자는 “외국 관광객도 주민들과 함께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로 음식을 만들고 마을회관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도시에서 느끼기 어려웠던 체험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해 은평마을관광추진단을 꾸려 이 같은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마을별 스토리텔링, 마을동화를 제작했다. 외국어가 가능한 마을해설사를 양성하고 시범 민박집은 전통미를 살려 리모델링을 마쳤다. 마을관광 코스 안내물과 마을지도는 손수건으로 제작해 비치했다. 마을동화는 외국인들도 마을의 역사와 생활 모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어와 일본어로 제작했다. 구 관계자는 “마을해설사 양성과 도시민박 사업 등 주민참여 관광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서울 플러스]

    전통시장 설 제수용품 할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17~26일 중곡·자양·영동교·노룬산·화양제일시장에서 설 제수용품을 5~1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제기차기, 팔씨름 대회, 경품 추첨도 한다. 일자리경제과 450-7326. 농수축산물 원산지표시 단속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설을 앞두고 20~25일 대형 할인마트와 중소형 할인마트, 재래시장 대상으로 농수축산물 원산지표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도 함께한다. 위생과 351-8170. 지역공동체 일자리 21명 모집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가자 21명을 20~27일 모집한다. 가구 소득이 최저생계비(4인 기준 163만 820원)의 120% 이하, 재산은 1억 3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고용정책과 2199-7199. 중소기업 대상 166억 대출 구로구(구청장 이성) 15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사업 설명회를 연다. 중소기업 육성기금, 시중은행 협력자금, 소상공인 보증 특례지원 분야에 166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지역경제과 860-2865.
  • 너훈아 김갑순 별세, 간암 판정에도 무대 투혼.. 원조가수 못지않은 열정

    너훈아 김갑순 별세, 간암 판정에도 무대 투혼.. 원조가수 못지않은 열정

    ‘너훈아 김갑순 별세, 김철민’ 가수 나훈아의 모창 가수 너훈아(본명 김갑순)의 별세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너훈아 김갑순은 12일 오전 향년 57로 별세했다. 평소 그와 함께 활동해온 서울코리아나밴드 이철웅 단장은 “너훈아가 2년 전 이미 병원서 간암 판정을 받고 ‘8개월 밖에 못 산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후에도 일이 안 들어 올까봐 병을 숨기고 끊임없이 공연을 해 왔다. 때론 공연을 마치고 쓰러지기도 했지만, 6개월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며 버텨왔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다 죽겠다’는 말을 자주 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서울 순천향병원에 누워있다가 은평구 은혜로운 집에서 요청을 받고 급히 무대에 올랐는데 그것이 마지막 무대가 됐다”고 밝혔다. 너훈아 김갑순의 친동생인 개그맨 김철민 또한 “형은 투병 속에서도 무대의 끈을 놓지 않았다. 잠깐 요양하려고 지방에 갔는데 복수에 물이 차서 튜브를 차고 있으면서도 마이크를 잡고 지인들에게 노래를 불러 줬다”고 전했다. 김갑순의 동생인 개그맨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5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2007년 MBC 개그프로그램 ‘개그야’의 코너 ‘노블X맨’ 등에 출연했다. 너훈아 김갑순 별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훈아 김갑순 별세 안타깝다”, “원조 가수 못지않은 열정 감동이다”, “너훈아 김갑순 별세, 명복을 빈다”, “너훈아 김갑순 팬이었는데 별세 소식 슬프다”, “개그맨 김철민이 너훈아 김갑순 동생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너훈아는 가수 나훈아를 닮은 외모와 뛰어난 모창 솜씨로 20년 넘게 각종 무대에서 활동해왔다.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병원 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4일 오전 6시. 사진 = 방송 캡처(너훈아 김갑순 별세, 개그맨 김철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어려운 법적절차, 은평구가 도와드려요

    영화 ‘변호인’이 900만 국민을 움직이듯 은평지역 변호사들은 무료 법률상담으로 50만 주민의 마음을 움직인다. 구는 ‘찾아가는 무료법률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쁜 생업으로 ‘구청 무료법률상담실’을 방문할 수 없는 주민들을 배려한 행정이다. 구와 업무 협약을 맺은 연세대 로스쿨 자문변호사과 법률봉사단이 무료 법률상담을 맡는다.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 오전 10시~낮 12시 진행한다. 민사뿐 아니라 형사와 행정, 가사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상담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지역 복지관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사회적 배려 대상 단체 등 모든 주민이다. 단 4명 이상의 상담희망자를 확보해야 한다. 변호사와 1대1 상담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대기실도 제공할 수 있어야 가능하다. 무료법률 상담 신청은 구 기획예산과(351-6273)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다양한 법률적 문제로 고민하지만 법적 절차 등 전문적인 법률지식을 얻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법률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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