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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경 서울시의원 “태권도, 무도 넘어 관중-미디어 친화 스포츠로”

    김미경 서울시의원 “태권도, 무도 넘어 관중-미디어 친화 스포츠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태권도 산업의 미래도 IT와의 접목으로 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2선거구)은 2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7 서울 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 개회식에 참석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 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은 ‘스마트 시대의 태권도, 그 미래를 그려보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50여개국 태권도 지도자들 1,000명이 참석해 태권도의 발전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현대 스포츠와 IT산업의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김미경 의원은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2017 서울 세계태권도지도자포럼의 개최를 축하하며 “이러한 행사를 통해 태권도가 진정한 하나의 문화로 꽃피어나는데 뜻깊은 일조를 하게 될 것”이며 “또한 태권도 종주국의 수도인 서울이 곧 세계태권도의 수도임을 부각시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중국의 우슈가 올림픽 정식 종목이고, 가라데는 2020년 올림픽 시범 종목으로 도입되는 초기 단계로 태권도의 위상을 위협당하고 있으나 태권도가 가진 경쟁력은 훨씬 크다”고 말하고 그 이유로 “영국,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중국의 경우 과학적 분석 등 투자를 하면서 새로운 태권도 강국으로 도약 중”이며 “세계문화유산으로서 전 세계인들의 문화콘텐츠로 세계 평화와 화합을 위해 큰 공헌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대중이 흥미를 잃으면 올림픽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태권도를 단순히 무도를 넘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전 세계에 보급하는 등 더욱 발전시키고 끊임없이 비전을 제시하여 관중과 미디어에 친화적인 스포츠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미경 의원은 “태권도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서울시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2 부동산 대책] 강남 중개사무소에 전화 빗발…매도자·매수자 ‘눈치싸움’

    [8·2 부동산 대책] 강남 중개사무소에 전화 빗발…매도자·매수자 ‘눈치싸움’

    정부가 투기수요를 억제하는강도 높은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자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중개업소에 매도자 및 매수자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매도자들은 집값 하락을 우려했고, 매수자들은 가격 하락 시 집을 사기를 원한다며 ‘매수 타이밍’을 물어보는 등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에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2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조합원들의 매도 문의가 오늘 하루 엄청 많았고, 매도 타이밍을 놓친게 아닌지 걱정하는 문의가 많았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잠실역 인근 중개업소 대표는 “매도자들은 얼마나 가격이 더 내려갈지 걱정하고 있고, 매수자들은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다 관망세로 돌아섰다”며 “당분간은 매도자와 매수자 간에 ‘눈치싸움’이 벌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은 이날 청약, 대출, 세제 등 전방위 규제가 망라된 ‘8·2 대책’이 발표되자 “예상을 뛰어넘는 수위”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은평구 응암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입주할 분 중 대출을 받으려 했던 분들이 LTV·DTI 40% 이야기가 나오니까 은행에 알아보느라 난리가 났다”며 “잔금을 치러야 하는 분들은 이번 조치가 소급될까봐 걱정하는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이번 대책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집값을 잡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일부에서는 ‘거래 절벽’이 발생하는 등 장기적으로 부작용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동구 둔촌동의 중개업소 대표는 “집값이 더이상 올라가지 않고 잡힐 것”이라며 “다주택자에 대해 가산세를 물리고 여러가지 금융규제도 적용하고 투기과열지구에서 대출을 조였기 때문에 심리적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송파구의 중개업소 대표는 “LTV, DTI를 40%로 내리면 돈 있는 사람만 집을 사라는 것으로 집값이 잡히긴 할 것 같다. 하지만 경기가 많이 위축될 것 같다”고 걱정했다. 노원구 상계동 중개업소 대표는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가수요와 갭투자가 줄어들 것”이라며 “그동안 가수요가 붙어 집값이 폭등했던 것인데 이번 조치로 집값이 안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자, 강북구·성북구·중랑구 등 상대적으로 집값이 덜 올랐던 강북권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양천구와 강서구는 투기지역으로까지 중복 지정되자 당황스러워하는 분위기였다. 강서구 화곡동의 중개업소 대표는 “집값이 강남만큼 오른 것도 아닌데 똑같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것은 너무 과도하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책에 양도세 중과세 등 강력한 조치들이 포함됐더라도, 여유 자금이 많은 자산가들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었다. 서초구 반포동 중개업소 대표는 “양도세 중과세를 매긴다고 해서 당장 매매시장에 물건을 내놓진 않을 것”이라며 “보유세를 매기지 않는 한 다주택자에 여유 자금이 있는 사람들은 ‘누가 이기나 보자’는 식으로 ‘이 정권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다’는 자세로 집을 안 팔고 버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소 대표도 “돈 있는 사람은 안 팔고 갖고 있으면 되니까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이번 대책은 돈 있는 사람은 돈을 벌겠지만,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에게는 썩 좋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천공항행 KTX 고장… 30명 비행기 놓쳐

    인천공항행 KTX 고장… 30명 비행기 놓쳐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는 KTX 열차 고장으로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가려던 여행객들이 비행기를 놓치는 등 큰 혼란이 일었다.31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쯤 부산역을 떠나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이 나 서울 은평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강서구 김포공항역 사이 선로에서 갑자기 멈췄다. 공항철도 열차와 KTX 열차는 인천공항역에서 서울역까지 상·하행 각 1개 선로를 함께 쓴다. 승객 360명이 탑승한 이 KTX 열차는 오전 8시 45분쯤 인천공항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고장이 나자 승객들을 모두 태운 채 오전 9시 55분쯤 은평구 수색역으로 옮겨졌다. 코레일 측은 경찰청, 인천공항공사의 협조를 얻어 버스와 택시 등에 승객을 나눠 싣고 공항으로 긴급 수송했다. 그러나 그중 해외로 가려던 30명은 결국 비행기를 놓치고 말았다. 코레일 측은 이들에게 숙박비 등을 지급하고, 항공사와 협력해 대체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고로 서울역∼인천공항역 하행선 구간의 공항철도 운행도 연쇄적으로 지연되다가 오전 9시 20분쯤 재개됐다. 지연된 공항철도 열차는 모두 15대로, 열차마다 10∼30분가량 지체됐다. 이로 인해 인천공항행 공항철도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예약한 항공편을 놓칠까 봐 노심초사해야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열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동력장치에 문제가 발생하며 멈춰 섰다”며 “열차를 고양 고속열차 차량기지로 옮겨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인천국제공항행 KTX 고장으로 공항철도 열차 운행 지연

    인천국제공항행 KTX 고장으로 공항철도 열차 운행 지연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 나 공항철도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31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분쯤 인천국제공항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고장 나 서울 은평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역 사이 선로에서 갑자기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서울역∼인천공항역 하행선 구간의 공항철도 운행이 지연되다가 오전 9시 20분쯤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 지연 운행한 공항철도 하행선 열차는 일반열차와 직통열차 등 총 15대로 파악됐다. 공항철도 하행선 열차는 6분 간격으로 운행하는데 이날 사고로 열차마다 10∼30분가량 지연됐다. 고장 난 열차가 멈춰 선 구간은 KTX 열차가 공항철도 선로로 진입하는 구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 360명이 탑승한 이 KTX 열차는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인천공항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코레일 측은 고장 난 KTX 열차를 서울 은평구 수색역으로 다시 옮긴 뒤 승객들을 다른 버스로 환승시킬 방침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열차가 계속 정차 중이어서 열차를 옮기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라며 “승객들을 다른 버스로 옮겨 태워 비행기 출발 시각에 늦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자치분권 성공의 열쇠는 골목의 변화/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자치광장] 자치분권 성공의 열쇠는 골목의 변화/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

    자치분권의 주인공은 국민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부터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을 공약으로 내놓았고, 정부 출범 후에도 자치분권비서관 신설, 자치분권 전략회의 출범 등 분권을 위한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자치분권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열망은 어떤가. 안타깝게도 정작 분권의 주인공이 돼야 할 국민의 관심은 아직 부족하다.  분권이란 무엇인가. 일각에서는 의원내각제, 이원집정부제 등 중앙 권력의 구조개편을 이야기하고, 또 일부는 자치분권을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금 현재 우리가 논의해야 할 자치분권은 이런 구조적 변화가 아니라 국가가 가지는 권력을 그 힘의 원천인 국민에게 돌려주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자는 근본적인 것이다.  생활임금제, 주민참여 예산제,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지금껏 지방정부 현장에서 발견된 정책들이 분권이 필요한 이유이자 증거다. 마을 속에서 주민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내가 일할 일터가 있고 걱정 없이 가족을 돌보는 방법을 마을 속에서 직접 찾는 것. 이것이 분권의 목표다.  자치분권은 골목까지 따뜻한 경제를 만든다. 뉴타운사업 등 대규모 재개발 사업에 개인이 은행 융자를 받아 추가 부담금을 내고 사업에 참여하지만 정작 이익 대부분은 대기업 건설사로 돌아가고 있다. 반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마을을 바꿔 가는 도시재생사업은 그동안 아파트에서 소외돼 구도심에 오랫동안 정주해 온 도시 서민 삶의 환경을 바꾸고 소시민들의 행복을 지켜 줄 마을의 민주주의, 따뜻한 골목경제를 부활시킬 수 있다. 주민들은 마을공동체를 통해 예산을 분배하고 직접 마을의 환경, 복지, 교육 등 마을의 계획을 세운다. 이를 통해 경력 단절 여성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도 있고, 무한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의 사회 참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어 마을이 청년들의 일터가 되게 한다.  새로운 대한민국은 생활밀착형 공감 정책을 통한 골목의 변화로부터 시작돼야 한다. 정치적 상부 구조의 변화만으로 국민 개개인의 삶을 변화시킨다는 것은 자칫 모래 위의 성 쌓기에 그칠 우려가 있다. 아래로부터의 변화가 진정한 변화다. 우리 국민은 지난 촛불혁명을 통해 가장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지금이 다시 한번 이런 시민들의 역량을 보여 줘야 할 때다. 우리 국민 하나하나가 직접 권력의 중심이 돼야 하며 주인공이 돼야 한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자치분권이다.
  • 도로 위 무법자 ‘대포차’ 2000대 적발..최근 5년 새 2배 ‘껑충’

    도로 위 무법자 ‘대포차’ 2000대 적발..최근 5년 새 2배 ‘껑충’

    최근 5년 새 도로 위를 무법으로 달리는 대포차가 2,000건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2)이 서울시에서 받은 ‘최근 5년, 서울시 대포차 단속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2,013대가 적발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313대, 2013년 355대, 2014년 374대, 2015년 370대 그리고 지난해 601대로 집계됐다. 이들 대포차 중 절반이 넘는 1,171대는 자동차세를 미납해 단속에 걸렸다. 책임보험 미가입과 자동차검사 미수검도 각각 264대, 240대에 이른다. 적발된 대표차의 81.2%인 1,635대는 번호판을 영치해 운행을 막았다. 또한 영치 차량 중 체납된 징수금을 환수하기 위해 166대를 매각했다. 한편 대포차 단속에 가장 활발한 자치구는 은평구로 나타났다. 은평구는 이 기간 406대를 적발했다. 이어 영등포구 324대, 강남구 243대, 강서구 149대 순이다. 반면 중구, 광진구, 중랑구, 도봉구, 금천구, 서초구, 송파구, 강동구는 단속 건수가 전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태수 의원은 “실제 운전자와 등록상 소유자가 다른 차량인 대포차는 신호위반, 속도위반 등 교통법규도 지키지 않아 사회질서를 헤칠 뿐만 아니라 자동차보험이 가입돼있지 않아 사고를 당하면 보상을 받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대포차 운행 시 현행 자동차관리법의 처벌(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기준을 강화하여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우영 구청장 강원 홍보대사에

    김우영 구청장 강원 홍보대사에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올림픽 이후의 성공도 중요합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강원도 홍보대사로 위촉된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빙설경기장 등 올림픽 시설을 이후에 어떻게 활용할지도 중요한 문제”라면서 현재를 넘어 미래까지 내다봤다. 그러면서 “강원도가 풍부한 산림자원을 가진 만큼 올림픽을 계기로 자연을 활용한 산업과 관광지 등 일명 ‘블루이코노미’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구청장은 강릉 옥계면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강원도에서 졸업한 ‘강원 토박이’다. 2011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경쟁 때는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정도로 열성을 보였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블루오션 ‘펫팸족’을 겨냥하라

    블루오션 ‘펫팸족’을 겨냥하라

    애견돌봄 로봇 곧 출시…주인에게 영상 전송도‘홈 IoT’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분야가 반려동물 시장이다. 농협경제연구소에 따르면 1인 가구 및 노년층 증가로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2년 3200억원에서 2020년 6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하며 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펫+패밀리)이 황금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27일 경기 하남시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하남 1층에 있는 반려동물 멀티 매장.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 8개 모두가 만실이었다. 102호에 입주한 세 살짜리 푸들 ‘사랑’이를 주인이 천장 모서리에 달린 폐쇄회로(CC)TV, 휴대전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켜보고 있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일 출시한 ‘반려동물 IoT’ 서비스의 체험존을 이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홈 CCTV 미니’는 4배줌, 142도 광각 카메라, 128GB 용량의 메모리카드로 보호자와 양방향 음성통화, 최대 50일 영상 저장, 예약녹화 설정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고객의 마음을 겨냥했다. 전용 앱인 ‘IoT@홈’에 접속하자 영상으로 거실에서 놀고 있는 강아지가 한눈에 들어왔다. 양방향 음성통화 기능을 이용하면 주인 목소리로 자장가를 불러 줄 수 있다. 저녁에 어두워지면 앱의 외출·취침, 타이머 기능을 사용해 실내 전등을 밝혀 주고, 정해진 시간에 TV, 오디오를 켜 준다. 슈나우저를 안고 체험존을 둘러보던 성은미(46·여)씨는 “아이를 혼자 두고 밖에 다닐 때마다 불안하고, 애견호텔에 맡겨도 제대로 보살펴 주는지 의구심이 들었는데 눈앞에 있는 것처럼 확인할 수 있으니 좋다”고 말했다. 이승우 몰리스샵 파트장은 “주인이 외출, 휴가로 부재중일 때 동물의 분리불안 증세, 각종 안전사고를 막는 데 IoT 기술이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IoT 애견돌봄이 로봇도 곧 출시된다. 놀이용 동영상 재생, 주인 음성 들려주기는 물론 초음파 센서로 이상 상황이 감지되면 주인에게 영상으로 바로 전송해 준다. 어린이 안전, 독거노인 케어 등 생활 속 사각지대를 보살피는 데도 IoT가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마다 경쟁적으로 스타트업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서울 은평구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에 IoT 비컨(차세대 스마트폰 근거리통신기술) 안테나를 설치, 통학차량 위치, 등·하교 정보를 학부모에게 알려 주는 서비스를 시범실시하고 있다. 치매 노인 손목에 차는 위치추적기와 무선관제 서비스, 공장·하천 악취 감시기 역시 IoT로 가능해진 기술들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공공데이터로 사회문제 해결 나선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가뭄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가뭄지도와 예비창업자에게 도움이 되는 상권분석도가 만들어진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오픈데이터포럼’을 출범하고, 열린 토론회를 열었다. 오픈데이터포럼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듣고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경제적 가치를 만들어 내게 된다. 지난 6월 한 달여간 오픈데이터포럼 주제를 공모해 모두 82건이 모였으며, 이 가운데 5개 안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주제는 재난대피 시설 공유와 시설 개선, 주택 거래 위험 경고 시스템 개발, 개·폐업 상황 및 지역상권 분석 정보 제공, 민관 협력을 통한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촉진, 지역별 가뭄 선제 대응을 위한 가뭄지도 분석 등이다. 이 가운데 지역상권 분석 프로젝트는 지도 화면에 개업과 폐업 현황 및 주기, 유동인구 등을 분석해 창업주에게 제공하게 된다. 가뭄지도는 지역별 강수량, 일조량, 저수지 저수량 등 공공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가뭄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우리 정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공공데이터 개방 지수 평가에서 2015년과 2017년 2회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행안부는 오픈데이터포럼을 통해 시민들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직접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시빅 해킹’(Civic Hacking) 활성화를 뒷받침하게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박근혜 지지자, 법원서 ‘세월호 리본’ 시민과 시비…“빨갱이가 어딜”

    박근혜 지지자, 법원서 ‘세월호 리본’ 시민과 시비…“빨갱이가 어딜”

    2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일부 시민들 사이 몸싸움이 벌어졌다. 다툼의 발단은 ‘세월호 리본’이었다.싸움은 이날 재판 증인으로 나온 최순실씨가 증언을 거부하며 오전 공판이 종료된 뒤에 일어났다. 재판을 방청하고 나온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 20여명은 ‘세월호 리본’을 달고 있는 시민들을 보고선 “저런 것들이 왜 방청을 하러 오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빨갱이가 여길 어디라고 드나드냐”, “문재인이 시켰냐”, “어디서 이 중요한 자리에 어디라고 재판을 보러 오느냐”고 소리치며 백모(75)씨의 옷을 붙잡고 흔들었다. 다른 방청객이 이들을 말리려 하자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손톱으로 방청객의 팔목을 할퀴었고, 몸싸움 과정에서 백씨와 그의 일행 5명은 얼굴과 머리를 수차례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와 백씨 일행은 서로를 향해 욕설을 내뱉는 등 마찰을 빚었다. 소동은 법원 공무원들과 다른 시민들이 말리며 10분 만에 종료됐다. 백씨 등에 따르면 재판 중에도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의 갈등이 있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세월호 리본을 보며 “그만 좀 우려먹으라”고 비난했고, 재판이 잠시 휴정됐을 때는 따라 나와서 “노란 리본을 떼라”, “불경스럽다”고 말했다. 백씨 일행은 법원 밖으로 피한 이후 당시 상황에 대해 “휴대폰에 단 노란색 세월호 리본을 보더니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먼저 욕설을 하며 ‘나가라’고 시비를 걸었다”고 설명했다. 백씨 일행은 자신들이 서울 은평구 녹번동 철거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삼성물산이 녹번역 인근에서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는데 제대로 된 보상을 하지 않았다면서 “도저히 해결책을 찾을 수 없어 이 부회장 얼굴을 보고 요구하려고 법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은평, 구강건강 체험프로그램 방학 기간 초등학생 대상 진행

    서울 은평구 보건소 구산보건지소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치아 관리법을 알려주고자 초등학생 구강건강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강건강 체험 프로그램은 2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3~4시 구산보건지소 2층 구강보건실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이다. 내 입속 치아관찰, 치아 홈 메우기 실습, 구강 내 세균관찰, 불소실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접수 방법은 4명 내외로 친구들끼리 모인 후 보건지소로 방문하거나 전화예약을 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여 비용은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산보건지소(02-351-8725)로 문의하면 된다. 은평구 관계자는 “관내의 어린이들이 어릴 적부터 올바른 치아관리 습관을 가질 수 있게 구강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참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미경 서울시의원, 맞벌이 가정위한 독립적 아이 돌봄 서비스 요구

    김미경 서울시의원, 맞벌이 가정위한 독립적 아이 돌봄 서비스 요구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2선거구)은 21일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서울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증대를 위해 아이돌봄공간 확보와 서울특별시 보육 포털 서비스의 확장 및 활성화를 제안했다.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의 증대를 위해 정부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각종 문화행사들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3인 가구 이상의 맞벌이 가구 및 다자녀 가구의 경우 문화행사를 관람하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이런 문제들의 대안으로 2012년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라는 시범사업을 진행 하고 있는데, 주말 공연 시간대에 아이들을 잠시 맡길 수 있는 사업으로, 대표적으로 혜화동에 위치한 대학로 여성행복 아이돌봄센터가 있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주말에만 이용 가능한 서비스이며, 어린이집 내 선생님 부족으로 적은 수의 정원만 받고 있는 등 운영에 한계가 있다. 김미경 의원은 “아이 돌봄 서비스를 평일을 비롯한 문화가 있는 날에 운영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 내 독립 공간과 선생님 고용이 필요”하고 이를 진행시 “아이 돌봄 센터에서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으로는 경제적인 이윤의 증가”를 기대 할 수 있다 말했다. 현재 서울특별시 보육 포털 서비스의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미경 의원은 “부모들이 블로그나 카페, 지인을 통해서가 아닌 서울특별시 보육 포털 서비스를 이용하여 아이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도록 서비스의 홍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며 문화가 있는 날과 보육 포털 서비스 홍보를 함께 진행해 시간제, 휴일, 24시간 보육 서비스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다. 김 의원은 서울시에서 새롭게 건립 계획 중인 시설에 대해 “필수적으로 다용도 공간을 배치하여 문화예술행사 등 수요가 있을 시 유동적으로 아이돌봄공간 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김미경 의원은 “부모들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기고 문화행사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며 이 제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방학 맞은 결식아동 ‘편도’ 있어 든든해요

    서울 은평구는 롯데몰 은평점의 후원을 받아 여름방학 중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을 위해 도시락 쿠폰을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은평구는 지난 14일 은평구청 주민복지국장실에서 ‘여름방학 결식아동 도시락 쿠폰 전달식’을 가졌다. 롯데몰 은평점은 이 자리에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푸드 상품권 2000장(총 1000만원 상당)을 구에 기부했다. 구는 여름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저소득 한 부모 및 조손가정의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상품권을 지원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결식아동들은 이 쿠폰을 내년 말까지 전국 세븐일레븐 편의점 어디에서나 김밥, 도시락, 우유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롯데몰 은평점은 지난 5월에도 지역아동센터, 드림스타트 및 은평푸드마켓에 영화관 티켓 700장과 키즈파크 이용권 100장(1000만원 상당)을 기부했다. 은평구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 중 학교급식을 받지 못해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아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상품권이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순자의원 ‘소리자바 자막방송센터’ 방문

    서울시의회 이순자의원 ‘소리자바 자막방송센터’ 방문

    서울시의회 이순자 의원 (더불어 민주당, 은평구 제1선거구)은 지난 11일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막방송을 지원하는 소리자바 자막방송센터를 서울농아인협회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했다. 자막방송 센터는 실시간 디지털타임머신 및 디지털문자인식과 같은 독자적인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노후화된 자막방송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으며, 지난해 공중파 및 지역방송으로 농아인에게 보다 정확한 방송자막을 제공하여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농아인은 비장애인들과 다르게 수화, 필담 등을 통해서 의사소통을 한다. 따라서 비장애인들과 의사소통이 힘들고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신문, 텔레비전, 인터넷 등의 매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TV 방송에서 자막방송과 수화통역방송을 실시되어 왔지만 그 비율이 현저히 낮으면, 실제로 방송의 자막과 수화를 통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다양한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순자 의원은 지난 12월 ‘서울시 한국수화언어통역 활성화지원 조례’를 발의하여 수화 통역 등을 필요로 하는 청각장애인이 요청하면 시장은 자막이나 수화 통역을 지원하도록 의무화하였으며, 청각장애인들의 의정활동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본 회의때 ‘수화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했다. 또한 지난달 ‘한국수화언어 통역 활성화 지원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청각장애인의 기본적인 인권보장과 함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예산확보를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끝으로 이순자 의원은 “서울시가 청각장애인의 의정활동 보장을 위해 우선적으로 수화통역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청각장애인들의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필요한 자막방송도 보편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미경의원 ‘2017 세계청소년 비정상회담’ 심사위원 맡아

    서울시의회 김미경의원 ‘2017 세계청소년 비정상회담’ 심사위원 맡아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미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2선거구)은 지난 11일 오후3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제1대회의실에서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에서 진행한 「2017 세계 청년 비정상회담」행사에 심사위원으로 참석하고 비정상대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2017 세계청년 비정상회담’은 (사)한국청년유권자연맹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한국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국적의 20대 청년들이 각 나라의 개성과 문화를 이해하고 일자리, 결혼, 인권, 평화 등 이 시대 청년들의 고민과 생각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교류 프로그램으로 이날 행사에 다섯 팀의 발표에 대한 심사위원으로 강감창(자유한국당, 송파4), 서윤기(더불어민주당, 관악2), 김미경 의원이 초대 받았다. 다섯 팀의 청년들이 세계 각국의 청년 일자리와 노동의 의미, 청년세대 결혼문제와 가족의 의미, 한반도 통일과 전쟁 없는 지구촌, 인권과 다문화 사회, 청년의 정치 참여 등 인류가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연극을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 하였고, 발표력과 논리력, 내용의 적절성 등 을 평가 후 간담회와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청년들의 정치 참여에 대한 질의에 김미경 의원은 청년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며 “내가 사는 동네에 무엇이 있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면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 했다. 이어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하는 자세에 대한 질의에 김 의원은 “설득할 수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선 사람을 대하는 진심과 일상에서의 정직한 자세가 중요하다”며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지식과 능력뿐 아니라 전인격적인 자세 또한 갖추어야한다고 청년들에게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각 국의 청년들이 함께 모여 미래 사회의 문제점을 생각해보고 토론해보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응원하며 “앞으로 청년들이 어떠한 일을 하던지 간에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잃지 말라”라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원탁에서 펼쳐지는 은평구의 민주주의

    [현장 행정] 원탁에서 펼쳐지는 은평구의 민주주의

    “은평도서관에 생각숲길을 만든다면 도서관에서 책을 보다가 산책을 하며 사색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김우영 은평구청장) “‘우리 학교 담장 벽화 새 단장 사업’이 시행되면 학생들이 등교하면서 하루를 산뜻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주민참여예산 심사위원 전용숙씨)11일 서울 은평구청에서 열린 주민총회인 원탁토론회. 은평구에서 올해 추진할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고자 열린 자리다. 이날 원탁토론회에는 주민 200여명이 참여했다. 테이블마다 10여명씩 둘러앉아 연신내 물빛공원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설치, 독거노인 및 부녀가정 대형세탁물 이용 지원 등 후보군에 오른 18개 사업 중에서 어느 사업이 선정되길 바라는지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다. 김 구청장도 이 중 한 테이블에 앉아 주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서울시 구청 중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하고자 원탁토론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민참여예산사업은 혈세를 내는 주인인 주민이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하도록 한 제도다. 그러나 이제까지 최종 결정은 공개적인 토론회 과정 없이 주민들이 투표에 단순히 참여하는 데에 머물렀다. 이 때문에 사업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 없이 사업명만 보고 투표하는 경향이 많아 포퓰리즘 성격의 사업 선정 비율이 높다는 문제점이 제기됐었다. 구 관계자는 “후보군에 오른 지역 사업들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것”이라면서 “직접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사업 선정은 이날 진행된 주민총회(원탁토론회)에 참석한 주민투표인단의 투표 결과와 기존 주민투표 결과를 50대50으로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결정했다. 주민투표는 은평구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투표로 모바일투표와 16개 동주민센터 현장투표로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다. 그 결과 18개 사업 중 ‘재활용 분리수거기 네프론 설치 및 분리수거 학교 운영’이 총투표자 5009명 중 10.4%의 득표율로 1순위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은평도서관 생각숲길 조성’, ‘쓰레기는 내 집앞에, 공공디자인으로 표시해요’ 등 9개가 최종 사업으로 결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서울시에서 지원되는 예산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 7년간 은평구 참여예산제도는 많은 우수 사례를 배출했고 예산효율화 관련 대통령상을 받는 등 성과를 이뤘다”면서 ”이번에 시도하는 은평형 참여예산제도가 한 단계 더 높은 주민참여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은평 전통시장에 청년상인 모십니다

    서울 은평구가 10일 청년들의 자립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창업실험공간(점포)’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청년창업실험공간은 청년들이 독특한 아이디어만 있다면 구의 지원을 받아 가게를 실제 운영해 볼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증산종합시장에 마련됐으며 시설 인테리어와 역량강화교육 등을 비롯해 최대 12개월간 보증금·임차료를 지원받게 된다. 최초 임대차 계약 기간이 만료되면 구에 보증금을 반환하고 청년상인이 자체 계약을 하도록 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청년창업 실험 점포에는 수제쿠키와 꽃차를 판매하는 ‘Love Potion’(러브포션)과 앙금플라워 떡케이크를 판매하는 ‘Berna caky’(버나케이키)가 입점한다. 점포 운영 청년들은 지난 4월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은평구에 거주하거나 구에 사업장을 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대한민국 국적 보유 청년이면 청년창업실험공간에 참여할 수 있다. 증산종합시장에는 지난 1월 청년점포 3곳이 입점했다. 올해 청년점포 5곳이 추가될 예정이다. 구는 “청년상인들로부터 점포 운영상의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을 듣고자 시장 내 상인이나 홍보 전문가 등을 통해 월 1회 ‘멘토링 데이’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박상기 후보 부인 ‘무허가 건물 임대’ 의혹

    박상기 후보 부인 ‘무허가 건물 임대’ 의혹

    박 후보자 “장모에게 증여받아… 기존과 동일 조건으로 계약 연장” 박상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이 철거 대상인 무허가 건축물을 갖고 있고, 또 그 건물에 세 든 영세상인과 불공정한 임대계약을 맺었다는 의혹이 나왔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윤상직 의원이 9일 공개한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박 후보자의 배우자 종모씨(62)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 74.83㎡의 무허가 건축물을 갖고 있고,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상인과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520만원의 임대계약을 맺었다. 계약서에는 ‘임차인(세 든 사람)은 사용 중 건물 노후화로 인해 인명 및 상품에 피해가 우려될 경우 사전에 점포를 비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특약사항으로 적시됐다고 윤 의원은 지적했다. 만약 노후화로 인한 피해 또는 화재가 발생하면 임차인이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부담하도록 했다. 계약서에는 또 ‘신축과 매매, 명의 변경 시는 임대 기간 이전이라도 점포를 명도(퇴거)하도록 한다’는 내용도 들어 있다. 윤 의원은 “임대 기간도 제대로 보장하지 않은 불합리한 계약서”라면서 “서민 울리기이자 갑질 횡포”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자 측은 “이 부동산은 박 후보자의 장모가 지난해 12월 종씨를 포함한 종씨 일가 5명에게 증여한 것으로 임차인이 생업을 계속하고자 계약 갱신을 요구해 올해 2월 기존 계약과 동일한 조건으로 계약을 연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해당 상가는 건축물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건축물이 다수 존재하는 전통시장 지역이라 건물 노후화 등에 따른 사고 발생을 방지할 임차인의 의무 등 특약사항이 포함됐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은평문화재단 내일 출범식…정책硏 등 ‘1소 3팀’ 구성

    서울 은평구가 8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은평문화재단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은 풍물공연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은평구민의 축하메시지 상영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은평문화재단은 앞으로 지역 문화예술 관련 정책·사업을 개발·추진하고 지역축제·문화행사 등을 활성화해 구민들의 문화복지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구가 2015년부터 은평문화재단 출범을 위해 노력한 끝에 결실을 맺었다. 은평문화재단은 문화정책연구소, 경영지원팀, 문화정책사업팀, 공연예술팀의 1소 3팀으로 구성된다. 홍미경 은평문화재단 대표는 “은평문화재단을 행정중심이 아니라 지역 문화 주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개방화된 방식으로 운영하고 싶다”면서 “지역문화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재단 운영을 풍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자치광장] 50+세대 위한 맞춤형 정책 절실하다/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

    [자치광장] 50+세대 위한 맞춤형 정책 절실하다/이경희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

    베이비붐 세대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의 주역이다. 그동안 스스로를 독촉하면서 무거운 책임감 속에 살아왔다. 그런 와중에 갑작스레 맞게 된 ‘100세 시대’는 이들에게 기대와 희망보다는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게 사실이다. 은퇴 후에도 살아온 시간만큼 더 살아야 하는 중장년층의 막연함과 불안함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이들에 대한 사회적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서울시는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50+세대(만 50~64세) 지원에 나섰다. 지난해 4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설립하고, 인생 전환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50플러스캠퍼스도 서부(은평구 소재)와 중부(마포구 소재) 두 곳을 개관했다. 지난 5월 기준 두 캠퍼스를 다녀간 이들은 10만여명에 이른다. 맞춤형 상담 지원은 1만 3700건이고, 새로운 친구를 만나 경험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는 189개 만들어졌다. 처음 시작 땐 50+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고,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은 우려의 목소리가 기대와 지지로 바뀌었다. 전국의 여러 자치단체와 기관들에서 관심도 갖고 ‘벤치마킹’하려는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50플러스정책이 짧은 기간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건 50+세대들의 다양한 요구와 잠재력을 고려한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퇴직 후 인생 2막의 시작점에 선 이들에겐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인생을 재설계하는 데 필요한 총체적인 지원이 절실하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현재 우리나라 50+세대 지원 사업들은 대부분 교육, 취업, 창업, 여가 등 정부 부처별로 나뉘어 있다. 상담부터 일자리까지 종합 지원이 필요한 50+세대들의 상황을 고려하면 자칫 단편적이고 부분적인 지원에 그칠 우려가 크다. 새 정부는 출범 전부터 5060세대를 위한 최초의 정부를 만들겠다며 ‘브라보 5060 신중년’ 공약을 발표하는 등 신중년 정책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이 50+세대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기 위해선 기획 단계에서부터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 설계를 해야 한다. 특히 광역시나 대도시의 경우에는 50플러스캠퍼스와 같은 종합적인 시설 제공이 필요하다. 민간 부문에서 마케팅이나 영업 활성화를 위해 자주 쓰는 표현으로 ‘고객 맞춤형’이라는 말이 있다. 이는 비단 상품이나 서비스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다. 50+세대를 위한 정책도 마찬가지다. 서울시를 비롯한 정부의 ‘맞춤형 정책’이 50+세대의 막연함과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그들이 자신감 있게 인생 2막을 설계해 나갈 수 있는 힘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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