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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비원과 ‘동·행 계약서’… 거리 금연 주민 앱 투표도

    4년 또는 5년에 한 번 열리는 선거에 표를 던지고 선출자에게 정책을 맡기는 ‘대의(代議) 민주주의’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지방자치단체에서 나타나고 있다. 주민들이 마을 단위로 모여 자치를 하고, 주민과 공무원이 협의체를 만들고, 정보통신(IT) 기기를 이용해 직접 투표도 한다. 지자체들이 작은 규모를 무기로 선제적으로 ‘직접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 성북 단지엔 갑을 계약서 대신 상생… 장관이 배우러 와 ‘마을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서울 성북구가 대표적이다. 상월곡동 동아에코빌 아파트는 고위 관료·정치인들이 민주주의 현장을 공부하러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에 들렀고, 올해 들어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이곳을 찾았다. 이 아파트 주민들은 2015년 9월 경비원과 상생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갑·을 계약서 대신에 ‘동·행(同·幸) 계약서’를 작성했다. 주민들이 직접 내린 결정이었다. 올해 큰 폭의 최저임금 인상에도 경비원 17명과 미화원 12명이 고용을 유지하고 있다. 성북구가 이 사례를 확산시켜 현재는 73개 공동주택 단지가 동·행 계약서를 만들었다. 성북구 내 97개 단지 중 75.3%다. 2015년에는 ‘모바일 구정 투표 시스템’을 시험하기도 했다. 구정 투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00명에게 길거리 금연 확대 여부를 묻는 방식이었다. 당시 금연 구역 확대에 78%가 찬성했고, 마을버스 정류장을 금연지역으로 정하기를 원하는 주민(41%)들이 특히 많았다. 주요 정책에 대한 의견을 주민에게 직접 묻는 시스템이다. # 시민 의견 묻고 정책 반영… 직접 민주주의 구현 서울시가 지난해 말 개설한 ‘민주주의 서울’(democracy.seoul.go.kr)도 시민의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정책을 만들기 전에 시민 여론을 묻는 ‘서울시가 묻습니다’ 코너가 특징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서울시 시민제안 홈페이지 ‘천만상상 오아시스’는 시민의 제안이 정책화하는 과정을 제안자가 알 수 없었다. 개선된 시스템은 회원가입을 하면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정책제안·결정·실행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은평구는 지난해 4월 민·관 협치 회의를 만들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을시민활동가를 양성하고, 청소년 폭력 예방과 인권증진 캠페인을 열고 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은평구, 중·고딩을 위한 일대일 진학 상담 서비스 진행

    서울 은평구는 관내 중·고등학생의 진로진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에 이어 ‘진로를 위한 진학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진로를 위한 진학프로젝트는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일대일 진로진학 상담서비스이다. 은평구 관내에 있는 모든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라면 누구든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대입전형 연구전문기관인 1318대학진학연구소와 협력해 진행한다. 15년 이상 진로·진학 현장 노하우를 쌓은 전문가들이 고등학교와 대학 진학과 관련해서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알려준다. 수시로 변화하는 대학입시 제도와 대학별 입시 정보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와 함께 학생 개인별 중장기 학습 계획 수립과 상급 학교 진학에 필요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맞춤 형 로드맵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 신청은 전화(389-1318)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가능하다. 학교생활기록부, 모의고사 성적표, 진로적성검사 등을 준비하면 된다. 상담은 방문상담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진행한다. 장소는 은평구 진흥로 196번지 3층 (3호선 불광역 3번 출구, 서울혁신센터 맞은 편) 1318대학진학연구소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송파 헬리오시티 등 49곳 행복주택 2만호 추가 공급

    올해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등에 행복주택 2만호가 추가 공급된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올해 공급 예정인 행복주택 3만 5000여호 중 1만 9534호에 대한 구체적인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수도권 26곳 1만 1743호, 지방 23곳 7791호 등이다. 1분기 공급분 1만 4274호의 입지는 지난 3월 발표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2443호가 공급된다.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물량은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1401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71호 등이다. 노원구 공릉 100호, 은평구 은평 350호, 양천구 신정 499호 등으로 배정됐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고등 1040호, 남양주시 별내 1220호, 화성시 봉담2 602호, 화성시 향남2 100호 등으로 공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 60% 이상 공급된다”며 “대중교통이 편리하거나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복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서울 지역도 전용 29㎡(방1+거실1)의 경우 보증금 4000만원 안팎, 월 임대료 10만원대로 거주할 수 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은평 ‘원탁토론의 힘’

    서울 은평구는 행정안전부에서 개최한 ‘사회적 가치 구현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재정인센티브로 5000만원도 받았다. 지난 10일 서울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는 국정 핵심 가치인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인권, 사회 통합, 공동체, 상생 협력, 시민 참여 등 5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은평구는 시민 참여 분야에서 공론과 숙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생활민주주의 모델을 도입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은평구 참여예산 총회는 다양한 주민들 간 토론, 의사결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인 원탁토론회 등을 개최해 시민 참여에서 형식적 개방이 아닌 실질적 참여를 강화해 가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北도 아이돌 있나요”… 탈북민 선생님의 뜨거운 ‘통일 수업’

    “北도 아이돌 있나요”… 탈북민 선생님의 뜨거운 ‘통일 수업’

    “남북 좋아졌는데 통일되나요” 北생활·통일 관련 질문 쏟아져 “학생들이 통일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15일 서울 은평구 선정국제관광고에서 진행된 ‘제5회 남북 교사와 함께하는 스승의 날 행사’에 참여한 탈북민 김선희(56·여)씨는 일일 명예교사 수업을 마친 뒤 “최근 남북 분위기 때문인지 이번에는 유독 학생들이 북한과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북한 박물관 해설사 출신인 김씨는 “요즘 남북 관계가 좋아졌는데, 통일이 되는 거냐”는 학생들의 질문에 “아직 분단 상황인 만큼 항상 긴장감을 잃지 않되 지금 같은 분위기는 더 살려서 하루라도 통일이 빨리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답했다. 선정국제관광고는 교사 출신 탈북민 단체인 통일사랑교육협의회 등의 도움을 받아 2014년부터 매년 탈북민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은 북한 초등학교 교사를 지냈던 김현숙(48·여·가명)씨를 비롯해 15명의 탈북민이 각 학급에서 30여분 동안 북한의 생활과 통일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씨가 “북한에서는 상위 5% 정도 학생들만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그나마도 하루에 4시간씩 잠을 자면서 공부해야 갈 수 있다”고 소개하자 학생들은 “북한 학생들도 그렇게 힘들게 공부하느냐”면서 같은 학생으로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수업이 무르익자 “북한에도 ‘아이돌’ 같은 인기 연예인이 있느냐” 같은 질문도 나왔다. 김씨는 “북에도 인기 연예인들이 있고 팬들도 있다.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답해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오현진 교장은 “통일의 필요성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어린 학생들이 탈북민들에게 직접 북한 생활 이야기를 듣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다면 향후 통일 교육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날 탈북민 일일교사 행사뿐 아니라 향후 각 학급에서 북한·통일과 관련한 계기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수 교감은 “올해는 학생들이 스스로 북한·통일 연구 동아리도 만들어 활동할 정도로 북한과 통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탈북민들은 남북 관계 개선 분위기와 함께 탈북자들의 지역사회 정착 등에 대한 바람도 나타냈다. 2006년 탈북해 서해금(전통악기인 해금을 북한에서 현대식으로 개량한 악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성진씨는 “탈북민들 중에는 북한에서도 각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한 사람이 적지 않다”면서 “이런 분들이 남한에서도 자신의 전문성을 이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다양하게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골라 태우는’ 카카오T택시, 유료화 한 달 달라진 게 없다

    ‘골라 태우는’ 카카오T택시, 유료화 한 달 달라진 게 없다

    앱으로 수차례 호출해도 ‘감감’ 택시기사 “500원 더 받겠다고 굳이 야간에 근거리 가겠는가” 유료화 실험 아직도 답 못찾아 카카오 “50만건호출 의미 있어” 5000원짜리 즉시배차 재추진 # 자영업을 하는 김모(35)씨는 지난 11일 밤 11시쯤 서울 광화문 네거리 부근에서 카카오T택시(카카오택시) 앱으로 택시를 불렀지만 여러 차례 호출에도 잡히지 않았다. 초조한 마음에 최근 출시된 유료 서비스로도 한 시간 가까이 호출을 해 봤지만 좀체 응답이 오지 않았다. 김씨는 “가까스로 호출에 성공하긴 했지만 (유료호출비) 1000원 때문은 아닌 것 같았다”면서 “괜히 택시비만 1000원 더 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 지난 3일 밤 10시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부근에서 은평구까지 운행한 한 택시기사는 유료화된 카카오택시 앱을 한 달쯤 써 봤지만 “별로 달라진 게 없다”면서 “굳이 야간에 몇 백원 더 받겠다고 가까운 거리를 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목적지가 좋아서 몇 번 (스마트 호출을) 잡아 본 게 전부라 포인트가 얼만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택시기사는 “아예 스마트 호출 기능을 꺼 버렸다”고 털어놓았다. 호출 기능을 끄면 일부러 안 받는 것이 아닌 만큼 페널티가 없다는 설명이 따라붙었다.카카오가 ‘손님 골라 태우기’ 관행을 개선하겠다며 지난달 10일 유료화 서비스인 ‘스마트 호출’을 내놓았지만 한 달여 동안 ‘골라 태우기’ 폐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 전부터 수많은 장애물에 부딪혔던 카카오택시 유료화 실험이 길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모습이다. 스마트 호출은 소비자가 유료 결제를 선택하면 카카오의 인공지능(AI) 기술이 기사들의 운행 자료를 분석해 가장 수락 확률이 높은 택시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다. 운행이 끝나면 승객이 미리 등록해 놓은 신용카드로 1000원이 결제된다. 1000원 중 400원에 해당하는 포인트는 기사에게 바로 적립되고 승객의 평가에 따라 최대 100원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추가 지급된다. 스마트 호출이 큰 호응을 얻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500원에 이르는 추가금이 기사들에게는 평소 안 가던 구간을 운행할 만한 동기가 되는 데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스마트 호출 도입 직후에는 기사들에게 유료콜 목적지를 공개하지 않았다. 골라 태우기를 차단하기 위해서였다. 그랬더니 기사들이 아예 스마트 호출을 수락하지 않는 문제가 나타났다. 어떤 승객은 스마트 호출로 실패한 택시 잡기를 일반 콜로 성공하기도 했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스마트 호출 목적지 미공개 방침을 3일 만에 철회했다.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유료화 한 달간 연결된 스마트 호출은 50만건이다. 카카오는 이 숫자에 의미를 부여한다. 한 관계자는 “특정 시간대에는 현실적으로 (스마트 호출에 따른 택시)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지만, 기술을 활용해 연결률을 조금이라도 높여 보려는 시도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 택시기사 회원의 이용 경험이 더 많이 축적되면 좀더 유의미한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당초 스마트 호출과 함께 도입하려다 보류했던 5000원짜리 ‘즉시배차’ 서비스도 다시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 서울시 등과의 협의가 필요해 세부방안을 고민 중이다. 출퇴근 시간에 한해 연결에 실패한 콜을 카풀로 연결해 주는 등 사용자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여러 방안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은평, SNS콘텐츠·영상 공모전

    서울 은평구가 구민의 온라인 소통 활성화와 구정홍보 강화를 위해 ‘제1회 은평구 SNS콘텐츠·홍보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주민들의 시선에서 본 은평구의 참신한 모습을 소개함으로써 은평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함께 그린(GREEN) 은평’이다. 공모전은 이미지 분야와 홍보 동영상 분야로 진행된다. ‘은평구의 문화·관광·축제’, ‘이웃과 함께, 자연과 함께하는 은평구의 모습’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접수한다. 총상금은 400만원이다.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 장려상 5명 등 총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인디음악 흘러넘치는 은평

    서울 은평구는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매주 ‘인디스트리트 생활문화페스티벌’ 버스킹을 개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부터는 서울시 거리예술존 공연팀이 추가돼 연신내 ‘차 없는 거리’, 물빛공원, 구파발 폭포 만남의 광장, 역촌역 평화공원 등 4곳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매월 둘째, 셋째 주 토요일 오후 4시부터는 연신내 ‘차 없는 거리’에서 버스킹을 진행한다.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는 ‘은평아트마켓 재미난장’과 은평구 연고예술단체가 연계해 연신내 물빛공원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는 역촌역 평화공원에서,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정오에는 구파발역 만남의 광장 주변에서 서울시 거리예술존도 함께 열린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은평, 교복 물려주기에 보조금

    서울 은평구는 교복 구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교복 물려주기 사업’에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교복 물려주기 사업은 지역 중·고교를 대상으로 지난해 상신중학교와 선정고등학교에서 시작됐다. 사업이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는 9개교로 확대됐다. 이번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운영된다. 사업에 참여한 학교는 학교 축제를 이용한 재활용 마켓 운영, 학생자치회를 통한 판매 등 교내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사업을 진행한다. 교복 물려주기 사업에 지원하는 교육경비보조금은 학교당 100만원 이내로 올해 총 8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은평 장터에서 맛보는 친환경 먹거리

    서울 은평구는 오는 12일 도시농부와 사회적경제기업이 함께하는 정기장터 ‘은평 꽃피는 장날’ 첫 번째 행사를 롯데몰 은평점 야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은평 꽃피는 장날은 은평과 근교지역 도시농부가 직접 농사 지은 제철 친환경 농산물과 로컬푸드, 수공예품과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등의 직거래 장터이다.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정기운영할 예정이다. 다만 8, 12월은 휴장한다. 꽃피는 장날을 제대로 즐기려면 장바구니와 현금 지참이 필수이다. 친환경 장터를 표방하는 꽃피는 장날은 일회용 비닐 등을 사용하지 않는다. 현금거래로 판매대금을 오롯이 생산자의 몫으로 전하기 위해서이다. 이외 물푸레합창단의 음악 공연과 채소소믈리에가 들려주는 채소이야기 시간도 준비돼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정부혁신의 전략과 방향’ 행정연구원 오늘 세미나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정부혁신의 전략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3일 서울 은평구 한국행정연구원 대강당에서 세미나를 연다. 학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정부혁신 종합 추진계획’의 배경과 실질적 이행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정부혁신 확산을 위한 방안에 대해 발제자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2부에선 정부혁신의 이론적 배경과 사례에 대해 원탁회의 형식으로 전문가·공무원·언론인이 참여해 토론한다. 한국행정연구원의 권향원 박사는 ‘사회적 가치 중심 정부 운영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앞서 정부는 2022년까지 여성 고위공무원단 10%, 공공기관 여성임원 20%, 정부위원회 여성위원 40%라는 임용목표를 세웠다. 김영록 강원대 행정학과 교수 등은 ‘참여와 협력에 의한 정부 운영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국민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국민참여예산제도’가 활성화되려면 국민이 자유롭게 예산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정보공개가 사전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은평마을속학교 토요 방과후 활동

    서울 은평구 은평마을속학교는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에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말 구파발역 환승센터 대기공간에 개소한 은평마을속학교는 아이들의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고 마을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학교, 교육 단체와 연계해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은평마을속학교 토요프로그램은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 아동·청소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개설 프로그램은 나만의 인형 만들기(5일), 캘리그래피와 아트&가드닝(12일), 조물조물 나만의 표현 폴리머 클레이(19일) 등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15명 이내로 구성해 운영한다. 신청 접수는 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현장 방문으로 하면 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김광수 서울시의원 “미관 해치는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 철거를”

    김광수 서울시의원 “미관 해치는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 철거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바른미래당 대표의원(노원5)은 법망을 피해 또 현수막으로 글로벌 도시 서울을 망가트린 구청은 각성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5년 7월 서울시의회 제261회 정례회를 통해 박원순 시장에게 불법 현수막 실태에 관한 시정질문를 포함해 5년 동안(2010~2015년) 서울시 현수막 실태를 1년에 두 번씩 전수조사를 실시해 시정질문을 했으며, 박 시장도 김 의원의 질문에 동의를 하며 ‘현수막 없는 서울의 거리’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이를 실행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으며 2016년도에 불법현수막 단속과 제거를 위한 예산을 반영하여 실행에 들어갔다. 그 결과로 서울에 불법현수막은 서서히 자취를 감추어 가게 되었고 서울은 깨끗한 도시로 바뀌었다. 그리고 2016년 7월 26일 청계광장에서 박원순 시장과 서울시 25개 구청장이 함께 참여하여 ‘불법현수막 제로 선포식’을 가졌다. 선포식에는 서울시 옥외광고협회 등 13개 관련 민간단체도 참여를 했다. 특히 25개 구청을 대표하는 구청장과 부구청장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노원구청과, 은평구청, 강북구청, 관악구청 그리고 성동구청 등이 기존의 4, 5단 현수막 게시대가 아닌 저단형(1단 또는 2, 3단)을 현수막 게시대를 만들어 서울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 특히 선포식 이후에 지속적으로 자단형 현수막을 설치한 구청은 서울시민과의 약속을 무색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와 대조적으로 서초구, 강남구, 중구는 현수막 게시대를 갖고 있지 않다. 법망을 피해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를 설치한 자치구는 속히 철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론 교육·실습 동시에… “컴퓨터 언어로 ‘로또 게임’도 만들어요”

    이론 교육·실습 동시에… “컴퓨터 언어로 ‘로또 게임’도 만들어요”

    강태현(15·충암중 2)군이 컴퓨터 모니터에 프로그램 언어를 입력하자 컴퓨터에 연결된 ‘마이크로 비트’(Micro bit) 회로판에 녹색 불이 들어오면서 “삐~” 하는 신호음이 울렸다. 신호등에서 녹색불이 들어오면서 신호음이 나오는 것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재현한 것이다. 수업을 진행하던 임현준(46) 충암중학교 정보 교사는 “잘했어. 그럼 단순한 신호음이 아니라 멜로디가 나오도록 해 볼까?”라며 즉석에서 수정을 유도했다. 강군은 그 자리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수정해 신호음을 멜로디로 바꾸는 과정에 착수했다. 이론 교육과 실습이 이렇게 동시에 이뤄졌다.휴일이었던 지난 21일 서울 은평구 충암중 컴퓨터실은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수업은 코딩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따로 신청한 ‘방과후 학교’로 진행됐다. 현재 정규 수업시간에 진행되는 코딩교육은 이론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방과후 학교는 보다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진행된다. 학년을 가리지 않고 컴퓨터 프로그램에 특별히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 주로 이 수업에 참여한다. 2015년부터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로 지정된 충암중은 지난해 서울교육청으로부터 최우수 소프트웨어 선도 중학교로 뽑혔다.코딩이랑 컴퓨터에 특정 작업을 수행시키기 위해 이와 관련한 명령을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로 변환해 작성하는 일을 뜻한다. C언어, 자바, 파이선 등의 컴퓨터 언어(소프트웨어)가 주로 사용된다. 때문에 ‘소프트웨어 교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코딩교육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부터 중학교 정보 과목에 필수로 포함됐다. 정보 교과서 4단원 중 3단원이 코딩에 해당한다. 모든 중학교는 학년에 상관없이 3년 동안 정보과목을 34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이 중 코딩이 실제 수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가량 된다.이날 방과후 학교에서 활용된 마이크로 비트는 영국의 공영방송 BBC에서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 소프트와 협력해 만든 교육용 코딩 교구다. 손바닥 절반만 한 크기의 전자 회로판 모양으로 사용자가 프로그램 언어를 입력하는 대로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이나 소리 등을 통해 명령 수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임 교사는 “코딩이라고 해서 어려운 것이 아니다.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언어를 익힌 뒤, 그 언어를 사용해 정해진 임무를 완수하는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면서 “쉽게 말해 정해진 기호를 통해 문제를 푸는 수학에서 기호가 프로그래밍 언어로 바뀐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이날 수업에 참여한 강군은 “처음엔 드론에 관심이 많아서 드론을 배우고 싶었는데 드론이 코딩을 통해 조종될 수도 있다는 것을 듣고 직접 배워 보고 싶어 방과후 학교를 신청했다”면서 “내가 쓰는 명령어를 통해 컴퓨터가 내가 지시한 작업을 수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점점 코딩이 재미있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군은 이날 자신이 직접 만들었다는 ‘로또 게임’을 보여 줬다. 숫자 6개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생성한 1부터 45 사이의 숫자 6개와 비교해 당첨 여부를 확인하는 게임이다. 임 교사는 “코딩교육은 공부인 동시에 놀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흥미를 더 끌어낼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수업에 참여한 정재선(16·충암중 3)군은 자신이 친구와 함께 직접 만들었다는 ‘스피너 팩토리’라는 로봇을 보여 줬다. 플라스틱 블록으로 조립된 긴 레일 위를 바퀴가 달린 조립기계가 움직이며 사용자가 원하는 색깔의 스피너(팽이)를 만들어 내는 로봇이었다. 정군이 센서 앞에 파란색을 대자 로봇이 스스로 파란색 부품을 찾아 직접 스피너를 조립했다. 로봇 공학자가 꿈이라는 정군은 “기본 아이디어를 짜내면 나머지는 코딩 프로그램을 어떻게 짜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지난해 학교 축제에 전시하려고 2~3주에 걸쳐 만들었다”고 말했다. 모든 학교가 충암중처럼 실제 교구를 사용해 코딩 수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컴퓨터 외에 코딩 수업을 위한 교구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약 200만~300만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김광용 서울교육청 교육혁신과 장학사는 “직접 실습을 할 수 있는 코딩 교구를 ‘피지컬 컴퓨팅 로봇’이라고 하는데, 올해 1학년에 코딩 수업을 배치한 155개 중학교에 학교당 26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딩 교육이 정식 교육으로 지정되면서 학원가에서는 불안한 학부모들의 심리를 이용해 사교육을 부추기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대치동 등 강남에서는 프로그램 언어를 ‘코딩 영어’라 부르며 이를 미리 익히지 않으면 뒤처질 수 있다는 학원 홍보 전단지도 돌고 있다. 임 교사는 “코딩은 학생이 얼마나 종합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고 있는지 평가하는 과목”이라면서 “사교육을 받는다고 해서 성적이 올라간다거나 사교육을 못 받았다고 해서 뒤처지는 과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거동 불편한 어르신 집 잔고장 고쳐드려요

    서울 은평구는 지난 20일 서울시립은평노인복지관과 무엇이든사회적협동조합이 ‘주택잔손보기 서비스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주택잔손보기 서비스 사업은 불광2·갈현1·진관동주민센터, 노인복지관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문 수리, 수도, 싱크대, 욕실 등 주택잔손보기 서비스를 1년간 제공하는 서비스다. 무엇이든사회적협동조합은 집과 관련된 크고 작은 고충을 무엇이든 해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은평구 집수리 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협동적 조직체이다. 무엇이든사회적협동조합은 “지역사회의 복지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새로운 복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장애인은 물론 유모차·노인… 모든 ‘관광약자’ 위한 것”

    “장애인은 물론 유모차·노인… 모든 ‘관광약자’ 위한 것”

    “무장애 관광환경은 장애인만을 위한 게 아니라 노인, 유모차를 끄는 사람 등 관광 약자 모두를 위한 겁니다.”지난 19일 서울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서 만난 홍서윤(31)씨는 ‘무장애 관광=장애인 관광’이란 생각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홍씨는 “남녀노소 누가 됐든 여행에서 마주하는 장애가 있다면 그 불편함을 없애는 게 무장애 여행”이라며 “무장애 관광 환경이 장애인만을 위한 편의시설이라고만 생각하면 범주가 협소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지체장애 1급인 홍씨는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국민인수위원회 국민소통위원을 지냈고 비영리단체인 한국장애인관광협회 협회장을 맡고 있다. 홍씨는 서울시가 무장애 관광 환경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데 조언을 해 주고 있다. 그는 “청년들의 삶을 함께 고민하는 서울시 청년 의회에 나가 장애가 있는 청년으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하면서 서울시와 인연이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울을 여행하면서 경사로 하나만 있으면 휠체어를 탄 사람도 다닐 수 있는데 왜 (경사로를) 놓지 않을까 하는 경험과 고민을 나눴다”고 말했다. 홍씨가 가장 좋아하는 서울시내 관광지는 상암동의 문화비축기지다. 그는 문화비축기지에 대해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하철 등 교통편이 편하게 연결돼 있고 관광환경이 좋다”고 평가했다. 이어 “개관 초기에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나 아이들의 시선을 고려해 바닥에 전시한 작품이 있었는데 마음에 들었고 그 밖에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많다”고 말했다. 홍씨는 무장애 관광 환경이 잘 구축되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외부로 나갈 수 있게 된다고 말한다. 그는 “여전히 우리 사회는 (장애인에게) 적선의 시선을 보내거나 나보다는 월등하지 않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심지어 장애인이 돈이 어디 있어서 여행을 가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행이란 삶의 질과 관련된 것으로 누구나 누려야 하는 부분”이라면서 “우리나라의 무장애 관광 환경이 마련된다면 더 많은 장애인이 외부로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건강 밥상’ 식재료 만나러 농촌으로…

    서울 은평구는 상반기부터 10월까지 학생들이 친환경 식재료를 생산현장에서 직접 접할 수 있도록 ‘은평이랑 떠나는 건강한 밥상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이해하고 농촌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했다. 은평구가 지역 초·중학교, 8개 친환경 쌀 및 김치 공급업체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총 8차에 거쳐 203명 학생과 담당선생님, 학교급식위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충남 청양군의 한울과 함께하는 김치 만들기 체험 및 고운식물원 탐방, 경기 평택시의 ‘김치와 친구하자!’ 프로그램 및 해군기지 견학, 경기 포천시의 아삭김치와 함께하는 맛있는 김치 만들기 및 포천아트밸리 견학, 경기 수원시의 전통식품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서울 최대 10곳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색·상암 등 유력

    서울 최대 10곳 도시재생 뉴딜사업… 수색·상암 등 유력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되살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에 서울시 내 최대 10곳이 포함된다.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11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특위는 향후 5년간 전국 500곳에 조성될 도시재생 사업지 가운데 100여곳을 오는 8월까지 선정하기로 했다. 100곳 중 70곳은 해당 시·도가 직접 선정하고, 나머지 30곳은 공공기관 등의 제안을 받아 중앙정부가 선정한다. 경남 통영 등 지난해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68곳 가운데 50곳은 ‘선도지역’으로 지정돼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는다. 정부는 오는 7월 초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지 신청을 받아 8월 말 최종 사업지를 결정한다. 심사 과정에서 사업 지역 또는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다고 판단되면 대상에서 즉시 제외될 수 있다. 관심이 모아졌던 서울 지역은 최대 10곳(서울시 선정 7곳·공공기관 제안 3곳)이 참여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 서울시는 올해 ▲우리동네 살리기형(5만㎡ 이하) ▲주거정비 지원형(5만~10만㎡) ▲일반근린형(10만~15만㎡) 등의 규모에 따라 중·소규모 사업지 7곳을 선정해 국토부에 추천한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 공공기관 추천 몫으로 서울 지역 사업지 3곳이 추가될 수 있다. 정부가 ‘소규모 원칙’을 내세운 만큼 서울시 역시 소규모 저층 주거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대상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서울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 포함된 133개 지역 중 은평구와 송파구, 강서구, 양천구 등지의 저층 빌라 밀집지역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된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도시정책·재생 합동 TF’를 구성해 이들 빌라 밀집지역의 도시재생 모델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국토부 김이탁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서울은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우려가 적은 지역 중심으로 선정될 것”이라며 “쇠퇴한 저층 주거 지역이 많은 만큼 도시재생 사업이 준비된 곳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코레일 차량기지가 있는 수색을 비롯해 상암, 광운대역 인근 등 유휴 부지 등을 눈여겨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집값이다. 서울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투기과열지구라는 이유로 시범사업 대상지에서 제외됐다. 정부가 8·2 부동산 대책 이후 각종 규제로 서울 중심의 부동산 시장을 압박해 왔다면, 도시재생 사업으로 일부 지역의 숨통을 틔워 주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일각에서는 6·13 지방선거를 의식해 입장을 선회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 추세로 갈 것이라는 판단 아래 내린 결정”이라며 “정치적인 고려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은평 먹자골목길 간판 ‘눈이 먼저 즐겁게’ 개선

    은평 먹자골목길 간판 ‘눈이 먼저 즐겁게’ 개선

    서울 은평구는 지난해 3월부터 추진한 응암오거리 먹자골목길의 간판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사업은 응암오거리 먹자골목길에 난립해 있던 불법 간판을 정비하고 지역특성을 살린 간판으로 개선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됐다. 총 3억 8000만원을 투입해 응암로 일대 총 159개 업소의 간판을 바꿨다. 응암오거리 입구와 와산교 방향에 먹자골목길을 나타내는 상징간판 2개도 설치했다. 지역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디자인, 글씨체, 색상 등에 있어 업소마다 차별화를 꾀했다.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입체형 간판을 설치해 기존 간판보다 60~7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은평 ‘북한산 韓문화벨트’ 연다

    은평 ‘북한산 韓문화벨트’ 연다

    서울 ‘은평 북한산 한(韓)문화 체험특구’에 삼각산 금암미술관, 너나들이센터, 한옥전망대 등 문화체험 시설 3곳이 오는 26일 동시 개관한다. 은평구 진관동 한옥마을과 천년고찰인 진관사 등 관광명소에 이어 문화시설까지 개관하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한문화 체험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은평구는 19일 “이번 문화시설 3곳의 개관으로 ‘한문화벨트’가 완성돼 지역브랜드로서 은평 북한산 한문화 체험특구의 가치를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 은평한옥마을에 자리잡은 3개 문화시설은 ‘한문화 흥취(興醉)’를 테마로 문을 연다. 먼저 삼각산 금암미술관은 시조 시인 이근배의 소장품과 작품을 통해 문인의 서재를 구성했다. 또 장인 박정애의 삼칠일, 백일, 첫돌에 사용한 복식을 전시해 무병장수, 부귀영화 등의 의미를 되새겼다. 무형문화재 중 전통기술 분야 전승자가 제작한 ‘전승공예품’도 전시된다. 너나들이센터는 한옥을 주제로 한 전시와 한복을 직접 입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우리가 사는 한옥’을 주제로 한 화가 김은희의 작품과 은평한옥마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 아카이브관이 마련됐다.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의 옥상에 있는 한옥전망대는 한옥마을과 북한산의 산세가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통적인 정자의 누마루 형식으로 은평한옥마을과 어우러지게 디자인됐다. 앞서 2015년 중소기업청은 진관동 한옥마을과 북한산성 마을 일대를 북한산 한문화 체험특구로 지정했다. 이후 구는 ‘은평한옥마을 8경’과 구의 문화유산 및 한옥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을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 또 ‘G20 서울정상회의’ 당시 세계종교지도자 사찰 음식 시연회가 열리기도 한 천년고찰 ‘진관사’와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마애여래입상 등 국가지정문화재가 풍부한 ‘삼천사’ 등 한문화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 천상병·이외수·중광 등 세 작가의 작품과 유품이 전시된 ‘셋이서문학관’, 중요민속문화재인 ‘금성당’ 등도 둘러볼 수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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